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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 딸 낳고 싶으세요 미녀 모델 난자를 팝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한 유명 사진작가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녀 모델들의 난자를 판매하겠다고 나서 정자,난자 제공을 둘러싼 윤리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80년대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은 미녀모델을 등장시킨 에어로빅 비디오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에어로빅사이스’와 TV 프로그램 ‘20분 운동’ 등을 제작했던 사진작가 론 해리스(66)가 개설한 이 웹사이트(www.ronsangels.com)는 미녀 모델들의 난자를 경매에 부쳐 외모가 잘생긴 자녀를 바라는 미래의 부모들을 유혹하고 있다.이 웹사이트는 팔등신미녀 모델들의 사진을 게재해 입찰을 한 부부와 난자를 제공할 모델을 연결시켜 주고 입찰금의 2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8명의 미녀모델 사진이 웹사이트에 올라있으며,25일 공식 출범도 하기 전에 4만2,000달러의 입찰가를 적어낸 부부가 있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모든 난자에 대해 똑같은 가격을 적용하는 것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미래의 부모들이 받아들이는 가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도록 경매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의 웹사이트는 지난 봄 한 부부가 건강하고 공부 잘하는 여대생의 난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낸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난자제공의 상품화를 심화시키는 것이란 우려를 사고있다. 일부에서는 미녀모델의 난자를 제공받은 부부가 나중에 자녀가 기대하던 것만큼의 매력적인 외모를 갖지 못했을 때 가질 실망감과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자녀의 성장과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hay@
  • [현상과 전망 21세기 미술](9) 터너의 부활 영국미술 이끈다

    오늘날 영국 현대미술의 파워는 가히 압도적이다.80년대 후반 런던의 골드스미스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프리즈전 이래 소위 YBA(Young British Artist)로 불리는 영국의 20대 후반 30여 작가들의 도약은 당시로서는 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러한 도약은 영국의 문화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과 보이지 않는 여러요소들이 상호 교차하면서 이루어 낸 문화 정책적 산물이다. 사실 영국은 18세기까지는 특별히 기억할 만한 화가들을 배출하지 못했다. 다만 한사람의 예외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색으로 물든 증기’라고 불렸던 서구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색채화가라 할 수 있는 터너(J.M.W.Tuner 1775-1851)였다. 18세기의 터너가 20세기 후반 터미네이터처럼 부활해서 영국의 현대미술을이끌고 있다.1984년 테이트갤러리에서 시작된 터너미술상은 새로운 예술의후원자들(PNA)에 의해 시작되었다.영국의 젊은 작가들을 선정해서 수상하는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전통의 틀로부터 영국의 젊은 미술인들을 해방시켜 놓은 셈이다.그리고 해방된 젊은이들은 불과 15년만에 성장하여 세계미술현장의 주역으로 자라났다. 매년 10월 또는 11월에 시작되는 이 터너상은 영국현대미술의 일년을 결산하는 의미를 가진다.일년동안 참신한 가운데 괄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작가들을 추천위원들이 추천하고,이들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4∼5명의 작가로 축약한 다음 이들의 작품을 테이트갤러리에서 전시한다.이 전시회를 통해 한사람의 터너상 수상작가를 선정하게 된다. 대중적으로는 마치 미술계의 ‘가요대상’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이 터너상은 일반인들에게는 현대미술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되기도 하며,젊은 예술가들에게는 도전하고 싶은 욕망을 자극함으로써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있기도 하다.더욱이 1990년부터는 영국의 텔레비전 채널4가 이를 후원하고,전시개막·시상식 등을 중계하면서 미술가를 대중적인 스타로까지 부상시킴으로써 현대미술의 높은 담을 헐어냈다.그결과 팝 스타 ‘스파이스 걸스’와 작가 더글라스 고든은 영국내에서 모두 동등한 대중적인스타로 대접받는다. 터너는 이같이 영국현대미술의 대부로 다시 생환하고 있다.올해의 터너상선정을 위한 전시회는 10월20일 개막하여 내년 1월23일까지 이어지며 터너상 후보로는 트레이시 에민,스티브 맥퀸,스티븐 피핀,쟌&루이스 윌슨등이 올라와 있다.터너상 발표는 11월30일 테이트갤러리에서 있을 예정이다.올해도 새로운 스타 탄생,아니 스타 만들기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정준모 (미술평론가·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 테크노 이런 뜻이래요

    ■테크노(Techno)란 70년대 독일의 크라프트베르크가 자신의 음악에 기계적음이 많이 들어 있어 ‘테크노 팝’이라 부른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컴퓨터 및 전자기기의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연주 대신 사운드가 기억된 소프트웨어만으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음을 컴퓨터로 잘게 쪼개 반복하는 것이특징이다. ■레이브 파티(Rave Party)란 테크노음악과 레이저조명에 맞춰 새벽녘까지이어지는 떠들썩한 파티를 일컫는다.고급 나이트클럽에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신나게 놀 수 있다.압구정동의 클럽 4100,타임투락,앱솔루트,파라파라,토마토가 유명하고 홍익대 앞에서는 MI,nbinb,클럽 101,명월관,상수도 등이 이름높다. ■샘플링(Sampling)이란 음악을 디지털로 바꿔 필요한 마디로 분절한 뒤 이를 키보드로 연주하는 것이며 턴테이블에 올린 LP의 속도를 변주하는 디제잉(DJing),컴퓨터를 통해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사운드를 만들어 음악적으로배치하는 미디(MIDI)등 다양한 기법이 구사되며 악기는 사용하지 않는다.연주자 대신 음악을 조합해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DJ가 음악의 생산자로 위치지워진다.
  • 유진 박의 파워콘서트

    줄리어드 음대를 지난 96년 졸업한 전방위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파워콘서트가 17일부터 사흘간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금요일 오후7시30분,주말 오후 4시·7시. 대학로 카페 ‘천년동안도’와 지난 4월 리틀엔젤스회관에서의 공연으로 호흡을 맞춰온 신관웅밴드와 함께 클래식에서 재즈로 이어지는 크로스오버음악여정을 들려줄 계획이다. “나는 어떤 음악이든 자유롭게 할 것이다”는 게 이번 공연에 임하는 각오. 하이페츠의 ‘호라 스타카토’,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등 클래식 넘버외에도 ‘I Will Survive’‘Secret’‘Blue Sky’등 팝과 재즈의 명곡들을 연주한다.(02)325-7766임병선기자 bsnim@
  • ‘롤러코스터’ 라이브 첫무대

    애시드록(LSD에 의한 환각적인 느낌의 음악)에 팝·펑키·포크를 비벼낸 그룹 롤러코스터의 첫 라이브공연이 9일부터 나흘동안 대학로 컬트홀에서 열린다.평일 오후7시30분,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일요일 오후 3시·6시.롤러코스터는 기타에 대한 뛰어난 감각과 편곡능력을 함께 갖춘 지누,오랜 코러스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조원선,라이브 세션을 통해 실력을 입증받은 이상순이 모여 결성한 그룹.오랜 친구 윤종신,이승환,유희열,델리 스파이스,윈더버드도 무대에 선다.(02)786-2270임병선기자 bsnim@
  • “태양초 싸게 팝니다”

    명예 퇴직한 서울시 공무원이 처음으로 생산한 고추를 서울시 공무원들에게싼값에 팔겠다고 제안,시 공무원들이 이 고추를 모두 사줘 끈끈한 동료애를발휘했다. 서울시 문화과에 근무하다 지난해 8월말 명예 퇴직한 조래수씨(50·당시 6급)는 지난 3일 서울시 내부 전산망에 태양초를 싸게 판다는 글을 띄웠다. 조씨는 명예퇴직하고 충북 음성군 원남면 구안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고자신을 소개한 뒤 포도나무를 심었는데,포도나무가 아직 어려 나무사이에 고추를 심어 처음으로 250근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어 고추를 재배하면서 영양제와 칼슘제만 주었고 햇볕에 말린 완전 무공해 태양초라고 설명하면서 옛 직장 동료들에게 싸게 팔고 싶다고 했다. 직접 현장에 오면 두견주도 한잔 대접하겠다는 말도 곁들였다. 이 글이 올려진지 사흘만인 6일 조씨의 고추는 모두 팔렸다.시중가격이 근당 8,500∼9,000원인데 조씨는 5,500원에 25명에게 10근씩 모두 팔았다.시중가보다 훨씬 싼데다 완전 무공해 태양초에다 음성 고추의 명성도 잘 알기 때문이다.조씨는 7일 감사의 글을 내부전산망에 올렸다.주문한 고추는 추석전에 모두보내고,내년에는 첫 수확한 포도를 팔겠다고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제3세계 팝 아티스트 전성시대

    낯선 음악들이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다. 최근 영미권의 팝음악에 식상한 애호가들의 입맛을 다양하게 충족시켜 주는FM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음반 수입사들도 이런 대중의 기호를 재빨리 쫓아남유럽,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포르투갈의 전통적인 파두를 대표하는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와 메르세데스 소사,그리스의 마키스 데오도라키스,인도의 전통적 시타르 연주자 라비 산카,브라질의 미리암 마케바,라틴 음악의 신세대 우상 리키 마르틴과 루이스 미구엘 등의 음반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에 클래식팬들을 경악케 한 기돈 크레머의 ‘배반’이 더해진다.탱고의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다양하게 해석해낸 그의 탱고 넘버들에 이르면 월드뮤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다. 최근 두 명의 월드뮤직 스타가 나타났다.동양적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전통적 파두(Fadu)에 현대적 감성을 칵테일한 베빈다와 고색창연한 스코틀랜드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백파이프에 컴퓨터음악을 접목한 호세 앙헬 에비아는 월드뮤직의 특성을 올곧이 보여준다. 베빈다가 지난 94년 발표한 ‘Fatum(운명)’이 국내 발매됐고 수입사는 그의 내한 프로모션을 11월중 개최하며 올해 선보인 ‘Chuva de anjos(천사의 비)’도 내놓을 계획이다.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세살적에 프랑스로 건너간 그녀는 80년대 이후 파두의크로스오버 경향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파두는 원래 이베리아반도 특유의 선율과 아랍인의 숙명관,아프리카와 브라질의 리듬과 기원전 8세기에 건너온 켈트인의 감성이 혼합된 것이었다. 베빈다는 민속악기인 기타라 외에도 어코디언,첼로,콘트라베이스,신시사이저 등을 이용,현대적 감성에 답하고 있다.이 앨범에는 색소폰 선율이 짙고 애잔한 베빈다의 보컬과 잘 어울려 휴대폰 018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다시 스무살이 된다면’과 SBS드라마 ‘파도’의 주제음악으로 사용된 ‘정원’ 등이 담겨있다. 스페인의 아스투리아스에서 태어난 호세 앙헬 에비아는 고색창연한 악기 백파이프에 컴퓨터 미디(MIDI)기법을 이용,전통과 진보의 공존을 추구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이번에 소개된‘Tierra De Nadie(아무도 없는 땅)’는발매 5개월만에 30만장이 팔리는 등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이 앨범은 스코틀랜드인들의 릴이라는 춤곡을 현대적으로 해석,경쾌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Busindre Reel’외에도 테크노 마니아들이 들어도 전혀 낯설지 않은 음악들이 그득하다.그가 동시대 음악의 기법인 샘플링,루핑,시퀀스 등을 적절하게 소화해내며 세계 어느 지역 사람이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스팅도 이달 말 나올 앨범 ‘Brand New Day(새로운 날)’에 다양한 민속음악과 전통악기들을 도입,월드뮤직 분위기를 한껏 냈다. 임병선기자 bsnim@
  • 12-16일 클레이더만 내한공연…서울·전주·부산

    10대들에 이리저리 치이는 30대,40대 음악팬들에 낯익은 ‘로맨스의 왕자’리처드 클레이더만(46)이 한국을 다시 찾는다.앞의 닉네임은 낸시 레이건 여사가 붙인 것이다. 지난 89년 이래 네번째인 이번 공연은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의 두차례 연주(오후 3시와 7시)를 시작으로 15일 전주 삼성문화회관,16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특히 13일에는 99서울국제음악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피아니스트 김혜정과 듀오콘서트(이상 오후 7시30분)를 갖는다.이 공연에서는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등 히트곡들은 물론 조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작품번호 43’을 연주해 팝과 클래식의 경계를 허물게 된다. 세차례의 내한공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던 클레이더만은 ‘베토벤 이후피아노음악을 가장 대중화시킨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Chinese Garden’까지 그가 낸 앨범만도 200여종류.그를우리에게 소개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전세계에서 2,200만장의 판매기록을 올렸고 그는 현재 63개의 플래티넘 음반과 263개의 골드레코드를기록하고 있어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1년에 250일 정도는 해외투어로 지샌다.“대중과 직접 만나 음악으로대화하는 일을 무엇보다 즐기는 음악관”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공연의 기획사는 적지않은 무리수를 노출시켰다.일요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 공연이 우선 그렇고 승용차 1대를 경품으로 내건 것은 이번 공연을 쇼비즈니스로 전락시킨 것 같아 씁쓸하다.12일 공연 2부에 한복을입은 클레이더만을 등장케 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어린 피아니스트들에게‘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를 경연케하고 우승자에게 클레이더만과의 협연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손님끌기’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같다. 임병선기자 bsnim@
  • ‘라이브의 여왕’이은미 콘서트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가 ‘재즈&소울’콘서트를 13~15일까지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연다. 마이크만 쥐면 무대를 맨발로 누비는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한다. 포효하는 샤우팅,부드럽고도 두터운 발라드,커피빛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성대는 이번에 공연 제목대로 재즈의 감칠맛을 택했다. ‘기억속으로’‘어떤 그리움’‘참을만큼 참았어’등 히트곡을 재즈풍으로편곡해 들려주는 것을 비롯해 익숙한 팝과 재즈곡을 선사한다.02)3141-1720. 손정숙기자 jssohn@
  • “섞으면 별미”… 음악무대 크로스오버 열풍

    오케스트라에 맞춰 정통 성악가들이 부르는 뮤지컬·영화음악과 팝.전통 사물놀이단이 만들어내는 록 퍼포먼스. 요즘 음악무대엔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공연이 적지않다.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음악계 본류에선 꺼려하던 내용이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무대를 차지하는 흐름이다. 정통 클래식이나 록 콘서트만의 무대와는 다른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공연들을 소개한다. ?99팝스콘서트 19∼2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세종문화회관이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 뒤 갖는 첫 기획공연.지난 83년 시작된‘팝스콘서트’는 처음 대중적인 성향의 공연을 기피했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논란이됐지만 오히려 크로스오버 공연을 확산시킨 공연. 이번엔 미국의 팝 전문지휘자 앤드류 걸리의 지휘로 서울시향과 출연진이 하모니를 이룬다.오승국의 기타연주 ‘기타와 오케스트라에 의한 아랑후에즈콘체르토 2악장’,이소정의 뮤지컬 음악 ‘카바레’‘내일’,이태원의 뮤지컬 ‘명성왕후’중 ‘왕비의 아리아’,박미경의 대중가요 ‘집착’‘이유같지않은 이유’를 들을 수 있다.유진박의 바이올린,앤드류 걸리의 피아노 연주도 준비돼 있다. ?서울풍물단 두드락공연 22일 오후 3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우리장단과 가락을 바탕으로 마임, 코미디,춤을 삽입해 현대적 비트로 꾸민 퍼포먼스.전통 시장의 축제적 분위기에서 무속가락,라틴음악이 등장하는가 하면사물과 막대기,깡통,엿가위,대나무 등 생활소품이 악기로 둔갑하는 흥미있는무대다. 큰 북과 모듬북으로 한민족의 웅장한 기운을 표현한 ‘코리아환타지’와 한국의 풍물가락을 화려하게 재구성한 사물놀이,동해안 무속가락 ‘푸너리’를꽹과리 4개의 합주곡으로 연출한‘댄싱푸너리’가 가장 큰 볼거리.사물 북징장구 바라를 4개의 드럼세트로 개량한 연주 ‘장단is리듬’,개량북과 장구의합주인 모듬북연주도 특이한 볼거리다. ?7인의 성악가들 12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99수원국제음악제’의 피날레무대.예일대 교수 함신익씨의 지휘와 한국의 대표적인성악가 7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자리다. 소프라노김영미·김선영,테너 김남두·임산,베이스 노운병,메조소프라노 이우순,베이스바리톤 윤태현등이 출연한다.1부는 ‘멕베드’‘서부의 아가씨’‘돈 카를로’‘세빌리아의 이발사’‘토스카’‘라 트라비아타’중 귀에익은 아리아들을 부르는 아리아의 향연,2부는 고전적인 뮤지컬 삽입곡들과 외국민요,우리 가곡을 7중창으로 부르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며진다. 2부는 이번 무대에 오르는 7인의 성악가들이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를 모델로 삼아 별도의 모임을 결성한 뒤 갖는 첫 공연이기도 하다?이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가요,민요 등을 함께 하며외국 공연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모팻츠’ 록 본토 공략

    형제 네명으로 구성된 10대 밴드 ‘모팻츠(The Moffatts)’가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아윌 비 데어 포 유’‘미스 유 라이크 크레이지’등으로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지역 10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통산 네번째이자 첫 록 앨범인 ‘챕터1,어 뉴 비기닝’은 두 지역에서만 100만장 이상 팔렸다. 그러나 팝계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겨냥하지 않고는 ‘우물안 개구리’일 수 밖에 없는 형편.그래서 이들은 최근 ‘챕터1,어 뉴 비기닝’앨범에 신곡 4곡을 덧붙여 US버전 앨범을 발표했다.신곡은 알라니스 모리셋,에어로스미스의 앨범에 참여했던 명 프로듀서 글렌 발라드와작업했다.“1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들의 연주 실력은 훌륭하다.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라는 글렌 발라드의 말처럼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곡중 ‘언틸 유 러브드 미’는 드류 배리모어가 주연한 영화 ‘네버 빈키스트’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되기도 한 곡으로 경쾌하고 산뜻한 팝 넘버.‘미저리’는 만돌린 기타의 도입부에 이어지는 다소 무거운 사운드가 독특한맛을 준다. 이전 음악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더욱 풍성하고 강해진 모팻츠의 록 사운드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만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지주목된다. 이순녀기자
  • ‘재즈기타 교과서’ 조지 벤슨 내한공연

    재즈기타 지망생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조지 벤슨이 오는 8월 6·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조지 벤슨은 세계 정상급 재즈 기타리스트이면서 리듬 앤 블루스 가수로도 명성을 날리고있는 만능뮤지션으로,특히 스캣 싱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독특하고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43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난 그는 20대초반 잭 맥더프그룹의 일원으로 재즈계에 데뷔했다.재즈의 대가 허비 행콕,웨스 몽고메리,에릭 게일 등 수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활동한 조지 벤슨은 첫 싱글 ‘잇 슈드 해브 빈 미’를 비롯해 ‘배드 벤슨’‘수퍼십’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입지를 굳혔다.워너 브라더스의 간판 프로듀서 타미 리퓨마와 합작으로 만든 앨범 ‘브리진’으로 76년 그래미상을 받았다. 작곡은 물론 편곡실력도 탁월한데,그가 편곡한 ‘비욘드 더 블루 호라이즌’은 국내에서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주제곡으로 삽입돼 큰 인기를 끌었다.소울,재즈,팝 등 서로 다른 장르에서 음악적인 완성도와 상업적인성공을 모두 거머쥔 행운아이기도 하다.이번 콘서트에선 ‘기브 미 더 나이트’‘온 브로드웨이’‘디스 매스커레이드’등 대표곡들을 들려준다.(02) 599-5743∼7 이순녀기자
  • 6월 음반판매 순위…엄정화 ‘몰라’ 1위

    엄정화의 ‘몰라’가 6월 가요음반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한국영상음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출시된 엄정화의 5집 음반은 6월말까지 32만5,093장이 팔렸다. 오랜만에 신보를 낸 양파의 ‘아디오’,김종서의 ‘실연’,컨추리꼬꼬의 ‘일심’도 단숨에 2∼4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팝 순위에서는 백스트리트보이스가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나우5집’등 편집음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 새 음반

    ◆림프 비즈킷 '시그니피컨트 아더' 7월 첫주 백스트리트보이즈를 누르고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한 하드코어 힙합 록 밴드 ‘림프 비즈킷’의 2집 앨범.록과 팝의 변형이 적절히 혼합돼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2000년대 록의 새로운 흐름을 가늠해 볼만한 음반.유니버설. ◆나이트 위시 '오션본'핀란드의 혼성 5인조 록밴드 ‘나이트 위시’의 두번째 앨범.첫 싱글 ‘새크러멘트 오브 와일더니스’는 유럽 차트에서 4주간 1위를 차지했다.오페라 가수로 유명한 여성 보컬리스트 타르야가 내뿜는 천상의 목소리와 웅장한 심포닉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원뮤직.
  • ‘색소폰의 마술사’ 케니 지…즐겨듣던 명곡 모아 새앨범

    ‘색소폰의 마술사’로 불리는 케니 지가 재즈와 팝 스탠더드 곡들을 새롭게 해석한 리메이크 음반 ‘클래식스 인더 키 오브 지’를 냈다. 음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그가 어려서부터 즐겨듣던 명곡들을 가려뽑아100인조 대형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것.첫 싱글은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 삽입되면서 널리 알려진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로,루이 암스트롱의 오리지널 보컬과 케니 지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마치 실제 협연하는 것처럼 합성해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머릿곡인 ‘더 룩 오브 러브’는 영국 출신 여성 보컬리스트 더스티 스프링필드의 원곡에 비교적 충실한 경우.반면 조지 거슈인의 ‘서머타임’에선 조지 벤슨의 일렉트릭기타 연주 속에 자신의 기량을 조화롭게 펼쳐냈다.브라질출신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작품 ‘더 걸 프롬 이파네마’와 ‘데사피나도’,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듀크 엘링턴의 ‘인 어 센티멘탈무드’, 애커 빌크의 히트곡 ‘스트레인저 온 더 쇼어’등도 케니 지의 연주실력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밖에 재즈 테너 색소폰 연주자 콜맨 호킨스의 ‘보디 앤 솔’‘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실로니어스 몽크의 ‘라운드 미드나이트’등이 실려있다. 오는 22∼25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순녀기자
  • 가요계 상반기 결산…신곡 ‘풍작’ 음반판매 ‘흉작’

    ‘외화내빈(外華內貧)’.올 상반기 가요계를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이 말이가장 적당할 듯 싶다.적어도 음반판매량에서는 그렇다.정상급 가수들이 대거신곡을 발표했고, 수많은 신인들이 화려한 춤솜씨를 뽐내며 TV쇼프로그램을누볐지만 그 열기가 음반시장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 국내 최대 음반유통업체인 (주)신나라유통이 자체 집계한 ‘상반기(1∼6월)음반판매결산’에 따르면 상위 30위까지의 전체 음반 판매량은 783만장이었다.이는 98년 상반기 1,237만장에 비해 무려 40%정도 감소한 것이다.또 지난해엔 김건모 음반이 100만장을 넘긴 것을 비롯해 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8개였으나,올해는 밀리언셀러는 고사하고 50만장을 넘긴 음반도 유승준,핑클,김현정 등 겨우 3개에 불과했다. 판매량 1위는 78만장이 팔린 유승준의 ‘슬픈 침묵’.이어 핑클 ‘영원한사랑’(60만장),김현정 ‘실루엣’(55만)김민종 ‘순수’(47만)임창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6만)등이 2∼5위에 올랐다.이밖에 SES의 ‘드림즈 컴트루’(36만)이승환 ‘세가지 소원’(38만) 룰라 ‘기도’(36만)쿨 ‘미저리’(34만)엄정화 ‘몰라’(33만)등이 10위안에 들었다. 98년 SES가 10위권내의 홍일점이었던 것과 달리 핑클,김현정,SES,엄정화 등4팀이 한꺼번에 순위에 올라 여성가수 전성시대를 실감케 한다. 반면 해마다30위 안에 7∼8명씩 진입하던 신인들은 신화, 조PD, god,고요태 등 4팀에 그칠 정도로 파워가 약해졌다.델리스파이스,크라잉너트 등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메이저음반사에 진출하고, MP3 등 인터넷이 음반 유통과 소비의 또다른출구로 등장한 점도 상반기 가요계의 새 흐름으로 꼽을 만하다. 팝계에서는 머라이어 캐리 ‘#1’s’(20만)와 편집음반 ‘파워FM,파워뮤직’만이 20만장을 넘었고,10만이상 팔린 음반도 ‘밀레니엄 히츠’‘나우 5집’‘그래미 노미니즈’‘클럽DJ댄스 7집’등 ‘짜깁기음반’과 아이돌 스타백스트리트보이스의 ‘밀레니엄’등이 전부였다. 하반기 상황은 어떨까.업계에서는 보통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경기가 나은데다 밀리언셀러 가수인 김건모와 신승훈이 오랜 침묵 끝에 음반을 낼 예정이고,H.O.T와 젝스키스도 컴백 날짜를 손꼽고 있어 기대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발언대] ‘영수증 주고받기’ 장려정책 펴자

    얼마전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에서의 일이다.주유가 끝나서 현금 2만원을지불하고 영수증 주기를 기다리는데 주유원이 ‘빨리 차를 빼라’는 손짓을했다.나는 영수증을 달라고 재촉했다.시간이 1분쯤이나 흘렀을까.뒤차의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와 나에게 금방이라도 욕을 할 것처럼 무섭게 노려 보았다.뒤쪽 주유기에서도 주유가 끝나자마자(영수증도 받지않고) 차를 출발시키니 내 차가 앞을 막게 된 것이다. 지난달 이사한 친지의 집들이를 갈때 연쇄점에 들러 음료수 1박스를 사며영수증을 달라고 했다.연세가 60세쯤 돼보이는 주인이 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못 팔면 못팔았지 당신같은 사람한테는 안 팝니다.만원짜리를 갖고 그럽니까”라면서 음료수를 낚아채듯 되가져가는 것이 아닌가.주인뒤에놓여있는 금전등록기는 먼지가 뽀얗게 쌓인 비닐커버로 덮여있었다. 또 지난달 어느 생맥주집에서의 일이다.홀 면적이 100여평은 족히 돼보이는 큰 점포였다.나가면서 돈을 지불했는데 점원은 돈을 받고 ‘감사합니다’는 말만 하는 것이었다.그리고는 떠나지 않고 서있는 나에게 ‘왜 안가세요’하고 물었다.하도 화가 나서‘영수증을 받아야 가지’하고 나무랐다. 그러자 그 점원은 백지 영수증 용지를 끄집어 내더니 날짜도 적지 않고 ‘주대-이만원’이라고 써서 내주는 게 아닌가.카운터에 금전등록기가 있어서 ‘금전등록기로 발급해달라’고 말하니 점원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해졌다. 바로 이것이 우리나라 영수증 주고받기의 현 주소다.대형 슈퍼마켓 등 계산대가 마련돼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영수증 거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영수증을 받지 않으면 탈세로 연결되고 결국에는 나의 납세부담이 커지게 된다.이것은 결국 나의 주머니에서 돈을 훔쳐가는 공공연한 도적질인 셈이다. 국가는 소비자들을 이러한 범죄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해야할 의무가있다.제출된 영수증에 대해 철저히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하는 등 ‘영수증주고받기’가 자리잡을 수 있는 법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본다. 진준근[부산 남구 우암1동]
  • 마이클 잭슨 한국공연 안팎

    전세계 불우 어린이를 돕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적 팝이벤트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한국공연이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이날 공연에는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 HOT 등 국내외 정상급 가수 15개팀이 참석,국경과 인종을 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인류애를 노래했다. ■록밴드 스테이터스 쿼의 무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무려 5시간에 걸쳐열띤 환호속에 진행됐다.마이클 잭슨은 밤 10시20분부터 40분간 공연했다.합창단과 댄서 17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마이클 잭슨은 ‘블랙 오어 화이트’‘빌리진’등 히트곡을 부른데 이어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와 듀엣으로 ‘쉬즈 아웃 오브 마이 라이프’를 선사,열화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이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돌아오지않는 다리’위에서 어린이들과 합창하는 장면. ■스타들의 열창과 화려한 무대구성으로 꾸며진 공연 내용과 달리 사전 준비와 행사 진행에는 많은 차질을 빚어 아쉬움을 남겼다.당초 오후 7시로 예정됐던 공연시간이 SBS의 요청으로 공연당일 갑자기 30여분 앞당겨져 예정시각에 맞춰 행사장에 온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와 함께 출연진 최종명단에 올랐던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블랙스트리트도 불참하는 등 막판까지행사진행에 혼선을 빚어 빈축을 샀다. ■SBS는 이날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하려던 계획은 희망 국가가 없어 취소됐다. 제일기획은 이번 공연 총 입장료 수입 30억원 가운데 6억원과 전화모금액을함께 국제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마이클 잭슨 25일 자선공연 준비 이모저모

    세계적 팝스타 16개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서울 공연이 이틀(25일)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외 음악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월 마이클 잭슨이 서울과 독일 뮌헨(27일)에서의 자선공연 계획을 밝힌 이후 국내에서는 그의 ‘공수표남발’전력과 아들 프린스의 건강문제를들어 개최여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으나 지난 21일 마이클 잭슨이 두자녀를 데리고 입국함에 따라 공연개최는 기정 사실화됐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이번 행사의 수입은 북한을 비롯한 전세계의 굶주리는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또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에서 열리는 평화기원 공연이라는 점에서 명실상부하게 ‘금세기 마지막 빅 이벤트’로 기록될전망이다. 무대 준비상황 공연시간이 총 4시간에 이르는 만큼 무대 규모도 엄청나다. 공연에 사용될 장치와 장비들은 총 400톤 분량으로 시드니,LA,뉴욕,도쿄,런던 등지에서 공수됐다.폭 57m,길이 25.2m규모인 메인 무대는 출연자의 원활한 교체를 위해 십자형으로 고안됐고,폭 7.2m짜리 벨기에제 대형스크린 3개가 무대 좌우와 중앙에 설치된다.환상적인 불꽃놀이를 연출하기 위해 특수효과 전문가 4명이 입국했고,공연 컨셉에 맞춰 특별 제작된 조명이 가설된다.30만 가구의 하루 전력량과 맞먹는 전력이 공연에서 소모될 전망.백댄서와 코러스 등 125명의 스태프와 공연기술자 200명 등이 동원된다.공연 당일 행사진행과 스타들의 안전을 책임질 경호요원도 2,000여명에 달한다. 공연 프로그램 극적 효과를 위해 주최측이 세부적인 공연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의 듀엣,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위에서의 이벤트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무대 한쪽에 설치될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공연 마지막에 작동하는데,마이클 잭슨이 어린이들과 다리위에서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며 평화를 기원하는 합창을 할 예정이다.마이클 잭슨은 이에 앞서 합창단과 댄서 17명과 무대에 올라 ‘유 아 낫 얼론’‘블랙 오어 화이트’‘빌리 진’등 히트곡을 30분간 부른다. 예매 현황 프리미엄석(30만원,4,600석)과 골드석(22만원,4,000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실버석(12만원,8,000석) 레귤러석(8만원,1만4,000석)은 자리가 많이 남아있다.22일 현재 전체 예매율(총 객석 5만7,600석)은 50%수준.96년 단독공연 때는 좌석점유율이 60%였다. 현장감은 떨어지지만 안방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SBS는 메인 뉴스시간인 오후 8시∼8시40분을 제외하고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전 공연을 생중계한다. ‘친구들’은 누구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와 미국 최고의 4인조 R&B그룹 보이즈 투 멘,독일 출신 세계적 록그룹 스콜피언스,프랑스의 국민가수파트리샤 카스,액션 영화배우 겸 가수 스티븐 시걸,힙합그룹 블랙스트리트,댄스전문그룹 스피리트 오브 댄스 등이 참가한다.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메이,홍콩 출신 배우 겸 가수 유덕화,미 최고의 흑인 R&B가수 루더 반드로스,34년의 역사를 지닌 록밴드 스테이터스 쿼가 동참한다.이와함께 홍콩계 힙합가수 코코리와 러시아출신 싱어송라이터 필립 키르코로프가 초청됐고,국내 가수로는 HOT와SES가 무대에 오른다.이밖에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특별출연하고 로드 스튜어트는 위성을 통해 참여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9집 ‘아시안 프리스크립션’ 낸 가수 이상은

    얼마전 EMI코리아는 일본 도시바EMI가 낸 한 여가수의 앨범을 라이선스로들여왔다.‘아시아의 처방(아시안 프리스크립션)’이라는,어찌보면 당돌하기 까지 한 타이틀의 가수는 리채(Lee-tzsche).큰 키가 인상적인 그녀는 다름아닌 ‘담다디’의 이상은이다. “지난해 도시바EMI와 계약하면서 이름을 바꿨어요.외국 친구들이 ‘상은’이란 발음을 잘 못하거든요.‘리채’는 원래 제 성(姓)에다가 어머니 성을붙인 거예요.영어철자는 니체의 ‘체’에서 따왔구요” 변한 건 이름만이 아니다.11년전 강변가요제에서 선머슴같은 모습으로 탬버린를 두들기던 ‘하이틴 스타’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대신 자신의 음악을 찾기 위해 남들이 가지않는 길을 가는 ‘아티스트’로서의 고집이 만만치않게 묻어난다. “91년 뉴욕으로 가지 않았다면 스타로서의 입지는 굳혔을지 몰라도 발전은 없었을 거예요.그때 무작정 휩쓸려간다는 생각에 혼자 화내고,운 적도 많았지요” 인기절정의 순간에 모든 것을 뿌리치고 훌쩍 떠났던 그녀는 “진정한 음악인으로 태어나기 위한 결심이었다”고 되돌이킨다. 미국에서 활동하던 그녀가 일본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2년.재일동포 강신자씨의 초청으로 한 민간단체 모임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현지 기획사와 앨범 계약을 맺었다.95년 ‘공무도하가’에 이어 ‘리채’와 영화음악 사운드트랙인 ‘기브 잇 올’을 냈고 최근 ‘아시아의 처방’을 선보였다.모두 일본에서 펴낸 앨범.통산 9집인 ‘아시아…’는 지난 3월 도시바EMI가 세계시장을 겨냥해 만든 야심작.아시아에선 일류지만 세계시장에선 마이너일 수 밖에 없는 일본이 한국인 가수와 손잡고 시장 공략에 나선것은 흥미로운 일이다.“세계적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제 욕심과 서구음악에 한번 도전해보려는 일본 대중음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거죠”그는 요즘 런던으로 진출하는 꿈에 부풀어 있다.브리티쉬 팝,록의 본고장인 런던에서 가장 동양적인 음악으로 한번 겨뤄볼 생각이다.‘좋은 음악은 국경을 넘는다”는 신념이 그를 쉬지 못하도록 부추긴다. 이순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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