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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리카드 삼킨 美판사, 소년들 알몸영상 담긴 하드디스크 발각

    메모리카드 삼킨 美판사, 소년들 알몸영상 담긴 하드디스크 발각

    어린 소년들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를 받던 미국의 한 남성 판사가 수사당국의 체포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 볼티모어 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캐럴라인카운티 순회법원의 조너선 뉴월(50) 판사를 체포하러 그의 집을 찾았다. FBI가 오전 6시쯤 도착해 뉴월을 향해 손을 들고 나올 것을 요구하자 뉴월의 자택에서 총소리가 들렸다고 이웃들은 전했다. 총성이 들린 뒤 집 안으로 진입한 수사관들은 스스로 쏜 것으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뉴월 판사를 발견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오전 6시 43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뉴월은 지난 7월부터 휴가를 낸 상황이었다. 그는 별장이 있는 섬으로 떠난 사냥여행에 어린 소년 몇 명을 데려갔는데, 이들 중 한 명이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부모에게 연락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소년 2명은 FBI 조사에서 진드기가 몸에 있을지도 모른다며 뉴월 판사가 화장실에서 자신들의 알몸을 살펴본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FBI 관계자는 “소년 중 한 명은 뉴월 판사가 진드기가 있는지 살펴보는 와중에 성기를 만졌다고 진술했고, 다른 한 명은 성기 접촉 여부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진술거부권을 포기하고 경찰 심문에 응했던 뉴월 판사는 심문 도중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전화를 걸겠다며 침실로 들어갔는데, 이때 수사관들은 뉴월 판사가 침대 아래로 손을 뻗었다가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수사관들은 메모리카드의 행방을 찾던 중이었기에 뉴월 판사가 메모리카드를 씹어 삼켰을 것이라 생각했다. FBI는 공소장에서 “뉴월의 입에서 ‘똑딱’ 소리가 크게 났고, 수사관이 이를 명확히 들었다”면서 “1~2분 뒤에 또다시 ‘똑딱’ 소리가 뉴월의 입에서 들렸고, 뉴월은 곧바로 컵에 손을 뻗어 (물을) 마셨다”고 기재했다. 수사관들은 뉴월 판사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컴퓨터 단층(CT) 촬영을 했고, 그 결과 그가 금속물체를 삼킨 것이 드러났다. FBI는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뉴월 판사의 별장과 자택, 사무실, 트럭, 보트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그 결과 수많은 디지털 장치를 압수했고, 그의 집 금고에서 하드 드라이브를 찾아냈다. 그의 하드 드라이브에는 소년들이 샤워하는 장면은 물론 뉴월 판사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 옷을 벗은 소년이 진드기를 찾으려 몸을 살피는 장면이 담긴 영상 파일들이 발견됐다. 뉴월 판사는 2003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부터 판사 생활을 이어왔다. 메릴랜드 주경찰은 뉴월 판사의 사망이 극단적 선택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암으로 아이 못 갖는 쌍둥이 자매의 대리모 자청해 아들 순산

    암으로 아이 못 갖는 쌍둥이 자매의 대리모 자청해 아들 순산

    쌍둥이 자매가 아이를 갖지 못하자 미국 여성 캐세이 스토너가 대리모를 자청해 지난달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다. 테네시주 내슈빌 지역의 근처에서 쌍둥이 자매 사라 샤프(이상 33)는 자궁 안에서 희귀하지만 빠르게 자라나는 암인 융모막암종(choriocarcinoma) 진단을 받아 임신할 수 없는 몸이었다. 샤프와 남편 리처드 사이에서 지난달 18일(이하 현지시간) 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존 라이더 샤프. 먼저 스토너가 대리모 임신을 제안했다. 샤프는 “그녀의 제안은 나나 우리 가족에게 가장 커다란 사랑의 행동이었다”며 “대리모 출산은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며 난 영원히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GMA)가 지난 10일 전했다. 샤프가 처음 융모막암종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2018년으로 지금은 네 살이 된 딸 샬롯을 낳은 지 일년 뒤였다. 일곱 차례 항암치료를 받아 같은 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다음달 첫 건강 검진에서 암이 재발한 사실을 확인했다. 새롭게 화학요법을 시작하고 자궁절제술을 받아 성공적으로 암을 제거했으나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 자궁절제술을 받기 얼마 전에 스토너는 대신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샤프는 지난 6월 GMA에 출연해 “우리는 약간 웃었지만 내게는 붙잡아야 하는 어떤 것이었다”며 “내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돕는 어떤 것이었으며 희망이자 영예, 미래가 모두 하나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샤프가 암 치료를 마친 뒤 다시 엄마가 될 준비를 마쳤을 때 자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스토너는 네 살 아들과 여섯 살 딸이 있었는데 망설이지 않고 자매를 돕고 싶다고 결심했다. 스토너는 6월 GMA에 “우리는 문을 두드려 열리는지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정말 순탄하게 풀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에 스토너가 임신에 성공해 둘의 사연은 피플 잡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처음부터 난 아들이 아니라 조카란 사실을 알고 임신했으니 다른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모든 일을 밟아나가는 일이 좋았다. 사람들에겐 ‘내 조카를 임신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행복한 이유로 의사를 만나러 갔기 때문에 사람들을 모두 치유시키는 것 같았다며 임신할 때부터 진찰을 받을 때면 늘 쌍둥이 자매가 함께 했다고 했다. 분만실에도 샤프와 남편들이 모두 들어와 성원한 것은 물론이다. 샤프는 “우리가 아들의 부모가 돼 기르게 된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예롭게 여기며 많은 사랑이 아들을 여기에 오게 했다”고 흔감해 했다.
  • “화이자 1차 접종한 아버지, 피 토하며 사망” 靑 국민청원

    “화이자 1차 접종한 아버지, 피 토하며 사망” 靑 국민청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아버지가 사망했다며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2주 만에 저희 아버지의 심장이 차갑게 멈춰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버지가 지난달 26일 인천 한 병원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했고 나흘 뒤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다”며 “다음 날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이상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지만, 지난 8일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외과 의사가 콜을 받고 오느라 30분을 대기했고 도착한 의사는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할 순 있지만, 사망률이 99.9%라며 강조했다”며 “가족들이 잠시 고민하다가 시술하기로 한 후 사인(서명)하는 과정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의료진이 ‘돌아가셨다’고 말을 내뱉는 순간, 아버지의 코와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나왔고 의료진과 제 가족 모두 놀랐다”며 “아버지는 심근경색 판정을 받아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 관련 증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백신 접종 이후 너무나 급자기 저희를 떠난 이유가 의문스러운 상황”이라며 “백신 부작용에 대해 인과관계를 명백하게 밝혀 진상규명이 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11일 오후 5시 기준 9835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성남시의료원 혼수상태 코로나 중증환자 에크모 치료로 살렸다

    성남시의료원 혼수상태 코로나 중증환자 에크모 치료로 살렸다

    코로나19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50대 여성이 성남시의료원에서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하여 다시 몸속으로 넣는’ 에코모 치료 통해 기사회생 4개월 여 만에 건강하게 퇴원해 화제다. 경기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였던 이모(53세)씨를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에 사는 이모(53·여)씨는 지난 5월 감기증세로 동네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거점전담병원인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했으나, 입원 3일만에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폐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혼수상태에 빠졌고, 체외막산소화장치, 즉 에크모(ECMO) 치료를 시행했다. 에크모란 환자의 폐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때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하여 다시 채혈하는 기계순환호흡보조 장치이다. 격리 중환자실에서 에크모 치료를 시작한지 49일째 코로나 격리해제 될 수 있었고,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일반중환자실로 이송되었다. 이후 에크모 시행 59일째 되는 날에 장치를 제거하였으며, 적극적인 호흡과 보행재활을 통해 산소없이 걸을 수 있는 상태로 퇴원하여 일상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씨는 “의료원에 들어온 것은 알겠는데 얼마만에 깨어났는지 기억도 안난다. 혼수상태에서 사경을 헤매다 완쾌되어 일상으로 돌라가게 돼 너무 좋다”며 “박준석 과장님과 주치의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등 의료진들이 위중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평생 잊지않고 살겠다”며 활짝 웃었다. 박준석 흉부외과 과장은 “환자는 코로나 19 감염이 급격히 악화되는 위중한 상태였으나, 다행히 성남시의료원에 에크모 장비와 운영팀이 갖추어져 있어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 판데믹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육성하여 공적의료자원이 한국의료의 하나의 큰 축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원 초기 에크모 장비를 도입했고, 이번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라며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 신규 확진 573명…나흘째 하루 500명 이상 발생

    경기도는 10일 하루 도내에서 57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90명(50.6%),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52명(44.0%)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하루 500명 이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1병상 추가 확보되면서 도내 치료병상 수는 2214개로 늘어났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6.6%로 전날 75.2%보다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26개 중 115개(50.9%)를 사용하고 있어 111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8.9%로 전날 79.3%보다 다소 감소했다. 남양주지역 주간보호센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8일 근무자와 이용자 등 2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사흘간 이용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육류가공제조업체(누적 36명)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었고,양주시 가구 제조업체(누적 15명)·안산시 어린이집(누적 32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의정부시 음식점(누적 12명)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67명이 됐다. 한편, 인천에서는 직장과 콜센터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인천시는 10일 0시부터 11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4명을 포함해 모두 1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부평구 직장’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나머지 48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 9시까지 신규 확진 1741명…부여 외국인노동자 집단 확진

    9시까지 신규 확진 1741명…부여 외국인노동자 집단 확진

    1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국 1741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41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대 1776명보다 35명 감소했고, 수도권 확진자가 1298명(74.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43명, 경기 523명, 인천 132명, 충남 87명, 대전 57명, 대구 43명, 경남 36명, 경북 34명, 부산·강원 각 32명, 울산 3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충북 27명, 광주 21명, 전남 19명, 전북 12명, 제주 6명, 세종 2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를 보면 송파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이날 11명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3명이 됐다.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도 4명 증가한 63명이다.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발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어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된 16명이다. 이날 충남 부여에선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이들 중 18명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러시아,태국·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로 대부분 관련 선제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은 내국인으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또 충북지역은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청주에서는 교회(누적 20명)와 유흥업소(누적 15명) 관련이 각각 2명 추가됐다.우즈베키스탄 외국인(누적 22명)과 진천 닭가공업체(33명) 관련도 각 1명씩 늘었다. 울산지역의 요양병원·기업체 등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고, 경남지역에서는 양산 보육·교육시설과 관련해 5명이 이날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은 닷새 동안 30여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남구의 한 체육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체육시설 직원 1명(지표환자)이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보건당국이 접촉자 등 132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3명이 확진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130명은 격리 조치됐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교육시설과 관련한 신규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 여수에서는 엄마와 딸(전남 2797·2798번)이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자녀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과 학생 75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지역은 신규 감염지 가운데 서구 소재 보험회사에서 4명(누적 7명)이 나왔다. 또 기존 감염지 확진자는 미추홀구 소재 어린이집 5명(누적 26명), 서구 소재 학원 3명(누적 11명)이다. 경기지역 내 신규 확진자는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 246건, 감염경로 불분명 205건 등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종군위안부·강제연행’ 뺀 日교과서에 정부 “강한 유감”

    ‘종군위안부·강제연행’ 뺀 日교과서에 정부 “강한 유감”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일본 정부가 자국 교과서에서 일제시대 ‘종군(從軍)위안부’와 ’강제연행’ 등의 단어를 강제성을 약화하는 다른 단어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10일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강제징용 문제 관련 강제성을 희석코자 하는 답변서를 각의결정한 데 이어 최근 교과서 출판사들이 관련 표현의 삭제·변경 등 수정을 신청하고 문부과학성이 이를 승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모집·이송의 강제성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서,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이야말로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입증하는 그 어느 문건보다도 강력하고 분명한 증거”라며 “일본 스스로도 인정한 바 있으며 국제사회 역시 이미 명확히 판정을 내린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1940년대 수많은 한국인들이 본인 의사에 반하여 동원돼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로 노역하였다는 점 또한 일본 스스로도 2015년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인정한 바 있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그간 스스로 밝혀왔던 역사인식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이를 뒤집으려는 시도나 이에 역행하는 언행을 삼가하여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8일 일제 시대 위안부 및 징용에 관한 기술과 관련해 교과서 업체 5곳이 제출한 ‘종군위안부’ 및 ‘강제연행’ 표현의 삭제·변경 등 수정 신청을 승인했다. 종군위안부는 ‘종군’을 삭제한 ‘위안부’로만 표기해 군이 관여한 사실을 희석하고, 본인의 의사에 반해 노역한 이들에 대해서도 ‘강제적인 동원’이나 ‘징용’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했다.
  • 남양주 다산동 노인요양시설 관련 이틀간 16명 확진

    경기 남양주시는 다산동 노인요양시설인 주간보호센터에서 이틀간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종사자 1명이 지난 8일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은 종사자와 이용자 등 11명이 9일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4명이 양성 판정된 것으로 파악돼 이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 중 1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분석 중이다. 먼저 확진된 종사자는 증세가 있어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23명이며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 경기 신규확진 613명…사흘째 600명대 양성

    경기도는 9일 하루 도내에서 61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93명(47.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71명(44.2%)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하루 600명 이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중등증 환자 치료병상이 의정부 성모병원에 25병상 추가 확보돼 도내 치료병상 수는 2213개로 늘어났지만,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5.2%로 전날 74.5%보다 다소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225개 중 123개(54.7%)를 사용하고 있어 102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9.3%로 전날 75.3%보다 올랐다. 안산지역 어린이집,양주지역 가구 제조업체,의정부지역 음식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안산시 단원구 한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7일 원아와 가족 등 2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사흘간 원아와 가족,교직원을 중심으로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주시 가구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6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나흘간 12명이 확진됐다. 의정부시 음식점에서는 지난 7∼9일 방문자와 직원,접촉자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64명이 됐다.
  • “야생 멧돼지 동남진 막아라”… 경기·강원 ASF 방역 ‘초비상’

    “야생 멧돼지 동남진 막아라”… 경기·강원 ASF 방역 ‘초비상’

    현재 2개 道·16개 市·郡서 감염개체 발견백두대간 따라 남쪽으로 이동 양상 보여피해 양돈농가 “총기 적극적 사용” 요구정부 “총기 포획 시 멧돼지 확산 가능성제한적 총기 사용·개체수 저감대책 병행”지난 8월 한 달간 강원 고성·인제·홍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양돈농가 감염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 포획을 위해 총기 사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정부는 역효과를 우려해 신중한 입장이다. 9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019년 10월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야생 멧돼지 ASF 감염이 첫 확인된 후 올해 9월 현재 2개 도, 16개 시군에서 총 1592건의 감염개체가 발견됐다. 발생지역은 경기 4곳(파주·연천·포천·가평), 강원 12곳(철원·화천·양구·고성·인제·춘천·영월·양양·강릉·홍천·평창·속초)으로 동남진하고 있다. 양돈농가 감염은 현재 20건이다. 발생지역이 확대되면서 감염체 발생이 적었던 7월 55건, 8월 89건이 확인되는 등 감염체가 늘고 있다. 환경부는 ASF 확산 차단 대책을 발생상황별 사후 긴급 대응에서 관리지역별 대응으로 전환했다. 경기·강원북부는 기존발생지역, 평창·강릉·홍천 등 최근 발생이 늘어난 경기·강원 중부는 핵심대책지역, ASF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확산 위험이 높은 강원 남부지역은 사전예방지역으로 분류해 차별화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지수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팀장은 “감염 야생 멧돼지들이 동쪽으로 퍼진 후 백두대간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충북·경북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강원 중부까지 관리지역을 확대하고 남부권에서는 개체수 저감 등 선제적 오염원 제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작물 및 양돈농가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야생 멧돼지 포획을 위한 총기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ASF 양성 판정된 개체가 나온 지역은 주변 멧돼지에 감염됐을 위험성이 높기에 적극적인 포획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환경부는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총기 사용 시 멧돼지들이 놀라 흩어지면 오히려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 총소리에 놀라거나 화약 냄새를 맡아 흥분한 멧돼지는 산 2개 너머까지 이동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거리로 보면 10~15㎞에 달한다. 더욱이 전문 엽사 부족 및 대부분 엽견을 동반한 사냥 방식이어서 엽견 금지 시 포획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총기 포획을 전면 금지한 것은 아니다. 기존·핵심대책지역과 멧돼지 밀도가 높은 지역은 소지역 단위로 제한적 총기 포획을 실시한다. 사전예방지역은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체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농작물 피해 및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도 일시 총기 사용을 허용하는 등 ‘상황별 대응’ 방침을 마련했다. 노희경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홍천과 평창 지역에서 광역수렵장을 운영하고 춘천에서 전문 엽사를 투입한 결과 개체수를 사전에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면서도 “지역에 따라 야생 멧돼지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중권 압박에 진땀… 홍준표 “막말 인정” 유승민 “배신자 아니다”

    진중권 압박에 진땀… 홍준표 “막말 인정” 유승민 “배신자 아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압박 면접에 진땀을 흘렸다. 후보들은 특유의 화법으로 방어하거나 반발하며 면접의 긴장감을 높였다. 일부 후보들은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보들 중 6인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상 추첨 순서)은 9일 ‘국민 시그널 면접’을 치렀다. 진 전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등이 면접관으로 나섰다. 홍 의원에게는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 비례대표 폐지 공약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특유의 화법으로 면접관들과 신경전을 펼쳤다. “비례대표를 없애면 헌재에서 위헌 판정받는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때 헌재 하는 것을 보니 헌재도 폐지하는 것을 검토해야겠더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을 폐지하는 것은 어떠냐”고 재차 물었고, 홍 의원은 “글쎄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막말이라면 수용하겠지만 성적 희롱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질문이 집중된 유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를 만들어 진짜 양성평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억울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이 후보가 되면 무난히 지는 길”이라면서 “정치 철학, 정책 일관성에서 제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중도 사퇴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탈원전 감사는 중립성 훼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족과의 애국가 제창이 가부장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나라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생중계된 압박면접 동시 시청자 숫자는 5만여명을 넘었다. 앞서 ‘맹탕’이라는 평을 받았던 정책 발표회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윤 전 총장을 공개 지지했다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홍 의원은 면접관을 향해 “골수좌파라 배배 꼬였다”는 등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1차 컷오프 전 토론회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쇼잉’하는 행사 하지 말고, 무작위로 질문하면 될 것을 자꾸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장외’ 신경전도 치열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 연 고발사주 의혹 기자회견과 관련해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10일 국민 면접에 나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강원도를 찾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에게 뒤지는 것에 대해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가겠다”고만 밝혔다.
  • [속보] 신규 확진 1557명, 서울은 역대 최다…10일 1900명대 예상

    [속보] 신규 확진 1557명, 서울은 역대 최다…10일 1900명대 예상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9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5명이 줄어든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인 10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 늘어 1900명대, 많으면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은 확진자가 569명이 나오면서 같은 시간대 중간 집계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2명이 더 많은 수치며 지금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지난달 31일 565명보다 4명 더 많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5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85명(76.1%), 비수도권이 372명(23.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9명, 경기 503명, 인천 113명, 충남 58명, 경남 42명, 대구 39명, 부산 36명, 대전 31명, 강원 26명, 울산·경북 각 25명, 충북 22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광주 15명, 제주 11명, 세종 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이날 오후 6시 중간 집계치 기준으로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70%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5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0일로 66일째가 된다.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하루 평균 1724명꼴로 나왔다.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6번째 사례)에서는 관련자가 5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3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충남 아산시의 한 교회에서도 전날 8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아산시 집계로 이미 101명까지 늘어났다. 경기 화성시의 한 금속가공품 제조업체에서는 종사자 24명을 포함해 총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화성시 소재 육류가공제조업체에서도 총 23명이 확진됐다. 제주 서귀포시의 초등학교 관련해서는 총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 진중권 ‘압박 면접’에 진땀 흘린 국민의힘 후보들…홍준표, “면접관, 골수 좌파냐”

    진중권 ‘압박 면접’에 진땀 흘린 국민의힘 후보들…홍준표, “면접관, 골수 좌파냐”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 1차 국민 면접검증대 오른 홍준표·유승민·최재형 등홍준표, “면접관이 골수 좌파라 배배 꼬여”유승민도 “尹 지지한 진중권, 어떻게 모셨나” 불만도윤석열 압박 면접은 오는 10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압박 면접에 진땀을 흘렸다. 후보들은 특유의 화법으로 방어하거나 반발하며 면접의 긴장감을 높였다. 일부 후보들은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보들 중 6인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상 추첨 순서)은 9일 ‘국민 시그널 면접’을 치렀다. 진 전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등이 면접관으로 나섰다.홍 의원에게는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 비례대표 폐지 공약 등에 대한 집중 질문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자신의 특유의 화법으로 면접관들과 신경전을 펼쳤다. “비례대표를 없애면 헌재에서 위헌 판정받는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때 헌재 하는 것을 보니 헌재도 폐지하는 것도 검토해야겠더라”고 맞받아 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을 폐지하는 것은 어떠냐”고 재차 물었고, 홍 의원은 “글쎄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막말이라면 수용하겠지만 성적 희롱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 비하 발언 등이 (지지율에) 안 좋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습니다”라고 답해 면접관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유 전 의원에게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질문이 집중됐다. 유 전 의원은 “진 교수님이 4년 전 대선후보 토론 때 ‘여가부 폐지하고 양성평등해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에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를 만들어 진짜 양성평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억울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이 후보가 되면 무난히 지는 길”이라면서 “후보들 중 정치 철학, 정책 일관성에서 제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면할 계획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규제 모라토리엄’과 노동개혁 공약에 대해 집중 질문을 받았다. 진 전 교수는 최 전 후보의 공약을 두고 “울트라 라이트(극우)”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감사원장 중도 사퇴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탈원전 감사는 중립성 훼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족과의 애국가 제창이 가부장적인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는 “나라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당 공식 채널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압박면접 동시 시청자 숫자는 5만 2000여명을 넘었다. 앞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던 정책 발표회 등과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선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윤 전 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있다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면접관을 향해 “골수 좌파라 배배 꼬였다.”, “억지 논리를 말씀해 답답하다”는 등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1차 컷오프 전 토론회를 하지 않기로 한 당의 결정을 두고도 홍 의원은 “’쇼잉’하는 행사 하지 말고 무작위로 질문하면 될 것을 자꾸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사실상 앞서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한 토론회를 거절한 윤 전 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장외’ 신경전도 치열했다. 특히 후보들은 최근 ‘고발사주’ 의혹의 한복판에 선 윤 전 총장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 한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굉장히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경선은 줄곧 확고한 1위를 지켜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홍 의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홍 의원이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4주차 대비 12.4% 포인트 급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2.8% 포인트 내린 25.8%로 2위였다. 한편, 윤 전 총장은 10일 국민 시그널 면접에 나선다. 이날 강원도를 찾은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골든 크로스’에 대해 “검사로서 일할 때나, 정치인으로서 행보할 때나 국민만 바라보고 갈 길 열심히 가겠다”고만 밝혔다.
  • “女몰라 성적욕구 없어”…문명 접한 ‘현실판 타잔’ 안타깝게 사망

    “女몰라 성적욕구 없어”…문명 접한 ‘현실판 타잔’ 안타깝게 사망

    40년 넘게 정글서 고립생활문명 접한 후 향수병…간암으로 사망 41년간 지구상에 여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정글에서만 살아온 ‘현실판 타잔’ 호반랑. 그가 정글을 그리워하다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9일 외신 ‘더 선’과 베트남 현지 언론은 호반랑이 2013년에 처음으로 문명을 접했지만, 불면증과 향수병으로 정글을 그리워하다 5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반랑의 아버지는 지난 1972년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의 공습을 피해 두 아들과 정글로 들어갔다. 세 사람은 과일과, 꿀, 생물을 먹거나 사냥 등을 통해 먹을거리를 구하고 대피소를 지어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의 충격으로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안전한 곳을 찾아 점점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게 됐다.발견 당시 호반랑은 나무껍질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는 특히 불혹이 넘었음에도 여성의 존재를 몰랐다. 이들을 지켜봐 온 세레조는 “랑은 성적 욕구가 없는 것 같으며 여성에게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며 “랑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순수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문명을 접했지만 불면증, 향수병으로 정글 그리워해 2013년에 처음으로 문명을 접했지만 그는 불면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다시 정글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와 다른 가족은 정글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정글행을 막고 마을에 정착시켰고, 호반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글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루를 보냈다. 결국 호반랑은 마을 끝 산자락에 홀로 움막을 짓고 살았지만 지난해 11월, 그는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했고 간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병과 싸우다 결국 지난 5일 사망했다. 한편 문명 세계로 돌아온 이후 내내 정글을 그리워했던 호반랑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했다.
  • 청해부대 집단감염, 책임지는 사람 없었다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34진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는 징계 없이 ‘기관 경고’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 특정 개개인의 잘못으로 볼 수 없다는 게 국방부 판단이지만 ‘셀프 감사’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방부는 8일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방부 국제평화협력과·보건정책과, 합참 해외파병과, 해군본부 및 해군작전사령부 의무실, 청해부대 34진 등 6개 기관 및 부서에 경고 처분했다고 밝혔다. 전체 승조원 301명 중 272명(90.4%)이 확진 판정을 받는 초유의 집단감염 사태를 막지 못한 군 수뇌부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았고, 개별 인사에 대한 징계 조치도 없었다. 앞서 청해부대 34진은 지난 7월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전원 복귀 결정이 내려졌다. 국방부는 7월 10일 청해부대장이 다수 감기 환자가 발생했다고 최초 보고했을 때 합참 보고체계에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청해부대장→합참 해외파병과장→군사지원본부장까지 보고된 뒤 종결 처리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국방부는 “비록 감기 환자라고 판단했더라도 병력에 관련된 사항이고, 전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바로 합참의장과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는 것이 더 바람직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출항한 뒤 접종을 위한 적극적인 대안 검토가 미흡했다는 점도 시인했다. 국방부는 주오만 무관을 통해 백신 현지 접종을 시도했으나 오만 측에서 “(우리도) 백신이 부족하고, 검역 규정에 따라 한국 백신의 반입도 제한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까다로운 보관, 수송 조건과 백신 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했을 때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다고 했다. 해군본부 의무실이 구매한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적재하지 못하고 신속항체진단키트만 가져간 탓에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빠르게 진단하지 못했던 점, 출항 이후에라도 정확도가 높은 신속항원진단키트를 항공택배 등으로 발송하려는 노력 등이 부족했다는 점도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꼬집었다. 다만 감사 결과, 기항지에서의 승조원 일탈행위는 없었다는 게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일부 기항지에서 함정 근처에 약 100m×30m가량의 펜스나 울타리를 치고, 외부인과 분리된 상태에서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선을 허용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장병의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지침 위반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 “집단 취식 한 듯”…충남 아산 교회서 88명 무더기 확진

    “집단 취식 한 듯”…충남 아산 교회서 88명 무더기 확진

    충남 아산 교회서 88명 확진종교시설·목욕장업은 4단계 적용사적 모임 예방 접종자 2명까지만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신도 8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걸려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플러스알파(+a)로 격상했다. 8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아산 배방읍 한 교회에서 7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 교인들이 4시간여 동안 예배를 본 뒤 집단 취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6일 신도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틀에 걸쳐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 당국은 현재 이 교회 신도를 모두 106명으로 파악했다. 교회에는 300여개의 좌석이 설치돼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대면 예배를 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대면 예배에는 60∼7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산시, 거리두기 3단계 플러스알파(+a)로 격상 아산시 방역당국은 이날 자정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3단계 플러스알파(+a)로 격상하고, 문제가 된 특정 분야는 4단계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종교시설은 4단계 적용을 받는다.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만 대면 예배가 가능하며, 이외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목욕장업도 4단계를 적용해 찜질방, 사우나 등 부대시설 운영이 불가하다. 목욕장 안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당, 카페 이용 등 사적 모임은 3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를 절반으로 줄여 예방 접종자는 2명까지만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충남도, 서산의료원 병상 67개 추가 확보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도내 가용 병상은 94개이다. 충남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해 서산의료원에 코로나19 병상 67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사례가 추가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조치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아프간 난민 8800명 수용한 미군기지서 전염성 강한 홍역 발발

    아프간 난민 8800명 수용한 미군기지서 전염성 강한 홍역 발발

    아프가니스탄 난민 8800여 명이 수용된 미국 위스콘신주 ‘포트 맥코이’ 군사 기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7일 폭스뉴스는 아프간 난민 정착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포트 맥코이에서 전염성 강한 홍역 환자가 확인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가 입수한 정부 내부 문건에는 5일 발생한 홍역 환자에 관한 대응 상황이 적혀 있다. 포트 맥코이는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격리하고, 대상에 따라 예방 및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건에는 또 포트 맥코이가 홍역 때문에 현재 피난민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필요한 백신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폭스뉴스는 난민 대상 건강검진에서 홍역 환자 1명이 확인됐다는 정부 고위 관리 말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포트 맥코이 특별대책본부 대변인은 여전히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용 인력을 1만300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인 의료 사실을 언론에 제공할 권한은 없지만, 아프간 난민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폭스뉴스에 설명했다. 아프간 난민은 필요에 따라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로 튄 호흡기 비말(침방울)이 공기를 오염시키면서 전파되는 질병이다. 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을 만져도 전염될 수 있다. 홍역 환자 한 명이 접촉자 90%를 감염시킬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2시간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10~14일 후부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에는 발진이 동반된다. 발진 출현 후 2~3일째 콧물, 발열, 기침 등의 증상도 최고조에 달한다. 한 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지만,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얻는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연령 및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폭스뉴스는 아프가니스탄이 세계에서 7번째로 홍역 환자가 많은 국가라고 우려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한 아프간 난민 중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떠올리며, 이번 대피와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만 명 이상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미국에 입국한 상태다. 난민은 포트 맥코이를 비롯 버지니아주 포트 리,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뉴저지주 맥과이서-딕스 합동기지에 분산 수용돼 있다. 미국은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와 포트 피켓, 뉴멕시코주 홀러먼 공군기지도 추가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는 수용 난민을 최대 5만 명까지 늘리기 위해 더 많은 군사기지를 개방할 것이라던 미 국방부의 지난달 발표를 한번 더 언급했다.
  • “조선반도 해방시켰다면…” ‘중공군 미화’ 영화 결국 상영 포기

    “조선반도 해방시켰다면…” ‘중공군 미화’ 영화 결국 상영 포기

    황희 장관 “수입사에서 등급분류 포기”“중공군 미화가 역사 왜곡 아니냐” 논란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승전을 다뤄 비난을 받았던 중국 영화 ‘1953 금성대전투’의 국내 상영이 결국 취소됐다. 황희 장관은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입사 측에서) 등급분류를 포기해서 상영이 안 된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영화물등급위원회는 등급분류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분류를 한 것이고, 비디오물로 분류가 나왔는데 당사자(수입사)가 부담스러웠는지 모르겠지만 철회를 했다”라고 부연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영화 수입사 위즈더필름은 ‘1953 금성대전투’의 등급 분류 취하 신청을 했다. 취하 신청은 별도의 절차 없이 받아들여지며, 이에 따라 해당 영화는 국내 배급이 불가능해진다. ●“수입사가 부담스러웠는지 철회” 영화는 6·25 막바지인 1953년 7월 강원도에서 벌어진 ‘금성전투’를 배경으로 했다. 중국 개봉명은 ‘금강천’이다. 당시 미군은 금강천 일대를 끊임없이 폭격했는데, 중공군이 굴하지 않고 나무다리를 지켜 전투 병력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킨다는 내용이다. 영화에는 중공군과 다리를 폭격하는 미군만 등장한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에 배우가 “우리가 항미원조 전쟁에서 완벽히 승리해 조선반도를 해방시켰다면 (남북한) 인민들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지 않았을까”라는 섬뜩한 대사를 하는 등 철저히 중국 중심의 전쟁 시각을 보여줘 큰 논란이 됐다.금성전투 당시 국군은 중공군 2만 7000여명을 사살하고 3만 80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땅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국 공세에 밀려 4㎞를 후퇴하고 193㎢의 땅을 잃었다. 그 과정에 1700여명이 사망하고 7000여명이 부상했으며 4000여명이 실종됐다. 실종인원 상당수는 포로가 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으로 끌려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앞서 위즈덤필름은 해당 영화를 비디오물로 등급 분류 신청을 했고, 지난달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영화의 경우 극장 개봉을 위해선 영화로, VOD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공을 위해서는 비디오물로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한다. ●당시 국군 4000명 실종…北으로 끌려가 향군 등 군 단체와 야권에서는 “중공군 침략을 미화하는 조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황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회의에서 상영 허가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문체위원들의 질의에 “영등위의 판정 기준에 대해서는 정부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처지”라며 난색을 보였다.그러다 ‘중공군 미화가 역사 왜곡이 아니냐’,‘버젓이 국내 상영을 할 수 있느냐’ 등 김승수·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지적이 잇따르자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이 ‘청소년에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최근에 특히 MZ세대들의 중국에 대한 정서라든가 국내 정서는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부산서 35명 확진…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

    부산서 35명 확진…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

    부산에서는 8일 35명의 신규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제구 체육시설에서 이용자 1명,접촉자 4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21명이 됐다.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에서도 종사자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 누계는 47명이다. 가족 간 감염 사례는 12명,지인 7명이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10명, 학교(2명),의료기관(1명),타 지역 음식점(2명) 등이다.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53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1∼7일) 확진자는 337명·하루 평균 48.1명으로 지난주(8월 25∼31일) 456명·하루 평균 65.1명보다 감소했다. 20∼39세 확진자가 30.3%로 가장 많았고 40∼59세 29.4%,19세 이하 22.8%,60세 이상 17.5%였다.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53명으로 지난주 54명과 비슷했으나 비율은 15.7%로 지난주 11.8%보다 증가했다. 확진자 일부를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검사자 모두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확진자의 42.2%인 187명을 분석한 결과, 전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검출률이 100%에 달했다. 감마형 변이가 2명,나머지 98.9%인 185명이 델타형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감마형 변이 감염자 2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검사 대상 전원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인권위 “해군, 시력교정자 항공병과 지원제한 차별”

    인권위 “해군, 시력교정자 항공병과 지원제한 차별”

    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시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해군 내 조종병과 지원을 못하게 하는 건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8일 학사장교 조종병과 선발 시 시력교정 시술자의 지원이 합리적 이유 없이 제한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해군 참모총장에게 권고했고, 국방부 장관에게는 다른 군의 조종병과 선발 기준이 시력교정 시술자나 시술 예정자에게 불합리한 경우는 없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해군 조종병과는 ‘해군 특수의무 규정’에 따라 공중근무 Ⅰ급 신체검사 판정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하다. ‘공중근무자 신체검사 기준(불합격 조건)’ 5항에는 시력 교정술을 받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은 공중근무 Ⅱ·Ⅲ급으로 판정받도록 규정돼 있어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신체검사 불합격에 해당한다. 하지만 육군과 공군은 시력교정시술을 받더라도 지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해군은 “시력 교정술을 받은 사람은 수술 후 근시·난시가 재발해 진행하는 근시 퇴행 우려가 있다”며 “이 경우 임무 수행 중 시력 저하로 콘택트렌즈나 안경 착용 등 불편함이 생겨 전투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육군은 시력 교정술 시술 이후 3개월이 경과하고, 굴절도와 원거리 시력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시술 여부와 상관없이 조종 분야 사관후보생으로 지원·선발이 가능하다”면서 “미군이나 각국 민간 항공사에서도 시력 교정시술자 조종사 채용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군이 시력 교정 시술을 받은 사람의 구체적인 위험성을 개별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추상적인 우려만으로 국민의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와 공무담임권·자기 결정권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건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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