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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안 샀어? ‘블랙핑크 재계약’ YG주가 25%↑

    어제 안 샀어? ‘블랙핑크 재계약’ YG주가 25%↑

    블랙핑크의 그룹활동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전날보다 25.63% 상승했다. YG는 6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이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YG와 함께 신규 앨범 발매와 초대형 월드투어 등의 그룹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에 올려놓으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장 직후 전날보다 900원 오른 4만 8900원에 출발한 YG는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9시 20분쯤을 계기로 매수세가 대거 몰리면서 9시 23분 전날보다 1만 1700원 오른 가격이 형성됐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주가는 뒤늦게 개미들이 동참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고 상한인 6만 2400원보다 500원 모자란 6만 1900원에 장을 마쳤다. 6만원 선은 약 3주 만에 회복했다. 다만 팀 활동이 아닌 멤버 개인이 전속 계약을 할지는 미지수다. 개개인이 가수 혹은 배우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약할 만큼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네 명의 눈높이를 모두 맞추기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YG는 개인 전속 계약에 대해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블랙핑크, YG와 ‘완전체’ 인연 이어간다…개인 계약 “협의 중”

    블랙핑크, YG와 ‘완전체’ 인연 이어간다…개인 계약 “협의 중”

    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으로서의 ‘완전체’ 활동과 별개로 개인별 전속 계약 여부는 미지수다. YG는 6일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초대형 월드투어 등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YG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의 ‘IP’(지식재산권)을 지켜냈을 뿐 아니라 그간 기업가치 저하의 논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으로 YG의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7여년간의 활동으로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 입지를 굳혔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비주얼에 이은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러브식 걸스’, ‘핑크 베놈’ 등 글로벌 히트곡을 내놓으며 K팝의 간판 스타가 됐다. 현재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230만명에 달해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는 K팝 걸그룹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 정상을 차지하며 블랙핑크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두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K팝 그룹은 현재까지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뿐이다. 블랙핑크는 빌보드 ‘핫100’에만 9곡을 진입시키며 K팝 걸그룹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와 올해 전 세계에서 180만명을 모은 월드투어 ‘본 핑크’는 블랙핑크의 국제적 흥행력을 입증했다. 네 멤버의 완전체 활동 외 개인의 전속계약 체결은 아직 불확실하다. YG는 이와 관련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네 멤버들이 강력한 블랙핑크 브랜드 아래 일부가 YG를 떠나 팀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 “다음 투어에!” “넷이서 영원히” 블핑 재계약에 들뜬 글로벌 팬들

    “다음 투어에!” “넷이서 영원히” 블핑 재계약에 들뜬 글로벌 팬들

    “다음 투어에 만나요.” “세계 최고의 걸그룹이 계속 함께 있기로 했다! 블랙핑크는 넷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지난 8월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마무리됐는데도 이때껏 재계약하지 않아 해체되거나 방탄소년단(BTS)처럼 당분간 공백기를 갖는 것 아니냐는 등 온갖 억측과 우려를 낳았던 우리 걸그룹 블랙핑크의 재계약 확정 소식에 글로벌 팬들도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국내에 첫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안 돼 팬들의 열띤 반응을 발빠르게 전했다. 방송은 아마도 올해 체결된 음악 그룹 계약 가운데 가장 수지 맞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 주가는 국내 증시에서 6일 20% 이상 급등했는데 BBC는 그래도 실은 지난 6개월 전 최고가보다 30%나 빠진 상태란 사실도 꼼꼼이 전했다. YG는 이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YG는 이로써 자사 최대 지식재산권(IP)을 지켜내게 됐다. YG는 나중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이에 따라 YG의 지원 아래 신규 앨범 발매와 초대형 월드투어 등의 그룹 활동을 계속해나갈 수 있게 됐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재계약에도 멤버 개인이 전속 계약을 할지는 미지수다. YG는 개인 전속 계약에 대해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 각자가 가수나 배우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약할 만큼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네 명의 ‘눈높이’를 모두 맞추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따라 일부 멤버들이 개인으로는 YG를 떠나고 다른 유명 그룹들처럼 ‘따로 또 같이’ 방식을 통해 개인 활동과 YG에서의 팀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제기된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 네 멤버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데뷔 앨범으로 커다란 인기를 쌓은 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를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에 올려놓으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전 세계에서 180만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공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9230만명에 이르러 전 세계 가수 1위다. 멤버 각자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000만명을 넘어 대단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 한국디자인진흥원 6일 ‘2023 소셜디자인데이’ 개최

    한국디자인진흥원 6일 ‘2023 소셜디자인데이’ 개최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의 2023년 성과를 공유하는 ‘2023 소셜디자인데이’ 행사를 6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산업부와 KIDP가 진행한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은 기후위기, 경기둔화 등 사회·경제적 위기에 대응할 목적으로 디자인컨설팅, 인력지원,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디자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올해 제품·서비스 개선 집중 컨설팅 20개사,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 13개사, 서비스·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 20개사 등 총 53개사를 지원했으며, 11월 기준 투자유치 및 매출창출이 152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지원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과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여기업 10개사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성과 창출 사례를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컨설팅 지원을 받은 페이퍼팝은 가구 폐기물을 최소화하고재활용 가능성을 높인 업사이클링 종이가구를 개발하여 작년 대비 B2B 대상 매출이 2배 증가한 사례를 발표했으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을 받은 크리에이터스랩은 버려지는 싸라기쌀을활용한 친환경 교구를 제작하고 KIDP가 운영한 프랑스 메종&오브제 한국디자인관에 참여하여 파리 샤를드골 힐튼호텔 이동숙박 콜라보를 추진 중인 사례를 소개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올해 참여기업의 지속가능한 디자인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진단 멘토링을 진행하고 지속가능디자인 교육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우리기업이 사회 경제적 변화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65년 만에 빌보드 1위 오른 78살의 크리스마스 디바

    65년 만에 빌보드 1위 오른 78살의 크리스마스 디바

    미국의 팝 가수 브렌다 리(78·사진)의 크리스마스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가 발매 65년 만에 빌보드 순위 정상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크리스마스 단골 캐럴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리는 지난달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곡이 내 대표곡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내가 활동하던 때보다 지금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958년 13살에 이 노래를 녹음한 리는 78살에 캐리를 제치고 ‘크리스마스의 디바’로 등극했으며, 최고령으로 ‘핫100’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됐다. 발매 직후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1990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크리스마스 영화 ‘나 홀로 집에’ 배경음악으로 쓰였고, 이후 성탄절마다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에 밀려 번번이 빌보드 정상에는 오르지 못하다 곡 발매 65주년을 맞아 뮤직비디오를 새로 제작하면서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 ‘K팝 스타’ 꿈꾸며 입국한 외국인 인신매매… “한국 정부가 배상하라”

    ‘K팝 스타’ 꿈꾸며 입국한 외국인 인신매매… “한국 정부가 배상하라”

    유엔이 K팝 스타를 꿈꾸며 한국에 입국했으나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 외국인 여성 3명에 대해 한국 정부가 완전한 배상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4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2023년 11월 24일 대한민국을 상대로 개인이 진정을 제기한 사건에 대해 권고한 내용을 국내에 알리고 권고의 충실한 이행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해당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2014년 외국 국적의 여성 3명은 가수의 꿈을 품고 한국에 입국했다. 그러나 근로계약과 달리 이들은 유흥업소의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고객에게 성적 향응 제공을 강요당했다. 신체적·정신적 폭력 피해가 있었지만 한국 정부는 이들을 피해자로 보호하지 않고 성매매 혐의로 조사하고 외국인보호소에 구금했다.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협약상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진정을 제기했다. 진정인이 제출한 자료와 한국 정부가 낸 의견 등을 검토한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한국이 협약상 권리를 침해했다고 결론 내리고 진정인에 대한 완전한 배상 제공과 인신매매 가해자 수사 및 기소, 피해자 중심주의와 인권에 기반한 접근 방식 채택 등을 권고했다.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진정인들이 피해자가 아닌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고 보고 “제출된 정보에 의하면 여권 압수, 업주에 대한 두려움, E-6-2 비자 등 인신매매로 볼만한 요소가 많았으며 경찰관과 출입국공무원들은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피해 사실을 알아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찰 수사가 피해자들의 취약성과 이들에게 가해진 인권침해보다는 성매매에 연루된 사실에만 초점을 맞췄고 법원은 매우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환경을 시사하는 정황 증거를 분석하기보다는 완전한 물리적 감금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진정인의 주장에 주목해 경찰과 법원의 인신매매 관련 고정관념이 이들을 피해자로 식별하는 데 방해됐다고 판단했다.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해당 사건 결정문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공표·배포할 것과 대한민국 정부가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취한 모든 조치의 정보를 6개월 이내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신매매는 심각한 인권침해이며 정부는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고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할 책임이 있다”면서 “정부가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신매매 방지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막말에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리즈’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막말에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리즈’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이 ‘올해의 단어’로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을 뜻하는 신조어 ‘리즈(rizz)’를 선정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올해 영미권의 Z세대(1997∼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한 단어 ‘리즈’는 사람을 휘어잡는 강한 매력을 뜻하는 ‘카리스마’(charisma)에서 파생된 신조어라고 전했다. “그는 ‘리즈’를 갖고 있다”는 식으로 주로 사용되지만 “매력·끼를 발산하다, 유혹하다”(rizz up)는 의미의 동사형으로 쓰이기도 한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기록된 ‘리즈’가 본격적으로 많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올해 6월 ‘스파이더맨’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톰 홀랜드(27)가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사용하면서부터다. 당시 인터뷰에서 홀랜드는 “나는 ‘리즈’가 전혀 없다. 제한된 ‘리즈’만 있다”고 ‘막말’을 해 인터넷상의 ‘밈’(유행 콘텐츠)으로 번졌다. 옥스퍼드대 출판부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홀랜드 인터뷰 이후 ‘리즈’의 사용량은 15배가량 늘어났다. 캐스퍼 그래스월 옥스퍼드 사전 대표는 “올해의 단어 선정은 소셜 미디어가 언어의 변화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게 만들고 있는 현상을 반영했다”면서 “리즈란 단어 자체에 사람을 끄는 ‘매력’(rizz)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단어가 소셜 미디어에서 비주류가 쓰던 신조어에서 주류 유행어로 옮겨온 이유는 그저 말하기 재미있기 때문”이라면서 “단어가 혀에서 뱉어질 때 함께 생겨나는 약간의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는 영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 국가의 뉴스 자료 등에서 수집한 220억개 이상의 단어나 문구로 활용도를 판단해 선정한다. ‘리즈’와 함께 올해의 단어 후보로 오른 단어는 미국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덤을 뜻하는 ‘스위프티’(Swiftie), 특정 제품의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인 ‘디-인플루언싱’(de-influencing), 인공지능(AI)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작업 지시나 명령을 뜻하는 ‘프롬프트’(prompt) 등이 있다. 지난해 옥스퍼드대가 선정한 단어는 ‘고블린 모드’(Goblin mode)였는데, 뻔뻔하고 게으르며 제멋대로 구는 태도를 뜻하는 신조어였다. 고블린 모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향을 일으켰는데, 이후 정반대의 뜻을 지닌 ‘리즈’가 많이 사용된 것은 흥미롭다고 옥스퍼드대 출판부 측은 분석했다.
  • 케이팝모터스, 남아프리카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공사 진행

    케이팝모터스, 남아프리카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공사 진행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는 전기자동차 전시 판매장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등에서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가장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 스테핀 마골리스 리조트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케이팝모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황회장과 마골리스 회장은 약 80에이커의 면적인 10만 평과 인근 5만 평에 전기차 전시판매장과 말기암 환자를 치료하는 특수 한방병원을 통한 침술치료와 온열치료, 케이팝화장품을 이용한 미용관리 스킨케어, 24시간 운영하는 특별 스파 및 온천, 음식점 및 카페 케이팝 등을 운영할 예정이로 ‘케이엠타운(KM타운)’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향후 남아프리카 증권시장 등에 진출할 예정인 스테핀 마골리 리조트의 마골리 회장은 케이팝모터스 황 회장에게 양사간의 발행주식 일부를 교환하자고 제시했다. 또한 2024년부터 매년 가을 시기에 연차별로 대규모 케이팝모터스 주관 케이팝콘서트 및 콘테스트를 실시해 한류와 함께 케이팝모터스 차량의 우수성을 아프리카 전역에 알릴 계획이다. 황 회장은 “현재와 향후 10년간 아프리카 대륙은 급속하게 발전해 2050년이 되면 G20에 해당되는 국가가 상당수로 많이 나오게 되어 아프리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케이팝모터스는 100개월 무이자의 전기차 판매 기법과 특수한방병원 등 계열사인 케이팝에이치앤비(대표이사 황유비)의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에스파, FT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 선정…K팝 스타로는 유일

    에스파, FT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 선정…K팝 스타로는 유일

    걸그룹 에스파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에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에스파는 크리에이터 부문에서 팝스타 비욘세, 영화배우 마고 로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에스파에 대해 “코첼라 페스티벌 참석, 월드투어, 3개 앨범 연속 첫 주 판매량 100만장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며 “실험적으로 쌓아 올린 악기, AI 아바타 ‘아이-에스파’(ae-aespa), 열정적인 보컬로 K팝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평가했다. 에스파는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 2023’(MMA 2023)에 출연한다.
  • [데스크 시각] 그 많던 여학생들, 포기로 세상을 바꾸다/홍희경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그 많던 여학생들, 포기로 세상을 바꾸다/홍희경 기획취재부장

    산업화 세대든 민주화 세대든 한국 남성들이 쓴 현대사는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는 신조 아래 달성됐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산업화와 민주화를 1차 달성한 뒤에도 아직 더 할 일이 많다며 다른 의제들을 죄다 부수적으로 취급했다. 그 결과 1987년 민주화 이후 36년이 지난 지금까지 ‘산업화의 장남’이라고 자신하는 정당과 ‘민주화의 적자’라고 자부하는 당이 권력을 주고받는 정치가 공고하다. 정치 권력뿐 아니라 고위 공직자도, 주요 그룹 사장단도, 여돌(여자 아이돌) 전국시대가 만개한 K팝 산업을 이끄는 프로듀서까지도 남성이 주류인 사회가 이어졌다. 이들이 사전에서 지운 포기는 동시대 여성들의 사전에선 빈출 단어였다. 1980년 22.2%이던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1990년 33.2%로 높아졌지만 이들이 30~40대일 때 여성 고용률은 매년 54~65%에 그쳤다. 동년배 남성이 30대(2000년대)일 때 고용률은 93% 아래로 떨어진 해가 없고, 40대(2010년대)가 돼선 매년 92% 이상이었다. 이 세대가 30대일 때 남녀 간 고용률 격차는 매해 27% 포인트 이상이었다. 이런 일을 예상이라도 한 듯 2001년 문정희 시인은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란 시를 발표했다. 1997년 나온 학술서 제목을 그대로 따온 시다. “감자국을 끓이고 있을까… 당 후보를 뽑는 체육관에서 한복을 입고 리본을 달아 주고 있을까… 국회의원도 장관도 의사도 교수도 사업가도 회사원도 되지 못하고…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마치 세상에서 증발한 것처럼 사라져 ‘기록되지 않은 노동’에 헌신했던 그 많던 여학생들은 매년 이 무렵 배추의 포기를 셈했을 것이다. 새댁일 때는 시댁에 모여 몇십 포기씩 김장을 하고, 아이들이 좀 큰 뒤엔 식구 먹을 만큼 한다며 열몇 포기 김치를 담았을 게다. 그렇게 한 세대만큼을 보내고 2020년대 쉰 살 전후에 이르러 살림 주도권을 온전히 쥐게 되자 그 많던 여학생들은 포기를 다른 뜻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김장을 포기한다. 다른 먹거리가 많아져 예전만큼 김치에 젓가락이 가지도 않고, 과거처럼 가을에만 배추를 구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데도 전통이란 이름으로 이어져 온 중노동에 포기를 선언하며 김장포기족(김포족)이 됐다. 중단, 멈춤이란 뜻으로 쓴 포기는 악착같이 계속될 것 같은 세상을 단번에 바꿨다. 1인가구로 독립한 자녀의 원룸 냉장고에 이고 지고 간 김장김치를 채우는 대신 포장김치 몇 묶음과 각종 밀키트를 배달시키는 신종 엄마의 등장 이후 식품업계의 주력 품목이 교체됐다. 이들의 후배 세대는 김장을 해야 한다는 당위에서 해방됐다. 덕분에 날이 쌀쌀해지면 김장 준비를 하는 대신 김장 키트를 주문해 자녀들과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며 김장을 의례에서 놀이로 바꿀 수 있었다. 후배·자녀 세대가 이들이 포기한 덕을 보게 된 건 김장철의 일만은 아니다. 덕담으로 포장한 잔소리나 들을 게 뻔해도 명절이면 큰집에 가야 한다는 의례에 맞서 “엄마만 갈게. 너는 집에 있어도 돼”라고 해 준 여자 어른은 이들이 처음이었다. 결혼 적령기에 맞춰 시집 가라던 잔소리를 중단한 첫 세대도 대체로 이들이다. 한숨인 듯 푸념인 듯 “딸아. 너는 엄마처럼 참고 살지 말아라”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가부장적 의례를 지킨 마지막 세대가 되겠다는 각오로 세상을 바꿨다. 돌이켜보면 그 많던 여학생들이 포기를 통한 소리 없는 혁신에 공모했던 것이다. 중단, 멈춤, 포기를 통한 혁신은 견고하고 아름답다. 혁신안·쇄신안·개선안으로 이름을 바꿔 가며 덧칠해 갈 뿐 ‘최종 혁신안’은 끝내 요원한 모습들과는 다르게 일단 포기가 일어나면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견고하다. ‘내 세대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세상의 부당함을 자기 안에 품은 채 후배 세대에게 인출하지 않고 소멸시켰다는 점은 아름답다. 현실을 성실하게 살아내 미래를 바꾼 그 많던 여학생들에게 감사한다.
  • 경콘진,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 운영

    경콘진,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 운영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의 ‘K-콘텐츠 IP(지식재산권)융복합 제작지원’ 사업 결과물인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12월 7일까지 운영된다. 29일 경콘진에 따르면 K-콘텐츠 IP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은 경기도와 국내 유명 IP 홀더 5개사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유명 IP와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된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팝업스토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한 동명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 IP를 활용, 도내 중소 콘텐츠사(주식회사 원트)가 제작·운영한다. 이 웹툰은 문구점 사장을 꿈꾸던 여자 주인공이 소설 속 악녀 멜데르크에 빙의되며 소설 속 세계에서 문구점을 운영한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세계관에 등장하는 달고나, 맥주사탕 등을 활용한 상품과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은 엽서, 포토카드, 키링 등 총 25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웹툰 IP를 활용한 포토프레임 8종이 담긴 포토부스와 웹툰 속 공간을 재현한 포토존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콘진은 오는 7일에 본 사업을 통해 확장된 IP 성과를 집대성한 ‘K-콘텐츠 IP융복합 지원사업 쇼케이스’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바이어나 콘텐츠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이벤터스(https://event-us.kr/gcaip/event/74809)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 10년 전 ‘강남스타일’로 부산 홍보…K스타로 도배한 엑스포 영상

    10년 전 ‘강남스타일’로 부산 홍보…K스타로 도배한 엑스포 영상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부산의 10년 숙원이 좌절된 순간이었다. ‘부산갈매기’로 시작해 ‘강남스타일’로 마무리가수 싸이, 배우 이정재 등 글로벌 스타 앞세워지난 6월 PT때도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 등장최종 PT까지 ‘K스타’로 도배 ‘아쉽다’ 지적 엑스포 유치 실패 후 곳곳에선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최종 PT 때 상영된 공식 홍보 동영상이 다소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최종 PT는 부산갈매기가 BIE 총회가 열린 파리에 도착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약 20분간 진행된 PT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5명이 연사로 나서 부산에 한 표를 호소했다. PT의 마지막은 33초 분량의 홍보 동영상이 장식했다. 동영상은 기호 1번인 부산의 순번에 상징성을 부여한 ‘부산 이즈 넘버원’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에 충실히 따랐다.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하며 K팝 시대의 개막을 알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배경으로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등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와 가수 싸이, 김준수 등 K팝 스타의 응원이 이어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글로벌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정재도 등장해 부산 지지를 호소했다.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PT 자체는 사우디와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게 현지 평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에선 PT 마지막을 장식한 홍보 동영상이 엑스포 취지 등에 걸맞았나에 관한 의문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상 콘셉트와 편집이 촌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발매된 ‘강남스타일’이 2030년 엑스포 유치에 어울리느냐는 지적도 있다. 엑스포 유치에 K팝 스타를 앞세운 것 역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돈다.사실 지난 6월 172차 BIE 총회 PT 때도 유치전의 중심에는 ‘K스타’가 있었다. 당시에는 아바타 멤버들과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세계관으로 국내외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오프닝 영상에 등장했다. 특히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싸이는 직접 ‘말춤’까지 선보이는 등 엑스포 유치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PT에서까지 K스타를 내세운 것이 적절했는지는 의문이다. ‘변화의 시대: 미래를 내다보는 내일로 함께’ 슬로건에 초점을 맞춘 동영상으로 일관된 홍보를 이어간 사우디와는 비교되는 지점이다. 물론 홍보 동영상 때문에 엑스포 유치 실패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선발주자인 사우디가 ‘오일머니’를 앞세우며 막대한 물량 공세를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가 사우디 선점표를 끌어오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 10년 숙원 좌절 배경에는 사우디 ‘오일머니’빈 살만, 엑스포 유치 사활…막대한 물량 공세아프리카에 “아예 공항 지어주겠다” 한국 따돌려 부산의 2030 엑스포 유치 추진은 2014년 7월에 시작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시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엑스포 유치 추진방안을 만들고, 전담 조직을 꾸렸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5월 부산 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했고, 같은 해 11월 정부 유치기획단도 출범시켰다. 2020년 6월 마스터플랜 용역을 시작했고, 민간에서는 범시민 유치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다. 서병수, 오거돈 시장에 이어 제38대 부산시장으로 취임한 박형준 시장은 정부 대표와 함께 2021년 6월 BIE 사무국을 방문해 엑스포 유치신청서를 냈다. 당시 엑스포 유치에 뛰어든 국가는 한국(부산),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러시아(모스크바) 등 5개국이었다. 모스크바와 오데사는 전쟁에 휘말려 후보국 자격을 박탈당했고, 사실상 부산과 리야드가 엑스포 유치 후보 도시로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부산 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민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엑스포 유치 전담 조직 규모를 4개 부서 70명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기업과 ‘원팀’을 이뤄 후반부로 갈수록 막판 스퍼트를 내며 사우디 리야드를 추격했다. 중앙과 지방 정부, 민간이 함께 지난 500여일간 지구 49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이동하고, 투표 직전까지도 분초를 쪼개 BIE 대표 국가들을 상대로 총력 유치전을 벌였다. 지난 9월부터는 프랑스 파리에 ‘한국 본부’를 차리고, 정부와 민간 인사들이 수시로 모여 각자의 유치 교섭 활동 경과와 확보한 정보를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 앞서 진행된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은 물론 앞선 4차례 PT에서도 모두 사우디보다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우디에 비해 후발주자인 데다 종교나 지역에 기반해 기본적으로 확보하는 표밭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반면 사우디는 초반부터 자본력을 내세운 공세를 펼치며 득표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우디는 ‘은둔의 석유 왕국’에서 벗어나 경제·사회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설계한 6400억 달러(약 8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엑스포 유치에 공을 들였다. CBS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치단이 공항 건설을 원하는 아프리카 국가에 공항 건설 및 운영법을 전수하자, 사우디 유치단은 아예 공항을 지어주겠다고 제안하며 표심을 얻었다는 얘기도 있다. 특히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보수적 이슬람 왕정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석유에 의존했던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주창하며 태양에너지 등을 이용해 탄소 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도 전 세계적 도전 과제인 기후 위기에 맞서 책임 있는 국제 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우디, 165개국 중 119개국의 압도적 지지 얻어‘은둔의 석유왕국’ 탈피…인권 탄압국 이미지 희석‘포스트 오일’ 경제 구조 다변화…국제무대 영향력 확대 사우디는 이미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개발하고, 순환 경제 모델을 촉진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을 조성하는 중이다. 리야드 도심에는 여의도 16배 규모(16만㎢)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킹 살만 공원을 만들어 생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우디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인권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탈피하는 효과도 꾀하고 있다. 장애인 이동성 보장, 최고 수준의 노동권 담보 등 ‘평등, 포용, 지속가능성의 원칙’을 핵심 정신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 6월 4차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이날도 하이파 알 모그린 공주 등 여성 연사 두 명을 내세워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성공적인 국가 변혁을 위해 사우디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한다. 2030년까지 사우디 전역에 3조 3000억 달러(약 4296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78억 달러(약 10조 1000억원)는 엑스포를 위해 쓴다. 리야드 엑스포 부지만 600만㎡에 이른다. 이곳은 ‘사막 속 정원’이라는 리야드의 유래와 도시·지역 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국가 비전을 모두 담아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설계된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5∼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추후 새로운 지하철 네트워크도 연결될 예정이다. 사우디는 2030년 10월 1일부터 2031년 3월 31일까지 예정한 리야드 엑스포에 226개국을 포함한 총 246개 기관이 참석하고, 연간 4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 국가, 한 전시관’ 약속에 따라 참가국에는 개별 전시관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 “K팝 댄스부터 민화까지” 복합문화공간 ‘명동 아트브리즈’ 개관

    “K팝 댄스부터 민화까지” 복합문화공간 ‘명동 아트브리즈’ 개관

    김길성 중구청장 “관광객이 한국 문화 체험할 수 있는 공간”블랙핑크 선생님 함지은 강사·민화 정재은 작가 나서이경미 화가 ‘Let The Sunshine In’ 전시도 명동에 K팝 댄스 스튜디오와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서울 중구는 지난 28일 남대문로 52-20에 위치한 명동아트브리즈에서 내빈과 주민들을 초청해 개관식을 열었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엔 유튜브 스튜디오, 공연장, 갤러리, 댄스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섰다. 중구 관계자는 “명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라며 “전 세계적으로 K 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중구는 ‘명동의 문화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저명한 강사진을 모집했다. 세계적인 그룹 블랙핑크의 댄스 선생님인 함지은 강사가 케이팝(K-pop) 댄스 강의를 맡고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일월오봉도 등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인 정재은 작가의 민화 교실도 열린다. 정 작가는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부인이다. 이밖에 K-명상을 선도하는 조계종 청목스님의 명상 교실, 대한민국 싱잉볼 창시자 김사라스와띠 강사의 싱잉볼 교실, 골프계의 신데렐라 안시현 프로의 골프 입문 이론교육도 열린다. 다문화 가족의 동반자인 서선미 강사와 소상공인의 유튜브 홍보를 도울 김현진 강사의 수업도 마련된다. 아트브리즈는 개관식과 함께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3층 갤러리에서는 개관기념으로 ‘Let The Sunshine In-이경미 展’ 전시가 열린다.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이경미 화가가 반려묘 ‘나나’와의 여행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 프리미엄 와인 꼬뜨 드 부르의 라벨에 이 작가의 작품이 들어가는 한정판 아트 와인 출시를 기념한다. 1629.77㎡ 규모의 명동아트프리즈는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내 KT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으로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활용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을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 쇼핑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명동을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겠다”라고 밝혔다.
  • K팝 콘서트 온라인 암표 제재 나서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달 19일 제출한 암표 법률 개정 청원을 정부가 공개 청원으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한 달간 국민 의견 수렴 등 공론화를 거쳐 청원 결과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인기 가수 콘서트의 경우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속출하면서 일반 팬들이 티켓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난망하다. 그러다 보니 중고나라 등 온라인 거래에서 암표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 최근 임영웅 서울 단독콘서트의 경우 정가 15만 4000원의 SR석이 장당 45만∼50만원, VIP석의 경우 4배에 육박하는 60만원에 판매된 사례가 드러난 바 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암표 신고는 2020년 359건, 2021년 785건, 지난해 4224건으로 폭증 추세이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현재 암표 처벌 규정은 경범죄처벌법으로 이뤄지지만 오프라인 현장 거래만 규제할 뿐 암표가 활개를 치는 온라인 거래는 제재 대상이 아니다. 내년 3월부터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표를 판매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되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동환 음레협 회장은 “순진한 팬심을 이용해 산업구조를 무너뜨리는 이러한 불법행위는 중죄로 처벌돼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경범죄로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약 50년 전에 만들어진 암표 관련 법률이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반기문 “부산 엑스포, 미래 향한 출발점” 지지 호소

    반기문 “부산 엑스포, 미래 향한 출발점” 지지 호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자연, 인간, 기술 간의 시너지에 대한 혁신적인 약속”이라며 “2030년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를 위해 우리의 힘을 이용할 때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최빈국과 최빈국 사이의 틈을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전 최종 프레젠테이션(PT) 지지 연설에서 다섯번째 연사로 나서 “부산은 목적지가 아니다.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여정의 강력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반 전 총장은 “우리의 의무는 젊은 세대에게 부족함이나 갈등 없는 더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것”이라며 2015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 당시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과 ‘유엔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를 언급했다. 이어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심화하는 기후 위기에 맞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성 B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근본적인 삶의 방식과 행성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상공회의소 회장도 연사로 나서 “부산 엑스포는 당신의 엑스포이자 유일한 1등 선택”이라며 “자녀의 미래를 위해 보고 싶고 꿈꾸는 것이 다양성, 자유, 혁신, 창의성의 세계이길 바란다”고 했다. 나승연 홍보대사도 “한국에서 엑스포가 개최된다면 더 푸르게 사는 지구, 더 강력한 지구 공동체, 더 밝은 내일을 위한 꿈을 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30 부산 엑스포는 아시아와 세계 시장으로 가는 관문이자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한 플랫폼, 미래 세대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엑스포 외국인 홍보단인 ‘엑스포 프렌즈’ 5명도 부산을 “아름다운 곳”, “K팝 콘서트와 국제적인 영화제, 불꽃놀이” 등 부산의 강점을 각각 소개했다.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인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이정재, K팝 스타 가수 싸이 등이 부산 이미지로 한국의 투표 번호인 1번을 강조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 한국과 영국이 건넨 몸의 대화 ‘웨일스 커넥션’

    한국과 영국이 건넨 몸의 대화 ‘웨일스 커넥션’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무대 위에 무용수들이 등장했다. 늦은 줄 착각한 관객들이 화들짝 자리에 앉았지만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무대 곳곳을 활보하던 무용수들이 어느 순간 진짜 공연을 시작한다. 정해진 시간에 예술가들이 등장하는 전통적 공연 방식의 경계가 사르르 사라지면서 관객들의 감각이 한껏 예열된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지난 24~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 ‘웨일스 커넥션’ 중 ‘캔드 미트’는 1994년생 젊은 안무가 앤서니 멧세나의 작품이다. 붕괴 직전 상태에 있는 세상에 대한 견해를 탐구했다. 한 장르에만 국한하지 않고 연극, 춤, 음악이 탄탄하게 결합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가치, 세상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캔드 미트’는 전 세계적 자본주의, 소비지상주의, 과로의 숨 막히는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담았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어렵게 비틀지 않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화염병을 던지는 듯한 퍼포먼스, 키보드를 두드리며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듯한 행동, “인권·삶·자유·억압·폭력·정규직·비정규직”을 반복해 외치는 무용수 등 사회의 갈등이 첨예하게 폭발하는 지점을 무대 위로 끌어와 예술로 승화시켰다. 원시 부족의 의식 같기도 한 집단 움직임부터 흥겨운 비트에 맞춘 K팝 댄스처럼 일사불란한 춤까지 몸짓의 폭도 다양하다. 8명의 무용수는 많은 현대인의 삶이 그렇듯 어떤 절박함 속에서 고군분투한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그 상황 속에 살아가는 개인들의 모습이 여러 폭에 걸쳐 다양하게 담겼다. 작품의 메시지는 무거울 수 있지만 멧세나 자체는 한없이 유쾌한 청년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의 사진 요청에 세상 해맑은 표정으로 대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관객을 행복하게 했다.‘웨일스 커넥션’은 국립현대무용단이 영국 웨일스국립무용단과 함께한 프로젝트다. 웨일스 대표가 멧세나였다면 한국 대표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김보람이 나섰다. 김보람의 작품 제목은 ‘카타초리’. 그가 지어낸 말로 최초의 빛이라는 의미다. 김보람은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움직임 이전의 움직임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카타초리’는 웨일스 국립무용단의 무용수 사무엘 질로비츠, 질 고, 피에트로 마조타가 함께 작품을 준비했다. 무대 위에 희미한 빛과 함께 세 무용수가 바닥에 누워 움직이는 것으로 작품은 시작한다. 태초에 막 탄생한 생명체처럼 무용수들은 겨우 빛을 감각하고 움직여 나간다. 바닥에서 점프하고 구르고 하는 것이 전부지만 그 보잘것없는 움직임으로부터 서서히 진화해 마침내 일어서서 춤을 추기까지 과정은 어떤 감동이 있다. 지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생명체의 진화를 정말 빠르게 돌려보는 느낌도 든다. 두 작품을 위해 멧세나는 4월에 오디션을 통해 한국 무용수들과 만났고 10월 초 한국에 들어와 함께 안무 작업을 했다. 김보람은 9월 웨일스를 방문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10월에 다시 방문해 개성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말은 통하지 않아도 양국이 몸으로 나누는 예술교류에 앞장섰다.
  • 피프티 소속사 ‘큐피드’ 저작권 다툰다… 김앤장 선임

    피프티 소속사 ‘큐피드’ 저작권 다툰다… 김앤장 선임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큐피드’(Cupid)의 저작권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게 이전된 것을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27일 “‘큐피드’ 저작권 등록 절차상의 위법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고 이 부분을 특별히 다루고자 법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어트랙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했다. ‘큐피드’는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세계적인 반향이 일면서 피프티 피프티를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게 했다. 27일 기준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휘수가 1.5억회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인기다. 그러나 글로벌 가수로 본격 행보를 펼치기도 전에 계약 분쟁이 벌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물 현황을 보면 ‘큐피드’ 저작권자에 원곡자로 알려진 스웨덴 작곡가 3명은 빠져있고 지분은 안성일 대표와 멤버 키나 그리고 ‘AHIN’이라는 인물로 돼 있다. 이 ‘AHIN’의 신탁자 코드는 더기버스 백모 이사의 것과 같아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를 두고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소속사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해외 작곡가로부터 양도받았다고 주장하며 그 과정이 불법적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는 별개로 해외 작곡가에게 합법적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곡의 저작권을 넘겨받았다는 입장이다.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저작권 관련 전문변호사로 팀을 구성해 법리 다툼을 준비 중이다. 김앤장 은현호 변호사는 “‘큐피드’의 저작권과 관련해 기존에 더기버스와 관련자들에 대한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외주 용역계약 위반 등에 관한 사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는 저작권 지분 무단 등록 행위 등에 관한 사건을 준비해 대응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빌보드 ‘핫 100’ 100위에 진입하며 K팝 아이돌 사상 데뷔 최단일 ‘핫 100’에 들었다. 이후 최고 17위까지 올랐고 25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썼다. 그러나 지난 6월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가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알렸고 이후 더기버스와의 분쟁이 시작됐다.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합의를 권고했지만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8월 서울중앙지법은 어트랙트의 손을 들었다. 10월 키나가 소속사로 돌아온 후 어트랙트는 나머지 3명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키나를 중심으로 4인조의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준비하고 있다.
  • 정의선, BIE 만찬서 건배사 “부산 세계서 각광… 약속 지킬 것”

    정의선, BIE 만찬서 건배사 “부산 세계서 각광… 약속 지킬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해 건배사를 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 부산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환영사에 이어 각국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전달했다. 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각국의 파리 주재 외교관 및 BIE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만찬에서 정 회장은 영어 건배사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28일 나오는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유치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면서 이들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윤 대통령도 환영사에서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이 거둔 경제와 정치의 성취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동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한 윤 대통령과 주요 기업 총수들은 오는 25일까지 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부산 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회원국 182개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 [B컷용산]호스가즈에 울려퍼진 아리랑…되돌아본 英 국빈의 날

    [B컷용산]호스가즈에 울려퍼진 아리랑…되돌아본 英 국빈의 날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왕실 환대는 따뜻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이 열린 21일(현지시간) 호스가즈 (Horse Guards) 광장은 ‘영국다운’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됐지만, 영국 왕실의 환대만큼은 더없이 따뜻했다. 이날 정오쯤 숙소로 마중 나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직접 윤 대통령 부부의 숙소를 찾아 호스가즈까지 영접하면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윤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왕실 근위대를 사열할 때는 군악대가 민요 ‘아리랑’을 연주했다. 멀리에서는 ‘로열 살루트’(왕의 예포) 41발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열이 끝날 때쯤 공식환영식의 대미를 장식할 왕실의 ‘황금마차’ 7대가 차례로 등장해 한국에서 온 ‘귀한 손님’들을 태우고 버킹엄궁 오찬장으로 이동했다. ‘1호 마차’는 윤 대통령과 찰스 3세를, ‘2호 마차’는 김건희 여사와 카밀라 여왕을 각각 태웠고, ‘7호 마차’에 최상목 경제수석까지 각 마차들은 대통령실과 영국 왕실의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태우고 호스가즈를 떠났다.셰익스피어, 처칠, 토인비 담은 英 의회연설 이날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와의 오·만찬과 더불어 또하나의 ‘빅이벤트’인 의회 연설을 소화했다. “영국이 비틀스, 퀸, 해리 포터,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은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그리고 손흥민의 오른발이 있다.” 윤 대통령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명대사를 오마주한듯한 발언으로 영국 의회를 웃게 만들었고, 한영 양국의 인연을 강조하는 대목에선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을 비롯해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선교사 존 로스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구절에서 따온 연설문 제목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을 비롯해 윈스턴 처칠과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인용하는 등 연설문 곳곳에는 영국인들을 향한 ‘맞춤형 콘텐츠’가 눈에 띄었다. 만찬 테이블에 오른 한영 소프트파워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엔 오징어 게임이, 비틀스의 ‘렛잇비’에는 BTS의 ‘다이나마이트’가 있습니다.” 국빈 만찬에서 찰스 3세는 환영사를 통해 자국의 대중문화와 함께 한국의 문화도 한껏 띄웠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학창시절 비틀스와 퀸, 엘튼 존에 열광했다”고 화답했다. 이밖에도 BTS, 콜드플레이 등 양국 스타들의 이름이 환영사에서 거론됐다. 국빈 만찬의 핵심 화두가 소프트파워였다고 할만한 장면이었다. 찰스 3세는 “양국의 문화는 전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소프트파워를 초강력 파워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토트넘 홋스퍼FC 위민 축구 선수 조소현, 영국남자 유튜버 올리버 켄달, 박소희 디자이너 등 K팝 스타와 스포츠스타, 인플루언서 등도 함께하며 이번 영국 국빈 방문의 주요한 키워드가 ‘소프트파워’임을 재확인시켰다.
  • 尹, 파리서 ‘부산엑스포 총력전’… BIE 대표단 일일이 만난다

    尹, 파리서 ‘부산엑스포 총력전’… BIE 대표단 일일이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2박 3일의 막판 유치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도착 후 첫 일정으로 파리 주재 외교단,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들과의 만찬을 갖고 부산엑스포 개최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이 프랑스를 찾은 것은 지난 6월 파리 BIE 총회 제4차 프레젠테이션(PT)에 연사로 직접 나선 뒤 5개월 만이다.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이뤄진 47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처럼 BIE 회원국 대표들과의 오·만찬 일정 등을 소화하며 직접 ‘면대면’으로 유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의 풍부한 문화 역량을 토대로 부산이 문화 분야에서 차별화된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또 부산이 가진 자유와 개방, 혁신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도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K푸드, K팝, 한국 영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과 부산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토대로 2030 부산엑스포를 각국의 문화와 기술, 생각이 더 넓게 확산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를 경쟁이 아닌 ‘연대의 엑스포’로 만들겠다고도 자신했다. 대통령실은 “부산엑스포가 국가 간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상호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만찬에 참석한 외교단, BIE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재차 지지를 당부했다. 프랑스로 이동하기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마이클 마이넬리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해 한영 우호의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버킹엄궁을 찾아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작별 인사를 나누며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인사에서 윤 대통령과 찰스 3세는 일정이 피곤하지 않았는지 등 안부를 주고받았다. 마이넬리 시장 주최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영국이 지난 몇백 년 동안 해 왔던 것처럼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책임감 있게 기여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피로 맺은 우정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영국과 한국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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