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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 스피리낵, 맥심 선정 ‘세계 최고 섹시미인’

    페이지 스피리낵, 맥심 선정 ‘세계 최고 섹시미인’

    “맥심이 선정한 ‘세계최고 섹시미인’ 타이틀은 나에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골프선수 중 타이거 우즈보다 팔로워 수가 많은 페이지 스피리낵이 최근 SNS에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2023년 캘린더의 일부 사진을 게시하며 팬들을 심쿵케 했다. 스피리낵은 야외 욕조와 울창한 숲속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섹시미인의 자태를 뽐냈다. 스피리낵은 세계적인 남성잡지인 맥심(MAXIM)이 매년 선정하는 ‘HOT 100’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남성팬들의 커다란 인기를 확인했다. 2015년에 LPGA에 입문한 스피리낵은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골프 선수’라는 애칭으로 수많은 남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골프 실력 외에 타고난 매력과 용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머스크, 푸틴과 전화로 우크라전 논의했다”

    “머스크, 푸틴과 전화로 우크라전 논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종전안 투표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더힐 등에 따르면 미국 지정학 전문가인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은 10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머스크가 최근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다. 브레머 회장은 푸틴 대통령이 머스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점유 지속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러시아의 도네츠크·루한스크 병합 및 헤르손·자포리자 지배 인정 등 목표를 무슨 일이 있어도 달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브레머 회장은 2주 전 머스크와 대화했을 당시 그가 직접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브레머 회장에 따르면 머스크는 우크라이나가 물러서지 않을 경우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 공격을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직후 머스크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트위터에 올렸다.머스크는 지난 3일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공식 인정하고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종전안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러시아가 최근 자국 영토로 선언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에서 유엔 감독 아래 다시 주민투표를 열고, 주민의 뜻에 따라 병합 여부를 결정하자는 주장도 포함됐다. 머스크가 자신의 팔로워 1억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하자며 트위터에 올린 이 종전안은 우크라이나 측의 거센 반발을 산 반면, 러시아 정부에게는 호평을 받았다. 브레머 회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종전안 투표 전 머스크와 푸틴 대통령 사이에 교감이 있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머스크는 브레머 회장의 말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머스크는 1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18개월 전 푸틴 대통령과 단 한 번 대화를 나눴고 당시 대화 주제는 우주였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각자 요구사항이 전혀 다른 지금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부인에도 브레머 회장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트위터에 “머스크는 푸틴과 러시아 정부와 직접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선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 직후 머스크가 “아무도 브레머를 믿어서는 안 된다”며 재차 반박하며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격화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레머 회장의 이런 주장을 담은 서한은 매크로 헤지펀드·글로벌 기업 등을 포함한 수천개 기업과 개인 고객에 배포됐다.
  • 후원금 6억원 먹튀 논란…택배견 ‘경태 아부지’ 여자친구 구속

    후원금 6억원 먹튀 논란…택배견 ‘경태 아부지’ 여자친구 구속

    반려견 ‘경태’와 함께 택배 일을 다니며 인기를 모았던 ‘경태아부지’가 후원금을 받은 뒤 잠적했다가 6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주범으로 지목된 그의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최근 사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태 아부지’라 불린 택배기사 김모(34)씨와 그의 여자친구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대구에서 검거됐다. 두 사람은 대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검거 당시 반려견 ‘경태’와 ‘태희’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현장에서 발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6일 A씨를 주범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 택배견 ‘치료비’ 후원금 받고 잠적 김씨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반려견 ‘경태’, ‘태희’와 함께 택배 일을 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22만여명의 팔로워가 생겼고,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지난 3월 김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에 걸렸는데 치료비가 없고, 누군가 차 사고를 내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요청하는 글이 게시됐다.상당액의 후원금이 모아진 후 김씨는 “허가받지 않은 1000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후원금 반환을 약속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후원금은 반환되지 않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은 돌연 비활성화됐다. 경찰은 이들이 빼돌린 금액이 약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 ‘택배견 경태·태희’ 후원금 빼돌린 택배기사 체포

    ‘택배견 경태·태희’ 후원금 빼돌린 택배기사 체포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 명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후원금 6억원가량을 받은 뒤 잠적한 택배기사 김모씨(34)와 그의 여자친구가 도주 6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기부금품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김씨와 A씨를 대구에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사람은 대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전직 체조선수이자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인 김씨는 인스타그램 계정 ‘경태아부지’에서 반려견 사진을 노출하면서 2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다. CJ대한통운은 경태와 태희에게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했고, 경태와 태희의 모습을 본뜬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되기도 했다. 김씨의 계정에는 지난 3월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에 걸렸는데 치료비가 없고, 누군가 차 사고를 내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상당액의 후원금을 모은 뒤 이 계정에는 “허가받지 않은 1000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기부금품법 조항을 지키려는 의사를 표시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총 모금액과 사용처도 공개하지 않았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 빌린 돈도 대부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해왔다. 김씨와 그의 여자친구는 대구에 머물면서 약 6개월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오다 체포됐으며 검거 당시 반려견 경태와 태희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며 불구속 수사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자친구 A씨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우크라 점령지 재투표” 머스크 제안에 젤렌스키 “누구 편드냐”

    “우크라 점령지 재투표” 머스크 제안에 젤렌스키 “누구 편드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 대한 유엔 감독 아래 재투표를 포함한 종전안을 제안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발끈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호인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 점령지 4곳의 주민들의 뜻에 따라 병합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 등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해달라고 올리며 팔로워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머스크는 유엔 감독 아래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그것(투표 결과)이 주민들의 뜻이라면 러시아는 떠나야 한다”고 자신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머스크는 또한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러시아의 영토로 정식 인정하고,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로의 물 공급을 보장하며,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 하는 방안 등도 자신의 종전안에 포함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머스크의 돌출 제안에 즉각 반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머스크와 러시아를 지지하는 머스크 가운데 당신은 어떤 머스크를 더 좋아하느냐”라는 적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도 비판에 가세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머스크를 향해 “누군가가 당신의 테슬라 바퀴를 훔치려 할 때 양측이 투표로 그 행위를 지지했다고 하더라도 훔치려는 사람이 그 차량이나 바퀴의 합법적인 소유자가 될 수는 없다”는 트윗을 올렸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더 좋은 평화안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포함해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 러시아는 비무장화·비핵화하고, 전범들은 국제 법정에 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 같은 비판에도 자신의 제안이 인기가 없는 것엔 개의치 않는다면서 자신의 관심사는 이번 전쟁으로 불필요하게 죽어 갈 수도 있는 수백만명의 목숨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러시아 인구는 우크라이나보다 3배 많기 때문에 전면전이 발발하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마음이 쓰인다면, 평화를 추구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23~27일 닷새간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러시아로의 병합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압도적인 찬성 결과를 근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이 지역에 대한 합병을 선언했다. 서방은 그러나 이 투표가 불법적이고 강압적으로 실시됐다며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암호화폐 혜택 받으세요” 홍보하던 셀럽들…뒷광고 ‘벌금 폭탄’

    “암호화폐 혜택 받으세요” 홍보하던 셀럽들…뒷광고 ‘벌금 폭탄’

    미국 리얼리티 TV 스타 킴 카다시안(41)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전적 대가를 받고 특정 암호화폐를 불법 광고한 혐의로 미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일(현지시간) 카다시안이 암호화폐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에 대한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그 대가로 25만 달러(약 3억7000만원)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카다시안은 지난해 6월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정적인 조언을 주려는 건 아니고 친구들에게 들은 것을 공유한다. 이더리움맥스 커뮤니티에 가입해 혜택을 받으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당시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억7000만명에 달했다. 카다시안은 해당 게시물에 해시태그 ‘#ad’(광고)를 붙였지만, SEC는 투자자들이 그가 광고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카다시안은 이에 126만 달러(약 18억1944만원)를 벌금으로 납부하고, 진행 중인 조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SEC는 전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가상화폐 등 투자 기회가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투자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과 기회를 개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카다시안 측은 “이번 일이 해결된 데 대해 기뻐하고 있다”면서 “카다시안은 맨 처음부터 SEC에 전적으로 협력했고, 이 사건에서 SEC를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끊이지 않는 뒷광고…투자 유도 후 나몰라라 암호화폐 뒷광고로 논란을 빚은 유명인은 카다시안만이 아니다.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은 지난 2018년 돈을 받고 암호화폐를 홍보했지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본인이 홍보한 암호화폐가 사기로 밝혀져 피해자가 속출했고, 당시 SEC는 시걸에게 33만 달러(3억8181만원)를 합의금으로 지불하라고 명령했다.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도 유튜브 스타 로건 폴과의 복싱 경기에서 ‘이더리움맥스’ 티셔츠를 입고 나와 “‘또 다른 암호 화폐’가 언젠가는 비트코인만큼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구 해설자로 활동하는 전 NBA 선수 피어스도 작년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스포츠 채널 ESPN을 겨냥해 “1년간 당신들과 함께하며 번 돈보다 지난 한 달 이더리움맥스로 더 많이 벌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결국 올해 1월 카다시안을 비롯해 메이웨더 주니어, 전 NBA 스타 폴 피어스 등은 암호화폐 투기를 조장한 혐의로 피소됐다.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메이웨더 주니어, DJ칼리드,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이 가상자산 불법 홍보로 벌금을 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가상화폐와 관련해 지난 5년간 특히 많은 위반 건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 일본 아이돌 시로마 미루도 왔다... 드림타워 첫 방문한 일본 팸투어단

    일본 아이돌 시로마 미루도 왔다... 드림타워 첫 방문한 일본 팸투어단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티웨이항공은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재개와 더불어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메가팸투어를 지난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메가팸투어는 2박 3일 동안 도내 일원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규모 팸투어다. 일본 간사이지역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150명을 비롯, 카지노 VIP 등 총 200여 명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제주여행을 시작했다. 특히 일본 아이돌 출신이자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시로마 미루’가 제주 여행 홍보에 앞장서면서 그 파급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20년 12월 개장한 드림타워에 일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팸투어단은 첫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객실과 카지노, F&B, 야외 풀 데크, 38층 스카이라운지 등을 살펴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 시설과 한눈에 내려다보는 제주의 파노라믹 뷰에 대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드림타워 측 초청을 받은 카지노 VIP 39명은 외국인전용인 드림타워 내 카지노에서 카지노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일본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TV아이치 방송사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K드라마, K팝 관련 관광지를 취재해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제주 특집 방송을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요미우리・마이니치·아사히·주니치 신문사 등 일본 주요 언론사는 제주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기사화하는 한편, HIS・한큐교통사 등의 여행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새로운 제주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인플루언서 모니터링단이 활동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틱톡 등 SNS 채널의 총 팔로워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연인원 기준 3000만 명 이상에게 제주를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정부의 방역 지침 완화와 더불어 10월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이 발표되면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간 중단됐던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와 관광시장 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링걸 이봄이, ‘절정의 섹시함’

    링걸 이봄이, ‘절정의 섹시함’

    세계적인 격투기 단체인 원챔피언십의 링걸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이봄이가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봄이는 최근 강원도 횡성군의 울창한 산림을 배경으로 ‘나는 자연女다’라는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10월호는 10월 18일 ‘산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자연과 하나가 된 이봄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봄이는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숲속에서 모노키니, 비키니 등 아찔한 의상을 입고 자연과 물아일체가 됐다. 꽃과 나뭇잎, 숲의 그림자, 오솔길 등 자연을 소품 삼아 이봄이의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몸매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흑과 백의 컬러 대비를 활용해 두 가지 타입으로 제작된 10월 호 표지에서 이봄이는 청초한 매력과 더불어 와일드한 섹시함까지 표현했다. 15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이봄이는 원챔피언십의 대표 링걸을 비롯해 한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모델로 활동했다. 또한 지스타, 오토살롱위크 등 굵직한 행사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봄이는 이번 10월호를 포함해 크레이지 자이언트의 표지를 세 차례나 장식해 남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 125년 전통 멕시코 무형유산이 온다… 마리아치 무료 공연

    125년 전통 멕시코 무형유산이 온다… 마리아치 무료 공연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이자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멕시코 마리아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0월 7~8일 3회에 걸쳐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마리아치 그룹 마리아치 바르가스 데 데칼리틀란(이하 바르가스)의 공연을 개최한다. 내년에 국립무형유산원 1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것 중의 하나로 편성됐다. 마리아치는 멕시코 전통 음악으로서 멕시코 문화의 근간을 이룬다. 전통적인 마리아치 그룹은 2명 이상의 멤버로 만들어지며, 지역색을 띤 변형된 차로(charro) 의상을 입고 현악기를 이용해 다양한 레퍼토리의 노래를 해석 연행한다. 현대적 마리아치를 연주하는 앙상블은 트럼펫, 바이올린, 비우엘라(기타와 비슷한 6현 악기) 및 기타론(베이스 기타)이 포함되며 4명 이상의 연주자로 이루어져 있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김용구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장은 “올해 한국과 멕스코 수교 60주년 기념한 행사로 의미가 크다”면서 “마리아치 공연은 한국과 멕시코의 무형유산을 고류하는 것으로 한국의 무형유산을 현지에 소개하는 것과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가스의 명성은 세계적으로 자자하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팔로워가 58만명에 달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모시기 어려운 분들인데 섭외해서 우리도 놀랐다”면서 “한국에서 공연을 하고 곧바로 스페인으로 날아가야 할 정도로 바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사전예약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국립무형유산원이 준비한 영상축제,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대표 행사인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주에서 열린다.
  • ‘6300만 명’ 동시 접속한 中 ‘립스틱 왕’의 귀환…당국 검열 통과?

    ‘6300만 명’ 동시 접속한 中 ‘립스틱 왕’의 귀환…당국 검열 통과?

    중국 최고의 인기 쇼호스트가 동시 접속자 수 약 6300만 명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라이브 방송 중 톈안먼 민주화 시위 관련 아이템을 등장시킨 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지 3개월여 만이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 진행자 리자치(30)는 중국 내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왕홍’으로 꼽힌다.리자치는 2018년 중국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 당시 5분 만에 립스틱 1만 5000개를 팔며 ‘립스틱 왕’, ‘립스틱 오빠’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 그의 SNS 팔로워 수는 1억 6000만 명에 달한다. 승승장구하던 리자치는 지난 6월 3일, 영국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홍보하는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방송이 갑자기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뒤 모습을 감췄다. 이후 리자치 측은 “기술적인 결함으로 라이브 방송이 중단됐다”고 해명했지만, 이틀 후 예정돼 있던 방송마저 결방되면서 실종설이 돌기 시작했다.리자치와 공동 진행자는 당시 생방송 중 아이스크림을 층층이 쌓고 옆면에 둥근 쿠키와 초콜릿 스틱 등을 얹은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는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 등장했던 탱크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제의 탱크’는 1989년 6월 4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을 유혈 진압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 정부가 내보낸 것이다. 당시 진압에 나선 탱크를 온몸으로 가로막은 청년의 모습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중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됐다. 톈안먼 시위에 민감해하는 중국 당국은 매년 6월 4일 전후로 인터넷에서 ‘탱크’ 이미지를 철저히 검열해왔다. 리자치의 갑작스러운 방송 및 활동 중단이 당국의 검열‧제재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이유다. ‘동접자 6300만 명’ 화려한 복귀…방송  중단 사건은 언급 안 해3개월이 훌쩍 넘도록 두문불출했던 리자치는 20일 저녁 7시, 알리바바 쇼핑 생방송 플랫폼인 타오바오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 활동을 재개했다. 사전 공지가 없었음에도, 2시간의 생방송 동안 그의 채널에 들어온 사람은 약 6300만 명에 달했다. 리자치가 이날 소개한 제품들은 대부분 완판됐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스킨케어 크림으로, 5만 개 이상 팔아치워 24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그의 화려한 복귀는 현지 SNS인 웨이보와 위챗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다만 리자치는 복귀 방송에서 문제가 됐던 마지막 방송이나 3개월 동안의 행적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리자치의 활동 중단, 중국 당국의 검열·제재와 연관있을 것” 미국 조지아대학의 한롱빈 부교수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탱크는 1989년 톈안먼 시위와 관련된 가장 민감한 상징이다. 리자치는 분명 중국 당국의 검열 대상이 됐을 것”이라면서 그의 활동 중단·복귀가 당국의 제재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하루아침에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사례는 리자치 하나만은 아니다. 리자치와 함께 중국 3대 쇼호스트로 꼽혔던 활동명 웨이야(본명 황웨이)와 쉐리(주전후이)는 지난해 말 거액의 탈세가 적발된 뒤 모든 SNS 계정이 폐쇄됐고,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CNN은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급격한 흥망성쇠는 세계 2위 경제대국에서 인터넷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매우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리자치가 ‘실종’됐던 지난 6월, 당국은 중국 내 인터넷 생방송(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규제 당국은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가 해서는 안 될 ‘31가지 불법 행위’를 지정하며 “올바른 정치적·사회적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은 “급성장한 인터넷 생방송 산업에 대한 엄격한 단속은 중국 경제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현재 중국은 소비자 지출이 떨어지고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찍는 등 심각한 경제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인터넷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부실 부채를 증가시키는 부동산 위기, 민간 부문에 대한 규제를 이어가는 동시에 성장과 일자리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 극우 여성 총리 막으려…‘2772만’ 잘나가는 모델 나섰다

    극우 여성 총리 막으려…‘2772만’ 잘나가는 모델 나섰다

    “9월 25일, 당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이탈리아 모델이자 디자이너인 치아라 페라그니(35)는 인스타그램에서만 2772만명이 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하는 ‘슈퍼 인플루언서’다.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평소 페라그니의 SNS에는 수영복을 입은 사진, 패션쇼 참석을 하며 상의를 탈의한 모습, 배우자와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 등이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페라그니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를 독려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현재 이탈리아의 차기 총리로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의  조르자 멜로니가 유력한 상황. 페라그니는 “반파시스트, 반인종주의,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의 권익을 위해 다가오는 선거에서 반드시 당신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선 막판에 뛰어든 페라그니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지 현지 언론은 주목하고 있다. 페라그니는 지난달 말 Fdl 후보가 당선된 이탈리아 중동부 마르케에서 낙태권 폐지 움직임이 일자 Fdl이 집권할 경우 이탈리아 전역에서 낙태권이 폐지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낙태권 보호에 목소리를 냈던 페라그니는 이번에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투표장에 가라고 호소했을뿐만 아니라 어떤 정치세력을 선택해선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다만 로마 루이스대학 정치학 교수인 조반시 오르시나는 “사람들은 페라그니에게 어떤 화장품을쓸지 물어볼 순 있어도 그의 손에 자신의 머리를 맡기지는 않는다”라며 “천 명당 한두 명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다. 물론 페라그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폭행 피해 영상 올린 유력 후보 페라그니가 당선 반대 입장을 밝힌 극우당 멜로니 대표는 최근 SNS에 아프리카 이주민이 성폭행하는 영상을 올렸다 삭제당하는 일이 있었다. 삭제된 영상에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망명을 신청한 23세 남성이 이탈리아 북부 파아첸차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의 55세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자이크 처리된 이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피해자의 끔찍한 비명이 생생하게 담겼다. 멜로니 대표는 이 영상에 대해 “피아첸차에서 벌어진 이 끔찍한 성폭행 사건 앞에서 침묵을 지킬 수 없다”며 “나는 도시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영상으로 거센 역풍을 맞았다. 피해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성폭행 영상을 확산시켜 피해자에게 2차 가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졌지만 멜로니 대표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대신 “이 트윗은 트위터 규정을 위반했다”는 안내문이 보이도록 처리했다.
  • ‘좋아요’ 많이 받으려 살아있는 ‘말벌’ 먹방…SNS 퇴출

    ‘좋아요’ 많이 받으려 살아있는 ‘말벌’ 먹방…SNS 퇴출

    ‘먹방 인플루언서’ 말벌 시식까지 해말벌 시식 후 심각하게 부어오른 얼굴 한 먹방 인플루언서가 살아있는 말벌을 시식하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더우인에 올렸다가 계정을 차단당했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먹방(먹는 방송) 스타가 말벌을 먹다 결국 SNS에서 퇴출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주말 말벌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말벌을 먹기 전 “조금 겁이 난다”며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이후 말벌을 먹기 시작했고, 말벌에 쏘인 듯 뱉더니 괴로워했다. 며칠 후 왕찬의 입술과 오른쪽 눈은 원래의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퉁퉁 부어올랐다. 윗입술은 평소의 약 3~4배 크기로 커졌다. 이 영상은 구독자가 10만명을 돌파했고, 그는 일요일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영상이 나가자 어린이들이 따라 할 위험이 있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비판 여론이 빗발치자 더우인 측은 그가 재도전을 약속한 시간 직전, 그의 계정을 폐쇄했다. 한편 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특이한 음식을 먹는 인플루언서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말에도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여성 인플루언서가 멸종위기종인 백상아리를 구워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계정을 차단당했다.
  • 마오쩌둥 연기했던 중국 톱스타 리이펑, 성매수 적발돼 광고 퇴출

    마오쩌둥 연기했던 중국 톱스타 리이펑, 성매수 적발돼 광고 퇴출

    지난해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다룬 블록버스터 영화 ‘개척자’에서 최고 지도자 마오쩌둥을 연기한 톱스타 배우 겸 가수 리이펑(35·李易峰)이 여러 차례 성매수에 나선 혐의로 적발돼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반 리로도 불렸고 웨이보 팔로워만 6000만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끈 리이펑이 성매수 적발로 최근 구류 처분을 받았으며,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 여러 차례 성매수에 나서 법을 어긴 사실을 인정했다고 중앙텔레비전(CCTV) 등이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적 패션 브랜드 프라다, 보석 브랜드 류푸주바오(六福珠寶) 등 적어도 11개 브랜드가 리이펑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했다. 일부 고속철 열차는 객실 좌석 등받이에 붙어 있던 리이펑의 광고 사진들을 일일이 제거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리이펑을 홍보대사로 기용했던 최고인민검찰원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서 리이펑과 관련된 내용을 모두 삭제했고, 공익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연예인을 시상하는 중국 화딩상 조직위원회는 수상자 명단에서 리이펑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경찰이 리이펑 조사 결과를 공표하기도 전에 리이펑에 대한 좋지 않은 얘기가 퍼지기 시작했다고 BBC는 전했다. 전날 밤부터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SNS)의 주요 검색어 랭킹을 그의 이름이 점령하다시피했다. 소속사가 성명을 발표해 리이펑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리이펑은 2007년 탤런트 선발대회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 연애공황증(2011)과 애니멀월드(2018)를 비롯한 여러 영화와 사랑의 레시피(2012)와 암야행자(2022) 등 드라마에 출연하고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7년 중국 연예인 소득 순위에서 청룽(成龍) 바로 위인 4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일은 중국인들에게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피아니스트 리윈디의 성매수 사건과 국내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의 크리스(중국 이름 우이판)의 성폭행 사건 등의 충격보다 못하지 않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의 세 번째 연임이 결정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0월 16일 개막)를 앞두고 사회 기강이 강조되는 분위기라 지난해 거세게 일어났던 연예계 ‘정풍’ 바람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거세질지도 주목된다.
  • 앤티가바부다 “3년 안에 공화국 전환 국민투표” 카리브해 번질까

    앤티가바부다 “3년 안에 공화국 전환 국민투표” 카리브해 번질까

    영국 국왕을 국가 원수로 삼고 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앤티가바부다(Antigua & Barbuda)가 3년 안에 공화국 전환에 대한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세상을 떠난 지 사흘 밖에 안 됐는데 영연방(Commonwealth)을 이탈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개스턴 브라운 앤티가바부다 총리는 전날 영국 ITV 인터뷰를 통해 “이것은 우리가 진정한 주권 국가임을 확실히 하고, 독립의 고리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며 군주제 폐지를 위한 국민투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인터뷰에 앞서 찰스 3세를 차기 국왕으로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한 브라운 총리는 공화국 전환이 앤티가바부다와 영국의 적대와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면서 국민투표를 통해 군주제를 폐지하더라도 앤티가바부다는 영연방의 헌신적인 국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연방은 영국과 그 식민지였던 독립국 56개국으로 구성된 느슨한 형태의 연합체를 뜻한다. 앤티가바부다는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바하마, 그레나다, 자메이카, 파푸아 뉴기니, 세인트 키츠 네비스,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솔로몬 제도, 투발루 등 영국 국왕이 국가 수장까지 맡는 14개 영연방 왕국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바베이도스는 독립 55년 만에 대통령을 선출, 더 이상 영국 국왕을 국가원수로 모시지 않는다. 앞서 브라운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막내아들 에드워드 왕자와 배우자인 웨식스 백작 부인이 지난 4월 자국을 방문했을 때도 공화국 전환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군주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자메이카, 바하마, 벨리즈 등 다른 카리브해 국가에서도 감지된다.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가 지난 3월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자메이카를 방문했을 때 영국 왕실과 결별하고 공화정으로 독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벨리즈의 한 장관도 “진정 독립하기 위해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중남미 순방 길에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배상과 노예제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직면했다. 유럽 제국주의가 한창이던 15∼19세기 아프리카인 1000만명 이상이 백인 노예상에 의해 카리브해로 강제 이주했고, 플랜테이션 농장 등에서 노동 착취를 당했다. 가디언은 윌리엄 왕세자가 카리브해 순방 뒤에 “미래는 국민이 결정할 일”이라며 군주제가 유지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영국 국왕을 국가 원수로 삼고 있는 호주에서도 군주제 폐지 논의가 불붙고 있지만, 지난 5월 취임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당분간 공화정 전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1일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금은 엘리자베스 2세에게 경의와 존경을 표해야 할 때”라며 첫 임기 동안은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재빨리 찰스 3세를 새 원수로 승인했다. 그런데 전날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공화주의자들도 찰스 3세의 왕위 계승이 군주제 철폐 주장에 힘을 실어줄 기회라고 보고 목소리를 높일 채비에 나서고 있다. 많은 공화주의자가 애도 분위기 때문에 주변에 쉽게 견해를 밝히지 못하고 있으나 공화주의 단체는 겁먹을 때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국민이 국가원수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운동 단체 ‘리퍼블릭’의 그레이엄 스미스 대변인은 “공화제에 찬성하는 사람도 주변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신중히 발언하지만, 왕실 역시 공공기관으로서 토론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찰스 3세가 어머니만큼 국민의 존경과 무게감을 물려받지 못했다는 점도 군주제 폐지 주장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리퍼블릭’에 대한 지지 역시 치솟고 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스미스 대변인은 여왕 서거 발표 24시간 만에 팔로워가 2000명 늘었다면서 “신입 회원 가입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군주제에 대한 지지가 한번 떨어지면 다시는 반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군주제 지지는 62%로 상당히 높았지만 10년 전의 73%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하락했다.
  • ‘탈러’ 샤넬에 항의하며 가방 찢은 인플루언서, ‘팬심’? [명품톡+]

    ‘탈러’ 샤넬에 항의하며 가방 찢은 인플루언서, ‘팬심’? [명품톡+]

    “샤넬이 고객을 존중하지 않으니 우리도 그럴 필요 없다.” (러시아 인플루언서 빅토리아 보냐, 지난 4월) 러시아 현지 매장을 철수한 샤넬에 강력하게 항의했던 보냐가 샤넬의 물건을 애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언급된 문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샤넬에 항의했던 보냐의 발언입니다. 이 인플루언서이자 모델, 최근 러시아 내부에서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샤넬 가방을 찢는 사진을 게재하며 거세게 반발했던 것과 달리 샤넬 물건을 사용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인사이더는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플루언서가 샤넬 가방을 자르는 척한 후 5개월이 흐르자 변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보냐는 3일 두바이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댓글에는 보냐가 찢었던 샤넬 가방과 유사한 모델을 들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보냐가 큰 가위를 들고 찢었던 가방과 유사한 디자인의 클래식백이 두바이 차량 안에서 포착됐습니다. 이를 두고 현지 네티즌들은 “자기가 산 것이 아닐 것이다”라거나 “샤넬 물건을 다시 샀느냐”고 물었습니다. 보냐는 이러한 댓글에 답하지는 않았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보냐가 지난 5월 칸 영화제에 참여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유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행사에 러시아의 입장을 대변한 대형 인플루언서가 간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겁니다. 금지된 방문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매체는 보냐가 인스타그램·틱톡 등 SNS 플랫폼에서 각각 900만명·4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그의 움직임이 주목받는 것이라 말합니다. 샤넬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의미로 여전히 러시아에서는 철수한 상태입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러시아는 명품 브랜드에서 큰 소비축을 형성한 시장입니다. 강력한 중국 시장이 있어 대세에 지장은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만 러시아의 두터운 팬층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은 여전합니다. 보나의 인스타그램에는 10일 현재에도 여전히 샤넬의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그를 주목받게 했던 ‘샤넬 가방 가위질’은 사실 지독한 ‘팬심’으로 인한 서운함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 21세 ‘미스 캐나다’ 준결승 진출자, 추락 사망

    21세 ‘미스 캐나다’ 준결승 진출자, 추락 사망

    유명 틱톡 인플루언서로 ‘미스 캐나다’ 준결승 진출자인 타냐 파르다지(21)가 스카이다이빙 도중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5일(현지시각) CNN은 캐나다의 인플루언서가 지난주 토론토에서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타냐 파르다지는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받고 홀로 낙하산을 타러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다지는 주 낙하산 외에 보조낙하산도 착용하고 있었으나, 이를 제대로 펼칠 시간도 없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타냐 파르다지는 토론토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틱톡 인플루언서다. 9만 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미스 캐나다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 “평생 인터넷 안 써본 탈북민, 韓서 스타 유튜버 됐다” CNN 조명

    “평생 인터넷 안 써본 탈북민, 韓서 스타 유튜버 됐다” CNN 조명

    미국 CNN이 북한에서 탈출한 뒤 한국에서 유튜브 스타가 된 탈북민을 집중 조명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2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인터넷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강나라(26)씨는 한국에 온 뒤 유튜브 스타가 됐다. 강 씨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특권층 일부만에게만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돼 있지만, 이마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정권의 통제를 엄격하게 받는 인트라넷만 사용할 수 있다. 북한에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구글 등을 사용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강 씨는 2014년 한국으로 온 뒤 유튜브를 시작했다.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일상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왔고, 인기 있는 영상은 조회 수가 100만 회가 넘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샤넬이나 푸마 등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하는 광고를 싣고 있다. 현재 강 씨의 유튜브 구독자는 35만 명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만 명 이상을 자랑한다.CNN은 “강 씨는 북한을 탈출한 뒤 남한에서 유튜버와 SNS 인플루언서 등 의외의 직업을 갖게 된 탈북민 중 한 명”이라면서 “수십 명의 탈북민이 지난 10년 동안 강 씨와 비슷한 활동을 했고, 이들은 북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그들이 사용하는 속어, 일상생활 등 ‘은둔 왕국’의 삶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은 탈북민들의 경제적 독립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뛰어들 때 자신들을 알리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강 씨는 “한국에 온 뒤 다른 탈북자들과 학교를 다니고 상담을 받으며 변하기 시작했다. 내 인생이 본격적으로 즐거워진 건 한국에서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북한에 대한 일반 대중의 호기심이 폭발하면서, 탈북민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탈북민들은 방송에 나와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고, 이러한 경험은 유튜브 채널 개설로 이어졌다. 강 씨의 경우 2011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방영된 TV조선의 ‘모란봉 클럽’에 출연했었다. 강 씨는 두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뷰티와 패션 소식을 자유롭게 다루는 유튜브로 관심을 돌렸다. 강 씨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채널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상 제작자를 직접 고용하고, 인스타그램 광고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는 고정적인 수입이 있다.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숨겨진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하고 이를 통해 돈을 버는 탈북민 유튜버에 대한 논란도 있다.CNN은 “어떤 사람들은 이들의 방송이 한국인에게 북학에 대해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탈북민들의 방송 중 발언이 선정적이며 과장되고, 더불어 정확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일부 탈북민 유튜버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독립적인 수입을 얻는 것 외에도, 남북한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고 주장한다. 2008년 한국으로 망명해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한 강은정(35)씨는 “유튜브를 통해 북한의 어려움을 알리는 것이 북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라면서 “통일이 된다면, 북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나라 씨 역시 “10~20대 구독자층이 늘어나면 좋겠다. 더 많은 젊은 층이 통일과 북한에 대해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포착] 샤넬가방 찢은 러 모델, 같은 제품 쓰다 ‘들통’…“위선자” 낙인

    [포착] 샤넬가방 찢은 러 모델, 같은 제품 쓰다 ‘들통’…“위선자” 낙인

    샤넬 가방을 찢는 행위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에 불만을 드러냈던 러시아 유명 모델이 최근 같은 제품을 하나 더 소지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91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빅토리아 보냐(42)는 지난 4월 샤넬의 러시아 매장 폐쇄에 항의하며 샤넬 가방을 찢는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며 샤넬 보이콧을 선언했다.보냐는 “샤넬이 고객을 존중하지 않는데 왜 우리가 샤넬을 존중해야 하느냐. 고객에게 이렇게 무례한 브랜드는 처음”이라며 가위로 샤넬 가방을 잘라 내던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그러나 지난 2일, 보냐는 현재 두바이에서 머물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공개한 새로운 사진 한 장으로 위선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샤넬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가 같은 가방을 메고 있었기 때문이다. SNS상에서는 보냐의 위선적인 모습을 두고 “한심하고 역겹다”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당시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하고 러시아인의 해외 구매마저 금지했다. 따라서 러시아인은 해외 여행을 가더라도 샤넬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보냐, 샤넬 가방은 어디서 샀니?”, “샤넬이 러시아로 돌아왔느냐?”, “찢은 가방은 접착제로 붙였나?” 등의 질문 공세를 폈다. 러시아의 대표적 여성 야당 정치인 크세니야 솝차크도 “샤넬 가방을 DIY 하는 방법”이라는 말로 보냐를 조롱했다.보냐는 지난 5월 러시아 대표단 참석이 금지된 칸영화제 개막식에 버젓이 등장해 비난을 사기도 했었다. 당시 프랑스 방송 TF1은 보냐가 아무일도 없없다는 듯 레드카펫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고 에둘러 비난했다. 특히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보냐가 우크라이나 다큐멘터리 ‘마리우폴리스2’ 시사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레드카펫에 올랐다고 꼬집었다. 마리우폴 주민의 생존기를 담은 마리우폴리스2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숨진 리투아니아 감독 만타스 크베다라피시우스의 작품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됐다. 이런 비판에도 보냐는 당시 본인 홍보에만 열을 올렸는 데 여성 차별과 전쟁에 관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가 레드카펫에서 쫒겨나기도 했다.
  • 중국 인기 ‘양치기 소녀’…특기가 ‘도축’이었다

    중국 인기 ‘양치기 소녀’…특기가 ‘도축’이었다

    중국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더우인(틱톡의 중국 서비스명)에서 4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양치기 소녀’가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함께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중국 언론 왕이망에 따르면 올해로 만 21살인 2001년생 여성 후이란이 그 주인공이다. 양떼 목장을 하는 부모를 도와 주로 양치기를 하며 양떼를 관리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목장 생활이 무료한 후이란은 더우인 계정을 만들어 평범한 목장 일상을 올렸고 뽀얗고 검은 머리,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양치기를 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낀 중국인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평소 그녀는 픽업트럭을 타고 600마리가 넘는 양을 관리했다. 새끼 양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뽀뽀도 하며 친근함을 과시했고, 자신이 먹던 과자를 양들에게 나눠줄 정도로 다정했다. 드넓은 초원에서 그녀가 양떼를 모는 모습, 동네 아이들과 노는 모습, 신장(新疆)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해당 계정은 ‘힐링 영상 맛집’으로 유명했다.그러나 그저 동화 속에 나오는 소녀처럼 평화롭게 양치기만 하는 줄 알았던 후이란은 생각지도 못한 영상 하나를 올렸다. 그녀에게는 양치기 외에도 또 하나의 특기가 있었다. 바로 도축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양 한 마리를 도축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고, 다소 잔인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이 영상 하나로 중국 포털사이트는 온통 그녀 이야기로 도배돼 더욱 유명해졌다. 게다가 그녀가 양 한 마리를 ‘처리’하는 시간은 고작 8분에 불과했다. 털 한 올 남지 않은 양고기를 의기양양하게 들며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모습은 괴기스러웠지만 오히려 그녀의 영상은 떡상했다. 이제 그녀를 ‘사막의 칼잡이’라고도 부르는 사람들이 나올 정도로 그녀의 솜씨는 가히 수준급이었다. 영상을 보면 하얀색 셔츠와 하얀색 민소매티, 짧은 반바지를 입고 아무렇지 않은 듯 양의 가죽을 벗기고, 하얀색 옷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정확했다. 다소 섬뜩한 모습에 일부 팬들은 “이제는 웃는 모습만 봐도 무섭다…”,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8분 만에 한 마리를 처리하다니…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양 키우면서 도축은 당연하다”, “오히려 반전 매력이다”로 나뉘었다. 그녀는 이런 반응을 개의치 않겠다는 듯 “앞으로도 아름다운 신장의 모습을 계속 알리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배우보다 기후변화 활동가 제인 폰다 “암 진단에도 운동 계속”

    배우보다 기후변화 활동가 제인 폰다 “암 진단에도 운동 계속”

    할리우드 여배우 출신보다 이제는 기후변화 활동가로 더욱 낯익은 제인 폰다(84)가 암 진단을 받아 6개월의 방사선치료에 들어간다고 털어놓았다. 폰다는 팔로워가 190만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에 2일(현지시간) 글을 올려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매우 치유 가능성이 높은 암이다. 해서 난 아주 운이 좋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미국의 보건 돌봄 시스템이 우수하다는 평소 소신을 다시 피력하는가 하면 기후변화 운동을 계속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그녀는 다행히 건강보험을 들어 최고의 의료진과 치료를 받게 된다며 “고통스러울 것이란 점을 알지만 이런 점에 안심이 된다. 거의 모든 미국 가정에 한 번은 암 관련 일이 있기 마련인데 아직도 많은 이들이 내가 받는 것과 같은 우수한 건강돌봄에 접근하지 못한다. 이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 호지킨 림프종은 림프 신경계에서 발병하는, 상대적으로 덜 흔한 암이다. 폰다는 1960년 데뷔해 바바렐라, 9 to 5, 황금연못 등에 주연해 이름을 널리 알렸고, 아카데미상도 수상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코미디 시리즈 그레이스와 프랭키에 얼굴을 내밀었다. 1960년대 베트남전쟁 반대 시위에도 앞장서는 등 늘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캠페인에 앞장 섰다. 2016년 추수감사절 때는 다코타주의 액세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 스탠딩 록(Standing Rock)를 기획해 주도했다.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폰다는 암 진단이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일깨웠다고 전했다. “암은 교사이며 난 그것이 내게 주는 교훈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것이 벌써 내게 보여준 것은 커뮤니티의 중요성이다.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깊어질수록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내 나이 거의 85세가 됐는데 암은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일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우리가 당장 어떤 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어떤 미래가 올지 결정하기 때문에 인류사에 가장 중요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따라서 암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지 못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폰다는 오는 11월 중간선거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녀는 하원의 모든 의석, 상원 의석의 3분의 1이 교체되는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그것들은 필연적인 것 이상이다. 그래서 당신은 우리가 기후 챔피언 군대를 성장시킬 때 내가 당신과 함께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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