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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째 달콤한 ‘버터’ 다음주엔 ‘댄스’ 뜬다

    7주째 달콤한 ‘버터’ 다음주엔 ‘댄스’ 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9일 출시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도 상승세를 타면서 정상 자리를 ‘바통 터치’할지 관심이 쏠린다. 빌보드는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곡은 지난 5월 21일 발매 당시 1위로 진입하고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7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곡은 ‘버터’가 8번째다. 올해 최장 기간 정상을 유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8주 연속 1위) 기록도 바짝 따라붙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버터’는 2∼8일 판매량 총 10만 8800건으로 전주보다 29% 떨어졌지만 경쟁 곡들을 크게 앞섰다. 라디오 청취자는 2910만명으로 6% 늘었다. 팝 장르 상위 40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라디오 방송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10위로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톱 10에 진입했다.지난 9일 출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역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직후 ‘글로벌 톱 200’ 2위에 진입했고, 뮤직비디오 조회 수도 4일 만에 1억뷰를 넘었다. 후속곡이 다음 주 핫 100 정상에 오르면 처음으로 방탄소년단 곡 간에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진기록을 쓸 수도 있다. 다만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 등 막강한 곡들을 제쳐야 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들의 노래도 미국에서 몇 주 후에 소비가 감소한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경우는 아닌 것 같다”면서 “이 추세라면 다음 주에도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BTS 키운 방시혁 하이브 주식가치 9개월새 2배로…3.6조원

    BTS 키운 방시혁 하이브 주식가치 9개월새 2배로…3.6조원

    전세계 음악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산이 9개월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가치는 지난해 10월 최초 공모 당시 15억 달러(약 1조 7182억원)에서 32억 달러(약 3조 6656억원)로 131% 증가했다. 방시혁 의장의 자산 증가는 K팝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BTS의 세계적 인기의 증거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또 하이브가 지난 4월 브라운의 종합 미디어기업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데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이타카 홀딩스는 저스틴 비버를 발굴하는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여럿 키워낸 스쿠터 브라운이 이끄는 종합 미디어 지주사다. 브라운은 싸이의 미국 진출을 성사시켰으며, 2NE1 출신 CL의 미국 진출을 돕기도 했다. 이타카 홀딩스는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 SB프로젝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주식의 34.7%인 1315만 139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현대차그룹 주식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BTS 멤버들 역시 7명이 각각 보통주 6만 8385주를 가지고 있다. BTS의 두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는 지난 5월 21일 발매된 이후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 지난 9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역시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버터에 이어 핫 100에 1위로 진입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세계적 팝스타도 소비 감소하는데…BTS는 달라”

    “세계적 팝스타도 소비 감소하는데…BTS는 달라”

    ‘버터’ 빌보드 핫 100 7주 연속 1위음원 판매량 꾸준…경쟁곡들 앞서신곡 ‘퍼미션 투 댄스’ 바통터치 관심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9일 출시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도 상승세를 타며 정상 자리를 ‘바통 터치’ 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빌보드는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곡은 지난 5월 21일 발매 당시 1위로 진입하고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7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곡은 ‘버터’가 8번째다. 올해 최장 기간 정상을 유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8주 연속 1위) 기록도 바짝 따라붙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버터’는 2∼8일 판매량 총 10만 8800건으로 전주보다 29% 떨어졌지만 경쟁 곡들을 크게 앞섰다. 라디오 청취자는 2910만명으로 6% 늘었다. 팝 장르 상위 40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라디오 방송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10위로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 9일 출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역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직후 ‘글로벌 톱 200’ 2위에 진입했고, 뮤직비디오 조회 수도 4일 만에 1억뷰를 넘었다. 후속곡이 다음 주 핫 100 정상에 오르면 처음으로 방탄소년단 곡 간에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진기록을 쓸 수도 있다. 다만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 등 막강한 곡들을 제쳐야 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들의 노래도 미국에서 몇 주 후에 소비가 감소한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경우는 아닌 것 같다”면서 “이 추세라면 다음 주에도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외신들 “블랙핑크 노래와 ‘강남 스타일’ 안되고 BTS는 되는 서울 헬스장”

    외신들 “블랙핑크 노래와 ‘강남 스타일’ 안되고 BTS는 되는 서울 헬스장”

    “더 이상 ‘강남 스타일’ 안돼요”(로이터 통신) “한국은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에서 더 느린 음악을 틀라고 한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서울 헬스장에서는 땀을 퍼뜨리지 않도록 빠른 음악을 틀지 못한다”(영국 BBC) 해외 주요 매체들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12일부터 시행되면서 헬스장에서 템포가 빠른 음악을 규제한다며 약간 비아냥대는 투로, 또는 신기하다는 듯 보도한 제목들이다. 보통 ‘러닝 머신’이라고 하는 트레드밀의 속도를 시속 6㎞로 제한하고 헬스장에서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함께 하는 그룹 운동(GX) 음악의 빠르기까지 규제한다고 해외 K팝 팬들까지 걱정이 많다고 BBC는 전했다.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을 꺼리며 경원시하는 서구인의 눈으로 봤을 때 아무리 3밀(밀폐 밀접 밀집)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트레드밀의 속도와 스피닝과 줌바, 크로스핏 등 GX 음악의 빠르기까지 규제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여길 법하다. 적지 않은 우리 국민도 너무 꼼꼼한 규제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3밀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적지 않았던 사례에 비춰 더욱 세심한 잣대를 들이대는 방역당국의 고충에도 공감이 전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런 규제가 말로만이 아니라 현장에서 먼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져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하며 행정력을 동원해 단속하느라 인력과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데 있다. 음악 빠르기는 120~140bpm을 넘지 않도록 했다. 트레드밀의 속도 규제와 마찬가지로 3밀 환경에서 고강도에 유산소 행동을 계속하면 침방울(비말)이나 땀방울을 많이 쏟아내기 때문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실내 풋살이나 실내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스쿼시 등 실내 운동은 최대 머무르는 시간을 2시간으로 하고 대회도 열지 못한다. 탁구 역시 복식 경기나 대회를 금지하고 탁구대 간격도 2m로 유지해야 하는 등 아주 꼼꼼한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이렇게 음악 빠르기까지 규제함에 따라 해외 K팝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BBC는 전했다. 이 방송의 음악 전문기자 마크 새비지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나 ‘버터’ 두 곡 모두 110~115bpm이어서 모든 히트곡이 130bpm 언저리인 블랙핑크가 더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와 BTS 팬들이 안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아가 운동할 때 120bpm 아래인 음악 15곡을 나름 추천했는데 물론 첫 번째로 BTS의 ‘버터’를 꼽았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X 음악 속도 제한에 대해 “과도하거나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논의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쉽지는 않다”며 “어려움을 드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행 방역수칙은 과거처럼 강제로 시설 운영을 제한하기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그럼에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우면 수칙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7주 연속 1위 BTS ‘버터‘의 뒤를 ‘퍼미션 투 댄스’ 이어받을까, 엘튼 존은 왜 나와

    7주 연속 1위 BTS ‘버터‘의 뒤를 ‘퍼미션 투 댄스’ 이어받을까, 엘튼 존은 왜 나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노래 ‘버터’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는데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과 함께 작업해 발매한 ‘퍼미트 투 댄스’가 빌보드 정상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레전드 엘튼 존(74) 경이 ‘퍼미션 투 댄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21일 발매 첫 주부터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뒤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첫 영어 노래 ‘다이너마이트’(통산 3주 1위)를 넘어 BTS 역대 최장 기간 1위에 등극한 뒤에도 기록을 고쳐 쓰고 있다.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7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노래는 ‘버터’가 여덟 번째다. 그룹의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1995년작 ‘원 스위트 데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올해 들어 최장 기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8주 연속 1위) 기록을 바짝 따라붙었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 순위를 낸다. ‘버터’는 발매 7주 차(2∼8일) 판매량이 10만 8800건으로 전 주보다 29%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경쟁 곡들을 크게 앞섰다. 이에 힘입어 빌보드 세부 차트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주에는 리믹스 버전이나 실물 음반을 새롭게 출시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을 올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노래는 앞서 발매 2주 차부터 ‘하터’ 와 ‘스위터’, ‘쿨러’ 리믹스,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 등 다양한 디지털 음원이 나오고 LP(바이닐)와 카세트테이프 등으로도 출시돼 판매고를 유지했다. 라디오 청취자는 2910만명으로 전 주보다 6% 늘며 꾸준히 미국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 주에 한 계단 하락했던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는 다시 두 계단 뛰어올라 21위를 기록했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10위로 오르며 BTS 곡 사상 두 번째로 톱 10에 진입했다. 이제 관심은 BTS가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버터’의 기록 행진을 이어받을지에 쏠린다. ‘버터’ 싱글 CD에 수록된 이 곡은 다음 주 핫 100 차트에 데뷔하는데 정상에 오르면 처음으로 BTS 곡끼리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BTS는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을 핫 100 1위에 올린 만큼 ‘퍼미션 투 댄스’로도 정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가 같은 날 발매돼 변수가 되고 있다. ‘스테이’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미국 ‘톱 200’ 차트에서 사흘째 1위를 이어가며 우세를 보이고 있어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BTS의 ‘퍼미션 투 댄스’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엘튼 존은 전날 트위터에 “모든 것이 다 맞는 것 같을 때면 나는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를 따라 부른다”고 적었다. 이 노래의 가사 초반에 “모든 게 다 잘못된 것처럼 보일 때, 엘튼 존을 따라 불러요”라고 나온 것을 비틀어 BTS에게 화답한 것이었다. BTS의 공식 트위터 계정도 존의 게시 글을 리트윗했다.한편 영국 BBC는 12일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발맞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높이면서 헬스장에서의 음악 크기까지 규제한다고 해서 해외 K팝 팬들까지 걱정이 많다고 보도했다. 노래를 틀어놓고 함께 동작하며 운동하는 스피닝 등을 할 때 음악 빠르기를 120~140bpm을 넘지 않아야 하도록 규제하는 것이 신기하다는 시각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한다는 것이다. BBC의 팝음악 전문기자 마크 새비지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나 ‘버터’ 두 곡 모두 110~115bpm이어서 모든 히트곡이 130bpm인 블랙핑크보다 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 이현·존박·정인…‘7월 장마’ 적시는 발라더들

    이현·존박·정인…‘7월 장마’ 적시는 발라더들

    발라더들 여름철 속속 컴백정인·영준, ‘장마’ 리메이크도“비 안오면 발표 안해” 공약도사상 최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7월 장마 시기, 발라드로 사랑받아 온 뮤지션들이 여름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장마송’을 노린다. 빅히트뮤직 ‘1호 가수’ 이현은 오는 17일 신곡으로 돌아온다. 12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현은 17일 팝 장르의 곡 ‘바닷속의 달’을 발표한다. 이 곡은 세련된 팝 사운드의 곡으로 막스 울버, 안드레아스 링블럼 등 덴마크 출신 뮤지션들이 작곡했다. 소속사는 “신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이현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절함을 덜어내는 대신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며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현의 신곡은 지난해 2월 그룹 에이트로 선보인 ‘또 사랑에 속다’ 이후 1년 5개월 만이고 올해 3월 빅히트뮤직과 재계약한 뒤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기도 하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박혜원(HYNN)은 김재환과 듀엣곡을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5일 박혜원이 김재환과 함께 부른 신곡 ‘주말이 싫어졌어’가 발매된다. 박혜원은 앞서 4월 김재환의 ‘그대가 없어도 난 살겠지’에서 듀엣 파트너로 인연을 맺었다. 떠나간 사람을 잊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별의 과정을 그린 발라드곡으로 “두 사람의 시원한 가창력과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올여름 대중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가수 정인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은 오는 13일 ‘장마’를 낸다. 2011년 장마철 감성을 담아 정인이 발매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2011년의 감정을 더욱 아련하게 재해석해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울릴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2’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존박도 12일 두번째 미니앨범 ‘아웃박스’(outbox)를 공개한다. 2013년 7월 내놓은 정규 1집 이후 8년 만의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나우, 어스, 히어’(now, us, here)를 비롯해 ‘그래왔던 것처럼’, ‘스트레인저’, ‘임시보관함’ 등 직접 작곡한 4곡이 실렸다. 앞서 그룹 에픽하이는 지난달 29일 곡 ‘비 오는날 듣기 좋은 노래’를 발표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발매 당일 비가 오지 않으면 곡 발표를 하지 않겠다는 이색적인 공약도 내세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에픽하이 측은 “앞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산’, ‘춥다’를 잇는 에픽하이의 새로운 계절송”이라고 설명했다.
  • 신개념 쇼핑가 303개 호실… 평택 ‘파피에르 고덕’ 상가 분양

    신개념 쇼핑가 303개 호실… 평택 ‘파피에르 고덕’ 상가 분양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구(비즈니스콤플렉스타운)에 신개념 쇼핑 문화공간 ‘파피에르 고덕’(조감도)을 분양한다.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칼’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크랙&칼은 ‘파피에르 고덕’의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와 공용 홀, 설치 조형물 등 건물 디자인에 참여해 반도건설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브랜드 상가를 내놓을 계획이다. 화려하고 주목도 높은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선도해 온 크랙&칼과 혁신설계로 주목받아 온 반도건설의 협업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건설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파피에르 고덕은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 9-1-1, 9-2-1블록에 연면적 3만 1179㎡, 303개 호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5만 6000여가구(약 14만명)가 배후로 들어설 예정이다. 함께 들어설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모두 1116실로 구성된다. 앞서 반도건설은 2014년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의 컬래버로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 수도권 4단계 격상에…대형 콘서트도 ‘다시 멈춤’

    수도권 4단계 격상에…대형 콘서트도 ‘다시 멈춤’

    공연시설 외 경기장 등 시설 공연 금지전국투어 등 연기…온라인 중계 전환도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숨통이 트였던 대중음악 콘서트도 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오는 12∼25일 수도권에서 실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르면 정규 공연시설에서 열리는 공연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허용되지만, 경기장이나 공원 등 실내외 시설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은 금지된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달부터 최대 5000명까지 콘서트 관람을 허용됨했다. 새 지침에 따라 일부 대형 콘서트들은 일정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오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싱어게인 톱 10’ 전국투어 수원 공연은 이날 취소됐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수원시의 공연장 시설 외 대규모 공연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근거해 대규모 공연 관람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통지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고 예매 페이지에 알렸다. 이달 23∼25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톱 6 전국투어 수원 공연도 같은 행정명령에 따라 취소됐다. 16∼1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계획됐던 서울 공연은 무기한 연기됐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아리랑TV와 함께 이달 17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여는 ‘2021 다시 함께, K팝 콘서트’는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약 2000석 규모로 추진되던 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케이팝 콘서트로 주목받았다. NCT 드림, 오마이걸, 비투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세운, 폴킴, 선우정아, 이승윤 등이 출연하는 ‘신한스퀘어브릿지 페스티벌’은 오는 10~11일 전면 비대면으로 열린다. 당초 온·오프라인 공연을 병행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생중계만 진행하기로 했다.
  • 코로나로 막힌 교류 온라인으로 이어가요

    코로나로 막힌 교류 온라인으로 이어가요

    영진전문대는 일본 국립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야마구치현 소재)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양 대학교 재학생 70여 명이 온라인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다. 한일 대학생 온라인 문화교류는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호텔항공관광계열 재학생 43명과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 경영정보학과 재학생 32명 등 총 7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양 학교 재학생 4~5명이 팀을 구성, 총 16개 팀이, 매주 1회 줌(Zoom)을 통해 사전 선정된 관심 주제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갖고 있다. 두 학교 간 문화교류는 지난 2016년 협약 체결로 시작돼, 코로나 발생 전까진 대면 교류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교수 상호방문 특강, 재학생 교류를 이어왔는데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는 2016년부터 3년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학생들 영어체험 학습, 교수진 영어연수를 가진 바 있다. 또 영진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일본취업반 학생들이 하계방학에 실시하는 일본 현지연수 시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에서 이 학교 교수의 특강을 듣고, 학생 간 교류를 가졌고, 영진 교수도 현지를 방문, 일본 재학생 대상 특강을 했다. 지난 2일 줌 교류 활동을 가진 김지민(컴퓨터정보계열 3년, 남, 25)학생은“매주 금요일 저녁 1시간~1시간 반 정도 다양한 관심거리로 교류 중인데, 맛집, 여행지, 특히 일본 학생들은 K팝 가수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면서 “실시간 대화로 생활 속 일본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일본에 취업하면 일본 학생들을 꼭 만나서 식사라도 하고 싶다고 했다. 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 니시요네 리카(경영정보학과 3년) 학생은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문화 소개, 추천음식, 재미있는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처음에는 한국말이 서툴렀지만 지금은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해졌다”면서 “이번 경험을 살려 한일교류 관련 직군에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 학교는 향후 대면으로 교류가 재개되면 온라인 교류에 더해 대면 교류로 확대할 계획이다.
  • 캐러멜처럼 달콤, 커피처럼 쌉싸름…여름밤 음악 한잔

    캐러멜처럼 달콤, 커피처럼 쌉싸름…여름밤 음악 한잔

    그룹 ‘레떼아모르’의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가 다음달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늘 무대를 함께한 멤버들이 아닌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팝 등 여러 장르를 감미롭게 꾸미는 그의 다채로운 색깔을 내보인다. 박현수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여름 음악 축제 ‘썸머 브리즈’의 셋째날 무대를 장식한다. 그가 직접 정한 공연 제목은 ‘카라멜 마키아토’로, 어려서부터 친구들과 “안녕하세요, 박현수의 카라멜 마키아토입니다!”라며 라디오 DJ 흉내를 내던 그대로 토크콘서트와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음악으로 채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박현수는 “큰 공연장에서 내 이름으로 하는 콘서트라니,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면서 설레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진 기분”이라고 했다. 대학 졸업 이후 유채훈, 김바울 등과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에서 활동한 것을 비롯해 길병민, 김민석, 김성식과 함께하고 있는 ‘레떼아모르’까지 그는 주로 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단독 공연은 흔치 않은 기회이지만 이번에도 게스트 3명을 불러 듀오 콘서트로 꾸미기로 했다. “혼자 있을 때도 보여 드릴 게 많지만 저는 누군가와 함께할 때 시너지가 훨씬 더 큰 것 같아요. 토크콘서트를 하기로 한 것도 제 이야기를 하는 건 부끄럽지만 다른 사람의 얘기는 잘 끌어내거든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뮤지컬 배우 고은성,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박현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고은성은 진한 에스프레소 샷, 대니 구는 달달한 캐러멜 시럽, 김수영은 거품 낸 부드러운 우유처럼 세 사람 모두 캐러멜 마키아토에 들어가는 재료 같은 아티스트”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이들과 함께 크로스오버 가수라는 꿈을 꾸게 해 준 안드레아 보첼리,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를 비롯해 영화 ‘일 포스티노’, ‘라라랜드’ 속 아름다운 선율을 색다르게 펼쳐 낼 예정이다. 무대에서 선보일 10곡 안팎의 노래에는 박현수의 자작곡도 있다. 이번 무대가 그에게 또 다른 도전의 시간이기도 한 이유다. 대학 시절 성악과 함께 작곡을 부전공했지만 그는 “본격적으로 작곡을 한다기엔 너무 부끄럽다”고 했다. 다만 “성악을 기반에 둔 싱어송라이터로 보다 깊은 면을 보여 드리고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는 꿈이 큰 만큼 용기를 내 첫발을 내디뎠다. “아무리 바빠도 커피 한잔하실 여유는 필요하잖아요. 제 음악으로 ‘뮤캉스’(뮤직+바캉스) 즐기러 오세요”라며 수줍게 공연을 소개하던 그는 곧 진지한 얼굴로 음악가로서의 바람을 덧댔다. “늘 곁에 두고 싶은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제 노래를 들으며 누구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사랑받고 있음을 깨닫길 바랍니다.”
  • ‘레떼아모르’ 박현수의 ‘카라멜 마키아토’… “달콤하고 부드러운 ‘뮤캉스’ 함께해요”

    ‘레떼아모르’ 박현수의 ‘카라멜 마키아토’… “달콤하고 부드러운 ‘뮤캉스’ 함께해요”

    그룹 ‘레떼아모르’의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가 다음달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늘 무대를 함께한 멤버들이 아닌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팝 등 여러 장르를 감미롭게 꾸미는 그의 다채로운 색깔을 내보인다. 박현수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여름 음악 축제 ‘썸머 브리즈’의 셋째날 무대를 장식한다. 그가 직접 정한 공연 제목은 ‘카라멜 마키아토’로, 어려서부터 친구들과 “안녕하세요, 박현수의 카라멜 마키아토입니다!”라며 라디오 DJ 흉내를 내던 그대로 토크콘서트와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음악으로 채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박현수는 “큰 공연장에서 내 이름으로 하는 콘서트라니,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면서 설레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진 기분”이라고 했다. 대학 졸업 이후 유채훈, 김바울 등과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에서 활동한 것을 비롯해 길병민, 김민석, 김성식과 함께하고 있는 ‘레떼아모르’까지 그는 주로 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단독 공연은 흔치 않은 기회이지만 이번에도 게스트 3명을 불러 듀오 콘서트로 꾸미기로 했다. “혼자 있을 때도 보여 드릴 게 많지만 저는 누군가와 함께할 때 시너지가 훨씬 더 큰 것 같아요. 토크콘서트를 하기로 한 것도 제 이야기를 하는 건 부끄럽지만 다른 사람의 얘기는 잘 끌어내거든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뮤지컬 배우 고은성,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박현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고은성은 진한 에스프레소 샷, 대니 구는 달달한 캐러멜 시럽, 김수영은 거품 낸 부드러운 우유처럼 세 사람 모두 캐러멜 마키아토에 들어가는 재료 같은 아티스트”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이들과 함께 크로스오버 가수라는 꿈을 꾸게 해 준 안드레아 보첼리,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를 비롯해 영화 ‘일 포스티노’, ‘라라랜드’ 속 아름다운 선율을 색다르게 펼쳐 낼 예정이다.무대에서 선보일 10곡 안팎의 노래에는 박현수의 자작곡도 있다. 이번 무대가 그에게 또 다른 도전의 시간이기도 한 이유다. 대학 시절 성악과 함께 작곡을 부전공했지만 그는 “본격적으로 작곡을 한다기엔 너무 부끄럽다”고 했다. 다만 “성악을 기반에 둔 싱어송라이터로 보다 깊은 면을 보여 드리고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는 꿈이 큰 만큼 용기를 내 첫발을 내디뎠다. “아무리 바빠도 커피 한잔하실 여유는 필요하잖아요. 제 음악으로 ‘뮤캉스’(뮤직+바캉스) 즐기러 오세요”라며 수줍게 공연을 소개하던 그는 곧 진지한 얼굴로 음악가로서의 바람을 덧댔다. “늘 곁에 두고 싶은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제 노래를 들으며 누구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사랑받고 있음을 깨닫길 바랍니다.”
  • 샤넬 팩토리 5 ‘팝업 스토어’ 오픈… 오프닝 행사 성료

    샤넬 팩토리 5 ‘팝업 스토어’ 오픈… 오프닝 행사 성료

    샤넬이 N°5 100주년을 맞이해 오픈한 CHANEL FACTORY 5 팝업 스토어 오프닝 행사가 성수동 S FACTORY(에스팩토리)에서 지난 6월 28일 성료했다. 팝업 오프닝 행사에는 샤넬 뷰티 앰버서더인 배우 박서준과 이성경이 참석했다. 또한 샤이니 민호, 레드벨벳 예리, 차학연, 오마이걸 아린, 몬스타엑스 민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샤넬의 CHANEL FACTORY 5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산업용품이나 일상적인 오브제에 N°5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함으로써, 가치 있는 럭셔리 제품으로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번 컬렉션에서 샤넬은 17가지 리미티드 제품들을 선보이며,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N°5의 특별함을 떠올리게 하는 제품들을 마련했다. 키친(주방), 정비소(메카닉), 화실(페인팅 스튜디오)의 세 가지 공간을 배경으로 귀여운 티 틴 케이스의 배쓰 밤, 세제 리필 형태 패키지에 담긴 바디 로션, 페인트 통의 샤워 젤, 물감 튜브의 바디 크림, 정비용 오일 통에 담긴 바디 오일 등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행사장을 방문한 스타들은 샤넬이 N°5 100년의 명성을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CHANEL FACTORY 5’ 컬렉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해당 팝업 스토어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샤넬 FACTORY 5(팩토리 5) 팝업 스토어는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성수동 S 팩토리(에스팩토리)에서 만날 수 있다.
  • BTS부터 트와이스까지…‘빌보드 200’ 장식한 K팝

    BTS부터 트와이스까지…‘빌보드 200’ 장식한 K팝

    세븐틴·TXT도 상위권 유지미국 내 강해진 팬덤 보여줘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한국 그룹 4팀의 앨범이 한꺼번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과 미니앨범 ‘BE’는 각각 102위, 141위에 올랐다. 앨범은 발매 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각각 총 70주, 31주 동안 차트를 지켰다. 방탄소년단과 같은 소속사의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는 발매 3주차 8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나온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5위로 진입했다. 보이그룹 세븐틴은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15위에 올랐다. 세븐틴이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5년 데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들은 최근 미국 유명 토크쇼에 잇따라 출연하며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6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는 60위를 기록하며 2주째 차트를 지켰다. 이 앨범은 지난주 빌보드 200에서 케이팝 걸그룹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인 6위로 데뷔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앨범들이 빌보드 200에 들어간 적은 있지만 각기 다른 4팀의 앨범이 한꺼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은 전작과 비교해 발매 첫 주 순위가 수십 계단 올랐고 2~3주 차에도 순위 하락이 크지 않아 미국 내 강해진 팬덤을 보여준다. 빌보드 200은 피지컬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매긴다. 싱글 차트인 ‘핫 1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대중성보다는 팬덤의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세계 팬 컬처 유니버스로 초대” 콘텐츠 무한확장 나선 SM

    “세계 팬 컬처 유니버스로 초대” 콘텐츠 무한확장 나선 SM

    “소비자와 확장하는 콘텐츠 유니버스”아티스트와 공유하는 거대 세계관 소개“혼합 영상 콘텐츠, 미국서 영화 논의도”“프로듀서와 ‘프로슈머’가 함께 하는 유니버스 속에서 킬러 콘텐츠가 모두의 ‘리크리에이터블’(Re-Creatable)로 무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2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SM 콩그레스 2021’에서 향후 SM의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SM은 1시간 길이 영상에서 회사의 향후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SM은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수동으로 사옥을 옮기고 계열사를 모아 새롭게 출발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SM은 이날 메타버스 세계관을 토대로 소비자와 함께 확장해 나가는 ‘콘텐츠 유니버스’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걸었다. 창업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소속 그룹 에스파, 보이그룹 NCT 멤버들과 토크쇼를 열고, 뮤직비디오 상영, 예능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진행 등 쇼처럼 연출했다.이수만 프로듀서는 “SM은 탄생부터 지금까지 콘텐츠 기업”이라며 “메타버스 콘텐츠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예술작품처럼 오리지널리티를 인정받고 상품가치가 매겨지는 시대에서 27년간 축적해온 킬러 콘텐츠는 소중한 자산이자 점점 값어치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M 오리지널’이 프로슈머, 즉 상품 생산에 능동적으로 관여하는 소비자들이 재창조하는 콘텐츠로 무한 확장되는 시대를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은 이런 방식을 ‘K팝 2.0 시대’라고 명명했다. 프로슈머들을 지원하는 ‘핑크 블러드’(PINK BLOOD)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최근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개설된 ‘핑크 블러드’ 계정에서는 SM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댄스 챌린지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이성수 대표이사는 “SM의 킬러 콘텐츠를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그들을 홍보하고 지원해나가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SM은 자사 아티스트들과 콘텐츠가 서로 공유하는 거대 세계관 ‘SM 컬처 유니버스’(SMCU)를 추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성수 대표는 “SMCU는 저희가 그리는 메타버스이고 전 세계 모든 팬을 초대하는 거대한 세계”라며 그 배경이 되는 곳을 ‘광야’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광야’는 에스파와 NCT드림 등 SM 소속 그룹 가사에 최근 등장해온 표현이다. 이날 상영된 SMCU 영상에는 샤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레드벨벳 등의 문양이 등장했고 강타, NCT 성찬, 에스파 윈터가 ‘광야’에서 함께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SMCU’ 세계관은 새로운 혼합 영상 콘텐츠 장르 ‘CAWMAN’로 보여준다. 만화(Cartoon), 애니메이션의 A, 웹툰의 W, 모션 그래픽의 M, 아바타의 A, 소설(Novel)을 조합한 단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에스파와 토크쇼에서 “‘CAWMAN’이라는 장르로 에피소드를 만들고 이것을 할리우드에서 영화화하자는 이야기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집단이 차별화된 콘텐츠 IP(지식재산)를 생산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SM 스튜디오스 김영민 총괄사장은 “1989년 SM 기획이 설립되었을 때부터 방송제작업은 SM의 큰 꿈이었다”며 “우수한 프로듀서와 콘텐츠 전문가들이 뭉쳐 콘텐츠 산업에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SM 온라인 커머스샵’, 아티스트와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디어유 버블’ 서비스도 소개했다. 유튜브와 손잡고 300여편 이상의 과거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하고, 클래식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SM클래식스’를 통해 K팝을 클래식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는 작업도 진행한다.
  •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생중계된 사생활 10대몰락·붕괴 조롱 속 20대부친에게 통제당한 30대 ‘낙인’이 된 일탈 딛고사회적 자아 회복 나서남성들이 좋아할 ‘이웃집 소녀’ 이미지로 기획돼 미국 최고의 섹시스타로 소비됐던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페미니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까. ‘#브리트니 해방’(#FreeBritney) 운동에서 가능성이 감지된다. 한순간 섹시스타에서 악동으로 전락했지만, 몰락 이후에도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 왔던 스피어스는 최근 13년 동안 이어진 부친의 후견인 자격 박탈 소송을 청구하며 ‘사회적 자아 회복’에 나섰다.●부친, 스피어스 조기 치매 내세워 13년 째 후견 스피어스의 삶은 11살 때부터 대중에 노출됐다. 노래와 춤에 재능 있던 금발 소녀는 팝 경연대회에 출연해 ‘남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실력을 갈고 닦아 17살에 발표한 데뷔 앨범이 미국에서만 1300만장 이상 팔린 뒤에도 스피어스는 토크쇼에서 여전히 가슴 성형을 했는지, 혼전 순결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답해야 했다. 데뷔 이후 승승장구하던 스피어스가 정신적으로 피로해지기 시작했을 때쯤엔 파파라치가 그의 삶을 중계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이혼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에게 양육권이 있는 아이들을 접견하려다 거부당한 스피어스가 차를 부수거나 충동적으로 미용실로 달려가 삭발하는 장면이 중계됐고, 파티걸 차림으로 귀가하다 집 앞에서 엉엉 우는 장면도 사진으로 찍혀 배포됐다. 스피어스가 파파라치를 피해 아이를 태우고 곡예 운전을 한 장면은 ‘올해 최악의 뉴스’로 선정돼 무한 반복됐다. 2000년대 초까지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불렸지만, 2007년쯤 스피어스는 ‘몰락’(meltdown)이나 ‘붕괴’(breakdown)라는 단어들과 어우러져 타블로이드 1면 제목이 됐다. 이십대 중반이던 2007년의 스피어스는 누가 봐도 최악이었다. 이 같은 와중에도 이 해에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블랙아웃’(Blackout)이 롤링스톤지 선정 50대 음반에 들 정도로 음악적 성과를 냈다는 사실이 묻힐 정도로 삶은 엉망이었다. 삭발, 곡예 운전, 실패한 몸매 관리, 알코올·약물 중독이 반복되자 법원은 2008년 스피어스의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딸의 임시 후견인 자격을 부여했다. 이때만 해도 부친의 후견 기간은 1년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이듬해 스피어스가 ‘조기 발병 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부친은 영구적인 후견인 자격을 얻었다. 후견인은 스피어스의 재정, 경력뿐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에 관여할 수 있다. 후견인 허가 없이 스피어스는 외출, 운전, 결혼, 임신, 휴대전화 사용, 소셜미디어 게시를 할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피어스를 보호하는 비용으로 부친은 매달 1만 8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았지만, 스피어스는 자신의 공연·앨범 수익에 손을 댈 수 없었다. 브리트니는 부엌 캐비닛 색상조차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정서적 불안정 회복 후 음악·공연 등 활동 스피어스는 13년째 부친의 후견을 받고 있다. 알고 보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성년후견제도는 성인의 의사결정권을 제한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혼수상태, 치매와 같은 중병일 경우에만 신중하게 적용된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미국에서 실시된 후견 절차는 고작 130만건 정도에 불과했다. 그런데 스피어스는 아직 마흔 살도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견 기간 동안 음악·공연·경제 활동을 수행해 왔다. 후견 기간 스피어스는 앨범 4개를 발표했고, 3차례 월드투어를 했다. 2012년엔 포브스 선정 가장 수익을 많이 거둔 여자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피어스는 또 2017년부터 4년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지던시 쇼(아티스트가 몇 년씩 상주하며 오래 계속하는 쇼)를 했다. 이런 활동을 위해 스피어스의 연습량이 하루 6시간에 달했다고 한다. 스피어스는 판단력을 요구하는 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깐깐한 심사평으로 출연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스피어스는 또 브랜드들과 협업해 향수 라인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공동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법정서 부친의 피임 강요 등 폭로로 논란 확산 음악·공연 활동을 차질 없이 해 나가고, 경제적인 성취도 이룬 스피어스가 성년 후견을 받고 있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은 지난해 8월 스피어스가 ‘부친의 후견 자격을 박탈하고, 의료 매니저인 조디 몽고메리로 후견인을 재지명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내기 전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대중들은 이미 스피어스가 몰락하던 2007년 그에 대한 호의를 거두었고, 후견 제도를 스피어스의 기행에 대한 일종의 징벌로 인식했다. 지난주 스피어스가 법정에 화상으로 출석해 피임을 강요받고, 후견인의 지시를 거부할 경우 독한 정신과약을 먹어야 하고, 결혼을 금지당했으며, 자신의 안무조차 바꿀 수 없다고 폭로한 뒤에야 스피어스의 성년 후견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다. 이후 스피어스가 법정 승기를 잡았다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부친이 계속 후견인 자격 유지를 고집할 경우 공방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판에 대한 관심은 2019년 스피어스의 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브리트니 해방’ 운동에 불을 붙였다. 팬들은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후견 제도뿐만 아니라 스피어스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불합리하다는 점에까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작 십대 시절 3년을 사귀었을 뿐인데 툭하면 스피어스와의 결별 때문에 상처받은 것처럼 암시하며 앨범 홍보를 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왜 스피어스와 다르게 토크쇼에서 짓궂은 질문을 받지 않고 무사한 것인지, 2007년에 일탈했다는 이유로 후견인이 성인 여성의 출산과 결혼을 통제할 수 있게 한 제도가 옳은지 근본적인 질문이 이 구호에 담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남자 스타들과는 다른 이중잣대를 경험했다”며 과거 마약에 빠졌었지만 지금은 ‘아이언맨’ 배우로 우뚝 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온갖 구설과 거짓말로 점철된 생활을 하면서도 건재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실명을 거명했다. 남자 스타의 일탈은 한때의 경험으로 치부되는 반면 여자 스타의 일탈은 회복할 수 없는 낙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차별은 일탈했다 회복한 남자 스타에겐 ‘갱생’의 서사를, 일탈을 극복한 여자 스타에겐 ‘돌파’의 서사를 부여하는 일로 이어진다. ●남자와 달리 여자 스타의 일탈에 이중잣대 ‘#브리트니 해방’ 구호에 숨은 질문에 뜨끔했을까. 지난 2월 이 운동을 조명한 NYT의 다큐 프로그램 ‘프레이밍 브리트니’가 공개된 뒤 전 남자친구 팀버레이크는 “나는 여성 혐오의 수혜자였다”며 사과했다. 전 남편 페더라인은 스피어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피어스는 법정 증언 다음날 남자친구인 샘 아스가리와 하와이로 자유여행을 떠났다. 한편 부친의 후견 문제를 둘러싼 법정 공방과 별도로 스피어스의 ‘사회적 자아’를 회복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스피어스의 곡을 모은 신작 뮤지컬 ‘원스 어폰 어 원모어 타임’이 오는 7월 11일 미국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동화 속 공주들이 겪는 실존 위기를 조명한 뮤지컬은 페미니즘 색채가 짙다고 한다. ‘아메리칸 스윗하트’에서 몰락한 섹시스타로, 이후 부단히 노력해 자신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자신의 곡에 담아 왔던 스피어스의 노력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셈이다.
  • “내 삶 되찾고파” 망가진 브리트니의 절규, 죄는 우리 모두에게 있다 [김정화의 WWW]

    “내 삶 되찾고파” 망가진 브리트니의 절규, 죄는 우리 모두에게 있다 [김정화의 WWW]

    “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불면증을 겪고 있으며 불행합니다. 나는 누군가의 노예로 여기 있는 게 아닙니다. 그저 내 삶을 되찾고 싶을 뿐이에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 23분간 울려 퍼진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39)의 목소리는 절박했다. 2000년대 전세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스피어스는 곧 마흔이 되지만, 13년째 법적으로 친부의 보호 아래 있다. 2008년부터 법적 후견인 제도에 의해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딸의 수입과 세금, 의료 문제 등을 관리해왔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를 박탈해달라는 소송을 냈는데, 이번에 법정에서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며 자신의 모든 것을 통제당했다고 주장하자 팬들의 분노와 충격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피어스의 삶이 한순간에 망가진 데는 대중과 언론 등 모두의 책임이 있다는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뉴욕타임스(NYT)가 다큐멘터리 ‘프레이밍 브리트니’(Framing Britney Spears)를 제작, 공개한 이후 이런 움직임은 더욱 거세졌다. 10대 시절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재기 넘치는 가수가 여성혐오와 야만으로 가득한 미디어 산업계에서 어떻게 보호받지 못하고 마녀사냥의 제물로 전락했는지를 다룬 내용이다.데뷔 이후 승승장구…전세계 팔린 앨범 1억장 이상 스피어스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켄트우드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에 재능을 보인 그는 뉴욕의 아트스쿨에 다니며 본격적으로 음악은 물론 연기와 무용 등을 배웠다. 밝고 명랑한 소녀는 1992년 TV 프로그램 ‘미키마우스 클럽’에 캐스팅됐지만, 얼마 안 돼 프로그램이 폐지되며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학생으로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 가수의 꿈을 잃지 않았던 그는 사진과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음반사에 보냈고, 재능을 알아본 자이브 레코드와 계약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1999년 1월 데뷔 싱글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이후 그는 여성 아티스트로서 누구도 걷지 않은 길을 걸었다. 교복을 입은 소녀의 도발적인 눈빛에 세계는 즉각 열광했다. 이 앨범은 그해 전세계에서 1000만장 이상 판매됐고, 10대 가수로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곡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MTV 시상식 등에서 신인상, 여성 아티스트상 등을 휩쓸며 단숨에 ‘틴팝’의 선두주자가 된 스피어스는 이후 앨범에서도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이듬해 내놓은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I Did It Again) 역시 발매 첫주에 130만장이 팔리며 솔로 가수로서 첫주 최다 판매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가수 중 한명으로서 그는 자신의 성적 매력을 활용할 줄 알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뭔지 알고 있었다. 호주 매체 디에이지는 “스피어스의 곡은 그의 전달력과 존재감 때문에 항상 설득력 있었다”며 “순결함과 성적 경험 사이의 긴장감, 쾌락주의와 책임감 사이의 갈등 등 청소년기의 상반되는 충동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봤다.2011년까지 앨범이 무려 1억장 이상 팔리며 스피어스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가수 중 하나가 됐다. 2000년대의 베스트셀링 여자 가수이자 2003년엔 가장 어린 나이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가수이기도 하다. NYT는 “스피어스의 팀은 무대 위에서 완벽히 현장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백스테이지에서는 쇼의 주역이자 최고의 예술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의 업적은 다른 가수들은 물론 미국 팝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가수 마돈나는 스피어스에 대해 “나는 아티스트로서의 그의 재능에 감탄한다”며 “스피어스를 보면 내가 처음 가수 생활을 시작할 때 스스로 느꼈던 점이 떠오른다”고 밝힌 바 있다. 17세 소녀에 ‘가슴 성형’ 질문…“미디어 여성혐오의 최대 피해자”하지만 스피어스는 오랫동안 가수로서의 능력이나 성과보다는 사생활과 개인사로 훨씬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10대의 우상으로 떠올랐지만 선정적인 노래와 퍼포먼스 때문에 ‘엄마들의 적’이 됐고, 이런 여론의 분노를 등에 업은 가십 잡지와 언론은 스피어스에게 광적으로 집착했다.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공개 연애와 이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결혼과 출산, 이혼 후 양육권 분쟁에 이르기까지 스피어스는 ‘좋은 먹잇감’이었다. 매일 파파라치가 수십명씩 따라붙는 삶이 일상이 됐다. NYT는 ‘프레이밍 브리트니’에서 특히 음악업계와 미디어 전반에 만연한 여성혐오가 어떻게 그를 질식시켰는지 다룬다. 1992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10살의 스피어스에게 백발의 진행자는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다. 없다는 대답에 이어진 질문은 “나는 남자친구로 어떻느냐”였다. 네덜란드의 한 인터뷰 자리에서는 기자가 이렇게 묻기도 했다. “모든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는, 우리가 논의하지 않은 주제가 하나 있다. 당신의 가슴이다. 가슴 성형 수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스피어스가 17살 때의 일이다.1999년부터 3년간 이어진 팀버레이크와의 연애 이후 스피어스의 이미지는 더욱 추락했다. 팀버레이크는 결별 후 공개적으로 스피어스와의 성관계를 폭로하고,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이후 수년간 침묵했던 팀버레이크는 다큐멘터리가 나온 뒤에야 뒤늦은 사과를 전한 바 있다.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가 없던, 타블로이드 가십 잡지와 파파라치가 활개치던 시대 상황은 스피어스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스피어스는 그들에게 훌륭한 돈벌이 수단이었다. 임신한 뒤엔 스피어스의 ‘살찐 몸’이 연예매체 1면을 도배했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나쁜 엄마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아들을 무릎에 앉힌 채 운전하는 사진이 찍히면서 스피어스는 집중 포화를 맞았고, 양육권을 가져선 안된다는 여론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하지만 이에 대해 스피어스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이와 함께 밖에 나왔는데 파파라치가 너무 많았다. 그들은 너무 가까이 다가왔고, 그런 환경에 나는 아이를 둘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파파라치들이 그만둘지 모르겠다. 제발 나를 놓아줬으면 좋겠다”며 울먹였다.NYT는 스피어스가 그무렵 갑작스레 삭발을 감행한 것도 이 같은 심리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스스로 “사람들이 나를 만지는 게 너무 지겹다. 더는 건드리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처럼, ‘제발 그만 하라’는 메시지였다는 것이다. 작가 제시카 투머는 잡지 틴보그에 기고한 글에서 “스피어스를 둘러싼 가십 보도는 미디어 업계의 음흉한 여성혐오를 폭로한다”며 “2000년대 문화계는 극악무도한 비난이 난무하던 시절이었고, 이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디어가 연예인 중에서도 남녀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고 봤다. 그는 “언론에는 이중잣대가 있다. 어린 여성은 자신의 도발적인 춤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만, ‘나쁜 남자’ 이미지를 가진 남성은 오히려 그걸 이용할 수 있다”며 “매릴린 맨슨처럼 실제 성학대로 고발된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친부의 속박…강제 피임까지” 폭로에 ‘브리트니를 해방하라’ 움직임결국 정신적 불안정과 우울증 등으로 재활 시설 신세까지 지게 된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친부의 속박에 얽매인 삶을 살게 됐다. 최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비교적 밝은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듯했던 스피어스가 이번에 법정에서 직접 토로한 내용은 큰 충격을 안겼다. 스피어스는 친부의 후견을 ‘학대’라고 규정하며 “후견인 제도는 나를 좋은 쪽보다 나쁜 쪽으로 다뤘다. 이걸 끝내고 내 삶을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딸인 나를 통제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처럼 느꼈다”며 “아버지와 측근들, 소속사는 감옥으로 가야 한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외쳤다. 스케줄 관리는 물론 정신질환 치료제 리튬을 강제로 복용하는 것까지 아버지의 손에 달려 있었다고 했다. 체내 피임 기구인 IUD를 없애고 아이를 가지고 싶었으나, 후견인 측에서 이를 막았다는 주장까지 내놨다.이번 심리 이후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 시위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그의 권리를 주장하는 팬들의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레이밍 브리트니’의 감독인 사만다 스타크는 “현재의 소셜미디어는 과거의 여성혐오적 미디어 환경을 돌아보는데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TV에서 누군가 인터뷰이에게 성차별적 질문을 던지면 시청자는 그걸 그냥 소비했다. 지금처럼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며 “하지만 만약 오늘날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5분 안에 소셜미디어에서 문제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인터넷 매체 복스는 “기술 발전뿐 아니라 미디어를 소비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세대 교체가 벌어졌다”며 “당시 스피어스처럼 10대였던 밀레니얼 세대는 이제 대중문화에서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얼마나 잔인하게 전해졌는지 알아차릴 만큼 충분히 컸다”고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누구 · Britney Jean Spears1981 미국 출생1992 미키마우스 클럽 캐스팅1999 데뷔 앨범 ‘...Baby One More Time’ 발매,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2000 2집 앨범 ‘Oops!... I Did It Again’ 발매2001 3집 앨범 ‘Britney’ 발매2003 4집 앨범 ‘In the Zone’ 발매, 4번 연속으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로 데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2005 그래미상 댄스 레코딩 부문 수상2007 5집 앨범 ‘Blackout’ 발매2008 양육권 분쟁 과정에서 정신 감정 및 병원 입원,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가 법적 후견인으로 지정   6집 앨범 ‘Circus’ 발매2011 7집 앨범 ‘Femme Fatale’ 발매2013 8집 앨범 ‘Britney Jean’ 발매2016 9집 앨범 ‘Glory’ 발매2020 친부 후견인 박탈 소송 제기
  • 검찰, 경북북부제1교도소 무단 침입해 생방송 BJ 2명 불구속 기소

    검찰, 경북북부제1교도소 무단 침입해 생방송 BJ 2명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새벽 시간대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담장 안 건물들을 보여주는 등 실시간 방송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등)로 동영상 크리에이터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팝콘TV BJ로 활동한 A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쯤 자동차를 타고 정문 초소에서 청사 입구까지 2㎞ 구간을 오가며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해 시청자 약 800명에게 생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초소 경호 관리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고 속이고 들어갔다. 이어 방송에서 한 건물을 가리키며 사형장이라고 거짓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1명은 ”여기서 생활해서 내부를 잘 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사 당국은 법무부가 고발한 다음 날 자동차 번호판을 추적해 이들 신원을 특정했다. 일각에서 A씨 등이 “과거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다가 교도소에 복역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했다는 언급도 나왔지만 수사 당국은 “2명 모두 조폭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청송교도소에 복역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생방송한 것은 이례적인 사안으로 A씨 등 2명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송·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CGV, 인천에 첫 상설 자동차극장 ‘드라이브인 스퀘어원’ 개관

    CGV, 인천에 첫 상설 자동차극장 ‘드라이브인 스퀘어원’ 개관

    CJ CGV가 오는 25일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 인근 부지에 자동차 1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상설 자동차 극장 ‘CGV 드라이브인 스퀘어원’을 연다. 드라이브인 스퀘어원은 CGV의 첫 상설 자동차극장으로 차량 1대당 평일 2만 4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2만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팝콘, 나초, 핫도그 등 간단한 음식류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전용 수령 공간에서 받으면 된다. 개관 전날인 24일에는 영화 ‘분노의 질주1’ 무료 상영 행사를 진행한다. CGV는 25일부터 3일간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25일 영화를 관람하는 예매 고객 모두에게는 차량 1대당 코렐 식기 1세트를 증정한다. 26일 예매 고객에게는 스퀘어원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금액교환권을 선물한다. 27일에는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CGV 드라이브인 스퀘어원’ 전용 관람 쿠폰, 코카콜라 굿즈 등 현장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집트 틱톡 스타, 궐석 재판서 10년형 선고받은 이틀 뒤 체포

    이집트 틱톡 스타, 궐석 재판서 10년형 선고받은 이틀 뒤 체포

    이집트 경찰이 소셜미디어 틱톡에 낯선 남성과 대화를 하거나 춤추는 영상을 올린 카이로대학 재학생 하닌 호삼(20)을 22일(이하 현지시간) 체포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BBC 방송이 전했다. 호삼은 이틀 전 카이로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 궐석한 가운데 인신매매와 가족적 가치 훼손과 음란 조장 혐의 등으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다른 여성 마와다 알아드함(22)과 두 여성을 도운 남성 셋에 대해서는 모두 6년형과 벌금 2000 이집트파운드(약 7만 2400원)가 선고됐다. 호삼은 재판에 나오지 않고 도주했다는 이유로 더 높은 형량이 주어졌다. 호삼은 법원 선고 다음날 동영상을 틱톡에 올려 자신은 누구에게도 해를 끼친 적이 없으니 압둘 파타 알시시 대통령에게 은전을 베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녀는 동영상을 통해 “10년이다! 난 이런 처벌을 받을 어떤 부도덕한 일도 하지 않았으며 이미 10개월을 갇혀 있었다. 석방된 뒤에도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 당신은 왜 그렇게 날 감옥에 보내고 싶어 하는가?”라고 물었다. 두 여성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수백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호삼과 알아드함은 차 안에서 화장하거나 부엌에서 춤추는 장면, 낯선 남자와 농담하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틱톡에 게시했다. 알아드함은 틱톡 팔로워가 한때 300만명에 이르렀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40만명이었다.당국의 눈엣가시였던 이들은 지난해 가족적 가치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았고, 카이로 경제법원은 지난해 7월 이들에게 각각 징역 2년과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약 2100만원)를 선고했다.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 속에 옥살이를 하던 이들은 항소법원이 지난 1월 무죄를 선고해 다음달 풀려났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이 어린 여성을 꾀어내는 데 소셜 미디어 계정을 활용했으며, 부적절한 영상 콘텐츠를 발행해 돈을 챙겨 인신매매와 다름없다는 법리를 적용해 다시 기소했다. 검찰은 팔로워가 90만명인 호삼이 틱톡에 올린 영상을 통해 소녀들이 동영상을 만들어 다른 소셜미디어 라이키(Likee)에 올리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을 꼬투리 잡았다. 보수적인 이집트에서는 이들과 유사한 혐의로 최근 몇 년 동안 10여명의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주로 팝 가수들과 벨리 댄서들의 온라인 게시물이 빌미가 됐다. 여성 인권단체와 인권 운동가들은 이런 당국의 조처가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해왔다. 이집트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상당수의 웹사이트를 차단했고, 5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대해서는 감시 활동을 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해 엄격하게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처음, 첫 음, 그 마음처럼…노래 향한 ‘불씨’다시 불태운 소프라노

    처음, 첫 음, 그 마음처럼…노래 향한 ‘불씨’다시 불태운 소프라노

    “지금도 정말 노래 없이 못 살지만, 처음 푹 빠졌던 뜨겁게 불타는 감정이 간절했어요.” 미국 줄리아드음대 출신으로 휴스턴 그랜드오페라단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서 동양인 여성 최초 프리마돈나로 발탁된 소프라노 조수아(본명 조푸름)가 한국에서 간절히 찾았던 ‘불씨’를 새롭게 키웠다며 당찬 출발을 알렸다. 미국에서 ‘마술피리’, ‘라 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피가로의 결혼’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선 그는 우선 바로크 음악으로 시작을 돌아보기로 했다. ●美오페라단 동양인 첫 프리마돈나 22일 서울 소공동에서 만난 조수아는 “첫 국내 무대와 인생 첫 음반에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껏 최선을 다해 공부한 내공을 보여 준다는 생각을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 ‘울게 하소서’, ‘세르세’ 중 ‘나무 그늘 아래서’를 비롯해 카리시미의 칸타타 ‘내 마음의 승리여’, 카치니의 ‘사랑의 신이여 무엇을 기다리나요’ 등 바로크를 꽃피운 음악들은 성악도를 꿈꾸는 학생들이 무수히 듣고 연습하는 성악의 기본이기도 하다. “한참 노래에 빠져 열심히 CD를 듣고 꿈꾸던 중학생 때 모습을 다시 뜨겁게 만나게 됐다”고 말한 이유다. 그는 콜로라투라가 다수인 국내에서 흔치 않은 리릭 소프라노다. 마리아 칼라스에 꽂혀 “고음을 내는 것보다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매 학기 등수가 중요했던 학교에서도 짝꿍이던 발레리나 박세은과 함께 “지금 1등이 아니어도 우리는 큰 무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했던 야무지고 의연한 학생이기도 했다. 미국에선 특히 풍성하고 섬세한 음색과 함께 “표현력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오페라 가수의 꿈을 넓혔다. “어떤 무대에서건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수 있는 만큼 노래를 하며 살고 싶다”는 그는 묵직하고 옹골찬 소리만큼 통이 넓은 성격을 보여 주기도 한다. ●줄리아드 선배 임형주가 프로듀싱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이 취소된 뒤 갑작스레 귀국했다가 새로운 기회를 만났다. 친구 오빠이자 예원학교, 줄리아드 선배인 팝페라테너 임형주와 인연이 닿아 의기투합했다. 마찬가지로 답답한 시간을 보냈던 임형주도 처음 프로듀싱 작업에 도전해 실력 있는 원석을 보석으로 다듬으며 또 다른 활기를 찾았다. “제 앨범보다 훨씬 더 신경을 썼을 만큼 가슴 뛰는 작업이었다”는 임형주의 얼굴에도 설렘이 가득했다. “여전히 노래를 사랑하는 제 마음에 더욱 뜨겁게 기름을 붓게 됐다”는 조수아는 앞으로 보여 줄 게 너무 많다고 했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소니 클래시컬과 세 장의 음반을 내기로 독점 계약했다. 자신의 특기인 벨칸토 아리아를 비롯해 재즈까지 새로 펼친 도화지에 하나씩 색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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