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팔로워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동북아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문재인 대통령 업무보고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안재욱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단일화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31
  • ‘아이폰녀’ 김여희, 소속사 계약..5월 말 ‘가수데뷔’

    ‘아이폰녀’ 김여희, 소속사 계약..5월 말 ‘가수데뷔’

    ‘아이폰녀’ 김여희가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돌입한다. 김여희 측은 6일 “김여희가 지난 4월말 드림하이이엔티(dreamhigh-ent.com)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여희는 그간 작업했던 자작곡들 중 2~3곡을 선정해 5월말 가수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여희는 아이폰을 활용해 레이디가가의 히트곡 포커페이스 등을 연주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화제의 인물. 국내외 유명 연예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던 김여희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살려줄 수 있다.”는 이유로 드림하이이엔티와 계약을 체결했다. 드림하이이엔티 측은 “김여희의 자작곡들은 들어보니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이 우연이 아님을 느꼈다. 때문에 김여희라는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프로듀싱 전권을 보장해 줬다. 또 향후 해외진출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여희의 아이폰 연주동영상은 유튜브와 중국 유쿠닷컴(youku.com) 등에서 총 조회수 10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그녀의 트위터(twitter.com/0applegirl0)는 팔로워 수가 8600명을 넘어섰으며 그녀의 아이폰 연주 동영상은 영국타블로이드지 더 선과 CNN 뉴스에까지 소개되됐다. 사진 = 드림하이이엔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위터로 건강 챙기세요

    대형병원들이 트위터를 이용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은 이달부터 트위터 계정(http://twitter.com/AsanMedicalNews)을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 내 건강정보와 병원 소식, 건강강좌 등을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 이 병원의 트위터 팔로워는 모두 197명선. 병원 측은 트위터를 활용함으로써 병원의 긍정적 인지도 확대는 물론 직원 간 소통과 고객의 요구 파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도 최근 트위터(http://twitter.com/khnmc) 계정을 개설했다. 트위터를 통해 건강강좌는 물론 국내·외 의학정보, 병원소식 등을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은 앞으로 트위터로 접속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진들의 트위터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의 경우 비뇨기과 이형래(drkuims)·호흡기내과 최천웅(ccwmd)·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damin1997)·정형외과 조남수(DoctorShoulder)·안면마비센터 백용현(DrRyanBaek)·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DrObesity) 교수 등이 트위터에 참여하고 있다. 이 병원 임종성 홍보마케팅실장은 “고객의 필요(needs)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트위터로 건강상담을 하고 싶은 고객들은 인터넷으로 병원 트위터에 접속하거나 트위터 사이트에서 의료진의 아이디를 직접 검색하면 된다.”고 소개했다.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일종인 트위터는 소위 ‘트윗(tweets)’으로 불리는 140자 이내의 단문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올리거나 주고받는 소통 방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트위터 선거법위반 첫 입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0일 트위터를 이용해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한 뒤 불법적으로 공개한 김모(43)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이 트위터를 이용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를 입건하기는 처음이다. 김씨는 지난 1월19일부터 3월26일까지 트위터와 연계된 여론조사 사이트를 통해 선호하는 경기도지사 후보와 지지 정당을 묻는 여론조사를 한 뒤 선거법 규정을 지키지 않고 조사 결과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는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경우 조사기관, 피조사자의 선정방법,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일시·방법, 표본오차율 등을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씨는 ‘팔로워(follower·온라인 친구)’로 등록된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여론 조사결과를 배포해 달라고 공지했으며, 경찰은 팔로워가 1만 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게시물을 내리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다가 경찰 수사 이후 게시물을 내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AV배우 소라 아오이 ‘트위터’ 中서 인기 논란

    AV배우 소라 아오이 ‘트위터’ 中서 인기 논란

    “포르노 스타 인기, 정부 규제도 못 막네.” 국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성인영화 전문 배우 소라 아오이(27)가 중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인터넷 성인 콘텐츠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차단하는 등 엄격한 규제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젊은 층으로 이뤄진 네티즌들의 관심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소라 아오이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계정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그녀는 근황을 전하고 팬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위터는 중국 전역에서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된 사이트이지만 소라 아오이가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1일에는 1분에 중국인 팔로워가 40명 씩 느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중국인 팔로워 숫자가 3만 명이 넘자 소라 아오이는 “중국 네티즌들이 어떻게 내 트위터에 접속하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줘 고맙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 네티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일본어 대신 영어로 일부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송 시난이라는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그녀를 처음 알게 된 중국에 사는 팬”이라면서 “인터넷을 통해 좋아하는 스타를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인터넷 차단 장벽을 뛰어올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해 트위터, 플리커, 빙, 핫메일 등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으며 포르노 등 성인 컨텐츠를 보유한 웹사이트 700여 개를 강제 폐쇄한 바 있다. 또 휴대폰 게임, 온라인 소설 및 라디오 프로그램 등으로 단속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소라 아오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별도 유쾌하게”…짐 캐리, 5년 연인과 결별

    “이별도 유쾌하게”…짐 캐리, 5년 연인과 결별

    영화배우 짐 캐리(48)가 그만의 방식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캐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겨 “여자친구와 방금 5년 간의 관계를 끝냈다. 그녀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캐리는 2005년 사교모임에서 만난 모델 제니 멕카시와 사랑을 키웠으며 최근까지 미국 LA의 저택에서 함께 지냈다. 멕카시가 전남편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한 명을 함께 키워왔다. ‘마스크’, ‘덤 앤 더머’, ‘예스맨’ 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던 캐리는 “그녀와 했던 모든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는 말에 웃음 이모티콘까지 덧붙이는 등 안타까운 이별 소식을 전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적지 않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트위터로 팬들과 교류를 하거나 루머에 해명한 적은 있으나 캐리처럼 결별 소식을 직접 전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트위터 팔로워들의 응원 글이 쇄도하자 캐리는 다음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세상은 아름다우니 앞으로도 용기 잃지 않고 살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캐리는 4년 전 멕카시의 아들이 자폐증 진단을 받자 그녀와 함께 자폐아동 돕기 캠페인에 출연할 정도로 끈끈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또 일부에서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고 의아해 하자 “우리는 이미 두 번씩 결혼을 했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한다. 그런 관점으로 우리의 사랑을 판단하지 말아 달라.”고 단호히 말할 정도로 굳건한 관계를 유지해 왔기에 결별에 대한 팬들의 안타까움이 컸다. 한편 1996년 플레이모델로 데뷔한 맥카시 영화 ‘더티 러브’ 등에 출연했다. 현재 육아와 관련된 책 발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2008년 짐 캐리와 제니 맥카시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위터, 대중문화 흔들다

    트위터, 대중문화 흔들다

    트위터가 대중문화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트위터는 인터넷상의 140자 단문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다.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영화 시사회·가요 콘서트·신간소설 발표 등이 트위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독자와 팬들의 반응 속도는 거의 실시간 수준이고, 긍정적 의미의 ‘개입’도 늘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 트위터로 생중계 MBC는 지난달 25일 열린 드라마 ‘개인의 취향’ 제작발표회를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지난 1월 방송사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트위터를 개설한 MBC는 프로그램 편성표 등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시청자 건의나 아이디어도 받고 있다. KBS는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 트위터를 개설해 출연가수들의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고, SBS는 기자들이 운영하는 ‘SBS 취재파일’ 뒷이야기 등을 트위터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 사업자 온미디어는 지난달 29일 회사 차원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오픈했다. OCN, 온스타일, 투니버스, 바둑TV 등 총 10개 채널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 컨텐츠 및 편성, 이벤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영균 온미디어 기획홍보팀장은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호흡하기 때문에 기존의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비해 프로그램 관여도나 충성도가 높다.”며 “트위터가 향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마케팅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일에는 트위터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이들이 함께한 영화 ‘작은 연못’ 시사회가 열렸다. 앞서 2월에는 트위터에서 관심 있는 관객을 즉석 모집한 강산에 콘서트가 열렸다. ●박중훈·이적·이외수… 트위터계의 간판스타 트위터를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을 시도하는 연예인도 늘고 있다. 박중훈, 김제동, 김창렬 등이 대표적인 경우.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이나 사회적 현안에 관한 의견을 전달한다. 팬들은 댓글을 달고 스타는 다시 팬들의 글에 응답하며 거리를 좁힌다.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메시지를 받아 보는 팔로워(follower·구독자) 수만 10만명이 넘는 트위터계의 슈퍼스타다. 7일부터 바둑TV의 감성토크쇼 ‘이외수의 별난생각’의 진행자를 맡아 트위터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쓰고 있는 작가 김수현도 트위터를 통해 시청자와 교감한다. 2005년 소설 ‘지문사냥꾼’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가수 이적은 지난 2월 트위터에 36편의 단문소설을 올렸다. ●스타와 팬들 트위터 ‘이중성’에 매료 이적은 “140자 이내로 써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하나의 장면 혹은 한순간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흥미를 유발한다.”고 트위터의 매력을 소개했다. 트위터의 이중성에서 인기비결을 찾는 시각도 있다.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팬들과 인간적인 감정을 교류하고 싶어하는 스타들의 욕구와, 스타들과 개별적인 접촉을 갈망해 왔던 팬들의 희망이 트위터라는 공간에서 만난 것”이라면서 “트위터는 디지털 매체이면서도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외수 ‘별난 생각’ TV토크쇼 전파 탄다

    이외수 ‘별난 생각’ TV토크쇼 전파 탄다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TV토크쇼가 전파를 탄다. 케이블채널 바둑TV 토크쇼 ‘이외수의 별난 생각’ 을 진행하는 이외수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성있는 인물들을 직접 초대해 토크를 벌인다. 장소는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이외수의 집인 ‘감성마을’. 이외수는 2일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초대 손님과 솔직하고 진솔한 얘기를 나눌 생각이다.” 며 “토크쇼를 통해 시청자들이 문학, 미술, 음악, 바둑 등 다양한 분야의 깊이 있는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신의 ‘절친’ 게스트는 물론 일반인 패널도 초대해 특별 강연회도 열 계획이다. 특히 ‘트위터 코너’ 를 통해 10만 트위터 팔로워(follower)들과 함께 하면서 토크 중간 중간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도 할 예정이다. ‘이외수의 별난 생각’ 을 연출하는 권정 PD는 “바둑TV 슬로건인 ‘생각의 힘’ 을 확장하는 의미에서 소통의 대가 이외수 선생의 토크쇼를 준비하게 됐다.” 며 “그만의 별난 생각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들을 담아낼 것이다.” 고 전했다. 첫 방송은 오는 7일 밤 11시.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용만 두산회장과 식사하실래요?

    박용만 두산회장과 식사하실래요?

    두산그룹의 오너 3세인 박용만 ㈜두산 회장과의 저녁식사가 경매에 나온다. 2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들이 주최하는 ‘트웨스티벌(‘twestival) 서울 2010’ 행사의 일환으로 ‘박 회장과의 식사’가 25일 경매에 부쳐진다. 트웨스티벌은 ‘트위터 페스티벌’의 줄임말이며, 박 회장은 트위터의 팔로워(방문자)만 1만 9900명에 이를 정도로 트위터 세계의 유명 인사다. 트웨스티벌 경매에는 ‘박 회장과의 저녁식사’뿐만 아니라 ‘패리스 힐튼의 핸드백’, 미국의 신예 가수 ‘저스틴 비버와의 통화’ 등이 경매 물품으로 올라와 있다. 박 회장과의 저녁식사는 오는 30일 이뤄지며 25일 현장 경매를 통해 5명의 낙찰자가 결정된다. 낙찰금은 자선단체인 ‘컨선 월드와이드’에 전액 기부된다. 평소 정보기술(IT) 기기 등에서 ‘얼리어답터(IT 제품의 조기 구매자)로 유명한 박 회장은 ‘저녁값은 제가 내겠습니다. 당근’이라고 익살스러운 글로 경매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김주하 MBC 아나운서는 ‘와~ 저도 경매 참여해도 되죠?’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트웨스티벌은 2008년 런던의 트위터 이용자들이 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자선모금 행사로 시작됐다. 지난해 전 세계 202개 도시에서 26만 4000여달러가 기부돼 우간다 등 55개 국가에서 우물을 파는 사업을 전개, 1만 7000명에게 식수를 공급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트위터, 지방선거 판도 흔드나

    트위터, 지방선거 판도 흔드나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트위터’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40자 이내의 단문메시지(트윗)를 더욱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한국 상륙에 힘입어 트위터를 통한 선거 유세와 정치 바람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여야 정치권은 저마다 ‘모바일 정당’, ‘트위터 정당’ 등을 표방하며 선거전략과 유세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2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주역은 트위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우리 정치권에도 향후 오바마식의 ‘스마트 정치’가 새로운 기류를 형성할 것이며, 그 본격적인 시작이 6월 지방선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지방선거가 역대 선거사상 최대 규모인 데다, 스마트폰 열풍 등으로 트위터 이용이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까지 발생해 트위터의 위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얘기다. 하지만 현행 법 규제가 이 같은 현실의 변화를 따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권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지 후보자를 추천하는 글을 올리면, 공직선거법 위반사범이 되기 십상이다. 현행 공직선거법 93조가 누구든지 선거일 180일 전부터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문서·그림이나 녹음·녹화테이프, 기타 이와 유사한 것을 배부 또는 게시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트윗이 바로 ‘기타 이와 유사한 것’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 단속 직원들은 벌써부터 유력 정치인이나 입후보 예상자의 트위터 팔로워(follower)로 등록해 놓고 이들의 트위터 계정을 감시하고 있다. 이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내 트위터로 내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왜 불법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2007년 대선 때 정당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용자제작콘텐츠(UCC) 배포가 금지됐을 때도 같은 논란이 일었다. 당시에도 선관위는 UCC가 ‘기타 이와 유사한 것’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논란은 헌법소원으로 이어졌고, 헌법재판소에서는 ‘UCC 배포 금지’가 합헌이라는 결정이 가까스로 나왔다. 당시 정치적 지지의 뜻으로 만든 UCC 배포를 금지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을 냈던 재판관들은 “‘기타 이와 유사한 것’의 범위가 너무 포괄적인 데다 UCC 배포는 경제력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서 후보자 사이의 공정성을 해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차단된 트위터 계정을 우회해 접속하는 것이 가능하고, 트위터의 돌려보기(RT) 기능을 이용하면 눈에 띄는 게시물은 순식간에 퍼져나가기 때문에 단속의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UCC 배포 금지에 대해 합헌이 나오긴 했지만 결정 취지를 보면 사실상 위헌이나 마찬가지로, 같은 논리가 트위터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규제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환경 변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날 서울, 경기 등 14개 시·도에서 37명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이 13명, 진보신당 8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6명, 무소속 3명, 자유선진당 1명이었다. 서울시장에는 민주당 이계안 전 의원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무소속 정재복씨가, 경기지사에는 한나라당 박광진 경기도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김연아·오바마와 ‘트위터’ 친구 돼볼까

    김연아·오바마와 ‘트위터’ 친구 돼볼까

    인터넷이 ‘트위터’로 들썩거리고 있다. 트위터(twitter.com)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인 잭 도시가 2006년 개발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한 번에 140자 이내의 짧은 글만 올릴 수 있고, 올린 글을 등록 수신자들이 웹과 휴대전화로 곧바로 받아볼 수 있는 마이크로블로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이 가입하면서 지난해 2월 기준 47만명이던 가입자가 1년 만에 1400% 급증한 700만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피겨퀸’ 김연아가 가입해 화제를 모았다.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국내 SNS 서비스와 달리 닉네임과 패스워드만 기재하면 전세계 가입자 누구와도 ‘팔로워(친구)’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촛불집회 때 미니홈피를 폐쇄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나도 트위터에 가입하고 싶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고, 김철균 청와대 국민소통담당비서관도 최근 트위터에 가입, “트위터가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을지 알아보려고 한다.”는 문장을 올리기도 했다. 이란의 시국 상황도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로 전달되고 있다. 이란 정부는 CNN 방송 등 외국 언론들의 시위 현장 접근을 막고 있지만 이란 네티즌들의 ‘지저귐(twitter)’까지는 막지 못하고 있다. 친정부 민병대가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트위터가 처음으로 퍼뜨렸다. 트위터는 기업들의 새로운 홍보 매체가 되기도 한다. 세계 2위 PC업체인 델은 트위터를 통해 2007년 이후 약 30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국내 미니홈피나 인터넷 카페의 열기가 식어가는 와중에 강력한 적수가 나타났다.”면서 “한국형 트위터를 빨리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씨줄날줄] 트위터/박정현 논설위원

    인터넷 진화의 속도가 엄청나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블로그가 유행인가 하더니 이제는 트위터 시대다. 트위터가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순방 길에 트위터 가입을 생각해 보려 한다고 말했고, 트위터에 가입한 청와대 비서관도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트위터 가입이 국내 트위터 바람에 이미 불을 지폈다. 김연아가 캐나다 전지훈련 도중에 트위터에 가입했다는 소식에 팬들이 가입했고, 김연아의 트위터 친구 개념인 팔로워 가입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트위터는 인터넷 단문 메시지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일종의 미니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미니 홈피와 블로그는 사진과 다양한 글을 올리면서 관리해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트위터는 예를 들어 ‘지금 내가 보는 TV 프로그램이 재미있네’라는 간단한 메시지만 기록하면 된다. 트위터 사이트(twitter.com)에 무료로 가입해 영어 또는 한글로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140자를 넘길 수 없다. ‘cnnbrk’라는 아이디와 친구를 맺기만 하면 CNN 뉴스 속보를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도 있다. 대통령 선거 불복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이란에서는 트위터 열풍이 한창이라고 한다. 트위터에는 ‘이란 대선’이란 코너가 신설돼 시위 관련 정보와 의견을 올릴 수 있다.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신문·방송 등의 언론을 통제하고 있는 이란 정부는 트위터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자 인터넷 접속을 차단해 버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부의 접속 차단의 벽을 뚫고 우회경로를 통해 트위터에 접속하고 있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이란 사람들은 “트위터가 없다면 세계와 단절된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트위터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톈안먼 사태 20주년을 맞아 트위터 등의 사이트를 차단했다. 자고 나면 새로운 성능의 컴퓨터가 나와 하루이틀 미루다 죽을 때까지 컴퓨터를 사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다.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이 나오면 다음에는 또 무슨 첨단 방법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인터넷 진화 속도보다 빠른 부작용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도 걱정스럽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