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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콘텐츠 체험할 수 있는 서점…교보핫트랙스 동대문점 문 연다

    ‘한류’ 콘텐츠 체험할 수 있는 서점…교보핫트랙스 동대문점 문 연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장소에서는 이제 서점도 기존의 도서 판매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교보핫트랙스(대표 허정도)는 11일 현대시티아울렛에 동대문점을 내고 음반과 기프트 등의 문화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K-culture’와 ‘YG존’을 비롯해 2만 5000여종, 4만 5000여권의 도서가 있는 교보문고 ‘바로드림센터’와 카페 등이 마련된다. 특히 ‘YG존’에서는 K팝의 한류를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소품 등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팬미팅 등 팬들과 스타가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또 K-culture존에서는 패션과 요리, 여행, 예술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한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유익한 장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교보핫트랙스 영업기획팀 김홍중 팀장은 “핫트랙스 동대문점은 한국의 문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류 문화’와 ‘만남의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한류문화를 알릴 수 있는 유통브랜드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핫트랙스 동대문점에서는 12일 오후 3시 오픈 기념 미니 콘서트라 열릴 예정이다. 또 YG존에서 그룹 위너의 앨범을 구매할 경우 포토카드, 한정판 앨범 및 화보집, 멤버 소장품, 사인 CD 등을 선물하는 등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동물 팝니다”…전쟁 탓에 죽어가는 팔레스타인 호랑이

    인간의 전쟁 탓에 애꿎은 동물들도 피해를 보고있다.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해외언론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위치한 칸 유니스 동물원 주인이 동물 15마리를 일반에 팔고있다고 보도했다. 2007년 개장한 칸 유니스는 한때 170만명의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인기있는 동물원이었다. 그러나 2008년 부터 이스라엘의 폭격과 이에 맞선 무장조직 하마스의 전쟁으로 비극이 시작됐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동물들은 그대로 방치돼 상당수가 굶어죽기 시작한 것. 이에 동물원은 ‘세계 최악의 동물원’이라는 제목으로 서구언론에 보도됐으며 최근에 주인 모하메드 아와이다는 죽은 동물과 굶주린 동물들의 모습을 그대로 공개해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사한 동물은 무려 200마리로 현재 남은 것은 15마리 정도다. 문제는 그나마 남아있는 동물들을 먹일 돈이 없자 결국 주인 아와이다는 마지막 결단을 내린 것이다. 아와이다는 "현재 맹수 사육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굶주린 호랑이를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호랑이 외에 타조, 거북이, 펠리칸 등도 구매할 사람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칸 유니스 동물원 곳곳은 죽어있는 동물들이 미라처럼 박제화돼 있다. 전쟁의 참상을 세상 사람들에게 여과없이 보여주기 위해 아와이다가 썩어가는 동물 사체를 미라처럼 만들어낸 것이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인 아미르 칼릴은 “가자 지구의 동물원은 마치 감옥과 같은 세계 최악의 동물원”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죄없는 동물들은 인간 탓에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케이팝 국가대표’ 세계 3대 뮤직 페스티벌 출격

    케이팝을 선도하는 국내 뮤지션들이 세계 3대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올해 상반기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국내 뮤지션 12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은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TGE), 프랑스 ‘미뎀’(MIDEM)이다. 오는 15∼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엔 뮤지션 자이언티와 마마무가 참가한다. 이들은 16일 오후 7시 오스틴 벨몬트의 케이팝 나이트아웃 무대에 오른다. 팝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와 일렉트로닉 록 밴드 ‘러브엑스테레오’,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 사운드 디자이너 ‘하임’ 등 6개 팀도 쇼케이스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19∼21일 개최되는 TGE의 케이팝 쇼케이스엔 매력적인 화음으로 1950∼60년대 사운드를 재현하는 여성 3중창 그룹 ‘바버렛츠’와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앨범 부문을 수상한 ‘단편선과 선언들’이 참여한다. 6월 3∼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미뎀에선 록 밴드 ‘국카스텐’과 ‘이디오테잎’, ‘이루펀트’, ‘에고펑션에러’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장하나, 두 번째 미소

    장하나, 두 번째 미소

    4R 줄버디에 끝내기 이글 퍼트…가장 먼저 LPGA 시즌 2승 장하나(24·비씨카드)가 감춰 뒀던 시즌 두 번째 우승 세리머니는 미국의 팝 여가수 비욘세의 춤사위였다.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4라운드. 장하나는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른 끝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016시즌 가장 먼저 2승째를 신고했다. 같은 챔피언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폰아농 펫람(태국)을 4타 차 2위로 여유 있게 밀어내고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선 장하나의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7160만원)다. 장하나는 2009년 신지애(28), 2015년 박인비(28·KB금융그룹)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 LPGA 투어를 일찌감치 평정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서 벌써 3승을 합작해 한국 여자골프의 위세를 떨쳤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우승길을 재촉했지만 11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낸 뒤 두 번째 샷마저 나무에 맞힌 것이다. 그러나 장하나는 세 번째 샷을 레이업한 뒤 네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가까스로 보기로 막았다. 이어진 12번홀(파5)에서 펫람은 세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붙여 ‘탭 인 버디’를 잡아내 장하나를 견제했다. 그러나 장하나의 줄버디가 또 한 차례 반전에 불을 붙였다. 장하나는 같은 홀 2m짜리 버디를 잡아낸 뒤 이를 신호탄으로 13번홀(파4)과 14번홀(파3)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펫람을 4타 차까지 멀리 따돌렸다. 펫람은 16번홀(파4) 버디로 3타 차까지 쫓아왔지만 사실상 승부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같은 홀 2m짜리 까다로운 파 퍼트에 성공한 장하나는 마지막 18번홀(파5) 워터해저드가 앞에 버티고 있는 그린을 직접 노린 과감한 샷으로 ‘2온’에 성공한 뒤 2m 거리의 끝내기 이글 퍼트를 넣어 우승을 재확인했다. 장하나는 챔피언 퍼트를 마친 뒤 흥겹게 비욘세 춤을 선보이고는 도열한 갤러리와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클럽하우스로 퇴장했다. 양희영(27·PNS)이 11언더파 277타를 쳐 3위에 오른 가운데 최운정(26·볼빅), 최나연(29·SK텔레콤),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2위 박인비는 공동 30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복면가왕 ‘달콤한 롤리팝’ 정인영 아나운서 “프리선언 후 첫 방송”

    복면가왕 ‘달콤한 롤리팝’ 정인영 아나운서 “프리선언 후 첫 방송”

    복면가왕 ‘달콤한 롤리팝’은 정인영 아나운서였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25대 가왕 선발전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봄처녀 제 오시네’와 ‘달콤한 롤리팝’의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듀엣 무대로 샵의 ‘텔미 텔미’(Tell me Tell me)를 불렀고, ‘봄처녀 제 오시네’가 78대 21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패배한 ‘달콤한 롤리팝’은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달콤한 롤리팝’의 정체는 정인영으로 밝혀졌다. 정인영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정인영은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방송 출연이다. 너무 긴장해서 주저앉을 뻔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인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보면서도 녹화 때만큼 떨었네요. 복면가왕 제작진분들 패널과 방청객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달콤한 롤리팝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대기실에서 가면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인영은 2011년 KBS N 스포츠에 입사해 ‘아이 러브 베이스볼’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캐스터와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얼굴을 알리고서 지난해 10월 31일자로 계약이 종료되어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영상=복면가왕/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상스케치] 에이핑크 손나은·박초롱 듀오백 팬사인회 현장☞ ‘스케치북’ 마마무, ‘넌 is 뭔들’ 슬로우 모션 애드리브
  • 맥주와 예술과 토론과 책… 베스트셀러만 빼고 다 있다

    맥주와 예술과 토론과 책… 베스트셀러만 빼고 다 있다

    동네 책방들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저마다 독특한 ‘북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동네 책방들은 책만 파는 곳이 아니다. 예술 전시회와 작가와의 만남, 독서 모임 등을 기획하며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골목길 사이 동네 모퉁이에 자리잡은 동네 책방에서는 주인과 손님들이 추천하는 책과 독립 출판서적들을 만날 수 있다. 동네 책방에서 책과 만나는 오후는 여유 있고 따뜻한 봄기운에 취하는 사색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서울 홍대 인근에 있는 땡스북스는 2011년 문을 연 동네 책방이자 카페다.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종종 찾는 곳이다. 디자이너인 책방 대표 이기섭씨는 베스트셀러보다는 편집이 창의적인 책 위주의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책마다 개성이 묻어나고, 장르별로도 잘 정돈돼 있다. 충북 괴산에서 가정식 서점인 ‘숲속작은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백창화·김병록 부부는 땡스북스를 가리켜 “텍스트에 익숙지 않은 젊은이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크리에이티브한 책들은 적당히 고독하고, 고단하며, 슬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퇴근길 나 홀로 즐기는 책과 맥주·와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맥주나 와인을 파는 서점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 북바이북과 책바다. 북바이북과 책바는 일반 서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퇴근길에 맥주 한잔을 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북바이북은 작가와의 번개, 독서 콘서트 등을 열어 책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책바는 대표인 정인성씨가 큐레이션한 시집과 소설, 독립 서적 등을 판다. 고독을 존중하는 공간으로 1인석이 많다. 정 대표는 “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들르는 사람들이나 새벽 1시에도 와인과 책을 동시에 즐기는 손님이 많다”고 밝혔다. 서교동 골목길에 있는 유어마인드는 독립 출판물을 직접 제작하고 파는 책방이다. 오후 2시에 문을 연다. 대형 서점에서 볼 수 있는 베스트셀러는 찾기 어렵다. 소자본, 개인에 의한 출판물들을 소개하고 각종 사진집과 일러스트북, 비정기 간행물, 인디 음반도 있다. 책방은 건물 꼭대기 5층에 자리잡아 탁 트인 천장이 있는 편안한 다락방 분위기다. ●예술가 스튜디오로 운영… 매달 전시 열려 혜화동에 위치한 얄라북스도 주목받는 독립 책방이다. ‘얄라’는 아랍어로 ‘함께’, ‘가자’라는 뜻인 동시에 우즈베키스탄어로는 ‘노래하다’라는 의미다. 사진을 공부한 양은하 대표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책방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미술 작가들의 작업 공간인 스튜디오와 같이 운영돼 각종 전시회와 세미나가 매달 1차례씩 열린다. 예술서적과 다양한 독립 출판물을 제작한다. 이대 인근 주택가에 자리잡은 일단멈춤은 여행 전문 책방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기인 ‘먼 북소리’나 사진집, 에세이, 여행하며 읽기 좋은 인문서와 소설, 그리고 독립 출판물들이 놓여 있다. 작은 공간에 갤러리가 있어 전시 작품도 볼 수 있고 여행 작가들의 강연과 토론회 등도 연다. 책방 한편에 놓인 큰 여행 가방이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이태원 해방촌에 문을 연 문학 전문 책방 고요서사는 소설과 시, 에세이, 인문사회 예술 위주로 재미있고 쉬운 책을 큐레이션한다. 출판사 편집자 출신인 차경희 대표는 유럽 여행을 하다 동네마다 작은 책방이 있는 것을 보고 책방을 열게 됐다. ●문학 전문·독서 모임 추천 인문서 모은 곳도 책과 독자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강남의 대표적 책방은 북티크다. 10여개가 넘는 독서 모임에서 추천한 책들과 인문서, 스테디셀러 등으로 큐레이션돼 있다. 매주 금요일은 24시간 문을 열어 밤새 책을 읽을 수 있다. 서점지기인 박종원 대표는 “책을 즐길 수 있는 독자들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독서 모임을 기획하고 작가 강연도 연다”고 말했다. 출판사 북극곰과 함께 운영되는 그림책 전문 서점 프레드릭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책방이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간이다. 동화작가 이루리(정용후) 대표가 운영하는 프레드릭은 큐레이션되는 그림책들을 예술의 장르로 끌어올린 책방이다. 정 대표가 펴낸 북극곰 코다 시리즈는 이스라엘어와 터키어 등 6개국 언어로 출품됐다. 정 대표는 “매일 그림책을 읽고 놀다 가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 어느 날 문득 더이상 미루지 말자고 결심하고 책방을 열었다”고 밝혔다. 프레드릭에서는 그림책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전국 동네 책방 정보 망라한 책 출간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동네 책방 정보를 담은 책도 나와 있다. 출판사 남해의봄날이 펴낸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와 북노마드의 ‘우리, 독립 책방’은 각 지역에서 문화 명소로 주목받는 책방들을 다채로운 사진과 글을 통해 안내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클로이 모레츠 사로잡은 마마무 ‘1cm의 자존심’

    클로이 모레츠 사로잡은 마마무 ‘1cm의 자존심’

    걸그룹 마마무의 걸크러쉬 매력이 국경을 넘어 미국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Chloe Grace Moretz)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3일 광고 촬영과 SNL 출연차 내한한 클로이 모레츠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트위터에 마마무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너무 재미있다. 이 걸그룹은 누구고, 노래 제목은 뭐야?”라며 한국 팔로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렸다. Korea !! Help! Who are these girls / what song is this !? So fun pic.twitter.com/i0MXpOZgXS — Chloë Grace Moretz (@ChloeGMoretz) 2016년 3월 3일 해당 영상은 마마무가 지난 28 방송된 SBS ‘인기가요’ 컴백무대에서 선보인 수록곡 ‘1cm의 자존심’의 무대. 팔로워들은 영상 속 주인공은 마마무이고 곡명은 ‘1cm의 자존심’이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곧이어 클로이 모레츠는 ‘1cm의 자존심’ 공식 뮤직비디오 링크를 올리고, 마마무 공식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며 마마무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마무 역시 공식 SNS를 통해 “고마워요! 앞으로도 우리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랄게요”라며 클로이 모레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cm의 자존심’은 2000년대 초반의 웨스트코스트 스타일의 힙합 비트와 익살스러운 멜로디 루프, 반복되는 후크가 한 번 들으면 쉽게 흥얼거릴 만큼 강한 중독성을 지닌 노래다. 실제 1cm씩 키 차이를 가진 마마무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평소 키 차이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마마무만의 방식으로 귀여우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마마무가 1년 8개월 만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 ‘멜팅’의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과 중국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인위에타이, 아이치이 K팝 부문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중화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클로이 모레츠/트위터, 영상=MAMAM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쇼케이스 영상] 마마무 ‘넌 is 뭔들’…눈과 귀 녹이는 첫 무대☞ 광화문광장에 나타난 걸그룹 여자친구, 팬서비스도 끝판왕
  • 전효성 왁스 광고, 섹시 의자 댄스로 시선강탈

    전효성 왁스 광고, 섹시 의자 댄스로 시선강탈

    남성 뷰티브랜드 스웨거가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을 모델로 내세워 지난 1일부터 시작한 TV 광고 영상이다. 왁스 제품을 광고하고자 만들어진 영상의 제목은 ‘남자들이여 단단하게 세워라, 머리를!’이다. 팝아트적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도 인상적이지만 블랙 크롭탑과 핫팬츠를 입고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는 전효성의 모습은 시각적으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효성은 의자를 이용해 섹시한 포즈와 댄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한다. 스웨거 측은 앞서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60초 분량의 무삭제 버전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조회 수 20만 건을 넘어섰다. 전효성은 현재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4’에 출연 중이며, 이달 말 솔로 앨범으로 컴백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영상=SWAGGER , MEN‘S LIFESTYLE BRAN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크릿 전효성, ‘만학도’로 우석대 입학☞ ‘진짜 사나이’ 나나 예쁜 척(?)에 중대장 버럭
  • 5월, 색다른 비틀스를 만날 시간

    5월, 색다른 비틀스를 만날 시간

    영화와 뮤지컬로 만나는 팝 음악의 전설 비틀스는 어떤 느낌일까. 비틀스의 디지털 음원이 지난달 29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비틀스와 비틀스의 노래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른바 주크박스 영화와 뮤지컬도 한국 관객을 찾는다. 영화 ‘비틀스 : 하드 데이즈 나이트’(왼쪽)가 오는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개봉한다. 1964년 만들어진 작품이다. 유럽을 석권하고 미국 진출에 성공한 즈음의 비틀스가 겪은 ‘어느 하루’를 보여준다. 허구와 사실을 섞는 독특한 스타일로 뮤직 비디오와 뮤직 다큐멘터리의 원형을 창조한 이 작품은 주크박스 영화의 전설인 ‘사랑은 비를 타고’에 못지않은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가 직접 비틀스를 연기한다. ‘어 하드 데이즈 나이트’, ‘아이 슈드 해브 노운 베터’, ‘이프 아이 펠’ ‘캔트 바이 미 러브’ 등 초창기 명곡을 즐길 수 있다. 리처드 레스터 감독이 연출했다. 훗날 크리스토퍼 리브의 원조 슈퍼맨 시리즈 2, 3편을 연출한 감독이다. 영상은 4K의 고화질로 끌어올렸다. 사운드트랙은 비틀스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의 아들 자일스 마틴이 다시 매만졌다. ‘헤이 쥬드’, ‘예스터데이’, ‘렛 잇 비’, ‘컴 투게더’ 등 비틀스 명곡 40곡으로 구성된 뮤지컬 ‘렛 잇 비’(오른쪽)도 5월 17~19일(하루 1회) 대구오페라하우스, 21~22일(하루 2회)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비틀스 50주년을 맞아 2012년 영국에서 초연된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비틀스 멤버와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빼닮은 배우들로 구성된 영국 오리지널팀이 공연한다. 이 뮤지컬은 미국 브로드웨이와 일본, 유럽 등 170회 이상의 세계 투어에서 200만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비틀스 탄생부터 해체까지의 과정을 2막 8장으로 구성하며 1960년대 당시 라이브 콘서트 현장을 재현한다.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사이에서 세기의 사랑을 나눴던 모델이자 사진작가인 ‘뮤즈’ 패티 보이드가 한국을 찾아 사인회와 토크쇼 등 공연 행사를 함께하며 천재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4만~12만원. 문의 1644-1118.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쏘이, 아리아나 그란데 ‘러브 미 하더’ 한국어 가사로 재해석

    쏘이, 아리아나 그란데 ‘러브 미 하더’ 한국어 가사로 재해석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곡을 한국어로 듣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2일 정오 소리아밴드 소속사 소리아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글팝’ 프로젝트 첫 번째 영상인 ‘러브 미 하더(Love Me Harder)’의 한국어 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한글팝’ 프로젝트는 소리아밴드의 보컬 쏘이가 유명 팝송을 한국어 가사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 공개된 영상에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넓은 팬층을 보유한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위켄드(The Weeknd)의 곡 ‘러브 미 하더(Love Me Harder)’를 한글 가사로 작사해 노래하는 쏘이의 모습이 담겼다. 재해석된 노래는 원곡에서 느껴지는 가사의 섹시함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적극적인 사랑 표현을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한국적인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쏘이 특유의 알앤비 창법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원곡과는 전혀 다른 달콤한 감성을 전한다. ‘한글팝’ 프로젝트에 대해 쏘이는 “좋은 팝송들이 언어적인 감성 전달의 부재 때문에 국내에 알려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좋은 팝 음악들을 한국어로 소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쏘이의 ‘한글팝’ 프로젝트 영상은 격주 수요일마다 소리아그룹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영상=SOREA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광화문광장에 나타난 걸그룹 여자친구, 팬서비스도 끝판왕☞ AOA 지민 ‘야 하고 싶어’는 어떤 곡?
  • 女 보시게… 대세는 ‘여톱 뮤지컬’

    女 보시게… 대세는 ‘여톱 뮤지컬’

    ‘레베카’ 신영숙·차지연·장은아 선도… ‘맘마미아’ 최정원 등 실력파 대거 출연 개막 앞둔 ‘마타하리’·‘위키드’ 역시 옥주현·박혜나 등 흥행 이을 것 기대 ‘오빠 부대’로 상징되는 뮤지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배우들을 주역으로 내세운 뮤지컬(이하 여톱 뮤지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업계 안팎에선 아직 여톱 뮤지컬 시장이 완전히 형성된 건 아니지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또 다른 세대로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올해 여톱 뮤지컬은 ‘레베카’가 선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신영숙·차지연·장은아 세 배우가 흥행을 주도했다. 뒤를 이어 3년 만에 공연된 ‘맘마미아’가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맘마미아’는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등 실력파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마타하리’와 5월 대구에서 먼저 선보이는 ‘위키드’도 여톱 뮤지컬의 흥행을 이어갈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총살된 물랭루주의 무희 마타하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옥주현·김소향이 팜므파탈의 대명사로 통하는 마타하리 역에 캐스팅됐다. ‘위키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 이전 내용을 다룬 뮤지컬로,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가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에 우정을 나눴던 두 마녀 엘파바 역과 글린다 역을 각각 열연한다. 아직 주역 여배우가 결정되지 않은 ‘아이다’ 등 대작들도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여톱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50·60대가 주요 관객인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20·30대 여성들이 주소비층인 데다 여기에 10대 ‘팬덤’ 문화가 뮤지컬과 결합되면서 뮤지컬은 ‘우리 오빠 보러 가는 장르’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여톱 뮤지컬은 2012년 오스트리아 제국 최후의 황후 이야기를 그린 ‘엘리자벳’이 서막을 열었다는 데 이견이 없다. 이후 ‘아이다’, ‘위키드’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여톱 뮤지컬 시장을 견인했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멋있는 남자 배우가 나오는 작품과 달리 멋진 여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상대적으로 흥행이 된 게 많지 않다”면서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관객들도 성숙해지면서 남성 얘기에 몰두하는 맹목적인 ‘팬덤’에서 벗어나 공감할 수 있는 여성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여톱 뮤지컬을 이끄는 배우들 중에는 임혜영, 차지연, 박혜나 등 1982년생 동갑내기 10년차 배우들이 눈에 띈다. 차지연은 ‘라이온킹’으로, 박혜나는 ‘미스터 마우스’로, 임혜영은 ‘드라큘라’ 체코 버전으로 2006년 각각 뮤지컬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여톱 뮤지컬 현상을 세대 이동으로 풀이했다. 패티김, 곽규석, 윤복희 등 스타급 배우들이 주류를 이룬 1세대,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활약한 2세대, 김소현·류정한처럼 성악 전공 배우나 김준수 같은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 등 다양한 장르의 체험을 갖고 있는 배우들이 나온 3세대를 거쳐 이전엔 각광받지 못했던 여배우들이 스타로 떠오르는 4세대로 뮤지컬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 원 교수는 “우리나라 뮤지컬은 외형적으론 팽창했지만 그동안 남성 배우 중심의 획일화된 작품이 주를 이뤘었는데, 올해 여톱 뮤지컬이 흥미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면서 ”가창력과 연기력, 매력을 갖춘 여배우들이 나오면서 뮤지컬 시장의 외연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국대중음악상 힙합이 휩쓸었다

    한국대중음악상 힙합이 휩쓸었다

    래퍼 이센스 ‘올해의 음반’ 등 종합 분야 절반 힙합이 차지 밴드 혁오 신인상·모던록 수상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선 힙합 바람이 거셌다. 한류 대표 아이돌 빅뱅은 3관왕을 차지했다. 빅뱅은 29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종합 분야인 올해의 노래(‘베베’), 장르 분야인 최우수 팝 노래(‘루저’),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래퍼 이센스는 대마초 혐의로 복역 중에 선보인 첫 정규 앨범 ‘디 애닉도트’로 올해의 음반,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을 차지했다. 창작자로서 자아성찰적인 내용을 담은 이 앨범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힙합 장르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1만 8000여장의 판매고를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또 다른 수작으로 평가받는 앨범 ‘양화’를 선보인 래퍼 딥플로우도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랩&힙합 노래(‘작두’)로 2관왕에 올랐다. ‘작두’는 같은 장르 분야 후보이자, 종합 분야인 올해의 노래를 거머쥔 빅뱅의 ‘베베’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간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변방으로 평가되던 힙합 분야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주요 시상 분야인 종합 분야의 절반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힙합 뮤지션이 종합 분야 수상자가 된 것은 2011년 올해의 음반을 가져간 가리온이 유일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지난해 방송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린 밴드 혁오에 돌아갔다. 혁오는 ‘와리가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 권나무와 김사월은 지난해에 이어 포크 부문 2년 연속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권나무는 세월호 참사 추모 노래 ‘이천십사년사월’로 최우수 포크 노래를 거푸 받았다. 지난해 ‘김사월X김해원’이라는 듀오로 데뷔해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받았던 김사월은 이번엔 솔로 앨범 ‘수잔’으로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최우수 헤비니스 음반 분야에서는 폭넓은 진폭의 스래시 메탈을 들려주는 밴드 메써드가 첫 영광을 차지했다. 이 밖에 공로상은 원로 대중음악 작곡가 김희갑에게 돌아가는 등 27개 부문 시상이 이날 이뤄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女톱 뮤지컬 봇물, 뮤지컬 시장 새로운 변화 시작됐다

    女톱 뮤지컬 봇물, 뮤지컬 시장 새로운 변화 시작됐다

     ‘오빠 부대’로 상징되는 뮤지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배우들을 주역으로 내세운 뮤지컬(이하 여톱 뮤지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업계 안팎에선 아직 여톱 뮤지컬 시장이 완전히 형성된 건 아니지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또 다른 세대로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올해 여톱 뮤지컬은 ‘레베카’가 선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신영숙·차지연·장은아 세 배우가 흥행을 주도했다. 뒤를 이어 3년 만에 공연된 ‘맘마미아’가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맘마미아’는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등 실력파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마타하리’와 5월 대구에서 먼저 선보이는 ‘위키드’도 여톱 뮤지컬의 흥행을 이어갈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총살된 물랭루주의 무희 마타하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옥주현·김소향이 팜므파탈의 대명사로 통하는 마타하리 역에 캐스팅됐다. ‘위키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 이전 내용을 다룬 뮤지컬로,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가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에 우정을 나눴던 두 마녀 엘파바 역과 글린다 역을 각각 열연한다. 아직 주역 여배우가 결정되지 않은 ‘아이다’ 등 대작들도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여톱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50·60대가 주요 관객인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20·30대 여성들이 주 소비층인 데다 여기에 10대 ‘팬덤’ 문화가 뮤지컬과 결합되면서 뮤지컬은 ‘우리 오빠 보러 가는 장르’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여톱 뮤지컬은 2012년 오스트리아 제국 최후의 황후 이야기를 그린 ‘엘리자벳’이 서막을 열었다는 데 이견이 없다. 이후 ‘아이다’, ‘위키드’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여톱 뮤지컬 시장을 견인했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멋있는 남자 배우가 나오는 작품과 달리 멋진 여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상대적으로 흥행이 된 게 많지 않다”면서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관객들도 성숙해지면서 남성 얘기에 몰두하는 맹목적인 ‘팬덤’에서 벗어나 공감할 수 있는 여성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여톱 뮤지컬을 이끄는 배우들 중에는 임혜영, 차지연, 박혜나 등 1982년생 동갑내기 10년차 배우들이 눈에 띈다. 차지연은 ‘라이온킹’으로, 박혜나는 ‘미스터 마우스’로, 임혜영은 ‘드라큘라’ 체코 버전으로 2006년 각각 뮤지컬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여톱 뮤지컬 현상을 세대 이동으로 풀이했다. 패티김, 곽규석, 윤복희 등 스타급 배우들이 주류를 이룬 1세대,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활약한 2세대, 김소현·류정한처럼 성악 전공 배우나 김준수 같은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 등 다양한 장르의 체험을 갖고 있는 배우들이 나온 3세대를 거쳐 이전엔 각광받지 못했던 여배우들이 스타로 떠오르는 4세대로 뮤지컬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 원 교수는 “우리나라 뮤지컬은 외형적으론 팽창했지만 그동안 남성 배우 중심의 획일화된 작품이 주를 이뤘었는데, 올해 여톱 뮤지컬이 흥미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면서 ”가창력과 연기력, 매력을 갖춘 여배우들이 나오면서 뮤지컬 시장의 외연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상) 레이디 가가,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 ‘잔잔한 울림’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가 팝 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이디 가가는 영화 ‘더 헌팅 그라운드’(The Hunting Ground)의 OST ‘틸 잇 해픈스 투 유’(Til It Happens to You)를 불렀다. #Oscars: Watch @LadyGaga perform ‘Til It Happens to You’, up for Best Original Song tonight https://t.co/cv45ZqaBaE https://t.co/dXWQvkAOvC — Hollywood Reporter (@THR) 2016년 2월 29일 그간 난해한 의상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레이디 가가는 이번 무대에서는 비교적 평범한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팔에 성폭력과 관련된 메시지를 적고 등장한 수십 명의 엑스트라와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사상 처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이 받았다. 각본상은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 각색상은 아담 맥케이 감독의 ‘빅쇼트’가 챙겼다. 사진=ⓒ AFPBBNews=News1, 영상=Hollywood Reporter/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진짜 사나이’ 나나 예쁜 척(?)에 중대장 버럭☞ 아카데미 시상식 흑인 사회자 뼈있는 농담
  • 삼성증권 ‘스마트 어드바이저’ 체험 고객 1300명 돌파 인기

    삼성증권 ‘스마트 어드바이저’ 체험 고객 1300명 돌파 인기

    삼성증권은 28일 자사의 온라인 고객용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 ‘스마트 어드바이저’가 출시 20일 만에 체험 고객 수 13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어드바이저는 고객이 투자 목적과 성향, 투자 기간 등을 입력하면 최적화된 투자자산 조합(포트폴리오)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추천 포트폴리오 그대로 매수할 수도, 상품과 비중을 일부 조정할 수도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펀드의 경우 10만원, 상장지수펀드(ETF)는 100만원이다.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기고 싶다면 스마트 어드바이저를 통해 일임형 랩어카운트인 ‘온라인 팝 UMA’에 가입할 수도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 수수료는 연 0.6~1%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스타뷰] 10년 만에 14집 앨범 녹음하는 ‘한국 포크의 전설’ 한대수

    [스타뷰] 10년 만에 14집 앨범 녹음하는 ‘한국 포크의 전설’ 한대수

    청년들 직장 줄어들어 힘든 시기인데… 음악의 아름다움으로 아픈 마음 위로했으면, 희망 줄 수 있다면… “좋아, 좋아, 좋아. 기분 조오타. 상원아, 고무신이란 노래 한번 해볼까. 베이스 원혁이 함 들어오고. 자, 기타도 좀 울리고. 스티브야 니 거기 있나. 장구 좀 땡겨 봐라. 바람 불어라…기타 소리 좋다. 기타 치는 거 어디서 배웠노, 혹시 니 보스턴 갔다 왔나. 크하하하.” 경복궁 옆 레코딩 스튜디오 오디오가이. 2월 중순의 쌀쌀한 바깥 날씨와는 달리 스튜디오 안은 ‘한국 포크의 전설’ 한대수(68)의 14집 앨범 녹음 열기로 후끈했다. 한대수는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이끄는 밴드(베이스 최원혁·드럼 스티브 프루이트)와 함께 초창기 명곡인 ‘고무신’을 녹음하고 있었다. 원래 노랫말을 이날 상황에 맞춰 즉흥적으로 바꿔 부른다. 베이스 연주자의 이름이 입에 제대로 붙지 않아 녹음이 반복되기도 했다. 너털웃음이 터져나온다. “우리나라 첫 번째 랩이에요. 60년대에 이런 음악 없었어. 또 재미있는 점은 사투리가 녹음됐다는 거야. 그땐 쓸 수 없었지. 방송이 안 되거든. 크하하하.” ●고무신·애즈 포에버 등 리메이크… LP도 발매 한상원은 선배가 신명 나게 부를 수 있는 리듬을 찾았다며 펑키록과 레게, 두 가지 편곡 버전을 들고 왔다. 모두 덩실덩실 흥겨움이 넘쳐난다. 얼굴에 고민하는 빛이 살짝 스치더니 이내 싱긋 웃는다. “아까 록도 신나고 이번 레게도 흥겹고 재미있네. 둘 다 좋은데. 결정하기 힘들면 둘 다 넣지 뭐. 드럼에 한국적인 맛이 있네. 국악 레게야. 상원씨 연주도 장난 아닌데?.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야. 뷰티풀!” 포크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호흡을 맞춰 ‘애즈 포에버’, ‘이프 유 원트 미 투’를 다시 불렀다. 영어 가사로 된 사랑 노래들이다. 워낙 오래됐다며 가사가 적힌 종이를 손에 쥐고 녹음실로 들어가는 모습은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다. 하지만 녹음된 트랙을 모니터링할 때는 눈을 지그시 감은 모습이 진지하기 그지없다. “사운드 그레이트. 비오는 날 연애하기 딱 좋겠다. 무드가 있네. 앨범 정서에도 맞고. 머릿곡이 될 수 있겠는데? 남과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조니 미첼, 존 바에즈 느낌이 나는데. 그런 뮤지션이 한국엔 없지.” 정규 앨범은 2006년 13집 이후 10년 만이다. 리메이크 앨범이다.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문화기획자인 박준흠 사운드네트워크 대표가 기획했다. 우리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들의 작품과 삶을 재조명하자는 취지로, 한대수가 그 시작이다. 이르면 5월 나오는 14집은 LP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고무신’이 두 가지 버전으로 담길 예정이라 모두 11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이 중 2개는 LP만을 위한 트랙이다. 평전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특별 전시도 준비된다. 널리 알려진 곡만 담기는 식상한 앨범이 되지 않도록 선곡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 1집 ‘멀고 먼 길’(1974)과 2집 ‘고무신’(1975)에서 ‘물 좀 주소!’, ‘사랑인지?’ ‘고무신’, ‘희망가’가 뽑아져 나왔다. 세월을 건너뛰어 1989년 나온 ‘무한대’에선 ‘이프 유 원트 미 투’, 이듬해 4집 ‘기억상실’에서는 ‘헤들리스 맨’과 ‘아무리 봐도 안 보여’가 선택됐다. 9집 ‘고민’에선 ‘애즈 포에버’다. 평소 즐겨 부르는 팝의 고전 ‘그린 그래스 오브 홈’, ‘아 유 론썸 투나잇?’을 추가했다. 악기 구성은 최대한 단출하게 가기로 했다. 저마다 1~2곡씩 편곡을 맡아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하는 후배 뮤지션들도 쟁쟁하다. 한상원, 신윤철, 카스가 ‘하찌’ 히로부미(이상 기타), 이우창(피아노), 남궁연(드럼), 심성락(아코디언), 최고은(보컬), 캐나다 컨트리 싱어 피터 제임스 등이다. 사실 2006년 13집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다. 왜일까. “나이가 들면 창의성이 없어져요. 계속 만들 필요가 있나 싶었어. 대가라고 해도 마찬가지예요. 또 애를 키우니까 너무 피곤해. 음반 만드는 게 대단히 피곤하고 신경 쓰이는 작업이거든. 그리고 만드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 돈 많이 들어가는 것은 상관없는데 그만큼 벌어들일 시장이 없어. 해외 록 스타들은 대통령 같은 대우를 받잖아. 그런 멋을 알고는 있지만 우리는 그게 전혀 안 돼. 안 되는 정도가 아니고 난 고시원(사실은 오피스텔) 월세도 못 낼 정도야. 으허허허.” ●“한국 떠난다는 얘기 나왔지만 꼭 그런 건 아니고” 생각을 바꾼 이유가 궁금했다. ‘농담 반 진담 반’ 식으로 영국의 전설 데이비드 보위에게 책임을 돌린다.“처음엔 안 한다고 했거든. 그랬는데 데이비드 보위가 죽었어. 이글스의 글렌 프레이도 죽었지. 나랑 나이가 비슷해. 한번 가면 끝이야. 음악가가 유리한 건 있지. 음악이 남으니까. 건강할 때, 연주할 수 있을 때 어떻게 해서든지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이 나이에 앨범을 녹음하는 건 흔치 않아. 내 목소리가 얼마나 가려나? 한 1~2년 더 가려나?” 한대수는 연신 “원더풀”, “잘했어”, “양호” 등을 외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다.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배려가 느껴졌다. 그런데 ‘양호’는 그의 늦둥이 딸에게 붙여준 이름이기도 하다. 잠시 쉬는 틈이 생기면 수시로 딸과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와우, 정말 좋겠다!” 통화를 끝낸 한대수가 딸 이야기를 귀띔해준다. “좋아하는 남자 애가 있는 데 3학년 올라가서도 같은 반이 됐다고 좋아하네요. 허허허.” ●“고독한 커피를 마시며 들을 수 있는 앨범 어때요” 딸의 교육 문제로 고민이 컸던 게 ‘한대수가 한국을 떠난다’로 확대 해석되기도 했다. 음악 활동을 중단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몸이 어디에 있든 무슨 상관이랴. “정확하게 계획이 잡힌 게 없지만 양호는 내 두 번째 고향인 뉴욕으로 유학을 보내든 내가 직접 데리고 가든 둘 중 하나는 할 거예요. 난 기타 한두 개, 카메라 두 개만 챙기면 되는 데 아직 집사람이 짐을 안 싸네. 하하하. 우리 교육이 너무 빨라요 .애들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나게 해야 하는 데 그럴 시간을 안 줘. 정서적 손상이 있어. 오십아홉 살에 온갖 노력해서 가진 하나밖에 없는 딸이에요. 잘 키워야지. 으허허허. 고별이다, 한국 떠난다 이야기 나왔지만 딱히 그런 건 아니에요. 뉴욕, 서울, 제주도 어디에서 머물든 목소리가 남아 있는 한은 음악을 할 거야. 음악을 하겠다고 인생을 바친 거니까 열심히 해야죠.” 어쩌면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앨범. 어떤 작품으로 남기를 바랄까. “고독한 커피를 마시며 들을 수 있는 앨범 어때요. 앨범 제목을 고독한 커피라고 하면 되겠네. 으하하하. 나이 들어 바라보는 세상이 좀 슬퍼요. 뭐, 인생은 항상 슬프지만. 세상에 평화는 오지 않고 더 악해지는 것 같아. 경제 사정도 어렵지. 나 같은 늙은이도 먹고살기 힘들지만 젊은이들은 더 큰 문제잖아요. 직장도 자꾸 줄어들고. 어려운 시기이고 슬픈 시기인데, 음악의 아름다움으로 아픈 마음을 위로했으면. 웃음도 주고. 아, 그래도 살아 있다, 살아 있는 것도 고맙다, 그런 느낌도 주고 싶고요. 젊은 음악인들에게 희망도 주고 싶고. 그랬으면 좋겠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마무표 발라드는 이렇다…‘아이 미스 유’(I Miss You)

    마마무표 발라드는 이렇다…‘아이 미스 유’(I Miss You)

    마마무가 부르는 발라드는 어떨까?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는 마마우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마마무는 그간 보여줬던 신나고 발랄한 무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바로 ‘멜팅(Melting)’에 수록된 발라드곡 ‘아이 미스 유’(I Miss You)를 선보인 것. 기존에 공개된 곡들과 장르는 달랐지만 마마무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무대 매너는 여전했다. 마마무 휘인은 쇼케이스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발라드곡 ‘아이 미스 유’(I Miss You)에 대해 “항상 신나고 유쾌한 음악들만 하다가 느리고 애잔한 발라드 녹음을 하니 익숙지 않았다”면서 “많이 겪은 감정 또한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별한 연인과의 추억을 노래하는 마마무의 ‘아이 미스 유(I Miss You)’는 정규 앨범 공개를 앞두고 ‘1cm의 자존심’과 함께 프리싱글로 선공개된 곡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마마무의 첫 정규앨범 ‘멜팅(Melting)’에는 타이틀곡 ‘넌 is 뭔들’을 비롯해 선공개된 ‘아이 미스 유(I Miss You)’와 ‘1cm의 자존심’, 마이너 보사노바 풍의 노래 ‘우리끼리’, 가수 정기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금요일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여 실제 자신들의 고향 이야기를 담아낸 명절 맞춤곡 ‘고향이’, 미디엄템포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팝 스타일의 노래 ‘이모션(Emotion)’, 마마무의 강한 색깔이 담긴 펑키스타일의 곡 ‘펑키 보이(Funky Boy)’, 마마무가 직접 제안하는 마마무표 레시피를 주제로 한 자취생 필수 청취곡 ‘나만의 Recipe’, 한 남자를 두고 벌이는 여자들의 신경전을 고양이에 빗댄 ‘고양이(Cat Fight)’, 고급스러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인상적인 정통 R&B 발라드곡 ‘저스트(Just)’,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9월에 발표한 게임 OST곡 ‘걸크러쉬’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마마무, ‘넌 is 뭔들’로 음원차트 1위 장악…성공적 컴백☞ [쇼케이스 영상] 마마무 ‘넌 is 뭔들’…눈과 귀 녹이는 첫 무대
  •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캐나다의 로키가 아니다. 과거 일확천금을 꿈꾸던 사람들이 모인 캐나다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던 쿠트니 로키는 이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독특한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00년이 넘은 알파인 마을들에서 로키의 속살을 만났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이 만나다 쿠트니 로키 여행은 크레이겔라히Craigellachie에서 시작되었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ilway는 1885년 이 작은 도시에서 완성됐다. 각각 동쪽과 서쪽에서 출발한 기찻길이 바로 이 도시에서 만난 것이다. 크레이겔라히에 오기 위해 밴쿠버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만에 켈로나에 도착했다. 거기서 다시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려야 크레이겔라히에 도착할 수 있었다. 꽤나 먼 길을 왔지만 여전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였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캐나다를 동서로 잇는 기찻길이라니 그 길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180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19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골드러시 시대에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채굴된 각종 광물들을 옮기기 위해 설치된 이 기찻길은 아직까지도 캐나다의 주요 화물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철로의 마지막 못이 박힌 장소는 ‘라스트 스파이크Last Spike’라는 이름의 명소가 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화물열차가 지나는 기찻길 옆에서 마지막 못을 박는 기념사진을 찍고, 기찻길이 지나는 모든 캐나다 주州의 이름이 적힌 기념비도 구경한다. 100년이 지나도록 수많은 이야기를 대륙을 가로질러 운반했을 기찻길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Revelstoke레벨스톡 인간과 자연이 만나 역사를 만들다 기찻길이 완성되었다는 도시를 지나 기찻길 덕분에 생겨났다는 또 다른 도시를 찾았다. 레벨스톡은 1880년대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가 개통되면서 형성된 도시로 도시의 이름 역시 자금난을 겪던 CPR을 구제하고 선로를 개통시킨 영국의 귀족, 레벨스톡경의 이름에서 따왔다. 인간이 만들어낸 열차와 광산업으로 도시가 성장했지만 레벨스톡의 자연환경은 사람들에게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겨울에는 1m가 훌쩍 넘게 쏟아지는 눈 때문에 눈을 털어내기 쉬운 양철지붕을 고집해야만 했고 높은 산에서 일어나는 눈사태에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다. 하지만 100년이 넘게 이 산간마을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자연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법을 점차 터득했다. 현재 레벨스톡에는 캐나다눈사태협회 본부가 설치되어 전국의 눈사태를 예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눈이 많은 환경을 적극 활용해 겨울 스포츠의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인간과 자연이 만나 함께해 온 도시에는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과자집 사이를 걷는 달달한 산책 레벨스톡은 100년이 훌쩍 넘은 도시이기에 다운타운 역시 그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여느 알파인 타운과 마찬가지로 뾰족한 지붕을 가진 과자집 모양의 주택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다.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레벨스톡을 상징하는 그리즐리 베어의 동상이 우뚝 서서 방문객을 환영한다.마을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은 레벨스톡 박물관에 가보는 것이다. 마을사람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작은 박물관은 오래된 우체국 건물을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32년째 레벨스톡에서 살고 있다는 아담한 체구의 캐시 할머니가 안내해 주시는 박물관에는 처음 미 대륙의 서부를 탐험하며 컬럼비아강을 따라 지도를 그렸던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의 발자취와 1920년대 캐나다의 스키점프 챔피언인 넬스 넬슨Nels Nelson의 활약상도 담겨 있다. 박물관을 나와 다운타운의 메인 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로컬 커피숍과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많은 산악 마을인지라 따뜻한 커피 혹은 런던 포그London Fog 한 잔이면 차갑게 얼어붙은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런던 포그는 홍차에 거품을 많이 낸 따뜻한 우유를 넣고 바닐라 시럽을 첨가한 달달한 음료로 이 지역 커피숍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저녁에는 이 지역의 로컬 맥주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레벨스톡에서 잘 보이는 커다란 설산, 마운틴 벡비Mt. Begbie의 이름을 딴 맥주는 100% 천연원료로 만드는 이 지역의 맥주이다. 빙하에서 녹아 내려온 물을 사용해선지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산악 마을에서의 식사 메뉴로는 엘크 혹은 바이슨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로컬 와인과 함께 생전 처음 먹어 보았던 스테이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레벨스톡 박물관315 First Street West, Revelstoke, BC V0E 2S0 월~금요일 10:00~17:00, 토 11:00~17:00, 일 휴무일반 CAD5, 60세 이상 & 청소년 CAD4, 가족 CAD12(12세 이하 무료)+1 250 837 3067 www.revelstokemuseum.ca Woolsey Creek Bistro600 Second St West, Revelstoke, BC V0E매일 17:00 오픈바이슨 CAD27, 엘크스테이크 CAD29www.woolseycreekbistro.ca ▶Theme Park놀라움이 가득한 유령마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Three Valley Ghost Chateau 유령마을. 이름만 들어도 오싹해진다. 챙 넓은 카우보이모자에 가죽점퍼를 입은 백발노인이 마을 입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무서울 것이다. ‘세 개의 계곡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이름이 붙여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는 사실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고 서 있는 3성급 호텔이다. 하지만 호텔보다 더욱 유명한 것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고스트타운이다. 1800년대 후반 이후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자 번성했던 광산타운들은 유령도시가 됐다. 지역의 유지이자 유명한 수집광이었던 고든 벨Gordon Bell은 사라지는 유산들이 안타까워 크고 작은 물건들을 하나씩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건물까지 수집하기에 이르렀다고. 각 지역에서 오래된 교회, 상점 건물들을 하나씩 옮겨 와 골드러시 당시의 마을을 복원하여 테마파크처럼 만들었다. 기찻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기에 북미에서 가장 크다는 기관고와 6개의 열차도 수집했다. 20여 개의 올드카가 시대별로 차고를 가득 채우고 있고 각각의 건물 안에는 당시에 사용되던 숟가락부터 오래된 가구까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컬렉션이 가득하다. 혹시라도 이 소중한 공간에 화재가 일어날까 염려되어 아예 타운 내에 소방서까지 마련해 둔 이 수집가의 열정에 감탄을 거듭하게 된다.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 4월 중순~10월 중순 성인 CAD12, 청소년(12~17세) CAD7, 어린이(6~11세) CAD5, 가족 CAD30(5세 이하 무료) +1 250 837 2109 www.3valley.com 가이드였던 백발노인 셰인은 수집가의 오랜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그는 옛 기차역을 복제하여 만든 고스트타운의 입구 앞에서 나무로 만든 투박한 피리로 기차 경적 소리를 들려주었다. 달리지 않는 기차가 머무는 고스트타운의 경적 소리가 사방으로 겹겹이 둘러친 로키 산맥까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여유롭게 만나는 로키의 속살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는 국립공원치고는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주변 산세와 컬럼비아강Columbia River을 따라 자리 잡은 레벨스톡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191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니 그 역사도 벌써 100년이 넘었다. 잘 관리된 도로가 산 정상까지 놓여 있어 누구나 레벨스톡에서 차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정상을 5분 정도 남겨 놓은 지점부터는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개인 자동차의 출입을 제한한다. 그 때문에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올라가거나 20분 정도의 트레킹을 해야만 했다. 바늘같이 뾰족하게 솟은 침엽수들이 하늘을 향해 촘촘하게 뻗어 있는 사이로 짧은 산책을 했다. 아침의 공기가 갓 떠 놓은 약수처럼 아삭했다. 코로 한껏 들이마시니 겨울 냄새가 났다. 곧 하얗게 눈이 덮일 것만 같은 느낌. 해발 1,933m의 정상에 올라가니 산불을 관찰하기 위한 작은 관망대가 있다.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보는 로키 산맥은 평평하고 넓으며 각 산맥의 봉우리들이 제 모습을 고스란히 내보인다.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에는 천년만년 녹지 않는 빙하가 있다. 또 다른 국립공원인 글래시어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의 새하얀 봉우리가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바라다보인다. 빙하를 따라 시선을 조금만 내려 보면 나무가 잘 자라지 않아 고스란히 땅을 드러내고 있는 알파인 그리고 침엽수들이 대부분인 서브알파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쿠트니 로키 지역은 고산 초원지대Alpine Meadow가 많아 가파른 코스를 피해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따뜻한 계절에는 초원 가득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다워 세계 각지의 하이커들과 사진가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 국립공원은 1년 내내 개방하지만, 몇몇 구간과 안내시설은 눈이 많은 10월에서 5월 사이는 운영하지 않는다.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매일 업데이트되는 홈페이지의 트레일 컨디션 리포트Trail Condition Report를 확인하자. 어른 CAD7.8, 어린이 CAD3.9, 가족(최대 7인) CAD19.6 +1 877 737 3783 www.pc.gc.ca(‘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 검색) ●Nelson넬슨 깊은 산 속 작은 샌프란시스코 “곧 미니사이즈의 골든게이트브릿지가 보일 거예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말 ‘금문교’가 나타났다. 호수가 좁아지는 길목을 연결하는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는 크기도, 색깔도, 모양도 샌프란시스코의 그것과 닮았다.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Big Orange Bridge’를 줄여 ‘밥B.O.B’이라고 불리는 이 다리는 넬슨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히피들의 성지라는 별명을 가진 넬슨은 쿠트니 로키에서 가장 젊고 예술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음악, 미술, 영화 등 예술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찾고 싶어질 넬슨의 다운타운에는 크고 작은 아트숍, 캐나다의 현대 팝이나 포크음악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 중고 책이나 음악CD 등을 판매하는 오래된 서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비탈에 위치하고 있는 넬슨을 가장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자전거 투어. 그냥 자전거보다는 오르막길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핸들의 버튼만 눌러도 앞으로 쌩 나가고 오르막길에서 힘을 쓰지 않아도 되니 타는 재미가 있다. 넬슨 자전거 투어의 백미는 호수를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다. 넬슨의 랜드마크인 밥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푸른 잔디가 깔린 공원에서 공놀이를 하는 캐나다 가족도 만나 볼 수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카약 등 수상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넬슨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는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다.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넬슨은 독특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두 베이커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다. 베이커 스트리트의 한 카페에서 발견한 빙고게임이 도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설명해 준다. 길 쪽으로 난 테라스에 앉아 거리를 바라보며 빙고판에 적힌 장면을 볼 때마다 체크해서 빙고를 만드는 게임이다. 빙고판에는 요가매트, 머리를 묶은 남자, 깃털귀걸이, 음악페스티벌 입장권 팔찌 등 지극히 히피스러운 장면들이 담겨 있다. 쿠트니 로키에 살고 있다는 가이드 앤디에게 이 빙고판을 보여 주자 넬슨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웃는다. 넬슨은 넬슨만의 매력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도 존중받을 수 있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매력. ▶Hotel유령과 함께하는 파티의 밤 흄 호텔Hume Hotel 넬슨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으스스한 매력이다. 지하묘지가 있다는 소문부터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는 오렌지색 다리를 건너자마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흄 호텔로 이어진다. 무려 1898년에 만들어져 100년이 넘은 호텔은 오랜 시간만큼이나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물론 보수와 개조를 거쳐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는 않지만, 벽돌로 만들어진 벽난로와 오래된 엘리베이터, 미로처럼 뻗어 있는 비밀통로들이 세월을 드러낸다. 이러한 호텔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흄 호텔에서는 가끔 손님들을 위해 호텔 곳곳에 숨겨진 비밀의 방들을 둘러보는 유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호숫가를 따라 운행되는 오래된 트램은 1년에 한 번 핼러윈 때가 되면 유령 트램으로 변신한다. 넬슨에서 활동하는 ‘초자연적현상연구회’는 핼러윈마다 넬슨 시내를 돌아다니며 각 명소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령 투어를 진행한다. 흄 호텔 422 Vernon Street, Nelson, BC V1L 4E5 +1 250 352 5331 www.humehotel.com ●Heli-skiing & Cat-skiing차원이 다른 겨울스포츠의 천국 쿠트니 로키의 겨울스포츠는 차원이 다르다. 잘 다져진 스키 슬로프와 곤돌라가 아닌, 아무도 없이 고요한 설원 한가운데, 자연이 만들어 놓은 슬로프를 따라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쿠트니 로키는 캐나다에서도 헬리스키Heli-skiing와 캣스키Cat-skiing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슬로프 없는 곳에서 내려오는 백 컨트리 스키가 더욱 일상적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하얀 설산, 헬리스키 헬리콥터를 타고 설산을 올라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헬리스키는 모든 스키어의 로망이다. 처음 헬리스키에 대해 상상했을 적엔 마치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에서 본 것처럼 헬리콥터에서 직접 뛰어내려야 하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그건 오해였다. 아직 스키 시즌이 아니라 헬기투어만 하고 돌아왔지만,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로키 산맥 사이를 날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 실제 헬리스키를 하게 되면 소복하게 쌓인 눈 위로 헬리콥터가 착륙할 때 날리는 눈보라의 장관도 멋지지만 헬리콥터에서 내린 후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음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다가 헬리콥터가 사라지면서 찾아오는 설산의 고요함을 만나게 된단다. 쿠트니 로키에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헬리스키 코스가 있다. 망설여지는 이유가 가격이라면 그룹의 크기별로 다양한 헬리콥터가 있어서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단다. 신개념 스키여행, 캣스키 캣스키는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로 캣Cat이라고 불리는 설원용 전동차를 타고 산을 올라 백 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것이다. 최대 14명 정도의 스키어가 탈 수 있는 이 전동차 내부에는 따뜻한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캣스키의 장점은 한 번 나가서 여러 코스를 돌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 번 출동하면 코스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3~4회 정도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캣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헬리스키처럼 자연의 설산 위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 더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할 수 있기에 금액을 나눠서 부담하기도 좋다. 다른 코스로 이동하는 시간에 차 안에서 따뜻한 음료도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다. ▶Tip쿠트니 로키에서 스키 즐기기 뭉치면 더 즐거운 스키 타기쿠트니 로키에는 스키 리조트가 많고 각각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차를 렌트한다면 이동이 어렵지 않으니 일정 내내 하나의 리조트에 있기보다는 여러 개의 리조트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슬로프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탈 때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과 그룹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실력이 비슷해야지만 그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모두 함께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가이드가 없이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스키를 떠나기 전 가이드와 원하는 일정과 코스를 충분히 상의하자.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노천온천 쿠트니 로키는 겨울스포츠만큼이나 노천온천도 유명하다. 낮에는 설원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밤에는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 근처에는 온천 리조트가 있으므로 둘 중 한 곳에 묵으면서 오고가면 된다. 스키를 타지 않아도 괜찮아, 헬리투어 꼭 스키를 타야지만 헬리콥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봉우리 가까이로 다가가 빙하를 구경할 수 있는 헬리투어는 쿠트니 로키의 아름다운 광경을 하늘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겹겹이 둘러싼 산맥 사이로 빙하가 녹아 만들어낸 맑은 호수와 작은 마을들은 마치 장난감 세상을 둘러보는 듯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파일럿이 전해 주는 산 봉우리에 얽힌 전설이나 마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30~40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travel info AIRLINE쿠트니 로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 그리고 미국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밴쿠버 혹은 캘거리에서 켈로나 혹은 크랜브룩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넬슨을 방문하고 싶다면 밴쿠버에서 캐슬가로 가는 방법이 제일 가깝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가 인천-밴쿠버 직항편을 운행 중이다. TRANSPORTATION캐나다횡단고속도로Trans-Canada Highway 1번이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 Canadian Pacific Railway를 따라 쿠트니 로키를 지나간다. CPR은 화물열차로만 운영되고 있어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적설량이 많을 때를 제외하면 도로 사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카페리를 타고 호수를 건너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나다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루트라 이용이 쉽고 가격도 무료다. CAFE오소 네그로Oso Negro커피 로스터이자 카페인 오소 네그로는 이 커피맛을 찾아 쿠트니 로키 곳곳에서 원두를 사러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다. 독특한 구조의 정원과 건물 장식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단델리온 라떼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료로 민들레 가루를 넣은 라떼다. 604 Ward Street, Nelson, BC osonegrocoffee.com/cafe 에스프레소 CAD2, 민들레라떼 CAD2.75 HELI-TOURS하이 테라인 헬리콥터High Terrain Helicopters넬슨의 외곽에 비행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코카니 빙하Kokanee Glacier와 발할라 마운틴Valhalla Montain 투어를 할 수 있다. 4인승 작은 헬리콥터부터 10인승의 헬리콥터까지 여러 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벌써 25년째 운영 중인 베테랑이다. 3인부터 탑승이 가능하며 가격은 30분 투어에 1인당 CAD199부터다. www.htheli.com SKI RESORT레벨스톡 마운틴 리조트Revelstoke Mountain Resort레벨스톡 시내와 가깝고, 가장 최근에 생긴 편이라 신식 시설을 갖춘 스키 리조트다. 52면의 스키 슬로프가 존재하고 가장 긴 슬로프는 15.6km에 달한다. 해발 1,713m까지 리프트로 올라갈 수 있는 데다 산을 둘러싸고 내려오는 완만한 슬로프가 있어 초보자도 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레벨스톡에서는 거의 2,000km2에 달하는 대지에서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즐길 수 있다. 2950 Camozzi Rd, Revelstoke, BC +1 250 814 0087 www.revelstokemountainresort.com HOT SPRING할씨온 핫스프링 Halcyon Hot Springs로키 산맥과 호수를 비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노천온천은 굉장히 로맨틱하다. 온수 자쿠지가 두 개, 냉수 자쿠지가 하나 있으며 커다란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탈의실과 샤워실도 크고 넓다. BC-23, Nakusp, BC +1 250 265 3554 www.halcyon-hotsprings.com 아인스워스 핫스프링Ainsworth Hot Springs산 중턱에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인스워스 리조트의 온천은 동굴이 있어 독특하다. 말발굽 모양으로 생긴 동굴 속에 온천을 만들었기에 스팀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욱 따뜻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1회 입장권 혹은 하루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3609 Highway 31. Ainsworth Hot Springs, BC +1 250 229 4212 www.hotnaturally.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윤지민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keepexploring.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기저귀 싸게 팝니다

    기저귀 싸게 팝니다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몰과 이른바 ‘유아용품 최저가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아기 엄마들이 특가 판매 중인 기저귀를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는 특판 기간 판매하는 기저귀 가격이 온라인 업체보다 최대 15%, 다른 대형마트보다 35% 저렴하다고 밝혔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컨트리 요정 스위프트 ‘그래미 3관왕’

    컨트리 요정 스위프트 ‘그래미 3관왕’

    레이디 가가, 보위 추모 공연 갈채받아 미국 컨트리뮤직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꼽히는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두 차례 수상한 첫 여성 뮤지션이 됐다. 스위프트는 15일 밤(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8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지난해 발표한 앨범 ‘1989’와 노래 ‘블랭크 스페이스’로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팝 보컬’,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컨트리를 기반으로 대중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스위프트는 2010년 그래미에서도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상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나온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최고의 노래를 창작한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노래’ 영예는 지난해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발표해 세계를 휩쓴 사랑 노래인 ‘싱킹 아웃 라우드’에 돌아갔다. 가수,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노래 제작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레코드’는 ‘업타운 펑크’를 부른 영국 출신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마크 론슨이 차지했다.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 상은 지난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올 어바웃 댓 베이스’로 8주 연속 1위를 달렸던 미국의 팝 가수 메간 트레이너가 거머쥐었다. 최다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랩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는 베스트 랩 앨범 등 5관왕이 됐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최근 세상을 떠난 데이비드 보위를 위한 추모 공연을 펼치며 고인을 오마주하는 메이크업과 의상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스티비 원더와 아카펠라그룹 펜타토닉스는 밴드 어스윈드앤드파이어의 리더 모리스 화이트를, 록밴드 이글스는 팀의 기타리스트였던 글렌 프레이를 기리는 무대를 가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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