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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변축제 2선

    ■펄떡이는 송어를 맨손으로 “펄∼펄∼ 뛰는 송어,광어를 맨손으로 잡아보세요.”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일대에서는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삼척청정해변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열리는 행사 가운데 펄떡이는 고기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맨손송어잡기 대회’와 ‘맨손광어잡기대회’는 당연 압권이다. 삼척 맹방해수욕장 인근의 마읍천에서 펼쳐질 맨손송어잡기대회는 1인당 참가비 5000원만 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참가자들은 제한시간 20분내에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야 한다.잡은 송어는 크기에 따라 황금송어상,대어상,피라미상으로 나눠 삼척 동굴엑스포 입장권이 주어진다. 또 대회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맹방해수욕장에서 ‘맨손광어잡기대회’가 열린다.참가비와 대회 운영은 송어잡기와 같다. 이밖에 축제 기간동안 삼척·맹방해수욕장에서는 저녁 7시부터 육군 군악대의 연주회와 도계중학교 관악부의 관악연주회,강원지방경찰청의 경찰악대연주회,통기타 라이브음악회등이 펼쳐져 한여름밤의 해변에 감미로운 선율을 수놓게 된다. (033) 570-3544.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바다와 음악이 만났을 때 ‘2002 한여름밤의 해변축제’가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2일동안 제주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94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 축제에는 제주시립예술단을 비롯,우크라이나 카에프 3중주단,마산 재즈오케스트라,경남 발레단,‘안치환과 자유’등 전국 29개 공연팀이 출연,기악,성악,무용,국악,재즈,연극,팝 등을 선사한다. 부대행사로는 제주사진작가협회 사진전이 탑동광장에서 20∼30일까지 열리고 다음달 1∼9일에는 한라산문학동인회의 시화전이 열린다. 해변공연장 공연은 매일 저녁 8시에 시작되며 입장료는 없다.(064)750-7225.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日가요스타의 모든것‘오리콘 재팬∼’출간

    일본 가요 스타들에 관해 궁금한 것을 한데 모은 ‘오리콘 재팬 뮤직 아티스트 114’가 나왔다.스포츠서울과 오리콘이 함께 펴냈다. 국내에서 일본 아티스트를 한꺼번에 소개한 책이 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록,J-팝,R&B,힙합,포크,엔카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내로라하는 아티스트 114명의 성장 스토리를 공개한다.인터넷으로 일본음악을 들을 수는 있어도 영상은 보기 힘든 상황에서 화보와 이야기도 담고 있다. 미국에 빌보드가 있다면 일본엔 오리콘이 있다.2001년 오리콘 싱글톱 100곡과 앨범톱 100곡도 소개해 일본 음반시장의 경향도 한 눈에 들어온다.소개된 가수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개별 홈페이지도 알려준다. 가수 114명의 선별 기준은 2001년도 오리콘 연간 차트 100위,2001년도 신인베스트 25위,엔카 베스트 25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보아 김연자 포지션 등 한국 아티스트들도 소개돼 눈길을 끈다. 가격 1만원.(02)2001-0581 주현진기자
  • 앨튼 존 40년만에 대학 졸업

    (런던 연합) 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사진)이 3일 런던의 왕립음악원을 중퇴한지 40년만에 졸업식에 참석,명예 학위를 받았다. 팝스타로 기사작위까지 받은 존은 11살 때 이 음악학교에 입학,부분 장학금을 받고 토요일 아침에는 피아노를 공부하기도 했으나 졸업식을 앞두고 학교를 떠났다.
  • m.net 상반기 팝·가요계 결산-‘MBN 초대석’고건시장 초대

    ◇m.net 상반기 팝·가요계 결산 음악전문채널 m.net은 29일 2002년 상반기 팝과 가요계를 결산하는 특집 ‘m.net Pop27’(오후7시),‘가요베스트 27’(오후10시) 등 두 편을 내보낸다. ‘m.net Pop27’에서는 1위에 오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verprotected’를 비롯해 상반기 100위에 걸친 팝을 소개하고 화제의 팝뉴스도 전한다.‘가요베스트 27’에서는 정상을 차지한 신화의 ‘Perfect Man’,2위 이승환의 ‘잘못’,3위 보아의 ‘NO.1’을 중심으로 100위까지의 우리 가요와 가요계 화제뉴스를 전한다. ◇‘MBN 초대석’고건시장 초대 매일경제TV(MBN)는 28일 오후11시 ‘MBN 초대석’에 퇴임을 앞둔 고건 서울시장을 초대한다. 초대석에서는 전임자로서 이명박 시장 당선자에게 하고 싶은 말과,서울시의 장래 전망을 비롯해 향후 개인적인 계획 등을 두루 듣는다.
  • 새음반/ 인기 가수들 히트곡 모음

    ◇팝= 브리트니 스피어스,크리스티나 아길레라,앨리시아 키스,백스트리트 보이즈 등 제목 그대로 가장 대중적인 가수들의 히트곡을 CD 한장에 담았다.VCD도 들어 있다.엔싱크의 신곡 ‘Girlfriend’,핑크의 ‘Get The Party Started’,웨스트라이프의 ‘Angel’등도 수록했다.BMG·자이브 ◇‘Untouchables’= 하드코어 록의 대부 콘의 다섯번째 앨범.서태지가 “2000년 컴백 앨범은 콘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해 우리나라에도 널리 이름이 알려진 5인조록그룹.타이틀 곡 ‘Here to Stay’를 비롯해 ‘Blame’‘Bottled up’‘Inside’‘Embrace’등 총 14곡을 담았다.소니뮤직 ◇‘RESPECT 4 BROTHA’= 음악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마니아와 뮤지션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신예 힙합그룹 ‘인피닛 플로(INFINITE FLOW)’의 첫앨범.타이틀곡 ‘Respect You’외에 ‘Dialogue’‘Ask For A Truce’등을 수록했다.마스터플랜
  • 새영화/ 퀸 오브 뱀파이어

    록 음악의 뮤직비디오같은 분위기의 공포영화가 나왔다. ‘퀸 오브 뱀파이어’(Queen of Damned·28일 개봉)는 인간과 공존하고 싶어하는 뱀파이어 록 스타의 열정과 야망을 그린 공포영화.‘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쓴 앤 라이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강한 록 음악을 배경으로 빠르게 전개된다.로스앤젤레스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화면은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방불케 한다.하드코어 록그룹인 콘의 리더인 조너선 데이비스가 영화음악을 맡아 화제가 됐으며 뱀파이어 여왕으로 출연한 팝 가수 엘리야가 촬영직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해 개봉전부터 팬들에게 충격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뱀파이어 레스태트(스튜어트 타운센드)는 록 음악을 듣고 100년간의 오랜 잠에서 깨어난다.음악에 심취한 그는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세상의 가장자리를 떠돌아야하는 뱀파이어의 숙명을 거부하고 로커가 된다.뱀파이어의 마력을 담은 그의 음악은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악의 화신인 뱀파이어 여왕 아카샤(알리야)마저 깨우면서 세상은파멸 직전까지 간다.그러던 중 뱀파이어 연구가 제시(마구에리트모로)가 우연히 그의 음악을 듣고 그를 추적하게 된다는 내용. 전반적으로 뮤직비디오를 닮은 영상이 돋보이지만 느닷없이 등장해 인간을 보호한다며 아카샤와 사투를 벌인 뒤 마리아상으로 변하는 정체불명의 여자뱀파이어와,레스태트가 외롭지 않도록 기꺼이 뱀파이어가 되는 길을 택한 제시의 행복한 결말은 공포영화의 규칙을 무리하게 비껴간 것처럼 보인다. 이송하기자 songha@
  • 월드컵/ 식을줄 모르는 감격!

    14일 밤 뜨겁게 달궈졌던 월드컵 첫 16강 진출의 감격은 15일에도 좀처럼 식을 줄몰랐다.직장인들은 졸린 눈으로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16강 얘기꽃’을 피웠고,네티즌들도 “이젠 8강을 준비해야 한다.”고 아우성이었다.거리 곳곳에 나붙었던‘16강 기원’ 플래카드는 어느새 ‘8강 기원’으로 바뀌었다. ●식지 않은 감동의 물결= 시민들은 한국과 포르투갈전의 TV 재방송을 보고 또 보며다시금 전율을 느꼈다.직장인들은 출근인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열정적인 응원을 마친 뒤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다.회사원 김은경(23)씨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밤새 응원을 했더니 귀에서 ‘윙’ 소리가 난다.”면서“잠도 못자고 귀도 아파 괴롭다.”고 말했다. 학교도 온통 축구 얘기뿐이었다.서울 구로구 유한공고 등 일부 학교의 학생들은 아예 붉은 티셔츠를 입고 등교했다.세화고 최성수(45) 교사는 “수업 중에도 16강 진출의 감동과 8강 기원 등 축구 얘기가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인터넷에도 갖가지 화제가 올라왔다.‘경호사랑’이라는ID의 네티즌은 “정부는 히딩크 얼굴을 5만원짜리 지폐에 넣어라.”고 애교를 부렸다.성덕근(ID keanu13)씨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에 빨간옷을 입히자.”고 했으며,박기경(ID greenwind77)씨는 ‘대∼한민국’ 외에 ‘남∼북통일’도 구호로 쓰자고 주장했다. ●16강 대박= 전국의 술집과 음식점,백화점,통신업체 등은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축하 잔치를 벌였다.OB 맥주는 14일 밤 전국 200여곳에 마련한 ‘축구전문 호프 OB라거’에서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했다.롯데호텔도 야외 카페에서 생맥주 500cc를 공짜에 가까운 16원에 팔았으며,워커힐,그랜드 힐튼,홀리데이인 서울,조선비치호텔등 대부분의 호텔 내 팝 레스토랑 등에서는 무료 생맥주 파티가 벌어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동구 길동 황도바지락 칼국수 체인점에서는 15일 선착순 손님 2002명에게 칼국수를 무료로 대접했다. KTF는 16강 진출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32억원의 상금을 2만여명의 고객에게 지급키로 했다.LG이숍도 지난 5∼14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 2000명에게 20만원을 되돌려준데 이어 8강 진출이 확정될 경우 6000명에게 추가로 축하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반짝 호황업체= 목표가 16강에서 8강으로 바뀜에 따라 현수막 제작업체는 때아닌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홈페이지 배너광고 제작업체에도 문구를 바꾸기 위해 철야작업에 들어갔다.현수막 제조업체 P&P 대표 김성식(46)씨는 “문구 중에서 ‘16강’을 ‘8강’으로 바꿔줄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며 새로운 물량도 넘쳐난다.”고 소개했다. 한국팀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한국과 이탈리아전이 열리는 18일 대전경기장 입장권을 가진 암표상들은 웃고,D조 2위인 미국과 멕시코가 맞붙는 17일 전주경기장의 암표상들은 울고 있다. 조 1위가 확정된 순간 한 월드컵 암표거래 사이트에는 “대전표는 3배 이상,전주표는 원가 이하로 판다.”는 글이 쏟아졌다.특히 대전은 교통이 편리해 정가 28만8000원인 1등석의 암표 거래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창구 윤창수기자 window2@
  • 새영화/ 워크 투 리멤버

    ‘결혼이 배우자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은 결혼에 대한 환상을 꿈꾸는 미혼 여성들에게 경고하는 주의점 1순위다.결혼 적령기까지 거의 30년동안 쌓아온 상대방의 인성을 사랑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말.그러나 항상 영화는 이 주의점을 무시하고,관객은 사랑에 속듯 영화에 속는다. 워크 투 리멤버(A Walk to Remember·21일 개봉)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사랑의 힘을 주제로 한 멜로 영화.지난 98년 ‘병 속의 편지’로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니콜라스 스팍스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주인공인 랜든(쉐인 웨스트)은 부모가 이혼한 뒤 반항아가 된다.공부는 커녕 학교에서 술을 마시고 친구들을 괴롭히기 일쑤.결국 전학온 친구에게 부상을 입힌 그는 자원봉사와 연극연습에 참가하라는 징계를 받는다.연극 연습 도중 촌스러운 목사의 딸 제이미(맨디 무어)를 만난 랜든은 그에게 이끌리지만 제이미는 백혈병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 랜든이 아직 가능성이 있는 10대이기 때문일까? 제이미를 만난 랜든은 눈에 띄게변화한다.제이미를 ‘왕따’시키는 친구들과 의절하고,천체관측을 좋아하는 제이미를 위해 밤새도록 커다란 망원경을 만든다.춤을 배우는가 하면 제이미와 함께 의대에 진학하려고 열심히 공부한다.제이미의 죽음을 앞두고 그가 보이는 풋풋하고 눈물겨운 사랑은 뻔한 멜로영화에 탄력을 준다. 미국에서 촉망받는 팝가수인 맨디 무어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Only Hope’‘Cry’‘Someday We’ll Know’등의 노래는 관객의 감성을 더욱 높여줘 동화 같은 사랑에 흠뻑 빠지게 한다. 이송하기자 songha@
  • 월드컵/스타 플레이어/ 잉글랜드 결승골 베컴

    아르헨티나와의 ‘죽음의 F조’ 2차전에서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잉글랜드에 승리를 안긴 데이비드 베컴(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세계 4대 미드필더의 한명으로 꼽히는 플레이메이커. 183㎝,75㎏의 체격에서 폭발하듯 나오는 프리킥과 그라운드를 칼로 베어내는 듯한 정밀한 센터링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2000∼2001시즌까지 팀을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이끈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이번 2002한·일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라이벌 독일을 5-1로 대파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등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92년 잉글랜드 유소년대회 FA(축구협회)컵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기 시작한 베컴은 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면서 같은해 시즌 개막전에서 55m의 통쾌한 장거리 슛을 성공시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98년 프랑스월드컵 8강전에서 숙적 아르헨티나 선수를 발로 가격하는 바람에 퇴장당하면서 잉글랜드의 패배에 결정적인 요인을 제공,조국 팬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된 그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절치부심,마침내 자존심을 회복했다. 97년 인기 팝그룹인 스파이스걸스의 멤버 빅토리아 아담스와 결혼해 화제를 뿌리기도 한 베컴은 최근 들어 더욱 물오른 기량을 보이면서 잉글랜드 축구팬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월드컵/ 한국속 이 나라 - 브라질, 터키

    ■브라질 ●한국과 관계= 59년 수교 이후 브라질인 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응원= 3000여명이 대회 기간 한국과 일본을 찾아 응원할 예정이다.브라질 외교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울산에 임시 영사관을 운영하고 있다.(052)273-5707. ●공연= 3일 울산월드컵경기장 옆 호반광장에서 열리는 ‘축구인을 위한 전통예술공연’에 브라질팀이 참가한다.5일까지 상암동 서울월드컵플라자에서 열리는 드럼 페스티벌에도 브라질 타악그룹이 참가해 삼바 리듬을 선사한다.13일 코스타리카와 브라질이 맞붙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펼쳐지는 해외 민속공연에도 참가한다. ■터키 ●한국과 관계= 57년 수교했으며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월드컵때 3000여명이 입국한다. ●응원= 6·25 참전용사 34명이 브라질전에서 한국인 서포터스들과 함께 응원전을펼친다.그 보답으로 터키 용사들은 4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폴란드전에서 한국을 응원한다. ●공연= 전통음악 밴드가 4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공연한다.13일 상암동 서울월드컵플라자 ‘터키의 날’행사에 민속공연팀 ‘10V’이 출연하고 ‘터키의 리키 마틴’으로 불리는 팝 가수 타르칸도 이날 무대에 선다.(02)309-0379. 임병선 정은주기자bsnim@
  • 월드컵 전야제 이모저모/ ‘평화의 불빛’ 세계를 밝히다

    10,9,8,7,6….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운트다운이 끝나고무대에 2002 월드컵 마스코트 ‘아토’가 등장하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함성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메아리쳤다. 월드컵 전야제 행사가 열린 30일 밤 월드컵공원에 모인 5만여 시민들은 생명의 태동과 태평성대를 의미하는 불춤과 태평무로 첫째마당 ‘설렘’의 막이 오르자 빗줄기 속에서도 일제히 환호함으로써 월드컵 개막을 축하했다. 200여 무용수들이,박찬수 목조각장이 직접 조각한 목어를 두드려 낮은 타악기 소리로 삼라만상을 일깨우고,100여명의 전통 연희단은 대나무·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자연과한데 어우러진 한국의 멋을 한껏 펼쳤다. 이어 김덕수패가 신명나는 사물소리로 둘째마당 ‘어우름’을 열었다.그 다음 무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조용필,중국의 송조영,우루과이의 하이메로스,스웨덴의 리얼그룹,세네갈의 이스마엘로 등이 잇따라 출연해 각 나라의 다양한 팝음악으로 화합의 정신을 지구촌에 전달했다. 그러나 하이라이트로 예정된 조수미,사카모토 아케미등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의 클래식 콘서트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대신 조수미씨는 따로 전야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제임스 본드’역으로 유명한 배우 로저 무어와 세계평화아동사절단이 ‘평화의 공’을 안치하고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축하무대도 큰 박수를 받았다.독일의 문호 귄터그라스가 비디오를 통해 월드컵 축시 ‘밤의 경기장’을낭독하자 경기장은 일순 숙연해졌다.11명의 축구선수를 상징하는 로봇 새가 밤하늘로 날아올라가면서 둘째 마당은마감됐다.마지막 마당 ‘어깨동무’는 증오의 벽을 깨뜨리고 모두 친구로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자고 제안한다는 의미.모델 70여명이 ‘분단의 벽’을 열고 그 사이로 조용필씨와 합창단 2002명이 걸어나와 ‘꿈의 아리랑’을 열창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공연 내내 무대를 비추는 형형색색의 레이저 빔은 빗줄기를 가르며 화려한 무대를 더욱돋보이게 했다. 전야제에 앞서 이날 낮 12시부터 한강을 따라 진행된 ‘세계 민속 한마당’과 ‘평화의 배’ 행사에서도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람객들이 세계인의 잔치를 즐겼다. 또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로저 무어 부부,세계평화아동축제에 참가한 49개국 어린이 250여명 등을 태운 ‘평화의배’가 오후3시 잠실 선착장을 떠나 상암동까지 항해하는동안 주변을 오가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함께 세계평화와 월드컵 성공을 기원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책꽂이

    ●일하는 아이들(이오덕 엮음)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시골 어린이들이 쓴 시를 엮은 아동시집 개정판.한때 농활에 나서는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꼽힐 만큼 20여년 전부터잘 알려진 어린이 시집이다.엮은이가 “나는 이 아이들에게 시를 가르쳤지만,한편으로는 이 아이들한테서 참된 시를 배웠다.”고 술회할 정도로 진솔한 동심이 곳곳에 넘쳐난다.보리.1만 1000원. ●미생물의 힘(버나드 딕슨 지음,이재열·김사열 옮김) 인간의 적이자 동지인 미생물,즉 세균과 곰팡이의 특성에 근거해 역사적 사건들을 재해석해 냈다.유전공학을 전공한저자가 75가지 짧은 얘기를 역사·문화·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재미있게 설명했다.연령,계층에 상관없이 읽을 수있는 미생물 교양서.사이언스북스.1만 5000원 ●도발·Art Attack(마크 애론슨 지음,장석봉 옮김) ‘아방가르드의 문화사-몽마르트에서 사이버 컬쳐까지’라는좀 장황한 부제를 단 예술문화사가 ‘도발’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팝아트는 물론 초현실주의,다다이즘,입체주의같은 현대예술의 흐름을전통적인 예술과 비견하는 시각에서 서술함으로써 아방가르드의 실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이후.1만 7000원. ●소로스(마이클 T.카우프만 지음,김정주 옮김) ‘국제적인 환투기꾼’‘자본주의의 악마’또는 ‘세계적인 자선사업가’등 다양한 별칭을 가진 세계적인 헤지펀드 투자자소로소의 평전.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인 저자는 논란에 싸인 소로스의 삶을 오랜 시간의 대담과 미발표 원고,그의친구 및 가족과의 인터뷰를 통해 객관적으로 서술했다는평가를 받는다.월간 베스트인코리아,1만 5500원. ●일부일처제의 신화(데이비드 P.버래쉬·주디스 이브 립턴 지음,이한음 옮김) 부제가 ‘자연의 짝짓기를 통해 본인간의 욕망과 불륜’.왜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자신의 배우자를 서로 속이는지,여성·남성은 왜 일부일처제의 속임수에 빠져드는지,인간의 도덕은 자연스러움을 거스를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생물학적인 고찰.해냄출판사.1만 2000원. ●중국이 일본을 추월하는 날(니혼게이자이신문 엮음,이정환 옮김)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사가 ‘변화하는 세력도’란 부제로 엮어낸 중국 경제보고서.중국경제의 잠재력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이비즈니스.1만 3000원. ●디스이화(This Ewha)(김희중 ) 국내 최초로 ‘내셔날 지오그래픽’편집장을 역임한 사진작가의 포토에세이.이화여대 교육공학과 초빙교수로 일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 2년간 사진을 찍고 편집·디자인·인쇄까지 총괄했다.교정을 배경으로 담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사진 160점도 소개한다.이화여대출판부.4만원. 심재억 문소영 기자jeshim@
  • 새음반/ 음악감독 김형준 선곡 팝송도

    ◆‘일단 뛰어’ OST= 송승헌 등 꽃미남 배우들의 영화 ‘일단 뛰어’의 OST가 출시됐다.MBC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이한철 등을 주축으로 지난 99년 구성한 그룹 불독 맨션(Bulldog Mansion)이 만들고 연주한 ‘Happy Birthday to Me’가 타이틀곡이다.음악감독 김형준이 선곡한 귀에 익은 팝의 명곡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EMI코리아. ◆니콜라 피오바니의 골든 컬렉션=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 니콜라 피오바니의 영화음악 모음집.전세계를 감동시킨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곡들이 실려 있다.주인공 귀도의 기지와상상력을 그대로 살려내 아카데미 작곡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는 평이다.그밖에 ‘아들의 방’‘빨간 비둘기’등의 영화음악도 수록했다.스플래쉬 뮤직. ◆드라마틱 디럭스= ‘하이틴 로맨스’류의 일본 최고 인기드라마 34편의 메인테마곡을 CD 한장에 실었다.CD 부록으로는드라마 줄거리와 감독 주인공 음악가 등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소개책자를 준비했다.‘마녀의 조건’‘잠자는 숲’‘냉정과 정열 사이’‘101번째 프로포즈’‘아스나로 백서’‘한지붕 아래서’‘눈물을 닦고’‘그녀들의 결혼’등.드라마틱.
  • 가수 김성면 3년 공백깨고 컴백

    강렬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정평이 난 K2 김성면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4집 ‘Time to Time’을 들고 컴백했다. 이번 음반의 특징은 구(舊)CD와 신(新)CD 등 2장으로 구성된 것.10곡의 새 노래들로 구성한 첫번째 CD와 1∼3집에서의 히트곡을 엄선해 라이브로 들려주는 두번째 CD가 합쳐져 팬 서비스까지 확실히 마무리했다는 평이다. 신곡 수록집의 두 번째 노래 ‘Summer Drive’는 경쾌한 리듬,신나는 멜로디,그리고 화려한 보컬이 적절히 어우러져 여름색이 짙게 느껴진다. ‘시간을 거슬러’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심현보의 곡으로 모던록의 리듬에 서정성이 조화를 이루었다. 도시풍의 팝 발라드 ‘Never…Never’는,떠나간 마음은 돌아오지 않지만 다시 찾아올 사랑을 믿고 기다린다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K2만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구 CD에는 그가 내놓은 첫 번째 라이브 실황이 포함돼 있다.‘슬프도록 아름다운’‘그녀의 연인에게’‘사랑과 우정사이’ 등 널리 알려진 히트곡 이외에도 외국곡 ‘Queen Medley’와 ‘You Really Got Me’ 등에서 노래 잘하는 가수로서의 가창력을 여지없이 과시했다. 작사,작곡,편곡,연주에 이르기까지 한국 최고로 꼽히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노바소닉의리더 김영석,록 기타리스트 김세황,일기예보 맴버이자 프로듀서 강현민이 작곡에 참여했으며,연주는 강수호 신현권 최태완 이근형 이태윤 등이 맡았다.서울음반. 주현진기자 jhj@
  • 새음반/ 메가히트 11번째 시리즈 등

    ◆Megarhit 11 최신 팝 히트곡을 모은 편집앨범 메가히트의 11번째 시리즈.로빈 윌리엄스와 니콜 키드먼이 듀엣으로 불러 화제가 됐던 ‘Somethin’ Stupid’를 비롯해 카일리 미노그의 ‘Can’t Get You Out Of My Head’,브리트니 스피어스의 ‘I’m Slave 4 You’,백스트리트 보이즈의 ‘More Than That’ 등 총 18곡이 수록되어 있다.EMI. ◆후아유 OST 청춘영화 ‘후아유’의 영화음악.8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음악이새로 편곡되어 실렸다.특히 인디밴드의 활약이 돋보인다.소방차의 ‘사랑하고 싶어’는 펑키그룹 레이지본이 펑크버전으로 편곡했으며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는 영화의 주인공인 이준우가 불렀다.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도 담겨있다.CJ엔터테인먼트.
  • 월드컵 D-30/ 마스코트삼총사 우주선 하강 ‘팡파르’

    ■전야제행사 어떻게 D-1,5월 30일.월드컵에 대한 기다림이 드디어 마지막 밤을 맞게 되는 개막 전날,세계는 기다림의 끝과 꿈같은 현실의 시작을 거창하게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특히 개막축하 전일행사 중 밤에 열리는 전야제는 오색 꿈의 영롱함 속에 열린다.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에서펼쳐질 전야제의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사전에 감상해본다. 2002 월드컵 전야제는 국민의 성원이 담긴 메시지가 갑자기 거대한 불기둥으로 바뀌면서 시작된다. 때맞춰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인 204개국으로부터 축구공들이 날아 들어와 본 무대 중앙에 응집,하나의 축구공으로 모인다.이어 이번 월드컵의 마스코트인 아토,케즈,니크 3총사가 비행선을 타고 우주로부터 내려온다.‘새 생명의 환희’를 주제로 한 첫째마당에서 ‘비상’(飛上) 부분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이들은 하늘 높은 곳에 있는 아트모존(Atmozone)에서 살면서 아트모볼(Atmoball)이라는 자기들만의 축구경기를 즐기며 어떻게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토론한다. 어느날 아토는 아버지로부터 지상으로 내려가 200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라는 중대한임무를 맡는다.그래서 아토는 몇몇 수제자들만 데리고 지상으로 내려간다.발탁되지 못한 케즈와 니크는 둘이 몰래아트모존을 빠져나와 아토의 뒤를 따라가 온갖 사건과 모험을 겪는다. 이어 ‘기원무’에서는 무용수들이 태평성대를 바라는 춤을 춘다.곧바로 무용수와 무고(舞鼓) 연주자 200여명이 등장,영원히 잠들지 않으면서 삼라만상을 일깨우는 대형 목어(木魚)를 두드린다.관객석 좌우 소나무 숲에는 32대의중형 목어와 무고가 나타나면서 주무대의 연주와 함께 어울리고 무대 전면부에 빨강,파랑,노랑,검정,하양 등 오방색을 단 축구공이 하늘을 날면서 새 생명의 탄생을 예고한다. 둘째 마당은 클래식 콘서트,월드컵 스타와의 만남,팝 콘서트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우정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클래식 콘서트는 서울시향 오케스트라단원 80명이 탄 무대가 앞으로 나오면서 조수미,최현수 등 한국성악가와 산토시 미츠쿠시,아케미 사카모도 등 일본 성악가들이 합동으로 공연한다.먼저 ‘아리랑 판타지’로 시작해 한국 가곡,일본 가곡을 거쳐 ‘그리운 금강산’으로 끝을 맺는다. 월드컵 스타와의 만남에서는 펠레 등 월드컵 스타와 유니세프 청소년 250명이 등장해 청사초롱을 든 유명 국내 연예인 10여명과 함께 월드컵 개최 축하 인사를 한다.뒤이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귄터 그라스가 나와 시를낭독한다.‘감동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은 팝 콘서트에서는 한국의 조용필을 선두로 세계 유명 가수들이 등장해 공연한다.브라운 아이즈와 박정현도 출연하고 일본의 남성듀엣 케미스트리,여고생 가수 스웰로,우루과이의 나탈리아 오레이로,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스마엘로,중국의 쑹조잉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야제의 전체 주제인 ‘어깨동무’를 제목으로 한 셋째마당에서는 대금주자들이 무대에서 그네를 타고 우리의 악기인 대금을 연주하고 무대에서는 우리의 소리인 창(唱)이시작된다. 이어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전통 복식 및 현대복식패션쇼가 열린다.현대 복식 패션 모델 70명이 분단의 벽 앞에 오면 거대한 장벽은 열리고 1002명의 응원 합창단,1000명의 응원단,그리고 그 가운데로 가수 조용필이 다시 등장해 기대감과 설레임을 반영하는 자작 신곡 ‘꿈의아리랑’을 같이 부른다. 합창이 끝나면 주 경기장 앞 부분에서 풍선들이 솟아 오르며 사방으로 꽃가루와 리본이 날리는 가운데 힘찬 응원이 시작되고 월드컵 경기장 주변 상공에 화려한 불꽃 쇼가펼쳐지면서 2시간 동안의 전야제 행사는 대미를 장식한다. 유상덕기자 youni@ ■개막문화행사 총연출 손진책씨 D데이인 5월31일,월드컵 개막이 선포된 10분 뒤인 오후 7시40분부터 개막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월드컵 개막 문화행사요?지금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개막하는 날 재미가 반감될 거예요.” 2002 FIFA월드컵 개막식 문화행사 총연출을 맡은 손진책(55·극단 미추 대표)씨는 이번 월드컵 대회가 아시아에서처음 열리는 만큼 ‘동쪽으로부터…’(From the East)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여태까지주로 유럽이나 남미에서 대회가 치러졌습니다.”라며 “한·일 공동 개최인 만큼 동양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하려고 프로그램을 짰습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개막행사는 올림픽 개막행사와 개념이 다릅니다.올림픽에서는 문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보통 2시간 안팎행사를 진행하지만 월드컵에서는 개막 경기의 흥을 돋우는 ‘에피타이저’ 역할이어서 행사시간이 짧습니다.” 5월31일,개막식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는30분짜리다.손씨는 행사시간이 얼마 안돼 프로그램을 마치 CF처럼 밀도있게 압축,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단다.올림픽 문화행사 2시간짜리보다 훨씬 더어려운 것 같다는 고충도 토로했다.행사는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상생(相生)과 평화의 기원에 촛점을 맞췄다.각국 사람들이 말이 안 통하고 생각이 다르지만 축구가 세계 각국인들을 묶어주는 대화 수단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세계 선두 그룹을 달리고 있는 우리의 정보통신 기술과 전통예술의 결합을 통해 의사가 소통되고 그 덕분에 세계인이 어울리고 상대방의 사고를 나누어 갖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국가전략산업인 IT산업이 자연스레 전세계에 알려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행사에서는 국제이동통신인 IMT2000 기술과 인간이 결합된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아하! 앞으로 인간의 생활이 저렇게 변하는구나.’하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가 문화행사 총연출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7월.곧바로자료를 모으면서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했다.최고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욕심에 연출팀 회의를 수없이 열어 올초까지 버전을 10여차례 업그레이드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행사에 동원되는 인원은 1000명.월드컵 경기장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규모를 줄였단다. “축구경기장은 일종의 마당입니다.30년 넘게 마당놀이를 해왔기에 월드컵 문화행사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좋은 연극이 감동을 주듯 관객과 시청자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는 행사로 만드는 것이 의무이자 보람 아닐까요?” 유상덕기자 ■전야제 감독 오태호씨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한·일간 우정을 나누고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미겠습니다.” 월드컵 전야제를 책임진 오태호(40·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공식전야제 제작단 행사1팀장) 감독은 전통 공연뿐만아니라 클래식·팝 콘서트,월드컵 스타와의 만남 등 각종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될 전야제를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실 전야제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하나둘이 아니예요.요즘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수준이 보통 높은 것이 아니거든요.세계가 정보화되면서 각국의 수준높은 문화행사를리얼타임(실시간)으로 볼 수 있거든요.2년전 열렸던 호주의 시드니 올림픽만해도 얼마나 멋있었습니까.” 그는 그러나 우리의 전야제도 각 분야에서 기량을 닦은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만큼 우리 문화의 자긍심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요코하마 경기장 주변에서 결승 전야제를 열예정입니다.따라서 우리의 개막 전야제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한·일공동 개최여서 두 나라 사이에는 경쟁심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습니다.특히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우리가 일본보다 앞선 부분도 많으니 일본에 비해 경제력이 뒤진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잘만 하면 우리의 문화를 빛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월드컵에서 문화행사가 도입된 것은 직전 프랑스대회 때부터로 불과 4년 밖에 되지 않는다. “월드컵은 전통적으로 축구행사만 소화했습니다만 지난1998년 프랑스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서 처음 열린 문화행사는 5대양 6대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우리도 그에 못지 않게 관객몰이에 성공해야지요.” 표재순 전일행사 총연출 밑에서 낮행사 담당의 구자흥(의정부 예술의전당 사장)감독과 함께 행사를 실제 책임지고있는 오 감독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연출도 맡고 있다. 유상덕기자
  • 마이클 잭슨 빈털터리?

    [로스앤젤레스 DPA 연합]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실제로는 빈털터리일지도 모른다고 미국 폭스 뉴스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폭스 뉴스는 잭슨이 엉망이 된 재정 상태로 인해 ‘킹 칼라’로 알려진 200만달러짜리(약 26억 4000만원) 다이아몬드 시계를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담보물로 제공하고 돈을빌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잭슨이 최근 내놓은 앨범 ‘인빈서블’이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고 그가 몹시 아꼈던 비틀스 노래 카탈로그 소유권도 200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소니 뮤직출판사에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또 은행 등 금융기관들에도 빚이 수백만달러나 된다고 말했다. 잭슨은 사설 동물원과 테마 파크,120명이나 되는 수행원유지 등으로 막대한 돈이 들어가고 있으며 또한 자기를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는 한 소년의 가족에게 합의금으로최소한 수백만달러를 지불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폭스 뉴스는 이 은행 부총재의 말을 인용,“잭슨의 최악의 적은 자신이다.”라고 덧붙였다.
  • 프로야구/ 개막 이모저모

    ◆박철순 등번호 영구결번식. 잠실구장에서는 경기에 앞서 OB의 원년시즌 우승을 이끈‘불사조’ 박철순(46)의 등번호(21번) 영구결번식이 열렸다. 팝송 ‘마이웨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3만여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선 박철순은 구단으로부터 21번이 새겨진 흰색 유니폼이 든 액자를 받았다. “내 등번호가 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박철순은 개막전 시구도 했다. ◆첫 타점 삼성 김한수. 올시즌 첫 2루타는 기아의 김종국,첫 타점은 김한수(삼성)가 각각 기록했다. 또 김한수의 2루타 때 홈을 밟은 마해영은 첫 득점을 올렸고 SK 김민재는 첫 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김응국(롯데)은 첫 볼넷,코리 폴(현대)은 첫 몸 맞은 볼을기록했고 김재현(LG)은 삼진,김종훈(삼성)은 병살타,박정환(삼성)은 실책으로 나란히 첫 불명예를 안았다.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철도청 올 이색예산

    철도청은 올해 월드컵대회 및 아시안게임 관람객의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선다.올해 총예산 5조8444억원 가운데 2004년 고속철도 개통 및 21세기 국가교통망 효율성 증대를 위해 2조 8259억원을 투입하고 7700억원은 철도 건널목 사고예방 등 안전 관련 사업에 쓰인다. [청정열차 도입] 쾌적한 여행을 위한 건강기능성 ‘청정열차’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청정열차는 객실 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음이온 공기청정기,바이오 세라믹 히터,항균여과망,향내음 분사장치 등을 갖추게 된다. 철도청은 또 새마을호 특실에 새소리,물소리,파도소리 등자연의 소리와 클래식,팝,영화음악 등을 접목시킨 ‘자연의음악’을 내보낼 계획이다. [틸팅차량 개발] 곡선통과시 차체를 기울여 원심력을 흡수함으로써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틸팅(tilting) 차량을 개발한다.이 차량은 곡선통과 속도를 기존차량보다 20∼30% 높일 수있다.곡선구간이 많은 우리 지형여건에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다. 틸팅차량은 국가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신기술 개발 및 운영기술확보 등으로 약 2000억원의 기술개발 성과를 가져올 전망이다.철도청은 올해 말까지 차량설계를 마치고 차량제작 및 시운전을 거쳐 2004년부터 곡선이 많은 중앙선·태백선 등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접객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 추진]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일반형보다 폭이 넓은 장애인 전용 개·집표기를 수도권 전철역에 설치한다. 현재 14개 역에서 40대가 운용 중이며,올해 안에 12개역에44대가 추가 설치된다.이 설비는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노인,유모차 등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또 열차 지연·천재지변 등 비상상황 발생시 철도청 사령실에서 모든 역에 열차운행 상황을 동시 방송,여객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철도관련 홍보사항을 전달할 수 있도록 통일호 이상 389개 정차역에 동시방송설비(사령원격 방송설비)를 설치한다. [지능형 열차 제어시스템 도입] 수도권 전철망의 열차 위치및 속도를 연속적으로 감시하여 간격 및 제동거리를 자동적으로 조정하는 이동폐쇄식 지능형 열차 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미국,캐나다,프랑스 등 철도 선진국에서 이미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상업운전 및 건설 중에 있는 설비다. 철도청은 예비시험 및 시범적용을 통해 충분한 안전성 검증과 품질의 국산화를 유도한 뒤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다.올해에는 시범적용 구간(5km)에 임시 설치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소영-팝아트적 오브제’전

    현대사회의 단면들을 재치있게 포착해 표현한 젊은 여성작가의 팝 아트 전시회가 열린다.3일부터 23일까지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리는 ‘정소연-팝아트적 오브제’전.작가는 인형이나 장식용 구슬,모조 보석,알약,쟁반 같은 생활주변의 오브제를 동원해 대중소비문화에 함몰된 현대인의 자의식을 흔들어 놓는다.예를 들어 ‘인형의집’은 획일화·상품화된 여성성을 상징하는 바비인형에게 작가가 신혼 때 입었던 한복을 입혀 놔 ‘서양’이라는 또하나의 타자성이교차하는 한국여성의 자화상을 희화화한다.또 ‘동물채집’은 디즈니만화의 동물상을 지점토 등의 재료로 만들어곤충채집하듯 꽂아 놓아 ‘모조’가 ‘실재’를 대체하는대중문화 상황을 꼬집는다.그밖에 ‘달콤한 약’ 등 오브제,비디오 설치 작품들을 볼 수 있다.(02)730-7818. 신연숙기자y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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