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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용실·사우나 ‘조조할인’/불황극복 판촉백태

    ◎식당1주연속 이용땐 한끼 무료/나이트클럽 회원모집 할인카드 발행/커피·맥주 10번 주문하면 11번째 “공짜”/목욕하는동안 Y셔츠 세탁 서비스도 불황을 극복하려는 서비스업소나 유흥접객업소들의 판촉전이 치열하다. 백화점이나 호텔은 물론,음식점 미장원 목욕탕 세탁소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세워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판촉 전략은 ‘조조할인’. 서울 강남 일대나 신촌 돈암동 등의 주택가 미용실은 낮 12시 전에 들어오는 손님에게는 퍼머 값을 30∼50%까지 깎아준다. 서울 명동의 P호텔 등 상당수 호텔 사우나는 아침 시간 손님에게 요금의 50%만 받는다. 커피나 맥주를 10차례 주문하면 11번째는 공짜로 주는 카페와 맥주집도 생겨났다. 손님 대부분이 직장인인 서울 충무로의 한 식당은 1주일동안 계속 식사를 하면 한끼를 공짜로 주겠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화여대 부근의 J미용실은 정유회사들이 발행하는 적립식 주유카드제에서 힌트를 얻어 적립식 미용카드제를 도입했다.미용실을 이용한 액수가 20만원을 넘으면 2만원 어치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퀵 서비스 업체인 서울 잠실의 K사는 이사대행업체나 여행사와 연계,5차례 이상 이용한 손님에게는 이사비용이나 해외여행 경비를 깎아준다. 서울 W호텔의 J나이트클럽은 호텔의 각종 시설을 10∼30% 할인받을수 있는 멤버쉽 카드를 발행했다.가입비가 50만원이지만 지금까지 5백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부유층 자녀들이 많이 찾는 서울 H호텔 나이트클럽은 가을 들어 손님이 줄자 술과 안주 10만원어치를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는 상품권을 돌리고 있다.테이블 당 최소 술값은 20만∼30만원 가량.10만원을 밑지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오는 것이 낫다는 계산이다. 서울 도심의 일부 목욕탕에서 실시해 온 세탁서비스는 거의 일반화됐다.손님이 목욕하는 동안 와이셔츠나 양말 등을 근처 세탁소에 맡겨 깨끗하게 빨아준다.불가피하게 외박을 한 직장인 등에게 인기다.
  • 본격 PCS시대 네티즌고객 잡기/온라인 판촉전 뜨겁다

    ◎3사 인터넷·PC통신 통해 가입예약 받기 경쟁/019­고객불편 해소용 안내시스템 가동/018­각종 경품행사·다양한 이벤트 진행/018­품질평가 등 멀티미디어정보 제공 개인휴대통신(PCS) 3사가 첨단 통신수단인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가입자를 모집하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LG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 등 PCS 3사는 인터넷과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등 국내 4대 PC통신망을 통해 온라인 광고를 하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동시에 예약가입자를 받고 있다. LG텔레콤의 인터넷 홈페이지(www.lgtel.co.kr)는 PCS가 기존의 이동전화보다 한 단계 진화된 미래형 이동통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019 LG텔레콤◁ LG텔레콤은 홈페이지에서 PCS가 기종 이동전화보다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100㎞ 고속주행시에도 통화가 끊김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PCS는 전화망과 인터넷망을 결합한 무선데이터 통신서비스는 물론 앞으로 멀티미디어 무선통신서비스도 가능한 첨단통신 수단이라고 강조하고있다. LG는 단말기의 경우 PCS폰은 첨단부품을 사용해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작아 휴대가 편리하다고 말하고있다. LG 홈페이지의 고객센터 안내는 고객의 불편 사항이나 각종문의,기타 정보를 원할 경우 LG텔레콤의 080 클로버서비스(080­019­7000)나 자동안내시스템(02­3416­7000)으로 연락할 것을 권하고 있다.LG는 고객이 자료를 팩스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018 한솔PCS◁ 한솔PCS의 인터넷 홈페이지(www.018.co.kr)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초기화면을 화려하고 강한 색상으로 처리했다.한솔은 이같이 강렬한 그래픽은 이용자들에게 오히려 쉽게 싫증을 줄수도 있다고 판단,한달에 한 번씩 디자인을 바꾸고 있다. 한솔은 매일 새로이 발생하는 자사소식을 즉각 전달키 위해 초기화면에 ‘HOT NEWS’란을 신설했다.서비스 지역 및 시기,요금정보,알림판,PCS폰 모델 등 한솔에 관한 최신 소식은 모두 이곳에 모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솔은 또한 대외 이미지 메이킹용 사외보인 ‘원샷 018’,정보전문지인 ‘한솔PCS NEWS LETTER’의 모든 내용을 ‘MAGAZINE’이라는 메뉴에모아 놓았다. 한솔은 또 이 회사가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삐리릭 이벤트’란에 모았다.한솔은 이 메뉴에서 서비스 홍보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품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곳에 자주 들러보는 네티즌들은 짭잘한 부수입도 올릴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016 한통프리텔◁ 한국통신프리텔은 인터넷 웹사이트(www.pcs016.co.kr)를 통해 PCS 품질 평가,PCS 016 여행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 접속하면 한통프리텔의 웹메거진 사외보 ‘www.016.net’등이 제공되며 PCS016의 부가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해볼수 있다. 한통프리텔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광고를 실시,네티즌들에게 자사의 식별번호 016과 PCS의 장점들을 다양하게 알리고 있으며 ‘PCS016클럽’을 개설,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또한 온라인 고객센터를 구축,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인터넷망을 통해 얻어지는 회원정보를 마케팅 통계정보로 누적관리,전자우편을 활용한 데이타베이스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PCS 3사는 또한 하이텔 등 4대 PC통신망을 통해서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와 비슷한 내용을 싣고 있다. 각사는 인터넷과 PC통신을 통해 많은 네티즌들이 예약 가입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통신이 네티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종 궁금증을 해소시켜줌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순천 뉴코아(백화점 탐방)

    ◎생산지 직접구매… 중저가 판매/‘서민형’ 영업전략… 매출 가파른 상승세/지역 특산물 사들여 생산지 소득 높여 뉴코아 순천점은 편한 마음으로 쇼핑을 하는 ‘서민형’ 백화점을 추구한다.생산지 직접구매를 통한 중저가상품 판매가 영업전략이다. 지난 92년말 순천시 조례동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문을 연 뉴코아 순천점은 사실상 지역대표 백화점으로 성장해왔다.상권은 순천 광양 여천 고흥 보성 구례 등 전남 동부권.호남·남해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가까워 곡성과 경남 하동 등에서 까지 찾는다. 연간 매출액도 초기 4백24억원에서 지난해 8백88억원으로 개점 4년만에 가파른 신장세를 기록했다.올해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장기세일 등 판촉전략으로 6월 초까지 4백85억원을 기록중이다. 전남 동부권은 인구 30만명 미만의 도농복합형 소도시군.특성상 구매력에 한계가 있지만 광양만권 산업벨트의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으면서 가공할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외국계 및 국내 재벌그룹에서 가격파괴형 대형할인매장 건립을 속속 준비중이며 이미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뉴코아도 선두주자로 자리지키기를 위해 ‘최고의 서비’를 무기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주 공략대상은 아파트에 사는 젊은 주부층.따라서 매장내에 유아휴게실 문화센터의 교양강좌 스포츠클럽 개설 등으로 여가시간을 풍즐기도록 배려했다. ‘저가 판촉’도 활성화한다.구매담당 영업사원이 생산자들과 만나 구매·가공·포장을 일원화 함으로써 판매단가를 대폭 낮췄다. 신선도와 생산자 소득을 높여 줌으로써 지역상권 잠식이라는 부정적인 지역정서를 희석시키는 3중 효과를 가져왔다.유통단계가 줄어들어 값싸진 만큼 그 혜택을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렸다. 이같은 특산물 구매액은 연간 20억원대에 이른다.보성 벌교 일대의 딸기1억여원,순천과 광양지역 단감 5천여만원,순천 낙안배 5천여만원,동부권에서 계란 1억여원,여수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 1천여만원,광주지역 닭 1억5천여만원,무안 수박 8천여만원 등이다. 주부 김미란씨(32)는 “매장에서 보성 딸기나순천 복숭아라는 딱지가 붙어 있으면 괜히 흐뭇해 진다”며 “값싸고 신선한데다 어려운 농촌사정을 이해해준 것 같아 생각보다 더 많이 사게 된다”고 말했다. 또 기업 이미지를 좋게 하고 이익을 재투자 한다는 점에서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원칙으로 한다.현재 사원중 95%이상이 이 지역 출신이다.지난 96년 고졸 여사원 2백여명을 신입사원으로 뽑았다.취업난을 고려해 순천대 조선대 전남대 졸업자중 매년 10여명을 받아 들인다. 뉴코아 순천점은 2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자사의 대형 할인점인 킴스클럽이 올해말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저가 대량판매라는 영업 특성상의 또 한번 변신이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4차 14선:Ⅱ

    ◎삼신 다이아몬드­삼신 다이아몬드/미스코리아 왕관 제작… 고품질 인정 올해 미스코리아 진에게 수여된 다이아몬드 왕관과 8명의 본상 수상자에게 주어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모두 삼신다이아몬드의 제품이다.이 정도면 품질은 어느 정도 보장된 셈이다. 지난 89년 설립된 삼신다이아몬드는 우리나라 보석업계,특히 다이아몬드의 품질과 가격,감정법 등을 한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혼수시장에서 다이아몬드는 빼놓을수 없는 주요 품목.국내에서는 생산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가짜’가 판치는 실정에서 제품의 품질을 정확하게 감정,제값을 주고 살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현안이다. 삼신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품질등급을 국제기준에 따라 세분화해 가격을 책정 판매하는 방법을 도입했다.또 판매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샤린컴퓨터 감정시스템과 컬러등급 측정기를 도입,인간의 눈으로만 의존해오던 감정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 다이아몬드 감정시비를 해소했다.그 결과 96년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신 보석연구소를 개설,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의 연마기법과 감정 수준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제품을 골고루 갖춰놓고 있어 소비자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자랜드21­전자랜드21/가격파괴 바람타고 매출 50% 급증 경기불황으로 가격파괴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랜드는 동일한 제품을 가장 싼값에 판다는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고하게 구축한 것이 전년 대비 150% 매출액을 올리는 등 마케팅에 대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전자랜드21은 국내 어떤 유통업체보다 지속적인 가격조사와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대량주문을 통해 50만∼60만원인 25인치 TV를 39만원대에 팔기도 했다.또 핸드폰을 1백만원에 팔고 무선호출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가전 컴퓨터 통신제품의 가력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별적인 서비스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됐다.폐가전제품 무료서비스와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망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펴고 있는 것이다. 보상교환판매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하자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 100% 보상하는 것은 물론 종소기업제품도 100% 환불보증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점포당 600∼1천평의 대형직영점을 상반기에만 8곳을 늘리는 등 불황기에 지점을 더 많이 내는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LG전자­아트비젼 라이브/고화질 TV… 리모콘 회전기능 갖춰 지난 3월에 나온 신제품이다.LG전자는 소비자가 TV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상의 화질과 생활의 편리성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점에 주력했다. 아트비젼 라이브가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살아있는 듯한 깨끗한 화질이 첫째로 꼽힌다.주위의 조명뿐 아니라 조명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시청자의 색 순응 특성까지 고려했다.TV 스스로 화면의 명암 선명도 색상 색농도 등 화질을 결정하는 각종 요소를 조절해 사물을 본래 상태의 살아있는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욕구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능을 제품에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V 본체에 회전기능을 추가해 리모콘만 누르면 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회전시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화면을 카메라처럼 상하좌우로 늘렸다 줄였다해서 볼 수 있는 줌 기능,놓친 장면을 다시보고 싶을 때 편리한 다시보기 기능 등이 이러한 것들이다. 디자인도 좋다.자연소재를 사용해 친근감을 주고 고급스런 느낌도 주도록 했다.전체적인 색깔이 밝아 실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이런 제품의 특성에다 최상의 화질을 부각시키는 광고전략도 맞아 떨어진게 히트의 비결이다.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무기로 소비자의 욕구를 꿰뚫은 광고와 판촉전략이 성공해 올 상반기중 4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달리고 있다는게 LG전자의 얘기다. ◎해태음료­갈아만든 배/첫 퓨레식 배음료… 월 140억원 매출 95년 ‘갈아만든 홍사과’를 출시하면서 갈아만든 타이프의 과즙음료를 성공시킨 해태음료가 배 고유의 천연의맛을 살려 내놓은 국내 최초의 퓨레 함유 배음료.가공중 손실된 배맛을 다년간에 걸친 연구로 천연에 가장 가까운 맛을 창출했다. 과실퓨레를 이용한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으로는 최근들어 자연적인 것과 색다른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음료를 마실때 청량감과 과일을 갈아먹는 천연의 느낌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해태음료는 배음료의 원조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맛으로 유명한 국산 배 100%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마케팅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는 1천억원으로 과즙음료중에서 오렌지품목과 함께 가장 성장성이 높은 음료로 꼽히고 있다.해태음료는 갈아만든 배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자 올 4월 1.5ℓ페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출시 이후 월평균 1백10억∼1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웅전기­모닝컴/가마솥 밥맛 재현… 편의성 크게 향상 한국형과 서구형의 장점을 살린 전기압력 보온밥솥이다.고유의 장작불무쇠 가마솥의 밥맛에 현대 문명의 인공지능 마이콤을 장착해 편리성과 다용도성 안정성 등을 복합적으로 실용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가스 압력솥과 일반 전기밥솥 및 전자레인지의 기구적 장점을 통합했다.주식인 현미와 잡곡 등을 별도로 물에 불리지 않고 씻는 즉시 취사가 가능하고 서구인들이 많이 먹는 고기찜 등도 아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한국형이면서 서구형인 만능 요리기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 일본제 전기밥솥 수입붐이 일어 국내 밥솥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데다 외국의 밥솥이 국내 시장을 장악해 주방기구 제조업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 제품개발에 나서게 됐다.외제 전기밥솥에 맞서 한국적 밥맛에 승부를 건 셈이다.중소기업으로는 많은 금액인 10억원 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했다. 현재의 기능에 한 단계 더 추가해 보온할 때 섭씨 75도의 미지근한 상태에서 재가열 기능버튼을 한번 더 눌러줘 짧은 시간안에 온도를 급상승시켜 원하는 시간에 새로 지은 밥과 같이 따뜻하게 먹는 신모델(501H)을 개발중이다.지난 해의 매출액은 2백50억원이었으며 올해의 매출액은 3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산업­쾨헬370/20대겨냥 유럽풍… 입체음향 뛰어나 47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메이커인 태광산업이 출시한 고출력 다기능의 돌비 프로로직 미니 콤포넌트.유럽풍 디자인으로 20대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정격 출력 80W로 미니콤포넌트로서는 우수한 수준의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5채널 돌비 프로로직 사운드를 채용,현장감있는 입체 음향을 즐길수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편리함을 극대화시킨 3CD 체인저는 물론 CD 자동편집 기능,선곡 기능,곡소개 기능,오디로 스스로 자기 소개와 자기 진단이 가능한 퍼지 PC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저음 고음 조절 기능,마이크 믹싱 및 에코 기능,AV시대에 발맞추어 LD및 VTR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있다. 디자인에서는 전면에 골드 칼라의 알루미늄 패널을 채용,우아한 제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브라운 빛의 우드 스피커가 제품을 품격있게 해준다.또한 데크 도어를 파워 로딩 방식으로 처리,고급스러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의 고기능화 소형화되는 미니콤포넌트의 시장 추세에 맞추어 출시된 쾨헬 370은 콤포넌트 시장에 파란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95만7천원. ◎대원보일러­대원 태양열 온수기/온수 최고80도… 10인가족 사용 가능 가정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주)대원보일러에서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및 철저한 성능검사를 거쳐 내놓은 제품이다.470ℓ와 340ℓ 등 두 종류가 나와 있다. 이 제품은 특수강화유리로 된 집열판이 태양열을 받아 가열되면서 온수저장탱크로 유입돼 저장탱크 내부의 물을 간접가열하여 온수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계절에 따라 섭씨 40∼80도의 온수를 제공한다.5∼10인 가족이 목욕 취사 세탁 등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전기·기름·가스보일러와는 달리 무공해 태양열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햇빛을 받을수 있는 곳이면 지붕·정원 등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설치 또한 간편하며 동절기나 장마철등 흐린 날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제품 자체에서 태양열대신 심야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일정 온도의 온수가 대량공급돼 온수사용시 수온의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저장조 탱크내부에 마그네슘봉을 장착,항상 깨끗한 온수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가격은 설치공사비를 포함해 3백40만원에서 3백80만원정도.
  • 품질·아이디어·마케팅/히트상품 3박자 “눈에 띄네”

    ◎우수한 품질 반짝이는 아이디어 참신한 마케팅 히트상품의 요건은 무엇일까.히트상품의 3대 요건은 ‘우수한 품질’‘반짝이는 아이디어’‘효과적인 마케팅’이다.대개 이 3가지 요건이 어우러져야 제대로 된 히트상품이 탄생한다.세가지를 완벽하게 갖추기는 어렵다.10개의 상품이 시장에 나오면 히트할 수 있는 상품은 하나나 둘이 될까말까다.빛도 보지 못한채 단명으로 일생을 마감하는 상품들도 수두룩하다.‘히트상품이 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기 만큼 어렵다’는 말도 한다.과장일지 몰라도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품질은 최상급이다.소비자들의 선택에 의한 검증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히트상품은 품질향상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의 결실이다.상품 전문가들은 히트상품이 되기 위한 1차 조건은 품질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품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아이디어를 헛되게 만들 뿐이다.품질이 나쁜 제품을 기발한 판촉전략으로 소비자에게 파는 것은 고객을 속이는 행위다.제품을더 많이 팔기 위한 경쟁사와의 선의의 경쟁에 의해 품질은 지속적으로 향상된다. 서울신문이 선정한 히트상품 중에서는 특히 뛰어난 품질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제품들이 많다.냉장실과 냉동실에 냉각기를 따로 설치한 삼성전자의 ‘독립만세 냉장고’나 깨끗한 음질과 어디서나 잘 터지는 휴대폰을 선언한 LG정보통신의 ‘디지털 휴대폰 프리웨이’ 자동차의 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대우자동차의 ‘누비라’ 완벽한 정수 기능에 한발 다가선 청호나이스의 ‘나이스 냉콜 정수기’ 등은 품질로 히트상품을 성취한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만도기계의 김치 숙성고인 ‘위니아 딤채’ 대현의 음식물 탈수기 ‘짜식이’ 선경제약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국민카드의 ‘패스카드’ 대동주택의 ‘황토방 아파트’ 해태음료의 ‘갈아만든 배’ 등은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경우다.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 수단은 차별화된 광고와 판촉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선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고급맥주는참신한 마케팅이 돋보인다. 조선맥주의 ‘하이트엑스필’은 젊은이 취향에 맞추어 고급 오토바이를 명동과 대학로,신촌,압구정동 등으로 몰고 다니며 시음회를 펼쳐 신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진로쿠어스의 ‘레드락’은 레드락 음악회를 포함한 페스티벌을 열어 시선을 끌었다.이에 맞서 OB의 ‘카프리’는 ‘랄랄라 댄스 콘테스트’와 같은 이벤트로 젊은층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억에 오래 남는 참신한 광고야 말로 소비자들이 그 상품을 고르게 이끄는 가장 좋은 수단임에 틀림없다.여름철을 맞아 눈길을 끄는 음료광고들이 많다.톱스타 채시라를 등장시킨 동원산업의 음료 ‘해조미인’ 광고는 시선을 모은다.채시라의 표정연기와 걱정하는 듯한 대사를 통해 우리 몸도 공해로 오염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점이 어필하고 있다.해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이 함유된 음료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을 씻어내린다는 내용의 이 광고는 효능을 충분히 전달해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광고로 히트상품에 등극했다고 볼 수 있는 상품으로는 LG전자의‘바이오 에어컨’ SK텔레콤의 ‘디지털 011 이동전화’ 대우자동차의 ‘라노스’ 조선맥주의 ‘하이트맥주’ 등을 들수 있다.
  • 자동차 할부제 “꼼꼼히 따져봐야”/국내3사 중형차 구입조건 비교

    ◎현대·대우 새제도 연11%선 금리적용/현행 무이자할부보다 유리한 점 없어 현대자동차가 대우자동차의 새로운 할부제와 유사한 할부제도를 12일부터 시행함으로써 자동차사들의 판촉전이 가열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종의 새 할부제를 동시에 시행중이다.중고차 담보 할부제는 3년동안 차를 사용한뒤 반납하는 제도로 대우의 새로운 할부제와 동일하다.그러나 차를 반드시 반납해야하는 것이 대우와 다르다.보너스할부제는 보너스를 받는 달에 할부금을 더 내는 제도.인도금 유예할부제는 3년 동안 차를 타고 자동차를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유예금을 일시에 내는 방식이다.36개월 할부의 경우 차값의 40%(2년은 55%)를 3년간 유예해주고 나머지를 할부로 내야 한다. 현대의 할부제는 중고차를 반납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차를 살때 결정해야 한다.반납하려면 중고차 담보 할부제를,반납하지 않고 3년뒤 유예금만 내려면 인도금 유예할부제를 선택해야 한다.인도금 유예할부제는 중고차 담보할부제보다 유예금 이자가 8.5%로 0.5% 싸며 유예금의 보증금이 필요없다.대우의 새로운 할부제는 3년 동안 탄뒤에 반납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장점이 있다. 현대의 경우 기존의 할부제도와 새 제도를 동시에 실시하므로 고객은 어느 방식이 득인지 따져 보는 것이 좋다.현대와 대우의 할부제는 전체적으로 볼때 대략 11%대의 할부금리가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따라서 현행 할부제보다 금전상으로 큰 이득이 있다고 볼수는 없다.판촉경쟁으로 무이자할부가 실시중이기 때문이다.3년뒤 중고차의 시세를 고려해야 한다.때문에 단종될 시기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다만 3년동안 적은 돈을 붓고도 차를 소유할 수 있고 차를 살때 중고차 처분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장점이 있다.
  • 현대자도 새할부제 시행/대우와 유사/3가지 세분…판촉전 과열양상

    현대자동차가 대우자동차의 ‘새로운 할부판매제’와 유사한 할부판매제를 시행키로 해 자동차 회사의 판촉경쟁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보너스할부제’‘인도금 유예할부제’‘중고차 담보할부제’ 등 3가지 형태의 할부판매제도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보너스할부제는 보통달에는 저렴한 액수의 할부금을 납입하다가 보너스 달이나 목돈이 생기는 달에 1년 단위의 할부금을 납부하는 제도이다.고객이 목돈을 내는 회차를 3·6·9·12회차 중에서 정할수 있다. 인도금 유예할부제는 3년 유예를 할 때 할부금액의 40%(2년 유예는 5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부가 끝날 때까지 유예해주고 유예금 40%는 고객이 직접 중고차를 팔아 납부하면 되는 방식이다.60%의 할부원금에 대한 월할부금만 내면 된다.유예보증금은 필요없고 유예금의 이자율은 8.5%이다.유예금의 10%를 보증금으로 내고 유예금 이자율이 9%인 대우자동차의 할부판매제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중고차담보 할부제도는 대우의 새로운 할부판매제와 똑같은 방식이다.3년동안 할부원금의 60%만을 할부로 내고 중고차를 반납하면 된다.유예금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야하며 유예금의 이자율은 9%이다.
  • 프리미엄 소주시장 “여름대전”

    ◎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아성에 보해 「곰바우」·두산 「청색시대」 도전장/고급화 추세 겨냥 치열한 판촉전 프리미엄 소주시장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해 「참나무통 맑은 소주」「김삿갓」「청산리 벽계수」 등이 벌였던 프리미엄 소주 3파전이 「참나무…」「곰바우」「청색시대」로 출전선수가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지난해 시작된 프리미엄 소주 시장 쟁탈전이 소주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소비자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고급 소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참나무통은 지난해 3월 프리미엄 소주 영역을 개척한 보해양조의 「김삿갓」을 물리치고 고급소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로 떠올랐다.보해는 이에 대항해 새로운 스타일의 고급소주 곰바우를 출전시켰다.보해는 곰바우를 앞세우고 진로에 빼앗긴 고급소주 시장을 되찾기 위해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두산경월도 「청산리 벽계수」에 이어 지난 12일 젊은층을 겨냥,「청색시대」를 출고하고 1년 안에 프리미엄 소주시장의50%를 거머쥐겠다고 단언하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해 쌀을 주정 원료를 선택했다.또 증류식 제조 기법을 도입했다.또 참나무통에서 숙성시키는 원리를 적용,숙취를 덜도록 했다.술을 빚는 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를 사용했고 500번 이상의 시음테스트와 숙취 검증과정도 거쳤다.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참나무통…」은 이같은 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두산경월의 신제품 「청색시대」는 제조 과정에 첨단공법을 도입,깨끗한 맛을 만들어냈다.태평양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천연 산호를 이용한 산호여과 처리 공법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숙취를 유발하는 휘젤 오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첨단 냉각여과 공법도 도입했다.양이온 교환수지 처리 공법은 탄내나는 물질과 진한 곡물냄새를 제거한다는게 두산경월의 설명이다. 보해양조의 곰바우는 노령산맥 기슭의 천연 암반수를 첨단 공법으로 1차 처리한뒤 주정과 물을 섞는 과정에서 또 한차례 MC공법이라는 첨단 제조기법을 사용,육각수에 가깝에 만들었다.보해는 이런 공법을 이용해 마시기가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는 술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 거리 시음회·춤 콘테스트·다트게임/술 광고·판촉전략 “불꽃경쟁”

    「잘 알려야 잘 팔린다」 상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가 모르면 소용이 없다.소비자들에게 일단 강한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3파전이 한창인 맥주시장은 상품의 특성 못지 않게 광고·판촉전도 치열하다.조선맥주가 하이트 엑스필을 두 종류로 나눠 흰색은 수컷,청색은 암컷을 상징하는 「커플마케팅」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랄랄라 춤」으로 재미를 본 OB맥주가 카프리를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이미지를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소비자의 관심을 묶어두려는 전략이다.진로가 서울 신촌에 4층짜리 건물 전체를 맥주집(카스캐빈)으로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더욱이 맥주 성수기를 맞으면서 업체별 광고·판촉전략은 갈수록 불꽃을 튀기고 있다. 조선맥주는 올 여름 판촉전략을 하이트맥주의 뒤를 이은 하이트 엑스필에 집중하고 있다.하이트 전문 시음팀과 엑스필 프로모션팀을 맥주 최대 성수기인 7∼8월에는 확대 운영,지역축제 대학축제 주민단합대회 등 각종 행사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고속도로 휴게소,휴양지 등을대상으로 한 환경보호 캠페인과 각종 행사도 계획 중이다. OB는 상승 무드를 타는 카프리와 OB라거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성수기를 앞두고 도우미 2명,영업사원 1명이 직접 업소를 돌면서 미니댄스 콘테스트,다트게임 등을 실시하는 「떴다 랄랄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지난 중순부터는 신촌 대학로 강남역 등 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과 대학가에서 가두시음과 함께 다양한 업소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진로도 만만치 않다.지난달 말 신촌에 카스맥주 신규 체인점인 「카스캐빈」를 연 것을 계기로 카스엔젤게임,다트게임 등의 행사를 이곳에서 주최,생맥주 전문점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임직원들은 업소를 직접 방문,「진로사랑」 거리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 술판 3룡 “주당을 내 품에”

    ◎올 예상매출액 5,500,000,000,000원 5조5천억원 규모의 술시장을 놓고 주류업체들의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지난해 술시장 규모는 5조원대를 돌파,5조2천1백억원대를 기록했다.맥주가 2조9천7백억원,소주가 1조4백억원,위스키가 7천8백억원,탁주와 약주가 1천3백억원,민속주 등 기타 2천8백억원이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5∼6%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불황탓이다.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주류회사들의 판촉전략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새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고 내부 자금난을 극복하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판매망 확대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의 흐름은 다브랜드화·고급화·신세대화로 요약된다.한 주종에서 적어도 2∼3종의 제품이 나와있다.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기 위함이다.새로 나오는 술들은 고급지향적이다.양주는 물론이고 맥주와 소주도 마찬가지다.새 술들은 또 신세대를 주된 고객으로 삼고 있다.병의 디자인이나 색깔,맛까지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지고 있다.과거의 젊은 계층과는 달리 「지갑이 두둑한」 요즘신세대들은 중요한 「술손님」이 된 까닭이다. 소주시장의 경우 고급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진로」나 「그린」만 볼 수 있던 술집에서는 요즘 「참나무통…」「청색시대」「곰바우」를 달라는 주당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전체 소주시장은 올 4월까지 3천6백60여억원 어치가 팔려 지난해보다 3∼4% 가량 증가했다.올해 전체로도 5%대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불황기여서 소주의 판매량은 그런대로 늘고 있는 셈이다.프리미엄 소주는 올 소주 판매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프리미엄급 소주가 소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월까지 지난해 5.1%에서 올해엔 6.6%로 높아졌다.두산경월이 최근 신세대 취향의 「청색시대」를,보해가 「곰바우」를 올들어 내놓아 고급소주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전체 시장에서의 고급소주의 비중이 10%를 넘어 15%까지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맥주도 다브랜드화·고급화의 바람이 거세다.「카프리」「엑스필」「레드락」의 고급맥주 3파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일반 맥주에서는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OB맥주의 「OB라거」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의 약진도 볼만하다.진로그룹의 자금난이 알려지면서 소주와 함께 판매량이 올라가고 있다.맥주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점유율 순위는 여전히 미지수다.지난 해 맥주업계의 1위 자리에 올라선 조선맥주의 수성여부가 주목된다. 국내 위스키시장은 불황의 여파로 지난 달까지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 감소했다.반면에 프리미엄 위스키는 18%나 늘어났다.고급화 바람은 위스키에서 가장 거세다.지난해 프리미엄 대 스탠더드가 57­43의 비율이었던 위스키 시장은 올해엔 70­30으로 프리미엄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체 위스키시장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 7천5백억원대에 그칠 전망.고급 위스키에서는 「임페리얼」의 아성에 「윈저」와 「딤플」의 맹반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의 주류그룹인 두산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OB라거」의 판매확대와최근 출시한 고급소주 「청색시대」의 성공적 진입,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윈저」의 1위 고수에 마케팅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진로는 지난해 충북 괴산에 착공한 소주공장의 1단계 설비공사를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고 마산에 수출용 공장을 건설한다.고급소주의 80%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카스」맥주의 25% 점유율 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조선맥주는 93년 출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하이트」돌풍을 지속시켜 나가기로 했다.최근에는 점자 표시 하이트 캔과 새로운 공법의 생맥주 「라이브생 바이 하이트」 등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여름철을 맞아 지역축제 등에 시음회를 열어 하이트의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젊은이들을 겨냥한 「하이트 엑스필」바람을 몰아치도록 할 계획이다.
  • “서비스가 살길”/유통업계 묘안 봇물

    ◎계산틀리면 5천원 반환/월20만원 구입땐 사은품/덜익은 수박 2개로 보상 「계산착오 5천원보상제」「고객포인트제」「수박보상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 서비스 차원의 기발한 영업전략 아이디어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저가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가격경쟁력은 이제 기본이고,누가 먼저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된 것이다.「가격파괴」라는 표현은 옛말이 된 지 오래며 요즘엔 「원가 붕괴」「가격 신창조」라는 어휘까지 등장했다. 신세계 E마트가 30일부터 실시하는 「계산착오 5천원보상제」는 계산이 잘못됐을때 고객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의미로 5천원을 보상해주는 제도이다.구입한 물건값이 5천원 미만일 경우에는 아예 돈을 받지않는다.E마트측은 『할인점 고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격이 제대로 계산되는지의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나타나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일반 상점이나 백화점과 달리 할인점에서는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사기 때문에 계산대에서착오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때문이다. 한화스토아는 고객이 물건을 구매한 만큼 점수를 모아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사은품을 지급하는 「고객 포인트제」를 새달부터 실시한다.한달간 모은 영수증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다.한화스토아는 이를 통해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에 관한 정보를 분석해 점포 별 특성에 맞는 판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코아백화점의 「수박보상제도」는 고객이 산 수박이 익지 않았을 경우 2통을 보상해주는 제도.뉴코아는 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하루 3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 밖에 흠집난 상품을 싸게 파는 「흠집상품 균일가」,상오에 물건을 싸게 파는 「타임서비스」 등 고객의 알뜰쇼핑을 유도하는 영업전략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사이버 홈쇼핑」 안방 파고든다/인터넷 통해 앉아서 상품구매

    ◎작년 첫 개설 롯데 매출신장률 월20%로 호조/신세계 귀금속서 식품까지 다양… 구매 자극 주차 걱정없이 집에서 즐기는 「사이버 홈쇼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인터넷을 이용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물건을 고르는 인터넷 홈쇼핑은 기존의 매장이나 판매원 없이 24시간 제품의 홍보와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종 할인혜택이 많으며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가상 백화점인 롯데 인터넷백화점은 뉴스,쇼핑,선물,스토아 등 4개의 테마로 각종 정보을 제공하고 제품을 판매 중이다.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평균 1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매월 2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제품은 기획상품과 계절성이 강한 선물로 구성되는데 제품구입 후 롯데백화점 카드 혹은 각종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현재 1천여가지의 상품을 구입,결제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롯데와 달리 상품 주문을 팩스,우편 혹은 전자우편을 통해 받고 있다.소비자가 주문하면 담당자가 전화를 해 제품 구매의사를 확인한 후제품을 발송한다.과정이 다소 번거롭기는 하지만 카드번호 및 신분노출 위험이 없는 등 보안유지가 가능하고 상품이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제품은 귀금속,잡화,의류,아동용품,건강 레저용품,식품,주방용품,혼수용품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신세계는 현재 사이버 쇼핑몰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상반기중 각종 신용카드 결제 체계를 완성하고 제품의 종류도 늘려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솔그룹도 오는 6월11일 사이버쇼핑인 「한솔CS클럽」을 오픈한다.CS클럽은 무점포 회원제 쇼핑사업으로 인터넷,PC통신,CD­ROM,카탈로그,텔레마케팅 등 정보통신 매체를 활용해 회원들이 안방에 앉아서 쇼핑을 끝낼수 있도록 한 첨단 쇼핑방법이다.한솔그룹은 최저가격보장제의 실시와 상품을 주문하면 수도권의 경우 24시간 내에 각 가정으로 무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할 계획이다. 또한 의류업체인 제일모직과 전문 재고처리 원단업체인 한국섬유스탁뱅크,벼룩시장 등도 웹사이트에서 홍보와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유통업계에서는이같은 인터넷을 이용한 홈쇼핑이 갈수록 늘어날수록 인터넷을 통한 판촉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홈쇼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통신망 내에서 개인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조치가 먼저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음료 올 2조8천억 시장… 「빅3」에 신생10여업체 거센 도전

    ◎뜨거운 여름 시원한 싸움/식혜 매출 둔화… 갈아만든 음료는 강세 예상/코카·펩시 아성 콜라시장에 「토종」 도전장/건강음료 신토불이 바람… 솔·유자 입맛다툼 「더위에는 불경기도 없다」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음료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8.6%대의 성장세를 유지,지난해 2조6천억원대에 이르렀던 음료시장은 올해는 7.9% 선의 성장률을 보여 2조8천억원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물론 불황 때문이다. 음료업계는 불황의 여파를 걱정하면서도 새로운 제품과 신 마케팅 전략으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작정이다. 일단 한자리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날씨만 무덥다면 두자리수 성장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업체들이 시장 쟁탈전에 본격 가세,영토분할을 요구하며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판촉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해태음료·두산음료 등 빅3의 판도경쟁에 2∼3년 전부터 제일제당·웅진식품·비락·건영식품·동서식품 등을비롯,빙그레·남양유업·매일유업·한국야쿠르트 등 유가공업체와 샤니·삼립식품 등 제빵업체,대웅제약·상아제약·일양약품·현대약품 등 제약회사까지 가세해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음료업체들은 올해도 역시 새로운 형태의 음료들이 인기음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년동안 돌풍을 일으켰던 식혜의 매출은 상당히 떨어지는 반면 갈아만든 음료나 탄산커피음료가 틈새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갈아만든 음료는 사과에서 시작됐으나 올해는 배를 갈아만든 음료가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나는 과일로 만들수 있는 음료로는 배음료가 가장 좋다는 분석아래 40여개 업체가 갈아만든 배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이는 한동안 전통음료로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식혜 제조업체 수에 버금가는 숫자다. 올해의 다른 특징은 콜라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점이다.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90% 이상을 차지해온 콜라시장에 국내 순수브랜드들과 다른 외제콜라가 아성의 일각을 무너뜨리기 위해 도전장을 던져놓고 있다. 이와 비슷한견지에서 신세대들을 겨냥한 커피와 콜라를 섞은 유사콜라제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내 직판권을 노리고 있는 거대 브랜드 코카콜라에 국내 브랜드들이 어떻게 경쟁을 벌일지 주목되고 있다. 탄산음료로는 제2의 시장인 사이다에는 칠성사이다의 아성에 해태음료가 축배사이다를 내놓고 매출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축배사이다는 배향을 첨가한 독특한 맛을 내세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른바 신토불이(신토부이)형 건강음료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식혜와 수정과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건강에 좋다는 점을 강조한 대추음료는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당근주스.롯데칠성의 「사각사각 당근」,해태음료의 「몸에 좋은 제주당근」,건영식품의 「가야 당근농장」 등 20여개사가 당근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자음료도 최근 잇따라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동서식품이 「참맛 유자」를 선보인뒤 비락이 「유자가 사과를 만났을 때」로 경쟁에 나섰다.일화는 「모아 후레쉬 유자」를,롯데칠성은 「사각사각 유자」를,크라운제과는 「소문난 유자」를 내놓았다. 이 밖에도 토마토 오미자 칡 인삼 양파 마늘 보리 등 국내에서 나는 몸에 이로운 농산물을 원료로 한 음료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쏟아져 콜라나 사이다를 위협하고 있다.기능성 음료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섬유음료 분야에서는 현대약품과 동아오츠카 등 제약회사의 제품이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화와 조선무약이 경쟁에 뛰어들어 공세를 퍼붓고 있다. 제일제당의 「솔의 눈」,LG생활건강의 「그린솔」과 같은 솔잎을 원료로 삼은 음료와 바닷게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함유한 LG생활건강의 「엘키토」,미역과 다시마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주성분으로 한 「해조미인」과 같은 기능을 강조한 음료들이 젊은 여성이나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다이어트음료,숙취해소음료 등도 꾸준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 “한·미 연합방위태세 불변” 재확인/코언 미 국방 내한 행보

    ◎미제 미사일 구매 우회요청에 핵심 피해 응수 10일 열린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회담은 두가지 측면에서 관심과 의미를 가진다.하나는 미국의 제2기 클린턴 행정부 출범이후 한미 안보협력 강화를 재다짐하고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의 변화에 대비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재점검했다는 것이다. 이날 회담에서 김동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조기붕괴를 가상한 대북정책을 고려하고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하며 △대북정책이 달래기식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되며 특히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대해서는 확고히 대처하고 △북의 태도변화를 기다리는 인내도 병행하는 등의 한미연합태세를 강조했고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도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다소 미묘한 파장을 던진 두번째 관심사는 최근 두나라간의 현안이 된 미사일 구매문제였다.물론 두나라 장관은 미국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도입문제에 대한 직접언급은 하지 않았다.코언 장관은 『한미연합전력 강화 차원에서 (작전 및 무기체계의)상호운용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패트리어트 미사일의 구입을 우회적인 표현으로 요청했다.코언장관이 5일 호놀룰루에서 『한국이 러시아제 S-300 미사일을 구입할 경우 미 정치권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한 표현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손톱」을 감춘 표현인 것으로 이해된다.이에 김장관은 『한국도 동맹관계를 고려하는 차원에서 상호운용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도 해외구입무기 가운데 80%이상을 미국장비를 구매하고 있다』는 답변으로 핵심을 피했다.이날 김장관의 언급은 정부차원의 무기판촉전에서 한걸음 벗어나 전력적 효율성과 가격 및 기술이전문제 등을 종합 고려,유리한 선택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 “어디에 낼까” 막판까지 저울질/85개대 원서마감 이모저모

    ◎접수장선 논술예상문제지 판촉전 치열/고대 대형 멀티비전 설치 지원상황 중계/대학들 전형료 수입 3억∼15억원 챙겨 원서접수마감일인 20일 서울대 등 각 대학 원서접수창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이 장사진을 쳤다.눈치작전도 치열해 접수마감시간 무렵에는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서울대 접수장에는 수험생의 부모와 친지,재학생 선배들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접수현황판을 살피며 어디에 원서를 낼지에 고민하는 모습. 특히 하오3시이후 접수상황이 게시되지 않자 원서접수장 안으로 들어가 창구 앞의 줄을 살피며 눈치작전. 학교측은 하오5시15분쯤 입구를 봉쇄했으나 접수장 안의 수험생과 학부모 150여명은 창구에서 지원자수를 물으며 막판까지 저울질. ○…각 대학 원서접수장에는 각종 논술예상문제 책자들의 판촉전도 치열.「Y교육」이 출간한 한 논술책자는 서울대교수들이 일간지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서울대 지원자만을 위한 논술자료』라고 선전,1시간여만에 100여부나 팔리기도. ○…연세대에 지원한 수험생과 학부형들은 접수를 마친뒤 지난 8월 한총련사태의 현장인 종합관을 둘러보기도. 청주에서 올라온 학부모 박모씨(44·여·청주시 석교동)는 『막내아들의 모교가 될지도 몰라 원서를 접수한뒤 종합관을 둘러봤다』면서 『한총련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촌평. ○…고려대는 인촌기념관 대강당에 대형멀티비전을 설치,시간대별 지원상황과 함께 정세영 교우회장(현대그룹 전 회장) 등 모교출신 저명인사들의 추천사와 고·연전 하이라이트 등을 담은 15분짜리 홍보영화를 상영. ○…이화여대 접수창구 주변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원서접수현황을 4시까지만 발표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모니터의 지원현황을 일일이 적어가기도. ○…최다 여섯번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한 올 입시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2곳이상의 대학에 지원,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가중된 반면 대학들은 3억∼15억원의 전형료 수입을 기록. 1만837명이 지원한 연세대는 9억여원,1만6천900명이 지원한 고려대는 13억5천만원,광운대 3억원,동국대 10억여원,한양대 15억여원,홍익대 11억여원 등의 전형료를 챙긴 것으로 추산. 특히 건국대는 본고사를 치르지 않으면서도 지난해보다 5만∼6만원씩이 오른 8만∼9만원의 전형료를 받아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고려대는 지방 수험생을 위해 논술고사를 치르는 27일을 전후,1박2일동안 관리비 3만원에 기숙사를 숙소로 제공키로 하고 희망자를 접수. 서울과 서창캠퍼스에서 모두 1천명가량을 기숙사에 수용할 예정인데 20일 상오10시 현재 600명가량이 신청. ◎대우증 수험생숙소 제공 대우증권은 오는 26일부터 1월13일까지 과천에 있는 생활관을 대입 수험생들의 숙박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숙박시설은 2박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접수는 21일부터 시작된다.접수 연락처는 768∼3900,3915,3902.
  • 위스키업체/“아시아 애주가는 봉”

    ◎경제성장따라 소비급증… 지난해 11% 늘어/골프대회 등 대대적 판촉… 미·유럽 불황 만회 【마닐라 AFP 연합】 아시아의 애주가들이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업체들의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위스키 소비감소로 판매부진에 시달려온 위스키 업체들은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위스키 소비가 급증세를 보이자 아시아의 애주가들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에 막대한 규모의 돈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세계 1위의 위스키업체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사가 신흥시장인 아시아 국가들을 돌며 벌이고 있는 「조니 워커 슈퍼 투어 골프대회」가 아시아 판촉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의 스티븐 폭스크로프트 홍보담당 사장은 골프 클럽은 중요한 위스키 소비 사장이라고 전제,아시아에서는 말보로 담배가 자동차 경주를 연상시키는 것 이상으로 조니워커와 골프의 이미지가 긴밀히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북과 서울,마닐라를 거쳐 오는 10일 방콕에서 끝나는 조니 워커 슈퍼투어에 남아공의 어니 엘스,스코트랜드의 콜린 몽고메리 등 프로 골프계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가 ㅅ퍼 투어의 개최지를 대북과 서울,마닐라 등으로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을 바탐으로 한 것이다. 위스키 협회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 지난해 위스키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달해 대만에서 전통으로 인기를 끌어온 회식용 술인 코냑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당국의 수입규제 완화조치로 지난해 위스키 수입이 전년보다 25%가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스카치 위스키의 수출은 5억4천4백만병으로 2.5%가 줄었으나 대아시아 수출만 11% 증가했다.
  • 금융계/“「비과세 저축」 고객잡아라”/경품 동원 뜨거운 유혹

    ◎확정금리 11.5∼14%+α/은행­제주 왕복항공권·쏘나타Ⅲ 추첨/증권­펜티엄급 PC·휴대폰 내걸어/투신­엑센트·비디오카메라·보온병/보험­종합검진 등 부대서비스 강조 오는 21일부터 판매되는 비과세 가계저축의 판촉전이 금융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은행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거리와 직장을 돌며 「가입예약」에 들어갔다.조흥·제일·한일·국민은행 등 선발은행은 은행당 5만∼7만명의 예비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후발은행들은 경품까지 제공하며 고객유치에 돌입했다.한미·하나·보람은행은 가입고객이 디지털 핸드폰을 구입하면 50% 싸게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공정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경품고시로 보고 있어 주춤해 있다.하나은행은 공정위의 최종결정이 날 때까지 유보했으며 한미·보람은행은 취소했다.대신 한미은행은 10만원 미만의 경품을,보람은행은 머그잔을,대동은행은 추첨으로 쏘나타Ⅲ(1천800㏄),제주도 왕복항공권,전기팬히트,유·무선 스팀다리미,압력밥솥을 줄 계획이다.선발은행중에는 한일은행이 고객에게 3천원짜리 전화카드를 주는게 유일하다. 증권과 투신사들도 증시회복세를 타고 근로자 주식저축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푸짐한 경품과 함께 은행 등의 비과세 가계저축과 별도로 가입할 수 있는 점,연말정산때 5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되고 공모주청약자격이 주어지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우증권은 연말까지 가입하고 납입액이 3백만원 이상인 고객중 올 연말기준으로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고객 1명에게 팬티엄급 PC를 준다.와이드TV(2명),휴대폰(3명),5만원권 도서상품권도 걸었다.LG증권은 가입확인서를 받으러 증권사에 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팸플릿에 가입관련 서류를 부착했다. 투신업계도 비상이 걸렸다.한국투신은 연말까지 가입하는 사람 전원에게 CD 1장 또는 필기도구세트를 증정한다.가입예약자는 물론 가계장기저축가입과 관련,팸플릿 등 정보를 요구해온 잠재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대회를 실시,이달말쯤 1등 1명을 추첨해 티고를 증정할 계획이다.국민투신도 경품으로 엑센트(1명),비디오카메라(5명),고급 보온병(300명)을 나눠준다. 보험업계는 거미줄 조직망을 통해 잠재가입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그러나 은행 등에 비해 수익률에서 다소 처지기 때문에 보장부문과 종합검진 등 부대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삼성생명은 보험가입자중 보장성 보험만 든 가입자 명단을 뽑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교보생명도 기존 가입자를 중심으로 1인 1계좌갖기 운동을 전개,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은행과 상호신용금고의 비과세 가계저축의 확정금리는 연 11.5∼14%로 결정됐다.금융계는 약 10조원이 비과세 가계저축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외환·국민은행 등 선발은행의 확정금리(은행계정)는 3년만기 기준으로 연 11.5%,신한·한미·하나·보람은행 등 후발은행은 12%다. 상호신용금고의 금리는 12.5∼14%.금정·동부 상호신용금고 등이 14%로 가장 높다.보험사의 금리는 3∼4년짜리가 연 10.8%,5년짜리 11.25%다.투자신탁과 종금사는 실적에 따르지만 연13%선이 될 것 같다.〈곽태헌·김균미 기자〉
  • 서울가구조합 공동상표 판촉

    ◎40∼50%싼 「가보로」로 중기업체 보호 서울가구조합이 공동상표 「가보로」로 중소가구업체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가구조합은 지난 13일부터 10일간 동대문구 장안동 가구회관에서 대진공예 미도사 재경 장수돌침대 등 40여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가보로 탄생기념 사은축제 행사를 갖고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가보로는 자손대대로 가보로 쓸수 있게 장인정신으로 가구를 만든다는 뜻. 조합측은 행사기간중 소파 식탁 등 품목별로 공장도 가격보다 5∼15% 싸게 팔아 소비자들은 시중가격보다 40∼50% 싸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합측은 판촉을 위해 대형냉장고 세탁기 컬러TV 등 30여점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조합 관계자는 『혼례용 가구를 비롯,원목공예가구·장식장·소파·침대·식탁 등이 주로 많이 나가고 있다』면서 『하루 매출이 평균 3천만∼4천만원에 달해 공동상표를 내세운 판매행사는 중소가구업체의 판로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214­6122
  • 신세대가 주도 “소비문화 대변혁”/21세기의 마케팅

    ◎아침·저녁 요리상도 배달 21세기 시장과 소비자의 행태는 어떻게 바뀔까. 예상하기 쉽지 않다.소비의 패턴과 기호의 변화가 갈수록 속도를 빨리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득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있으며 윤리관이 급변하는 데 기인한다.소비문화에 대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마케팅도 그만큼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따라서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고객의 생활양태의 흐름으로 미루어 전략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그 흐름의 속도도 아직은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 시장상황과 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대한 예측과 이에 따른 마케팅전략이 세워져야만 히트상품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이런 측면에서 미래의 소비자욕구를 분석해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모형이 기업이나 관련연구소등에서 제시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는 독특·참신·차별·적시·신뢰성 등을 새로운 히트상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들고 있다.개성이 가장 중시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벌써 백인백색의 신소비패턴은 시장을 지배해가고 있다.획일적인 유행이나 상품선호도는 이젠 옛말이다.소비자의 선호주기도 짧아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의식도 변화,복잡하고 부피가 큰 제품보다는 쓰기가 간단하고 작은 물건의 선호등이 주요흐름이다.핵가족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신세대가 소비문화를 점차 주도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조사회사인 로퍼사는 이같이 소비자기호가 급변하는 현실에서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6가지를 21세기 마케팅현상으로 예상했다. 첫째는 가정과 개인으로 회귀하는 현상이다.감원에 대한 불안과 범죄만연에 대한 혐오는 「믿을 것은 자기뿐」이라는 의식을 확산시킨다는 것이다.이미 통신판매나 카탈로그판매,미니밴과 픽업트럭 등 가족용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이런 현상을 예측케 한다. 둘째로는 컴퓨터문화다.PC가 보편화되면서 컴퓨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인터넷에 의한 광고와 상품판매가 시작됐고 정보망의 발달은 매스미디어산업과 영화·비디오산업에도 21세기에는 큰 변화를 몰고올 것이확실하다. 다음은 개인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는 분석이다.사회적인 위신이나 체면을 세우기 위한 상품보다는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혼자만의 내밀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누리리라는 예상이다. 미니맥주·커피전문점·여행업 등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이와 관련된 새로운 소비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턴트식품과 외식산업의 번창이 한계에 도달하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요리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맞벌이시대에 주부가 직접 요리상을 차릴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집에서 차려먹는 것과 같은 요리상을 배달해주는 비즈니스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어느 마케팅연구소는 히트상품을 탄생시킬 보다 현실적인 전략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결합시킬 것,기존제품의 부정적 이미지를 차단하는 전략,표적집단에 대한 정확한 선정,경쟁사의 시장점유율을 탈취할 수 있는 가격전략,대면판촉전략 등을 꼽았다. 새상품은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지만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도태되는 상품도 늘고 있다.치열한 경쟁에서 제품과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직업과 패션에서 남녀영역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으며 어린이에게도 성인병이 나타나듯 연령에 따른 구분도 모호해지는등 한눈에 사회전반을 조감할 수 있는 상식이 없어져가고 있는 탓이 크다. 신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한 뒤 실패한 비율이 소비재 30∼40%,산업재 20∼25%,서비스는 18%정도라는 조사결과도 있다.도 어떤 연구보고서는 신제품의 90%가 3년안에 사장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런 연구결과는 주로 미국시장을 분석한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도 곧 비슷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소비자의 소비패턴도 선진국의 그것만큼 주기가 매우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선진국에서 유행하던 상품을 들여오기만 하면 성공하는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소비에서도 국경이 무너지고 선진국의 소비패턴이나 국내 소비자의 기호가 별다른 시간적 차이가 없게 되었다. 오히려 우리쪽의 소비경향에 서구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예측치 못한현상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현실에서 국내외 소비자의 기호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시장을 정확히 예측,마케팅전략을 수립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그 전제로 적절한 가격,앞서는 품질,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편리성이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손성진 기자〉
  • “올 여름 불볕더위 오래 간다”/2조규모 음료시장 후끈

    ◎「빅3」 아성에 재벌·제약사들 거센 도전/전통·기능·신세대음료 “춘추전국시대”/고전하는 탄산·과즙음료 「반짝 아이디어」로 승부 한여름 무더위가 닥치면서 음료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음료업체들은 연중 최대성수기인 여름철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저마다 참신하고 공격적인 판촉전략을 앞세우고 더위보다 더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실 지난해말 이후 음료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돼 포화상태에 이른 느낌을 준다.해태음료가 추산한 올해 전체 음료시장규모는 2조4천30억원.지난해보다 겨우 5%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그럼에도 음료업체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은 불볕더위가 오래 갈 것이라는 기상예보다.날씨는 음료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의 음료시장특징은 시장이 포화상태인 가운데 음료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는 계속 늘고 있고 제품도 매우 다양화돼 춘추전국시대의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음료업계의 빅3인 롯데칠성음료와 해태음료·두산음료의 아성에 일반식품·유업회사와 제약회사가 사업다각화의일환으로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올해 들어 음료사업에 뛰어든 회사만해도 LG그룹의 LG생활건강,동원산업,한국야쿠르트,웅진식품,매일·남양유업,삼립G·F,크라운제과 등 규모가 꽤 큰 회사도 여럿 된다.이 업체들은 기능성음료,신토불이형 전통음료,이색음료를 내놓고 사이다와 콜라·주스류가 주종을 이루던 음료시장의 틈바구니를 헤집고 있다.새 업체의 신상품이 인기를 얻으면 기존업체의 시장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제로섬의 원리가 적용되는 셈이다.때문에 시장을 빼앗으려는 신업체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기존업체의 경쟁은 날로 격화되고 있다. 탄산음료와 과즙음료에 식상한 소비자의 입맛과 기호가 다양화함에 따라 제품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또한 제품의 수명도 매우 짧은 편이다.1∼2년이상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음료는 극히 드물다.신규업체나 기존업체 모두 이런 소비자성향을 좇아 히트상품을 개발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비락식혜가 주도한 식혜돌풍은 다소 잠잠해지는 대신 새로운 성분과 맛을 가진 신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80여개 업체가 참여,과잉경쟁을 빚고 있는 식혜시장은 지난해 2천6백억원대규모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1천5백억∼1천8백억원대로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이 나오고 있다.다만 비락은 올해에도 식혜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사이다시장의 두배에 가까운 3천4백억원대의 규모로 형성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최근 음료의 다양화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점을 고려하면 식혜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될 것은 분명하다. 올해 제2의 식혜로 각광받고 있는 음료는 대추음료.건강지향적인 30대이상의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대추음료는 한방에 약재로 쓰이는 대추를 음료화한 마케팅전략이 주효,올 시장규모가 1천2백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음료후발업체로서 지난해 10월 「가을대추」를 내놓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웅진식품.가을대추가 의외의 히트를 기록하자 롯데와 해태를 비롯해 군소음료업체까지 26개 업체가 대추음료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대추음료 주요3사의 5월 한달 매출액은 86억원으로 4월의 69억원,3월의 54억원에 비해 매월 25%이상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음료시장의 정체속에서도 눈에 띄게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제품은 사과를 갈아서 만든 주스제품.주스음료 판매가 올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나 줄어든 가운데서도 과즙농도가 묽은 저과즙시장은 1백10%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반면에 고과즙시장은 30%이상 감소했다.이는 저과즙은 물론 전통음료에 더욱 타격을 입은 것이라 할 수 있다.롯데칠성음료의 「사각사각사과」와 해태음료의 「갈아 만든 홍사과」에 이어 대부분의 음료업체가 갈아 만든 사과주스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비락은 「갈은 사과」,한국야쿠르트는 「아삭아삭생사과」등 비슷한 상품을 선보였다. 반면에 탄산음료는 5백㎖ 용기를 출시하는등 업체가 제품의 다양화에 힘을 기울였음에도 사이다와 콜라를 제외한 전제품이 5∼30%의 감소를 보였다.특히 향음료와 「밀키스」와 같은 우유탄산음료 매출이 대폭 감소한 것이 탄산음료시장 정체의 원인이 됐다. 주요음료업체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각사의 주력제품을 앞세우고 올여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지난해 열대풍의 씹어먹는 주스 코코팜이 5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해태음료는 지난해 8월 출시한 갈아 만든 홍사과와 큰집대추를 주종목으로 여름 더위 사냥에 나선다.세븐업 사이다를 롯데에 넘긴 해태음료는 또 4월에 독자적인 브랜드로 선보인 「쿨사이다」의 시장정착을 위한 광고·판촉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철성음료는 「사각사각사과」와 사과주스 「이브」,「잔치집식혜」,오렌지와 탄산을 조화시킨 「쌕소다」,「홍대추」 등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예정.롯데칠성은 올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5.7% 많은 7천억원으로 잡고 있다.〈손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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