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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정재계 탈세 ‘판도라 상자’ 열려… “이수만 등 한국인 275명”

    전 세계 정재계 탈세 ‘판도라 상자’ 열려… “이수만 등 한국인 275명”

    전 세계 전·현직 대통령과 억만장자 등이 조세 회피처에 거액을 숨겨 놓고 탈세를 일삼았다는 내용의 ‘판도라 페이퍼스’가 3일(현지시간)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2016년 이와 유사한 ‘파나마 페이퍼스’ 보도 이후 거론된 이들이 수사를 받는 등 국제적 논란을 일으킨 지 5년 만에 다시 세계 주요 인사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한국에서도 ‘케이팝 대부’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가 미국령 사모아에 유령회사를 설립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이날 전 세계 14개 기업에서 입수한 약 1200만개의 파일을 검토한 결과 역외 계좌를 통해 수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축적한 전·현직 정치인이 33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년간 저택과 해변 전용 부동산, 요트, 기타 자산에 대해 은밀하게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ICIJ는 5년 전 파나마 페이퍼스를 공개한 단체이기도 하다. 정치인 중에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과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의 측근도 있다. 푸틴이 내연녀 등을 통해 모나코 내 비밀자산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억만장자 중에서는 터키의 건설업계 거물 에르만 일리카크와 소프트웨어사 레이놀즈 앤드 레이놀즈 전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브로크만 등이 포함됐고 유명 연예인으로는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가 언급됐다. 재작년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세금 체납 혐의로 기소됐던 그는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역외 회사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판도라 페이퍼스가 살펴본 자료는 3테라바이트 분량으로 스마트폰 사진 75만장에 맞먹는다. ICIJ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인도양 세이셸, 홍콩 등 익숙한 역외 피난처에 등록된 계좌를 파헤친 결과 역외 피난처에 이들이 연루된 회사는 95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루된 인사들은 보도 이후 “허위 사실”이라거나 “사생활 침해”라 주장하며 반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17개국 159개 미디어에서 600여명의 언론인이 참여했다. 한국 언론사 중 프로젝트에 참여한 뉴스타파는 문건에 오른 한국인이 전경환씨 등 275명, 수익소유자(진짜 소유자)로 적시된 인물은 400여명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명단에 오른 인사 중 이수만 프로듀서와 SM 관련 홍콩법인 8개 중 5곳이 차명 서비스를 통해 설립됐다는 의혹을 먼저 보도했다. 홍콩 일신회계법인에서 유출된 고객관리 파일을 토대로 분석한 기사에서 법인계좌 운영을 이씨만 할 수 있으며 그가 법인의 실제 수익소유자(beneficial owner)라는 정보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법인 중 폴렉스 디벨롭먼트라는 회사와 함께 미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있는 별장을 사들였다며 해외부동산 투자 한도 제한을 피할 목적이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SM은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홍콩 소재 법인은 이 프로듀서 아버지가 한국의 은행 계좌에 보유하고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해 설립한 것”이라면서 부친의 홍콩 소재 재산은 부인에게 상속됐고 최종적으로는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법인은 과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이 진행한 세무조사와 외국환거래 조사에서 불법 운영된 게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 판도라의 비밀 열렸다, 뉴스타파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보도

    판도라의 비밀 열렸다, 뉴스타파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보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와 K팝의 대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조세피난처에 자금을 숨겨온 한국인들의 실체가 공개된다. 뉴스타파는 4일부터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주관으로 전세계 150개 매체, 600여명의 언론인과 함께 ‘판도라페이퍼스: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 프로젝트 결과물을 차례로 보도한다고 밝혔다. 국제협업취재팀은 트라이던트 트러스트, 알코갈, 아시아시티트러스트, 홍콩의 한국계 업체 일신회계법인 및 기업컨설팅 등 14개 역외 서비스업체에서 유출된 1190만건의 문서를 입수해 취재하고 있다. 한국인 이름이 등장한 문건은 8만 8353건에 이르며 이 중 8만 274건이 홍콩 일신회계법인에서 나왔다. 한국인이 수익소유자(beneficial owner)는 465명(개인 이름 275명, 회사 이름 184명)으로 나온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홍콩에서는 외국에서의 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점을 악용해 5개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이 회장에게 수익이 돌아가게 설계됐다. 2017년에 문제가 됐던 이 회장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별장 매입 건에 대해 폴렉스 디벨롭먼트란 페이퍼 컴퍼니가 외화 투자 한도 300만 달러를 넘는 480만 달러의 별장 매입 자금 중 절반을 부담한 것을 밝혀냈고 나중에 다른 페이퍼 컴퍼니에 넘긴 사실을 확인했다. SM 측은 의혹을 산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 총괄 프로듀서의 아버지 제임스 희재 리(이희재)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재산은 최종적으로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됐다는 것이다. 또 이들 법인에 대해선 “2014년 국세청의 세무조사, 2014년 금융감독원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15년 검찰청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20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도 모두 다루어졌던 것”이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해당 매체에 대해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5일에는 전경환씨가 미국령 사모아에 유령회사를 설립해 막대한 재산을 빼돌린 사실을 보도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판도라 페이퍼스에 따르면 35명의 전현직 각국 지도자와 300명 이상의 공인들이 역외 회사를 통해 재산을 숨긴 것으로 등장한다고 영국 BBC는 보도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영국과 미국 부동산을 7000만 파운드 소유하고 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부인 셰리 여사는 런던 사무실을 매입하면서 역외 회사를 내세워 31만 2000 파운드를 감춘 것으로 나타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혼외 아들을 뒀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은 여인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의 이름으로 2003년 모나코에 410만 달러까지 저택을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평소 그녀는 검박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호화로운 저택을 소유하고 있음이 처음 확인됐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도 프랑스 남부에 1200만 파운드에 두 채의 빌라를 구입하기 위해 역외 투자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그의 가족 6명,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의 이너서클 멤버들, 니코스 아나스타샤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이 설립한 법무법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의 이름도 등장한다. 팝스타 샤키라, 세계적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가는 영국의 알짜 부동산들을 꾸준히 사들였다. 심지어 런던 중심가 메이페어 거리에는 그의 열한 살 아들 헤이데르 명의로 사들인 3300만 파운드짜리 업무용 건물도 있다. 과거 7년 동안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이들의 명단 유출은 핀센 파일스,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파나마 페이퍼스, 럭스릭스 등의 이름으로 불려왔는데 이번 판도라 페이퍼스는 앞선 유출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 물량을 보여준다. 2.94 테라 바이트 분량이며 문서 파일로는 1190만건에 이른다.
  • BTS·콜드플레이 협업 영국서 통했다…오피셜 싱글차트 3위

    BTS·콜드플레이 협업 영국서 통했다…오피셜 싱글차트 3위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협업곡이 양대 팝 차트 중 하나인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오피셜 차트 공식 홈페이지는 1일(현지시간) 두 팀이 함께 부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최신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는 에드 시런 ‘시버스’(Shivers), 2위는 엘튼 존과 두아 리파의 ‘콜드 하트’(COLD HEART)였다. 방탄소년단이 ‘마이 유니버스’로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기록한 3위는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세운 이들의 역대 최고기록과 같다. 이번 협업은 방탄소년단의 제안으로 시작됐지만 한국어 가사를 넣자고 의견을 낸 것은 콜드플레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어 가사는 리더 RM을 비롯해 슈가, 제이홉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썼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지난 4월 내한해 방탄소년단을 만나 곡을 완성했다.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매주 발표하는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차트로 꼽힌다. 싱글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집계해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의 순위를 매긴다.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마이 유니버스’는 1주간 디지털 다운로드와 CD로 총 2만 7000건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중 다운로드가 2만 1400건으로, 올해 나온 곡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섬싱 저스트 라이크 디스’(SOMETHING JUST LIKE THIS) 이후 약 4년 반 만에 오피셜 싱글 차트 ‘톱 3’에 안착했다. 큰 팬덤을 거느린 두 팀의 협업은 공개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이후 협업곡 발표를 공식화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주목도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할시, 시아, 릴 나스 엑스, 메건 디 스탤리언, 에드 시런 등 팝스타와 협업해왔다. 여기에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1996년 영국에서 결성해 2000년 데뷔한 콜드플레이는 ‘비바 라 비다’, ‘픽스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1억장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 “회사가 통제하는 K팝 관행, 더 이상 실용적이지 않다”

    “회사가 통제하는 K팝 관행, 더 이상 실용적이지 않다”

    엘베즈 하버드 교수, 뮤콘 2021 강연 기획사 통제 대신 자유·융통성 강조“BTS, 성공사례 변화로 이어질 것”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배경을 연구해 주목받은 애니타 엘베즈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존 K팝에 관행처럼 있어 왔던 회사의 전면적인 통제는 더 이상 실용적인 전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엘베즈 교수는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뮤콘)에서 ‘글로벌 슈퍼스타들의 부상-그것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엘베즈 교수는 기존 스타들과 방탄소년단을 비교하며 “기존에는 회사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스타들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통제권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BTS를 보면 큰 변화가 느껴진다”고 짚은 앨베즈 교수는 “기존 K팝 시스템이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번영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의 스타들은 더 많은 자유와 융통성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발언권이 있다”며 BTS 같은 성공 사례가 변화로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엘베즈 교수는 뮤지션 중 자신의 직업에 강한 통제권을 가졌던 사례로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를 들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잡을 수 있는 도전과 기회는 재능 있는 스타들과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데 있다”며 “그들과 통제권을 다툴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고 그들이 꿈을 이루도록 도와 달라”고 조언했다. 엘베즈 교수는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산업 등을 연구하며 ‘블록버스터 법칙’ 등의 책을 쓴 경영학자다.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하이브의 사례연구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방시혁 의장 등 하이브 관계자들을 인터뷰한 ‘빅히트와 블록버스터 밴드 방탄소년단: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팝’ 보고서에서 소속사가 아티스트에게 부여한 자율성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 국보 앞 국보급 BTS… 맨 앞에서 지구촌 위로하다

    국보 앞 국보급 BTS… 맨 앞에서 지구촌 위로하다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전 세계를 위한 자선 콘서트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BTS는 26일 오전부터 24시간 동안 유튜브로 생중계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첫 주자를 맡아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국제자선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 빈곤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개최했다. BTS를 비롯해 정상급 팝스타들, 세계적 명사, 지도자,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프랑스, 한국, 영국, 브라질, 호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광장에서는 실시간 콘서트가 진행됐다. 로스앤젤레스 공연 진행자인 방송인 스콧 에번스는 “지금 전 세계에서 이보다 인기 있는 그룹이 있는지 모르겠다. 서울의 상징적인 장소 숭례문에서 공연을 선사한다”며 BTS를 소개했다. “웰컴 투 서울, 코리아”를 외치며 등장한 BTS는 웅장한 숭례문의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사전녹화한 ‘퍼미션 투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서울 빌딩 야경을 배경으로 숭례문 앞 대로를 활보하며 펼친 BTS의 ‘버터’ 무대도 영국 BBC를 통해 별도로 공개됐다. 뉴욕 공연에서는 영국의 해리 왕자 부부가 무대에 올랐다. 해리 왕자는 “우리가 태어나는 방식이 생존 능력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기본 인권으로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빌리 아일리시와 제니퍼 로페즈, 콜드플레이도 참여했다. 특히 콜드플레이는 지난 24일 BTS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발표한 신곡 ‘마이 유니버스’를 불렀다. BTS 멤버들이 대형 전광판에 홀로그램으로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보컬 크리스 마틴이 한국어 가사를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 전설적인 포크송 가수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폴 사이먼이 깜짝 등장해 마무리를 장식했다. 파리 공연에는 엘턴 존과 에드 시런,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공연했다. AP 통신은 이날 뉴욕 공연에는 6만명, 파리 공연에는 2만명의 관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 코로나19로 미뤄진 토니어워즈 시상식 열린다… ‘물랑루즈’ 14개 부문 후보

    코로나19로 미뤄진 토니어워즈 시상식 열린다… ‘물랑루즈’ 14개 부문 후보

    코로나19로 약 1년간 미뤄진 제74회 토니어워즈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린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뮤지컬 ‘물랑루즈’가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한 14개 부문 후보로 올라 관심을 모은다. ‘물랑루즈’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 2019년 7월 25일 뉴욕 맨해튼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했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곡들이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식 개막 전부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그해 12월에는 최고 주간 매출 271만 달러(약 31억원)로 알 허슈펠드 극장 95년 역사상 주간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한 브로드웨이 화제작이다. 지난해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개 부문, 외부 비평가상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포함한 11개 부문, 드라마 리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자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토니어워즈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주요 시상식을 석권했다. 이번 토니어워즈에서는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백투더퓨처’ 등을 공동 제작하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은 CJ ENM은 ‘물랑루즈’의 기획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 2019년부터 한국 기업으론 처음으로 토니어워즈 심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브로드웨이가 셧다운되면서 공연이 중단된 ‘물랑루즈’는 24일부터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 “백신 맞았는데 성기능 불구됐다”…니키 미나즈 ‘괴담’에 美발칵

    “백신 맞았는데 성기능 불구됐다”…니키 미나즈 ‘괴담’에 美발칵

    “코로나 백신 맞고 발기부전” 주장근거없는 루머 유포에 美보건당국도 발끈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관련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을 주장했다. 이에 본국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물론 미국과 영국 정부까지 반박하고 나섰다. 17일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미나즈에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전화 연결을 제안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다른 이들에게 그랬듯 니키 미나즈에게도 우리 의사 중 한 명과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통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나즈는 지난 13일 트위터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충분히 조사했다고 느낀 후에야” 백신을 맞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리니다드에 있는 내 사촌은 백신을 안 맞겠다고 한다. 사촌 친구 한 명이 백신을 맞고 성기능 불구가 됐기 때문”이라며 “(백신을 맞고) 고환이 부어서 여자친구가 몇 주 후로 예정됐던 결혼을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팔로워가 2270만명에 달하는 미나즈의 발언에 각국 보건 관계자들이 즉각 대응했다.미국 백악관 전면 부인하자 “투어 위해 백신 맞을 것” 영국 정부의 최고의료책임관인 크리스 위티는 14일 미나즈 코멘트에 대한 질문에 “많은 괴담이 떠돈다. 일부는 대놓고 터무니없고 일부는 공포 조장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것도 그중 하나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역시 CNN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에 잘못된 정보가 많다”며 “미나즈를 비난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근거 없는 정보를 퍼뜨릴 때는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니키 미나즈는 9월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백악관이 날 초대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백악관에 갈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나즈의 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보건당국도 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테런스 드열싱 보건장관은 “미나즈 말에 곧바로 반박하지 않은 것은 주장의 진위를 파악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불행히도 거짓 주장을 추적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나즈는 논란의 발언 이후 돌연 “투어를 위해 백신을 맞을 것”이라며 어떤 백신을 추천하는지를 팔로워들에게 묻기도 했다. 한편 니키 미나즈는 2010년 첫 싱글 ‘Massive Attack’(매시브 어택)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음악 시상식 제48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랩 힙합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 BTS·콜드플레이 협업 ‘마이 유니버스’ 나온다…한국어 가사도 포함

    BTS·콜드플레이 협업 ‘마이 유니버스’ 나온다…한국어 가사도 포함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오는 24일 컬래버레이션 곡을 발표한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콜드플레이와 BTS가 협업한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오는 24일 싱글로 발매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두 그룹도 이날 각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마이 유니버스’ 발매를 알리며 협업을 공식화했다. 영어와 한국어 가사가 함께 담긴 이 곡은 콜드플레이와 BTS가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팝계 최고의 히트 프로듀서로 꼽히는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했다. 콜드플레이가 다음 달 15일 발매하는 9번째 정규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7월 ‘마이 유니버스’를 포함한 이 음반의 트랙리스트를 먼저 공개했다. BTS와의 컬래버는 당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업설은 온라인 등을 통해 꾸준히 흘러나왔다. 전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BTS와 최고의 록밴드로 일컬어지는 콜드플레이의 협업은 큰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BTS는 매건 디 스탤리언, 니키 미나즈, 할시 등 다양한 팝스타들과 적극적으로 작업하면서 협업에 관심을 갖는 해외 뮤지션들도 많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의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는 우주를 테마로 한 세계관을 펼친 앨범이다. 지난 5월 발표한 첫 선공개 싱글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국내 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협업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BTS와 콜드플레이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를 함께 부르는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과 BTS 일곱 멤버들이 동그랗게 둘러서서 리듬을 타며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 BTS, 미국 MTV 어워즈 3년 연속 수상…3관왕 차지

    BTS, 미국 MTV 어워즈 3년 연속 수상…3관왕 차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에서 3년 연속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MTV 등에 따르면 BTS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VMA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K팝’, ‘송 오브 더 서머’ 등 3개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릴 나스 엑스와 공동으로 올해 VMA 최다관왕(3개) 기록이다. ‘올해의 그룹’ 부문에서는 3년 연속 트로피를 안았다. 이 부문은 지난해까지 ‘베스트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BTS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보내 팬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매분 매초 느낀다”고 감사를 전했다. ‘올해의 그룹’에선 BTS와 블랙핑크, CNCO, 실크 소닉, 마룬5, 푸 파이터스, 조나스 브라더스,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그룹들이 경합했다. 투표로 후보를 좁힌 ‘파이널 라운드’ 최종 2팀에는 BTS와 블랙핑크가 올라 케이팝 팬들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발표한 히트곡 ‘버터’로 ‘베스트 K팝’ 부문에서도 3년 연속 수상자가 됐고 ‘송 오브 더 서머’ 트로피도 획득했다. BTS는 앞서 올해 VMA에서 수상한 세 부문과 함께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자체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올해의 노래’ 부문은 미국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가 차지했다. ‘베스트 팝’ 부문에선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다니엘 시저, 기비온의 ‘피치스’가 수상했다. VMA는 MTV가 개최하는 미국의 유명 음악 시상식으로 BTS는 2019년 처음 후보로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공개하고 총 4관왕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공연자로는 참여하지 않았다. 최고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는 래퍼 릴 나스 엑스의 ‘몬테로(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게 돌아갔다. 성소수자로 커밍아웃한 릴 나스 엑스가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한 곡으로 도발적인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았다. 저스틴 비버가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푸 파이터스는 미국 MTV 시상식에 올해 신설된 ‘글로벌 아이콘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 ‘父 후견인 포기’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 남친과 약혼 발표

    ‘父 후견인 포기’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 남친과 약혼 발표

    후견인 지정 문제를 놓고 아버지와 법적 다툼을 벌였던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남자친구와 약혼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27) 옆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을 자랑하듯 들어보이며 기뻐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믿기지 않는다!”고 썼다. 아스가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지 낀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스피어스와 입 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왕자와 공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의 매니저 역시 두 사람의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 보석업체 포에버 다이아몬즈 NY는 성명을 통해 스피어스의 4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에는 아스가리가 스피어스를 부르는 애칭인 ‘암사자’(lioness)라는 낱말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2008년 신경쇠약 등의 이유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후견인으로 지명된 이후 자신의 삶이 통제당하고 있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주장하며 법정 다툼을 벌였다. 지난 6월 공개적으로 열린 법정 청문회에 직접 나선 브리트니는 아버지의 후견을 ‘학대’로 규정하며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다고 호소했다. 스피어스는 “나는 누군가의 노예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친부를 겨냥해 “내 아버지와 측근들, 내 소속사는 감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 사이에서 낳은 15, 14세 두 아들의 어머니인 스피어스는 셋째를 가지길 원했는데도 아버지 측이 체내 피임기구인 IUD를 제거하는 시술을 강제로 막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내에서 아버지의 후견인 박탈 요구를 지지하는 여론이 커진 가운데 제이미는 최근 13년 만에 딸의 후견인 지위를 내려놓겠다는 요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스피어스와 아스가리는 2016년 스피어스의 ‘슬럼버 파티’(Slumber Party)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란에서 태어난 아스가리는 개인 트레이너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1999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스피어스는 2000년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I Did It Again)으로 연속 히트를 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각종 스캔들과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피어스는 2004년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했다가 55시간 만에 법원에서 결혼 무효를 선언했다, 같은 해 백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아들 둘을 낳은 스피어스는 2006년 페더라인과도 갈라섰다. 두 아들의 양육권은 페더라인이 가져갔다.
  • 본색 드러내는 탈레반 “남녀 함께 듣는 대학 강의 금지”

    본색 드러내는 탈레반 “남녀 함께 듣는 대학 강의 금지”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지 한달째가 다가오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대학들의 남녀 좌석을 구분할 것이며 새로운 복장 규정이 시행될 것이라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수도 카불의 샤히드 라바니 교원대학 여학생들이 탈레반 지지 시위를 진행한 바로 다음날 이런 언급이 나왔다. 새 과도 정부의 고등교육 장관에 임명된 압둘 바키 하카니는 여성도 공부할 수 있으나 남자들과 어울려 공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학생들이 배우는 커리큘럼에 대한 재검토도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과 소녀들은 탈레반이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집권했을 때 학교나 대학에 다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성들이 교육받거나 일자리를 구할 자유를 제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15일 탈레반은 공중보건에 종사하는 이들을 제외한 모든 여성들에게 안전을 둘러싼 여건이 나아질 때까지 집 밖 외출을 금지했다. 하카니 장관의 언급은 탈레반이 대통령궁에 자신들의 깃발을 내걸어 통치가 시작됐음을 알린 다음날 나왔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런 변화는 탈레반이 재집권하기 전과 180도 달라진 것이어서 한번도 이런 일을 경험하지 못한 여대생 등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친미 정부 아래에서도 초등과 중등 학교에서는 남녀 구분이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하카니 장관은 “우리는 뒤범벅이 된 교육 체계를 끝장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무슬림 사람이라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선 대학이 남녀 분리 강의를 제공할 만한 자원을 갖고 있지 않아 새 규정이 여성을 교육으로부터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그는 여성 교원도 충분하고 대안을 구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남성 교원을 커튼 뒤에 세워도 되고, 온라인 기술을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여성들은 히잡을 쓰면 된다면서도 하카니 장관은 어떤 다른 가리개가 허용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이슬람과 민족적이며 역사적인 가치관에 부합하는 온당하며 이슬람적이면서도 다른 나라들과 경쟁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유네스코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나라의 초등학교 여학생 수는 탈레반 집권 당시 거의 0에서 17년 뒤 250만명으로 늘었을 정도로 미국의 침공 이후 가장 달라진 아프간 사회의 단면이었다. 여성의 문자 해독능력은 10년 만에 거의 곱절인 30%로 뛰었다. 탈레반 새 정부에서는 여성부가 미덕과 악덕부로 바뀌었는데 이 부서가 과거 악명을 떨쳤던 탈레반 종교경찰의 역할을 대신해 길 가던 여성의 복장 불량이나 남성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채찍질을 일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미 유명 전문직 여성들은 탈레반 재집권이 가시화하자 이 나라를 탈출했다. 팝스타 아랴나 사이드는 미군 수송기에 몸을 실어 떠났고, 유명 영화감독 사흐라 카리미는 우크라이나로 탈출했다.
  • BTS ‘아이돌’ 유튜브 10억 뷰 목록 추가

    BTS ‘아이돌’ 유튜브 10억 뷰 목록 추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확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2018년 8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이 전날 오후 10시 39분쯤 10억회를 넘겼다.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상 13억뷰), ‘다이너마이트’(12억뷰)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10억 조회 수를 달성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 정자를 배경으로 “덩기덕 쿵더러러, 얼쑤” 같은 추임새와 탈춤 등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구독자 6620만명으로, 세계 아티스트 최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팝스타 저스틴 비버(6510만명)를 제쳤다. 최근 멤버 리사가 발표한 솔로곡 ‘라리사’(LALISA)는 공개 이틀 만에 1억뷰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낸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2억뷰를 넘겼다.
  • 방탄소년단·블랙핑크, 지치지 않는 유튜브 확장세

    방탄소년단·블랙핑크, 지치지 않는 유튜브 확장세

    미디어 플랫폼 유튜브에서 영향력을 입증한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여전한 기세로 확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BTS의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0억 뷰를 돌파했고 블랙핑크는 구독자 1위에 등극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아이돌’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전날 오후 10시 39분쯤 10억회를 찍었다.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상 13억 뷰), ‘다이너마이트’(12억 뷰),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와 ‘페이크 러브’(10억 뷰)에 이어 여섯 번째로 조회 수 10억을 넘겼다 ‘아이돌’은 2018년 8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의 정자를 배경으로 “덩기덕 쿵더러러, 얼쑤” 같은 추임새와 북청사자놀음, 탈춤 등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하다.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구독자 6610만명을 기록하며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오랫동안 1위 자리에 있던 팝스타 저스틴 비버(6510만명)를 뛰어넘었다. 블랙핑크의 영상 콘텐츠에는 음악과 퍼포먼스, 패션, 무대 연출 등 케이팝의 미학이 응축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튜브 16억 뷰를 돌파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크기에 가까운 은빛 탱크 모형이 등장하고, 9억 뷰를 올린 ‘하우 유 라이크 댓’에는 사방이 꽃으로 가득한 커다랗고 화려한 실내 정원에서 펼친 퍼포먼스가 담겨 있다. 세트와 의상에 과감하게 물량을 투입하면서 팬들에게 강렬한 시청각 경험을 선사한다. 멤버별 단독 활동도 줄줄이 성공 가도를 달린다. 최근 솔로 ‘라리사’(LALISA)를 발표한 리사는 11일(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에서 화상 무대를 꾸몄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10일 공개된 뒤 이틀만에 1억 뷰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 솔로곡을 발표한 로제의 ‘온 더 그라운’(On The Ground)은 2억 뷰를 넘겼다.
  • “매 순간 즐기려 노력” 英 걸그룹 스타 사라 하딩 암투병 끝 하늘의 별로

    “매 순간 즐기려 노력” 英 걸그룹 스타 사라 하딩 암투병 끝 하늘의 별로

    2002년 TV 경연 ‘팝스타: 더 라이벌’ 출연‘걸스어라우드’ 5인조 마지막 멤버로 합류싱글 430만장, 앨범 400만장 전설 이정표“21세기 英 걸그룹 역사 새로 썼다” 평가10년간 전성기…작년 유방암 진단 후 분투TV 경연 프로그램으로 등장해 21세기 영국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써내려갔던 인기 걸그룹 ‘걸스어라우드’(Girls Aloud) 출신 사라 하딩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BBC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39세. 2012년까지 10년간 전성기를 누렸던 하딩은 다양한 연예 활동을 하던 지난해 유방암 진단 판정을 받았지만 “매 순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자세로 분투했다. 그러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는 못하고 1년 만에 하늘의 별이 됐다. 모친, SNS로 하딩 사망 소식 전해 “아침에 평화롭게 눈 감아,밝고 빛나는 별로 기억해주길” 모친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통하게도 오늘 내 아름다운 딸 사라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면서 “많은 분이 사라가 마지막까지 암투병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오늘 아침 그녀는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그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사라는 암 투병 대신 밝고 빛나는 별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인은 2002년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TV 경연 프로그램인 ‘팝스타: 더 라이벌’에 나와 이름을 알렸다. 그는 결승 진출까지 성공해 니콜라 로버츠, 나딘 코일, 킴벌리 월시, 셰릴 콜에 이어 ‘걸스어라우드’로 결성된 5인조 그룹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10년간 21번이나 英 싱글차트 상위 10위권 기록 걸스어라우드는 싱글 430만장, 앨범 400만장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21세기 영국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2년에서 2012년까지 21번 동안 영국 싱글차트 상위 10위권을 기록했고, 사운드오브언더그라운드나 더 프라미스 등이 히트를 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3년 그룹 해체 이후에는 독립영화나 드라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갔다. 고인은 지난해 유방암 진단 소식을 알렸고, 지난해 크리스마스가 아마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의사 소견을 지난 3월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얼마나 살든 매 순간을 살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날 고인의 사망 소식 이후 걸스어라우드 멤버들을 비롯해 연예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 텍사스 모방법 vs 텍사스 보이콧… 美, 낙태권 놓고 보수·진보 대치

    텍사스 모방법 vs 텍사스 보이콧… 美, 낙태권 놓고 보수·진보 대치

    공화, 7개州서 낙태금지법 동참 추진인권단체는 새달 50개州서 저지 운동연예스타들 텍사스서 촬영 거부 추진우버 “소속 기사 피소되면 법적 지원”미국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둘러싼 논란이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정면충돌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보수 성향의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텍사스주를 모방한 낙태금지 관련 입법이 연쇄적으로 추진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진보 진영은 전국적인 저지 운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은 터무니없으며 미국답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1일 이 법이 여성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이후 3일째 공세를 이어 갔다. 이달 1일 발효된 텍사스 주법은 의학적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완전히 금지하고 있다. 성폭행이나 근친상간과 같은 경우에도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 초강력 규제다. 또 기존 대법원 판례를 비켜 가기 위해 주정부 대신에 법 위반 사실을 인지한 시민이 직접 소송을 제기하도록 했다. 보수 진영은 텍사스주 입법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칸소,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최소 7개 주에서 공화당 인사들이 텍사스주를 본떠 낙태금지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좀더 의미 있게 텍사스 주법을 들여다보겠다”며 모방 입법 의사를 밝혔다. WP는 켄터키,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오하이오 등 이런 흐름에 동참하는 주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낙태권을 보장하는 입법을 통해 텍사스 주법을 무력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민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인권단체 ‘여성행진’은 90여개 관련 단체와 연대해 다음달 2일 50개 주 전역에서 텍사스 입법 철회를 위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 지지 성향의 연예계 인사들도 낙태금지법 폐지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 리스 위더스푼, 에바 롱고리아, 두아 리파 등 인기 배우와 팝스타 등 1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할리우드 배우 케리 워싱턴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을 넘어서 텍사스주에서 촬영, 공연 등 일체의 활동을 거부하자는 움직임도 연예계에 확산되고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와 리프트는 텍사스 주법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자사 소속 운전기사가 피소될 경우 변호사 등 법률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낙태금지법에 따라 낙태 시술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운전기사도 소송 대상이 된 데 따른 것이다.
  • 베트 미들러 텍사스 낙태금지법에 흥분 “모든 여성은 성관계 거부를”

    베트 미들러 텍사스 낙태금지법에 흥분 “모든 여성은 성관계 거부를”

    “모든 여성들이 의회에 의해 선택권을 보장받을 때까지 남자들과 성관계를 거부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미국 텍사스주의 낙태 금지법에 반대하는 연예계 스타들이 목소리를 잇따라 내는 가운데 여배우 베트 미들러(75)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4일 전했다. 보수의 아성 텍사스주가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기 시작하는 임신 6주부터 여성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자 민주당 지지 성향의 배우와 팝가수들이 들고 일어났는데 그 중 미들러는 가장 극단적인 주장을 편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이 법에는 의학적 응급상황을 제외하고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으로 아이를 가진 이들이 낙태하는 일까지 막도록 했다. 또 낙태를 방조한 사람들, 예를 들어 임산부를 태워 낙태 클리닉에 데려간 우버 운전기사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신고한 사람에게 1만 달러를 보상하도록 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어 과잉 입법이란 지적을 듣고 있다. 이날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100여명의 스타가 텍사스 낙태 금지법을 비판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일부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텍사스 현지 촬영 및 활동 중단 등을 촉구하는 보이콧 운동을 제안했다. 할리우드 배우 케리 워싱턴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텍사스 여성들과 함께 하는 청원 운동 서명을 요청했다. 이에 리스 위더스푼, 에바 롱고리아, 두아 리파, 세인트 빈센트, 핑크 등 100여명의 인기 배우와 팝스타들이 낙태권 보장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경력의 배우 퍼트리샤 아켓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텍사스 보이콧 운동을 제안했다. 그는 “텍사스 낙태 금지법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라고 더는 주장할 수 없게 됐다”며 “모든 주에서 여성이 평등한 권리를 가질 때까지 (보이콧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인기 작가 메건 켈리 홀은 모든 연예인이 텍사스에서의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인터뷰를 통해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에 정치 자금을 대는 기업들까지 보이콧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예쁜’ 남자 아이돌 활동 막는 중국 [김유민의돋보기]

    ‘예쁜’ 남자 아이돌 활동 막는 중국 [김유민의돋보기]

    중국 당국이 ‘여성스러운 남자 아이돌’ 퇴출령을 내렸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방송총국(NRTA)은 올바른 미의 기준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다. 화장을 하고 하이패션을 소화하는 남자 아이돌의 인기를 전통적인 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SCMP는 “중국 문화 속 전형적인 남성상인 ‘마초’에 부합하지 않거나 화장을 하는 아이돌 가수 등을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공문에는 ‘중국의 전통문화, 혁명문화, 사회주의 문화를 강조해야 하며 저속한 왕홍(인플루언서) 등을 보이콧 하는 등 올바른 미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금지된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경연장 밖에서 이뤄지는 투표를 금지한다.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들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온라인에서 몰표를 던지는 문화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팬들이 돈을 모아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선물을 주는 ‘조공 문화’도 제재한다.중국 연예인들의 위법행위 단속 가속 최근 유명 배우 정솽은 탈세 혐의가 드러나 벌금 2억9900만위안(약 539억원)을 부과받았다.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 엑소로 활동했던 크리스 우는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연예인들의 위법 행위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는 단속을 심화했고 관영매체들은 정부 발표에 맞춰 연일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인민일보는 “방송 프로그램이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연예인들의 위법행위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연예인의 길을 가려면 법치의 끈을 꽉 묶고 도덕의 선을 지켜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CNN은 “과거 중국에서 연예인이 개별적으로 정부의 표적이 된 적은 있지만 최근의 단속은 그 범위가 넓고 가혹하다”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단속이 문화예술을 선전선동에만 동원했던 과거 문화대혁명 시기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새삼스럽지 않은 중국의 문화 검열 중국은 과거에도 ‘여성스러운’ 남성 연예인들을 비난했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에서 한 남성 팝스타의 피어싱을 숨기려 귓불을 흐리게 처리했고, 문신이나 머리를 묶은 남성의 모습도 화면에 나오지 않게 했다. 동성애 부분이나 노출도 철저하게 검열하고 있다. 오스카 수상작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는 관련 내용이 잘렸고, ‘왕좌의 게임’과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등 유명 작품의 노출신도 삭제됐다.
  • BTS, ‘빌보드 차트 조작설’에 “팬 충성도 높다고 표적…옳지 않다”

    BTS, ‘빌보드 차트 조작설’에 “팬 충성도 높다고 표적…옳지 않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팝 음악 일부 팬들이 제기하는 ‘빌보드 차트 순위 조작’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옳지 않은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BTS와의 인터뷰에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싱글차트 1위를 하는 동안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두아 리파의 팬들이 BTS 팬클럽 ‘아미’(ARMY)가 차트 순위를 조작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는 질문을 던졌다. 트위터를 통해 아미가 크라우드 펀딩을 조직해 미국 내 음반 구매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데, 그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이다. 빌보드는 또 BTS 싱글 곡을 구매하는 아미의 노력에 힘입어 “BTS가 동시대 팝가수보다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가 적은데도 차트 1위로 올라섰다”며 차트 조작 주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BTS 리더 RM은 “공평한 질문”이라면서 1위 곡 선정과 관련해 “빌보드 내에 어떤 논의가 있다면 (차트 집계) 규칙을 바꾸고 스트리밍에 더 비중을 두는 등의 결정은 빌보드에 달려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곡 판매와 다운로드로 1위를 했다는 이유로 우리와 우리 팬들을 비난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다”면서 “보이밴드에다 K팝 그룹이고, 높은 팬 충성도를 가졌다는 이유로 우리가 (공격하기) 쉬운 표적이 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BTS 소속사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도 차트 조작 주장과 관련한 같은 질문을 받고는 “그럴 능력이 있다면 좋지 않겠냐”고 웃으면서 BTS에 따른 “음악 시장의 발전이 일부 사람들에게 머리를 긁적이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고 받아넘겼다. 이어 “미국 시장이 다운로드만으로 손쉽게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면에서 (BTS) 노래의 영향력은 나타났고 그러한 성취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빌보드는 BTS 그룹 및 각 멤버를 표지 모델로 내세운 총 8종의 한정판 잡지를 박스 세트로 내놓았고, 현재 공식 트위터 계정 프로필 배경화면도 BTS로 교체했다.
  • 스피어스의 아버지 13년 만에 “재산권 후견인 그만 두겠다”

    스피어스의 아버지 13년 만에 “재산권 후견인 그만 두겠다”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의 아버지가 13년 동안 지속해온 후견인 지위를 스스로 내려놓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12일(이하 현지시간) TMZ 닷컴과 CNN 등 미국 언론들을 인용해 전했다. 스피어스는 어린 시절 가수로 데뷔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정작 마흔 살 성인에 어울리지 않게 정신적으로나 법적으로 독립된 지위를 누리지 못했다. 얼마 전에 난생 처음으로 태블릿 PC를 구입했다며 소셜미디어에 자랑할 정도였다. 2008년 법원이 정신감정 결과 미숙하다며 아버지인 제이미를 법적 후견인으로 지정해 그녀를 대신해 재산과 생활의 다른 측면까지 통제하도록 명령한 탓인데 그것이 13년이나 지속됐다. 하지만 그녀는 최근 들어 아버지가 후견인 지위를 남용해 자신을 억압한다는 이유로 후견인 지위를 박탈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제이미가 잘못한 것이 없으며 딸의 안녕이 걱정돼 이런저런 간여를 한 것이었을 뿐이란 답에 손을 들어준 것이었다. 이에 따라 열성 팬들은 #브리트니를자유롭게(FreeBritney) 캠페인을 벌여 마흔 성년이 된 그녀 스스로 모든 일을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스피어스의 후견인 갈등에 집중한 다큐멘터리 영화 ‘프레이밍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올해 개봉되면서 오랜 법적 갈등이 새롭게 조명됐다. 그녀는 판사에게 약물을 강요당했으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무대에 서라는 강요를 받았으며 자녀를 갖는 일도 방해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후견인이 지닌 권한은 크게 두 가지, 재산과 재정 결정권과 인격적 결정권인데 제이미는 지난 2019년 건강 이슈가 부작되자 딸의 개인적 후견인 권한을 포기했다. 지난달 스피어스는 아버지의 재산 통제권도 제거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아버지가 재산권을 계속 행사한다면 다시는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압박했다. 제이미의 변호인은 12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그가 물러나야 할 “어떤 실질적인 근거도” 없다면서 그가 “부당한 공격에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스피어스의 변호인 매튜 로센가트는 성명을 내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단한 승리이며 정의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반겼다. 이어 제이미의 결정은 “스피어스가 옳았음을 입증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피어스와 다른 이들에게 부끄러운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계속 가해지는 것을 보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제이미가 후견인 지위를 이용해 딸의 재산권을 대행한 모든 일들을 들여다보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딸이 아버지의 재산권 대행 성과를 놓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것이란 선전포고에 다름없어 보인다.
  • “온 세상 짐 진 것처럼 힘들다”… 체조 여왕의 용기 있는 기권

    “온 세상 짐 진 것처럼 힘들다”… 체조 여왕의 용기 있는 기권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6관왕에 도전했지만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정신적 압박’을 이유로 시합을 포기한 미국의 ‘세계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의 용기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 확산되고 있다. 바일스의 포기를 나약함보다 ‘자신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신적 고충을 숨기며 올림픽 영웅이 돼야 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한 사람으로서 ‘나’를 중시하는 Z세대(24세 이하)의 부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인 지난달 25일 “때때로 어깨에 온 세상의 짐을 진 것처럼 느껴진다. 가끔 너무 힘들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마일스는 경기 직후 “나는 떨기만 했다”며 극심한 정신적 압박을 털어놓았다. 또 “우리도 인간이기 때문에 그냥 나가서 세상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하기보다 우리의 마음과 몸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바일스는 소위 ‘트위스티스’(twisties)라는 현상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CNN에 따르면 기계체조 종목의 트위스트 기술을 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 용어인데, 공중에서 공간감을 느끼지 못해 뇌가 원하는 대로 신체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본인도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곧바로 미국 내 여론은 정신적 문제를 공론화한 바일스를 옹호했다. 미국체조협회는 “그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했고, 그를 후원하는 비자, 애슬레타 등 기업들은 “최고가 된다는 건 자신을 돌볼 줄 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딸을 둔 배우 드루 배리모어는 인스타그램에 “가끔은 (나를 위해) 멈춰야 할 것 같은 때, 또 아니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을 때” 바일스를 예로 들겠다고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당신이 자랑스럽고 당신을 응원한다”고 했고,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당신이 사랑했던 것이 기쁨을 빼앗는다면 한 걸음 물러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인터넷매체 복스에 따르면 Z세대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보다 귀를 기울이고, 이를 다른 이에게 애써 숨기려는 성향이 적으며, 방치하지 않고 전문 치료를 받는 편이다. 실제 미국심리학회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중 자신의 정신건강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사일런스세대(74%·76세 이상)가 가장 높았고, 베이비붐세대(70%·57~75세), 밀레니얼세대(56%·25~40세), X세대(51%·41~56세) 순이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서도 18세 이상 Z세대의 62.9%가 불안이나 우울증 증상을 보여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역시 Z세대로 지난 5월 프랑스오픈 도중 기권한 뒤 이번 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유명 테니스 선수인 나오미 오사카(24·일본)는 우울증을 고백했다. 육상 100m 여제로 불리던 샤캐리 리처드슨(21·미국)은 친모 사망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마리화나’에 손을 대 최근 출전 정지를 당했을 때 “나는 인간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바일스는 사회적 지지에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며 “이 경험으로 나는 그간 이룬 성취나 체조 선수 이상의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는 트윗을 최근 올렸다. 또 오는 가을 미국 내 경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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