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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의 뜻 기리며 축제도 즐긴다

    조상의 뜻 기리며 축제도 즐긴다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재현행사가 종로·강북·중랑구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태화관과 탑골공원 중간에 자리한 인사동거리에서 축제를 벌인다. 오전 10시30분 남인사마당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 독립투사 33인 역할을 맡은 김 구청장과 나재암 구의장 등이 독립선언서를 낭독,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검은색 치마와 하얀 저고리를 입은 청소년 500여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남인사마당을 출발,YMCA를 거쳐 타종식이 거행되는 보신각까지 행진한다. 인사동 특설무대에선 ‘삼일절 아리랑’이란 항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나라꽃 무궁화’란 창작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초등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3·1절 기념음악회’가 유관순 노래 등 20곡을 선사한다. 가수 김도향이 추억의 팝콘서트를 펼쳐 분위기를 돋운다. 인사동거리 곳곳에선 가훈 써주기, 시민 얼굴 그리기, 태극기 그리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날 인사동길에는 차량이 들어오지 못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의암 손병희 선생이 3·1독립운동을 준비한 우이동 천도교 봉황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에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 솔밭공원에서 봉황각 입구까지 2㎞구간에 길놀이 및 태극기 거리행진을 펼쳐진다. 봉황각 앞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고천사, 독립선언서 낭독,3·1절 노래 합창, 만세 삼창 등 순서로 진행된다. 손 선생 묘소로 자리를 옮겨 독립군가와 전래동요 공연, 춤패공원, 태극기 패션쇼, 검무시범공원, 역사재현극 등이 이어진다. 검무시범공연은 검무의 역동적인 동작으로 일제를 진압하는 모습을, 역사재현극은 봉황각을 중심으로 3·1독립운동의 전개과정을 표현했다. 야외무대에선 독립선언서 인쇄, 독립선언문 서명, 태극기 페이스페인팅,3·1절 평화기원 태극기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강북구는 “봉황각은 민족대표 33인의 대표인 손 선생이 3·1운동을 준비한 역사적 장소인데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조상의 뜻을 기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봉황각은 1918년 말부터 1919년 2월까지 3·1독립운동을 준비하던 비밀화합 장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독립운동가 15명의 연보기록비가 조성된 ‘망우리공원 알리기’에 나섰다.50만 평 규모의 공원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만해 한용운, 민족사학자 호암 문일평, 독립운동가 오재명, 독립운동가 서병호, 아동문학가 소파 방정환, 언론인 오세창, 독립운동가 장덕수, 정치가 조봉암, 의학교육자 지석영 선생 등 묘와 연보비가 놓여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연보비는 “한민족이 다른 민족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는 것은 인류가 공통으로 가진 본성으로서, 이 같은 본성은 남이 꺾을 수 없는 것이며 또한 스스로 자기 민족의 자존성을 억제하려 하여도 되지 않는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중랑구는 “자연에 둘러싸인 공원을 산책하며 독립운동가의 삶과 민족 사학자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라고 추천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06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 팝콘(EBS 오후 8시5분) 술을 마시면 왜 필름이 끊길까? 술을 마시면 진심이 술술 나오는 이유는? 이 모든 궁금증의 열쇠는 바로 뇌. 알코올 양에 따라 뇌도 취하게 하는 순서가 있다는데, 소뇌가 취하게 되면 걸음걸이가 비틀비틀 혀가 꼬부라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취중진담의 비밀과 술에 관한 알찬 지식을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경찰 행세하며 수갑 채운 남자에게 죄가 있을까. 스토커에게 시달리다가 월세로 이사를 했는데, 세입자 허락없이 집주인이 방에 습기가 차는지 확인하면 주거침입죄가 적용될까. 건강검진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판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위암이 발견된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세계 6대박물관에 버금가는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개장한 지 45일 만에 백만명을 돌파하고 박물관 신드롬이라는 말을 낳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광복60주년인 동시에 박물관도 개관 60주년을 맞았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최첨단 시설과 PDA와 MP3 등의 특별한 관람방법을 소개한다.   ●이제 사랑은 끝났다(MBC 오전 9시) 신욱이 묵는 여관에서 나오던 홍도는 낙천과 마주치고, 둘은 아무 말 없이 일순간 얼어붙는다. 다음날, 낙천이 아침 일찍 낚시터로 간 사실을 알게 된 홍도는 뒤따라 나서고 자신에게 신욱이 어떤 존재인지 자세히 얘기한다. 한편 오빠의 보드복을 사러 백화점에 간 희재는 신욱과 마주친 그날을 회상한다.   ●TV소설 고향역(KBS1 오전 8시5분) 준호의 하숙방에서 덕우를 만난 정인은 당황해서 선경의 부탁으로 하숙비를 주러 온 것이라고 둘러대고, 준호는 선경에게 전화해 정인에게 하숙비를 부탁했었다고 덕우에게 말해 달라 부탁한다. 준호의 전화를 받고 선경은 마음이 심란하지만 덕우에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해 준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독특한 무대로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국악 피아니스트로 입지를 굳히기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비타민 팀 닥터로 국민의 건강 한 삶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권오중 박사.30년 전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건강비결, 행복한 가족 이야기 등을 공개한다.
  • [23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팝콘〈궁궐〉(EBS 오후 8시5분) 500년 조선 역사의 산실, 왕실의 비밀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곳, 궁궐. 궁궐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처마 끝의 흙 인형, 잡상. 잡상이 삼장법사와 손오공을 빼닮은 사연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궁궐 처마 밑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삼지창이 있다는데, 그 삼지창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부족함 없이 살면서 돈을 물 쓰듯 하던 시어머니가 아들의 부도 이후에도 낭비벽을 버리지 못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과소비를 보다 못해서 이혼을 요구할 경우 이혼사유가 되는지 확인해 본다. 또 영화 속에서 쌍방 합의 하에 서로 몸싸움을 벌인 경우 폭행죄에 해당되는지도 살펴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가나아트갤러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미술계와 과학계, 산업계 등 30여개 팀 100여명의 작품 1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부터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인 휴보까지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백남준에서 휴보까지 전시회를 찾아가 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사춘기에 들어선 인성은 예림에게서 느낄 수 없는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다이아나에게서 느낀다. 다이아나 앞에서 사랑의 세레나데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하는데, 과연 48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한편 이사벨은 버스 안에서 맨손으로 치한을 때려잡아 `잔다르크 할머니´로 스타덤에 오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어두육미라는 말처럼 대구 역시 머리 부분이 가장 맛이 있다. 알과 고니는 젓갈로 유명하며 대구 간유는 의약용으로도 사용되는 등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대구 한 마리로 끓여보는 해장국에서부터 매운 맛이 일품인 대구 뽈찜, 그리고 대구의 각 부위별 젓갈까지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효능도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국내 최초 예술CEO, 지휘자 금난새.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그의 소신과 예술CEO로서의 애환 등 금난새의 음악인생을 들어본다. 한국의 어머니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중견 배우 김해숙. 최고의 연기를 위해 라면을 먹으며 얼굴을 불리고 담배까지 피우게 된 사연 등을 공개한다.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7)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man takes his wife and small son to the circus.At one point the father goes to the refreshment stand for some popcorn and soda. The mother and son are watching the elephants,when suddenly the boy says excitedly,“Mommy,mommy,what’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s his trunk,” says the mother. “No,no,no,” says the boy,“farther back!” “Oh,” says the mother,“that’s his trail.” “No,no,” the son insists,“there! Underneath!” “Oh! Ahem ...” The mother gets all flustered and says,“Uh ...uh ...that’s nothing,dear.” A little later the father comes back,and the mother leaves for a few minutes to go to the ladies’ room.After she leaves the boy bounces up and down in his seat and says,“Daddy,daddy! What i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 says the father,“is his trunk.” “No,farther back,” says the boy. The father answers,“Oh,that’s his trail.” “No,no,” says the son,exasperated.“What’s that down underneath?” “Oh!” says the man,“that’s his penis.” “Oh,” replies the boy.He then asks,“Well,how come when I asked mommy what it was,she said it was nothing?” “Son,” says the father.“I have spoiled that woman.” (Words and Phrases) take∼ to …:∼를…로 데려가다 refreshment stand:가벼운 음식 파는 노점 hang off∼:∼에 달려있다 trunk:코끼리 코 underneath:아래에 ahem:에헴 fluster:어리둥절하게 하다 bounce:펄쩍 뛰다 exasperate:격분시키다 how come:왜(how come 다음에는 평서문 어순이 옴) spoil:망치게 하다 (해석) 한 남자가 아내와 작은 아들을 서커스에 데려갔습니다. 어느 순간 아버지가 팝콘과 음료수를 사러 매점에 갔습니다. 엄마와 아들이 코끼리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흥분하여 말했습니다.“엄마, 엄마,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저기! 아래로!”라고 소년이 계속 말했습니다. “오!, 음…” 엄마가 어리둥절하여 말했습니다.“어~, 어~ 그거 아무것도 아냐, 얘야.” 얼마 후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엄마가 수 분간 자리를 떴습니다. 엄마가 떠난 후, 소년이 자리에서 위 아래로 펄쩍 뛰며 말했습니다. “아빠, 아빠!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라고 화가 나 말했습니다.“아래 있는 저게 뭐예요?” “오! 그거 잠지야”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 “오”라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었습니다.“엄마한테 그게 뭐냐고 물었는데 엄만 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셨지요?” “얘야, 내가 네 엄말 망쳐놓았잖아”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해설) 아빠와 엄마와 함께 서커스를 보던 아들이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코끼리 잠지가 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아빠는 사실대로 잠지라고 대답합니다. 아빠와 엄마의 대답이 왜 틀린지 묻는 아들에게 아빠가 자신이 엄마를 응석받이로 키워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틀리고 자신이 맞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 절대문법20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에서 명사의 자리는 기본적으로 동사의 앞과 뒤에 놓이게 된다. 동사를 기준으로 한 자리 개념을 살펴볼 때 일반적으로 동사의 앞은 주어자리, 동사 뒤는 목적어나 보어자리가 된다. 주어나 목적어 보어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명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 뒤에 오는 말들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명사의 자리와 특성,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장을 살펴보자. The man rings the bell./ Tom made a kite. Jane is a nurse./ Dad became a doctor. 명사는 문장의 주어, 목적어, 그리고 보어 자리에 위치한다. 동작의 주체가 되는 주어 자리에는 반드시 명사가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동사의 특성과 역할에 따라서 동사 뒤에는 명사가 목적어나 보어로 쓰이게 된다.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 명사의 자리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1. The horses took a rest. 2. An elephant pushed a cart. 정답:1. (1)took (2)horses (3)took의 주어 (6)관사 the (7)복수 (8) rest (10)took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2. (1)pushed (2)elephant (3)pushed의 주어 (6)관사 an (7)단수 (8)cart (10)pushed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 Life Essay for Writing-어머니 교실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이제 나름대로 광주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굳힐 즈음, 김 회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공부시키려면 방문 학습 선생님과 아이들을 깨우는 전화 관리만으로는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극적인 교육 효과가 가장 적절한 광고이며 한 명의 아이가 곧 10명이고,10명의 아이는 곧 100명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궁리와 궁리 끝에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교육시키지 않고선 진정한 의미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개천에서 용이 나듯이 특별한 학생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문 일이고 실제 콩 심은 데 콩 나고 TV 연속극이나 오락프로 심은 데 낙제생이나 재수생이 난다는 철학을 어머니들을 만나며 가르쳐야겠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과 오랜 기간 상담을 해온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놀랍게도 많은 수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학습지를 시키면서 아이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은 부분 해소한다는 것이다. 학원과 학습지를 일단은 병원에 와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병원 의사들의 링거 주사처럼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더불어 자신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에 해가 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의 학습 목표와 학습 방향 등을 어머니가 아빠와 함께 살펴보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 등이 무엇인지, 학교 시험과 고입 대입 시험의 출제 의도와 공교육의 목표 등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이런 김 회장의 시도가 처음엔 다소 엉뚱하고 무모해보였지만 소문은 전국으로 퍼졌고 김 회장이 한 번 다녀가면 많은 수의 회원이 모집되었다. 어머니 교육 즉 신 맹모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 김성수 회장은 -1976년 전남대 건축학과 -1989년 전화 학습관리법 -오디오 심화 학습법 도입 -어머니 교실 1000여회 개최 -(주)잉글리쉬 무무 회장
  • [16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팝콘(색)(EBS 오후 8시5분) 우리의 삶을 더욱 활기차고 살맛나게 해주는 색. 미팅을 할 때나 면접을 볼 때, 쇼핑을 할 때, 화장을 할 때도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한국 KMK색채연구소 김민경 소장과 함께 자신을 한껏 아름답고 돋보이게 하는 나만의 색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다혈질인 남편 성격이 이혼 사유가 되는지, 재혼한 여자는 사별한 전 남편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첫사랑 때문에 환자들을 특정한 약국에 보낸 의사에게 죄가 있는지, 영화 속에서 퇴각 명령을 어기고 무공을 세운 병사에게 죄가 있는지 알아본다. 채연, 타블로, 이연경, 임예진, 이창명 등이 출연한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어린이가 자신의 키보다 큰 치아가 있는 입 안을 통해 거인의 몸 속으로 들어가 폐와 간, 심장 등 인체의 주요 장기들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의학 기초를 접해볼 수 있는 색다른 주제로 개최되는 건강 의학 테마 전시회.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몸속 탐험전’. 놀면서 배우는 신나는 체험학습장으로 떠나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15분) 예림은 집안의 반대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인성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괴로운 인성은 홧김에 빈속에 콜라를 들이붓는다. 예림이 인성과 헤어진 진짜 이유는 새로 사귄 남자친구 때문인데, 예림과 새 남자친구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인성은 참을 수 없는 실연의 아픔에 점점 삐뚤어져만 가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채소류 섭취가 적어져 비만이 오기 쉬운 겨울철,‘시래기’가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 되고 있다. 시래기는 무청의 영양소가 그대로 들어있는 것은 물론, 말리면서 비타민 D까지 생성된다. 시래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고 말려서 더욱 좋다는 시래기의 영양과 다양한 요리방법을 배워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명상음악가,CM송의 대부로 알려진 만능 엔터테이너 김도향이 25년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음악을 통해 세대간의 화합 꿈꾸는 그의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만나본다. 또 세계적인 권위의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론 처음 입상해 음악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백혜선을 만나본다.
  • ‘미국 2005년 7대 과학오보’ 시카고 트리뷴 보도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외에도 2005년엔 과학(약물 등 포함) 관련 오보가 잇따랐다고 미국의 시카고 트리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의 조지 메이슨대 통계검정연구소가 선정한 7대 과학 오보는 다음과 같다. 필로폰이 가장 위험한 마약이라는 미국 언론의 ‘맹신’이 깨졌다. 필로폰 사용이 최근 5년간 28%나 줄어 코카인 사용자보다 조금 많을 뿐이며, 필로폰 중독자도 똑같은 갱생률을 보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팝콘 용기 ABC는 팝콘과 패스트푸드 용기, 사탕봉지에 든 화학물이 암유발 기준치의 3배나 돼 식품의약국(FDA)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지만 실제 조사는 없었다. 프탈렌 USA투데이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제인 프탈렌이 남아의 기형과 관련 있다는 연구를 보도했으나 정부 전문가는 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방황하는 10대 뉴욕타임스는 청소년들이 갈수록 약물과 술, 섹스에 빠져 정체성 혼란을 겪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시간대는 10대들의 비행이 과거보다 줄었다고 보고했다. 프렌치 프라이 패스트푸드에 든 아크릴아미드가 암,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며 경고문을 달자는 소송이 제기됐다. 이는 아크릴아미드가 발암률을 낮출지 모른다는 대부분의 연구를 무시한 것이었다. 치약에 든 항균제가 우울증, 간질환,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도로 상점에서 치약이 철수되는 소동을 빚었다. 치과협회는 염소가 과다함유된 뜨거운 물에 이 항균제가 들어갈 경우에만 부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비만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DC)가 “경미한 과체중은 꼭 위험하지 않다.”고 발표하자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 ‘음식경찰들’이 미국민을 다이어트로 죽이려 했다고 나팔을 불었다. 그러나 CDC는 단정짓지 않았으며 통계적으로도 별 의미가 없는 조사였다. 워싱턴 연합뉴스
  • 거친 권상우-냉철한 유지태…누가 야수지?

    권상우, 유지태 한국 최고의 청춘스타가 간판이다. 권상우는 주먹질 마다않는 열혈 강력반 형사 장도영. 유지태는 냉철하고 현실적인 검사 오진우다. 이 두 사람이 서로 싸워가며 격려해가며, 본색을 철저히 감춘 채 국회에까지 진출하는 조폭두목 유강진(손병호)과 전 인생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줄거리가 이렇다 보니 영화 ‘야수’(제작 팝콘필름·12일 개봉)는 일단 ‘그림’은 화려하다. 두 멋진 청년, 특히 액션신이 많은 권상우가 이리 뛰고 저리 뛸 때마다 관객들 가슴도 덩달아 뛰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시사회장에 넘쳐났던 일본에서 원정온 팬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그랬다. 80억원의 제작비가 들었음을 증명하듯 화면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깔끔하고 세련되게 꾸민 검찰청사 내부나, 약간 오버인 듯도 하지만 대로에서 역주행하는 자동차 추격신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여의도 한복판에서 찍었다는 총격신에도 어설픈 티는 전혀 나지 않는다. 거기에다 스토리도 꾸물꾸물대지 않고 쭉쭉 뽑아 나간다. 유강진을 잡는 과정에 사건과 복선을 깔아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보다,3명의 인간적인 대립에 초점을 맞췄기에 더욱 그렇다. 여기에다 모두에게 비극적인 결말 역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흠이라면 모든 설정들이 지나치게 전형적이라는 사실. 단적으로 열혈형사 권상우는 영화 내내 더벅머리에 시커먼 얼굴, 후줄근한 차림새다. 유지태는 냉철한 검사이기에 당연히 깔끔한 감색정장과 기름 바른 단정한 머리에다 차가운 금속테 안경까지 추가했다. 그것 자체가 나쁘진 않다. 다만 그 틀에서 벗어나는 순간 영화의 힘이 급격히 사그라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2002년 서울지검 강력부 피의자 사망사건에서 따온 듯한 영화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꽉 짜여진 듯한 구성이 받쳐주지만, 후반부 들어 피의자 사망사건에서 벗어나면서 분위기가 급전직하하는 느낌이다. 더구나 ‘야수’라는 제목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내재돼 있던 야성이 밖으로 분출하는 과정이 좀더 실감나야 했다. 그런데 한층 성숙된 연기를 구사한 권상우, 유지태 두 배우 모두 이 점에서는 2% 부족한 듯싶다. 영화관을 나서는 순간 ‘야수’라는 제목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다소 헷갈린다. 내내 거칠게 날뛰는 권상우가 야수인가, 마침내 냉철함을 잃어버리고 폭발해버리는 유지태가 야수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이들 모두가 야수인가. 김성수 감독의 데뷔작.‘공각기동대’의 배경음악을 맡았던 가와이 겐지가 음악을 맡았다.18세 이상 관람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02일 TV 하이라이트]

    ●튀는지식-팝콘(EBS 오후 8시5분) 새해에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고 싶다면 이 곳으로 가라. 포항의 호미곶이나 울산의 간절곶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니다. 우리나라 최동단의 섬, 독도가 그곳이다. 가는 2005년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도 많겠지만 그보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와 계획을 세워보자.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상대방이 주기로 한 돈을 주지 않을 경우에, 상대방의 돈 있는 곳을 뒤져 찾아 가면 죄가 되는지 알아본다. 또 꿈 속에서 본 복권 당첨 번호를 동료에게 주고 복권을 사달라고 했지만 동료가 복권 번호를 잃어 버리고 자기가 임의로 번호를 써서 당첨된 경우 당첨금의 일부를 동료에게 줘야 하는지 확인해 본다.   ●쌀시장개방 기획특집(YTN 오전 10시20분) 미국, 중국, 호주 등 주요 쌀 수출국가의 쌀 생산현황과 이들 국가의 한계를 알아본다.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미국, 물부족에 시달리는 호주, 국내 쌀 소비 증가로 수출여력에 약한 중국. 이런 취약점에도 현대화된 시설 등으로 다른 나라의 식탁을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살펴본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고3인 은민은 언니 은주의 심부름으로 법전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을 간다. 법전을 찾던 은민은 태경이 법전을 베고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태경의 도움으로 책을 빌리게 된 은민은 태경과 식사를 하고, 태경이 법대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은민은 장난끼가 발동해 시나리오 작가라고 거짓말을 한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해인은 석현과 종남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음을 알게 되고 석현은 부모님을 위해 종남에 대한 마음을 접고 해인과의 결혼을 추진하기로 결심한다. 새해 첫날 큰집에 모두 모이자 말자는 석현의 결혼을 허락하고, 석현은 그 소식을 전하러 해인의 집으로 가는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시) 병술년 새해를 맞아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으로부터 한국인의 특성과 한국의 미래,2006년 한류 전망과 월드컵 문화 예측을 들어본다. 한국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온 그가 젊은층과 중년층 모두에게 주는 신년 메시지도 살펴본다. 이 전 장관과 함께 2006년 한국을 미리 만나보자.
  • [26일 TV 하이라이트]

    ●튀는지식-팝콘(EBS 오후 8시5분) 얇은 스카프로 여성미를 한껏 과시하는가 하면 반팔에 미니스커트까지 혹한의 추위에도 아랑곳 않는 멋쟁이들의 옷차림이 눈길을 끈다. 무모해 보이는 옷차림이지만 우리 몸 중에서 보호해야 할 부분과 노출해야 할 부분만 알면 마음 놓고 멋을 부릴 수 있다. 이번에는 따뜻하게 멋 부리는 방법을 공개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시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며느리지만 남편이 죽고 그 충격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했다. 딸들은 어머니를 부양하지 않았고, 이를 괘씸하게 생각한 시어머니는 딸들에게 재산을 주지 않고 며느리에게 주겠다고 동영상 유언을 남긴 뒤 세상을 떠났다. 시어머니의 유언은 효력이 있을까.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실험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해 인간존엄의 가치를 침해하는 행위를 방지한다는 생명윤리법이 지난 1월에 시행되면서 생명과학기술연구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간의 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개발, 이용될 수 있는 여건을 충실히 갖춘 연구용 은행이 있어 찾아가 본다.   ●맨발의 청춘(MBC 오후 8시20분) 준혁에게 완전히 마음이 굳은 경주는 기석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경주의 갑작스러운 말이 기석은 믿어지지가 않는다. 기석과 헤어지고 돌아선 경주는 눈물을 훔치고, 기석은 술을 마시며 이별의 아픔을 삭힌다. 한편, 경주와의 헤어짐으로 방황하는 기석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희정은 기석을 찾아간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홍합. 최근에는 연구를 통해 어패류 중에서도 홍합 속에 인체의 독성을 완화하거나 제거하는 물질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는 등 그 효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값도 싸 겨울철 영양식으로 그만인 홍합의 갖가지 효능과 요리법, 손질법,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데뷔 45주년 기념음악회로 ‘환경미화원 자녀돕기’ 자선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하춘화의 노래 인생 속으로 들어간다. 또 장애인의 재활병원 설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푸르메 재단 공동대표 강지원 변호사도 만난다. 사회곳곳의 소외계층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지원 변호사와 담소한다.
  • 펀드 열풍으로 본 한국과 일본

    펀드 열풍으로 본 한국과 일본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적립식펀드의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반면 일본에선 적립식과 반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분할식펀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년에 국내에도 노후 자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연금 형식인 분할식펀드가 새삼 주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적립식펀드의 판매 잔액은 11조 6099억원으로 9월말(10조 2404억원)에 비해 무려 1조 3695억원이나 증가했다. 적립식펀드의 월 판매증가액은 지난 4월 5790억원에서 6월에는 3930억원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8월(7380억원)부터 증가폭이 커지면서 올해 주가지수의 상승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적립식펀드 계좌수도 지난 3월 233만여개였으나 지난달 말에는 500만개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주식 관련 금융계좌수는 총 2500만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동인구가 2300만인 점을 감안할 때 성인 한 사람당 1개 이상씩의 주식계좌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일본의 분할식펀드는 금융사에 목돈을 한꺼번에 맡긴 뒤 투자수익을 매월 연금식으로 나눠받는 펀드다. 매월 일정액을 불입하면서 원금을 키우는 적립식과는 반대 구조라 할 수 있다. 또 적립식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이 주식인 것과는 달리 분할식펀드는 미국과 유럽에서 발행하는 국채에 주로 투자한다. 적립식이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분할식은 안정성을 중시한다. 분할식펀드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순자산액이 14조 4000억엔(130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적립식펀드의 10배를 웃도는 규모다. 대표적인 펀드는 국제투신의 ‘글로벌 소버린’으로,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규모가 4.8조엔(43조원)에 달한다. 국내에선 단일 펀드의 자산액이 1조원을 넘은 예가 없다. 분할식펀드는 국내에도 지난 2003년 잠시 소개된 적이 있으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지금은 ‘한화팝콘채권1’이라는 펀드 1개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분할식은 은행금리가 연 1%도 안되는 일본의 초(超)저금리 상황에서 목돈이 있는 노년층이 돈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상대적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내에선 목돈마련을 원하는 젊은층이 적립식에 몰렸다. 한국투자증권 박승훈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주식형과 함께 채권에도 분산투자하는 혼합형 펀드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양한 펀드가 나오면 펀드시장은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을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운용협회 노영주 대리는 “노후자금에 대한 관심이 분할식, 채권형 등 다양한 펀드의 수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박은영의 DVD 레서피] 팝콘 눈처럼 현기증 나는 ‘美친년’

    한때 충무로에선 여자 캐릭터가 전멸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남배우들이 선 굵은 캐릭터로 흥행을 주도할 동안 여배우들은 보조 역할을 하거나 그들의 연인으로 활용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남배우 역할은 있어도 연기 잘하는 여배우들의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영화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적어도 ‘웰컴 투 동막골’ ‘친절한 금자씨’가 등장하기 전까진 말이다. 금자씨는 13년 간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천사 같은 얼굴로 감방 동료에게 신장을 떼어 주고 치매 노인을 자청해서 수발했다. 그러나 출소하자마자 산타 복장을 한 합창단을 향해 “너나 잘 하세요” 선방을 날리고, 루돌프사슴 코에나 어울릴 법한 빨간색 아이섀도를 잔뜩 칠하고서 “친절해 보일까봐”라고 냉소한다. 날마다 속죄의 기도를 하던 금자씨가 백선생을 난도질하기 위해 교실 바닥에 방수 비닐을 까는 동안,‘웰컴 투 동막골’의 여일은 머리에 소국을 꽂고 더러운 버선 한 짝으로 어린 군인과 로맨스를 만들고 있었다.“배미 나와” 촌철살인의 한 마디로 인민군을 당혹스럽게 만드는가 하면, 수류탄의 핀을 뽑아 극단적으로 대립하던 군인들 머리 위로 팝콘 눈이 내리게도 한다. 강혜정과 이영애는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미친년’과 현기증 나게 아름다운 살인자로 분해 여배우 전성시대의 신호탄을 쏘았다. 그리고 충무로는 지금 섬뜩한 재능을 발휘하는 여우들을 중심으로 재편중이다. ●친절한 금자씨 일단 박찬욱표 DVD에는 신뢰가 간다. 그처럼 사전에 DVD를 치밀하게 계획하는 감독도 드물기 때문이다. 복수 3연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DVD는 다양한 부가 영상과 영상적 실험이 돋보인다. 원래 이 영화는 흑백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다고 한다. 컬러로 시작해서 서서히 모노톤으로 변하는 것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컬러판이 극장에 걸렸다. 이 DVD에는 올 컬러인 극장판과 모노톤으로 변하는 2가지 버전이 다 실려 있다. 흑백판이 수록된 디스크 2에는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까지 흑백으로 표현했다. 제작과정 전반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메이킹 필름, 이영애의 “나 여기 있어요”의 다른 버전도 볼 수 있다. ●웰컴 투 동막골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DVD다.‘슈렉’을 작업한 디럭스 스튜디오에서 인코딩을 하고 ‘아메리칸 뷰티’를 작업한 컬러리스트 브라이언 맥마흔이 색을 조율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이전의 그 어떤 DVD보다 깔끔하고 청량감 있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히사이시 조의 서정적인 스코어를 풍성하게 하는 다채널 사운드와 물방울이 튀는 듯한 맑고 코믹한 사운드도 십분 살아났다. 부가영상에는 스타파워에 의지하지 않고 캐스팅한 탄탄한 연기 내공의 배우들과 80억원짜리 영화를 독립영화처럼 찍는 스태프들의 열정, 탄탄한 시나리오의 매력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 DVD칼럼니스트·mlue@naver.com
  • [19일 TV 하이라이트]

    ●튀는지식-팝콘(EBS 오후 8시5분) 인생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잠. 우리는 과연 잠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가위 눌림, 귀신의 장난일까? 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또 재미있게도 동물들 중에는 잠을 자지 않거나 잠을 자는 동안 전혀 호흡을 하지 않는 동물들도 존재한다고 한다. 어떤 동물들이 이런 신기한 특성을 가졌을까.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영화 속에서 명함을 위조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는 사문서 위조죄에 해당 되는지를 살펴본다.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한 목격자에게 죄가 있는지도 확인해 본다. 또 남매를 버리고 보살피지 않은 어머니가 큰 부자로 성장한 아들 앞에 나타나 자식은 부모를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작년부터 일고 있는 사이언스 코리아운동. 과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과학기술시대라 불리는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과학적 사고이다. 한발 앞선 과학적 사고로 세계 경제질서를 재편할 과학기술 분야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숨은 공로자들을 만나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빠를 갖고 싶은 인성. 가족들은 아빠 역할을 대신해주려 하지만, 인성은 진짜 아빠를 원한다. 프란체스카는 인성을 위해 결혼정보회사에 의뢰해 아빠를 구하는데, 인성이 진짜 원하는 아빠는 따로 있다. 바로 인성의 담임선생님. 프란체스카와 가족들은 담임선생님을 납치하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뿌리, 줄기는 물론 잎까지도 남김없이 활용하는 오가피는 혈압 조절과 관절 질환은 물론 어린 아이들의 키가 자라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오가피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어떻게 좋은지 실상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가피는 어떤 식물이며, 어떤 효능을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문화예술인이 운영하는 조직으로 거듭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초대위원장인 문학평론가 김병익 선생. 문학, 연극 등 취약한 우리 예술문화계를 살릴 수 있는 열쇠는 무엇인지 그에게 들어본다. 또 KBS가요무대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주현미의 꾸밈없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 이번엔 계약남매의 사랑?

    이번엔 계약남매의 사랑?

    SBS가 14일부터 수·목 미니시리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의 후속으로 로맨틱코미디 ‘마이걸’(연출 전기상, 극본 홍정은·홍미란)을 시작한다.일단 주연을 맡은 연기자들보다는 연출가와 작가에 눈길이 간다. 올초 고전 ‘춘향전’을 새롭게 해석한 ‘쾌걸 춘향’을 성공적으로 합작했던 전기상 프로듀서(PD)와 홍미란·홍정은 작가의 두 번째 합작품이기 때문. 전 PD는 “20∼30대가 아니라 10∼20대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했다.”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팝콘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계약 결혼, 계약 연애를 뛰어넘어 계약 남매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가지고 나온 것도 젊은층을 포섭하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화려함을 위해 재벌이 등장하고, 가슴 떨리는 우연에다가 신데렐라 코드까지 기존 드라마 흥행 코드가 총동원된다. 사뭇 우려되는 측면도 있지만,‘춘향전’이라는 이미 알려진 이야기를 비틀어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연출과, 담백한 스토리로 흥행몰이를 했던 전 PD와 홍미란, 홍정은 작가를 한번 믿어봄직하다. 이들의 손길에서 진부한 요소들이 얼마만큼 하모니를 이루며 새롭게 빚어질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신세대 연기자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이다해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그린로즈’에서 재벌가 딸을 연기했던 이다해가 ‘청순가련’을 털고 대폭 신분을 낮춰 코믹 발랄 ‘귀여운 거짓말쟁이’로 돌아왔다. 사기꾼인 아버지를 따라 아시아를 유랑하며 임기응변을 체질화시킨 관광가이드 ‘주유린’ 역이다. 뛰어난 친화력과 화려한 ‘말빨’에다가 외국어는 방랑 생활의 덤. 오래 전 잃어버린 손녀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우연하게 교통사고로 인연이 닿은 유린에게 ‘계약남매’를 제안하는 재벌 호텔리어 ‘설공찬’은 ‘부모님전상서’에 나왔던 이동욱이 연기한다. 또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장 남자로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준기가 터프가이 바람둥이 ‘서정우’로, 에릭의 여자 친구라는 뭇시선을 뛰어넘고자 하는 박시연이 스포츠 스타 ‘김세현’으로 드라마 사랑 전선에 뛰어든다. 이다해는 “그동안 정적인 이미지에 치우쳐 있어 색다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던 차에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엽기적인 모습도 연기해야 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차츰 익숙해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05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팝콘(EBS 오후 8시5분) 탱탱한 피부를 위해 콜라겐 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한다. 콜라겐 분자가 피부를 통과하기에는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먹는 콜라겐은 어떨까? 콜라겐 보충식품 또한 섭취한다고 해서 모두 몸 속에서 피부 속 콜라겐으로 활용되는 건 아니다. 화장품에 관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사업에 실패한 남편이 죽자 아이까지 팽개치고 재혼한 여자에게 아이 할머니는 양육비를 받아낼 수 있을까, 없을까? 또 딸의 아버지는 손가락 하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는 각서까지 받고 남자 친구와의 여행을 허락했다가 딸이 덜컥 임신을 한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은 그 자체만으로 살아 숨 쉬는 커다란 생명체다.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는 목재와 식재료, 에너지 등 산림은 우리가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할 수 있게 만들어 온 숨은 공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림이 주는 혜택과 한국 산림과학의 미래를 살펴 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젊음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기가 충만한 보름달이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에 이사벨은 카사노바를 살려두기로 한다. 그러나 애증의 카사노바, 그의 “미안하다.”,“사랑한다.”는 말과 애틋한 손길 한 번에 그간의 복수심이 무너지는 이사벨은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카사노바를 믿고, 결혼하기로 하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김장철에 담가 눈비를 맞으며 오랜 기간 숙성시켰다가 꺼내먹는 묵은지. 깊은 맛은 물론이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묵은 김치가 그야말로 대중적인 입맛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장과는 속재료 배합부터 다르다는 묵은지 담는 법과 묵은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별미요리 등을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70년 초반. 통기타 가수 1세대로, 또 사회성 짙은 노래를 불러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서유석과 함께한다.26년간 교통방송 DJ로 활약한 흥미진진한 방송 뒷이야기도 들어본다. 또 인권변호사에서 시민운동가로, 다시 나눔의 전령사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본다.
  • 연기자 도약 꿈꾸는 가수 서지영

    연기자 도약 꿈꾸는 가수 서지영

    그룹 ‘샵’ 해체 후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서지영(24)이 다시 한번 연기자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지영은 이르면 내년 초 부터 지상파 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한 외주제작사가 제작, 곧 촬영에 들어가는 액션 드라마에서 지난해 처음 연기 맛을 본 화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강민주 역을 떠올리게 하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역을 따낸 뒤 출연도 하기 전에 부정적 의견을 보인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뭇매를 맞은 경험이 있어 소속사 측과 함께 캐릭터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최근 ‘군인 가족’을 소재로 이달말 촬영에 들어가는 모 방송사 시트콤 등으로부터 주연급 배역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출연을 고사한 것도 같은 맥락. 서지영은 “급하게 서둘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겠느냐?적극적으로 부딪치며 배워서 연기력을 조금씩 넓혀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지영은 영화 출연에 대한 소망도 피력했다.“기회가 되면 공포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어요. 본래 제가 공포 영화 마니아거든요. 피흘리는 귀신 역할도 싫지는 않지만, 최근 영화 ‘오로라공주’의 엄정화선배님 처럼 냉혹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 살인마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서지영은 최근 신나고 경쾌한 J-POP 스타일의 솔로 데뷔 앨범 ‘Listen to my heart’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 곡 ‘Stay in me’는 각종 순위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탤런트인 친 오빠 서배준(26)이 직접 가사를 써 준 미디엄 템포의 곡 ‘하얀 일기’도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다음 앨범은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힙합 리듬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힌 서지영은 콘서트 무대에 대한 열정도 내비쳤다.“나중에 5집 가까이 내놓을 정도의 ‘내공’이 쌓이면 제 이름을 내 건 대형 단독 콘서트를 선보이고 싶어요. 객석과의 교감을 위해 살수차를 동원해 함께 비를 맞거나, 아니면 꽃가루를 뿌리거나…아니, 영화 ‘웰컴투 동막골’처럼 팝콘은 어떨까요?관객들이 안좋아하실까요?(웃음)” 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튀는지식 팝콘(EBS 오후 8시5분) 정확한 치료 방법이나 뾰족한 예방법이 없어 더욱 난감한 탈모. 첨단 의학기술로도 고칠 수 없다는 탈모의 대처 방법과 탈모를 늦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가 진단한 충격적인 염경환, 강성범의 탈모진행 상태를 살펴보고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탈모 자가진단법도 소개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영업직원이 영업상 꼭 필요한 휴대전화를 택시에서 분실했는데, 택시 기사가 휴대전화를 주운 뒤 원래 소유주에게 과도한 보상금을 요구할 경우 죄가 되는지를 알아본다. 또 영화 속에서 수감된 아내의 손을 잡기 위해서 교도소 면회실 스피커를 떼어 냈을 경우에 그 남편이 처벌을 받는지도 살펴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8시30분) 우리나라는 세계 게임시장의 큰 흐름 속에서 적지 않은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그 힘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게임 코리아’의 저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2008년 세계 최대게임쇼를 목표로 공식 후원하는 일산 킨텍스 국제전시장을 찾아가 본다.   ●자매바다(MBC 오전 9시) 충희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는 동안 뒤늦게 잠에서 깬 민자가 나타난다. 식당일을 돕지 않고 다른 일에만 정신 팔려있던 민자를 고깝게 바라보던 충희는 투자한 돈 다 줄 테니 동업을 끝내자고 말하고, 민자는 충희의 말에 당황스러워한다. 때마침 식당에 나타난 한빈은 정희가 없어졌는데 혹시 안 들렀냐고 묻는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새싹채소는 이제 생소한 먹을거리가 아니다. 대중음식점에서도 입맛이 떨어지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샐러드나 비빔밥에 새싹채소가 등장하고 있다. 사 먹거나 음식점에서 먹는 것을 넘어서 이제 집집마다 새싹채소 기르기가 인기다. 새싹채소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떤 효능을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   ●이 죽일놈의 사랑(KBS2 오후 9시55분) 은석은 자신을 감싸 안은 채 부상 당한 복구에게 죽지 말라며 애절한 입맞춤을 하고, 복구는 병원으로 실려가 은석이 준 목걸이를 보며 잠시 흔들린다. 본격적인 복수를 결심한 복구는 은석에게 민구의 기억을 일깨우게 하려고 일기장을 통해 알게 된 민구의 서러운 사랑을 재현해 보이는데….
  • [14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 팝콘(EBS 오후 8시5분) 6.5 이상의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는 집이 있다. 바로 우리의 전통 한옥.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건강한 집짓기. 건강뿐 아니라 그 우수성에 또 한번 놀라고 마는 한옥의 비밀과 더불어 황토의 놀라운 효능을 공개하고, 친환경 소재로 바퀴벌레를 퇴치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한 남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혼인신고도 못한 채 아내와 딸을 두고 외국으로 밀항했다. 남자는 현지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한 뒤 한국의 아내와 딸을 잊었다. 딸은 대학생이 되어 아버지를 찾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가 목숨을 잃는다. 외국으로 귀화한 아버지의 유산을 친딸이 상속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로봇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경기도 하는 제7회 국제 로봇올림피아드를 비롯해 국내·외 기계산업의 최신 제품과 신기술 동향을 알 수 있는 최초의 자본재 통합 전시회 ‘2005 한국 기계 대전’.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 속에서 국내 기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동네에 나타난 바바리맨을 때려잡아 완장에 호루라기까지 얻고, 자율방범대원이 된 프란체스카. 하지만 호루라기를 쉴 새 없이 불어대는 프란체스카 때문에 동네는 점점 삭막해져 가고, 프란체스카의 횡포로 사람들은 지쳐간다. 한편, 이사벨은 수나의 권유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카바레에 가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현재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25%가 고혈압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짜고 자극적인 식생활을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 때문에 고혈압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알아본다.   ●이 죽일놈의 사랑(KBS2 오후 9시55분) 다정은 얼굴 수술을 하기 위해 10년간 모은 돈을 떼인 다정을 달래러 서울로 올라온 복구와 데이트를 하지만, 다정은 복구에게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준성은 은석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술에 취해 민구의 이름을 부르는 은석에게 오기를 느껴 은석을 자신의 호텔방에 데려가려 한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튀는지식 팝콘(EBS 오후 8시5분) 세계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장영실을 필두로 해 접는 자전거와 MP3 플레이어를 세계최초로 발명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다. 또한 발명대회 최다수상 기네스 기록을 가진 사람 역시 한국인이다. 이렇듯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국내 발명왕들의 이야기와 발명 꿈나무들의 기발한 발명품들을 문제로 풀어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매력없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던 아내가 댄스동호회에 갔다가 남자친구를 만들었다. 아내는 남편을 속이고 그 남자친구의 옆집으로 이사까지 갔다. 아내의 남편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고 아내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 몰래 남자친구를 둔 아내에게 죄가 있는지를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지털아트. 미술과 테크놀로지의 만남으로 상상속의 모습들이 디지털 아트를 통해서 현실화되고 있다. 딱딱한 전시장이 아닌 ‘디지털 플레이 그라운드’의 모습은 관객이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고 즐길 수 있기도 하다. 신나는 디지털 놀이터를 찾아가 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운계는 다니엘 오빠와 함께 심부름을 간다. 조개구이를 먹고 싶다는 다니엘을 위해 대학시절 가봤던 어느 섬 조개구이집을 떠올리곤,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때맞춰 무리한 탓에 다리까지 삐끗하고, 섬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운계는 다니엘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참지 못하고 결국 고백한다.   ●TV책을 말하다(KBS1 밤 12시) 장영희 교수가 자신의 저서인 ‘문학의 숲을 거닐다’와 ‘내 생애 단 한 번’을 소개한다. 하루하루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 일어나는 아주 작은 사건조차 흘려보내지 않고 그 안에서 발견한 인생의 의미를 담아낸 두 권의 책을 통해 문학의 힘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좋은 글쓰기란 어떤 것인지를 직접 들어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뮤지컬 ‘아이다’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가수 옥주현이 지난 18일 열린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녀는 11월 경에는 요가센터 CEO로의 변신도 준비중이다. 뮤지컬과 라디오 DJ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옥주현을 만나본다.
  • 충무로 ‘맞춤영화 天下’

    충무로 ‘맞춤영화 天下’

    요즘 충무로 제작자들은 만화, 일본소설만 읽는다?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싶겠지만, 사실이다. 주류 관객층에게서 인기검증을 받은 만화나 소설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겨 흥행을 보장받겠다는 계산에서들이다. 이렇듯 지금 충무로는 이른바 ‘기획영화’가 대세이다.‘기획영화’란 흥행실패의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관객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제반조건을 갖추고 출발하는 작품들에 대한 통칭.‘올드보이’의 대성공 이후 만화원작에서 시나리오의 모티프를 빌려오는 제작방식이 커다란 트렌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또 하나. 특정 배우의 이미지에 맞게끔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기획영화 사례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감독이 시나리오를 들고 제작자나 배우를 찾아헤매던 방식은 그야말로 ‘재래식’이 돼 간다. # 인기만화, 소설을 잡아라! 충무로 제작자들의 책상에는 만화책이 수북하다는 우스갯소리들이 나올 만도 하다. 최근에 제작됐거나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만화 원작의 작품들이 봇물 터진 듯하다. 먼저 인터넷 만화작가 강풀(본명 강도영)의 작품은 줄줄이 ‘스크린행’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순정만화’‘바보’‘아파트’‘타이밍’ 등 무려 4편이 영화화되고 있는 중이다. 모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연재돼 크게 인기를 모았던 그의 화제작들이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질 채비를 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재돼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엽기만화 ‘다세포 소녀’(감독 이재용)는 조만간 개봉될 예정이다. 만화 못지않게 상상력의 새 원천이 되고 있는 쪽이 소설이다. 특히 일본 소설은 발빠른 제작자들이 군침 흘리는 요리감이다. 국내 개봉해 10∼20대 여성팬들 사이에서 사랑받았던 일본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2003년)로 흥행의 가능성을 예감했던 것. 12월 개봉을 목표로 한창 막바지 촬영 중인 차태현·송혜교 주연의 멜로 ‘파랑주의보’(감독 전윤수, 제작 아이필름)는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화제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한국판이다. 메이저 제작사인 싸이더스FNH 쪽도 움직인다. 한 관계자는 “일본의 인기 여류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원작소설 ‘반짝반짝 빛나는’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하고 시나리오 작업중”이라면서 “감성적인 대사와 배경 등 일본원작 소설은 우리 정서에 맞도록 변주해 관객 구매력을 높일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본 작가 유이카와 게이의 소설 ‘어깨 너머의 연인’도 영화화할 계획이다. # ‘맞춤 시나리오’ 개발 ‘원작 빌려오기’가 기획영화의 한 축을 이룬다면, 또 한 축은 배우의 체질이나 제작환경에 꼭 들어맞는 ‘맞춤 시나리오’ 개발이다. 덕분에 시나리오가 이 배우, 저 배우에게로 돌아다니는 풍경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 관객의 입맛에 맞는 쪽으로 배우의 특장을 최대한 부각시켜 ‘흥행안전’을 노리는 전략인 셈이다. 27일 개봉하는 로맨틱 드라마 ‘야수와 미녀’(제작 시오필름). 외모 콤플렉스에 휩싸인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는 처음부터 류승범을 남자 주인공 모델로 뼈대가 세워졌다. 류승범은 최근 인터뷰에서 “애초에 내 이미지에 맞춰 개발된 시나리오여서 촬영과정이 한결 수월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배우의 소속사가 영화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새드무비’가 그 대표사례이다.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신민아 등 출연배우 7명이 모두 싸이더스HQ 소속. 이 영화를 만든 제작사 아이필름의 모회사로, 먼저 캐스팅 모델이 정해진 뒤 시나리오와 감독 등의 조건이 뒤따라붙은 셈이다. 김하늘의 소속사(팝콘매니지먼트)가 만든 영화 제작사 팝콘필름도 그녀의 이미지에 맞는 멜로 시나리오를 집중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기획영화 붐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영화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한 제작자는 “순수창작물이 대접받을 여지가 점점 없어지는데, 몇년씩 땀흘려 참신한 시나리오를 쓰려는 시도를 누가 하겠느냐.”고 혀를 찼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그래픽 유재일기자 jae0903@seoul.co.kr
  • [콘서트]

    ●2005인디뮤직페스티벌 인디 음악의 진수를 맛보길 원하는가. 그러면 21·22일 서울 홍익대 앞으로 가보자.‘걷고 싶은 거리’와 ‘피카소거리’로 불리는 주차장거리 등 세 곳의 야외무대에서 ‘2005 인디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등 홍대앞 인디음악 단체가 직접 기획해 진행하는 첫 인디음악축제. 클럽을 포함해 홍대 거리 일대에서 동시에 음악축제가 펼쳐지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공연’이란 기치를 내걸고,50여개 인디레이블과 30여개 라이브클럽,47개 팀의 뮤지션이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 연출된다. ‘라이브클럽페스트 스테이지’에서는 성기노출 사건 파문에 연루됐던 그룹 ‘럭스’를 비롯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이모티콘’ 등이 연주를 한다.‘와우 스테이지’에서는 이명박 서울 시장을 클럽으로 초청해 시선을 끌었던 그룹 ‘오!부라더스’, 기자출신 포크록 밴드 ‘플라스틱 피플’, 프로야구 선수출신 이상훈의 ‘왓’,‘크라잉넛’ 등이 무대에 선다.‘쇼케이스 스테이지’에서는 ‘더 문’‘버미 트랩’‘스위밍 피시’‘더 소울엔진’ 등 실력파 밴드들이 선을 보인다.(02)335-7710.●가을 소나타 추억의 팝송과 국내 최정상의 가수들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새달 2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는 팝콘서트 ‘가을 소나타’가 열린다.CBS FM개국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바리톤 김동규, 라이브의 디바 신효범, 감미로운 목소리로 크로스오버 최고의 가수로 각광 받는 유열,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이광조, 국내 연주자로는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오른 ‘한국의 케니G’ 대니정이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인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한 무대에 오른다.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My Way)’,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 카펜터스의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Yesterday Once more)’ 등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명곡들이 최정상 가수들의 감미로운 음성과 함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연주되는 곡은 아티스트들이 특별히 준비한 곡과 더불어,CBS FM의 ‘저녁스케치939’가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선정한 ‘청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팝’2700곡 가운데 1위에서 10위까지의 곡이다. 그동안 언론에 얼굴을 노출하지 않던 DJ 백미향씨가 진행을 맡는다.(02)2650-7481∼5.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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