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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 박해진 “‘일훈’ 캐릭터, 나와 가장 닮았다”

    ‘사자’ 박해진 “‘일훈’ 캐릭터, 나와 가장 닮았다”

    ‘사자’ 박해진의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2018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17일 박해진이 분한 첫 번째 캐릭터 ‘강일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을 확정,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특히 박해진은 극 중 문명 문화재단 이사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한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4명 중 첫 번째 캐릭터인 일훈은 가난하지만 밝고 쾌활하게 성장한 인물로 어머니의 의문사를 접한 후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 강회장을 따라 문명그룹으로 들어가 문화재단 이사가 되는 역할로, 일훈은 재벌 2세로 모든 걸 누리지만 오로지 어머니의 의문사에 대한 관심이 있을 뿐 돈에는 관심이 없다. 일훈은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품은 사람이다. 박해진은 “네 명의 캐릭터 중 실제 나와 가장 닮아 있어 연기하지 않는 듯 연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공개된 스틸컷은 경찰서에서 음료수와 전단지를 돌리며 어머니의 의문사를 쫓는 일훈의 모습과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 등이 담겨 있어 일훈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하게 해준다. 밝고 건실한 이 시대 청년의 자화상이자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품은 캐릭터의 면면이 드러난 모습인 것. 캐릭터 스틸이 공개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드라마 ‘사자’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성 타투이스트 ‘판타’ 최한나

    여성 타투이스트 ‘판타’ 최한나

    “타투이스트가 어떤 사람에게 타투를 새겨준다는 건, 타투이스트가 자신의 세계를 전달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타투를 받는 분의 아픔을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그 분의 상처를 치유해 주게 되는 긍정적인 면도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진솔한 나눔의 과정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 원하는 부위에 타투를 하게 되는 거죠” ‘판타’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진 4년차 여성 타투이스트 최한나씨를 지난 15일 삼성동 부근 그녀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앳되 보이는 소녀같은 얼굴이지만 고객을 대하는 모습 속엔 진지함을 넘어 ‘결연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한 번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고 받는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정성을 들여 작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대학에서 판화과를 전공하고 패션디자인을 부전공했다. 지인의 소개로 아기 구두 수제화 브랜드 회사에서 일했지만 디자인이 중심이 아닌 사무직, 서비스업이 주가 되었다. 많은 고객을 응대하고 박스를 예쁘게 포장하는 일까지 하면서 ‘이런 일 하려고 미대 나왔나?’라는 회의감이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했고 결국 1년 정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이후 잘 알고 지내던 또 다른 지인 한 분이 ‘그림을 잘 그리니 타투를 한 번 시도해 보면 어떻겠느냐?’며 타투이스트의 길을 제안했다. 하지만 타투는 ’나쁜 사람들‘인 조폭들의 전유물이고 타투이스트들 또한 단순한 기술직으로 생각했던 그녀의 강한 편견에 당시 그러한 제안을 받고 매우 불쾌해 했다고 한다. ’그런 일 할 거면 뭐하러 대학 나오고 미술학원 다녔지?’라는 동일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떨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읽은 타투이스트들 인터뷰 모음집이 이러한 그녀의 모든 편견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후 타투이스트들을 매우 심오하고 개성 강한 전문직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바뀌게 된 순간이었다. 타투의 작업과정은 판화 작업과정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타투 시작 초기 그녀는 전공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했다. 하지만 이론과 현실 사이엔 너무나 큰 벽이 있었다. ‘타투도 그림처럼 그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한 철없는 자만은 비교적 빨리 무너졌다. 진동머신으로 고무판에 첫 연습을 하자 ‘내가 타투를 못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불안감으로 엄청난 좌절을 느꼈다. 머신 진동으로 손에 멍도 많이 났다. 결국 피나는 연습 끝에 비로소 안정적인 선을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도 타투에 대해서 ‘아직도 어렵고, 아직도 정답이 없는 거 같다’고 한다. 재밌는 점은 그녀의 ‘첫 손님’이 ‘그녀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혹시나 망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자신의 허벅지 부근에 첫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본인의 사주에 물보다 불기운이 세다는 말을 듣고 불과 물을 상징하는 열기구와 수증기를 과감히 그려 넣었다. 열기구에 뿔을 그려 넣은 건 단순히 그녀가 뿔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타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세밀하고 입체감이 잘 살아난 디자인을 좋아한다. 판타지를 좋하하는 성향 또한 그림에 한 몫 했다. 직업적인 어려움도 많았다. 과거엔 갑자기 꼭두새벽에 문자를 보내서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그녀의 스케줄을 무시하고 무작정 해달라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타투를 하는 작업도 일종의 육체적 노동과 같이 힘든 일이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신의 입장만을 강조하는 배려심 없는 고객들 상대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그런 손님들에게 “자신은 남에게 타투를 해주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은 받아야 한다고 ‘까칠하게’ 말해왔기 때문에 그런 손님은 없다”고 웃음짓는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엔 “손 건강이 많이 안좋아서 타투 작업을 줄이고 다른 다양한 작업을 시도 하려고 한다”며 처음 타투를 시작하려는 미래의 타투이스트들에겐 “화려해 보이는 직업 속엔 너무나 힘든 과정과 눈물이 있고, 상대방에게 신뢰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출처: 판타 인스타그램(@panta_choi)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뉴스를부탁해]세상을 살 만하게 만든 ‘평범한’ 슈퍼히어로

    [뉴스를부탁해]세상을 살 만하게 만든 ‘평범한’ 슈퍼히어로

    최근 극장가에서 가장 화제인 영화가 있습니다. 탁월한 능력을 가진 영웅, 히어로들이 잔뜩 나옵니다. 우주에서 가장 힘센 악당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지요. 맞습니다.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지난달 25일 개봉했는데 벌써 1000만명이 넘게 봤더군요.영웅은 판타지 영화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전 평범한 슈퍼히어로를 발견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앞에서 가로막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한영탁(46)씨입니다. 그의 차량 모델 이름을 따 ‘투스카니 의인’으로 불리고 있죠. ●투스카니 의인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건데…부담스럽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를 3km 앞둔 지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코란도차량을 몰던 A(54)씨가 신음을 내며 쓰러졌습니다. 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지만 A씨가 계속 가속페달을 밟고 있어 약 4분간 1.5km의 거리를 중앙분리대를 긁으며 계속 주행 중이었습니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씨는 A씨가 조수석 쪽으로 쓰러진 것을 본 뒤 경적을 울리며 그를 깨우려했으나 반응이 없자 코란도를 앞질러 자신의 차량과 충돌하게 한 뒤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한씨의 용감한 선행은 코란도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투스카니 제조사인 현대차는 그에게 2000만원 상당의 벨로스터 신차를 선물하기로 했고, LG복지재단은 ‘LG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한씨의 반응입니다. 그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런 관심이 많이 부담스럽다. 그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거 아닌가. 그만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선행을 별일 아닌 일이라며 쑥쓰러워 했습니다.어벤져스보다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는 시민영웅은 한씨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을 희생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한 평범한 슈퍼히어로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2015년 LG복지재단이 제정한 ‘LG의인상’을 받은 71명의 일부입니다. 결말이 중요한 히어로 영화 기사 앞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가 붙습니다. 이 기사에는 가슴이 울컥하고 소름이 돋거나 눈물이 나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피 흘리며 흉기범 제압한 남성 “피하면 다른 사람이 다칠 것 같았다” 지난해 4월 7일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출구에서 노숙자 김모(54)씨는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30대 여성을 따라가 주먹으로 마구 때렸습니다. 개찰구에서 나오던 곽경배(40·이하 당시 나이)씨는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김씨에게 달려 들었습니다. 곽씨는 김씨가 주머니 속에서 여행용칼을 꺼내 휘두르는 바람에 오른 팔뚝을 찔렸지만 도망가는 김씨를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응급실에 실려간 곽씨는 오른팔 신경과 근육이 끊어지고 동맥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어 2년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흉기를 보는 순간 두려웠지만 내가 피하면 다른 이가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대응했다”면서 “누구에게나 선한 마음은 있고 그래서 사회가 유지된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LG는 곽씨에게 치료비를 포함해 5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습니다.또다른 흉기범을 제압한 80대 영웅도 있습니다. 지난해 6월 26일 역삼역 5번 출구 근처에서 60대 남성이 건물 밖으로 나가는 여성을 뒤쫓아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여성의 목과 가슴을 수차례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은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 소리쳤지만 아무도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범행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뿐이었습니다. 그때 현장을 지나던 김부용(80)씨와 김용수(57)씨가 범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김부용씨가 범인의 목을 잡고 김용수씨가 팔을 비틀어 흉기를 빼앗았습니다. 출동한 경찰에게 범인이 체포되고 피해 여성은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노장 히어로’가 없었다면 더 큰 희생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는 이런 ‘묻지마 폭행’이 적잖이 일어납니다. 시민영웅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지난 2016년 6월 27일 교대역 근처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남성이 30cm가 넘는 흉기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둘렀습니다. 이를 목격한 대법원 직원 송현명(30), 오주희(29), 변재성(26)씨와 서울중앙지법 직원 이동철(29)씨는 가방을 방패 삼아 범인에게 다가갔고 시민 조경환(30)씨도 가세해 흉기를 빼앗고 범인을 제압했습니다. 이들은 얼굴과 목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5명의 영웅은 모범시민 표창과 함께 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아이언맨 부럽지 않은 ‘크레인맨’과 ‘포크레인맨’ 영웅들의 진가는 화재 현장에서도 발휘됩니다. 마블스튜디오의 영화에 ‘아이언맨’이 있다면, 우리에겐 ‘크레인맨’과 ‘포크레인맨’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22일 오후 8시, 경기 부천 여월동 주택가의 한 빌라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4층 베란다에서 엄마와 13개월 아들, 초등학생 두딸 등 일가족 5명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소방용 사다리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전선에 걸릴 위험 때문에 사다리를 뻗지 못한 채 40분이 흐른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빨간 크레인차 한대가 나타났습니다. 간판가게를 하는 원민규(51)씨가 자신의 2.5t 크레인을 몰고 온 것입니다. 원씨는 크레인에 소방대원을 태워 4층에 올려보냈고 일가족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원씨는 “저도 6살 딸 아이가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면서 “그러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2016년 12월 16일 경기 화성 방교초등학교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급식실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10대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연료통과 타이어가 연이어 터지고 있었습니다. 4층 건물이 30분만에 타버릴 정도로 불길이 거세 교사와 아이 20여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태. 하지만 철문이 굳게 닫혀 소방차가 안으로 진입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굴착기 한대가 나타났습니다. 굴착기는 지체 없이 학교 철문을 부숴 소방차의 진입로를 확보하고 난간에 고립된 8명을 굴착기 삽에 태워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포크레인맨은 주변 택지조성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안주용(46)씨였습니다. 구조가 끝난 뒤 홀연히 사라졌던 그의 선행은 화성소방서의 수소문 끝에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안씨가 간 이식 수술로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용감하게 나섰던 것으로 확인돼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정작 당사자인 안씨는 “내 자식같은 아이들이 갇혀 있는데 그저 가서 도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겸손해했습니다. ●용감한 ‘시민의 발’ 버스 기사들 ‘시민의 발’인 버스기사들의 영웅적 면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2월 6일 전남 여수 학동을 시내버스 한대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퇴근길 40여명의 승객이 탄 버스 안에서 60대 문모 씨가 갑자기 시너 15ℓ를 바닥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운전기사 임정수(47)씨는 재빨리 앞뒤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2~3분 만에 버스는 완전히 화염에 휩싸였지만 모든 승객이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내린 임씨는 달아나는 범인을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지난 1월 26일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서는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튕겨져 나간 차량 한대가 인도턱을 들이받았는데 차에 연기가 나고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핸들과 시트 사이에 끼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이때 사고 현장을 지나던 시내버스 기사 이중근(61)씨는 차를 세우고 달려가 한 시민과 함께 피 흘리는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빼냈습니다. 2~3초 뒤 큰 폭발음과 함께 차량 전체에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이씨는 시민들과 함께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한참 후에야 바지가 불에 타고 머리와 손목에 화상을 입은 것을 알게 된 이씨는 “누구나 다 그런 상황이 되면 사람부터 살리려고 할 거다. 그게 사람의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구조 요청에 2000만원짜리 그물 버린 ‘바다의 영웅’ ‘투스카니 의인’처럼 재산상 손해를 감수하고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1월 16일 오전 5시 강남역사거리를 마지막 야식 배달을 마친 오토바이 한 대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맞은 편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무서운 속도로 검은색 외제차가 달려와 오토바이와 부딪혔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이모(48)씨가 도로 위에 나뒹굴었지만 외제차는 그대로 달아나버렸습니다. 신호 대기 중이던 운전자 이원희(32)씨와 류재한(27)씨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 된 새차 생각에 이씨는 잠시 머뭇했지만 이내 비상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뺑소니 차량을 추격했습니다. 류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뺑소니범은 강남역부터 남부순환로까지 무려 13km를 질주했습니다. 새벽의 추격전 끝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합동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외제차에서 내린 곽모(25)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5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추격전에서 곽씨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류를 무려 26차례 위반했습니다. 곽씨를 멈춰 세우려던 이씨의 새차는 크게 파손됐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뺑소니범을 검거한 두 사람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영웅의 선행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씨와 류씨는 “좋은 일을 해서 뿌듯하지만 사고 당하신 분이 돌아가셨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포상금 전부를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바다를 지키는 영웅도 있습니다. 지난해 2월 22일 새벽 3시, 깜깜한 진도 앞바다에서 선박 화재 신고가 접수됩니다. 해경은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 인근에서 조업하던 ‘707 현진호’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배의 선장인 김국관(49)씨는 지체 없이 선원들에게 조업 중인 그물을 칼로 잘라버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고 현장까지 전속력으로 달린 김씨는 불이 난 배에 밧줄을 묶어 연결한 뒤 바다에 뛰어든 선원 7명을 25분만에 모두 무사히 구했습니다. 김씨는 이들이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옷과 양말을 있는대로 꺼내 갈아입혔습니다. 김씨가 끊어버린 그물은 2000만원 상당이었습니다. 그가 해경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면, 그물을 다 거둬들인 뒤에야 움직였다면 선원들을 구할 골든타임을 놓쳤을 것입니다. 알고보니 김씨는 2004년에도 전남 신안 소흑산도 남쪽 바다에서 난파된 어선의 선원 10명을 구조한 적이 있는 진짜 바다의 영웅이었습니다. LG 측은 김씨에 그물 수리비를 포함해 3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흙탕물에 침수된 차에 갇힌 일가족 구한 최현호씨 영웅들은 물불 가리지 않죠. 물에 빠진 시민들을 용감하게 구한 의인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7월 31일 전남 광주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로 도시는 마비 상태였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비에 침수된 송정지하차도 주변을 지나던 최현호(39)씨는 물에 잠겨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은 차량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함께 있던 아내에게 구조 신고를 부탁한 최씨는 싯누런 흙탕물에 뛰어들었습니다. 5분 만에 할머니와 3살짜리 아이, 아이의 엄마를 물밖으로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차안에 생후 7개월 아기가 갇혀있다며 발을 굴렀습니다. 최씨는 다시 물 속에 몸을 던졌습니다. 2m가 넘는 수심. 수압 때문에 뒷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운전석 쪽으로 이동한 그는 가까스로 문을 연 뒤 손발을 휘저어 뒷좌석 천장에 떠 있던 아기를 발견해 구했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최씨와 주변의 시민들은 번갈아 가며 쉼 없이 인공호흡을 했고 아이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딸 2명을 키우는 최씨는 “아기가 무사히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면서 “누구나 같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구조에 나섰을 텐데 뜻밖에 많은 칭찬을 받게 돼 쑥스럽지만 감사하다”고 수줍게 말했습니다.지난해 8월 13일 오후 3시, 강원 속초 장사항 해변에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나타나 바다를 향해 달려갑니다. 해수욕을 즐기던 40대 남성이 거센 파도에 휩쓸려 나간 직후 였습니다. 의식을 잃은 피서객을 해변에 옮긴 이 영웅은 구조대가 나타나자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영웅의 정체는 뜻밖에 온라인에서 확인됐습니다. 출장 수리를 나온 LG전자 속초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엔지니어 임종현(35)씨였습니다. 임씨의 유니폼과 이름을 눈여겨 본 목격자가 LG서비스센터 미담게시판에 그의 선행을 칭찬하는 글을 올린 것입니다. ●호수에 빠진 차량 운전자 구한 10대 영웅들 어벤져스 멤버인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10대 고등학생 피터 파커입니다. 어린 영웅의 활약은 더 짜릿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에도 어린 영웅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체고 3학년이었던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군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일 강원 춘천 의암호에 추락한 승용차를 발견합니다. 차 무게 때문에 무서운 속도로 물 아래로 가라앉은 차량에는 몸이 반쯤 빠져나온 여성 운전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호수 뚝방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들었지만 물이 깊고 차가워 구조대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주변에서 운동을 하던 3명의 고등학생은 20여m를 빠르게 헤엄쳐 물에 빠진 여성을 침착하게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주변에 위험하다고 말리는 어른들도 있었지만 우리가 아니면 구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물에 뛰어들었다”면서 “학교에서 평소에 생존 수영과 인명구조를 배워 그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어벤져스에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를 연기한 스칼렛 요한슨처럼 용감하고 강력한 여성 영웅이 현실에도 있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6일 울산 중구의 도로 한가운데 경보를 울리는 구급차 한대가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습니다. 퇴근시간대였습니다. 호흡곤란 상태인 임신 7개월의 산모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때 ‘모세의 기적’처럼 차들이 양편으로 갈라졌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최의정(31)씨가 길을 막은 차량들의 문과 트렁크를 일일이 두드리며 구급차가 갈 수 있는 길을 터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기적’으로 구급차 길 터준 30대 여성 최 씨는 교통상황을 살피면서 구급차를 호위했습니다. 덕분에 산모는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제때에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소방관의 아내였던 최씨는 “사이렌이 울리면 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차들이 조금만 비켜줘서 빨리 구급차가 병원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영웅도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온 니말(39)씨입니다. 지난해 2월 10일 경북 군위 산골마을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90대 여성이 불이 난 집에 갇혀 있었습니다. 니말씨는 망설임 없이 거센 불길을 뚫고 집안을 뒤져 할머니를 구했습니다. 얼굴과 폐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니말씨는 3주 동안 중환자실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치료비만 1300만원이 나왔습니다.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벌기 위해 5년 전 한국에 온 니말씨의 사정을 알고 있던 고용주와 소방서 직원들이 돈을 모아 치료비를 대신 내주었습니다. 니말씨는 “평소 마을 어르신들의 보살핌이 고마워 용기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지하철 선로에 발을 헛디뎌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군인, 큰 너울에 휩쓸린 근로자를 구하다 숨진 해경 특공대원, 800도가 넘는 불길을 온몸으로 막고 시민들을 구조한 소방관들… 영웅의 이야기는 이보다 더 많습니다. 2015년 제정된 LG의인상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72명입니다. 의로운 선행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영웅들은 아마도 더 많을 것입니다. 여기에 소개한 영웅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두렵고 겁이 나서 못할 일인데도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히 얘기합니다. 영웅들은 공감능력도 남다른 것 같습니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에”, “나에게도 가족이 있기에”가 영웅들이 선행에 나선 동기였습니다. 이런 의인들이 각박하고 이기적인 이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주는 것 아닐까요.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국 대법원 “주 정부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 결정” 판결에 들썩

    미국 대법원 “주 정부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 결정” 판결에 들썩

    미국 연방 대법원이 네바다와 델라웨어, 몬태나, 오레곤을 제외한 주들에서 금지됐던 스포츠 도박을 사실상 전면 허용했다. 대법원은 15일(한국시간) 뉴저지주가 카지노와 경마 내기를 허용하려고 추진한 법안이 연방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뉴저지주 법원의 판결이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대법원 판사들은 표결을 통해 6-3으로 주 정부 차원에서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판단하도록 했다. 사무엘 알리토 대법관은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할지는 중요한 정책적 선택을 요구하지만 선택은 우리 몫이 아니다”고 설명한 뒤 “의회가 직접 통제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주 정부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1992년 제정된 연방법인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 보호법(PASPA)’을 좇아 네바다 등을 제외한 다른 주들에서는 금지됐는데 이제 주 정부가 독자적으로 도박을 허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동부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는 카지노 경기가 침체하자 스포츠 도박으로 만회를 꾀했는데 이번 판결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게임협회는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되면 한 해 260억 달러(약 27조 8070억원)의 경제효과와 15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여러 주에서도 부족한 재정을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저지 외에도 펜실베이니아,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가 이미 합법화 법안을 가결했다. 네바다주는 지난해 스포츠도박 베팅액이 48억 달러(약 5조 1000억원)라고 발표했다. 판타지 스포츠회사인 드래프트킹의 제이슨 로빈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해외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한 미국의 불법 스포츠 도박이 1500억 달러(약 160조원)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되면 승부 조작 등의 부작용도 따를 수 있으나 관심이 늘고 시청자가 증가해 스포츠 시장이 넓어지는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미국프로농구(NBA)를 비롯해 상당수 메이저 종목 단체들이 일단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도 스포츠의 순수성이 훼손된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리그와 엇갈리게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는 “팀의 가치가 적어도 곱절은 늘 것이며 농구를 보는 재미가 다시 생길 것”이라고 반겼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도 “리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적절한 보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익은 확실히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댄 스필레인 NBA 부사장은 “부정행위 감시 등 성실성을 위한 서비스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 베팅액의 1%는 리그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MLB 선수 노조는 “선수 안전은 물론 지적 재산권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연히 도박회사들은 1% 배당 주장에 반대한다. 네바다주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스포츠 도박 업자들의 이익률은 5.3%였다. 업체들은 “리그에서 1%를 떼면 수익의 20%가 줄어든다. 마진이 줄면 결과적으로 베팅을 하는 고객들의 수익률도 떨어진다. 이는 배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불법 도박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PGA 투어가 가장 반기는 쪽이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베팅의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투어는 이미 대법원 판결을 내다보고 선수를 비롯해 가족이나 친지, 대회 관계자, 투어 관계자 등의 스포츠 베팅을 금지했다. 한편 대법원 판결 덕에 미국의 도박업체뿐만 아니라 영국 업체까지 덩달아 주가가 급등했다. 패디파워 베트페어 주가는 10.5% 뛰었고, 888 홀딩스는 14%, 윌리엄힐은 9.4%, GVC 홀딩스는 6% 올랐다. 미국에서는 처칠 다운스가 5.73% 뛴 반면, 네바다주에서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는 윈리조트는 새 경쟁자가 쏟아질 것을 우려해 2% 하락했다. 하지만 마켓츠 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닐 윌슨은 윈리조트가 가장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어 재빨리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뉴저지 사업본부가 곧바로 며칠 안에 베팅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돼 있다고 분석했다. 패디파워 베트페어 역시 TVG를 통해 미국 사업 부서를 갖고 있어 뉴저지주에 온라인 카지노와 경마 베팅 사업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판타지오 불법영업 논란, 소속 연예인은 어떻게 되나...?

    판타지오 불법영업 논란, 소속 연예인은 어떻게 되나...?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부 아티스트가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11일 판타지오 매니지먼트 담당 나병준 대표에 이어 뮤직 대표를 맡은 우영승 대표가 해임되면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한 매체는 최근 판타지오 두 대표를 대신해 실무를 맡은 중국인 대표들이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을 지키지 않아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분쟁조정 신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타지오 측은 대표 해임 이후에도 나병준 대표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종사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매협 측은 해당 내용을 담은 고지서를 판타지오 측에 발송했다. 판타지오의 행태가 불법영업으로 인정될 경우, 소속 아티스트들은 법적 책임 없이 계약 관계를 무효화할 수 있다. 연매협 측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판타지오가 자격미달 업체임을 확인했다”라며 “불법적 행태에 대해 고발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쟁 조정을 신청한 아티스트들은 불법 영업이 인정되면 계약이 무효화된다. 이와 관련 판타지오 측은 다수 매체에 “현재 한국 대표들이 해임되면서 자격에 맞는 전문 경영인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연매협의 고지를 늦게 확인했다. 조속히 해결하고 아티스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연매협은 대중 음악과 관련한 국가 승인 단체으로, 불법 영업장에 대해 고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현재 판타지오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서프라이즈(서강준·공명·이태환·강태오·유일)와 옹성우·헬로비너스·아스트로 등이다. 사진=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현실 연애 “흔해 빠진 이야기”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현실 연애 “흔해 빠진 이야기”

    현실 연애를 리얼하게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미치겠다, 너땜에!’가 호평 속에 마쳤다. 지난 월,화요일 이틀동안 방송된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연출 현솔잎, 극본 박미령)는 본편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표현한 예고 등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고, 드라마 본편에 대한 화제 역시 폭발적이었다. 사랑과 우정사이를 오고가는 친구를 연기한 이유영과 김선호의 케미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방송 중과 방송 후는 물론 다음날까지도 실시간 검색어를 ‘미치겠다, 너땜에!’로 장식했다. 충무로의 기대주로, 스크린에서 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유영은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TV에 어울리는 배우임은 물론, 달달한 로맨스까지 연기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괴물 신인’ 김선호 역시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내공으로, 지난해 주목받는 신인에서 이 작품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는 그동안 ‘베스트 극장’ ‘드라마페스티벌’ ‘세가지색 판타지’등 다양한 단막드라마를 선보였던 MBC가 2018년에 선보인 첫 단막드라마. ‘쇼핑왕 루이’ ‘결혼 계약’등을 공동연출 했던 현솔잎PD가, 메인 연출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현PD는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일상과 연애의 현실적인 모습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주목받는 연출자로서도 시선을 모았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솔잎 PD가 “흔해 빠진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 주변에 폭풍 같은 첫만남 운명같은 사람 몇 번이나 있을까 생각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이 어느 계기로 슬쩍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다” 라고 작품의 방향을 설명한 바 있다. MBC 관계자는 “단막극을 통해 젊은 PD와 작가는 물론, 다양한 배우들을 새로 발굴하기도 하고, 미니시리즈나 장편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창의성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미치겠다, 너땜에!’ 역시 젊고 창적인 감각으로 새로운 결의 이야기를 잘 빚어냈다”라며 앞으로 단막극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MBC 월화드라마 후속으로는 다음주부터 정재영과 정유미가 출연하는 ‘검법남녀’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00만 관객 코앞’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아바타 뛰어넘을까

    ‘1000만 관객 코앞’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아바타 뛰어넘을까

    마블 스튜디오가 만든 판타지 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국내관객 수가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영화와 해외 영화를 합쳐 역대 20위이며 해외 영화 중에서는 5위의 성적이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949만 5024명을 기록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관객수가 가장 많았던 영화는 2014년 7월에 개봉한 ‘명량’이다. 모두 1761만 5166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2위는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931명)이며 국제시장(1426만 2507명), 베테랑(1341만 4200명) 등이 뒤를 이었다.해외 영화 중에서는 2009년 12월에 개봉한 ‘아바타’(1330만 2853명)의 흥행성적이 가장 좋았다. 2위는 2015년 4월 상영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4499명)이며 인터스텔라(1030만 9432명), 겨울왕국(1029만 6101명) 등 4개의 영화가 해외 영화 가운데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10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아바타의 흥행 성적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영화의 영웅 캐릭터들이 총집합한 데다 역대급 스케일과 흥미진진한 줄거리, 반전 결말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또한 역대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2553개의 압도적인 스크린을 점유해 1500만 관객 달성도 내다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영 측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 검토 중”

    이유영 측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 검토 중”

    배우 이유영이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9일 이유영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영이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유영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배우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과 미스터리 이웃남 김본의 우당탕 심쿵 첩보 로맨틱 코미디를 다룬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을 잃은 고애린을 도와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의 이야기다. ‘쇼핑왕 루이’의 오지영 작가와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를 선보인 박상훈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유영이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며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채원, ‘계룡선녀전’ 여주인공 확정..날개옷 잃어버려 바리스타로 정착

    문채원, ‘계룡선녀전’ 여주인공 확정..날개옷 잃어버려 바리스타로 정착

    배우 문채원이 ‘계룡선녀전’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한 설화 속 선녀로 돌아온다.네이버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699세 계룡산 선녀 선옥남이 현실을 살고 있는 두 명의 남편 후보 정이현과 김금을 만나면서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문채원은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남편이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 역으로 분한다. 그녀가 맡은 선옥남은 느긋하고 따스한 성품과 엉뚱한 성격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사랑 받는 인물. 또한 수 백 년의 시간동안 오매불망 남편만을 기다리며 계룡산 산자락에서 커피를 내리던 그녀 앞에 남편으로 짐작되는 남자가 나타나면서 처음으로 산을 떠나게 된다.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문명사회에 진입한 선옥남의 좌충우돌 서울살이 적응기가 파란만장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저격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선옥남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푸근한 외모의 할머니이지만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선녀의 모습으로 보인다고. 선녀 선옥남의 비밀은 극에 신선한 재미를 배가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에 문채원이 그려낼 선녀 선옥남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드라마 ‘바람의 화원’,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 영화 ‘최종병기 활’,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던 그녀이기에 선옥남에게 어떤 색깔을 덧입혀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특히 정통 사극에서부터 현대극 등 장르를 불문, 탁월한 작품 소화력을 보여줬던 문채원은 이번 작품에서도 선옥남과 쏙 빼닮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선옥남’ 홀릭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선옥남이 환생한 남편이라고 믿고 있는 남편 후보 정이현 역을 맡은 윤현민과 빚어낼 알콩달콩한 케미 역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처럼 아리따운 선녀의 모습 뒤 남편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은 물론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춘 캐릭터 선옥남은 벌써부터 문채원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작품의 기대치를 한층 더 상승 시키고 있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제작에 박차를 가하며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휘재, 성동일 비매너 논란 언급 “직접 만났다” 표정 보니 ‘정색’

    이휘재, 성동일 비매너 논란 언급 “직접 만났다” 표정 보니 ‘정색’

    방송인 이휘재가 과거 배우 성동일의 표정을 굳게 했던 ‘비매너 논란’을 언급한다.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2016년 한 방송국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아 논란이 됐던 진행에 대한 얘기를 조심스레 꺼낼 예정이다. 이휘재는 연기대상 몇 달 후 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성동일과의 만남을 가진 사실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당시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성동일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휘재는 성동일의 불편한 표정에도 아랑곳 않고 “지금 막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고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 지적했다. 이어 특별연기상 판타지 부문에 성동일의 이름이 불리자 이휘재는 성동일이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올라가는 동안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함께 MC를 맡은 민아는 “멋있으시네요”라고 수습을 했다. 성동일이 마이크 앞에 다가가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라고 의상에 대한 언급을 계속 이어갔다. 성동일이 멋쩍은 듯이 웃자 이휘재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이휘재의 ‘깐족’ 진행은 도마 위에 올랐고 이휘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휘재와 성동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는 9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엑시트’ 김경남, 눈빛+머리스타일 파격 변신 ‘어떤 역할?’

    ‘엑시트’ 김경남, 눈빛+머리스타일 파격 변신 ‘어떤 역할?’

    SBS 특집극 ‘엑시트’(극본 박연혁, 연출 정동윤)가 30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배우 김경남의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30일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김경남이 ‘엑시트’ 대본을 들고 있는 모습과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특히 촬영장 비하인드컷에서는 펌 스타일의 달라진 헤어와 함께 날카로운 눈빛으로 변신한 김경남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SBS가 2년만에 선보이는 특집극 ‘엑시트’는 단 한 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판타지 드라마다. 김경남은 극중 캐피탈 일용직 도강수(최태준 분)가 적을 둔 캐피털 업체 직원 ‘홍기철’로 분한다. 사장인 황태복(박호산 분)의 영리한 심복 ‘기철’은 어두운 밑바닥 세계에서 영리함과 빠른 상황판단력으로 살아남은 인물이다. 김경남은 ‘감빵생활’에 함께 출연했으나 각기 감빵 밖과 안으로 나뉘었던 박호산과 사장과 직원으로 다시 만나 뜻깊은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사진 속 김경남은 밑바닥 세계의 기철을 위해 눈빛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SBS 특집극 ‘엑시트’는 30일과 5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JBJ 활동종료 “조이풀 팬들에 감사..더 멋있게 돌아올 것”

    JBJ 활동종료 “조이풀 팬들에 감사..더 멋있게 돌아올 것”

    JBJ가 30일 활동을 종료한다.30일 JBJ 측은 “지난 10월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JBJ가 7개월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페셜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JBJ 멤버들은 네이버 V채널 및 SNS 등을 통해 이날 0시 공개된 새 앨범 ‘뉴문’(NEW MOON)의 수록곡 ‘저스트 비 스타즈’(Just Be Stars) 스페셜 뮤직비디오에서 팬들에게 진솔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JBJ의 잔잔한 감성 보컬이 빛난 발라드 트랙 ‘저스트 비 스타즈’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진심과 고마움을 담은 곡이다. 스페셜 뮤직비디오는 지난 7개월간의 활동 비하인드를 모은 영상이다. 수줍었던 첫 촬영부터 한층 성장한 현재 모습까지 지난 발자취들이 가득 담겨 눈길을 끈다. 팬덤 조이풀과 JBJ가 함께한 첫 단독 콘서트 현장과 이날 흘린 멤버들의 눈물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찡한 감정을 선사한다. 영상 막바지에 JBJ 멤버들은 “정말 행복했다.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빈다. 잊지 말아달라. 조이풀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더 멋있게 돌아오겠다. 꼭 저희와 함께해달라”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권현빈, 김동한으로 구성된 JBJ는 지난 2017년 10월 데뷔했다. ‘판타지’, ‘꽃이야’로 활동하면서 주요 음원차트 정상과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으며 2개의 미니음반 모두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또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아시아 6개국 투어 공연을 진행했으며 두 차례 진행된 국내 단독 콘서트에 총합 1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V LIVE 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천 문화충전소에서 삶의 재미 찾았어요”

    “부천 문화충전소에서 삶의 재미 찾았어요”

    경기 부천시가 시민과 문화예술을 이어줄 문화자원활동가를 양성한다. 26일 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공연장과 박물관·축제 현장에서 활약할 시민문화자원활동가 발굴·양성 교육프로그램 ‘놀라운 문화충전소’ 참가자를 5월 8일까지 모집한다. 선착순 80명이다. 전액 무료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2일까지 한 달간 매주 수요일·토요일 열린다. 소사어울마당과 복사골문화센터·부천옹기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허연 시인을 비롯해 최의열 부천문화원 사무국장, 김정이 제주문화기획학교 교장, 최재원 독립 큐레이터, 윤성진 한강몽땅여름축제 총감독, 차현석 극단 후암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청년층과 직장인들이 참여하기 쉽게 평일 저녁과 주말 오전에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재단주관 공연이나 박물관 전시·축제에서 자원활동가 기회를 준다. 또 시민들과 문화예술영역을 이어주는 문화 매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놀라운 문화충전소’ 교육을 수료한 60대 서헌씨는 “교감으로 교단에 근무하다 은퇴한 뒤 우연히 ‘문화충전소’를 알고 문화자원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지금 부천시박물관 등 6곳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연장 문화자원활동가 남상임씨는 “재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003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 ‘무대곁2%’”라며 “문화에 대한 열정으로 시민과 문화예술을 이어주는 창구역할을 해온 지 15주년을 맞아 6월 8일 판타지아극장에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재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에 53명의 시민자원활동가가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그남자 오수’ 강태오 “핑크빛 설렘 간직할 수 있어 행복했다” 종영 소감

    ‘그남자 오수’ 강태오 “핑크빛 설렘 간직할 수 있어 행복했다” 종영 소감

    ‘그남자 오수’ 강태오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24일 판타지오 공식 SNS 채널에는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있는 강태오의 모습과 함께 종영 소감이 게재됐다. 강태오는 “추운 겨울 촬영을 시작했던 ‘그남자 오수’가 어느덧 따뜻한 봄이 되어 종영을 앞두고 있다”며 “긴 시간 동안 진우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진우와 함께 저도 핑크빛 설렘을 간직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의 마음을 먼저 전했다. 강태오는 이어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및 동료 배우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던 촬영 현장이었다”며 “이제는 분신 같았던 다정한 진우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 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강태오는 OCN ‘그남자 오수’에서 첫사랑 서유리(김소은 분)과 재회 후 그녀에게 무한한 사랑뿐만 아니라 뒤에서 조심스럽게 보살펴 주는 ‘키다리 남사친’ 김진우로 열연하며 첫 등장과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감출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강태오의 안정적인 연기력, 부드러운 눈빛은 김진우를 더욱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는 24일 오후 9시 마지막 방송된다. 사진=판타지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리오로 변신한 민유라

    마리오로 변신한 민유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매력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민유라가 슈퍼마리오로 깜짝 변신했다.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인 민유라-겜린 조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아이스쇼에서 익살스런 연기를 선보였다. 일본 애니메이션이자 게임 캐릭터인 우스꽝스러운 복장에 가짜 콧수염까지 단 민유라는 ‘루이지’로 분장한 겜린과 함께 은반 위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관중을 즐겁게 했다.민유라-겜린 조는 이날 평창올림픽 프리 댄스 프로그램 ‘아리랑’을 연기했다. 올림픽 당시 가사에 ‘독도’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곡 일부를 수정해야 했으나 이날 두 사람은 독도가 포함된 온전한 아리랑 곡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등 빙판 위의 별들이 함께하는 이번 아이스쇼는 오는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한편 여자 컬링 김민정 감독과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는 아이스쇼에 앞서 빙판에서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피겨 스타들 “아이스쇼 케이팝 가사 다 외워”

    러 피겨 스타들 “아이스쇼 케이팝 가사 다 외워”

    오늘부터 사흘 동안 은반 향연 자기토바 “한국 화장품 사랑” 알리나 자기토바(16)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이상 러시아)는 빙판에서 내려오면 평범한 소녀들이었다. 별일도 아닌 것에 까르르 웃으며 아이스쇼 리허설 내내 동료들과 즐겁게 호흡을 맞췄다. 자기토바는 “한국 화장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모스크바에서도 많이 판다”고 말했고, 메드베데바도 “이번 쇼에 나오는 케이팝 가사를 전부 외우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두 달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렬한 연기로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던 선수들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천진난만한 모습이었다.22일까지 이어지는 ‘아이스 판타지아 2018’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빙상장에서 ‘러시아 소녀들’을 비롯한 15명의 주요 출연진이 리허설을 펼쳤다.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금메달리스트인 알리오나 사브첸코(34)-브루노 마소(29·이상 독일)와 남자 싱글 4위 진보양(21·중국)도 눈에 띄었다. 한국의 차준환(17), 김진서(22),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도 어우러지는 군무를 집중 점검했다. 웃음 많던 ‘러시아 소녀’들은 피겨 이야기가 나오자 금세 진지해졌다. 특히 자기토바가 그랬다.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번이나 엉덩방아를 찧는 바람에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림픽 당시 155㎝던 키가 훌쩍 자라나 부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자기토바는 “최근 5㎝ 정도 커졌다. 점프력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메드베데바는 조만간 발표될 새로운 채점 방식에 대해 “항상 그대로일 수만은 없기 때문에 변화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4·러시아)가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실전에서 두 차례 4회전 점프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선 “4회전 점프를 이미 시도해 봤다가 몇 번 넘어진 적이 있다. 계속 연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강한나 왕대륙, 열애설 부인 일주일 만에 또 포착 “이번엔 이탈리아”

    강한나 왕대륙, 열애설 부인 일주일 만에 또 포착 “이번엔 이탈리아”

    배우 강한나와 대만 배우 왕대륙의 세 번째 열애설이 터졌다. 지난 열애설을 부인한 지 일주일 만이다.18일 SNS를 통해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강한나와 왕대륙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강한나 왕대륙의 데이트 목격 사진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함께 찾은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1일에는 대만 수산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목격됐다. 당시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연인이 아니고 친구 사이다.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다 사진이 찍힌 것”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일주일 만에 다시 터진 열애설에 소속사 측은 “당사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강한나와 왕대륙은 중국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그래도, 벚꽃은 피어야 되구요…영천 은해사(銀海寺)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그래도, 벚꽃은 피어야 되구요…영천 은해사(銀海寺)

    “세상은/ 사흘 못 본 사이의/ 벚꽃” (오시마 료타, 류시화 번역) 봄의 서사가 완성되려면 판타지가 꼭 있어야 한다. 벚꽃은 판타지다. 그러나 올 봄 벚꽃들이 만들어야 할 판타지 스페셜 에디션(?)은 온데간데없다. 팝콘처럼, 강냉이처럼 볼 빨간 봄청춘들의 맘속에서 뻥하니 터졌어야 할 벚꽃들이, 꽃샘추위 호호바람에 엉겁결에 지레 숨을 죽였다. 그래도 오시마 료타(大島蓼太, 1718-1787)의 하이쿠(俳句)처럼 사흘 못 본 사이에 늦게 다가온 벚꽃들이 은빛 바닷물처럼 흐드러지는 곳, 영천에 있는 은해사(銀海寺)로 가 보자. 영천의 은해사(銀海寺)는 말 그대로 사찰의 풍광이 은빛 물결에 뒤덮여 있는 듯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다. 산등성이에 안개가 끼고 구름이 피어 날 때면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것 같다 해서 신라의 진표 율사는 ‘한 길 은색 세계가 마치 바다처럼 겹겹이 펼쳐져 있다.(一道銀色世界 如海重重)’라는 한시마저 남겼으니 은빛 가득한 벚꽃을 둘러보기에 은해사는 제격임에는 분명하다. 사실 경상북도 영천에 위치한 천년고찰 은해사는 전국적인 이름값 떨쳐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절은 아니다. 하지만 절집 주변과 산내 암자들을 둘러본다면 단단한 내실 한 가득 안고 있는 사찰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우선 은해사는 과거 조선 31본산, 경상북도 5대 본산이었으며 현재도 대한불교조계종 제 10교구 본사의 자리를 지키는 영남 대표 사찰 중의 하나다. 또한 그리도 명성 자자한 원효대사, 일연국사, 설총 등의 뿌리가 가득 담긴 절이기에 예전부터 은해사는 지역민들에게는 영험한 불교 성지중의 하나로 지금까지도 손꼽힌다. 여기에 더해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글씨가 문 위의 편액인 은해사, 불당의 대웅전, 종각의 보화루, 불광각, 노전의 일로향각 등 무려 다섯 점이나 그대로 경내에 남아 있기도 한 곳이다. 현재의 은해사는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본존불로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으로도 유명세를 떨치는 곳으로 연원은 신라 41대 헌덕왕 1년(809년)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사찰인 해안사로부터 지금의 은해사 역사가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른다. 특히 은해사에는 비구 선방으로 이름 높은 운부암, 기기암과 비구니 선방 백흥암 등이 있어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은해사 경내 오솔길을 오르내리며 수행하는 비구스님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은해사가 선교양종의 총본산답게 공부하는 선승들의 수행지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명망높은 여승(女僧)의 출가터로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봄이 오면 대웅전 앞뜰에 은빛 가득한 벚꽃 나무 역시 명실상부한 은해사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여서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은해사의 벚꽃은 절집 경내를 환히 밝힐 정도로 흐드러지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던 보통의 가로수목의 벚꽃이 아니라 가지를 늘어뜨린 채 관람객들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벚꽃이기도 하다. <은해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봄의 초입, 영천에 가 볼만한 일이 있다면. 고즈넉한 사찰을 보길 원하다면 2. 누구와 함께? - 늙으신 부모님과 다정히. 연인들도 함께. 출가를 결심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혼자. 3. 가는 방법은?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 / 하양버스터미널 앞에서 은해사 行 노선버스 탑승 4. 감탄하는 점은? - 벚꽃의 순수함. 운부암의 고즈넉함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은해사는 사찰 규모에 비해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은 편. 6. 꼭 봐야할 장소는? - 대웅전, 성보박물관, 운부암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육회 ‘편대장영화식당’, 곰탕 ‘포항할매집’, 군만두 ‘삼송꾼만두’, 해물찜 ‘임가네해물촌’ 8. 홈페이지 주소는? - www.eunhae-sa.org/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사일온천, 보현산천문대, 임고서원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은해사는 생각보다 큰 사찰이다. 차량이 경내로 들어갈 수 있는 데 반드시 산내암자인 운부암을 꼭 들리도록.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청춘드라마 ‘와이키키’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청춘드라마 ‘와이키키’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7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20회로 막을 내렸다.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참신한 재미,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마지막까지 가장 ‘와이키키’다운 결말로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 #웃음 자판기 작가진X센스 폭발 연출X몸 사리지 않는 연기, 제대로 웃긴 완벽한 삼박자! 방영 기간 ‘와이키키’는 ‘꿀잼’과 동의어였다. 오랜만에 등장한 제대로 웃기는 드라마의 탄생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환장의 향연 속 상상을 초월하는 참신한 에피소드로 중무장한 대본은 탄탄한 웃음의 주춧돌을 세웠다.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웃음의 찰기를 높인 배우의 열연과 케미, 코미디 센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디테일이 다른 연출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시너지를 증폭했다. “웃길 자신 있다”는 제작진의 자신감대로 공기대첩, 분장사수기, 레베카 드라이브, 미니언즈 임상시험 등 매회 코믹 레전드를 써 내려가며 호락호락하지 않는 시청자의 웃음 눈높이를 저격했다. #웃음 일등 공신! ‘와이키키’ 그 자체였던 청춘군단 6인방, 보석 같은 대세 배우 발견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막강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는 청춘군단의 생생한 연기에 힘입어 살아났다. 종반부로 치달으면서 배우와 캐릭터의 경계가 무의미했을 정도. 짠내와 설렘을 조율하는 섬세함으로 중심을 잡은 김정현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였다. 환장의 최전 방에서 강렬한 웃음 펀치를 날린 이이경은 독보적 웃음 장인에 등극했다. 순수와 욱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풍성하게 풀어낸 손승원도 전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 사람의 차진 케미는 코미디가 줄 수 있는 짜릿함을 증폭시켰다. 로맨스의 중심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 정인선, 예쁨을 내려놓는 연기로 수염이 자라는 독보적 캐릭터 ‘츄바카’를 완성한 고원희, 갈수록 물오른 코미디 센스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 이주우도 밀도 있는 웃음을 책임졌다. #‘와이키키’니까 청춘이다! 아픈 현실 통쾌하게 날리는 유쾌한 공감 에너지 청춘군단은 쉴 틈 없이 웃기면서도 팍팍한 현실을 온몸으로 겪었다. 동구(김정현 분), 준기(이이경 분), 두식(손승원 분)은 감독, 배우, 작가를 꿈꾸지만 돌잔치 비디오 촬영, 생계형 단역 배우, 조회수 조작을 일삼는 ‘잡가’에 불과했다. 미혼모 윤아(정인선 분), 고단한 취준생에서 기자가 된 후 선배의 갑질에 시달리는 서진(고원희 분), 꿈조차 없다 자신을 찾아 나가는 수아(이주우 분) 역시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청춘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좌절 대신 유쾌한 에너지로 직진했다. 성추행 면접관에게 날린 돼지갈비 싸대기, 갑질에 대응하는 역갑질 등은 사이다를 선사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로맨스도 판타지 대신 현실을 입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졌지만 결정적인 순간 용기를 낸 동구와 불안해하는 연인에게 믿음으로 보답하는 윤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준기와 서진 등 멋지지 않아 더 설렌 로맨스가 펼쳐졌다. 성공 앞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비겁해지지 않으려 사랑을 선택하는 등 매 순간 전력으로 현실과 마주하는 청춘의 모습은 웃음을 넘어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와이키키’가 신개념 청춘드라마로 불렸던 이유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군단의 열연과 신선한 전개가 어우러지며 안방에 웃음 성수기를 불러왔다. 방영 내내 참신한 재미와 감동, 공감까지 잡으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후속으로는 오는 5월 21일 오후 11시 ‘미스 함무라비’가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지의 제왕’ 제작사 웨타워크숍,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만난다

    ‘반지의 제왕’ 제작사 웨타워크숍,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만난다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와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GIFFESTA)이 부천영화제의 산업프로그램 시상 부문에 ‘광명 웨타워크숍 어워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12일 BIFAN에 따르면 이번 상은 지난해 부천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광명시와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이 체결한 공동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광명 웨타워크숍 어워드로 선정된 1편에는 판타지영화와 SF영화 제작·투자에 필수적인 콘셉트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는 피칭패키지가 지원된다. 피칭 패키지는 프로젝트 단계에 있는 판타지영화와 SF영화의 초기 콘셉트 디자인이다. 웨타워크숍은 특수효과와 의상·영화·미술·소품 분야에서 다수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유명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혹성탈출 시리즈를 비롯해 반지의 제왕 3부작, 호빗 3부작, 남극일기, 괴물, 아바타 등을 제작했다. 이번 어워드상 신설로 국내 영화계에서 고도의 콘셉트디자인 제공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시스템 체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NAFF 잇 프로젝트는 올해 11회를 맞는다. 세계 최초 판타스틱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부천영화제의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의 한 섹션이다.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들은 전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와 1대1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갖는다. 우수 프로젝트는 상금 5700만원과 후반작업도 지원받는다. 잇 프로젝트는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출품은 공식 출품페이지(entry.bifan.kr)로, 관련 문의는 이메일(naff@bifan.kr)로 하면 된다. 한편 영화축제 BIFAN은 오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BIG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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