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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걸씨 LA에 97만弗 집 소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38)부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팔로스버디스에 시가 97만5,000달러 상당의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이신범(李信範)전 한나라당 의원이19일 주장했다. 이 전의원은 이날 LA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씨 부부가‘하워드 H 킴과 미셸 M 킴’이라는 이름으로 이 집을 소유하고 있다며 주택소유권증서 등 관련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씨의 한 측근은 “김씨가 보안상의 이유로이사를 가기 위해 토런스(95년 구입당시 34만5,000달러)집을 매물로 내놓았으나 팔리지 않자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한 지인이 토런스 집 매매대금을 받는 조건으로 팔로스버디스 집 일시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 日 올림픽 야구대표팀 확정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과 메달을 놓고 다툴 일본 야구대표팀 24명이 25일확정됐다. 대표팀 중에는 퍼시픽리그 6명,센트럴리그 2명 등 8명의 프로선수들이 포함됐다.퍼시픽리그 홈런 1·2위를 달리고 있는 긴데스 버팔로스의 나카무라와후쿠오카 다이에의 마쓰나가 등이 타선을 이끌고 지난해 16승을 거둔 마쓰자카(세이부 라이온스),98년 다승왕 구로키(지바 마린스) 등이 한국타자들을공략할 전망이다.
  • 민주당, 李信範의원 사퇴촉구/”홍걸씨 호화주택 증거못찾아”

    한나라당은 1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미국 내 호화주택 거주의혹과 관련,“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일가 관련 부정비리의혹 진상조사특위’는 현지조사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신범(李信範)의원의 귀국보고를 받은 뒤 회의를 가졌다. 회의 결과 특위는 “홍걸씨가 미국 팔로스버디스에 있는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씨 소유의 220만달러 저택에 상주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이의원의 사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박광순(朴光淳)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이의원이 폭로한 대통령 아들 호화주택거주 의혹에 대해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자인했다”면서 “무책임한 폭로를 일삼은 이의원은 이제 자신의 폭로극이 조작되었음을 시인하고 사퇴할 차례”라고 압박했다. 이어 “이회창 총재도 이의원 폭로극의 책임자로서 마땅히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
  • [오늘의 눈] 꽁무니 빼는 ‘李信範폭로’

    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 부부가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택을 ‘호화(豪華)주택’이라고 정치 공세를 펴다가 주춤하고 있다. 현지 언론과 특파원의 확인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파원들은 “홍걸씨 부부는 95년 5월1일 34만5,000달러에 현재의 집을 구입,매각한 적이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반면 이를 처음 터뜨린 이신범(李信範)의원은 “홍걸씨가 98년 8월19일 이웃에 사는 미국인 T씨에게 42만5,000달러에 팔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보다 앞서 “홍걸씨가 LA 팔로스버디스 해변가의 220만달러짜리 호화주택에 살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동안 이 의원의 폭로를 그대로 보도하다가 ‘낭패’를 겪은 경험이 있는보도진이 사실관계를 거듭 확인하자 이 의원은 “현지에 특파원이 있지 않느냐.가서 확인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고 의기양양했다.그러면서 ‘증거’로 내놓은 것이 현지 부동산업체의 자료.하지만 T씨는 홍걸씨의 옆 집을 매입했으며 이 의원은 잘못 기재된 부동산업체 자료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등기소 증서는 홍걸씨가 아직 그 평범한 주택을 소유하고 있음을 입증하고있다. 이 의원은 그렇다치자.한나라당은 총선을 앞두고 ‘호재(好材)’라도 잡은듯 야단법석을 떨었다. 지난 10일 최병렬(崔秉烈)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대통령 일가 관련 부정비리 의혹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청와대와 ‘일전(一戰)’을벼르는 모습이었다.그러다가 사실관계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려 하고 있다. 사단(事端)의 장본인인 이 의원은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났다.지난 98년 말 ‘국회 529호 안기부 분실’을 폭로한 뒤 미국으로 떠난 것처럼.불리한 국면을 피해보자는 것인지,LA현지에서의 조사를 위한 것인지 확실치 않으나 떳떳해 보이지 않는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얼마든지 ‘비리’를 폭로할 수 있다고 본다.그로 인해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고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사례를 우리는 수 없이 보아왔다.문제는 진실성이다. 따라서 홍걸씨 주택문제가 ‘사실무근’으로드러난 이상 이 의원과 한나라당은 정중히 사과하는 게 정치인과 공당(公黨)의 도리가 아닐까. 오풍연 정치팀차장 poongynn@
  • 弘傑씨 ‘LA호화주택’ 사실무근 확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토런스의 34여만달러짜리 단독주택을 판 적이 없으며 지난 5년간 계속 살아왔다”고 밝혔다고 친분이 두터운 한 인사(49·의사·LA 거주)가 12일 전했다.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발 기사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는 “홍걸씨 집으로 신문과 우편물,재산세 등 공과금부과서가 지금도 배달되고 있다”면서 “수취인은 모두 ‘김홍걸’로 돼 있다”고 말했다. LA 등기소의 주택소유권증서에는 홍걸씨 부부가 95년 5월1일 34만5,000달러에 구입,매각한 적이 없는 것으로 돼 있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현지 부동산업체의 자료를 근거로 김씨가 98년 8월19일 이웃에 사는 미국인 T씨에게 42만5,000달러에 집을 팔았다고 주장했으나 T씨가 산 집은 김씨의 옆집이다.T씨는 당시 아시아계로 보이는 사람에게서 42만5,000달러(은행융자 32만5,000달러 포함)에 매입했으며 지금도이 집의 실제 소유자로 돼 있다. 등기소의 증서는 법적 구속력이 있지만 부동산업체의 자료는 구속력을 갖지못한다. 따라서 이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이의원은 당초 홍걸씨가 LA 팔로스버디스 해변가의 220만달러짜리 호화주택에 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청와대에서 부인하자 토런스 일반 주택가의 집을 문제삼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현지 부동산 업체의 파일에 T씨가 김씨 집을 산 것처럼 돼 있는 것은 당시 매매보증을 선 부동산 보험회사가 지역권(easement) 설정 과정에서 착오를 일으켰기 때문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지역권은 통행이나 증·개축 등을 위해 타인의 땅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흔히 소유권이전등기 때 지역권도 함께 명시한다.지역권이 설정돼 있지 않으면 남의 땅을 밟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기때문이다. 김씨 집 소유권증서에도 서쪽 통행 등을 위해 옆집의 토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지역권이 설정돼 있다. 현지의 한 부동산회사 관계자는 “부동산보험사 직원이 ‘T씨 집은 김씨 집 땅(sideyard)에 대한 지역권을 갖는다’는 소유권증서의 첨부 조항을 보고소유권 등재 때 T씨가 마치 김씨 집을 산 것으로 착각한 것같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대한매일 선정 국내 10대뉴스

    ◆깨어진 '대마불사' 신화 대우그룹 해체는 세기말 우리 경제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대사건이다.선단식 차입경영의 재벌체제가 뿌리째 흔들리면서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가 여지없이 깨졌다.‘정력의 사업가’ 김우중(金宇中)과 공룡재벌 대우가역사 속으로 퇴장한 배경에는 강도높은 재벌개혁 정책이 깔려있다.그러나 족벌경영 탈피,부의 변칙세습 방지 등 미완의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 ◆사법사상 첫 특검제 도입 사법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특검제는 검찰수사를 뒤집는 수사결과를 내놓는등 성과를 거뒀다.옷로비 사건의 실체는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전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포기한 로비’로,파업 유도는 조폐공사 강희복(姜熙復) 사장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도한 ‘1인극’으로 규정했다.그러나 졸속으로 제정된 특검법의 한계 때문에 공소 유지를 검찰에 넘겼으며,팀원이 특검을 이탈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남북함정 서해에서 교전6월15일 아침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 군함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영해를 침범하면서 6·25 뒤 처음으로 남북 함정 간 14분간 교전이 발생했다.북한은 어뢰정 1척이 침몰하고 경비정 5척이 대파됐으며,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우리 해군은 고속정 등 5척이 경미한 손상을 입고 9명이 가벼운상처를 입었다. ◆돈돈돈…증시 열풍 올해 증시열기는 광풍(狂風)에 가까웠다.경제난으로 월급봉투가 가벼워진직장인들은 물론 주부,대학생들까지 주식투자에 나섰다.1억여원을 투자해 50여억원을 벌었다는 영화배우 등 ‘주식갑부’가 속출했지만,퇴직금까지 날리는 등 파산투자자들도 허다했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7월9일 연중최고치(1,027)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도 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았다. ◆신창원 검거·이근안 자수 신창원(申昌源)이 탈옥한 지 2년6개월만인 7월16일 오후 5시15분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 대주파크빌아파트에서 붙잡혔다.신은 주로 부유층만을 털어 온데다,탈옥기간 동안 불우한 사람들에게 돈을 건네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11년의 도피기간 대부분을 자기 집에서 숨어 지내던 고문기술자 이근안(李根安)은 10월28일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자수했다. ◆'탈세' 홍석현씨 구속 검찰이 중앙일보 사주 홍석현(洪錫炫) 사장을 탈세 혐의로 구속하는 초유의사태가 일어났다.홍 사장의 구속은 언론사 사주라도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면예외 없이 처벌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성역을 허물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의 언론대책문건 파동은 언론과 정치권 간의유착관계를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로,언론의 올바른 역할을 되짚어 보게 하는 사건이었다. ◆씨랜드화재 참사 지난 6월 30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을 덮친 화마(火魔)는 잠자던 유치원생 등 2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또 10월 30일에는 인천시 인현동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호프집에 있던 중·고생 등 56명이 숨졌다.못다핀 어린 생명들을 희생시킨 두 참사 모두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과 공무원 부패가 빚은 인재(人災)였다.인천 화재는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 육성의 필요성도 일깨워줬다. ◆동티모르 파병 10월16일 선발대,10월22일 본대 등 상록수부대 419명이 유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동티모르에 파병됐다.전투대대와 지원대로 구성된 상록수부대는 동티모르 동쪽 로스팔로스에서 치안을 유지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구스마오가 이끄는 독립 지지파와 독립에 반대하는 친(親)인도네시아계 민병대 간에 유혈사태를 빚었던 동티모르는 8월30일 유엔 주관으로 실시된 주민 투표에서 독립이 확정됐다. ◆내각제 연기와 신당 올 정치권의 2대 화두(話頭)는 내각제와 여권신당이었다.내각제는 올해 벽두부터 정가를 뒤흔들 최대 잠재변수였다.연기론을 둘러싼 공동여당간 신경전은 치열했다.그러나 DJP는 7월 큰 후유증없이 연기를 이끌어냈고,이는 여권의 신당 추진으로 이어졌다.그러나 연말 여여(與與)합당 무산으로 ‘2여+α’의 신당구도는 ‘1여+α’로 바뀌었다. ◆LPGA 또 코리안 돌풍 지난해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일으킨 ‘코리안 돌풍’이 올해 김미현의 가세로 더욱 강도를 더 했다.선두주자인 박세리는 2년연속 4승을 일궈냈고 김미현도 2승을 달성하며 신인왕까지 거머 쥐어 온 국민을열광케 했다.이들의 활약은 ‘귀족 스포츠’쯤으로 치부돼 온 골프를 단숨에 ‘대중속으로’ 다가서게 했고 마침내 지난 10월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골프대중화’ 선언을 끌어냈다.
  • ‘상록수부대’ 환영해요!…선발대 동티모르 도착

    지난 16일 동티모르 로스팔로스에 도착한 상록수부대 선발대가 17일 주둔지 정비와 경계활동 전개 등 본격적인 평화유지 활동에 들어갔다. 선발대는 이날 주둔지 주변의 오물과 쓰레기 등을 치우고 오는 22일 본대병력이 사용할 건물에 대한 보수작업을 했다. 선발대는 또 오는 20일 물자 수송선의 하역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의료진을동원,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상록수부대 16일 東티모르 진주

    동티모르의 치안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파병된 상록수부대는 오는 16일 선발대 150명이 동티모르의 동쪽 끝지역인 로스팔로스에 진주하는 것을 시작으로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상록수부대는 동티모르의 동부지역을 전담하게 된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동티모르 현지를 정찰하고 귀국한 현지협조단장 김성배(金聖培)준장은 13일 피터 코스그로브 다국적군사령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단장에 따르면 상록수부대 선발대는 오는 16일 동티모르 바오카오 공항에도착한 후 육상교통편으로 로스팔로스로 이동, 17일 콤항에 도착하는 장비의하역작업을 하게 된다. 본대는 20일 이후 로스팔로스에 진입한다. 김단장은“현지를 정찰한 결과 식별된 민병대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딜리보다도 주민들이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가을철 유행성 전염병 증상과 예방요령

    ◎추석성묘·야외나들이길 조심을/들쥐·털진드기·오염된 논밭물서 감염/대부분 두통·발열·구토 동반/긴옷 입고 외출·풀밭에 눕지 말아야 어려운 경제난에,홍수와 늦더위까지 겹쳐 힘겨웠던 여름이 물러나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성큼 다가선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계절이다. 높은 습도와 기온이 지속되는 여름에만 조심하면 될것같았던 유행성 전염병이,그러나 이 계절에도 우리 주변 곳곳에 복병처럼 자리잡고 있다. 가을철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병되는 전염병은 유행성출혈열과 쯔쯔가무시병,렙토스피라증.이들 질환은 피부발진을 동반한 급성 발열이 주증상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출혈열◁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설치류의 오줌 대변 타액 등의 배설물이 공기중에 흩어져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농촌지역에 서식하는 등줄쥐가 주요 감염원이지만 도시지역의 시중귀나 곰쥐도 원인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어 도시민들도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감염원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야외인부나 군인 농부 공사장인부 등에게 잘 나타나고 캠핑이나 낚시를 갔다 옮는 수도 있다. 전체환자의 80% 정도가 농촌지역에서 발생되며 남자가 여자보다 2∼3배 발병확률이 높다.증상은 전신쇠약감,심한 두통,근육통,오한,발열 등.성묘 등산 등 야외에 나갈때는 가능한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는 일은 피하는게 상책.백신이 나와있으나 2∼3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한 급성 열성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선 주로 10∼11월에 발생한다.야산에 서식하는 털진드기내에 있던 병원체가 인체로 들어와 병을 유발하는데 농촌뿐아니라 최근엔 레저인구의 증가로 도시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40세 이상의 중노년층에 주로 생기며 잠복기는 1∼3주.초기에 오한과 발열 두통으로 시작해 기침,구토,근육통,복통,인후염이 동반되고 어린이에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또 일부 환자에게는 결막염과 폐렴 등 순환기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치료는 테트라사이클린이나 독시사이클린을 3∼7일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나 아직 예방주사는 개발되지 않았다. ▷렙토스피라증◁ 오염된 논밭의 물에 장시간 발을 담그고 작업하는 농부들에게 주로 감염되는 질환.습한 토양이나 물과 관련된 작업장에서 일하는 광부, 오수처리자,낚시꾼,군인 등이 상대적으로 감염될 위험이 높은 편이다. 국내 학계에 따르면 87년 562명,90년 129명 등 렙토스파라증 발병이 대규모로 보고됐으며 이가운데 사망한 사람도 상당수다.김매기나 벌초를 하다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석을 앞둔 이맘때부터 10월말까지 특히 주의해야 한다.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근육통,결막 충혈,구토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혈청검사로 진단한다.초기에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등을 처방하면 효과가 있으나 시기를 놓치면 신부전으로 악화돼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도움말=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 재미작가 곽훈,3곳서 베니스비엔날레 프리뷰전/인공갤러리 30일까지

    ◎“독특한 한국미학 세계에 소개”/거대한 퉁소형 옹기설치물­대금 연주/동양의 선­전통 소리 어울려 “강한 인상”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출품작가인 재미화가 곽훈씨(54)의 작품전이 서울 동숭동 인공갤러리와 인사동 선화랑,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에 마련됐다. 인공갤러리(1∼30일·763­5518))에서는 설치작업을,선화랑(6∼22일)에서는 회화를,LA 팔로스베르데스 아트센터(3월11일∼4월23일까지)에서는 설치와 평면회화를 선보이는 일련의 전시회는 오는 6월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프리뷰 성격을 띠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75년부터 「다완시리즈」,「주문시리즈」,「기시리즈」를 선보였던 곽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겁­소리」(KALPA­SOUND) 주제 아래 90년 초반 이후 계속된 「겁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인공갤러리에 전시된 옹기 설치작업.이 작품은 앞뒤가 뚫리고 두개의 구멍이 나있는 독특한 옹기 여덟개를 밧줄에 매달아 연결시킨 것으로 거대한 퉁소 모양을 하고 있다. 『겁이란불교에서 천지가 한번 개벽한 때부터 다음 개벽할때까지의 긴 시간을 의미합니다.인간이 만들어낸 시간이라는 단위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자연스럽고 유구한 시간이죠.겁시리즈는 유구한 시간속에 있는 인간의 유한한 생을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곽씨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태초의 지구에는 무엇이 있었을까하는 의문에서 출발,이기이원론을 거쳐 「소리」라는 해답을 찾았다』며 소리는 곧 시간이라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편다. 한국의 전통 옹기를 연결시켜 태초의 소리를 보여주겠다는 구상을 구체화시킨 것이 그의 옹기 설치작품 「겁­소리」다.옹기는 안성의 보개 토기공장에서 진흙으로 빚어 장작 가마에서 열흘간 구워낸 것들. 그는 이 설치작품을 「마르코 폴로가 동양에서 가져가지 못한 것」이라는 제목을 달아 베니스에 가져간다.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를 재결합,세계인들에게 독특한 미학적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동방견문록」으로 잘 알려진 마르코 폴로가 중세에 동양을 여행하며 진기한 동방의 산물들을 서양에 가져다 소개했지만 이러한 동양적 문화는 가져갈 수 없었고 그것을 곽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들 옹기 40개를 한국관 주변 숲길에 연달아 잇고 옹기 구멍에서 공명하는 소리를 설치­이벤트로 들려줄 계획이다.이벤트는 옹기 행렬 옆으로 비구니 10명이 대나무로 서로의 정신세계를 연결하며,일렬로 앉아 참선을 하고 맨 앞에는 작곡가 김영동씨가 「겁」이란 명상음악을 대금으로 연주하도록 짜였다. 개막일인 1일 하오 인공갤러리에서 열린 베니스 이벤트의 축소판으로 선보인 이벤트를 관람한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동양적인 선을 다룬 설치물에 전통적 소리를 접목,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서 『지극히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이번 작품은 서양사람들에게 매우 강한 느낌을 줄것』이라고 평했다.
  • 불 베르베르 「개미」인기 힘입어 동물소설 잇달아 번역

    ◎소설 「개미」에 「두거지」·「오소리」 도전장/땅속 동물의 생태·습성 철저한 관찰 바탕/생명에 대한 외경·환경보전 메시지 전달 「개미」에 「두더지」와 「오소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93년 국내에 처음 번역소개된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동물소설이 잇달아 번역,출간되고 있다.지난 1월 출간된 윌리엄 호드의 「두더지」(자작나무 펴냄)와 최근 나온 에이런 클레멘트의 「오소리」(고려원미디어 펴냄)가 그것.둘다 영국의 숲을 무대로 한 영국 문학작품이다. 이중 3권을 한질로 한 「두더지」는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1만질 이상이 팔리는 판매호조를 보였다.「개미」에 비하면 사소하지만 우리 독자들이 낯설어 하던 의인화소설에 서서히 익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이같은 분위기에 고무되어 고려원미디어도 「오소리」를 앞세우고 동물소설 경쟁에 뛰어들었다. 「두더지」「오소리」는 모두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작가의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개미」와 마찬가지로 땅속을 주거지로 하는 동물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철저한 관찰을 바탕으로 생명에 대한 외경과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그러나 「개미」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한 곤충학자가 남긴 저서를 찾는 인간들의 암투를 그린 추리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다면 「두더지」와 「오소리」는 두 동물세계의 난맥상을 통해 인간의 삶과 권력욕구를 풍자한 우화소설의 경향이 짙다. 「두더지」는 영국 남부 덩크톤 숲의 땅밑에서 인간들처럼 사랑을 나누고 자식을 키우며 사는 두더지들의 세계가 작품배경이다.이곳에 맨드레이크라는 폭군 두더지가 피비린내 나는 살육을 거쳐 지배자가 되면서 폭력이 난무하고 불신 깊은 세상이 된다.한편 천덕꾸러기로 따돌림받으며 자랐지만 도전정신이 강한 브레컨이라는 두더지가 새로운 세상의 지배자로 성장하며 폭군의 외동딸인 레베카와 사랑을 나눈다.이밖에 두더지세계의 올바른 전통을 지키려 하지만 폭군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장로 할버,반역을 꾀하는 악의 화신 룬,브레컨과 감동어린 우정을 나누는 학자 두더지 보즈웰,수다쟁이루 등 온갖 군상이 등장,인간과 다를바 없는 두더지의 세계를 보여준다.결국 브레컨이 온갖 시련과 도전 끝에 평화와 희망이 충만한 새 세상의 지도자가 되며 레베카와 영원한 사랑을 맺는다는 내용이다. 「오소리」는 가축 떼죽음의 원인으로 지목된 오소리에 대해 인간들이 오소리박멸팀을 조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인간들의 박멸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뱀버라는 오소리가 다른 숲속의 동족들에게 찾아가 대재난을 경고하자 「실그윈 숲」속의 오소리들이 새로운 이상향을 찾아 길을 떠난다.오소리들은 죽음의 늪과 눈보라,뒤를 바싹 쫓는 헬리콥터와 사냥개의 추격등 도피과정에서도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는다.탁월한 지혜와 용기로 모든 오소리들의 존경을 받는 벅휘트와 권력욕에 불타는 팔로스의 대결이 그것이다.결국 오소리들이 자연의 혹독한 시련과 인간의 끈질긴 추격,형제들끼리의 증오와 대립을 모두 극복하고 새로운 낙원인 무지개언덕을 찾는데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인에게는 한낱 보약거리에 지나지 않을 두 동물에 감정을 불어넣고 그로부터 교훈을 찾아내는 서구인의 세심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소설들이다.
  • 교포학생,미 명문의대 최우수상/존스 홉킨스대서 3년간 거의 만점따

    한국 교포대학생이 의과대학으로서 세계최고 명문인 존스 홉킨스대에서 3년동안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최우수학생들에게 수여되는 「파이 베타 카파」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존스 홉킨스대 의대 생화학과 3년생인 강영민군(21)은 1학년 2학기때 한 과목에서 B플러스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A학점을 받아 만점 4점에 3년간 평균학점 3.96을 기록했다. 강군은 이에따라 지난 5월3일 3학년 전체학생의 2%에 수여되는 「파이 베타 카파」상을 수상,4학년 졸업후 1백명의 소수정예학생을 뽑는 이 대학 본과 입학자격이 주어졌다. 「파이 베타 카파」상은 미동부 명문 아이비리그에서 우수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조지 부시대통령을 비롯,미역대 대통령 15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공무원출신인 아버지 강붕익씨를 따라 서울 청담국교 4학년때 미국으로 온 강군은 로스앤젤레스의 부유층지역 학교인 팔로스 버디스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존스 홉킨스대 의대에 진학했다.
  • 빠찡코대부 정덕진씨 오늘 구속/어제 검거

    ◎1백억대 탈세­외화도피 철야조사/실­가명계좌 2백50개 확인/정­관계 등에 자금유입 추적/검찰,배후 드러나면 사법처리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 부장검사)는 3일 국내 빠찡꼬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서울희전관광호텔사장)를 검거,탈세·재산도피 및 조직폭력배에 대한 자금제공여부등을 철야조사했다. 검찰수사 결과 정씨는 전국 3백37개 빠찡꼬업소의 10%에 이르는 20여개 업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축소하거나 명의위장등의 수법으로 지금까지 1백억원 가량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에따라 4일중 정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등 혐의로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정씨가 지난 91년 3월 미국 LA팔로스버디스시 파세오 델마가에 2백60만달러짜리 호화저택을 구입하면서 대금중 1백60만달러를 현찰로 지불한 사실을 중시,외화불법유출혐의가 짙다고 보고 미국 FBI(연방수사국)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날 정씨가 거래하고 있는 8개 시중은행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실명·가명계좌등 2백50여개를 찾아냈다. 검찰은 이 가운데 3∼4개 가명계좌에서 하루 수십억원이 입금됐다가 수억원씩 여러차례 나눠 출금된 사실을 확인,이 돈이 조직폭력배의 활동자금이나 정·관계등에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 검찰은 돈의 흐름을 추적한 결과 비호세력부분이 드러나면 사법처리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명단을 모두 공개하고 공무원이나 정치인등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뇌물수수혐의로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정씨는 이날 상오6시40분쯤 은신중이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머럴드호텔 414호실에서 검찰수사관들에게 검거됐다.
  • 조무성 전 광운대총장/미 수사반이 체포/불법체류혐의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대규모 입시부정을 지휘한 혐의로 수배된 조무성 전광운대총장(52)이 12일 하오1시30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남쪽 팔로스 버디스의 자택에서 미국연방이민국 서부지국 수사반원들에게 검거돼 샌피드로구치소에 수감됐다. 한국경찰의 수사공조 의뢰를 받은 연방이민국 수사반원들은 이날 조씨의 자택을 덮쳐 여권이 말소된 조씨를 불법체류혐의로 체포했다. 조씨는 지난 1월초 광운대입시부정사건이 사회문제화되기 직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가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성빈센트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보름전 퇴원,동서 오모씨의 명의로 된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 신병치료차 도미 광운대 조 총장/LA서 8억대저택 구입

    ◎「부정」 터지자 동서에 되팔아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신병을 치료하고 있는 광운대 조무성총장(53)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3대부자촌의 하나로 알려진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 한화로 약 8억여원에 이르는 2층 짜리 고급주택을 부부공동명의로 사들였으며 현재 부인은 물론 세자녀등 온가족이 함께 LA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조총장부부는 지난해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 있는 2층 고급주택(6448 Leblanc Place,Rancho Palos Verdes,CA 90274)을 부인 이희원씨(39)와 공동명의로 1백5만달러(8억2천여만원)에 사들였다가 광운대부정입학사건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9일 오화영씨에게 판 것으로 미국문서보관소 기록에서 확인됐다. 이 집을 인수한 오씨는 조총장의 손아래 동서로 조총장이 이 집을 미국인으로부터 매입할 때 조총장부부의 법정대리인이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총장이 집을 살때 담보문서를 첨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전액 현찰로 산것으로 보고 있다.오씨는 주택값을 시일을 두고 융자받아 조총장부부에게 갚도록 돼있어 조총장이 오씨에게 이 집을 넘긴것이 위장거래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남기고 있다. 문제의 주택이 있는 팔로스 버디스는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 마을로 베벌리 힐스와 함께 미국에서도 이름난 부촌이다. 한편 조총장은 지난 1월5일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에 입국하면서 서울 예원중학교에 다니던 두딸과 국민학교에 다니던 아들등 세남매를 데리고 출국했으며 이들은 개학을 했는데도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총장은 심장병 1차수술을 받고 11일 퇴원,LA근교에서 요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배/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21

    ◎신미양요때 미 기함 콜로라도호/대포 45문 탑재 3.425t급… 650명 승선/근대병기 앞세워 강화 진지 무력점령 대원군이 집권한 1850∼60년대의 조선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 불렸다.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통상의 문호를 폐쇄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서구열강들은 상선이나 군함에 대포를 설치하고 조선연해에 접근하여 무력으로 쇄국의 문을 개방시키려고 하였다.그중의 한 사건이 신미양요이다.신미양요는 대동강에서 일어난 미국상선 제너럴 셔먼호 소파사건(1866)에 대한문책과 차후 유사한 사건에서 미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조선으로부터 보장받을 목적으로 1871년 4월8일 미함대가 물류도 해상에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시작되었다.미함대는 선두에 대포 45문을 적재하였고 3범과 보조증기기관을 보유한 3천4백25t급의 기함 콜로라도호가 6백50명의 장병을 승선시키고 있었고,오른편에는 배수량 2천4백t급의 중형포 12문을 적재한 알래스카호와 베니시아호가 뒤따랐고,오른편에는 포함 노노카시호와 팔로스호가 각각 곡사포를 적재하고 있었다.조선은미함대의 불법 연해 침범과 통상교섭의 거부의사를 미함대에 전달했으나,미국측은 포함을 이용하여 조선의 관문인 강화해협을 탐측하겠다는 주장을 하였다.이는 포함으로 조선을 위협하여 문호를 개방시키겠다는 것이었다.조선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자,이를 무언의 보증으로 해석한 미함대는 포함 2척과 보조 주정 4척을 동원하여 묘박지를 떠나 강화해협 입구부터 손돌목까지 아무런 저항을 받지않고 탐측을 실시하였다.미국의 행동에 침묵을 지키고 있던 조선 포대(광성보)의 사자기가 펄럭였다.이를 신호로 하여 약 2백문에 달하는 조선의 대포가 일제히 탐측선단을 향해 포화를 뿜기 시작하였다. 역사상 최초 한미간의 무력충돌은 이렇게 발생하였다.양측은 다같이 상대방의 문화적 전통과 관습,그리고 외교적 접촉 방법을 몰랐던 데서 이같은 무력충돌이 야기된 것이다. 손돌목 포격사건은 결국 한미전쟁을 유발하게 되었다.6월3일부터 7일간 강화도에 상륙준비를 한 미함대는 6월10일 상오10시30분 기함 콜로라도호의 공격 신호에 따라 선두에 9인치포 2문을 추가 배치한 모노카시호가 팔로스호,증기런치선 4척,상륙용 소형보트 22척,병력 10개 보병중대로서 8백8명을 지휘하였다.조선군은 초지진·덕진진·광성보에서 혈전을 벌였으나 근대 과학병기로 무장된 미군에게 강화도내의 진영을 모두 점령당하고 말았다.그러나 조선군은 장비면에서는 미군에 열세했지만 전투에는 용감했다.광성보 전투에 참전했던 슐레이 해군소령은 조선군의 용맹을 다음과 같이 찬양했다. 『조선군은 근대적인 총을 단 한 자루도 보유하지 못했다.조선군은 징갈총이나,그처럼 노후한 전근대적 무기를 가지고 신식 미국총포와 대항해서 싸웠다.조선군은 결사적으로 장렬하게 싸우면서 아무런 두려움없이 그들의 진지를 사수하다 죽었다.가족과 국가를 위하여 이보다 더 장렬하게 싸운 국민들을 다시 찾아볼 수 없다』(Schley,Forty­Five Years under the Flag,p.95)
  • 교포 고교생 11명/성적변조 “망신”/미 LA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로스앤젤레스 외곽 부유층 지역인 팔로스버디스의 페닌슐라고교 재학생 14명이 대학진학에 반영될 성적을 변조했다가 발각됐는데 이들중 11명이 교포 학생인 것으로 밝혀져 교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14명 가운데 몇명이 교무실에 침입,14명의 12학년(고교 3학년) 1학기 성적을 변조했다가 지난주 교사들의 성적검토과정에서 적발돼이들 전원이 학교로부터 5일간의 정학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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