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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너를 보니 봄… 섬진강 따라 남도 밝히는 꽃등불

    그래, 너를 보니 봄… 섬진강 따라 남도 밝히는 꽃등불

    바야흐로 봄꽃들이 흐드러질 때다. 매화는 벌써 팝콘처럼 터지기 시작했고, 산수유꽃도 노란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이달 하순께면 ‘꽃전선의 북상경로’ 섬진강을 따라 남도 전역에서 꽃등불이 켜질 전망이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봄꽃 축제는 취소됐다.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의 확산 우려 탓이다. 그래도 봄꽃 감상에는 문제가 없다. 사람이 만든 일정이 취소됐을 뿐 자연의 프로그램은 변함없이 진행된다.광양 섬진마을 달콤한 벚굴 한입 화신(花信)의 봉홧불은 전남 광양의 섬진마을(매화마을)이 켜 든다. 국내 최대 매화 군락지다. 섬진강을 따라 수만 그루의 매화가 꽃물결을 이룬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역시 청매실농원이다. 농원에 들면 희고 붉고 푸릇한 꽃망울들이 객을 반긴다. 비탈진 언덕엔 수업이 많은 장독들이 늘어서 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세트장이었던 초가집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구름처럼 피어난 매화꽃과 섬진강, 그리고 강 건너 하동의 평사리 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가는 강변 드라이브도 제격이다. 진월에서 월길, 신구, 신아 등의 마을들을 지날 때마다 화사한 매화꽃이 반긴다. 이맘때 광양에서라면 벚굴을 맛봐야 한다. 벚꽃 필 무렵 맛이 최고조에 달한다는 녀석이다. 몸피가 건장한 남도 사내의 손바닥을 넘어설 정도로 크다. 제철은 2월부터 4월까지다. 5월 초까지도 먹는데, 그 이후는 독성이 생기기 시작해 채취를 하지 않는다. 광양 끝자락의 망덕포구가 주산지다.하동 녹색 융단이 품은 단아한 매화 섬진강 너머 경남 하동 땅에서 맞는 매화 향도 범상치 않다. 특히 청매실농원과 섬진강을 두고 마주한 흥룡리 흥룡마을과 먹점마을 등이 소문난 매화마을이다. 지리산 골짜기와 밭두렁, 고샅길과 개울가 등이 온통 매화나무다. 하동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특히 인상적인 풍경이 야생 차밭이다. 꼭 푸른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다. 이맘때면 야생 차밭 사이사이에 매화꽃이 핀다.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자태가 일품이다.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로 알려진 화개면 일대에 야생차 재배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신라시대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나무 종자를 가져와 쌍계사 주변에 처음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머지않아 차 애호가들의 ‘로망’ 우전차(곡우 전에 따는 차)가 나온다. 첫 수확한 찻잎을 덖을 때면 손 데는 줄 모르고 향기에 환장한다던 바로 그 차다. 남도 먹거리로 배를 채웠다 해도 차 한 잔 들어갈 여유는 그래서 남겨 둬야 한다.구례 돌담길 감싸안은 산수유의 여유 전남 구례는 국내 ‘산수유 감상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산동면 일대에 산수유 마을들이 몰려 있다. 가장 이름난 곳은 상위마을이다. 만복대 자락에서 흘러내린 다랑논과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개울이 산수유꽃과 어우러져 풍경화를 그려 낸다. 마을 안쪽의 오래된 돌담길과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이웃한 반곡마을은 계류 사이에 핀 산수유꽃이 일품이다. 산수유 마을 전경은 상위마을 위쪽의 팔각정이나 산수유 사랑공원 전망대에서 보면 된다. 계천리 현전마을에선 한적하게 산수유꽃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을 입구 연못에 산수유꽃이 반영되는 풍경이 백미다. 계척마을은 산수유 시목지(始木地)가 있는 곳이다. 현천마을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남원 쪽으로 5분 남짓 떨어져 있다. 3월 말~4월 초 사이에 구례를 찾을 예정이라면 화엄사 각황전 옆의 홍매화를 놓쳐선 안 된다. 조선 숙종 때 각황전 중건을 기념해 심었다는데, 색이 검붉어 ‘흑매’라고도 불린다.순천 선암사 휘감은 깊고 진한 매향 전남 순천에선 봄꽃과 어우러진 절집을 찾아야 한다. 봄의 선암사는 ‘화훼사찰’이라 불린다. 200년 된 영산홍과 300년 된 철쭉, 목련 등이 번갈아 피고 진다. 특히 절집의 내력만큼이나 오래된 매화가 많다. 각황전 담장을 따라 핀 늙은 매화들의 자태가 일품이다. 이달 말부터 새달 초순께면 흙 담장을 따라 홍매와 백매, 청매 등의 매화가 일제히 꽃등불을 켠다. 620년 이상 살았다는 ‘선암매’와 각황전 돌담길의 550살 홍매 등은 천연기념물(488호)이다. 송광사는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선암사와 마주하고 있다. 덜 알려졌을 뿐 송광사에도 늙은 매화는 있다. 이른바 ‘송광매’로, 대웅전 앞마당 오르는 계단 옆을 지키고 섰다. 수령은 200년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는 바닥에서 다섯 가지로 뻗어 올랐다. 호사가들은 이를 보고 오지벽매(五枝碧梅)라 부르기도 한다. 봄의 송광사를 꽃대궐로 만드는 건 산수유다. 당우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의성 마늘밭 바라보는 산수유의 미소 경북 의성의 숲실마을도 산수유 군락지로 이름난 곳이다. 숲실마을은 다래덩굴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골이 깊고 벼농사가 잘된다고 해서 화곡(禾谷),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풍년이 든다고 해서 전풍(全豊)이라고도 불렸다. 요즘엔 산수유 꽃피는 마을로 자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화전2리에서 3리에 이르는 십리길이 온통 산수유꽃 일색이다. 이 일대의 산수유는 수령이 얼추 300년을 오르내린다. 늙은 나무들이 전하는 풍경의 깊이와 기품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3만여 그루에 달하는 산수유 노거수들이 화석 같은 나뭇가지에서 노란색 꽃을 틔워 내는 모습은 어디서고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노란 산수유꽃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것이 연초록의 마늘밭이다. 노란색이나 초록색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경계하며 화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양반마을로 이름난 산운마을, 이웃한 사촌가로숲(천연기념물 405호) 등도 묶어 돌아보면 좋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카카오 첫 ‘1조 클럽’

    카카오 첫 ‘1조 클럽’

    카카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 고지에 올랐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4642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2015년에 비해 각각 57.1%, 31.1% 늘어난 수치다.카카오의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것은 게임과 음원, 웹툰 등 콘텐츠 사업이다. 지난해 콘텐츠 매출은 총 7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5% 급성장했다. ‘프렌즈팝콘’, ‘검은사막’ 등 게임이 흥행하고 지난해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이 지난해 1069억원을 벌어들였다. 반면 인터넷 및 모바일 기업의 주 수익원인 광고 매출은 5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줄었다. 전체 매출 중 47.9%가 콘텐츠에서 나온 반면 광고 매출은 36.5%에 그쳤다.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이 포함된 ‘기타 사업’은 2283억원을 벌어들여 전년 대비 294.6% 뛰어올랐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을 상거래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콘텐츠 등 개인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연구에도 집중 투자한다. 카카오는 자본 200억원 규모의 AI 기술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직접 대표이사를 맡아 카카오의 AI 연구를 이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일 문제 다룬 2017 기대작…‘군함도’, ‘눈길’ 그리고 ‘어폴로지’

    한·일 문제 다룬 2017 기대작…‘군함도’, ‘눈길’ 그리고 ‘어폴로지’

    “팝콘 대신 크리넥스를 팔아야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어폴로지’에 대해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의 평이다. 캐나다 매체 메트로뉴스와 토론토 필름은 각각 “7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은 과거, 인정을 향한 투쟁”, “반드시 보고 들어야 할 이야기”라고 평했다. 이렇게 언론과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어폴로지’가 한·일 문제를 조명한 영화 ‘군함도’, ‘눈길’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먼저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올여름 개봉)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명의 조선인 이야기를 그렸다. ‘베테랑’으로 1341만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눈길’(3월 1일 개봉)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겪어야 했던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아역 시절부터 큰 사랑을 받은 김새론과 김향기가 주연을 맡았다. ‘눈길’은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초청된 후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의 3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배우 김새론은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해외영화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오는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어폴로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와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삶을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담은 다큐멘터리다. 캐나다 감독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담은 작품으로, 앞서 소개된 두 편의 영화와 달리 유일한 외화다. ‘군함도’, ‘눈길’과 함께 한일 문제를 집중 조명한 문제적 작품 ‘어폴로지’는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먹지 마세요, 패션에 양보하세요’…음식 핸드백 화제

    ‘먹지 마세요, 패션에 양보하세요’…음식 핸드백 화제

    음식과 묘하게 닮은 핸드백이나 액세서리를 만드는 한 여성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위와 같은 재주를 지녀 인스타그램에서만 1만7000명의 팬을 거느린 네덜란드 디자이너 로미드보미를 소개했다. 로미 쿠페쿠스(26)라는 본명을 지닌 이 젊은 디자이너는 실제 음식과 묘하게 비슷한 숄더백이나 클러치백은 물론 지갑이나 목걸이, 또는 남성용 보타이(나비 넥타이)와 같은 액세서리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그녀는 화려한 색상의 도넛과 케이크, 와플, 나초, 햄버거, 튀김까지 자신만의 작품으로 승화한다. 특히 그녀가 만드는 숄더백이나 클러치백은 모두 주문 제작 수제품이어서 적게는 99파운드(약 14만 원)부터 많게는 250파운드(약 36만 원) 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소재 역시 가벼운 것을 써 들고 다니기 편할 뿐만 아니라 숨겨진 지퍼를 열면 스마트폰이나 열쇠, 돈, 또는 메이크업 용품까지 수납할 수 있다. 그녀가 직접 자신을 모델로 삼아 사진을 공개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그녀의 전공 분야는 가방인 것 같지만, 액세서리도 상당하다. 여성용으로는 나초나 과자, 샐러드, 팝콘, 마카롱, 트뤼플과 같은 음식을 닮은 목걸이가 있고 남성용으로는 초밥, 파스타, 쿠키, 베이컨, 스파게티처럼 보이는 보타이가 있다. 이 디자이너가 최근 ‘해븐 해스 힐스’라는 이름의 잡지와 한 인터뷰를 보면, 그녀는 항상 직접 물건을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그녀가 버즈비드와의 인터뷰에서 음식 모양의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만들게 된 배경으로 자신은 원칙에서 벗어나고 우리가 이미 아는 것을 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자기 작품의 유일한 단점은 실제로 식욕을 돋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는 적어도 칼로리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로미드보미 /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스마트폰 중독/최용규 논설위원

    [씨줄날줄] 스마트폰 중독/최용규 논설위원

    2012년 3월 인터넷 보안전문 업체 시큐어엔보이는 영국 국민 66%가 노모포비아(Nomophobia)로 고통받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깜짝 놀라게 했다. 노모포비아는 없음(No)-휴대전화(mobile-phone)-공포(phobia)를 줄여 만든 합성어다.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가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이다. 휴대전화를 수시로 만지작거리거나 손에서 떨어진 상태로 5분도 견디지 못한다면 노모포비아 증후군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휴대전화기를 강제로 빼앗으면 폭력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팀이 술이나 담배보다 더 위험한 것이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단언했을 정도로 우리 사회는 지금 ‘디지털 마약’에 중독돼 있다. 중독은 몰입과 다르다.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발생시킨다. 중독은 미래의 결과를 생각하지 않으며, 참을 수 없는 욕망과 갈증이 이성을 강하게 억누른다. 욕구를 채우기 위한 비정상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고, 결국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지경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중독’ 하면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처럼 물질 오남용에 따른 물질 중독이다. 반면 스마트폰 중독은 행위 중독으로 쾌락이 이들 양자의 공통분모다. 나도 스마트폰 중독자일까? 이런 의심이 든다면 하루빨리 자가 진단을 해 보는 것이 좋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 쉼 센터에서 스마트폰 중독 진단을 스스로 할 수 있다. 15개 항목 진단 결과 고위험, 잠재적 위험, 일반 사용자군으로 분류된다. 친구나 연인, 심지어 가족보다 가까이 두고 관심을 보인 대가는 자못 심각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노모포비아 증후군으로는 스티브잡스병으로 유명한 거북목, 조기 노안, 안구건조증, 주의력 결핍인 팝콘 브레인 현상 등이 있다. 또 일정, 전화번호 등 모든 것을 관리해 둠에 따라 발생하는 디지털 치매, 수면장애와 우울증도 여기에 포함된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중독 위험)이 4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 일상화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2011년 8.4%에서 2015년 16.2%로 증가했다. 2016년에는 전년 대비 1.7% 포인트 상승한 17.9%로 조사됐다. 특히 저소득 성인·청소년, 고소득 가구 유아·아동의 중독 비율이 높아졌다. 성별 추이를 보면 2013년에는 남성 12.5%, 여성 11.2%였지만 2015년 남성 16.0%, 여성 16.5%로 여성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만 10~19세 청소년(30.6%)이라는 것은 이제 더이상 뉴스가 아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60대(11.7%)가 빠른 속도로 과의존 위험군에 빨려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의 ‘바른 사용 정책’으로 잡힐 일이 아닌 것 같다.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꿈의 직장’ 끝판왕…일, 복지, 연봉 완벽한 이 회사는 어디?

    ‘꿈의 직장’ 끝판왕…일, 복지, 연봉 완벽한 이 회사는 어디?

    좋은 직장의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대개는 근무시간 보장, 높은 성장 가능성, 우수한 복지제도와 높은 연봉 등을 우선순위로 꼽을 것이다. 그러나 영국에는 이 모두를 누리는 이들이 있다. 무료 아침식사와 유연한 근무시간, 400%에 달하는 보너스, 해외휴가비 전액 지급 등 혜택이 다양하다. 심지어 700만원 상당의 자선단체 기부금도 주어진다고 한다. 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날에는 언제든 당구대, 플레이스테이션4, 무료 맥주를 즐기면 된다. 한 달에 한 번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점심시간과 주말 저녁 사교모임이 주어지고, 매주 열리는 축구·농구 게임, 무료 체육관과 요가 스튜디오 같은 복지 시스템도 제공된다. 이 모두는 ‘money.co.uk’ 사이트의 창립자이자 경영이사인 크리스 모링이 고심한 결과물이다. 그는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를 회사의 사명으로 삼았다. 모링은 "나의 팀을 돌보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들에게 제일 좋은 것을 해주고 싶다"며 "궁극적으로는 그들이 나의 가장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가 직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세운 계획은 43억이 넘는 돈으로 회사본부를 수리하는 일이었다. 먼저 잉글랜드 글로우스터셔 사이렌체스터에 2등급으로 등록된 성을 개조했다. 14개월의 장기 프로젝트는 사내직원 50명의 협의 하에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로렌스 루웰린 보웬과의 공동 작업으로 진행됐다. 약 300평 크기의 사무실들은 즐거움과 창의성이 넘친다. 언제든 별장, 도서관 또는 얼음동굴에서 회의를 열거나 롤링 스톤스를 테마로 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은 유머와 사회적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었다. 팝콘 기계, 테이블 축구 게임, 오락실, 스타워즈 시네마 등 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모링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람들이 일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 생산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며, 우리는 팀원들이 원하는 바를 모든 디자인에 참고했다. 일하는 동안 서 있거나 혼자 일하길 원하는 직원도 있었다. 결국 핵심은 어디서든 직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고 그들의 바람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 때, 물리적 환경을 고려하는 것은 단지 퍼즐의 작은 한 조각에 불과하다. 그는 "당신의 팀원 스스로가 정말 가치 있고, 자신의 의견이 소중하게 반영된다고 믿게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일이 우리가 제공하는 어떤 수당이나 특혜보다 훨씬 더 가치 있다. 생산성도 무한해진다"고 말했다. 회사의 직원은 7년의 세월 동안 7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났고, 지금도 시간과 자금을 투자해 모든 지원자를 일일이 인터뷰하며 까다로운 채용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해에는 팀을 20% 이상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너의 이름은’ 일부 관객들 ‘혼모노’ 논란…상품만 받고 팝콘은 버리고

    ‘너의 이름은’ 일부 관객들 ‘혼모노’ 논란…상품만 받고 팝콘은 버리고

    지난 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가 지난 16일 기준으로 258만 6943명을 기록할 만큼 흥행몰이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을 영화관에서 본 일부 관람객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확인한 결과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혼모노들 진짜 그렇게 살지마라. 지금 영화관 상황이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일본어로 ‘진짜’라는 뜻의 ‘혼모노’는 본래 ‘오타쿠’라고도 불리는 특정 분야의 마니아를 가리킨 말이었지만 최근에는 ‘너의 이름은’ 흥행과 함께 영화관에서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는 ‘진상 관객’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에는 영화관 내 휴지통을 가득 채운 팝콘과 함께 ‘너의 이름은’ 영화 포스터가 인쇄된 팝콘 용기가 있었다. 최근 ‘너의 이름은’이 흥행하자 일부 영화관에서는 콤보세트를 살 경우 ‘너의 이름은’ 엽서, 노트, 퍼즐, 에코백과 함께 콜라와 팝콘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 속 휴지통에 팝콘이 수북이 쌓인 것은 일부 영화 관람객이 ‘너의 이름은’ 콤보 세트 특별 상품들만 소장하기 위해 팝콘은 먹지 않은 채 모두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멀쩡한 먹을 거 버리는 게 진짜 별로야”, “팝콘 담지말고 통만 달라고 하던가”, “음식 아까운지 모르는 애들이네”, “혼모노들 그렇게 살지 마라”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非)매너 관객들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포켓몬빵 상위세대”라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가 유행했던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포켓몬스터 빵’이 출시되자 학생들을 중심으로 그 안에 있던 스티커만 모은 채 빵을 먹지 않고 버렸던 일에 빗댄 것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짜 해외여행·헬스장 회원권…아진산업·신화철강 ‘꿈의 복지’

    “아진산업과 신화철강의 사장님이 ‘美쳤다’?” ‘아진산업’과 ‘신화철강’의 직원 맞춤형 복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아진산업은 국내 자동차기업의 제1협력사로 자동차 외부 차체부터 내부 전자장비 제품까지 총 800여종의 부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9500억원을 올렸다. 아진산업은 IMF 외환위기 때에도 단 한명의 직원을 해고하지 않았다. 서중호 아진산업 사장은 “기업의 가치란 곧 직원의 가치에 있다”고 말한다. 군대를 간 직원이 있으면 해당 직원이 회사로 복귀하는 것을 기다려준다. 또한 항공료 및 교통비 등을 포함한 해외여행 비용 전체를 회사에서 지원했다. 이 회사 대졸 초임 기준 연봉은 4000만원대이며 직원들을 위해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1인당 28종의 선물을 지급한다. 신화철강은 철강재 유통·가공업체로 국내 조선, 플랜트, 철 구조물에 철강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신화철강에는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사내 카페테리아가 있다. 이 곳에서는 커피와 팝콘을 무료로 지급한다. 정현숙 신화철강 사장은 “회사를 집 같이 생각하라”며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한다. 또한 회사 근처 헬스장 회원권을 무료로 제공해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생활도 장려해 직원들에게 문화 분야 티켓과 상품권을 지원한다. 아진산업과 신화철강의 놀라운 혜택과 복지는 15일 KBS 1TV ‘나눔경영쇼, 사장님이 美쳤어요’에서 방송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서 사장과 정 사장은 2016년 10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6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극장 민폐 없앨 ‘영화관 모드’ 갖춰…애플 iOS 10.3 베타

    극장 민폐 없앨 ‘영화관 모드’ 갖춰…애플 iOS 10.3 베타

    애플이 오는 10일 출시하는 iOS 10.3 베타버전에 일명 ‘영화관 모드’로 부르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이 애플 전문 블로거 소니 딕슨(Sonny Dickson)의 SNS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iOS 10.3 베타버전에 포함되는 영화관 모드는 어두컴컴한 영화관 내에서도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손 쉽게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영화관 내에서는 휴대전화의 작은 알람 소리도 타인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데, 극장모드는 이런 소리와 기능을 한꺼번에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 팝콘을 본 딴 아이콘을 누르면 갑작스럽게 울리는 수신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고, 화면의 밝기가 자동으로 감소되며 알람과 벨소리 등이 손쉽게 비활성화 된다. 애플이 이 영화관 모드의 특허권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12년이다. 특허 신청서에는 “GPS를 기반으로 영화관에 입장하면 위치를 인식해 모드가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영화관을 떠나면 스마트폰은 자동적으로 전화 수신 기능 및 알림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일각에서는 영화관 모드가 반드시 필요한 기능인지 의문이 든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시했던 iOS 10.2 버전에서는 전원버튼을 다섯 번 누르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비상 SOS전화 기능, 최신 유니코드9 이모티콘, 케이블 또는 위성 가입 인증을 한번의 탭 만으로 가능케 하는 기능 등이 포함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복면가왕 도로시’ 배드키즈 모니카, 대기실 인증샷 “양철로봇 감동”

    ‘복면가왕 도로시’ 배드키즈 모니카, 대기실 인증샷 “양철로봇 감동”

    ‘복면가왕 도로시’의 정체는 걸그룹 배드키즈 멤버 모니카였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정체를 공개한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모니카가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모니카는 방송이 나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현정 선배님 영광이었습니다! 양철로봇 님 감동 받았어요. 1라운드 때 조타씨 일 줄이야”라며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모니카는 “도로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복면가왕’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도로시 가면을 쓰고 있는 모니카는 깜찍한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모니카는 “네티즌분들 추리력 정말 대단해요!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했어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3라운드 대결을 펼친 결과 양철로봇이 승리했다. 양철로봇은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 알리의 4연승을 저지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모니카 인스타그램, 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도로시, 양철로봇 만나 복면 벗어..배드키즈 모니카 ‘역대급 미모’

    복면가왕 도로시, 양철로봇 만나 복면 벗어..배드키즈 모니카 ‘역대급 미모’

    ‘복면가왕 도로시’가 ‘양철로봇’에 패해 가면을 벗었다. ‘도로시’의 정체는 걸그룹 배드키즈의 멤버 모니카였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속 가왕을 노리는 ‘주문하시겠습니다 팝콘소녀’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라운드 대결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도로시는 에일리의 ‘U&I’를 양철로봇은 패닉의 ‘정류장’을 불렀다. 카이는 “양철로봇은 최고의 노력파 가수다. 도로시는 고음부터 저음까지 완벽한 테크닉을 가진 완성형 가수다. ‘복면가왕’을 통해 더 발전할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잘 안 울고 노래는 더더욱 그렇다. 나한테 부른게 아닌데 양철로봇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눈물이 나더라”고 양철로봇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양파는 “양철로봇은 목소리 하나로 우주를 바꿔놓은 듯하다. 그 정도로 좋았다. 감정선을 유지한 채 박차를 가해 끝까지 완성하는 노래 실력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82대17로 양철로봇의 압도적 승리였다. 복면을 벗은 도로시의 정체는 데뷔 3년차 걸그룹 배드키즈의 보컬 모니카였다. 이국적인 미모의 모니카는 “아버지가 독일분이다. 원래 한국 국적이 아니었는데 한국으로 귀화를 했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저희가 재미있고 쉬운 음악을 하다보니 가창력이 폄하되는 부분이 많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복면가왕 무대를 계기로 더 많은 음악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양철로봇, 팝콘소녀 알리 4연승 저지 ‘소년 보이스’ 정체는 신용재?

    복면가왕 양철로봇, 팝콘소녀 알리 4연승 저지 ‘소년 보이스’ 정체는 신용재?

    복면가왕 양철로봇이 팝콘소녀의 4연승을 저지하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20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복면가왕 양철로봇은 패닉의 ‘정류장’으로 감수성 넘치는 노래를 들려줬다. 4연승에 도전하는 팝콘소녀는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뱅’을 펑키한 느낌을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승리는 양철로봇에게 돌아갔다. 복면을 벗은 팝콘소녀의 정체는 많은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가수 알리였다. 알리는 “실감도 안 나고 정신이 없다”며 “복면 쓰고 있는 동안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 가왕이 된 양철로봇은 “가왕이 돼서 너무너무 좋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말이 생각이 안 난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이후 다수 네티즌들은 소년 같은 보이스와 그루브 있는 바이브레이션을 근거로 양철로봇을 그룹 포맨의 신용재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팝콘소녀’, 박효신 ‘야생화’로 3연승 성공...이변 없었다

    복면가왕 ‘팝콘소녀’, 박효신 ‘야생화’로 3연승 성공...이변 없었다

    복면가왕 ‘팝콘소녀’가 박효신의 곡 ‘야생화’로 가왕의 자리를 또 지켜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팝콘소녀’가 또 다른 가왕 ‘심장어택 큐피드’, 예선을 거쳐 올라온 ‘만수무강 황금거북이’를 꺾었다. 이날 가왕 무대에서 ‘만수무강 황금거북이’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심장어택 큐피드’는 임재범의 ‘겨울편지’를 부르며 각자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에 맞서 팝콘소녀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불렀다. 감성 가득한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는 한데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팝콘소녀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넘사벽이다”, “신들린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은 가수다”라며 그녀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팝콘소녀는 두 가왕 후보를 꺾고 3연승을 했다. 이날 ‘큐피드’는 B1A4 산들, 황금거북이는 그룹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제 복면가왕 오브 가왕전 할 때 되지 않았나 싶다. 클레오파트라, 코스모스, 음악대장, 팝콘소녀”, “선곡이 끝내준다”, “고음 부분보다 첫 소절부터 가슴이 아림”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복면가왕’ 북치는 소녀, 소찬휘가 2차 탈락? ‘숨겨둔 발톱을 꺼냈다“

    ‘복면가왕’ 북치는 소녀, 소찬휘가 2차 탈락? ‘숨겨둔 발톱을 꺼냈다“

    ‘복면가왕’ 북치는 소녀 정체는 소찬휘였다. 6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현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와 생방송 가왕 ‘심장어택 큐피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은 거친 목소리가 돋보이는 ‘북치는 소녀’와 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나돌아갈래 오르골’이었다. 북치는 소녀는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선곡,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앞세운 신나는 무대였다. 무대를 꽉 채운 북치는 소녀의 인상적인 무대에 패널들은 춤을 추며 열광했다. 오르골의 선곡은 이선희의 ‘인연’이었다. 오르골의 맑고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를 잘 살린 선곡이었다. 후반부 고음 파트에서도 한서린 목소리는 죽지 않았다. 출연자들은 소름 돋는 오르골의 무대에 감동한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조장혁은 “북치는 소녀는 저번 주에 감추고 있던 본모습을 보여줬다. 뮤지션의 경지에 이른 샤우트 창법의 대가”라며 “오르골은 많은 분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 목소리를 타고났다”고 평했다. 테이도 “숨겨둔 발톱을 꺼냈다. 북치는 소녀는 ‘낭만고양이’의 내공과 파워를 봤을 때 아이돌이 아닌 선배님이 틀림없다”고 호평했다. 오르골에 대해서는 “감정을 흘려보내는 내공이 있다. 발라드를 잘하는 뮤지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석은 “북치는 소녀는 시한폭탄 같다. 5-6연발 되시는 분”이라면서 “오르골은 귀옆을 톡 치는 노래였다. 듣기 좋은 노래를 하려고 한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목소리다. 3라운드 진출을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북치는 소녀는 나이도 있는 분이다. 고음 하면 이 분이라고 할 수 있는 상징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픽하이 미쓰라도 “북치는 소녀는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분”이라고 말하는 한편, 오르골에 대해서는 “지난주에 생각했던 주(Joo)가 아닌 것 같다. 우리 라디오에 섭외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첫 대결의 승자는 오르골이었다. 오르골은 북치는 소녀에 105대94로 신승을 거두고 3라운드에 올랐다. 북치는소녀의 정체는 소찬휘였다. 소찬휘는 “방송을 좀 안하면 ‘이제 소찬휘가 고음이 안되나보다’하는 분들이 많다. 관리 잘해서 언제나 원키로 부르는 가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팝콘소녀 가왕 방어, 대체 누구? “사람 무대 아니야”

    ‘복면가왕’ 팝콘소녀 가왕 방어, 대체 누구? “사람 무대 아니야”

    ‘복면가왕’ 팝콘소녀 가왕 방어전이 시작된다. 6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을 향해 불씨를 점화한 팝콘소녀와 그녀에게 대항하는 생방송 가왕 심장어택 큐피드, 그리고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그 중,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카리스마 보컬 팝콘소녀의 가왕 방어전 선곡이 화제다. 지난 방송에서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겨준 팝콘소녀의 새로운 가왕 방어전 무대에 모두가 할 말을 잃어버린 것이다. 처음 라이브로 들은 가왕의 무대에 라디오 DJ 판정단 모두 푹 빠져들었다. 판정단들은 “사람의 무대가 아닌 것 같다”, “다시 태어나면 저 목소리를 꼭 갖고 싶다”, “너무 감동을 받아서 화가 날 지경이다” 등 벅찬 감동을 여실히 토해냈다고 한다. 특히 평소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감성 디제이 테이는 첫 소절부터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전해져, 팝콘소녀가 어떤 무대를 선보였을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속편 티저 예고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속편 티저 예고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속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2014년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차원이 다른 규모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머를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여느 히어로 무비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장대한 액션과 유쾌함으로 현재까지 로튼 토마토 91%, 팝콘 지수 92%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편에도 등장했던 ‘훅드 온 어 필링(Hooked on a Feeling)’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가모라’(조 샐다나),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를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연이어 등장한다. 이어 ‘스타로드’에게 우주에 대해 말한 뒤 그를 안아주는 ‘드랙스’의 엉뚱한 모습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특별한 유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독보적인 개성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과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2017년 5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영상=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 “지르고 싶더라. 지르는 걸” 소감 보니..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 “지르고 싶더라. 지르는 걸” 소감 보니..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가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도전자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밀당요정 팅커벨(이하 팅커벨)’ 소유는 무대에서 내려온 후 ‘복면가왕’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방송에서 매일 사랑 노래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문득 옆에서 시원하게 열창하는 모습을 보면 지르고 싶더라. 지르는 걸 정말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소유는 “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지르고 나니까 가던 길 가야 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밀당 요정 팅커벨은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파리의 연인 에펠탑과의 준결승 대결에 패해 복면을 벗었다. 이날 경연 결과 팅커벨은 28표, 에펠탑은 무려 72표를 획득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 “쇄골 근처 점 닮았다” 서하준 눌렀다

    ‘복면가왕’ 팅커벨 소유? “쇄골 근처 점 닮았다” 서하준 눌렀다

    ‘복면가왕’ 팅커벨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팝콘소녀’에 대항하는 도전자들이 출연했다. 1라운드 무대에서는 팅커벨과 피터팬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듀엣으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팝페라 가수 카이는 “숲 속의 꽃향기가 났다. 봄 향기가 느껴져서 가슴이 뛰었다”고 두 사람의 보이스를 극찬했다. 투표 결과 팅커벨이 피터팬을 69대 30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피터팬은 가면을 벗었고 배우 서하준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팅커벨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B1A4 신우는 팅커벨을 ‘S’로 시작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일 거라고 예상했다. 네티즌들 또한 팅커벨이 씨스타 소유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티즌들은 “노래 듣자마자 소유인 것을 알았다” “쇄골 근처의 점이 소유와 같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비슷해”등의 주장을 펼쳤다. 한편 네티즌은 여러가지 정황과 근거를 들어 2라운드 진출자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 네티즌 추측을 종합해보면 팅커벨은 ‘소유’, 에펠탑은 ‘이진성’, 암행어사는 ‘홍대광’, 우비소녀는 ‘박진주’로 예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우비소녀, 신흥강자 등장에 시청률 14.6% ‘박진주 벤 주목’

    복면가왕 우비소녀, 신흥강자 등장에 시청률 14.6% ‘박진주 벤 주목’

    ‘복면가왕’이 신흥 강자 ‘우비소녀’의 등장에 모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문하시겠습니다 팝콘소녀’에게 도전하는 8명의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MobileAdNew cent er --> 이 중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라는 이름의 여성 가수는 록밴드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의 듀엣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다수 네티즌이 ‘우비소녀’가 SBS TV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오 간호사 역으로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박진주라고 추측하는 가운데 배우 심은경, 가수 벤도 ‘우비소녀’의 정체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복면가왕’ 시청률은 14.6%(닐슨코리아·전국)로 집계됐다. 이는 시청률 15.3%를 기록했던 지난 6월 12일 63회 방송 이후 최고 성적이다. 지상파 일요 예능가에서는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시청률 16.5%로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이시영의 활약이 계속되는 MBC ‘일밤-진짜사나이’가 시청률 13.9%,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판타스틱 듀오’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과 LG 경기 중계 때문에 결방했다. KBS2TV ‘개그콘서트’는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우비소녀, ‘아담 체구+가창력’ 박진주 벤? “성대가 칼날 같은 분”

    복면가왕 우비소녀, ‘아담 체구+가창력’ 박진주 벤? “성대가 칼날 같은 분”

    ‘복면가왕’의 새 출연자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의 정체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타이틀을 위한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먹지 말고 양보하세요 과자집’ 이선빈, ‘어른들은 몰라요 피터팬’ 서하준, ‘누가 밀었나 피사의 사탑’ 김학도, ‘억울하옵니다 미스 춘향’ 이지혜 등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으나 가면을 벗었다. 이 중 발군의 실력을 뽐낸 복면가수는 단연 ‘우비소녀’였다. ‘과자집’ 이선빈과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열창한 그는 판소리, 성악 등 장르 불문하고 완벽하게 소화해내 판정단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장혁은 “성대가 날카로운 칼날 같은 분이다”고 평가했고 김구라는 “‘팝콘’ 오늘 위기다. 이분이 ‘팝콘소녀’에게 물 뿌린다”며 가왕 교체를 예상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담한 체구와 뛰어난 발성을 근거로 배우 박진주 김슬기 심은경, 가수 벤, 개그우먼 김다래 등으로 ‘우비소녀’의 정체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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