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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파트 첫 공식 방미/클린턴,페레스와 개별회담 예정/오늘

    【가자시티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정부수반이 오는 30일 워싱턴을 방문,공식적인 첫 방미일정을 시작한다고 아라파트의 한 측근이 29일 밝혔다. 아라파트의 고문인 나빌 아부 루데이나는 아라파트가 방미기간중 빌 클린턴 대통령 및 이미 워싱턴을 방문중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와 각각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미­「이」,안보협력강화 협정 서명/페레스 총리 방미

    ◎테러방지·대미사일 방어능력 지원 등 【예루살렘 AFP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는 미­이스라엘 안보협력 강화에 관한 두 건의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27일 미국방문 길에 올랐다. 페레스 총리는 방미기간중 이스라엘의 테러방지와 지대지미사일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미국의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는 협정들을 조인할 예정이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에 의한 자살폭탄테러가 빈발하자 지난 3월 이스라엘을 방문,이스라엘의 테러 대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또 대미사일 방어능력 지원 협정은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게릴라가 이스라엘북부에 발사하고 있는 카튜샤 로켓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페레스 총리의 한 측근 보좌관은 『이번 방문이 미­이스라엘 지역안보동맹 구축을 향한 커다란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팔 독립국 창설 인정/집권당 반대조항 삭제

    【텔아비브 AFP AP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집권 노동당은 25일 팔레스타인 독립국 창설을 반대하는 조항을 삭제한 새로운 정강을 채택했다.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당의 정강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열린 노동당 특별전당대회는 지난 92년 선거당시 정강이 규정한 팔레스타인 독립거부 조항을 폐기함으로써 팔레스타인 독립국 창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 대이 적대 종지부/PLO,32년만에

    【가자시티 AP AFP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24일 이스라엘 타도를 규정한 PLO 헌장조항을 폐기함으로써 32년간에 걸친 이스라엘과의 적대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PLO의 대의기구인 팔레스타인 민족평의회(PNC)는 이날 이스라엘 타도 조항 개정을 찬성 5백4,반대 54 및 기권 14표의 압도적 지지로 가결,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위한 이스라엘과의 최종지위 협상의 길을 열었다.
  • 이스라엘 와이즈만연 「청소년 센터」(G7으로 가는 길:22)

    ◎과학의 궁금증 실제 실험·실습으로 푼다/수학 올림피아 등 과학캐프 굵직한 것만 10여개/한해 학생 2만5천명·세계적 과학자 2백명 참가/1964년 학생 30명으로 출발… 국제적 교육센터 부상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56㎞.늘씬한 자태의 아열대성 식물들이 지중해의 정취를 흠뻑 전해주는 해안도시 르호보트에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자연과학 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태계 과학자들이 수시로 들러 노하우를 쏟아놓고 가는 국제적인 연구기관이다.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원을 병설해 놓고 있는 것도 이 연구소의 특색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와이즈만 연구소의 독특한 점은 「청소년 활동부」(Youth Activities Section)라는 독립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름캠프 세계적 호응 연구소 뜰에서 어린이들이 뛰노는 광경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그러나 이 연구소 소장 하임 하라리박사는 『그것이야말로 와이즈만 연구소가 추구하는 정신과 목표에 정확히 일치하는 일』이라고 말한다.그는 『이스라엘의 미래는 전적으로 인적 자원,즉 차세대의 교육과 창의력에 달려 있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일치된 생각』이라면서 『청소년 활동부는 이같은 생각의 구체적인 한 실천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청소년 활동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을 느끼고 만지며 즐기면서 도전하고 성취하는 꿈의 동산이다.이스라엘의 차세대들은 이곳에서 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과학이 무엇인가,과학자들은 어떻게 사는가를 보고 느낀다.화학약품 냄새도 맡아보고 실험 기술도 익힌다. 와이즈만연구소의 세계적인 핵물리학자였던 고 아모스 데샬리트 박사는 일찍이 1964년 이곳에서 청소년 캠프를 열기 시작했다.청소년들의 과학교육에는 과학적 열정과 영감을 지닌 과학자들이 직접 관여해야 한다는 신념에서였다.그는 자연에 대한 청소년들의 호기심에 응답해 주는 것이 자연과학을 탐구하는 연구소의 목적과도 일치된다고 보았다.처음 이스라엘 청소년 30명으로 시작된 여름캠프는 미국 버클리,매사추세츠 공과대학등의세계적 과학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어내 5년 만에 국제적인 캠프로 확대된다.마침내 1972년에는 그의 뜻을 계승해 「청소년 활동부」가 연구소의 공식 조직으로 설립되고 본격적인 활동이 펼쳐지기에 이르른다. 청소년센터는 47년의 역사가 담긴 연구소의 깊은 숲속에 자리잡고 있다.푯말이 붙어있는 입구를 지나면 활짝 꽃을 피운 오렌지 나무들과 추상조각처럼 보이는 거대한 구조물이 방문자들을 맞는다.「그래비트램」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구조물은 금속 파이프가 마구 뒤엉킨 탑모양의 전시물로 중력의 작용을 입증해 보이는 과학 전시물이다. 청소년센터는 이와같은 과학실험 전시물들이 설치된 「야외 과학 공원」(The Garden of Science)과 청소년들의 숙박및 교육 시설인 「과학마을」(Science Village),행정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과학기술자 성장 계기 이곳에서 실시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32년 전통의 청소년 과학캠프를 비롯해서 국제 여름캠프,주간 과학클럽,현장 과학학교,과학전람회,수학올림피아드,과학강연회,통신 수학교실등 굵직한 것만도10여 개에 이른다. 청소년 과학캠프와 국제 여름 캠프에는 이스라엘 청소년 30명과 세계 20개국의 과학영재 80명이 각각 참가,여름방학 2주동안 과학 탐구활동을 벌인다.교수1명당 2∼3명의 학생이 소그룹을 형성해 체계적인 「연구」(Reasearch)경험을 가지는 것은 물론 예루살렘등지로 여행을 하면서 이질적인 문화와 지식의 교감을 통해 창의력을 증진시킨다. ○전시물 1백점 증설 주간 과학클럽은 초·중·고 학생들이 개인 단위로 가입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1주일에 1회씩 방과후에 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토론을 하거나 실험을 한다.광학·플라스틱·전자공학·천문학·기상학·의학·수학등 모든 과학분야에서 주제별,수준별로 클럽이 결성돼 클럽 숫자만도 70개가 넘는다. 현장 과학학교는 교사의 인솔하에 한 반 전체가 1일 코스로 이곳에 입교,학교 교육에서는 받을수 없는 과학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예를 들면 레이저광학,카오스 이론같은 최신 물리학이나 O·J 심슨의 혈흔분석에 사용된 PCR기법(효소중합 유전자분석법)같은 첨단과학은 아무리 좋은 교사라도 이를 즉각 입수해 수업에 반영하기는 힘들다.그러나 이같은 문제에 대한 궁금증은 이곳에선 간단히 풀리며 학생들은 실제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해 볼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생물 실험실과 물리학 실험실,세미나실에서는 각기 다른 학교에서 온 청소년들이 실험과 토론을 하고 있었다.또한 야외 과학공원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온 아랍계 학생들이 「태양열 난로」 「달나라 산책」등 과학 전시물을 직접 작동해 보며 물리학 공부를 하고 있어 모든 시설물들이 활발히 가동되는 것을 볼수 있었다. 청소년 프로그램 책임자인 모셰 리시폰 청소년 활동부 부장(물리학박사)은 『한햇동안 청소년 2만5천명,과학자 2백명이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서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중 대부분이 과학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으며 실제로 상당수는 과학기술자로 성장해 산업계와 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와이즈만 연구소 청소년 활동부는 이제 이스라엘의 국운이 걸린 하이테크 산업을 끌고 나갈 과학 꿈나무 육성의 한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청소년 활동부는 영국으로부터 3백만달러를 기부 받아 과학 공원의 전시물을 현재 30점에서 앞으로 1백점으로 늘린다는 계획 아래 추가 공사가 한창이다.오는 97년 11월 이 계획이 완료되면 이곳은 이스라엘 최초의 본격적인 야외 과학박물관으로서 더 많은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게 될것이 분명하다. ◎인터뷰/전문가/청소년 활동부 부장/“「청소년센터」는 미래에 대한 투자”/창의적 사고·지도력 갖춘 하이테크 꿈나무 육성 모셰 리시폰 와이즈만 연구소 청소년 활동부 부장은 32년전 고 아모스 데샬리트 박사가 첫 과학캠프를 열었을 때부터 함께 청소년 과학운동에 참여해온 물리학자이다.72년 청소년부 설치이후 줄곧 부장직을 맡고 있는 그에게 이곳의 운영방법과 성과등을 들어본다. ­방대한 시설을 운영하자면 예산이 많이 필요할텐데 조달방법은­. ▲경상비는 교육부에서 25% 정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연구소와 학부모가 부담한다.사업 예산은 연간 1백60만달러 정도이다. ―연간 2백명의 과학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불평은 없나. ▲오히려 그 반대다.과학자들은 과학 탐구에 대한 그들의 열정을 과학에 관심을 가진 젊은이들과 공유하는데서 큰 만족을 느낀다.또 와이즈만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상아탑에 은둔하지 않고 사회참여를 중요시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2명의 이스라엘 대통령이 이 연구소에서 나온 것이 이를 입증한다. ­교육 내용은. ▲학교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다.첫째,내용면에서 기존 교과서가 다루지 못하는 첨단분야,매스컴이나 과학잡지들에 소개되는 흥미진진한 최신 과학 이슈를 다룬다.또 예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과목,즉 신경과학·유전공학·생물물리 처럼 두 과목 이상이 합해 이뤄지는 신종 과학(학제적 교육)도 이곳에서만 접할수 있다. 둘째,「연구」와의 만남을 중시한다.이곳에서는 맞고 틀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문이 중요하다.질문은 가정과 추측의 출발점이다.대답은 교과서에서 찾는게 아니라 사색·실험·분석을 통해 찾아진다.우리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고 실수를 통해 배울 기회를 갖는 창의적이고탐구적인 접근을 강조한다.과학의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우리는 어린이들에게 실험실의 연구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풀어나가며 진짜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보다 과학의 참맛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센터에 대한 평가는. ▲일단 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어린이는 대체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과의 관계를 계속한다.개중에는 과학자로서 성공한 사람도 많으며 과학자가 된 중요한 계기로 이곳에서의 경험을 지적하곤 한다.대부분의 이스라엘 대학들도 우리 뒤를 따라 비슷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결론적으로 청소년센터는 미래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투자라고 할수 있으며 창의적인 정신과 야망,지도력을 키워줌으로써 국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국 청소년도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나. ▲중국·일본은 있었지만 한국은 없었다.지난해 우주소년단 어린이들이 이곳을 방문한 적은 있다.한국 청소년들도 국제캠프에 참가해 주길기대한다.
  • 이­팔 최종지위협상/새달 4일 개최 합의

    【예레츠 검문소(가자지구)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예정대로 다음달 4일 점령지의 최종지위에 관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본토으 경계선상에 있는 예레츠 검문소에서 3개월만에 처음으로 회동한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 레바논 “미 휴전안 수용 용의”/일부수정 조건

    ◎이,헤즈볼라 공격 장기화 경고/지하드,자살특공대 행동개시 지시 【카이로 AFP 연합】 레바논은 미국측에서 제시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게릴라간의 휴전안이 일부 수정된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파레스 부에이즈 레바논 외무장관이 17일 밝혔다. 이집트를 방문중인 부에이즈 장관은 카이로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구상은 아직 채워져야 할 일부 갭이 있으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이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AFP 연합】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회교 지하드는 17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군사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자살특공대원들에게 행동개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회교 지하드의 「회교투쟁여단」은 이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 앞으로 보낸 성명에서 『페레스는 레바논의 희생자수보다 많은 관을 준비하라』고 위협하면서 『모든 예하부대에 완전경계태세를 발동했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 미,대이 강경조치 반대/안보리 레바논사태 논의

    【유엔본부 AFP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리는 15일 하오(한국시간 16일 상오) 수십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낸 레바논내 헤즈볼라 게릴라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사태에 대한 토의에 들어갔다. 안보리의 공식토의에 앞서 뉴욕의 미외교관들은 이날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어떠한 강제조치를 취하는데도 반대한다는 워싱턴당국의 입장을 공공연히 표명했다. 사미르 무바라크 유엔주재 레바논대사는 이날 안보리가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을 비난·중지시키며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레바논을 위한 대규모 구호계획을 마련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나세르 알­키드와 유엔주재 팔레스타인대사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 포위 작전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 미­이/대 헤즈볼라 협상안 마련/불 외무도 중재나서

    ◎이­시리아,레바논 동시 철수 제의/이,「팔」 난민수용소 등 6일째 포격 【베이루트·예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이 모두 현단계에서 협상은 없다고 강경입장을 고집하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에서 남부 레바논사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미국,프랑스 등도 중재에 나서는 등 중동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노력이 시작됐다. 미국은 남부 레바논에 주둔하는 이스라엘군의 철수와 시리아가 보증하는 휴전안을 교환하는 안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게릴라간의 휴전협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파레스 브웨이즈 레바논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휴전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고 밝혔다.백악관의 한 보좌관도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총리를 비롯한 이 지역 지도자들과 전화로 통화했다고 확인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는 이런 협상안이 이스라엘 북부지역의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이라면 이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채널2 TV방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협상안이 85년 이후 레바논남부에 주둔한 이스라엘군이 이곳에서 철수하는 대신 시리아는 이곳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기지로 사용되지 않도록 보증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에르브 드 샤레트 외무장관도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3일간 일정으로 이스라엘,레바논 및 시리아 순방에 나섰다. 한편 이스라엘군 공격용 헬기들은 16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으로부터 약 70㎞ 북쪽에 있는 시돈항 외곽의 레바논내 최대 팔레스타인 난민수용소인 에인 엘­힐웨 수용소에 로켓포 공격을 가하는 등 연 6일째 공습을 계속했으며 헤즈볼라는 이에 『현재 자살특공대 약 50여명이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 걸쳐 일련의 공격을 개시하기 위해 대기상태에 있다』고 맞섰다.
  • “레바논사태 해결의 열쇠는 시리아에”(해외사설)

    국경선 너머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로켓공격을 퍼부을 때 가만히 있을 정부는 없을 것이다.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시리아의 지원아래 레바논에 거점이 있는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은 전적으로 정당하다.이스라엘은 레바논 거의 전역에 산재한 여러 장소를 타깃으로 삼았다.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보복공격을 펼칠 터이고 이스라엘은 또 이에 대응할 것이 분명하다.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 때 이렇게 한다고 해서 상황이 크게 달라지거나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건만 선거를 앞둔 이스라엘정부로서는 무언가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려고 들 것이다.과거에도 그랬지만 똑같은 사건 당사자들이 이 끔찍한 사건들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 이 지역의 현실이다. 레바논은 이스라엘과 인근의 이집트,요르단,시리아,팔레스타인 등이 모두들 적극 개입해 어떤 해결책을 찾아야할 곳인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묘하게 외교적으로 잊혀진 지역으로 돼있다.레바논 문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후원자인 시리아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이와함께 레바논은 최근까지 이스라엘 등과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복구하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레바논내의 서로 대립하는 정파들을 교묘히 이용하는 정책을 계속해왔으며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의 국경을 봉쇄하는데 레바논의 지방군벌을 이용했다.시리아의 후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이 인위적인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에 침투해왔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에 평화협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이다.만약 양국간에 본격적인 평화협상을 시작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과 시리아 양국은 레바논을 장기판의 졸로 삼아 양국간 완충지대로 활용해야 한다. 남부 레바논에 안전지대를 설정한 이스라엘은 레바논 민족주의와 회교원리주의의 좋은 공격대상이 돼왔다.이들의 공격을 피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이스라엘이 이 국경선 아래쪽으로 물러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이스라엘 국민의 안전에 대한 철통같은 보장이 선행되지 않으면 안된다.이러한 안전보장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이스라엘은 이 레바논내의 안전지대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이스라엘에 대해 이같은 안전보장을 해줄 수 있는 나라는 바로 시리아다.중동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나라는 바로 시리아다.
  • 페레스정권/총선 겨냥“인기 만회”포석/「이」,헤즈볼라 강공 안팎

    ◎대러시아 관계 악화 불구 국민감정 호소/“강경테러세력에 선제공격 불용” 천명도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에 대한 강공은 오는 5월29일로 예정된 이스라엘의 총선과 강경테러세력을 겨냥한 양면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일 친이란계 회교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카튜사 로켓을 발사,36명의 부상자를 내면서 비롯됐다.그러나 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내의 헤즈볼라를 공격하게된 빌미를 제공한 것에 불과할 뿐 전투기까지 동원한 강공책을 택하게 한 원인으로서는 크게 부족한 「작은 사건」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스라엘은 라빈 전총리 시절부터 항구적인 중동평화 정착이라는 과제를 꾸준히 추구해왔다.그래서 이웃한 회교국인 요르단,이집트,팔레스타인 등과 평화회담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특히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점령지 내에서 자치정부를 세우게 하는 등 평화를 위한 조치들을 착착 진행시켰다. 그러나 지난해 라빈 전총리의 암살 이후 회교과격세력의 폭탄테러가 속속 이어지면서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그동안 온건노선을 걸어온 이스라엘의 페레스정권 인기는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다.중동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집권여당이 견지해온 「인내의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이스라엘 집권당은 라빈 전총리의 암살 직후만 해도 야당에 비해 인기도가 10%나 앞섰으나 최근의 여론조사는 별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여당은 이를 만회할 카드가 필요했고 그것이 헤즈볼라에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석이다. 따라서 페레스 정권은 중동평화의 정착에 절대 필요한 시리아와의 관계가 당분간 악화되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당장 국민의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또한 테러세력 길들이기라는 측면도 갖고 있다.테러세력의 선제공격에 대해 마냥 참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즉 테러세력 당사자는 물론 이에 동조적인 세력이라면 민간인이라고 해서 무사할 수는없다는 점도 보여줬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스라엘이 주변 회교국들과의 대화를 통한 중동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격이 중동평화 전체를 깨는 수준으로까지 나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유상덕 기자〉
  • 「이」 “민간시설도 공격”초강경/「이」레바논 남부 공습 이모저모

    ◎주민 수십만명 일시에 몰려 차·인파 장사진/헤즈볼라 자폭대원 3백명 「항전결의」 집결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14일 베이루트 남부지역등 레바논내 회교 무장단체 헤즈볼라 거점에 공습을 감행하면서 베이루트 인근의 발전소와 시리아 접경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라디오 방송국 안테나 안테나까지 공격. 이스라엘군이 특히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까지 공격의 손길을 뻗친 것은 이곳에 헤즈볼라 게릴라의 사령탑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 거점 44개 마을에 대해 하오 6시를 기해 공격을 펼치겠다던 당초의 예고보다도 1시간 30분 일찍 공격을 개시한데서 한발 더 나아가 레바논내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초강경 자세로 일관. 민간시설 공격 경고와 관련,이스라엘은 그것이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이스라엘 목표물들을 공격하고 있는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 ○…레바논 보안 소식통들은 「순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을 가진 3백명의 자살공격대원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13일 동부 베카계곡을 떠나 남부 레바논으로 향했으며 이미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한편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와 이슬람 무장단체인 지하드도 이스라엘에 치명적인 자살폭탄 테러를 재개할지도 모른다고 경고. ○…이스라엘군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는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티레 인근의 시돈과 베이루트로 통하는 도로는 이날 13만 주민이 일거에 이동을 시작하면서 차량과 사람들의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12명의 가족과 함께 피난 대열에 낀 80세의 농부인 밀헴 후세인씨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아이들이 사흘 동안이나 굶었다고 하소연. ○…시리아는 14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관련,미국이 친이스라엘 정책으로 일관으로써 중동지역에 대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경고. 시라아의 국영 라디오는 이와 함께 미국이 중동분쟁의 정직한 중재자가 될 것을 촉구. 한편 이라크의 알 줌후리야지는 모든 아랍및 회교국들은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에 대한 계속적인 공격에 다 함께 대항할 것을 호소. ◎“안보리오늘 소집 예정”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특약】 남부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격 문제를 다루기 위해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레바논 외무부의 한 관리가 14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안보리는 레바논의 항의를 안건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랍 3개국 정상회담 추진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는 사태 진정책을 논의할 미니 정상회담을 준비중이라고 정통한 아랍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소식통은 3개국 정상회담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수일내 회담이 열려 아랍권의 중재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마스·지하드 “대이 자살공격”/레바논 남부 3일연속 공습 보복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의 회교원리주의 과격단체인 하마스와 지하드(성전)는 13일 연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선언했다. 회교저항운동을 표방하는 하마스와 회교성전을 주창하는 지하드등 두 과격회교단체는 베이루트의 한 통신사에 보낸 공동성명에서 『우리의 영웅적인 자살공격부대는 시온주의자(유태민족주의자)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적인 이스라엘과 그의 동맹은 레바논내의 무고한 비무장 주민에 대한 범죄와 테러행위가 처벌 없이 지나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부 레바논에서는 지난 사흘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0여만명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레바논의 한 외무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친이란계 헤즈볼라(신의 당)의 게릴라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공습으로 20여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는데 이 희생자 대부분이 민간인이다. 하마스와 지하드의 무장게릴라들은 지난 2월과 3월 이스라엘내에서 네차례의자살공격을 감행,이스라엘인 58명을 숨지게 했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봉쇄를 실시했었다.
  • 「이」,레바논 게릴라기지 맹폭/대헤즈볼라 보복공격

    ◎레바논군 등 17명 사상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11일 레바논내 친이란계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으로 이들의 근거지에 헬기와 전투기를 동원한 대대적 폭격을 가했다. 레바논 보안관계자들은 이날 폭격으로 레바논 정부군 병사 1명을 포함해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아파치 헬기들은 상오 11시(현지시간)쯤 해상쪽에서 급속도로 날아와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헤즈볼라 지휘소 등 목표물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동부와 남부 레바논의 게릴라 진지에도 전투기와 헬기에 의한 폭격이 이뤄졌다. 이스라엘이 지난 82년 팔레스타인 게릴라 소탕을 이유로 베이루트를 침공한 이후 공격에 나선 것은 14년만에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폭격이 지난 9일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양국 사이의 안전지대에 있는 키리아트 시모나 마을에 로켓포 공격을 가해 36명이 부상하고 군인 1명을숨지게 한데 대한 보복공격임을 분명히했다.
  • 「팔」 긴급원조계획 발표/크리스토퍼 미 국무

    【워싱턴 로이터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8일 워싱턴에서 29개국 반테러회담을 개막하며 팔레스타인 긴급원조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팔레스타인 원조계획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자치지역을 위한 비상고용계획 수립과 이들 지역의 이스라엘및 요르단,이집트 등에 대한 무역 촉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 헤브론 철군 연기/아라파트 강력 비난

    【헤브론 AFP 연합】 이스라엘은 28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에서의 군대 철수를 연기,시몬 페레스 총리 집권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확대에 가장 큰 타격을 가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철군이행 시한인 27일 자정을 넘긴 이날 아침 『현재로서는 군대의 이동배치가 연기됐으며 새로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아라파트 PNA 행정수반은 철군연기 발표 후 즉각 『합의 및 서약 사항에 대한 완전한 위반』이라고 비난하며 『서명한 것을 지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이­팔 청소년“평화 위한 만남”/텔아비브서 기성세대 입장싸고논쟁

    ◎“양측 대부분 평화 원한다” 재확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정착과정이 팔레스타인 과격파의 자살폭탄테러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봉쇄조치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양측 청소년들이 19일 텔아비브의 한 극장에서 만나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 양측 청소년들은 이날 만남에서 서로 폭탄테러와 봉쇄조치를 비난하며 기성세대의 입장을 둘러싸고 맞서기도 했으나 결국 서로 평화를 갈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스라엘의 샤이 벤·아타르(17)군은 기본적으로 평화를 확신하지만 지난 2월25일 시작된 팔레스타인 과격파의 연쇄 자살폭탄테러로 확신이 흔들렸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이 모든 원칙을 깨버렸다』고 비난한 반면 팔레스타인의 에합 아나이아(18)군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무장단체 소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을 장기간 봉쇄하며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맞섰다. 경제난이 심각한 가자지구에서 온 이들 팔레스타인 청소년중 림 아부 말루흐(18)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와보고 풍요로움에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그토록 가난한데 이곳에서 음식점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모든것이 현대적인 것을 보니 평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의 후삼 사이드군은 『양측의 90%가 평화를 원하는데 왜 평화를 원치 않는 10%가 모든 것을 망치게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고 이스라엘의 에이나트 아담(16)양은 폭탄테러 이후 양국간 출입이 봉쇄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으나 『여기 와서 그들이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는 것을 보고 눈을 뜨게 됐다』며 화답했다.〈텔아비브 AP 연합〉
  • “중동지역 극단테러 공동대처”/미,「이」에 1억불 지원

    ◎클린턴­페레스 회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4일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께 중동지역의 극단 테러에 공동 대처하기위해 이스라엘에 1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시몬 폐레스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미국과 이스라엘은 테러 대처에 관한 쌍무협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즉각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미국은 ▲테러에 대처하기 위한 추가훈련 장비를 즉각 이스라엘에 제공하고 ▲새로운 테러방지 방안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이스라엘 및 다른국가들과 함께「대 테러전」을 수행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극단 촉력에 대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견지해야 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이같은 지원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밖에 이번 주말까지 테러대처협약이 작성되고 페리스 총리의 4월 미국방문을 위한 방위조약에 관한 실무작업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반테러 정상회담 성명(요지) 이번정상회담은 중동평화과정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 시점에서 개최됐다.이번 정상회담은 ▲평화이행절차 이행 촉진 ▲지역안보 강화 ▲테러방지 대책 등 3개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중동평화일정 추진과 중동지역에 공정하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화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시키려는 당사자들의 결의에 지지를 표시한다. ▲역내안보와 안정을 강화시키고 중동 평화정착 기회를 파괴하려는 평화의 적들의 기도를 방지하려는 당사자들의 결의를 확인한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자행된 연쇄테러를 비롯한 모든 테러를 강력히 비난하는 동시에 모든 국가정부들에 대해 이같은 비난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이같은 목적을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협정과 협상 과정의 지속을 지지한다.팔레스타인의 절박한 경제적 어려움에 특히 주목하면서 양 협상당사자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협상과정을 정치·경제적으로 강화한다. ▲포괄적인 평화정착을 위해평화협상 추진을 계속할 것을 지지한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추가지원을 통해 역내안보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노력한다. ▲쌍방간,지역간,국제수준의 모든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공동보조를 취한다.이를 위해 테러 사주세력을 심판에 처하고 테러분자들이 각국의 영토를 테러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을 지지하며 테러단체들의 새 조직원 모집,무기공급,자금모집 등의 행위를 방지한다. ▲테러단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세력을 확인,자금제공줄을 차단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한다.폭력과 테러를 일삼는 세력에 맞서 싸우는 평화세력에 대해 훈련,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정상회담의 결정사항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실무작업을 통해 앞으로 30일내에 정상회담 참석자들에게 보고하도록 한다.
  • 이·팔,접촉 재개/18일만에/봉쇄 가자지구 식품수송 허용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지난달 25일 회교과격분자의 자살폭탄테러 이후 중단한 접촉을 12일 재개했다고 이스라엘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슈로모 드로르대변인은 이번 회담에는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의 요르단강 서안지구 담당관리들과 이스라엘 군관리들이 참석해 봉쇄조치된 팔레스타인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안조치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봉쇄조치로 야기된 팔레스타인자치지구의 음식과 의료품 부족사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미 생필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식품 및 의약품수송을 일부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 반 테러 정상회담의 상징성(해외 사설)

    우리의 역사가 중동지역에서 위험스럽게 주춤거리고 있는 때이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가 팔레스타인 회교과격단체인 하마스의 잇따른 자살폭탄테러로 휘청거리고 있다.국제사회는 이지역 평화가 애초부터 위협을 받아왔고 평화가 끝장나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하기라도 하는 듯이 즉각적인 반사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절박감에 휩싸여 30여개국 국가원수들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정부수반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는 13일 이집트에서 반테러 정상회담을 개최한다.회담의 목적은 암세포 같은 테러주의자들에 대항할 수 있는 특효약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다.사실 그러한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회담은 고도의 상징적인 행동이자,중동지역 평화의 주역인 시몬 페레스 총리와 아라파트에 대한 연대감을 소중하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또 시련에도 불구하고 고귀한 공동임무를 계속해 나가라는 격려이기도 하다. 그것은 젊은이들에게 증오심을 부추기면서 자살 폭탄테러에 지원하도록 하는 회교지도자들에 대해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신호이다.왜냐하면 그들은 성지에 회교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려는 자신들의 꿈을 파괴하는 행동들을 좌절시기키 위해서는 모든 짓을 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결국 테러그룹을 지지하고 재정지원을 하는 이란과 시리아를 경계해야 할것이다. 이문제와 관련해 서방국들이 반테러정상회담에서 공동입장을 채택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지금으로서 미국과 유럽이 회교과격주의자들에게 재정지원과 후원을 하는 측과 벌이는 협상은 동일하지 않다.미국은 15년전 외교관 인질사건 당시 받았던 수치를 하나의 기억으로 간직하면서 이란정부에 양보하고 싶어 한다.유럽은 이란과 관계단절을 거부하고 있으며 관계단절은 모든 압력수단을 빼앗아가는 것이다.유럽은 경계와 압력을 혼합한 비판적 대화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스라엘을 만족시켜줄 뿐이다.이스라엘은 폭탄 소지국에 대해서는 공동전선을 펴자고 몇해전부터 주변국에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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