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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주시에서도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경기 광주시에서도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달 24일 경남 진주에서 국내 첫 사례가 나온 뒤 지난 14일 서울, 18일 세종 등에 이어 전국 5번째다. 경기지역에서는 첫 사례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시 거주 확진자 가정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20일 최종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반려견은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에 따라 확진자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증상이 호전된 상황이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가 없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큰 불안은 느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홍콩에서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된 뒤 9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반려동물 코로나19 안전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 확진자 13명...영도구에서 다수 나와

    부산에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2명,23일 오전 11명 등 총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172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해동병원 6,7,8층 4개 병동에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확진된 3145번이 일하는 영도구 한 식당에서 동료 2명과 동료 가족 1명 등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3145번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3136번과 함께 여행을 간 뒤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식당 연쇄 확진과 해동병원 집단감염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 5명 중 3명도 영도구 주민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확진된 명천탕 이용자 2937·2961번의 지인이나 가족 등 4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기장병원에서는 정기추적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전날 오후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04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병무청장 “유승준, 美 여행 간다더니 시민권 따…명백한 병역기피자”

    병무청장 “유승준, 美 여행 간다더니 시민권 따…명백한 병역기피자”

    국방부가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에 대해 “헌법을 위반한 병역 기피자”라고 강조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스티브 유는 병역을 회피한 전형적 사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지적에 “스티브 유는 병역면탈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병역 기피자”라면서 “병역법 위반이자 병역 의무가 부과된 사람으로서 헌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모종화 병무청장도 “스티브 유는 국내 활동하면서 영리 획득하고, 입영 통지서까지 받은 상태에서 미국 시민권을 딴 유일한 사람”이라며 “본인은 병역 면제자라고 주장하는데,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 청장은 “그가 해외 출국할 때 냈던 국외여행허가신청서가 있다”며 직접 해당 문건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어 “신청서에 며칠 몇 시까지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약속하고 갔다”며 “그런데 미국 시민권을 땄기 때문에 명백한 병역 기피자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에 4급 공익 판정을 받은 뒤 입대 전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인사하고 오겠다며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그는 법무부로부터 ‘병역 회피’를 이유로 입국 제한 조치를 당했다. 20년에 걸친 오랜 소송 끝에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국내 입국 비자 발급과 관련해 승소했으나, 같은 해 7월 LA 총영사관에서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거듭 행정소송을 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직원 2차 검사서 4명 추가 확진…관련 누적 175명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된 뒤 이 공장에 잔류하던 직원 25명을 대상으로 2차 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 외국인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1명은 미결정 판정됐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이며 수일 내 재검사한다. 따라서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이후 총 177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직원 123명, 내국인 직원 10명, 관내·외 연쇄 감염 추정 42명 등이다. 가족,지인 등 연쇄 감염자 중 3명은 남양주 시내 거주자이며, 39명은 접촉자로 분류된 뒤 남양주 외 경기, 서울, 강원, 전남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직원 177명 중 1∼2차 검사에서 음성 또는 미결정 판정된 25명을 서울 모처로 이송해 격리하거나 공장 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감소했지만 불안한 흐름”...코로나19 신규 확진 357명(종합)

    “감소했지만 불안한 흐름”...코로나19 신규 확진 357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며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주말 직전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 357명...지역발생 300명·해외유입 2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 늘어 누적 8만768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32명)보다 25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오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13명)보다 17명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8명, 경기 122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6.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강원 14명, 부산 12명, 충남 8명, 대구·경북·전북 각 7명, 광주·전남 각 6명, 경남 5명, 충북 4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용인시청 운동선수·헬스장 사례와 관련해 누적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정선군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22명이 확진됐다. 또한 경기 김포시 가족과 관련해 13명, 충북 영동군 소재 한 대학의 유학생 10명, 전북 전주시 카페-PC방 사례에서 9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11명 늘어...위중증 환자 14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9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서울(8명), 경기(5명), 대구(3명), 인천(2명), 광주·대전·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5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8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535건으로, 직전일 1만7804건보다 2만5731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2%로, 직전일 1.86%(1만7804명 중 332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47만2679명 중 8만7681명)다. 거리두기 조정안, 주말 직전 발표 예정 이번주 일요일(28일) 현 거리두기 단계 조치(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종료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3일 여유를 두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중수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을 놓고 고심 중인 가운데, 시설 중심에서 개인 활동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시설과 유사한 업종이 문을 닫거나 영업제한 조치를 내리던 방식에서 개인이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거나 이동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억제하는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0.5단계로 구분해온 기존 거리두기 단계는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의료적인 대응 여력을 확대했지만, 현재 격상 기준은 기존 2차 유행 수준에 맞춰 기준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외출과 모임, 행사 등 개인에게 위험도가 높은 활동은 (거리두기) 단계별로 관리를 강화해 사회·경제적 부담을 전 국민에게 분산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강화, 개인 자율과 책임을 높이는 캠페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학폭 홍역’ 배구판, 코로나 확진자로 리그 중단

    ‘학폭 홍역’ 배구판, 코로나 확진자로 리그 중단

    학교 폭력으로 몸살을 앓는 배구판에 이번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배구 KB손해보험 구단은 22일 소속 선수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진우는 22일 오전에 고열 증세를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지난 21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도 출전했다. 국내 선수의 감염은 처음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케이타(KB손해보험)와 브루나(흥국생명)가 입국당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았다. 선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KOVO가 개막 전 마련한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리그는 2주 동안 중단될 전망이다. 이다. KOVO는 23일 긴급회의를 연다. 지난 시즌은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올시즌도 리그가 끝까지 진행될지 불투명해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코로나19 신규 확진 300명대 초반 예상(종합)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코로나19 신규 확진 300명대 초반 예상(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요 방역 지표는 여전히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3차 대유행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인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가 종료되는 오는 28일 전까지 신규 확진자수 흐름과 전망치 등을 토대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감염 재생산지수 1.12... “검사 양성률도 조금씩 증가”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3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 또한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296명으로 직전일(295명)보다 1명 많았다. 최근 오후 9시 이후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은 추세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비슷하게 3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주요 방역 지표를 보면 안심하기엔 이르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감염 재생산지수는 1.12로 파악됐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또한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대비하는 양성률도 이달 초 주간 평균 0.97%에서 지난주 1.2%로 높아졌다.정은경 방대본부장도 전날 브리핑을 통해 “검사 양성률이 매주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차 유행(신규 확진자)이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서 집단감염설 연휴 및 거리두기 완화 영향도 위험 요인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수 흐름에 대해 공장, 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의 집단감염과 설 연휴 및 거리두기 완화 영향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고 있다. 먼저 다수의 공장이 밀집해 있고 기숙사형 숙소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병원을 오가는 간병인이나 환자 가족을 통해 지역사회로까지 전파가 이어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사업장 집단감염 건수는 총 52건이며, 여기에서 136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의료기관과 관련해서는 1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5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리두기 완화 이후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교육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과 설 가족모임 감염도 확인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 상황도 심상치 않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9명이 추가돼 누적 12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109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정 본부장은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백신 접종 전 유행 안정화 목표...접종 차질 없도록” 정부는 이런 위험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현행 거리두기 종료 시점인 오는 28일 2∼3일 전까지는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정부는 최대한 유행을 안정화시켜 접종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계획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금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느냐, 재확산되느냐에 따라 예방접종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접종을 확대해나가는 것과 재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면서 접종하는 것은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인재정보기획관실 인재기획담당관 구혜리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병역자원국 병역판정검사과장 최구기 ◇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강정순△기획조정관실 이상용△입영동원국 한순영 ■데일리안 △편집국 정치부장(부국장) 김소영△사회부장 양창욱△산업부장 겸 ICT융합부장 지봉철△시장경제부장 서영백△뉴미디어컨텐츠부장(부국장) 민병무 ■그랜드코리아레저 △혁신경영본부장 전병극△서울사업본부장 권익준 ■호서대 △특임 부총장 정진도
  • 백신이 봉쇄 풀었다… 접종 빠른 英·伊·이스라엘 일상 복귀

    백신이 봉쇄 풀었다… 접종 빠른 英·伊·이스라엘 일상 복귀

    지난해 12월 30일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영국이 22일(현지시간) 점진적인 봉쇄 완화 계획을 제시했다. 인구 대비 백신 보급 속도가 빠른 이스라엘과 스위스, 이탈리아 등도 봉쇄 완화 정책을 이미 시행하거나 적극 검토 중이다. 영국은 또 18세 이상 전체 성인 1차 접종 완료 시기를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7월 말로 고쳐 잡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의 모든 학교들이 오는 3월 8일 문을 열고 방과후 야외 스포츠와 각종 활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봉쇄 완화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야외 테이블에서 최대 두 사람까지 함께 커피를 마시는 일이 허용되고, 요양원 거주자 한 명에게 정규 방문객 한 명이 허락된다. 3월 29일부터는 최대 6명 또는 2가구까지 야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때부터는 테니스 및 농구 코트와 같은 야외 스포츠 시설들이 문을 열 수 있다. 여행도 제한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필수적인 업소들은 3월 말, 술집과 레스토랑은 5월 초에는 제한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일련의 봉쇄 완화 대책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사망자 감소 및 병상 유지, 바이러스 변형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등의 조건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모든 학생들이 같은 날 학교로 돌아오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시급한 결정’이라고 우려했지만, 영국 총리실은 현재 봉쇄 완화를 위한 조건이 충족된 상태이므로 3월 8일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70%가 백신을 접종한 ‘집단 면역’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전체 인구 879만명의 절반 정도가 1차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은 이미 봉쇄 국면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중이다. 이스라엘은 21일부터 상점, 도서관, 박물관의 문을 다시 열었다.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하고 일주일 뒤 발급받을 수 있는 ‘그린 패스’ 소지자에겐 활동 허용 범위가 더 넓다. 그린 패스를 제시하면 헬스장과 수영장, 실내외 문화공연을 이용할 수 있다. 당국은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 감염 뒤 회복자에게 유효기간이 6개월인 그린 패스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라면 72시간 동안 유효한 증명서를 발급한다. 위조 그린 패스가 적발되면 4000셰켈(약 170만원)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이탈리아는 이달 초부터 다중이용 시설 접근 폭을 넓히는 중이다. 지난 15일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스키 시설이 올겨울 들어 처음 개장했다. 로마 콜로세움, 바티칸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는 지난 1일 재개방됐고,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도 폐쇄 약 석 달 만인 지난 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20일 현재 1만 4914명으로 여전히 1만명 이상이다. 그러나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가 전국 평균 1.0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본 당국은 봉쇄 완화 조치를 시작했다. 스위스는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봉쇄 완화에 들어가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신규 확진 감소세지만 위험 요소는 상존…내일도 300명대 예상

    신규 확진 감소세지만 위험 요소는 상존…내일도 300명대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확진자 수 감소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5명보다 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231명(78%), 비수도권이 65명(22%)이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10명이 늘었고, 비수도권은 9명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12명, 경기 103명, 인천 16명, 강원 13명, 부산 10명, 경북 8명, 대구·광주·충남 각 6명, 경남·전북 각 5명, 충북 3명, 대전·세종·전남 각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때 3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후 사업장·의료기관 등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차츰 감소해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4명꼴로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6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에 머물고 있다. 2주가량인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설 연휴와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이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데다 다음 달 학교 개학에 따른 확산 위험도 상존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남양주 진관산단 공장 관련 9명 추가 확진…누적 171명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집단 발생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해 22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이후 171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직원 120명, 내국인 직원 9명, 연쇄 감염 추정 42명 등이다. 가족, 지인 등 연쇄 감염자 중 3명은 남양주 시내 거주자이며, 나머지 39명은 접촉자로 분류된 뒤 남양주 외 경기, 서울, 강원, 전남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직원 177명 중 음성 판정된 22명과 미결정 3명은 마땅히 갈 데가 없어 아직 공장에 잔류하고 있으며 나머지 23명은 자택에 격리 중이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이며 수일 내 재검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침 음주운전 차량 덮쳐 50대 가장 하반신 마비…운전자 구속

    아침 음주운전 차량 덮쳐 50대 가장 하반신 마비…운전자 구속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추돌해 50대 가장을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뒤늦게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62)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9시 30분쯤 김포시 양촌읍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렉스턴 차량을 몰다가 B(59)씨 차량을 들이받아 3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B씨는 사고 23일 만에 하반신 마비 판정이 나왔으며, 최근에서야 다리 감각을 다소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맞벌이 가장인 피해자 B씨의 누나는 “하루아침에 동생네 가족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며 “살인자나 다름없는 음주 운전 가해자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며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당시 A씨의 차량 속도를 감정했으나 ‘속도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결과를 최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심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A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한 뒤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가법과 운전면허 정지·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인 A씨도 다쳐 병원에 있다가 최근 퇴원했고 국과수의 차량 속도 감정 결과가 늦게 나와 구속영장 신청이 늦어졌다”며 “법률을 검토한 끝에 윤창호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은경 “3차 대유행 재확산 가능성 커”…거리두기 완화 탓

    정은경 “3차 대유행 재확산 가능성 커”…거리두기 완화 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차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재확산 위험이 여전하다. 방역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한 주간 더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이 2월 초 기준 0.97%에서 2월 3주차에 1.2%를 초과했다”며 “3차 대유행(신규 확진자)이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성률은 코로나19 전체 검사 건수 대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 완화와 설 연휴 여파로 집단감염의 위험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설 연휴 전후 인구 이동이 급증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장 및 의료기관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특히 산업단지 내에서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했고 의료기관의 경우는 간병인, 환자, 가족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조치, 소독, 환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당국은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 대상을 기존의 농업 분야 사업장에서 전국의 감염 취약 사업장, 건설 현장 등 약 100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불법체류자가 다수 포함된 외국인 근로자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익명 검사도 허용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128건으로 늘었다. 여기에는 국내 지역사회 집단 전파 사례도 3건 포함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는 연일 증가하는 추세다. 정 본부장은 “최근에 알려진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어서 이러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24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또 입국자를 대상으로 총 3번에 걸쳐 검사하는 한편 시·군·구별 해외 입국자 관리책임관을 지정해 자가격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용구 “국회 파행 죄송…당시 아침 설사·고열” 사과

    이용구 “국회 파행 죄송…당시 아침 설사·고열” 사과

    “방역 수칙상 국회 올 수 없는 상황” 고열 때문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에 불참했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사과했다. 이 차관은 22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저의 건강 문제로 지난 18일 법사위 운영이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지난 18일 이 차관이 사실상 무단으로 출석을 하지 않았고, 법사위 전체회의가 오늘로 순연됐다”며 “장관은 그날 이 차관이 병가 중이라고 했지만, 저희가 확인해 보니 연가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께서는 이 자리를 빌려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의 요구에 발언대로 나온 이 차관은 “당시 아침에 설사를 동반한 고열이 있었고, 코로나19인지는 확인이 안 되지만 방역 수칙상 국회를 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개인적인 건강 관리 문제 때문에 국회 일정이 파행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국회 법사위 법무부 업무보고는 이 차관이 고열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파행했다. 법사위에 출석하지 않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이 차관은 지난 19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를 놓고 야당 의원들은 이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추궁을 피하려고 일부러 안 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술·댄스 조금만 참자”…무도장 무더기 확진·유흥업소는 바글바글[이슈픽]

    “술·댄스 조금만 참자”…무도장 무더기 확진·유흥업소는 바글바글[이슈픽]

    성남 무도장 5곳서 59명 확진교차 방문 잦아 급속 확산된 듯새벽 유흥업소 손님들 형사입건 경기 성남시 무도장 5곳과 관련해 22일 오전 현재 모두 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을 어기고 새벽까지 영업한 무허가 유흥주점과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클럽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코로나 경고등이 켜졌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무도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는 성남 32명, 성남 외 경기지역 24명, 서울 3명이다. 방문자가 44명, 무도장 직원 2명, 확진자 가족 등 13명이다. 무도장별 확진자는 분당구 야탑동 37명, 분당구 또 다른 무도장 1명, 수정구 2곳 12명, 중원구 1곳 1명이다. 성남시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야탑동 무도장을 방문한 용인 1501번 환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4일 1명, 15~19일 26명, 20일 5명, 22일 2명 등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이 무도장 관련으로만 누적 3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21일 수정구 무도장 2곳에서 3명이 확진된데 이어 역학조사 결과 지난 20일 확진된 환자가 무도장 방문 사실이 확인되는 등 이 2곳의 무도장에서도 지금까지 12명의 환자가 나왔다. 성남시는 야탑동 등 무도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지난 9일부터 16일 사이에 무도장을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또 오는 28일까지 관내 무도장과 콜라텍 등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은수미 시장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무도장 외에 다른 무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도장 이용자들의 특성상 교차 방문이 잦고, 방문 사실 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방역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빠른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댄스와 목숨을 바꾸나”, “백신 맞을 때까지만 술·댄스 참으면 안될까요?”, “혼술하자”, “민폐다”, “언제 끝나나 코로나”, “이제 무도장·유흥업소발 코로나도 계속 터진다”등 반응을 보였다.새벽 유흥업소 손님들 형사입건 서울지방경찰청은 주말인 지난 20일 새벽 서울시 및 강남구, 서초구와 함께 유흥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여성 접객원이 근무하는 유흥주점 3곳이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고, 클럽 7곳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망에 걸린 유흥주점 3곳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한 무허가 유흥업소였다. 무허가 유흥주점 3곳의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해당 유흥주점은 외부에서는 영업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오전 1시가 넘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망을 피해가며 새벽까지 영업한 무허가 유흥주점을 합동 점검을 통해 적발했다”며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 당시 현장에 있던 손님들과 종업원까지 총 53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집합이 제한된 오후 10시를 넘어 유흥주점을 이용했다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거리두기 위반 클럽 7곳, 행정처분 내려져 서울 강남 일대 클럽 7곳도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이들은 영업 제한이 풀리는 오전 5시부터 문을 열고 ‘꼼수영업’을 했다. 주말 새벽 사람이 몰리면서 클럽 내에서 손님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클럽 등 유흥시설 내에서는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마스크 미착용과 거리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만 가능해 지자체에서 추가 조사키로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 병원발 연쇄감염 계속…간병인 가족 등 10명 확진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동병원에서 연쇄 감염자가 잇따르 등 나오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2일 부산 영도구 해동병원 환자와 간병인 가족 등 5명을 포함,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천159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이 병원 환자(3149번)의 가족 2명이 감염됐다.또 간병인(3140번)과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동병원 환자(3139번)의 가족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지난 16일 해동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확진자는 환자 4명,직원 5명,보호자 1명,간병인 1명,접촉자 5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전날 확진된 3144번의 가족 2명과 같은 날 확진됐던 3142번의 가족 3명이 각각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던 해운대 안심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명이 이날 오전 숨져 누적 사망자는 103명이다.지난 18일 이후 5일째 하루 1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WHO, ‘우한 첫 환자 광범위 추적’ 권고”

    “WHO, ‘우한 첫 환자 광범위 추적’ 권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찾아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첫 코로나 환자에 대한 접촉 추적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 중인 WHO는 중국 내 코로나19 첫 환자에 대한 접촉 추적을 권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첫 코로나 발병자는 2019년 12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물로 외국 여행 경험이 없는 40대 사무직 노동자로 알려졌다. WHO 조사팀 소속 피터 다자크 비영리기구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회장은 코로나 첫 환자가 조사팀을 만나 자신의 부모가 우한의 화난 수산물시장이 아닌 다른 우한 내 다른 수산시장을 방문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CNN은 전했다. 다자크 회장은 이어 “중국 당국이 첫 환자 부모의 시장 내 접촉을 추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WHO 조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다른 상품이 첫 환자의 부모가 방문한 시장에서 판매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코로나 첫 환자의 진술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수산 시장이 바이러스 조기 확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조사팀을 이끈 피터 벤 엠바렉 박사도 코로나19 기원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이번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CNN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있어 중국 정부가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보고서를 곧 내놓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팬데믹(대유행)이 어떻게 확산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중국이 충분한 원자료를 제공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WHO와 중국이 이 문제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문제를 제기했다”며 “중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가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몫을 다할 필요성도 제기했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앞서 지난 13일에도 성명을 내고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및 확산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WHO에 제공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WHO 조사 보고서에 개입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신규확진 332명, 일주일 만에 300명대…‘재확산 우려 여전’(종합)

    신규확진 332명, 일주일 만에 300명대…‘재확산 우려 여전’(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80여명 줄어들면서 지난 15일(343명) 이후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최근의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8만73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16명)보다 84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정점(지난해 12월 25일·1240명)을 지나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시적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등 다시 불안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2.16∼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313명·해외유입 19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91명)보다 78명 줄어 300명대 초반으로 내려오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3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강원 19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경남 5명, 대구·광주·전북 각 4명, 전남 3명, 대전 2명 등 총 7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3명으로 집계됐고,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170명으로 불어났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같은 교회를 방문한 주민 9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경기 의정부시 춤 무도장, 용인시 운동선수 및 헬스장, 충남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25명)보다 6명 줄면서 지난 13일(17명) 이후 9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서울(4명), 인천·광주·대전·울산·강원·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6명, 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이라크·카자흐스탄·파키스탄·일본·영국·프랑스·파라과이·가나·나이지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6명, 경기 12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4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5명 늘어 누적 1562명…위중증 환자 146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다. 지난달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중환자 수는 3차 대유행이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9일(149명) 이후 75일만에 1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1명 늘어 누적 7만788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4명 줄어 총 787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642만9144건으로, 이 가운데 626만93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46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7804건으로, 직전일 2만709건보다 2905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4만4639건보다는 2만6835건 적다. 직전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약 40%에 그친 셈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6%(1만7804명 중 332명)로, 직전일 2.01%(2만709명 중 416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42만9144명 중 8만7324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이든 밥 돌 전 의원 병문안, 두 원로 정치인의 ‘초당적 우정’

    바이든 밥 돌 전 의원 병문안, 두 원로 정치인의 ‘초당적 우정’

    조 바이든(78) 미국 대통령이 최근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공화당 밥 돌(97) 전 상원의원을 20일(이하 현지시간) 병문안했다. 두 사람은 상원에서 24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오후 성삼위일체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그(돌 전 의원)는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돌 전 의원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최근 폐암 4기 진단을 받았고 첫 치료는 22일 받는다”면서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겠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로 앓는 수백만 국민과 함께라는 점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캔자스주 러셀 출신인 돌 전 의원은 2차 세계대전에 육군으로 참전했다. 1961년부터 1969년까지 캔자스주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그 뒤부터 1996년까지 27년 동안 같은 주의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두 차례나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2018년에는 미국 최고 훈장 중 하나인 의회명예훈장을 받기도 했다. 돌 전 의원은 199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1980년, 1988년에도 대선에 도전했지만, 예비선거에서 낙마했다. 1976년에는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병마와 싸워왔다. 1991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고, 2001년에는 복부 대동맥류 수술을 받았다. 2005년에는 자택에서 쓰러져 입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 재직해 돌 전 의원과 겹치는 시간은 24년이 된다.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돌 전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좋은 친구이자 좋은 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캔자스주 지역지인 ‘캔자스시티 스타’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공언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을 알지만, 그는 1월 21일에는 백악관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부통령으로 일하던 2011년 돌 전 의원에게 보낸 헌사에서 “돌을 오랫동안 존경해왔으며,그가 참전 용사들에게 바친 헌신은 견줄 데가 없다”고 평가했다. 또 돌 전 의원과 함께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는 개인적인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살인적 파도에 40시간… 뒤집힌 배 안에서 죽음 뒤집은 사투

    살인적 파도에 40시간… 뒤집힌 배 안에서 죽음 뒤집은 사투

    전복된 어선에 갇혀 있던 선원이 40여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배가 전복됐지만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고, 에어포켓(뒤집힌 배에 남아 있는 공기층)이 있었기 때문에 선원이 긴 시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 23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동쪽 해상에서 전복된 9.77t급 연안통발 어선 거룡호의 선내를 잠수사가 수색하던 중 어획물 창고(어창)에 쓰러져 있던 한국인 기관장 A씨를 구조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46분쯤 거룡호가 전복됐으니, A씨는 40여 시간 동안 차가운 물과 칠흑 같은 어둠, 죽음의 공포와 싸운 것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구조된 기관장 A씨는 저체온증이 심각했지만, 간단한 말 등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40여 시간 동안 전복된 선박에서 버틴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씨가 ‘어선이 전복되기 직전에 승선원 6명 가운데 4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나가는 것을 봤다’고 했다”면서 “총력을 다해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A씨는 사고가 난 뒤 다른 4명과 같이 탈출을 하려다가 발을 다쳐서 어창으로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가 뒤집힌 후 어창에는 물이 완전히 차지 않아 공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었다. 이 덕분에 그는 사고 발생 약 40시간 만에 해경 구조대원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사고 선박 인근 바다에서 베트남 국적의 선원 B(37)씨를 발견했다. 그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결국 B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 해역 주변에 함정 10척과 항공기 7대 등을 동원해 나머지 선원 4명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날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린 상태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46분쯤 감포항 동쪽 42㎞ 바다에서 거룡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거룡호에는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3명, 중국 교포 1명 등 모두 6명이 배에 타고 있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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