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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인 민주당”…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가짜뉴스’ 봇물

    “범인 민주당”…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가짜뉴스’ 봇물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은 최근 몇 달간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악의적인 콘텐츠나 거짓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지만 2일 오전(현지시간) 이들 소셜미디어에는 비극적인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을 둘러싼 허위 뉴스들로 넘쳐났다.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에는 악명높은 익명의 이미지보드 웹사이트 포챈(4chan)의 저격범에 관한 허위 메시지가 얼마간 최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포챈의 극우 이용자들은 저격범이 소셜미디어에서 민주당 성향의 팔로워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 의혹을 제기했던 극우 사이트 게이트웨이 펀디트에 의해 확산했다. 구글 대변인은 “일부 질문에 대한 우리의 검색 결과에서 포챈의 웹사이트가 잠시 떠올랐었다”며 “몇 시간 만에 포챈 스토리는 알고리즘을 통해 연관 결과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나타나서는 안 되는 것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알고리즘 개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을 위한 공식 ‘세이프티 체크(안전 점검)’ 페이지에서도 ‘알트라이트 뉴스’로 불리는 보수 성향 사이트의 게시물이 눈에 띄게 배치됐다. 페이스북의 ‘세이프티 체크’는 위기가 닥쳤을 때 부모나 형제, 친구 등과 연락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알트라이트 뉴스는 저격범을 ‘트럼프를 증오하는 레이철 매도(트럼프의 납세 자료를 보도한 MSNBC 앵커)의 팬’, 진보사이트인 무브온 추종자로 정체성을 규정했다. 또 페이스북의 ‘트렌딩 토픽’에는 러시아 정부가 관리하는 통신사인 스푸트니크의 기사가 게시됐다. 이 글은 FBI(미 연방수사국)가 저격범과 이슬람국가(IS)와의 연계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로 인해 혼란을 빚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애초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원인을 조사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 아침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범이 레이철 매도와 무브온을 좋아하는 반(反) 트럼프 진영의 진보주의자이며 FBI가 그를 IS와 연계시켜 조사하고 있고 주류 언론이 그의 이슬람 개종 사실을 묵살하고 있다는 정보를 휴대전화로 보면서 깜짝 놀랐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충격적이고 끔찍한 거짓말이며 페이스북과 구글에 의해 이 거짓말이 널리 퍼졌다”고 지적했다. NYT는 이어 “이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다”며 “지난 몇 년간 극단주의자, 음모이론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선전가들이 검색에 최적화된 ‘키워드 폭탄’, 알고리즘에 친화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해 주요 뉴스를 습격해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페이스북과 구글은 가상현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면서 “그들은 실제 현실을 보호하기 위해 10억∼20억 달러를 쓸 여유가 있다”고 꼬집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제 나이에 놀라셨죠?’ 20대처럼 보이는 대만 여배우

    ‘제 나이에 놀라셨죠?’ 20대처럼 보이는 대만 여배우

    20대처럼 보이는 대만의 모델 겸 여배우가 수천 명의 해외 팬을 충격에 빠뜨렸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수십만 명 이상의 해외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중화권 톱스타 린즈링(Lin Chi-Ling)의 실제 나이를 알게 된 외국 팬들이 깜짝 놀란 소식을 전했다. 중화권 톱스타 린즈링은 키 173cm, 몸무게 52kg의 훈훈한 몸매를 가진 중화권의 원조 여신이자 아시아 대표 미녀였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으로 유명해진 그녀는 20대 초반의 앳된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그녀의 실제 나이는 42세. 42세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미모와 몸매로 큰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그녀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36만 8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린즈링은 지난 2013년 5월 배우 송승헌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린즈링과 함께”란 글과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chiling.lin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 선수는, 과연?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 선수는, 과연?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 선수는 누구일까? 그녀는 바로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 선수’라는 별명을 가진 18세 독일 육상선수 알리시아 슈미트(Alicia Schmidt). 2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빛낼 독일 체육 꿈나무 슈미트에 대해 보도했다. 육상 유망주인 슈미트는 지난 여름에 열린 유럽육상선수권대회 4x400릴레이 경기에서 독일이 은메달을 차지하는데 한몫했다. 달리기 실력도 인기의 이유지만 슈미트가 유명세를 얻은 것은 그녀의 빼어난 외모다. 인스타그램에서 그녀의 비키니 사진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4만여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갖고 있다. 최근 미국 스포츠 가십 매체 버스티드 커버리지(Busted Coverage)는 슈미트를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 선수’로 선정했다. 슈미트는 향후 몇 년 동안 독일 육상계를 이끌어 갈 대표선수로 이미 독일 스포츠용품 브랜드 푸마의 후원을 받고 있다. 사진= alicasmd Instagram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국립공원 완주했다냥”…반려묘와 특별한 여행한 부부

    “美국립공원 완주했다냥”…반려묘와 특별한 여행한 부부

    세상에 많은 부부들이 여행을 다니지만 이들만큼 특별한 '동반자'와 함께 특별한 '코스'를 완주한 경우는 없을 것 같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특별한 여행을 마치고 책까지 펴낸 미국인 부부 씨스 코넬리스와 메디슨 엘리자베스의 사연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5만 2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 부부의 특별한 여행지는 바로 국립공원이다. 부부는 지난해 미국 내 총 59곳의 국립공원을 모두 방문해 추억으로 남겼다. 미국 본토, 알래스카는 물론 하와이, 미국령 섬까지 모두 돌아야하는 대장정이었다. 부부의 국립공원 방문기도 눈길을 끌지만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함께 여행한 애완묘 블라디미르다. 흰색 털을 바탕으로 군데군데 검은 털이 매력적인 블라디미르는 주인 부부와 함께 모든 여정을 함께했다. 함께 험준한 산악과 눈길을 헤치며 하이킹하고 때로는 카약도 타며 블라디미르는 숨겨진 '야생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넬리스는 "블라디미르는 사람과 함께 야외활동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면서 "'어드벤처 고양이'라는 말의 정의를 새로 쓴 고양이"라며 웃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여행을 즐기는 블라디미르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코넬리스는 "지난 2014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결혼을 약속한 이후 국립공원 여행은 우리 부부의 목표가 됐다"면서 "블라디미르와 함께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며 인생 전체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워킹 중 풍덩’ 풀장 빠진 스페인 미스 유니버스 참가녀

    ‘워킹 중 풍덩’ 풀장 빠진 스페인 미스 유니버스 참가녀

    워킹을 선보이던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가 풀장에 빠지는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최근 2018 미스 유니버스 스페인 대회에 출전한 카세레스 대표 필라 마그로(Pilar Magro)란 여성이 풀장에 빠지는 순간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수영장에서 진행된 미스 유니버스 스페인 대회. 풀장을 무대로 검은색 원피스 차림의 캣워킹을 선보이던 필라가 우아한 턴을 시도하는 순간, 그녀의 스텝이 꼬이며 중심을 잃은 채 물속으로 빠졌다. 예상치 못한 실수로 풀장에 빠진 필라를 인명 구조요원이 뛰어들어 그녀를 구했다. 워킹 실패에 낙심한 필라가 풀장 턱에 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울음을 터트렸지만 주변 다른 출전자들은 용기를 북돋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그녀를 위로했다. 결국 2018 미스 유니버스 스페인 대회 우승자는 카스티야라만차의 소피아 델 프라도(Sofia del Prado)가 차지했다. 한편 필라 마그로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4천여 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다. 사진·영상= Pilar Magro Instagram / seng12900 .beautypagean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소미 동생 에블린, 만 7세에 예능 데뷔..섭외 이유보니 “거짓말 못 해”

    전소미 동생 에블린, 만 7세에 예능 데뷔..섭외 이유보니 “거짓말 못 해”

    전소미 동생 에블린이 SBS 파일럿 ‘박스 라이프’에 출연한다.아이오아이 전소미 동생 에블린은 만 7세의 나이지만 SNS 팔로워만 19만 명이 넘는 SNS 스타다. 언니 전소미를 닮은 예쁜 외모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스타로 자리잡았다. 에블린은 SBS 파일럿 ‘박스 라이프’를 통해 생애 최초로 예능에 출연한다.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해당 물건을 사용해보면서 직접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에블린은 친아버지 매튜의 도움을 받아 리뷰에 도전한다. 앞서 서장훈과 김숙이 각각 혼자 사는 남자, 혼자 사는 여자의 대표로 ‘박스 라이프’ 리뷰단에 선정됐고, 배우 주현이 장년층 대표, 테니스 여제 전미라가 주부 대표로 ‘박스 라이프’에 출연한다. 민의식 PD는 “어린아이들은 거짓말을 못 한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으로 솔직한 리뷰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아버지인 매튜가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이기 때문에 색다른 시선이 더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SBS 파일럿 ‘박스 라이프’는 오는 10월 추석 연휴 중에 방송된다. 한편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는 지난 5월 한 방송에서 막내딸 에블린에 대해 “소미의 끼가 5라면 에블린의 끼는 10, 20을 넘어서 소미의 10배는 된다”며 “요즘 에블린을 데리고 사진을 찍는데 소미보다 훨씬 습득이 빠르다”고 에블린의 남다른 끼를 자랑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대머리 될 뻔했던 女, 샴푸모델로 제2의 인생

    [월드피플+] 대머리 될 뻔했던 女, 샴푸모델로 제2의 인생

    한때 탈모증으로 자신감을 잃었던 여성이 5년 뒤 몰라보게 달라져 유명 샴푸모델로 발탁됐다. 러시아 출신의 아나스타샤 시도로프(23)는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머리카락을 가졌다. 그러나 애초부터 106㎝ 길이의 건강하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시도로프는 10대 때 안드로겐성 탈모증(androgenetic alopecia) 진단을 받았다. 이는 사춘기 이후의 남자와 여자에게 발생하는 탈모증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으로, 유전적 소인과 남성 호르몬으로 인하여 발생하고, 특징적인 탈모형태를 보인다. 극단적인 경우 완전히 대머리가 될 수도 있다. 탈모증의 원인이 정확하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개 스트레스와 연관된 것으로 여겨진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쓸 나이인 18살 무렵 시도로프는 자신이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머리가 지속적으로 빠지면서 자존감까지 낮아지자 그녀는 결국 탈모 전문가와 모발학자를 찾아갔다. 그들의 처방대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은 끝에 머리가 벗겨진 부분에서 다시 머리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탈모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전문분야의 지식 습득으로까지 이어져, 현재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다. 시도로프는 “한 번도 머리를 인위적으로 편 적이 없다. 머리를 감을 땐 황산염(sulphates)성분이 들어있는 샴푸를 사용하고 머리를 감은 후엔 각질 마스크(keratin mask)를 한다. 또한 자연상태에서 머리카락을 60% 가량 말린 후 드라이기를 쓴다. 매일 오메가 3와 비타민 D도 섭취한다”며 자신의 팁을 공개했다. 그녀는 무엇보다 자신의 머리가 어떤 타입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건조한 머리결을 가지고 있는데 기름기가 많은 머리를 위한 샴푸를 사용하면 자연적인 지방이 사라지고 머리결이 푸석해진다며 아무렇게나 선택한 샴푸가 머리카락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23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시도로프. 그녀는 팬틴 샴푸모델로 활동하며 러시아 잡지에도 실리는 등 머릿결만큼 빛나는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sidorovaanastasiya)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 뜨겁게 달군 ‘바비 프로젝트’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 뜨겁게 달군 ‘바비 프로젝트’

    인형이 보여주는 일상생활에 누리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화제다. 중남미 언론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제의 프로젝트는 ‘우루과이 바비인형’. 이름 그대로 바비 인형이 우루과이 국민의 삶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소통의 채널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인스타그램이다. 팔로워가 4만을 웃돌 정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루과이 바비’는 이미 특급 스타다. ‘우루과이 바비’가 사진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평범한 일상이다. 남미 전통 숯불구이 쇠고기 파티를 준비하기도 하고, 강가에 나가 남미 전통차인 마테를 마시기도 한다. 또한 축구의 나라 국민답게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를 앞두고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축구팀의 포스터 앞에 다소곳이 앉아 두 손을 모으고 승리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린다. 민감한 사회적 과제에 대한 발언도 빼놓지 않는다. 여성폭력을 근절하자는 시위에 참여한 ‘우루과이 바비’는 “힘을 합치면 우리(여성)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적은 피켓을 들고 여성들을 응원하기도 한다. 이런 인형의 모습은 사진을 통해 누리꾼들에게 공개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오른 사진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린다. 물론 살아 있는 인형은 아니다. 두 명의 여성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그래픽디자이너 나탈리아 아코스타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진행하고 있는 숨은 주인공 중 한 명. 그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꼭 사진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의 모습이지만 무언가 창의적인 메시지를 전하려 애쓴다”며 “이런 노력이 공감을 얻어 뜨거운 호응을 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인형의 크기에 맞게 소품을 제작하는 등 어색한 사진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포토샾은 사용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그래선지 인형이 버스를 타거나 요가를 하는 모습 등은 평범하지만 어딘가 새로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우루과이 바비’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최근엔 광고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의류업체, 미용실 등이 전속계약(?)를 맺으려 접촉 중이다. 아코스타는 “광고문의가 많지만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광고를 받아도 부담 없는 일상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객기 조종석 밖으로 셀카 촬영…진위 논란

    조종석 밖으로 셀카봉을 쭉 내밀고 찍은 셀카, 과연 진짜일까? 가짜일까? 최근 데일리미러 등 영미권 언론들은 사진공유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논란의 셀카 사진을 소개했다. 논란의 주인공은 '파일럿간소'(Pilotganso)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남자로 이미 4만 6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의 스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제 조종사임을 믿게 하는 게시물들이 많다. 일반인들이 들어가기 힘든 조종석 안에서 찍은 영상과 사진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논란을 일으킨 사진은 운항 중인 여객기 조종석에서 몸을 밖으로 쭉 내밀고 찍은 사진등이다. 이륙 직후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그는 대담하게 셀카봉을 밖으로 내밀고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자랑삼아 공개한 그의 의도와는 다르게 반응은 부정적이다. 먼저 이 사진이 진짜라면 조종사가 승객들을 볼모로 위험천만한 셀카 놀이를 했다는 비난이다. 또다른 비판은 사진이 정교하게 포토샵된 가짜라는 의견이다. 항공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실제 여객기 항로에서는 두바이의 팜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셀카같은 각도가 나오지 않으며 그림자 모양과 위치도 이상하다는 것.           현지언론은 "과거에도 파일럿간소는 인스타그램에 가짜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기도 했다"면서 "만약 사진이 진짜라고 해도 어떤 승객도 그가 조종하는 여객기를 타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북핵 vs AI, 인류에게 더 큰 위협은?

    [송혜민의 월드why] 북핵 vs AI, 인류에게 더 큰 위협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번 실험은 지난 5차 핵실험 때보다 훨씬 강력한 규모일 뿐만 아니라 수소탄을 이용한 초강력 전자기파(EMP)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전 세계가 핵폭탄과 EMP, 그리고 북한에 대해 우려할 때, 인류가 북핵보다 인공지능(AI)로 인해 더 큰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예언’이 나왔다. 예언의 출처는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및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였다. 머스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중국, 러시아 등 강력한 컴퓨터 과학기술을 가진 나라는 곧 AI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국가적인 수준에서 경쟁할 것이다. 이것이 3차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많다”면서 “북한은 문명의 존재를 위협하는 목록의 아랫부분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제3차 세계대전은 북핵이 아닌 AI로 인해 발발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북한은 세계 안보에 있어 AI보다는 조금 덜 위험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게 머스크의 예측이다. AI가 인류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일자리를 빼앗는 등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라는 예측은 파다했지만, 머스크의 ‘AI 3차대전’ 시나리오는 기존의 예측과 방향이 다소 다르다. 머스크는 SNS를 통해 “정부는 일반적인 법률을 따를 필요가 없다. 만약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정부는 기업이 개발한 AI를 강제로 빼앗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개강좌에서 “AI 영역의 지도자가 세계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 발언한 지 불과 1시간 후에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실제로 세계 강국의 AI 기술 경쟁은 또 하나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치열하다. 현재 AI 개발의 선두주자는 미국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AI 기술의 최강자로 꼽히는 만큼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G2로 불리는 중국이 AI 종주국과 다름없는 미국을 앞지르는 기술을 보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달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AI 기술이 중국 정부의 아젠다 중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또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추가적으로 국가 및 지역 정책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머스크는 ‘AI 영역의 지도자’가 되려는 세계 각국의 경쟁이 새로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국가 간 경쟁이 아니더라도 전쟁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머스크는 역시 SNS를 통해 “AI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 선제공격이라는 결론을 내리면, 곧바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AI가 대화나 협상이 아닌 선제공격이라는 보기를 선택하는 순간 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다. 머스크의 이러한 우려는 또 다른 우려와 반발을 낳았다. 현존하는 AI기술이 스스로 ‘선제공격’ 등의 보기를 택할 만큼 진화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AI에 대한 머스크의 경계심은 지나치게 이른 감이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AI에 대한 격한 경계론이 머스크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 역시 우려할 점으로 꼽힌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전 세계 최초로 상업위성을 발사했으며,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그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자,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능가하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팔로워가 1200만 명에 이르는 유력인사인 머스크의 발언은 AI 정책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4일자 보도에서 “1200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머스크의 이런 발언은 자칫 AI 정책에 대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만약 정말 규제로 이어진다면, AI가 우리의 삶을 향상시켜주는 긍정적인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매우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북핵과 AI 중 무엇이 전쟁 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 인류를 더 많이 위협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AI의 막강한 영향력을 고려하면 머스크의 경계론과 위기감은 과언이 아닐지도 모른다. 인류가 AI 기술을 보다 바르게 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동시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새로운 위협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셀레나 고메즈, SNS로 돈 버는 스타 1위 ‘게시물당 6억원’

    셀레나 고메즈, SNS로 돈 버는 스타 1위 ‘게시물당 6억원’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25)가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스타 1위에 올랐다.데이터 회사 드마리 애널리틱스(D’Marie Analytics)는 스타의 팔로어 수와 포스트 빈도, 댓글, 좋아요, 링크 클릭 수와 구매 전환율을 모두 측정해 광고비를 도출해 그 수익을 금액화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트당 수익 1위는 1억2천5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셀레나 고메즈. 협찬을 받는 제품에 대한 포스트 한 개당 무려 6억1천6백만 원의 광고비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셀레나 고메즈는 아무 브랜드나 마구잡이로 협찬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지만 다른 스타들에 비해 그녀가 받는 협찬 브랜드 수는 현저히 적다고.그녀의 뒤를 이어 1억2백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모델 킴 카다시안이 2위를 차지했다. 게시물 당 약 5억6천만 원의 협찬 비용을 받는다. 3위는 스포츠스타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스트 하나당 약 4억6천만 원을 벌어들인다. 호날두의 광고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2016년엔 호날두가 329개의 나이키 포스트를 올렸고 이로 인해 나이키는 약 5천3백억 원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 덕분에 호날두는 나이키와 1조2억 원대의 종신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호날두는 유로 2016 우승 직후 하나의 포스트를 올렸는데 이 사진 한 장으로 나이키는 무려 70억 원에 해당하는 광고 효과를 봤다.이들의 뒤를 이어 모델 카일리 제너가 포스트당 4억5천만 원으로 4위, 켄달 제너가 포스트당 4억1천만 원으로 5위, 클로이 카다시안이 포스트당 2억8천만 원으로 6위, 코드니 카다시안이 포스트당 2억8천만 원으로 7위에 랭크됐다. 8위는 카라 델레바인(포스트당 1억7천만 원), 9위는 버지지 하디드(포스트당 1억3천만 원)가 차지했으며 호날두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포츠스타인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포스트당 1억3천만 원)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거식증 10대 소녀, ‘헬스 트레이너’로 제2의 삶

    [월드피플+] 거식증 10대 소녀, ‘헬스 트레이너’로 제2의 삶

    거식증으로 고통받던 10대 소녀의 달라진 현재 모습이 공개됐다. 러시아 남서부 스타브로폴에 사는 베라 슐츠(18)는 3년 전인 2014년 당시 몸무게가 31.7㎏에 불과했다. 당시 슐츠는 극심한 거식증을 앓고 있었다. 체중에 대한 비정상적인 공포 탓에 음식을 전혀 먹지 못했고,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일상생활까지 완전히 무너졌다. 슐츠는 “거식증을 앓던 당시 나는 매일 호흡곤란에 시달렸다. 졸도하는 일이 매우 잦았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집까지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1시간씩 걸리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가족들마저 슐츠의 심각한 상황에 대해 눈치채지 못했다. 그저 생야채와 과일을 즐겨먹지 않는 식성이라고만 여겼던 것. 하지만 슐츠는 야채와 과일뿐만 아니라 씹어서 삼켜야 하는 대부분의 음식에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고, 이러한 습관은 졸도와 무기력증 뿐만 아니라 탈모 증상까지 야기했다. 피부와 뼈 밖에 남지 않은 슐츠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한 발견 덕분이었다. 어느 날 우연히 피트니스클럽에 들어갔다가 클럽에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에 흥미를 느꼈고, 자신이 운동과 운동기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뒤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현재 슐츠의 몸무게는 60㎏으로 3년 전에 비해 무려 30㎏을 증량했다. 단순히 몸무게만 증량한 것이 아니라 또래 친구들보다 근육량이 많은 탄탄한 몸매로 다시 태어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슐츠는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맹활약 중이다. 또 2만 2000명이 넘는 자신의 SNS 팔로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식증을 극복하는 방법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내 모든 삶을 통틀어 현재 가장 진취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NS용 사진 vs 실제 사진…비교샷 올린 여성

    SNS용 사진 vs 실제 사진…비교샷 올린 여성

    약 24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SNS에 올리는 사진의 ‘실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체시 킹의 SNS는 트레이너다운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사진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녀의 팔로워들은 탄력있고 매끈한 그녀의 바디라인에 부러움 섞인 댓글을 쏟아내왔다. 하지만 최근 그녀는 자신이 SNS에 올린 사진과 동일한 시간, 장소에서 찍은 ‘리얼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비교해 올리기 시작했다. 예컨대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포스팅 용 사진’ 옆에는 당시에 찍었다가 지운, 유독 복부의 지방이 도드라지는 사진이 나란히 붙어있다. 운동복을 입고 서서 역시 매끈한 허리 라인을 자랑하는 사진에는 ‘나의 몸’(My Body)라는 글이, 같은 운동복을 입었지만 뱃살이 겹쳐진 ‘평범한’ 몸매의 사진에는 ‘역시 나의 몸’(Also My Body)라는 글이 적혀있다. 강렬한 붉은색의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긴 다리를 자랑하는 사진에는 ‘인스타그램’이, 같은 복장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익숙한’ 몸매의 사진에는 ‘리얼리티’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그녀는 “15살 때부터 몸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왔다. 하지만 남은 것은 힘이 없고, 폭식하며,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는 내 모습이었다”면서 “나는 다년간의 경험 끝에 내 몸에 자신감을 갖는 법을 터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SNS에 나의 진짜 모습을 올리는 것은 내 몸을 더욱 쉽게 받아들이는 방법 중 하나”라면서 “완벽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유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체시 킹은 또 “내 사진이 우리의 몸에 대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꾸는데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남과 비교하고 부끄러워하는 일을 그만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관심 적으면 낙태”…SNS 사진으로 뭇매 맞은 임산부

    “관심 적으면 낙태”…SNS 사진으로 뭇매 맞은 임산부

    소셜미디어에서 수천 명으로부터 공감을 받지 못하면 자신의 아기를 낙태하겠다는 여성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여성은 이후 농담으로 한 발언이라고 해명했으나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3일 트위트에 ‘사이판팅’이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가진 여성이 임신한 배를 과시하며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렸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 평범한 임산부의 사진이었지만 그녀가 남긴 말이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임신 4개월 째인데, 4000개의 리트윗을 받으면 낙태를 하지 않겠다’ 즉, 자신의 게시물을 4000명이 넘는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읽어보라고 추천하면 임신 중절을 하지 않겠다는 농담을 던진 것이다. 여기에 배 속 아기 아버지로 추정되는 또다른 트위터 사용자와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킹 나단 6세(King Nathan VI)’이라는 남성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트위터에 먼저 알려야했냐며 어이없어했고, 여성은 나를 무시해서 이 방법으로라도 알려야했다고 그의 말을 받아쳤다. 그녀의 바람대로 게시물은 온라인에 게재된지 며칠 사이 1만 건이 넘는 ‘리트윗’과 1만1000건의 ‘좋아요’를 얻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게시물과 커플의 논쟁이 팔로워를 얻기 위한 ‘관종’(관심종자의 줄임말로 SNS상에서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증상)적인 행위”라며 “임신을 하든 안하든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상대로 한 발언 자체가 야비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여성의 낙태 협박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사람들은 “당신의 인생이 얼마나 슬프길래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당신이 도움받을 수 있는 입양기관이 얼마든지 있다”며 걱정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성에게 달려든 두 마리 사자…감동적인 진실(영상)

    여성에게 달려든 두 마리 사자…감동적인 진실(영상)

    암사자 두 마리가 자신들을 구해준 한 자원봉사자에게 달려들어 껴안고 핥으며 애정을 표현하는 훈훈한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슬로바키아에서 서커스단 등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는 야생 동물들을 구조해 보호하고 있는 동물원 ‘말키아 공원’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와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다시 소개했다. 이 시설에 따르면, 영상 속 두 사자는 지난 2016년 한 서커스단에서 구조돼 이 공원에 살고 있는 암사자 말키아(4)와 아델(3)이다. 동물원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말키아는 이 시설이 계설되는 계기가 된, 처음 구조된 사자다. 또한 이들 사자에게 격렬하게 애정 공세를 받고 있는 여성은 시설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함께 해온 자원봉사자 미카엘라다. 사실 이 시설에서도 이들 사자와 이만큼 접촉해도 문제가 없는 자원 봉사자는 그녀를 비롯해 단 세 명뿐이며, 영상처럼 격하게 환영받는 경우도 매일 있는 것이 아니라 사자들의 기분 상태에 따라 다르다는 것. 하지만 이런 광경은 이 시설에서는 이런 일이 꽤 흔한 것 같다. 인스타그램에는 사자들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아이처럼 안기는 모습이 종종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에 화제를 모은 영상은 지난 4월에 한 번 공개됐던 것이다. 당시 영상에 말키아 공원이라는 워터마크를 넣지 않아 영상이 잘못된 설명과 함께 퍼졌다는 것이다. 팔로워가 20만 명이 넘는 한 트위터 계정에서 이 영상을 “키울 수 없어 현지 동물원에 넘긴 사자들과 7년 만에 재회하니 이렇게 됐다”고 소개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말키아 공원 측은 “영상을 공유해주는 것은 상관없다”면서도 “대신 다른 이야기를 꾸며내 출처 없이 사용하는 것은 멈춰 달라”고 밝혔다. 사진=말키아 공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울증 겪다…극복하려 SNS 공동체 만든 여성

    우울증 겪다…극복하려 SNS 공동체 만든 여성

    2010년 등장한 인스타그램이 갑작스런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은 상대방의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익명으로 서로를 북돋아 주거나 혹은 비방할 수 있게 됐다. 엘리즈 폭스(27)에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전자’의 경우였다. 미국 뉴욕시에 사는 폭스는 현재 누구보다 소셜미디어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평범한 여성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를 잘 활용했던 건 아니다. 폭스는 10대 때부터 우울증을 겪어왔다. 타국으로 이사를 오고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우울증은 더 심해졌다. 그러나 마냥 우울증에 빠져 있을 수만 없었던 그녀는 자신의 고통과 정면으로 맞서야 겠다고 결심했고, 인스타그램에 ‘새드 걸스 클럽’(Sad Girls Club)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그녀는 “나는 깊은 우울감과 외로움을 느꼈고, 인생이 과연 무엇인지 알아내려 노력하던 중에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다”며 클럽을 만들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폭스가 지난 2월에 개설한 클럽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만6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얻었다. 이는 팔로워들의 사연이나 콘텐츠를 게시물로 게재하고 항상 고무적인 메시지를 동반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폭스는 “여성들에게 예술작품이나 그들의 감정을 발산한 글 등 무엇이든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이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공간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게시물들이 좋은 반응을 얻자, 폭스는 오프라인 만남까지 계획하기 시작했다. 심리 치료사와 미술치료사에게 찾아가 활동을 지원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모임에 참여한 여성들이 자신의 우울증을 다룬 방법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자유 발언대를 운영했다. 활동에 참여한 최연소 회원 에밀리 오뎃서(16)는 “우리는 모두 일어서서 자신의 우울증과 불안과 관련해 쓴 시 또는 에세이를 읽었다. 명상, 그림치료 등 이벤트를 통해 재미 뿐만 아니라 자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 같은 활동을 오랫 동안 찾고 있었다고 밝혔다. 폭스의 의도처럼 새드 걸스 클럽의 구성원들은 서로의 게시물과 댓글을 통해 격려와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자신의 단점과 정통으로 마주하고자 온라인 공동체를 만든 폭스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증이 특정한 사람이 지닌 측면이나 성격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자 이 클럽을 만들었다”며 “마음의 질병을 갖는 것은 절대 부정적인 것이 아니란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sadgirlsclubpbg)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스타’ 에밀리 라타코브스키, 어떤 사진들이 올라와 있나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스타’ 에밀리 라타코브스키, 어떤 사진들이 올라와 있나

    영국 출신의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코브스키가 지난 주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조회수가 가장 많은 유명인사 랭킹’에서 미란다 커와 지지 하디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에밀리 라타코브스키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녀의 일상과 모델다운 명품 몸매가 돋보이는 사진들이 게시되어 있다. 14세 때 모델 활동을 시작한 에밀리는 GQ, 보그, 코스모폴리탄 등 각종 잡지 표지를 장식해 왔다. 에밀리가 게시한 스타일리시한 사진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 약 14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 인생샷’ 위해…보트 난간 매달린 남친 화제

    ‘여친 인생샷’ 위해…보트 난간 매달린 남친 화제

    인스타그램 같은 사진공유 위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자주 하는 여성이라면 ‘아름답고 눈길 끄는 사진을 싣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할 듯싶다. 미국 뉴욕에 사는 20대 여성 부지 반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최근 반톤은 푸에르토리코로 휴가를 가서 에메랄드빛으로 물든 해변과 바다에서 담은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주목받았다. 반톤이 지난 7일 공개한 사진 석장에는 남자 친구인 가브리엘 마르티네스가 그녀의 사진을 멋지게 찍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그는 보트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한 손으로 잡은 뒤 카메라를 잡은 손을 쭉 뻗어내리며 반톤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그 결과물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만 1500번이 넘는 ‘좋아요’(추천)를 받으며 팔로워들의 관심을 끌었다. 즉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이런 멋진 사진을 공유할 수 있었던 비결은 모두 남자 친구의 노력 덕분이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마르티네스의 노고를 모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 남자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 역시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톤은 이번 사연을 전하면서 “날 위해 이렇게 보트에서 매달려 멋진 사진을 찍어주는 남자 친구가 아니면 필요 없어요”라고 농담어린 글도 함께 남겼다. 이 트윗에 트위터 사용자 5만3000여 명이 ‘마음에 들어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트윗은 2만 번 이상 ‘리트윗’(공유)되며 빠르게 퍼져 나갔다. 그리고 “그는 정말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다”, “날 위해 이렇게 해줄 사람은 없을까?”, “그는 수영할 줄 알겠지?” 등 다양한 댓글도 이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산 미용 마스크팩 칭찬한 영국 유명 방송인 화제

    한국산 미용 마스크팩 칭찬한 영국 유명 방송인 화제

    영국의 한 유명 방송인이 한국산 미용 마스크팩을 칭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의 유명 스타일리스트 겸 방송인 트리니 우달(Trinny Woodall·53)이 한국의 고무 마스크팩을 사용한 리뷰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트리니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는 40여 분간 직접 마스크팩을 한 그녀가 고무 마스크팩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며 리뷰를 전한다. 트리니는 “해당 고무 마스크팩이 한국에서 생산된 10파운드(한화 약 1만 5천 원)이며 지난 18개월 동안 동아시아에서 인기를 끌다가 최근 영국에 상륙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내가 얼마나 마스크팩을 좋아했는지 알 것”이라며 “한국에 다녀온 친구로부터 ‘펌 러버’(Firm Lover)라는 마스크팩을 선물 받았다”고 덧붙였다. 트리니는 고무 마스크팩 사용 방법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응축된 영양성분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탄력 집중케어 앰플 팩을 바른 뒤 그 위에 영양성분의 증발을 차단하고 흡수를 높여주는 고무 마스크 팩을 하면 된다”고 설명한 뒤 “소비할 돈이 있다면 한국의 새로운 고무 마스크팩을 사용해보라”고 추천했다. 인스타그램 30만 팔로워를 가진 트리니의 영상은 하루 만에 2만 8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트리니 우달은 스타일리스트 수잔나 콘스탄틴과 함께 영국 전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여성 지원자들 중 매 회마다 두 명을 선발하여 헤어스타일 변신과 센스있는 코디를 조언하는 스타일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은 ‘패션 불변의 법칙’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영상= Trinny Woodall Instagram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국정원 前직원 ‘여론 조작 민간인 그룹’ 팀장으로 활동

    檢 ‘SNS 문건’ 작성 경위도 확보 원세훈 선거 개입 지시 ‘실마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재수사가 임박한 가운데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여론조작 활동을 한 팀장 중 3명이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일원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들은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밝혀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검찰 수사의뢰를 검토하는 30명의 팀장 명단에 포함됐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면, 국정원 심리전단과 양지회 소속 팀장 간 공모 관계 규명이 첫 번째 규명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은 전날 국정원 적폐청산 TF 측으로부터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사이버 외곽팀 활동 내역과 민간인 팀장 정보에 더해 SNS 문건 작성 경위에 관한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각종 선거 개입을 지시한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져왔다. 서울중앙지검이 확보한 자료에는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등의 문건을 이첩받았는데, 이 문건은 과거 ‘디도스(DDos) 특검팀’이 청와대 보고 문건을 유출한 전직 행정관을 수사할 때 확보했던 자료다. 검찰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이 자료를 확보했다가 청와대에 다시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왔다. ‘SNS의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은 2011년 10월 4일 국정원이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은 뒤 8일 청와대에 보고한 문건이다. SNS 팔로워수를 늘리는 법 등 실행 방식이 문건 내용을 이룬다. 원 전 원장은 이후 심리전단에 SNS 대응팀 강화를 지시, 1개팀 35명이 증원됐다. 여기에 더해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원 전 원장의 SNS 강화 관련 구체적인 지시 내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자료의 내용과 위법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SNS 활용 등의 논의가 국정원 내부 뿐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이뤄졌거나, 최소한 국정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보고한 정황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 원 전 원장과 국정원 간부들은 국정원법 위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당시 정권 수뇌부에 대한 처벌은 이뤄진 적이 없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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