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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3 때려 숨지게 한 사촌 형 ‘징역 1년’…이유는

    고3 때려 숨지게 한 사촌 형 ‘징역 1년’…이유는

    지난해 경북 포항에서 폐 손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됐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사촌 형의 폭행과 아버지의 방임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방역당국은 C군이 폐손상 때문에 코로나19를 의심해 관련 검사를 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이 나왔고 신체에 폐 손상 뿐 아니라 멍 자국 등이 발견된 점을 바탕으로 수사당국의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부장 권순향)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게 상해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B씨(46)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0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사촌동생을 훈계한다며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상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나쁘고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된 점에 비춰 결과도 매우 중요하다”며 “다만 자수한 점, 자신의 행위로 사촌동생이 숨졌다는 후회와 자책을 안고 평상 살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5시쯤 포항시 북구 자신의 집에서 고종사촌 동생인 C(17) 군에게서 “중고나라 사기를 쳤고, 선배들에게 돈을 빌렸다. 이자가 엄청 많이 불었다. 돈을 갚아달라”는 말을 들었다. 화가 난 A씨는 C군의 스마트폰을 건네받아 확인하던 중 여성의 은밀한 신체부위가 불법 촬영된 동영상을 발견하고 격분해 나무 빗자루로 다리 부위 등을 수차례 때렸다. C군이 학교 교사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소년부에 송치돼 재판 중임에도 유사 범행을 계속 저지르고 있다는 것도 폭행 이유였다. 아버지 B씨는 조카로부터 체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C군의 몸에 난 상처도 확인했지만 아이가 “괜찮다”고 하자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C군은 심한 멍으로 학교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했고, 조퇴하고 집안 곳곳에 설사를 했다. 제대로 치료받지 않은 C군은 볼기 등 다리 부위 손상으로 인한 패혈증과 배 안 출혈 등으로 22일 숨졌다. 재판부는 아버지 B씨에 대해 “방임행위가 피해 확대의 원인이 됐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음에도 아들이 치료를 거부했다고 변명한다”면서도 “과거 C군이 B씨의 지도에 순응하지 않고 수차례 비행을 저지른 점 등 사정을 고려하면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 하나뿐인 자녀를 잃게 됐고 자기 행동이 사망에 원인이 됐다는 후회와 자책 속에서 평생을 살아야 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하늘에서는 아프지않길” 유튜버 새벽 사망에 애도 물결

    “하늘에서는 아프지않길” 유튜버 새벽 사망에 애도 물결

    뷰티 유튜버 ‘새벽’(본명 이정주·30)이 혈액암으로 30일 세상을 떠났다. 새벽의 소속사인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다”며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7년 전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이라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63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새벽은 2019년 2월 림프종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새벽은 지난달 15일 마지막으로 올린 영상에서 “병원에서 안좋은 소식을 들어서 멘붕이 왔지만, 벌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너무 걱정하지 말자고 마음을 바꿨다”며 “그동안 병원만 믿고 스스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투병 의지를 밝혔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사망 비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마지막 동영상과 인스타그램에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길 바란다. 천사같은 사람을 하늘이 무심히도 빨리 데려갔다”며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다음은 김은하 대표 인스타그램 전문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 28일 139명 신규 확진

    경기 28일 139명 신규 확진

    경기도는 28일 하루 동안 139명(지역 136명,해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9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87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천시 한 견본주택과 관련해 확진자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15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15일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7∼24일 직원 5명,지인 3명,방문자 2명,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220여 명을 검사 중이다. 부천시 한 교회 관련해서는 가족 3명이 더 감염돼 14일 이후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9명 64.0%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2명 30.2%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34명이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홍콩 산악인 창인훙, 에베레스트를 26시간도 안돼 등정하다

    홍콩 산악인 창인훙, 에베레스트를 26시간도 안돼 등정하다

    홍콩 여성 산악인이 에베레스트(해발 고도 8848.86m) 베이스캠프부터 정상까지 26시간도 안돼 도달해 세계 여성 최단 등정 기록을 경신했다. 보통 여러 캠프에서 잠을 자며 며칠을 오르는데 하루가 조금 넘는 시간에 해발 고도 5600m의 네팔 쪽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다다른 것이다. 창인훙(45)이 화제의 주인공. 그녀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 베이스캠프를 떠나 다음날 오후 1시 10분에 정상을 밟았다고 네팔 정부 관리 캬넨드라 슈레스타가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전했다. 슈레스타는 베이스캠프에서 관문 격인 루클라 방향으로 하산하며 뒤늦게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종전 기록은 네팔 여성 푼조 장무 라마가 2017년 작성한 39시간 6분이었다. 슈레스타는 다만 창인훙이 세계 기록 인증서를 받으려면 기네스 월드레코드의 기록 관리자에게 따로 신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팔 당국은 별도 기록 인증서는 발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창인훙은 2017년 5월에는 홍콩 여성으로 처음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기도 했다. 남자 최단 기록은 어떨까? 네팔 세르파 펨바 도르지(26)가 지난 2004년 6월 20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8시간 10분 만에 끝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 기록이 지금도 유효한지 모르겠다. 지난 1953년 5월 29일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셰르파인 고(故) 텐징 노르게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할 때 걸린 시간은 7주 이상이었다. 미국인 최고령 등정 기록도 고쳐 쓰게 됐다. 아서 무어(75)가 창인훙과 같은 날 정상을 발 아래 둬 2009년 빌 버크가 67세에 등정한 기록을 고쳐 쓰게 됐다. 매디슨 등반회사가 그의 등정을 도왔는데 개릿 매디슨은 무어의 쾌거를 베이스캠프에서 알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네팔 당국은 올해 408건의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내줬으며 이 가운데 350명이 정상에 올랐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하순 입산 금지령을 내렸다가 같은 해 9월부터 에베레스트 등에 대한 등반 허가를 내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말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된 노르웨이 등반가 엘렌드 네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약 100명의 감염자가 더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20대 5명 확진…150명 검사중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20대 5명 확진…150명 검사중

    경기 용인시는 에버랜드에서 아르바이트하는 20대 A씨 등 5명이 지난 이틀 동안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아 긴급 역학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아르바이트생 A씨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15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동료 아르바이트생 4명이 28일 추가로 확진됐다. 접촉자들은 대부분 확진자와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동료 아르바이트생으로 알려진 가운데 3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를 받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A씨를 포함한 4명이 지난 주말 저녁 에버랜드 인근의 모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자로 추정되는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29일 에버랜드 기숙사에서 감염병 위험도 현장평가를 할 예정이다. 에버랜드에는 아르바이트생 1600명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1100여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0.27%...1차 접종율 9.1%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0.27%...1차 접종율 9.1%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60~74세 접종 예약률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0.27%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집단 면역을 달성하려면 더 많은 접종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614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을 했으며 이 가운데 60~74세 예약률은 64.9%로 집계됐다. 사전예약은 내달 3일까지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19일까지 실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7일 106만 9000회분에 이어 28일 추가로 82만 8000회분이 공급됐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물량인 1838만회분 가운데 1164만회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방역당국은 “6월 첫째 주까지 총 260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9.1%인 468만여명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받겠다고 한 40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잔여백신’ 접종자를 더하면 1차 접종률은 1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해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한 나라에서는 감염으로 인해 이미 항체를 가진 사람도 많지만, 우리나라는 감염자 수 자체가 적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려면 백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서 참여자 2248명 가운데 6명(0.27%)에게서 항체양성자가 확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경기 4명, 경남 1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경남 지역 각 1명씩, 2명은 이미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들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항체 보유율이 낮은 것에 대해 “유행지역과 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역 대응의 결과로 코로나19 환자가 적게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사회 집단면역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항체보유율 조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백신접종이 진행될수록 우선 사망자와 위중증환자가 감소하고, 시설이나 장소에서의 집단발생 규모와 빈도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결국에는 전체적인 유행이 감소하면서 코로나19의 관리 상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지금처럼 유행 규모가 주춤해진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재생산지수가 높은 나라들에 비해 더 일찍 백신접종으로 인한 집단면역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사흘만에 500명대…확산세 주춤

    코로나 확진자 사흘만에 500명대…확산세 주춤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으나 일상 생활 집단 감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 늘어 누적 13만88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29명)보다 42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유행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6명→585명→530명→516명→707명→629명→587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500명대가 4번,600명대가 2번,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0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1명으로,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71명,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20명)보다 49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2명,경기 146명,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384명(67.3%)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24명,경남·충남 각 21명,대전 18명,강원 16명,경북·충북 각 14명,부산 13명,울산 12명,광주·세종 각 8명,전남·제주 각 7명,전북 4명 등 187명(32.7%)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가 85명(아산 59명,천안 26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확진자는 도우미 등 종사자 4명,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종사자 등 일부는 여러 지역의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전날(9명)보다 7명 많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나머지 5명은 경기(3명),서울(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5명,인도·미국 각 3명,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캐나다·이집트 각 1명이다.국적은 내국인이 4명,외국인이 1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970만2456건으로,이 가운데 944만6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2천87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6763건으로,직전일 3만6235건보다 528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0%(3만 6763명 중 587명)로,직전일 1.74%(3만6235명 중 629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3%(970만2456명 중 13만8898명)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경기 149명 신규확진…어린이집 등 새 집단감염

    경기 149명 신규확진…어린이집 등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27일 하루 동안 149명 (지역 146명,해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86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안양시 한 스포츠용품 판매업체와 관련해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지난 12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이 업체에서는 12일 직원 5명과 출장 온 일본지사 직원 2명,직원 가족 2명이 확진된 뒤 26∼27일 직원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구리시 한 어린이집 관련해선 2명이 더 감염돼 21일 이후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교사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22∼26일 원아 5명,가족 3명,교사 2명,27일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140여 명을 검사 중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광주시 선교센터 관련해 직원 3명이 추가돼 7일 이후 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군포시 어학원 관련해서는 직원과 확진자 가족 등 2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64명이 됐다. 광주시 육류가공업체(누적 80명) 관련해선 2명,남양주시 어린이집(누적 28명) 관련해선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3명 49.0%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58명 38.9%로 집계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도 주재원 등’ 코로나19 확진 14명 특별기편으로 귀국

    ‘인도 주재원 등’ 코로나19 확진 14명 특별기편으로 귀국

    인도 체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 국민 14명이 특별 전세기편으로 28일 귀국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들 14명을 태운 특별기(KLJ2084)가 오전 5시 47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특별기는 전날 오후 11시 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7시간 정도 지연됐다. 특별기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5시쯤 인도 남부 벵갈루루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탑승자 14명 중 13명은 경증 환자이며, 1명은 탑승 직전까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대본은 귀국자들에 대해 인도 주재원과 현지에 체류하는 파견업체 직원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별기에는 의료진도 2명 동승했다. 방대본은 항공기가 도착한 뒤 검역소에서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했다. 14명 중 13명은 경증환자로 검역소 내 검사시설로 보냈고 증증환자 1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현재 한국-인도 간에는 부정기편이 운행되고 있으나, 일반 부정기 항공편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탑승할 수 없다. 한편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인도에서 교민 등 1718명이 입국했는데 이 가운데 3%인 52명이 입국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0명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도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달초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1만명을 넘는 등 거셌다가 최근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하루 20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보다 애인”… 7시간 말폭탄 얻어맞은 英 총리

    “코로나보다 애인”… 7시간 말폭탄 얻어맞은 英 총리

    “총리의 약혼자, 반려견 관련 기사에 대응하는 일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 검토보다 우선이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최측근 도미닉 커밍스 전 최고 수석보좌관의 폭탄 발언에 영국 정가가 뒤숭숭하다. 커밍스 전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정부가 국민에게 가장 필요할 때 실패했다”고 사과하며, 존슨 총리의 코로나19 대응이 얼마나 총체적으로 부실했는지를 장장 7시간을 들여 조목조목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 성과를 앞세워 초반 대응 부실 비판을 넘겼던 존슨 총리는 옛 동지의 작심 비판에 또다시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그에 따르면 총리실은 중국 등 아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 지난해 2월에도 어떤 형태로도 위기대응 체제를 갖추지 않았다. 그달 초 총리는 2주간 휴양지로 떠났고 주요 인사들은 중순에 예정대로 스키 여행을 갔다. 커밍스는 “영국이 늦어도 그해 3월 첫 주에는 봉쇄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총리에게 경고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큰 잘못”이라고 토로했다. 존슨 총리는 3월 23일 봉쇄를 발표했지만, 4월에도 추가적인 국경 통제에는 반대했다. 개인적으로 존슨 총리는 2월 중순부터 사적인 일로 상당히 골치가 아픈 상황이었다. 이혼을 마무리해야 했고 여자친구 캐리 시먼스는 임신과 약혼을 발표하길 원했다. 그가 묘사한 3월 12일의 모습은 이랬다. 정부는 봉쇄를 검토하고 있었는데, 총리의 여자친구는 반려견 기사에 미친 듯 화를 내며 공보 담당자들을 닦달했다. 안보 분야 담당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밤 중동 공습에 동참하기를 희망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코로나19 회의는 완전히 밀려났다. 영국 정부는 집단면역이 정책 목표였던 적이 없다고 했지만, 지난해 3월 초 집단면역을 검토했다고 한다. 영국인들이 봉쇄나 아시아식 검사·추적 체계를 견디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마크 세드윌 내각장관은 총리에게 TV에 출연해 집단면역을 수두 파티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존슨 총리는 TV 생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사로 맞는 장면을 보여 주려고도 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코로나19 회의에서 한 거짓말을 포함해 해임 사유가 20가지는 되는” 인물로, 지난해 4월 경질될 뻔하다 살아남았다. 나중에 희생양으로 삼기 편하다는 이유에서였다고 한다. “행콕 장관은 개인보호장비 사정이 괜찮다고 했고 요양원 입소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으나 사실이 아니었고, 결국 확진자를 요양원에 들여보낸 셈”이었다. 사태 초반 요양원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이유였다. “4월 존슨 총리가 확진 판정을 받고 사경을 헤맬 때 정부 운영이 멈출 뻔했으나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맡아서 잘 해냈는데, 행콕 장관은 그달 말까지 하루 10만명 검사 등 바보 같은 목표나 세우고 있었다”고 했다. 커밍스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사임한 것은 총리 약혼자 시먼스가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방식으로 친구들을 총리실 특정 자리에 채용하려던 것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靑, 김오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임명 강행 수순

    靑, 김오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임명 강행 수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31일까지 보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여야는 인사청문회 파행 사태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지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재송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 임명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 만큼 31일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김 후보자는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되는 32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당장 국민의힘은 정상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청문회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여야 간 충실한 협의를 통해 어제 마치지 못한 청문 일정을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당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청문회를 속행하려 한다면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원내지도부와 논의를 해 보겠다면서도 청문회를 다시 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으로 원내대표 간의 합의에 따른 사항,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국회의 청문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데스노트’에 올렸다. 이은주 원내대변인은 “청문회에서 모두 확인했겠지만 김 후보자는 관행을 이유로 부적절한 전관예우의 특혜를 누렸다”고 밝혔다. 전날 법사위 파행에 대해서도 여야는 서로 잘못만 지적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 대해 ‘눈을 크게 뜬다고 똑똑해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막말을 하면서 파행이 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조 의원이 김 의원에게 ‘인간이 아니다’라는 막말을 여러 번 했다”고 맞받았다. 기민도·이근아·임일영 기자 key5088@seoul.co.kr
  •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현재 558명…17개 시도서 모두 나와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현재 558명…17개 시도서 모두 나와

    서울 212명, 경기 148명…수도권 390명대구 24명, 경남·충남 21명…비수도권 168명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계속 되면서 27일 오후 9시 현재 5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지만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당국은 자정까지 600명대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5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 2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0명(69.9%), 비수도권이 168명(30.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8명, 인천 30명, 대구 24명, 경남·충남 각 21명, 강원 16명, 대전 15명, 경북 14명, 충북 12명, 부산·울산 각 11명, 광주 8명, 제주 7명, 전북 4명, 전남 3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 많으면 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8명이 늘어 최종 629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는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99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충남 아산지역 온천탕을 고리로 확진자가 2명 더 나와 누적 감염자가 아산 59명과 천안 26명 등 총 8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도우미 등 종사자 4명, 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서 12명 추가 확진…6명 감염 원인 불분명

    부산서 12명 추가 확진…6명 감염 원인 불분명

    부산시는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가족이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 사례가 5명,충남·양산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장소는 식당 1곳과 음악연습실 1곳이었다. 시는 최근 경남 양산시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관련,15명이 부산 거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흥시설 이용자 2명,종사자 4명,가족 등 관련 접촉자 9명이다. 이용자 2명은 지난 11일과 15일 양산 유흥시설을 이용했다가 지난 21일과 26일 각각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유흥업소발 감염이 확산되자 지난달 2일부터 52일간 유흥시설 6종의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예방접종 인원은 1만2090명이며 1차 접종자 누계는 25만4379명이다.2차 접종자는 11만8919명이다. 이상반응신고는 14건이며 총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건이다. 최근 부산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수용자는 구치소 수용 전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격리보호실에서 대기하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근 입국 주한미군, 8명 코로나19 확진...누적 875명

    최근 입국 주한미군, 8명 코로나19 확진...누적 875명

    최근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27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87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달 10∼25일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5명은 입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입국 후 격리됐다가 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평택과 오산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한편 주한미군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다 맞고 한국에 오는 경우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심 증상이 없으면 격리 조건을 완화한 ‘업무 격리’를 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된 8명은 모두 업무 격리 대상자는 아니었다고 주한미군 측은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최근 입국 주한미군, 8명 코로나19 확진

    [속보] 최근 입국 주한미군, 8명 코로나19 확진

    최근 한국에 온 주한미군 장병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0∼25일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5명은 입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입국 후 격리됐다가 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확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역배우 출신 케빈 클라크, 심야 자전거 타다 사망

    아역배우 출신 케빈 클라크, 심야 자전거 타다 사망

    12살 때 드럼 실력 덕 캐스팅교차로 건너다 승용차에 치여 잭 블랙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스쿨 오브 락’(2003)에서 드러머 프레디 존스 역을 맡았던 케빈 클라크(32)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은 클라크가 26일(현지시간) 오전 1시 20분쯤 시카고 애본데일의 자택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교차로를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클라크가 길을 건널 당시 횡단보도에는 빨간불이 켜져 있었다고 전했다. 클라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2시 4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측근들은 클라크가 친구 집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연예 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스쿨 오브 락’은 클라크가 출연한 유일한 영화다. 그는 12살이던 당시, 뛰어난 드럼 실력 덕분에 영화에 캐스팅됐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클라크는 연기를 계속하지 않았지만, ‘드레드울프’와 펑크 잇 렛츠 잼 등 여러 밴드에 소속돼 곡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음악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고 전했다. ‘스쿨 오브 락’은 록 밴드에서 퇴출당한 기타리스트 듀이 핀(잭 블랙)이 신분을 속이고 학교 대리 교사로 취업한 후 비밀리에 학생 록 밴드를 결성, 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당시 주인공의 인기와 기발한 스토리 등에 힘입어 1억 3130만 달러(약 1500억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클라크는 이 영화의 북미 개봉 15주년을 맞은 지난 2018년, 블랙 등 출연진과 회동하며 근황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잭 블랙은 클라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충격적인 소식이다. 케빈(클라크)이 세상을 떠났다. 너무 빨리 갔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서 ‘노래방 도우미’ 관련 집단감염…“종사자 검사 받아야”

    서울서 ‘노래방 도우미’ 관련 집단감염…“종사자 검사 받아야”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8명 확진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이어간 가운데 강북구 일대 ‘노래방 도우미’를 매개로 감염자가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여러 노래연습장을 옮겨 다니며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262명보다 44명 줄어들었으나 200명대 확진을 이어갔다. 서울시는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현재 도우미 등 종사자 4명, 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이라고 밝혔다. 도우미의 동선에 강북구는 물론 인근 타 시·도까지 포함돼 해당 지역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져 확산 우려가 커진다. 확진자의 접촉자인 종사자 일부는 강북구 일대 노래방 여러 곳을 방문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강북구 노래연습장협회와 협의해 관련 종사자들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노래연습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했는지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5월 1~26일 강북구 일대 도우미 이용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전문자로 공지했다. 금천구도 전날 “5월 10~25일 종사자가 있는 금천구 노래연습장(코인노래연습장 제외)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받기를 바란다”는 안전문자를 보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3219명이다. 현재 288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3만 985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482명이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와대 다녀온 김기현, 자가격리…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청와대 다녀온 김기현, 자가격리…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오늘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 예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회의에 배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권한대행은 27일 예정돼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확진자는 국민의힘 당직자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확진자와 직접 접촉은 아니지만 동선이 겹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여야 당대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종말론 美 부부 둘러싼 연이은 죽음…아이들·전처 살인 혐의 기소

    종말론 美 부부 둘러싼 연이은 죽음…아이들·전처 살인 혐의 기소

    ‘의문의 죽음’ 남편 전처 향해 “악령에 사로잡혀”아내의 숨진 전 남편 “아내, 스스로 신이라 믿어” 스스로를 신이라 믿는 아내, 종말론에 심취한 남편, 전처의 의문스러운 죽음, 실종된 아이들. 오컬트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들이 주변에 끊이지 않던 미국의 한 부부가 전처와 자녀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아이다호주의 대배심은 25일(현지시간) 남편 채드 데이벨(52)과 아내 로리 밸로우(47)가 로리의 두 아이를 살해했다며 이들을 기소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일명 일명 ‘둠즈데이(최후의 심판의 날) 커플’로 불리는 두 사람은 재혼한 부부 사이로, 남편 채드는 전처인 태미를 살해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대배심은 이들 부부에게 아이들을 살해한 것에 대해 1급 살인 혐의를, 아이들과 전처를 살해한 것에 대해 1급 살인공모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들 부부에게는 보석 없는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살해된 두 아이는 타일리 라이언(사망 당시 17·여)과 조슈아 잭슨 로리(사망 당시 7·남)로, 아이들은 2019년 9월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다. 로리가 채드를 처음 만난 것은 시간을 거슬러 두번째 남편 찰스 밸로우와 결혼 생활 중이던 2018년 12월이다. 이후 로리는 2019년 2~3월 58일 동안 자취를 감췄다. 이후 두 사람의 주변엔 죽음이 이어졌다.로리가 자취를 감춘 사이 당시 남편 찰스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 1월부터 찰스와 로리는 별거 중이었고, 찰스는 아들 조슈아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었다. 당시 찰스는 로리가 스스로를 ‘예수의 재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구로 보내진 신’으로 믿고 있다고 법원에 진술했다. 또 예수 재림 준비를 방해하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고도 주장했다. 같은 해 7월 전 두 사람의 부부 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같은 집에 있던 로리의 오빠 콕스가 찰스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콕스는 이 사건으로 기소되지 않았으나 같은 해 12월 자연사했다. 하와이에 살던 로리는 채드와 함께하기 위해 2019년 9월 자녀들을 데리고 아이다호로 이주했다. 그리고 같은 달, 딸 타일리와 아들 조슈아가 사라졌다. 다음 달인 2019년 10월, 죽음의 손길이 뻗친 곳은 채드의 전처 태미였다. 10월 9일, 태미는 복면을 쓴 누군가가 자신을 페인트볼 총으로 쏘려 했다며 경찰을 불렀다. 열흘 후, 태미는 아이다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엔 태미가 잠을 자던 중 자연사한 것으로 판정됐다. 다음달인 11월 로리와 채드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당국이 로리와 채드 부부에게 아이들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이 보낸 답변은 모두 거짓이었다. 결국 경찰이 나서 이들 부부에게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과 전처의 죽음에 대해 심문을 하자 이들 부부는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해를 넘겨 2020년 1월 하와이에서 로리와 채드는 체포됐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결국 경찰은 채드의 자택 뒷마당에서 실종된 아이들의 유해를 찾아냈다. 또 채드의 전 부인 태미의 죽음도 재조사가 이뤄져 묘지에서 유해가 발굴돼 부검이 진행됐다. 남편 채드는 심판의 날 관련 단체에 연루된 인물로 종말론 소설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부부의 종교적 신념이 살인 동기의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들 부부가 서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중에는 숨진 전처 태미를 두고 “악령에 사로잡혔다”는 표현이 있었다. 또 채드는 전처 태미가 숨지기 약 한 달 전 태미에 대한 생명보험을 변경해 사망보험금을 최대 한도로 올렸다. 이 때문에 채드는 보험사기 혐의로도 기소됐다. 대배심은 채드와 로리 부부 기소장에서 아이들과 채드의 전처가 어떻게 숨졌는지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진 않았다. 프리몬트카운티의 린지 블레이크 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이들에 대한 기소가 늦춰지면서 아이들의 유해가 발견된 지 거의 1년 만에 기소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블레이크 검사는 “지연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 우리가 성실하게 일해왔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개별심사 3명 피해자 인정…작년 법 개정후 첫 사례

    지난해 개정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첫 개별심사를 받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명이 피해자로 공식 인정됐다. 환경부는 26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3명의 피해자에 대해 구제급여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로써 가습기살균제 지원 대상은 총 4177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구제급여가 결정된 3명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첫 개별심사 대상자다. 기존에는 호흡기계 질환만 구제 대상이었으나, 개정법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노출 후 전체적인 건강 상태의 악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해 호흡기계 질환 치료에 따른 후유증 등의 기타 질환도 피해구제를 인정했다. 담당 병원의 의무기록 및 치료 이력 검토, 심층 면담 결과에 대한 조사판정전문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이번 피해구제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구제급여 지급 및 등급이 결정됐다. 지원항목은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 등 총 8가지다. 이번 개별심사를 시작으로 총 6037명을 심사할 예정이며, 심사 완료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법 개정 후 여러 준비 단계를 거친 첫 심사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더욱 신속한 심사로 피해구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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