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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권,반미 감정 급속 확산

    ◎“예루살럼 이 수도 인정은 중동평화 위협” 【카이로 연합】 예루살렘을 분리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미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토록 요구한 미하원의 결의에 대한 아랍권 내의 분노가 갈 수록 확산되고 있어 이 결의가 결국 중동 평화노력을 위기에 빠뜨릴 것이라고 아랍연맹이 15일 비난했다. 모하메드 자카리아 아랍연맹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이스라엘의 독단적 조치로 교착상태에 빠진 평화회담을 되살리려는 아랍과 국제사회의 노력이 차질을 빚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사이드 카말 아랍연맹 팔레스타인 담당 사무차장도 미하원의 지난 10일 결의가 『모든 평화 옹호론자들을 좌절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팔 평화협상 재개/3개월만에 카이로서

    ◎정착촌 건설중단 논의 전망 【예루살렘 AP AFP 연합 특약】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회담의 재개를 위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팔레스타인 협상팀을 만나기 위해 8일 하오(이하 한국시간)회담개최장소인 카이로로 출발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밝혔다. 이들은 9일 새벽 카이로에서 사에브 에라카트 수석협상대표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협상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며 주요 의제는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중단이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카이로로 떠나기 전까지 『예루살렘이나 요르단강 서안내 정착촌건설 중단에 관해 아무런 합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밝히고 이에앞서 이스라엘 TV와 라디오 방송에서 보도된 「정착촌 건설중단 합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내 유태인 정착촌 건설의 잠정중단에 합의함으로써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회담재개에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이같은 합의에 따라 8일 카이로에서 양측간에 고위급 회담재개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었다. 카이로 회담이 성사될 경우,지난 3개월동안 결렬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회담이 처음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지난 6일 양측 협상대표단의 회동을 주선하기 위해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직접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고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가 8일 말했다. 한편 이­팔 협상 대표단은 카이로에서 열리는 양자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집트 3자 정상회담개최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말했다.
  • 이스라엘 새 노동당수 에후드 바락(뉴스의 인물)

    ◎참모총장 출신… 2000년 총선대비 선두주자/외무장관 역임… 아랍과 협상때 안보 최우선 【예루살렘 AFP 연합】 에후드 바락(55)이 3일 이스라엘 노동당 전체당원 투표에서 57%의 지지를 얻어 시몬 페레스 전 총리의 뒤를 이을 새 노동당수가 됐다.바락은 군참모총장 출신의 강경파로 정계에 투신한지 불과 2년만에 대표역으로 자리를 굳힌 정치 초년병.35년간의 군경력을 통해 정확성과 효율성,자신감을 바탕으로 명성을 쌓아온 그는 시몬 페레스가 대표하는 창당 1세대 원로 정치인들로부터 당권을 넘겨받아 오는 2000년 총선에 대비할 2세대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 이츠하크 라빈 총리 시절 내무장관을 역임한 바락은 95년말 라빈이 암살되자,그의 뒤를 이은 페레스에 의해 외무장관직으로 옮겨 앉았다.라빈 암살후 그의 후계자로 이미지 구축에 힘써온 그는 작년 5월 페레스가 베냐민 네타냐후 현총리에 패해 정권이 노동당에서 리쿠드당에 넘어가면서 노동당의 재기를 이끌 인물로 떠올랐다. 바락 당수는 평소 팔레스타인 및 아랍국들과의 평화협상 과정에서 반드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에 반대입장을 지켜왔다.
  • 클린턴 중동평화 개입 요청/아라파트

    【예루살렘 A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평화과정을 구하기 위해 직접 개입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팔레스타인 고위 협상자인 사에브 에레카트가 18일 밝혔다. 에레카트는 아라파트 수반이 클린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데니스 로스 미 중동특사가 지난주 벌인 협상이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클린턴 대통령의 직접 개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팔인 가옥 5백채 철거/이,연말까지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요르단강 서안의 유태인 정착촌과 이스라엘 군사기지 인근에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할수 없도록 올 연말까지 약 5백채의 아랍가옥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18일 보도했다.
  • 이 야당 “팔 자결권 인정”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 제1야당인 노동당은 14일 당강령에 팔레스타인인들의 자결권을 인정하는 내용을 삽입키로 결정했다. 노동당은 이날 텔 아비브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이를 결정하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 미,내년 대이 민간원조 삭감 계획/정착촌 협상 결렬관련 주목

    【예루살렘 AFP 연합】 미국은 연간 12억달러에 달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민간원조액 삭감 계획을 이스라엘에 통보했다고 이스라엘의 일간지 마리브가 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러명의 정부관리들이 98회계년도에 이스라엘에 대한 민간원조액을 대폭 삭감키로한 클린턴 미 행정부의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연간 18억달러의 미국의 군사원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브의 보도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내 정착촌 확대 강행으로 중동평화과정이 깨진뒤 데니스 로스 미 중동특사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 재개 노력이 좌절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 “이 폭탄테러 조작 기도”/팔 정보부 주장

    【가자시티 외신 종합 연합】 팔레스타인 당국은 4일 이스라엘이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을 테러 묵인자로 조작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인을 포섭,유태인 정착촌에 대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정보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폭로하고 지난 88년부터 이스라엘정부를 위해 암약하다 지난주 체포된 이브라힘 이스마엘 할라비(25·학생)를 증인으로 소개했다.
  • 와이즈만­아라파트 내일 협상테이블에

    【예루살렘 신화 AFP연합】 에제르 와이즈만 이스라엘 대통령과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자치당국(PA) 수반이 오는 6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아라파트의 보좌관이 4일 밝혔다.
  • 이 국민 51% “팔 독립 찬성”/야페전략연구센터 조사

    ◎71%는 10년내 성사 예상/건국은 서안·가자지구에 【텔아비브 AFP 연합】 이스라엘 여론조사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국민의 과반수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찬성하는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이스라엘의 야페전략연구센터는 지난 3월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정착촌 이외 지역의 이스라엘 성인 1천2백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중 51%가 양지역에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가 창설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또한 응답자의 71%가 10년내 팔레스타인 국가가 창설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무려 75%가 지난 93년 팔레스타인 측과 체결한 오슬로협정 이후 안보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다.
  • 정착촌 중단 유엔 결의안/이 “평화이행 해친다” 일축

    【예루살렘·유엔본부 AFP DPA 연합】 이스라엘은 26일 동예루살렘 유태인정착촌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유엔총회 결의안이 중동평화과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비난하고 결의안을 전면거부했다.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번 유엔 결의안이 지난 75년11월 시오니즘(유태민족주의)를 인종차별주의로 간주한 유엔 결의안처럼 폐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 결의안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과정에 대한 개입』이라고 말해 결의안 수용을 거부했다.
  • “정착촌 건설 6개월 중단”/미 중동평화 타개책 제시

    【예루살렘 AFP 연합 특약】 미국은 중동평화과정을 되살리기 위해 팔레스타인 영토내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일을 6개월간 동결시킬 것을 제의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가 18일 보도했다.
  • 중동평화 협상틀 새로 짜야/네타냐후 기소위기 파장

    ◎페레스,총리사임·총선요구로 정국 악화/샤스당 “연정 탈퇴”… 정권 유지 가능성 희박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하면서 이스라엘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속으로 빠져들게 됐다.이스라엘 대법원의 판례상 총리가 형사소추를 당하면 사임하게 돼 있어 기소와 함께 그의 사임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의 사임이 단순한 총리의 자리바꿈에 그치지 않는다는데 있다.간단히 말해 이스라엘 총리의 교체는 곧 중동평화 협상의 틀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동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는 그렇잖아도 파행을 거듭해온 중동평화 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불행중 다행으로 이전 협상이 지속성을 갖는다 할지라도 우려는 남는다.곧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 강행에서 비롯된 이­팔레스타인간 분쟁해결과 헤브론 철군 및 팔레스타인 최종지위 확인을 위한 협상이 당분간 중지될 가능성이 큰 탓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애칭 「비비」를본떠 붙여진 이른바 「비비 게이트」의 골자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뒷거래다.요는 그가 헤브론 철군협정에 대한 내각의 지지를 담보로 연정내 제2당(샤스당)의 아리에 데리 당수의 부패혐의를 덮어주는 한편 그가 천거한 우익인사 로니 바르 온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이 문제였다.검찰총장 임명은 반대여론에 밀려 이틀만에 철회됐지만 경찰은 3개월간의 조사끝에 총리와 데리 당수 등을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건의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은 한때 네타냐후 총리와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비밀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진 시몬 페레스 노동당수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총리 사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면서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게다가 총리와 뒷거래를 했던 샤스당마저 총리가 기소될 경우 연정에서 탈퇴한다고 밝힌바 있어 기소가 결정될 경우 네타냐후 총리가 권좌를 지키기 어려운 형편이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오는 21일 네타냐후의 기소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 이,서안국경 완전봉쇄/팔인 테러 우려 입국금지

    【예루살렘 AP UPI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새로운 공격을 우려,15일밤 24시(한국시간 16일 새벽 6시)를 기해 요르단강 서안 국경을 전면봉쇄하고 요르단강 서안 거주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스라엘 입국을 완전히 금지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국방장관이 요르단강 서안으로부터이스라엘인들에 대해 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팔레스타인 테러단체들의 경고가 잇달아 나옴에 따라 국방관리들과 협의를 한 뒤 이같은 전면봉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스라엘인들이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관할지역에 들어가는 것도 금지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식량과 의약품의 요르단강 서안 공급은 허용되며 특별한 인도적 이유가 있으면 팔레스타인들이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떠날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들은 이번 봉쇄조치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요르단강 서안 전면봉쇄 조치로 수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 네타냐후,거국내각 검토/“우익 연정 팔측과 평화협상에 장애”

    【예루살렘·로마 AP AF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1일 자신이 이끌고 있는 리쿠드당 중심의 우익 연정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에 장애가 될수도 있다고 보고 야당인 노동당과 거국내각을 수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를 방문중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국영 TV와 회견을 갖고 예루살렘의 지위와 유태인 정착촌의 미래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팔레스타인과의 최종 평화협상에 관해 『국민의 합의』를 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 대이 테러방지 약속/아라파트,미 관리에

    【예루살렘 AP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에 회교전사의 자살테러 방지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스라엘의 보안기관인 신베트의 한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익명의 이 관리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고위관리가 참석한 가운데 아라파트 수반과 신베트의 책임자 아미 아얄론이 8일 밤 가자지구에서 회동했으며 이 자리에서 아라파트 수반이 협조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 헤브론서 팔인 3명 피격 사망

    ◎이군,정착민 총난사 항의 시위대에 발포/클린턴­네타냐후 회담 돌파구 마련에 실패 【예루살렘 AFP 연합 특약】 8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정착민과 군인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헤브론 유태지역에 거주하는 한 이스라엘 학생이 시내 중심가 시장 한가운데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총기를 발사,1명이 죽고 1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하자 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이어졌으며 이스라엘군인들이 시위군중에 고무탄환을 발사해 머리에 총을 맞은 2명이 사망했다. 한편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빌 클린턴 미 대통령간의 워싱턴회담에서 중동평화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실패한데 따라 이같은 양 민족간의 충돌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팔 정착촌 대립 타결될듯/네타냐후 방미… 건설중단 표명 예정

    ◎아라파트 “새 정착촌은 대중동평화 선전포고” 【예루살렘·워싱턴 AFP A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7일로 예정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팔레스타인의 최종지위에 관한 협정 체결을 조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최근 양측간 위기를 촉발시킨 동예루살렘내 유태인 정착촌 건설계획을 중단할 용의가 있음을 밝힐 것이라고 이스라엘 TV가 6일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팔레스타인측에 제의했던 최종 지위협정 시한 단축안에 대해 미국의 동의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와 관련,이스라엘 관측통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내 유태인 정착촌을 확대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지만 교착상태에 있는 최종지위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착촌 건설을 잠정 중단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말했다. 미 관리들은 클린턴 대통령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에게 테러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종지위협정을위해 정착촌 건설을 중단할 것을 네타냐후 총리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비동맹회의(NAM)외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동예루살렘에 새로운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고 있는 이스라엘측의 행동은 팔레스타인과 중동평화과정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7일 주장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특별초청인 자격으로 이 회의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그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유태교화하기 위해 유태인 정착촌 건설사업을 부추기고 지원하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스라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IPU 서울총회 준비 본격화/개막 이틀앞…집행위 안건 심의 착수

    ◎소루르 위원장 “총회 준비 잘됐다” 호평 오는 10일 막을 올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서울총회가 7일 집행위윈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개막준비에 들어갔다.집행위란 총회의 의제와 운영방식 등을 논의하는 최고운영기구로 8일까지 이번 총회의 안건등을 확정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431호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한국의 박정수 의원(국민회의)을 비롯,아메드 소루르 집행위원장(이집트)등 각국의 집행위원 13명이 참석했다.회의에 앞서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최국의장 자격으로 집행위를 방문,『이번 서울총회를 계기로 세계분쟁의 종식과 함께 특히 한반도에 평화의 봄소식이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집행위는 이날 회의에서 추가의제로 신청된 「NATO의 동구확대계획과 국제안보에 미치는 효과」등 6개 안건에 대해 채택여부를 심의했다.아울러 그루지아,캄보디아,타지흐스탄 등 3개국에 대해 IPU 가입을 승인했다.반면 니제르와 브룬디,벨라루스 등 3개국의 가입신청은 계속 논의키로 했다.총회때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가입 역시 찬반토론끝에 유보됐다. 심의에 앞서 박정수 의원은 『그동안 북한의 참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아직까지 북한측이 응답이 없다』며 IPU측의 지속적인 노력을 호소했다.이에 피에르 코르니옹 IPU사무총장(프랑스)은 『제네바 북한대사관 등을 통해 수차례 참가를 촉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소루르 집행위원장은 이날 한국의 총회준비상황과 관련,『아주 잘됐다.의사당이 비교적 협소한데도 불구하고 각종 회의장 등 관련시설을 훌륭히 수용한 한국 국회측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 불확실성의 세계 정세/칼 킨더만 독 뮌헨대학 교수(지구촌 칼럼)

    올해의 국제정세는 여느해와는 달리 불확실하며 불안해 보인다.우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체제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대문제로 서방세계와 러시아간에 갈등과 대립을 보이고 있다.나토안에서는 옛소련 위성국가들을 새회원국으로 받아들이자는 동방팽창정책을 지지하는 회원국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나토팽창 움직임을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자신들을 몰아내고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로 보고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동방팽창정책이 러시아에 보상 등을 제공하며 그들의 동의를 얻고 추진될지 아니면 러시아의 동의 없이 진행될지 지금 협상이 진행중이다.세계 2번째 강국으로 엄청난 핵과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는 서방과의 협상에서 새로운 냉전체제로의 회귀와 군축협상 거부 카드로 위협하고 있다.러시아의 결정은 옐친 대통령의 자국내에서의 위치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나토와 협상에서 옐친은 거의 모든 정당들이 러시아 서쪽 국경선으로 나토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반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이해시켜야만 한다. ○동진정책 협상 진행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 인근 동유럽국가들의 나토편입은 러시아의 불안정한 민주주의에 해를 주고 러시아가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에 가까워지는 반면 서방세계와는 한계를 긋는 쪽으로 외교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아직 민주주의가 비교적 불안정한 국가들을 영입,나토를 확장하는 것보다 러시아와의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세계평화 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처럼 중요한 러시아와 서방간의 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가 미해결로 남아있는 것이다.오는 5월말에 열릴 예정인 나토 16개국 지도자들과 옐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25일 유럽연합(EU) 15개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57년 서유럽 6개국 대표들이 로마에서 사실상 유럽을 묶는 유럽경제공동체(EEC)를 만들자는 조약에 서명했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로마에서 만났다. ○EU통합도 불협음 당시에는 이 조약이 입법 사법 외교정책및 국방분야 등과 관련된 유럽기구의 태동에 영향을 줄 수있을 것으로 믿었다.그후 유럽의회가 만들어졌고 정치적 공조를 위한 유럽국가 회의도 구성됐던 것이다.그리고 지난 91년 마스트리히트 회의에서는 외교와 안보분야에 대한 공동대처 능력을 강화시키는 또 다른 수단으로서 유럽 경제통합과 화폐통합까지 합의했었다. 그러나 며칠전 조약기념일에 열린 EU 외무장관회의에서 중요한 안건에 대해 불협화음이 일었다.특히 영국은 국가의 주권을 제한할 수 있는 외교와 안보의 통합에 대해서 격렬히 반대했던 것이다.최근 보스니아 사태에 대해 유럽이 효과적으로 공동대처하는데 실패한 사례가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해주고있다.또 화폐단위 통합에 참여할 수 있는 국가의 자격기준과 언제 어떻게 통합하느냐 하는 문제도 해결을 보지 못한 상태다. 중동지역의 이츠하크 라빈 전 이스라엘 총리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맺은 평화협정도 이스라엘의 민족주의적인 새정부에 의해 아주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거의 깨진 상태다.분노한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새정부가 자신들의 시위를 공격적인 전쟁행위로 간주함에 따라 과거의 자위수단이던 폭력테러행위로 대응하고 있다. 극동의 경우에는 중국이 7월1일 경제적으로나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인 홍콩을 영국으로부터 돌려받아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에 세계적 관심이 쏠려있다.중국과 대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새로운 힘과 부를 얻은 중국정부가 보다 공격적인 정책들을 편다면 동아시아는 중국과 대만간 및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심각한 긴장고조에 대비해야 한다. ○북 제한적 개방 늘듯 유럽전문가들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는 조심스런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북한은 김영삼 대통령과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제안한 4자회담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89년 필자가 평양에 갔을때 만찬에서 단둘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는 황장엽 노동당비서의 망명은 한국의 지도자들에게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북한내의 사정과 지배구조 등에 대한 고급정보를 얻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김정일 지도체제는 북한주민들을 강력히 통제하면서도 제한적이기는 하나외부세계와 접촉을 늘려나갈 것이다.북한의 변화와 함께 세계는 다가오는 한국 대통령선거 진행과정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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