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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트니 휴스턴 딸, 가수 끼 물려받았지만…틀어져버린 인생 행보

    휘트니 휴스턴 딸, 가수 끼 물려받았지만…틀어져버린 인생 행보

    휘트니 휴스턴 딸 휘트니 휴스턴 딸, 가수 끼 물려받았지만…틀어져버린 인생 행보 미국 여가수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22)이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를 발견했을 때 상황이 팝 음악계의 ‘디바’(여신)로 불리던 모친 휴스턴이 3년 전 숨졌을 때와 유사해 미국 연예계는 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브라운은 미국 동부시간 31일 오전 10시 25분쯤 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에 의해 머리를 욕조의 물에 파묻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911 응급 요원과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던 브라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행했다. 브라운은 곧바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근교 도시인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으로 옮겨졌다. CNN 방송은 리사 홀랜드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브라운이 여전히 살아 있고 숨을 쉬고 있다고 전했다. 자발적으로 호흡하는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연예전문 매체 TMZ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뇌가 부은 탓에 브라운이 현재 의학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브라운의 정확한 용태에 대해 말을 아낀 대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홀랜드 경찰 대변인은 브라운의 사건 현장에서 약물 또는 알코올과 연계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남편인 고든이 전날 밤 집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브라운의 집에 출동했으나 언쟁을 벌인 증거를 찾지 못한 사실도 소개했다. 브라운은 휴스턴과 리듬 앤드 블루스(R&B) 가수 바비 브라운(45) 사이에서 1993년 태어났다. 휴스턴이 남긴 유일한 혈육으로, 그의 유산 전체인 1억 1500만 달러를 상속받았다. 부모로부터 가수의 끼를 물려받은 브라운은 2009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어머니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남다른 유전자를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예상치 못한 죽음은 딸의 인생을 뒤흔들었다. 휴스턴은 2012년 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휴스턴의 가족을 아는 지인들은 어머니와 각별한 관계이던 브라운이 모친의 사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이 생계곤란의 딱한 사연을 접하고 데려다 키운 고든은 12세 때부터 휴스턴 모녀와 함께 지낸 가족 같은 인물이다. 브라운은 지난해 1월 트위터에 고든과 결혼했음을 알리는 반지 사진을 올렸다. 고든은 한 방송에 출연해 “휴스턴이 브라운을 돌봐달라고 숱하게 부탁했고, 나도 그 약속을 절대 깨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휘트니 휴스턴 딸 “욕조에서 엄마처럼 의식불명” 유산의 행방은?

    휘트니 휴스턴 딸 “욕조에서 엄마처럼 의식불명” 유산의 행방은?

    휘트니 휴스턴 딸 휘트니 휴스턴 딸 “욕조에서 엄마처럼 의식불명” 유산의 행방은? 미국 여가수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22)이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를 발견했을 때 상황이 팝 음악계의 ‘디바’(여신)로 불리던 모친 휴스턴이 3년 전 숨졌을 때와 유사해 미국 연예계는 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브라운은 미국 동부시간 31일 오전 10시 25분쯤 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에 의해 머리를 욕조의 물에 파묻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911 응급 요원과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던 브라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행했다. 브라운은 곧바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근교 도시인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으로 옮겨졌다. CNN 방송은 리사 홀랜드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브라운이 여전히 살아 있고 숨을 쉬고 있다고 전했다. 자발적으로 호흡하는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연예전문 매체 TMZ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뇌가 부은 탓에 브라운이 현재 의학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브라운의 정확한 용태에 대해 말을 아낀 대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홀랜드 경찰 대변인은 브라운의 사건 현장에서 약물 또는 알코올과 연계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남편인 고든이 전날 밤 집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브라운의 집에 출동했으나 언쟁을 벌인 증거를 찾지 못한 사실도 소개했다. 브라운은 휴스턴과 리듬 앤드 블루스(R&B) 가수 바비 브라운(45) 사이에서 1993년 태어났다. 휴스턴이 남긴 유일한 혈육으로, 그의 유산 전체인 1억 1500만 달러를 상속받았다. 부모로부터 가수의 끼를 물려받은 브라운은 2009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어머니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남다른 유전자를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예상치 못한 죽음은 딸의 인생을 뒤흔들었다. 휴스턴은 2012년 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30㎝ 깊이의 아주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익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휴스턴의 가족을 아는 지인들은 어머니와 각별한 관계이던 브라운이 모친의 사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이 생계곤란의 딱한 사연을 접하고 데려다 키운 고든은 12세 때부터 휴스턴 모녀와 함께 지낸 가족 같은 인물이다. 브라운은 지난해 1월 트위터에 고든과 결혼했음을 알리는 반지 사진을 올렸다. 고든은 한 방송에 출연해 “휴스턴이 브라운을 돌봐달라고 숱하게 부탁했고, 나도 그 약속을 절대 깨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클 부블레 “직접 겪은 감정서 음악적 영감”

    마이클 부블레 “직접 겪은 감정서 음악적 영감”

    “이 세상에 제 목소리를 새기고 싶어요. 그것이 제가 궁극적으로 음악을 통해 남기고 싶은 겁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21세기 최고의 재즈팝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마이클 부블레(40). 그의 자작곡 ‘홈’(Home), ‘에브리싱’(Everything)은 각종 CF에 삽입되고 국내 많은 남성 가수들이 앞다퉈 부를 정도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다음달 4일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이메일로 만난 그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한국 방문이 처음입니다.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한국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드려야 하는데, 무척 긴장이 되네요.” 2003년 데뷔한 그는 스탠더드 재즈팝의 대명사로 불리며 미국 그래미상 정통팝 보컬 앨범상을 네 번이나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팝이 아닌 할아버지의 재즈 컬렉션을 들었고 할아버지에게 스윙 등 오랜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결과다. 해마다 여름이면 어부였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몇 달씩 연어를 잡았던 그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출렁이는 배에서 워크맨으로 수백 곡의 재즈 클래식 곡을 외우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캐나다 총리의 딸 결혼식에서 전설적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를 만나 데뷔하기까지 짧지 않은 무명 생활도 보냈다. “스물세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쇼핑몰에서 노래하는 건 일상이었고, 생일파티 축하 공연에서도 노래를 불렀죠. 개인적으로 웨딩싱어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축가를 불렀던 결혼식에서 데이빗 포스터를 만났어요. 그날이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죠.” 2003년 데뷔 앨범 ‘마이클 부블레’를 시작으로 총 6장의 앨범이 전 세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월드 투어 역시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3년부터 시작된 그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투 비 러브드’(To be loved)의 연장선이다. 싱어송라이터로도 각광받고 있는 그의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제가 부르는 노래는 실제로 겪은 일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돼 있어요. 우리 모두는 사랑의 가치에 대해서 알고, 상처받는 것에 대해 알잖아요. 그런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최근 아버지가 됐는데 가족은 음악을 만들어 내는 또 다른 원동력이에요.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자아도취에 빠져 대중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저의 경우 가족 덕분에 인생의 중심을 잡아요.” 지난 10년간의 성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쉼 없이 노력한다는 그는 지금도 자신의 목소리 연구를 계속한다. “지금까지 들었던 다양하고 수많은 음악들을 나만의 색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나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아직도 엘비스 프레슬리나 프랭크 시내트라의 가창력을 흉내내고 지금도 조시 그로반 등 인상적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을 연구합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초보자도 쉽게 만질 수 있어요” 카드복제기 버젓이 인터넷 거래

    “초보자도 쉽게 만질 수 있어요” 카드복제기 버젓이 인터넷 거래

    “카드 복제기 팝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만질 수(복제) 있습니다.” 20일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는 카드 복제기를 팔겠다는 글이 버젓이 올라와 있다. 직거래 방식을 통해 ‘설정 방법과 사용법도 상세히 알려주겠다’는 홍보 문구까지 붙어 있다. 복제가 쉬운 마그네틱 방식의 구형 카드는 물론 마그네틱과 집적회로(IC)칩이 동시에 탑재돼 있는 신형 카드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요 인터넷 포털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도 ‘신용카드 리더기’(스키머)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판매자들이 올려놓은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알리바바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직구(직접구매) 사이트를 통해서도 20만~30만원에 카드 복제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4~5년 전까지 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70만원에 은밀히 거래됐던 신용카드 복제기가 온라인에서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우리BC·기업BC 기프트카드가 대량으로 복제돼 불법 유통됐다고 보도<1월 12일자 1, 17면>한 이후 사기범 일당 중 4명이 최근 검거됐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인 이들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카드 복제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부천 원미경찰서의 정재욱 경제3팀장은 “마그네틱 방식의 기프트카드는 IC칩 카드와 달리 복제기만 있으면 누구나 복제할 수 있다”며 “복제기 거래를 단속하고 있지만 행정력이 다 못 미친다”고 털어놓았다. 부천 원미경찰서와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접수된 복제 피해 금액은 각각 2300만원, 1400만원이다. 범인들이 수도권과 전국을 돌며 기프트카드 복제 사기를 벌인 만큼 실제 피해 금액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의 허술한 대처가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기프트카드 복제 사기를 최초로 파악한 시점은 지난 2일이다. 피해자가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이후에도 기프트카드 판매처인 은행 영업 창구나 카드사 영업점에 별도 주의 지시를 내리지 않다가 언론에 보도되자 부랴부랴 ‘뒷북’ 조치에 나섰다. 카드 복제기 거래 실태도 ‘깜깜이’다. 금감원 측은 “수사가 끝나면 보완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석진 법무법인 한얼 변호사는 “복제 가능성을 알면서도 감독 규정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은 금융 당국이 사실상 기프트카드 복제 사기를 방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기고] K팝을 넘어 K특허로/김영민 특허청장

    [기고] K팝을 넘어 K특허로/김영민 특허청장

    천송이 코트·치맥(치킨과 맥주)·서울타워·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은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한류 열풍으로 유명해졌다. 드라마 ‘대장금’, ‘겨울연가’의 수출로 시작된 ‘한류 1.0’, 문화를 체험하는 K팝으로 영역을 확장한 ‘한류 2.0’에 이어 ‘별그대’와 같이 문화 콘텐츠 수출이 의류·식문화·관광산업에까지 연결되는 ‘한류 3.0’ 시대가 열렸다. ‘한류 3.0’의 원동력은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되는 지식 재산이다. 방송 프로그램 포맷과 같은 지식 재산 수출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자국 문화 콘텐츠 보호를 앞세운 각종 규제를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가수다’, ‘런닝맨’, ‘1박 2일’, ‘아빠 어디가’ 등의 인기 프로그램 포맷들이 판매돼 제작비와 광고비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고 있다. 무형의 지식 재산으로 한류 열기를 이어 가고 있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 한류의 원조는 건설 산업이다. 1965년에 시작된 노동력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은 1970년대 중동 건설 붐을 통해 성실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여기에 기술력이 더해져 세계 최고층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완성시켰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총 104개 국가에서 지난해 652억 달러를 수주해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석유·자동차를 앞섰다. 그런데 최근 건설 한류가 위기를 맞고 있다.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으로 우리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이 기술력까지 갖추고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올랐다. 프로그램 포맷 수출처럼 ‘건설한류 3.0’으로 이끌 성장 동력을 지식 재산에서 찾아야 한다. 혁신적인 발명이라면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를 떠올리지만 건설도 혁신을 통해 진일보했다. 지상 123층인 롯데월드타워에는 수직으로 건물을 세우기 위해 GPS로 높이와 각도를 관리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계룡산 높이와 비슷한 828m의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건설에는 지상 600m까지 콘크리트를 보내는 핵심 기술을 적용해 초고층 시공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재료 운반 문제를 해결했다. 각기 다른 형상의 곡면 알루미늄 패널 약 4만 5000장을 붙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곡면성형 특허 기술이 적용되면서 20년이 걸린다는 외국의 예상을 깨고 4년 만에 제작부터 시공까지 완성했다. ‘건설한류 3.0’ 실현을 위해 특허청과 국토교통부가 손을 잡았다. 건설 신기술과 특허 획득을 연계해 신속한 권리를 확보하고, 우수 기술에 대한 해외특허 획득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 재산 정보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지원 및 고급 엔지니어에 대한 지식 재산 교육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식 재산과 융합한 건설한류 확산 및 건설 분야의 고부가가치 산업 창조로 제2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건설 산업을 통해 성장했다. 해외 진출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역사이기도 하다. 강한 특허로 무장한 국내 건설기업들이 싱싱 달려 ‘건설한류 3.0’의 새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
  • 25. 타이라곤 딱 두 번 매본 명함없는 햇병아리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5. 타이라곤 딱 두 번 매본 명함없는 햇병아리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가수들이 연기,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게 일반화돼 있지 않던 시절 종합 예능인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조영남입니다. 서울대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조영남은 노래 뿐 아니라 연기, MC, DJ, 토크쇼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 왔습니다. 데뷔한 지 2년도 안 돼 서울신문 주관 제1회 ’한국문화대상’ 연예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거의 50년 전인 1968년의 일입니다. 당시 기사를 소개합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5. 타이라곤 딱 두 번 매본 명함없는 햇병아리…제1회 한국문화대상 연예부문 대상을 탄 조영남씨 (선데이서울 1968년 12월 1일자) 별명이 ‘타잔’. 납작한 얼굴에 납작한 코, 짤막한 키에 멋대로 자란 더벅머리. 아무리 귀엽게 봐주려 해도 결코 미남은 아니다. 서울신문사 제정 제1회 한국문화대상의 연예부문 대상 수상자 조영남(趙英男·23). 데뷔 1년 6개월이 채 못 되는 그가 권위를 다짐하는, 그리고 부상 45만원의 푸짐한 상금이 달린 대상을 차지하기까지는? 별명 ‘타잔’, ‘더벅머리 총각’-본격 활동은 겨우 여섯 달 데뷔한 지 1년 반이라고는 하지만 조영남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한 것은 6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해 4월 한 방송국의 ‘오늘도 명랑하게’라는 아침 프로그램에서 어느 외국가수의 컨트리송을 흉내낸 게 최초의 방송무대였다. 그로부터 1년 가까이는 미8군 무대가 주무대였다. 그리고 지금도 서울대 음대 3년에 재학중인 성악도다. 독집을 10여개씩 갖고 있고 레코드사, 방송국, 쇼무대를 서커스처럼 뛰어다니고 가요 부문 상(賞)이라면 단골로 차지하는 관록파 가수들에 비하면 조영남은 아직 햇병아리이다. 레코드가 가수의 명함이라면 조영남은 아직 명함도 없다.(현재 그의 레코드가 3개 동시 출반의 단계에 있기는 하다.) 시상식 무대 위에서의 그는 남달리 상기돼 있었다. 7명의 심사위원이 대상 후보자 선출을 위해 이례적으로 무대 위에서 투표용지를 함 속에 집어넣을 때까지 그는 자신이 차지한 ‘남자가수상’이란 영예만으로도 충분히 흥분 상태였다. 그러나 개표 결과 6대 1이라는 압도적인 수로 그의 이름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심사위원회는 당초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안 나올 경우 2차 투표로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그럴 필요도 없이 부상 45만원의 큼직한 상금이 달린 최고의 영예가 그의 손에 굴러들어간 것이다. 인기보다는 재능을, 관록보다는 장래성을 주장한 심사위원들이 그에게 몰표를 던졌다. 극장엔 낮잠자러 가…맥주 30병 마신 끝에 이틀 앓아 “처음으로 가수가 됐다는 기분이 듭니다.” 시상식 뒤 조영남은 생후 두 번째 매 봤다는 보타이를 어루만지며 히죽히죽 웃었다. 타이를 처음 매어본 것이 지난 9월 드라마 센터에서 자신의 리사이틀을 가졌을 때. 안 매는 게 아니라 못 맨다고 주장한다. “신사복은 리사이틀 때 이모가 사 준 검정색 한 벌 뿐입니다. 목욕은 잘해야 1년에 몇 번, 이발소와는 담을 쌓았고 영화관에는 낮잠을 자러 가지요.” 엉뚱한 얘기다. 사실상 그의 차림새나 얘기에서 ‘히피’적 체취가 없는 것도 아니다. 술은 즐기지 않지만 한번 마셨다 하면 소주를 맥주컵으로 마시고 때론 술로 밤샘을 한단다. “새벽 3시까지 한 30병 마시고 나서 이틀을 앓아 누웠습니다. 그날은 컨디션이 나빴던 것 같습니다.” 무대에 오를 때에도 그는 화장을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차라리 더 우스꽝스럽게 보이려는 듯 얼굴을 마음껏 찌푸린다. 노래는 애써 배우는 게 아니고 저절로 배우게 된다는 조영남이다. 집에는 TV, 전축은 물론이고 가수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녹음기, 라디오 하나 없단다. 다방이든 극장이든 흘러 들어오는 노래가 곧 교과서이고 “한번 들으면 대개는 외우게 된다”는 것. 따라서 다른 가수들처럼 레슨이니 연습이니 하는 과정을 밟지 않았다고 자랑한다. 연애사건으로 H대 중퇴, 지금은 서울음대 3년 재학 중 조영남의 재능은 이미 강문고(현재의 용문고) 2학년 때부터 실증이 됐다. 한양대 주최 전국 고교 콩쿠르에서 수석을 차지한 그는 장학금으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이어 해외유학까지 보장받는 조건의 장학생으로 한양대 음대에 들어갔다. 2학년에서 중퇴한 그는 다음해에 현재의 서울대 음대에 다시 1학년으로 입학했다. 한양대를 자퇴한 이유는 연애사건 때문이란 것. 그는 “퍽 심각한 연애였다”면서 상대방 여학생이 자퇴를 하자 자신도 더 다닐 마음이 안생겨 중퇴해 버렸다고 했다. 당시 19세였던 그가 어느 정도의 심각한 연애사건을 벌였는지에 관해서는 애써 입을 다문다. 또 한 곳 그에게 장학금을 대준 곳은 그가 고등학생 때 성가대로 있던 D교회다. 한 달에 2000원씩 학비보조를 해줬다. “너무 조건을 내세우고 치사하게 굴어서 1년 만에 교회를 뛰어나왔습니다. 협조를 이유로 자유를 구속하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일이지요.” 그의 비틀즈에 대한 견해는 자유분방해서 좋다는 것. 히피적 생활에 관해서는 개성이 있고 사회에 생명감을 넣어주는 것 같아서 할 수 있으면 자신도 해보고 싶다고 한다. 홀어머니(54) 슬하에 7남매의 넷째, 가정형편은 퍽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게 산다. 대학 2학년 때 8군 무대에 선 것도 장학금을 차버린 뒤 학비를 벌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를 통해 그의 재능이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세미 클래식에서부터 컨트리, 웨스턴포크, 칸소네,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창과 특이한 무대 매너는 날로 그의 주가를 높였고 파격적인 개런티 상승이 뒤따랐다. 톰 존스의 히트곡 ’딜라일라’가 성공의 발판 이런 현상은 그의 TV무대 진출에서도 재현됐다. 그가 부른 ‘딜라일라’는 지금 선풍처럼 가요계를 휩쓸고 TV극 ‘목격자’의 주제가 ‘이 생명 다하여’, 정훈희의 히트곡 ‘안개’도 스타일이 바뀐 채 원곡 못지않게 히트를 하고 있다. ‘딜라일라’는 영국가수 톰 존스가 올 초에 불러 영국·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세계적인 가수로 군림하게 만든 컨트리 뮤직이다. 조영남의 등장은 바로 이 ‘딜라일라’의 한국 상륙과 때를 같이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그를 둘러싼 작곡가, 레코드사들이 거의 동시에 세 곳에서 나타나 취입 쟁탈전을 벌였고 조영남은 번역곡을 3개의 디스크에 취입, 출반 단계에 있다. 음대에서 기초 교육을 착실히 쌓은 그가 몇 개의 대중가요에서 가능성을 보이면서 그에 대한 가요계의 기대는 가히 절대적이다. 이봉조, 홍현걸, 손석우, 서영은 등 많은 작곡가들이 저마다 자작곡의 취입을 위해 집중 공격을 펴고 있고 몇몇 레코드사들이 그를 끌어들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그에게 한국문화대상을 주는 데 서슴지 않은 심사위원들은 “종래 가수들의 창법에서 완전히 탈피한 가수”, “풍부한 기초실력, 풍부한 성량, 놀라운 소화력”을 내세우며 극찬을 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YG, 의정부에 ‘K팝 클러스터’ 조성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가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4만 9600㎡ 부지에 대규모 공연시설과 대중가요 체험장 등을 갖춘 ‘K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16일 의정부시청에서 남경필 지사와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YG플러스 대표이사,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YG 글로벌 K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합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는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글로벌 K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의정부 K팝 클러스터를 YG LA센터와 연계, ‘멀티 아시아&아메리카 본부’로 삼아 선발된 인재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주·고양의 문화예술 클러스터와도 연계해 대중음악의 창작과 유통, 소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 지사는 “ K팝 클러스터는 의정부시 발전과 이미지를 개선하는 초석이 됨은 물론 한류 콘텐츠를 기획·생산·유통하고, 경기북부에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 핵심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B1A4 말레이시아 팬미팅서 성추행 논란…이슬람 “K팝 위험한 문화”

    B1A4 말레이시아 팬미팅서 성추행 논란…이슬람 “K팝 위험한 문화”

    말레이시아 팬미팅에서 보인 아이돌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팬서비스가 성추행 논란을 빚었다. 지난 10일 B1A4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미니 콘서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팬미팅 행사 중 B1A4는 한국 드라마 명장면을 재연하는 이벤트에 당첨된 여성들에게 이마에 입을 맞추거나 포옹하는 팬서비스를 펼쳤다. 문제는 여성들이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을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슬람교는 율법상 결혼을 하기 전에는 이성간의 신체접촉이 일체 허용되지 않기 때문.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을 통해 소식이 전해지자 이슬람 신자들은 B1A4의 행동을 성추행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인 말레이시아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연방이슬람종교부(Jawi)는 “말레이시아 소녀들이 아티스트들을 껴안는 행동은 부끄러운 행위”라면서 “해당 이벤트 기획 담당자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연방이슬람종교부는 “K팝 아티스트들의 80% 이상이 기독교인이라며 K팝 문화가 무슬림들에게 기독교 정신과 자유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위험한 문화”라며 경고했다. 한편, 그룹 B1A4 측은 “해당 이벤트에 대해 이미 사전에 공지된 이벤트였고, 이벤트 당첨자들의 자발성에 따라 합의됐던 내용”이라며 “현장에서는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팬미팅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JunYoung J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K팝 열풍도 좋지만 좀 더 깊이 있는 한국문화 보여주길”

    “K팝 열풍도 좋지만 좀 더 깊이 있는 한국문화 보여주길”

    절제의 미학 속에 내면적 충만함을 추구하는 한국의 달항아리와 한국 현대미술의 한 축을 이루는 ‘단색조 회화’를 통해 한국의 정신성을 세계에 알리는 순회전시회 ‘텅빈 충만’전이 인도네시아에서 대장정의 클라이맥스를 맞고 있다.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돼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동남아를 찾은 이 전시회의 기획자 정준모(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전시감독은 “‘텅비어 있으되 가득히 충만함’으로 요약되는 한국 예술의 깊이 있는 정신성을 담은 달항아리와 단색화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당장에 보여주기 쉬운 K팝이나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도 좋지만 그보다 좀 더 깊이 있는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급 문화는 이해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훨씬 효과가 지속적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현재 전 세계 24개국에 있는 28개의 한국문화원들이 주재국의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한 차원 높은 문화외교활동을 기반으로 한국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면 훨씬 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한국문화원과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 공동 주관이었던 이번 전시의 경우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가 자체 페이스북에 소식을 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현지 문화계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해외문화원 패키지프로그램 순회사업’의 첫 프로젝트였던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브라질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하지만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과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전시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 감독은 전했다. 단색화는 1970년대 중반 시작돼 40여년간 독창적 사조로 존재해 왔지만 지금까지 형식의 유사성으로 흔히 서구의 모노크롬 회화의 일부로 치부돼 국제 미술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한국 단색화에는 한국문화의 정신성이 녹아 있다. 서구의 미니멀리즘이나 모노크롬 회화와 이념적, 미학적으로 차이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백자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달항아리는 형태라는 객관적 현상이 있지만 속은 텅 비어 있다. 달항아리에서 내용은 눈에 보이지 않고 형식 속에 녹아 있다. 한국의 단색조 회화도 내용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즉 작업 그 자체를 중시하기 때문에 탈물질화된 현상으로서의 회화적 가치를 지닌다”면서 “‘텅빈 충만’전은 세계문화의 컨텍스트 안에서도 보편적 가치를 지닌 단색화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인도네시아 홀린 한국 달항아리&단색화… ‘텅빈 충만: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展

    인도네시아 홀린 한국 달항아리&단색화… ‘텅빈 충만: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展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많은 것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느낌으로는 알 수 있지만 보거나 만질 수 없고,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아련하게 존재하는 것들이 이 그림들 속에 담겨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K팝 열풍 속에서 깊이 있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 보편적인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된 순회전시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독일 베를린을 거쳐 동남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도시 자카르타를 찾았다. 한국의 달항아리와 그 계보를 잇는 단색화를 통해 수준 높은 한국문화의 정신성을 보여주는 ‘텅빈 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에서 지난 9일 개막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대사 조태영)과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가 주최하고 주자카르타 한국문화원·인도네시아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동 주관으로 12일 동안 열리는 자카르타 전시에는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단색조 회화를 완성한 권영우, 윤형근, 정창섭, 정상화, 하종현, 최명영, 김택상, 문범 등 10인의 회화 작품과 정지된 시간성을 보여주는 수묵화 같은 민병헌의 사진, 그리고 권대섭, 김익영, 문평, 이강효, 이기조 등 5인의 달항아리 등 작품 60여점이 소개된다. 비워냄으로써 더욱 충만해지는 한국적 정신세계를 담은 달항아리와 재료의 물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회화 작품들을 통해 내적인 충만함을 추구하며 형식 너머의 형식을 탐구해 온 한국 단색화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작품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진지한 표정으로 정준모 전시감독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텅빈 충만’(empty fullness)의 의미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서려고 애쓰는 모습들이었다. 일간지 콤파스(KOMPAS), 자카르타 포스트, 자카르타 글로브, 메이저 텔레비전 방송사인 RCTI 등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사 취재진과 미술 관계자들은 열심히 노트를 하다가 전시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한국의 단색화를 이해하고 느껴 보려는 표정이 역력했다. 안료를 뒤에서 밀어내거나, 가공하지 않은 한지에 구멍을 내거나 칼집을 내고, 한지의 원료인 닥에 물감을 입히고 쌓아올리는 등 강렬한 색채와 상징적인 형태가 두드러진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작품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현한 명상과도 같은 작품들은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안겨주는 듯했다.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의 투바구스 안드레 에수크마나 관장은 “소개된 작품들은 인도네시아의 현대미술과는 확연하게 다르지만 단순하면서도 명상적인 작품들이 아시아의 보편적 감수성과 맞닿아 평온함을 안겨준다”며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당당한 달항아리를 비롯해 깊이가 우러나는 단색조 회화작품들은 한국인의 정서적 감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동시대성을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중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전시기획자 헤르만토 소에르얀토는 “한국의 현대미술이지만 그 속에서 아시아 공통의 정신성이 느껴진다. 강렬한 정신성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작품들을 보면서 가슴 밑바닥에서 우러나는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유일의 미술전문잡지인 ‘사라스바티’(SARASVATI)의 수치 디얀 하야티 수석기자는 “작가들의 작업이 마치 정신 수양을 하는 것처럼 매우 오랜 시간과 고도의 집중을 요구하는 과정이라는 점이 무척 놀랍다”며 “물질적인 비워냄을 통해 충만한 정신세계를 보여준다는 독창적인 작업들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서양의 모노크롬 회화와는 분명히 다른 높은 정신성을 지닌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단색조 회화와 사진, 그리고 달항아리가 품고 있는 깊은 정신성을 동남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팝과 드라마 열풍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개막식에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관계자들과 국립미술관 관계자들, 미술 관계자들과 한국교민 예술인회 회원, 인도네시아의 젊은 학생들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석기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장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친숙한 인도네시아인들에게 한국 정신문화의 근저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두 나라 간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텅빈 충만’전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발굴해 해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현지에 소개하는 ‘해외문화원 패키지프로그램 순회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과 상하이 SPSI(유화·조각연구원), 주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친 데 이어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으로 이동해 유럽인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전시가 끝나고 난 후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소재한 국립브라질 회화조각관(MuBE)으로 이동해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사진 자카르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커버스토리] 그 많던 아이돌 어디로 갔을까

    [커버스토리] 그 많던 아이돌 어디로 갔을까

    2007년 ‘텔미’, 2008년 ‘소 핫’, 2009년 ‘지’(Gee), 2010년 ‘배드 걸 굿 걸’….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걸그룹들의 히트곡이다. 이들은 소위 ‘2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다. H.O.T, 젝스키스, S.E.S 등 밀레니엄 전후를 수놓았던 그룹들이 ‘1세대 아이돌’이라면 2003년 동방신기를 시작으로 뒤이어 데뷔한 슈퍼주니어,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은 2세대 아이돌로 불린다. 이들은 2007년 원더걸스의 ‘텔미’를 시작으로 주류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유럽과 남미, 미국 시장까지 타진하며 ‘K팝’의 저변을 세계시장으로 넓혀 갔다. 2007년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2008년 샤이니, 2PM 등이 선두 주자로 자리 잡은 뒤 2009년부터 2세대 아이돌의 대량 양산이 시작됐다. 비스트, 투애니원, 에프엑스, 포미닛 등 굵직한 그룹들이 이해에 데뷔했다. 서울신문이 다음뮤직과 벅스뮤직의 ‘아이돌’ 분류를 바탕으로 아이돌 그룹을 추려 본 결과 2009년 17팀이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32팀, 2011년 40팀, 2012년에는 무려 67팀이 데뷔했다. 2013년 48팀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2014년 66팀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물론 이는 ‘추정치’일 뿐 포털과 음원사이트에 등록조차 못한 채 사라진 팀까지 합하면 아이돌 그룹의 규모는 더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수년간 공고히 유지돼 오던 ‘아이돌 왕국’은 최근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정부 공인 가요차트인 가온차트의 월간차트 100위 안에 한 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아이돌 그룹을 집계한 결과 2010년에 데뷔한 그룹은 10팀(31.2%), 2011년 10팀(25%), 2012년 14팀(20.8%), 2013년 4팀(8.3%), 2014년 5팀(7.5%)이었다. 후발 주자로 갈수록 자신의 노래를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기가 점점 녹록지 않게 된 것이다.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그룹들은 조용히 사라져 갔다. 2009~2012년 데뷔한 그룹 156팀 중 앨범(싱글, 미니, 정규) 한 장 발표하고 사라진 팀은 49팀, 2년 안에 앨범 발표가 끊긴 팀은 86팀에 달한다. 2014년 이후에도 국내에서 앨범을 발표한 그룹은 58팀(37.1%)이다. 앨범 발표를 그룹의 지속성으로 간주하면 3팀 중 1팀만 살아남은 셈이다. ‘레드오션’으로 치닫는 아이돌 시장에서 차세대 스타가 탄생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 최상위권의 그룹을 ‘넘사벽’, 그 아래의 그룹을 ‘전국구’, ‘사교계’, ‘마니아’ 등으로 구분하는 ‘아이돌 서열’이 통용된다. 이런 구분 방식을 빌리면 2000년대 후반 데뷔해 이미 ‘넘사벽’의 자리에 오른 선두 주자들을 후발 주자들이 넘어서는 것은 요원해졌고, 선두 주자들의 틈을 비집고 올라서 ‘전국구’나 ‘사교계’로 성장하는 데도 2~3년이 걸린다. 2013년 정규 1집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엑소(SM엔터테인먼트),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휩쓴 위너(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기획력이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어졌다. 아이돌 그룹이 2000년대 후반과 같은 열기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이유로는 댄스 위주의 K팝을 대체할 음악들의 등장이 꼽힌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음악의 유행에 TV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실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드라마 OST 등을 통해 발라드와 포크, 어쿠스틱 음악 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다양한 음악이 제시되는 상황에서 아이돌 음악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이돌의 음악 자체에 대한 비판도 많다. 아이돌이 더 이상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세대 아이돌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도로 단련된 춤과 노래, 화려한 뮤직비디오에만 있지 않았다.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의 융합과 변주를 꺼리지 않은 시도는 K팝이라 불리는 한국 댄스 음악의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이는 해외에서 인식하는 K팝의 고유성이었으며 평론가들도 아이돌 그룹의 음악적 성취를 인정했다. ‘아이돌:HOT에서 소녀시대까지 아이돌 문화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는 “과거에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모방한 듯한 곡이 많았다면 2009년부터는 한국 안에서 만들어 낸 로컬 음악이라 할 만한 것들이 형성됐다”며 “2009년에서 길게는 2012년까지가 아이돌 K팝 안에서 재미있는 결과물이 쏟아졌던 시기”라고 말했다. 지금은 2세대 아이돌 열풍 초반의 음악적 성취를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게 평론가들의 지적이다. 외국 작곡가와의 협업 시스템을 갖췄거나 실력 있는 프로듀서를 보유한 대형 기획사들을 제외하고는 소수의 인기 프로듀서가 아이돌 음악을 ‘찍어 내기’ 시작했다. 최민우 대중음악평론가는 “한번 확립된 패턴과 틀에 따라 작곡가들이 음악을 안이하게 만드는 경향이 생겼다”면서 “아이돌의 음악은 점점 관성화되고 있고 2000년대 후반의 활기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아이돌 음악의 인기 하락과 더불어 아이돌 시장 곳곳에서 균열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1세대 아이돌이 5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했다는 이른바 ‘5년 징크스’는 사라졌지만 2세대 아이돌은 크고 작은 위기를 겪고 있다. 대표 한류 걸그룹이었던 원더걸스와 카라, 소녀시대는 데뷔 7년 안에 멤버 탈퇴와 교체 등을 겪었다. 아이돌 붐을 이끌었던 그룹들은 팬덤의 규모는 여전하지만 음원 시장에서의 힘은 예전 같지 않다. 길게는 6~7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하는 신인 양성 시스템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수년간의 트레이닝 동안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탓에 가수들은 데뷔 후 일정 정도의 수익을 내기까지 견뎌야 하고, 이는 몇몇 아이돌 그룹과 기획사 간의 법정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업계와 전문가들, 심지어 대중 사이에서도 아이돌 열풍이 사그라드는 것을 ‘위기’라거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는 분위기다. 트렌드의 변화와 교체는 대중문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이기 때문이다. 최광호 사무국장은 “1세대 아이돌이 지나간 2000년대 초·중반엔 발라드와 R&B 열풍이 불었다”면서 “지금은 아이돌 음악에 피로감을 느끼며 발라드와 어쿠스틱,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들이 떠오르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아이돌 음악의 팽창과 소멸, 재유행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앞서 음악산업이 체계화된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20~30년 전에 거쳐 왔던 과정이기도 하다. 최민우 평론가는 “10대 팬덤 바깥으로 잘 벗어나지 않는 아이돌 그룹이 전 국민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2000년대 후반이 예외적인 경우인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류의 선봉’ 같은 거창한 찬사를 걷어 내고 ‘아이돌 열풍’ 자체에 대해 냉정하게 돌아보는 시각도 있다. 아이돌 음악도 결국 록, 힙합, 재즈 등과 함께 우리나라 대중음악이라는 전체 파이를 채우는 하나의 조각이란 것이다. 차우진 평론가는 “소녀시대의 ‘지’가 터졌던 2009년에는 장기하와 얼굴들도 터졌듯, 아이돌 그룹 못지않게 인디 신이나 다양한 장르도 동시에 성장했고 해외 진출까지 이뤄 냈다”며 “한국 대중음악이 세계적으로 조금씩 화제가 되고 있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짚었다. 또 “아이돌이 잠시 주춤할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 음악산업의 규모는 커지고 질적인 내용은 복잡해지고 있다”며 “점차 커지는 파이 안에서 다양한 장르가 균등하게 자리 잡으면서 음악산업이 체계화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기획] [커버스토리] ‘붕어빵 아이돌’ 대박과 쪽박 기로

    [기획] [커버스토리] ‘붕어빵 아이돌’ 대박과 쪽박 기로

    2012년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는 그해 30여팀이 쏟아진 걸그룹 백가쟁명 속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한 네티즌이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이른바 ‘직캠’이 화제를 모으면서 순식간에 인기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8월 발표했다 조용히 잊혀진 이들의 노래 ‘위 아래’는 지난 8일 케이블 음악방송 1위에 등극했다. ‘쪽박’과 ‘대박’ 사이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줄타기를 하고 있는, 아이돌 산업의 풍경이다. 서울신문이 다음뮤직과 벅스뮤직의 ‘아이돌’ 카테고리를 토대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데뷔한 국내 아이돌 그룹을 파악한 결과 지난 6년간 데뷔한 아이돌은 모두 270팀으로 집계됐다. 2009년 비스트, 투애니원, 에프엑스 등을 포함해 17팀이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30~60여팀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데뷔한 팀은 66팀이다. 그러나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아이돌의 위력은 최근 예전 같지 않다. 정부공인 가요차트인 가온차트의 연간 차트 100위 중 아이돌 그룹의 노래는 2010년 41곡에서 2014년 24곡으로 감소 추세다. 원더걸스의 ‘텔미’, 소녀시대의 ‘지’(Gee)의 계보를 잇는 ‘국민 히트송’도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K팝’ 사운드의 특징을 구축해 갔던 초기의 다양한 시도가 사라진 채 붕어빵 찍듯 찍어내는 음악만 남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K팝 한류’의 주역인 아이돌 산업이 위기와 재도약의 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 K팝 한류의 엔진이 식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경고도 나온다. 이를 감지한 기획사들의 발빠른 대응 움직임도 엿보인다. 아이돌 붐을 주도한 SM, YG, JYP 등 3대 기획사는 물론 중소 기획사들까지 ‘3세대 아이돌’로 분류될 신인그룹을 배출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국내 인기를 발판으로 해외시장으로 범위를 넓혔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3세대 아이돌’은 데뷔 단계에서부터 아예 아시아 무대를 정조준한다.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 해외에 거점을 둔 글로벌 음반사들도 K팝 아이돌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이 2013년 처음으로 배출한 아이돌 그룹 ‘소년공화국’은 최근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인지도를 높여 올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다. 유니버설뮤직 가요부 이관희 이사는 “2009년부터 K팝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해 왔고 그동안의 수익과 세계적인 유통망 등을 기반으로 K팝 가수들을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제2전성기 맞는 된장

    된장이 다시 뜨고 있다. 예전처럼 집집마다 메주를 띄워 장독에 직접 담그지는 않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잊혀졌던 전통식품인 된장이 다시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고 있다. 된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욕구를 가장 잘 반영하는 식품이다. 한 민간 식품연구소에 따르면 요즘 식품산업의 3대 트렌드는 안전, 조미료 무첨가, 발효 등이다. 된장은 이 3개 요건을 모두 갖춘 건강식품의 대명사다. 대기업들은 물론 최근에는 지역 중소기업들까지 된장 등 전통 장류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된장은 메주에 따라 맛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역 특성과 특산물을 살린 다양한 전통식 된장이 팔리고 있다. 특히 짠맛을 줄이고 자연 발효로 맛과 영양을 더한 프리미엄 된장 상품들이 많아졌다. 10~20대 젊은 층을 겨냥한 퓨전 된장 음식도 인기다. 춘장 대신 된장을 소스로 사용해 된장 특유의 향은 줄이되 더 부드러운 맛을 낸 된장짜장면, 크림소스 스파게티에 된장을 넣어 느끼한 맛을 잡고 담백한 맛을 살린 된장파스타가 대표적이다. 된장 시장 규모는 2008년 1331억원(출하액 기준)에서 2011년 1546억원으로 16.2%나 급성장했고 계속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고추장(1.8%), 간장(0.5%) 시장 성장률의 최대 33배에 이른다. 된장은 이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입맛을 공략하는 수출 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K팝 등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여러 나라에서 한식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직접 한식을 만들어 먹는 외국인이 늘면서 우리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된장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된장 수출 실적은 2009년 3482t에서 2011년 3909t으로 증가했고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의 한국 음식 관련 검색 순위에서도 된장찌개가 1위에 올랐다. 불고기, 비빔밥, 떡볶이 등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한식 메뉴를 제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한국 된장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고, 경쟁 관계인 일본산 미소된장의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콘텐츠 등을 활용해 된장찌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된장찌개를 김치에 이어 주력 수출 식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 (영상)EXID 하니, 매드클라운 파트너로 도발적 관능미 과시

    (영상)EXID 하니, 매드클라운 파트너로 도발적 관능미 과시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의 멤버 하니가 매드클라운의 파트너로 분해 도발적인 섹시미를 뽐냈다. 6일 자정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와 원더케이(1theK) 유튜브 채널 등에는 매드클라운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화(Fir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최근 유례없는 차트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걸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매드클라운의 파트너로 출연해 관능미를 뽐냈다. 특히 소파 위에 누워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는 하니의 모습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번 신곡 ‘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지미(JIMMY)’감독은 “매드클라운과 하니의 호흡이 환상적이었다. EXID 하니의 관능적인 매력과 그동안 볼 수 없던 매드클라운의 연기력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드클라운의 이번 신곡에 대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오랜 기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피쳐링부터 뮤직비디오 주인공까지 초특급 ‘대세’들이 등장한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2008년 데뷔한 매드클라운은 지난해 ‘쇼미더머니2’에서 ‘귀에 때려 박는 랩’을 유행어로 히트시키며,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가 소속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독립음반 레이블 스타쉽엑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드클라운은 씨스타 소유와 호흡을 맞춘 ‘착해빠졌어’로 제3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9월)을 수상하고, 효린과의 ‘견딜만해’로 음원차트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ID 하니와의 호흡은 어떤 성과를 불러올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매드클라운은 오는 9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출시하고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영상=1theK (원더케이)<Mad Clown(매드클라운) _ Fire(화)>/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수 나비 한강 앞에서 눈물 뚝뚝, 무슨 일 있었나

    가수 나비 한강 앞에서 눈물 뚝뚝, 무슨 일 있었나

    가수 나비(Navi)가 한강 앞에서 이별을 맞이하며 눈물을 흘렸다. 6일 나비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원더케이(1theK)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새 미니앨범 ‘리얼 스토리(REAL STORY)’의 음원들과 타이틀곡 ‘한강 앞에서’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한강 앞에서’ 뮤직비디오에서 나비는 직접 여주인공으로 분하여 이별한 여성을 열연한다. 특히 웅장한 사운드와 애절한 보이스를 배경으로 한강 앞에서 오열하는 나비의 눈물 연기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와 이별한 여성의 심정을 잘 담아냈다는 평이다. 나비의 신곡 ‘한강 앞에서’는 독특한 구성과 마치 영화 ‘드림걸스’ OST를 듣는 듯한 사운드, 수준 높은 연주에 나비의 성숙하고 애절한 목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6개월이 넘는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한 감성적인 팝발라드 곡 ‘한강 앞에서’는 실력파 작곡팀 그루지오(Gruzio)가 작곡을, 작사에는 나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나비의 새 미니앨범 ‘리얼 스토리(REAL STORY)’에는 ‘기린’, ‘집에 안갈래’, ‘해도 해도 너무했어’, ‘첫눈 예보’ 등의 곡들이 담겼다. 한편, 나비는 2008년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유(I Luv U)’로 데뷔 이래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된 일이야’ 등을 꾸준히 히트시키며 서정적인 보이스의 알앤비 가수로서 인정받고 있다. 가수 나비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영상=1theK (원더케이)<Navi(나비) _ At the Han(한강 앞에서)>/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아직도 모르나요, 머리 감는 올바른 방법

    아직도 모르나요, 머리 감는 올바른 방법

    누구나 향긋한 머리향을 풍기며 상쾌한 아침을 맞고 싶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출근 시간에 쫓겨 대충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두피와 모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하다. 연예매체 팝 슈거닷컴 뷰티 에디터 마리아 델 루소가 제안한 ‘제대로 머리 감는 5가지 방법’을 바쁜 시간을 쪼개 머리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남녀노소 모든 분들을 위해 소개한다. - 샴푸 사용 전 머리를 물로 충분히 적셔라. 급한 마음에 머리를 대충 헹구고 샴푸를 묻히는 경우가 많다. 머리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샴푸가 잘 묻지 않을뿐더러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다. - 머리를 감을 때 손가락으로 두피 마사지를 병행하라. 두피와 머리 뿌리 부분에 샴푸를 묻히고, 양 손가락의 손끝(지문 부분)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이렇게 해주면 피지와 기타 오염 물질이 떨어져 나가면서 두피가 더욱 건강해진다. - 린스는 너무 자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린스는 모발을 정돈하고 윤기를 내주는 화장품이다. 샴푸 후 머리카락에 남아 있는 알칼리 성분을 제거해서 모발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지만 기본적으로 ‘계면활성제’등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두피 건강을 안 좋게 만들 수 있다. 머리가 지나치게 더럽지(?) 않은 이상 린스를 자주 사용할 필요는 없다. - 머리를 다 감고 난 뒤 철저히 샴푸를 제거하고 두피 컨디셔너를 활용하라. 샴푸에는 기본적으로 알킬 황산염 등의 산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 샴푸가 조금이라도 머리에 남아있으면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에 남은 하나까지 철저하게 제거해줘야 한다. 또한 두피 컨디셔너 등으로 두피에 남아있는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주면 더욱 좋다. - 머리는 이틀에 한번 꼴로 감으면 충분하다. 하루에 2~3번꼴로 머리를 감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감으면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름이 자꾸 씻겨나가 좋지 않다. 이 기름은 생각보다 두피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에 이틀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상)샤이니 종현, ‘미친(Crazy) 매력’ 담긴 티저로 솔로 활동 예고

    (영상)샤이니 종현, ‘미친(Crazy) 매력’ 담긴 티저로 솔로 활동 예고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첫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5일 종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첫 미니 앨범 ‘베이스(BASE)’의 타이틀곡 ‘Crazy(Guilty Pleasure)’의 티저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종현의 색다른 매력이 담겼다. 종현은 강렬하면서도 빠른 비트의 사운드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상의를 드러낸 모습과 쇠사슬에 묶여 절규하는 모습을 교차해 보여주며 남성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종현의 첫 솔로 미니 앨범 타이틀곡 ‘Crazy(Guilty Pleasure)’는 네오 소울과 펑크 장르에 영향을 받은 미디움 템포의 레트로 팝 곡으로 신예 래퍼 아이언과 윤하, 휘성 등 유명 뮤지션들이 피처링과 작사 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종현은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 위치한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종현은 오는 9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의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편, 종현의 첫 솔로 앨범 ‘BASE’의 전곡 음원은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영상=SMTOWN<JONGHYUN 종현_‘Crazy (Guilty Pleasure)’ Teaser Video>/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유명인들의 죽음을 직접 체험하다

    유명인들의 죽음을 직접 체험하다

    냄새를 통해 유명 인사들의 죽음 직전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가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고 AFP가 28일 보도했다. 이 박물관은 JK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비운의 왕비인 다이애나 왕세자비, 세계적인 팝가수인 휘트니 휴스턴,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등이 사망할 당시의 소리와 냄새 등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박물관이 준비한 거대한 ‘관’에 몸을 누이기만 하면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체험의 취지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죽음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이 특수한 관에 누우면, 숨지기 직전까지 그녀가 자주 사용했던 향수의 향이 스멀스멀 뿜어져 나온다. 내부는 매우 어둡고 좁기 때문에 실제로 죽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휘트니 휴스턴의 죽음 체험에서는 검시관들의 사후 부검결과 등을 토대로 한 정보들이 재현된다. 당시 그녀는 코카인에 취한 채 욕조에 몸을 뉘였다가 익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험자가 관에 누우면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와 휴스턴의 목소리 등이 들려오며, 코카인과 비슷한 매케한 화학약품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체험은 네덜란드 브레다대학교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과학자들은 역사적 기록 및 실험을 통한 냄새 재현을 통해 유명인들의 죽음의 순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연구에 참여한 프레데릭 듀에릭 박사는 “냄새는 감정과 기억을 주관하는 뇌의 한 부분과 연결돼 있다. 냄새는 특별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소비 및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다피 죽음 체험에 참가한 한 30대 남성은 “놀랍고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실제로 내가 누군가에게 끌려가 죽음을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냄새를 통해 오래 전 역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체험전은 유럽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돌 콘서트 티켓 받고 경악하는 10대 소녀, 왜?

    아이돌 콘서트 티켓 받고 경악하는 10대 소녀, 왜?

    지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고 경악에 가깝게 좋아하는 10대 소녀의 영상이 유튜브 상에서 화제다. 1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 25일 부모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포장을 뜯고 있는 10대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잠시 후, 포장지를 벗겨낸 상자 안에서 선물을 확인한 소녀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부모님의 예상치 못한 선물에 소녀는 경악에 가깝게 소리를 지르며 흥분한다.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 쥐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의 소녀. 그녀의 부모가 딸에게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5인조 꽃미남 밴드 ‘원 디렉션’(나일 호란, 제인 말리크, 리암 페인, 해리 스타일스, 루이 톰린슨)의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콘서트 티켓에 소녀는 기쁜 나머지 울음을 터트린다. 소녀의 경악에 가까운 모습에 가족들도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데뷔 앨범 ‘미드나잇 메모리스’(Midnight Memories)부터 총 4장의 앨범이 연이어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역사상 최초의 그룹인 ‘원 디렉션’은 지난해 11월 열린 ‘2014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 팝/록 그룹 최고 부문상, 팝/록 최고 앨범상 등 3관왕에 올라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임을 과시했다. 사진·영상= djnor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수 나비 한강 앞에서 오열, 무슨 사연?

    가수 나비 한강 앞에서 오열, 무슨 사연?

    한강이 이별의 장소가 됐다. 가수 나비(Navi)는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원더케이(1theK)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한강 앞에서’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오늘 어쩐지 한강에 오기 싫더라. 보고 싶어 빨리 왔는데’라는 노랫말과 함께 한강에서 오열하고 있는 나비의 모습이 이별을 미루어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비의 신곡 ‘한강 앞에서’는 나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나비의 더욱 성숙해진 애절한 보이스와 수준 높은 트랙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비의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는 “총 6개월이 넘는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한 공을 들인 감성적인 팝 발라드 곡”이라면서 “뮤직비디오 또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에 나비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디지털 싱글 ‘I Luv U’로 데뷔한 나비는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된 일이야’, ‘집에 안갈래’ 등의 노래로 대중적인 입지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래퍼 제이켠이 피처링한 싱글 ‘첫눈예보’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고, KBS 인기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OST PART. 3 ‘우리 아빠’에 참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비의 신곡 ‘한강 앞에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영상=1theK(가수 나비-한강 앞에서 티저)/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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