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팔레스타인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행정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영덕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미세먼지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잠수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62
  • 팔 자치안 전폭지지/요르단 국왕

    【암만·오슬로 AFP 로이터 연합】 후세인 요르단 국왕은 4일 아랍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곧 서명할 팔레스타인 자치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 서방,대팔 「마샬플랜」 추진/미,연지원금 3억불 조성 제의

    ◎세은 “10년간 43억불 제공” 【워싱턴·브뤼셀·튀니스 AP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간 합의에 따른 점령지내 팔레스타인의 제한적 자치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방 및 아랍권등이 2차대전이후 유럽부흥계획의 일환이었던 「마샬플랜」과 같은 기조에 입각,대대적인 경제원조안 마련에 나섰다. 세계은행은 2일 팔레스타인 자치를 후원하기 위한 점령지역의 개발을 위해 향후 8∼10년에 걸쳐 43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중동평화협상의 후원자로 앞서 올해초 EC와 일본등으로부터 팔레스타인에 대한 재정 지원을 약속받은 미국은 팔레스타인 자치가 구체화됨에 따라 이들 국가들과 재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우선 팔레스타인 자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3억 달러의 투자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의하면서 이 가운데 1억3천만 달러를 EC측이 부담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은 2일 EC를 방문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으로부터 EC의 경제원조를 요청 받은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합의를 적극 지지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아울러 즉각적인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 “「이」­PLO 상호승인전에도/「팔」 자치협정 효력발생”

    ◎페레스 외무장관 【파리 AP 로이터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은 3일 팔레스타인자치협정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상호 공식승인은 서로 별개의 문제로 동시에 조인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 체결노력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파리를 방문중인 페레스외무장관은 또 이스라엘이 상호승인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팔레스타인 피점령지를 방문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협정과 이스라엘­PLO의 상호승인은 별개문제이기 때문에 상호승인문제가 타결되기 전이라도 팔레스타인자치협정은 효력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PLO서 먼저 이스라엘 승인”/“「이」는 5일 각의열고 선언”

    ◎외무부 관리/합의문 성안작업 막바지 절충/라빈­아라파트 월내 카이로서 회동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곧 이스라엘 승인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외무부 고위 관리가 2일 밝혔다. 승인선언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측이 먼저 발표하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뒤따라 발표하는 순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승인 선언은 각의 개최후인 5일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현재 양측간의 상호 승인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상태로 단지 승인 선언문의 몇가지 문안을 둘러싼 이견만 남아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표기구인 PLO 양측은 현재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상호 승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밀협상을 통해 승인 선언문의 문안에 대한 축조별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이로 DPA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이달중 카이로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이집트의 알 아람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아라파트PLO의장과 라빈총리는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후 팔레스타인에 제한적인 자치를 허용하는 역사적인 합의서를 최종 마무리지은 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 정부 승인 기대/PLO

    【튀니스 로이터 연합 특약】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PLO의 이스라엘 승인 직후 미국정부의 PLO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PLO 관리가 2일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또 하캄 발라위 아라파트 의장 보좌관은 『요르단,시리아,레바논이 PLO가 자치안에 서명할때 동시에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에 서명하기를 바라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동도 탈냉전 평화로 가는가(사설)

    세계의 화약고 중동에 평화정착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핵심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에 상호승인과 궁극적인 팔레스타인국 건설및 폭력포기의 역사적인 대타협이 이루어지고있다.워싱턴에서 재개된 중동평화회담이 그것을 확인하는 역사적인 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된다.평화의 돌파구는 열리는가.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수 없다.이스라엘과 PLO내부의 강경파 반발이 만만치 않다.평화가 최종 정착되기까지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신중한 시각도 없지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평화를 향한 중요한 변화요 시작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전후 아랍·이스라엘분쟁사에 있어 79년의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체결이후 가장 중요한 평화지향의 거보라 해야할 것이다. 그동안 중동분쟁의 핵심은 이스라엘의 독립으로 살던땅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인들의 실지회복 여부에 있는 것이었다.팔레스타인국가 건설여부가 최대 쟁점이었던 것이다.미소냉전의 그림자속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국건설 반대와 PLO의 이스라엘타도라는 양극단주의가 유혈이 낭자한 감정적 보복전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세계를 위협한 4차례 중동전의 도화선구실을 해왔던 것이다. 이번 합의는 그러한 유혈분쟁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근본적인 내용이다.종국적으로는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국가적 존재와 현재의 영토를 인정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국가건설을 인정한다는 원칙의 수용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이성회복과 그것을 기초로 하는 역사적 대타협을 적극 환영한다.동시에 그러한 사태전개를 유도하고 있는 역사적 추진력을 주목하고 싶다.그것은 곧 오늘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탈냉전의 위력이라 할수있다.아랍·이스라엘분쟁의 폭발적 확대및 장기화와 국제화는 미소대결의 냉전구조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 할수 있는 것이었다. 이번 합의는 그러한 냉전의 종식에 크게 힘입은 것이라 할수있다.물심양면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던 옛소련의 소멸로 큰타격을 입고있는 PLO는 걸프전에서 이라크편에 선 결과 아랍 온건부국들의 재정지원마저중단됨으로써 사활의 궁지에 몰려있다.이스라엘 또한 모처럼 도래한 중동평화 달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칠수 없는 미국의 절대적인 압력을 받고있는 것이 오늘의 중동현실인 것이다. 중동의 대타협과 평화지향의 변화를 보면서 우리도 주목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게된다.그것은 중동평화의 진전에 대한 환영에서뿐 아니라 그러한 상황이 우리 한반도에도 결국은 어떤 형태로든 곧 도래하게 될것이며 할수밖에 없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 대이스라엘 무력투쟁 29년/해체 앞둔 PLO 약사

    ◎64년 창설… 아라파트 장악후 활기/88년 독립국 수립 선언후 온건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테러와 게릴라전으로 점철된 29년간의 대이스라엘 투쟁을 마감하고 팔레스타인 독립국의 꿈에 부푼채 과도정부로의 발전적 해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4년 창설된 PLO는 야세르 아라파트의장이 69년 집권하면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다.72년 뮌헨올림픽 선수촌에 「검은 9월단」을 투입,이스라엘선수 11명을 살해하고 87년부터는 점령지내에서 인티파다(봉기)를 전개하는 등 줄곧 악명을 드높여왔다. PLO는 74년에는 아랍정상회담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일 합법정부로 인정받고 유엔의 옵서버 자격도 획득했다. 극한투쟁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하지 못한 가운데 PLO는 지난 88년 팔레스타인 독립국 수립을 선언하면서 이스라엘의 생존권을 인정함으로써 미국과 대화의 길을 텄다.그러나 90년 2월 이스라엘 해안에 팔레스타인 게릴라가 침투한 사건으로 미국과의 대화가 다시 중단됐다.8월에는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를 지지한데 따른 보복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온건 아랍산유국들로부터의 재정지원이 끊기면서 외교·경제적으로 심각한 궁지에 몰렸다.PLO는 그후 연간예산을 2억달러에서 1억2천만달러 수준으로 반감시키고 순교전사 가족등에 대한 생활지원금과 점령지내 병원,대학 등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불만이 터져나오고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하마스 등 과격파 회교근본주의 무장세력들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넓혀감에 따라 아라파트는 대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그럴수록 이스라엘과의 대화 자체를 부인하는 강경파의 반발과 퇴진압력은 거세졌고 제한자치 평화안이 마침내 합의되자 암살위협까지 제기되는 등 팔레스타인인 내부 분열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앞으로 팔레스타인 자치가 실시돼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그러나 어느 정도 시련기만 거치면 진정한 중동평화가 정착될 수 있으리란 견해가 지배적이다.과격파들의 목소리가 겉으로는 크지만 온건 아라파트 진영을 지지하는 생활고에 지친,말없는 팔레스타인인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현재 중동 각국을 중심으로 흩어져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은 약5백만명에 달한다.
  • “팔레스타인 곧 과정 수립”/PLO해체… 아라파트 수반으로

    ◎이스라엘 상호승인 임박/PLO관리 밝혀 【워싱턴·예루살렘 로이터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해방기구(PLO)는 앞으로 1∼2일내에 상호승인할 것이라고 PLO고위관리가 31일 밝혔다. PLO의 중동평화회담 책임자인 나빌 사스는 이날 『PLO와 이스라엘이 상대방을 완전히 승인하는 성명 내용을 1∼2일안에 듣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상호승인성명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LO의 또다른 소식통도 현재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상호승인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와관련,PLO는 PLO를 해체하고 협상 반대파를 무마하는등 과도자치정부 수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국도 대PLO정책의 일대변화를 시사했다.
  • 노르웨이 막후서 “큰 역할”/평화안 성사되기까지 뒷얘기

    ◎홀스트외무 17차례 비밀협상 주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31일 잠정평화안에 합의하기까지에는 노르웨이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요한 요른겐 홀스트 노르웨이외무장관은 월요일인 30일 팔레스타인문제해결에 노르웨이가 깊숙이 개입했음을 확인하고 양측은 이미 지난 20일 오슬로에서 역사적인 중동잠정평화안을 마련했었다고 밝혔다. 홀스트장관은 『지난 수개월동안 노르웨이는 이들의 비밀협상을 주선하거나 중재자역할을 해왔다』고 시인했다. 그는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노르웨이에 왔을때 팔레스타인의 제한적인 자치를 허용하는 등의 잠정평화안에 합의를 보았으며 팔레스타인쪽에서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행정위원회 관리들이 참석했었다고 말했다. 홀스트장관은 이같은 일련의 합의과정과 합의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완전 성사까지 침묵을 지켜왔다고 전했다. 양측관리들은 노르웨이에서 올해만 14번의 비밀회담을 가졌고 제3국에서 3번의 추가회담을 가져 잠정안이 마련될때까지 모두 17차례의 비밀회담을 가졌다고 홀스트장관은 말했다. 홀스트장관은 이어 『미국이 22개월동안 실제적인 중재자역할을 했으며 노르웨이의 중재노력도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잠정평화안에 대해서도 미국은 이미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의 평화안 성사를 위해 지난주 미국의 캘리포니아로 불려가기도 했으며 그곳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 등을 몰래 만나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이번의 평화안이 합의되기 까지에는 또 노르웨이 노동운동단체가 지원하고 있는 노르웨이노동연구기관(FAFO)의 공로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단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리들과 수시로 접촉해 2년동안 점령영토안의 생활조건등을 연구해 왔다는 것이다. 홀스트장관도 이에대해『92년말쯤에는 이 단체가 막후접촉의 역할도 해왔다』고 전했다.
  • 2자치지역 어떤곳

    ◎예리코/예수가 세례받은 역사적 고향/가자/「인티파다」 시작된 지중해연안 팔레스타인의 자치대상 1호인 예리코시는 요르단강 서안의 역사적 고도로 요르단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문이며 가자지구는 지중해 연안으로 가늘고 길게 뻗친 가난한 인구과밀 지역이다.이들 지역은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골란고원,동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점령지 4곳의 총인구 1백80만명 대비 44%,총면적 7천4백62㎦ 대비 5%를 차지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낮은 도시인 예리코에는 요르단강 서안 인구의 1.5%인 1만5천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고 있고 경계선내에는 유태인 정착지가 없다.평균 해면보다 2백50m나 낮은 요르단강 근처 푸른잎이 무성한 오아시스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도시의 현대식 중심부는 9천년전에 세워진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고도의 폐허에서 2㎞떨어진지점에 건설돼 있다.성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인들은 기원전 1200년에 그들 성직자들의 나팔소리로 예리코의 거대한 성벽이 무너진뒤 이 도시를 정복했다. 고도의 폐허에서 2∼3㎞ 떨어진 곳에 예수가40일간의 금식기간중 사탄의 유혹을받은 유혹의산과 예수가 요르단강에서 세례받은 장소가 있다. 한편 가자지구는 ㎦당 2천3백50명꼴의 인구과밀지역으로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대부분인 77만5천명이 비참한 수용소나 임시막사에서 살고 있다.지난 87년12월 이스라엘의 점령에 항의하는 인티파다(봉기)가 시작된 곳이 바로 이 지역의 빈민지구였다. 가자지구 주민 3만∼4만명은 이스라엘로 통근하면서 일용노동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으나 지난 3월 점령지 봉쇄 이후 발이 묶여 있다. 이 지역에는 점령지까지 포함하는 예레츠(대)) 이스라엘주의를 부르짖는 약5천명의 완강한 유태인 정착민들도 살고 있다.
  • 이스라엘 각의,「팔레스타인 자치」 승인

    ◎26년 통치 종식… 평화전기 마련/PLO선 「이」 부인조항 무효선언 【예루살렘·암만·베이루트 AP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각의는 31일 오랜 적대관계였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합의한 점령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의 자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역사적인 잠정 평화안을 전폭적으로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했다. 이로써 이들 점령지역에서 지난 26년동안 계속돼온 이스라엘의 군사지배가 종식되면서 중동 평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 역사적인 평화안이 31일부터 2주동안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11차 중동 평화회담기간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들간에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과 PLO간의 자치안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열망에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경고했고 역시 과격파조직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사령부도 아라파트 PLO의장의 살해를 위협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튀니스 로이터연합】 이스라엘의 존재를 부인하고있는 팔레스타인의 현 강령은 「무효」라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정치고문인 바삼 아부 샤리프가 31일 선언했다. 아부 샤리프 고문은 이날 이스라엘과 아랍측간의 중동 평화회담이 워싱턴에서 개막되기 수시간전 로이터 통신에 『아라파트 PLO의장이 이미 파리에서 이 조항의 무효를 선언했으며 따라서 PLO의 현재 (평화)계획이 강령에 우선한다』고 밝혔다. ◎잠정 평화안 골자 이스라엘 각의가 31일 승인한 잠정 평화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팔레스타인인에 의한 자치는 우선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에서 시작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은 이곳에서 「완전자치」를 행사하게 된다.역내 치안과 경찰권을 포함,과거 이스라엘 군사정권이 행사했던 대부분의 역할은 팔레스타인 당국에 인계된다.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조기 정권인계」 원칙은 서안 나머지 지역에도 차후 적용된다.팔레스타인인들은 보건·교육·복지·관광및 문화 등 다섯가지 일상생활 범주를 관장하게 되며 협상결과에 따라 다른 분야도관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군은 모든 팔레스타인 인구밀집지역으로부터 철수,합의된 지역으로 재배치되나 가자지구와 예리코시 외곽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재정착민 보호를 위한 병력은 잔류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넘어가는 국경초소,그리고 서안지역과 요르단을 잇는 예리코시 인근 알렌비다리(교)의 통제는 계속 유지한다.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는 이번 평화안 서명으로부터 2년뒤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최종 협상시 논의한다. ▲가자지구와 예리코시에 대한 확대 관할권및 요르단강 서안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관할권 조기 이양문제는 31일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제11차 중동평화회담에서 잠정 합의안에 양측이 서명한 후 수주내에 이행될 수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합의안의 제원칙을 최소한 9개월간 이행한 후 자치를 위한 행정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행정위원회의 소재지는 요르단강 서안에 위치한 베들레헴으로 정한다.
  • 협정체결이후 4개월내/「이」,가자지구 등 철군/아라파트

    【알렉산드리아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 협정이 체결된후 4개월 이내에 예리코와 가자지구로부터 철군할 것이라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31일 밝혔다. 아라파트의장은 이날 이스라엘­PLO간 협정 체결후 이스라엘군의 철군 일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먼저 우리는 성명에 조인해야하고 조인후 승인에 한달이 걸릴 것이며 이어 곧바로 이행에 들어갈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스라엘군은 4개월내로 가자와 예리코로부터 철군을 완료하기로 합의됐다』고 전했다.
  • 반세기만에 맞는 평화의 호기/「팔인 자치허용」 배경·전망

    ◎라빈 등 양쪽 온건지도부 의기투합/이스라엘군 철수·PLO 분열 변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에 점령지내 제한적 자치허용에 관한 기본적인 의견접근이 이뤄짐에 따라 중동평화무드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조만간 구체적인 세부사항까지 합의가 이뤄져 과도자치협정 체결→수개월내 자치 실시→이스라엘과 PLO간 상호 공식승인과 반세기에 걸친 적대관계 종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양자간의 교섭에 이같은 급진전이 이뤄진 것은 양측 온건지도자들의 의기가 투합된 결과라는게 일반적인 인식이다.우선 지난해 6월 이스라엘 총선에서 보수우익 리쿠드당을 누르고 집권에 성공한 노동당의 이츠하크 라빈 총리는 공약으로 내세운 중동평화 정착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또한 걸프전 이후 이라크 지지에 대한 보복으로 아랍산유국들로부터의 지원이 대폭 끊겨 재정난을 겪게 됨에 따라 내부로부터 거센 퇴진압력을 받고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 역시 노동당 집권시기에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기위해 애써온게 사실. 그러나 중동에 평화가 정착되기까지엔아직 풀어야할 몇가지 문제점이 남아 있다.우선은 제한적 자치허용과 관련,점령지내 이스라엘군의 철수문제가 미결상태로 남아있다.팔레스타인측은 자치대상인 가자지구및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에서만은 이스라엘군이 전면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반해 이스라엘은 극소수 인구밀집지역에서만 병력을 빼내 이동시킬 뿐 자치지역내에서도 안보책임은 이스라엘이 지니며 더군다나 유태인 정착민들까지 팔레스타인 지배하에 두지는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양측 강경파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테러집단」인 PLO와의 협상 자체를 반대해온 리쿠드당은 예루살렘의 코앞에 PLO의 근거지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하고 있다.10만여명의 유태인 정착민들도 시민불복종운동을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LO의 내부사정은 더욱 심각하다.아라파트의 파타계에 이어 PLO내 3대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팔레스타인해방 인민전선(PFLP)과 팔레스타인해방 민주전선(DFLP)은 『제한적 자치는최근 PLO집행위원회에서도 반대가 압도적이었던 사안인데 아라파트가 자의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고 비난했다.하마스 등 무장 강경세력들은 협상 자체를 반대한다.해외에서 떠도는 수백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이번 제한자치를 받아들일 경우 그것으로 끝이고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과 귀국의 꿈은 물건너가게 된다고 목청을 높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치가 실현된다고 해도 팔레스타인 내부 갈등으로 인해 암살·폭력사태 등 내전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하는 견해도 있다.지난 26년간의 점령상태에서 피폐화된 경제를 복구시키는데 소요될 1백20억달러의 재원마련도 큰 문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평화의 호기를 맞고 있다.예리코시내 부동산값이 1년전에 비해 2배로 최근 뛰어오른 사실도 낙관론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 이스라엘­PLO 상호승인 진통/양측 과격파 저지 다짐

    ◎내전 발발·아라파트 암살 경고/「이」 야당,“파멸초래” 거센 반발/오늘 워싱턴서 11차회담 【예루살렘·튀니스·베이루트 외신 종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수십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회담의 역사적 조치로 상호 공식승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30일 이스라엘은 워싱턴에서 31일부터 재개되는 중동평화회담에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으로 설정하는 역사적인 잠정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라빈총리가 소속한 노동당이 발간하는 다바르지는 워싱턴에서 양측이 서명한 후 PLO는 이스라엘을 승인하는 한편 대이스라엘 테러행위를 포기하고 팔레스타인 율법의 일부조항을 폐기하게 될 것이며 이에따라 이스라엘도 PLO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부 일각에서 30일 가지지구와 예리코시 자치안에 반발,이를 저지할 움직임을 취하고 있어 모처럼만에 조성된 평화정착 분위기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이스라엘 야당인 리쿠트당의 벤야민 네탄야후 당수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정부 여당이 추진중인 제한적 자치안은 이스라엘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합법적 수단을 총동원,이를 저지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팔레스타인 급진파 조직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총사령부의 지도자인 아마드 지브릴도 이날 성명을 통해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이 합의안을 수용할 경우 아라파트를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고 팔레스타인 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도 이스라엘과 PLO간의 자치안은 팔레스타인의 독립열망에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며 이스라엘 점령지구안에서 팔레스타인인 사이의 내전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가자지구 등 팔인 자치안/이­PLO 잠정합의

    【뉴욕·암만·카이로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점령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에서 이스라엘군 병력을 철수하고 이들 2개 점령지를 팔레스타인 과도 자치정부하에 둔다는 잠정안에 의견접근을 봤으며 이에따라 다음주 열리는 워싱턴 중동평화회담에서 최종합의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고위관리가 26일 말했다.
  • “이스라엘,곧 점령지 철수”/PLO고위관리/팔인에 자치권부여 할듯

    【암만 AFP 연합】 이스라엘은 점령지구내 팔레스타인인들에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아래 그 첫 조치로 조만간 가자지구와 요단강 서안의 예리코시로부터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고위관리가 24일 밝혔다. 야세르 아베드 라보 PLO 정보국장은 이날 이스라엘이 제시한 부분 철수안을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협의하기 위해 수도 암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스라엘이 가까운 장래에 가자지구와 예리코시로부터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PLO/30일 첫 공식협상/11차 중동평화협상 워싱턴서

    ◎라빈,「팔」 대표임명 수용/PLO공식인정 “청신호”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중동평화협상에 참가하는 점령지구의 팔레스타인 대표들을 PLO의 공식대표로 임명한데 이어 이스라엘 정부도 13일 이를 수용할 뜻을 보임에 따라 이스라엘과 PLO 간의 첫 공식협상이 오는 30일 성사될 전망이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협상대표가 PLO 대표로 임명되는 『이같은 변화는 평화협상 자체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들은 전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똑같은 사람들이며 우리에게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의 고위 보좌관인 바삼 아부 샤리프도 『이츠하크 라빈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가 PLO의 임명에 대해 반대의사를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이 PLO를 공식 인정하는데 매우 근접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11차 중동평화협상은 오는 30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 이스라엘 곧 「팔」 승인/중동회담 새달 재개/PLO 관계자

    【카이로·예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은 곧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승인하고팔레스타인 영토와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에 관해 그들과 직접협상을 시작하려하고 있다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정치보좌관이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나빌 샤아트보좌관은 자신이 최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지시를 받은유시 사리드 환경장관과 카이로에서 회담을 가졌다면서 그같이 밝혔다고 이집트의 MENA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한편 PLO의 캐나다 대표부 대표인 하산 압델라만은 제11차 중동평화회담이 오는 9월1일 워싱턴에서 열릴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도 이날 워싱턴발로 중동평화회담이 3주후인 오는 31일이나 9월1일에 재개돼 약 2주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PLO측 대표3인/지도부와 이견 사직

    【예루살렘=AFP 연합】중동평화회담의 팔레스타인측 대표 3인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정책이견을 이유로 사임했다고 대표팀의 한 소식통이 9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동평화회담의 수석대표인 파이잘 알­후세이니와 하난 아쉬라이대변인 및 사에브 에레카트 부대표등 세사람이 전날 튀니스의 PLO본부로 소환된뒤 한 지도부 모임에서 이같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 「팔」 게릴라,「이」 안전지대 포격/휴전후 처음…민병대 2명 부상

    【마르자윤(레바논)로이터 AP 연합】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은 지난주 휴전 이후 처음으로 5일 이스라엘이 설정한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 4발의 카튜사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게릴라측의 이날 공격으로 2명의 민병대원이 부상했으나 휴전을 깨뜨릴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이 어느 게릴라 단체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친이란계 헤즈볼라(신의당)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들을 비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