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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환산보증금 제도, 이제는 폐지할 때다

    [자치광장] 환산보증금 제도, 이제는 폐지할 때다

    쇳소리로 가득했던 공장지대 성수동은 이제 도시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줄지어 늘어섰던 낡은 공장들 사이로 창작자,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모여들었고 그들은 협업과 실험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과거의 산업 유산 위에 창의성과 혁신이 스며들며, 성수동은 오늘날 도시 재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 성동구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부터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이라는 구조적 위협을 인식하고 있었다. 단순한 물리적 개발에 머물지 않고,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협약 체결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이는 도시의 창조적 다양성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한 이들이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었다. 그러나 최근 팝업스토어의 급증, 상권 가치의 급속한 상승과 함께 또 다른 위기가 나타났다. 높아진 임대료는 여전히 창작자와 소상공인을 밀어내고 있고, 그 빈자리를 더 비싼 브랜드와 대기업의 임시 상점들이 채워 가고 있다. 성동구가 그렇게 경계한 젠트리피케이션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분명하다. 바로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 그중에서도 ‘환산보증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다. 현행법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환산보증금이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임차인은 재계약 시에도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인 5%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에 월세의 100배를 더한 금액으로, 월세 800만원에 보증금 1억원인 경우 환산보증금은 9억원으로 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이처럼 환산보증금을 넘기면 임차인은 계약갱신청구권이나 권리금 회수 기회 보장 등 주요한 보호 장치에서도 제외된다. 법은 임대료의 수준으로 보호 대상을 구분하고 있으나 성수동처럼 빠르게 성장한 지역에서는 20% 이상의 임차인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가장 먼저 이 지역에서 상권을 키운 임차인들일수록 오히려 법의 보호에서 배제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성수동의 주체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다. 성동구가 아무리 지역 차원에서 정책을 펼치더라도, 중앙정부 차원의 법이 이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상생의 도시’는 요원한 일이다. 이 문제는 결코 성수동만의 사례가 아니다. 전주 한옥마을, 대전 대흥동, 부산 영도 등 전국 곳곳의 도시재생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 환산보증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더이상 보증금이나 월세 액수가 임차인의 권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보호받아야 할 존재는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오며 함께 땀 흘리고 애정을 쌓아 온 그 공간의 주인들이다. 이제는 중앙정부와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 9억원이라는 숫자에 묶인 기준은 이미 현실과 맞지 않는다. 상생은 행정의 구호가 아니라 사회가 공유해야 할 철학이다. 법은 그 철학이 녹아 있는 약속이어야 한다. 성수동이 걸어온 길은 우리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준다. 과연 지금의 제도가 우리가 원하는 도시의 모습과 맞는가. 환산보증금 기준 폐지는 단지 임차인을 위한 조치가 아니다. 도시 전체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다. 지금이 바로 그 약속을 다시 써야 할 때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 ‘꿈씨패밀리’ 한정판 스니커즈 제작…10월 말 첫선

    ‘꿈씨패밀리’ 한정판 스니커즈 제작…10월 말 첫선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대전시는 18일 대전관광공사, 미국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코드바이젠트리와 프리미엄 스니커즈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 조정과 행정 지원, 대전관광공사는 캐릭터 라이선스 제공, 민간기업은 제품 기획·디자인·생산·유통 전반을 맡아 세계적인 브랜드 감각과 품질을 더할 예정이다. 꿈씨패밀리 스니커즈는 디자인을 확정한 뒤 10월 말 200켤레를 한정판으로 출시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실적에 분석해 추가 생산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코드바이젠트리는 나이키 조던 브랜드 임원 출신인 젠트리 험프리가 2023년 창업한 회사로 스니커즈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축제와 관광 굿즈, 마케팅 등 다양하게 활용한 꿈씨패밀리가 세계적 기업과 협업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역 캐릭터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 여행 하드웨어 ‘리드볼트’,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 팝업스토어 전개

    여행 하드웨어 ‘리드볼트’,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 팝업스토어 전개

    여행 하드웨어 브랜드 ‘리드볼트(LEADVAULT)’가 8월 캠페인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에 대한 팝업스토어를 8월 23일부터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개최한다.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 캠페인은 매주 스위스, 제주, 상해, 하와이, 파리, 뉴욕 등의 항공권을 총 12인에게 지원하는 이벤트로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경계를 넓히고자 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이미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캠페인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로 확장해 선보인다. 8월 23일과 24일, 8월 30일과 31일,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전개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여행 떠나기 전의 설렘이나 여행지에서의 휴식이 아닌, 여행 이후에 쌓일 나의 이야기를 담아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번 캠페인과 브랜드 철학을 담은 두 편의 영화 상영과 관련 전시가 동시에 운영된다. 영화는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어디갔어, 버나뎃’과 파리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를 담은 오웬 윌슨 주연의 ‘미드나잇 인 파리’로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와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또, 전시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뒤, 그들의 가방 속에 담겼을 법한 물건들을 상상해 연출했으며, 스토리의 여운과 여행의 흔적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리드볼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여행 지원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쌓고 삶이 바뀔 수 있는 여행의 본질을 담아내고자 했다. 리드볼트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팝업스토어 참여와 영화 예매는 8월 16일 오후 8시부터 무비랜드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예매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상영에 앞서 추첨을 통해 캐리어와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 캠페인은 여행을 통해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선과 경험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8월 31일까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방과 액세서리를 최대 46%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동시에 제공된다. 아울러 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드볼트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 “집에 있나 찾아보세요”…99만원까지 치솟은 ‘추억의 물건’

    “집에 있나 찾아보세요”…99만원까지 치솟은 ‘추억의 물건’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 다마고치가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반다이남코코리아에서 선보인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반다이남코코리아 온라인 쇼핑몰인 ‘반다이남코코리아몰’에서 모든 모델이 품절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개장 전부터 수백명이 줄을 섰으며 첫날에만 600여개가 판매됐다. 이후에도 하루 평균 300여개씩 팔렸고 15일 만에 준비된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품절 대란이 이어지자 웃돈을 주고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늘며 재판매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2019년에 출시된 ‘다마고치 썸 메르헨 핑크’는 정가 5만4900원보다 7배 이상 비싼 40만9000원에 거래된다. 같은 해 발매된 ‘다마고치 썸 매지컬 퍼플’도 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다마고치 한정판 제품이 8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다마고치 미츠 산리오 구해요! 색상 상관없어요”라며 99만9999원에 구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1996년 일본 완구 기업 반다이남코에서 출시한 다마고치는 휴대용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알에서 태어난 캐릭터를 먹이고 놀아주며 기르는 방식으로 다양한 진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최근에는 캐릭터를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케이스, 스티커 등으로 기기를 꾸며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문화가 유행했다.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마고치 성장 과정을 공유했으며,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그룹 샤이니의 키는 다마고치와 협업해 굿즈로 출시하기도 했다.
  • 빵지순례·와인엑스포·공연 540회… ‘축캉스’로 밤 밝히는 대전

    빵지순례·와인엑스포·공연 540회… ‘축캉스’로 밤 밝히는 대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여행 주제해외 공연단·댄스팀 등 날마다 행진예술인 5900여명 40곳서 공연·전시대전여행주간 맞춰 숙박료 등 할인작년 200만명 방문… 44%가 외지인중앙시장·대전역 상권 부활 기대감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축캉스’(축제+바캉스)가 시작된다. 8~16일 대전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세 번째 ‘대전 0시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발 0시 50분”으로 잘 알려진 ‘대전 부르스’에서 착안해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추구한다. 바다나 섬, 산이 아닌 썰렁해진 도심의 밤에 축제를 펼치는 ‘역발상’으로 관심을 끌어냈다. 성심당이 촉발한 ‘대전행’을 가속하는 데는 축제가 한몫했다. 빵지순례와 사이언스 페스티벌, 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축제의 정점에 0시 축제가 자리한다. 스쳐 지나가는 도시였던 대전이 지난해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상위권에 등장한 이후 축제가 열린 8월 마침내 1위에 오른 바 있다. 대전시는 올해 축제의 주제가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고 6일 밝혔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축제는 과거존(추억의 레트로 기차 여행), 현재존(도심 속 문화예술 여행), 미래존(과학수도 대전 미래 여행)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진이 매일 펼쳐진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광복절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문화예술 축제를 지향해 선보이는 ‘대전보러 페스티벌’은 시민이 주인공이다. 지난해 축제에 예술인 3900여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5900여명으로 규모를 키워 총 540회 공연한다. 거리공연과 실내 공연장·갤러리·지하상가 등 24개 공연 스폿과 16개 전시 스폿에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동시다발로 펼쳐진다. 중앙로 특설무대에서는 K팝 콘서트와 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열린다. 시는 공연 일정을 담은 ‘프로그램북’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생산 유발 등 경제 효과 3866억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목척교에서는 ‘꿈돌이 아이스 호텔’이 첫선을 보이고,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과 꿈씨패밀리 등 대형 조형물을 조성해 색다른 야경을 제공한다. 캐릭터 포토존과 꿈돌이 라면·호두과자 등 다양한 꿈씨패밀리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개설한다. 스카이로드를 비롯한 은행동 구석구석에서는 대학생·청년 작가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이 펼쳐지고, ‘으능정이 포차거리’ 등 먹거리 존을 확충했다. 축제 기간 ‘여름 대전여행주간’에 맞춰 지역 숙박시설과 오월드·엑스포 아쿠아리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 빵시 투어·과학 투어·원도심 야간 동행 투어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6일 오전 5시부터 17일 밤 12시까지 중앙로 일대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지하철을 매일 오전 1시까지 하루 30회 이상 증편 운행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 불편 최소화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중앙로에서 순환열차 12회, 외곽에선 15인승 순환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3년 연속 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를 이어 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 대책에 심혈을 기울인다. 5개 권역으로 나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행사장 내 178대 폐쇄회로(CC)TV를 통합관제센터·상황실과 연계해 교통·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불볕더위에 대비해 체험 부스 등의 운영 시간을 오후 4시로 조정하고 폭염 쉼터 30곳과 생수 비치를 확대한다. 살수차·쿨링포그·미스트터널 등 폭염 저감 시설도 늘렸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2년 만에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0시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휴가지와 거리가 먼 대전 도심에서 8월에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역발상’을 두고 효과는 차치하고 무더위로 인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2년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시가 지난해 축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첫해인 2023년 110만명이던 방문객이 200만명으로 늘었다. 방문객의 44%는 외지인이었다. 소비에 의한 직접 효과 1077억원, 생산 유발 등 지역산업에 미친 간접 효과 2789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3866억원으로 분석됐다.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장은 “비수기인 8월에 방문객 증가를 실감한다. 지난해부터 시장 할인 행사를 병행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젊은층이 시장을 찾고 지갑을 열자 커피전문점 20여곳이 생기는 등 변화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2023년 대비 올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전은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 상위권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지역별 방문객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846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지역민만 즐기던 ‘닭볶음탕·칼국수·두루치기’가 이제 대전에서 꼭 먹어야 할 필수 코스가 되면서 중부권 최고 상권이었던 대전역과 중앙시장 주변의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이고 있다. ●재능 있는 예술인 발굴 킬러 콘텐츠 필요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근거리 여행지로, 주말이나 짧은 휴가에 다녀오기 적합하다. MZ세대 취향에 맞는 맛집, 레트로 감성 거리 등이 알려지며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9일간의 축제 기간 대전의 중심도로인 중앙로를 통제하는 데 따른 시민 불편 심화와 막대한 예산 투입 및 성과, 대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부재 등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박준용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0시 축제가 중앙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브랜드·마케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방문객의 대전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과제”라며 “초청 가수 중심의 공연이 아닌 경쟁을 통해 재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상인회장은 “공실인 중앙시장 2~3층을 소규모 숙박시설로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업종 전환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 “성공 노하우 나눈다”… 무신사,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

    “성공 노하우 나눈다”… 무신사,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

    “막상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람들에게 어떻게 홍보할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브랜드 정체성도 확실치 않았고요. 성공한 기업들의 노하우(비결)가 궁금해 신청했습니다.” 패션 브랜드 ‘포에브’를 운영하는 오준식(35)씨는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민간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에 참여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7주간 무신사의 도움을 받은 오씨는 “교육 전과 비교하면 매출이 2배가량 늘었다. 브랜드의 이미지와 방향성도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돈과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브랜딩’(브랜드의 고유한 이미지 설정)은 어려운 과제다. 좋은 제품이 있더라도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지기 쉽다. 소진공은 이런 현실을 고려해 민간기업과 함께 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상생 협업 교육을 마련했다. 2022년부터 시작한 사업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참여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무신사가 패션업계 소상공인 170명을 대상으로 ‘패션 브랜딩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론뿐만 아니라 무신사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습, 1대 1 전문가 컨설팅, 브랜드 기획안 작성, 콘텐츠 제작 등 실전 위주 교육을 했다.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10개 팀은 서울 성수동 무신사 팝업스토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소진공은 오는 14일까지 무신사 브랜딩 역량 강화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소진공 관계자는 “9~11월 8주간 진행하고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을 나눠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료자에게는 무신사 플랫폼 입점, 유통채널 구축 컨설팅, 무신사 플랫폼 온라인 기획전 혜택을 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브랜드는 있지만 성장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소상공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협업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동, 일회용 음료 컵 전용 수거함 설치

    성동, 일회용 음료 컵 전용 수거함 설치

    서울 성동구가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성수동에 일회용 컵을 버릴 수 있는 ‘음료 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성수동 지역에 유동 인구가 몰리면서 함께 늘어난 거리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성수동은 최근 카페 및 팝업스토어 매장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성동구의 관광 명소가 됐지만, 동시에 무단 투기된 일회용 음료 컵 쓰레기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구는 성수동 방문객들이 일회용 음료 컵을 수월하게 버릴 수 있도록 ‘음료 컵 전용 수거함’을 연무장길 3곳에 설치했다. 수거함은 방문객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사각형 쓰레기통이 아닌 커피컵 모양(높이 120㎝, 폭 65㎝)으로 제작됐다. 또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 담당 청소 인력이 수거함에 쌓인 컵을 수시로 수거할 계획이다. 구는 기존에 설치된 ‘일회용 컵 임시 수거함’도 평일 3곳, 주말 10곳으로 확대해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 수거함은 지난 6월 연무장길 일대에 먼저 설치됐다. 또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처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일 저녁 시간과 주말 동안 성수동 연무장길의 청소 인력과 수거 횟수를 늘려 폐기물이 장기간 적치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거함 설치로 거리 미관을 해치던 일회용 컵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한층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성수동이 될 수 있도록 거리 환경을 관리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서초구, 서초강남역 상권서 ‘케미스트릿 팝업’ 개최

    서울 서초구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9시 강남역 9·10번 출구 사이 바람의언덕에서 서초강남역 상권 일대가 특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변신하는 ‘케미스트릿(CHEMI-Street) 팝업’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서초구는 “도시 속 상권과 사람, 감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K맛, K멋, K미’가 결합한 서초구 로컬브랜드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랜덤 인형 뽑기 이벤트 ▲스티커 사진 촬영부스 운영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추천 명소와 제품 전시 ▲게임에 참여해 경품을 얻는 거리 체험 등이다. 특히 구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K팝업 인플루언서’ 홍보 등 소셜미디어(SNS) 연계 캠페인과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상권과 참여 브랜드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고 자발적 바이럴마케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18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케미스트릿 강남역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행사 구간을 확대해 강남역 9번 출구에서 신논현역에 이르는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된다.
  • “경기바다에 숨겨진 여름 보물 찾으세요”

    “경기바다에 숨겨진 여름 보물 찾으세요”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팝업스토어(반짝 매장)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한 상품 기획전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경기바다의 다채로운 여름 매력을 선보이는 차원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봉공이와 다섯바다 보물섬’을 운영한다. ‘경기바다에 숨겨진 여름 보물’이 주요 콘셉트이다. 경기바다 인접 5개 시(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의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한 미션형 체험 공간이 꾸며진다. 경기도 마스코트 ‘봉공이’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 지도를 따라 다섯개 도시를 여행하며 경기바다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다는 이야기 형태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구성된 미션을 마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는 현장에서 경기바다 관련 상품이 걸린 럭키드로우(내용물을 모르고 하는 제비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를 통한 경기바다 상품 기획전을 연다. 상품 기획전에는 경기바다 5개 시 소재 숙박 및 해양레저 상품 총 831종을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 제주공항 7월 국내선 여객 상승 전환… 하루 7만 3322명 이용

    제주공항 7월 국내선 여객 상승 전환… 하루 7만 3322명 이용

    제주국제공항 지난달 국내선 여객 실적이 골든크로스(상승세 전환)를 이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하루 평균 국내선 여객이 7만 3322명으로 전년(7만 1646명) 대비 2.3%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공항의 상반기 여객실적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의 잇단 사고 탓에 1242만명으로 지난해 여객실적 1361만명 대비 8.7%(119만명) 줄었다. 여객 감소세가 두 자릿수(2월 17.1%)에서 한 자릿수(6월 2.2%)로 줄면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실적은 135만명으로 전년 동기 112만명 대비 19.6% (22만명) 증가했다.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국제선 여객수요 반등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한몫한 것 같다”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인 김녕해변, 하도어촌, 오라동 메밀밭 등이 주목받으면서 대만, 싱가포르 등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추세대로라면 국제선의 경우 연말 역대 최고 실적인 3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면서 “11월 초로 예정된 한국방문의 해 외국인 환영주간과 연계해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 250만명 달성 행사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공항이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협력해 ‘지금 제주여행’ 공동 프로모션 추진, 제주 로컬 브랜드인 동문시장 유명 빵집 아베베, 제주우무푸딩 등 특화매장 유치와 팝업스토어 운영 등 공항 활성화 전략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제주공항은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1층 도착장에 5m 규모의 초대형 스누피 마스코드 아래 ‘스누피 베케이션 인 제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장 공항장은 “이번 골든크로스를 기점으로 ‘제주의 첫인상’ 제주공항의 품격을 높이고 여행객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과 설렘을 선물해 오래 기억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순천시, 글로벌 IP ‘뽀로로’ ㈜아이코닉스와 문화콘텐츠 협약

    순천시, 글로벌 IP ‘뽀로로’ ㈜아이코닉스와 문화콘텐츠 협약

    순천시가 4일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인 ㈜아이코닉스와 IP 기반의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1년 설립된 아이코닉스는 다양한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작, 배급하고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이다.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잔망루피’ 등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일상적인 업무협약을 넘어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려는 순천시의 비전과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 기업인 ㈜아이코닉스의 비전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시의 관광자원과 기업의 IP(지적 재산권) 결합,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 구축 협력에 관한 사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IP이자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가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특히 잔망루피는 신세계를 비롯해 불가리, BMW MINI, 더 현대, 스타필드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다양한 IP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순천만국가정원과의 협업은 잔망루피가 지자체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다. 오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1개월 간 진행되는 콜라보는 ‘정원으로 떠난 잔망루피의 여름휴가’ 테마로 꾸며지며 호수정원과 개울길광장, 정원워케이션이 주무대다. 정원워케이션 내 캐빈 1동은 잔망루피의 숙소로 꾸며지고, 워케이션 센터는 팝업스토어로 변신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순천시의 IP인 루미·뚱이와 잔망루피의 콜라보 굿즈 한정판 6종과 ㈜아이코닉스의 여름철 신제품인 촌캉스 시리즈도 구매할 수 있다.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잔망루피가 지닌 유쾌한 에너지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자연과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과 콘텐츠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코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순천시만의 고유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 만든 효자 캐릭터가 지역경제의 판도를 뒤집는다”며 “세계인을 감동시킬 문화콘텐츠 IP를 순천에서 키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아이코닉스 관계자들은 협약체결 이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등 지역의 핵심 콘텐츠 거점을 둘러보며, 향후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맞춤형 기업지원 방안 등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 “경기 바다로 오세요”…경기관광공사, ‘경기바다 여행주간’ 팝업스토어 운영

    “경기 바다로 오세요”…경기관광공사, ‘경기바다 여행주간’ 팝업스토어 운영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한 상품 기획전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홍보마케팅 캠페인을 펼친다. 경기바다의 다채로운 여름 매력을 선보이는 차원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반짝 매장) ‘봉공이와 다섯바다 보물섬’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바다에 숨겨진 여름 보물’이 주요 콘셉트이다. 경기바다 인접 5개 시(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의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한 미션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경기도 마스코트 ‘봉공이’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 지도를 따라 다섯 개 도시를 여행하며 경기바다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다는 이야기 형태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구성된 미션을 마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는 현장에서 럭키드로우(내용물을 모른 채 선물을 뽑는 제비뽑기) 경품(경기바다 관련 굿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를 통한 경기바다 상품 기획전을 연다. 해당 상품 기획전에는 경기바다 5개 시 소재 숙박 및 해양레저 상품 총 831종을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바다는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매력적인 해양 자원을 품고 있는 여름철 관광지”라며 “이번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을 통해 경기바다 브랜드 인지도 및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바캉스 시즌 제주관광 활짝 웃었다… 제주국제공항 첫 골든크로스 기록

    바캉스 시즌 제주관광 활짝 웃었다… 제주국제공항 첫 골든크로스 기록

    제주국제공항이 7월 국내선 여객 실적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2.3%를 초과하면서 첫 골든크로스(상승전환)를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 제주공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일 평균 국내선 여객이 7만 3322명으로 전년대비 동기 실적(7만 1646명)을 2.3%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공항의 상반기 여객실적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잇단 사고 여파로 1242만몀으로 작년 여객실적 1361만명 대비 8.7%(119만명)이 감소했다. 다행히 3월말 하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객 수요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실제 월별로 보면 1월 11.3%, 2월 17.1%, 3월 12.1%로 감소하다가 4월부터 7.1%, 5월 4.2%, 6월 2.2%로 한자릿수로 감소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실적은 135만명으로 전년 동기 112만명 대비 19.6%(22만명)가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91.7%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7월에는 일 평균 여객이 1만 1000명으로 작년동기 대비 28.1% 초과 달성했다. 장세환(56)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수요 반등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한몫했다”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인 김녕해변, 하도어촌, 오라동 메밀밭 등이 주요 관광 코스로 떠오르며 대만, 싱가포르 등 외국 관광객을을 끌어들인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타이거에어타이완 등 항공사와 지난 4월 대마 가오슝 노선을 재개한데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싱가포르 노선을 주 5회(9월부터 주 7회) 신규 운항할 예정이다. 그는 “이 추세대로라면 국제선의 경우 연말 역대 최고 실적인 3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11월초로 예정된 한국방문의 해 외국인 환영주간과 연계해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250만명 달성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협력을 통해 ‘지금 제주여행’ 공동 프로모션 추진, 제주 로컬 브랜드인 특화매장 유치와 팝업스토어 운영, 국제 국내선 유휴공간 내 여객편의 신규매장 유치 등 공항 활성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단체 관광객인 동창회, 동호회, 스포츠단체와 자매결연·협약단체 등을 대상으로 제주 도착 즉시 제주공항에서 1인당 3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급하고 디지털관광증 등을 홍보하면서 “제주여행 가볼만하네”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또한 고비용 불친절 이미지 개선 덕분에 제주 바가지요금 논란이 사라지고 일본 환율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3월 이후 부터 제주로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해 7월 골든크로스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디즈니 굿즈, 포켓몬 등 제주와는 무관한 팝업스토어와 달리 제주 동문시장 유명 빵집 아베베, 제주우무 푸딩, 아일랜드 프로젝트, 스누피 가든 등 제주로컬 핫플을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바캉스 시즌에 맞춰 현재 제주공항은 지난달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공항 1층 도착장에 ‘스누피 베케이션 인 제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5m 초대형 스누피 마스코트 아래 시원한 제주 바다와 야자수, 제주 돌담 등을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해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친근한 글로벌 캐릭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머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서 제주공항은 아워당(돌맹초콜릿, 쌀낭시에), 풀바셋(섬섬쿠키), 우무(푸딩빵), 파리바게뜨(마음샌드), 시트리앙(한라봉청) 등 제주공항에서만 판매·구입할 수 있는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제주여행객의 마음을 열고 있다. 출근하면 첫 일과가 공항 야자수잎의 흔들림과 한라산 먹구름 상태를 먼저 보며 일기를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다는 장 공항장은 하루에도 수십번 공항 대합실 안전 체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공항장은 “이번 골든크로스를 기점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제주의 첫 인상’ 제주공항의 품격을 높이고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과 설렘을 선물해 오래 기억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 인도네시아와 국내 첫 패션업무협약 체결

    부산시, 인도네시아와 국내 첫 패션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JF3)’의 주관사 ‘수마레콘’과 패션문화 교류 업무협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대표 패션 행사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패션위크를 중심으로 양국의 패션디자이너·브랜드·섬유패션산업 플랫폼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고, 양국 도시 간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 연결망(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패션디자이너 및 브랜드 간 상호 초청·전시 참여, 부산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패션 행사의 공동 기획, 교차 참가 등을 추진한다. 수마레콘은 자사가 운영하는 복합 상업지구 내에 한국 디자이너의 팝업스토어 입점, 브랜드 쇼케이스 개최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시는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국내 진출을 지원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이 국제 패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질적인 콘텐츠 교류, 패션산업 연결, 섬유패션 창업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판매금 2억 떼먹고 100만원 돌려줘”… 티메프 티끌 변제에 분통

    “판매금 2억 떼먹고 100만원 돌려줘”… 티메프 티끌 변제에 분통

    ‘변제율 0.75%’의 그림자소비·판매자 52만명 피해 봤는데0.75% 변제로는 손해 회복 턱없어“이자도 못 갚아”… 실질 대책 요구접을 수 없는 ‘검은 우산’거래 기업들까지 2·3차 도산 위기이자만 갚다가 결국엔 파산 신청“사고 친 티몬만 살리고 구제 외면” “100만원 정도 받았네요. 매달 나가는 이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인 거죠.” 수입 시계·가방 등 잡화를 유통하는 A사의 박지만(52) 대표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티몬으로부터 현금 변제를 받았다.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약 3개월치 대금을 못 받은 지 1년이 지난 뒤다. 변제가 가능해진 건 지난달 23일 서울회생법원이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 하면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의 새 주인이 됐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는 총 181억원을 들여 티몬을 인수했다. 박 대표의 피해 금액이 1억 7000만원인데, 이처럼 어림도 없는 금액을 받는 건 변제율이 채권 금액의 0.75%에 불과해서다. 티몬처럼 자산이 거의 없는 기업이 회생절차를 밟으면 변제율은 크게 낮아진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다음달 초를 목표로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 47만명, 판매자 5만 6000여명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극적으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반면 피해를 본 기업들의 악몽 같은 시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월매출 5억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요즘 3억원을 하기도 어렵다”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주말을 포함해 전국 쇼핑몰을 돌면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행사는 박 대표 혼자만의 몫이다. 그가 보여 준 캘린더에는 벌써 오는 9월까지 주말 근무 일정이 빽빽하게 차 있었다. 2000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그의 회사는 적자를 본 적이 없었다. 2010년대 들어 백화점 시계 매장을 접고 온라인으로 사업을 100% 전환한 후 연매출 60억~70억원을 오갈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그랬던 회사가 지난해 처음 2억원의 적자를 봤다. 아끼던 직원 4명을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티몬에서 입은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온라인몰 ‘알렛츠’와 ‘발란’에서 활발히 판매했던 건 완전 패착이었다. 두 곳 다 대금 지급 없이 문을 닫아 버렸다. 특히 발란은 ‘정산 대행 서비스로 정산금을 관리한다’며 박 대표를 안심시켜 놓고, 실제론 제3자에게 대금을 주고 단순히 송금하는 방식으로 속이기까지 했다. 박 대표는 “명품을 온라인으로 사려는 수요도 꺼지고 판매처까지 줄다 보니 매출이 반토막 났다”며 “티메프 사태 이후 누구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안 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농수산물 유통업체 B사의 양인철(36) 대표는 연매출 100억원대의 잘나가는 청년 사장에서 현재는 지인 사무실 한쪽에 더부살이로 사업을 이어 가는 처지로 전락했다. 티메프 사태 이후 물류 창고와 사무실, 직원 6명을 모두 정리하면서다. 피해 금액은 30억원. 양 대표는 “잘하면 연매출 200억원까지 하겠다던 꿈이 주저앉아 버렸다”고 토로했다. 티메프 사태 직후 정부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방안을 발표했는데, 대출을 받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양 대표는 “처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1억 5000만원을 받은 후 신용보증기금에선 대출 요청을 거절당했다. 집으로 채권자들이 찾아와 가족을 피신시킬 정도로 급했는데 거절된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고 했다. 훗날 대출 한도가 늘어나 총 1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미 두어 달의 시간을 낭비한 뒤였다. 양 대표가 티몬으로부터 변제받은 금액은 1700만원이다. 농산물 사업을 하던 양 대표의 아버지는 변제율을 보고 가망이 없다며 지난달 결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양 대표는 “매달 대출 이자가 거의 1000만원씩 나간다. 거래하던 기업까지 2, 3차 도산이 연이어 일어나게 될까 봐 겁이 난다”고 했다. 티몬의 회생계획안에는 티메프 모회사였던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등에 대한 약 113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액과 싱가포르에서 큐텐 청산에 따른 배당금 등을 확보하면 피해 기업과 소비자에게 나눠 준다는 추가 변제 방안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를 기대하는 피해자는 거의 없는 분위기다. 피해 기업 C사의 이준(40) 대표는 “티몬 회생을 통해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무상 출자 전환한 후 소각하면서 피해 기업들이 주주가 돼 나중에라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없어졌다”며 “티몬 살리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우리에 대한 구제나 보호는 사실상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 이상원·최병선 경기도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다”...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해법 모색

    이상원·최병선 경기도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다”...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해법 모색

    경기도의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과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은 7월 23일(수) 오후 2시, 경기신용보증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정책 반영과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당 사업에 참여한 16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홈쇼핑·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전문가(MD)들이 함께해, 판로 확보, 상품 홍보, 유통 연계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 기업들은 ▲팝업스토어 운영 교육 및 확대 ▲온라인 플랫폼 입점 기회 확대 ▲입점 시 품질 테스트 컨설팅 강화 ▲수출 시 품질보증(QA)을 위한 인증비용 지원 ▲인플루언서 등 활용한 홍보 확대 ▲기업 간 네트워크 및 협업 기회 제공 등을 요청하며, 보다 체감도 높은 마케팅 지원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상원 의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은 현장의 수요에 기반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마케팅 지원도 기업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세분화되고, 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 의견들이 내년도 추경 예산과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병선 의원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유통채널 확보와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가 정책 수요자의 입장에서 직접 의견을 듣고 신속히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기업 매출 확대에 기여해온 경기도 경제실과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고 현장감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두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기업별 실적과 주요 애로사항을 사전에 분석하고, 관련 부서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이번 간담회를 실질적인 정책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노력해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 전은숙 기업육성과장, 경기도주식회사 이재준 대표이사와 서혁진 본부장, 그리고 킴스클럽·롯데마트·현대홈쇼핑·삼성웰스토리 등 주요 유통 MD 5인이 참석해 기업과 유통 간 연계 강화 및 지원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원사업 홍보 강화 ▲MD 매칭 확대 ▲기업 맞춤형 컨설팅 체계 마련 등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百,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 오픈

    롯데百,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 오픈

    롯데백화점이 FC바르셀로나 내한으로 열리는 FC서울과의 친선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 서울 VS FC 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케데헌’이 쏘아올린 공… 가상 아이돌 전성시대

    ‘케데헌’이 쏘아올린 공… 가상 아이돌 전성시대

    가상의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스가 전 세계 음악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이들이 등장하는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헌트릭스의 ‘골든’과 사자보이스의 ‘소다팝’이 22일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종합 차트 톱100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두 그룹이 음악 프로그램 정상을 다투던 애니메이션 장면이 현실 세계에서 재현된 것이다. 게다가 인기 그룹 블랙핑크, 에스파, 올데이 프로젝트 등의 신곡을 모두 제친 결과라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해외 반응은 더 뜨겁다. 이날 미국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4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골든’은 지난주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모두 정상을 차지했는데 2020년 9월 신설된 두 차트에서 가상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한 것은 헌트릭스가 처음이다. 이번 주에는 블랙핑크의 ‘뛰어’에 1위를 내주고 2위를 유지했다. 가상과 현실의 K팝 걸그룹이 차트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자보이스의 또 다른 노래 ‘유어 아이돌’은 지난 5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미국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팝 그룹의 음악으로는 최초다. K팝 솔로 중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과 지민의 ‘후’,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가 이 차트 1위를 차지했고 BTS는 ‘다이너마이트’로 3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스 열풍이 가상 아이돌 시장이 주류 문화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가상 영역으로 확장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K팝의 성공 요인을 결합한 가상 아이돌 그룹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23년 데뷔한 플레이브가 대표적이다. 이들이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앨범 타이틀곡 ‘대시’는 멜론에서 1억 8500만회 재생돼 상반기 최다 스트리밍 곡에 선정됐다. 지난달 일본에 진출한 플레이브는 데뷔 앨범 ‘가쿠렌보’로 오리콘, 빌보드 재팬 등 일본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이들은 다음달 15~17일 ‘K팝 성지’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콘서트를 열고 첫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플레이브는 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무대 밖에서 실연자가 장비를 차고 노래와 안무를 소화하면 그대로 구현되기 때문에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플레이브는 공연과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매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덤을 키웠으며 지난 3월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마련된 데뷔 2주년 팝업스토어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세계아이돌은 지난 5월 열린 콘서트 ‘2025 이세계 페스티벌’을 통해 가상 걸그룹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다.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그룹 또는 솔로로 다양한 무대를 펼치며 객석을 가득 메운 10~20대 남성 관객들과 소통했다. 기존의 K팝 회사들도 가상 아이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의 세계관에서 조력자로 등장하는 나이비스를 지난해 9월 데뷔시켰다. SM 30주년 콘서트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던 나이비스는 다음달 7일 신곡 ‘센서티브’를 발매하고 복귀한다.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는 “가상 아이돌은 K팝 팬덤의 중요한 요소인 세계관 형성이 쉽고 사생활 리스크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인간적 유대감 형성이나 감정적 연결이 쉽지 않다는 한계를 극복한다면 K팝 시장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라이프펫,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펫 전문관 ‘위펫’에 신규 입점

    라이프펫,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펫 전문관 ‘위펫’에 신규 입점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라이프펫(LIFEPET)이 현대백화점의 반려동물 전문 편집숍 ‘위펫(WE,PET)’에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직접 큐레이션한 ‘위펫’은 제품의 전문성과 브랜드 철학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펫 편집숍으로, 라이프펫의 입점은 기능성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펫의 입점 지점은 더현대 서울과 충청점으로, 이번 입점을 통해 라이프펫 유통망 확대는 물론, 브랜드 신뢰도 강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번 입점을 단순한 홍보 채널 확대가 아닌, 브랜드 신뢰도 확보와 체험 기반의 마케팅 허브로 삼고자 한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매장 내 반려동물 제품 7종을 배치해 전방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매장에서 선보이는 라이프펫 제품은 강아지 영양제 5종 ▲라이프펫 프로바이오틱스, ▲라이프펫 조인트, ▲라이프펫 아이즈, ▲라이프펫 스킨케어, ▲ 라이프펫 브레스와 함께 고양이 영양제 2종 ▲라이프펫 브레스&헤어볼 ▲라이프펫 유리나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라이프펫은 현대백화점 ‘위펫’ 입점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현대백화점 ‘위펫’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라이프펫 관계자는 “위펫 입점은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이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라이프스타일 펫케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펫은 최근 2025년도 반려동물 영양제 부문에서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을 수상하는 등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 ‘폭염·자외선’에 남녀 구분 없다…양산, 여름 필수템 등극! 효과부터 고르는 법까지

    ‘폭염·자외선’에 남녀 구분 없다…양산, 여름 필수템 등극! 효과부터 고르는 법까지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는 날이 잇따르면서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양산이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양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LF몰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이용자들의 양산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양산과 우산을 겸한 ‘양우산’과 ‘우양산’의 검색량도 각각 175%, 102% 늘어났다. 특히 남성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무더운 더위가 시작됐던 지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남성의 양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5% 폭증했다. 6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누적 검색량은 135% 늘어났다. 기록적 폭염, 양산은 여름 필수품 이 같은 변화는 올해의 기록적 폭염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8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기며,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열질환자도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961명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폭염 속에 양산이 가진 효과가 재조명받고 있다. 여름철 태양광은 피부염을 유발하고 모발 건강을 해치는데, 양산은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 질환과 노화, 탈모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외출 시 양산을 쓰면 체감 온도가 최대 10도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나온 바 있다. 이에 공공부문에서도 양산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앞서 수도권 기상청은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 학생들이 하교할 때 양산을 쓰게 해 달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다. 대구시는 2020년부터 운영해 온 양산 대여소를 올해 160곳까지 확대하는 등 양산 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다 똑같아 보여도 다르다…양산 고르는 방법 다만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양산도 똑똑하게 골라야 한다. 재질, 색상 등에 따라 양산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망사처럼 비치는 천으로 제작됐거나, 코팅이 안 된 양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면, 마, 실크 소재를 이중으로 처리한 양산이 열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 효과도 뛰어나다. 양산의 자외선 차단 지수(UPF)나 자외선 차단율도 잘 확인해야 한다. 보통 자외선 차단 지수가 40~50+이거나,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이면 자외선 차단 성능이 좋다고 평가된다. 색상 선택도 중요하다. 양산의 바깥쪽은 햇빛을 가장 많이 반사 시키는 흰색 계열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안쪽 부분은 햇빛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검은색 계열이나 어두운 계열이 효과적이다. 햇빛이 땅에서 반사돼 양산 안쪽으로 올라오는데, 이때 양산 안쪽 부분이 어두워야 이 빛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어서다. 암막 양산부터 우양산까지…양산의 진화 최근에는 양산의 제품군도 다양해졌다. 특수 코팅을 이용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암막 양산부터, 햇빛과 비를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우양산,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100g 전후의 초경량 양산까지 여러 형태의 양산들이 등장했다. 유통업계도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다이소는 ‘UV 차단용품 기획전’에서 일상적 스타일링까지 고려해 우양산, 선글라스 등의 제품을 내놨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4일까지 업계 최초로 스페인 우양산 브랜드 ‘애즈펠레타’ 팝업스토어를 통해 초경량 모델 20여종을 선보인다. LF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액세서리도 양산 전 제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하고, 방수성과 내구성을 올리는 등 양산 품목에 힘을 주고 있다. 헤지스 액세서리의 양산 품목 매출은 이달 중순까지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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