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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매혹의 모델’ 우주안, 세련된 고혹미

    [포토] ‘매혹의 모델’ 우주안, 세련된 고혹미

    ‘매혹의 모델’ 우주안이 최근 자신의 SNS에 특유의 고혹미 넘치는 자태로 남심을 저격했다. 아름다운 용모, 화려한 라인, 형용할 수 없는 깊은 시선으로 수 만 가지의 표정과 포징을 만들어 내는 모델로 유명한 우주안은 사진 속에서 다양한 모노키니와 비키니를 입고 절정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그의 전매특허인 깊은 눈빛을 무한의 공간과 절묘하게 매치시켜 고급스러움을 더 했다. 24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우주안은 원조 ‘베이글녀’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우주안은 코로나19로 많은 고생을 하는 팬들을 위해 “하고 싶은 대로, 말하는 대로 다 이루세요. 멋진 분들, 시간은 길게 남아있어요”라며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2008년에 모델일을 시작한 우주안은 같은 해 아시아모델 어워즈에서 ‘베스트모델’상을 받으며 각광을 받았다. 한국 최고의 레이싱 대회인 CJ슈퍼레이스와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대표모델을 비롯해서 오토살롱, 지스타, 서울모터쇼, 부산국제모터쇼 등 굵직한 행사에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5년에는 ‘제4회 한국 레이싱 모델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가수로서의 자질도 풍부해 2012년에는 걸그룹 레이티의 멤버로 활동했다. 싱글 앨범 ‘Lay. T’를 발표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내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진로 고민 지워 준 연기…스케치북 같은 배우 되고 싶어”

    “진로 고민 지워 준 연기…스케치북 같은 배우 되고 싶어”

    “주리는 평범하지만 여러가지 면을 가졌어요. 최대한 제 자신 그대로 보여드리려 했습니다.” 지난 9일 종영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정신 병원 간호사 남주리를 맡은 배우 박규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캐릭터와의 자신의 공통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어찌 보면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알고보면 다양한 모습을 가졌어요. 남들에게 미움받을 용기도 없고 현실적인 인물이에요. 저랑 똑 닮은 점이에요.” 정신 질환이나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극중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주리는 평범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여러가지 모습을 가졌다. 간호사로서는 전문성 있는 면모이지만 강태(김수현 분)를 향한 짝사랑은 마냥 순애보다. 문영(서예지 분)에게는 질투를 느끼기도 하고, 그 울분을 술기운에 털어내며 코믹하고 귀여운 모습도 보여준다. 박규영은 “다른 캐릭터가 워낙 강해 작품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초반에 고민이 많았다”며 “배우들과 정신병원을 견학하고, 의료계 종사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은 것도 작품에 녹아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연세대 의류환경학과 재학 중 잡지 ‘대학내일’ 표지모델을 한 것을 계기로 2016년 데뷔한 박규영은 SBS ‘수상한 파트너’(2017), 지난해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SBS ‘녹두꽃’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올해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해 내년 2월 졸업도 앞두고 있다. 노트북을 끼고 다니며 짬짬이 비대면 강의를 듣고 과제까지 했다는 그는 “너무 홀가분하다”며 활짝 웃었다. 배우로 거듭난 뒤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들었다는 그는 연기를 하며 진로 고민도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대학 진학 후 고민이 너무 많았고 그냥 옷을 좋아하니까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뿐 구체적인 것이 없었다”며 “그 와중에 좋은 기회가 온 건데, 연기가 정말 재밌다”고 덧붙였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도 7만에서 38만으로 늘어났지만, 들뜨거나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데뷔 초에는 ‘어느 정도 역할까지 빨리 가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 캐릭터를 맡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다양한 그림이 가득한 스케치북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거기에 김수현 선배님처럼 여유있고 현장 분위기도 좋게 만드는 배우가 된다면 더 좋겠죠?”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월드피플+] 두 팔로 걷는 30대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노래’…대륙이 감동했다

    [월드피플+] 두 팔로 걷는 30대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노래’…대륙이 감동했다

    출생 후 단 한 번도 직립 보행을 하지 못했던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중국 대륙이 크게 감동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山东省) 르자오시(日照市) 쥐현(莒县) 강변에 거주하는 올해 35세의 동밍잉(董明英) 씨다. 출생 직후 2세 무렵 병명을 알 수 없는 고열을 앓은 뒤 줄곧 힘없는 두 다리 대신 두 팔로 지탱해 이동하는 동 씨가 공유하는 일상에 대해 현지 언론이 주목했다. 동 씨가 공유하는 10분 남짓의 영상 속에는 매일 아침 밥 짓기부터 자녀 양육, 집 앞 뜰에서 재배한 농산물 수확하기, 몸이 불편한 모친의 병간호 등의 평범한 일상이 담겨 있다. 하지만 동 씨가 공유한 영상에는 불과 2개월 만에 22만 명의 ‘좋아요’가 게재되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동 씨의 일상이 화제가 되는 것은 직립 보행이 어려운 신체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들보다 더 활기찬 생활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 씨는 “불편한 신체를 핑계로 일반인들이 하는 업무 중 못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뿐”이라면서 “오직 남들만큼 더 빨리 뛰지 못할 뿐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는 평범한 가정 주부”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는 평소 농사일과 자녀 교육, 부모에 대한 효심도 특별히 깊다는 점에서 ‘효녀 동밍잉’, ‘삼농달인’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 비록 불편한 몸으로 보행 상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사실이지만 동 씨는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남편 핑즈위(冯治余·58)씨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올해 13세, 9세의 두 딸이 있다.동 씨는 평소 두 자녀 양육과 홀로 거주하는 모친을 돌보며 일상 시간을 보낸다. 그는 “어려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올해 61세의 어머니 혼자 나와 언니, 남동생까지 3남매를 키웠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몸이 약해진 모친을 돌보기 위해 산 넘고 물을 건너 일주일에 두 차례씩 모친의 집을 찾는다”고 했다. 동 씨는 홀로 거주하는 모친의 집을 찾아, 며칠 동안 쌓여있던 이불과 헌 옷 등을 세탁하고 부족한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일 등을 전담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긴 시간 동안 입원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당시 후유증으로 가사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걱정했다. 동 씨가 자녀들 양육과 모친을 돌보는 시간 동안 그의 남편 핑 씨는 거주지 인근의 밭에서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해오고 있다. 핑 씨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낮에는 농사일을 전담하고 주말에는 인근 도시의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오고 있다. 몸이 불편한 아내 동 씨와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핑 씨는 밤낮없이 일하는 일꾼으로 이 일대에서 유명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특히 남편 핑 씨는 12년 전 동 씨와 결혼할 당시 이미 40대 중반의 늦은 결혼을 결심했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남편이자 아버지로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동 씨와 핑 씨 두 사람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가리켜 ‘희망의 방’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는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아버지가 사망했던 동 씨가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더 이상 대물림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일종의 주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동 씨는 아버지 사망 이후 학업을 중단, 이후 핑 씨와 혼인하기 이전까지 줄곧 집안 살림을 담당해왔다. 때문에 학업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크다는 것이 동 씨의 설명이다. 동 씨는 “건강한 몸으로 태어난 딸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먹고 자고 꿈을 꾸는 이 집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소망에서 ‘희망의 방’이라는 이름을 지어 부르게 됐다”고 했다. 현재 동 씨는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비리비리’(bilibili)와 ‘틱톡’ 등을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웃들이 재배한 대량의 농산물까지 판매해오고 있다. 그는 영상 제작 및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총 13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일약 스타로 성장했다. 동 씨는 자녀들이 학교에 등교한 시간 동안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저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 씨는 최근 자신이 거주하는 주민위원회를 통해 여성 자원봉사자로 등록을 마쳤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주민들을 돕는 것이 그가 가진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동 씨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해가고 있고 이전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면서 “아이들이 완전히 장성한 이후에는 지금까지의 살림 경력을 살려서 더 몸이 불편한 이웃 주민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셀레나 고메즈, 블랙핑크 신곡 참여…28일 공개

    셀레나 고메즈, 블랙핑크 신곡 참여…28일 공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예고했던 블랙핑크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곡을 선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 예정인 블랙핑크의 새 싱글에 미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했다고 12일 밝혔다. YG는 “서로의 오랜 팬으로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두 아티스트가 꿈꿔왔던 일이 이뤄졌다”며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팬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정규 1집은 오는 10월 2일 발매된다. 고메즈는 미국에서 ‘10대의 워너비’로 꼽히는 스타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억 8000만명이 넘는다. 아역 배우로 이름을 알렸으나 2009년 첫 앨범을 낸 후 가수로서 입지를 쌓았고 지난해 발표한 ‘루즈 유 투 러브 미’(Lose You to Love M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블랙핑크가 팝스타 두아 리파,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피처링한 적은 있지만, 이번엔 월드 스타가 블랙핑크 노래를 피처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신곡은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싱글 형태로 선공개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마포구, 언텍트 홍보대사에 YG ‘크렁크’ 위촉

    마포구, 언텍트 홍보대사에 YG ‘크렁크’ 위촉

    서울 마포구는 구 관광홍보대사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이자 캐릭터인 ‘크렁크’(KRUNK)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마포 관광을 위한 홍보대사로 크렁크를 위촉하고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크렁크는 YG엔터데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이자 캐릭터다. 2014년 가수 이하이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가수, DJ,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이며 한류 스타의 해외 공연에 다수 참여해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고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현재 약 4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구는 올해 말까지 크렁크와 함께 언택트 스마트 마포관광을 위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NS 및 영상 플랫폼에 업로드 할 콘텐츠 3개와 티저 영상 3개를 제작할 계획으로 기생충 패러디 영상, 마포구 관광자원 소개 콘텐츠, 홍대거리축제 홍보영상 등을 기획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크렁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 세계에 마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어려운 지역 관광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美에서 유행하는 ‘여우눈’ 메이크업…인종차별 표현 논란

    美에서 유행하는 ‘여우눈’ 메이크업…인종차별 표현 논란

    일명 ‘여우눈(fox eyes)’ 메이크업으로 불리는 화장법이 미디어 플랫폼을 타고 퍼져나가고 있다.인스타그램에는 여우눈 메이크업을 한 사진들이 게시되고 있으며, 틱톡과 유튜브에는 여우눈 화장법에 대한 영상이 게시되고 있다. 미국 등 서양을 중심으로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해당 메이크업은 일부 인종 차별의 제스처를 포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는 여우는 메이크업을 한 후 양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같은 행동을 포함하는 것은 단순히 메이크업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기엔 인종 차별적 행동으로 비쳐 반감을 사고 있다. 눈을 찢는 행동은 보통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쌍꺼풀이 없고 작고 찢어진 눈을 동양인의 눈으로 규정지으며 비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9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엠마 챔벌레인은 눈을 찢는 행동을 포함한 메이크업 게시물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해당 게시물에서 챔벌레인은 ‘여우눈 메이크업 도전’ 영상을 게시하며 눈을 두 손으로 찢으며 혀를 내밀고 우스꽝스러워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지나친 반응”이라며 “어떠한 의도도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누군가 이 게시물로 상처를 입었다면 죄송하다”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이러한 메이크업에 대한 논란은 1930년대 할리우드에서도 비롯된다. 영화 ‘마스크 오프 푸 만주’에 출연한 백인 배우를 동양인의 딸로 표현하기 위해 현재의 여우눈 메이크업과 유사한 메이크업을 사용했다. 또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등장하는 일본 남성에는 뻐드렁니에 찢어진 눈, 정확하지 못한 영어 구사 등 인종 차별적 표현이 녹아있다. 이처럼 당시 영화 속 등장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적 표현의 역사 때문에 여우눈 메이크업은 논란의 선상에 선다. #foxeyes에 대한 게시물이 인스타그램에만 7만 개 이상 올라왔을 만큼 여우눈 메이크업에 대한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양인에 대한 오랜 편견과 차별을 떠올리게 한다”며 거부감을 표하는 의견과 “뷰티 트렌드의 일종일 뿐”이라는 의견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여기는 호주] 명품백 자랑하던 패션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모두 훔친 가방

    [여기는 호주] 명품백 자랑하던 패션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모두 훔친 가방

    수백만 원씩 하는 명품백을 들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한 남성이 호주 경찰에 체포되었다. 알고 보니 그가 들고 찍은 명품백과 액세서리들은 모두 백화점에서 훔친 물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 경찰은 호주에서 패션스쿨을 졸업하고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트룽 바오 레(25)라는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백만 원 하는 명품백을 들고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가 들고 찍은 명품백에는 3000 호주달러(약 256만원)짜리 끌로에 가방, 2900 호주달러 (약 250만원)짜리 크리스챤 디올 가방과 수백 달러 하는 루이비통 지갑과 명품 액세서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5만여 명의 팔로워가 생기고 그의 사진이 호주 GQ와 호주판 보그 등 패션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졌으며 그는 패션쇼의 앞자리에 초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남성이 들고 있던 명품백과 액세서리들은 모두 시드니와 멜버른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호주 경찰은 해당 남성을 지난 7일 체포했고 시드니 서리 힐스에 위치한 그의 집에 있던 훔친 명품백과 액세서리들을 모두 수거했다. 해당 남성의 집에서 수거한 명품백들과 지갑, 벨트 등 액세서리는 5만 호주 달러 (약 4천3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지난 8일 시드니 파라마타 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남성의 변호사는 해당 남성이 명품과 SNS에 심각한 중독을 지닌 것을 인정하며 보석 신청을 허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남성은 "보석만 허락해 준다면 사회로 나간 즉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포함한 모든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맥 로버트 치안판사는 "모든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며, 마트 이외의 상점 출입을 제한하고 매일 경찰서에 방문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용했다. 보석이 허용된 해당 남성은 다음 달 14일 다시 재판정에 설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포토] 마치 앞치마만 두른 듯…

    [포토] 마치 앞치마만 두른 듯…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배우 겸 모델 신새롬이 미스맥심 콘테스트 중간 투표에서 3위로 14강에 안착했다.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그녀는 이미 프로 모델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섹시 코미디 영화 ‘연애 완전 정복’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얼굴을 알렸으며 9만 명에 육박하는 SNS 팔로워 수는 투표로 승패를 가리는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그녀가 특히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신새롬은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꿈꾸던 맥심에서 정말 1등이 하고 싶다. 맥심의 표지 모델이 되어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라며 야망을 표출했다. 한편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배우 신새롬은 ‘섹시 키친’ 콘셉트를 선보였다. 뭇 남성들의 로망인 앞치마만 두른 듯한 의상을 깜찍하게 소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촬영 소품으로 쓰인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와 프로답게 소품 디테일까지 챙기는 섬세함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맥심에서 매년 개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대회를 거치는 동안 참가자들의 화보가 맥심 한국판에 게재되며, 이 중 일부는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맥심에서 모델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2020년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나도 파워 유튜버!”…구독자 30만 거느린 90세 할머니 화제

    [월드피플+] “나도 파워 유튜버!”…구독자 30만 거느린 90세 할머니 화제

    중국판 유튜브인 ‘비리비리’(Bilibili)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할머니가 있어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첫 번째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스타덤에 오른 장민츠 할머니로 올해 나이는 무려 90세다. 비리비리에서 최고령자로 꼽히는 장 할머니는 지난 4월 30일 첫 번째 영상을 올린 뒤 불과 1개월 만에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2일 기준 장 할머니의 팔로워 수는 무려 30만 명에 달한다. 장 할머니가 인터넷 영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정부가 운영하는 무료 노인 대학에 등록하면서부터다. 지난해부터 할머니는 거주지 인근의 주민자치회관에서 마련한 ‘노인대학’ 수업에 참여해 영상 촬영 및 편집을 배웠다. 또한 장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고등학생인 손자 더우더우 역시 영상 촬영 및 게재에 관심이 많아 두 사람이 비리비리에 동영상을 올리자고 의기투합한 것.장 할머니는 “노인 대학에서 처음 영상 편집을 배우고 집에 돌아온 날 손자의 방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면서 “손님이 온 것도 아닌데, 손자 혼자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방문을 조용히 열어보니, 손자가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며 촬영하는 것을 보고 ‘이거다’ 생각했다. (내가) 영상에 함께 출연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첫 영상 촬영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후 손자와 장 할머니의 영상 촬영 협업은 본격화됐다. 할머니가 영상에 출연하면 해당 영상물을 편집하고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후반 작업은 손자가 전담한다. 흥미로운 점은 더우더우 혼자 지난해 3월 경 부터 꾸준히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고 있지만 팔로워 수가 지금까지 1만 명에 그친 것. 결과적으로 할머니를 앞세운 영상이 비리비리에서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장 할머니가 출연한 영상 속 내용은 사소한 일상과 이혼 이후의 경험 등이다. 할머니는 “70년 전 이혼을 선택한 이후 자유로운 생활을 이어왔다”면서 “남성의 폭력과 억압에 맞서 홀로서기를 하는 여성들을 응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결혼을 하든 홀로서기를 하던 모든 여성은 반드시 자아를 가져야 한다. 여자가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서서히 자신의 꿈과 일을 포기한 채 평범한 가정주부로 늙어가도 좋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여성이든 반드시 자신의 일과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제 생각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할머니는 자신의 영상을 찾는 ‘팬’들에게 “난 영상을 통해 큰 부자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수익 창출을 노리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평범한 할머니의 과거 경험담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간접 체험하는 등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츠불로’(敏慈不老, 할머니 이름인 ‘민츠’를 활용해 누리꾼들이 지어준 ‘민츠는 늙지 않는다’는 별명)라는 말을 좋아한다”면서 “여자는 나이를 먹고 할머니가 되지만, 세월이 훌러가면서 나이는 먹을지언정 생각만큼은 늙지 않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영상 한 편 조회수가 450만 회…‘중국판 박막례’ 90세 할머니 화제

    영상 한 편 조회수가 450만 회…‘중국판 박막례’ 90세 할머니 화제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Bilibili)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할머니가 화제다. ‘비리비리’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이른바 중국판 유튜브로 불린다. 화제의 주인공은 첫 번째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스타로 떠오른 90세 할머니 장민츠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사는 장민츠 할머니가 출연하는 10분 남짓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한 편에 최대 450만 명에 달한다.비리비리에서 최고령자로 꼽히는 장 할머니는 지난 4월 30일 첫 번째 영상을 올린 뒤 불과 1개월 만에 팔로워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8월 2일 현재 장 할머니의 팔로워 수는 30만 명에 달한다. 장 할머니가 인터넷 영상 촬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정부가 운영하는 무료 노인 대학에 등록하면서부터다. 지난해부터 그는 거주지 인근의 주민자치회관에서 ‘노인대학’으로 불리는 수업에 참여해오고 있는 것. 노인 대학에 수강 중인 할머니의 전공은 ‘영상 촬영 및 편집’이다. 장 할머니는 주민자치회관에서 시행하는 60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강의를 통해 영상 관련 기술을 처음 접했다. 해당 강의를 통해 배운 영상 촬영 및 편집 기술을 실제로 활용해보기 위해 SNS 영상 촬영에 관심을 가지게 된 셈이다. 더욱이 현재 장 할머니와 함께 거주 중인 손자 더우더우 역시 SNS 영상 촬영 및 게재에 관심이 많다. 올해 고등학생인 더우더우는 학업과 동시에 지난 2년간 영상 촬영 및 편집을 병행했다.실제로 손자의 영상 촬영 경험은 장 할머니가 일약 SNS 스타가 되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장 할머니는 “노인 대학에서 처음 영상 편집을 배우고 집에 돌아온 날 손자의 방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면서 “손님이 온 것도 아닌데, 손자 혼자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방문을 조용히 열어보니, 손자가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며 촬영하는 것을 보고 ‘이거다’ 생각했다. (내가) 영상에 함께 출연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첫 영상 촬영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후 손자와 장 할머니의 영상 촬영 협업은 본격화됐다.할머니가 영상에 출연하면 해당 영상물을 편집하고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후반 작업은 지난 4월 이후 줄곧 손자가 전담하고 있다. 더우더우는 지난해 3월쯤 첫 영상을 게재한 이후 전문적으로 활동해 왔지만 팔로워 수는 지금까지 1만 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때문에 더우더우는 현재 자신의 영상 촬영 및 게재 대신 장 할머니의 영상을 전담해서 촬영하고 편집하는 데 집중한다. 장 할머니가 출연한 영상 속 내용은 그의 사소한 일상과 이혼 이후의 경험 등이 담겨 있다. 할머니는 영상에 등장, “70년 전 이혼을 선택한 이후 자유로운 생활을 이어왔다”면서 “남성의 폭력과 억압에 맞서 홀로서기를 하는 여성들을 응원한다”고 설명했다. 장 할머니는 이어 “여성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자기 일과 꿈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는 비단 이혼을 선택하며 인생에서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여성뿐만 아니라,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비교적 평탄한 삶을 꾸리려는 여성들에게도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여성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위해 반드시 자아를 찾기를 바란다는 설명이다. 할머니는 “예나 지금이나 결혼을 하든 홀로서기를 하던 모든 여성은 반드시 자아를 가져야 한다. 여자가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서서히 자신의 꿈과 일을 포기한 채 평범한 가정주부로 늙어가도 좋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여성이든 반드시 자신의 일과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제 생각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할머니는 자신의 영상을 찾는 ‘팬’들에게 “난 영상을 통해 큰 부자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수익 창출을 노리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평범한 할머니의 과거 경험담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간접 체험하는 등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츠불로’(敏慈不老, 할머니 이름인 ‘민츠’를 활용해 누리꾼들이 지어준 ‘민츠는 늙지 않는다’는 별명)라는 말을 좋아한다”면서 “여자는 나이를 먹고 할머니가 되지만, 세월이 훌러가면서 나이는 먹을지언정 생각만큼은 늙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흘러 주름진 얼굴을 가지게 되는 것은 누구나 같다”면서 “하지만 마음과 생각이 늙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어디에 있겠느냐. 지난 수십 년간의 인생역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많은 분과 소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주원기자의 군(軍)고구마] 육군 홍보물에 ‘북한군 땅끄’가 웬 말?…연일 논란인 군 홍보물

    [이주원기자의 군(軍)고구마] 육군 홍보물에 ‘북한군 땅끄’가 웬 말?…연일 논란인 군 홍보물

    최근 육군이 홍보용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한 게시물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육군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육군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홍보 내용의 이미지였다. 그런데 이미지에 삽입된 전차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언뜻 보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북한군의 주력전차인 T55의 형태를 한 전차가 축포를 쏘는 모습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포신과 포탑 등의 모습이 똑같다”며 구도가 같은 전차 사진을 찾아내기도 했다. 게시글 댓글에는 ‘#인민스타그램’ 등의 비판이 쇄도했다. 논란이 돼자 육군은 다음날 전차 이미지를 바꿨다. 육군은 “이벤트 포스터에 포함된 전차 이미지가 T계열 전차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육군의 전차 모습을 보다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수정해 재공지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유료로 구매해 사용한 이미지가 오해를 일으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군의 홍보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육군은 최근 부사관 모집 공고를 온라인에 부적절한 방법으로 홍보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육군 인사사령부는 지난달 23일 부사관 모집광고를 구인·구직 웹사이트인 알바천국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근무일과 근무시간, 근무기간 협의가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걸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육군은 외주 업체의 실수라고 했다. 홍보물로 논란을 일으키는 건 군 당국뿐만이 아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6·25전쟁 기념 카드뉴스를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나치 철모’를 그려 넣었다는 비판을 받자 다시 철모 이미지를 바꿔 개재했다. 또 다른 컨텐츠인 ‘구국의 전투’ 카드뉴스도 도마에 올랐다. 카드뉴스 배경에는 무기체계 실루엣이 담겼는데, 이중 일부는 6·25 당시 한국군이 보유하고 있지도 않았던 최신 무기체계라는 것이다. 지난해 8월에는 6·25전쟁 영웅을 선정하며 만든 포스터에 국군이 아닌 중공군의 모습을 넣은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보훈처는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 잇달은 실수는 군과 정부부처가 홍보 방식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군사 분야의 경우 홍보에 사용하는 문구, 이미지 등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런 과정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홍보물 역시 국민 눈높이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홍보 실무에 있는 담당자들도 군과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깊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보훈처를 비롯해 담당자들의 군사무기 상식 부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북한도 사용하는 전차 이미지를 육군의 SNS 이미지로 올려놓고도 이미지 클립 구매 사용이라는 변명도 했는데 군인이 민간인보다 군 무기체계 기본 상식이 없다는 것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틱톡’에 춤 영상 올린 이집트 여성 ‘방탕죄’로 징역 3년형

    ‘틱톡’에 춤 영상 올린 이집트 여성 ‘방탕죄’로 징역 3년형

    이집트에서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으로 유명한 또 다른 한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집트 법원이 틱톡 여성 스타들을 수감한 사례는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라고 AFP통신 등이 법조 소식통을 인용해 2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나르 사미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각각 대중가요 댄스 및 립싱크 영상을 게시했다가 방탕 선동죄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이달 초 이 여성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방탕함과 부도덕함 그리고 본능을 자극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검찰은 이 여성이 대중음악에 맞춰 춤추고 립싱크하는 영상이 공공의 품위를 손상하고 성매매 목적으로 게시됐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약 2250만원)가 함께 부과한 이번 판결을 두고 이 여성을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항소심 신청 기일은 내달 15일까지다. 보석금은 2만 이집트파운드(약 150만원)로 책정됐다. 마나르 사미의 변호인 하니 바시요니에 따르면, 여성은 보석금을 냈지만 석방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가 끝나는 다음달 3일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앞서 이집트에서는 틱톡에서 영향력인 큰 여성인 하닌 호삼(20)과 마와다 엘라드흠(22) 등 여성 인플루언서 5명에게 각각 징역 2년형과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를 선고했다. 이 젊은 여성들은 각자의 영상에서 풍자적인 립싱크와 코미디 촌극, 댄스 영상 그리고 보이스오버를 선보였고, 이들 콘텐츠는 틱톡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팔로워가 120만 명(현재 91만 명)이 넘었던 하닌 호삼은 지난 4월 틱톡에 소녀들은 소셜미디어로 나와 함께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린 뒤 그 발언이 성매매 알선으로 해석돼 구속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또한 현재 팔로워가 320만 명이 넘는 엘라드흠도 지난 5월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풍자 영상을 올렸다가 체포됐었다. 이에 따라 보수적인 이집트에서는 네티즌 사이에서 무엇이 개인의 자유와 사회 규범을 구성하느냐를 두고 열띤 논쟁이 재차 벌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이집트에서는 몇몇 벨리댄서와 팝가수가 온라인에 게시한 콘텐츠가 너무 야하거나 선정적이다는 주관적인 이유로 단속 대상이 됐기에 이번 사례 역시 드문 일은 아니다.지난달 이집트 법원은 벨리댄서 사마 알마스리에게 그녀의 게시물이 성적으로 선정적이라면서 방탕 선동죄로 징역 3년형을 선고했었다. 인권 운동가들과 법률 전문가들은 개인의 자유를 막연한 말로 엄중 단속하는 행위를 오래 전부터 비판해왔다. 인권변호사인 인티사 알사이드는 이전 AFP통신에 방탕 행위를 선동하거나 가족의 가치를 훼손한 혐의는 매우 막연하고 그 정의는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권단체들은 2014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취한 뒤 이집트에서는 자유가 더 많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최근 몇 년간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팔로워가 5000명이 넘는 개인의 SNS 계정을 감시할 수 있도록 법을 통해 엄격한 인터넷 통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티스트·인플루언서와 협업 활발

    아티스트·인플루언서와 협업 활발

    CJ ENM 오쇼핑부문이 CJ오쇼핑과 CJmall 등의 채널을 통해 밀레니얼 및 Z세대 공략에 힘쓰고 있다. 아티스트와 협업을 바탕으로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 강화는 물론 SNS상의 히트상품을 빠르게 소싱(대외구매)하는 전략으로 저변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젊은 층 잡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CJ오쇼핑의 뷰티 기획프로그램 ‘요즘 뷰티’에서는 TV홈쇼핑과 SNS 라이브가 동시에 방송됐다. 인스타그램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방송을 생중계하며 팔로워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눈 것. TV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연계한 이 방송에서는 기존 TV홈쇼핑 소비자 외에 2030 젊은 층이 수천 명 방문했고 방송 한 시간 동안 약 1만 5000세트 이상의 에센스가 팔렸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쇼핑 공간을 TV 채널에 한정 짓지 않고 소셜미디어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생방송 전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으로 방송 상품을 미리 소개해 선주문을 이끌고, 생방송 뒤에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SNS 라이브 방송으로 전한다는 구상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TV·T커머스·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플루언서 ‘대도서관’이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에 정규 쇼호스트로 출연해 기획프로그램 ‘대도쇼’를 론칭했고,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에서는 22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나도’가 출연해 오쇼핑부문과 공동개발한 찹쌀떡 ‘너도나도떡‘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런 포즈 NG” 사진을 바꾸는 포즈 팁

    “이런 포즈 NG” 사진을 바꾸는 포즈 팁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말처럼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화보 같은 사진을 꿈꾸는 것과 달리 막상 카메라 앞에 서면 어떤 포즈를 취해야 할지 망설이곤 한다. 사진 속 어색한 포즈, 어쩐지 현실보다 못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기 일쑤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사진학을 전공한 보니 로드리게스 크쥐위키(Bonnie Rodríguez Krzywicki)는 “포토제닉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크쥐위키는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진들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그녀는 사진이 잘 나오는 포즈 팁을 게시하며 ‘잘 나온 사진’을 남기는 법을 공유하고 있다.한껏 웅크린 포즈보다는 팔과 다리를 뻗는 포즈를 취해 몸을 더 길고 역동적으로 보이게 한다. 또한 몸의 정면보다는 측면을 사용해 몸의 각도를 활용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정자세보다는 움직임이 보이는 포즈로 사진의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크쥐위키는 ‘하지 말아야 할 포즈’와 ‘취해야 할 포즈’를 함께 게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포즈만 바꿨을 뿐인데 180도 달라진 사진을 보며 그녀가 주는 팁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28일 현재 크쥐위키의 인스타그램은 74만 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성소피아 계속 머물게 된 SNS스타 고양이 ‘글리’

    성소피아 계속 머물게 된 SNS스타 고양이 ‘글리’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변경된 터키 성소피아 박물관의 인기 스타 고양이 ‘글리’가 박물관의 종교시설 전환 후에도 계속 머물 수 있게 됐다.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글리를 포함해 성소피아에 사는 고양이들을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칼린 대변인은 “현재 있는 고양이들은 계속 머물 것이며, 다른 고양이들도 이곳에 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색 털과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글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5만 4000명에 이르는 성소피아의 최고 스타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성소피아를 방문했을 때 글리와 인사를 나누는 영상이 화제가 돼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성소피아 관광객 중에는 글리를 보기 위해서 오는 이들도 적지 않을 정도다. 성소피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글리는 최근 성소피아의 모스크 전환 후 쫓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계속 ‘집’에 머물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서 10일 터키 최고행정법원은 성소피아 대성당의 지위를 박물관으로 정한 1934년 내각 결정을 취소하고, 지난 24일 85년만에 처음으로 이슬람 금요기도회를 열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성소피아는 이슬람주의 앞세운 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집권과 함께 모스크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돼 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토] 정혜율 ‘더우니까 비키니’

    [포토] 정혜율 ‘더우니까 비키니’

    모델 정혜율이 최근 자신의 SNS에 숨막히는 수영복 사진을 게시하며 남성팬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정혜율은 ‘더우니까 비키니’라는 글을 게시한 후 비키니를 비롯 모노키니 등 다양한 수영복 사진을 게시하며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패션, 여행, 요리 등의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는 정혜율은 올해 초 한 극성팬의 해킹으로 자신의 계정이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계정을 복구한 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빠르게 팔로워 수를 늘리고 있는 정혜율은 “여름에는 간편한 차림으로 다니는 것이 최고다.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는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피부보호를 위해 썬크림은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한다”며 꿀팁을 전했다. 정혜율은 남성잡지 ‘더 플레이어’ 4월호의 커버모델로 나서 ‘완판’을 기록해 변함없는 남성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두 차례 발간한 화보집도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달에는 ‘크레이지 자이언트’ 8월호에 ‘20대의 연애관’을 주제로 화보촬영에 임하기도 했다.간호학을 전공한 정혜율은 학교를 대표해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캠퍼스여신으로 군림했다. 이후 모델로 진로를 정한 정혜율은 2018년 ‘한복모델선발대회 2018’에서 미(美)에 선발되며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KBA 코리아 그랑프리 킥복싱 대회’에서는 링걸로 나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10번째 기네스 기록한 BTS…기네스와의 인연 돌아보니

    10번째 기네스 기록한 BTS…기네스와의 인연 돌아보니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최다 시청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4일 개최한 첫 유료 온라인 공연이다. 멤버들은 약 100분간 12곡 무대를 펼치고 전세계 팬들은 생중계로 관람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이 10번째 기네스 기록으로 이외에도 다양한 기록으로 기네스에 등재되며 기네스 기록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방탄소년단은 2018년 세계적인 SNS 플랫폼인 트위터에서 최다 리트위트을 달성해 ‘2018 기네스북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 부문에서 리트위트 수 15만 2112회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9년 3월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K팝 관련 온라인 시상식 ‘숨피 어워즈’가 트위터로 진행한 투표에서 투표 참여를 의미하는 해시태그 ‘#트위터 베스트 팬덤’을 24시간 만에 6억 5만 5339건 달아 ‘24간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트위터 해시태그’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4월 공개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7460만건을 넘겨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K-POP 그룹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서 등재됐다. BTS는 같은해 9월 25일 틱톡 계정을 개설한 지 불과 3시간 31분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해 ‘가장 빠른 기간에 틱톡 팔로워 수 100만명 달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또한, 미국 앨범차트 1위를 한 첫 한국 가수, 한국 최다 앨범 판매량 등의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가 24년 만에 김건모 3집을 제치고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한국 최다 음반 판매량으로 등재됐으며, 2020년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400만장 판매고의 벽을 넘으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하기도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포토] 정유나, ‘건강한 섹시함’ 비현실적 몸매

    [포토] 정유나, ‘건강한 섹시함’ 비현실적 몸매

    ‘리버풀녀’ 정유나가 레드비키니와 연두색 비키니로 남심을 저격했다. 모델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근에는 카레이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모델 정유나가 남성 잡지 맥심(MAXIM) 8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비키니 화보로 가득한 맥심 8월호의 표지 모델 자리를 꿰찬 인물은 화제의 섹시 모델 ‘정유나’. 정유나는 팔로워가 55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로 이미 작년 여름 맥심 잡지에서 도발적인 란제리와 비키니 화보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평소 축구 클럽 리버풀의 팬으로 리버풀과 관련된 다수의 소품으로 사진과 영상을 제작해 팬들로부터 ‘리버풀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카레이싱을 즐기는 등 남성의 취향을 잘 아는 정유나는 이번 맥심 8월호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비키니와 수영복을 완벽히 소화하여 남심을 정조준했다. 정유나의 완벽 비키니 몸매로 문을 연 맥심 8월호는 일반 서점에 두 가지 버전의 표지로 출간됐다. 정유나의 육감적인 몸매와 당당한 포즈가 더해져 비키니를 입은 여자의 가장 근사한 모습이 잘 드러났다는 평. 모델 정유나는 “내가 추구하는 게 건강한 섹시함인데, 맥심에서 예쁘고 멋있는 콘셉트를 잘 잡아줘서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이번 표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정유나, 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유의 트위터 동시다발 해킹…오바마·빌 게이츠에 애플도 당해(종합2보)

    초유의 트위터 동시다발 해킹…오바마·빌 게이츠에 애플도 당해(종합2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유명인사들은 물론 애플, 우버 등 유명 기업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2배로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도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전해졌다.애플·우버 등 대기업 공식계정도 해킹 피해 로이터통신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유명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억만장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 등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명인사들의 개인 계정뿐만 아니라 애플, 우버 등 유명 기업들의 계정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은 물론 대기업의 공식계정까지 한꺼번에 트위터가 동시에 해킹당한 것은 초유의 일로 향후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AP통신은 “비트코인 사기꾼들의 명백한 해킹 행각으로 보인다”며 “유명 기업인과 정치인, 중요 기업의 트위터 계정이 한꺼번에 해킹당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해킹 조사중…비밀번호 변경 등 일부 기능 제한” 트위터는 이번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트윗 글 게시와 비밀번호 변경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트위터 서포트’ 계정을 통해 “우리가 이번 사건을 점검하는 동안 트윗을 하거나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공지글을 올리고 사용자들에게 이같이 안내했다.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캐머런 윙클보스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것은 사기다. 돈을 보내지 마라”고 경고했다.블룸버그 “이미 1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송금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커들이 올린 비트코인 주소로는 10만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11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송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이조스와 게이츠, 머스크는 세계 10대 부호에 드는 인사로, 트위터 팔로워가 수천만명에 달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해킹을 당한 트위터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2.3% 하락했다. 해킹된 계정은 2단계 인증과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했지만, 해커들은 트위터의 웹앱 기능을 이용해 사기성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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