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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수, 잘하긴 하나봐… 미국도 관심

    설교수, 잘하긴 하나봐… 미국도 관심

    프로농구 안양 KGC를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29)의 활약이 미국에서도 화제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포츠 플랫폼 ‘일레븐 워리어스’는 최근 오하이오 출신 스포츠 스타의 동정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주간 ‘스컬 세션’에서 설린저를 ‘한국의 왕’이라고 소개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그의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날씬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설린저는 오하이오주립대 출신이다. 해당 코너를 작성한 스태프는 설린저가 KBL에서 뛰는 게 자신이 중학생 리그에서 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국 농구 수준을 낮춰 보기는 했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주전으로 4시즌을 소화하는 등 미프로농구(NBA)에서 5시즌을 뛴 설린저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보스턴 출신 레전드 세드릭 맥스웰도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보스턴이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자바리 파커 대신 설린저를 영입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맥스웰은 “설린저가 보스턴 유니폼을 다시 입고 뛰는 것을 보고 싶다”고도 했다. 부상 때문에 중국에도 진출했고 최근 2년간 농구를 쉬었던 설린저는 지난 3월 KGC 유니폼을 입고 KBL에 입성한 뒤 정규 막바지 10경기에서 평균 26.3점 11.7리바운드 1.9리바운드를 기록하더니 플레이오프 들어 6경기 평균 30.8점 12.2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 차원 다른 농구 강의를 한다는 의미로 ‘설교수’라는 별명이 붙은 설린저는 4강 PO 종료 뒤 이틀 휴가의 마지막 날인 27일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를 자청해서 관전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일의 기억’ 감독 “서예지 각본에 충실…고치게 한 사람이 문제”

    ‘내일의 기억’ 감독 “서예지 각본에 충실…고치게 한 사람이 문제”

    서예지 주연 ‘내일의 기억’ 서유민 감독이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 사이의 논란과 관련 “대본을 고치게 한 사람이 문제 아닐까”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은 김정현이 제작진에 대본을 고쳐달라고 한 게 문제라는 것. 서 감독은 지난 23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영화 ‘내일의 기억’을 소개하기 위해 나왔다. 이날 ‘매불쇼’의 ‘시네마 지옥’ 코너는 서유민 감독 외에도 최광희 평론가와 전찬일 평론가가 함께 나왔다. 정영진과 최욱은 서 감독을 소개하며 “서예지 사태로 영화 홍보가 비상이 돌았다. 서예지씨가 나올 수 없다. 그렇지만 홍보하기 힘든 상황에 홍보는 더 잘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서 감독은 “억울한 점이 있다. 홍보가 잘 됐다고 말씀하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 이름 하나 알리고 뉴스 하나 나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서예지 사태로 기사에 실렸다”는 정영진의 말에 “이게 영화를 보는 호감도로 연결돼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평론가들은 ‘내일의 기억’에 대해 의외로 후한 점수를 줬다. 최광희 평론가는 “서예지의 인성 논란을 몰랐다. 이 영화를 통해 처음 봤다”며 “손예진씨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놀라움을 느꼈다. 너무 예쁘더라. 흔치 않은 미모였고, 목소리는 외모와 매치가 안 됐다. 중저음인데 연기자의 목소리더라. 수애씨가 처음 등장했을 때 경천동지할 놀라움이었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외적인 부분으로 처음에 그렇게 볼 수밖에 없다. 화면으로 보다가 처음 실제로 보는데 너무 아름답더라. 정말 경천동지라는 단어가 딱 맞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서 되게 열심히 한다”고 세트에서의 서예지를 회상했다. 또한 서 감독은 “솔직하게 예지 배우님은 정말 각본에 충실하다. 본인이 너무 연습을 했기 때문에 뭐 하나 고치는 것에 대해 주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욱은 “남자친구의 작품은 고치라고 했는데 너무하다”고 말했고, 서 감독은 “서예지 배우님은 각본에 충실하다. 그리고 고치게 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해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진행자는 “아, 남자배우”라고 말했다. 김정현을 겨냥한 것. 앞서 서예지는 전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정현이 3년 전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나눈 메시지를 통해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고, 김정현은 해당 작품이 멜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스킨십을 대본에서 빼겠다는 식의 답을 했다. 결국 김정현은 해당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영길, 文정부 정책과 차별화 승부수… ‘친문의 벽’ 넘을까

    송영길, 文정부 정책과 차별화 승부수… ‘친문의 벽’ 넘을까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송영길 후보가 ‘친문(친문재인) 거리두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 및 정책과 각을 세우는 전략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당내 선거에선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홍영표·우원식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송 후보는 부동산 해법과 코로나19 백신 수급에서 연일 정부 기조나 당 주류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 후보는 26일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고슴도치처럼 조금만 다르다고 상대를 배척하는 편협함을 버리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이 영영 떠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방역 당국이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주장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대미국 교섭력 증대와 비상사태 대비를 위해 스푸트니크 확보 플랜B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대해선 “공급이 많아도 청년 실수요자는 돈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라며 “생애 최초 실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풀어야 한다”고 했다. 송 후보의 승부수는 이전 당대표 도전 때와도 확연히 다르다. 송 후보는 2018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당시 후보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문 실장’이라고 호칭한 것을 집중 공격했다. 당시 송 후보는 이 후보가 문 대통령을 ‘하대’해 당청 관계가 불편할 것 같다고 주장하며 친문 마케팅을 펼쳤다. 송 후보가 돌연 차별화에 나선 것은 4·7 재보선 패배로 당 안팎의 쇄신 요구가 크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친문 권리당원들의 표가 친문 핵심인 홍 후보로 쏠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86세대 대표 주자임을 앞세우는 게 오히려 낫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내 선거에선 여전히 친문 진영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송 후보의 도발은 다소 위태로워 보인다. 지난 25일 송 후보의 전략을 ‘문재인 지우기’로 규정했던 홍 후보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지지율 높을 때는 ‘가장 친문’, 조금 떨어지니 ‘무계파’”라며 “좀더 떨어지면 ‘반문’으로 가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우 후보도 “송 후보의 두 얼굴, 무엇이 진짜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뿌리째 흔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하고, ‘더 강한 민주당 원팀’이라고 하면서 계파 갈라치기에 앞장선다”고 직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송영길의 ‘거리두기’ 승부수…홍영표 “지지율 떨어지니 반문?”·우원식 “철학 맞지 않아“

    송영길의 ‘거리두기’ 승부수…홍영표 “지지율 떨어지니 반문?”·우원식 “철학 맞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송영길 후보가 ‘친문(친문재인) 거리두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 및 정책과 각을 세우는 전략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당내 선거에서 나온 첫 시도다. 홍영표·우원식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송 후보는 부동산 해법과 코로나19 백신 수급에서 연일 정부 기조나 당 주류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 후보는 26일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고슴도치처럼 조금만 다르다고 상대를 배척하는 편협함을 버리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이 영영 떠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방역 당국이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주장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대미국 교섭력 증대와 비상사태 대비를 위해 스푸트니크 확보 플랜B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에 대해선 “공급이 많아도 청년 실수요자는 돈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라며 “생애 최초 실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풀어야 한다”고 했다. 송 후보의 승부수는 이전 당대표 도전 때와도 확연히 다르다. 송 후보는 2018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당시 후보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문 실장’이라고 호칭한 것을 집중 공격했다. 당시 송 후보는 이 후보가 문 대통령을 ‘하대’해 당청 관계가 불편할 것 같다고 주장하며 친문 마케팅을 펼쳤다.송 후보가 돌연 차별화에 나선 것은 4·7 재보선 패배로 당 안팎의 쇄신 요구가 크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친문 권리당원들의 표가 친문 핵심인 홍 후보로 쏠릴 가능성이 크기에 86세대 대표 주자임을 앞세우는 게 오히려 낫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내 선거에선 여전히 친문 진영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송 후보의 도발은 다소 위태로워 보인다. 지난 25일 송 후보의 전략을 ‘문재인 지우기’로 규정했던 홍 후보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지지율 높을 때는 ‘가장 친문’, 조금 떨어지니 ‘무계파’”라며 “좀더 떨어지면 ‘반문’으로 가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우 후보도 “송 후보가 경인운하, 신한울 3·4호기 재개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맞지 않거나 민주당의 가치와 맞지 않는 주장을 남발한다”며 “민주당의 이름만 빼고 다 바꾸자는 말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도 다 바꾸겠다는 것으로 읽힌다”고 직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홍준표, 김어준에 “B급 언론인으로서 최고 절정기…박수칠 때 떠나라”

    홍준표, 김어준에 “B급 언론인으로서 최고 절정기…박수칠 때 떠나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4일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B급 언론인으로서 지금 최고 절정기를 맞고 있다. 김어준답게 현명하게 처신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김씨에 대해 “비범한 사람이고 보통 사람과 다른 역발상을 하는 천재적 재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발아래로 내려다보고 자기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강변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며 “예전에는 그것이 김어준의 매력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반감만 갖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20여년 전 한겨레신문 객원기자였던 김씨와 처음 만난 뒤, 김씨의 방송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오랜 기간 인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씨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줬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에 출연한 사실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요즘도 가끔 안부 전화를 주고받는다”며 “노골적으로 색깔을 드러내고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는 그의 방송에는 나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어준, 감사원 비난 “특정 세력, 날 찍어내려 동원” TBS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씨는 최근 감사원이 자신의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사전 조사 성격으로 TBS를 방문한 데 대해 “출연료는 핑계다. 특정 정치 세력이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를 퇴출하려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며 감사원을 맹비난했다. 김씨는 서울시민의 세금 약 400억원이 지원되는 TBS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기간 약 5년간 서면이 아닌 구두 계약으로 1회당 200만원씩 총 23억원의 출연료를 지급 받아 야당으로부터 TBS의 예산 집행 적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공정해야 할 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씨가 시민 세금으로 출연료를 지급받으면서도 4·7 재보궐 선거를 포함해 정치 편향적 발언을 반복해왔다며 TBS로의 서울시 예산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터넷 제3의 물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몰려온다

    인터넷 제3의 물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몰려온다

    미국의 기자 케이시 뉴턴, 그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테크 미디어 ‘더버지’에서 애플, 페이스북에 대한 특종, 단독 기사로 유명한 기자였다. 뉴턴은 지난해 10월 더버지에서 나와 ‘더플래포머’라는 독립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매체에서 일하지 않아도 ‘나홀로’ 기자를 해도 괜찮다, 즉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뉴턴은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 팔로어를 늘리고 있다. 뉴턴 기자가 나홀로 미디어를 창간할 수 있었던 것은 ‘서브스택’(Substack)이라는 뉴스레터 플랫폼이 만들어졌기에 가능했다. 서브스택은 기자, 작가 등 창작자(크리에이터)가 콘텐츠에만 집중하고 유통(배포)과 결제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작가(기자)가 유료 구독 가격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구독 수익의 13%(스트라이프 결제 수수료 3% 포함)를 서브스택에 지불하는 구조다. 이 회사는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고 수익을 낼 때까지 창작을 보장하기 위해 작가에게 적게는 3000달러에서 많게는 10만 달러까지 보조금을 제공하기도 한다.서브스택 측은 상위 10개 서브스택 미디어들이 총 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콘텐츠’만 좋으면 생활이 가능하고 수익도 얼마든지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서브스택 등 창작자에게 소비자가 직접 콘텐츠 이용 대가를 지불(D2C, Direct to Creator)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애플, 페이스북,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들도 ‘D2C’에 뛰어들고 있다. 소위 창작자 경제(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란 무엇일까?●‘서브스택’ 작가에게 최고 10만달러 보조금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말 그대로 ‘창작자’들이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생활하면서도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말한다.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결제 기술이 정착돼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탄생 배경은 창작자들이 그동안 써 온 글, 사진, 영상 등이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실리콘밸리 플랫폼의 수익을 올려 주는 수단일 뿐이었다는 ‘현실 인식’에 있다. 페이스북 등은 크리에이터에게 네트워크 확산 효과를 준다며 내세운 서비스(검색, 페이스북 피드 등)들이 실은 개인을 ‘수익 도구’로 활용했을 뿐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는 개인이 글과 사진, 영상을 올리면 ‘맞춤형’이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붙여 수익을 올려 왔다. 실제 페이스북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77억 7300달러(약 21조 6700억원)였고 한국의 페이스북 코리아도 지난해 매출 442억원을 달성했는데 그 수익의 대부분은 이용자 포스팅을 활용한 광고에서 나왔다. 하지만 크리에이터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제로’였다. 유명세를 탈 수는 있겠으나 공들인 시간과 비용에 일치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양질의 콘텐츠가 점차 사라졌고 페이스북 뉴스피드엔 가짜뉴스 또는 홍보성 이미지가 넘쳐 나게 됐다. 하지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서는 이용자가 창작자에게 직접 비용을 지불해서 ‘알고리즘’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서브스택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A16Z의 마크 안드레센은 “지금은 미디어 산업의 변곡점이며 인터넷의 제3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첫 번째 물결에서는 온라인에서 아무도 돈을 벌거나 쓰지 않았다. 두 번째 물결에서는 광고를 통해 수익이 발생했다. 세 번째 물결에서는 크리에이터와의 직접적 연결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고 창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서브스택처럼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플랫폼 기업이 등장한 후 본격화됐다. 패트리온(Patreon), 카메오(Cameo), 클럽하우스(Clubhouse) 등 크리에이터 스타트업들은 높은 기업 평가를 받으면서 최근 상당한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오디오 기반 소셜 미디어 서비스 클럽하우스도 디지털 지급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와 손잡고 서비스 이용자들이 크리에이터를 자유롭게 후원할 수 있도록 ‘송금’ 기능을 탑재하면서 ‘광고’에서 벗어나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본격 합류했다.●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투자금 대거 유치 패트리온은 서브스택과 같이 창작자에게 직접 지불할 수 있는 D2C 서비스다. 팬들이 크리에이터들에게 펀딩하고 독점적인 보상 콘텐츠나 상품을 받을 수 있게 한다. 크라우드 펀딩과 구독형 멤버십을 혼합한 형태로 크리에이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면서 팬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인디 뮤지션들을 후원하기 위한 사이트로 기획됐는데 지금은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크리에이터 등 서브컬처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약 3만~5만명의 크리에이터가 패트리온에서 활동하고 있다. 카메오는 유명인들이 팬들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다. 좋아하는 셀럽에게 ‘개인 맞춤형 동영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이용자는 카메오에 등록된 4만명이 넘는 셀럽 중 원하는 사람을 선택, 원하는 메시지 내용을 최대 250자 이내로 작성하고 결제한다. 요청받은 셀럽은 7일 내 프로젝트를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다. 거부 시 결제 금액은 환불된다. 미국의 유명 요리사에게 개인적인 격려의 메시지를 부탁할 수 있고 영화배우가 특정 영화의 캐릭터로 생일 축하 비디오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 일부 연예인들은 줌(Zoom) 비디오콜을 하기도 한다.●알고리즘 종속 안 돼 독립적 콘텐츠 제작 애플,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비스를 내놨다. 애플은 지난 20일 구독 모델을 탑재한 팟캐스트 오디오 플랫폼을 출시했다. 팟캐스트 크리에이터들이 광고를 듣지 않거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애플 플랫폼 안에서 구독자들에게 월간 과금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큐레이션 기능도 있다. 이용자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크레에이터를 통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한다. 범죄, 스포츠, 문학, 미술 등 선호도가 뚜렷한 장르의 팟캐스트 크리에이터는 애플 팟캐스트에서 새로운 유료화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사용자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버추얼 룸’(Virtual Room), 쇼트 폼 형태의 개인 취향 오디오 클립을 만들거나 들을 수 있는 ‘사운드 바이트’(Sound Bite)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자가 직접 팟캐스트를 내려받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팟캐스트 기능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트위터는 오디오 서비스와 함께 뉴스레터 스타트업 리뷰(Revue)를 인수하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현하고 있다. 리뷰는 서브스택처럼 창작자에게 직접 지불하는 서비스다. 트위터는 CEO 잭 도시가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 지불결제 스타트업 ‘스퀘어’와 함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더밀크 대표 [용어 클릭]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란 ‘창작자’ 또는 개인이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생활을 하면서도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결제 기술이 정착돼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 [문화마당] 오디오 SNS, 독자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오디오 SNS, 독자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출판의 일은 저자와 독자를 연결하고, 쓰기와 읽기를 이어 주며, 책과 인간의 만남을 창출하는 게 전부다. 문제는 둘을 잇는 기술과 방법이 늘 변한다는 데 있다. 독자는 자신이 바라는 방식으로 소통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다양한 미디어가 넘쳐나는 요즘엔 좋은 콘텐츠를 선별하고 책을 잘 만드는 일은 기본이고 텍스트·이미지·동영상 등 서브 콘텐츠를 이용해 독자와 대화할 줄 아는 출판사가 생존에 유리하다. 지난 20년 동안 출판은 확연히 달라졌다. 출판사마다 온라인 블로그를 열고 카페를 구축해 회원을 모으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만들어 독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덕분에 인스타그램은 ‘북스타그램’이 됐고, 유튜브는 ‘북튜브’로 변했고, 독자 모임은 ‘북클럽’과 ‘아카데미’로 바뀌었다. 새로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빠르게 선점해 독자와 가치를 공유하는 활동은 이제 모든 출판 전략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다. 20세기 초 새로운 미디어인 신문이나 잡지와 공진화하는 작가와 출판사가 생겨났듯 연결의 변화는 저자와 편집자의 얼굴을 바꾸는 중이다. 10년 전만 해도 서재에서 홀로 독서하면서 성찰하고 저술하는 ‘사색적 인간’이 책-인간의 전형이었다면 지금은 저자와 편집자 둘 다 ‘활동적 인간’이 되라는 요청을 받는 중이다. SNS로 많은 팬을 확보한 인플루언서가 좋은 저자로 대접받고, 출판사에 입사하는 편집자는 SNS 활동 여부를 질문받는다. 책의 바탕에 놓여 있는 지혜의 힘을 잃지 않는다면 이러한 공진화는 당연한 일이다. SNS의 변화도 숨 가쁘다. 최근에 독자들이 빠르게 모여드는 곳은 ‘오디오 SNS 플랫폼’이다. 독서 모임, 낭독회, 글쓰기, 책 추천, 북 토크 등 비대면 상황에서 함께 책 수다를 떨고 싶은 작가들과 독자들이 ‘클럽하우스’ 같은 오디오 플랫폼으로 몰리는 중이다. 오디오 SNS에는 편의성, 현장성, 친밀성 등 세 가지 매력이 있다. 기존 SNS는 모두 뛰어난 글, 좋은 사진, 잘 편집된 동영상 등 별도 콘텐츠 제작 역량을 요구한다. 그런데 오디오 SNS는 목소리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방을 열어 찾아오는 이들과 대화할 수 있고, 참여자들 역시 굳이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되기에 다른 일상 활동과 병행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또한 팟캐스트와 달리 대화방 개설자의 진행에 따라서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미디어이기에 현장에서 대화 방향과 결론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재즈 즉흥 연주 같은 자유도는 대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즉흥적 참여를 활성화한다. 게다가 방을 폐쇄하면 대화 내용이 사라지는 구어 콘텐츠 특유의 휘발성은 덜한 부담으로 더 속 깊은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물론 차별이나 혐오 같은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와 달리 적절한 차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에 자기 노출에 따른 피로도가 덜하다. 텍스트 콘텐츠로는 쉽게 표현하기 어려운 정감을 목소리를 통해 쉽게 전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적 사회적 거리 두기 탓에 북 콘서트, 낭독회, 독자 모임 등이 불가능해진 환경에서 작가 또는 독자의 목소리를 가까이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무척 매력적이다. 김금희, 요조, 이기주 등 여러 작가가 오디오 SNS에서 독자의 생생한 목소리와 만나려는 이유다. 라이브 북 토크, 랜선 강연회, 온라인 북 클럽 등과 함께 오디오 SNS는 팬데믹 후에도 주요 독자 소통 플랫폼으로 남을 가망성이 높다. 출판은 늘 저자와 독자가 이어져 있는 곳에서 같이해야 한다. 오디오 SNS 콘텐츠에 대한 출판계의 적절한 투자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심슨가족’ 사과… ‘이웃들’선 폭로…反인종차별 무대 된 장수 드라마

    “심슨가족 속 아푸는 인도 출신들을 부정적으로 그려 냈습니다. 사과하고 싶습니다.” “백인 배우들 틈에서 벌어진 차별을 호소했지만, 시정되는 건 없었습니다.” ●아푸 역할 백인 배우 “인도계 희화화 사과” 영미권 배우들이 극 중에서 또는 촬영 현장에서 벌어졌던 인종차별과 관련 사건에 대해 공개 발언에 나섰다. 미국 시트콤 ‘심슨가족’의 인도계 마트점주 역할인 아푸의 목소리 연기자인 백인 배우 행크 아자리아(57)는 ‘인도식 억양으로 이권을 우선시하는 아푸를 그려 냈다’며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과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날 호주의 인기 드라마 ‘이웃들’(네이버스)에 출연한 인도계 여배우 샤론 조할(33)은 유색인종 배역이 드문 이 드라마에 출연한 지난 4년 동안 동료로부터 차별적 언사를 수시로 들었지만, 재계약이 무산될까 제대로 항변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적도 있지만, 제작사의 후속 조치는 없었고 오히려 더 주목만 끌게 됐다고 조할은 주장했다. ●인도계 여배우 “4년간 동료들이 차별적 언사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두 배우가 출연한 작품은 각각 미국과 호주의 ‘장수 드라마’다. 1987년 첫 전파를 탄 심슨가족은 노동자 가정의 시각으로 미국의 정치·사회·경제 현상을 풍자하는 애니메이션이다. 1985년 시작된 이웃들 역시 제목 그대로 호주 중산층의 생활을 밀착해 그린 드라마다. 장수 드라마 속 유색인종 묘사나 유색인종 배우에 대한 현장 처우가 뒤늦게 지금에서야 불합리한 처사로 공론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세대 가까운 기간 동안 서서히 변한 인종에 대한 인식, 편견에 기댄 일상적인 인종차별 언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쌓인 결과로 평가된다. ●두 배우 “일상적 차별 종언·변혁의 시간” 강조 이를테면 심슨가족의 아푸를 놓고 최근 몇 년 동안 인도인에 대한 차별적 고정관념을 극대화시킨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2017년 다큐멘터리 감독 하리 콘다볼루는 ‘아푸와의 문제’란 다큐에서 ‘과장되고 희화화된 억양 연기가 인종 고정관념을 키운다’고 지적했고, 지난해 심슨가족 제작진은 백인 성우에게 유색인종 역할을 맡기지 않기로 조치를 취했다. 이웃들의 유색인종 처우를 지적한 조할의 발언 역시 앞서 호주 원주민 배우들의 인종차별 주장에 이은 후속 폭로의 성격이 짙다. 두 배우는 또 지금이 폭로가 허용되는 시점일 뿐 아니라 새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아자리아는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다 해도 인도인 개개인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일상적 차별의 종언을 강조했다. 조할도 “지금이 변혁의 시간이라고 느낀다”며 그의 폭로가 희망에서 비롯됐음을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장애인식개선 위해 동작FM 방송 출연

    박기열 서울시의원, 장애인식개선 위해 동작FM 방송 출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13일 동작FM 장애인식개선방송에 출연하여 2014년 시각장애인과 신장장애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서울시 생활이동지원센터의 복지 콜택시 요금 인하 조례 제정 경위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8대에 이어 9대 시의원으로 선출되어 교통위원장을 하던 시기인 2014년 당시, 장애인 콜택시’에 비해 ‘서울시 시각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의 복지 콜택시’가 기본요금뿐만 아니라, 거리에 따라 최대 2.2배 비쌌다”고 설명하며 “2014년 12월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콜택시 요금과 동일하도록 인하해 조정했고,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위민의정대상’을 수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 의원은 “장애에 따라 분류와 정도의 구분은 있을 수 있지만 차별은 받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장애친화적 마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가장 먼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장애인들의 보편적인 생활을 국가나 지자체만 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어 지역사회 전체가 같이 돌보고 관심을 가질 때 장애친화적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역에 장애인 시설이 들어서려고 할 때 집단적인 님비현상이 나타나는 현실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최근 안성시 공도읍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희망에코마을공동체’가 자리 잡은 일은 희망적이라고 하면서 동작FM의 장애인인식개선방송과 같은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장애인 복지법’ 제1조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이 온전히 되기를 희망 한다“고 덧 붙였다. 2021년도에 개인적으로 계획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전 국민의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되기를 바라고, 한강대교 남단쪽에서 노들섬까지 한강대교 아치 높이 위에 보행교인 ‘백년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서울시가 설계를 하고 있는데 완성될 때까지 예산을 확보해 서울시와 동작구의 명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어제 뉴스에 발달장애인들의 신발 깔창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서 실종을 예방하고 있어 잃어버릴뻔 했던 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실종 위험이 있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이러한 위치추적기를 활용하여 안타까운 실종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추가적인 소망을 말했다. 한편 동작FM은 ‘주민이 주인 되는 마을방송’을 모토로 2013년 1월 개국하여 팟캐스트와 유튜브, SNS 기반의 마을공동체 방송을 제작하고 있고 다양한 주민들이 각자의 색깔로 마을 안에서 목소리를 내며 방송제작과 방송국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 마을방송국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탄절마다 도둑 혼내던 컬킨 “이젠 나같은 아들의 아빠”

    성탄절마다 도둑 혼내던 컬킨 “이젠 나같은 아들의 아빠”

    성탄절이면 으레 방영되는 할리우드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맥컬리 컬킨(40)이 어느덧 귀여운 아들의 아빠가 됐다. 컬킨은 지난 2017년 영화 ‘체인지 랜드’에 호흡을 맞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한 브렌다 송(33)과의 사이에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첫 아들 다코타 송 컬킨을 봤다고 피플 닷컴 등 여러 매체들이 12일 전했다. 아들의 이름은 2008년 교통사고로 먼저 저하늘로 떠난 컬킨의 누나 이름을 따붙였다. 누나 다코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를 당하던 컬킨이 유일하게 의지했던 인물로 누이의 죽음에 컬킨은 크게 낙담해 마약에까지 손을 뻗치는 등 방황해야 했다. 브렌다 송은 아버지가 태국 몽족, 어머니가 태국계 미국인이며 미국드라마 ‘잭과 코디, 우리집은 호텔 스위트 룸’ 시리즈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컬킨은 2018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브렌다 송과) 아이를 몇 명 만들고 싶다. 지금은 그 연습을 하고 싶다”는 농담을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집 주위를 뛰어다니는 숀 레논 무리, 그것이 제가 바라는 것”이라며 비틀스 멤버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들 숀을 언급해 아시아계 아들을 둔 가정을 꿈꾸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잡지 에스콰이어는 두 사람이 아이 출생 후 일주 가까이 감추다 “무척 기쁘다”고 단 한 줄의 성명만 발표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낀세대’ 40대만 與지지… 그들의 ‘일편단심’ 왜?

    ‘낀세대’ 40대만 與지지… 그들의 ‘일편단심’ 왜?

    ‘여당에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야당을 찍을 수 없는 세대.’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독 40대만 다른 세대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등에 최악으로 치달은 민심이 여당 지지율 추락으로 표출되고 있지만 여전히 40대만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세가 우세하다. 이들이 공유하는 사회적 경험 때문에 다른 세대에 비해 보수 야당에 대한 거부감이 견고하게 남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분석이지만, 세대론으로 묶을 수 없는 이탈 조짐도 감지된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40대는 다른 세대와 다른 응답 성향을 보였다. 전체 응답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2.4%,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5.5%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40대에서는 박 후보가 53.8%로 오 후보(39.1%)보다 높았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대권 후보 지지율은 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36.6%)이 전체 1위였지만 40대만은 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40.4%)가 선두였다. 1970년대 태어난 지금의 40대는 특징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X세대’로 불렸다. 정치적으로는 전두환 정권과 싸웠던 86세대의 다음 세대로 90년대에 대학을 다녀 ‘97세대’로도 불린다. 외환위기로 취업이 어려웠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집단 정치 경험이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 30대가 돼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고,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을 거치면서 민주주의의 후퇴를 맛본 세대다. 민주당 지지자인 송모(43)씨는 “성인이 돼서 투표를 시작한 이래 한 번도 보수야당을 찍어 본 적이 없다”며 “부동산 문제에 화는 나지만 이·박 대통령을 배출한 야당은 차마 못 찍겠다”고 말했다. 40대는 운동권 세대였던 50대나 보수 정권 시기에 성장한 20~30대와는 정치적 학습 경로가 다르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김어준의 정치 팟캐스트로 정치를 학습한 40대는 다른 세대와 정치지식과 정보 취득 경로가 다르다”고 분석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 소장은 “30대가 성장하던 시대는 보수 정권이었기 때문에 보수 세력에 순응하는 현상도 일부 나타난다”며 “40대는 민주당 지지를 철회할 수는 있어도 보수성향으로 전환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40대가 여당 지지에서 이탈하는 조짐도 보인다. 이미 기성세대가 된 50대나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30대와 다름없이 40대 역시 부동산 문제 등 실생활 이슈에 반응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민심 이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순간이 오면 40대도 더이상 잠잠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기내식이 61만원’ 만우절 거짓말처럼 보였지만 진짜였던 10가지 소식

    ‘기내식이 61만원’ 만우절 거짓말처럼 보였지만 진짜였던 10가지 소식

    올해 만우절 앞뒤로 거짓말인 것처럼 보이고 들리지만 진실이었던 소식 10가지를 영국 BBC가 한자리에 모아 눈길을 끈다. 1. 기내식은 모두에게 환영받는 음식이 결코 아닐지 모른다. 활주로에 계류돼 있는 항공기에서 마치 길거리 음식을 팔 듯이 한다. 일본 최대의 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지난달 31일 5만 9800엔(약 61만원)이란 비싼 가격에 내놓았는데 순식간에 팔려 4월에 더욱 많은 판매 날짜를 편성하기로 했다. 2.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심사위원 윌아이엠(Will.i.am)이 지난달 29일 씹어먹어야 하는 음식을 일절 거부하고 있다며 자신의 식단을 “리퀴터리언(liquitarian)”이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매주 특정한 날을 골라 액체 상태의 음식만 먹고 다른 날은 뒤섞은 음식이나 매시간 주스를 마시곤 했다고 팟캐스트 테이블 매너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3. 친환경 미용실이 대양을 깨끗이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고객의 머리카락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들로티안 달케이스에서 미용실 루블리를 여는 주인 젬마 힐은 “머리칼은 물을 흡수하지 않지만 기름은 흡수한다”고 말했다. 고객의 잘린 머리카락은 한데 모은 뒤 바다의 기름 오염띠를 흡수하는 데 쓰인다고. 4. 진짜 도마뱀처럼 벽을 타고 오를 수 있는 로봇 도마뱀이 만들어졌다. 호주 선샤인 코스트 대학 팀이 도마뱀의 움직임을 연구해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 팀은 진짜나 로봇 도마뱀이나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게 움직이지 않는 게 최선이란 점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5.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초콜릿 상자를 옆에 두고 늘 즐기는데 다른 사람은 먹을 수 없다고 새로운 ITV 다큐멘터리가 폭로했다. 여왕의 두 번째 조카인 파멜라 힉스 부인은 ‘여왕과 함께한 내 세월(My Years with the Queen)’에서 여왕 폐하의 치아 건강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6. 미국 흑곰이 이상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인간과 친해지겠다며 덤벼들었다. 네바다주에서도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흑곰들이 평소와 다른 행동들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사람들 무리에 가까이 있었던 어린 곰이 완전히 편해 보였다. 사람들에게 사과를 건네받아 안뜰 뒤에서 먹었다. 물론 불행히도 이런 식이 아니라면 치명적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는 일이었다.7. 구조대 임무를 수행하던 조랑말 미키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예사롭지 않은 임무를 찾아냈다. 영국 윌트셔주 훌라빙턴 북클럽 회원들에게 소설책을 배달하는 임무다. 엘리자베스 패리윌리엄스의 어머니인 애비 엘리엇윌리엄스가 북클럽을 운영하는데 회원들이 읽고 싶은 책을 고르면 사서가 책을 조랑말 등의 바구니에 책을 담아준다. 8. 대다수 사람은 슈퍼마켓에 가면 염가할인 상품을 가득 실을 수 있길 바란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불운한 남성은 차에 1만 5000 마리의 벌이 차지하고 있었다. 식료품점에 장 보러 가면서 창문을 올리지 않았던 탓이었다. 그는 차를 움직일 때까지도 까마득히 몰랐다. 하지만 운 좋게도 이 남성의 차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한 비번 소방대원이 안전하게 벌들을 쫓아내줬다..9. 영화 ‘매리 포핀스’의 스타 딕 반 다이크(95)가 길거리에서 한움큼의 현찰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이 목격됐다.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한 은행 앞에서 였는데 일자리를 찾아주는 한 단체에 줄지어 서 있던 이들에게 얼마씩을 쥐어주었다. 10.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에 대한 만화책이 발간됐다. 돌리 파튼이나 테레사 수녀처럼 만화로 그려지는 대접을 받았다. 아울러 색칠하기 책도 이달 말쯤 발간될 예정이다. 이른바 ‘여성의 포스(Female Force)’ 시리즈인데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을 다룬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영상미디어로 문화예술 진흥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영상미디어로 문화예술 진흥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박진식)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과 지역사회 예술 진흥을 위해 ‘우리 동네 예술인 프로필 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그 첫 번째 시리즈는 국악인 편으로, 오는 4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총 10명의 국악인 영상프로필이 하나씩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우리 동네 예술인’ 국악인 편에서는 경기검무 무형문화재 임영랑 예술인, 타악 그룹 <붐붐>의 박상경, 김효원 예술인, <대금돌이>로 활동 중인 김진석 예술인 등 다양한 전통 음악가를 소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악을 연주하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도은혜 예술인, 우리의 소리를 전하는 기타리스트 기정준 예술인 등 혼합 장르 예술인 또한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우리 사회의 예술인을 영상미디어로 소개함으로써 예술을 진흥하고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우리 동네 예술인 프로필 영상’을 기획했으며, 국악인 외에도 향후 방송예술인, 문인, 미술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 문화예술인 발굴 프로젝트’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 ▲우리 동네 예술인 프로필 영상 ▲문화예술인 팟캐스트 방송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 등 영상미디어를 통한 다채로운 예술 진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지역 문화예술인 발굴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타악 그룹 <붐붐> 박상경 대표는 “예술로써 시민과 소통하고 코로나19로 힘겨운 나날을 버티는 예술인들을 진흥하자는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의 취지에 깊게 공감했다”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정례화 되어 많은 예술인들이 시민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의정부 시민의 영상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시민 간의 소통과 지역사회의 원활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미디어 서비스 시설로,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론 탄압” 박영선 ‘김어준 지키기’에 이준석 “누가 권력 핵심이냐” [이슈픽]

    “언론 탄압” 박영선 ‘김어준 지키기’에 이준석 “누가 권력 핵심이냐” [이슈픽]

    박영선 “서울시, TBS 지원 중단 문제는서울시장 할 수 있는 일 아냐, 언론탄압”송영길, ‘김어준 방송’ 존속 위해 朴 지지 호소“1위 시사프로, ‘뉴스공장’ 없어질 수도 있다”김근식, 朴·송영길에 “‘친문 스피커’ 김어준 살리려 수호천사 자처하나”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틀 연속 여권에만 우호적인 방송을 한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TBS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예산 지원 차단을 방어하고 나섰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은 26일 여권 인사들의 방송인 김어준씨 방송 지키기 움직임과 관련, “누가 권력의 핵심인건가”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시사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 등을 통해 진보 진영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방송인이다. 박영선, TBS 방송 지원 중단에 “한 언론 탄압 굉장히 과거지향적” 박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오 후보를 겨냥해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는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서울시에서 조례를 고쳐야 한다”면서 “하나의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발언을 하는 자체가 굉장히 과거지향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을 제대로 하신 것인가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실패한 시장으로 몰아세웠다. 박 후보는 전날인 25일에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TBS 방송 지원 중단의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서울시 의회에서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라면서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직도 구분을 못 하는 후보다”고 비판했다.오세훈 “김어준 방송, 매우 정치 편향”“예산 지원 중단할 수 있다 경고” 앞서 오세훈 후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라며 자신이 당선되면 TBS 운영 개선책 마련과 예산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김씨를 정조준했다. 오 후보는 지난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승리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TBS 재정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TBS에서 문제가 된 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된 시사프로그램이라서 강한 비판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예산지원 중단을) ‘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를 한 셈이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이라도 균형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앞서 지난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TBS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거론했었다.송영길 “‘김어준 뉴스공장’ 없는 아침 두렵다면 박영선에 투표”이준석 “대통령 지켜달란 호소는 거의 안하고 누가 권력 핵심이냐” 그러자 이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하면서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는 어느 당도 여당일 때 흔히 쓰는 구호지만, 라디오 진행자를 지켜달라는 국회의원의 호소는 처음 봤다”고 일갈했다. 이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1등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김어준이 없는 아침이 두렵다면 오직 박영선”이라며 지지를 호소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송 의원은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이,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넘어선 역대 시사 1등이자 ‘컬투쇼’의 아성까지 넘어선 프로그램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면서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까?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라며 박 후보의 이름을 강조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박 후보를 뽑아 달라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놀랍게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달라는 호소는 거의 안하고 있다. 누가 권력의 핵심인건가”라면서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나는 대한민국 못 잃어, 이런 건가”라고 조소했다.김근식 “박영선, 사실 관계 호도 말라”“서울시장, TBS 예산편성권 가져”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이날 박 후보의 향해 “‘친문(문재인) 스피커’ 방송인 김어준씨를 살리려는 수호천사 자처하는가”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 교수는 박 후보의 TBS 예산 지원 중단에 대해 ‘서울시장이 할 수 없는 일도 구분 못한다’고 오 후보를 공격한 데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는 TBS 예산지원은 조례상 시의회가 결정하기 때문에 서울시장이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호도하는 것”이라면서 “서울시장은 TBS의 예산편성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치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TBS에 대한 매년 출연금을 편성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장이 예산 편성을 해서 시의회에 넘긴 이후에야 시의회는 심의 의결하는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특정 정파에 편향된 정치방송을 지속하는 한, 서울시장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촉진하기 위해 TBS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으로 “박영선 후보는 시장 후보로 나선 분이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도 구분 못 하면 어떡하는가”라면서 “(뉴스공장)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오세훈 후보가 ‘방송탄압’을 하는 게 아니라, 방송탄압이라고 흑색선전하는 박영선 후보가 ‘정치탄압’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어준 “TBS, 서울시 산하기관 아냐”에김근식 “TBS ‘서울시 출연기관’이라수백억 세금 지원…근데 편파방송? 몹쓸” 김 교수는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이 아니라 독립재단’이라는 김어준씨의 주장에도 “사실관계를 호도하지 말라”며 반박했다. 김어준씨는 전날 ‘뉴스공장’을 통해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이 더 이상 아닌 독립재단”이라면서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 준다”라고 오세훈 후보를 꼬집었다. 김 교수는 “TBS는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이다. 형식은 재단법인 형태이지만 서울시가 투자해 설립한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서울시 산하기관”이라면서 “그래서 교통방송 정관에 서울시장이 이사장과 대표이사 감사에 대한 임면권이 명시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매년 서울시가 수백억원의 세금을 출연금으로 교통방송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김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교수는 “김어준씨가 제대로 알면 이렇게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교통방송은 서울시 산하기관이지만 독립방송이 되도록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서울시장 경선 당시 TBS 사장 등의 임면권을 포기하는 대신 지원도 중단하겠다고 밝힌 부분을 언급하며 “예산과 인사에서 서울시에 의존하기 때문에 방송이 서울시장의 정치성향에 맞게 제멋대로 편향적인 정치방송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어준씨가 만약 서울시의 지원은 챙기면서 편파방송은 계속하려는 심보라면 방송인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정말 몹쓸 사람”이라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장의 인사관여 중단과 예산지원 중단을 검토하는 것이 편향 논란의 교통방송 해법이 된다”고 충고했다.TBS, 유튜브 구독 캠페인 ‘1합시다’野 “사전선거운동 서슴없이 자행” 금태섭 “김어준, 재정 지원 받는 공공재 점유”김근식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 자처”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월 김어준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장을 제출했다. TBS의 ‘1합시다’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이유다. TBS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김씨와 주진우씨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해 “일(1)해야죠”, “일(1)합시다”라며 유튜브 구독을 촉구하는 홍보영상을 내보냈다. 방송사 측은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캠페인이라고 설명했으나 국민의힘은 이 캠페인이 숫자 1과 파란색에 가까운 민트색은 여당을 상징한다고 비판했다. TBS는 이후 해당 캠페인을 중단했다. 이후 한 달 보름이 흐른 뒤 민트색으로 표기된 숫자 1이 민주당 파란색과 ‘기호 1번’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교수 등이 일제히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김어준씨와 뉴스공장 퇴출을 외쳤다.오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나선 금 전 의원은 “김어준씨가 개인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든 그것은 그의 자유다. 하지만 그는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송국에서 전파라는 공공재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도 지난 1월 서울시장 후보 준비 “TBS 교통방송을 조례에 나와 있는 원래의 설립 취지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생활·재난정보 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식 교수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이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사전선거운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선관위 “선거법 위반 아냐” 자체 종결국힘 “‘2겨요 코로나, 2합시다’도 되나”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해당 고발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자체 종결처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을 상임위원에 앉힌 선관위가 알아서 기는 것인가”라면서 “그러면 ‘2겨요 코로나’, ‘2합시다’(스마일 운동) 캠페인을 해도 문제없다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꼬집었다.“박원순 서울시장 당시 라디오 광고비전액 김어준 방송에 지출” 논란 김성태 “광고비 전액 8268만원 집행”“좌편향 방송 프로그램에 시민 혈세 낭비”서울시 “청취율 높은 채널 중심…단가 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 당시 서울시는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지출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9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광고비 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그해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인 8268만 5000원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했다. 서울시의 팟캐스트 광고비 목록에도 김어준이 진행하는 방송인 팟빵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가 이름을 올렸다. 팟티의 경우 ‘다스뵈이다’에만 광고비 121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시는 채널 관리자에게 광고비 일부가 직접 지급되는 팟빵의 ‘채널지정 광고’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시민의 알릴레오’, ‘김용민브리핑’ 등을 지정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시처럼 특정 프로그램에 광고비를 집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좌편향 진행을 일삼는 방송 프로그램에 서울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라디오 광고는 예산 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 청취율이 높은 채널을 중심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tbs라디오는 채널 청취율 2위,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이라면서 “하지만 광고단가는 지상파의 50%로 저렴해 올해부터 주 광고 집행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송영길 “‘김어준 뉴스공장’ 없는 아침 두렵다면 박영선에 투표” [이슈픽]

    송영길 “‘김어준 뉴스공장’ 없는 아침 두렵다면 박영선에 투표” [이슈픽]

    송, ‘김어준 뉴스공장’ 존속 위해 朴 지지 호소“1위 시사프로, ‘뉴스공장’ 없어질 수도 있다”“김어준 없는 공포 이기는 힘은 오직 박영선”오세훈 “김어준, 편파적 방송 지원 중단 검토”박영선, 뉴스공장서 “시장이 할 수 없는 일” 김어준 “TBS, 서울시 산하 아냐” 협공여권에만 우호적인 방송을 한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TBS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둘러싸고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기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등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김어준이 없는 아침이 두렵다면 오직 박영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방송인 김어준씨를 감쌌고, 김어준씨도 “TBS는 서울시 산하기관이 아닌 독립재단”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시사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 등을 통해 진보 진영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방송인이다. 오세훈 “김어준 방송, 정치적 매우 편향”“예산 지원 중단할 수 있다 경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라며 자신이 당선되면 TBS 운영 개선책 마련과 예산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김씨를 정조준했다. 오 후보는 지난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승리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TBS 재정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TBS에서 문제가 된 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된 시사프로그램이라서 강한 비판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예산지원 중단을) ‘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를 한 셈이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이라도 균형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앞서 지난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TBS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거론했었다.박영선 “오세훈, TBS 방송 지원 중단? 시장이 할 일과 못 할 일 구분도 못해” 그러자 박영선 후보는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TBS 방송 지원 중단의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서울시 의회에서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라면서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직도 구분을 못 하는 후보다”고 비판했다. 김씨도 이날 ‘뉴스공장’을 통해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이 더 이상 아닌 독립재단”이라면서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 준다”라고 오 후보를 꼬집었다. 송영길 “‘손석희 시선집중’ 넘어선 1등”“김어준 없는 아침 두렵지 않은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오 후보가 당선되면 “역대 시사 1등인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이,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넘어선 역대 시사 1등이자 ‘컬투쇼’의 아성까지 넘어선 프로그램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렵지 않는가”라고 외쳤다. 이어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 오직 박영선이다”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박 후보를 뽑아 달라는 것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편파 방송 논란에 시달리다 방송법 위반으로 고발되기도 했다.TBS, 유튜브 구독 캠페인 ‘1합시다’野 “사전선거운동 서슴없이 자행” 금태섭 “김어준, 재정 지원 받는 공공재 점유”김근식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 자처”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월 김어준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장을 제출했다. TBS의 ‘1합시다’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이유다. TBS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김씨와 주진우씨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해 “일(1)해야죠”, “일(1)합시다”라며 유튜브 구독을 촉구하는 홍보영상을 내보냈다. 방송사 측은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캠페인이라고 설명했으나 국민의힘은 이 캠페인이 숫자 1과 파란색에 가까운 민트색은 여당을 상징한다고 비판했다. TBS는 이후 해당 캠페인을 중단했다. 이후 한 달 보름이 흐른 뒤 민트색으로 표기된 숫자 1이 더불어민주당 파란색과 ‘기호 1번’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이 일제히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김어준씨와 뉴스공장 퇴출을 외쳤다.안 대표는 지난 1월 서울시장 후보 준비 당시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TBS 교통방송을 조례에 나와 있는 원래의 설립 취지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생활·재난정보 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나선 금 전 의원은 “김어준씨가 개인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든 그것은 그의 자유다. 하지만 그는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송국에서 전파라는 공공재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근식 교수도 페이스북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이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사전선거운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는 것”이라며 “주저함 ‘일(1)도’ 없이 해체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TBS에 매년 지원하는 지원금을 전액 폐지하고, 조직 개편을 하겠다고 공약하며 “김어준 같이 편향된 방송인은 당연히 퇴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 “선거법 위반 아냐” 자체 종결국힘 “‘2겨요 코로나, 2합시다’도 되나” 한편 이와 관련된 고발건에 대해 지난 1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자체 종결처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을 상임위원에 앉힌 선관위가 알아서 기는 것인가”라면서 “그러면 ‘2겨요 코로나’, ‘2합시다’(스마일 운동) 캠페인을 해도 문제없다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꼬집었다.“박원순 서울시장 당시 라디오 광고비 전액 김어준 방송에 지출” 논란 김성태 “광고비 전액 8268만원 집행”“좌편향 방송 프로그램에 시민 혈세 낭비”서울시 “청취율 높은 채널 중심…단가 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 당시인 2019년 서울시는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지출된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9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광고비 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그해 상반기 라디오 광고비 전액인 8268만 5000원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했다. 서울시의 팟캐스트 광고비 목록에도 김어준이 진행하는 방송인 팟빵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가 이름을 올렸다. 팟티의 경우 ‘다스뵈이다’에만 광고비 121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시는 채널 관리자에게 광고비 일부가 직접 지급되는 팟빵의 ‘채널지정 광고’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시민의 알릴레오’, ‘김용민브리핑’ 등을 지정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시처럼 특정 프로그램에 광고비를 집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좌편향 진행을 일삼는 방송 프로그램에 서울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라디오 광고는 예산 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 청취율이 높은 채널을 중심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tbs라디오는 채널 청취율 2위,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이라면서 “하지만 광고단가는 지상파의 50%로 저렴해 올해부터 주 광고 집행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국 왕실 떠난 해리왕자 미국 실리콘밸리 새 직장 구해

    영국 왕실 떠난 해리왕자 미국 실리콘밸리 새 직장 구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오프라 윈프리를 이웃으로 두고 살고 있는 해리 왕자가 실리콘밸리에 새 직장을 구했다고 월스트리트 타임즈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왕실에서 독립해 미국에 정착한 해리 왕자는 코칭과 정신 건강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한 업체인 ‘베터업’의 임원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해리 왕자는 이 회사에서 ‘최고영향력책임자’란 직책을 맡게 되었으며 그가 관리를 맡은 직원은 따로 없을 에정이다. 해리 왕자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싶다”라며 “한발 앞선 코칭은 개인의 발전과 자각, 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이 회사에서 내놓는 상품의 판매전략 결정에 참여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리 왕자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여론을 환기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가 받게 될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터업은 정신 건강 코치 역할을 맡은 해리 왕자에 대해 그가 군대에서 오랜 기간 복무한 것이 정신 건강에 열정을 갖게 된 원천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해리 왕자는 2007∼2008년과 2012∼2013년 두 차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다녀오는 등 총 10년간 군인으로 활동했다. 앞서 해리 왕자는 지난해 1월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뒤 왕실 공무 수행 등의 대가인 재정지원도 받지 않고 있다. 이후 미국에 정착한 해리 왕자 부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와 다큐멘터리와 영화, 쇼, 어린이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한 미국의 음원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팟캐스트 방송 계약을 맺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팟캐스트·오디오북… 관악 ‘슬기로운 독서생활’

    팟캐스트·오디오북… 관악 ‘슬기로운 독서생활’

    서울 관악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독서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 초등학생 온라인 독서 토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토론과 소통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올해도 학교 내 ‘청소년 독서동아리 지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참여의 ‘온라인 독서토론학교’, 지역 내 고등학교 독서동아리가 주최하고 참여하는 ‘고교거점 독서동아리 연합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팟캐스트 방송 ▲청소년 독서 골든벨 ▲오디오북 제작 및 낭독회 등 온라인 교육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또 구는 오는 15~24일 지역 내 학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활동비 지원 사업 참여 동아리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재학생을 둔 5인 이상 학부모 독서동아리로 동아리당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서를 교육지원과 혁신교육팀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leeyi07@ga.go.kr)로 내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민·관·학 협치를 통한 다양한 비대면 독서학습콘텐츠 개발과 독서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동대문,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 2곳 선정

    동대문,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 2곳 선정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2개 기업이 올해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신규 지정 마을기업 중 가장 많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뜻한다.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은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 등 2곳으로 지난해 7월 서울시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은 2019년 진행한 동대문구 메이커 양성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경력단절여성, 청년 구직자 등 취·창업에 어려움을 느끼던 이들은 같은 난관에 처한 사람들을 교육하고 메이커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고민하던 차에 동대문구가 마을기업에 도전할 것을 권유, 컨설팅을 한 결과 행안부 지정 신규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은 잡지, 영상, 팟캐스트 등 미디어를 활용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동대문구의 기록을 모으고 남기는 협동조합이다. 동대문구 주민이라는 공통점과 강력한 유대감을 공유하며 생생한 마을소식을 전달한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신규(1회차) 5000만원, 재지정(2회차) 3000만원, 고도화(3회차)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영상담, 판로지원 등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 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등 5개 기관, 시민 위해 봉사하는 히어로즈 뭉쳐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등 5개 기관, 시민 위해 봉사하는 히어로즈 뭉쳐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박진식)를 비롯한 관내 5개 기관(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의정부예총, 의정부지역자활센터,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새하늘병원)이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저한 방역 수칙이 준수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정부 관내 기관이 협력해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으며,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 의료복지, 심리치유 등 다각도에서 시민을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를 등 5개 기관은 사회공헌과 상생발전의 목적 아래 상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영상미디어, 문화예술, 복지, 심리치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이 모인만큼 더욱 심도 있고 다채로운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문화예술인 홍보 및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 유관 기관 소개 팟캐스트 방송, 저소득층을 위한 미디어 직무교육, 영상을 통한 비대면 중독예방 교육 등 각 협력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상미디어를 통해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논의 중이다. 이에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박진식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에게 봉사하는 각 기관의 고유한 전문성이 어우러져 큰 시너지를 이룰 수 있기에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협력기관의 영상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힘써 각 기관이 사업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발맞춰 나아가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의정부 시민의 영상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시민 간의 소통과 지역사회의 원활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미디어 서비스 시설로,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전 대통령들 왜 콘텐츠 제작자, 초상화가, 소설가로 파격 변신했나

    美 전 대통령들 왜 콘텐츠 제작자, 초상화가, 소설가로 파격 변신했나

    다른 나라 대통령과 총리는 퇴임하면 무엇을 하며 지낼까. 대부분 자기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활동하면서 회고록을 집필하고 강연을 하면서 지낸다. 하지만 50~60대 ‘젊은’ 전직 대통령이 늘어나고 이들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도 변화해 퇴임 후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는 영화와 TV 등의 콘텐츠 제작자로 직접 나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아마추어 초상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한다. 글과 강연이라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 팟캐스트 진행 등을 통해 사회 변화와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든 좋은 예술은 정치적이라고 했던 작고한 미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말처럼 이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신들이 지지하는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미셸 새달부터 아동 요리프로 넷플릭스 방영 8년 동안 대통령으로 재임하고도 퇴임할 때 50대 중반이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은 부부가 어떤 길을 모색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바마 부부는 퇴임 1년 4개월 만인 2018년 5월 오바마재단 설립과는 별개로 영상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를 세우고 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와 자체 제작한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맥이 워낙 탄탄했지만 그래도 직접 제작사를 세운 것은 의외였다. 전직 대통령 부부로서는 가 보지 않은 길이었다. 오바마 부부는 다큐멘터리뿐 아니라 일반 영화와 TV용 어린이 프로그램도 제작했다. 첫 번째 작품은 미국에 진출한 중국 공장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미국 공장’으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장애인 인권법 제정을 이끈 주디 휴먼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크립캠프: 장애는 없다’와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의 북투어를 다룬 동명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를 제작, 방영했다. 지난 6일 소설가 모신 하미드의 작품 ‘서쪽으로’를 각색한 영화를 비롯해 SF영화 ‘인공위성’, 영국의 에드먼드 힐러리경과 함께 최초로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한 네팔인 셰르파 텐징 노르게이를 다룬 영화 ‘텐징’, 다큐멘터리 시리즈 ‘위대한 국립공원’ 등 6개 작품의 제작 계획도 발표했다. 3월 16일부터는 미셸이 인형들과 함께 출연해 세계의 음식과 요리법을 소개하는 아동 요리 프로그램 ‘와플과 모찌’도 넥플릭스를 통해 방영된다.오바마 부부는 이 외에도 2019년 6월 세계 최대 음원스트리밍서비스 스포티파이와도 팟캐스트 독점 제작 계획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부터 미셸 오바마 팟캐스트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지난 22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도 시작했다. 오바마 부부는 3년 전 하이어 그라운드 설립을 발표하면서 “스토리텔링은 우리에게 감명을 주고 세상을 다르게 보며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며칠 전 새 콘텐츠 제작 계획을 발표할 때도 “다양한 새로운 시각과 위대한 인물들의 스토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혐오와 갈등이 아닌 사실과 감동적인 서사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클린턴 두 번째 소설 ‘대통령의 딸’ 6월쯤 발간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이례적으로 모두 추리소설가로 이름을 올린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먼저 2018년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과 공동으로 추리소설 ‘대통령이 실종되다’를 발표했다. 전 국무장관인 힐러리 클린턴은 오는 10월 테러에 맞서는 국무장관 이야기를 다룬 추리소설 ‘스테이트 오브 테러’를 친구인 캐나다 추리소설 작가 루이즈 페니와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지난 23일 전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냈지만 소설은 처음이다. 클린턴의 국무장관으로서의 경험과 거기에서 나온 상상력이 페니의 필력, 플롯과 버무려져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첫 번째 추리소설이 북미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는 6월쯤 패터슨과 공동으로 전직 대통령의 딸이 납치되는 상황을 다룬 두 번째 소설 ‘대통령의 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딸 첼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콘텐츠 제작사 ‘히든라이트’를 설립하고 애플TV플러스와 프로그램 제작 및 공급 계획을 체결했다. 클린턴 모녀는 2년 전 같이 펴낸 책 ‘용감한 여성들’을 애플TV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동안 관심 밖에 있었지만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해 여성과 소수자들의 스토리를 다룬 다큐와 영화, TV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히든라이트에는 영국의 버진그룹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의 아들이자 배우 겸 제작자인 샘 브랜슨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후 아마추어 초상화가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직접 그린 퇴역군인들의 초상화와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술책을 낸 데 이어 지난해 3월 이민자 43명의 초상화와 그들의 삶을 에세이로 쓴 두 번째 책 ‘많은 이민자 중 한 명, 미 이민자들의 초상화’를 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하고도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이민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책 서문에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부시 대통령센터에서 초상화 전시회도 개최했다. 2019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에 맞춰 방한했던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재임 기간 만났던 세계 주요 지도자들의 초상화도 그리고 있다. 회고록 이외에 2014년에는 부친이자 제41대 대통령인 조지 H W 부시의 자서전을 직접 썼다. 초상화와 책을 통해 미국의 주요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단임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뒤 재출마 계획을 접지 않고 있다. 미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을 두 번이나 당한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남겼지만 단단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계속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8일 보수정치행동회의 행사 연설 예정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8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미국 보수진영의 연례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사실상 공화당 2024년 대선 후보’라고 선언하고 정말 다시 출마할지는 알 수 없지만, 내년 중간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대거 의회에 보내는 식으로 공화당 내 영향력을 유지해 나가려 할 것으로 미 정치전문가들은 본다. 트위터 계정이 영구정지돼 지지층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지만, 손을 놓고만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 소통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폭스뉴스에 배신감을 느꼈던 트럼프가 퇴임 후 직접 언론 매체를 인수해 운영할 가능성이 한때 제기됐던 이유다. 콘텐츠와 이를 확산하는 채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직접 TV 리얼리티쇼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 트럼프가 오바마나 클린턴처럼 콘텐츠 제작 쪽에도 관심을 가질지 주목된다. 콘텐츠 제작자로 변신한 미국 전직 대통령과 부인의 사례는 퇴임을 앞둔 다른 나라 정상들에게도 선례가 될 수 있다. 오는 9월 17년 만에 물러나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대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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