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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스토어서 가서 “화웨이 힘내라!” 외친 중국인 알고보니… [여기는 중국]

    애플스토어서 가서 “화웨이 힘내라!” 외친 중국인 알고보니… [여기는 중국]

    중국 항저우의 대형 애플스토어 매장에 확성기를 들고 나타난 중국인 남성이 “힘내라 차이나”, “힘내라 화웨이”라고 소리치며 애국심을 유발하려는 듯한 소동을 벌였다. 이 남성의 돌발 행동을 담은 영상은 곧장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는데, 네티즌들은 그의 행동이 지나친 국수주의 분위기를 조장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조회수를 노린 행태라며 기대와는 다른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애플스토어에 문제의 남성이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이 남성은 평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했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이날은 자신의 SNS에 한 팬이 게재한 댓글에 용기를 얻고 평소 하고 싶었던 행동을 직접 실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날 이 남성은 매장에 들어선 직후 손님들이 가장 잘 보이는 매장 중심에 자리를 잡은 뒤 “화웨이로 오세요, 중국으로 오세요”, “중국 힘내라”, “화웨이 힘내라” 등의 메시지를 수차례 소리쳐 전달했다. 그의 모습은 곧장 SNS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됐고, 한때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는 ‘항저우 애플스토어’, ‘애플스토어 화웨이 힘내라’는 등의 검색어가 다수 등장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 남성은 자신이 평소 운영하는 SNS에 애플스토어에 들어서기 직전 모습을 보이며 “당신들은 그저 생각만 할 때, (나는)직접 실행하겠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포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돌발 행동을 목격한 네티즌들은 그의 기대와 다르게 비판의 목소리에 더 힘이 기우는 듯한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큰 상점에서 확성기를 들고 민폐를 끼치는 것을 용기라고 여기지 말라”면서 “자신의 SNS 팔로워 수를 늘리고 일약 스타가 되려고 애국주의를 악용하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목소리는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타 브랜드 상점에 가서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고 예의없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의 행동은 보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줬고, 아주 기본적인 소양인 도덕성을 결여한 것처럼 느껴졌을 뿐이다.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애국주의를 악용하고 선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빨래 개는 데만 4시간”…자식 12명 둔 40대母 일상 화제

    “빨래 개는 데만 4시간”…자식 12명 둔 40대母 일상 화제

    무려 12명의 자식을 둔 40대 엄마가 공개한 일상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은 친자식 4명에 8명의 아이를 입양해 총 1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알리샤 도허티(42)를 소개했다. 이들은 뉴욕의 피츠포드에 거주 중이다. 알리샤는 12명의 자식을 돌보는 일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해오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무려 95만명에 달한다. 그는 최근 본인과 남편을 포함해 총 14명 가족의 옷을 4시간에 걸쳐 분류하고 정리하는 장면을 타입 랩스(저속 촬영)로 찍어 공개했다. 29초로 압축된 영상에서 알리샤는는 소파에 앉아 쉴 새 없이 옷을 정리하고 있으며 그 주위로 옷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이다.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혀를 내둘렀다. 주부들은 “빨래 한 바구니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가족은 4명인데 앞으로 영원히 불평하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영상에서 알리샤는 2주일 간 가족들이 신고 다닐 양말을 정리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9년간 불임·유산으로 입양 시작…“아이들에 집안일 안 시켜” 일부 네티즌들이 왜 아이들이 엄마의 집안일을 돕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알리샤는 “난 허드렛일 하는 걸 즐긴다. 자식들이 다른 아이들처럼 그저 뛰어 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양된 아이들이 이미 힘겨운 시절을 겪어야 했기 때문에 그냥 즐길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도허티 가족은 2011년부터 입양을 시작해 가족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알리샤와 남편 조쉬는 결혼 후 9년간 불임과 유산을 겪은 뒤 첫째 아이 조이를 입양했다. 이어 2012년엔 제임스를 입양한 뒤 다쉬를 임신했다. 또 1년 뒤엔 5일만 돌봐주기로 했던 쌍둥이 제이슨과 조단을 영구적으로 입양했고, 2016년과 2018년엔 2명의 아이를 출산했다. 이어 브리와 패트릭 형제를 입양하고 작년에 데이션과 네바 자매를 입양했다. 이런 식으로 불어난 자식이 총 12명이 됐다.도허티 부부는 입양한 아이 중 6명이 태아알콜스펙트럼장애(FASD)를 앓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알리샤는 SNS를 통해 대가족을 위한 요리, 식료품 쇼핑 등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휴가나 외식, 야구 관람 등의 외출에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의 유명세에 대해 알리샤는 “완벽할 필요는 없다. 무결점 가족이 될 필요도 없다. 그냥 있는 대로 보여주기만 해도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 팔로워 5240만명 BTS 정국 인스타그램 탈퇴 “안하게 돼서 그냥”

    팔로워 5240만명 BTS 정국 인스타그램 탈퇴 “안하게 돼서 그냥”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팔로워가 5240만명을 넘었는데 당연히 전 세계 팬들이 해킹 당한 것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정작 본인은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인스타 탈퇴했어요. 해킹 아닙니다. 안하게 돼서 그냥 지웠어요. 걱정 마세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설명했다. 정국은 이어 “앱도 바로 지웠고 아마 앞으로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미리 알려드립니다”라면서 “위버스 라이브나 할래요 종종”이라고 덧붙였다. 탈퇴 직전 정국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240만명을 넘어 국내 남성 연예인 중 두 번째로 많았고, 남녀 통틀어 국내 연예인으로는 여섯 번째였다.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701만명을 넘겼다. 앞서 정국은 지난해 5월 30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전부 삭제해 이목을 집중시킨 일이 있었다. 당시 정국은 “아무 이유 없다”며 “뭔가 좀 더 예쁘게 꾸미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정국은 피드 밀기가 아닌 너무도 ‘쿨하게’ 인스타그램과 작별을 고해 세계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정국이 BTS 동료인 뷔, RM, 슈가, 제이홉, 지민. 진과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것이 2021년 12월 6일이었다고 전했다. 뷔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관련해 두 가지 기록을 갖고 있음이 최근 알려졌다. 가장 빠르게 100만 팔로워를 달성한 것이 그 하나였는데 뷔는 불과 43분 만에 해냈다. 지난해 8월 뷔는 계정을 만든 지 8개월 만에 5000만 팔로워를 넘어 새 기록을 썼다. 해서 지난해 12월 기네스 월드 레코드 인증을 받았다.
  • ‘5000만 팔로워’ BTS 정국, 인스타 돌연 삭제

    ‘5000만 팔로워’ BTS 정국, 인스타 돌연 삭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했다. 28일 오후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인스타그램 탈퇴했다. 해킹은 아니다”라며 “안하게 돼서 그냥 지웠으니 걱정말라”고 밝혔다. 탈퇴 전 정국의 팔로워수는 약 5000만명이었다. 정국은 이어 “위버스 라이브나 하겠다”라며 “애플리케이션(앱)도 바로 지웠고 아마 앞으로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미리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BTS 멤버들은 지난 2021년 12월 각자 개인 SNS 계정을 개설했으며 모두 4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다. 한편 정국은 지난해 6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함께 발매한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위클리 톱 송’ 차트에 35주 진입했다.
  • 5170만 놀란 BTS 정국 소식 “탈퇴했어요”

    5170만 놀란 BTS 정국 소식 “탈퇴했어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갑작스럽게 인스타그램을 탈퇴해 이목이 쏠렸다. 정국의 팔로워는 약 5170만명을 넘은 상태였다. 정국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현재 그의 페이지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그러면서 정국은 갑작스러운 SNS 탈퇴에 팬들이 놀랄까 봐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그는 “인스타그램 탈퇴했어요. 해킹 아닙니다”라며 “안 하게 돼서 그냥 지웠어요. 걱정마세요”라고 쿨한 이유를 밝혔다.
  • 홍콩 모델 애비 초이의 전 남편도 기소, 다섯 번째 용의자 등장

    홍콩 모델 애비 초이의 전 남편도 기소, 다섯 번째 용의자 등장

    홍콩의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28)가 심하게 훼손된 주검으로 발견된 사건은 수사가 진행될수록 끔찍하고 참혹함이 더해지고 있다. 그동안 찾지 못했던 그녀의 머리와 갈비뼈 일부가 전날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발견된 곳은 국을 끓이는 솥 안이었다. 그녀를 살해한 혐의로 전 시댁 식구 3명에 이어 전 남편 알렉스 퀑(28)도 이날 기소돼 법원에 출두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모두 보석이 불허됐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이나 모습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알렉스 퀑의 아버지 퀑 카우(65)와 어머니(63), 형 앤서니(31) 등 3명을 살인과 시신 훼손 및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다음날엔 쾌속정을 타고 홍콩을 빠져나가려던 전 남편 퀑을 체포했다. 그는 당시 400만 홍콩달러(약 6억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퀑의 아버지와 형은 초이를 살해한 혐의로, 어머니는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다섯 번째 용의자를 지난 26일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2016년 이후 결혼 생활을 유지해 두 자녀를 뒀던 크리스 탐이 아닌가 여겨진다. 일부 매체에서는 ‘두 전 남편’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실종된 초이의 시신 일부가 최근 한 주택에서 발견됐으며 그곳에서 시신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신체를 훼손한 전기톱과 고기 분쇄기, 망치, 인체 조직을 담았던 냄비 두 개, 얼굴 가리개와 초이의 핸드백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리는 냉장고에서 나왔으며, 다른 부분들은 여전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희생자와 전 남편 가족이 큰 규모의 금전 문제로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간부는 그녀의 재정 운용 방식에 일부가 불만을 품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말했다. 마룻바닥에는 초이의 신용카드 등이 널려 있었다. 시신 일부가 발견된 3층 건물의 주택은 몇 주 전에 임차됐으며 가구가 배치되지 않은 점을 볼 때 시신을 훼손하기 위한 목적으로 빌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 현장은 타이 포란 홍콩의 외곽 지구로 중국 본토와의 경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초이는 최근 모나코 패션잡지 로피시엘 인터넷판 표지를 장식하는 등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엘르, 보그, 하퍼스 바자르에도 얼굴을 내밀었고, 파리 패션 위크에 단골 초청될 정도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활발히 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명을 넘겼는데 이제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퀑과의 사이에 두 자녀가 있었는데 지금은 고인의 어머니가 돌보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 쏜언니의 자사 브랜드 브랜드에이,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

    쏜언니의 자사 브랜드 브랜드에이,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

    브랜드에이, 주방·생활용품의 오브제 추구제품 6종으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200여명 팔로워 초청, 직접 소통 예정 팔로워 22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쏜언니(손현아 레어컴퍼니 대표)가 자사 브랜드 ‘브랜드에이’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1994년부터 국내 리빙 및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박람회다. 쏜언니는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부스(C-411)를 마련하고 200여명의 팔로워와 직접 소통하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고객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서울리빙페어에 참가한다. 브랜드에이는 ‘주방공간의 오브제’의 콘셉트로 주방 어느 공간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브랜드에이 6종 제품에는 특별한 제품의 기능이 있다. ▲위생적이며 간편한 원데이 수세미 ▲식기세척기 미니 타블렛 세제 △내구성이 강한 화이트 고무장갑 ▲선염 방식의 국내산 면 100% 핸드타월(고리형) ▲점착력 있는 청소포 △투명 싱크대 클리어 가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 참가를 진행한 ㈜레어컴퍼니 손현아 대표는“SNS의 장점인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제품을 개발했고,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내년에는 해외 전시회 참가해 K-살림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쏜언니는 인스타그램에서 약 2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40대 여성들 위주로 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하고 실속 있는 살림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 ‘강간·살인 무기수’ 인도 유명 종교인, ‘특별 외출’에 분노

    ‘강간·살인 무기수’ 인도 유명 종교인, ‘특별 외출’에 분노

    강간과 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인 인도 유명 종교인이 수시로 외출하는 혜택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인도 하리아나주 수나리아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지역 종교인 구르미트 람 라힘 싱(55)은 최근 40일의 특별 외출 혜택을 받았다.그가 양녀와 함께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이 SNS에 공개되면서 이같은 혜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두 사람은 양녀의 SNS 계정이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고 있었다. 이후 논란이 일자 그는 훨씬 더 큰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을 공개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싱은 ‘신의 현신’을 자칭하며 1990년부터 신흥 종교·사회복지 단체인 데라 사차 사우다(DSS)를 이끌고 있다. 그는 인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자신의 신도가 수천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는 등 특이한 차림으로 유명한 그는 마약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대규모 헌혈 캠프를 운영했으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청결·위생 증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정치권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사회악을 없애는 내용의 상업영화 두 편을 제작해 인도 내 유명 극장 체인을 통해 개봉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8월 자신의 여성 신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에는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인을 보복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았다. 그는 2021년에도 직원 1명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재차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총 131일 간의 외출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싱 측 관계자는 “외출은 모든 죄수들의 권리이며 인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는 수양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쓰고 있다”면서 “매일 10만 명의 사람들이 그 덕분에 마약을 끊고 있다”고 주장했다.
  • 넷플릭스 ‘틴더 스윈들러’ 피해 여성이 그 사기꾼과 함께 시청했다

    넷플릭스 ‘틴더 스윈들러’ 피해 여성이 그 사기꾼과 함께 시청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틴더 스윈들러’(국내에는 ‘틴더 사기꾼’이란 더 흥미로운 제목이 가능할텐데 ‘데이트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는 직설적이고 교훈적인 제목으로 옮겨졌다)가 지난해 2월 공개됐는데 피해 여성이 억만장자 사기꾼 사이먼 레비에프와 소파에 나란히 앉아 114분짜리 다큐를 함께 시청했다고 영국 BBC와의 19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아 놀라움을 안긴다. 이때까지도! 이 피해 여성은 레비에프의 말만 믿고 있었다고 했다. 단 하나뿐인 여자친구인줄로만 알고 그녀는 남자친구를 지지하고 있었다. 이제야 완벽하게 그의 감정 통제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금발의 젊은 여성이 침대맡에 앉아 전화하고 있다. 머리카락이 얼굴에 딱 붙어 있는데 눈물이 굳는 바람에 그런 것이었다. 정강이에 찰과상이 보이고 눈가에는 피멍이 들어 있다. 얼굴은 붉게 상기돼 있다. 목소리는 비교적 명확해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를 알아들을 수 있다. 그녀 앞에 뚜껑이 열린 여행가방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지난해 3월 29일 휴대전화로 촬영된 동영상이다. 촬영하던 남성이 외친다. “다 구라야! 그녀에게는 아무런 일도 없었어!” 이 남자가 사이먼 레비에프, 이 다큐멘터리가 사기꾼으로 고발한 자칭 예술가였다. 여성은 이스라엘 모델 케이튼 콘린(23). 레비에프는 과감하게도 이 동영상을 둘 사이에 관련한 다른 동영상들, 문서들과 함께 영국 BBC에 보냈다. “그녀는 거짓말을 해요. 그녀는 거짓말을 해요”라고 적었다. 콘린은 “물론 그는 날 거짓말쟁이라고 해요. 자신을 고발한 모든 여성을 거짓말쟁이라고 불러요. 그는 내가 감정적 유린을 당한 얘기를 털어놓는 일을 원하지 않아요”라고 돌아봤다. 긴 얘기를 들어봐야겠다. “그는 너무 완벽해요. 두려움 따위도 없답니다.” 그의 원래 이름은 시몬 헤야다 하윳이었는데 법적으로 이름을 사이먼 레비에프로 바꿨다. 2020년 인스타그램을 보면 몇주는 두 이름을 모두 썼다. “처음에 우리 관계는 사랑 폭탄 같았다. 그는 나에게 홀딱 빠져들었다.” 레비에프는 모델 촬영 현장에 동반해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다. 집에 데려가 씻겨줬고, 길고 사랑 가득한 음성메시지를 남기곤 했다. 강렬했지만 그 나이답게 사랑은 그래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잠시 뒤 싸움이 시작됐다. 그가 외모, 옷, 몸무게, 피부색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그녀는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그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눈치를 보고 있다고 느꼈다.” 둘이 함께 한 18개월동안 친구들을 만나는 횟수가 계속 줄어들었다. 친구들은 그녀가 자신들이 한때 알았던 생기 넘치지도, 다채롭지도, 사교성 넘치는 사람도 더 이상 아니라고 말했다. “그들은 내가 회색이 됐다고 말하더라.” 불과 몇달 만에 레비에프는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한 번에 수천 달러를 빌려준 적도 있다. 콘린이 빼앗긴 돈은 15만 달러라고 했다. 보그 일본판, 그라치아 이탈리아판, 영국 잡지 월페이퍼 커버스토리에 실릴 정도로 국제적으로 알아주는 모델이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탄탄했고 그는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콘린은 레비에프의 음성메시지 수십 통을 BBC에 보내왔다. 그는 때때로 소리 지르고, 자신의 돈이 투자에 묶여 있으니 제발 돈을 빌려달라고 애원한다. 한 번은 왜 돈을 갚을 수 없는지 설명하다 절규한다. “케이트, 나 백만장자야! 그리고 그게 팩트야. 한순간 묶인 것뿐이라고. 이해돼? 묶인 거야! 당신 뇌가 얼마나 뒤엉킨 것인지 이해했어? 그래서 새대가리란 거야. 난 묶인 거야, 케이트. 난 당신에게 훔치지 않았어. 내게 준 것들은 모두 당신 자유의지로 준 거야. 당신은 내게 빌려줬어. 난 묶였어, 그게 다야.” ‘틴더 스윈들러’는 90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다큐 1위를 차지했다. 데이트앱 틴더에서 만난 여자들을 속여 1000만 달러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물론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둘이 함께 소파에 앉아 이 다큐를 함께 보고 있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난 모두 진실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그의 변명을 받아들이도록 강요받는 자신을 느꼈다. 관계를 통제당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공적인 자리에서, 예를 들어 미국 뉴스쇼 인사이드 에디션 같은 데 나가 자신을 옹호하도록 그녀를 설득하는 일은 쉬운 일이었다. “그는 내게 ‘만약 날 딱 붙어 지지해주면 사람들은 날 믿을 거야. 왜냐 당신은 여자니까’” 그 때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이 다큐 맨 끝에 나오는 그녀 사진을 캡처해 올리며 욕설하는 내용이 쏟아졌다. “사람들이 암에 걸리거나 자동차에 치여버렸으면 좋겠다더군요. 내가 그와 관여했기 때문에 이 모든 최악을 받아들일 만하다는 거였어요” 둘의 논쟁이 악화됐고 지난해 3월 29일 정점에 이르렀다. “그가 떠나버렸다. 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짐을 싸기 시작했다.” 점점 물리적인 싸움으로 변했다. 그가 밀치기 시작했고 날카로운 것과 부딪쳐 찰과상을 입게 만들었다. “피를 흘렸다. 죽었다고 느껴졌다. 난 스스로 끝내고 싶었다.” 이 일 때문에 싸움은 잠시 사그라들었다. 그녀가 앰뷸런스를 부르자 레비에프는 영상을 촬영하다 그녀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외쳤다. 병원에 간 다음 경찰에 레비에브를 고발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BBC가 코멘트를 요청하자 레비에프는 45분 만에 이메일 아홉 통을 보내왔다. 며칠 뒤에 동영상 공유 앱인 카메오에 두 통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왔다. 콘린이 자신에게 소리지르고 붙잡는 동영상과 왓츠앱 메시지 스크린샷 등이었다. 레비에프는 어떤 여성도 신체에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정폭력 전문가인 재니 스털링은 낯익은 패턴이라고 지적한 뒤 “많은 가정폭력 남성들이 파트너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둘러댄다. 그러나 그들은 지독하게 통제하고 지독하게 신랄하며 상대를 업신여기고 위협해댄다. 신체적 위해를 가하는 일은 이 모든 유린 행위가 최정점에 이른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말했다. 레비에프는 잠깐 옥살이를 한 뒤 추가 기소되지 않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당히 복귀해 수천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여전히 비싼 자동차를 운전하며 아름다운 여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려놓는다. 몇몇 동영상을 보면 사람들은 그와 함께 사진 찍자고 요청한다. 그는 특정인을 겨냥한 화상 메시지 하나에 82달러, 전화 한 번에 165달러란 요금을 책정했다. 현재 콘린은 살이 붙었다는 사실에 행복해하는 전 세계 유일한 모델일지 모른다. 레비에프와 지낼 때는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너무 빠졌다는 것이었다. ‘틴더 스윈들러’가 공개되고 일년이 흘렀는데 다시 모델 일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제는 젊은 여성들에게 그런 불행하고 강요받는 관계는 내면의 문제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똑같은 상황에 처한 여성이 내가 경험하고 내가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내가 그와 있을 때보다 얼마나 더 강해졌고 더 아름다워졌는지 봤을 것이다.바라건대 그녀 역시 (그를) 떠날 수 있음을 알게 됐으면 한다.”
  • 조민의 일상, 정유라의 직격… 서로 다른 SNS 활용법

    조민의 일상, 정유라의 직격… 서로 다른 SNS 활용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자신을 향한 비판을 뒤로 한 채 인스타그램을 통한 일상 공유에 열중하고 있다. 조씨를 저격했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페이스북에서 기자를 비판하는 등 직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조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페 #브런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누군가가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밝은 노란색 계열의 니트를 입고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조씨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19일 오후 2시 현재 ‘좋아요’ 2만 6000여개, 댓글 1000여개가 달렸다. 조씨를 팔로우한 네티즌들은 “항상 응원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어요”, “우리 딸도 조민양처럼 단단하게 크면 좋겠어요”, “꽃보다 아름다운 조민님. 행복한 일상 공유 자주 전해줘서 걱정됐던 마음이 사라집니다” 등 댓글을 달며 조씨를 응원했다. 조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앞서 조씨는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 처음 얼굴을 공개하면서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조씨는 그러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며 “(인스타그램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시라”고 말했다. 방송 출연 전 1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팔로워 수는 19일 기준 11만 4000여명에 이를 만큼 급증했다. 조씨는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캔들(양초) 공방에 다녀온 일, 베이킹 실패 인증샷, 반려묘와 함께하는 주말 등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반면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씨의 이 같은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조씨가 올린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에 대해 “이 멘탈이 부럽다. 나만 우리 엄마 형집행정지 연장 안 될까 봐 복날의 개 떨듯이 떨면서 사나 봐”라며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는 멘탈로 인생 살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조씨의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며, 정씨의 모친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총 2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정씨는 19일에도 자신이 조씨에게 한 ‘멘탈’ 발언을 비판적으로 쓴 기사를 링크하면서 “누가 보면 쌍욕 한 줄 알겠다. 좌파 정치인들이 예전에 저한테 한 욕 좀 보고 오시라. 선 넘은 건 다 거기 있으니까. 내로남불이다. 정말 부럽다고 한 걸 왜 그렇게 꼬아 듣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아침부터 거지같은 ×”…한석준, 분노의 SNS글

    “아침부터 거지같은 ×”…한석준, 분노의 SNS글

    방송인 한석준이 SNS 사칭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석준은 17일 인스타그램에 “몇 달 전에 몇 백 개의 계정을 삭제했는데도 여전히 저의 사칭 계정은 매일매일 생겨난다”며 한 사칭범이 만든 계정을 캡처해 공개했다. 2만 팔로워를 보유한 사칭범은 ‘한석준 아나운서’라는 이름과 함께 한석준과 같은 프로필 사진을 등록했다. 한석준은 “이 계정은 너무 심했다. 제 링크트리까지 가져가고 팔로워도 2만이니 속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제 피드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도와달라. 이 계정 들어가서 계정 사칭 신고해달라. 부탁한다”면서 “또 사칭 계정 보이면 이 글에 댓글로 그 계정 소환해달라. 다 찾아다니면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석준은 “아침부터 거지 같은 ×들의 거지 같은 계정 보여드려서 죄송하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2003년 KBS 아나운서로 데뷔한 한석준은 2015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 “북한도 현대·벤츠 탑니다”…北틱톡에 ‘좋아요 210만개’ 쏟아졌다

    “북한도 현대·벤츠 탑니다”…北틱톡에 ‘좋아요 210만개’ 쏟아졌다

    최근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북한의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이 등장한 가운데, 짧은 동영상(숏폼) 플랫폼 ‘틱톡’에도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신설됐다. 지난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 10일 틱톡에는 ‘북한에서의 삶(northkoreanlife)’이라는 이름의 계정이 만들어졌다. 해당 계정에는 16일(한국 시각) 오후 2시 기준 17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에는 평양역, 학교, 거리의 모습 등 북한 시민들의 일상이 담겼다. 첫 번째 게시물은 평양역을 찍은 17초짜리 동영상으로 약 40만명이 시청했다. 영상을 보면 계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북한 시민들 뒤로 열차가 보인다.대부분의 영상은 별다른 설명이 없지만, 영어로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는 자동차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와 같은 많은 차량이 있다”며 북한 거리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촬영한 영상도 있다. 또 평양 밤거리의 화려한 야경, 북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거리 모습 등을 담은 영상도 있다. 특히 ‘북한에서의 아침 산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19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북한 일상을 담은 해당 계정은 현재 13만 팔로워와 210만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앞서 유튜브에서도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계정들이 여러개 등장한 바 있다. 북한 유튜버는 ‘유미’는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헬스 개인트레이닝을 받거나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1월에는 ‘샐리 파크스’라는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는데 이 채널에는 11살 ‘송아’가 출연한다. 해당 채널에서 송아는 가장 좋아하는 책은 영국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라고 밝히기도 하고 집에서 춤을 배우는 모습, 키즈카페에 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북한 유튜브 채널은 2019년 10월부터 본격화됐는데 현재까지 약 6개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현승 글로벌피스재단 연구원은 RFA에 “틱톡에 북한 일상에 대한 영상이 올라가는 건 처음”이라며 “북한 내부 사정이 어렵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북한 정부가 선전용으로 운영하는 계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간연구단체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당국이 게재한 영상이라면 영상의 내용이 다를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경봉쇄 이전에 북한에 관광을 다녀온 여행객이 올린 영상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 “노인, 집단자살해라” 발언하고 예능 출연? 예일대 日교수의 해명 [여기는 일본]

    “노인, 집단자살해라” 발언하고 예능 출연? 예일대 日교수의 해명 [여기는 일본]

    미국 명문대인 예일대 경제학과 소속 교수로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나리타 유스케 조교수가 노년층을 겨냥해 ‘집단자살·할복’, ‘강제적 안락사’ 등 극단적인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본 방송 출연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모아지는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 밤 10시 방영 예정인 일본 마이니치방송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의 금시초문학’에 나리타 교수가 출연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뜨겁게 제기된 상태다. 마이니치방송의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리타 교수는 이번 방송에서 향후 일본이 마주할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형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현지의 한 네티즌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집단자살·할복’의 정당성에 대해서라도 강의하려고 하는 것이냐”면서 “방송사의 이러한 행태를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 네티즌들은 이번 사안이 일본을 넘어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다수의 글로벌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에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NYT에 이어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비즈니스 인사이더까지 나리타의 ‘집단자살’ 발언을 보도하고 있다. 독일, 인도, 싱가포르나 비영어권 국가들에까지 전파되고 있다”면서 “영어권 국가에서는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 있으면 순식간에 확산된다. 일본어라는 장벽에 갇혀 알리기에 소홀했던 일본 언론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몇몇 일본 언론이 고질적인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 고령화 사회의 유일한 해결책은 노년층의 ‘집단자살·할복’이라고 주장한 그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기 시작했지만 그의 폭발적 인기에 묻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뉴욕타임스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올해 37세인 나리타 교수는 지난 2021년 12월 일본의 한 온라인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의 고령화 문제를 두고 “유일한 해결책은 확실히 있다”면서 “결국 노인들이 집단자살·할복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한 온라인 경제 전문 방송에 나와 “안락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미래에 나올 수 있는 얘기로는 강제적 안락사도 있다”고 했다. 그의 발언이 있은 후 일본의 몇몇 평론가들은 그의 발언이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는 커녕 늘어나는 노년층의 연금을 부담해야 하는 젊은 층의 ‘노인 혐오’를 부추길 뿐이라고 비판했으나, 나리타 교수는 속 시원한 발언으로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의 일본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수는 약 57만 명이나 있고 지난 3월에는 일본의 한 맥주 광고에도 출연했다. 그는 NYT를 통해 “‘집단자살·할복’이라는 문구는 ‘추상적 은유’였다”면서 “맥락에서 벗어난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한 단어들이 가진 잠재적·부정적 의미에 대해 조심했어야 했다. 자기반성을 거쳐 지난해부터 그러한 단어들을 안 쓰기로 했다”고 했다. 또, 그는 자신의 발언은 일본의 젊은 세대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주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일본에서 몇 년 동안 같은 거물들이 정치·산업·언론·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우려했다”면서 “재계와 정치계 지도자 자리에서 대부분의 노년층을 밀어내고 젊은 세대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논란이 된 ‘강제적 안락사’ 발언에 대해서도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간에 안락사는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라면서 “나는 안락사의 도입을 지지하지 않는다. 단지, 그것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할 뿐”이라고 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07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현재 출산율 저하 등으로 노인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2025년에는 노인 인구가 약 30%, 2060년에는 약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고령화? 노인 집단 할복·자살이 해결책”…일본인 교수 발언 논란[여기는 일본]

    “고령화? 노인 집단 할복·자살이 해결책”…일본인 교수 발언 논란[여기는 일본]

    일본 출신의 미국 예일대 경제학교 조교수가 일본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는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이 집단 자살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리타 유스케(37) 예일대 조교수는 2021년 말, 일본 인터넷 텔레비전 방송인 ‘아메바’의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의 급속한 고령화 사회가 미치는 부담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리타 교수는 “해법은 매우 명확해 보인다. 고령층이 집단 자살 또는 집단 할복을 하는 것 아닐까”라고 발언했다. 이어 “(고령층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말하긴 어렵지만, 만약 그게 좋다면 그런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안락사에 대해 “미래에는 이를(안락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12일 보도에서 “할복은 19세기에 불명예스러운 사무라이들 사이에서 행해진 의식 행위”라고 설명한 뒤 “나리타 교수는 미국 학계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SNS에서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면서 “(대부분의 팔로우는) 일본의 경제 발전이 노인 사회에 의해 지연되고 있다고 믿는 좌절한 젊은이들로부터 이뤄졌다”고 전했다. 나리타 교수의 격한 발언은 현지 네티즌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본 안팎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수년 동안 정치, 산업, 미디어, 연예, 저널리즘의 거물들이 일본을 지배하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논란이 된 ‘집단 자살 또는 할복’ 표현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은유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잠재적으로 가진 부정적 의미에 대해 더 조심했어야 했다. 나는 반성 끝에 지난해부터는 그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가 공식 학회에서 청중들에게 “여러분이 할복하는 일본 사회가 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사회보장 정책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의 ‘쿨 재팬’(Cool Japan)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쿨 재팬’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음악, 문화 등의 소프트 파워 영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했던 정책이다.  나리타 교수의 발언에 대해 현지 언론인인 구보타 마사키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면서 “그의 발언은 고령화 사회의 부담에 짓눌린 사람들이 ‘내 할아버지가 너무 오래 사네. 없애버려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비평가들은 나리타 교수의 발언이 과거 일본의 ‘우생보호법’을 통과시켰던 공감대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3년이 흐른 뒤인 1948년, 우생상의 견지에서 불량한 자손 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유전성 정신질환이나 유전성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본인 동의 없이도 불임수술을 강제하는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고령화로 골머리 앓는 일본서 노년층 향한 ‘망언’ 처음 아니다오랫동안 고령화 문제를 고민해 온 일본에서는 노년층을 향한 유명인사들의 망언이 종종 분노를 유발했다.  ‘망언 제조기’로 불리는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는 2008년 11월에는 노인 의료비를 언급하며 ”마냥 먹고 마시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료비를 내가 왜 지불해야 하나. 노력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을, 노력하지 않아서 병든 사람이 축내고 있다“고 말했고, 2013년 1월에는 ”노인이 어서 죽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우익 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참의원 오토기타 슌 (39)은 “노인들이 연금을 너무 많이 받고 젊은 사람들이 더 부자인 이들을 부양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자극적인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리타 교수는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드롬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현재 일본 인터넷 매체와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인기가 높아지면서 잡지와 코메디쇼,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틱톡에는 그를 모방하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나리타 교수의 MIT 박사학위 지도 교수 중 한 명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슈아 앵그리스트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그는 재능이 뛰어난 학자이며 별난 유머 감각이 있다”면서 “그가 다른 일에 정신이 쏠려 있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그가 학자로서 유망한 경력을 이어가는 걸 보고싶다”고 말했다.
  • 우크라서 ‘전범기’ 펄럭인 日 국제의용군 “명예로운 깃발” [월드뷰]

    우크라서 ‘전범기’ 펄럭인 日 국제의용군 “명예로운 깃발” [월드뷰]

    ‘팀 재패니스’가 우크라이나 땅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펼쳐들었다. ‘살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일본인 국제의용군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의 일본팀”이라는 글과 함께 일본인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일본인 참전용사들은 눈 내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전범기를 펄럭이고 있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를 목표로 침략전쟁을 일으킨 가운데, 나치 독일·이탈리아 왕국과 함께 인류를 2차 대전의 참화로 몰아넣은 3대 추축국 일본 제국의 상징이 우크라이나에서 펄럭이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그러나 욱일기는 전범기 아니냔 팔로워 질문에 ‘살로’는 “일본 자위대 공식 군기”라며 “욱일기가 독일 나치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와 같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같지 않다. 일본의 명예로운 깃발”이라고 주장했다.지난해 2월 27일 우크라이나의 국제의용군 모집 발표 후, 52개국 출신 2만명(같은해 3월 6일 기준)이 국제의용군에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발표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 출신이 많았다. 일본인도 약 70명이 국제의용군에 지원했다. 그 중 50명은 전직 자위대원 출신으로, 과거 프랑스 외인부대 복무자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범기 사진을 올린 ‘살로’(돼지고기 비계를 소금에 절인 러시아 요리. 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즐겨 먹는다)도 지난해 “사무라이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운다”며 전쟁터로 향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니혼TV가 일본인 국제의용군을 조명했을 때 소개된 바 있다. ‘살로’는 그간 SNS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곤 했다. “우크라이나인 친구와 크림반도 탈환 및 쿠릴열도 반환에 대해 얘기했다”며 “되찾은 크림반도에서 수확한 밀로 라면을 끓이고, 되찾은 쿠릴열도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으로 회를 뜨자”고 말하기도 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약 1000∼3000명의 외국인 전투요원이 활동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에 힘을 보태는 것이 목표지만, 개인의 명성을 높이거나 자국 내 문제에서 도피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참전한 경우도 있어 국제의용군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국제의용군을 바라본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네오나치나 백인 우월주의자 같은 극우 세력이 ‘람보 흉내’를 내는 것에 불과하다는 냉소도 여전하다. 18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쟁 초반 자원입대한 외국인 상당수가 인스타그램 등 SNS ‘인증샷’ 포즈를 취하는 데에 혈안이거나, 슈팅 게임을 하듯 하거나, 본국에서의 성폭력 등 각종 혐의에서 벗어나고자 우크라이나에 온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WP는 “우크라이나 의용부대에 참여한 각자의 동기가 무엇이든 이들의 헌신과 희생은 진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법률과 규제의 테두리 밖에 있는 서 있는 탓에 누구로부터 전투 및 후방 지원을 받아야 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전쟁의 참상을 겪고도 많은 의용부대원이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목숨 바쳐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극단주의연구소(C-REX)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용부대원 약 100명이 전사하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 WP는 “전쟁 11개월째를 맞이한 지금, 우크라이나에 남은 의용군은 매우 헌신적으로 싸우며 혹한을 견뎌내고 있다”며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긴장도 극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서도 일부 예비역들이 우크라이나전에 참가한 바 있다. 이근(39) 전 대위의 경우 작년 3월 국제여단에 합류했으나 다리를 다쳤다며 2개월 만에 귀국, 여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 [여기는 동남아]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 ‘고깃집 댄스왕’, 인기 폭발

    [여기는 동남아]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 ‘고깃집 댄스왕’, 인기 폭발

    말레이시아에서 댄스 실력을 뽐내며 돼지구이 작업을 하는 인플루언서가 알고 보니 영국 명문대 석사 출신임이 알려져 화제다. 특히 그의 고된 유학 생활과 ‘인생철학’이 공개되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네그리 샘비란주에서 고기구잇집을 3대째 이어 운영하는 34살의 케니 씨가 그 주인공이다. 블랙핑크의 '핑크베놈(Pink Venom)'을 '돼지베놈(Pig Venom)'으로 바꾼 댄스 버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큰 인기를 끌었다. 신나게 춤을 추면서 작업을 하는 모습에 현지 블랙핑크의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팔로워가 생겨났다. 그런 그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영국 런던 노섬브리아 대학의 마케팅 비즈니스 석사 학위증 사진과 함께 ”7년, 해외 유학을 하면서 내 운명이 바뀌었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졸업장이 얼마나 비싸게 얻은 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가족이라는 울타리 없이 다시 성장한 시간들이 소중했다”면서 “무시당하고 싶지 않았기에 가진 게 없어도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 덕에 학비의 30% 장학금을 받았고, 여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학생회 대표가 되기도 했다.하지만 유학 도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수중에는 2주치 생활비만 남게 됐다.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고, 식비와 생활비를 최대한 아꼈다. 1주일에 20파운드(약3만원)으로 생활을 했고, 친구들이 남긴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그의 어려운 상황을 아는 친구들은 회식이나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그를 초대했다. 비록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그는 “그때의 경험은 퍽 좋은 것이었다”면서 “돈의 소중함을 철저히 배웠다”고 전했다. 졸업도 하기 전에 이미 기업체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고, 대학교수는 그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박사 학위를 하도록 권유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고국으로 돌아와 집에서 운영하는 고깃집을 3대째 운영하게 됐다. 그는 “배운 것과 반드시 관련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더라도 배움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소셜미디어에서 ‘로스구이 댄스왕’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그는 더 길게 앞을 내다보고 있다.유학 시절의 기회들을 놓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업을 더 크게 성공시킨 뒤 박사 학위를 마치기 위해 유학길에 다시 오를 계획이다. 그는 해외 유학 시절을 돌아보며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것들을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그 시절의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 그러한 경험이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회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부모님들, 아이들이 위기를 느끼고,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이 스스로 위기를 느껴봐야 앞으로 사회에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테니까요”라고 당부했다.
  • 조민 인스타 팔로워 10만 돌파, 김어준 방송 후 사흘만

    조민 인스타 팔로워 10만 돌파, 김어준 방송 후 사흘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10만명을 돌파했다. 9일 밤 10시 기준 조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10만 6000여명이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기 전 약 1만명이던 팔로워 수가 사흘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조씨는 방송을 통해 “여행이나 맛집에 다니고, SNS도 하는 그런 평범한 일들을 하려 한다”며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조씨는 어릴 적 사진과 캔들공방 방문 사진, 베이킹 사진 등을 올리며 팔로워들과 소통 중이다. 9일 새벽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 지진 영향권 국가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조씨의 SNS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논란도 불거졌다. 조씨가 지난달 25일 “대부도 바닷가 캠핑”이라며 올린 사진을 두고 핼러윈 참사로 고인이 된 지인이 찍어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조씨는 “제 인스타그램은 저의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곳”이라며 “확대 해석은 지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허위 인턴십 확인서나 표창장을 제출한 사실이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사재판에서 인정됨에 따라 입학이 취소됐다. 이후 조씨는 해당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효력정지(집행정지) 일부 인용 결정으로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입학 효력이 유지된다. 1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월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되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 “성괴 보다 자연미인 보니 아름다워”…조민 외모에 반한 진보 인사들

    “성괴 보다 자연미인 보니 아름다워”…조민 외모에 반한 진보 인사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최근 유튜브와 SNS 등에서 얼굴을 공개하자, 일부 야권 성향 인사들이 그의 외모를 극찬하며 응원에 나섰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유족 측 변호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조민 선생의 인터뷰 영상을 보다가 처음으로 내가 남자로 태어난 사실을 다행이라 느꼈다”는 글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사실 법대 신입생 때 당시 대학원생이던 조국 장관을 보고 ‘한민족에서 뭐 저렇게 생긴 사람이 나왔나? 세상 참 불공평하다’라는 불만을 잠시 가져본 적이 있지만, 만약 내가 동년배 여성이라면 조민 선생에게 느낄 기분에는 비할 바가 아닐 듯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녀를 떠나서, 어떻게 인터뷰 도중 단 한 번도 눈물을 비치거나 격앙조차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깜짝 놀랐다. 심지어 간간이 미소를 띄거나 파안대소를 하기까지”라며 “조국 선배 아무 걱정도 없겠다. 저런 따님을 두셔서 얼마나 뿌듯하고 든든하실까. 내 딸도 영웅이지만, 조민 선생 정말 영웅일세. 조민 흥하라”고 응원했다. 정 변호사는 해당 게시글에 조씨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이 댓글로 달리자 “뭐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요?”라고 추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 글을 주로 올리는 한 인터넷 언론 에디터 A씨도 조씨의 유튜브 출연 소식을 언급하면서 “매일 성형괴물 보다가 자연미인을 보니 참 아름답다는 생각과 삶에서 얼마나 많은 질투를 받을지도 보인다”고 했다. 허재현 전 한겨레 신문 기자는 페이스북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조씨의 사진이 나란히 실린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기자가 일부러 두 사진 붙여 올려서 은근히 한 쪽 편드는 거 같네. 니들이 봐도 솔직히 한 쪽이 더 압도적으로 이쁘지? (난 누구라고 말은 안 했다)”라며 외모 비교에 나서기도 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온갖 공격에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당하게 목소리 낸 조민씨를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며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챙겨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조씨에 대해 극찬했다. 얼굴 공개 후 조민 SNS 팔로워 9배 폭증 조씨가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돌입하며 야권 지지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씨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후 1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8일 9시 기준 9만 6000명으로 무려 9배 늘었다. 현재 각 게시물엔 약 2만에서 3만개가량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반응이 달린 게시물은 조씨의 프로필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4만 3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댓글도 9700여개가 달렸다.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튜브 출연 후 자신을 응원해주는 지지자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다. 출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엄청 떨렸어요. 엄청 떨려서 잘했는지”라고 소감을 밝히는 영상도 올렸다. 앞서 조씨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을 선고했다.
  • ‘캐나다 도피’ 윤지오, 조민 SNS에 “깨어있는 시민들은 다 안다”

    ‘캐나다 도피’ 윤지오, 조민 SNS에 “깨어있는 시민들은 다 안다”

    “언론은 악마… 응원하고 기도해”조민, 김어준 유튜브 방송 출연 후인스타 팔로워 수 1만→9만 급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증한 가운데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을 자처하며 억대 후원금을 모은 뒤 캐나다로 도피한 배우 윤지오씨가 조씨에게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윤씨는 7일 조씨가 4살 때인 1994년 촬영된 어릴 적 사진을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았다. 윤씨는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그들의 욕심과 탐욕으로 진실을 부수고 개인의 삶을 무너지게 하려는 것을 깨어있는 시민분들은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 든다”며 “벌어지는 일을 그저 넋 놓고 바라본 저로서는 너무나 죄송스럽고 연대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리라 생각이 든다”라고 적었다. 이어 “공론화를 결심하고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예상을 벗어나 제 삶과 가족을 무너뜨리고 거짓을 진실처럼 보도하는 언론은 정말이지 악마 그 자체였다”고 했다. 윤씨는 끝으로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행복하신 삶을 조민님도 가족분들도 사실 수 있길 기도하고 저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도우려 하시는 분들을 알아달라”며 “부디 건승하는 삶을 사시길 그 누구보다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씨는 2019년 고 장자연씨 성 접대 강요 의혹의 증언자로 나섰으나 증언의 신빙성에 의혹이 제기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후원자들도 후원금 반환과 위자료 지급 등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도 윤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윤씨는 2019년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씨는 지난 6일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공개했다. 조씨는 “이미 소셜미디어(SNS)를 시작했고 처음 올린 사진은 스튜디오 가서 예쁘게 찍었다”면서 댓글로 괴롭히는 사람이 있을 거란 우려에도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방송 출연 전 1만명 정도에서 8일 현재 9만명을 넘길 정도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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