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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엔 증오·분노 넘어 화해·평화를”

    “새해엔 증오·분노 넘어 화해·평화를”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종교 지도자들이 잇달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증오와 분노를 넘어 생명과 평화, 용서와 화해를 당부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는 “최근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평화를 내려 주시길 청하며 우리 스스로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일구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전했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갑진년에도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뜻한 바를 이루는 푸른 용의 해가 되길 축원드린다”며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가 되기 위해 시대변화에 따른 사회와 국민의 요구를 수렴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갑진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오직 깊은 신심으로 일심청정 수행에 힘써 무량 공덕의 보배 탑을 쌓으며 성불의 길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한국교회총연합의 장종현 대표회장은 “새해에는 생명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0.7명으로 추락한 합계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회가 희망이 되자”고 밝혔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윤창섭 회장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지금 즉시 해당 지역의 모든 무력 충돌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한반도에서도 남과 북이 서로가 적대와 대결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화해와 평화의 나팔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교단과 국가·세계 모두에 일원대도의 교법정신이 두루 미쳐 평화와 행복이 충만한 낙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염원한다”며 “우리의 교운은 일상 수행의 요법을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할 때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다”며 꾸준한 수행을 권했다.
  • 멈추지 않는 포성… 해 넘긴 ‘두 전쟁’

    멈추지 않는 포성… 해 넘긴 ‘두 전쟁’

    중동과 유럽에서 무고한 시민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 간 두 개의 전쟁은 해를 넘겨 이어졌다. 유대교 전통 명절 초막절 마지막 날인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새해 첫날인 1일 87일째를 맞았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다음달 24일이면 꼬박 2년을 넘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1일(현지시간) “다른 어떤 합의도 우리가 추구하는 비무장화를 보장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완전 제거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내 통제권을 독점하겠다는 목표를 공언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은 최소 수개월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인 칸유니스의 하마스 정보부대 본부를 장악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연일 사망자 수가 150~200명에 이를 만큼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인 누적 사망자 수는 최소 2만 1672명에 이른다.카타르와 이집트가 휴전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전쟁을 멈출 모멘텀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또 이스라엘 북부와 시리아 남부 접경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충돌이 계속되고,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며 중동 전체로 전쟁이 확산될 우려마저 존재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6월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대반격에 나섰지만 러시아의 두터운 방어에 가로막혀 교착상태에 빠졌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동남부 최전선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피비린내 나는 참호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등 서방 동맹국의 군사·재정 지원 기조는 약화될 가능성만 커지고 있다. 1991년 우크라이나 독립 당시 영토의 약 17.5%를 점령한 러시아는 우위를 굳히기 위해 공세를 강화 중이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지난 2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하르키우, 드니프로, 오데사 등 전역에 미사일 122발과 드론 36대를 발사해 우크라이나인 최소 3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튿날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서면서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 벨고로드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가 집속탄을 사용해 민간인 피해가 컸다고 비판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 2023, 출렁인 세계…두개의 전쟁과 갈라진 외교지형 [월드뷰]

    2023, 출렁인 세계…두개의 전쟁과 갈라진 외교지형 [월드뷰]

    2023년 국제환경은 군사적·이념적 진영화를 거듭했다. 미국과 중국 간 전략경쟁 심화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했고, 러시아가 한반도 평화 시계를 거꾸로 돌린 북한과 밀착하면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구도는 더 선명해졌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동의 안보 긴장까지 고조됐다. 평화의 염원과 달리 자욱한 포연으로 뒤덮였던 지난 한해를 5가지 뉴스와 함께 돌아본다.● 푸틴 흔든 바그너 반란, 프리고진의 죽음 6월 23일 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알력 다툼을 벌이던 러시아군으로부터 공격당했다면서 병력을 이끌고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로 진군했다.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는 ‘정의의 행진’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바그너그룹은 사실상 아무 저항 없이 로스토프주 러시아 남부군 사령부를 접수한 데 이어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긴급 연설에서 이를 반역으로 규정하고 가혹한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바그너그룹은 하루도 안 돼 1000㎞ 가까운 거리를 주파해 모스크바 아래 200㎞까지 진격했다. 이에 모스크바 시내 주요 시설이 폐쇄되고 주요 7개국(G7)이 사태에 대한 논의에 나서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됐다. 내전 발발 직전의 상황에서 프리고진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벨라루스로 망명해 처벌을 면하는 조건으로 반란을 접었다. 신변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지만, 그는 벨라루스와 러시아를 오가며 건재를 과시했다. 바그너그룹의 주무대인 아프리카에서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지난 8월 23일 모스크바에서 이륙한 바그너그룹 소유 전용 제트기가 추락하면서 자신의 심복들과 함께 사망했다. 반란 2개월 만이었다. 이튿날 푸틴 대통령은 그에 대해 “유능한 사업가였지만 큰 실수도 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푸틴 배후설을 의심하고 있지만 요격설이나 내부 폭발설 등 추측만 분분할 뿐 진상 규명은 요원해 보인다. 한편 바그너 반란과 프리고진의 죽음이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으나,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15~17일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5선에 도전하기로 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9일 러시아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 조사 결과 러시아 국민의 80.0%는 여전히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한미일 3각공조 강화…캠프 데이비드 첫 회동 8월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결속을 다졌다. 3국 정상회의가 단독으로 열린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한미일은 3국간 안보·경제협력을 인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범지역 협력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안보위기 발생시 3국 정상이 협의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도출하고,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이달 가동을 시작했다. 또 한미일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핵심 신흥기술 협력을 전 주기로 넓혔다. 올해만 세 차례 모인 한미일 정상은 내년 중 2차 정상회의를 열 전망이다. 한국 개최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미·한일 양자관계도 발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과 올해만 7차례 정상회담을 했고, 미국에서 한미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는 ‘워싱턴 선언’을 발표해 확장억제를 강화시켰다. ● 김정은-푸틴, 4년 5개월만의 만남…‘위험한 거래’ 9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 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군사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 간 회담은 2019년 4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계기로 진행된 이후 4년 5개월 만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등 첨단 기술 발전을 돕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과 대립하고 있는 러시아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댈 곳 없던 두 정상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채 전세계가 보란 듯 공개적 밀착을 하며 재래식 무기와 첨단 군사기술을 주고받는 ‘위험한 거래’에 나선 것이다. 국제사회의 우려는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화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러시아에 공급했으며 북한이 11월 21일 쏘아 올린 군사정찰 위성이 2전3기 끝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다고 판단한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북러는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구체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타진하는 등 전략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미일 대 북중러의 진영화 구도가 고착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북러 정상회담에 맞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국제사회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 이행 및 위반행위 차단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50년 만에 터진 중동 화약고 이-팔 전쟁…무관심에 밀려난 우크라 전쟁 10월 7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해 민간인과 군인 1200여 명을 살해하고 외국인 포함 240여명의 인질을 납치했다. 유대교 안식일이었던 이날 상상도 못한 일격을 당한 이스라엘은 즉각 ‘피의 보복’을 다짐하고, 대대적인 포격과 공습에 이어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에 돌입했다. 그러자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국경 지대에서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도발이 벌어지는 등 이스라엘과 중동국가간 확전 위기까지 고조됐다. 이에 국제사회가 휴전을 거듭 요구했고, 11월 24일 양측의 포로 및 수감자 교환을 조건으로 4일간의 일시 휴전이 성사됐다. 일시 휴전은 2일, 1일씩 2차례 연장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인질 석방 명단을 넘기지 않았다면서 휴전 종료를 선언하면서 일주일간의 짧은 평화는 다음 휴전에 대한 기약 없이 끝나버렸다. 북부 소탕을 마무리한 이스라엘은 이후 가자지구 남부로 전선을 확대했다. 전쟁이 2개월을 넘긴 지금 민간인과 전투원 등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벌써 1만 8000명이 넘는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수십만명의 피란민이 가자지구 남부로 몰려들면서 식량과 물, 의약품 부족 문제가 극심하지만 이스라엘의 포위 탓에 구호물자 전달도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휴전 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중동의 화약고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2년 가까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는 국제사회의 지원과 관심에서 소외될 위기에 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으나, 의회에선 관련 예산안 처리가 교착 상태고 전쟁 피로감에 바이든의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어 내년 대선을 앞둔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 미중 전략경쟁…다시 만난 바이든-시진핑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격화하며 양국 관계는 올해도 연초부터 악화일로를 걸었다. 2월 중국 인민해방군이 하이난에서 띄운 정찰용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 영공에 침입, 핵시설 등 민감시설에 접근했다가 미 동부 해상에서 미사일에 격추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후폭풍은 만만치 않았다. 애초 중국을 방문하려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출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일정을 연기했다. 중국 측도 미국이 기상관측용 민간 비행선을 격추했다며 격하게 반발했다. 이후 양국은 중국 첨단 반도체 등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 규제와 중국의 전략 광물 수출통제 등 적대적 조치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미중 양국은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으로 대변되는 고립 작전에서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으로 대중 전략의 궤도를 수정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10월 9일 방중한 미국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의원단을 만나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할 이유가 1000 가지가 있지만, 양국 관계를 망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올리브 가지를 내밀며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 주석은 11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중국 화초들이 곳곳에 장식된 사유지 ‘파일롤리 에스테이트’에서 1년만에 마주했다. 두 사람은 군사 핫라인 복원 등 일부 현안에 합의했다. 다만 대만 등 여타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 1월 <실내 노마스크 첫날… 아직은 엇갈린 표정>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과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날부터 시민들은 지하철 역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 탑승 땐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홍윤기 기자 ◼ 2월 <튀르키예 대지진-“끝까지 버텨 줘서 고맙습니다”>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4분 구호대가 65세 여성을 구조하는 장면. 구호대는 또 이날 오후 7시 17분과 8시 18분 무너진 건물에서 아들(17)과 어머니(51)를 구출해 냈다. 구호대는 지금까지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3월 <한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선언>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앞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한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4월 <전세사기-굳게 닫힌 문… 짓밟힌 삶의 꿈>17일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A씨는 인천에서 세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세사기 피해자다. ◼ 5월 <위성 싣고 우주로…‘K스페이스’ 열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이번 3차 발사는 8기의 실용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한 첫 사례다. ◼ 6월 <스타 없어도 빛난 원팀… U20월드컵 2연속 4강 신화>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은 발목 부상으로 대회 중간 대표팀에서 하차한 박승호를 격려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18번 유니폼도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준우승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 7월 <오송 참사...“제발 살아 돌아오길…”>지난 15일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미호강 수위가 ‘심각’까지 도달했지만 행정당국이 교통통제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침수가 돼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 홍윤기 기자 ◼ 8월 <극한 폭염에… ‘새만금 잼버리’ 첫날 온열환자 400여명 쏟아져>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한데 모이는 첫 행사인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 대원들이 친 텐트가 가득 차 있다.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오장환 기자 ◼ 8월 <이상범죄-쓰러진 시민들… 현장은 ‘아비규환’>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고가 벌어졌다. 용의자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범행으로 1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분쯤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은 흉기에 찔린 남성과 여성 피해자가 바닥에 누워 있고 119구급대원들과 시민들이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 9월 <서이초 교사 사망-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홍윤기 기자 ◼ 9월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오장환 기자 ◼ 10월 <이-하마스 전쟁, 불타오르는 가자지구>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철검 작전’이라는 대대적 공습을 감행한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11월 <LG, 29년 만에 통합우승>프로야구 LG트윈스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G 주장 오지환이 시상식에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도준석 기자 ◼ 12월 <총선 앞 ‘쌍특검(김건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밀어붙였다>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사진은 두 사건의 특검법 모두 독소조항이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는 모습. 안주영 전문기자
  • 종교 지도자 신년 메시지 잇따라 발표…생명과 평화, 용서와 화해 당부

    종교 지도자 신년 메시지 잇따라 발표…생명과 평화, 용서와 화해 당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종교 지도자들이 잇달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증오와 분노를 넘어 생명과 평화, 용서와 화해를 당부했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대한민국 수도 심장부의 보신각 종소리가 삼십삼천(三十三天)을 열고 하늘세계마다 새로운 해가 떠오르면서 만천하와 만중생에게 새로운 기운을 비추니 만물도 기쁨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그 사이로 푸른 용이 나르샤 국토와 백성을 보호하고 아울러 호법(護法)의 신장(神將)이 되길 자청하며 또 뜻을 세운 모든 이들로 하여금 용문(龍門)에 오르게 합니다. 갑진년(甲辰年)에도 몸과 마음이 평안하시고 뜻한 바를 이루는 푸른 용의 해가 되길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 드립니다.”◇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고통 받고 슬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작은 선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그 순간 거룩한 부처님의 미소를 보리라. 어려움 속에도 한줄기 희망이 비추리니 불보살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어 늘 새롭고 새로운 시절을 만나리.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오직 깊은 신심으로 일심청정 수행에 힘써 무량 공덕의 보배 탑을 쌓으며 성불의 길 힘차게 나아가십시오.”◇진각종 총인 경정 스님 “그래도 은혜와 회향이 희망입니다. 세간사 여기저기 미움과 다툼이 끝없어도 은혜의 이치 깨치면 화해의 기운 우러나서 나라거나 사회마다 함께 사는 동네가 되고 우리가 머무는 곳곳이 웃음꽃 터전 됩니다.”◇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 “새해에는 생명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0.7명으로 추락한 합계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개인주의가 우리 사회에 팽배합니다.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회가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윤창섭 회장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지금 즉시 해당지역의 모든 무력충돌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전쟁은 살상과 증오를 양산하는 악순환을 낳을 뿐입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도 남과 북이 서로가 적대와 대결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화해와 평화의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최근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고 있기에, 우리는 모두 평화가 간절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평화를 내려주시길 청하며, 우리 스스로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일구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원불교 전산 김주원 종법사 “이제 세계는 교운의 시대입니다. 우리의 교운은 ‘일상 수행의 요법을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 할 때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일상 수행의 요법이 실현되는 그 순간이 바로 정신개벽이 이루어지는 때이며, 그 순간에 우리는 개벽 성자입니다. 우리 모두 이 시대의 개벽 성자로 삽시다. 힘차게 열어갈 교단 4대를 시작하며, 늘 법신불 사은의 한량없는 가호와 위력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 “하마스 인질 40명 풀어주고 한달 휴전하는 데 원칙적 동의”

    “하마스 인질 40명 풀어주고 한달 휴전하는 데 원칙적 동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40여명을 석방하는 대신 한 달 동안 휴전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휴전을 중재해 온 카타르 정부는 하마스의 동의 사실을 이스라엘에 알렸다. 이에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카타르 정부의 메시지를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주말 동안 하마스가 정말 동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서 철수해야 인질 석방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카타르 정부의 메시지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지난 번 석방 협상이 마무리된 이후 처음으로 하마스가 협상에 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어서 긍정적이다. 혹한이 추운 날씨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 대표단이 휴전 협상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이집트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사마 함단 하마스 지도자는 알자지라에 카타르 및 이집트 중재자들과 대화에서 가자지구 공격 영구 중단이 먼저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이스라엘이 국내 압박이 커지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달 30여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대신 최소 일주일 이상 휴전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카타르 총리가 이달 중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이 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이집트는 지난주 최종 단계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전쟁을 끝내고 하마스가 관여하지 않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후원하는 팔레스타인 정부 기구를 가자지구에 설치하는 등 3단계 협상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남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하루 새 200명 가까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가자지구 당국은 이스라엘 공습으로 지난 24시간 팔레스타인인 187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만 150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인구의 약 1%에 해당한다. 부상자 수도 312명 증가한 5만 591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 같은 공격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파괴를 위한 필수 단계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의 도시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은신처 중 한 곳인 지하터널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부레이즈 등에 머물던 팔레스타인 주민 수만명은 또다시 갈 곳을 잃은 처지다.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중부까지 군사작전을 확대하면서 이 지역 거주민 9만여명과 북부에서 집을 떠나온 6만여명 등 피란민이 최소 15만명 새로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이미 가자지구 주민 약 230만명 가운데 대부분이 한차례 이상 집을 떠나 피난 길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부에서 남부 데이르 알발라로 대피 중이던 남성 압델 나세르 아와달라는 “나는 16세, 18세 자녀와 아내의 시신을 내 손으로 묻어야 했다”고 오열했다. 피란민이 늘면서 보건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가자지구 내 전염병 확산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엑스에 “가자 남부 전역에서 대규모 난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이가 이미 포화 상태인 의료 시설을 찾고 있다”면서 “(가자지구) 전염병 위협이 커지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10월 중순 이후 약 18만 명이 상기도 감염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설사 환자 사례도 13만 6400건 보고됐다고 전했다. 머릿니와 옴, 수두 등 발생 사례도 각각 약 5만 5000건, 5300여건 보고됐다고 테워드로스 총장은 지적했다. 그러나 보건 상황을 개선할 구호품 반입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WHO는 전쟁 이후 이스라엘군 측 검문으로 의료품 등을 실은 구호 트럭 반입이 현저하게 줄어든 데다 굶주린 피란민이 트럭을 막아 세우기도 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우려했다.
  •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지하터널서 하마스와 전투 중”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지하터널서 하마스와 전투 중”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지하터널에서 하마스 조직원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 유대뉴스연합(JNS)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터널 중에는 야히야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부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터널 갱도(입구)를 찾고 하마스 테러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테러리스트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기나긴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하마스를 물리칠 다른 방법은 없기에 (그 작전은) 야심 차지만 중대한 전쟁 목표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국경 너머 레바논 남부 아이타 알샤브와 라미야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다수의 로켓 발사가 이뤄졌다. 이에 이스라엘 탱크와 포, 공군 폭격기가 해당 지역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에 공격을 가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기반의 무장 정파로,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또 자국 영토를 향한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폭격기로 헤즈볼라 군사 거점을 타격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영토에 대전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테러 단체 뿐 아니라 로켓 발사가 이뤄졌던 주택에 엄폐한 테러리스트들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이스라엘 북부 크라요트에서는 공습 경보가 울린 뒤 레바논에서 날아오는 군용 무인항공기가 확인돼 이스라엘 방공망에 요격됐다. 크라요트는 이스라엘 최대 항구도시 하이파 바로 북쪽에 위치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군인 3명이 추가 전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마스의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 군인 전체 사상자 수는 501명에 이르렀다. 이와 별도로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가자지구 지상 작전에서 하마스로부터 6500만 개 이상의 컴퓨터 파일과 50만 개 이상의 문서를 압수했다. 여기에는 이른바 ‘알 아크샤 홍수’라고 불리는 10월7일 기습공격 작전에 대한 계획과 전투 교리, 인질 처리 지침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의 이같은 자료에 대한 분류 작업은 이스라엘 군사정보국(MID) 산하 정보수집 부대인 ‘8200부대’가 전담했다. 이 부대가 확인한 정보 중에는 가자 북부 베이트 하눈에서 지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제252사단이 확보한 하마스 지하터널 지도와 설명이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의 터널 입구들을 찾아내고 그중 많은 부분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스라엘군 “난민촌 공습에 하마스 무관한 민간인 피해” 이례적 인정

    이스라엘군 “난민촌 공습에 하마스 무관한 민간인 피해” 이례적 인정

    이스라엘군이 최근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에 두 차례 폭격을 가해 하마스와 무관한 민간인들이 피해를 봤다며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독일 dpa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일 이스라엘 폭격기가 하마스 조직원들이 있는 곳에 인접한 목표물 둘을 타격했다면서 “예비 조사 결과 폭격이 이뤄지는 동안 목표물 근처 다른 건물들에 타격이 가해져 민간인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DF는 공격 전에 민간인 피해 완화 조처를 했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하마스와)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가해진 피해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일로 교훈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투 도중 일어난 예외적인 사건을 조사하는 군대 내부 특별위원회가 이번 일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과실을 인정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작전을 저강도 공격으로 전환하려는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미국은 작전을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으로 전환하고 병력 투입도 줄일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해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미국과 대규모 전투 단계에 이은 ‘안정화 단계’(stabilization phase)에 대한 준비를 협의하고, 이스라엘 내각에서도 전후 가자 통치 방식을 논의하려 하는 등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편 알마가지 난민 캠프 비극과 관련해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뉴스는 익명의 군 관리를 인용, 적절하지 못한 무기가 사용된 것이 광범위한 피해와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를 초래했다면서 “당시 작전에 올바른 무기가 채택됐다면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알마가지 난민촌에서만 어린이와 여성 다수를 포함해 70명 이상이 숨졌다. 또 인근의 알부레이즈와 알누세이라트에서도 8명, 남부 칸유니스에서는 23명이 숨지는 등 이날 공습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알마가지 난민촌 사망자를 86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알마가지 난민촌은 이스라엘 건국 과정에 터전을 잃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1949년 조성됐다. 유엔에 따르면 0.6㎢ 좁은 면적에 3만 3000여명이 거주해 높은 인구 밀도를 보인다. IDF는 또 얼마 전 가자지구에서 오인사격으로 자국인 인질 3명을 살해한 것과 관련해 ‘임무 실패’라고 결론 내렸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진상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 가자지구 셰자이야에서 발견한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인식, 총격을 가했다. 처음에는 인질 2명은 사망했으며, 한 명은 인근 건물로 달아났다. 현장에 있던 이스라엘군 지휘관들은 사격 중지를 명령했지만, 주변 탱크의 소음으로 이를 듣지 못한 병력이 발포하면서 한 명도 숨졌다. 숨진 인질들은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투항을 의미하는 백기를 임시로 만들어 흔들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히브리어로 “도와달라”, “인질”이라고 외쳤으나 이스라엘 병사들은 하마스가 매복 공격을 위해 꾸며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인질을 잡고 있던 테러리스트들이 사살된 후 인질들이 건물 밖으로 도망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밤 하마스 소탕 이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를 논의하려 했던 전시 각료회의를 당일에 취소했다고 TOi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치를 맡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부해 온 극우 연정 파트너들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극우 성향 ‘독실한 시오니즘당’(RZP) 소속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자신의 정당이 논의에서 제외되자 반발하며 RZP 자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이 문제를 다음 달 2일 규모를 확대한 안보내각 회의에서 논의하는 데 동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은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PA가 가자지구의 전후 수습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PA가 개입해서는 안 되며 이스라엘군이 전후 가자지구 치안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혀왔다. 네타냐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은 지난 26일 미국을 방문해 가자지구 전쟁의 국면 전환과 전후 통치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머 장관을 면담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다음 달 5일쯤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 ‘의대 출신’ 이스라엘 특수대원 “다친 전우들, 60초 내 구출해야” [월드피플+]

    ‘의대 출신’ 이스라엘 특수대원 “다친 전우들, 60초 내 구출해야” [월드피플+]

    이스라엘의 한 특수 부대원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공격에 다친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일어난 전쟁에서 지금까지 500회 이상 지상·공중 작전으로 이스라엘 군인 수백 명을 구출한 이스라엘 공군 ‘제669특수전술구조대’(이하 669부대)의 대원 G 상사를 소개했다.이스라엘 중부 레호보트 인근 텔노프 공군기지에 있는 669부대에 거점을 두고 거의 매일 가자지구로 구출 작전을 나가고 있는 G 상사는 “우리 임무는 언제 어디서나 공중이나 육지를 통해 이스라엘 군인이나 민간인을 구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669부대는 24시간 교대 근무로 구출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 대기조는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 15분 이내 가지지구로 이동해야 한다.이들은 구조대원이긴 하지만, 이스라엘 특공 무술인 ‘크라브 마가’를 어느 정도 마스터한 정예 군인들이기도 하다. 하마스와의 총격전 뿐 아니라 백병전도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G 상사는 “우리는 매일 가자지구에 드나든다. (헬기의) 비행 및 착륙 과정에서 로켓포를 쏘는 지역에서의 임무는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라면서 “우리는 헬기가 착륙한 지 60초 안에 죽거나 다친 사람들을 데려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총격이 발생하고, 1분 도 안 돼 다수의 사상자가 나올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G 상사는 2018년부터 669부대에서 2년간 의무 복무를 마친 의대생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직후 이스라엘군에 재입대했다. 지난 3주 동안 자신의 부대에서만 3명의 젊은 전우를 잃었다는 G 상사는 “생존자들과 함께 울다가 기지로 돌아와 다시 출동한다. 전쟁이 끝나면 죽은 전우들을 위해 제대로 작별 인사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669부대는 미 공군의 수색구조대 ‘파라레스큐(PJ)’에 해당하는 정예 부대로, 부상당한 군인이나 민간인을 가장 위험한 장소에서 대피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헬리콥터를 타고 하마스 무장 대원들의 로켓포 공격을 피해 가자지구에 착륙한지 60초 안에 부상자들을 데리고 헬기에 다시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밖에 장갑차를 타고 국경을 빠르게 넘어 하마스의 사격 속으로 돌진해 부상자들을 구하는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수천 명이 669부대에 지원하고 있지만, 혹톡한 체력 테스트를 통과하는 후보는 50명 뿐이다. 이들은 첫 번째 테스트를 통과하고 나서도 1년 6개월간 훈련을 더 받지만 그중 절반 만이 훈련을 수료할 수 있다.
  •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솔레이마니 암살에 보복” 이란 혁명수비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솔레이마니 암살에 보복” 이란 혁명수비대

    이란의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유는 2020년 미국이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암살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2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 등에 따르면, 라메잔 샤리프 IRGC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라지 무사비 IRGC 준장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거론하며 이스라엘을 향해 “복수를 기다리라”고 말했다. 샤리프 대변인은  “무사비를 암살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무사비의 순교 때문에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에 맞서는 우리의 임무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전쟁을 촉발했던 이른바 ‘알아크사 폭풍(홍수) 작전’을 언급하며 “솔레이마니 중장 암살에 대한 보복이다. 이런 보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RGC의 대외작전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을 지낸 솔레이마니는 지난 2020년 1월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심복으로도 알려졌다.지난 25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라지 무사비 준장은 그런 솔레이마니의 측근이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IRGC 대변인이 밝힌 동기를 부인한다”고 정면 반박했다. 하마스는 “우리는 작전의 목적을 여러 번 강조했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알아크사 사원에 가해진 위협”이라며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의 모든 대응은 팔레스타인 주민과 성지가 점령당하고 침략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골대 앞에 반나체로 무릎 꿇려...팔레스타인 남녀 구금 논란

    [포착] 골대 앞에 반나체로 무릎 꿇려...팔레스타인 남녀 구금 논란

    이달 초 이스라엘군에게 구금된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눈을 가리고 속옷만 입은 채 땅에 무릎을 꿇은 영상이 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와 유사한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가자시티 야르무크 경기장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금된 팔레스타인인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소셜미디어에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많은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속옷만 입고 뒤로 손이 묶인 채 경기장 곳곳에 무릎을 꿇고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축구 골대 앞에는 몇몇 팔레스타인 여성이 손이 뒤로 묶은 채 앉아있는 장면도 보인다. CNN은 영상에는 최소 2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도 보이며, 촬영 시점이 언제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이에대해 비정부기구(NGO)인 유로-지중해 인권 모니터 측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의 셰이크 라드완 지역에 수백 여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구금하고 있으며 이중 수십 명의 여성이 경기장으로 끌려갔다는 정보를 받았다"면서 "10세 미만의 어린이와 70세 이상의 노인을 포함, 팔레스타인 남성들은 속옷을 제외한 모든 옷을 벗고 같은 경기장에 구금된 여성들 앞에서 굴욕적인 태도로 줄을 서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8일에도 가자지구 시내 도로에서 벌거벗은 채 무릎을 꿇은 팔레스타인 남성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인 바 있다. 해당 영상 속에 등장하는 팔레스타인 남성들 역시 속옷만 입은 채 손이 뒤로 묶여 있고, 눈은 천으로 가려진 상태로 땅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당시 이에대해 이스라엘 당국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서 촬영된 해당 이미지의 남성들은 모두가 테러의 용의자”라면서 “1개월 이상이나 대피를 권고해 온 지역에서 청년이 발견됐을 경우, 테러리스트 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영상이 확인된 이후 외신들은 이스라엘의 비인도주의적인 행보를 비판하는 역풍이 불고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이스라엘, 이집트 중재안 내부 논의

    이스라엘이 이집트가 제안한 가자지구 종전안을 검토하면서도 지상전 강도를 높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확대회의를 열고 중재국인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안은 가자지구 내 전투를 즉각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교환한 뒤 추후 전쟁 종식에 이르는 안이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이스라엘군이 그간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고강도 공세를 통한 목표를 이뤘다고 판단하고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분리 장벽의 가자지구 쪽 완충지대를 폭 1㎞로 확대하고 보병 병력을 배치해 가자지구 주민의 분리 장벽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최측근이자 대미 카운터파트로 활약해 온 론 더머 전략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안보 최고위급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나 ‘저강도 작전 전환 시점’, ‘전쟁 종식 뒤 가자지구 미래’에 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지상작전 범위를 중부 난민촌으로 확대해 누세이라트, 마가지, 부레이지 난민촌에도 공습과 포격을 가하고 있다.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공세도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군이 북부 지역에 대한 이른바 ‘작전상 통제’에 가까워진 이후로 남부에 대한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인 누적 사망자 수가 2만 9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 “엄마가 납치돼…” 외교부, 이스라엘의 ‘서울 테러’ 영상에 항의

    “엄마가 납치돼…” 외교부, 이스라엘의 ‘서울 테러’ 영상에 항의

    최근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으킨 테러가 서울에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만든 동영상에 대해 한국 외교부가 비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살상·납치는 정당화될 수 없으나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이를 타국 안보 상황에 빗대어 영상을 제작·배포한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런 입장을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 전달했다”며 “이스라엘 측은 해당 동영상을 삭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보세요’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의 내용은 서울의 한 가정에서 성탄절을 맞아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모녀가 갑작스러운 총·폭탄 소리에 지하 시설로 대피하고 피를 흘린 채 나타난 엄마가 무장한 남성들에게 납치되는 것이다.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하마스의 공격과 같은 상황이 서울에서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만들었으며,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2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민간인 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반유대주의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종전안을 검토하는 가운데서도 지상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재안은 전투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석방, 전쟁 종식까지 담은 종합적인 방안이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 속에 전쟁을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하려고 준비 중이란 보도도 나와 ‘강온 투트랙’으로 전쟁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탄절인 25일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싸우고 있으며 향후 수일간 전투를 심화할 것”이라며 하마스 소탕을 다짐했다.
  • 성탄절 아침, 서울에 초대형 테러 발생?…끔찍한 영상의 정체 [핫이슈]

    성탄절 아침, 서울에 초대형 테러 발생?…끔찍한 영상의 정체 [핫이슈]

    학교에서 빨간 장갑을 끼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활짝 웃는 아이와 이 모습을 행복한 얼굴로 바라보는 어머니는 지진과 같은 흔들림을 느끼고 아이와 함께 학교 구석으로 몸을 피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내 정신을 잃었고, 곧 피를 흘리며 깨어난 어머니는 복면을 쓴 괴한들에게 납치돼 잔혹하게 끌려간다. ‘서울 2023, 크리스마스 아침’ 이라는 자막으로 시작된 이 영상은 공휴일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여성은 납치돼 끌려가고, 아이의 생사는 알 수 조차 없다.해당 영상은 주이스라엘대사관이 공식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로 이뤄졌다. 영상의 뒷부분에서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하고 납치하는 실제 현장의 모습도 볼 수 있다.SNS에는 해당 영상과 함께 “10월 7일, 이스라엘은 하마스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1200명의 남성, 여성, 어린이가 살해당하고 240명 이상이 인질로 잡혀 가자로 끌려갔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 보세요.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내용의 글도 확인할 수 있다. 주이스라엘대사관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실상을 알리기 위해 단편 홍보물을 제작하고 이를 SNS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미국의소리(VOA)와 한 인터뷰에서 해당 영상 제작 배경에 대해 “이스라엘과 멀리 떨어진 동아시아의 한국인들에게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지난 10월 7일 발생한 테러의 배경이 한국이라는 상상을 해 봤다”고 밝혔다. 가자지구는 ‘진짜 피의 성탄절’...하루새 250명 사망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일부를 석방하면서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인질은 129명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중 27명 정도가 이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시작되면서,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지난 성탄절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루 사이에 250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2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사이 250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면서 “10월 7일 개전 이후 총사망자가 2만674명(부상자 5만4천53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탄 메시지에서 가자지구를 포함해 전쟁에서 죽어가는 어린이를 “오늘날의 작은 예수들”이라고 부르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엄청난 희생을 겪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스라엘측 피해도 느는 추세다. 성탄절 연휴 동안 이스라엘 군인 17명이 전투 중 사망했으며, 지상전을 시작한 후 8주 동안 발생한 전사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 성탄절에 피 흘리며 끌려간 엄마…이스라엘 측, ‘서울 테러’ 영상 올린 이유는

    성탄절에 피 흘리며 끌려간 엄마…이스라엘 측, ‘서울 테러’ 영상 올린 이유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지난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납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26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엑스(X·옛 트위터)에는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 보세요.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내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2023년 크리스마스 아침 서울의 한 가정에서 모녀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딸 하윤이는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빨간 장갑을 받으며 기뻐한다. 다음 장면에는 학예회에서 캐럴을 부르는 하윤이의 모습이 나온다. 엄마가 이를 흐뭇해하며 바라보는데 ‘밖에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내용의 다급한 메시지가 연이어 들어온다. 곧이어 총소리와 폭탄 소리가 들리고, 엄마는 하윤이와 함께 대피해 학교 지하 시설로 대피한다. 얼마 후 무장한 남성이 나타나 엄마를 끌고 간다. 학교 운동장에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나타난 엄마는 어딘가로 다시 납치된다.이어지는 장면에는 엄마가 하윤이에게 선물한 빨간 장갑이 바닥에 뒹구는 모습과 함께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보세요’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한 당시 촬영됐던 현장 영상들과 함께 “10월 7일, 이스라엘은 하마스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이 나온다. 이어 “1200명의 남성, 여성, 어린이가 살해당하고 240명 이상이 인질로 잡혀 가자로 끌려갔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해보세요.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어요?” 라는 글로 마무리된다. 이 영상은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10월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하마스의 기습 공격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한국 서울에서 무장괴한의 테러 공격이 발생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이스라엘과 멀리 떨어져 있는 동아시아의 한국분들에게 가자 전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지난 10월 7일의 끔찍한 테러 사건을 재구성해봤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들 중 27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10월 7일 개전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모두 2만 674명(부상자 5만 4536명)이다.
  • 예멘 반군 “미사일로 홍해 선박 공격, 이스라엘엔 드론”…미군 이라크 보복 공습

    예멘 반군 “미사일로 홍해 선박 공격, 이스라엘엔 드론”…미군 이라크 보복 공습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공격하겠다며 홍해 물류를 마비 위기로 몰아넣은 예멘 반군이 또 컨테이너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예멘 반군 후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홍해에서 세 차례 경고를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티드8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밝혔다. 또 사리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와 팔레스타인 점령지 안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여러 대의 드론을 출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홍해에서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등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도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간 동안 홍해 남부 지역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공격 드론 12대, 대함 탄도미사일 3발, 지상 공격용 순항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아이젠하워 항모강습단의 구축함 USS 라분, FA18 슈퍼호넷 전투기 등의 자산을 동원했다고 사령부는 밝혔다. 사령부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 피해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최근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나포하거나 공격했다. 후티의 공격이 계속되자 글로벌 해운사와 에너지 업체 등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인 홍해~수에즈운하~지중해 항로를 포기하고 있다. 뉴욕 유가도 홍해에서 선박들이 추가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1달러(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1월 30일 이후 최고치이다. 유럽 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휴일인 박싱데이로 휴장하면서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은 편이다. 세계 2위 해운업체 머스크가 지난 24일 미국 주도 다국적 해군함대의 출범에 힘입어 컨테이너선의 홍해 항로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홍해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유가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가 이란과 연계한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다쳤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격을 벌인 세력에 대한 보복 타격을 지시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오전 이라크 북부 아르빌의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공격 사실을 인정했지만 부상자의 신원과 드론이 방공망을 뚫은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관련 단체들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성탄절을 맞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의 대통령 별장에 머물고 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 발생 직후 보고를 받고 국방부와 NSC에 대응 방안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관련 단체의 거점 3곳을 표적으로 공습하도록 결정했다. 미군은 공격을 받은 지 13시간이 되지 않은 시점에 공습을 단행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 무장세력 다수를 사살하고 이들의 시설 여러 곳을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보복 공습은 중동에서 미군의 직접 개입이나 확전을 막기 위해 미군에 대한 공격에 신중하게 대응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가 미군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공화당이 비판하는 가운데 단행됐다. 미국은 이라크군 훈련 및 이슬람국가(IS) 잔당 소탕을 위해 이라크에 수천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벌어진 이후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을 목표로 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하마스뿐만 아니라 개전 이후 홍해에서 민간 선박과 군함을 공격하는 예멘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등 중동 전역에서 대리 세력을 통해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 北도발 맞선 한미일 공조…두 전쟁이 촉발한 新냉전[2023 국내외 10대 뉴스]

    北도발 맞선 한미일 공조…두 전쟁이 촉발한 新냉전[2023 국내외 10대 뉴스]

    ■ 국내 뉴스1. 한일 관계 개선 이어 한미일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는 등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일 관계에도 공을 들였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 해 동안 7차례 정상회담을 가졌고 셔틀외교 및 양국 정부 간 각종 협의체도 대부분 복원했다. 정상화된 한일 관계를 동력으로 한미일은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각 협력과 가치연대를 다짐했다.2. 北 정찰위성 발사에 9·19합의 파기 북한은 지난 11월 21일 밤 제3차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를 강행했다. 정부는 다음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우리 안보에 끼치는 심각한 위협을 이유로 2018년 체결했던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을 정지시키고 휴전선 일대에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사실상 파기를 선언했다.3. 이재명 체포안 가결 뒤 친명·비명 충돌 지난 9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총 295표 중 가결 149표, 부결 136표였다. 민주당내 이탈표가 최소 29표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고, 이들을 색출하자는 요구가 친명(친이재명)계와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분출했다. 이 대표는 단식(24일째)을 중단하고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법원은 27일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검찰은 역풍을 맞았다.4. ‘폭염·웅덩이 텐트’ 세계잼버리 파행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개영식에서만 80여명이 병원에 실려 가는 등 온열질환자가 속출했고 의료시설 미흡, 열악한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각종 논란을 낳았다. 정부가 뒤늦게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영국을 시작으로 일부 국가가 철수를 결정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카눈까지 북상하며 개영 일주일 만에 모든 대원들이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떠나 전국 각지로 흩어졌다.5. 서이초 교사 사망으로 드러난 교권 침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7월 18일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숨진 교사가 학부모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교사들이 문제 행동을 저지른 학생을 지도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거나 수사, 직위해제까지 당하는 현실이 드러났다. 교사 수십만 명이 매주 토요일 국회 앞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분노를 표출했다.6. 신림·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이상동기(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7월 21일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조선(33)이 흉기로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8월 3일엔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최원종(22)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치고 흉기를 휘둘렀다.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온라인엔 ‘살인 예고’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경찰은 특공대와 기동대를 배치하고 특별치안활동을 벌였다.7. ‘기울어진 운동장’ 공매도 전면 중지 금융당국이 지난달 5일 증시에 상장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중지했다. 불법 공매도가 만연했다는 의혹과 공매도가 개인보다 외국인·기관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였다. 당국은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 구축 등 제도를 보완하고 이르면 내년 6월 공매도를 재개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BNP파리바와 HSBC에 과징금 265억 2000만원을 부과했다.8. 14명 숨진 오송 참사… 원인은 안전불감증 기후위기가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7월 충북 청주에선 폭우로 미호강 임시 제방이 무너지며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숨졌다. 공직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초래한 관재였다. 임시제방이 부실 시공됐고 제방 붕괴 인지 후 신속하게 상황이 전파되지 않았다. 수차례 경고에도 지하차도는 통제되지 않았다. 검찰은 현장 감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9. 누리호 발사, 우주 독립의 길 열었다 지난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당초 5월 24일 오후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 탓에 일정이 하루 늦춰졌다. 이전 두 번의 발사와 달리 3차 발사는 실용위성을 실은 상태에서 성공해 한국이 ‘뉴 스페이스’ 시대에 뛰어들기 위한 첫걸음이자 진정한 우주 독립의 날로 기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10. 총리 해임건의안과 검사 탄핵 지난 9월 21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와 잼버리 부실 운영 등에 대해 한덕수 총리에게 책임을 묻는 취지였다. 검사 탄핵안도 이날 처음 통과됐다. 2014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한 의혹에 대한 안동완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 해외 뉴스1. 이스라엘·하마스 핏빛 무력충돌 지난 10월 7일 오전 6시 30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반격을 가하면서 충돌이 확전됐다.11월 24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포로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일시 휴전했으나 일주일 후 전쟁이 재개됐다. 팔레스타인인 2만여명이 사망하고, 5만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가자지구 보건부가 집계했다.2.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덮치면서 원자로 설비가 붕괴되고 핵연료봉이 녹아내렸다. 이를 식히기 위해 도쿄전력은 해수를 주입했고, 이때부터 핵연료와 접촉한 오염수가 생기기 시작했다. 일본은 2021년 4월 13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처리한 핵폐수를 2051년까지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 24일부터 실행에 옮겼다.3. 튀르키예 강진으로 17만명 사상 지난 2월 6일 오전 1시 17분쯤(현지시간) 튀르키예 중남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5만여명이 숨지고 12만여명이 다쳤다. 9시간 뒤인 오후 1시 24분쯤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일어난 규모 7.5의 지진은 시리아 북부 국경지대까지 큰 타격을 입혔다. 1939년 3만여명이 사망한 지진 이래 튀르키예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9월 9일에는 모로코 중부 지역에서 규모 6.8 지진으로 최소 2100명이 사망했다.4. 열차 탄 김정은, 푸틴과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 전용 방탄 기차를 타고 5박 6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평양을 떠나 있었던 기간은 9박 10일에 이른다. 북러 정상회담 공동발표문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국에서 열린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이뤄진 북러의 밀착 행보에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중국이 거리를 둔다는 관측이 나왔다.5. 시진핑 中 국가주석 초유의 3연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10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최초로 주석직 3연임을 확정 짓고 1인 독재 체제를 연장했다. 시 주석은 중국 건국의 아버지인 마오쩌둥 이후 가장 강력한 1인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적 경쟁자였던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가 별세한 뒤 거국적 추모 물결이 일었지만 당국이 이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6. ‘챗GPT의 아버지’ 축출과 복귀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 평가 없이 상용화를 서두르는 것이 인류 존속에 해를 끼칠 것을 우려한 ‘효율적 이타주의자’ 일리야 수츠케버를 비롯한 오픈AI 이사진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축출시켰다가 5일 만에 복귀시킨 사건. 오픈AI는 큐스타(Q*)가 인간의 추론 능력을 모방할 수 있게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인간의 통제를 피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의 조기 등장을 우려했다.7. 펄펄 끓는 지구… 극한기후의 일상화 2023년은 지구 역사상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로 기록됐다. 올해 여름철(7~9월) 북극의 평균 지표면 기온은 6.4도를 기록했으며, 해빙 면적도 계속 감소해 지난 9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면서 식량 가격이 급등했다. 캐나다 북부는 8월 옐로나이프 산불이 발생해 주민 2만명이 대피했다. ‘더운 겨울’을 맞은 스페인에서는 스키장들이 개점휴업 상태다.8.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난 6월 초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실패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격전지 바흐무트 점령의 공을 세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6월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벨라루스 대통령 중재로 하루 만에 회군했다. 이후 프리고진은 8월 의문의 제트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9. 교황, 동성 커플 축복 첫 허용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월 18일 가톨릭 사제가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고 공식 승인했다. 바티칸 교황청은 2021년 동성 결합은 이성 간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 교리를 훼손해 축복할 수 없다고 선언했으나 이번엔 달라졌다. 정규 교회 의식이나 미사에서는 축복하면 안 된다는 단서가 달렸지만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허용한 것은 과감한 역사적 시도로 평가받는다.10. 美 기준금리 5.5% 22년 만에 최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까지 금리를 22년 만의 최고치인 5.25~5.50%로 대폭 인상했다. 미국이 올해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성장을 보였지만 안심하기 이르다는 게 연준 입장이었다. 그러나 2024년에는 금리 인하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금리 인하가 조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유리하다는 관측은 연준에 부담이다.
  • 종전협상 난항… 하마스 “굴복 안 해” 이스라엘 “전쟁 계속”

    종전협상 난항… 하마스 “굴복 안 해” 이스라엘 “전쟁 계속”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둘 다 중재국 이집트가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종식안에 냉랭한 반응을 보였으나 퇴짜를 놓지는 않았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25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이집트의 협상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렇다 할 입장을 천명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북부의 군부대를 방문해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전쟁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고 말해 휴전과 관련한 일말의 기대도 접게 만들었다. 이집트 중재안에는 가자지구에서 적대행위를 끝내고 이스라엘 인질들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맞교환 석방하는 것은 물론 전후 과도 정부 수립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어 전쟁 발발 이후 나온 협상안 중 가장 포괄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쪽 모두 격렬히 반대할 만한 대목이 들어 있다. 이스라엘로선 하마스 소탕이라는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미치지 못하고, 일정 기간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의지와도 배치된다. 특히 어떤 식으로든 과도 정부에 하마스가 포함되는 것은 이스라엘 속내와 완전히 다르다. 팔레스타인 고위급 수감자들의 석방도 우파 내각에서 격렬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하마스도 이집트 협상안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으나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이 이끄는 파타를 축출하고 지난 16년간 가자지구를 통치해 온 하마스가 정권을 포기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카타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마스 고위관리 이자트 리시크는 “적대행위의 완전한 종식” 없이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개전 후 첫 공개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자지라에 보낸 서한을 통해 다짐했다. 몇 시간 뒤 기사가 삭제된 사실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신와르는 이날 “이스라엘 점령군에 맞서 격렬하고 폭력적이며 전례 없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며 “점령군의 조건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점령군도 인명과 장비에 막대한 손실을 봤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중재안에 대한 언급을 피했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많은 방안이 회람되고 있어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파괴, 가자지구 비무장화, 급진주의 포기 등 세 가지를 가자지구 평화안의 선결 조건으로 미국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PA에 가자지구 통치권을 넘기지 않고 전후에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군을 주둔시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타냐후 총리의 최측근인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국무부와 저강도 작전으로의 전환 계획 등을 논의한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이날 보도했다. 두 국가 해법을 추구하는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 등을 포함한 ‘가자 4원칙’으로 이스라엘과 다른 구상을 갖고 있다. 한편 성탄절 전야부터 이날 새벽까지 24시간 사이 가자지구에 이어진 이스라엘 공습으로 25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0월 7일 개전 이후 사망자가 2만 674명(부상자 5만 4536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 쾅! 크림반도서 대폭발…우크라 “러 흑해함대 상륙함 격침” (영상)

    쾅! 크림반도서 대폭발…우크라 “러 흑해함대 상륙함 격침” (영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미콜라 올레슈축 중장은 “러시아 함대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며 “러시아 흑해함대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기함인 ‘모스크바’ 순양함의 뒤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새벽 3시쯤 크림반도 동쪽 항구도시 페오도시아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 관련 동영상을 공유했다.이후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반도 수장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이날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으며 건물 6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페오도시아에 정박 중이던 노보체르카스크함이 파괴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페오도시아 기지에서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격퇴하던 중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미사일을 발사한 적군의 수호이(Su)-24 2대를 격파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사거리 560㎞ 공대지 스텔스 순항미사일 스톰섀도 4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4월 14일 사거리 200㎞인 넵튠 지대함 미사일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 순양함을 격침한 바 있다.이번 노보체르카스크함 격침은 지난 6월부터 전개한 대반격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뒤 우크라이나군이 오랜만에 전한 희소식이다. 또 지난 22일 러시아 수호이(Su)-34 전투기 격추에 이은 고무적 전과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남부전선에서 대당 가격이 5000만 달러에 이르는 Su-34 전투기 3개를 한꺼번에 격추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일련의 성과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빼앗긴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속 지원 필요성을 호소하는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22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누적된 국제사회의 피로감을 상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재정 지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8%에 달했다.
  • “러軍 600억 짜리 전투기 또 공중분해”…‘외로운 싸움’ 중인 우크라, 잇따라 희소식

    “러軍 600억 짜리 전투기 또 공중분해”…‘외로운 싸움’ 중인 우크라, 잇따라 희소식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 분쟁으로 쏠린 사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660억 원이 훌쩍 넘는 러시아군의 고가 전투기를 격추시키는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향해 날아오던 러시아군의 수호이(Su)-34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측은 “대공미사일 시스템이 마리우폴로 향하던 수호이-34 전투기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러시아는 전투기 손실로 인해 공습의 강도를 약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호이-34는 러시아의 장거리 침투 전폭기로, 대당 가격이 최소 500억 원에서 최대 66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군 점령지인 동부 도네츠크주(州)에 있는 호를리프카에 집중 포격을 가했다. 특히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호를리프카의 한 쇼핑센터 창고를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호를리크카 쇼핑센터 공습으로 여성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역시 도네츠크주에 있는 일로바이스크에서도 우크라이나 미국이 지원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이용한 공습을 가하면서 러시아군의 열차가 파손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군이 발표한 일련의 공습 소식은 최근 중동 분쟁에 국제사회의 관심을 빼앗긴 뒤 무기 지원이 늦어지는 등 우크라이나가 처한 열악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이어 파괴된 러시아군의 고가 전투기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전선에서도 러시아군 전투기 3대를 연이어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22일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남부 지역에서 러시아 수호이-34 전투기 3대를 격추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해당 전투기가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가장 현대적인 전투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일 연설에서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전투기를 격추한 오데사 지역 대공부대의 성과를 치하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격추 사실을 인정하면서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가 지원한 패트리엇 미사일 5개 포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우크라이나에 휴전 메시지 보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에 동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 특사와 크렘린궁(대통령실)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현재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만족하고 있으며 승리 선언을 한 뒤 휴전에 응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조용히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이에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전황은 교착상태에 빠졌고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약해지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일어나 협상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의 전황이 현재보다 유리해진다면 푸틴 대통령의 생각이 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노리고 내년 11월 미국 대선까지 휴전 협상을 개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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