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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걱정마’ 초유의 코로나 수능…응원소리 대신 포옹

    [현장] ‘걱정마’ 초유의 코로나 수능…응원소리 대신 포옹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가운데, 수험생들은 패딩을 입고 고사장으로 들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현장은 차분했다. 후배들의 응원소리로 북적북적했던 수능날 풍경은 없지만 가족과 친구가 따뜻한 포옹으로 수험생을 격려했다. 정문이 아닌 현관 앞에서 방역관들이 수험생들의 체온체크를 진행했고, 입실 전 손소독제를 뿌려줬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별도의 시험장도 준비됐다. 이날 학교들은 수험생에게 오전 6시30분부터 문을 개방했다. 지난해는 오전 7시부터 개방이었다면 이날은 코로나19 관계로 좀 더 일찍 문을 열었다. 오늘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3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총 37명이다. 모든 시험장에서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수능 당일 아침에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애초 배정된 일반 시험장 안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일반 시험장에서는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를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써도 되지만, 별도 시험실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아침에 열이 나면 보건용 마스크를 챙겨 가야 한다. 감염 방지 차원에서 시험장 안 정수기·급수대 등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마실 물도 각자 준비해야 한다.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은 수능 이후 방역에도 긴장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이 끝나도 학교에서 가급적 등교수업을 하도록 하고, 수능 이후부터 연말까지를 ‘학생안전특별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중 안심시키는 효과” 엘리자베스 여왕도 화이자 백신 맞나(종합)

    “대중 안심시키는 효과” 엘리자베스 여왕도 화이자 백신 맞나(종합)

    영국,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90대 초고령’ 여왕 내외 접종 여부 관심코로나 걸렸던 존슨 총리 접종 중계도 주목 영국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올해 94세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99세인 남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지 관심이 쏠린다. 백신 안전성 등을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려는 이들이 있는 만큼 여왕 내외나 보리스 존슨 총리가 백신을 접종할 경우 많은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은 전 세계에서 영국이 최초다. 영국 정부는 인구의 3분의 1인 2000만명이 2회분을 투여받을 수 있도록 4000만개의 화이자 백신을 선주문했다. 접종은 다음주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80세 이상 고령층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전망인 가운데 고령인 여왕 내외의 접종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로이터 방송에 따르면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여왕 내외의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왕실의 의료 문제는 비공개를 유지하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여왕 내외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 3월 런던 버킹엄궁에서 윈저성으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다. 여왕 내외는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올해는 잉글랜드 노퍽주 샌드링엄 별장에서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지내지 않고 계속 윈저성에서 머물 계획이다.이미 코로나19에 걸려 죽음의 문턱에 갔다 온 존슨 총리의 접종 여부도 관심거리다. 존슨 총리는 지난 3월 26일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됐다. 열흘 뒤인 4월 6일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등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가 이후 점점 호전돼 6일 뒤 퇴원했다. 한때 존슨 총리의 상태가 악화하자 영국 정부는 총리가 사망할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취약계층 건너뛰고 총리 먼저 접종하진 않아” 이날 승인 이후 존슨 총리가 대중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자신의 접종 장면을 방송으로 중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레그라 스트래턴 총리 공보비서는 총리에게 이를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방안을 배제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취약계층이나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사람들을 건너뛰고 총리가 먼저 접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새치기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56세인 존슨 총리는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서는 더 고령인 사람에 비해 밀린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 수능 앞두고 대전서 감독관 코로나 확진…19명 긴급 교체

    오늘 수능 앞두고 대전서 감독관 코로나 확진…19명 긴급 교체

    대입 수학능력시험장에 들어갈 고등학교 교사인 수능 감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같은 학교 교사들인 수능 감독관이 긴급 교체됐다. 3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을 하루 앞둔 전날 오후 유성구 관평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대전 512번 확진자)과 그 아들(513번 확진자)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한 이들 부자는 전날 선별진료소를 찾은 뒤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512번 확진자는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 이날 치러지는 수능 시험의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방역 당국은 대전교육청에 512번 확진자가 근무하면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같은 학교 교사들 가운데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가는 교사들을 수능 시험 업무에서 배제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전교육청은 역학조사를 거쳐 512번 확진자를 비롯해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같은 학교 교사 18명을 수능 감독 업무에서 배제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이 고등학교에서는 모두 36명이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밀접 접촉자인 18명에 대해서는 모두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고교는 전날 오후 늦게까지 소독 등 방역 작업을 마쳤으며, 이날 예정대로 수능 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코로나19 수능장 확산도, 뒤풀이 확산도 안 된다

    정부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모두 49만 3433명이 지원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진다. 수험생들의 노고에 우선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애초 예정보다 2주일이나 미뤄졌다. 그런 만큼 지원자 누구나 공평하게 응시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일단 정부 대책이 비교적 촘촘하게 짜여져 수능을 치르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럴수록 시험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병상 172개를 마련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을 3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장 784실도 확보했다. 어제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마다 비상대기조를 오늘 아침까지 대기시키는 등 새로운 확진자 발생에 대비했다. 하지만 특정지역에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수험생의 고사장 배치가 끝났다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 많은 수험생이 좁은 시험장에 장시간 머문다면 당연히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시험장이 또 하나의 감염병 확산의 장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고사장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코로나 수능’ 관리에는 수험생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수험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방역 당국은 아침에 일어나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한다.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해방감에 젖는 것은 인지상정이라지만 이번만큼은 달라야 한다. 삼삼오오 유흥가를 몰려다니며 수능 방역에 오점을 남겨서는 안 된다.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유흥음식점이나 춤을 출 수 있는 술집은 문을 열지 않고, 식당도 밤 9시면 문을 닫는다. 그럼에도 수험생에게 문을 열어 주는 술집이나 음식점이 있다면 철저히 단속해 철퇴를 가해야 할 것이다. 어제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누적 감염자는 3만 5163명에 이른다. 최근 한 주일 하루 평균 498.4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확인됐으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의 하나인 ‘하루 400~500명’을 충족한다. 수능 시험이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빌미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 및 방역 당국의 철저한 대책 수립과 수험생은 물론 시민의 엄격한 방역 지침 준수로 이번 수능이 ‘K방역’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기록되기 바란다.
  • 훈련장서 사라진 이강인, 코로나 확진?

    훈련장서 사라진 이강인, 코로나 확진?

    ‘이강인, 코로나19 확진?’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9)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구단이 2일 오후(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화요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1군 선수 한 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해당 선수는 물론 밀접 접촉자들도 이미 자가 격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 발렌시아는 “의심 사례가 나와 최종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구단은 양성 반응 선수의 구체적인 신원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마르카, 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일 것으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이강인이 전날 훈련장에 도착한 지 15분 만에 떠나고 몇 시간 뒤 구단이 의심 사례가 나왔다고 공지했기 때문이다. 마르카 등은 이강인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게 코로나19 검사 결과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발렌시아는 세 개 그룹으로 나눠 팀 훈련을 진행하는데 참가하려면 코로나19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만약 이강인이 확진이라면 라리가 방역 지침상 최소 열흘 격리 뒤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한국 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합류했다가 발렌시아로 복귀했다. 평가전 당시 대표팀에선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선수 7명을 포함해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대표팀 소집 기간은 물론 발렌시아 복귀 직후에도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알라베스전에서 57분을 뛰었고,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그런데 이 경기를 앞두고 알라베스전을 함께 뛰었던 러시아 출신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기업도 코로나 걸리면 문책… 낙인찍기·사생활 통제 논란

    기업도 코로나 걸리면 문책… 낙인찍기·사생활 통제 논란

    코로나19에 걸리면 인사평가 시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공지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논란을 빚고 있다. 확진자를 낙인찍고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통제하는 인권침해라는 불만이 나온다. 공무원이 불필요한 사적 모임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문책하겠다는 지침을 발표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도 직권남용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의 한 본부장은 지난달 15일 신입사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다음날 “코로나 확진으로 징계할 수는 없겠으나, 확진 경위에 따라 승진·평가 등 인사상 불이익을 분명히 줄 것”이라는 카카오톡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는 “접촉자들이 자가격리하는 등 이번 검사로 낭비된 시간까지 포함하면 1명의 1년치 근무시간이 사라지게 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DB금융투자 측은 “방역 수칙을 꼭 지켜 달라는 의도였다”며 “확진된 신입사원은 인사상 불이익 없이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에는 동원홈푸드와 경남은행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문책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보내 논란이 일었다. 대기업에 다니는 한 직장인은 “최근 나온 회사 공지에 코로나19와 관련해 매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거짓일 경우 책임을 묻는다는 내용이 있었다”면서 “코로나19에 걸리면 징계하겠다는 암묵적 경고 같아 불쾌하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및 공단, 공기업 직원들도 개인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진 시 문책하겠다는 지침을 받아 반발이 거세다. 한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A(29)씨는 “지침을 위반하고 코로나19에 걸리면 문책하겠다는 공문이 내려왔다”면서 “지침에 모든 사적 만남을 제한한다고 나와 있는데 거래처 관계자 약속, 직장 동료 모임도 안 된다는 것인지 기준이 모호하다”고 불평했다. 공무원 사회는 코로나 문책 경고 탓에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B(28)씨는 “서울에 있는 지인들에게 세종에 오려면 ‘방호복을 입고 오라’고 해뒀다”면서 “어떤 종류의 문책인지 가늠할 수 없고, 첫 문책 대상자로 걸릴까 봐 대면 접촉을 줄이며 몸을 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개인의 사생활을 인사고과·징계 등으로 통제하려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감염에 문책으로 대응하면 감염 사실을 숨기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문책 등으로 확진자를 낙인찍는 듯한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면서 “감염이 드러나면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확진 검사를 피하게 되고 결국 방역에 도움이 안 된다. ‘겁주기’ 방식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경북 상주서도 AI… 충청·세종선 48시간 이동 중지

    경북 상주서도 AI… 충청·세종선 48시간 이동 중지

    2일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경기와 전북 등에서도 철새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돼 전국 축산농가가 AI 공포에 휩싸였다. 경북도는 이날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2017년 11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3년 만의 확진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닭 18만 8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 이내 농장 가금류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주변 농장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상주 인접 시군에 방역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AI 발생 인근 지역인 충남, 충북, 세종에는 선제적 조치로 3일 오후 9시까지 48시간 동안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 축산 차량 등에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이날 경기 안성천과 전북 정읍 동진강의 야생조류도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 서식지를 방문할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늘 코로나 수능… 역대 최소로 응시

    오늘 코로나 수능… 역대 최소로 응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속에 3일 치러진다.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맞물려 응시 인원은 역대 최소인 45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에는 수험생 49만 3433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1383개 시험장 3만 1291개 시험실에서 실시된다. 시험 감독 및 방역 인력으로 총 12만 708명이 투입된다. 이번 수능 지원자는 2020학년도 대비 10.1% 감소해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지원자가 40만명대로 진입했다. 수험생들과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수능의 결시율이 얼마나 상승할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감소하며 최근 3년간 수능 결시율은 2018학년도 10.5%, 2019학년도 10.9%, 2020학년도 11.7%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수능에 응시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 자가격리자는 404명이다. 교육부는 확진자는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수험생은 당일 결과를 통보해 시험장을 배정하고, 3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수능에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日 코로나19 확진자 병원 탈출, 감염 숨기고 온천 이용

    日 코로나19 확진자 병원 탈출, 감염 숨기고 온천 이용

    일본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염 사실을 숨기고 다중 온천 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요미우리신문은 사이타마현 가스카베시의 한 40대 남성 확진자가 병원을 탈출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49세 확진자는 같은 달 30일 밤 무단으로 병원을 벗어났다. 택시를 타고 집에 들렀다가 현내 근무처에 잠시 들른 확진자는 이후 감염 사실을 숨기고 다중 온천 시설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몰래 병원을 빠져나왔다는 가족 신고를 받기 전까지 경찰은 관련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확진자가 감염 사실을 숨긴 탓에 해당 온천은 문을 닫고 시설 전체를 방역하는 등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해당 남성은 병원 격리로 중단된 업무가 걱정돼 병원을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 병원 관계자는 입원 환자를 면회 온 가족 행세를 해 속였다고 털어놨다. 또 온천 시설에서 목욕은 했으나, 탕에 들어가는 등 입욕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이타마현 측은 온천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2일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확진자를 체포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연일 2000명대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 2017명이 쏟아졌으며, 사망자도 역대 최다인 41명으로 보고됐다. 누적 확진자는 15만 1724명으로 늘었다. 중증 환자는 493명에 달한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강화된 지침을 발표하는 등 방역 고삐를 조이고 있다. 도쿄도는 17일까지 오사카는 11일까지 주류 판매 식당 및 노래방 영업시간을 각각 오후 10시, 오후 9시까지로 제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 탈출 나들이 제주여행왔던 9명 전원 확진

    코로나 탈출 나들이 제주여행왔던 9명 전원 확진

    ‘코로나 탈출 나들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를 방문했던 서울지역 확진자 A씨의 일행 전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 등 서울지역 확진자 3명이 지난달 27일과 29일, 30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일 나머지 일행 6명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제주 여행에 나선 인원은 A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함께 제주여행을 한 일행들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를 비롯해 최초 3명의 확진자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조사는 완료했으나 이날 확진된 나머지 일행 6명의 제주지역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원희룡제주지사는 이날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방역대책를 발표하면서 “제주는 코로나 탈출을 위한 장소도 아니고, 도피처도 아니다”며 제주 방문을 자제해줄것을 호소했다. 원지사는 “제주를 방문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주를 사랑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제주방문을 잠시 미뤄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10월 한달 신규 확진자가 없다가 제주에 연수를 왔던 진주시 이통장발 지역사회 감염 등 지난달에만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오후 4시 23분’…47년 해로한 美부부, 코로나로 동시에 세상 떠나

    ‘오후 4시 23분’…47년 해로한 美부부, 코로나로 동시에 세상 떠나

    47년을 해로한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동시에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패트리샤 맥워터스(78)와 레슬리 맥워터스 (75)부부는 47년을 해로한 잉꼬부부였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자녀와 손자, 증손자를 함께 키워나갔다. 아내는 간호사로, 남편은 트럭 운전사로 일하며 평범한 젊은 시절을 보냈고 은퇴한 후에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배려로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어른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마 전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함께 집에서 격리돼 있다가 결국 병원으로 옮겨져 일주일동안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예후는 좋지 않았다. 무려 47년을 해로한 부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24일 오후 4시 23분, 같은 병원에서 동시에 사망선고를 받았다. 가족뿐만 아니라 병원 관계자들도 놀랄 만큼 동시간대에 함께 숨을 거둔 것. 두 사람의 딸인 조나는 “아버지는 언제나 어머니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간호사로서 수술실에서 일하던 시절, 모든 사람을 도우려 노력했다”고 회상했다.가족에 따르면 맥워터스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지난 11월 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고 식당을 찾았다. 부부는 “(코로나19로 갇혀 지내기 보다는) 나가서 내 삶을 살고 싶다. 코로나에 걸려도 어쩔 수 없다”며 개인 방역을 소홀히 했다. 그러나 부부는 막상 코로나19에 감염된 뒤에는 후회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딸은 “코로나에 걸린 사실을 알았을 때, 부모님은 실제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를 마음에 새기지 않을 것을 매우 후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얼마나 극심한 고통인지 다른 사람들도 알기를 바라셨다”면서 “나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코로나19의 전염성과 위험을 알리기 위해 부고 기사에 부모님의 사인을 구체적으로 적었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편안한 곳이 더 도움” 어린이·2030 ‘자가 치료’ 돌입하나(종합)

    “편안한 곳이 더 도움” 어린이·2030 ‘자가 치료’ 돌입하나(종합)

    정은경 “자가 치료 관련 지침 마련 중”12세 이하 어린이·2030 무증상 대상될 듯서울시 “일부 확진자들에 대해 가능할 것”서울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 74.9%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정부가 ‘자가 치료’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혼자 시설에 격리되기 어려운 12세 이하 어린이나 20~30대 무증상 확진자에 대해서는 자가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일 “아직 정부와 자가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일부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자가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자가 치료와 관련해 “현재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고, 만약 적용한다면 소아부터 적용하고 이후 더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에서는 하루에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18일 78일 만에 1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14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도 점점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1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4.9%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59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6개밖에 남지 않았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7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만나 “최근 확진자가 대거 늘면서 안정적으로 가동해왔던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특히 확진자의 생사를 가르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포화 직전의 상황이라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자가 치료’ 대상은 혼자 격리되기 어려운 12살 이하 어린이가 우선적으로 검토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12살 이하 소아들은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하게 되면 부모도 함께 간다”며 “어차피 부모와 함께 지내야 한다면 무증상이거나 경증 환자의 경우 철저히 격리 한다는 전제 하에 부모가 집에서 돌볼 수 있게 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30대 무증상 확진자들도 ‘자가 치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20~30대 1인 가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오면 별다른 치료 없이 열흘 정도 지내다 가는 경우도 많다”며 “무증상으로 시작해 무증상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꽤 있어 정부에서도 ‘자가 치료’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자가 치료로 가족 간 전파가 발생할 수 있고, 중증으로 갑자기 악화될 경우 즉각 대처가 어렵다는 점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 관계자는 “연세가 많거나, 혼자 계시지 못하거나, 고령의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경우 등은 자가 치료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집에 머물게 할 생각은 전혀 없고, 가서도 크게 도움받을 필요가 없는 분들 입장에서는 익숙치 않은 곳보다는 편안한 곳에서 머무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나흘 만에 500명대…“하루 1000명 나올 수도”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으나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방역당국이 이미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방역당국조차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3만 51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과 비교하면 60명 늘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산 19명 추가 코로나 확진…교회발 감염 등 확산

    부산에서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3명(862∼864번)과 이날 오전 16명(865∼880번) 등 1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계확진자는 880명으로 집계됐다. 시 역학조사 결과 사상구 반석교회에서는 n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62·863·870·875·879번 등 5명은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다.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 반석교회 신도는 총 102명으로 지난 1일까지 98명이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4명은 2일 검사받을 예정이다. 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 응시자 중 확진자는 2명이며,자가격리자는 53명이다. 확진자 2명은 부산의료원에 입원해있고,의료원 내 별도 격리 병실에서 시험을 치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부산시교육청이 준비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친다. 시는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 여건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밖에 872·873번은 838번 접촉자로 신라대 교수다. 이 대학 교직원 13명과 학생 101명 등 114명 중에서 밀접 접촉자 10명을 검사한 결과 이들 교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867번은 환자는 진주 37번 환자의 비행기내 접촉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 준비된 기존 병상에 경남권역 생활치료센터 170여 실과 부산의료원 전담병상 63병상을 추가 확보해 당분간 병상 운용에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3일부터 별도 해제 명령시까지 시 전체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발령했다. 부산시는 지난 1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학원·콜센터·홈쇼핑서 감염”...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종합)

    “학원·콜센터·홈쇼핑서 감염”...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원,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학원·콜센터·홈쇼핑 등 집단 감염 확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학원, 콜센터, 홈쇼핑 업체에서 각각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강사·직원이 2명이고, 수강생이 16명이다. 방대본은 전파 위험요인으로 학원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웠던 점, 수강생 사이에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점 등을 꼽았다. 또한 강남구 소재 콜센터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동료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 쪽으로 공기가 퍼지는 공조 형태와 함께 불충분한 환기를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환자 발생 후 현재까지 18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장 동료가 15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3명이다.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요양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2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원 관련이 188명, 요양병원 관련이 31명이다.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이 9명, 교사가 1명, 이들의 가족이 1명이다. 방대본은 한 학생을 통해 다른 학생과 교사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고, 이후 또 다른 가족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 화학회사·대전 주점 등...신규 집단감염 사례 청주, 대전, 군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충북 청주시의 한 화학회사 관련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장동료가 7명이고, 가족이 1명이다. 대전 유성구의 주점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 사례에선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0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해 직장동료가 8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2명이다. 방대본은 애초 경북 경산시 영남대 음대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던 사례는 ‘국악강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국악강습과 관련해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또한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총 32명의 교인이 감염됐고, 부산·울산 장구강습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8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사례에선 확진자가 7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전날에 이어 16%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880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947명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6.1%) 집계치와 같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원광대병원·군산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증가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과 군산주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북도는 2일 원광대병원 20대 간호사(전북 181번)와 접촉했던 3명(전북 370, 371, 372번)이 양성판정을 받아 원광대발 코로나19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8일 간호사 A씨가 최초로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5일만인 23일 병원 안팎에서 3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25일에는 45명으로 확대됐다. 이후 확산세는 다소 꺾였지만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들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고 있다. 2일 확진판정을 받은 3명도 A씨와 시장골목집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에서는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나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6일 40대 남성 B씨(전북 282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일 만에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A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주점 모임 등을 통해 만난 접촉자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A씨와 지인 모임을 했던 접촉자 가운데 3명(전북 305, 311, 313번)이 양성판정을 받은데 305번의 10대 자녀(307번)가 확진됐다. 29일에는 A씨와 또 다른 모임에서 만난 3명(전북 323, 325, 326번)과 325번의 가족 3명(배우자 325번, 자녀 329·332번), 305번의 직장 동료 2명(전북 319, 320번), 320번의 친척 1명(전북 331번) 등 모두 9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어 1일에는 305번의 지인인 5명(전북 345, 347, 348, 349, 350번)이 확진돼 군산주점발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군산시에서는 또 아파트 하자보수 업체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이들과 B씨와의 역학적 관련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능 앞두고 학원·학교·병원 등 집단감염 계속…지역에선 “병상 부족”

    수능 앞두고 학원·학교·병원 등 집단감염 계속…지역에선 “병상 부족”

    학원과 학교, 병원 등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돌아섰다.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병상 부족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2일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93명 추가 발생했다. 학교와 학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대치동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7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1일까지 10명 추가되면서 총 11명이 됐다. 그 외에도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5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전파된 강서구 병원 관련 4명 등 이날 집단감염으로만 총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44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 1월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일 확진자 수로 지난달 25일 18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병원과 헬스장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9일 연속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 부족이 예상된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206개 코로나 병상에 현재 193명이 입원해 있다. 전날에는 대구 동산병원에 환자 60명을 이송했다. 부산시는 다음 주까지 300병상 이상을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확산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서도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과 선술집 등 지역 내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경남에서도 1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영남대 음대 관련해 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가족과 지인 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일가친척 김장모임을 시발점으로 무섭게 코로나가 확산된 충북 제천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장모임 첫 감염자가 나온 지난달 25일 오후 제천지역 누적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토] ‘尹 징계 반발’ 법무부 떠나는 고기영 차관

    [포토] ‘尹 징계 반발’ 법무부 떠나는 고기영 차관

    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2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떠나며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고 차관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 소집을 앞두고 고심 끝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차관의 이임식은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었지만, 법무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임식은 취소됐다. 2020.12.2 연합뉴스
  • 원희룡 “제주 코로나 도피처 아니다…방문 자제해달라”

    원희룡 “제주 코로나 도피처 아니다…방문 자제해달라”

    제주도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4일 0시부터 격상키로 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 탈출 나들이 명목으로 3박4일 동안 제주를 방문한 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제주는 코로나 탈출을 위한 장소도 아니고, 도피처도 아니다”며 제주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지사는 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방역대책를 발표하면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도내 6개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통해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유증상임에도 제주여행을 강행하는 일부 몰상식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원 지사는 “제주를 방문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주를 사랑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제주방문을 잠시 미뤄달라”고 호소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10월 한 달 신규 확진자가 없다가 지난달에만 총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진주시 이·통장 단체 연수 사례 등 방문객에 의한 전파나 수도권 등지를 다녀온 도민들로 인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에서는 정부안보다 강화한 제주형 1.5단계 방역 4일부터 시행된다. 시설 면적이 150㎡ 이상 식당 및 카페에서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등을 하도록 했다.PC방 및 영화관,이·미용실 등은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 등을 적용한다. 도는 도내 국공립 시설에도 정원의 30% 이하만 입장할 수 있게 조치해,정부 1.5단계 방안(50% 이하)보다 더 강화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걸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2명 코로나 확진에 유희열도 검사

    걸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2명 코로나 확진에 유희열도 검사

    걸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이런(20)과 시현(2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달 24일 이들과 함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던 MC 유희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일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안테나뮤직은 공식입장을 내고 “유희열과 녹화에 동행한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2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테나는 “유희열은 이상 증상이나 검사 통보를 받은 적은 없지만 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이번 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연기하고 당분간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1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이하 위에화)는 에버글로우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이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런은 최근 주변 지인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보건 당국에 신고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숙소를 쓰고 있는 에버글로우 멤버들 또한 같이 검사를 진행해 이 중 시현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위에화는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들은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라며 “확인이 되는대로 이상이 있을 시 이에 대한 후속 조처 및 추가 동선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런과 시현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남은 멤버들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2주간 자가 격리할 것”이라고 알렸다. 에버글로우는 최근까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함께 나온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줄줄이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희열과 김현철, 거미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석열 징계 반발 차관직 내려놓은 고기영 “검찰 지혜모아 극복하기를”

    윤석열 징계 반발 차관직 내려놓은 고기영 “검찰 지혜모아 극복하기를”

    지난 30일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차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표를 제출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소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고 차관은 2일 오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제 공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제 소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검찰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내리라 믿고, 그럴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돌이켜보면 지난 24년간의 공직생활은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 그동안 저와 함께 하거나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덧붙였다. 당초 고 차관의 이임식은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었지만, 법무부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임식은 취소됐다. 고 차관은 이임식 대신 법무부 실국본부장들과 간단히 티타임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고 차관은 지난 30일 추미애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에 반대하는 취지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전날 고 차관의 사표 소식이 알려지자 후임 인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차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2일에서 4일로 연기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공석이 2자리로 늘어난 만큼 추 장관은 이르면 이날 후임 차관 인사를 단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이고, 위원은 법무부 차관, 장관 지명 검사 2명, 장관 위촉 외부인 3명이다. 다만 징계를 청구한 사람은 사건심의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해, 추 장관은 참석하지 못하고 고 차관이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고 차관의 사의 표명으로 무산됐다. 한편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법무부 직원은 정부과천청사 1동 7층에서 근무하며,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8시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달 28일 충남 서산시 소재 커피숍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청사관리소는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는 직원 30명을 자택대기 조치했으며 7층 사무실 전체를 일시 폐쇄하고 청사 전체 긴급소독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근무한 7층에는 장관실이 있고 차관,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간부들도 근무한다. 다만 추 장관은 밀접 접촉자이거나 격리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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