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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8년 만에 트위터 계정 돌아와 남긴 글

    오바마, 8년 만에 트위터 계정 돌아와 남긴 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으로는 8년 만에 개인 트위터 계정에 첫 글을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20일(현지시간) 팜스프링스로 휴가를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 계정인 ‘@BarackObama’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원래 트위터 계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 여전히 작동하죠?”라는 글을 남겼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8년간은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를 통해 소통해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내인 미셸 여사와 휴가를 보내고 일터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세울 오바마 재단을 소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둘째 딸 사샤가 고교를 마칠 때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다가 시카고로 터전을 옮길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 계정에서 자신을 아빠, 남편, 대통령, 그리고 시민이라고 소개했다. 이 계정의 팔로워는 21일 오전 현재 8240만 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델 변신한 ‘얼짱 엉짱’ 경찰관…SNS 스타되다

    경찰이라는 어릴적 꿈을 이뤘던 여성이 새로운 꿈을 찾은 사연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최근 멕시코 언론은 이제는 제 2의 인생을 사는 자국 출신의 노츠틀리 페랄타 알바레즈(23)의 사연을 보도했다. 빼어난 외모와 몸매를 가진 그녀의 원래 직업은 네덜란드의 평범한 경찰관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알바레즈는 무려 7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다. 어릴적 경찰의 꿈을 이뤘던 그녀의 인생이 바뀐 것은 지난 2015년 12월.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선택한 새 직업은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모델. 경찰관 시절부터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았던 그녀는 몇년 전 주위의 권유로 피트니스에 몰두하며 현재의 환상적인 몸매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녀의 변신은 곧 SNS의 주목을 받았고 연예인같은 외모와 경찰 출신이라는 과거가 맞물리며 더욱 화제가 됐다. 알바레즈는 "과거의 나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삶을 살았다"면서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인생을 살면서 모델과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후회없는 인생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콘서트 중 가슴 노출된 세르비아 여가수

    콘서트 중 가슴 노출된 세르비아 여가수

    무대에서 춤을 추던 여가수가 고의로 가슴을 노출시켰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세르비아 여가수 밀리카 파블로비치(Milica Pavlovic)가 콘서트 도중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르비아에서 ‘가장 섹시한 가수’로 알려진 파블로비치가 최근 TV쇼인 ‘아미 G’(Ami G)에 출연했다. 밀착 금빛 코르셋을 입은 파블로비치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사이, 그녀의 가슴이 고스란히 노출됐고 그녀는 자신의 실수도 모른 채 노래를 이어갔다. 청중은 그녀의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했으며 5만 2천여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밀리카 파블로비치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17만 5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영상= Milica Pavlovic Instagram / M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친구들도 우월한 미란다 커 “패션의 완성은..”

    친구들도 우월한 미란다 커 “패션의 완성은..”

    란제리 브랜드 원더브라가 ‘미란다 커와 친구들’이 함께한 2017년 S/S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원더브라 화보에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뽐내는 톱모델 미란다 커의 자연스러운 섹시미를 담았다. 특히 글로벌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는 브라질 출신 탑 모델 바바라 디 크레도, 모델계의 떠오르는 신예 키라 그린, 헐리웃 톱 스타일리스트 케이트 영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미란다 커가 직접 함께 작업하고 싶은 친구들로 추천한 이들은 미란다커 못지 않은 글로벌 패션 피플로 명성이 자자한 셀렙들이다. 바바라와 키라는 빅토리아 시크릿과 그 유스 라인 핑크의 모델로 활동해 란제리 모델로서 이름을 알려져 있으며, 케이트 영은 전세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명을 넘긴 헐리웃 섹시스타 셀레나 고메즈를 소녀에서 섹시한 숙녀로 스타일을 대변신 시킨 주인공으로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톱 스타일리스트다. 이번 화보에서 스타일링을 총괄한 헐리웃 톱 스타일리스트 케이트 영은 “패션의 완성은 언더웨어라고 생각한다. 잘 갖춰 입은 언더웨어는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해 스타일링을 완성해주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하며 “미란다 커와 작업을 할 때마다 마른 모델체형이라 화보에서 어떻게 하면 볼륨감 있는 건강하고 섹시한 바디라인을 연출할까 늘 고민하게 되는데, 실은 원더브라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깜짝 비밀을 공개했다. 미란다 커와 글로벌 패션피플 친구들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공식 페이스북 채널(www.facebook.com/M.wonderbra)에서 더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위터 정치’ 트럼프 “부정적인 언론에 대한 방어수단”

    ‘트위터 정치’ 트럼프 “부정적인 언론에 대한 방어수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정직한 언론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본방송에 앞서 가진 ‘폭스와 친구들’ 인터뷰에서 “나는 트위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나에게 아주 부정직한 언론이 있다. 그래서 트위터는 내가 말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언론이 정직하다면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내 팔로워가) 거의 500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거짓을 전하면 나는 적어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은 물론 대선 승리 이후에도 ‘트위터 정치’로 숱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대통령 취임 후에도 개인 트위터 계정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 픽!] “소금은 이렇게 뿌려야” 가장 섹시한 셰프

    [모바일 픽!] “소금은 이렇게 뿌려야” 가장 섹시한 셰프

    셰프의 동작은 군더더기 없으며 예술적이라고 하는데, ‘섹시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아마 드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세계 여러 미디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셰프’가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터키에서 스테이크 하우스를 운영하는 누르셋 교크체(Nurset Gokce)가 바로 그 주인공. 그의 움직임은 단지 고기를 칼로 썰 뿐인데 성적인 매력까지 느끼게 한다는 평이다. 그런 그를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서 소개한 미국 유명 방송인 제임스 코든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섹시하다”며 극찬했다. 그가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지금까지 200만 명에 육박한다. 이를 보면 그의 탄탄한 근육질 몸과 다소 험상궂은 인상 또한 인기 비결에 한몫하고 있는 것 같다. 인터넷상에는 “고기 손질 방법이 매우 섹시하다” “손놀림을 주목하게 된다!” 등 수많은 의견이 전해진다. 특히 그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몇년 전부터 유명세를 타 지금까지 터키 현지는 물론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방문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 권투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까지 여러 기념사진도 공개돼 있다. 그의 인기는 지역 사회에서도 뜨거운 것 같다. 어떤 건물 벽에는 그의 모습이 그라피티로 그려져 있다는 것. 또 어떤 사진에서는 자신이 마치 마피아 보스인 것처럼 카리스마를 뽐낸다. 그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이미 체인화돼 있다고 한다. 현재 4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는 데 그야말로 섹시한 고기 썰기 기술 하나로 돈방석에 오른 것.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없이 맨손으로 사업을 성공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터키 현지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장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해 돈이 없어 자신은 학업을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정육점에서 인턴으로 일을 시작해 자신만의 정육 기술을 익히게 됐고 가게까지 열어 성공시켰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성공에 원동력이 돼준 것은 바로 사랑하는 가족 덕분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인간성이 그의 매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진=nusr_et /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어 쫓아오는 줄도 모른 채 카이트보딩 즐긴 여성

    상어 쫓아오는 줄도 모른 채 카이트보딩 즐긴 여성

    카이트보딩을 즐기던 여성을 뒤쫓는 거대 백상아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서호주 남부 해안에서 이자벨 파브르(Isabelle Fabre·30)가 백상아리가 뒤쫓는 가운데 아슬하게 카이트서핑을 즐겼다. 여행 블로거인 파브르가 해변을 찾은 건 지난 일요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는 카이트서핑을 하기에 원 없이 좋은 날이었다. 수면 아래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가 단지 돌고래인 줄만 알았던 파브르는 보드 가까이 지나갈 때야 비로소 그것이 거대한 백상아리인 걸 깨달았다. 위협을 느낀 파브르는 즉시 백상아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방향을 바꿨지만 바람이 너무 약해 보드는 물에 잠겼다. 그녀는 “백상아리는 최소 2m 크기였고 수면 밑으로 잠길 때마다 ‘이제 끝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당일 파브르의 카이트서핑을 드론을 사용해 촬영하던 친구 시릴(Cyril)은 파브르에게 “당장 물에서 빠져나오라”라고 소리쳤으며 파브르는 간신히 해변을 빠져나왔다. 안전하게 해변으로 돌아온 파브르는 “죽음 직전까지 가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덕분에 9천 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좋다”라고 전했다. 현재 파브르 페이스북의 해당 영상은 조회수 14만 건, 공유 1400여 건, 댓글 432 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Isabelle Fabre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뚱뚱한 발레리나, 아름다움과 편견에 대해

    [월드피플+] 뚱뚱한 발레리나, 아름다움과 편견에 대해

    아름다움을 논하는데 있어 사이즈는 중요하지 않다. 깡마른 몸매의 소유자만 발레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의 한 십대 발레리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플러스 사이즈 발레리나를 소개했다. 미국 델라웨어주 밀퍼드에 사는 리지 하웰(15). 5살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한 리지는 10년간 발레를 연습해왔다. 일주일에 4번 정도 재즈와 탭댄스를 하고, 지역 행사에 참가할 정도로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의 플러스 사이즈는 춤을 추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지난 11월 자신의 춤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했는데, 그 중 연속 푸에테 회전을 연습하는 영상이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온라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발레 기술 중 하나인 푸에테는 한쪽 발을 축으로 하고 발끝으로 서서 다른 한쪽 발을 올려 크게 흔들면서 회전하는 동작을 말한다. 영상 속 적갈색의 레오타드와 타이즈를 입은 리지는 힘들이지 않고 11번의 회전 동작을 선보인다. 그녀의 동영상은 75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2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만들었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당당한 자신감과 아름다움에 매료됐고 모든 여성들의 롤 모델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반면 '암에 걸릴 것이다', '얘들아, 이것이 허리케인이 만들어지는 방법이다'라는 등 부정적인 의견도 꽤 있었다. 이런 댓글에도 그녀는 '토네이도를 말하는 거냐'라며 응수하는 여유를 보였다. 리지는 "특히 모든 사이즈의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는 의견이 가장 좋았다"며 "영감을 준다는 언급이 나 자신과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좋아할 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플러스 사이즈의 사람들은 춤을 출 수 없다는 식의 반응을 남길 땐,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그녀는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정말 중요한 한 가지는 춤에 대한 나의 열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정관념은 깨지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란 말을 강조하며 사이즈 때문에 꿈을 쫓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린 소녀들에게 충고했다.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고, 누군가가 당신이 하는 일을 멈추게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 '당신은 그들보다 두 배 더 노력해야하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일 것'이라고 말이다. 사진=페이스북, 인스타그램(리지댄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셀카 찍고 공유하는 세 가지 이유…자아도취 아니다 (연구)

    셀카 찍고 공유하는 세 가지 이유…자아도취 아니다 (연구)

    남녀노소를 떠나 셀카 한 번 안 찍어 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다. 셀카에 집착하는 누군가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쉼없이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볼을 부풀리거나 눈을 찡긋거린다. 그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 셀카를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사람들은 왜 셀카를 찍는 것일까. 왜 남들에게 자신의 셀카를 못보여줘서 안달일까.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학(BYU) 연구진은 계간 국제학술지 ‘비주얼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 Quarterly) 최신호에 우리 인간이 셀카를 찍어 공유하는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물론 대다수 사람은 셀카를 찍어 공유하는 동기가 ‘나르시시즘’(자기애)에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그것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음을 알려준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는 개개인이 셀카를 찍어 공유하는 동기가 종종 자기 집착과 과시를 초월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2015년 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텍사스테크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공동저자 스티븐 홀리데이 연구원은 “셀카를 찍는 모든 사람이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설문 조사 결과와 인터뷰를 분석해 셀카를 찍는 사람에는 ‘의사소통자’(communicator), ‘자서전 작가’(autobiographer), ‘자기홍보자’(self-publicist)라는 세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의사소통자는 주로 친구나 가족, 또는 자신의 팔로워를 대화에 참여하게 하려고 셀카를 찍어 공유한다. 공동저자로 현재 학생 연구원인 모린 엘린자노는 “이런 사람은 모두 양방향 의사소통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들은 적극적인 대화를 원할 때 이런 의사소통 방식을 취하는데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 어떤 연예인이 투표 장려를 위해 자신이 투표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셀카를 찍어 게시하는 것이다. 그다음 유형은 자서전 작가로, 이들은 셀카를 자기 삶에서 중요 사건을 기록하고 중요 기억을 보존하는 도구로 활용한다. 이 그룹에 속한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이 자기 사진을 봐주길 원하지만, 앞서 의사소통자 그룹처럼 반드시 피드백과 참여를 추구하지는 않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가 지난해 말 지구로 돌아오기 전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많은 셀카와 함께 자신의 우주 여성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 두 번째 예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자기홍보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세 그룹 중 가장 적지만, 자기 삶의 모든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부류라고 현재 텍사스테크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공동저자 하버 앤더슨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자기 삶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현재 자신과 자신의 이야기를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여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자들은 이 유형에 속하는 몇 가지 예로,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트 페리, 카다시안 자매들을 꼽았다. 또한 홀리데이 연구원은 세 그룹을 발견해 구분하는 것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것이므로 부분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이 대화에 참여하길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는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어떤 종류의 반응을 얻을 기회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저자로 연구에 참여한 매트 루이스 연구원은 “지금부터 몇 년 뒤 우리 사회의 역사는 셀카만으로도 알 수 있게 될 정도로 비중이 커질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셀카를 찍는 동기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왜 사람들이 셀카를 찍어 공유하는지를 알아내려면 일반적으로 셀카와 시각적 의사소통에 관한 많은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伊 미녀 스포츠 리포터 ‘누드 사진’ 유출 논란

    이탈리아의 한 스포츠 리포터의 누드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스카이스포츠의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딜레따 레오따(25)의 계정이 해킹돼 은밀한 사진들이 인터넷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소식을 전하는 TV 진행자와 리포터로 활약하는 그녀는 빼어난 외모와 몸매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SNS상의 팔로워만 100만 명이 넘을 정도. 사건은 그녀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당하면서 벌어졌다. 이후 누드가 포함된 그녀의 은밀한 사진들이 순식간에 확산됐고 특히 자극적인 모습의 가짜 사진까지 온라인에 퍼졌다. 레오따는 "내 사진이 해킹돼 온라인에 떠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부분의 사진은 가짜지만 일부는 내 모습이 맞다"고 밝혔다. 유명인으로서 또한 여성으로서 충격적인 사건의 피해자가 됐지만 그녀는 오히려 의연하게 대처했다. 레오따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 사진들은 내 사생활의 일부"라면서 "누구나 개인 IT기기를 통해 이같은 취미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은 피해를 입은 소년소녀가 있다면 전혀 죄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축구스타이자 악동인 마리오 발로텔리(25·니스)도 그녀를 지지하고 나섰다. 발로텔리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몸을 찍든 말든 이는 개인의 자유"라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쁜 놈"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금 나의 주변을 한 눈에, 위치기반 SNS앱 출시 ‘눈길’

    지금 나의 주변을 한 눈에, 위치기반 SNS앱 출시 ‘눈길’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SNS의 활용도도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히 사진을 올리고, 일상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SNS 없는 일상이나 소통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신개념 위치기반의 사진공유앱 픽시(Peeksy)가 출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픽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의 주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자 주변의 1~10km 이내의 사진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사진공유앱으로 주변 사람들이 찍은 최신 사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남기고 싶은 순간이나 나누고 싶은 장소 역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매장이나 상품 등을 홍보할 때도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위치기반의 SNS앱인 만큼 여행지 등 특정 장소를 찾을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맛집이나 관광지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음은 물론이다. 게시물 차단도 효과적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게시물이 있다면 ‘싫어요’ 또는 ‘신고’ 기능을 통해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감정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프로필 공개나 팔로워 등의 제약이 없이 닉네임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로그인을 따로 할 필요도 없어 간편하고, 깔끔한 콘텐츠로 이용이 쉽다는 점 역시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부분이다. 픽시를 출시한 갈라믹스는 한국, 프랑스, 아일랜드 멤버들로 구성된 국내 스타트업 업체로 현재 한국과 필리핀을 선두로 서비스하고 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가지이며 향후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현장감 있는 신개념 위치기반 SNS라는 점에서 기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보다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퀄리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유 재산 모두 팔아 ‘세계 봉사여행’ 떠난 가족

    소유 재산 모두 팔아 ‘세계 봉사여행’ 떠난 가족

    만약 갑자기 수백만 달러가 생긴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국 유타주에 사는 가렛과 제시카 지 부부의 답은 간단했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벌어들인 자금은 은행에 두고 대신 소유 재산을 모두 팔아 두 아이들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났다. 최근 뉴질랜드 헤럴드는 1년 넘게 28개국을 여행하며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젊은 커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모바일 스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인 남편 가렛(25)은 대학생 시절 자신이 만든 아이폰 앱을 지난해 스냅챗에게 710만 달러(85억원)에 팔았다. 검소하게 자란 부부는 그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고, 집과 차, 가구 등을 모두 팔아 약 5만 달러(6000만원)의 여행자금을 마련했다. 자금을 소진할 때까지 여행하기로 한 부부는 6개월 정도를 예상했으나, 가렛의 기업가적인 성향 덕분에 지금도 세계곳곳을 누비는 중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스폰서의 물품과 서비스를 시청자에게 노출시켰고 그 대가를 지불받았다. 그들은 벌어들인 후원금으로 익명의 봉사활동을 하거나 SNS 팔로워를 끌어들여 더 큰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는 7명의 사람들에게 무료로 라식수술을 시켜줬고, 지난달에는 한 가족에게 바하마 여행을 제공했다. 현재 부부는 네팔에 머물면서 인신매매의 위험에 처한 젊은 여성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난한 지역에 더 많은 학교가 있어야 어린 여성들을 보호하고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내 제시카는 "두 아이들과 함께 귀중한 시간을 보냈고, 순간순간 독특한 추억으로 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삶의 축복에 감사하며 이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의 삶에 은혜와 선행을 베푸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종종 미디어의 부정적이고 싫증나는 이야기를 통해 악과 비극이 가득한 세계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한 세계는 평화, 사랑, 친절이 더 많은 아름다운 곳이며 우리와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위로였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thebucketlistfamily))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다리 2개 ‘캥거루 고양이’, SNS 스타 등극

    다리 2개 ‘캥거루 고양이’, SNS 스타 등극

    사고로 앞다리 2개를 잃었지만 씩씩한 삶을 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태국 방콕에 사는 고양이 ‘에이블’은 4년 전 사고로 앞다리 2개를 잃었다. 새를 쫓는다고 지붕에 올라갔다가 추락하면서 감전 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에이블은 앞다리 2개와 꼬리를 잘라내야 했다. 수의사의 도움으로 건강은 회복했지만, 앞다리를 모두 잃은 에이블은 버림받았다.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날에도 에이블은 남은 뒷다리로 거리를 배회하다 현재 주인에게 발견돼 가까스로 새 가족을 얻었다. 새 ‘집사’의 집에는 에이블과 마찬가지로 장애를 앓는 또 다른 고양이가 있었다. ‘핀핀’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 역시 사고로 뒷다리를 쓸 수 없었고, 두 고양이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절친한 친구이자 가족이 됐다. 사족보행을 하던 고양이가 뒷다리로만 걷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에이블은 즐거운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은 뒷다리로 계단을 오르내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할 만큼 쾌활한 성격을 자랑한다. 뒷다리로 걷는 모습이 캥거루와 닮아서 ‘캥거루 에이블’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고양이는 아이들과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람의 눈을 응시하는 평범한 고양이이기도 하다. 에이블의 주인은 에이블의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아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고, 현재11만 2000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을 정도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빨 요정’ 대신 ‘이빨 상자’ 어때? 신개념 성탄 선물

    ‘이빨 요정’ 대신 ‘이빨 상자’ 어때? 신개념 성탄 선물

    올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독특한 선물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명 ‘우든 베이비 투스 박스’ 라고 불리는 이 상품은 중국의 한 업체가 만든 것으로, 현재 아마존 사이트에서 16. 35달러(약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자아이용과 여자아이용으로 구분되며, 100% 나무로 만들어진 상자를 열면 만 6세 이후 빠지는 아이들의 유치를 ‘특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등장한다. 어금니와 앞니 등으로 각각 구분되며, 치아의 크기에 맞춰 각각의 공간에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이 베이비 박스에는 아이의 유치뿐만 아니라, 탯줄과 신생아 솜털 혹은 배냇머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팔로워가 229만 명이 넘는 인기 요리 페이스북 페이지(Spend with Pennies)에도 위 제품이 소개됐는데, 주로 요리를 하는 가정주부들이 자주 찾는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베이비 투스 박스”, “초보 부모에게 매우 재밌는 선물이 될 것”이라는 소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마존 사이트에는 “훌륭한 상품”이라는 후기가 남겨져 있지만,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 상품을 접한 한 네티즌은 “약간 오싹하다. 만약에 우리 엄마가 다 큰 내게 이 베이비박스를 준다면…혹시 발톱도 모아 두신 건 아닐지 심각하게 생각해 볼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여성은 “내게는 네 아이들이 있는데, 예전에도 이런 물건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아이들의 유치 40개를 마구잡이로 보관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백반증 걸린 고양이…‘검은냥이’에서 ‘흑백냥이’로

    백반증 걸린 고양이…‘검은냥이’에서 ‘흑백냥이’로

    희소 질환인 백반증에 걸려 서서히 ‘변신’ 중인 영국의 한 고양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반증은 멜라닌색소 파괴로 인해 신체 곳곳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후천성 질환으로 사람의 경우 전체 인구의 0.5~2% 정도에게 드물게 발병한다. 최근 BBC가 백반증을 가진 캐나다 출신 유명 모델 ‘위니 할로’를 ‘2016년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다시금 조명받기도 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고양이 ‘스크래피’는 본래 검은색 고양이었으나 7살이 되던 시절부터 털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변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증상은 이후 수년에 걸쳐 점차 둔화돼 완전히 멈췄다가 몇 년 전 재발했다. 스크래피 주인 플랫은 원인 규명을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고 백반증 가능성을 진단 받았다. 고양이의 백반증 유병률은 사람보다도 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희소 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다행히 스크래피는 그 이외의 부분에선 보통 고양이들보다도 건강하다. 플랫은 스크래피가 19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명랑한 고양이’라고 말한다. 인간이었다면 놀림과 편견의 원인이 됐을지도 모르는 백반증은 스크래피에겐 전 세계적 인기의 원동력이 됐다. 플랫이 스크래피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Senior Scrappy’의 팔로워 수는 9만6000명에 달한다. 플랫은 “전 세계 사람들이 스크래피의 모습을 통해 함께 즐거워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印 해커그룹의 ‘해킹 예고’…“우리를 움직인 건 경멸감”

    印 해커그룹의 ‘해킹 예고’…“우리를 움직인 건 경멸감”

    인도의 한 해커 그룹이 최근 정부 고위인사들을 잇따라 해킹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다음 타겟을 지정해 ‘선전포고’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인도 해커그룹 ‘리전(Legion)’ 관계자와 인터뷰한 뒤 그가 다음 해킹 대상을 인도 최대 규모 주류회사에 회장을 맡았던 비제이 말리야와 인도 상업 크리켓리그의 전 의장인 라리트 모디, 언론인 바카 더트로 예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제이 말리야의 경우, 금융사기와 돈 세탁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영국으로 도주해 잠적한 상태다. 리전은 지난 2주 동안 4명의 정부 고위직 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그뒤 온라인 공간에 개인 전화번호, 은행계좌 정보와 e메일 비밀번호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인도 경찰은 지난 1일 라울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의 트위터와 웹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모욕적인 글들을 쏟아낸 혐의로 리전을 조사하기도 했다. 리전 측 관계자는 “리전은 몇 주 전까지 정치적인 데이터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지 그들이 지닌 원본 데이터 내용 속에 많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었고, 획득한 정보 중 인도의 유명 인사와 관련된 가치 있는 자료들을 발견했다”면서 “우리가 찾은 정보가 무엇이든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해킹의 대상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가 새로운 타겟을 선택한 셈이다. 실제 리전은 인도NDTV 채널 뉴스쇼 진행자 바카 더트의 트위터로 일부 데이터를 공유했다. 대신 그가 밝힌 한가지 분명한 동기는 해킹 대상에 대한 ‘경멸감’이다. 리전이 약 13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라울 간디의 계정을 관리할 당시, 리전은 라울의 지식에 대해 반복적으로 조롱했고, 다음 타겟이라 밝힌 말리야의 계정을 사용해 그의 범죄 혐의를 비난했다. 또한 그들 스스로를 ‘로빈후드’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인도에서 4만개 이상의 서버에 접근하는 성과를 얻었고, 우리는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해킹보다는 마약이나 일레트로닉 음악을 만드는 일을 선호한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해킹은 간간히 아드레날린 효과를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 포토리아(@Leo Lintang) 안정은 netineri@seoul.co.kr
  • 해커그룹은 로빈후드?…“다음 타겟은 대기업 회장, 언론인”

    해커그룹은 로빈후드?…“다음 타겟은 대기업 회장, 언론인”

    인도의 한 해커 그룹이 최근 정부 고위인사들을 잇따라 해킹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다음 타겟을 지정해 ‘선전포고’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인도 해커그룹 ‘리전(Legion)’ 관계자와 인터뷰한 뒤 그가 다음 해킹 대상을 인도 최대 규모 주류회사에 회장을 맡았던 비제이 말리야와 인도 상업 크리켓리그의 전 의장인 라리트 모디, 언론인 바카 더트로 예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제이 말리야의 경우, 금융사기와 돈 세탁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영국으로 도주해 잠적한 상태다. 리전은 지난 2주 동안 4명의 정부 고위직 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그뒤 온라인 공간에 개인 전화번호, 은행계좌 정보와 e메일 비밀번호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인도 경찰은 지난 1일 라울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의 트위터와 웹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모욕적인 글들을 쏟아낸 혐의로 리전을 조사하기도 했다. 리전 측 관계자는 “리전은 몇 주 전까지 정치적인 데이터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지 그들이 지닌 원본 데이터 내용 속에 많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었고, 획득한 정보 중 인도의 유명 인사와 관련된 가치 있는 자료들을 발견했다”면서 “우리가 찾은 정보가 무엇이든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해킹의 대상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가 새로운 타겟을 선택한 셈이다. 실제 리전은 인도NDTV 채널 뉴스쇼 진행자 바카 더트의 트위터로 일부 데이터를 공유했다. 대신 그가 밝힌 한가지 분명한 동기는 해킹 대상에 대한 ‘경멸감’이다. 리전이 약 13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라울 간디의 계정을 관리할 당시, 리전은 라울의 지식에 대해 반복적으로 조롱했고, 다음 타겟이라 밝힌 말리야의 계정을 사용해 그의 범죄 혐의를 비난했다. 또한 그들 스스로를 ‘로빈후드’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인도에서 4만개 이상의 서버에 접근하는 성과를 얻었고, 우리는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해킹보다는 마약이나 일레트로닉 음악을 만드는 일을 선호한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해킹은 간간히 아드레날린 효과를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 포토리아(@Leo Lintang) 안정은 netineri@seoul.co.kr
  • 해커그룹은 로빈후드?…“다음 타겟은 대기업 회장, 언론인”

    해커그룹은 로빈후드?…“다음 타겟은 대기업 회장, 언론인”

    인도의 한 해커 그룹이 최근 정부 고위인사들을 잇따라 해킹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다음 타겟을 지정해 ‘선전포고’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인도 해커그룹 ‘리전(Legion)’ 관계자와 인터뷰한 뒤 그가 다음 해킹 대상을 인도 최대 규모 주류회사에 회장을 맡았던 비제이 말리야와 인도 상업 크리켓리그의 전 의장인 라리트 모디, 언론인 바카 더트로 예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제이 말리야의 경우, 금융사기와 돈 세탁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영국으로 도주해 잠적한 상태다. 리전은 지난 2주 동안 4명의 정부 고위직 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그뒤 온라인 공간에 개인 전화번호, 은행계좌 정보와 e메일 비밀번호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인도 경찰은 지난 1일 라울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의 트위터와 웹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모욕적인 글들을 쏟아낸 혐의로 리전을 조사하기도 했다. 리전 측 관계자는 “리전은 몇 주 전까지 정치적인 데이터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지 그들이 지닌 원본 데이터 내용 속에 많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었고, 획득한 정보 중 인도의 유명 인사와 관련된 가치 있는 자료들을 발견했다”면서 “우리가 찾은 정보가 무엇이든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해킹의 대상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가 새로운 타겟을 선택한 셈이다. 실제 리전은 인도NDTV 채널 뉴스쇼 진행자 바카 더트의 트위터로 일부 데이터를 공유했다. 대신 그가 밝힌 한가지 분명한 동기는 해킹 대상에 대한 ‘경멸감’이다. 리전이 약 13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라울 간디의 계정을 관리할 당시, 리전은 라울의 지식에 대해 반복적으로 조롱했고, 다음 타겟이라 밝힌 말리야의 계정을 사용해 그의 범죄 혐의를 비난했다. 또한 그들 스스로를 ‘로빈후드’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인도에서 4만개 이상의 서버에 접근하는 성과를 얻었고, 우리는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해킹보다는 마약이나 일레트로닉 음악을 만드는 일을 선호한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해킹은 간간히 아드레날린 효과를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 포토리아(@Leo Lintang) 안정은 netineri@seoul.co.kr
  • 아랍 왕자의 모닝커피, 차원이 다르다

    아랍 왕자의 모닝커피, 차원이 다르다

    구름 위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어떤 느낌일까? 갑부 중에 갑부들이 모여 있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왕세자가 일반인은 흉내 내기도 어려운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8년 두바이 왕세자로 공식 임명된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34·이하 함단)은 최근 자신의 SNS에 구름을 발아래 깔고 차를 마시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깔끔한 흰색 의상을 입고 있으며 한 손에는 커피잔을 쥐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그의 뒤로 펼쳐진 배경이다. 두바이 시내 곳곳에 자리잡은 수많은 고층빌딩들이 구름 위를 뚫고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알려진 부르즈 칼리파도 포함돼 있다. 그가 사진을 찍은 시간은 일출 무렵으로, 왼쪽에는 떠오르는 해가, 오른쪽에는 구름 위로 삐죽 솟은 초고층 빌딩들의 지붕을 볼 수 있다. 이를 소개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신비로운 구름 담요를 볼 수 있는 초고층 빌딩의 가장 높은 곳에는 아무나 올라갈 수 없다”면서 “이 사진은 두바이 왕자가 가진 부(富)와 낭비벽을 알게 해준다”고 전했다. 실제로 포브스 등 경제지에 따르면 함단 왕자와 아버지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라시드 알막툼(67) 일가의 전 재산은 약 278억 달러(약 32조 4700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와 인공섬 팜 주메이라 등 두바이의 현대적 건설사업을 이끌었다. 이중 함단 왕자는 2009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왕족’ 4위에 오른바 있으며, 4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SNS 스타이기도 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랍 왕자의 모닝커피, 차원이 다르다

    아랍 왕자의 모닝커피, 차원이 다르다

    구름 위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어떤 느낌일까? 갑부 중에 갑부들이 모여 있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왕세자가 일반인은 흉내 내기도 어려운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8년 두바이 왕세자로 공식 임명된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34·이하 함단)은 최근 자신의 SNS에 구름을 발아래 깔고 차를 마시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깔끔한 흰색 의상을 입고 있으며 한 손에는 커피잔을 쥐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그의 뒤로 펼쳐진 배경이다. 두바이 시내 곳곳에 자리잡은 수많은 고층빌딩들이 구름 위를 뚫고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알려진 부르즈 칼리파도 포함돼 있다. 그가 사진을 찍은 시간은 일출 무렵으로, 왼쪽에는 떠오르는 해가, 오른쪽에는 구름 위로 삐죽 솟은 초고층 빌딩들의 지붕을 볼 수 있다. 이를 소개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신비로운 구름 담요를 볼 수 있는 초고층 빌딩의 가장 높은 곳에는 아무나 올라갈 수 없다”면서 “이 사진은 두바이 왕자가 가진 부(富)와 낭비벽을 알게 해준다”고 전했다. 실제로 포브스 등 경제지에 따르면 함단 왕자와 아버지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라시드 알막툼(67) 일가의 전 재산은 약 278억 달러(약 32조 4700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와 인공섬 팜 주메이라 등 두바이의 현대적 건설사업을 이끌었다. 이중 함단 왕자는 2009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왕족’ 4위에 오른바 있으며, 4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SNS 스타이기도 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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