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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씨 혐의 규명 “산넘어 산”/비자금 수사 남은 과제 얼마나되나

    ◎5천억 조성경위·용처 조사 불가피/스위스 계좌­부동산 의혹도 밝혀야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검찰 수사 27일만인 15일 노씨 재소환으로 사법처리라는 마지막 단계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노씨를 사법처리한 뒤에도 검찰이 밝혀야 할 「피의자 노씨」의 범죄 혐의는 산너머 산이다.검찰이 풀어야 할 남은 과제들을 정리한다. ▷비자금조성액및 사용처◁ 검찰이 15일 현재 계좌추적 등을 통해 확인한 비자금 조성 규모는 일부 중복 계산을 포함,입금 총액 기준으로 3천5백억∼3천6백억원인데 비해 잔액은 2천3백39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노씨가 밝힌 5천억원은 물론 총 비자금 규모가 1조원이 넘는다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계좌 추적은 물론 재벌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야 한다.또한 정치권에서 갑론을박하고 있는 대통령선거 지원 자금과 일부 정치인들에게 흘러간 자금 등 노씨가 비자금을 어디에 어떤 명목으로 사용했는지도 아울러 밝혀야 한다. ▷은닉부동산 수사◁ 동방유량 신명수 회장 명의의 서울센터빌딩과 강남구대치동 동남타워빌딩,노씨의 친동생인 재우씨가 실소유자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동호빌딩과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상하리 미락냉장 등 4개 부동산에 노씨의 비자금 3백55억원이 유입된 것은 이미 확인됐다.그러나 노씨와 노씨의 친인척 소유로 알려진 부동산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재우씨 집(시가 25억원)과 ▲서울 성북구 성북동 노재헌씨 집(시가 15억원)▲경북 안동의 금진호의원 명의의 토지(시가 1천억원)는 물론 경기도 오산시 공장 부지 7천여평,인천 영종도 부근 5만여평,대구시 팔공산 인근 임야,경기도 포천의 골프장,일산 신도시와 파주 일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도 해명해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위스은행계좌◁ 검찰이 지난 94년9월 무혐의 처리했던 소영씨 부부의 19만달러 외화 밀반출사건도 주요 과제다.이 사건을 조사했던 미국 검찰은 지난달 28일 『소영씨 부부가 11개 은행에 예치했던 돈은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에서 인출된 것이며,이 계좌는 한국의 고위인사와 관련이 있다』며 노씨측이 연루됐음을시사했다. 소영씨 사건은 특히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경,잠수함 및 구축함 사업 등의 율곡사업과 경부고속전철사업,원전설비 공사,영종도 신공항 건설사업 등을 외국회사에 발주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겨 스위스 은행에 친·인척등의 명의로 입금시켰다는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주요 연결고리이자 실마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국책사업비리◁ 국책사업 등과 관련,노씨가 외국으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긴 것은 물론 국내 관련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원전건설 사업,한양그룹의 민자당 정치연수원 부지 매입,영종도 신공항 건설,경부고속철도,골프장 인허가 등을 둘러싼 국내 기업 및 노씨 친·인척 기업들의 특혜 시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수서·상무대·동화은행·한전 등 의혹◁ 그동안 검찰 수사 등을 통해 한번씩 걸러지기는 했으나 의구심이 풀리지 않은 사건들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명되어야 한다는 지적들이다. ▲한보 정태수총회장이 수서 택지 분양과 관련,3백억원을 청와대에건넸다는 설▲상무대 이전사업 공사를 맡은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이 공사 선급금 6백58억원 가운데 2백27억원을 정치자금과 뇌물로 주었다는 의혹▲안병화 전 한전사장이 89년부터 93년까지 원전건설및 열병합발전소 발주과정에서 1천7백여억원의 사례금을 챙겨 인사권자인 노씨에게 상당액을 건넸다는 소문▲안영모 동화은행장이 노씨는 물론 여·야 거물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뇌물 또는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설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국영기업및 금융권비자금◁ 국책사업을 주관한 국영기업체와 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인사 및 인·허가와 관련해 정기적인 상납 등 검은 돈을 건넸을 것이라는 의혹이 많다. 특히 은행권은 비자금 은신처나 돈세탁 등을 대행하는 관리자 역할 뿐만 아니라 검은 돈을 직접 조성,전달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1년 여천과 거제 석유비축기지건설공사(총공사비 2천7백억원)발주처인 석유개발공사(당시 사장 유각종)가 대림산업·선경건설·럭키개발(현 LG건설)등 6개 회사로부터 총공사금액의 2%에 해당하는 80억∼90억원을 공사 수주 대가로 받아 노씨에게 건넸다는 의혹 등도 밝혀야 할 대목이다.
  • 불교계 노 전 대통령 산사행설 논란

    ◎사법처리후 은둔처로 대구 파계사 거론/찬­관용·포용의 종교… 막을 이유 없다/반­전씨로 충분… 범법자 은신처 아니다 구속·기소·수형생활등 사법처리를 눈앞에 둔 노태우 전대통령을 지켜보면서 불교계는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노씨가 사면된 뒤 낙향해서 절에 은둔하는 경우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노전대통령이 법적인 절차를 마치고 사면되는 경우 제2의 백담사행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불교종단의 젊은 스님들은 『절은 범죄자의 피난처가 아니다』라며 강한 반대의견을 표하고 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의장 지선·청화)·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곽상인)·한국불교청년회(회장 김도각)등은 『원로 스님들의 연희동 위로방문은 불교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노씨를 위로하지 말고 참담한 일반신도의 마음을 위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은 『노씨내외가 사찰에 은신하기를 원할 경우 세상사람이 어느때고 올 수 있는 곳이 사찰이니만큼 그분들이라고 해서 못오게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불교신자인 노씨가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대구로 낙향한다면 고향부근의 사찰이 될 것이라는 추측은 나름대로 설득력을 갖고 있다. 특히 대구 팔공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파계사는 동화사와 불과 10㎞밖에 떨어지지 않고 노씨의 가족과 인연이 깊은 사찰이어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스님과 불교신자는 노씨의 사법처리 이후 산사행에 찬성하는 쪽이 반대하는 쪽보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불교계의 주간지 법보신문이 최근 서울·경기지역 스님 1백명과 신자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 따르면 노씨의 산사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8%로,반대 41%보다 조금 높았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사법처리후 노씨의 참회와 자숙을 위해서」가 가장 많은 59.3%였고,다음이 「불교는 관용과 포용의 종교이기 때문에」30.2%,「노씨가 불교신자이기 때문에」5.2% 등이 꼽혔다. 노씨의 산사행에 찬성하는 비율은 스님(45%)보다 신자(50%)가 더 높았다. 반대하는 이유는 「사찰이 범법자의 은신처가 아니기 때문에」 56.6%,「불교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20.4%,「국민정서와 맞지 않기 때문에」 18% 등이었다. 산사행에 반대하는 비율은 스님(41%)과 신자(42%)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노씨의 산사행에 대해 「잘모르겠다」고 밝힌 응답자 10.5%의 경우 그 이유로 「사태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같다」,「정치에 관심이 없다」 등을 많이 들었다. 응답자들은 이밖에 「노씨가 그렇게 엄청난 도적질을 할 수 있도록 방임한 부인의 책임도 크다」,「산사행은 전씨 하나로 족하다」,「사찰이 더 이상 범법자의 은신처가 돼서는 안된다」,「죄질로 볼 때 용서할 수 는 없지만 부처님 품에서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불교신자인 노씨의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받아들여야 한다」,「절에서 마당도 쓸고 참회정진도 시켜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밝혔다.
  • 서울 각 구청/“애향심 높이고 지역특성 부각”

    ◎새 상징물·로고 제작 「붐」/구로­아홉 노인/은평­비둘기/양천­태양·물 등 형상화/공모통해 주민 행정참여·단합 유도 민선단체장의 취임으로 본격적인 주민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역주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자치단체의 독자성을 강조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상징물과 휘장·로고 등을 앞다투어 새로 제작하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취지에서 지방자치의 개막에 걸맞는 참신한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특히 새로 정할 상징물에 대해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공모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자치단체 행정에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편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최근 「도시이미지프로그램」의 하나로 구를 상징하는 로고와 휘장을 구민 공모방식으로 새로 만들었다.휘장은 쾌적한 환경을 상징하는 초록색 바탕에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뜻하는 둥근 타원과 흰색 느티나무를 그려넣었다.여기에 구로구의 탄생에 얽힌 전설속의 노인 9명을 9개의 푸른 점으로 형상화했다. 양천구도 지난달 15일 구의 이름을 나타내는 태양(양)과 물(천)을 동그라미와 물결무늬 등으로 형상화한 휘장과 구기를 새로 제작했다.타오르는 희망을 상징하는 주황색 동그라미를 미래지향적인 구의 발전상을 나타내는 3개의 선이 둘러싸고 있고 그 아래쪽으로 깨끗함과 생동감을 상징하는 청색 물결무늬를 새겨넣었다. 은평구는 구민한테 공모한 대추나무열매와 비둘기를 조화시킨 상징마크를 민선구청장 취임직후인 지난달 29일 구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확정했다.서대문구도 최근 엑스포 디자인연구소에 맡겨 구민의 화합과 애향심을 상징하는 두개의 타원이 겹쳐 있고 구의 대표적 명물인 독립문을 그린 상징도안을 새로 만들었다. 성동구는 최근 1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세종대 산업디자인연구소에 상징물제작을 의뢰,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에 산을 형상화한 작품을 최종채택했다.지난 3월 성동구에서 나뉜 광진구는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공모한 42점의 구기 시안 가운데 당선작을 오는 25일 확정,발표한 뒤 오는 10월쯤 만들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대구시는 최근 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팔공산을 상징물로 선정하고 7백만원의 시상금을 걸어 주민을 대상으로 도안을 현상공모했다. 경북도민의 기상과 적응력을 상징하는 뜻에서 상징나무를 느티나무로 바꿨으며 강한 의지와 서민적 기품을 나타내는 백일홍을 도의 꽃으로 정했다.웅비하는 경북을 뜻하는 왜가리는 도의 새로 선정했다. 강원 강릉시와 원주시는 민선시장 취임직후 시청를 상징하는 휘장과 상징물 배지를 만들어 이곳을 방문하는 외부손님과 주민에게 지역홍보 치원에서 나눠주고 있다. 충북은 속리산 정이품소나무 사진액자 1천개를 만들어 주병덕 지사를 찾는 방문객에게 충북을 기억하라는 뜻에서 선물로 주고 있다. 충주시는 충주·중원의 통합과 민선자치단체의 출범을 기념하는 뜻에서 고도 충주를 기리는 기념탑이나 상징조형물을 내년까지 세우기로 하고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 새로 신설된 인천의 연수구와 계양구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로고와 상징물,구민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구청장의 관심 아래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청 박기호(42)문화계장은 『구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우리 구의 독자성을 강조한다는 뜻에서 상징물과 구기·구가 등을 구민을 상대로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틀간 29건 발생

    내무부는 3일 4월 첫번째 휴일인 2일 발생했던 산불과 관련,이종주 대구시장과 조규하 전남지사를 각각 엄중 주의조치하고 김일수 대구 동구청장과 이상호 전남 보성군수를 경고조치했다. 내무부는 지난 2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노광산, 대구 팔공산을 비롯, 전국에서 20건의 산불이 발생해 61.15㏊의 산림을 소실시킨데 이어 이 날에도 경북 영덕군 영해면 동화산 등 9건의 산불로 20여㏊의 산림을 태웠다고 밝혔다.
  • 아주 두번째 최고봉 길만포스트(조약돌)

    ◎9살 김영식군 세계 최연소 등정 ○…세계 최연소로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 연봉에서 두번째로 높은 5,685m의 길만포스트 등정에 성공한 대구 옥산국교 3년인 김영식(9)군이 3일 귀국했다. 김군은 이날 하오 2시30분 케세이퍼시픽항공편으로 아버지 태웅(43·회사원)씨,어머니 이희숙(41)씨,형 인식(13·중1년생)군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정상에서 「대한민국 털보만세」라고 외쳤어요』라며 스스로 대견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아버지의 별명이 「털보」라는 것. 아버지 김씨는 『현지에서 확인한 결과 올해초 스위스의 10살난 어린이가 그곳을 등정했다고 들었다』면서 『이제는 영식이가 최연소 등정자인 셈』이라고 소개했다. 영식군은 어머니와 형을 베이스캠프인 4,780m의 키보산장에 남겨두고 지난달 26일 0시에 아버지와 함께 출발,7시간30분만에 길만포스트에 올랐다. 길만포스트봉은 심한 곳은 경사가 70도나 되고 대부분 50∼60도의 가파른 산이어서 매우 험준한 등반코스로 알려져 있다. 영식군은 만4살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고향인 대구 팔공산 바윗골에서 암벽등반을 시작했다. 영식군은 특히 지난해 7월26일 아버지와 함께 7살의 나이로 유럽의 마터호른봉(4,478m)정복에 성공,화제가 됐으며 형 인식군도 93년 11월 몽블랑등정에 성공했었다.
  • 동화사 뒷산 큰불/대구/임야 3㏊ 태워… 계속 번져

    【대구=남윤호기자】 3일 하오9시30분쯤 대구시 동구 도학동 산1 팔공산 동화사 금당암 뒤편에서 불이 나 이날 자정까지 임야 3㏊를 태우고 계속 불길이 번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 불이 나자 의용소방대 주민등 5백여명이 소방차 3대를 동원,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날이 어두운데다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 네팔 신임 총리에 공산당 당수 임명

    【카트만두 로이터 AFP 연합】 네팔정부는 비렌드라 네팔국왕이 만 모한 아드히카리 네팔공산당 당수(74)를 총리로 임명했다고 29일 공식발표했다. 그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 내각이 가장 우선을 두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의 발전·강화라고 말했다.
  • 네팔공산당 승리/총선서 제1당 부상

    【카트만두 AFP 연합】 지난 15일 실시된 네팔 총선의 개표결과 야당인 네팔 공산당이 87석,집권 네팔의회당(NC)이 80석을 차지해 공산당이 승리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이 22일 말했다. 총 2백5개 선거구중 2백1개 선거구의 개표결과가 확정된 지금까지 네팔공산당인 마르크스­레닌통일당(NCP­UML)이 87석을 차지함으로써 집권 NC당이 나머지 4석을 다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공산당이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 단풍/예년보다 빠르다/중부 새달 중∼하순 결정

    올 가을 단풍은 평년보다 2∼5일 가량 빨리 시작돼 중부지방은 10월 중순∼하순,남부지방은 10월 하순∼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루고 빛깔도 더 고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단풍의 시기를 좌우하는 9월 기온이 초순에는 평년보다 다소 높았으나 중순에는 다시 낮아졌고 앞으로 10월 하순까지의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돼 올 단풍은 높은 산에서는 4∼5일,낮은 산은 2∼3일 가량 빨리 찾아오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따라서 중북부지방과 남부 높은 산은 9월 하순∼10월 초순 사이,남해안은 10월 하순,그 밖의 지역은 10월 중순에 첫 단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설악산에서부터 시작된 첫 단풍 시기는 ▲오대산 25일 ▲치악산 28일 ▲월악산 10월5일 ▲지리산 6일 ▲주왕산 8일 ▲한라산 9일 ▲속리·가야·팔공산 10일 ▲북한·계룡산 11일 ▲내장산 12일 ▲두륜산 23일 등으로 전망된다.
  • 하원해산 반대/네팔 가두시위

    【카트만두 AFP 연합】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16일 비렌드라 비르 비크람 샤 데브 네팔국왕의 하원해산을 비난하고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총리의 즉각적인 교체를 요구하는 왕정반대 가두시위가 벌어졌다. 인민전선연합(UPF)행동대원들과 다른 공산당지지자들은 이날 비렌드라 국왕의 지난 11일 하원해산을 비난하고 오는 11월 선거실시를 요구했다. 네팔공산당 마르크스­레닌주의자연합(NCP­UML)의 프라디프 네팔 중앙당 비서는 왕정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네팔 전역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며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 밀양 36.2도… 올 최고/남부 폭염 8일째… 가뭄 극심

    ◎열대야주민들 잠 설치기도 「남부권 폭염과 가뭄,중부권 장마」의 이상한 날씨구도가 연8일째 계속되고 있다. 8일 밀양지방의 최고기온이 36.2도로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등 찜통더위가 8일째 계속되자 남부지방에서는 국민학교가 더위로 단축수업을 하는가하면 밤이면 해안가나 강변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외박하는 「야영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서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고지대주민들은 심각한 생활용수난을 겪고 있다.청소년의 물놀이익사사고가 이어지고 농촌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확보와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중부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모두 7백37억원(중앙재해대책본부집계)의 재산피해와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간헐적으로 빈발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상수도사용량이 하루 1백20만t,순간전력사용량이 1백60만6천6백㎾에 이르는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예비율을 크게 위협하자 관계자들이 이날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또 찜통더위로 열대야현상이 극에 달하자 대구지역 앞산공원,팔공산공원,수성유원지,신천변등에는 하룻밤에 7만∼8만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밤을 보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부지방까지 올라감에 따라 남부와 중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올 여름 가볼만한 피서지 안내

    ◎태양의 계절/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휴가를 꿈과 낭만이 출렁이는 바캉스철이 다가오고 있다.전국의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나 명승지에서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산좋고 물맑기로 이름난 우리나라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과 강·유명상·계곡들이 곳곳에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태양의 계절을 맞아 한껏 멋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만한 곳을 알아본다. ▷경기◁ ◆가평 명지산 가평군 북면에 있으며 해발 1천4백m.울창한 산림과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적합하다. 초입에서 계곡을 따라 1시간여 오르면 한폭의 그림 같은 명지폭포가 나타난다. 산입구인 북면 도대리에 3백여가구(객실 9백여개)의 민박이 있어 숙박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방값은 보통 1만5천원정도.여행객들의 편리를 돕기 위해 북면사무소에서 민박을 알선해주고 있다.연락처 (0356)82­0301 교통편은 상봉터미널에서 가평행 버스를 타고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또 승용차로는 경춘국도를 타고 가다 가평에서 북면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특산물로는 잣·사과·포도·토종닭이 유명. ◆여주신륵사주변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에 자리잡은 신륵사주변은 웅창한 숲과 남한강을 끼고 있어 물놀이겸 피서지로서 알맞다. 각종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강변에서 일광욕과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주변에는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3백여개의 객실을 갖춘 여관들이 들어서 있으며 강변을 따라 야영장도 있다. 여주에는 신륵사와 함께 세종대왕릉과 도예촌·불교박물관도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적격이다.주요특산품은 도자기. 교통편은 서울의 상봉·강남·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여주읍에 온뒤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로 나와 신륵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강원◁ ◆망상해수욕장 길이 10㎞,폭 4백m에 이르는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데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동해시내에 인접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야영장·민박등 숙박시설이잘 갖춰져 있다.또 부근에 무릉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피서지로 삼을 수있다. 숙박은 8천3백평에 이르는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거나 1실 4인기준으로 성수기에는 2만∼1만5천원정도 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다. 고속버스를 이용,동해시로 들어와 망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된다. ◆오색온천·약수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오색온천·약수는 군청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0㎞,한계령에서 동남쪽으로 5㎞지점에 위치해 있다.수도권 지역에서 간다면 양평∼홍천∼인제∼한계령을 넘어 찾아 가는 것이 정상 코스이며 강릉∼양양을 경유하는 길도 있다. 해발 6백m의 암반에서 분출되는 오색온천은 섭씨 42도의 고온으로 염소유황 망간 철분등 주요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일명 「미인온천」으로도 불린다.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피부질환 당뇨 혈액순환장애 위장병등에 특효가 있다 하여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근의 오색약수 또한 철분이 많아 위장병 빈혈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충북◁ ◆화양계곡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계곡은 맑은 물과 노송·기암괴석이 전장 10㎞에 걸쳐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는 학소대·와룡암등 송시렬선생이 이름지었다는 화양구곡과 은선암·구암등 퇴계 이황이 지었다는 선유9곡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서울∼괴산간 시외버스를 이용, 괴산을 거쳐 청천∼화양동코스를 이용하기도 하나 강남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청주를 거쳐 청주∼화양동까지 15분마다 운행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월악산 송계계곡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천연계곡. 충북 제천군 한수면 송계리에서 미륵리까지 8㎞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산재한 월광폭포·학소대·망폭대·수경대·와룡대등 폭포와 연못,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남·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충주까지 와 충주에서 하루 25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45분 정도 타면 계곡입구에 이른다. ▷충남◁ ◆대천해수욕장 모래가 아닌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3.5㎞에 걸쳐 깔려 있다. 인근에는 대천어항이 자리잡아 수시로 드나드는 배에서 싱싱한 꽃게·우럭등의 각종 수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하루 15만원 정도인 배를 빌려 다보도를 중심으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는 피서의 요람지다. 장항선 열차나 서울·대전등 각 지역의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천으로 들어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숙박시설도 1박에 2만∼3만원 정도인 해수욕장 인근및 시내여관을 이용하거나 1만원밖에 안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금산 적벽강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자리잡은 적벽강은 무주에서 발원하는 금강의 상류로 물이 깨끗하고 강폭이 넓을 뿐 아니라 인근에 수려한 산자락이 펼쳐져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 시원한 체감온도와 함께 강가에서 천렵이나 낚시를 할 수 있고 다슬기도 많아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도 좋다. 주변에는 강에서 잡은 붕어·빠가사리등에다 인삼을 넣어 끓인 인삼어죽을 1인분에 3천원씩 받고 파는 매운탕 집이 줄지어 들어서 여름철미각을 돋궈준다. 교통편으로는 대전에서 금산으로 들어가는 버스를타고 금산읍내로 들어가 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운행하는 버스로 30분쯤 들어가면 강이 펼쳐진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3.8㎞지점에 있으며 물이 코발트색으로 맑고 깨끗해 드라마나 CF촬영장소로도 유명하며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 해수욕장주변에는 샤워시설과 수세식화장실등을 갖춘 58가구가 민박가옥으로 지정돼있다. ◆중문해수욕장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7·8㎞ 떨어진 중문관광단지 해안에 위치. 주변에 돌고래쇼장과 식물원등의 관광위락시설이 있고 신라호텔·하얏트호텔·한국콘도·전통호텔등 유수의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어 여름이 아니라도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일반 투숙객들을 위해 주변에 중문동 고명준씨 가옥(064­38­0101)등 11동의 민박가옥이 있다. ◎계곡40㎞·빽빽한 산림 “장관”/무주 구천동/동백숲 울창… 남국정취 물씬/보길도/층암절벽에 바다경치 일품/거제해금강 ▷전북◁ ◆변산해수욕장 부안군 변산면에 있으며 대천·만리포와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물이 깨끗하고 1.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가 아주 고른데다가 경사가 완만하다. 부안읍내에서 격포를 거쳐 변산에 이르는 해안일주도로는 도로양쪽의 산과 바다가 묘하게 어우러진 절경이어서 드라이브코스로 안성맞춤.주변에는 채석강과 직소폭포등 경승지가 많다. 피서철에는 서울∼부안간 고속버스가 변산해수욕장까지 연장운행하고 직행버스가 부안읍내에서 변산까지 20분간격으로 있다.서울에서 약 4시간. ◆무주구천동계곡 무주군 설천면일대에 있는 계곡으로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의 시원한 물과 1백리(40㎞)나 되는 긴 계곡,울창한 원시림이 장관.덕유산의 시발점이어서 등반도 가능하다. 구천동입구에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던 나제통문이 있으며 계곡 중간중간마다 명경담과 비파담,구월담등 아름다운 못들이 수없이 많다. 서울에서 무주까지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옥천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영동군 학산면을 경유하면 무주에 도착한다.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전남◁ ◆임자도 신안군 임자도는 섬전체가 하나의 사막으로 섬의 3분의1이 은모래로 덮여 있다.모래를 깔고 티없이 맑은 바닷물이 출렁이고 해안선을 따라 새빨간 입술로 수놓은 해당화는 절경. 민박촌 7동,진리에 식당 5곳,대광장여관 및 여인숙 3곳이 있다.문의(0631)75­3004. ◆보길도 완도에서 남쪽으로 18㎞쯤 떨어진 보길도는 섬전체가 공원으로 착각될 만큼 빽빽히 둘러싸인 활엽 상록수림과 먼바다로 이어진 수평선등 남국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 뱃길로 1시간 25분 거리에 있으며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지었던 유적지와 동백나무숲으로 이어진 예송리 해변의 일몰광경이 장관. 민박촌이 있으며 완도항에서 상오10시,하오2시등 두차례의 카페리호가 운항되며 운임은 1인당 왕복 8천6백원고 승용차는 2만4천원. ▷대구·경북◁ ◆대본해수욕장 수심이 얕은데다 검고 윤기나는 밤알정도 크기의 자갈이 깔려 있어 윤기를 발하고 있다.신라 30대 문무대왕 수중능(사적 제 1백58호)이 있어 더욱 유명. 경주에서 상오6시부터 20분간격으로 시내버스와 직행버스가 오가고 있어 대중교통편도 이용이 편리. ◆팔공폭포계곡 공산폭포계곡 또는 수도사계곡이라고 불린다.영남의 명산 팔공산(해발 1천백92m)북쪽자락인 경북 영천군 신령면에 자리하고 있다. 팔공산의 여러 폭포 가운데 낙차가 가장 크고 수량이 풍부하며 6㎞에 이르는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산림으로 뛰어난 풍치미를 자랑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다. ▷부산·경남◁ ◆거제해금강 거제도 동남쪽 거제군 남부면에 있다.갈곶도라고도 부르는 바위섬으로 섬의 층암절벽에 온갖 만물상을 새겨져 있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케 한다 인근 일운면에 모래질이 좋은 구조라 해수욕장도 위치하고 있다.진주와 마산에서 수시로 해금강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함양 농월정계곡 함양군 안의면에서 서북쪽으로 4㎞쯤 가다보면 금천이 갑자기 휘어지는 곳에 농월정이 있다. 여기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절벽과 기괴한 바위,깊은 웅덩이가 군데군데 펼쳐지면서 물과 돌,숲의 신비로운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함양이나 거창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으며 여기서 버스로 다시 안의면까지 가 농월정이나 용추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환경의 달 6월”/백화점 환경보호 행사 다채

    ◎폐건전지 수거·한강 청결운동 벌여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백화점업계에서도 깨끗한 산하와 자원절약을 위한 환경보호 운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백화점업계가 펼치고 있는 구체적인 환경운동으로는 각사의 광고를 게재한 전단지와 폐우유팩·그린쿠폰 등을 일정 수량이상 가지고 오는 고객에게 재활용비누와 화장지 또는 우리 농산물을 교환해주는 수거행사가 가장 많다. 이밖에 백화점별로 자원재활용 전시회와 환경기금 마련 자선바자,장바구니 나눠주기,폐건전지 분리수거,환경마크 획득 상품 및 리필제품 판매행사,환경보호 아이디어 공모전,환경보호 관련 멀티비전 상영등의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주요 백화점의 환경보호 관련 행사를 살펴보면 롯데쇼핑이 5일까지 청량리점 4층에서 자원재활용품과 국내외 환경마크 상품을 전시하는 동시에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중심으로 알뜰 교환장터를 운영한다. 신세계는 6월 한달동안 전 점포에서 쇼핑백 절약고객에게 장바구니를 무료증정하고 11일에는 한강 여의도 야외공연장에서 환경오염 감시보트 기증식과 한강 수질탐사를 실시하는 등의 한강 대청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현대도 4일부터 12일까지 자체 제작한 장바구니 2만개를 증정하고 쇼핑백 절약 소비자들에 대한 그린 쿠폰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수고객에게 환경 산업시찰을 마련해줄 계획이며 무역센터 정문에 장미공원을 조성,도심에서 자연의 정취를 즐기는 장미축제를 5일까지 펼친다. 이밖에도 삼풍이 계란용기 10개를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계란 1줄을 무료로 주는 폐용기상품 교환전을,그랜드와 제일백화점이 무공해 비닐백 사용및 재포장 억제,그레이스가 3∼9일 전관에서 우리주변의 환경오염 실태를 고발하는 환경사진및 포스터·재활용상품 전시회와함께 환경장애인 재활기금 마련을위한 그린바자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한편 지방 백화점 가운데 대구 동아는 팔공산 가꾸기와 모교에 재생노트 보내기 운동을,광주의 화니는 영산강을 살립시다라는 주제아래 주변의 국토 청결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 꺼풀벗는 「80억 의혹」/「정치권 유입」은 가설

    ◎주고받은 사람 진술 일치/검찰서도 “향방 가려졌다” 상무대 공사대금의 일부가 과연 정치권으로 흘러갔을까. 공사대금이 정치문제로 떠오른 것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의 정대철의원이 『상무대 공사를 맡은 청우건설 조기현회장이 공사비 2백여억원을 횡령,그 가운데 상당액을 민자당의 대선자금으로 바쳤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민주당은 특히 지난 1월 율곡사업 특감을 벌인 국방부와 조회장을 구속수사한 검찰이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도 자금추적등 횡령한 돈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고의로 덮어 버렸다고 공격하고 나섰다. 국방부와 검찰은 이에 대해 횡령한 돈은 ▲동화사 통일대불건립 시주금 80억원 ▲법회비 45억원 ▲빌라구입비 20억원 ▲기타 44억원등으로 사용처가 규명됐으며 횡령액도 모두 1백89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동화사주지 출신의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과 일부 여권내 실력자들과의 친분등을 내세우며 대불 건립비 80억원에 대해 집중적인 의혹을 제기했다.▲실제로 돈은 동화사에 들어가지도 않았거나 ▲일단 시주금 명목으로 들어가 「돈세탁」을 거친 뒤 곧바로 여권에 전달됐을 것이라는 두가지 가설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조회장은 9일 검찰에서 『80억원은 모두 대불공사 총감독인 현철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사람을 통해 동화사측에 전달했다』고 확인,민주당의 첫번째 가설을 전면부인했다.현철스님 역시 이날 검찰에서 『91년 10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조회장으로부터 80억원에서 5백만원이 모자라는 시주금을 받아 모두 대불건립비로 썼다』고 말해 민주당의 두번째 가설을 뒤집었다. 검찰 또한 이날 총공사비와 관련해 현철스님이 제출한 「대불사업비 지출전표」및 공사대금 영수증등을 분석한 결과 처음 공사비가 60억원으로 알려진 것은 대불앞의 「통일대전」 건립비가 와전된 것이며 지금까지 소요된 공사비만도 모두 1백56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제가 된 80억원을 주었다는 사람과 받았다는 사람의 진술이 대부분 일치,횡령액의 향방이 일단 가려진 것으로 본다』고 밝힘으로써 횡령사건에 대한 법적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음을 시사하고있다. 검찰은 같은 맥락에서 자금추적의 필요성을 부인하고 특히 종교사업에 대한 탄압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권은 물론 『그것봐라.대형 사건이 터질 때마다 야당은 정치자금설을 유포했지만 한번이라도 사실로 드러난 적 있었느냐』고 반색이다. 지난 대선 때 민자당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대선 때 서총무원장은 기독교도인 김영삼후보가 아니라 정주영후보를 지지했으며 대선후기에 서총무원장이 김후보 지지쪽으로 돌아섰을 때도 조계종 내부의 방침은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대선 때 불교계에 대한 민자당 진영의 창구는 권익현의원에서 서석재 전의원으로,다시 강삼재 현기조실장으로 바뀐 점만 보더라도 민자당이 조계종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얼마나 어려움이 컸던가를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민자당은 시주금이 기업자금과는 달리 구체적 수입지출내역으로 기재되지 않고 총액으로만 기재되는 것이 관행이어서 더이상 뒤져봐야 더 나올 것이 없는 만큼 야당이 더이상 이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원장 잔뼈굵은 대찰… 연8억 수입/대구 동화사 어떤 절인가 최근 「조계사 폭력사태」 파문이 80억원의 시주금 행방으로 확산되면서 대구 동화사(주지 벽봉스님)에 세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구 팔공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동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높이가 30m에 이르는 통일약사대불은 92년 11월에 점안식을 가져 현재 완공단계에 있으며 대불주변의 각종 석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라시대 흥덕왕 7년(서기 8백32년) 심지대사가 창건한 동화사는 약수암·비로암등 7개 부속암자,70여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4백여명의 승려들이 불공을 닦고 있는 영남 중북부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이곳도 60년대말과 70년초 여느 대사찰과 마찬가지로 주지권을 놓고 극심한 다툼을 벌였다.그러다 70년대 초반 청담스님이 총무원장직을 맡고 서의현스님이 조계종내에서 실권을 얻으면서 안정을 되찾았다.노태우전대통령 생가가 절 건너편동네에 있고 그가 재임중 두차례나 들러 유명사찰로서의 명성을 과시하기도했다. 특히 서총무원장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승려생활을 시작해 주지까지 역임한 곳이라는데서 서원장의 영향력이 깊게 작용했고 그가 총무원장직을 맡으면서 「직영사찰」이 되다시피 했다.서원장의 보살핌속에 평온을 유지해오던 동화사는 통일약사대불 조성공사가 한창이던 92년8월 당시 주지인 무공스님이 총무원의 지나친 간섭에 반발하다 쫓겨 나면서 주지권을 둘러싼 분쟁이 또 다시 폭발했다. 동화사는 연간 4억∼5억원의 관광객 입장수입과 4천5백여 신도들의 시주금및 팔공산시설지구 일대의 주차장과 토지에 대한 임대료등 연간 7억∼8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굴지의 부자 사찰이다.
  • “서 원장 시주금 수백억 유용”

    ◎범종진 폭로/8년간 정치자금·교제비 사용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범종추)는 6일 『서의현총무원장이 지난 8년동안 신도들의 시주금을 권력고위층과의 교제비와 정치자금으로 유용해 왔으며 현직 경찰관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하는등 정치인,경찰등과 유착관계를 맺어왔다』고 폭로했다. 범종추는 이날 자체 유인물을 통해 『연간 시주금이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 기도처를 서원장이 장악해 이곳 시주금을 정치인들과의 교제비로 사용해왔으며 92년에는 조계사 관할 종로경찰서 정보과 형사(일명 박보살)가 총무원에 협조를 잘 했다는 이유로 총무원장으로부터 표창장과 상금을 받은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측은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박모형사가 92년 명예퇴직한 일은 있지만 표창장 등의 수여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범종추는 이와함께 『서원장이 그동안 독재종권(종권)을 추구하기위해 종헌(종헌)을 여러차례 개정해왔다』고 폭로했다. 범종추는 『서원장이 88년종래의 종헌을 개정해 종회의원과 총무원장을 겸임할 수 있도록 고쳐 자신이 종회의원직을 겸임하면서 종회를 장악해왔다』고 밝혔다.
  • 원효이래 한국불교의 최고스승/성철종정의 생애

    ◎불경해석의 달인… 5개 외국어에 능통/“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등 참신한 법어 많이 남겨/앉은채 잠자며 무언의 수행 8년 계속 현대 한국불교의 거봉,원효이래 최고의 스승으로 떠받들어져온 이성철스님의 열반은 1천6백년 한국불교사에 하나의 획을 긋는 의미를 갖는다. 늘 누더기를 걸치고 해인사 백련암에 칩거하며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로다』등 참신한 선문답식 언어의 법문과 누구든 찾아온 사람에게는 3천배를 올린 후에야 접견을 허용하는등 숱한 화제를 남긴 성철스님은 선가의 마지막 큰스님으로 떠받들어져 왔다. 그는 지난 81년 제6대 조계종 종정에 추대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질만큼 속세를 멀리한 철저한 수행의 자세로 일관했다.또 「깨달음의 문제」에서 종전의 돈오참수(닦음에 의한 점진적 깨우침)가 아닌 돈오돈수(깨우치고나면 더이상 닦음은 필요 없음)를 주장했고 「종조의 문제」에 있어 조계종의 종조가 보조 지눌이 아닌 태고 보우라고 주장하는 등 이른바 「성철불교」를 완성,송광사측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1912년경남 산청에서 부농의 6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의 속명은 이영주.서당에서 「자치통감」까지 떼고 소학교를 거쳐 당시 지방명문이던 진주중학을 나왔다.그후 불경 해석의 달인임은 물론 서양철학과 심리학 물리학 등 광범위한 영역의 현대학문을 독학으로 섭렵할 만큼 엄청난 독서가였다.또한 영·독·불·일·중국어등 5개 외국어에도 능통했다. 중학 졸업후 사상적 방황을 겪던 성철스님이 불가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건강이 나빠 요양차 지리산 자락 대원사에 들어가면서부터.그것이 불교의 심오한 진리에 빠져들게 되는 계기가 됐다.그는 마침내 대원사 본사인 해인사로 가 범어문중의 비조인 하동산스님을 스승으로 불가에 입문했다.1936년,그의 나이 25세 때였다.당시 해인사에는 백용성(33인중 하나),송만공스님등 도인들이 있어 그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꼿꼿이 앉은채 잠을 자고,입도 열지 않는다는 「장좌불와」의 고행을 8년간이나 계속했으며 팔공산 파계사 성전암 토굴에서 철조망을 치고 10년간 용맹정진하는 신화를 남겼다. 성철스님은 청담스님과도 친분이 두터웠으나 현실참여 문제를 놓고는 적극참여를 주장하는 청담스님과는 달리 수도승의 외길을 고집했다.청담스님은 평소에 『성철이 나이는 10살 아래지만 법력은 10배,1백배가 더높다』고 말할 정도로 그를 아꼈다. 그가 출가전 20세때 결혼해 얻은 외동딸(55)은 불필이란 법명으로 해인사 보현암에서 수도하고 있다. 성철스님은 다음과 같은 열반용을 남겼다. 생평기광남녀군 / 미천죄업과수미 / 활염아비한만단 / 일륜토홍괘벽산(일생동안 남녀의 무리들속에서/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갈래나 되는도다/둥근 수레바퀴 붉음을 내뱉어서 푸른산에 걸렸다) ◎81년 조계종 6대 종정에 추대 □성철스님 연표 ▲1912년 경남 산청 출생 ▲1930년 진주중학교 졸업 ▲1935년 지리산 대원사에서 수행 시작,같은해 해인사에서 하동산스님을 은사로 득도 ▲44년부터 문경 대승사에서 8년간 장좌불와 수행 ▲55년부터 대구 팔공산 성전암 토굴에서 10년간 용맹정진 ▲68년해인사 초대 방장 취임 ▲81년 조계종 6대 종정 ▲91년 조계종 7대 종정 ▲저서:「한국불교의 법맥」「선문정로」「백일법문」「돈오입도요문론」등 다수
  • 7백만명 국토청소/어제/전국 산·하천서 쓰레기 수거

    국토청결을 위한 「대청소」작업이 23일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전국일제 청소의 날」을 맞아 전국 2만3천여곳에서 펼쳐진 이날 대청소에는 주민,공무원,학생,군장병,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와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등 7백만명이 참여해 전국의 산,강,하천과 도로변,생활주변 취약지 등에 쌓인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였다. 서울에서는 이날 상오 10시부터 2시간동안 5천여명이 뚝섬유원지,고수부지 정화활동과 한강 부유물 제거작업을 펼친 것을 비롯,낙원상가,중랑천변 등 시내 곳곳에서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엑스포 대회가 열리는 대전의 경우 6만여명이 대회장 주변 하천과 가로 환경을 정비했으며 대구에서는 1만여명이 동촌유원지와 팔공산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헬기 2대를 동원해 산에 쌓인 쓰레기를 운반하는 입체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 대구 「영남식당」(맛을 찾아)

    ◎산에서 딴 송이만 사용,덮밥·찌개요리/“그윽한 향·담백한 맛” 돌판구이 일품 대구 팔공산을 오르는 사람들 대부분은 산송이 버섯만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영남식당(주인 황국선·47·여)앞에 이르러 발길을 멈춘다. 높고 깊은 산골에서 자연 그대로 자란 산송이의 그윽한 향기와 감촉스런 맛 때문이다. 대구시 동구 불로동을 지나 팔공산쪽으로 가다보면 백안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다시 동화사쪽으로 꺾어 대구교육원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등나무 잎새가 시원스레 달린 돌담집 모양의 영남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주인 황씨는 동화사 옛 주차장 상가에서 20년남짓 산송이 요리집을 경영하다 4년전 이곳으로 옮겨왔다. 처음에는 남편이 캐온 산송이를 그대로 등산객들에게 팔았으나 이들이 즉석에서 요리를 부탁하는 바람에 다시 산송이 요리를 하게 됐다. 평소에는 토종닭으로 백숙이나 닭구이 등을 내놓지만 산송이 철인 7월 초순부터 주메뉴는 단연 송이버섯 요리다. 팔공산 일대에는 현재 50여곳의 식당이 있으나 이집처럼 싱싱한 송이를 맛볼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다.남편이 송이수집상을 하고 있는 덕택이다. 자연산 송이는 그윽한 향기와 감촉스런 맛은 물론 성인병 예방과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이는 돌판구이·송이덮밥·찌개 등 여러가지 요리법이 있지만 영남식당에서는 담백한 맛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돌판구이를 주로 권한다. 얇게 썬 송이를 잘 달구어진 돌판위에 살짝 구워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맛은 일품이다.여기에 그윽한 송이의 향기는 먹는이로 하여금 미각뿐 아니라 후각까지도 즐거울 수 있는 여유를 안겨준다. 식사는 따로 내지 않으나 찬으로 곁들이는 깻잎·풋고추·미나리·상추·산나물과 물김치 등이 정결하기 그지 없다. 특히 등나무 그늘에서 산송이 요리를 먹는 운치가 그만이다.(053)982­0132.
  • 팔공산 리프트 운행중 정전/30여명 공중서 2시간떨어(조약돌)

    ○…11일 하오 4시30분쯤 운행중이던 대구시 동구 팔공산 곤돌라 리프트가 정전으로 운행이 중단돼 리프트에 타고 있던 30여명이 공중에 매달려 2시간여동안 공포에 떨었다. 이날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으나 한국전력 동대구지점의 응급복구로 하오 6시50분쯤 전기가 들어오면서 운행이 재개돼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 포철·대구동화사 방문(모범용사초대)

    【대구=이동구기자】 6·25동란 43주년을 맞아 서울신문사가 초청한 국군 모범용사와 배우자 등 1백34명 일행은 25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와 포항제철 등을 차레로 둘러 보았다. 이에앞서 이들은 이의익대구시장이 팔공산 정상에서 베푼 오찬에 참석,6·25당시와 현재의 달라진 대구 모습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일행은 포철이 베푼 만찬에 참석한뒤 경주 보문단지내 코오롱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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