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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평화협정 무산 위기/이 “서안 철군 않고 정착촌도 건설”

    ◎팔 강경파 “아라파트 대표성 상실” 【예루살렘·다마스쿠스 AFP DPA 연합】 중동 평화협정이 팔레스타인내 강경집단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행위 등 협정이행 방해와 양측의 내부 이견으로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정부의 강경파가 동예루살렘의 정착촌 건설 계획을 밀어부치고 있어 평화협정 이행에 새로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와이 리버 평화협정 일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청에도 불구,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의 철수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네타냐후 대통령의 고위보좌관인 다비드 바릴란은 팔레스타인측이 반이스라엘회교 민병대들에게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오는 16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영토의 13%에서 이스라엘인 거주자를 철수해야 하는 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강경파 10개 단체 대표들은 이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헌장에서 반이스라엘 문구를 삭제하는 것을 강력 반대하면서 아라파트 수반이 PLO의대표성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 예루살렘 차량 폭탄테러… 23명 사상

    ◎이,평화협정 승인 무기한 보류/팔,협정이행 美 개입 요청 【예루살렘·라말라흐(요르단강 서안)AFP 연합】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의 인파로 붐비는 중심가 시장인 ‘마하네 예후다’에서 6일 오전 하마스 요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사건발생직후 이스라엘 정부는 총리 대변인실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측과 체결한 중동평화협정의 내각 승인을 무기한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은 이 사건으로 와이 밀스 중동평화협정 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하르 호마 유태인 정착촌 건설사업 개시 결정이 와이 밀스 평화협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평화협정의 진로를 더욱 어둡게 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안식일을 앞두고 인파가 몰린 이날 예루살렘 서부 자파로(路)부근 마하네 예후다 노천시장 입구에서 차량이 폭발했으며 차량에 타고 있다 폭사한 2명은 자살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팔,아라파트 암살조직 적발/이란서 자금·훈련 제공

    【라말라(팔레스타인)AP 연합】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을 체결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에 대한 암살 모의가 잇따라 적발됐다.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최근 몇달 사이에 이란의 지원을 받아 아라파트 등을 암살하려는 회교 과격파를 적발했다고 아라파트 수반의 고위 측근이 3일 밝혔다. 타이엡 압델 라힘 비서실장은 “암살 모의를 한 여러명의 과격분자를 체포했다”면서 “이란이 암살과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을 노리는 과격단체 하마스의 지하조직에 자금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라힘은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정보요원들이 요르단강 서안의 헤브론에서 하마스 행동대원 1명을 체포해 아라파트 암살 지령을 이란으로부터 받았음을 자백받았다고 덧붙였다.
  • 중동평화협정 이 내각 심의 중단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3일 팔레스타인측이 당초 약속과 달리 안전보장 조치들을 미국에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지난달 워싱턴 인근의 와이밀스에서 팔레스타인과 체결한 중동평화협정에 대한 내각의 심의를 중단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평화협정에 규정된 팔레스타인측 테러행위 퇴치계획의 ‘핵심요소’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의해 2일까지 미국에 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동평화협정은 이스라엘 내각과 의회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 이·팔,평화협정 이행 연기 합의

    ◎10일간… 네타냐후 요청 아라파트 수용 【예루살렘·라말라(요르단강 서안)AFP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일 평화협정 이행을 12일까지 10일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2일 최근 이스라엘과 체결한 평화협정 이행을 오는 12일까지 연기해달라는 이스라엘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아라파트 고위 보좌관인 아메드 타비는 이와 관련, “아라파트 수반은 이스라엘이 평화협정을 추후 연기하지 않는한 협정이행을 10일간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의회에 평화협정에 대한 인준투표를 할 시간을 주기위해 평화협정이행을 오는 12일까지 연기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당국 수반이 지난달 23일 미 워싱턴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중재로 서명한 평화협정은 2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다. 이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향후 12주에 걸쳐 요르단강 서안의 13%를 팔레스타인측에 내주기로 돼 있었다.
  • 팔 내각 평화협정 승인

    【가자시티(팔레스타인)·라말라(요르단강 서안)외신 종합】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내각은 지난달 31일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워싱턴 근교 와이 밀스에서 체결한 ‘와이 평화협정’을 승인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고위보좌관인 타예브 압델 라힘은 이날 평화협정이 압도적인 지지로 내각의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 내각 1일 중동평화협정 심의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 내각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미국에 테러방지대책을 제시하는 것을 전제로 오는 1일 새로운 중동평화협정 승인여부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것이라고 총리실이 30일 밝혔다. 아비브 부신스키 총리실 대변인은 그러나 그때까지 테러방지 대책이 준비되지 않을 경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합의한 새 평화협정은 각의에서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명암/세계의 화약고/중동 또 화약 냄새 코소보 평화 문턱

    코소보는 상황 끝.중동은 아직 계속.최근 잇따른 평화협정 체결로 잠잠해지나 했던 세계 2대 화약고인 코소보와 중동지역에 명암이 크게 엇갈린다.보다 쉽게 평화에 합의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은 다시 전운이 서서히 감돈다.반면 터지기 직전 시한폭탄이었던 코소보는 예상보다 빨리 평화가 깃들어 가고 있다. ◎중동/이·팔 매파 반발 유혈사태 가능성/협정이행 불투명 중동에 전쟁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요르단강 서안의 땅과 평화를 교환하는 ‘와이 리버’ 협정 체결을 둘러싸고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내 과격파 세력들이 거세게 반발,협정 이행이 불투명해지고 있다.협상 당사자간에도 불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유혈사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주 조인한 ‘와이 리버’협정을 29일 내각에 제출할 계획이었으나,팔레스타인측이 미국에 구체적인 테러방지책을 내놓을 때까지 내각의 협정 심의와 표결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도 마찬가지.과격파 하마스(이스라엘 해방운동) 등 6개 팔레스타인 단체들은 협정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냈다.그들은 이번 협정은 팔레스타인을 무력화하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음모라며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수없는 화해는 환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유태인 정착민과 팔레스타인 주민들간의 보복 살해사건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요르단강 서안 북부의 이타마르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 3,000여명이 27일 피살된 팔레스타인 노인의 장례식에 참석,피의 보복을 다짐했다. ◎코소보/나토 공습 유보 세르비아군 철수/戰雲 서서히 걷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27일 신유고연방 공습을 유보키로 결정,발칸반도 위기는 완전히 한고비 넘겼다.나토는 최후통첩일인 이날 유고정부가 코소보에서 4,000여 병력을 철수했다며 공습명령을 일단 접는다고 발표했다.유고연방 군과 경찰은 26일부터 코소보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유고 군과 경찰이 철수하면서 알바니아계 반군 코소보해방군(KLA)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20여개의 검문소를 해체했으며,코소보내 많은 도로 검문소에 배치됐던 중무장 경찰은 정규 경찰로 대체됐다.나토 사무총장 자비에르솔라나는 “검문소들이 해체돼고 있고 주둔 보안군수도 지난 2월 분리주의 봉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낙관은 이르다는게 이곳의 분위기.밀로세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은 버틸만큼 버티다 데드라인을 하루 앞둔 26일 철군에 나섰다.철군개시 이후에도 일부지역에서는 총성이 오갔고 사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나토는 전시편제명령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나토가 언제라도 공습작전에 돌입할수 있다는 의미다.밀로세비치의 또다른 술수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서다.
  • 중동평화협정 내부 반발 확산

    ◎이­의회 100일내 총선·극우파 총리 사임 촉구/팔­6개 단체 성명 “내전 씨앗 될것” 강력 경고 【텔아비브·예루살렘 AP 연합】 중동평화협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부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이스라엘 야당은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하고,팔레스타인 6개 단체가 내전을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의회 법사위는 26일 의회를 해산하고 100일 이내에 총선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키로 의결했다.의회선거는 당초 2000년에 실시될 예정이었다. 이날 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자택 밖에는 수백명의 우파 시위대가 몰려들어 “네타냐후는 반역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임 요구 시위를 벌였고 2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6개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평화협정이 팔레스타인 사회에 내전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 이­팔 다시 긴장/이 “팔독립국 반대”/팔 “독립 토대 마련”

    【워싱턴·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중동평화협정 체결로 팔레스타인 최종지위에 대한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양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나서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에 반대한다는 종전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그는 협상에서 더 많은 영토를 팔레스타인측에 양보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요르단강 서안은 내 조국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반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요르단강 서안협상 타결로 독립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선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팔 최종 지위협상 새달 3일 시작/美 국무 밝혀

    ◎동예루살렘·영토획정문제 등 논의/아라파트 “내년 5월부터 독립국 선언 권리”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정이 조인됨에 따라 내달 3일 팔레스타인 영토에 관한 최종 지위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밤(현지시간) 밝혔다. 24일 중동평화협정 보고를 위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참석한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 독립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99년 5월4일로 지정한 오슬로 평화협정 조항에 따라 내년 5월부터 독립국 선언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 지위협상에선 동예루살렘 문제,양측간 영토 획정,팔레스타인 난민 및 유태인 정착촌 문제등 평화협상 진행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논의된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동 예루살렘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25일에는 중동평화협정에 반대하는 유태인 정착민들이 차량과 돌더미로 요르단강 서안의 수십개 도로를 봉쇄한채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요르단강 서안과가자 지구의 16만 유태인 정착민들은 요르단강 서안 13%를 팔레스타인에 추가 이양하는 조항은 유태 정착촌 20개를 고립시키는 ‘항복’이라고 주장했다.
  • 중동협상 주역들 무사할까

    ◎아라파트­아랍권 매국노 지목 ‘암살리스트’에/무바라크­10여 차례의 암살기도 간신히 모면/네타냐후­이스라엘 정착촌서 ‘반역자’로 불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23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베냐민 네타야후와 야세르 아라파트 등 협상 주역들이 발 뻗고 자기에는 시기상조인것 같다. 과거 중동협상의 전기를 마련했던 주역들이 강경 과격단체들에게 피살되거나 위험에 처하면서 성과가 물거픔이 됐던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협상주역들에 대한 신변안전도 평화정착에 중요한 문제인 셈이다. 첫 희생자는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79년 이스라엘 베긴 총리와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체결,시나이반도 반환 문제 등을 타결 지음으로써 중동에 평화의 씨앗을 뿌렸다.그러나 81년 카이로에서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인 ‘이슬람 지하드’ 소속 장교들에게 암살당했다. 95년에는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가 과격 우익단체에 의해 피살된다.93년과 94년 팔레스타인 및 요르단과 각각 평화협정을 체결,적대관계를 청산,아라파트와 노벨평화상을 함께 받았으나 기뿜도 잠시.이듬해 시리아와 관계 개선을 시도하다 목숨을 잃었다. 아라파트도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협정을 체결한 이후 아랍권에서는 ‘매국노’로 지목돼 암살대상 리스트에 올라있으며 여러 차례 암살기도가 있었다.라빈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중동평화중재로 이집트를 외교 강국으로 부상시킨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국내 이슬람 근본주의자 단체들의 10여차례에 걸친 암살기도를 간신히 모면했다.이번 협상의 숨은 주역 후세인 요르단국왕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다.네타냐후도 벌써부터 이스라엘 정착촌에서는 ‘반역자’라는 말이 나돈다.호사가들은 ‘순교자’가 또 나올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한다.
  • 음지서 양지로… CIA 대변신/‘암약’ 불문을 깨고

    ◎이·팔 중재에 앞장 산신령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중동평화회담이 가닥을 잡아가면서 미중앙정보국(CIA)이 세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평소의 ‘암약’(暗躍) 실력을 발휘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회담장까지 안내했고 걸림돌이 돌출할 때마다 ‘몸을 던져’ 제거하는 활약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안보협약’ 조항 등에서 CIA의 족적은 쉽게 확인된다.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테러용의자 처리와 관련,CIA가 공정한 감독을 자청한 것을 비롯해 국경검문소 관리권 등 어려운 일을 떠맡고 나섰다. 지난 15일 시작된 회담이 진행되면서 CIA 역할이 감지되자 언론도 CIA에 눈길을 고정시키고 있다.특히 지난 20일의 회담장 브리핑에서는 “양측이 CIA 조정안을 받아들였냐”는 질문이 쏟아져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이나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을 무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늦게 알려지기는 했지만 CIA가 이번 중동평화 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 ‘역할’을 시작한 것은 자그마치 2년6개월을 거슬러 올라간다.워싱턴 포스트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있는 CIA분소가 일찍부터 중동평화 협상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소 요원들은 폭탄테러 등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양쪽 관계자를 수시로 불러 중재역할을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CIA는 양측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확보했다는 것이다.심지어 팔레스타인 보안군의 훈련을 CIA가 해왔다고 전했다. 많은 의견들은 CIA가 냉전시대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나 한편에서는 단순한 정보기관이 정치와 정책결정을 주도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CIA파문’은 한동안 화제가 될 것같다.
  • 중동평화협상 타결/PLO 對 이 적대조항 폐기·이 軍철수 합의

    【와이밀스 AFP AP 연합】 중동평화협상이 타결됐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3일 요르단강 서안의 새로운 ‘영토­평화 교환협정’에 도달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대표들과 21시간 동안의 협상을 마치고 와이밀스 회담장을 떠날 즈음 기자들에게 “양측간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13% 추가 철군하고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타도를 촉구하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창설헌장의 조항을 무효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양측 회담관계자들이 밝혔다. 또 보안문제에 관한 협력조치를 취하고 이를 위해 모든 관련기구를 소집하기로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밖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정치범 3,000명중 수백명을 단계적으로 석방하며 팔레스타인은 미중앙정보국(CIA) 감독 아래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하고 무기를 압수하기 위한 일정을 담은 보안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 유혈종식… 평화의 싹 틔웠다/중동평화협상 타결 의미·전망

    ◎땅과 평화 교환… 실리·명분 나눠/이·팔 강경파 설득­추가철군 숙제로 세계의 대표적인 유혈지역으로 꼽히던 중동지역에 마침내 평화의 마침표가 찍혔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중동평화협상 타결은 이스라엘과 아랍전역간 민족적 반목을 잠재우는 초석이 될것으로 보인다. 평화협상 타결의 큰 의의는 93년 9월13일 오슬로 평화협정에서 쌍방간에 인식을 같이 했던 ‘땅과 평화의 교환’이라는 대의에 다시 합의했다는 대목에 있다.오슬로 협정은 이스라엘이 제3차 중동전쟁으로 점령한 동예루살렘,요르단강 서안,가자,골란고원 등을 원칙적으로 반환하는 댓가로 평화를 보장받는다는 게 골자다. 그러나 96년 집권한 강경파 네타냐후는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해 버렸다.‘평화의 중재자’라는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명성은 구겨졌다.배신감에 찬 팔레스타인 강경파 하마드가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에는 다시 크고 작은 유혈분쟁의 나날들이 찾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지부진하던 신 중동평화협상이 타결에 이르게 된 데는 회담 3자들의 형편과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11월 대선을 의식한 클린턴이 죽기 살기로 매달렸다.네타냐후도 평화파괴자라는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이 큰 부담이었다. 특히 네타냐후로서는 명분에다 실리마저 챙길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여기에 상대적으로 입지가 넓어진 팔레스타인도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접점을 찾게 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동평화협상은 갈 길이 더 멀다.이스라엘 군대가 아직 요르단강 서안 60%를 장악하고 있고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내 매파를,아라파트는 강경 무장세력은 물론,이웃 아랍의 불만까지 잠재워야 한다.팔레스타인 자치국가 수립까지는 아직도 희망과 회의가 교차하고 있다. ◎이·팔 합의내용 △‘이’ 요르단강 서안지역 13% 추가 철군 △‘팔’,‘이’ 국가전복 규정한 ‘팔’ 헌장 규정 폐기 △‘이’에 구속된 ‘팔’ 좌수 수백명을 단계적으로 석방 △‘팔’,테러리스트 체포 및 무기압수를 위한 구체적 보안계획 마련 △양측,포괄적 안보협정 체결 ◎요르단강 서안/요르단 영토… 이,67년 점령20세기초까지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하에 있다 1923년 영국의 위임통치령이 됐다.2차대전 이후 신생국 요르단의 영토로 편입됐다가 67년 3차 중동전쟁때 이스라엘에 점령됐다. 이후 이스라엘이 군사기지와 유대인정착촌을 세워 영구영토화할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곳에서 살아온 팔레스타인측과 마찰을 빚게 됐고 중동의 화약고로 떠올랐다.이스라엘은 이지역을 통치,요르단강과 사해를 국경으로 하겠다는 생각이었다.성지인 동예루살렘을 확보한다는 의도도 크게 작용했다. 땅의 대부분은 척박하나 요르단강이 주변국들의 중요 용수공급원이어서 옛부터 영토분쟁이 잦은 지역이었다.팔레스타인은 93년 오슬로 협정에 따라 99년까지 이지역전부를 이스라엘로부터 양도받기로 했다.지금까지 27%를 넘겨 받았다. ◎중동평화협상 일지 ▲48년 5월14일=이스라엘 독립 ▲49년 7월=제1차 중동전,팔레스타인인 85만명 축출 ▲56년 10월=2차 중동전.이,가자지구 및 시나이반도 장악 ▲67년 6월=3차 중동전.이,시나이반도,가자지구,골란고원,요르단강 서안,동 예루살렘 점령 ▲78년 9월=이·이집트 캠프 데이비드 협정 체결.이,시나이반도 이집트에 반환 ▲93년 9월=오슬로 협정.가자·예리코 팔 자치.이 철군. ▲95년 9월=워싱턴 2차 자치협정 서명.헤브론 등 7개 도시로 자치권 확대 ▲97년 1월=헤브론 협정.헤브론 등 추가철군 합의 ▲98년 10월=와이 밀즈 신중동평화협상 타결.이,요르단강 서안 13% 철수 등 합의
  • 머나먼 평화… 속타는 클린턴

    ◎합의도출 왜 어렵나/이·팔 강경파 눈치보기로 일관 중동평화 회담의 갈길은 멀기만 하다. 7일이 넘게 회담을 계속하고 있지만 타협점을 못찾는 더듬수가 반복되고 있다. 급기야 21일에는 이스라엘이 회담장에서 철수하겠다고 공언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회담을 어렵게 하고 있는 대목은 팔레스타인 테러 용의자에 대한 처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테러 용의자의 인도 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자체적인 테러범 처벌을 감독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화회담은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그러나 회담장 철수라는 강수가 불거지면서 밝혀졌듯이 이스라엘은 테러 용의자들의 인도를 고집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으로서도 ‘성전(聖戰)을 수행한 전사’들을 순순히 이스라엘에 넘겨줄 수만은 없을 것이다. 또 중재를 펴고 있는 미국의 노력도 이번 회담 성사에 큰 몫을 할 것 같지 않다. 실제로 이스라엘이 대표단 철수를 공언하면서 회담이 무산될 기미를 보이자 미국은 중재안을 만들어 양측에 수용을 종용했다.이스라엘은 미국이 팔레스타인측의 입장을 편파적으로 지지한다고 중재안을 거부할 뜻을 감추지 않았다. 여기에다 양측의 국내 사정도 협상 분위기를 냉각시키고 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강경한 이스라엘 정부내 정치 지도자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안에 서명하면 연정 붕괴는 불가피하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국내 사정도 비슷하다. 자치정부 수반의 아흐메드 티비 보좌관은 “이스라엘이 부분적인 합의만 이끌어내 제한적인 영토 이양과 자치권만을 부여하려 하고 있다”며 “포괄적인 합의가 아니면 어떤 부분적인 합의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협상에 선을 긋고 있는 인상을 주었다. ◎회담중재 속셈은/성추문·중간선거 돌파 빅카드 중동평화협상에 참석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1일(미국시간) 회담장을 떠나겠다고 밝혔을 때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가슴은 철렁 내려 앉았을 것이다. 중간선거와 성추문 탄핵 청문회를 돌파할 마지막 카드로 중동평화협상 중재노력을 해온 클린턴 대통령에게는 한가닥 희망이 물거품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간 만사를 제쳐놓고 중동평화협상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민주당 선거자금 모금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이스라엘측과 팔레스타인측을 협상테이블에 앉혀두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까지 끌어들여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덕분에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영토 13.1%를 추가로 내주는 대신 팔레스타인측은 요르단강 서안의 테러 기지를 해체한다는 데 합의했다. 미국이 보증을 섰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네타냐후가 보안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회담장을 떠나겠다고 ‘위협’하고 나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우선 중동평화협상의 성공여부는 다음달 3일 있을 중간선거의 승패를 상당 부분 좌우한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벌써부터 공화당이 최고 40석을 추가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클린턴을 지지하는 비율(19%)은 반대하는 비율(23%)보다 4%포인트 낮다. 선거의 최대 쟁점인 경제도 유리하지만은 않다. 각종 경제지표는 지난 8년간 호황을 보여왔던 경제가 서서히 내리막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백악관 임시직원 르윈스키와의 성추문 탄핵청문회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중동평화협상의 성공은 유대계의 영향력이 유달리 강한 미국이고 보면 클린턴의 정치적 입지를 다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게 틀림없다.
  • 중동평화회담 진통 거듭/이,보안문제 내세워 한때 결렬 위기

    【와이밀스 AFP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동 평화회담이 어렵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21일 이스라엘 대표가 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중재로 회의를 갖고 회담장 철수의사를 철회하고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군병력이 철수한 이후 보안문제에 대해 팔레스타인측이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이날 자정(한국 시간 22일 오후 1시)에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스라엘측은 이에 앞서 회담장 철수 시한을 오후 5시·8시·10시 등 세 차례나 변경하면서 팔레스타인을 압박했다. 미국은 회담이 자칫 무산될 조짐을 보이자 이번 회담에서 처음으로 협상안 초안을 양측에 제시하고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측은 이에 대해 미국이 팔레스타인측의 입장을 편파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측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공갈 협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중동평화회담 쟁점 거의 합의

    ◎이 서안·가자 撤軍­팔 테러 기지 해체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중동평화협정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1일 7일째 회의를 열기로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20일 미국 메릴랜드주 와이밀스에서 있었던 6일째 회의에서 최대의 걸림돌이었던 반 테러조치 등 안보협약과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13% 철수 등 쟁점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버트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보협정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합의해야 할 문제가 상당부분 있다”고 말해 아직도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회담을 주선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암 치료차 미국에 와있는 후세인 요르단 국왕을 회담장으로 초청,네타냐후·아라파트 등과 4자 회동을 마련하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갖는 등 평화의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 이­팔 합의내용과 회담 전망/팔 헌장 ‘유대국가 파괴’ 삭제

    ◎이軍 13.1% 추가 철수 美 중재안 수용뜻 비쳐/팔 독립국가 선포 등 민감사안 산재 낙관 못해 중동 평화회담 타결이 임박했다는 진단은 이번 회담의 최대 쟁점이자 걸림돌이었던 안보협약 등 굵직한 사안들이 사실상 합의된 데 따른 것이다. 안보협약과 관련,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테러용의자 신병 인도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테러기지 해체를 이번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했다. 양측은 용의자를 미 중앙정보국(CIA)의 감시 아래 팔레스타인 관할 영역에서 재판하기로 하고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불법무기를 압류하기로 하는 선에서 합의하면서 일단 회담의 실마리를 풀었다. 이번 쟁점의 출발은 ‘땅과 평화의 교환’을 원칙으로 합의한 93년의 오슬로 평화협정에서 비롯됐다. 99년 5월로 시한이 만료되는 오슬로 평화협정은 이스라엘이 67년 중동전쟁으로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역과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대신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하고 평화를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네타냐후의 등장과 협정을 무시하는유대인 정착촌 건설 등의 정책,잇따른 팔레스타인측의 테러로 후속 협상은 1년7개월이나 중단됐었다. 오슬로 협정은 또 하나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이 얼마나 철수할 것이냐라는 과제를 던졌다. 9% 이상의 철수는 안된다던 이스라엘도 미국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3개월에 걸쳐 13.1%를 추가로 내줄 뜻을 내비쳤다. 팔레스타인은 서안지구 40%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또 다른 쟁점은 팔레스타인민족평의회(PNC)헌장에 명기된 ‘유대국가 파괴를 주장하는 조항’을 삭제하라는 이스라엘 요구.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하부조직이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동회담에는 아직도 난제가 많다.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선포,이스라엘에 구금된 3,500여명의 팔레스타인인 석방 문제,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여부와 규모 및 시기 등. 하나같이 사안들이 민감해 이번 평화회담을 낙관할 수 없게 만드는 쟁점들이다.
  • 중동평화협상 막바지 진통/이·팔 정상회담 일정 또 하루 연장

    ◎팔 청년 수류탄 테러로 한때 자초 위기 【와이 밀스(미국 메릴랜드주)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정상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미국의 한 관리는 1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회담일정을 또 다시 연장,20일 6일째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선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민주당 기금모금 행사일정을 취소하고 두 정상을 직접 만나 20일 회동을 이끌어 냈다. 이스라엘측은 이에 앞서 남부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탄테러로 64명의 이스라엘인이 부상하자 보안·테러문제를 제외한 팔레스타인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해 회담을 좌초 위기로 몰아갔었다. 한편 아라파트 수반은 네타냐후 총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수류탄 테러를 유감스러운 것이라고 비난하고 수사를 약속했다.또 네타냐후 총리와의 공동성명에서 이번 테러는 “테러 퇴치와 평화 추구의 중요성과 긴급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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