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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문제다]’금수강산’ 파헤치는 地自體들

    세수증대를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적인 개발사업과 인·허가 남발이 전국의 수려한 풍광과 산림들을 급속히 황폐화시키고 있다.특히 민간 개발사업대부분은 특정인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특혜시비 등 각종 의혹이 야기되고 있으며,이는 자치단체와 피해주민 및 시민단체들의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무분별하게추진하다 중도에 포기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영산(靈山)인 팔공산은 지자체의 경쟁적인 사업 탓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경계를 이룬 경북 영천·경산시와 칠곡·군위군,대구 동구등 5개 기초단체가 저마다 세수를 늘리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여 개발의 상처를 누더기처럼 안고 있다. 민선 지자제 이후 영천을 제외한 4개 시·군·구가 경쟁적으로 산림 형질변경 허가를 내줘 음식점 러브호텔 주유소 등 무려 450여 업소가 난립해 있다.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계획된 현장만도 30여곳에 이른다.이들 업소에서 흘려보낸 오·폐수로 인근 토질과 수질은 이미크게 오염됐고 곳곳에 뿌리째 뽑힌 수천그루의 나무들이 방치돼 있다. 관계 공무원들은 “합법적으로 형질변경을 신청해오면 허가해줄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할 뿐이다. 충남 공주시의 금강변 일대에는 공공기관들이 앞장서 자연환경을 훼손한 현장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공주시 상황3동 뒷산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직원 400명을 위해 주말농장을 조성중이다.4만5,000여평의 산등성이가 절개돼 있고 공사과정에서 20∼30년생소나무가 무더기로 베어져 나갔다. 장기면 금암리에 최근 완공된 농협연수원도 환경을 파괴하기는 마찬가지다. 20∼30년생 소나무숲 1만6,757평을 밀어버렸다.주변엔 지금도 민간업자들이산림지역을 형질변경,전원주택 수십채를 건설중이다. 충남도는 최근 이 지역의 산림훼손이 문제되자 공주시 직원 16명을 문책했다. 전북도 곳곳에도 공사중단으로 짓다만 건축물이 흉물처럼 방치돼 있다.도는 91년 이후 풍치가 수려한 10곳에 휴양 콘도미니엄사업을 승인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공사가 모두 중단된 상태다. 남원의 ‘지리산코레스코’는 공정률 45%에서 공사가 멈춰 주위 경관을 해치고 있다.착공 직후 중단된 지리산 ‘뱀사골콘도’와 ‘운봉콘도’는 경관훼손은 물론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등 사고위험까지 안고 있다. 주민들은 “세수증대에 눈이 먼 당국이 업체의 자금력을 감안하지 않고 사업승인을 해준 결과”라고 비난했다. 충북 청원군은 민간기업과 손잡고 북일면 초정리에 휴양위락시설을 지어 일반 분양했으나 업체의 부도로 예산낭비와 행정의 신뢰도 실추만을 떠안았다. 더욱이 업체선정 등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으로 군의회와 군수 사이에 맞고소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이같은 잘못된 개발지상주의에 제동을 걸거나 책임을 지울 수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도 산림훼손을 부추기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128개의 골프장이 운영중이고 46개가 건설되고 있으며 공사가 중단된 곳은 24개,허가만 받고 착공조차 안한 곳도 12개나 된다.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자치단체들이 형질변경 허가라는 권리만 행사하고책임은 지지 않는 환경정책이 지속된다면 전 국토의 황폐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 종합]
  • 군위군 26년만에 인구 증가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경북군위군(군수 朴永彦)이 성공을 거둬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위군 주민들의 요즘 화두(話頭)는 단연 인구증가다.대구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지난 70년대 초부터 해마다 수천명씩 줄던 주민수가 26년만에 증가세로돌아섰기 때문이다. 20일 현재 군위군의 인구는 3만1,274명.이는 73년 12월의 7만451명을 고비로 줄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된 수치다. 군은 지난달 7명에 이어 이달들어서도 29명이 증가하자 올들어 눈물겹게 펼쳐온 인구늘리기 운동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주민 유치를 위해 3만5,000번째,4만번째 등 매 5,000명단위로 전입해 오는 주민에게는 승용차와 기념패를 선물하기로 했다. 또 일반 전입주민에게는 ▲쓰레기봉투 6개월 무료제공▲상수도요금 6개월감면▲각종 민원서류 발급수수료 6개월 면제와 자동차 이전등록비 감면▲2개월동안 무료건강진단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유입에 공이 큰 기관·단체와 기업체는 표창과 함께 기업활동도 적극 지원해주고 있고 공무원에게는 희망보직과 인사상 인센티브도 줄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인구유입을 위해 지난 민선2기 출범과 함께 줄곧 추진해 온 ▲팔공산 직선터널 개설▲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경북대 농대 및 교수촌 유치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 인구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군수가 추천하는 군위출신 고등학생을 특별전형하기로 경북대와 합의한 것도 지역민의 외지 전출을 막고 외지인의 전입을 유도하는데 큰몫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군수는 “인구문제가 실망에서 희망으로 바뀌고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와 예정된 지역개발을 차근차근 챙겨가면 군위는 분명 희망있는 지역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
  • 영·호남화합 ‘왕벚 꽃길’조성

    영·호남 화합을 위한 ‘새 천년맞이 왕벚 꽃길’이 조성된다. 식목일인 5일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2리 팔공산 우회도로에서 경북도와전국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 주최로 영·호남 관련단체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벚 꽃길 조성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팔공산 도로변에 10년생 왕벚나무 500그루를 심은 뒤 개인 기념일을 적은 표찰을 달았다.이날 심은 왕벚꽃은 경북도와 산립호협의회가 지난달 20일부터 영·호남 주민 등을 대상으로 헌수운동을 벌여 기증받은 것이다.
  • 영·호남 화합의 벚꽃길 만든다

    경북 팔공산 순환도로 일대에 영·호남 화합의 꽃길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와 기성삼거리 사이 팔공산 순환도로 4·5㎞ 양쪽에 벚꽃나무 1,000그루를 심어 영·호남 화합의 꽃길로 만든다고 23일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영·호남주민 1,000명으로 부터벚꽃나무 1그루씩을 기증받기로 했다. 도는 우선 식목일인 다음달 5일 영·호남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팔공산 순환도로변에서 벚꽃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후 기증한 벚꽃나무가 도착하는 대로 수시로 심어 다음달 30일까지 모두1,000그루를 심기로 했다. 벚꽃나무에는 기증자의 결혼,출생,취임,생일,회갑,입학,졸업 등 개인이나가족의 기쁜 날을 기념하는 표찰을 달아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경북도 산림과(053-950-2861),칠곡군 민원실(0545-972-8282),동명면사무소 민원실(0545-976-8302),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053-744-4747) 등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회비는 나무 1그루당 실비의 묘목대금 6만원이다. 禹炳閏 경북도산림과장은 “동서화합 실천을 위한 상징적인 의미에서 대구·경북지역 최대 관광지인 팔공산에 영·호남 화합의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주말 전국 화재 잇따라

    혹한 속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방화와 실화,전기합선 등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새벽 2시30분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의 지하 1층 댄스연습장 휴먼기획에서 불이 나 朴지훈군(18)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같은날 오전 1시50분쯤 경북 영천시 완산동 이화다방에서 화재가 발생,朴모양(22) 등 2명이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이며 새벽 4시50분쯤엔 영천시 아사동 청구2차아파트 201동 1110호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나 주인 金종복씨(41)가 질식,역시 중태다. 한편 대구 동구청은 지난달 24일 이후 산불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팔공산의 동구 지묘동 첨모재에서 지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방화로 추정되는산불이 또다시 발생함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외뢰하고 자체조사도 벌이고 있다.전국 종합 l 徐東澈 dcsuh@
  • 시·도-시·군·구간 마찰·갈등 원인과 대책은

    자치단체간의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특히 지난 98년 한해는 그 정도가 심했다.자치단체들의 재정과 직결되는 지방세 조정교부금제 조정과 세목(稅目)교환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지난해 말 시작된 세목(稅目)교환을 둘러싼 서울시 자치구간의 갈등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또 대구에서는 팔공산 명물인 ‘갓바위’의 캐릭터 사업을 놓고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시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동구가 먼저 사업추진을 선언하자 경산시가소유권을 내세워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지난해 11월에는 대전시와 유성구가 조정교부금 차등지원 시비로 극심한 마찰을 빚었다.다행히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유성구가 시 위임사무의 전면 거부를 선언하는 사태로까지 번지기도 했다.또 경기도와 과천시 등 일선 시군도 조정교부금제 개선을 싸고 진통을 겪기도 했다.이같은 갈등이 계속 불거지자 보완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지적이 각계에서 터져나왔다.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알아본다. 자치단체간 갈등은 거의가 지역 이기주의에서 출발하고 있다.우리 시,우리구가 손해본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들고 일어난다.광역,국가적 관점에서 접근하다 보면 다소 손해보는 자치단체가 나올 수도 있지만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다. 시·도와 시·군·구 사이에 중복되는 업무와 사업이 많은 것도 문제다.위임 사무와 권한 이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군구 들이 제몫 챙기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IMF체제 이후에는 세원확보를 둘러싼 마찰이 두드러지고 있다.재정교부금 배정을 놓고 갈등을 겪는 것도 이 때문이다.지방세 배분의 형평성에 대한 시비인 것이다.행정자치부에서 지침을 내려주고 있지만 일부 시군구에서는 세수 기여도에 비해 배정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음을 내세워 광역단체의 지침에 반발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장을 규제할 제도나 법이 없다는 점도 갈등 증폭의 한 원인이되고 있다.지방공무원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닌데다 단체장을 견제할 부단체장과 의회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에 있어서는 단체장이 전권을 휘둘러 부작용이 특히 심하다.시도와 시군구간 인사교류가 끊기고 ‘자기사람 심기’가 횡행하고 있다.이로 인해 행정발전이 더디고 상·하위 기관간 유대감이 떨어지고 있다. 국정(國政)을 시군구나 읍면동까지 침투시키는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부산 등에서 ‘제2건국 추진위원회 창립’에 관한 조례를 거부했으며충남 보령시도 난항을 거듭했다.행정이 아닌 정치논리로 대응하고 있다. 갈등의 소지가 있는 제도를 모두 정비해야 한다.단체장이 지역특성을 감안,결정할 수 있게끔 재량을 부여하는 것이 되레 형평성 시비를 부를 수도 있다.특히 재정교부금제 등 재정과 관련된 사항들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차기 선거 등을 의식,단체장들이 지역 이기주의에 얽매이기 쉽기 때문이다. 단체장에 대한 견제수단도 강화돼야 한다.재정운영권과 권한을 자유롭게 부여하되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단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지방직인 부단체장을 국가직으로 전환,인사권을 시·도가 행사하면서 기초단체장을 견제하고 외국처럼 구·시군의회의 단체장 불신임권과 주민소환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방정부가 국정에 적극 참여,국정에 지방의 논리가 반영되는 길도 함께 터 갈등의 소지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지난 50년대 지자제를 실시하면서 의회의 단체장 불신임권이 도입됐으나 부작용이 커 이번 지자제 때는 모든 견제수단을 제외했다”며 “시·도와 시군구간 갈등이 끊이질 않아 중앙정부가 직권으로 중재할 수있는 제도와 주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종합│
  • 설악산 단풍 새달 12일 절정/기상청 전망

    ◎금강산 23일부터 물들어 새달 10일 최고조 올해 단풍이 처음 물드는 시기는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평년보다 2∼5일 정도 늦겠으나 그밖의 지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9월 상·중순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아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강원도 산간지방의 첫 단풍이 예년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산의 첫 단풍은 9월27일쯤으로 예상되는 설악산을 시작으로 오대산(9월30일),치악산(10월4일),지리산(10월8일),속리산(10월13일),북한·한라산(10월14일),팔공산(10월15일),내장산(10월19일),두륜산(10월24일)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단풍의 절정기는 설악산 10월12일,오대산 10월13일,지리산 10월17일,팔공·한라산 10월25일, 속리산 10월26일,내장산 11월3일,두륜산 11월8일쯤으로 예상했다. 금강산은 설악산보다 3∼4일 빠른 9월23일쯤 첫 단풍이 물들어 새달 10일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 전남 신안군·경북 경산시/동서화합의 새章 연다

    ◎어제 자매결연… 국민대통합 앞장 다짐/사회단체 협력·사돈맺기 등 인적 융화 박차/특산품 교환판매 등 물적교류도 더 활발히 ‘영·호남 화합의 새 시대를 연다’. 경북 경산시와 전남 신안군은 15일 하오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국민 대통합과 동서화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자매결연식에는 崔公仁 신안군수와 金濟禧 신안군의회의장,崔喜旭 경산시장,邊太永 경산시의회의장 등 양 지역 관계자 3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崔신안군수는 기념사에서 “경산시와 신안군은 이제부터 역사의 전진을 함께하는 한 가족이며 동반자 관계”라면서 “우리 앞에는 어떠한 장애나 인위적인 벽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崔경산시장은 “오늘은 양 지역간 정을 더욱 돈독히 나누는 시발점”이라면서 “영·호남간의 지역감정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신안군 관계자들은 자매결연이 끝난뒤 경산시측의 안내로 (주)새한,진량공단 등을 찾았다. 팔공산과 상대온천 등 관광지를 차례로 들러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양 자치단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새마을,JC,라이온스 등 사회단체간 자매결연이 조만간 이뤄진다. 청소년교류와 학생교환 방문은 물론 영·호남 사돈맺기운동 등도 올해 안에 추진한다. 인적교류가 동서간 깊은 골을 허무는 지름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또 향토자료 교환연구와 생활체육대회 교환 개최 행사가 뒤따른다. 지역 공산품과 특산품 직판을 위한 대규모 물류센터가 올해 말까지 양 지역에 각각 1곳씩 건립되며 농·축산물 기술정보를 주고 받는다. 주민들에게 보다 유익한 행정정보를 교환해 앞선 행정을 도모한다. 이날의 자매결연은 더이상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양 자치단체장이 지난 7월 중순 상호 교류에 합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신안군은 자매 결연에 앞서 경산시에 교류의향서를 보냈고 경산시 관계자들은 신안군을 방문,결연에 따른 현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 여름 山寺에 문화향기 ‘솔솔’/아산 인취사 白蓮詩社

    ◎백담사 만해시인학교/영천 은해사 22일 음악회 한여름 산사(山寺)가 지역주민과 불자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4일부터 1일까지 한달동안 부산 동명선원,계룡산 동학사,팔공산 동화사,양양 낙산사 등을 돌며 ‘일본군 위안부 기념관 건립을 위한 김영동의 산중음악회’가 펼쳐진데 이어 아산 인취사와 설악산 백담사,영천 은해사,성남 정토사 등도 이달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인취사(주지 혜민)는 9일 하얀 연꽃이 만발한 연못가에서 광복군과 독립유공자,위안부할머니 등을 초청한 가운데 백련시사(白蓮詩社)를 연다. 시낭송회,서예 및 그림전시,국악연주회,헌공다례,풍물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주지스님이 직접 만든 연꽃차를 달여 마시는 연꽃차회도 마련된다.(0418)42­6441. 만해 한용운 스님이 ‘님의 침묵’을 집필한 내설악 백담사(주지 마근)에서는 만해시인학교(7∼10일,교장 고은)가 열린다. 시창작강의,시인 및 평론가와의 대화,시백일장,시낭송회,참선실수,국악공연 등 행사가 펼쳐지고 고은시인의 특강도있다.(0365)462­3244. 또 은해사(주지 법타)에서는 일연선사 열반 709주기를 맞아 22일 하오 5시 대웅전앞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소프라노 윤현숙씨가 ‘그리운 금강산’과 찬불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를 들려주며 클래식 팝송 가요 등도 공연될 예정.(0563)35­3318. 정토사(주지 보광)에서는 29일 개산 16주년기념 연꽃축제를 연다. ‘온누리에 연꽃향기 가득히’란 주제로 국악과 불교무용이 선보인다.(0342)723­9797.
  • 한나라 당권 경쟁 靜中動/의장 선출·총리인준 앞두고

    ◎“집안싸움 말자” 세과시 자제/물밑에선 대의원 접촉 활발 한나라당 당권경쟁이 정중동(靜中動)의 양상을 띠고 있다. 내달 3일 국회의장 선출과 4일 국무총리 인준안 처리를 앞두고 계파별 세과시를 위한 대규모 모임이 적전(敵前)분열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총재 경선 예비 후보들은 물밑에서 대의원들을 상대로 ‘맨투맨’식 접촉을 벌이는 등 바닥표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토니 블레어론(論)’을 기치로 내건 姜在涉 의원은 30일로 예정된 총재경선 출마 선언을 내달 5일쯤으로 늦췄다. 최근 여의도 증권거래소 주변에 경선 사무실을 차렸지만 개소식도 미루고 있다. 비당권파의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부총재도 31일로 계획한 지지모임을 내달 5일 이후로 연기했다. 당이 결속할 시점에 오히려 당내 분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권 경쟁을 조기 과열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당 지도부의 간곡한 바람이 예비 후보들에게 전달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예비 후보들은 대규모 세과시 모임을 자제하고 유권자인 대의원들을 상대로 각개약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金德龍 부총재는 30일 대의원 가운데 옛 ‘민주산악회’인 ‘21세기 통일산악회’회원 50여명과 함께 대구 팔공산에 올랐다. 李漢東 부총재는 지지 대의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21동지회’를 발판으로 바닥표 공략에 한창이다. 李부총재는 특히 경기지역 대의원들로 ‘희망찬 나라를 준비하는 모임’을 가동한데 이어 당 중앙위와 국책자문위 소속 대의원들과 잇따라 식사모임을 갖고 있다. 대의원들의 표심(票心)에 가장 큰 기대를 거는 쪽은 아무래도 조직 기반이 취약한 姜在涉 의원 등 ‘세대교체 주자’들이다. 이들은 ‘세대교체론’이 소속 의원이나 위원장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대의원 혁명’을 기대하고 있다. ‘대세론’을 앞세운 비당권파는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당내 최대 계파로서 ‘수성(守城)’이나 다름없는 싸움을 서두르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의원 공략도 내달 10일 전후 시작할 작정이다.
  • 춘천교도소 HAM 동호회(환경 파수꾼)

    ◎한달 한차례 하천·거리 청소/음식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적극 동참 춘천교도소 아마추어무선국 동호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94년 10월 춘천교도서에서 근무하는 아마추어 무선사(HAM) 5명이 만든 친목모임이다. 그러나 2년만에 회원이 39명으로 늘어나 제법 번듯한 단체로 성장했으며 그동안 갖가지 자연보전 캠페인을 벌여 지역사회 환경봉사단체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회원들은 삼악산,팔공산,오봉산,용화산 등을 주로 찾고 있으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올 때는 가지고간 봉투에 각종 오물을 담아오는 등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지난해에는 전국 아마추어교정 NET연합회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회원들은 한달에 한차례씩 주민들과 함께 석사하천 등 주변의 하천과 거리에 나가 청소를 하고 있으며 직장에서는 쓰레기줄이기 운동을 벌여 쓰레기 20%가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김 회장은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 감시단체로 가입했다”고 밝히고 “올 초부터 벌여온 에너지 10% 절감 운동을 더욱 강도높게 밀고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모범용사 포항제철 견학/서울신문사 초대 5일째

    서울신문사가 마련한 제34회 「국군모범용사 초대행사」 5일째인 27일 모범용사 61명과 배우자 59명 등 120명은 대구시를 방문,박병련 행정부시장으로부터 시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희갑 시장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다. 문 시장은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모범용사와 가족들에게 2백50만 대구시민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이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오에는 대구 팔공산과 포항제철소를 둘러본뒤 이귀택 제철소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행사 마지막날인 28일에는 경주시를 방문,유적지 관광과 이원식 경주시장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한다.
  • 현직 기자 이선민씨 「한국의 성지」 4권중 2권

    ◎주요종교 한국내 성지 40곳 소개 한국종교의 주요 성지를 한데 모은 「한국의 성지」가 샘터사에서 출간됐다.저자는 현직 신문기자 이선민씨로 국내 종교 성지의 역사와 의미 등을 저널리스트 시각에서 서술했다. 「한국의 성지」는 불교,개신교,천주교,민족종교 등 주요종교의 성지를 4권의 책으로 나눠 각 10개소씩 실었다. 불교편은 통도사 금강계단을 비롯해 해인사 경판전·송광사 국사전·수덕사 선원·팔공산 갓바위 등이 포함돼 있고,민족종교편에는 유교 성균관과 천도교 용담성지·원불교 영산성지·대종교 참성단 등이 실렸다. 개신교와 천주교편은 내달초 출간될 예정이다.
  • 커브길 주차트럭 들이받아/버스 전복… 36명 사상

    24일 하오 4시50분쯤 대구시 동구 공산 2동 서촌초등학교 앞 팔공산 순환도로에서 대구77가 1468호 학교버스(운전사 조천수·52)가 커브를 돌다 길가에 서 있던 대구7무 3122호 1t 트럭을 받았다.버스는 계속해 맞은편 길에 세워 둔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높이 1.5m 도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조현순씨(44·여)가 숨지고 전경애씨(49·여) 등 35명이 다쳤다.
  • 팔공산에 또 불/어젯밤 부인사뒤… 계속 번져

    16일 하오 7시20분쯤 대구시 동구 신무동 부인사 뒤편 팔공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하오 11시 현재 3㏊를 태우고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동구청 직원 등 30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한데다 날마저 어두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발화지점이 이날 새벽 불이 난 수태골지역과 1㎞가량 떨어져 있어 남아있던 불씨가 바람에 날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경북지역 최대 꽃시장/대구 불로화훼단지

    ◎싱그런 내음… 겨울여심을 유혹/계절잊은 2백여종류 꽃 “만발”/팔공산입구… 70여 농원들 운집/장식용 동백 1천원… 싼값 공급 「싱싱한 식물나라로 오세요」 대구시 동구 불로동 불로화훼시장. 메마르고 건조한 겨울철이지만 이곳은 요즘 싱싱하고 푸른 화초로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으려는 주부들의 화심으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찬 기온이 수은주를 아래로 곤두박질시켜도 불로화훼시장 만큼은 겨울이 춥지않다.갖가지 꽃들이 제철을 잊은채 만발하고 푸른 화초들이 싱싱하게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불로화훼시장은 대구·경북지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꽃시장. 지난 86년에 화훼단지가 들어선 이후 이곳은 이제 시민들과 대구 팔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누구나 한번쯤 차를 멈추게 하는 명소가 되었다. 대구공항에서 팔공산을 향하는 8차선 대로변에 70여개 농원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고 농원마다 200여가지의 각종 화훼들을 구비,거대한 식물원을 이루고 있다. 불로화훼시장은 대구시민들은 물론 인근 중소도시의 소규모 동네 꽃집까지 단골고객으로 찾고있다.아파트단지 등에 들어선 동네 꽃집 대부분이 이곳에서 물건을 떼어간다.이 때문에 집 근처보다 20∼50% 정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고 싱싱하며 종류 또한 다양하다. 알뜰주부들이라면 싼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좋은 화초를 구할 수 있는 더 없는 곳이다.삼삼오오 손을 맞잡고 몰려나온 주부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팔공산 갓바위의 유명세때문에 이곳을 찾는 부산·경남지역 주민들도 단골손님이 되어버렸다. 불로화훼시장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요즘에는 팔공산 어귀인 봉무동까지 속속 농원들이 들어서고 있고 최근에는 화분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도 생겼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1만원 이하의 소품 화분.적은 비용으로 부담없이 거실이나 안방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아기자기한 화초들이다. 분화소품으로는 시클라멘·센트포리아·제라늄·베고니아·군자란·아잘레아·포인세티아 등이 많이 나가고 잎새의 아름다움을 관상하기 위한 관엽으로는 파초일엽·소철·인도고무나무·벤자미나·몬스테라·산세베리아·아스파라거스 등이 많이 팔린다. 또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꽃이 피는 개발선인장을 비롯,추위에 강한 동백꽃과 소철·동설란 등도 계절 탓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품목이다. 단골고객인 최재영 교수(경주대 조경학과)는 『값도 무척 싸지만 무엇보다 자녀들의 자연학습장으로 더 없이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휴일에는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다.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은 휴무. ▷선택◁ 좋은 식물을 고르기 위해 최교수는 제일 먼저 식물 잎사귀에 생기가 있고 윤기가 있어 생육이 건강해 보이는 것을 꼽았다.다음으로는 식물이 웃자라지 않고 가지와 잎사귀가 사방으로 고루 퍼져 자란 식물,꽃봉오리와 잔뿌리가 많고 뿌리에 썩은 부분이 없는가를 확인해야 한다.특히 잎사귀끝이 마르거나 반점 유무,병충의 침입 여부를 반드시 살펴 보아야 한다. ▷관리◁ 바깥에 내놓았던 화분은 차차 실내로 들여놓고 관리해야 한다.실내의 최고·최저온도차가 될수록 적어야 하고 가능하면 10도이내로 유지시키는게 적합하다.물주기는 표토분이 마르는 상오 10시쯤이 좋고 물을 미리 받아놓았다가 실내 기온과 비슷한 20℃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쓰면 뿌리가 상하지 않는다. 실내가 건조하기 쉬우므로 하루에 3∼5번 정도의 분무를 식물전체에 뿌려주고 겨울철에는 화초의 생육이 억제되고 있어 비료는 주지않는 것이 좋다. ▷가격◁ 동네 꽃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고 종류도 다양하다.휴일 팔공산 드라이브를 겸해 화훼단지에 직접 나오면 최고 50%까지 싼 가격에 싱싱한 식물들을 구할 수 있고 큰 화분은 직접 배달도 해준다.무엇보다 수백가지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자녀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고 게다가 무료 분갈이도 해준다.선인장 종류로는 비목단이 2천원,금호 2만5천원,개발선인장 2천원선이고 겨울꽃인 동백모종 1천원,시크라멘 3천원∼5천원,철쭉 3천원,아이비는 2천원이면 살 수 있다.가라코엔은 5천원,관운죽 2천원,파키라는 3천원이다.크리스마스트리용 전나무는 1만5천∼3만원선이다.1만원이면 마음에 드는 소품화분 2∼3개는 넉넉히 살 수 있다.
  • 여야 중진 잇단 대구나들이/단합대회 등 영남권 공략 본격화

    ◎이 대표·이 총리·이회창·박찬종 고문·JP 줄이어 「무주공산」에 대권주자들이 몰려드는 까닭은? ­최근들어 대구로 향하는 여야 중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5∼6일 이수성 국무총리에 이어 7일에는 신한국당 이회창·박찬종 고문이 각각 대구를 찾았다.오는 11일엔 자민련 김종필총재가,15일엔 이홍구대표가 다시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지난달 두차례 방문한 데 이어 조만간 대구·경북지부창당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신한국당 이한동고문도 지난달 하순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명분은 제각각이나 면면이나 지역을 볼때 예사롭지만은 않다는 해석이 그럴듯하게 들린다. 특히 7일 이회창·박찬종 두 고문의 대구행은 지난 9월초 이고문의 「패거리정치 청산론」을 화두로 한차례 신경전을 벌인 뒤의 일이라 눈길을 모았다.이고문은 이날 포항공대에 이어 경북대에서,박고문은 계명대에서 각각 우리 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고문은 예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확립」을주창했고,박고문 역시 지론인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부국강병론」을 폈다. 앞서 이홍구 대표는 2일 재해대책기금 마련 자선음악회에 참석한 뒤 문희갑 대구시장 등 지역인사 다수와 만났다.15일에는 수성을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1일 방문에서 대구·경북지역 당원 1천여명과 팔공산에 올라 대규모 단합대회를 가진 뒤 계명대에서 강연할 일정을 잡고 있다.지난달 두차례 방문해 각계인사들과 만났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역시 이에 뒤질세라 대구·경북지부 창당대회를 통해 영남권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가히 무주공산에 대권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할 법 하다.
  • 팔공산 타워에 낙뢰/리프트카 중단 소동

    【대구=황경근 기자】 30일 상오 10시쯤 대구시 동구 공산1동 동화사 집단시설지구내 팔공스카이라인 운행타워가 낙뢰에 맞으면서 리프트카 운행이 중단돼 승객 15명이 갇혀있다 1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 경북 군위읍 팔공적라회(산하 파수꾼)

    ◎“우리동네 산과 강 우리가 깨끗이”/회원 23명 월 1회 환경캠페인 나서 지난해 11월 서울신문의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로 가입한 경북 군위군 군위읍 팔공적라회는 7년 역사를 지닌 친목단체다. 80년대 군위군봉사위원 50여명이 사회봉사활동을 펴오다 봉사실이 문을 닫으면서 해체됐다.그러나 30명의 위원은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계속 하기 위해 팔공적라회라는 이름의 친목회를 만들어 지난해까지 7년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팔공적라회는 지난해까지 효자효부포상·모범군민포상·산불감시 등의 사업을 펼쳤다.그러다 지난해 서울신문이 펼치고 있는 환경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다채로운 자연보호캠페인을 벌이고 있다.현재의 회원수는 23명.그동안 5명이 작고했고 2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갔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첫 사업으로 군위읍에서 오물수거 및 자연보호캠페인을 했고 달마다 한차례씩 쓰레기치우기 등 환경정화은동을 해오고 있다.특히 지난 6일에는 군위여중생 10명과 함께 충혼탑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한편 화단을 가꾸기도 했다. 『우리의 활동을 지켜본 군위군 사회과 직원은 고맙다며 우리 모임의 뜻을 주변에 적극 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윤달천 회장). 이들은 오는 7월6일과 8월6일 제2석굴암에서 환경미화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9월6에는 팔공산에서 새집달기와 오물을 치우기로 일정을 잡았다. 『11월까지 한달에 한차례씩 행사를 벌이기로 했죠.내년부터는 군위남중고 학생의 협조를 받아 새마을협의회·부녀회등과 손을 잡고 좀더 규모가 큰 환경보호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윤달천회장은 팔공적라회의 목표가 깨끗한 산하지키기로 바뀌어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레이더정보 집결 “한반도 방공망의 눈”/중앙방공관세소는 어떤 곳

    ◎북한 전역과 중·일 일부지역 거미줄 감시/항적 나타나면 관제사 10초내 피아판독 23일 귀순한 북한 공군 이철수 대위의 미그 19기를 포착하고 우리 영공에서 유도,안착시킨 「사령탑」은 경기도 오산의 중앙방공관제소(MCRC)와 전역항공통제본부(TACC)다. 한·미 양국이 공동투자해 운용하고 있는 육중한 콘크리트 벙커에 든 이 두 곳은 한반도 방공망의 중추신경이라 할 수 있다.한국 공군장교가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전시 공군 구성군 사령관인 주한 미 제7공군 사령관(중장)등 미측 수뇌부와 협의하는 곳이다. 이들 시스템은 대구 팔공산 등 전국 20여곳에서 운용하고 있는 레이더 기지를 통해 정보를 받는다. 이들 기지에서 포착하는 정보가 집결되는 곳이 바로 MCRC.이대위의 미그기의 항로를 처음으로 포착,TACC에 타전하고 수원비행장에 착륙할 때까지 유도한 핵심 레이더기지이기도 하다. 감시권역과 대상은 중국 요동 및 산동반도를 포함한 북한 전 지역과 일본 서부지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비행물체다.비행체의 움직임은 이 기지의 지하 상황실에 설치된 콘솔(레이더에 잡힌 비행물체의 항로가 점으로 표시되는 화면)에 나타난다. 장교와 하사관 일반병 등 5인조로 구성된 감시팀 등 30여명이 몇개 권역의 상황을 주시한다. 24시간 근무체제로 1일 3교대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콘솔에 표시되는 점 하나 하나가 모두 비행체들인 만큼 한시도 눈을 떼어서는 안된다. 평시에 한반도 상공에 떠있는 군용기는 2백50∼3백대 정도.MCRC 근무자들은 지난 85년 중국공군의 IL­28이 불시착했을 때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실수를 한 적이 있다.이 때문에 근무에 들어가는 관제팀이 미리 화장실을 다녀온뒤 지하벙커로 들어가는 것이 불문율이다.한순간의 허점도 있어서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관제사들은 콘솔에 항적이 나타나면 60초 안에 피아식별을 해야 한다.공중감시 2급 이상의 기량을 갖춘 숙련된 관제사는 10초 안에 판독을 할 수 있다.〈황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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