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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나들이로 ‘시간 선물’, 손 편지로 ‘마음 선물’

    고물가에 나들이로 ‘시간 선물’, 손 편지로 ‘마음 선물’

    카네이션 공동구매, 받은 카네이션 되팔기도미개봉 새 상품 중고 거래도 많아불황에 슬기로운 ‘가성비’ 어버이날 선물 취업준비생 최모(26)씨는 어버이날 선물을 마련하지 못해 손 편지를 써서 부모님 집으로 부쳤다. 최씨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손 편지와 함께 카네이션 모양 비누를 택배로 보냈다”며 “비싼 선물이 아니라더라도 감사한 마음만은 전달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고물가에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어버이날을 맞이하는 풍경이 달라졌다. 고가 선물 대신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간 선물’, 요즘 보기 드문 손 편지를 쓰는 ‘마음 선물’을 하는 식의 대처법이 등장한 것이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카네이션을 공동구매를 하거나 새 상품을 중고로 구매하기도 한다. 어버이날 선물 대신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을 마련한 직장인 정모(31)씨는 “선물보다는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이번 주말에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학생 이모(28)씨도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부모님과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오후에는 식물원 나들이를 했다. 이씨는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가성비를 따질 수밖에 없는 처지라 최대한 비용을 아끼는 방법을 찾았다”며 “성에 차지 않는 저렴한 선물보다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안마의자, 화장품 세트, 마사지건 등 어버이날을 겨냥한 미개봉 새 상품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수입 카네이션 공동구매 시작했어요’, ‘선물 받은 카네이션 다시 팝니다’ 등의 글도 눈에 띄었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통신사나 카드사 할인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어버이날 선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담은 글도 공유됐다. 지난달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발표한 가정의 달 선물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어버이날 선물 관련 평균 예산은 약 29만원으로 1년 전보다 8만원 정도 줄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정의 달 관련 선물에 대한 지출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정서적인 측면에서 감사함을 보여줄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메트 갈라’ 빛낸 블랙핑크

    [포토] ‘메트 갈라’ 빛낸 블랙핑크

    패션계에서 특히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 ‘메트 갈라’에 블랙핑크 리사와 제니, 로제, 세븐틴 에스쿱스 등 K팝 스타들이 등장해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메트 갈라 2025’ 행사장에 블랭핑크 멤버 3명이 각자 개성 있는 패션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니는 대형 진주 장식과 흰색 리본으로 장식된 고전적인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흰색 띠를 두른 검은색 모자를 매치해 ‘샤넬 룩’을 완성했다. 제니는 192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의 주인공 보모를 연상시켰다고 NYT는 평가했다. 이 신문은 제니의 패션을 이번 메트 갈라 행사에서 “잊을 수 없는 15가지 룩” 중 하나로 꼽았다. 샤넬이 잘 어울린다는 뜻에서 ‘인간 샤넬’이란 별명을 가진 제니는 2023년에도 흑백의 심플한 샤넬 빈티지 스타일 미니 드레스를 소화해 주목받은 바 있다. 전날 행사에는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 리사와 로제도 참석했다. 특히 리사는 레이스 장식의 빛나는 검정색 재킷에 루이뷔통 로고가 수 놓인 망사 스타킹만 신은 채 다른 하의는 걸치지 않은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 빌보드지는 “리사가 메트 갈라 데뷔 무대에서 바지가 없는(pantsless) 루이뷔통 룩으로 눈앞을 아찔하게 했다”고 전했다. 로제는 양쪽 어깨에 힘을 준 셍 로랑의 검은색 턱시도 패션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패션지 하퍼스바자 등 몇몇 매체들은 K팝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의 등장에 주목했다. 에스쿱스는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회색 재킷과 바지, 두루마기 스타일의 롱코트에 은발로 염색한 헤어스타일로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메트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운영자금 마련과 연례 전시회 개막 기념을 위해 1948년 시작한 모금행사다. 문화·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서 초청된 유명 인사들이 그해 복장 규정에 맞춰 자유롭게 의상을 입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계단을 오르면서 각국 취재진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다.
  •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 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정적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해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 수 있었다. LIV 골프는 10~30대 팬도 대회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다. K팝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유분방하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렸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 디섐보였다. 그는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자신을 따라다닌 갤러리를 열광케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2000여명의 갤러리가 찾아온 것으로 추산됐다. 2위와 4타 차로 최종일 3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크러셔스 팀 동료인 찰스 하웰 3세(미국)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20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 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한국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선 홍정민이 정상을 밟으며 약 3년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메이저 첫 승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선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통산 4승.
  • 골프장이 아니라 클럽이다…한국서 처음 열린 ‘쩐의 전쟁’ LIV 골프서 디섐보, 올 시즌 첫 승

    골프장이 아니라 클럽이다…한국서 처음 열린 ‘쩐의 전쟁’ LIV 골프서 디섐보, 올 시즌 첫 승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golf, but Loud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그동안의 정적인 면을 강조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한 한 바탕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플레이 할 때 ‘조용히’라는 팻말 대신 아나운서는 환호성을 더 올리도록 갤러리를 유도했다. 장내 아나운서 소개와 함께 귀가 따가울 정도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소리가 골프장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이 들리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브라이슨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 대회장을 찾았다”며 “그 선수가 어떻게 장타를 치는지 바로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 근처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수 있다. 파티존 입장권은 400~600달러에 달하는 고가지만 음료와 콘서트 등 가격이 포함된 것이라 비싸지 않다는 것이 LIV 골프 트로이 터트 시니어 부회장의 설명이다. LIV골프는 10~30대 팬도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도입했다. 대회를 마친 뒤 유명 K팝 가수의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실제로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열려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채연(47)씨는 “티켓값이 12만원이라 적지 않은 돈이었지만 스타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직접 보고 싶어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날씨도 좋고 대회장 분위기도 일반 골프대회랑 달라서 입장권 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자유분방한 모습을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사흘간 펼쳐지는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려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로 불리는 디섐보였다. 대회 첫날인 2일 1000여명의 갤러리에게 사인을 해주며 최고 스타임을 증명한 그는 이날도 1만2000여명의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지켜보는 갤러리를 열광케했다. 그는 티잉그라운드에서도 티오프 직전까지도 어린이들의 사인 요청을 모두 수용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인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9언더파 135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3라운드 경기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을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팀 동료인 찰스 하월 3세(17언더파 199타)를 두 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그는 17번홀(파3)에서 무려 48피트(약14.6m)짜리 버티 퍼트를 성공해 우승을 자축했다. PGA 투어 시절 2020년 US 오픈을 포함해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이곳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 중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홍정민이 2년11개월 만에 우승하며 KL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주요대회인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세븐틴·리사·로제·한강·페이커·봉준호 등 ‘아태 지역 리더’ 100인에

    세븐틴·리사·로제·한강·페이커·봉준호 등 ‘아태 지역 리더’ 100인에

    그룹 세븐틴, 블랙핑크의 리사·로제, 소설가 한강을 비롯해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배우 이병헌 등이 ‘골드하우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더 100인에 포함됐다. 골드하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이다.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100명을 선정해 ‘A100’ 명단을 발표한다. 골드하우스는 2일 세븐틴에 대해 ‘K팝 아이콘’이라 일컫고 “고유 유닛(소그룹)의 상호 작용에 기반한 독보적 ‘자체 제작’을 통해 음악계의 선두에 섰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은 계속해서 자신을 재창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사에 관해서는 “블랙핑크의 성공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도 명성을 얻었다”고 했다. ‘라리사’(Lalisa)와 ‘머니’(Money) 등 싱글이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여러 기록을 선정 근거로 들었다. 로제에 대해선 “첫 솔로 앨범 ‘로지’(rosie)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히트 싱글 ‘아파트’(APT.)로 K팝 여성 아티스트 사상 빌보드 메인 싱글 순위 ‘핫 1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미국 ‘톱 40 라디오’ 차트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에 대해서는 “역사적 트라우마, 인간의 연약함, 변화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시적이고 감성적인 소설로 유명한 한국의 작가”라며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 소개했다. 이밖에 e스포츠 게임단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봉준호 감독,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PD와 배우 이병헌·이정재도 포함됐다. 걸그룹 에스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 부상하는 리더를 선정한 ‘뉴 골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한한령 완화?…트리플에스, 中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 참가

    한한령 완화?…트리플에스, 中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 참가

    다국적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오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5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2일 소속사인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는 K팝 가수들 가운데 지난해 유일하게 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함께 한다. 이 페스티벌은 중국을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의 경우 18개 도시에서 순회로 열렸다. 모드하우스는 이와 관련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아직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리플에스의 2년 연속 참가는 중국 내 K팝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리플에스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다시 한번 24명 그룹 전원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 가운데 팬들이 직접 ‘깨어(Are You Alive)’를 표제곡으로 선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기획사 C9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이펙스가 이달 31일 중국 푸저우에서 ‘청춘결핍 인 푸저우’ 단독 공연을 열면서 중국의 한한령이 완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펙스는 2021년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다. 멤버 전원 한국 국적인 K팝 그룹이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6년 한한령 이후 9년 만이다.
  • 프리미엄 주얼리 모브(MORVE),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오픈

    프리미엄 주얼리 모브(MORVE),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오픈

    프리미엄 주얼리 모브(MORVE)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롯데월드몰 브릿지 5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Dream Moment’를 테마로 꿈결같은 모먼트를 선사하는 모브(MORVE)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모브(MORVE)는 신제품 공개와 함께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를 통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특성을 지니면서도 채굴 과정을 거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인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브(MORVE) 주얼리는 소프트한 볼륨의 메탈 쿠션 유닛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하여 데이 투 나잇 빛나는 아름다움을 전한다. 또한 팝업스토어 오픈을 맞아 니치 퍼퓨머리 하우스 모노룸(MONOROOM)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모브(MORVE)의 대담하고 섬세한 감각을 표현한 파인 프래그런스가 팝업 공간을 풍성하게 채우며, 해당 향으로 제작된 퍼퓸 미스트를 모브(MORVE) 구매 시 증정한다. 이외에도 기념일이 많은 5월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 K팝 스타의 ‘최애 스낵’… 글로벌 무대에 ‘킥’ 날린다

    K팝 스타의 ‘최애 스낵’… 글로벌 무대에 ‘킥’ 날린다

    바나나킥·메론킥·새우깡 등 지구촌 홀린 K스낵… 세계 점령 본격화 최근 세계적인 K팝 그룹 멤버들이 해외 방송과 SNS를 통해 소개한 농심 스낵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바나나킥’을 언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MC에게 다양한 K스낵을 소개하던 중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꼽아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수 아이유와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묭’ 또한 개인 SNS에 바나나킥 관련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게시한 바 있으며, 농심 ‘새우깡’ 역시 해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K팝 스타의 최애 스낵’ 등으로 불리며 구매 후기 및 시식 인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 사례로 농심 스낵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K컬처 민감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바나나킥과 ‘매운새우깡’ 판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실제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한 농심은 지난 21일 바나나킥 후속작 ‘메론킥’을 출시하며 ‘킥’(Kick)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지 디저트 카페와 협업해 지난 12일부터 바나나킥을 활용한 도넛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들의 언급 덕분에 바나나킥과 매운새우깡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뜨거운 반응을 계기로 농심의 다양한 스낵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스낵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잘나가는 ‘바나나킥’… 50년만에 동생 ‘메론킥’이 찾아왔다농심이 지난 21일 출시한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올해 안에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올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 신제품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멜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멜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였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바나나킥’, 미국에서 도넛으로 달콤한 변신한편, 바나나킥이 미국에서 도넛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농심은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미국 LA 웨스트필드에 있는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시그니처 메뉴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선보였다.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풍부한 크림에,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향후 ‘바나나킥 크림 라떼’도 출시, 바나나킥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 농심은 향후 노티드와 함께 최근 출시한 메론킥 등 다양한 농심 스낵 콜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매장에서 바나나킥을 시그니처 메뉴에 활용할 정도로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바나나킥을 비롯한 킥 시리즈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국적 K팝 그룹 9년 만에 中 단독 공연

    한국 국적 K팝 그룹 9년 만에 中 단독 공연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완화되는 분위기다. 가요 기획사 C9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이펙스가 다음달 31일 중국 푸저우에서 ‘청춘결핍 인 푸저우’ 단독 공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펙스는 2021년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다. 이펙스는 다음달 마카오와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중국 본토인 푸저우를 찾는다. 그동안 한국이 아닌 외국 국적의 K팝 스타들이 중국 TV 프로그램 등에 종종 얼굴을 비친 경우는 있지만 멤버가 전원 한국 국적인 K팝 그룹이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6년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2016년부터 한국 음악·드라마·영화 등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과 올해 1월 미국 국적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중국 공연을 허가받았고, 이달에는 한국 국적의 3인조 힙합 그룹 ‘호미들’이 투어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도 최근 중국 충칭에서 팬미팅을 열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내 가요계에서는 1만~2만석 이상의 공연장이 필요한 대형 기획사 인기 그룹의 콘서트 개최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C9은 “이펙스는 데뷔 후 중국 잡지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하고, 올해 1월에는 상하이와 청두에서 팬 사인회를 여는 등 중국 팬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 상암 문화비축기지 일대 ‘펀 시티’로 재창조

    상암 문화비축기지 일대 ‘펀 시티’로 재창조

    5개 탱크 정비 착수… 9월 재개장건축·미술 전시, K팝 공연 등 구상 서울 마포구 상암 일대를 스마트미디어 산업과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오세훈표 ‘상암 재창조’ 청사진이 공개됐다. 서울시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공원, 한강을 아우르는 상암 일대 개발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실행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에서 상암 일대를 자연·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에코 시티’, 즐거움이 가득한 ‘펀 시티’, 세계적 인재가 모이는 ‘크리에이티브 시티’로 조성하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선도 사업으로 문화비축기지와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를 펀 시티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문화비축기지를 대폭 뜯어고친다. 폐쇄된 석유비축 탱크를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비축기지는 그간 접근성이 떨어지고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달 5개 탱크 정비에 착수해 9월 개재장한다. 건축·미술 등 전시와 체험, 실내외 K팝 공연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구상 중이다. 주차장도 확충해 접근성을 끌어올린다.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복합시설로 거듭난다. 이곳은 ‘음식 문화 중심의 소비·체험·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상암 펀 시티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매각되지 않거나 개발 지연된 부지를 적극 활용해 상암을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특히 DMC를 스마트미디어 산업 중심지로 키우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 에버랜드, 봄시즌 환상 특별공연… 서커스·댄스·퍼레이드·불꽃쇼 등 풍성

    에버랜드, 봄시즌 환상 특별공연… 서커스·댄스·퍼레이드·불꽃쇼 등 풍성

    에버랜드가 튤립축제를 맞아 서커스, 댄스, 퍼레이드, 불꽃쇼 등 봄꽃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들을 풍성하게 선보이고 있다. 먼저 10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세계 각국에서 온 단원들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매일 2회씩 펼쳐지고 있다.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에버랜드에 가면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입소문이 났다. 실제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에버랜드 실내 공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주말에는 ‘스마트줄서기’ 예약이 오픈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친구들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트램펄린, 에어리얼 루프 등 세계 유명 서커스 공연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의 묘기들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다.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줄서기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00여종 약 120만송이 봄꽃이 가득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헬로키티, 시나모롤 등 인기 캐릭터들의 신나고 귀여운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산리오캐릭터즈 댄스타임’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국내에서 야외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공연 중간에 캐릭터들의 동작을 직접 따라 해보는 관람객 참여 시간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춤을 추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전후로 포시즌스가든에서 예쁘고 화려한 봄꽃들과 함께 캐릭터별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11곳의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존’을 직접 체험해 본다면 몰입감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저녁에는 꽃과 조명, 캐릭터가 어우러진 포시즌스가든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특수효과가 장관을 이루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를 보며 몽환적인 봄밤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 옆 네덜란드 거리 느낌을 재현한 레스토랑 홀랜드빌리지에서도 아름다운 선율의 팝밴드 공연이 식사 시간대에 하루 3회씩 펼쳐져 바비큐와 시원한 맥주를 맛보며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카니발 광장에서는 ‘레니와 라라의 매지컬 스케치북’ 댄스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봄과 잘 어울리는 화려한 복장의 연기자들이 약 20분간 신나고 귀여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연기자들과 함께 즐거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에버랜드의 낮과 밤을 대표하는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브라질의 삼바, 베니스의 가면 등 세계 유명 축제를 한 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화려한 LED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에버랜드 봄 시즌 대표 공연들은 요일에 따라 휴연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교황 앞에서 부른 아베 마리아… 가수 활동 지표 됐죠”

    “교황 앞에서 부른 아베 마리아… 가수 활동 지표 됐죠”

    2023년 교황 알현, 음악 인생 변화‘평화의 노래 하라’ 메시지로 생각 “칸타레!”(이탈리아어로 ‘노래하라’는 뜻) 팝페라 테너 임형주(39)씨의 음악 인생은 2023년 몽골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이후 완전히 바뀌었다. 당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교황 집전 미사 폐막 행사 무대를 장식한 임씨는 다음날 몽골주교관 ‘비숍의 집’에서 뜻밖의 알현을 하다 줄리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무반주로 불렀다. 임씨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칸타레’라는 교황님의 말을 들은 순간 ‘앞으로도 평화의 노래를 하라는 메시지를 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팝페라 테너로, 음악인으로 활동하며 잊지 않아야 할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2021년 세례를 받기도 한 그는 “교황을 만난 건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영광의 순간이었다”며 “노래가 끝난 이후 ‘브라보’라고 찬사를 보내 주셔서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고 전했다. ‘아베 마리아’는 독창회 때면 늘 부르는 노래기도 했지만 ‘칸타레’에 응답한 이후부터는 노래가 주는 의미가 조금은 달라졌다. 임씨는 “(‘아베 마리아’라는 곡은) 겸손하고 낮은 자세에서 신께 드리는 기도, 그 자체가 됐다”고 했다. 교황이 선종한 지난 21일 밤 임씨는 그날을 떠올리며 기도하다 ‘칸타레’라는 제목으로 생애 첫 성가집을 내겠다는 결심까지 했다고 한다. 임씨의 첫 성가집 ‘칸타레’는 천주교가 2027년 주최하는 ‘서울 세계 청년대회’를 기념해 출시될 예정이다. 임씨는 올해 국내 최초로 ‘팝페라 하우스’를 서울 종로구에 열 계획이다. 1층은 공연장, 2층은 공연장과 갤러리, 3~4층은 임씨가 사는 집으로 구성된 음악과 집을 접목한 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임씨는 “이 분야의 선구자라는 평가에 부끄럽지 않게 팝페라를 부르는 후배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게 오랜 꿈이었다”며 “팝페라 하우스가 다 지어지고 난 뒤 첫 공연에서 부르는 첫 곡은 당연히 ‘아베 마리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선배님 덕분에…” 男아이돌 최초 커밍아웃 배인, 홍석천에 보낸 메시지엔

    “선배님 덕분에…” 男아이돌 최초 커밍아웃 배인, 홍석천에 보낸 메시지엔

    K팝 남자 아이돌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본명 송병희·23)이 ‘대한민국 커밍아웃 1호 연예인’ 홍석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7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배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인은 메시지에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과 마음 깊은 조언을 기사로 접하고 큰 울림을 느꼈다”며 “선배님께서 25년 전 누구보다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주셨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서 작은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가는 길에도 두려움이 있지만, 선배님이 등대처럼 앞에서 빛을 밝혀준 덕분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도 선배님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젠가 꼭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항상 응원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JUST ODD) 공연 도중 커밍아웃을 했다. 배인은 “내가 LGBTQ(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인은 이날 공연에서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 여왕 레이디 가가가 다르다는 것(Being Different)은 아름답다고 보여줬다”고 외쳤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홍석천은 지난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 후배 중에 이렇게 (성소수자임을)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은 저한테도 좀 신선한 충격이고, 반가운 소식”이라며 “굉장히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데 사실 그걸 버텨내는 건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5년 전 자신이 커밍아웃을 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버텨내는 시간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앞서서 누가 닦아놓은 길이 없고, 제가 보고 갈 등대 같은 사람이 없으니까. 등대를 봐야 방향을 정해가는데, 그 등대가 없는 상황에서 커밍아웃을 했으니까”라며 “제가 커밍아웃을 했던 2000년에는 제가 느끼기엔 전국민의 99%가 저를 다 ‘죽어라 죽어라’ 했는데 그걸 이겨내고 버텨가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냐”라고 했다. 홍석천은 “예전에 제가 겪은 시간보다는 훨씬 수월하겠지만, 이제부터 자기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배인에게 당부하면서 “기회가 되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선배였으면 한다. 걱정도 되지만 이제 사회 분위기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팝 아이돌이 성소수자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러나 지난달 하이브의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의 인도계 미국인 멤버 라라가 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고 밝히는 등 변화의 조짐도 감지된다. 하프 프룻케이크는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한편 2021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저스트비는 지난달 디지털 앨범 ‘저스트 오드’ 발매 후 월드투어를 하며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2500만원 상당 작품 쓰레기 취급?…네덜란드에서 사라진 ‘이 작품’

    2500만원 상당 작품 쓰레기 취급?…네덜란드에서 사라진 ‘이 작품’

    네덜란드 당국의 실수로 20세기 예술을 대표하는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 작품이 버려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은 네덜란드 남부 마쇼스트 지방자치단체가 소장 작품을 정리하다가 워홀 작품이 사라졌다는 걸 알게 돼 조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폐기된 작품은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6대 여왕의 실크스크린 초상화로, 워홀의 대표적인 화법인 팝 아트 스타일로 1980년대 제작했다. 이 작품 가격은 약 1만 5000유로(약 2500만원) 정도다. 당국은 이 작품을 ‘대형 폐기물’로 분류해 실수로 버렸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회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쓰레기로 버려졌을 이유에 대해서는 “예술 작품 등록, 보관, 보존 및 보안에 대한 지침이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조사 기관 보고서를 보면 워홀 작품을 포함한 예술품 46점이 이와 같은 실수로 버려졌고, 그 가치는 모두 2만 2000유로(약 3600만원)로 추정된다. 일부는 시청 지하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버려진 작품은 자치단체 건물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별다른 조치 없이 지하에 방치되어 있었고, 2023년 침수 피해를 입은 뒤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그러나 당시 정확한 사고 과정 및 보수 공사 책임자 등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지역 언론은 지난해 11월 작품이 사라졌다는 것을 인지한 당국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신속한 대응이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한스 반데르파스 마쇼스트 시장은 “귀중품을 이렇게 대하는 건 옳지 않다”며 “공공 재산, 특히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예술품을 그렇게 부주의하게 다루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 “칸타레!”…교황의 한마디가 바꾼 음악 인생, 팝페라 테너 임형주

    “칸타레!”…교황의 한마디가 바꾼 음악 인생, 팝페라 테너 임형주

    “칸타레!”(이탈리아어로 ‘노래하라’는 뜻) 팝페라 테너 임형주(39)씨의 음악 인생은 2023년 몽골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이후 완전히 바뀌었다. 당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교황 집전 미사 폐막행사 무대를 장식한 임씨는 다음날 몽골주교관 ‘비숍의 집’에서 뜻밖의 알현을 하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무반주로 불렀다. 임씨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칸타레’라는 교황님의 말을 들은 순간 ‘앞으로도 평화의 노래를 하라는 메시지를 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팝페라 테너로, 음악인으로 활동하며 잊지 않아야 할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2021년 세례를 받기도 한 그는 “교황을 만난 건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영광의 순간이었다”며 “노래가 끝난 이후 ‘브라보’라며 찬사를 보내주셔서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고 전했다. ‘아베 마리아’는 독창회 때면 늘 부르는 노래기도 했지만, ‘칸타레’에 응답한 이후부터는 노래가 주는 의미가 조금은 달라졌다. 임씨는 “(아베 마리아라는 곡은) 겸손하고 낮은 자세에서 신께 드리는 기도, 그 자체가 됐다”고 했다. 교황이 선종한 지난 21일 밤 임씨는 그날을 떠올리며 기도하다 ‘칸타레’라는 제목으로 생애 첫 성가집을 내겠다는 결심까지 했다고 한다. 임씨의 첫 성가집 ‘칸타레’는 천주교가 2027년 주최하는 ‘서울 세계 청년대회’를 기념해 출시될 예정이다. 1998년 초등학교 6학년 나이에 ‘영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세상에 등장한 임씨는 팝페라라는 장르를 우리나라에 알린 개척자로 평가된다. 2003년 첫 팝페라 앨범을 시작으로 지금은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로 자리매김한 그는 올해 국내 최초로 ‘팝페라 하우스’를 서울 종로구에 열 계획이다. 1층은 공연장, 2층은 공연장과 갤러리, 3~4층엔 임씨가 사는 집으로 구성된 음악과 집을 접목한 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임씨는 “이 분야의 선구자라는 평가에 부끄럽지 않게 팝페라를 부르는 후배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게 오랜 꿈이었다”며 “팝페라 하우스가 다 지어지고 난 뒤 첫 공연에서의 첫 곡도 당연히 ‘아베 마리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폐기물로 분류” 네덜란드서 버려진 팝아트 거장의 ‘이 작품’

    “폐기물로 분류” 네덜란드서 버려진 팝아트 거장의 ‘이 작품’

    네덜란드 당국의 실수로 20세기 예술을 대표하는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 작품이 버려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은 네덜란드 남부 마쇼스트 지방자치단체가 소장 작품을 정리하다가 워홀 작품이 사라졌다는 걸 알게 돼 조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폐기된 작품은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6대 여왕의 실크스크린 초상화로, 워홀의 대표적인 화법인 팝 아트 스타일로 1980년대 제작했다. 이 작품 가격은 약 1만 5000유로(약 2500만원) 정도다. 당국은 이 작품을 ‘대형 폐기물’로 분류해 실수로 버렸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회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쓰레기로 버려졌을 이유에 대해서는 “예술 작품 등록, 보관, 보존 및 보안에 대한 지침이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조사 기관 보고서를 보면 워홀 작품을 포함한 예술품 46점이 이와 같은 실수로 버려졌고, 그 가치는 모두 2만 2000유로(약 3600만원)로 추정된다. 일부는 시청 지하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버려진 작품은 자치단체 건물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별다른 조치 없이 지하에 방치되어 있었고, 2023년 침수 피해를 입은 뒤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그러나 당시 정확한 사고 과정 및 보수 공사 책임자 등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지역 언론은 지난해 11월 작품이 사라졌다는 것을 인지한 당국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신속한 대응이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한스 반데르파스 마쇼스트 시장은 “귀중품을 이렇게 대하는 건 옳지 않다”며 “공공 재산, 특히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예술품을 그렇게 부주의하게 다루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 이례적인 K팝 스타들의 ‘커밍아웃’…충격받은 홍석천이 한 말

    이례적인 K팝 스타들의 ‘커밍아웃’…충격받은 홍석천이 한 말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자신의 커밍아웃 이후 25년 만에 성소수자임을 밝힌 남자 연예인이 등장하자 “굉장히 축하해야 할 일”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홍석천은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 후배 중에 이렇게 (성소수자임을)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은 저한테도 좀 신선한 충격이고,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팝 아이돌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도중 “나는 게이로서 LGBTQ(성소수자)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배인은 공연에서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갯빛 깃발도 흔들었다. 그러면서 “내 여왕 레이디 가가가 다르다는 것(Being Different)은 아름답다고 보여줬다”고 외쳤다. K팝 보이그룹 멤버가 성소수자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앞서 하이브의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의 라라가 지난달 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성소수자를 암시하는 단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도계 미국인인 라라는 팬과 소통하던 중 “나는 8살부터 내가 (남녀) 모두를 원하는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하프 프룻케이크라는 표현은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단어다. 그는 “누구든 상관없이 다 좋아할 수 있다. 스스로를 어떤 성적 지향으로 딱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아이돌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표현하며 커밍아웃할 수 있게 된 것은 2000년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데 사실 그걸 버텨내는 건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버텨내는) 그 시간이 더 힘들고 더 중요한 시간인 거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커밍아웃을 했던 2000년에는 제가 느끼기엔 전 국민의 99%가 저를 다 ‘죽어라 죽어라’ 했는데 그걸 이겨내고 버텨가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냐”며 “예전에 제가 겪은 시간보다는 훨씬 수월하겠지만 이제부터 자기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를 단단하게 잘 만들고 지켜나가면 개인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데 굉장히 큰 사건이 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변변한 전문 공연장 없는 ‘K팝 종주국’

    [세종로의 아침] 변변한 전문 공연장 없는 ‘K팝 종주국’

    지난달 29일 가수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취재를 위해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집에서 1시간 남짓 지하철을 타고 대화역에 들어서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공연 시간 2시간여 전임에도 역사 안은 인파로 가득찼고 바닥에 앉아 있는 이들도 있었다. 영하권의 추위에 3만여명이 몰리고 야외 공연장 내에 마땅한 대기공간이나 편의시설이 없다 보니 관객들이 지하철역 안으로 모여든 것이다. 역 근처 음식점에는 ‘재료 소진’ 팻말이 나붙었고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지 못한 대기줄이 문밖까지 늘어섰다. 지드래곤이나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팝 스타들의 공연에는 전 세계의 팬들이 집결한다. 공항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바로 공연장으로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들에게 비친 ‘K팝 종주국’ 한국의 첫인상은 ‘대략난감’ 그 자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연시장의 관람권 총판매액은 1조 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는데 대중음악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1만석 이상 대형 콘서트, 세계적 가수의 내한 공연 등이 활발히 이뤄져 대중음악 관람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31.3%나 늘었다. 이처럼 코로나 팬데믹 이후 K팝 공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변변한 K팝 전문 공연장을 찾아보기 어렵다. 국내외 대형 가수들이 자주 찾았던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2026년까지 리모델링에 들어가고 이마저도 2031년까지 KBO 리그 야구장으로 사용되면 향후 6년간 서울에 5만명 이상 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장은 전무해진다. 이 때문에 3만명 이하 아레나 공연장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대관은 하늘의 별 따기다. 1만 5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K팝 성지’ KSPO돔은 이미 국내외 가수들의 콘서트 일정이 빼곡하고 2만명 규모의 고척스카이돔도 스포츠 경기에 밀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보호로 인해 가수들의 사용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5만명 규모의 고양종합운동장이다. 하지만 전문 공연장이 아니라 음향 문제가 자주 불거지고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해 소음 민원으로 밤 10시 이후에는 공연 진행이 어렵다. 해외 팬들의 K팝 공연 관람은 대부분 인바운드 관광으로 이어진다.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만난 한 중국인 관객은 “지드래곤의 공연을 보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왔고 이후에는 서울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대중음악계는 정부의 무관심과 지자체의 비협조 속에 K팝 전문 공연장 부족에 따른 손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다. 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은 “공연 제작사들이 경기장이나 복합문화시설에 고가의 대관료를 지불하고 매번 체육시설 보강 공사를 해야 하는 등 매몰비용이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연장 같은 문화시설은 대선이나 지자체 선거 때 단골 공약으로 등장하지만 정권이 바뀌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기 고양시에 지어지던 K팝 전문 공연장 CJ라이브시티는 2016년 공사에 착수했지만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에만 약 50개월이 소요됐고 결국 지난해 사업이 중단됐다. K팝 업계와 지역 주민의 반발이 이어지자 경기도는 이달 말 K팝 아레나를 포함한 K컬처밸리 복합 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최근 발표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류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8년 연속 K팝이 뽑혔다. 국내 K팝 가수들은 해외 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장에서 모셔 갈 정도로 티켓 파워를 자랑한다. 하지만 정작 ‘K팝 종주국’인 한국에서 K팝의 위상에 걸맞은 제대로 된 정책적 지원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 또다시 대선의 계절이다. 문화 정책에 대해 정권의 치적 쌓기용이 아닌 국가 이미지 제고 차원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이은주 문화체육부 기자(부장급)
  • K팝 보이그룹 ‘저스트비’ 배인 커밍아웃

    K팝계에서 커밍아웃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그룹 저스트비의 배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 도중 “나는 게이로서 LGBTQ(성소수자)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K팝 보이그룹 멤버가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배인은 공연에서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갯빛 깃발도 흔든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트비는 2021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달에는 하이브의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의 라라가 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밝힌 바 있다. 2020년에는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 “자랑스럽다”…K팝 보이그룹 최초 커밍아웃한 男아이돌, 누구?

    “자랑스럽다”…K팝 보이그룹 최초 커밍아웃한 男아이돌, 누구?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23·본명 송병희)이 K팝 보이그룹 멤버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JUST ODD) 공연 도중 커밍아웃했다. 그는 “내가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인의 커밍아웃에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약어로, 성소수자를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배인은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다. K팝 보이그룹 멤버가 커밍아웃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가 동성애자임을,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양성애자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데뷔한 저스트비는 지난해 엠넷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출연했으며 지난 3월에는 디지털 앨범 ‘저스트 오드’를 발매했다. 한편 저스트비 멤버 시우는 이날 오전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오늘 병희 멋지더라, 용기에 박수”라며 “나도 눈물 나오더라, 무대 뒤에서 지켜보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어렵고 힘들었던 걸 아니까 더 눈물 났어”라며 “병희 이미 안아줬지, 너무 행복한 투어였다”라고 멤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인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인 모든 사람들에게, 이 무대는 당신을 위한 무대”라면서 “당신은 사랑받고 있고, 이렇게 태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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