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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즉필사 사즉필생 ‘야수’

    생즉필사 사즉필생 ‘야수’

    영화 ‘야수’(감독 김성수·제작 팝콘필름)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세 주연배우 권상우·유지태·손병호와 김성수 감독·정우영 프로듀서 등은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야수의 밤’ 행사에 참석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의 올해 하반기 이후 라인업 소개, 메이킹 필름 공개, 주연배우들의 인사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3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 및 영화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야수’의 예고편 동영상은 강한 액션과 함께 현란한 화면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길고 흐트러진 머리를 휘날리며 도시의 어둠 속에서 총을 겨누고 분노하는 권상우와, 냉소적인 대사를 내뱉으며 고뇌하는 유지태의 모습에서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의 이미지가 물씬 풍겨나왔다. 특히 권상우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얼굴에 붕대를 두른 채 달리고, 넘어지고, 때리고, 맞는 거친 액션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동갑내기로 평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권상우와 유지태는 어깨동무를 한 채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모습을 나타냈다. 권상우는 “영화를 통해 과감한 액션에 도전했다. 연기파 배우 최병호, 유지태가 함께 힘을 모아 젊은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스토리가 예고편보다 100배이상 재미있는 영화이며, 끝까지 남는 최후의 야수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지태 역시 “6개월간의 촬영기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촬영했다.”면서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인정받는 성공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영화 ‘야수’는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길들여지지 않은 거친 남자들의 세계를 그린 액션물이다. 권상우가 다혈질 성격의 형사 장도영, 유지태가 냉철한 엘리트 검사 오진우, 손병호가 잔혹한 조직의 리더 유강진 역을 맡아 6개월여의 촬영을 통해 최근 제작이 완료됐다.12월 중순 국내 개봉한다. 한류스타 권상우의 연기변신에 관심이 쏠린 일본에서도 내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부산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선생님이 쓰는 신나는 과학] 영화 ‘…동막골’속 ‘팝콘눈’의 진실

    [선생님이 쓰는 신나는 과학] 영화 ‘…동막골’속 ‘팝콘눈’의 진실

    ‘6·25 전쟁’ 당시 첩첩산중 산골마을인 동막골로 흘러들어간 남·북한 군인들이 티없이 맑은 주민들과 얽혀지내는 과정을 소개한 영화 ‘웰컴투 동막골’. 영화 개봉 이후 지금까지 800만명의 관객이 몰렸다고 하니 정말 ‘마이’(많이) 봤다. 이 영화에서 화제가 되는 장면 가운데 하나로 팝콘이 눈처럼 내리는 장면을 꼽을 수 있다. 며칠째 잠도 자지 못하고 대치하던 남·북한 병사들이 불발이 된 줄 알았던 수류탄을 ‘강원도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옥수수 저장고에 다시 던지자 폭발하게 되고, 폭발과 함께 옥수수는 팝콘이 되어 우수수 떨어진다. 과연 수류탄이 터지면 옥수수가 팝콘으로 변할 수 있을까. ●강냉이와 팝콘의 차이는? 한적한 동네나 시골 장터를 일순간에 잔치 분위기로 바꿔놨던 ‘뻥튀기’를 언뜻 생각해보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뻥튀기 장수의 “뻥이요!”라는 외침과 함께 만들어져 나오는 ‘튀밥’이나 ‘강냉이’는 온도와 압력 사이의 관계를 이용한 것이다. 밀폐된 용기에 쌀이나 옥수수를 넣고 온도를 높이면 용기 속 압력도 올라가게 된다. 이 때 닫혀 있던 뚜껑을 갑자기 열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쌀이나 옥수수가 부풀어 오르게 된다. 즉, 옥수수 내부의 압력이 외부 압력보다 커지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팝콘이 튀겨지는 원리를 알아보자.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 상태로 존재한다. 모든 물질은 액체에서 기체로 될 때 부피가 크게 증가한다. 예컨대 물 한 방울이 수증기로 변하면 부피가 약 1800배 가량 증가해 PET병을 가득 채울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이렇게 부피가 늘어나는 것이 팝콘을 튀겨내는 힘이 된다. 팝콘은 흠집이 없는 옥수수 알갱이 속에 포함된 수분이 열을 받아 수증기로 변해 부피가 늘어나다가 알갱이 속에서 더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커졌을 때 한꺼번에 폭발하는 것이다. 팝콘용 옥수수에는 15% 가량의 수분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처럼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부피가 커지는 것은 증기기관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팝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분의 상태 변화로 팝콘이 튀겨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 팝콘용 옥수수를 반으로 잘라서 튀겨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옥수수를 쪼개서 튀기면 알갱이 속 수분은 밖으로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팝콘으로 부풀어 오르지 않게 된다. ●수류탄으로 팝콘을 튀긴다? 뻥튀기가 옥수수 안팎의 압력차를 이용한 것이라면, 팝콘은 수분의 상태 변화에 따른 부피 증가 현상을 활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강원도 옥수수가 수류탄이 터질 때 팝콘으로 튀겨져 눈처럼 내릴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지는 않다. 보다 엄밀하게 얘기하면 이 장면은 ‘옥에 티’이다. 같은 옥수수라고 하더라도 색깔이 다르고, 크기가 다른 것처럼 팝콘을 만들기 위해서는 팝콘용으로 적당한 알이 작은 옥수수가 필요하다. 물론 팝콘용 옥수수와 강원도 옥수수를 비롯한 모든 옥수수는 같은 ‘종’이다. 그러나 같은 사과라고 하더라도 부사와 홍옥 등 종류와 특성이 다른 품종이 있는 것처럼 팝콘용 옥수수와 강원도 옥수수도 서로 다른 ‘아종’이다. 옥수수에는 6개의 아종이 있으며, 이 중 팝콘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폭립종’뿐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재배되지 않는 품종이다. 강냉이는 흔히 찰옥수수라고 하는 ‘납질종’으로 만들 수 있다. 때문에 강원도 옥수수는 팝콘보다는 강냉이가 되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울 것 같다. 영화와 달리 현실에서는 강원도 옥수수가 팝콘으로 변하지는 않겠지만,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중요한 소품이 되었으니 속아줄 만하다.
  • [박은영의 DVD 레서피] 물기어린, 10대의 모든 것

    [박은영의 DVD 레서피] 물기어린, 10대의 모든 것

    성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는 때때로 혹독하다. 아프리카의 한 부족은 14세나 15세가 된 소년을 사바나 초원으로 보내 사자와 대결하게 했다고 한다. 남태평양 펜타코스트 섬의 원주민들은 소년의 발목에 덩굴을 감아 높은 탑 위에서 떨어뜨렸다. 무모한 성인식으로 인해 수없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지도 못하고 죽었지만 아직도 일부 원시 부족사회에선 이런 성인식이 치러진다고 한다.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은 아이들의 고통스러운 통과의례를 보여 준다.‘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의 달콤한 학창시절은 사라지고, 어두운 구덩이에 갇혀 날아보지도 못하고 썩어가는 나비처럼 아이들의 십대는 잔인하고 아프기만 하다. 이와이 지가 “자신의 유작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을 만큼 오랫동안 공을 들인 아름다운 영상은 발군이다. 여기에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져 감성적인 울림도 크다. 할리우드의 청춘호러는 10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성적 방종과 무모함으로 점철된 그들은 의기투합해 장거리 여행을 감행하고 살인마에게 잔혹하게 살해된다.‘하우스 오브 왁스’는 ‘13일의 금요일’의 캠프 호러를 반복하면서 샴쌍둥이 빈센트 형제가 완성한 끔찍한 밀랍 전리품들을 찬찬히 보여 준다.‘릴리 슈슈의 모든 것’과 ‘하우스 오브 왁스’는 전혀 다른 영화지만 박제된다는 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십대를 그린다는 점에선 묘하게 닮았다.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이전 이와이 지 영화들이 어두운 소재라고 해도 일말의 희망을 남겨 두었던 것과 달리 이 영화는 ‘차라리 1999년에 지구가 멸망했더라면’ 하고 바라는 아이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보여 준다. 가족해체를 경험한 뒤 폭력적으로 변한 친구와 이제 그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한 소년의 우울한 이야기는 원조교제 소녀와 왕따 문제까지 확장된다. 이와이 지의 물기어린 영상은 여전히 기막히게 아름답다. 녹색을 주조로 한 풍성한 색감과 투명한 화질에 읊조리는 듯한 몽환적인 노래와 드뷔시의 피아노 선율이 적절하게 어우러진다. 이 타이틀은 ‘이와이 지 박스세트’ 안에 포함되어 있다. ●하우스 오브 왁스 ‘13일의 금요일’의 줄거리에 ‘스크림’ 같은 팝콘 호러의 감각을 짜깁기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조엘 실버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만든 호러 전문 영화사 ‘다크캐슬’이 제작한 다섯번째 영화인 만큼 오락영화로서 제몫을 한다. 엘리샤 커스버트, 채드 마이클 머레이, 패리스 힐튼 등 스타들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사실적인 세트와 살아있는 듯한 인형들의 모습이 섬뜩하게 표현되었으며, 빼어나달 순 없지만 5.1 채널 입체음향도 몇몇 액션장면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배우들의 비디오 코멘터리, 조엘 실버의 유머러스한 작품설명 등 부가영상도 볼만하다. DVD칼럼니스트 mlue@naver.com
  • [수도권플러스] 24일부터 성남문화예술제

    오는 24일부터 10월4일까지 분당신시가지를 포함한 성남시 전역에서 성남예총, 성남문화원과 공동으로 ‘제19회 성남문화예술제’가 열린다.24일에는 희망대공원에서 시민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수 축하공연, 영화 ‘아일랜드’ 상영이 있고,25일에는 분당 중앙공원에서 시민 백일장 및 시낭송행사가 열린다. 시청사 내 시민회관에서는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26일까지)가 마련된다.10월2일에는 율동공원에서 이정식의 색소폰 연주와 분당 맑은 노래 친구들의 노래 공연 등이 열린다. 이밖에 미술작품전(27일∼10월2일), 사진작품전(28일∼10월3일), 무용공연(30일), 팝콘서트(30일), 연극공연(1일), 충장공 남이홍 장군에 관한 학술제(4일) 등이 이어진다.
  • [19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팝콘(EBS 오후 8시5분) 우리가 하루에 접하는 광고는 평균 130개. 짧은 시간에 수많은 메시지를 전하는 ‘30초 예술’ 광고의 비밀을 파헤친다. 우리나라 광고 역사를 되짚어 보며 추억 속에 잠기기도 하고 재미난 해외광고의 기발한 아이디어도 맞혀 본다. 또 광고 속 신기한 특수효과 장면들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재현한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생명공학과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인간의 몸에 대한 관심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인체의 신비 한국 고별전’에서는 100년 역사의 해부학 연구 결실인 실제 인체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다.‘인체의 신비 한국고별전’을 통해 가깝고도 먼 미지의 세계였던 인체의 신비를 알아본다. ●2005 삼순이 선발대회(MBC 오후 6시50분) ‘2005 삼순이 선발대회’는 외모보다 끼와 실력으로 무장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김삼순 성대모사가 장기인 사람과 이름이 김삼순인 사람, 김삼순과 닮은 사람, 김삼순과 비슷한 러브스토리를 가진 사람, 삼식이와 닮은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 등이 참가해 ‘진정한 삼순이’ 선발 대결을 펼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4시) 처음 만나면 해맑은 어린이지만 하루만 함께 보내보면 놀라운 ‘먹보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루 세 끼 식사와 간식을 즐기며, 자기가 먹는 음식에 누가 접근하면 음식을 바닥에 내던지는 등 난리가 난다. 식탐뿐만 아니라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한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나선다. ●미감 맛있는 도전(KBS1 오전 10시55분) 추석날,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퓨전 추석음식’을 개발하라! 한국에 살고 있는 소문난 외국인 요리사 4인에게 특별한 어명이 내려진다. 인도 이탈리아 이집트 일본 요리 달인들. 자기 분야에서는 달인이지만 추석음식은 낯설기만 하다. 이 중 누가 퓨전 요리왕인 ‘최고의 추석미감’에 등극할 것인가? ●코미디 7080(KBS2 오후 8시) 심형래 최양락 김학래 김미화 이봉원 등 중견 코미디 스타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개그 콘서트에 출연중인 젊은 개그맨인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김병만 유미 김현숙 등이 호흡을 맞춰 연기한다.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 동물의 왕국과 재치 넘치는 시사풍자 코미디 네로 25시 등이 선보인다.
  • EBS “올 가을엔 가족과 함께”

    EBS “올 가을엔 가족과 함께”

    EBS가 발빠르게 가을개편을 단행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오후 8∼10시 시간대의 가족·어린이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색이다. 새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은 이번 주부터, 다른 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만날 수 있다. 오후 8시대에는 3개의 프로그램이, 오후 9시30분대에는 2개의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먼저 월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자로 나선 퀴즈프로그램인 ‘튀는 지식-팝콘’. 일상속 궁금증을 퀴즈로 풀어보면서 재미와 건전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육아 지침서를 표방한 ‘대발견 아이Q’는 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개그우먼 박미선과 가수 이상우가 아이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한다. 로봇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EBS 로봇파워’는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다큐 극장-맞수’는 월∼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이어 목∼금요일 오후 9시30분에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던 어린이 다큐멘터리 ‘난 할 수 있어요’속 인물을 다시 찾아가는 ‘다큐 성장-6년 후’가 마련된다. 어린이 프로그램도 새 단장을 했다.‘방귀대장 뿡뿡이’는 오전 8시45분부터 15분씩 주5회 방송으로 시간을 늘렸다. 사물을 재료로 이용해 만들기에 도전하는 ‘만들어 볼까요’와 동물의 모습을 포착하는 ‘씽씽 동물나라’도 신설됐다.‘미피와 친구들’ 등 6개 애니메이션도 새롭게 시작된다. 성인들을 위한 시사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시선’은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와 방송인 이명선씨가 사회자로 나섰다. 주요 뉴스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한다는 계획이다.‘미래특강’과 실버세대를 위한 ‘행복의 오솔길’도 편성됐다.EBS 라디오도 어학 프로그램 중심으로 개편했다. 지난봄 개편때 저녁 시간대로 옮겨졌던 ‘모닝 스페셜’은 월∼토요일 오전 6시40분으로 돌아왔다. 또 30∼40대의 영어공부를 위한 ‘영어 스타트! 김 과장’과 송지현 이화여대 교수가 진행하는 중국어 프로그램 ‘니하오마’도 청취자를 기다린다. 국악인 임동창씨는 월∼토요일 오후 1시 전파를 타는 ‘임동창의 풍류’진행을 맡는다. 그는 5년간 칩거생활을 마치고 옛 글과 음악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문화적 감성을 전해줄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박은영의 DVD 레서피] 강철 액션 팝콘 튀듯

    팝콘은 천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인디언들의 전통음식이었다고 한다. 아스텍인들은 팝콘을 실에 꿰어 부적으로 걸고 다닐 만큼 신성하게 여겼다는데 오늘날에는 극장의 공기를 지배하는 강력한 방향제이자 주전부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팝콘만큼 가벼운 음식도 없다. 그래서인지 심각한 고민 없이 가볍게 보는 영화를 ‘팝콘 영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에서 팝콘은 한층 더 진가를 발휘한다. 물론,‘웰컴 투 동막골’처럼 옥수수 함박눈이 쏟아지는 감동 팬터지에 적절하게 이용되기도 하고 말이다. 존 카펜터의 ‘분노의 13번가’를 리메이크한 ‘어썰트 13’은 파괴력 있는 액션에서 장점을 찾을 수 있는 오락영화다. 전편이 범죄자들과의 대결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엔 경찰과 부패 경찰의 모순적인 대립이 갈등구도다.‘매트릭스’의 로렌스 피쉬번, 에단 호크, 가브리엘 번 등 호화로운 출연진도 강점이지만 총기전문가의 꼼꼼한 자문으로 완성된 사실적인 총기 액션이야말로 백미다. ‘태풍태양’은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의 두 번째 청춘영화다. 전작이 소녀들의 섬세하고 다채로운 일상을 확대경으로 잡아냈다면, 이번엔 소년들의 인라인스케이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가파른 성장기를 담았다. 얼음을 꽉 채운 청량음료 한 잔이 생각날 정도로 속이 확 트이는 시원한 이미지들이 위태로운 청춘의 비상만큼이나 아찔하다.●어썰트 13 일단 다채널 스피커를 확보하고 있다면 DTS가 주는 박력 있는 사운드를 감상해볼 필요가 있다. 사방에서 강철 팝콘을 튀겨대는 듯 뿜어져 나오는 총소리는 이 DVD가 갖는 가장 큰 미덕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2.35:1의 와이드 영상은 영화의 80%를 차지하는 밤 장면과 실내 장면을 명료하게 표현한다. 로렌스 피쉬번의 검은 피부가 어둡고 푸른 배경 속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에단 호크의 창백한 피부보다 근사해보일 정도다.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무기 전문가가 설명하는 영화 속 각종 총기류’와 ‘스턴트 액션 감독에게 듣는 리얼 액션’,‘삭제장면’ 등 부가영상의 내용도 알차다.●태풍태양 극장에서 ‘때깔’ 좋기로 소문났던 영상은 DVD에서도 저력을 발휘한다. 특히 인물들이 야외에서 태양을 등지고 있을 때 강하게 대비되는 음영과 CF 같은 화면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영상이라 새롭다. 정재은 감독의 전작 ‘고양이를 부탁해’는 마니아들의 필수소장 목록에 들만큼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DVD로 명성이 높았다. 그에 반해,‘태풍태양’은 흥미로운 소재와 특수한 제작과정에도 불구하고 메이킹 필름이 빠져 있다. 그러나 전문적인 해설이 곁들여진‘이것이 어그레시브다’는 실제 스케이터들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매우 흥미롭다.DVD칼럼니스트 mlue@naver.com
  • [영화속 수능잡기] 웰컴투 동막골

    [영화속 수능잡기] 웰컴투 동막골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무대인 강원도 오지 동막골.‘누구네 돼지가 새끼를 뱄다더라, 누구네 엄마가 아랫배에 뭔가 단단한 게 잡힌다더라.’ 하는 소문은 밤새 천리를 가는 마을이지만, 동막골 사람들은 전쟁이 일어난 사실조차 모른다. 인터넷은 물론,TV와 라디오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없으니 바깥 세상의 소식을 알 턱이 없다. 그들은 이념이 뭔지를 모른다. 아는 것이라고는 씨앗을 심으면 싹이 트고 잎이 나고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흙으로 돌아가 다시 싹을 틔운다는 순환의 진리뿐. 그곳에 6명의 군인이 찾아든다. 국군·인민군·미군은 서로를 경계하고 마을 사람들까지 위협해 보지만, 총을 들이대고 수류탄을 뽑아 들어도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을 모른다. 이데올로기의 싸움이 얼마나 살벌한 것인지를 동막골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의 순박함 앞에 오히려 총을 들이댄 이들이 민망해진다. 결국 행복하고 따듯한 동막골 사람들에게 점점 동화돼 가는 군인들은 함께 밭을 갈고, 멧돼지도 잡고, 강냉이도 튀겨 먹고, 풀썰매도 타면서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그러나 평화와 즐거움도 잠시, 전쟁의 마수는 동막골까지 뻗친다. 이 평화스러운 마을을 전쟁의 불길에 놓아둘 수 없다. 드디어 연합군의 작전이 시작된다. 이 영화를 보고 이렇게 투덜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일제 36년 동안 제국주의의 손길이 뻗치지 않은 곳이 없을 텐데, 강원도의 오지라 해도 원시의 풍속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다는 영화의 설정 자체가 말도 안 돼. 우리나라가 브라질처럼 원시의 정글을 끼고 있다거나 티베트처럼 험악한 산악지형에 둘러싸여 있다면 몰라도, 손바닥만한 나라에 그런 마을이 어디 있어. 원수처럼 으르렁거리던 군인들이 몇 달 같이 지냈다고 해서 형제 이상의 우애를 과시한다거나, 목숨을 내걸고 마을의 평화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인 설정 아니야. 옥수수 창고에 폭탄이 터졌다고 해서 하늘에서 팝콘이 함박눈처럼 내린다는 것도 우습지 않아. 현실도 아닌 것을 마치 현실처럼 보여주는 것은 사기야.’ 그렇다. 없는 것을 마치 있었던 것처럼 보여주니 영화는 사기다. 현실에 동막골은 없었다. 현실에 있었던 것은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그러나 영화가 보여주는 동막골이라는 공간은 현재에 없는 공간이지만 앞으로 있어야 할 공간이다. 그곳은 분열과 대립과 갈등의 공간이 아니라 화해와 평화와 사랑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예술은 현실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현실에 없는 초월의 공간을 보여주기도 한다.1950년대 우리의 현실에 부족했던 것은 화해와 사랑이었다. 이념은 사람들의 표정을 굳게 했다. 이념의 인간에겐 웃음도 발랄함도 없었다. 동막골의 팬터지는 천진난만한 웃음과 화해와 사랑의 표정을 보여준다. 영화의 팬터지는 비현실적인 것이긴 하지만 우리의 역사가 무엇을 결여하고 있는가를 강력하게 고발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상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예술이 보여주는 팬터지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그것을 통해 우리의 현실이 무엇을 결여하고 있는지를 통찰해 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박광현 감독, 신하균·정재영·강혜정 주연,2005년작.
  • [새영화] ‘판타스틱4’

    [새영화] ‘판타스틱4’

    11일 개봉한 팀스토리 감독의 영화 ‘판타스틱4’(Fantastic Four)는 지난 61년 마블 코믹스의 동명 만화로 처음 탄생했다. 하지만 그 제목처럼 ‘환상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영화화하기엔 당시의 기술이 따라주지 못했다. 이를 해결해줄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만날 때까지 무려 44년을 기다려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슈퍼맨’처럼 단순히 하늘을 나는 수준이 아니라, 온 몸에 불이 붙은 채 하늘을 나는 자니(크리스 에번스), 팔과 다리를 수백m 이상 늘어뜨리는 리드(이안 그루퍼드), 투명인간 수(제시카 알바), 바위덩어리 덩치 벤(마이클 쉬크리) 등 초인들의 모습을 표현해야 했으니, 당시엔 엄두를 내지 못할 작업이었다. 최신 컴퓨터그래픽 기술로 재탄생한 ‘판타스틱4’는 우주 실험에 나선 4명의 과학자가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된 뒤 엄청난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들이 고된 난관을 딛고 인류의 정의와 생명을 위협하는 악당에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둔다는, 전형적인 미국식 영웅담이다. 빤한 스토리이다보니 영화는 비주얼에 주안점을 둔다.105분 러닝타임 내내 쉼없이 액션이 펼쳐진다.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팔과 다리, 생생한 불꽃, 육감적인 몸매, 단단한 바위의 질감은 물론 부서지고, 떨어지고, 터지고, 박살나는 생생 화면은 충분한 즐거움을 준다. 무엇보다 4명의 주인공이 진지하고 도도한 영웅이 아니라, 엽기적이고 코믹하면서도 어리숙한 영웅이라 보다 친근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 웃음이 심리적·사회적 메시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 영화의 한계이자 또한 장점. 극적인 반전이나 가슴 찡한 감동 대한 기대만 버린다면 ‘팝콘 뮤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12세 이상 관람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WE에서 경품을 펑펑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쏩니다~

    T10은 6만 5000컬러 1인치 LCD 화면으로 다양한 색상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패션 MP3플레이어입니다. AA 배터리 하나로 최장 53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고 아이리버 매니저와 UMC(이동식디스크)펌웨어를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죠. 이곳은 어디일까요? 육각형 모양의 국토를 가진 이 나라는 3면은 바다로,3면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동쪽은 이탈리아·스위스·독일, 북동쪽은 룩셈부르크·벨기에와 접하고, 북서쪽은 영국, 서쪽은 대서양, 남쪽은 지중해와 스페인으로 이어지죠. 몽생미셸, 생말로, 니스, 아를, 아비뇽 등 각 도시들은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뿜어냅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에펠탑과 노트르담 성당, 몽마르트르 언덕, 베르사유 궁전이 있고…. 이쯤이면 이곳을 알 수 있겠죠? 위 그림의 작은 사진(신문 원본이어야 합니다.) 중 하나를 오려 정답과 함께 엽서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한분께 레인콤의 신제품 ‘아이리버 T10’(256MB·15만 9000원)을 드립니다. 또 다섯분께는 에리트베이직의 스포츠웨어 ‘리클라이브(LIKLIVE)’커플 여름운동복 세트(남녀 총 7만원 상당)를 보내 드립니다. ■ 보내실 곳:(100-745)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 마감:22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25일자. ■ 기타사항: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와 원하는 사이즈를 반드시 적어주세요. 남성은 95·100·105, 여성은 90·95·100. ◆79호 당첨자는요●79호 정답은 (1),(4)번입니다. ●팝콘:김종해(서울 중구), 위복량(서울 종로), 윤종덕(서울 양천), 최종군(경기 일산), 진명자(서울 송파), 이재림(인천 부평), 강봉구(서울 동대문), 이윤경(서울 성북), 정현우(서울 마포), 김다민(경기 수원) ●드·롱기코리아 미니오븐:이효영(경기 용인), 김은선(인천 동구), 배효진(부산 사하), 이정수(강원 홍천), 이민우(서울 송파)
  • 웰컴 투 동막골-포연속에 핀 ‘동화같은 인간애’

    남북의 대치상황을 모티프로 한 영화, 더군다나 그 장르가 휴먼드라마라면 으레 몇가지 편견이 따라붙게 마련이다. 왠지 신세대 코드와는 엇박자를 탈 것같고, 어쩐지 감정 과잉의 신파로 부담을 줄 것도 같고…. 새달 4일 개봉하는 ‘웰컴 투 동막골’(제작 필름있수다)은 단언하건대 그런 편견들은 접어둬도 좋겠다. 동심을 일깨우는 동화같은 화면, 맺힌 데 없이 순도 높은 드라마가 사이좋게 손잡은 휴먼드라마다. 감독과 배우의 이름값으로 작품의 기대치를 따지는 관성으로 보자면 영화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는 게 사실. 관객의 압도적 소구대상인 톱스타가 버티고 있지도, 덮어놓고 신뢰를 보낼만한 인기감독을 내세우지도 못했다. 영화는 ‘맥도날드’‘교보생명-최민식편’ 등 CF를 찍어온 박광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정재영-신하균-강혜정의 ‘3인4각’ 호흡맞추기는 그러나 한순간도 균형을 잃지 않고 절묘한 화음을 빚어낸다. 딴판인 세 배우의 개성을 파열음 없이 매끈히 톱니를 물린 건 전혀 초보티가 나지 않는 감독의 연출 역량 덕분이다. ●한순간도 균형 잃지않는 절묘한 화음 장진 감독 원작의 동명 연극을 모태로 한 작품은,6.25전쟁의 포연 속으로 관객을 밀어넣되 마구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넉넉한 화면을 풀어헤치며 “긴장할 것 없다.”고 최면을 건다.‘아이들처럼 막 살라.’ 해서 이름붙여졌다는 첩첩산중의 작은 동네 동막골. 정치적 이념은 커녕 전쟁이 일어난 사실조차 모르는 순박한 산골주민들 사이에 우연찮게 국군과 인민군, 비행기에서 추락한 미군 등 외부인들이 섞여들어 엮는 에피소드들로 드라마는 살을 붙여간다. 연극무대에서 이미 인기검증을 받기도 했지만, 영화의 가장 큰 재주는 쉼없이 늘어놓는 재담이다. 수류탄을 보고도 “어디다 쓰는 돌멩이냐?”고 묻는 주민들의 무공해 대사 퍼레이드로 코미디의 질감을 부풀려 박장대소를 이끌어내기 일쑤. 시점이 어느 주인공 하나에 고정되지 않는 ‘산골 시트콤’같은 드라마는 이렇듯 돌발성 코믹대사들로 관객들을 이완시키며 중반 고개를 훌쩍 넘어간다. ●돌발성 코믹대사 ‘산골 시트콤´ 같은 드라마 가까스로 살아남아 떠도는 인민군 리수화(정재영), 비정한 전쟁논리를 못 견뎌 탈영한 국군 표현철(신하균) 일행도 어찌보면 드라마의 요철을 일궈내기 위해 투입된 큼지막한 ‘장치’라는 느낌이 들 정도. 기실, 기자시사회장에서 “배우들보다 극중 소품이나 장치 쪽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같다.”는 정재영의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도 했다. 그러나 대중의 시청각적 소구점을 정확히 꿰뚫는 CF출신의 감독은, 소품처럼 흩뿌려 놓았던 인물들을 감동의 두름에 하나로 꿰어내는 센스도 놓치지 않았다. 강원도 평창의 수려한 풍치를 배경으로 개그쇼 같은 언어유희를 즐기던 관객들은, 총부리를 겨누던 수화-현철의 화해과정조차 몽롱하게 지켜보게 된다. 영화의 최대 동력은 팬터지. 수화-현철의 갈등이 우정으로 반전하는 상황에도 만화같은 팬터지 기법(곳간의 옥수수가 수류탄에 터져 천지사방에서 팝콘이 흩날린다)이 동원됐을 정도다. 번번이 인물들의 대치·긴장관계를 풀어주는 귀엽게 실성한(?) 마을소녀 여일(강혜정)의 캐릭터도 그렇다. 현실과 비현실을 무중력 상태로 넘나드는 다분히 환상적 인물로 웃음과 감동을 끌어낸다. 암팡진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조연의 이미지를 털기 어려웠던 강혜정을 재발견하는 건 영화의 큰 수확이다. ●조연이미지의 강혜정 재발견이 큰 수확 많은 장점을 아우른 영화는 그러나 속도조절에는 실패했다. 하염없이 느리게 굴러가는 이야기에 조급증이 난다는 평들이 적잖다. 컴퓨터그래픽으로 엄청나게 공들인 막판 폭격신은 보기엔 흠잡을 데 없이 매끄럽다. 하지만 감상의 맥락을 급전직하시켰다는 지적이 나올만하다.12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 힘드시다고요? 억지로 잠자리에 누워있기보다는 시원한 대나무 돗자리에 누워 온 가족이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어 보세요. 행복한 가족 사랑이 더욱 알콩달콩 해지려면 간식도 필요하겠죠? 주말매거진 We가 아삭아삭 맛있는 간식을 드립니다. 옆의 그림조각 중 위 원본사진과 틀린 신문조각을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총 10분에게 콘아그라사의 전자레인지용 팝콘 ‘액트투’(ACTⅡ·5만원 상당)를 선물합니다. ■ 보내실 곳:(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 마감:8월 8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8월 11일자. ◆77호 당첨자는요●EXR수영복:노은혜(서울 양천), 김홍길(전북 정읍시), 주지숙(서울 은평) ●미치코런던 선글라스:박진봉(서울 영등포), 이수환(경남 밀양), 이명희(경기 수원), 석용관(경북 포항), 이정현(경기 양평), 김도현(서울 서대문), 소설자(서울 성북), 권영희(서울 마포), 유정숙(경기 고양), 조영은(경기 수원) ●천년초 마스크팩:김산옥(대전 서구), 이민선(서울 은평), 노영희(경기 부천), 박진경(서울 도봉), 김정오(경기 일산), 김영혜(서울 중구), 유양선(서울 종로), 신옥(서울 은평), 김경희(서울 송파), 장명희(서울 종로)
  • [일요영화]

    ●피크닉(KBS1 오후 11시30분) ‘피크닉’이 어떤 작품일지 궁금하다면 마릴린 먼로의 ‘버스정류장’(1956)이나 전쟁 로맨스 ‘남태평양’(1958)을 떠올려 보라.‘피크닉’의 감독은 남녀 사랑물에 일가견이 있는 조슈아 로건이다. 윌리엄 인지의 희곡을 원작으로 해, 동명 연극을 연출했던 로건이 영화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다. 등장인물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 ‘사브리나’(1954),‘콰이강의 다리’(1957),‘와일드 번치’(1969)의 명배우 윌리엄 홀덴이나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금발 미녀 킴 노박의 전성기를 보는 것도 즐거움. 특히 ‘피크닉’은 코카콜라와 얽힌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개봉 2년 뒤 한 홍보 연구가가 이 영화 필름의 한 프레임에 ‘팝콘과 코카콜라를 마시라.’는 문구를 삽입했다고 밝힌것. 관객들의 무의식에 대한 이 실험으로 콜라 판매율이 50% 이상 늘었다고 한다. 홍보효과를 노린 해프닝이라는 설도 있다. 대학동창 앨런(클리프 로버트슨)을 만나기 위해 캔자스로 간 백수건달 할(윌리엄 홀덴)은 특유의 붙임성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다. 할은 앨런과 함께 마을 피크닉에 참가한다. 그러나 앨런의 여자친구 매지(킴 노박)와 춤을 추는 바람에 앨런과의 사이에 금이 가게 된다. 할과 매지는 서로 사랑을 느끼고, 앨런은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이들의 엇갈린 사랑 때문에 온 마을은 술렁이게 되고….1955년작,113분. ●새(EBS 오후 1시40분) 여름에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들을 골라 보는 것도 더위를 가시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히치콕은 독특한 연출과 편집으로 관객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공포를 교묘하게 유도해 서스펜스·스릴러 영화의 전형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들에게 쫓겨 새장에 갇힌 것처럼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새’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아니라,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 새를 공포의 대상으로 변신시켜 섬뜩함을 전달한다. 히치콕 감독과 영화음악 콤비를 이루는 버나드 허만의 음향효과가 스산한 분위기를 돋운다. 부유하고 천방지축인 아가씨 멜라니 다니엘스(티피 헤드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젊은 변호사 미치 브레너(로드 테일러)를 만나 호감을 느낀다. 미치의 어린 여동생 캐시(베로니카 카트라이트)에게 줄 생일 선물로 잉꼬 한쌍을 사서 미치를 찾아가는 멜라니. 캐시의 야외 생일파티가 열리는 도중 난데없이 갈매기들이 아이들을 공격하고, 수백마리의 참새 떼가 벽난로 굴뚝으로 쳐들어오는 일이 생기는데….1963년작.119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하루종일 시원한 물 속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멋진 연기를 펼치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들이 부럽네요. 열심히 연습한 저 선수들처럼 열심히 일한 독자께 선물을 드립니다. 옆에 있는 사진 조각 중 위의 원본과 틀린 그림을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한분에게 두 가지 디자인을 갖춘 듀얼페이스폰 KTFT-X8000(49만 5000원 상당) 단말기를 선사합니다. 또 다섯분을 선정해 에리트베이직의 스포츠웨어 ‘리클라이브(LIKLIVE)’커플 여름운동복 세트(남녀 총 7만원 상당)를 보내 드립니다. ■ 보내실 곳:(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성명, 우편번호, 주소, 전화번호와 원하는 사이즈를 반드시 적어주세요.) ■ 마감:8월1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8월4일자. ◆76호 담첨자는 76호 정답은 (3), (4)입니다. ●휴대전화 김희영(강원 양구) ●마스크팩 김현주(인천 부평), 김교환(서울 양천), 전혜은(서울 중구), 주미경(서울 강서), 조남진(서울 강남), 이주애(경기 파주), 서명선(서울 종로), 강송희(서울 강남), 유미현(서울 동대문), 정송향(서울 종로) ●팝콘 문성실(경기 화성), 강강순(경기 고양), 이은경(서울 중구), 안수진(서울 마포), 김미라(서울 서대문), 이종숙(전남 여수), 임주용(경기 성남), 성유진(서울 영등포), 한혜원(서울 강남), 이혜숙(서울 강남) ●당첨자는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 WE에서 여행 필수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여행 필수품을 펑펑 쏩니다~

    휴가갈 때 절대 잊으면 안되는 몇가지. 강한 햇빛에서 나를 지켜줄 자외선차단제, 추억을 담을 디지털카메라, 길을 잃었을 때의 길잡이인 지도, 그리고 또, 또…. 멋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We 독자 여러분께 여행 필수품을 펑펑 쏩니다. 위의 큰 그림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 그림을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물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EXR수영복(12만 5000원·3명)과 로고 장식이 멋진 EXR 힙색(1만 5000원·30명), 눈을 보호해줄 미치코 런던의 세련된 선글라스(10만원선·10명)와 지친 피부에 휴식을 줄 천년초 마스크팩(3만 8000원선·10명) 등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 (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주말매거진 We팀 (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기재) ■ 마감 7월 25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7월 28일자. ◆ 74호 당첨자는요75호 정답은 (1),(4) 였습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핸드폰 : 박진성(전남 곡성) ●팝콘 : 석춘자(서울 동대문), 최미영(강원 인제), 김홍길(전북 정읍), 송철호(충남 공주), 이은성(서울 서대문)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비가 왔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다 또 비가 왔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나른해집니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해드릴까요? 옆에 있는 사진 조각 중 위의 원본 사진과 틀린 그림을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보세요. 한분에겐 MP3 음악을 무선으로 들을 수 있고, 유선전화로도 휴대전화로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 SPH-V6900(59만 9500원 상당)단말기를 쏩니다. 졸리고 지칠 때 얼굴에 붙이고 한잠 자면 피부가 촉촉해지는 ‘천년초 마스크팩’(10장·3만 8000원), 아삭아삭 맛있는 콘아그라사의 전자레인지용 팝콘 ‘액트투’(ACTⅡ·5만원 상당) 1박스를 각각 10분께 드립니다. ■ 보내실 곳 (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 마감 18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21일자. ◆ 74호 당첨자는74호 정답은 ‘꼬사무이´ 였습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꼬사무이 르 로열 메르디앙 반 탈링 응암 리조트 숙박권 이순정(전남 여수) ●팝콘 유태월(서울 마포), 이미경(서울 동작), 양자원(서울 강북), 서예선(서울 구로), 남미순(서울 도봉)
  • [패션+α]

    ●마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머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만화 캐릭터 스머프를 활용한 시원한 그린컬러 투명비치백, 큰 비치타월, 비치슬리퍼로 구성됐다. 보너스 상품으로 액트투(ACT II) 팝콘을 증정한다.2만 9000원. ●GGPX는 7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격주 목요일 밤에 홍익대 클럽 ‘후퍼(HOOPER)’에서 파티를 연다.‘여성을 위한 섹시, 글래머러스 파티’를 컨셉트로, 행운권 추첨, 사진촬영, 메이크업 등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GGPX 홈페이지(www.ggpxkorea.com)에서 초대권을 다운받거나,GGPX 매장에서 나눠주는 초대권을 가져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02-3438-5792. ●닥스골프는 17일까지 고객사은행사 ‘웰빙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백화점·가두점 닥스골프 매장에서 2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건강 음이온 팔찌’를 증정한다.02-3441-8194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KTF에서는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만 열면 바탕화면에서 원하는 인터넷 정보를 아이콘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팝업(Pop-Up)’을 서비스하고 있답니다. 월 3000원 미만으로 휴가 가는 길의 길라잡이는 물론 막히는 길까지 콕콕 짚어 알려주며 주식시황, 지역정보까지 빠짐없이 확인해 안전하고 재미난 휴가를 지낼 수 있답니다. 틀린 그림을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주시면 한 명을 뽑아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이용하여 MP3 뮤직을 무선으로 청취할 수 있고,KT 듀 기능으로 집에서는 유선전화로 집밖에서는 휴대전화로 사용 가능한 삼성 SPH-V6900(59만 9500원)단말기를,5명에겐 콘아그라사의 전자레인지용 팝콘인 액트투(ACTⅡ·5만원 상당) 36봉지 1박스씩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 마감:7월11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7월14일자. ■ 73호 당첨자는요최현미(전남 여수), 김미나(충남 예산), 정다정(서울 강남), 이창준(성남 분당), 오수경(서울 은평), 김영숙(경남 김해), 최윤숙(청주 상당), 김민학(고양 일산), 박종현(서울 용산), 최은호(서울 강남), 김서희(서울 중구), 송경선(경남 양산), 박정인(서울 마포), 정준혁(경기 고양), 강명훈(서울 서초), 김영희(서울 서대문)홍정모(서울 종로), 신채호(경기 의왕), 이주환(경기도 용인), 신현미(경북 경주) ●당첨자는 선물을 집으로 보내드립니다. ★73호 정답 : 4곳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이곳은 ‘깨끗한 섬’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곳이지요. 태국에서 푸껫, 코창에 이어 세번째로 큰 섬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이 섬은 어디 일까요? 사진의 한 조각을 엽서에 붙이고 정답을 적어 보내주세요.6명을 추첨해 한명에게는 르 메르디앙 한국사무소가 제공하는 최고급 리조트 ‘르 로열 메르디앙 반 탈링 응암’의 오션뷰룸 숙박권(2명·3박·1420달러 상당)을 드립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즐기고,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시설에서 2시간 동안 스파를 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를 통해 펼쳐지는 탈링 응암 베이와 앙통 해양국립공원을 보며 올 여름 완벽한 휴식을 가져보세요. 필요한 이유를 적어 보내주시면 참고합니다. 나머지 5명에게는 ‘방콕’할 때 필수품인 콘아그라사의 전자레인지용 팝콘인 액트투(ACTⅡ·5만원 상당) 36봉지 1박스씩을 드립니다. <힌트는 We 9면.>   ■ 보내실 곳:(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 마감:7월4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7월7일자. ◆72호 당첨자는요 이덕재(서울 성북), 이인경(광명시 하안), 강지민(경기 고양), 이형경(서울 광진), 박세희(경기 성남), 윤효진(성북구 돈암), 김보선(서울 서대문), 조규배(서울 송파), 황은경(인천 연수), 이광춘(서울 마포구), 황성민(광주 북구), 오현희(서울 은평), 전효순(경기 광명), 박향숙(서울 성동), 이철명(강원 삼척), 나인경(서울 중랑), 조민행(경기 수원), 황주호(서울 양천), 진명자(송파 신천), 최종순(서울 구로). ●당첨자들에게는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72호 정답 : 4명
  • 금화 찾아 삼만리… ‘액션 종합세트’

    답답한 가슴과 꽉 막힌 머릿속을 시원스레 뻥 뚫어 기분이 상쾌해지라고 만든 영화다. 킬링 타임용 ‘팝콘 무비’로는 제격이다. 쉼없이 몰아치는 스펙터클한 장면은 잠시라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순간 순간 튀어나오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은 지루해 할 틈을 주지 않는다. 육해공을 넘나들며 거침 없이 몰아치는 호쾌한 총격신과 추격신은 마치 ‘액션 종합 선물세트’를 보는 것 같다. 23일 개봉하는 브렉 에이즈너 감독의 ‘사하라(Sahara)’는 제목 그대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액션 모험극. 미화 1억3000만 달러라는 거대한 제작비와 5000명의 엑스트라 등 엄청난 물량이 투입된 이 영화는 모로코, 스페인, 영국 등의 방대한 로케이션을 통해 촬영됐다. 무엇보다 주인공 매튜 매커너히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촬영을 하다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 때문에 화제가 된 작품. 전 미 해군 특공대 네이비실 출신의 보물 탐험가 더크(매튜 매커너히)와 그의 오랜 친구 알(스티브 잔)은 ‘대박’을 좇아 말리로 떠난다. 그들이 찾는 것은 남북 전쟁 때 금화로 만든 ‘시크릿 코인’을 가득 싣고 사라진 ‘죽음의 함선’. 둘은 도중에 전염병으로 의심되는 질병을 조사하기 위해 역시 말리로 향하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의사 에바(페넬로페 크루즈)를 만난다. 서로 목적은 다르지만 행선지가 같은 세 사람은 사하라 물을 독극물로 만들어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숨겨진 음모를 밝혀내면서 예상치 못한 위험에 빠져들게 된다. 액션 그 이상만 바라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겁다. 상황 설정이 다소 뜬금 없고 스토리 전개의 밀도도 무척 성글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이대는 흥미진진한 액션은 이를 눈감아 줄만하다. 보트 위를 곡예를 부리듯 넘나드는 모습, 광활한 사막을 통과하는 기차 위를 낙타를 타고 뛰어오르는 장면, 최신형 탱크와 헬기에 남북전쟁 당시의 전함으로 맞서는 모습, 악당들과 쫓고 쫓기며 총알 세례를 주고 받는 액션(물론 주인공은 절대 맞지 않는다) 등이 오감을 자극한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눈속임이 아닌 실제 온몸으로 뛰고 구르는 리얼액션이 ‘쿨’한 느낌을 준다.하지만 영화 시작 후 족히 30분 동안은 별다른 액션이 없어 끝없는 사막 위를 걷는 듯 갈증이 날 수도 있겠다.12세 관람가.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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