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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필3’ 김소연 성준 스킨십 모아 보니 어부바, 눈키스, 백허그…

    ‘로필3’ 김소연 성준 스킨십 모아 보니 어부바, 눈키스, 백허그…

    ‘로맨스가 필요해 3’ 김소연 성준 커플의 스킨십이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에서 판타지와 현실의 로맨스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김소연 성준 커플의 스킨십 모음 사진이 공개돼 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배고파서 힘이 없다는 김소연을 업어서 부엌으로 데려다 주는 성준의 모습이나, 큰 키를 낮춰 눈빛을 맞추는 눈키스, 백허그, 김소연을 꼭 껴안고 함께 동침하는 모습 등 김소연(신주연 역)과 성준(주완 역)은 한집살이를 하며 다양한 스킨십을 연출하고 있다. 김소연 성준 스킨십이 여심의 질투를 부르면서도 더욱 부러운 이유는, 가슴 설레면서도 편안함이 공존하기 때문이 아닐까? ‘로필3’의 성준은 무슨 일이 있어도 김소연의 편에서 그녀를 지지해주고 조언해주는 그림자 같은 남자이기 때문이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편안한 동생이기만 하던 성준이 점차 김소연에게 남자로 느껴지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어,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형성이 기대된다.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청춘] 박태원 ‘천변풍경’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청춘] 박태원 ‘천변풍경’

    최근 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놀랍게도 ‘구운몽’이 언급되었다. 남자 주인공 도민준의 “조선이 낳은 신개념 판타지 소설”이라는 한 마디에 관심이 폭발하는 바람에 고전 소설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이 조금씩 늘 것 같은 희망이 생긴다. 물론 ‘구운몽’의 가치를 신개념 판타지 소설로만 정의할 수는 없다. 이 작품이 갖는 의미를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이런 의미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먼저 알고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다음에 찾아도 충분하다. 어떤 작품이든 감상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다. 스스로 읽으면서 어떤 느낌으로든 문학 작품과 마주한다면 그 순간부터 문학이 주는 무한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삶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소설을 그저 국어 공부로 배웠거나 배우고 있는 많은 이들도 국어 교과서를 보면 ‘삶의 조건’이라든지 ‘인간의 갈등’이라는 범주에 소설이 들어간다는 것쯤은 알 것이다. 소설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데 꼭 있어야 할 학문이다. 소설이 허구의 이야기이긴 하나 현재 우리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아무리 독특한 인물이나 사건, 배경이 등장해도 결국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기저로 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실제 존재하는 곳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라면 그 느낌이 더 생생하게 와 닿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1930년대 청계천 주변에 사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다룬 박태원의 ‘천변풍경’(川邊風景)은 80여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어도 읽어 볼 맛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현재와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천변(川邊)은 청계천 주변을 이르는 말인데 알다시피 청계천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다. 예전처럼 사람들이 모여 살지는 않아도 놀이 공간으로, 문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기에 이 책의 인물들을 알아가는 데도 어렵지 않다. 그런데 왜 청계천일까. 먼저 작품 속에서 청계천이란 공간은 닫혀 있으나 결코 답답하지 않다. 모두 50절로 이루어진 각각의 에피소드는 철저하게 청계천을 중심으로 벌어진다. 간혹 관철동이라든지 종로라는 곳이 등장하지만 그저 스쳐가는 장소일 뿐이다. 특히 1절에 등장하는 빨래터는 은밀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작가가 청계천 부근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인지 몰라도 서울에서 이만한 소통의 공간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이곳은 여전히 소통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빨래터는 이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소식을 통해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 카페로 이어지고 있으니 천변의 풍경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닫혀 있지만 결코 짓누르지 않고 남의 고통을 즐기기보다 함께 안타까워해 주는 공동체적 의식이 존재하는 곳, 예나 지금이나 청계천은 여전히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의 미학이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청계천은 또 어느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시골에서 갓 올라온 창수에게 그곳은 혹독한 서울의 맛을 알게 해 준 동시에 서울내기 같은 약삭빠름을 배우게 되는 장소이고, 죽지 못해 살았던 처녀 과부 금순에게는 조금만 견디면 가족을 만나고 새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다. 호된 시집살이와 남편의 외도로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이쁜이에게는 돌아가고 싶은 그리움의 공간이기도 하다. 현대인에게도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걷고 싶은 공간이고,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잠깐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공간이다. 청계천은 변함없이 각각의 사연을 갖고 있는 변화무쌍한 공간이다. 그래서 더 정겹다. 원래 청계천은 조선 시대부터 생활하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한강과 달리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청계천은 도심에서 발생하는 온갖 쓰레기를 묵묵히 받아들여 서울이 도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작품에서도 청계천의 이런 우직하고 포용적 모습이 한껏 드러난다. 집도 절도 없는 깍쟁이 떼도, 행세깨나 하는 약국집 주인이나 포목점 주인도 모두 청계천에서 울고 웃는다. 어떤 사람이 와도 청계천은 넉넉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씨를 가진 공간이다. 지금도 그렇다. 수많은 걱정거리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청계천 변을 걷는다. 도심을 생명력 있게 흐르는 냇물을 보며 머리를 식히고 시름을 잊으려 한다. 그래서 청계천은 여전히 우리를 품어 주는 포용적 공간이다. 이런 공간이니 이 공간 안에 있는 사람은 작가에게 얼마나 매력적이겠는가. 이 책에 50명도 훨씬 넘는 등장인물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만 해도 20명에 가깝다. 처음엔 1절부터 등장하는 여러 아낙네의 이름만 기억하기도 벅차 책을 덮을까 고민하게 되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그 많은 숫자는 사라지고 흥부가 자식 알아보듯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이 작품의 묘미다. 이는 재봉이나 점룡이 어머니를 관찰자로 내세워 다른 인물들을 살펴보는 서술과 작가가 직접 개입해 설명하는 서술이 조화롭게 이루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민주사나 약방 주인, 강석주 같은 부정적 남성들과 만돌어멈이나 하나꼬 같은 전근대적 여성들처럼 몇 개의 인물군으로 구분해 놓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게다가 그들 모두 얼마든지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 친근함이 숫자를 덮고도 남는다. 이런 사람들 역시 지금의 천변 풍경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가상이 아닌 현실의 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삶의 모습을 아무런 극적 장치 없이 그려낸 작품은 ‘천변풍경’ 이후에도 얼마든지 있다. 이문구의 ‘관촌수필’이 그렇고,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이 그러하고 위기철의 ‘아홉 살 인생’ 또한 그러하다. 이런 책들이 계보처럼 이어지는 이유는 결국 인간의 가장 솔직하고 진실한 모습은 저 먼 곳이 아닌 우리 주변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내 인생의 깨달음은 나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그것이 바탕이 되어 더 크고 멋진 인생의 풍경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이러한 작품들이 말해 주는 것은 아닐까.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 볼 이유는 충분할 듯싶다. 많은 이들이 ‘천변풍경’을 평가하면서 모더니즘과 리얼리즘, 또는 영화적 시점의 도입이라든가 메타 소설적 기법 같은 말을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 소설을 읽을 때 문학적 가치까지 섭렵해야 한다는 조건은 없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다. 낯선 말들이 잔뜩 있어 읽기 곤란하다면 그것마저 넘기면서 읽어도 좋다. 그저 청계천이라는, 언제든 찾아가 볼 수 있는 공간을 배경으로 1930년대를 살아냈던 삶의 모습이 2014년에도 계속 이어져, 사람 사는 것은 어느 때나 마찬가지라는 점만 이해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어느 날 문득 청계천을 걷다가 여기쯤이 빨래터였을까, 저기 어디쯤에 이발소가 있지 않았을까 가늠해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청계천은 지금도 흐른다. ■ 소설가 박태원은 소시민 소재로 세태 풀어내… 월북 후 실명·전신불수에도 대하소설 집필 1930년대 소시민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세태를 풀어낸 소설가 박태원(1910~1986)의 호는 ‘구보’다. 1933년 이태준, 정지용, 김기림, 이상 등과 함께 구인회 일원이었다. 그의 호에서 알 수 있듯이 단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박태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목적 없이 외출한 소설가 구보가 겪은 단편적인 사건과 그에 따른 구보의 생각을 서술한 작품이다. 전차를 탔다가 선봤던 여자를 봤지만 못 본 척하다가 후회하거나 찻집에서 중학교 시절 열등생이 예쁜 여성과 있는 것을 보며 여성의 허영심을 탓하는 등 요즘 말로 ‘찌질한’ 모습들과 함께 돈 때문에 매일같이 살인, 방화범의 기사를 쓰는 사회부 친구에게 느끼는 연민과 같은 구보씨의 생각이 뒤섞여서 나열된다. 기승전결의 소설 구성과 거리가 있지만, 한편으로 몇십 년이 지난 지금 보면 당시의 일상사를 엿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게 박태원 작품의 힘이다. 박태원은 한국전쟁 중 북으로 넘어가 평양문학대학 교수를 지낸 월북작가다. 1965년 실명하고, 75년 고혈압으로 인해 전신불수가 됐지만 아내의 도움을 받아 대하소설 ‘갑오농민전쟁’을 완성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성 마스킹’을 아시나요? 마스크 뒤에 숨은 남성들

    ‘여성 마스킹’을 아시나요? 마스크 뒤에 숨은 남성들

    ’여성 마스킹’(female masking)이라고 불리우는 하위 문화(sub-culture)가 화제다. 영국 다큐멘터리 ‘Secrets of the Living Doll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1월 소개되었던 ‘여성 마스킹’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까지도 복장 도착자들에게 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성 마스킹’은 남성들이 라텍스 또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마스크와 바디수트를 입고 여성 행세를 할 뿐 아니라 메이크업과 의상을 입어 더욱 완벽한 여성으로 변신한다. ’여성 마스커’(female masker)는 트렌스젠더나 동성애자들과는 다르다. 이들은 대부분 이성애자들이며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자녀가 있는 남성들도 있다.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피부와 풍만한 가슴, 그리고 진분홍 입술이 포인트인 화장을 하고 인터뷰에 참여한 케리(Kerry) 또한 50대 기혼 남성이다. 케리는 1970년대 미국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에서 여주인공이 다른 인물로 가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장면을 보고 매료되어 15세가 되었을 때 여성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 그 이후 그는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발견하고 여성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케리 자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그의 활동은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현재 그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과 취미가 같은 여성 마스커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마스크, 바디수트 그리고 풍만한 인조 가슴을 판매하는 비지니스를 시작했다. 케리는 “여성 마스킹은 우리 모두가 가진 판타지들 중 하나일 뿐” 이라면서 “시나리오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정말 실망스럽다” 고 밝혔다. 마스커들의 의상을 제작하는 회사에 근무하는 아담은 “그들에게 ‘게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많은 남성들이 여장을 하는 이유는 단지 ‘재미’를 위해서”라며 마스커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여성 마스커로써의 인생을 살고 있는 로버트(70)는 가슴 아픈 이혼의 상처를 ‘셰리’라는 이름의 자신의 또 다른 자아로 부터 위로받고 있다. 40대의 금발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로버트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에 이것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도 이성과의 데이트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성 마스킹 때문에 쉽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든 마스커들의 연애전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바텐더 조엘은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지만 여성 마스커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엘은 “마스킹은 나에게 즐거움이며 현실도피의 한 방법일 뿐이다. 그저 재미로 하는 것이며 또 다른 나의 모습의 연장선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이혼女, 전 남편 다시 유혹하다…황당

    이혼女, 전 남편 다시 유혹하다…황당

    독해진 안방극장 여배우들, 과연 ‘포스트 전지현’은 누가 될 것인가. 새봄 신작 드라마에 줄줄이 등장하는 ‘유부녀’ 배우들의 과감한 연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서 결혼 후 박제된 이미지를 벗어던진 이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가장 눈길을 끄는 배우는 지난 22일 처음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의 주인공 김희선이다. 그동안 미니시리즈에서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어둡고 굴곡진 인물을 맡아 연기자로서 승부수를 던졌다. 그가 연기하는 차해원은 경주 최고 유지였던 집안이 몰락하면서 거친 삶의 전선에 뛰어든 인물. 김희선은 첫 방송에서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고 몸싸움을 불사하며 돈을 받아 내는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최근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김희선은 “드라마를 집필한 이경희 작가도, 나도 여배우가 예쁜 척하는 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생활력 강하고 억척스러운 연기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따로 교습을 받고 집과 촬영장에서도 사투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본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어머니가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라서 주말극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 주면서 여성 시청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다. 배우 이민정도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억척스러운 ‘돌싱녀’(이혼한 여자)를 선택했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의 여주인공 나애리다. 극 중 애리는 벤처 사업가로 성공해 돌아온 전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유혹하는 캐릭터로 당차면서도 빈틈이 많은 ‘허당’이다. 극 초반 애리는 남편이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자 가정을 지키기 위해 콜센터 전화상담요원, 고깃집 아르바이트, 백화점 판매원 등의 직업을 섭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골드미스 여배우들이 이미지를 이유로 거절했지만 이민정은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미니시리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던 것을 이 작품으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결혼 후 성숙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다”면서 ‘이민정의 재발견’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 관계자는 “대본 리딩을 할 때부터 이민정이 아줌마 잔소리의 톤까지 준비를 많이 해 와 놀랐다. 포장마차에서 술 먹는 장면을 연기할 때도 더 망가지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연기가 한결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다음 달 3일 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로 복귀하는 여배우 이보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결혼 후 첫 작품인 데다 엄마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기 때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김수현 역을 맡았다.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SBS 연기 대상을 수상한 이보영은 “평소 장르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스릴러와 판타지 느낌이 공존하는 이 작품에 끌렸다.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하는 데다 액션 장면도 많아 조금 걱정이 된다”면서도 이번 역할을 연기의 폭을 한층 넓힐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의 문보현 책임 프로듀서(CP)는 “여배우들이 결혼하고 나이를 먹어 가면서 점점 편해지는 것도 있겠지만 배우 인생에 대해 긴 안목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연기 욕심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예전에 해 보지 않은 망가지거나 강한 캐릭터 연기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TV의 주 시청층인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꿈·절망·사랑은 삶의 중력… 거부할 수 없는 감정이니까”

    “꿈·절망·사랑은 삶의 중력… 거부할 수 없는 감정이니까”

    “기쁨과 슬픔, 사랑 같은 것들은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것들이에요. 우리가 느껴야 하는 감정들은 중력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김종완) 모던록의 대표주자인 밴드 넬(Nell)이 오는 27일 정규 6집 ‘뉴턴스 애플’(Newton’s Apple)을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싱글 앨범 ‘홀딩 온투 그래비티’(Holding onto Gravity)와 ‘이스케이핑 그래비티’(Escaping Gravity)에 이은 ‘중력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신곡 11곡과 지난 두 싱글 앨범의 수록곡 10곡을 합해 총 21곡이 두 장의 CD로 발매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넬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막바지 작업 중인 수록곡들을 공개했다. 앨범 전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을 맡은 보컬 김종완은 “개인적으로 삶에서 꿈과 절망, 사랑 이 세 가지가 중력처럼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면서 “3부작의 첫 앨범은 사랑, 두 번째 앨범은 절망에 관한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 세 가지를 다 포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첫 번째로 공개한 ‘판타지’는 앨범의 두 번째 트랙으로, 힘찬 드럼 비트에 기타 사운드가 휘몰아치는 브릿록(영국 록음악) 스타일이다. 반면 세 번째 트랙 ‘타인의 기억’은 어쿠스틱한 선율의 대중적인 곡이다. 이 같은 느낌은 네 번째 트랙 ‘침묵의 역사’에서 극대화되는데, 악기의 사운드가 꽉 찬 넬의 기존 음악과는 달리 단순한 연주가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김종완은 “여백이 많은 음악을 앨범에 잘 싣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단순한 구성의 곡을 담아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은 경쾌한 리듬 위에 4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그리움을 노래한 가사가 와닿는다.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김종완은 “어떤 구상을 하기보다 느낌만 가지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앨범에서 가장 수월하게 작업한 곡이자 이 노래가 길거리에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곡”이라고 말했다. 앨범 전반부가 사랑에 관한 노래였다면 후반부는 꿈과 절망에 관한 노래다. 나약한 사람이 불멸의 존재를 찾는다는 ‘환생의 밤’, ‘제노비스 신드롬’처럼 모두의 방관 속에 난도질당하는 꿈을 노래한 ‘디어 제노비스’ 등이다. 마지막 곡인 ‘뉴턴스 애플’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도망쳐도 결국 ‘너’에게 향한다는 걸 중력에 빗대 표현했다. 뛰어난 연주력과 보컬이 어울려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넬의 기존 색깔은 여전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보컬이 절제된 채 기타 사운드가 도드라진다. 김종완은 “이번에는 밴드 사운드를 부각시켰다”면서 “보컬은 밴드 사운드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기타 멜로디의 비중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넬은 1999년 데뷔 이래 발표하는 앨범마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아이돌 댄스 위주의 음원차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몇 안 되는 밴드다. 이들에게 대중성에 관한 고민을 물었더니 복잡한 듯 명쾌한 대답이 나왔다. “록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원래 입지가 넓었어야죠.(웃음) 대중성이라는 것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저희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김종완)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화 多樂房] ‘해피엔딩 프로젝트’ 인생의 끝을 준비하는 노부부의 치열한 말년

    [영화 多樂房] ‘해피엔딩 프로젝트’ 인생의 끝을 준비하는 노부부의 치열한 말년

    2014년 우리 사회의 키워드는 ‘행복’이라는 세간의 말을 반영하듯 영화계에서도 연초부터 원제와는 다르게 ‘해피엔딩’으로 시작하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게 됐다. 지난주 소개했던 ‘해피엔딩 네버엔딩’에 이어 이번 주에는 캐나다 영화 ‘해피엔딩 프로젝트’(원제 Still)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그런데 두 영화가 완전히 다른 결을 갖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동화의 판타지에 직격탄을 날리면서도 다수의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행복을 찾아가는 ‘해피엔딩 네버엔딩’과 달리 ‘해피엔딩 프로젝트’는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어느 노부부의 치열한 말년을 그리고 있다. 전자가 동적인 풍속화요 도시적인 교향곡이라면, 후자는 정적인 풍경화이면서 목가적인 협주곡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대인들이 꿈꾸는 것은 무엇보다 노년의 행복일 터, ‘해피엔딩 프로젝트’가 시사하는 바는 여러모로 크다. 무엇보다 황혼의 순간까지 주체적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주인공은 긍정적인 자극과 깊은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89세의 크레이그 모리슨(제임스 크롬웰)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 아이린(주느비에브 뷰졸드)을 위해 그녀에게 적합한 새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아이린의 치매 증상이 심해질수록 크레이그의 마음도 급해지는데, 이런 그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시청 건축과는 노인의 집짓기에 이런저런 제동을 걸어오다가 급기야 크레이그를 소환하기에 이른다. 노인이 병에 걸린 아내를 돌본다는 설정은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2012)를 떠올리게도 하지만, 철저히 아파트의 좁은 실내만을 도식적으로 보여 주었던 ‘아무르’와 가장 크게 대비되면서 이 영화의 특별함을 더해 주는 것은 탁 트인 시골의 정경이다. 천혜의 자연, 캐나다의 녹색 들판과 푸른 강은 한 세기 가까이 그 일부로 살아가고 있는 크레이그 부부와 완벽한 그림을 이룬다. 여기에 노인의 자글자글한 육체를 상징하는 낡은 집과 크레이그가 건축하는 새집의 단단한 골조가 번갈아 등장하면서 당국과 겪게 되는 갈등의 양상이 시각적으로 드러난다. 시청의 경고를 무시한 채 몇 달간 혼자서 집을 짓는 크레이그의 원대한 ‘프로젝트’는 고지식하고 무모해 보인다. 법을 거스르는 것과 아이린이 병마와 싸우는 것, 그리고 자신의 늙음에 맞서는 것은 비슷한 무게로 크레이그를 압박한다. 그러나 끝까지 건축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의지는 완고한 노인의 오만함이나 고집이 아닌, 오로지 아내에게 존엄한 죽음을 선사하고자 하는 진정성의 발현이기에 젊음보다 고귀하다. 사랑의 힘으로 충만한 크레이그는 지금까지 영화에서 묘사해 왔던 그 어떤 노인보다 강하고 진취적이며 독립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과연 크레이그가 집짓기를 무사히 끝내고 새집에서 아내와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은 부차적인 것이 된다. 이처럼 죽음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이에게 어찌 불행이, 사신(死神)이 성큼성큼 다가오겠는가. 크레이그 부부의 인생은 법원의 판결과 상관없이 ‘여전히’(원제) 그들의 것이다. 20일 개봉. 103분. 12세 이상 관람 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900년 전 신비의 바이킹 문자 해독해보니…“키스해줘”

    900년 전 신비의 바이킹 문자 해독해보니…“키스해줘”

    수백 년간 베일 속에 묻혀있던 신비의 문자가 최근 해독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언어학자 요나스 노르디비가 지난 900년 간 수수께끼였던 바이킹 문자 해독에 성공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자는 일명 ‘Jötunvillur 코드’라 불리며 지난 900년 간 언어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바이킹들이 사용했던 고대 룬 문자로 적혀져있는 이 코드는 특유의 난해성으로 해독이 쉽지 않았다. 최근 오슬로 대학 언어학자이자 룬 문자 해독 전문가인 요나스 노르디비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물론 유럽 타 지역 룬 문자 형태까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조합한 끝에 해당 코드를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뜻은 생각보다 로맨틱한 “키스해줘”였다. 노르디비는 “기존 룬 문자에서 ‘K’로 발음됐던 문자가 이 코드에서는 ‘Kaun’으로, ‘F’ 발음은 ‘Fe’, ‘E’ 발음은 ‘N’과 같은 방식으로 변형돼 해독이 까다로웠던 것”이라며 “흔히 룬 문자가 심오한 뜻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렇듯 연애편지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룬 문자는 초기 게르만민족이 1세기경부터 사용했던 특수한 문자로 ‘비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유래는 게르만족의 일파인 마르코만니 족이 그리스문자와 북부 에트루리아, 알프스지방의 문자를 합해 변형시켰다는 것이 유력하다. 고트어, 아이슬란드어, 고대 영어 등에 영향을 끼쳤고 주로 비석이나 유물 표면에서 발견된다. 판타지 문학에서는 엘프 등이 사용하는 신비의 언어로 자주 등장하며 J. R. R. 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해당 코드가 적힌 비문은 독일 보데 박물관과 스웨덴 시그툰 박물관에 나뉘어 전시되어있다. 사진=Jonas Nordby/허핑턴 포스트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화 多樂房] ‘해피엔딩 네버엔딩’

    [영화 多樂房] ‘해피엔딩 네버엔딩’

    동화와 현실의 괴리감을 주제로 한 영화는 종종 만들어져 왔다. 동화의 클리셰들을 뒤집고 비틀면서 신선한 재미와 현실에 대한 교훈을 주는 작품들 말이다. ‘슈렉’(2001)은 바로 그런 코드를 앞세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이다. 13일 개봉하는 ‘해피엔딩 네버엔딩’도 넓은 범주에서는 동화의 판타지에 찬물을 끼얹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미 현실의 냉정함을 혹독하게 경험한 어른들에게는 불필요한 이야기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신데렐라 콤플렉스 깨기’라는 테마를 넘어 인간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믿음’ 혹은 ‘신념’의 문제까지 건드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이 영화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적어도 당신이 ‘운명’이나 ‘천국’을 믿을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말이다. 좋은 집안에 미모까지 겸비한 로라는 파티에서 만난 산드로가 여러 정황상 자신의 꿈에 나타났던 왕자님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자정을 알리는 괘종시계가 울리자 구두 한 짝을 떨어뜨리고 사라진 사람은 산드로이다. 즉 ‘신데렐라’는 가난하고 우유부단하고 말도 더듬는 산드로였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남성의 판타지까지도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가벼운 역할의 전도(顚倒)로 시작된 이야기는 로라가 마성의 음악비평가 맥심에게 끌리면서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데, 운명적 사랑에 대한 그녀의 믿음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결국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인사불성이 된 그녀가 왕자의 키스가 아닌 바람둥이의 따귀로 깨어나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싸늘하고 강렬한 대목이다. 로라와 산드로가 사랑의 실체를 절감하며 성장하는 중이라면, 주변 인물들은 저마다 자신의 신변과 관계된 믿음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피에르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 무신론자이면서도 별점 치는 여자가 예언한 죽을 날짜가 다가오자 강박에 사로잡혀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어린 니나는 부모님의 이혼과 관련한 충격을 신앙심으로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마리안느는 온갖 점술과 꿈 이야기를 믿는 동시에 정신과 상담도 의지하는데, 그녀의 이러한 행동은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믿음, 즉 과학과 학문에 대한 신뢰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이처럼 한편에서는 현실의 해피엔딩을 확신하기 위해 애쓰는 인물들의 촘촘한 에피소드가 개연성 있게 펼쳐진다. 데뷔작 ‘타인의 취향’(2000)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던 배우 겸 감독 아녜스 자우이는 이번 작품에서도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보여 준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다수의 등장인물이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 속에서 풀어내는 내러티브는 전작들만큼이나 흥미롭고, 그들의 다층적 고민을 하나의 바늘로 꿰는 솜씨라든가 특유의 유머 감각도 여전히 즐겁다. 다만 로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이 짝을 (되)찾게 되는 결말부는 다소 낭만적이라는 인상도 남기는데, 인간에 대한 감독의 무한한 애정이 그 ‘쓴맛’은 희석시킨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것은 믿어도 좋다는 대사의 연장선에서 제시한 결말이니 크게 거슬릴 것은 없다. 영화가 아닌, 인생의 해피엔딩을 마다할 사람은 없지 않은가. 12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앙큼한 돌싱녀 엘, 촬영현장 ‘4차원 운전기사?’ 꽃미모 폭발

    앙큼한 돌싱녀 엘, 촬영현장 ‘4차원 운전기사?’ 꽃미모 폭발

    ‘앙큼한 돌싱녀 엘’ 인피니트 멤버 엘의 ‘앙큼한 돌싱녀’ 첫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11일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측은 엘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이민정 주상욱 주연의 ‘앙큼한 돌싱녀’에서 엘은 &T 소프트벤처스 대표 차정우(주상욱 분)를 들었다 놨다하는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운전기사 겸 비서 갈비서 역을 맡았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차정우를 태우고 차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엘의 모습이 보인다. 엘은 의미심장한 눈빛과 표정을 지으며 자연스럽게 연기를 소화했다. ‘앙큼한 돌싱녀’ 제작사 측은 “엘은 감독님을 비롯해 선배 연기자 주상욱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 많은 것을 배우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인의 자세로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엘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 진정한 배우자, 진정한 결혼에 대해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사진 = 판타지오, IOK미디어(앙큼한 돌싱녀 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 ‘읽어라, 청춘’] 카프카 ‘변신’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 ‘읽어라, 청춘’] 카프카 ‘변신’

    유치원에 다니던 딸은 TV를 보며 마법을 이용해 어른으로 변신할 수 있는 꼬마 밍키를 유난히 좋아했다. 예쁜 옷을 맘껏 갈아입고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밍키가 어른이 되고 싶은 자신의 바람을 잠시나마 채워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조금 더 커서는 자신이 거미 인간인 양 손바닥을 쫙 펴보이며 생기지 않는 초능력을 시험하며 놀곤 했다. 평범한 청년인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해 정의를 구현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이상을 구체화시켰을지도 모르겠다. 변신의 소망에는 제한된 세계를 넘어서서 자유자재로 활동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과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판타지가 들어 있다. 변신은 욕망을 가능한 현실로 만들면서 인간이 꿈꾸어 온 공간과 존재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만들어 낸다. 모든 것이 가능할 것 같은 어른을 꿈꾸는 어린 아이에게 밍키는 현재에 가능하지 않은 많은 것들에 대한 욕구의 해결 방안이고, 초월적인 존재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청소년에게 스파이더맨은 존재에 대한 불안과 의문, 소망이 투영된 영웅인 셈이다. 문학에서 변신의 속성은 종종 저주의 결과이거나 통과의례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동화 속 개구리 왕자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자신의 신체와 관련된 징벌을 받는다. 그러나 저주의 결과는 사랑으로 극복될 수 있어서 애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이를 만나 구원받는다. 단군 신화 속 곰은 쑥 한 심지와 마늘 스무 개를 먹은 지 삼칠일 만에 웅녀가 되었으니 이러한 변신에는 선에 대한 절대 긍정과 신뢰가 있다. 그런데 여기 갑충(곤충)으로 변한 한 청년이 있다. “그레고르 잠자(Gregor Samsa)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침대 위에 거대한 해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는 충격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에서 변신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판타지도, 선에 대한 절대 긍정도, 희망이 담보되는 통과의례도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윤리적인 존재인 인간이 가족 이데올로기의 허상 속에 철저히 무시되는 소외된 삶의 적나라한 모습일 뿐이다. ‘변신’은 알고 보니 주인공이 귀신이었다거나, 다 읽고 나니 범인은 따로 있었다는 식의 어설픈 요령이나 잔꾀 없이 이미 주인공이 갑충이 된 상태로 시작한다.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파산한 아버지의 채무를 온전히 자기 힘으로 해결해 가면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커다란 갑충으로 변신해 버린 자기 모습을 발견한다. 그는 비록 갑충이 됐지만 의식은 그대로인 채 가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유지하며 새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말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레고르에 대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과거 5년간 희생적으로 가정 경제를 이끈 잠자의 헌신은 중요하지 않다. 정상인으로 살아가야 할 가족에게 그는 짐일 뿐이다. 결국 사회나 직장, 가족 모두에게 배제돼 기생적 존재가 된 그레고르는 죽음과 스스럼없이 타협하게 된다. 아버지가 던진 사과가 등에 박혀 썩어갈 때 자신의 방에 갇혀 죽게 된다. 이 죽음 앞에 남은 가족은 새 출발을 위한 소풍을 간다. 이런 ‘변신’의 내용은 카프카의 현실인식이며 실존에 대한 질문이다. 카프카의 생애를 엿보면 ‘변신’의 그레고르가 카프카의 다른 이름임을 눈치 챌 수 있는데 그것은 그레고르의 상황과 카프카의 삶이 많은 부분 공통되기 때문이다. 독일어로 이야기하는 유태인인 카프카는 프라하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생을 살았으며 당연히 체코의 문화 속에서 성장했다. 유태인인 카프카에게 당시 세계 1차 대전이 끝나고 산업사회에 접어든 프라하의 역사적 상황은 낯설 수밖에 없었다. 카프카는 가족 부양의 책임에 떠밀려 노동자재해 보험국에서 14년간 일을 했는데 ‘부친에게 드리는 서신’을 통해 “저의 모든 글은 아버지를 상대로 쓰였습니다. 글 속에서 저는 평소 직접 아버지의 가슴에 대고 토로할 수 없는 것만을 토로해댔지요”라고 고백하며 “생선처럼 갈기갈기 찢어버릴 테다”라고 위협하며 폭압적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고통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구약에서 인식의 열매를 나타내는 사과를 아버지가 던짐으로써 그레고르가 죽음에 이르는 상태는 카프카가 평생 극복하고자 했던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과 실존의 위기에서 느낀 삶의 부조리에 대한 통찰이다. 당시 주류 사회의 부정적인 타자상인 유태인의 몸으로 끊임없이 실존과 정체성의 문제에 당면했던 카프카에게 몸에 대한 인식은 남달랐을 것이다. “몸은 하나의 거대한 이성이며 하나의 의미로 꿰어진 다양성이고 전쟁이자 평화다. 그대의 몸은 거대한 이성으로 자아를 말하지 않고 자아를 행동한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은 그레고르의 변신을 이해하는 데 단초를 제공한다. 육체의 변화는 단순히 외형의 변화가 아니라 내면의 문제, 관계의 변화를 이끄는 구체적인 삶의 주체인 것이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그레고르는 갑충이 된 이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며 가족의 적나라한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갑충으로의 변신은 세계에 대한 불안으로 야기된 그레고르의 고립의지이며, 변형된 욕망이며, 인간의 위선을 폭로하게 하는 장치가 된다. 이는 생존을 위해 허덕이는 자아는 껍데기에 불과한 벌레 같은 존재라는 인식이며, 피곤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보호받기를 소망한 실현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레고르의 변신은 동화와 달리 사랑으로 풀지 못했다. 결국 도피처이자 치유처일 것 같았던 그레고르의 방은 감옥이 되고 그레고르는 가족으로부터 구원받지 못한다. 오히려 철저히 소외된다. 이는 지금도 유효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이미 오래전부터 경제논리와 이해관계에 따른 가족 내 배반과 살인사건조차 종종 확인할 수 있는 일상이 됐다. 학교 폭력은 3년 사이 2배가 늘어났으며, 은둔형 외톨이는 최소 10만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인간의 가치를 가차없이 물질화시키는 자본주의 사회의 폭력성이 가족관계에조차 반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을 기계와 물질로 환원시킨 삶을 강요하는 사회적인 폭력에서 가족사는 자유로울 수 없고 일그러질 수밖에 없다. 일그러짐이 일상이어서 이성복이 시 ‘그날’에서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다’고 고백하듯 카프카는 그레고르가 겪은 끔찍한 사건을 냉정하리만큼 담담하게 서술한다. 작품의 중심에 아버지를 세워 놓고 독설을 쏟아내지만 거기서 자유를 느끼거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소외된 한 인간의 고독한 얼굴을 마주하게 하여 통증을 느끼게 한다. 그 통증은 인간에 대한 비하가 물질 숭배로 나타나고, 제 역할과 존재가치에 대한 불안이 스펙 쌓기로 나타나며, 미해결된 분노가 왕따와 자살 문제로 드러나는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어떻게 변신할 것인가. 혹은 누군가의 변신에 무관심할 것인가. 소외된 자들의 고통스러운 삶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에 내 마음을 얹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내가 갑충이 되어가는 데 무감각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 논술책임연구원 *덧붙임 : ‘변신’과 함께 이성복의 시 ‘그날’과 ‘그해 가을’을 함께 읽으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레고르를 만날 수 있다.
  • 수영 생일파티, 소녀시대 9명 뭉쳐 생일파티 ‘진짜 민낯이야?’

    수영 생일파티, 소녀시대 9명 뭉쳐 생일파티 ‘진짜 민낯이야?’

    컴백을 앞둔 소녀시대 9명의 ‘완전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시카는 9일 자신의 웨이보에 ‘25번째 해피 버스데이 수영’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오랜만에 다같이 모인 멤버 9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각자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월 10일 수영의 생일을 맞아 한데 모였고 파전과 막걸리 등을 한상 크게 차려놓은 채 파티를 벌이고 있다. 컴백을 며칠 앞둔 채 모인 사진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소녀시대는 1년여만에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 내 새 앨범을 내놓을 전망이며 앞서 지난해 12월 펼쳐진 콘서트 ‘SM타운 위크 소녀시대 메르헨 판타지’에서 새 앨범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 = 제시카 웨이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미디물 왜 했냐고요?… 나도 관객도 힐링이 필요하니까”

    “코미디물 왜 했냐고요?… 나도 관객도 힐링이 필요하니까”

    2011년 개봉한 영화 ‘도가니’는 실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스크린에 되살려 사회적 파장을 불렀다. 세상을 ‘들었다 놓은’ 문제작을 연출했던 황동혁(43) 감독은 사회고발성 메시지에 남다른 ‘촉’이 발달한 연출자로 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연출했던 장편 데뷔작 ‘마이파더’(2007)도 사형을 앞둔 아버지를 만난 입양아의 실화를 담은 영화였다. 그가 이번에는 판타지 코믹물로 돌아왔다. 70세 할머니가 스무살로 돌아가 젊음을 누린다는 내용의 ‘수상한 그녀’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는 ‘대박’을 떠뜨리고 있다. 개봉 18일 만에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것. 그런 황 감독에게 요즘 쏟아져 들어오는 질문 중 하나가 “왜 코미디물을 했냐”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원래 나는 코미디를 좋아했다”는 맨숭맨숭한 답부터 했다. “사회고발성 영화를 만드는 게 내 영화관은 아니다”라면서 “원래 나는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SF나 코미디를 좋아한다”고 했다. 실제로도 말이 빠르고 목소리가 큰 편인 그는 “농담으로 남을 웃기는 걸 좋아하는 내가 무거운 영화를 만들 때 주위사람들은 오히려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황 감독이 ‘수상한 그녀’의 시나리오 초안(공동 작업)을 읽고 무릎을 탁 친 것은 무엇보다 그 자신이 ‘힐링’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도가니’는 그에게 ‘흥행감독’ 타이틀을 안겨줌과 동시에 아역 배우들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화살을 맞게 했다. 자신과 관객 모두에게 ‘힐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시나리오가 그의 가족사와 꼭 닮았다는 점도 구미를 당겼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오랫동안 홀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살았어요. 청상과부 오말순(나문희)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어머니와 할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란 극중 반지하(손자)와 반현철(아들)의 입장도 잘 알죠.” 인생의 끝자락에서 젊은 시절의 꿈을 찾아 떠나는 오두리(심은경)는 그가 종종 상상했던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어릴 때 어머니가 저를 버리고 떠나는 꿈을 많이 꿨어요. 나이가 들면서는 어머니가 어떻게 자식들을 키우셨을까,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생각은 없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에는 그가 직접 보고 겪은 사연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반지하가 집을 나설 때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서로 먼저 챙겨주려 하는 것, 오말순이 물컵에 있는 틀니를 꺼내 입에 끼우는 장면 등이다. 올해 95세인 감독의 할머니는 오두리가 찜질방을 전전하던 시절 탈의실에서 마주친 할머니로 직접 출연도 했다. 황 감독의 원래 꿈은 기자였다. 서울대 신문학과에 입학했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영화에 빠져들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에서 유학하면서 졸업 작품으로 찍은 단편 ‘미라클 마일’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실화 소재의 사회고발성 영화와 판타지 코믹 영화로 연타석 흥행을 날린 그의 차기작이 또 어떤 색깔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그는 “‘도가니’ 같은 영화도 언젠가 다시 하겠지만, 막연한 의무감만으로 그런 작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창작 욕구를 만족시키는 좋은 시나리오만 만난다면 어떤 영화든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무녀 김금화 다룬 ‘만신’ 박찬경 감독, 박찬욱 감독 동생?

    무녀 김금화 다룬 ‘만신’ 박찬경 감독, 박찬욱 감독 동생?

    무녀 김금화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드라마 ‘만신’이 오는 3월 6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만신’ 제작사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청각을 사로잡는 ‘만신’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2014년 가장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다. 비주얼리스트 박찬경 감독이 직접 제작 및 편집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더한 예고편은 강렬한 영상과 배우들의 열연, 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현진의 자작곡 ‘파경’ 등이 어우러져 드라마와 판타지,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만신’은 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3인 1역으로 만신 김금화 역을 맡아 각각 신비한 재능을 지닌 어린 금화 넘세, 신내림을 받고 운명을 위해 목숨을 건 소녀 새만신, 신과 함께 살아가며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여인 금화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열연을 펼친다. 형 박찬욱 감독과 공동 연출한 영화 ‘파란만장’으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을 수상한 박찬경 감독이 ‘만신’의 연출과 각본을 맡아 전통 무속 신앙과 굿 문화를 재조명했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분단,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투영된 김금화의 삶을 통해 ‘지슬’, ‘변호인’의 뒤를 이어 가슴 아픈 현대사를 치유하는 씻김굿 같은 영화로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화 나라 같은 동굴…‘반지의 제왕’ 호빗이 사는 곳?

    동화 나라 같은 동굴…‘반지의 제왕’ 호빗이 사는 곳?

    동화 속 삽화처럼 아름다운 동굴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내무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동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동굴은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길게 늘어진 뾰족한 은빛 고드름들이 수없이 달려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굴 밖은 푸른 호수와 흰 구름이 떠 가는 파란 하늘이 보여 마치 판타지 소설 속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이 동굴은 미국 위스콘신 북부에 있는 국립공원인 ‘어포슬 아일랜즈 호수’ 내부에 있는 동굴이다. 미국 내무부는 “고드름의 모습은 매일 변화하며 5년 만에 슈피리어 호수가 두껍게 얼어서 관광객들이 바다 동굴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동화 나라 같은 동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동화 나라 같은 동굴, 미국에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 “동화 나라 같은 동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곳 같다” “동화 나라 같은 동굴, 나도 가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진구, 200억 대작 ‘권법’ 주연 캐스팅?…제작사 입장은

    여진구, 200억 대작 ‘권법’ 주연 캐스팅?…제작사 입장은

    여진구, 200억 대작 ‘권법’ 주연 캐스팅?…제작사 입장은 배우 조인성이 주연 캐스팅 물망에 올라 화제가 됐던 영화 ‘권법’(감독 박광현)에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여진구의 출연이 유력시되고 있다. 5일 한 매체는 “한국영화 SF장르로는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권법’ 주인공 역에 고교생 연기자 여진구가 출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권법은 오는 8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여진구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는 않은 상황으로, 제작진과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법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여진구의 캐스팅은 아직 협의 중인 단계일 뿐이지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면서 “아직 계약 전이라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권법은 미래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만 보면 괴력이 생기는 주인공이 한 소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SF 판타지 영화. 2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권법은 제작이 논의되기 시작한 4년 전부터 조인성의 출연이 거론됐지만 제작이 지연되면서 불발됐고, 결국 시나리오는 여진구에게 온 상태다. ‘월컴 투 동막골’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진구, ‘조인성 대타’?…200억 영화 ‘권법’ 주연 소문

    여진구, ‘조인성 대타’?…200억 영화 ‘권법’ 주연 소문

    여진구, ‘조인성 대타’?…200억 영화 ‘권법’ 주연 소문 배우 조인성이 주연 캐스팅 물망에 올라 화제가 됐던 영화 ‘권법’(감독 박광현)에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여진구의 출연이 유력시되고 있다. 5일 한 매체는 “한국영화 SF장르로는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권법’ 주인공 역에 고교생 연기자 여진구가 출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권법은 오는 8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여진구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는 않은 상황으로, 제작진과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법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여진구의 캐스팅은 아직 협의 중인 단계일 뿐이지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면서 “아직 계약 전이라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권법은 미래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만 보면 괴력이 생기는 주인공이 한 소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SF 판타지 영화. 2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권법은 제작이 논의되기 시작한 4년 전부터 조인성의 출연이 거론됐지만 제작이 지연되면서 불발됐고, 결국 시나리오는 여진구에게 온 상태다. ‘월컴 투 동막골’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多樂房] ‘굿모닝 맨하탄’

    [영화 多樂房] ‘굿모닝 맨하탄’

    “엄마도 할 수 있어! 잉글리시”라는 포스터 카피처럼 영화 ‘굿모닝 맨하탄’의 줄거리는 미국 맨해튼에 간 인도 아줌마의 ‘영어 완전 정복(노력)기’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인물의 뚜렷한 목표가 설정돼 있고 알다시피 그것을 성취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대중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이야기다. 특히 출산과 동시에 자녀들의 영어 교육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대다수의 한국 주부들에게는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는 방법이 제시돼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와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그러나 영화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주인공의 진짜 문제는 형편없는 영어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히려 영어는 하나의 상징적인 소재일 뿐이며 그 어떤 콤플렉스의 대상으로 대체돼도 무관하다. 아름답고 발랄한 샤시(스리데비)는 능력 있는 남편과 똑똑한 남매를 둔 인도 중산층 가정의 주부다.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아내이자 엄마이지만 어느덧 중년으로 들어선 그녀는 조금씩 자신의 존재에 회의를 갖게 된다.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있음에도 열심히 ‘라두’(인도 디저트 음식)를 만들어 직접 사람들에게 배달하는 그녀의 행동은 잘하는 것을 통해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드러낸다. 그러나 남편과 딸은 그런 샤시의 재능을 알아주기보다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놀리거나 무시하기 일쑤다. 여기서 영어는 가족들로부터 샤시를 격리시키는 높은 벽으로, 대화가 줄어들고 소통이 어려워진 그들의 관계를 매우 적절하게 드러내 준다. 조카의 결혼 때문에 다른 가족들보다 먼저 뉴욕에 도착한 샤시는 4주 동안 집중 영어 수업을 듣기로 결심한다. 실망스럽게도 그러나 당연하게도 이 영화에서 영어 정복의 신령한 비법 같은 것들은 공개되지 않는다. 그런 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샤시가 결혼식 하객들 앞에서 영어로 꽤 긴 스피치를 하는 마지막 장면은 판타지에 가깝다. 그보다는 이 영화 속 또 하나의 판타지, 즉 프랑스인 훈남 셰프가 샤시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하지만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샤시의 축사는 제법 감동적이다. 결혼과 사랑에 관한 그녀의 깨달음이 담긴 내용도 멋지지만 더듬더듬 서툴게 문장을 이어 나가는 샤시에게서 가족들과의 벽을 깨고자 무던히 애쓴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런 절박함이야말로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줄 단 하나의 열쇠가 아닐까. 인도는 여성들의 인권이 낮은 국가로 알려져 있으므로 평범한 인도 주부의 내적 방황과 성장을 그리고 있는 ‘굿모닝 맨하탄’은 사회학적으로도 흥미로운 영화다. 그러나 샤시의 캐릭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이라는 하나의 가치에 붙들려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게 영어 수업에 빠져들었고 시험 합격에 의지를 보였던 그녀가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힌두어 신문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가족을 지키는 것과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 둘 중 하나를 반드시 포기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 다분한 보수성에 아쉬움이 남는다. 6일 개봉. 전체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김새론 해명, 15세 아역배우의 흡연+음주 논란 ‘해명 들어보니..’ [전문]

    김새론 해명, 15세 아역배우의 흡연+음주 논란 ‘해명 들어보니..’ [전문]

    김새론 해명이 전해졌다. 배우 김새론의 술·담배 사진 논란이 계속되자 3일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술·담배 사진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더 이상의 억측이 안 나오기를 당부했다. 소속사는 “김새론의 사진 및 글과 관련하여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계속해서 사진과 함께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 유감스럽다”라며 “확인 결과 사진 촬영된 당시 김새론은 부모님의 동행 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 역시 동석해 있었으며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들이었고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일은 없었다. 또한 그 날 같이 있던 다른 친구들의 SNS 사진과 김새론은 아무 연관성이 없으니 더 이상의 유추와 억측은 자제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김새론은 평소에도 행실이 올바르고 착실하며 학생 신분으로서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다. 촬영 때문에 학교에 자주 가지 못해도 밝고 상냥한 성격 덕분에 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연예계 활동으로 혹여나 공부가 뒤쳐지지 않을까 열심히 노력하는 여느 15살 여중생”이라며 “다만 준 공인의 입장에서 본의 아니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상황을 만든 것에 부주의했음을 인정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이번 일로 새론이 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고 온라인 상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화살들로 연휴 내내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새론과 술 먹은 여자아이가 카스(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게시자는 김새론이 술 담배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새론은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남겨 “술 담배가 있었는지도 몰랐고, 함께 사진에 찍힌 친구들도 잘 모른다. 허위사실은 범죄다. 나는 내 나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생각은 하지도 않을 것이니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새론 해명에 네티즌들은 “김새론 해명, 답답하겠다”, “김새론 해명, 사진이 문제였다”, “김새론 해명, 논란이 빨리 사라졌으면”, “김새론 해명, 소속사까지 나서고 문제가 커지고 있네”, “김새론 해명..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이렇게 커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김새론 소속사 판타지오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소속 배우 김새론의 사진 및 글과 관련하여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계속해서 사진과 함께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스러운 입장입니다. 확인 결과 사진 촬영된 당시 김새론은 부모님의 동행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 역시 동석해 계셨으며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절대 없었습니다. 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들이었고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일은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그 날 같이 있던 다른 친구들의 SNS 사진과 김새론은 아무 연관성이 없으니 더 이상의 유추와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김새론은 평소에도 행실이 올바르고 착실하며 학생 신분으로서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라는 것입니다. 촬영 때문에 학교에 자주 가지 못해도 밝고 상냥한 성격 덕분에 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연예계 활동으로 혹여나 공부가 뒤쳐지지 않을까 열심히 노력하는 여느 15살 여중생입니다. 다만 준 공인의 입장에서 본의 아니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상황을 만든 것에 부주의했음을 인정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번 일로 새론이 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고 온라인 상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화살들로 연휴 내내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부드리옵건대, 지인을 사칭해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내용을 댓글이나 글로 양산해내고 있으신 분들께 더 이상의 악의적인 내용이 확산 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상황이 계속될 시 소속사 차원에서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부디 아직은 어리고 여린 새론이에게 믿음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김새론 미니홈피 (김새론 해명)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새론 사진 해명…소속사 “부모님 동행…흡연·음주 절대 없었다”

    김새론 사진 해명…소속사 “부모님 동행…흡연·음주 절대 없었다”

    아역배우 김새론 사진 논란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 측이 입장을 전했다. 3일 판타지오 측은 “확인 결과 사진 촬영된 당시 김새론은 부모님의 동행 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 역시 동석해 계셨으며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절대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들이었고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일은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그 날 같이 있던 다른 친구들의 SNS 사진과 김새론은 아무 연관성이 없으니 더 이상의 유추와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판타지오 측은 “지인을 사칭해 사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댓글이나 글로 양산해내고 있으신 분들께 더 이상의 악의적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상황이 계속될 시 소속사 차원에서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라며 “부디 아직은 어리고 여린 새론이에게 믿음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미성년자인 김새론이 친구들과 술, 흡연을 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김새론이 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해명을 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로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 주목받는 아역 연기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새론 해명, 15세 아역배우의 흡연? 엄마와 찍은 사진보니..‘말도안돼’

    김새론 해명, 15세 아역배우의 흡연? 엄마와 찍은 사진보니..‘말도안돼’

    김새론 해명이 전해졌다. 아역배우 김새론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술·담배 사진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더 이상의 억측이 안 나오기를 당부했다. 소속사는 “김새론의 사진 및 글과 관련하여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해서 사진과 함께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 유감스럽다”라며 “확인 결과 사진 촬영된 당시 김새론은 부모님의 동행 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 역시 동석해 있었으며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들이었고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일은 없었다. 또한 그 날 같이 있던 다른 친구들의 SNS 사진과 김새론은 아무 연관성이 없으니 더 이상의 유추와 억측은 자제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김새론은 평소에도 행실이 올바르고 착실하며 학생 신분으로서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다. 촬영 때문에 학교에 자주 가지 못해도 밝고 상냥한 성격 덕분에 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연예계 활동으로 혹여나 공부가 뒤쳐지지 않을까 열심히 노력하는 여느 15살 여중생”이라며 “다만 준 공인의 입장에서 본의 아니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상황을 만든 것에 부주의했음을 인정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이번 일로 새론이 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고 온라인 상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화살들로 연휴 내내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새론과 술 먹은 여자아이가 카스(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게시자는 김새론이 술 담배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새론은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남겨 “술 담배가 있었는지도 몰랐고, 함께 사진에 찍힌 친구들도 잘 모른다. 허위사실은 범죄다. 나는 내 나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생각은 하지도 않을 것이니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새론 해명에 네티즌들은 “김새론 해명, 답답하겠다”, “김새론 해명, 사진이 문제였다”, “김새론 해명, 논란이 빨리 사라졌으면”, “김새론 해명, 소속사까지 나서고 문제가 커지고 있네”, “김새론 해명..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이렇게 커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새론 해명)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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