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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갑부’

    ‘게임 갑부’

    김정주 엔엑스씨(옛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 게임업체 대주주들이 국내 부자 지형도를 다시 쓰고 있다. 게임업체를 설립해 손수 일군 이들은 주가상승에 힘입어 재벌 출신의 독무대였던 국내 대표 갑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계 진출 여부로 관심을 끄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등을 거느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신흥 갑부로 떠올랐다. 10일 재벌닷컴이 1813개 상장사, 1만 4289개 비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배당금, 부동산 등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개인재산 1조원을 넘는 부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9명보다 6명 늘었다. 이 중 대표적인 ‘게임 갑부’는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등 온라인게임 돌풍을 일으킨 김정주 회장. 개인 재산은 2조 3358억원으로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엔엑스씨의 지분을 48.5% 보유하고 있는 김 회장은 엔엑스씨의 일본법인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 상장을 앞둔 덕분에 재산 평가액이 지난해 8714억원에서 1조 5000억여원 불어났다. 종합순위 역시 지난해보다 14계단이나 상승했다. 엔엑스씨와 함께 국내 게임산업을 주도해온 김택진 대표이사는 재산 1조 8251억원으로 12위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조 2812억원(13위)으로 최고 벤처부자에 등극했다.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갑부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개인 재산은 2조 4683억원으로 지난해 1조 1841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순위도 14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1조원대 부자 중 25명 중 19명은 재벌가 출신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자녀를 비롯한 삼성가 출신이 8명이나 됐고, 범현대가와 LG가는 각각 3명을 배출했다. 전체 순위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은 8조 5265억원이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조 1922억원으로 2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조 244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물망에 오른 안철수 원장의 재산은 안철수연구소의 지분가치 등을 합쳐 지난해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1354억원(198위)을 기록했다.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이수만 회장의 재산액은 1865억원으로 지난해 763억원에서 1000억원 넘게 급증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3426억원(81위)으로 처음 400대 부호 명단에 올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게임갑부’ 국내 부자 지형도 바꾼다

     김정주 엔엑스씨(옛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 게임업체 대주주들이 국내 부자 지형도를 다시 쓰고 있다. 게임업체를 설립해 손수 일군 이들은 주가상승에 힘입어 재벌 출신의 독무대였던 국내 대표 갑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계 진출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등을 거느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신흥 갑부로 떠올랐다.  10일 재벌닷컴이 1813개 상장사, 1만 4289개 비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배당금, 부동산 등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개인재산 1조원을 넘는 부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9명보다 6명 늘었다.  이중 대표적인 ‘게임 갑부’는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등 온라인게임 돌풍을 일으킨 김정주 회장. 개인 재산은 2조 3358억원으로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엔엑스씨의 지분을 48.5% 보유하고 있는 김 회장은 엔엑스씨의 일본법인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 상장을 앞둔 덕분에 재산 평가액이 지난해 8714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종합순위 역시 지난해보다 14계단이나 상승했다.  엔엑스씨와 함께 국내 게임산업을 주도해온 김택진 대표이사는 재산 1조 8251억원으로 12위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조 2812억원(13위)으로 최고 벤처부자에 등극했다.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갑부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개인 재산은 2조 4683억원으로 지난해 1조 1841억원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순위도 14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1조원대 부자 중 19명은 재벌가 출신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자녀를 비롯한 삼성가 출신이 8명이나 됐고, 범 현대가와 LG가는 각각 3명을 배출했다. 전체 순위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은 8조 5265억원이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조 1922억원으로 2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조 244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물망에 오르고 있는 안철수 원장의 재산은 안철수연구소의 지분가치 등을 합쳐 지난해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1354억원(198위)을 기록했다.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이수만 회장의 재산액은 1865억원으로 지난해 763억원에서 1000억원 넘게 급증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3426억원(81위)으로 처음 400대 부호 명단에 올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임윤택 위암4기에도 후배 사랑… 시청자 눈시울 적셔

    임윤택 위암4기에도 후배 사랑… 시청자 눈시울 적셔

    슈퍼스타K3 톱7에 진출한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위암 4기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7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 세션의 동료 멤버 김명훈은 “임윤택 형은 위암 3기가 아니라 4기”라며 “생방송 직전 급히 병원에 갔다왔는데 장기들이 많이 손상됐고, 생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기 힘든 상태”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임윤택은 “동생들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끝까지 무대에 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베스트 팝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경연인 이날 슈퍼스타K3에서 져니(Journey)의 ‘오픈 암스(Open Arms)’로 감동을 선사한 울랄라세션은 심사위원단의 극찬 속에 ‘슈퍼세이브’ 제도를 적용받아 톱7에 진출했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3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대강 그 후… 백제보 개방현장을 가다

    4대강 그 후… 백제보 개방현장을 가다

    7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전날 오후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에서 거행된 백제보(부여보) 개방 행사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24일 세종보 개방 이후 두 번째 4대강 관련 보 개방으로, 공정률 98%를 넘긴 전체 16개 보 준공에도 속도가 붙었다. 1500여명의 군민이 운집한 이날 행사에선 김황식 국무총리, 유영숙 환경부 장관,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길이 311m, 높이 7m 보의 수문 3개가 육중히 열렸다. 공도교 위에선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이 벌어졌고, 수면 위에선 나룻배 두 척과 수상 요트들이 물보라를 일으켰다. 하지만 금강 수계를 따라 들어선 세종보, 공주보 현장에선 여전히 엇갈린 시각이 존재했다. 충남 연기군 세종보 아래쪽에는 군데군데 토사가 다시 쌓인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수차례 재준설을 했으나 다시 모래톱이 형성된 것.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부장은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세종보 주변에 매년 철새 5000여마리가 찾았지만 지난해부터 숫자가 3분의1로 줄었다.”라면서 “토종 식생을 제거하고 은행나무, 쥐똥나무, 소나무 등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나무들을 심어 얼마나 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시민단체들은 보 설치와 준설로 인한 역행 침식과 하상 침식 등의 부작용도 지적하고 있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정부가 본류보다 지류·지천을 먼저 해야 한다는 야당과 시민단체의 지적을 묵살하고 사업을 강행한 뒤 다시 (보 신설과 준설을 앞세운) 지류·지천사업을 꺼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는 22일 개방 행사를 앞둔 충남 공주시의 공주보 현장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었다. 금강 6경 중 하나인 연미산 하류에 자리한 보 주위에는 잔디광장과 수변 공연시설 등이 갖춰졌다. 금강살리기 7공구의 이병한 SK건설 공무부장은 “지난해까지 일주일에 수차례씩 이어진 환경단체 항의도 잦아들었고, 공주보는 수문을 들어올리는 가동보로 설계돼 물 속 부유물이 떠내려가는 등 오염 걱정도 불식시켰다. 벌써부터 주말이면 시민들이 찾아와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인터뷰, 서울신문 시사 콕-황성기 에디터의 ‘김한솔이 던진 교훈’, 거리를 점령한 외래어와 우리말지킴이 이수열 솔애울국어순화연구소 소장 인터뷰, ‘내게 K팝이란’ 등이 방영된다. 부여 공주 글 사진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K팝 첫 오리콘 앨범·싱글 동시석권

    K팝 첫 오리콘 앨범·싱글 동시석권

    한국 가수가 사상 최초로 일본 오리콘차트 싱글·앨범 부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지난 4일 발표된 오리콘주간 랭킹(10월 10일자)에 따르면 2인조 그룹 동방신기의 오리지널 앨범 ‘TONE’(왼쪽)이 발매 첫 주에 20만 5000장을 기록, 앨범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싱글 부문에서는 7인조 여성 그룹 ‘T-ARA(티아라)’의 일본데뷔 싱글 ‘Bo Peep Bo Peep’(오른쪽)이 5만장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아티스트가 싱글과 앨범부문 1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지난 1970년 오리콘 앨범 랭킹이 발표된 이래 42년 만에 처음이다. 티아라는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무대의상과 고양이 댄스를 선보인 뮤직비디오가 먼저 화제가 된 뒤 싱글앨범이 정상에 올랐다.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싱글이 첫 등장과 동시에 선두를 차지한 것은 한류스타 장근석의 ‘Let me cry’(4월 발매)에 이어 두번째다. 동방신기와 티아라가 정상에 오름으로써 올해 들어 발매된 한국 아티스트의 싱글 및 오리지널 앨범이 일본 내 1위를 차지한 8, 9번째 주인공이 됐다. 싱글 앨범의 경우 동방신기(2월 7일자), KARA(4월 18일자), 장근석(5월 9일자)이 1위에 올랐다. 오리지널 앨범 1위는 빅뱅(5월 23일자), FT아일랜드(5월 30일자), 소녀시대(6월 13일자), 2NE1(10월 3일자)이 차지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강서 ‘허준 축제’ 한마당

    강서 ‘허준 축제’ 한마당

    “400년 전 허준(許浚·1539~1615)의 ‘동의보감’을 만나러 오세요.”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고향인 강서구는 오는 8일과 9일 ‘제12회 의성(醫聖) 허준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허준의 출생지로 알려진 가양2동 구암공원에서 추모제례식과 뮤지컬 공연, 한의학 학술대회, 한방의료기기 전시회 등 다양한 한방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8일에는 제15회 강서구민상 시상식과 드림콘서트, 뮤지컬 타임즈 칼라쇼, 타악공연, K팝댄스, 풍등날리기 등이 열리며, 9일에는 강서의료인 록밴드 공연과 허준 음악회, 한방 무료진료 등이 개최된다. 구민상 시상식에서는 장애인 의료봉사와 노인복지 등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대상 수상자 이광연 한의원 원장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주민 7명이 영예를 안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9일 열리는 ‘전통 한의 궁중의례’다. 의과 장원으로 선발된 어의에게 임금이 백패와 어사화를 수여하는 의식인 방방례(放榜禮)와 허준이 동의보감을 임금(광해군)에게 올리자 임금이 보감에 옥새를 찍어 세상에 널리 활용하도록 어명을 내리는 의식인 진서의(進書儀) 등 400년 전의 전통 한의 궁중의례가 재현된다. 방방례 의식을 재현한 허준 장원 선발전에서는 동별 참가자 280명을 대상으로 향주머니 만들기와 약첩싸기 등의 대회를 열어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30명에게 백패와 어사화 등을 수여한다. 또 동의보감 진서 재현극에서는 어가행렬 의식과 광해군 좌정, 동의보감 안치 등의 의식을 볼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허준박물관과 한의사협회가 자리한 데다 시내 첫 한방허브보건소 운영 등 한방 허브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예년처럼 즐기는 행사보다는 지역 브랜드를 높이는 테마가 있는 축제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우승팀-러시아 남성 5인조팀 ‘페브리스 에로티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우승팀-러시아 남성 5인조팀 ‘페브리스 에로티카’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팀 ‘페브리스 에로티카’ 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예선을 거치며 감동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K팝은 언제 접했나. -2년 전 친구들과 춤을 추는 자리에서 접했다. 한국 팝음악이 처음부터 너무 좋아서 친구들과 그룹을 결성해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한국 노래는 배울수록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러시아에서 열린 ‘아시아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연습은 얼마나 했나. -3개월 동안 매주 2~3차례씩 매회 2~3시간 정도 꾸준히 했다. 연습을 할수록 춤 실력이 빨리 늘면서 모두가 만족스럽게 생각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충분한 연습을 한 것 같다. K팝 춤을 추면서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반갑습니다’라는 한국말도 배웠다. 한국어 발음은 외국인이 듣기에 어감이 좋은 점이 있다. →그동안 어려운 점은 없었나. -처음엔 춤을 배운 경험이 없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K팝을 들으면 저절로 흥이 나고 몸을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게 K팝의 힘이다. 가장 힘든 점은 서로 다른 실력과 개성을 하나로 묶는 일이었던 것 같다.(웃음) →러시아에서 K팝의 열풍은 어느 정도인가. -모든 국민이 K팝을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러시아의 젊은이들 사이에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특히 샤이니와 슈퍼주니어, 빅뱅, 2PM 등을 잘 알고 있으며 이들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 →앞으로의 계획은. -새로운 K팝과 춤을 배우고 싶다. 러시아에 돌아가면 동방신기와 인피니트의 춤부터 우선 배우겠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기회가 왔으면 정말 좋겠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참가자들 K팝 홍보대사 위촉… 열기 이어가 그들 열정 대단… 쌍방향 한류문화 만들겠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참가자들 K팝 홍보대사 위촉… 열기 이어가 그들 열정 대단… 쌍방향 한류문화 만들겠다”

    “오늘 대회 참가자 모두를 그 나라의 K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이 고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K팝을 알릴 것이라 기대한다. 나아가 한국 방문 열기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주관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한경아(46) 마케팅본부장 얼굴은 무척 상기돼 있었다. 최종 결선 현장의 뜨거운 열기에 고무된 듯했다. 한 본부장은 대회 전체를 돌아보며 “단순히 K팝을 좋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색으로 재해석해 빚어낸 무대가 기대 이상이었다. 그들의 열정에 한국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현지에 실력 있는 팀이 많아 더 많은 팀을 데려오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나라는. -브라질 본선이 열렸던 상파울루 클럽 홈즈 주변에 5000여 명의 팬들이 몰렸지만, 1000여명 밖에 입장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K팝뿐만 아니라 산업 쪽에서도 한류가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 나라다. 우리 아티스트가 한 번도 찾지 않았던 나라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와 놀랐다. 태국 본선은 모두 기량이 뛰어난 데다 최종 결선 진출권을 따낸 팀이 감격의 눈물을 흘려 찡했다. →먼저 동영상을 심사한 뒤 오프라인 경연을 펼친 데 대한 해외 젊은이들의 반응은. -64개국에서 1700여개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가장 많은 동영상을 업로드한 국가는 예상을 깨고 미국이었다. 브라질과 태국에서도 100개가 넘는 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 아래 응원 댓글을 달 수 있게 했는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겨냥한 것은 무엇이었고 성과는. -따라 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주도해 일방적인 수용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한류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 보완할 점은. -K팝 열기가 금방 끝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바탕에서 쌍방향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 그들의 문화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문화에 조화롭게 녹아들어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수준까지 발전해야 한류가 지속된다. 경주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K팝 심장이 뛴다”… 100일간의 한류축제 열광

    “K팝 심장이 뛴다”… 100일간의 한류축제 열광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경연에서 러시아의 남성 5인조 그룹인 ‘페브리스 에로티카’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위와 3위는 일본의 ‘고토립’과 태국의 ‘넥스트 스쿨’이 각각 차지했다.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동안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결선 무대에는 세계 64개국에서 총 1700여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6월 중순 시작)과 7개 지역의 본선을 거친 16개팀 66명의 참가자들이 올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한국 아이돌 가수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1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은 참가팀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특히 우승한 러시아 ‘페브리스 에로티카’는 아이돌 가수 비스트의 ‘쇼크’ 군무를 완벽히 재연해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것은 물론 심사위원들로부터 “대단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경연의 첫 테이프는 브라질 팀이 끊었다. 남성 3명, 여성 5명의 브라질 혼성 댄스그룹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반주에 맞춰 춤을 추자 관람석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태국의 ‘넥스트 스쿨’은 완벽한 호흡으로 청중을 압도했으나 동상에 만족해야 했다. 심사는 소녀시대와 비스트, 엠블랙과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맡았고, 행사는 윤도현과 정형돈, 소녀시대의 유리와 티파니가 진행했다. 이들은 심사뿐 아니라 직접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도 펼쳐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공연에는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 10여개국의 취재진이 몰렸다. 우승한 러시아팀은 오후 6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한류드림 콘서트’ 무대에서 꿈에서도 그리던 K팝 아이돌 가수들과의 공연을 함께했다. 러시아 팀원들은 “너무 감동적이어서 심장이 뛰고 흥분을 감출 수 없다. 한국과 대회를 준비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팝이 한류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매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해 K팝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 젊은이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용어클릭] ●K팝 커버댄스(K-POP COVER DANCE)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들의 노래와 춤, 스타일까지 그대로 따라 하는 것으로 세계 한류 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K팝 커버댄스 그룹이 성행할 정도다. 외국의 커버댄스 마니아들은 K팝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판타스틱!K팝”…결선 경연 열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판타스틱!K팝”…결선 경연 열기

    갑자기 쑥 내려간 가을 아침 기온도 무색하게 한 열기였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3일 마련한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 행사장은 행사가 진행된 3시간 동안 함성으로 들썩였다. 오전 9시 다소 이른 시간에 시작된 행사였지만 경북 경주실내체육관 10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표정엔 설렘이 가득했다. 경연 1시간 전, 행사장 앞 입장객의 줄이 조금씩 길어졌다. 행사가 이른 아침에 시작돼 “혹시 관람객이 적으면 어쩌나.” 하며 우려했던 행사 진행 관계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행렬에는 가족과 친구 단위 관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가족과 함께 아침 일찍 줄을 섰다는 경주 계림중 1학년 조민정(14)양은 “좋아하는 스타들과 K팝을 흉내 내는 외국인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추위도 잊었다.”며 직접 만든 피켓을 흔들어 보였다. 관람객 중엔 외국인도 적지 않아 K팝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커버댄스를 보려고 친구들과 함께 경주를 찾았다는 홍콩 여대생 크리스틴 셸(20)은 “비스트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K팝 팬 오이시 아이(30)도 “일본의 커버댄스 팀을 응원할 겸 왔다.”며 연신 즐거워했다. 결선 무대에는 10개국에서 온 16개 참가팀이 올랐다. 소녀시대, 비스트, 티아라 등 정상급 인기 아이돌 10여 팀이 직접 심사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TV 화면과 인터넷으로만 봤던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벅찬 표정이었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 한국 땅을 밟은 나이지리아 3인조 팀 ‘슈퍼지리아’의 감격은 더욱 컸다.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출신인 이들은 “4일 동안 4개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 거리상으로는 굉장히 먼 나라이지만 음악을 정말 좋아해 꼭 와 보고 싶었다.”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첫 무대는 ‘브라질의 소녀시대’로 불리는 혼성 9인조 팀 ‘컬러스’가 올랐다. ‘시크릿’을 거의 똑같이 따라 한 루마니아 4인조팀 ‘주노걸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가 돋보인 스페인 혼성 듀오 ‘키라라 안 코가’ 등이 뒤이어 올라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최종 우승은 러시아 남성 5인조팀 ‘페브리스 에로티카’가 차지했다. 법대생 알렉세이프 알그레브(22) 등 5명은 비스트의 ‘쇼크’에 맞춰 무대를 압도했다. 알그레브는 “K팝의 본고장에서 커버댄스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 팀은 오후 6시 열린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 서는 특전을 받았다. 딸과 함께 행사를 관람한 김우례(58)씨는 “이번 행사에 와서 커버댄스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됐다.”면서 “우리 때는 외국 곡을 번안해 부르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푸른 눈 외국인들이 한국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신기했고 새삼 격세지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카라는 “9세 소녀부터 4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참가자가 다양한 것에 놀랐다.“면서 “일본 본선에서는 관람객들이 일본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K팝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홍주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총장은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가수 지망생들이 벌이는 오디션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이 만들어 낸 세계적인 축제”라면서 “일시적 바람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와 국민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사랑해요!K팝”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사랑해요!K팝”

    ‘K팝 커버댄스’ 마니아들이 K팝의 매력에 빠지게 된 첫 계기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진출한 16개팀 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UCC 동영상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한국 가요를 처음 접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를 접한 뒤’와 ‘한국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서’가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한 루마니아 여대생 하티오 알리나(20)는 “지난해 유튜브에서 신나는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진 한국 가수들의 무대를 보고 매료됐다. 인터넷에서 한국 가수들의 방송 출연 영상을 검색하면서 K팝 춤을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K팝에 빠진 동기를 설명했다.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에 대한 질문에는 지역별로 대답이 갈렸다. 일본·태국 등 아시아에서는 동방신기, 소녀시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반면 유럽에서는 2NE1, 빅뱅, 비스트의 인기가 월등히 높았다. 시크릿, 레인보우, 라니아가 가장 좋다고 한 답변도 있었다. K팝 가수들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퍼포먼스와 패션이 멋져서’와 ‘예쁘거나 멋있어서’란 대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K팝 가수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 가수들의 패션, 외모가 종합적으로 K팝이 인기를 끌게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어 경연을 마친 뒤 고향으로 돌아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었다. 대부분 “학교나 직장 등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해 K팝이 이들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 줬다. 러시아 대학생 아르텐(20)은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갖고 돌아간 뒤 곧바로 전공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가수 생활을 하고 싶다거나 고향에서 K팝 댄스 강사를 꿈꾸는 포부를 밝힌 참가자들도 있었다. 미국의 매디슨 존슨(22)은 “한국어와 한국의 커버댄스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해 K팝을 이용한 댄스 학원을 운영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인의 K팝 문화 축제인 동시에 한류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1일까지 진행된 1차 온라인 예선에는 64개국에서 1700여개 팀이 참여했다. 총 조회 수는 1747만 431건, 추천 투표 수는 4만 1651건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인 국가는 미국(동영상 업로드 330개 팀)이었으며 193개 팀이 참가한 일본, 178개 팀의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나이지리아에서 2개 팀, 이집트와 우간다에서 각각 1개 팀이 나와 지구 곳곳에서 한류 바람이 일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경주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드라마·K팝 이어… 日 서점가에도 ‘한류’

    드라마·K팝 이어… 日 서점가에도 ‘한류’

    드라마와 K팝에 이어 일본 서점가에도 한류 붐이 일고 있다. 2일 각종 통계를 조사해 발표하는 오리콘에 따르면 한국 조선왕조 역사를 다룬 책인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조선왕조 역사와 인물’(강희봉 저·시쓰교노니혼샤)이 오리콘 책 종합 판매랭킹에서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누계판매 10만 9000부, 주간 2만 9000부를 판매해 10월 3일 자 오리콘 북 랭킹에서 7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일본에서 연예인들의 사진집이 아니고는 베스트셀러에 오른 우리나라 책이 별로 없었던 데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포함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역사는 물론 역대 27명의 왕, 왕실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한국 역사 드라마를 즐겨보는 일본 시청자들이 조선시대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가이드 북이다. 조선왕조실록을 기초로 제작돼 한국에서도 따분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의 역사 드라마가 자주 방영되면서 조선 왕조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본격적인 한류 시대극을 즐기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지난 7월에 발매돼 한류 역사 드라마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판매부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8월 22일 자 오리콘 북 랭킹에 처음으로 100위권 내에 진입한 이 책은 9월 5일부터 매주 판매부수가 올라가며 인기를 끌면서 장르별 신간부문과 주요 서점 신간 판매부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리콘 관계자는 “책 구매자 연령층은 시대극을 즐기는 40대 이상이 주를 이룬다.”며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K팝 커버댄스가 나를 이렇게 바꿨다

    K팝 커버댄스가 나를 이렇게 바꿨다

    ‘K팝 커버댄스’ 마니아들이 K팝의 매력에 빠지게 된 첫 계기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개팀 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UCC 동영상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한국 가요를 처음 접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를 접한 뒤’와 ‘한국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서’가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한 루마니아 여대생 하티오 알리나(20)는 “지난해 유튜브에서 신나는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진 한국 가수들의 무대를 보고 매료됐다. 인터넷에서 한국 가수들의 방송 출연 영상을 검색하면서 K팝 춤을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K팝에 빠진 동기를 설명했다.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에 대한 질문에는 지역별로 대답이 갈렸다. 일본·태국 등 아시아에서는 동방신기, 소녀시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반면 유럽에서는 2NE1, 빅뱅, 비스트의 인기가 월등히 높았다. 시크릿, 레인보우, 라니아가 가장 좋다고 한 답변도 있었다. K팝 가수들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퍼포먼스와 패션이 멋져서’와 ‘예쁘거나 멋있어서’란 대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K팝 가수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 가수들의 패션, 외모가 종합적으로 K팝이 인기를 끌게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어 경연을 마친 뒤 고향으로 돌아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었다. 대부분 “학교나 직장 등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해 K팝이 이들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 줬다. 러시아 대학생 아르텐(20)은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갖고 돌아간 뒤 곧바로 전공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가수 생활을 하고 싶다거나 고향에서 K팝 댄스 강사를 꿈꾸는 포부를 밝힌 참가자들도 있었다. 미국의 매디슨 존슨(22)은 “한국어와 한국의 커버댄스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해 K팝을 이용한 댄스 학원을 운영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인의 K팝 문화 축제인 동시에 한류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1일까지 진행된 1차 온라인 예선에는 64개국에서 1700여개 팀이 참여했다. 총 조회 수는 1747만 431건, 추천 투표 수는 4만 1651건을 기록했다.참가자는 5개 대륙에서 모두 나왔다.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인 국가는 미국(동영상 업로드 330개 팀)이었으며 193개 팀이 참여한 일본, 178개 팀의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나이지리아에서 2개 팀, 이집트와 우간다에서 각각 1개 팀이 나와 지구 곳곳에서 한류 바람이 일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글=경주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경주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새 음반]

    ●ASM35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48)의 음악인생 35년을 연대기순으로 2장의 CD에 담은 하이라이트 앨범이 나왔다. 도이치그라모폰이 보유한 40여장의 레코딩 중 최상의 녹음과 레퍼토리를 골랐다. 1974년 독일연방청소년콩쿠르에서 연주한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1악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베를린필과 함께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G장조 등 초기작은 물론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 바이젠 등을 들을 수 있다. 유니버셜뮤직. ●1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꼽히는 비틀스의 히트곡을 CD 한 장에 담은 ‘1’이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으로 발매됐다. ‘헤이 주드’ ‘예스터데이’ ‘렛 잇 비’ 등 미국과 영국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던 27곡을 모은 ‘1’은 2000년 발매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워너뮤직. ●코쿠리코 언덕에서 OST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들 고로가 메가폰을 잡은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신작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재즈풍의 팝적인 음악이 29개 트랙에 빼곡하게 담겼다. ‘우에 오 무이테 아루코’ 등은 애잔하고 일본색이 강하다. 포니캐년코리아.
  • 시인 신달자·건축가 승효상이 말하는 ‘삶의 열정’

    시인 신달자·건축가 승효상이 말하는 ‘삶의 열정’

    시인 신달자, 건축가 승효상, 영화배우 정진영, 가수 신해철, 광고인 박웅현….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 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명의 예술가를 멘토로 만나 문화적 감성과 삶의 희망을 일깨워 보는 건 어떨까. 오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문화 특강 ‘우리 시대의 예술가를 만나다’ 시즌 2가 열린다. 대중문화, 광고, 영화, 패션, 건축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명의 문화계 인사들이 자신들의 생생한 창조 에너지와 삶의 열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강연에는 영화, 음악, 연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나선다. 우리 시대의 대중문화와 그 속의 숨겨진 재미를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12일에는 ‘잘자, 내 꿈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당신의 피로회복제’ 등 숱한 광고카피를 히트시킨 TBWA코리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이 ‘창의적으로 사는 법, 개처럼 살자’라는 주제로 상상력 넘치는 삶을 이야기한다. 다음 무대는 충무로의 중견배우 정진영이 이어받는다. 26일에는 ‘마왕’ ‘교주’라 불리는 신해철이 나선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신해철만의 자유로운 생각으로 대중음악 총론을 펼칠 예정이다. 11월 2일에는 ‘물 위를 걷는 여자’,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 등의 저자 신달자 시인이 따뜻한 시선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와 남자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 ‘빈자의 미학’으로 대표되는 건축가 승효상(9일)과 독특한 ‘한글 디자인’으로 패션 한류를 주도하는 이상봉(16일) 디자이너도 가세한다. 주 8회 5만원. (02) 2230-6651.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판타스틱! K팝”…커버댄스 열기에 경주 들썩

    “판타스틱! K팝”…커버댄스 열기에 경주 들썩

    갑자기 쑥 내려간 가을 아침 기온도 무색하게 한 열기였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3일 마련한 ‘2011 커버댄스 페스티벌’ 행사장은 행사가 진행된 3시간 동안 함성으로 들썩였다. 오전 9시 다소 이른 시간에 시작된 행사였지만 경북 경주실내체육관 10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표정엔 설렘이 가득했다. 경연 1시간 전, 행사장 앞 입장객의 줄이 조금씩 길어졌다. 행사가 이른 아침에 시작돼 “혹시 관람객이 적으면 어쩌나.” 하며 우려했던 행사 진행 관계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행렬에는 가족과 친구 단위 관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가족과 함께 아침 일찍 줄을 섰다는 경주 계림중 1학년 조민정(14)양은 “좋아하는 스타들과 K팝을 흉내 내는 외국인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추위도 잊었다.”며 직접 만든 피켓을 흔들어 보였다. 관람객 중엔 외국인도 적지 않아 K팝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커버댄스를 보려고 친구들과 함께 경주를 찾았다는 홍콩 여대생 크리스틴 셸(20)은 “비스트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K팝 팬 오이시 아이(30)도 “일본의 커버댄스 팀을 응원할 겸 왔다.”며 연신 즐거워했다. 결선 무대에는 10개국에서 온 16개 참가팀이 올랐다. 소녀시대, 비스트, 티아라 등 정상급 인기 아이돌 10여 팀이 직접 심사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TV 화면과 인터넷으로만 봤던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벅찬 표정이었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 한국 땅을 밟은 나이지리아 3인조 팀 ‘슈퍼지리아’의 감격은 더욱 컸다.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출신인 이들은 “4일 동안 4개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 거리상으로는 굉장히 먼 나라이지만 음악을 정말 좋아해 꼭 와 보고 싶었다.”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첫 무대는 ‘브라질의 소녀시대’로 불리는 혼성 9인조 팀 ‘컬러스’가 올랐다. ‘시크릿’을 거의 똑같이 따라 한 루마니아 4인조팀 ‘주노걸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가 돋보인 스페인 혼성 듀오 ‘키라라 안 코가’ 등이 뒤이어 올라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최종 우승은 러시아 남성 5인조팀 ‘페브리스 에로티카’가 차지했다. 법대생 알렉세이프 알그레브(22) 등 5명은 비스트의 ‘쇼크’에 맞춰 무대를 압도했다. 알그레브는 “K팝의 본고장에서 커버댄스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 팀은 오후 6시 열린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 서는 특전을 받았다. 딸과 함께 행사를 관람한 김우례(58)씨는 “이번 행사에 와서 커버댄스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됐다.”면서 “우리 때는 외국 곡을 번안해 부르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푸른 눈 외국인들이 한국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신기했고 새삼 격세지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카라는 “9세 소녀부터 4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참가자가 다양한 것에 놀랐다.“면서 “일본 본선에서는 관람객들이 일본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K팝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홍주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총장은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가수 지망생들이 벌이는 오디션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이 만들어 낸 세계적인 축제”라면서 “일시적 바람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와 국민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경주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경주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한·일 축제 한마당 성황리에 끝나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일 축제 한마당이 1일과 2일 도쿄의 중심가인 롯폰기에서 양국민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공존 공영의 21세기’를 테마로 내건 이번 한·일 축제 한마당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일본 국민을 위로하고 양국 국민이 손잡고 미래를 지향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개막식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외교적 협력을 넘어 문화적 교류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도쿄한국학교 합창단 ‘칸타빌레’와 미야기현의 대지진 당시 피난소인 센다이시 하치겐중학교 합창단의 합동공연을 비롯해 재일 한국 예술인의 부채춤과 와세다대학 사물놀이팀의 공연, 일본의 전통 곡예 퍼포먼스, 우리나라 줄타기 인간문화재인 김대균씨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또 국립 부산국악원의 한국 전통무용과 후쿠시마 스틸 밴드 공연도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한류스타 걸그룹인 미쓰에이, 걸스데이 등의 공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1일에는 ‘K팝’ 커버댄스, 한·일 연예인 스타의 소장품 경매, 한·일 민요 공연, 한식 소개, 한복 입기 체험, 한국 전통놀이 코너, 막걸리 시음 행사 등이 열렸다.  372개 팀 586명이 응모한 한국 가요 콘테스트에서는 일본 전국 예선을 거쳐 올라온 21개 팀 41명이 프로 가수를 방불케 하는 가창력과 율동으로 치열하게 경합을 펼쳤다.  그랑프리는 걸그룹 쥬얼리의 ‘BACK IT UP’를 부른 도쿄 출신의 3인조 여성 그룹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야라 나쓰미(25), 쓰치다 지히로(23), 곤도 에리(24)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다음 달 창원에서 열리는 ‘한국 가요 콘테스트 세계대회’에 일본 대표로 출전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일본 서점가에도 한류

     드라마와 K팝에 이어 일본 서점가에도 한류붐이 일고 있다.  2일 각종 통계를 조사해 발표하는 오리콘에 따르면 한국 조선왕조 역사를 다룬 책인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조선왕조 역사와 인물(강희봉 저·시츠교노니혼샤)’이 오리콘 책 종합 판매랭킹에서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누계판매 10만 9000부, 주간 2만 9000부를 판매해 10월 3일자 오리콘 북 랭킹에서 7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일본에서 연예인들의 사진집이 아니고는 베스트셀러에 오른 우리나라 책이 별로 없었던데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포함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역사는 물론 역대 27명의 왕, 왕실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져 있다. 한국 역사 드라마를 즐겨보는 일본 시청자들이 조선시대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가이드 북이다. 조선 왕조 실록을 기초로 제작돼 한국에서도 따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데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의 역사 드라마가 자주 방송되면서 조선 왕조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본격적인 한류 시대극을 즐기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지난 7월에 발매돼 한류역사 드라마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판매부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8월 22일자 오리콘 북 랭킹에 처음으로 100위권 내에 진입한 이 책은 9월 5일부터 매주 판매부수가 올라가며 인기를 끌면서 장르별 신간부문과 주요 서점 신간 판매부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리콘 관계자는 “책 구매자 연령층은 시대극을 즐기는 40대 이상이를 주를 이룬다.”며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역사책의 베스트셀러 진입은 일본에서 부는 한류 바람이 드라마와 K팝, 연예인들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한류 문화 전반에 파급되는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K팝 따라하기 내가 으뜸”

    “K팝 따라하기 내가 으뜸”

    ●64개국 1700여팀 참가… 지구촌 문화축제로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결선 경연이 3일 오전 8~11시 3시간 동안 경북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총 64개국에서 1700여팀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지구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6월부터 지역(국가)별 온라인 예선이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이어 지난 6일부터 7개국에서 진행된 현지 본선에서는 10개팀 66명이 한국에서 열릴 최종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각국의 본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우상인 아이돌 그룹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 현장 열기를 달궜다. 러시아 모스크바에는 샤이니, 브라질 상파울루에는 엠블랙,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는 f(x)와 미쓰에이, 일본 도쿄에는 카라와 티아라, 태국 방콕에는 2PM,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비스트가 참석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지난 28일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결선 경연을 치르고 한국문화공연 관람과 한류 스타와의 만남, 천년 고도(古都)인 경주 관광에 나선다. ●최종 우승자는 ‘한류드림콘서트’ 무대 올라 최종 우승자는 3일 오후 6시에 열리는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결선 경연장 입장권은 2일 오후 2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단체 관람(30명 이상)을 하려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홈페이지(www.coverdance.org)에서 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 MBC 8부작 특집 ‘커버댄스 페스티벌 K팝 로드 쇼 40120’을 통해 방영 중이다.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한국인 삶·멋 보듬은 ‘19세기 보자기展’

    한국인 삶·멋 보듬은 ‘19세기 보자기展’

    한국의 멋을 음미하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이곳에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전통 보자기다. 화사하면서도 담백한 색상의 조화, 절묘한 공간 구성, 섬세한 자수 기법, 여기에 옛 여인들의 마음씨까지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일본 관광객 이세다 유카는 “색이 참 예쁘고 소재도 굉장히 좋아 보여요. 이렇게 생활의 지혜와 아름다움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예술 작품이 또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30일 밤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 새로운 한류의 매개체로 떠오르고 있는 전통 보자기들을 모은 전시회를 소개한다. 보자기와 자수 관련 국내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한국자수박물관 소장품들로 꾸민 ‘19세기 보자기전’이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에서 다음 달 17일까지 열린다. 같은 달 19일부터는 부산 신세계 퀀텀시티의 신세계갤러리로 옮겨 12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색다른 점은 일본 교토(京都)에 있는 고려미술관에서도 11월 6일까지 ‘자수 보자기와 조각보’ 전시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전시품은 크게 조각보와 자수 보자기로 나뉘는데, 조각보의 매력은 색감과 공간 구성. 때로는 중앙의 네모꼴을 중심으로 동심원처럼 퍼져 나가기도 하고 삼각형과 사각형이 만나 질서와 변화를 만들어 가며 독특한 공간미를 자아낸다. 한국자수박물관의 허동화 관장은 “나라마다 고유명사가 있는데 보자기는 많은 나라에서 보자기로 표기한다.추상화 대가들의 작품과 유사하거나 또 그걸 능가한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토 고려미술관은 우리 보자기와 자수 문화를 꼼꼼히 들여다보려는 일본인 90명을 세 차례로 나눠 한국에 보낸다. 이들은 다음 달 1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자수박물관, 초전섬유퀼트박물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쪽방 사람들을 돕는 김윤석 경위, 서울 강남구의 모기 퇴치 노력,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한국 본선 등이 방송된다. 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이 출연해 페스티벌을 결산하며 박선화 경제 에디터는 ‘서울신문 시사 콕’에서 정부의 내년 예산안을 짚어본다. 글 사진 박은정기자 eunic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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