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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창간98/열린 마음 밝은 마음 건강한 육체

    ■명사들의 ‘열린 건강법' “마음을 여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21세기 ‘열린 사회’에서 신분등의 제약으로 가장 ‘닫힌 사회’를 살아야 하는 명사들이 꼽는 건강비결이다.이건희 삼성 회장은 손주와 마음을 열고 노는 것이 건강의 원천이라 했고,시인 고은씨는 술먹을 일 있으면 주저없이 먹는,구애받지 않는 삶을 강조했다.대한매일 창간 98돌을 맞아 정·관계,재계,문화계 등 각계각층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명사들의 건강 비결을 들어봤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 = 뭐든지 가리지 않고 잘 먹는 것을 건강의 첫번째 비결로 꼽는다.타고난 강골이지만 운동도 거르지 않는다.이 전 총리가 즐기는 운동은 러닝머신.아침보다는 저녁시간을 이용한다.이 전 총리는 “1시간정도빠른 속도로 걷다보면 땀이 흠뻑 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며 러닝머신예찬론을 편다.골프도 좋아하며,학생시절에는 기계체조로 몸을 단련했다고한다.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 = 등산을 즐긴다.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태백산 등전국의 명산 가운데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주말 고교동창생들의 등산모임에 틈나는 대로 참여하고,장거리 산행에도 가능한 한 동참해건강과 우정을 다진다.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 매일 아침에 30분가량 맨손체조를 하고 가끔등산을 한다.정계 입문 전에는 테니스를 자주 쳤지만 요즘은 거의 손을 놓았다. 이 후보의 건강 비결은 무엇보다 소식과 절제된 생활이다.된장찌개 국밥 설렁탕 등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양은 많지 않다. 단골로 찾는 집은 ‘혜화동 설렁탕’집이다.또 간식 후에도 이를 닦는 등 ‘청결’이 몸에 배어있다.승용차안에서 ‘토막잠’으로 피로를 풀기도 한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 맨손체조와 스트레칭을 섞은 자신만의 독특한동작으로 7년째 ‘기체조’를 거르지 않고 있다. 요즘은 운동할 시간이 없지만 과거에는 요트 볼링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강골인 그의 또 다른 건강유지법은 숙면.5∼6시간 푹 자고 나면 어떤 피로도 가신다는 것.연설을 많이 하는 요즘은 오미자차로 목의 피로를 풀며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을 즐긴다.자주 찾는곳은 서울 효자동 ‘토속촌’이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장수 집안인데다 어려서부터 검도 승마 야구로 신체를다져와 젊은이 못지않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요즘은 아령,실내 자전거 등 주로 집 안에서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골프장을 찾는다.보약은 입에 대지 않고 개고기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잘 먹는다. 하루 3갑씩 피우던 줄담배는 몇년전 끊었으며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다. ◆박근혜 한국미래연합대표 = 요가와 단전호흡으로 건강을 다진다.아침 5시쯤에 일어나 팔굽혀펴기를 하고 요가와 단전호흡으로 몸을 추스른다.요가는 몸을 벽에 기대지 않고 물구나무서기를 할 정도로 프로급이며 단전호흡도 상당한 경지에 올라 있다. 휴일이면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때로는 지인들과 테니스를 즐긴다.소식가로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전통한식과 생선회를 좋아한다. ◆정몽준 의원 = 누가 뭐래도 축구 예찬론자다.축구협회 일까지 겹쳐 늘 바쁘지만 체력을 유지하는 비법은 역시 ‘축구’다.축구화를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다닐 정도다.지방으로 출장을 가도 거르지 않고 ‘조기축구’에 나서는축구마니아다.축구뿐 아니라 테니스도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 =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을 규칙적으로 한다.아침에는 신선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남산 주변을 산책한다.저녁 식사 후에도 가볍게 걷는다.이렇게 하면 위 운동이 강화되고 소화에 도움이 된단다. 그러나 최고의 건강 비결은 ‘즐거움’이다.시간이 날 때마다 손자와 함께노는 등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즐거움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면 건강은 저절로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지론이다. ◆구본무 LG 회장 = 평소 건강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편이다.다만 마음을 늘 밝게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건희 회장과 비슷하다.육체적건강은 밝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있다.또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힘든 일이 생길 때는 주말에 골프 등 운동을 하면서 쌓인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손길승 SK 회장 = 기체조의 하나인 ‘심기신수련(心氣身修練)’을 통해 건강을 관리한다.손 회장은 “말로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수련과정을 통해 ‘기’를 느낄 수가 있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며 기체조의 효과를 설명한다.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과식과 과음을 경계한다.김 회장은 “건강을 위해서는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한다.매일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며,하루의 피로를 푸는데는 1시간 정도의 운동이 아주 효과가 있다며 자신만의 건강법을 소개한다. 주말에는 골프를 하거나 등산으로 1주일의 피로를 푼다.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 건강유지 비결은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다.아침식사는 일의 집중력과 능률을 높여주며,하루 일과를 원활히 해주는윤활유와 같다고 생각한다.또 가족간의 사랑을 중시하고 즐기면서 일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지난 30여년 동안 특별한 일이 없으면하루 세시간씩 1주일에 세차례 테니스를 하며 건강을 다져왔다. 매일 새벽 5시 전후에 일어나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실내골프장을 찾는 등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운동 뒤에는 냉·온욕으로 마무리를 한다. ◆고은씨(시인) = 특별히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보약을 먹지는 않는다.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술 먹을 일 있으면 주저없이 먹고,그 때문에 다음날 고생도 한다.건강에 관해 따로 고민하지 않고 일상을 편하게 사는 것이건강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김혜자씨(탤런트) = 이틀에 한 번은 꼭 수영하러 가는데 절대 무리는 하지않는다.주로 배영을 하는데 수영하는 모습이 예쁜 데다 물안경을 쓰지 않아도 돼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집에서는 자전거(기구)타기 아령 줄넘기 팔돌리기와 같은 맨손체조 등을 즐겨 한다.소식이고,고기보다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 = 나이(만 66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학창시절 3시간씩 걸어서 통학하면서 쌓은 튼튼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일어나 맨손체조를 해온 것이 건강유지의 비결이라고 소개한다.총재 취임 이후 바쁜 일정 때문에시간이 나는대로 사무실에 있는 아령이나 작은 역기를 들거나,모래주머니를 발에 묶어들어올리는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기고 / 일을 즐겁게, 휴식은 더 즐겁게 최근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인 뇌혈관·심장 질환이나 암 등 만성질환은바르지 못한 건강생활 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생활 습관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성인남자의 흡연율은 67.6%,음주율은 72.4%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반면 규칙적인 운동실천자는 8.6%,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은 43.1%에 불과하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다. 건강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첫째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는다.다양한 식품을 적당하게,그리고 규칙적으로 먹는다.지방을 가능하면 적게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며,짜게 먹는 것을 삼간다. 둘째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한다.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한번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한다.어떤 운동이라도 괜찮다. 셋째 금연한다. 넷째 금주 또는 절주를 한다.호주에서는 알맞은 1일 음주량으로 맥주는 5.2잔,소주는 3.6잔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고,예방접종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등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부단한 노력이필요하다. 장수노인들은 한결같이 ‘적게 먹고,즐겁게,그리고 열심히 사는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의 첫째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서미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증진개발센터 소장
  • 군장교들 “요즘 열심히 뜁니다”

    ‘군화 끈을 단단히 조이라고 했더니 운동화 끈을 조여 맨다?’ 군 부대에서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군 기강이 해이된 게 아니냐.”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군장교들은 요즘 체력검정에 대비해 달리기 연습 등을 하느라정신이 없다. 체력검정은 52세 이하의 장군을 포함,전군 부사관과 장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21∼27일 실시된다.측정 종목은 남녀 불문하고 1500m달리기와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비롯,각종 참모부대가 몰려 있는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내 도로에는 오후 4시쯤 되면 운동복 차림의 군인과 군무원들이 하나둘씩 뛰다가 잠시 후에는장사진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너나없이 진지하며 비장한 표정이다.전방 부대들도 마찬가지다. 건강 체질인 직업 군인들이 이처럼 해마다 이맘때면 끙끙대는 이유는 2000년부터 합격 기준이 매우 엄격해진데다,불합격하면 진급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기준이 강화된 첫해 예비군 중대장 등 3명이 갑작스런 운동으로 숨졌고지난해에도 공군장교 1명이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다.합격기준은 30세를 기준으로 ▲1500m달리기 7분14초 이내 ▲팔굽혀펴기 2분에 38회 이상 ▲윗몸일으키기 2분에 48회 이상 등이다. 국방부의 한 영관급 장교(44)는 “얼마전 군기태세확립 지시가 내려졌는데 체력검정마저 떨어진다면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몰라 죽을 각오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공무원 Life & Culture] 첫 공개 경찰 여자특공대원

    “알고 보면 우리도 연약한 여자들이랍니다.”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훈련장.인질 구출 훈련을 마치고 흰색 외투와 면바지로 갈아입은 한지영 순경(24)은 장난기와 애교 섞인 목소리로 “귀엽게 봐달라”고 말했다.‘특공대원’이라고는 믿기지않을 만큼 예쁘고 가냘픈 얼굴이었다. 경찰특공대는 대원들의 얼굴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을 보안상 금지하고 있으나 한 순경 등 일부 대원 모습을 찍어공개해도 좋다고 어렵사리 관계기관의 동의를 얻었다. 긴 생머리에 초승달 같은 눈매를 지닌 한 순경은 질문을할 때마다 자그마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남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얼굴이 빨개졌다. 예쁘고 여린 여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한 순경의 주 임무는 놀랍게도 ‘저격수’다. 망원 조준경을 통해 250m 앞에 놓인 탁구공을 정확히 명중시켜야 한다.영화 ‘쉬리’에서 북한의 저격수로 나오는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상케한다. 지난 5월 발족한 ‘월드컵 훌리건 전담부대’ 발대식에서는 빼어난 특공무술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작은 체구지만 태권도·유도·합기도를 합쳐 ‘무술 5단’이다. 그녀는 용인대 경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다.3학년이던지난해 11월 친구들의 권유로 경찰특공대에 들어왔지만 학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일과를 마치고 밤에 공부한다. 한 순경은 10명을 뽑는 1기 여경특공대에 3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1,500m를 5분 안에 달리고 팔굽혀펴기와 윗몸 일으키기를 각 60회씩 하고,40㎏ 모래주머니를 짊어지고 100m를 19초 안에 주파해야 하는 체력 테스트를 너끈하게 통과했다. 한 순경은 일과가 끝나자 내무반에서 십자수를 꺼내 놓았다.십자수를 하다보면 집중력도 키워질 것이라는 생각에자주 한다.피아노도 ‘체르니’를 마쳤을 만큼 수준급이다. 한 순경은 “여경 특공대라고 억세고 남자 같을 거라는주위의 편견이 제일 섭섭하다”면서 “우리도 화장하고 미니 스커트를 입으면 애교스런 여성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동료 경찰과 결혼해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이현진 순경(27)도 말을 거든다.“저녁 때 훈련장을 나서면 남편에게 차려줄 저녁 반찬거리가 제일 큰 걱정”이라며 웃었다. 이 순경은 여군 출신이다.수도방위사령부에서 하사로 제대한 뒤 ‘멋진 제복이 그리워’ 여경특공대를 자원했다. 그녀는 테러진압 작전이 시작되면 머리를 아래로 해 외줄에 몸을 맡기고 수십m 지상으로 곤두박질치는 ‘헬기 레펠’ 전문이다.폭발물 처리 임무도 맡고 있다. “시내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며 흙 묻은 전투화를 벗고 롱부츠로 갈아 신던 김영주 순경(23)은 “남들보다 특이하고 강한 이미지로 비쳐지는 것도 싫지는 않지만우리도 부드러운 여성이라는 것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운동장개방 학교에 체육시설 지원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방과후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각종 체육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양천구 관내 56개교 초·중·고교중 주민 개방을 희망하는학교에 대해 연말까지 각종 체육시설들을 우선 설치해주게 된다. 운동장 개방에 동의한 학교는 서정·양화·영도·목원·신강 등 17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신목·월촌·신남 등 10개 중학교,신목·백암·서울경영정보고 등 3개 고등학교 등 총 30개 학교다. 설치 체육시설은 윗몸일으키기,매달려건너기,철봉,허리돌리기,의자겸 팔굽혀펴기,평행봉,이동농구대,트랙,러닝로라,역기대,수평대 등 17종 146개다. 체육시설 설치 비용은 양천구가 서울시 선정 청소년보호·육성분야2000년 우수기관 인센티브로 받은 2억1,000만원중 1억6,000만원으로충당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광진구,내년 6월 중곡2동에 어린이공원 완공

    광진구는 11일 내년 6월까지 중곡2동 51의7 일대 270평 대지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주택 밀집지임에도 마땅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이 없어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 어린이 전용공원에는 그네 미끄럼틀 등의 놀이시설을 비롯해 팔각정 벤치 등 휴식공간과 허리돌리기대,팔굽혀펴기대 등 운동시설,윷놀이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광장과 맨발지압보도 등이 들어선다.광진구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외언내언] 장군의 조건

    세계 2차대전 당시 ‘사막의 여우’로 불린 독일의 로멜장군을 격파한 몽고메리원수는 그의 자서전 ‘전쟁의 역사’에서 “지휘자는 적장의 근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또 그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며 그의 막사 안에 항상 로멜의 최근 사진을 걸어 두었다고 했다.몽고메리나 로멜이나 두 사람 모두 모범적인 장군들로 평소 체력관리에 남다른 정성을 쏟은 것으로 전해진다. 로멜은 사막이라는 악조건하에서 전투 후 부관들이 아무리 권해도 야식을입에 대지 않았으며 대전 말기 연합군에게 쫓기면서도 체력 관리에 조금도소홀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군이 되려면 지덕체(智德體)를 골고루 갖추는 것이 기본조건이며 현대에이르러서는 배 나온 장군은 군복을 벗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군기가가장 엄하기로 유명한 미국 해군은 19세기 중반부터 해군 장병들이 지켜야할 군기(軍紀)로‘청결’과 ‘품위’,그리고 ‘날렵한 몸매’를 규정해 그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특히 함상근무자의 정확한 취침시간 준수와 과식금지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징벌이 가해지는 것도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몸집이 크고 뚱뚱한 군인을 힘의 상징으로 여기던 시절도 있었다.고대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런 군인들이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굶주림과 고통에 견딜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어,비만하고기골이 장대한 사람이 아니면 군인으로 뽑지 않았다고 한다.오늘날엔 어느나라고 뚱뚱하고 배가 나오면 행동이 둔해 환영받지 못한다.따라서 어느 나라든 군인들에 대한 정기적인 비만도 측정을 하고 있으며 비만의 주요 원인이 과식과 운동부족이라는 관점에서 군인들의 적정한 1일 운동량과 칼로리량을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군 체력검정 제도를 내년부터 장성까지 확대해 합격기준에 미달하면 별을 달수 없게 됐다.이제 뚱뚱한 장교나 배 나온 장교는 장군이 될 수 없게 된 것이다.군에서처럼 계급이 엄격한 조직에서 장군은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최고의 지휘관으로 모든 장교들이 동경하는 최상의 목표이다.하지만 앞으로는 뚱뚱한 장교는 심사의 문턱에도 들어갈 수 없게 됐다. 장군의 대열에 오르려면 보통 50대가 되며 이 연령층은 체력이 한창 줄어드는 때다.국방부가 마련한 50대 연령층의 종목별 합격기준치는 윗몸일으키기22회,팔굽혀펴기 14회,1.5㎞달리기 8분40초이다.미군의 기준치에 버금가는수준이다.현대전이 과거의 전투와 다르지만 지휘관이 날렵해야 그 군대도 날렵하다는 것은 과거와 다름없다.장군들에 대한 체력검정 실시로 막강한 국군이 되기를 기대한다. 李基伯 논설위원 kbl@
  • 체력약한 소방공무원 내년부터 인사 불이익

    내년부터 소방공무원들도 경찰관처럼 체력이 약한 것으로 판정되면 승진 등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된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소방령(소방직 5급) 이하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평정 등인사관리자료에 ▲1,200m 달리기 ▲50m 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5개 종목의 체력측정치를 포함시키는 ‘소방공무원체력관리규칙’을 제정,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규칙은 올해의 경우,체력검정이 이미 끝난 상태라 실제로는 내년부터 적용되게된다. 박현갑기자
  • 배 나온 군인 발 못붙인다/국방부,내년부터 정기적 체력검증 실시

    ◎장기하사관에서 대령까지 군간부 대상/달리기·턱걸이·팔굽혀펴기 등 3개 종목/연령·계급별 기준미달땐 강제 전역조치 배가 나와 뜀박질을 못하는 군인,정책부서에 오래 근무해 기본 체력이 떨어지는 ‘앉은뱅이 군인’은 앞으로 군에서 영구히 퇴출된다. 국방부는 27일 내년부터 장기 하사관에서부터 대령까지 모든 군 간부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해 불합격된 군인은 강제 전역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4년부터 시행중인 현행 체력검정제도의 기준치가 너무 낮은데다 측정 자체도 형식에 그쳐 군 간부들이 전투력의 필수요건인 체력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턱걸이와 1.5㎞ 달리기,윗몸일으키기,넓이뛰기,10m 왕복달리기,팔굽혀펴기 중에서 3종목을 선정,연령과 계급에 따라 합격기준점을 달리한 체력검정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온정적인 판정을 배제하기 위해 체력평가기관을 기존의 차상급 부대에서 차차상급 부대로 격상시키고 종목별 불합격제를 신설,한 종목이라도기준점수에 미달하면 불합격 처리할 방침이다. 매년 3∼4월 실시하는 체력검정에서 불합격된 군 간부는 3개월 뒤 2차 검정을 받아야 하며 이때도 기준에 미달하면 강제전역된다. 미국의 경우 매년 전체 군 간부의 3% 정도가 체력미달로 강제 전역되는 등 체력측정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명랑한 병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태권도와 에어로빅을 결합한 ‘태권도무’를 개발,전 군에 보급하고 166개 종목의 레크리에이션을 선별해 부대실정에 맞게 운용키로 했다. 아울러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축구열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단 단위의 축구경기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병들의 체력 강화를 위해 전투부대는 주 5회,기타 부대는 주 2∼3회 이상씩 과외시간을 활용,체육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세대 장병들이 식생활 개선으로 체격조건은 크게 향상된 반면 체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전투력 발전에 심각한 문제점이 노출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투체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미 정계원로들 “총선 선전”/나윤도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미국대통령 및 의회·주지사선거가 끝난 워싱턴 정가에는 새삼 『인생은 70부터』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졌던 70세이상 현역의원 12명이 모두 다시 당선됐기 때문이다. 93세의 나이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에 다시 나섰던 스트롬 서몬드 의원(공화)은 손자뻘인 43세의 도전자를 보기좋게 누르고 8선고지에 올라섰다.그는 12월이면 94세로 6년 임기를 채울수 있다면 100세 의원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기 위해 홍보용 팸플릿에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크게 실었던 87세의 시드니 예이츠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 역시 63대37 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통산 24선(민주당으로는 16선) 고지에 올랐고 80세의 헨리 곤잘레스 하원의원(민주,텍사스)도 무난히 당선됐다. 이밖에도 제시 헬름스(74·공화,노스 캐롤라이나) 테드 스티븐스(72·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조지 브라운(76·민주,캘리포니아) 랄프 홀(73·민주,텍사스) 벤자민 길만(73·공화,뉴욕) 헨리 하이드(72·공화,일리노이) 랄프 레귤라(71·공화,오하이오) 아모 허프톤(70·공화,뉴욕) 존 딩겔(70·민주,미시간) 하원도 무난히 관문을 통과했다. 이들 고령의원들은 한결같이 젊은이 못지 않은 건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펴왔기 때문에 젊음을 무기로 세대교체를 주장해오는 30­40세 도전자들을 물리칠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0세 이상으로 낙선한 사람은 대통령에 나섰던 보브 돌 후보 뿐이다.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그도 실패했다고만은 볼수 없다.61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래 36년간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번 실패도 의회선거에서는 공화당에 많은 의석을 안겨준 살신성인의 결과를 가져왔다. 그는 당분간 플로리다의 발하버에 있는 콘도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측근의 말에 의하면 그는 신체 장애인을 돕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간이 닿는대로 강연과 저술활동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그들 부부는 이미 지난해 강연 등으로 58만달러의 수입을 올린바 있으며 부인 엘리자베스 여사는 내년 1월 연봉 20만달러의 적십자사총재에 복귀한다.돈도있고 할일도 있고 건강한 73세면 실패로 볼수 없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출산앞둔 임산부 분만의 두려움 말끔히/가벼운 기체조로 활력을찾자

    ◎전통 국선도 근거한 심신수련법/신체·정서적 안정… 태아에도 도움/「내일 임산부 기체조교실」 간단한 동작 소개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은 심신 양면에 걸쳐 「고초」를 겪게된다.태중의 아기가 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빈혈,영양결핍 등이 오기 쉽고 체형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소화불량,요통 등에 시달릴 확률도 높다.분만에 대한 우려,두려움 등이 겹쳐 마음고생도 치러야 한다. 이처럼 신체의 변화로 피로를 느끼기 쉬운 임신부들은 가벼운 기체조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기체조는 국선도에 뿌리를 둔 우리나라 전통 심신수련법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부담없는 동작들이 장점이다.특히 모든 동작에 복식호흡이 따르기 때문에 폐활량을 높여주고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또 허리근육을 풀어줘 요통을 예방하고 골반걔폐력을 향상시키며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이 붓는 것을 막아주는 등 건강한 신체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게끔 도와준다.담요한장만 깔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기체조 동작을 「내일 임신부 기체조 교실」(대표 권현정)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무릎꿇고 팔굽혀펴기◁ ◇특징=팔굽혀펴기를 임신부들이 하기 좋게 변형한 동작.허리와 어깨를 풀어 편안하게 해주고 산모의 기력을 보충해주며 태중의 아기가 위치를 바로 잡도록 도와준다. ◇순서=①무릎을 꿇고앉아 팔을 앞으로 뻗은뒤 손가락끼리 마주보도록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는다.②숨을 내쉬면서 팔을 굽혀 상체를 낮췄다가 들이마시며 팔을 뻗어 제자리로 돌아온다.③같은 동작을 10여차례 반복한다. ▷합장 합죽자세◁ ◇특징=자궁속의 아기가 올바른 위치를 찾도록 도와주는 동작.가슴 답답한 것을 풀어주며 허리도 교정해준다. ◇순서=①똑바로 누운뒤 무릎을 양옆으로 굽혀 발바닥을 붙이고 손을 합장해 가슴위에 놓는다.②합장·합죽한채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밑으로,팔을 위로 쭉 뻗었다가 들이쉬면서 ①의 자세로 돌아온다.③같은 동작을 10여차례 반복한다. ▷옆으로 다리 들어올리기◁ ◇특징=다리의 부기를 빼주고 골반개폐력을 높이는 동작. ◇순서=①왼쪽팔을 베고 왼쪽으로 누워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는다.②숨을 들이마시며 오른쪽 다리를 쭉 펴 옆으로 들어올렸다가 내쉬면서 내리기를 반복한다.③반대편으로 누워 똑같이 한다.④이 동작은 약간 힘이 부칠 때까지 계속해도 좋다.
  • 공사 입학기준 확정/「여성 보라매」는 키 1백62.5㎝ 넘어야

    ◎체력 2과목 과락 불합격… 매니큐어 금지 「정원의 10%,키 162.5∼187㎝,미혼일 것,생도간 이성교제 절대금지」 3군 사관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97학년도부터 여자생도를 뽑는 공군사관학교(교장 이광학·공사 11기)가 14일 발표한 여생도 모집계획안이다. 지원자격은 76년 3월1일부터 80년 2월29일 사이에 태어난 미혼여성으로 3차의 전형절차를 거쳐 20여명 안팎이 선발된다.전형기준은 1차에서 고교내신성적 및 생활기록부 40%,2차 신체검사 및 체력검정 10%,3차 수학능력시험 50%이다. 신체기준을 보면 신장은 162.5∼187㎝,체중 47㎏이상,시력 1.0이상이어야 한다.체력검정기준은 1백m달리기 19.9초 이내,멀리뛰기 1백57㎝이상,윗몸일으키기 2분에 20회 이상,팔굽혀펴기 11회이상,1천2백m 달리기는 7분56초 이내에 들어야 한다.체력검정에서 2과목 이상 과락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생도가 되면 제한사항이 많다. 머리는 단발이나 쇼트커트만 가능하다.장신구나 매니큐어 사용은 금지된다.「건전한 이성교제」는 허용되지만 남자 생도와 마찬가지로 생도로있는 한 약혼이나 결혼은 금지된다. 중대는 남녀구분없이 편성되지만 별도의 건물에 마련된 내무반에서 생활해야 한다. 여자생도들은 남자와 똑같은 조건에서 학과공부 및 훈련을 받는다.아침 점호때 1천5백m를,주마다 6㎏에 이르는 단독군장으로 6㎞ 구보훈련에 참가해야 한다.단체기합에서도 예외는 없다.이처럼 혹독한 4년간의 생도기간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하면 여자생도들은 전문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서 조종사로 발탁되거나 적성에 따라 정보,항공관제,교육,인사행정,전산,정훈 등의 공군 전문분야에서 일하게 된다.공사측은 이들이 임관하는 이듬해인 2002년 하반기에는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76년 여자공사생도를 뽑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북한에서는 이미 여성 전투기 및 군 수송기 조종사들이 맹활약하고 있다.공사는 여자생도의 훈육을 맡을 여성훈육관으로 최제헌중위(24·국군간호사관학교 출신)를 뽑아두었다.
  • 나른한 봄철/하루 30분씩 실내체조를

    ◎벽·의자등 이용 몸통틀기·허리펴기/춘공증 예방… 체력증진에도 큰 도움 봄은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이다.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춘곤증은 겨울동안 운동부족이 누적된 결과 체력이 저하된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국사회체육센터의 김윤규생활체육국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휴식·영양섭취가 균형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영양은 과다하게 섭취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은 부족하기 때문에 봄이 되면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저하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지적,주부들의 경우 집안의 시설물을 활용한 운동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가정체조는 집안에 있는 소파·베개·싱크대·책·타월·의자·식탁·문틀등을 이용해 언제나 어디서든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법.주부 자신의 체력증진은 물론 평소 바른자세와 좋은 컨디션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본인과 가족 모두의 생활에 활력을 넣어 줄수 있다.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다면 30분∼1시간내외로 하고 1주일에 3∼5회를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 ◇식탁이나 싱크대=양손을 어깨 너비로 벌려 식탁 끝선을 잡고 팔굽혀펴기를 20∼30회 실시. 같은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들고 턱과 가슴을 뒤로 젖힌 상태를 10초 이상 지속한다. ◇벽=한발정도 떨어져 옆으로 선다음 바깥쪽 팔은 허리에,벽쪽 팔은 팔꿈치를 벽에 댄채 옆허리를 벽 가까이 가져다 붙이기를 반복.또 60㎝정도 거리를 두고 양팔을 벽에 어깨 너비로 벌려 상체를 누르는식으로 가슴과 어깨 늘려편다.벽에서 한발 떨어져 등지고 선다음 천천히 몸통 돌려 틀기(그림1)도 있다. ◇문틀=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10초간 문틀 밀어내기.문틀을 잡고 중심을 잡은 후 한쪽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렸다 내리기 20∼30회 실시. ◇의자=편안히 앉아 두손을 깍지끼고 들어 상체를 뒤로 젖히기.두손을 머리 위로 올려 한손으로 다른쪽 손목을 잡고 잡아 당기면서 옆구리 펴주기(그림2).몸통을 틀어 한손을 모서리에 대고 잡아 당기면서 틀어주기도 한다. ◇책=적당한 무게의 책을 들고 한팔씩 교대로 올렸다 내리기.책을 들고 서서 위로 한팔씩 번갈아 올리기. ◇소파=등받이 위로 한쪽 다리를 곧게 펴서 올리고 옆구리 늘리기(그림3).한발을 소파 위에 올려 놓고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고 아래에 있는 다리는 전면 부위를 길게 늘여 주면 좋다.
  • 한국인 체격ㆍ체력 일본에 뒤진다/체육과학연,전국 2만3천명 조사

    ◎달리기ㆍ악력등 기초 4개부문 열세/신장에선 남 국교생 2.6㎝나 작아 한국인의 체격과 체력이 대체로 일본인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체육부가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88,89년 2년동안 대도시 5곳과 중소도시ㆍ농어촌 등 전국 32개도시의 7세부터 60세까지 2만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 및 체력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신장에 있어 한국은 일본에 비해 남자는 열등한 반면 여자는 다소 우세했고 체중은 20대 이하에서는 일본남녀가,30대 이상에서는 한국남녀가 다소 무거웠다. 체력면에서는 한국인은 팔굽혀펴기ㆍ제자리멀리뛰기에서 다소 앞섰을 뿐 악력ㆍ10m왕복달리기ㆍ50m달리기 등에서 일본에 뒤져 6개 기초체력 가운데 4개부문이 일본에 뒤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장에서 한국남자 국교6년생은 1m48.2㎝인데 비해 일본은 1m50.8㎝로 한국이 2.6㎝나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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