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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 피습… 5명 사상(지구촌단신)

    【자르마크(레바논)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남부 레바논 사이에 설정된 이른바 「보안지대」안에서 매복중이던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폭탄공격으로 순찰중인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 「이」 강경우파 샤론 전 국방/“「팔」과 점령지협상 용의”

    ◎중동회담 돌파구마련 될듯 【텔아비브 AFP 연합】 동예루살렘에 대한 팔레스타인측 자치권 부여 여부를 놓고 중동 평화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이스라엘 강경 우파인 리쿠드당의 아리엘 샤론 전국방장관은 7일 이 문제를 팔레스타인측과 직접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강경 우파는 그간 이츠하크 라빈 총리가 집권 후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측에 지나치게 양보한다며 반발해왔다.따라서 샤론 전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이스라엘의 대아랍 정책이 보다 획기적인 변화를 보일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샤론 전장관은 이날 당모임에서 『점령지 일부에 대한 자치권 부여를 선호한다』면서 『팔레스타인 자치기구가 궁극적으로 점령지 전반을 관장하는 국가 조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장관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이어 『팔레스타인과 대좌해 동예루살렘 문제를 단도직입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리비아,「이」인 첫 입국허가/평화운동가/예루살렘 성지순례허용 화답

    【튀니스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의 한 평화운동가가 이스라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리비아 입국비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아비에 나탄이란 이 평화운동가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로 26일 떠날 것이며 이번 방문중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와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가다피와 만나면 지난 88년 팬암기 폭파테러 용의자 인도 거부로 빚어진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탄은 앞서 유태인과 이스라엘인에 대한 문호 개방을 선언한 가다피의 발언을 실험해볼 것이라고 말한 장본인이며 한때 당국의 허가 없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만난 혐의로 수감됐던 전력을 갖고 있다. 이스라엘도 지난달 리비아인 2백명에게 성지순례차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했었다.
  • 독,“쿠르드족 4천명 추방”/국내 과격단체 불법화/독 내무

    ◎29일 EC안보회의서 대책 강구/서유럽서 61명이상 체포 【뮌헨 본 AP 연합】 독일 정부는 25일 쿠르드주 분리독립 세력들이 전날 유럽 전역에서 터키 공관과 민간 업체들에 조직적 기습 공격을 감행한데 강력히 대응,이번 사태를 주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쿠르드 노동당(PKK)등 과격단체를 불법화하는 한편 모두 4천명 정도로 추정되는 국내 PKK조직원들을 해외로 추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루돌프 자이터스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오는 29일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다른 서유럽 국가들에 이번 사태의 재발방지책을 의제로 취급할 것을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가 쿠르드족 문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 10개 도시에서 이들의 테러가 동시에 발생한데다 과격세력들을 방치할 경우,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태가 또다시 빚어질 소지가 큰 상황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일내에는 1백80만의 터키계 이민이 들어와 있으며 이중 40만이 쿠르드족 출신으로,최근 양측간에 갈등이 점차 확대되는추세에 있다.정보 관리들은 PKK가쿠르드족 이민사회 내부에서 약 4천명의 조직원을 확보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를 전후해 발생한 쿠르드족 과격단체의 동시다발 테러와 관련,25일 현재까지 독일에서만 30여명이,서유럽 전체로는 최소한 61명의 혐의자들이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독일과 프랑스,스위스,스웨덴,덴마크,영국 등 서유럽 6개국 20여개 도시로,스위스의 베른 주재 터키공관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져 쿠르드족 시위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도 있었다. 또 독일의 뮌헨주재 터키 영사관에서는 14시간 동안 인질극이 계속되다 독일 정부 고위 관리의 설득으로 겨우 사태가 일단락됐다.이외에도 런던을 비롯한 터키계은행과 여행사,항공사 등에서도 기물이 파괴되는 등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한편 이번 사태 직후 아테네에 있는 PKK 지부대표와 이들에 동조하고 있는 쿠르드해방전선(ERNK) 등은 터키를 상대로 「전면적 혁명전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하고 나섬으로써 팔레스타인 게릴라 등의 무차별 테러 공격으로 전 세계가 고통을겪었던 지난 70년대의 상황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앙카라 AFP 연합】 터키 정부는 25일 유럽 각지의 자국 공관과 민간 기업들에 대한 쿠르드족 과격파들의 동시다발 테러와 관련,앞으로 추가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유럽 국가들에 과격파의 추방 등 강경 대응조치를 취해주도록 요청했다. 히크메트 세틴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26일부터 유럽에 있는 터키의 권익을 겨냥해 추가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독일 대내 정보기관인 헌법수호국의 한 대변인도 이와 관련,쿠르드족 과격단체들이 26일 독일 각지에서 연좌시위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혀 추가 공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터키 일간지들은 지난 83년 아르메니아 민족주의자들이 이번과 같은 폭력시위를 벌이다가 국제 여론의 분노에 부딪혀 활동을 중단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사태의 진정은 유럽 정부의 반응 여하에 달렸다는 논조를 폈다. 터키 주재 외교관들은 이와 관련,쿠르드족의 테러 효과가 아르메니아 민족주의자들의 경우처럼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으나 쿠르드족 게릴라들의 무장 독립투쟁이 후퇴를 거듭할수록 테러의 강도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요르단,“「이」­「팔」 협상이 우선”(지구촌단신)

    【워싱턴 AFP 연합】 요르단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병치료차 미국을 방문중인 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21일 밝혔다.
  • 이군 점령지 철수/부분실시도 동의/PLO

    【워싱턴·예루살렘 AFP 연합】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으로부터 전면적인 철군을 하기에 앞서 부분 철수를 실시할 경우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관리가 19일 밝혔다.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측근으로 워싱턴 중동평화회담에 참석중인 나빌 차드는 이날 『이스라엘이 가지지구뿐 아니라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철군하는 한 우리는 부분적인 철수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중동평화회담 15일 재개/워싱턴서 개최합의

    【워싱턴·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및 요르단·시리아·레바논등 아랍 3개국 정부가 한달간의 휴회끝에 오는 15일 워싱턴에서 중동평화회담을 재개하자는 미국의 제의를 수락했다고 미국무부가 8일 발표했다. 제9차 중동평화회담은 지난 5월13일 이곳에서 중단됐으며 따라서 이번 회담은 제10차 회담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이스라엘·요르단/평화협정에 합의

    【예루살렘·암만 AP 로이터 연합】이스라엘과 요르단은 이미 양국간 평화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으며 이스라엘측은 중동평화협상에서 먼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자치를 부여하자는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6일 전해졌다. 한편 이스라엘과 아랍측은 각각 오는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0차 중동평화회담에 참가키로 결정했다.
  • 점령지역봉쇄 경제손실 막대/이스라엘

    ◎팔인 12만명 실직… 구인난 심각/상품판매 줄어 업계선 2중고 이스라엘 병사의 잇단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지난 3월말 단행한 웨스트뱅크와 가자지구 등의 점령지 봉쇄조치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가 막대한 타격을 받고 있다.유혈충돌은 눈에 띠게 감소했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이 입게되는 경제적인 손실은 엄청나다. ○통행증 없어 애태워 우선 이스라엘로 들어가 막일로 벌어먹던 12만여명이 졸지에 일자리를 잃고 실업자가 됐다.무단통행할 경우 체포돼 1천2백달러의 벌금을 물어야하니 들어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이 때문에 평소 40%정도였던 점령지내 팔레스타인인의 실업률이 80%이상으로 치솟았다.예루살렘에 내다팔기 위해 재배한 야채와 과일이 썩어가도 통행증이 없어 발만 동동구르기 일쑤다.점령지내에서의 경제적 손실만도 하루 3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적대감이 더욱 고조되자 이스라엘정부는 최근 25세이상 기혼자 2만여명에 대해 이스라엘내 취업을 허용,통행증을발급했다.또 점령지내에 약5백80억원을 투자,1만5천여명분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나 불충분하기는 여전하다. ○농업·건설업은 마비 이스라엘편에서도 봉쇄조치후 팔레스타인인들의 상품구입 감소로 지금까지 수천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팔레스타인인들을 고용해 왔던 농업 건설업 등이 거의 마비상태에 빠진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내 노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적으로 6%에 불과하지만 건설노무자의 50%,농사일손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들의 임금은 이스라엘 법정 최저임금(하루 20달러)에도 크게 못미치는 일당 9달러(약7천원)수준.유태인노동자에 비해 절반도 채 못받고 있으나 작업성과는 유태인에 비해 훨씬 높다.반면 유태인들은 실업률이 11%나 되지만 힘들고 지저분한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실업수당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근면회복운동 벌여 일이 이쯤 되다보니 이스라엘정부는 태국 폴란드 등 저임 외국인노동자를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소매를 걷어붙이고 사막을 일궈 옥토를 만들었던 건국당시 유태인의 근면성 회복운동을 벌이고 있다.이와함께 35세이하 무직자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천하는 일자리를 거부할 경우 실업수당 혜택을 박탈하는 내용의 입법도 추진중이다. ○구소귀국자도 골치 팔레스타인인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라빈총리는 이스라엘국민의 나태해짐을 개탄하고 있다.그러나 국민들의 반응은 곱지만은 않다.특히 게으름뱅이로 불리고 있는 구소련으로부터 이민온 석·박사학위 소지의 고학력 유태인실업자들은 『일하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습득한 학식과 기술을 써먹을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 중동평화회담 끝내 무산/「점령지자치」 합의 실패

    ◎팔 대표,“협상 계속 참여” 표명 【워싱턴 로이터 연합】 점령지구 자치문제의 타결안을 모색하기 위해 13일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간의 쌍무평화협상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팔레스타인 대표단측은 이날밤 10시(한국시간) 워싱턴에서 재개된 이스라엘측과의 최종협상에서도 양측간의 현안인 졈령지구 자치원칙에 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교섭을 끝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측의 하이다르 압델 샤피 수석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치원칙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키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음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면서 『우리는 바랐던 합의를 이루지 못한채 이번 협상을 끝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팔레스타인측이 앞으로도 평화협상에 계속 참여할 것을 다짐하고 향후 평화협상이 진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추방팔인 15명 가자지구 귀환

    【튀니스(튀니지)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에서 추방됐던 1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30일 가자지구로 돌아왔다고 PLO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팔레스타인인의 귀환을 밝히면서 『이같은 조치는 워싱턴에서 개최되고 있는 중동평화회담에 좋은 전기를 마련해주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들의 귀환은 29일 이스라엘이 중동평화회담의 진전을 위해 해외에 추방된 팔레스타인인의 일부 귀환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지 하룻만에 나온 것.
  • 「이」,점령지구 규제 대폭 완화

    ◎「팔」인 귀환 허용 등 유화조치 확대 【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은 중동평화회담의 진전을 위한 유화 제스처로 해외에 추방된 팔레스타인인의 일부 귀환을 허용한데 이어 점령지구에 대한 규제조치를 대폭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스라엘 신문과 방송들은 정부 당국이 가자와 요르단강 서안등 두 점령지구에 대한 거주제한을 완화,5천명의 이산가족들에게 상주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언론은 또 지난 3월말 단행된 두 점령지구의 폐쇄조치도 해제,현지 주민이 이스라엘 본토를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PLO에 양보계획”/라빈측근/인권문제 협상의제 수용방침

    【예루살렘 AFP 연합】 아랍국들과 27일 워싱턴에서 평화회담을 재개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일련의 양보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실 관리들이 이날 밝혔다. 총리실 관리들은 양보조치의 정확한 발표일은 밝히지 않았으나 양보조치에 따라 이스라엘은 지난 87년 팔레스타인 봉기후 추방된 1천2백명의 팔레스타인인중 35명의 귀환을 허용할 계획이다.이들 대부분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주요세력인 파타 소속원들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또 평화협상에서 인권문제를 취급하자는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전격수용,평화협상의 테두리 안에 인권소위를 설립할 용의를 갖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밖에 팔레스타인인의 가족 재결합과 관련한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
  • 국제부 데스크의 뉴스예진(이주일의 세계)

    ◎러 국민투표후 보·혁거취 관심/세르비아 설득 이번주가 고비 이번 주 세계의 이목은 단연 러시아의 국민투표결과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4·25국민투표의 결과는 개표가 끝나봐야 밝혀질 일이지만 중론은 옐친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얻는데는 일단 성공할 것이라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이번 국민투표에서 옐친이 신임을 얻는다고 해서 러시아가 안고 있는 현안들이 일거에 해결되지 않는다는데 있다.오히려 이번 국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의 보혁대결이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더 많다.다만 국민의 의사를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검증하는 방식이 러시아에 정착되고 있다는 사실이 수확이라면 수확일까. 신유고연방에 대한 국제사회의 목조르기도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유럽공동체(EC)의 오웬특사가 24일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의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와 담판을 벌였으나 카라지치가 밴스·오웬 평화안 수락을 끝내 거부함으로써 세르비아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은 물론 국제사회 역시 유고사태에 진저리를 치고 있어 세르비아에 불리하면 불리했지 이로울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클린턴대통령은 세르비아가 보스니아공격을 멈추지 않을 경우 공습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국제사회의 설득을 세르비아가 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발칸반도가 다시 전화의 불길에 휩싸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땅과 평화의 교환」을 논의하기 위한 27일의 중동평화회담(워싱턴)에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이스라엘이 전에 비해 많은 것을 양보할 것이라는 시사가 잇따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자치문제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기 전이라도 자체 경찰의 조직과 운영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맡기겠다는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의 발언도 희망적인 조짐의 하나에 속한다.최루탄과 돌팔매질에 가지가 부러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올리브나무에 과연 새 움이 돋을지 두고 지켜볼 일이다. 오는 27,28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있을중국과 대만의 첫 고위급대좌에도 남다른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중국측은 이번 회담에서 ▲정례대화채널 개설 ▲불법 이민자 송환 ▲어로분쟁해결및 에너지와 천연자원 공동개발 등과 관련,대만측의 호의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싱가포르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불배제를 공언해온 중국과 오매불망 본토수복을 되뇌어 온 대만이 서로의 가슴을 열고 바짝 다가앉게 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중동회담 27일 재개 합의 안팎/미·아랍권,대PLO설득 “합작품”

    ◎「이」 양보 관건… 클린턴외교 시험대 「땅과 평화의 교환」을 논의하는 중동평화회담이 오는 27일 워싱턴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 91년 10월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중동평화회담은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이 4백15명의 점령지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남부 레바논 지역으로 추방한 이래 아랍국들의 불참으로 중단돼왔다. 회담 당사자인 시리아와 레바논·요르단,그리고 팔레스타인측은 그동안 추방 난민의 즉각 귀환등을 요구하며 회담을 거부해왔으나 미국의 클린턴 새 정부의 설득과 점증하는 아랍권 내부의 협상 참여 분위기에 밀려 회담참석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또 이번 회담의 성사엔 중동쌍무협상의 또다른 당사국들인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의 평화회담 속개 희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현재 팔레스타인과 공동보조를 취하고는 있으나 회담재개로 얻을수 있는 실익때문에 팔레스타인측에 은근히 압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도 내부 문제로 회담불참만을 고집할수 없는 상황에 몰려 있다.야세르 아라파트의장등 PLO내 주류세력들은 현재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 점령지내에 기반을 둔 이슬람 근본주의단체인 「하마스」와「지하드」등의 영향력 확대에 은근히 겁을 먹고 있다. 따라서 아라파트는 미국과 이집트등의 「압력」을 받아들여 아랍측간의 협의 막판에 팔레스타인 대표단을 집중 설득,이번 회담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미국 대외정책의 최대 당면과제가운데 하나인 중동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클린턴행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아랍측의 회담참여를 유도하는데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대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추방민 문제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동평화회담을 서둘러야 할 입장이다.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역량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이번 회담은 어렵사리 재개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특히 회담 참가 여부를 둘러싸고 오랜 진통끝에 협상테이블에 앉게된 팔레스타인측으로선 추방 난민귀환과 점령지 자치정부 실현등 이스라엘측의양보조치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그들이 보일 수 있는 「유연성」의 한계에 맞부닥뜨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더 많다.
  • 「이」군,「팔」인에 또 총격/50여명 사상/레바논 남부도 공습

    【가자지구·티레 외신 종합】 이스라엘군이 21일 가자지구 곳곳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스라엘은 또 레바논 게릴라들의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대한 로켓포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날 헬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지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소식통이 말했다.
  • 국제부 데스크의 뉴스예진(이 주일의 세계)

    ◎LA폭동재발 「뇌관」 일단 제거/영·중,22일 홍콩문제 입장 조율 한동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로드니 킹 구타사건에 대한 미연방지법의 평결에서 2명 유죄,2명 무죄가 확정됨으로써 폭동재발의 위험한 고비는 일단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29난동」때 사망 54명,부상 2천2백여명,방화약탈 4천6백개업소,재산피해 5억5천만달러,체포자 7천7백여명의 피해자를 냈던 아픔을 회억할 때 폭력사태 재발의 「뇌관」을 무사히 제거한 17일의 평결은 우리 한인들에겐 더없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극소수의 백인들이 3천5백만명의 흑인들을 「부리다」보니 힘에 버거워서인지 남아공에도 걱정거리가 끊일 날이 없다.특히 클레르크정권은 남아공정부와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지난 10일 백인에게 피살된 흑인 지도자 크리스 하니(50)의 장례식날(19일)을 기해 대대적인 파업과 반정부시위를 벌일 계획으로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 17일 ANC등 흑인단체들이 주도한 대규모 시위 때도 15만명이 참가,일촉즉발의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어 이번 집회 역시 무사히 넘어갈 것 같지 않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특히 암살된 하니가 대정부협상에 불만을 품고 있는 과격파 흑인청년들에게 큰 호소력을 갖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가행진과 뒤이어 열릴 추도집회가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이스라엘이 지난해 12월 팔레스타인인 4백15명을 레바논의 무인지대로 쫓아냄으로써 야기된 「중동위기」해소를 위한 중동평화회담도 곧 날짜가 잡힐 것으로 관측된다.당초 20일로 예정됐던 이 회담은 팔레스타인측이 이스라엘이 추방한 팔레스타인인의 조속한 귀환과 요르단강 서안및 가자지구 출입금지령 철폐를 서면으로 약속하지 않는 이상 회담(워싱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부득이 늦춰지게 된 것.현재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이 회담일자를 25일로 미루는 문제를 놓고 이집트등 4개국과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97년 중국에 반환되는 홍콩의 민주화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중국과 영국의 입장조율을 위한 회동 역시 이번주 22일에 이뤄진다.현재 중국은 패튼총독이 추진중인 홍콩입법원(의회)직선의원의 대폭 증원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을 「주권모독」으로 몰아붙이며 폐기를 요구,현재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대세르비아 야망에 젖어 보스니아에 슬쩍 군화발을 밀어넣은 세르비아에 족쇄를 채우는 일도 이번 주 안으로 유엔안보이가 해결해야될 과제다.
  • 남부레바논 긴장고조/이군,「죽음의 행진」에 발포 3명 부상

    【마즈 알 조후르·다마스쿠스 AFP 연합】 이스라엘이 지난해 12월 레바논 남부 무인지대로 추방했던 팔레스타인들이 이스라엘을 향한 「죽음의 행진」을 계속하고 이스라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유혈사태가 빚어지는등 이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추방된 팔레스타인인 3백96명은 16일 이스라엘측의 경고속에 「죽음의 행진」을 벌였으며 이에대한 이스라엘측의 발포로 3명이 부상했다. 추방민들은 이날 코란경전을 들고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이스라엘군이 경비하고 있는 남부 레바논 「보안지대」로 시위행진을 강행했다. 수의까지 차려입고 시위행진에 나선 이들은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하자 잠시 행진을 중단했다가 『신을 위한 죽음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소원』이라고 다짐하면서 이스라엘측 경비지역앞 50m지점까지 다가갔으며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탱크와 야포·헬기까지 동원해 이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한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이날 추방민들이 아랍측의 중동평화회담 참가반대를 외치며 시위행진을 전개한 직후 아랍국가들에 회담참가 결정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야세르 아베드 라보 PLO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의 후견인격인 미국이 팔레스타인 피추방자 3백96명을 귀환시키는 문제에 대해 분명한 약속을 하지 않았음을 지적,이같이 말하고 이 문제가 풀릴때까지 오는 20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인 중동평화회담 자체도 잠시 연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실상 PLO의 지시를 받고있는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단도 이날 중동평화회담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협상대표단 대변인 하난 아쉬라위가 밝혔다.
  • 라빈­무바라크 회담/14일 이집트서 개최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14일 이집트의 이스마일리아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같은 정상회담 일정이 양국 관리들간에 합의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라빈 총리의 대변인 가드 벤 아리는 이집트측이 라빈­무바라크 회담의14일 개최를 제안해 왔으나 아직 최종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이번 정상회담후 무바라크 대통령이 팔레스타인측에 중동평화회담에 일단 복귀하면 그들에 대한 호의적 조치들을 고려하겠다는 라빈총리의 약속을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이」,“점령지 무기한 봉쇄”/각의 의결

    ◎팔인 근로자 유입 전면 차단/평화협상 주도권잡기 포석 추정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11일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무기한 봉쇄,이들 지역의 팔레스타인인 근로자들이 이스라엘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스라엘 내각은 점령지내 폭력사태를 진정시키려면 자국민과 팔레스타인인들을 분리시켜야하며 곧 재개될 중동평화회담에서 이스라엘측이 양보했을 때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려면 이러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츠하크 라빈 총리의 제의를 받아들여 이날 이같이 의결했다. 그러나 일부 좌익성향 각료들은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을 분리시키는데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도 사실상 지난달 31일부터 이미 봉쇄된 상태에 놓인 점령지내 경제가 극심한 타격을 받고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원조증액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들어 라빈 총리의 계획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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