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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무대, 처음이라 더 설레네요

    한국 무대, 처음이라 더 설레네요

    ‘위드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도 잇따라 국내 관객들과 설레는 만남을 갖는다.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정기공연에서는 독일의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①·33)가 협연자로 오른다. 4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하고 10대에 예술 영재로 이름을 알린 사라 오트는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까지 겸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연주자다. 국내 교향악단과는 첫 협연으로 거장 크리스토프 에센바흐(81)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에서 그는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인다. 2019년 1월 리사이틀을 앞두고 왼손이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굳어지는 다발성 경화증 판정을 받고도 이를 극복한 그의 불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2010년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맨발로 페달을 밟아 주목받았고 이후에도 “피아노와 더 가까워지는 나만의 방법”이라며 신발을 벗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그가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된다. 오는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디엄의 차르’로 불리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②·68)가 러시아 마린스키 스트라디바리우스 앙상블의 첫 내한 무대를 이끈다. 이쑤시개만 한 지휘봉을 흔들며 카리스마를 내뿜는 게르기예프는 이미 국내 클래식 관객들에게 익숙하다. 코로나19 이전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9년 12월 해외 교향악단 공연도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연주였다. 다만 그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현악 수석 단원들을 주축으로 2009년 꾸린 마린스키 극장 정예 연주단체인 스트라디바리우스 앙상블의 한국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에 최고 10억원에 달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과다니니, 아마티, 고프릴러 등 17~18세기 명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받은 수석 단원들이 깊고 섬세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목관악기와 타악기 주자들도 더해진 50명이 내한해 프로코피예프, 라벨, 드뷔시,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오케스트라 작품들을 오후 2시와 8시 잇따라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은 5년 만에 준비한 해외 초청 공연 ‘울트라월드’ ③를 25일부터 27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독일 베를린에 거점을 둔, 유럽 현대연극을 주도하는 대표 극장인 폴크스뷔네에서 지난해 1월 초연한 신작이다. ‘울트라월드’는 인간이 창조한 게임 속 가상현실에 존재하는 아바타의 모습에 실제 현실 속 인간 존재를 빗대 ‘나는 누구인가’, ‘나의 목적은 무엇인가’ 등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등 새로운 기술을 덧댄 색다른 무대가 눈길을 끈다. 폴크스뷔네 작품의 국내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이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소개되는 연출가 주자네 케네디(④·44)는 2013년 독일에서 ‘올해의 신진 연출가’로 선정됐고 폴크스뷔네 협력 연출가로 최근 독일어권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연출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 중증 빈 병상 67개뿐… 현장은 무너지고 있다

    중증 빈 병상 67개뿐… 현장은 무너지고 있다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서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일 3000명선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522명으로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이 나왔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유행상황 위험도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현행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60세 이상은 4개월로, 50대는 5개월 이후로 단축하는 변경안을 내놨다. 그러나 이미 의료 현장의 체감 수준은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어 뒤늦은 대응이란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중환자 병상 345개 중 빈 병상은 67개뿐으로, 80.6%가 찼다. 경기는 73개, 인천은 20개밖에 남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124명)보다 1063명 급증한 3187명이다. 서울에서만 14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중증 환자가 500명을 넘고 있어 코로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며 “60대 이상 고령층은 확진율이 한 달 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 데다 위중증 환자의 82%, 사망자의 97%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60세 이상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당겨 연내에 고위험군 추가접종을 마무리하면 위중증 급증세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지만, 그때까지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을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현장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방역 당국은 중환자실 병상이 75% 이상 차거나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가 ‘매우 높음’이면 긴급평가를 시행해 비상계획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당국이 제시한 핵심 평가지표는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비율,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률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의료대응 체계에 문제가 생겨 코로나19 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일반 환자 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면 비상계획을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부산시, 교통공사·도시공사 사장 임명...시의회 갈등 고조

    부산시가 시의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를 임명하자 시의회가 반발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 후보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는 17일 한문희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부산교통공사 사장, 김용학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부산도시공사 사장으로 18일자로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관장 인사는 정실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최고의 전문성과 식견을 가진 적임자를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시의회가 제시한 이들 두 사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 결과, 사장으로서의 자질이나 도덕성에 큰 흠결이 없다고 판단해 최종 임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의회 인사검증 특별 위원회는 “시와 의회가 협약을 통해 실시하는 인사검증을 파기하는것은 더 이상 협력을 하지않겠다는 것이라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했다. 시의회는 시가 채용을 강행하면 노조와 시민단체 시민들의 질타를 받을것이라며 시의회의 부적격 판단을 받아들일것을 촉구했다. 앞서 박 시장과 신상해 시의회 의장 등 의장단은 16일 막판 조율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박 시장은 “시의회 의견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했으나 임명하지 않을 타당한 사유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전문가를 등용한 만큼 역량을 지켜보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이날 부산시가 한문희 전 한국철도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한 사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지하철 노조는 한 사장이 첫 출근하는 18일 오전 부산교통공사 앞에서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 흥분한 한서희 “판사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마약 혐의’ 법정 구속

    흥분한 한서희 “판사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마약 혐의’ 법정 구속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 받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6)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김수경 판사는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서희에게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한씨는 법정구속 과정에서 재판부를 향해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 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마약 투약의 장소와 그 시기 등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살펴본바 검찰의 공소사실에는 오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 씨는 보호관찰소에서 이뤄진 소변검사에서 실수로 종이컵을 변기에 빠트려 변기 물이 혼입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주장하지만 보호관찰소 직원이 종이컵을 빠트린 소리도 듣지 못했을뿐더러 그 자리에서 종이컵을 직접 제대로 넘겨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역시 변기물과 혼입됐다는 소견도 없었고 상수도(변기물)에 암페타민 성분이 있다는 것도 믿기 힘들다”며 “소변검사 당시 같은 시간대 소변 검사를 받은 사람 3명 중 2명이 남성이었고 여자는 한 씨뿐이어서 다른 사람의 소변과 섞였다는 한 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한서희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는 김 판사의 말에 갑자기 흥분해 법정 내에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한서희는 “도망 안 갈 건데요. 구속 안 될 건데요. 판사님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지금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요? 실형할 이유가 없잖아요”라며 항의했다. 이에 판사는 “판결에 불복하면 절차에 따라 (항소)하라”며 “법원은 유죄로 선고했으니 (피고인 대기실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서희는 판사에게 욕설하며 “지금 뭐 하시는 거냐”라고 하며 피고인 대기실로 퇴정했다. 한서희는 대기실에서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 한서희, ‘징역 1년6월’ 법정구속에 “지금 뭐하시는 거냐” 욕설

    한서희, ‘징역 1년6월’ 법정구속에 “지금 뭐하시는 거냐” 욕설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한서희가 결국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 1단독 김수경 판사는 17일 오전 1호법정에서 열린 한서희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1심 선고 재판에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은 한서희는 이날 재판에 참석했다. 앞서 재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보다 높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한서희는 법정구속 되서 바로 수감됐다. 이날 재판에서 김 판사는 “한씨는 보호관찰소에서 이뤄진 소변검사에서 실수로 종이컵을 변기에 빠뜨려 변기물이 혼입돼 양성판정이 나왔다며 소변검사에 대한 결과를 불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보호관찰소 직원이 당시, 종이컵을 빠뜨린 소리도 듣지 못했을뿐더러 이와 함께 그 자리에서 종이컵을 직접 제대로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역시, 변기물과 혼입됐다는 소견도 없었으며 더군다나 상수도(변기물)에 암페타민 성분이 있다는 것도 더욱 믿기 어렵다. 암페타민과 메스암페타민 성분이 섞여 300나노그램 이상의 대사체검출이 되는데 이는 한씨의 소변검사에서 이미 확인됐다”며 한서희 측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소변검사 때 다른 사람 것과 섞였다는 한씨의 주장 역시, 당시 같은 시간대 소변검사를 받은 3명 중 2명이 남자였고 여자는 한씨뿐이어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집행유예 기간동안 이같은 동종범죄를 저지르는 등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이같이 주문한다”면서 “도망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흥분한 한서희는 판사를 향해 “저 도망 안 간다. 구속 안 될 거다. 판사님.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라며 욕설까지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서희는 2020년 7월 소변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반응이 나왔고 이로 인해 보호관찰소에 20일 구금됐다. 한서희가 석방된 이후 검찰은 한서희의 필로폰 투약과 관련한 증거를 포착하고 기소했다. 한서희는 소변검사의 오류를 주장을 펼쳤고 실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집행유예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다. 그러나 법원은 이날 앞서 내린 집행유예 선고를 파기하고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한서희는 2016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7차례 대마를 말아 피우거나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87만 원,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 치료 강의 명령을 선고 받은바 있다.
  • 마스크, 재봉쇄, 부스터샷… 美·유럽 팬데믹 저지 총력전

    마스크, 재봉쇄, 부스터샷… 美·유럽 팬데믹 저지 총력전

    겨울을 앞두고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각국이 봉쇄령과 백신 추가 접종,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갖은 대책을 내놓으며 팬데믹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주간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310만여명 가운데 63%가 유럽에서 나왔다. 특히 독일에서는 6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집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37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전 대비 10% 이상 증가해 8만명대로 올라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조치를 풀었던 일부 유럽 국가는 재봉쇄 정책으로 돌아섰다. 오스트리아는 15일(현지시간) 0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12세 이상 국민의 외출을 제한했다. 어기면 1450유로(약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단 출근, 식료품 구매 목적의 외출은 허용된다. 열흘 동안 시행되는 이 조치는 전체 인구 900만명 가운데 200만명의 발을 묶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번 조치가 63%대에 머물고 있는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는 12일부터 3주간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유럽에서 가장 빠른 재봉쇄 전략이다. 네덜란드 식당, 주점 등은 오후 8시에 문을 닫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백신 접종률이 35%대인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학교와 식당을 부분 폐쇄하고 노동자들에게 9일의 유급 휴가를 주도록 했다. 독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는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체코도 오스트리아와 비슷하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동과 사회활동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등은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보다 백신 접종을 격려하는 유화책을 택했다. 미국 뉴욕시는 모임이 증가하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6개월이 지났거나 얀센 백신 접종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뉴욕 시민은 누구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영국 정부는 다음주부터 40대에도 부스터샷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도 다음달부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첫 부스터샷을 시작한다.
  • 아빠도 이용할 수 있는 수유시설 비율 감소

    아이를 동반한 아빠도 이용할 수 있는 수유시설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5~7월 전국 수유시설 1601곳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빠도 이용 가능한 시설은 1284곳(80.2%), 이용할 수 없는 시설은 317곳(19.8%)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선 아빠도 이용할 수 있는 가족수유실이 1530곳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는데, 1년 만에 비율이 8.5% 포인트 하락했다. 아이를 데리고 다녀야 하는 아빠에게 수유시설이나 돌봄용 편의시설은 필수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수유시설 검색 사이트에 등록된 시설 가운데 관리 상태가 매우 양호한 시설을 제외한 1577곳과 새로 등록된 148곳 등 1725곳을 조사했는데, 올해는 지난해 조사하지 않은 시설 1118곳을 조사 대상에 포함하다 보니 비율이 달라졌다. 기존 가족동반수유시설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아빠도 이용할 수 있는 수유시설을 갖추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 사항은 아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수유실 손소독제 비치율은 지난해 89.3%에서 올해 88.3%로 하락했다. 최소 하루에 1회 이상 청소하는 수유시설도 지난해 97.0%에서 올해 95.6%로 소폭 감소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이용자 수가 줄어 수유시설 관리 주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리 주기는 길어졌어도 관리 상태는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청결’ 판정을 받은 수유시설이 95.9%였고, 환경 관리기준 준수율도 96.1%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수유부 사생활 보호용 가림막 설치율은 74.5%에 그쳤다. 지난해보다는 개선됐지만 10곳 중 3곳은 여전히 가림막이 없었다. 지난해 조사 결과 관리 상태가 미흡해 올해도 조사 대상이 된 473곳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바닥 청결 상태가 양호한 비율이 지난해 85.8%에서 올해 91.5%로 올랐고, 불쾌한 냄새도 줄었다.
  • “한순간 가장 됐다”… 靑 국민청원에 쏟아진 ‘백신 이상’ 하소연

    “한순간 가장 됐다”… 靑 국민청원에 쏟아진 ‘백신 이상’ 하소연

    “저는 한순간에 집안의 가장이 됐습니다.” 지난 9월 대학생 진모(26)씨의 아버지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2주 만에 사망했다. 최근 사업이 잘 풀려 가족에게 입버릇처럼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던 아버지가 너무도 갑작스럽게 가족 곁을 떠난 것이다. 의료진이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말을 내뱉는 순간 아버지의 코와 입에선 거무죽죽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크게 실망한 진씨는 답답한 마음을 호소할 곳이 없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찾았다. 그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글을 남겨 세상에 알리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이 글은 한 달 동안 4만 3000명 넘는 동의를 이끌어 냈다. 지난 4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3 아들의 엄마’라고 밝힌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며 “더이상 우리 아들과 같은 원인도 모르는 억울함이 또래 친구와 동생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 3만명 넘는 인원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정부의 대처 미흡, 명확하지 않은 신고·안내 체계 등에 대한 성토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정부가 백신 접종을 독려만 했지 부작용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백신’으로 검색되는 게시글 600개를 분석한 결과, 253개(42.1%)가 본인과 가족의 백신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글로 집계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촉구(52개), 백신패스 반대(42개) 등이 뒤를 이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글도 26개나 됐다.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해 정부로부터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한 이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37만 4456건(11월 15일 기준)이다. 사망 신고는 중증에서 사망으로 변경된 360건을 포함해 모두 1255건이다. 근육통, 발열 등 일반 이상 반응을 제외하고, 약 3400건이 심사에 올랐지만 인과성이 인정된 건 사망 2건, 중증 5건 등 477건에 그친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 중에는 주치의가 백신과의 인과성이 있다는 소견을 냈는데도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각에서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줄여 주기 위해서라도 ‘선 지원, 후 검증’ 등 정부가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렇지만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 백신인 만큼 인과관계 검증이 단기간에 이뤄지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최근 출범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가 국내에 보고된 백신 이상 반응 사례와 인과성을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촘촘히 마련해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기석(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는 “정부가 상당히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면이 있다”면서 “백신이 출시된 지 1년이 되지 않아 관련 자료가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에 특히 ‘시간적 인과관계는 있지만 확실한 자료가 없다’는 판정(4-1)에 대해선 전향적으로 해석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 서울만 996명 동시간대 역대 최다… 신규 확진 1950명, 531명↑

    서울만 996명 동시간대 역대 최다… 신규 확진 1950명, 531명↑

    경기 463명, 인천 142명…수도권 1601명경남 60명, 충남 59명…비수도권 349명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2295명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행 3주째 접어든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기준 19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531명 많은 수치다. 서울은 996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고 전국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인 17일 0시에는 확진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이 수치는 1주일 전인 지난 9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1837명)보다도 113명 많다. 통상 주말 검사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601명(82.1%), 비수도권이 349명(17.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96명, 경기 463명, 인천 142명, 경남 60명, 충남 59명, 대구 43명, 강원 42명, 경북 26명, 전북·충북 각 22명, 제주 20명, 대전 19명, 전남 15명, 광주 14명, 울산 6명, 세종 1명이다.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서울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706명 늘어 최종 212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으로 하루 평균 2312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295명이다.
  • 부산시,공기업 기관장 임명 강행...시의회 반발

    부산시가 시의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자 시의회가 크게 반발 하고 있다.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상해 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 의전실에서 만나 임명과 관련,협의를 가졌으나 서로 입장차를 확인하는 선에 그쳤다. 이날 만남에서 박 시장은 “두 공기업 사장 후보자 모두 자질과 도덕성에 흠결이 없다”며 “시의회가 부적격이라고 판단한 인사검증 결과를 시장이 받지 않는다고 해서 협치 파괴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또 “ 이들은 부산시 추전 2명 ,시의회 추천 2명, 해당기관 2명등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 절차 등 객관적인 검증과정을 거쳤다며 “후보자 임명은 시장의 고유권한”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 의장은 “시의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장 후보자 2명 모두 임명을 강행한것은 정치적으로 부담은 물론 협치를 깬 심각한 문제”라며 향후 인사검증 철회 등 투쟁도 불사할 뜻을 내비쳤다. 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도 향후 부산시설관리 공단 등이 남아있는 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 철회및 수위를 강화할것으로 전해져 시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또 다음 주 부터 시작하는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 심의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부산시의회는 시 의원 47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40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검증 과정에 인천도시공사 사장 퇴임 후 외국계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4년간 16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은 점과 특정 정치인을 지지 하는 등 정치적 편향성이 논란이 됐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한국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 당시 파업 노조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과 2013년 건설업자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문제가 제기돼 두 사람 모두 시의회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박 시장은 이르면 17일 이들 두 후보에 대한 임명 발표를 할 예정이다.
  • 병무청 건물서 병역판정 재검자 추락사망, 경찰 경위 조사

    병무청 건물서 병역판정 재검자 추락사망, 경찰 경위 조사

    16일 오후 2시 24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경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 4층 건물에서 병역판정 재검사를 받던 A(21)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사고현장을 목격한 B씨는 “경남지방병무청 별관인 병역판정검사장 건물에서 누군가 소리를 지르며 떨어진 것을 보고 119로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경남지방병무청에 따르면 A씨는 앞서 병역검사 재검사를 신청해 이날 오후 2시쯤 부터 병역판정검사장에서 검사를 받던 도중에 밖으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병역판정검사는 시작해 마치기 까지 2~3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건물 4층 옥상에서 추락해 건물아래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위에 떨어져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락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급히 출동해 응급처치를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병무청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씨가 병역판정 검사를 받던 도중에 밖으로 나가 추락하게 된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조류독감 유입 막아라”… 지자체 조류독감 차단 총력전

    “조류독감 유입 막아라”… 지자체 조류독감 차단 총력전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충북 음성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AI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하루 만인 11일에도 3㎞ 인근 육용오리 농장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AI 발생 농가 주변 10㎞ 이내 59개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농장 주변 도로에 통제초소 4곳을 설치하고, 음성읍과 삼성면에 대해 24시간 거점소독을 벌이고 있다. 도는 또 소독차량 59대를 투입해 철새도래지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긴급방역을 벌이고 있다. AI가 철새 분변 등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가 주변도 철새가 찾는 저수지가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일 방사사육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울산시도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H5N1형 AI는 2010년 겨울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올해 초 발생한 바이러스 H5N8형보다 병원성이 강하다. 시는 AI 차단을 위해 태화강 철새도래지와 산란계 농가 인근의 방역·소독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 축산업 관계자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와 가금농가에 축산차량 진입금지 등의 행정명령도 지난 2일 발령했다.
  • 서울대, 청소노동자 ‘갑질 사망’ 팀장 경징계 그쳐…노조 반발

    서울대, 청소노동자 ‘갑질 사망’ 팀장 경징계 그쳐…노조 반발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가 과중한 업무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지 약 5개월 만에 가해자로 지목된 담당 팀장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안전관리팀장 A씨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린 징계위원회 개최 결과를 고용노동부 관악지청에 15일 통보했다. 서울대 기숙사 취업규칙에서 정한 징계 양정은 경고, 견책, 감봉, 정직, 해고 등 총 5단계로 A씨가 받은 경고 처분은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한다. 내부 위원 4명과 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징계위는 두 차례에 걸쳐 열렸다. 앞선 징계위에서 결정된 경고 처분이 약하다는 의견이 나와 2차 징계위가 열렸지만, 징계 수위는 같았다. A씨가 이미 업무에서 배제되고 전보 조처를 받았다는 사실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노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에서 직장 내 갑질이라고 판단했고, 서울대 인권센터에서도 인권침해라고 판정했는데, 학교 측이 말도 안되는 경징계를 내렸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민주노총 전국일반노조) 본부 및 유족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아직까지 유족과 노조 측으로부터 별다른 반응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반응을 보면서 대응 방안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소노동자 이모(59)씨는 지난 6월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용노동부는 이씨에게 회의 참석 시 정장 착용을 요구하고, 청소 업무와 무관한 영어와 한자 필기시험을 보게 한 것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서울대 인권센터도 A씨의 이런 행위를 인권침해라고 판단한 바 있다.
  • 부모 이혼재판서 울음 터진 아이 2시간 동안 품에 안아준 中판사

    부모 이혼재판서 울음 터진 아이 2시간 동안 품에 안아준 中판사

    중국의 한 판사가 부모의 이혼 재판 도중 울음이 터진 아이를 2시간 동안 품에 안아 달래줬다. 15일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9일 중국 허난성 푸양시의 인민법원에서 한 판사가 어린 아이를 품에 안고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재판을 담당했던 장즈치 판사로, 장 판사는 부모의 이혼 소송 재판정에 따라온 2살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직접 품에 안아서 달랬다. 당시 아이의 아버지는 아내의 외도 이후 태어난 아들의 친자 불일치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었다. 현장에서 아이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간의 언쟁이 격해지자 결국 아이는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장 판사는 재판석에서 내려온 후 아이를 직접 품에 안았다. 장 판사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약 2시간 동안 아이를 계속 품에 안고 재판을 진행했고, 아이는 장 판사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안정을 되찾았다. 장 판사의 선행이 알려진 후 중국 네티즌들은 “진정한 어른”, “마음이 참 따뜻하다”, “판사이기 전 아빠로서 한 행동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표했다.
  • 오세훈, 시의회 “부적격”에도 SH공사 사장 김헌동 임명 강행

    오세훈, 시의회 “부적격”에도 SH공사 사장 김헌동 임명 강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회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김헌동(66)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임명했다. 서울시는 SH 사장에 김 전 경실련 본부장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을 거쳐 1999년부터 20여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지냈다. 2016∼2017년엔 정동영 국회의원실에서 보좌관을 했다. 서울시는 김 신임 사장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동산 가격 거품 빼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현장에서부터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 온 주택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그간 쌓아온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0일 인사청문회 뒤 ‘부적격’ 판정을 내린 시의회는 오 시장의 임명 강행에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뒤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토지임대부 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주장하면서도 정책 부작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 “전문가로서 소신과 신념에 의문이 제기된다.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정부의 무능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편파적이고 전문성이 결여된 시각을 여과 없이 지속해서 주장했다”고 부적격 이유를 밝혔다. 김 신임 사장 취임으로 오 시장의 공공주택 정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사장은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임대주택 정책에 관해서도 “장기전세 등 좋은 아파트를 지어 공공주택을 건설한 오 시장의 정책이 다가구와 다세대 매입에 주력한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보다는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 윤용수 경기도의원 저수지-계곡 등 안전관리 대책 마련 촉구

    윤용수 경기도의원 저수지-계곡 등 안전관리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용수 의원(더민주·남양주3)은 15일 경기도 안전관리실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예방적 차원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윤 도의원은 D등급 판정을 받은 저수지에 대한 계획을 질의하며 “D등급 판정을 받은 저수지에 대해 우선적인 정비와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붕괴 위험 측정 시스템 설치와 저수지 안전 관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윤 도의원은 도 내 계곡 중 위험 요소가 있는 계곡을 파악하고 있는지 질의하며 “비록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더라도 사전에 시·군과 협업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도의원은 “재난 대응 훈련이 세부 항목별로 100% 분리해서 진행할 수 없어 중복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낭비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재해가 발생하고 나서 타 부서와 협업하는 것은 뒷북 대응이다”라고 지적하며 “사전에 협업 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망한 공군 하사 성폭력 피해 유족에게 제때 안 알린 공군

    사망한 공군 하사 성폭력 피해 유족에게 제때 안 알린 공군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이모 중사가 전 부대에 있을 때 상급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 사망했던 지난 5월 또 다른 사망사건이 공군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다. A하사는 사망하기 전 주변 사람들에게 보직 변경으로 새로 맡은 업무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군 수사기관은 A하사 유족에게 A하사가 ‘보직 변경에 따른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군 수사기관이 A하사 사망사건 수사 초기부터 A하사가 상급자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제때 유족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A하사는 지난 5월 11일 오전 영외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건 가해자인 이모 준위는 같은 날 오전 7시 33분부터 23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전화했다.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 준위는 오전 8시 9분 피해자가 살던 영외숙소에 도착해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인기척이 없자 이 준위는 경비실에 가서 ‘스페어 키(예비열쇠)가 있느냐’고 물었다. 없다는 답변을 들은 이 준위는 오전 8시 45분 소속 대대 주임원사가 도착할 때까지 피해자 숙소 앞에서 대기했다. 이후 이 준위는 주임원사와 함께 방범창을 뜯은 뒤 창문을 열고 피해자 숙소 안으로 들어가 오전 8시 48분 피해자의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 준위와 주임원사는 군사경찰과 119 등에 아무런 신고도 하지 않았다. 군검찰은 지난 7월 27일 이 준위와 주임원사를 공동주거침입, 공동재물 손괴 등의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기소했다. 군사경찰은 지난 6월 A하사 사망사건 수사 결과를 유족들에게 설명하면서 ‘보직 변경에 따른 업무 과다, 코로나19로 인해 민간보다 제한되고 통제되는 군대에서의 삶, 보직 변경으로 인한 불안감 등으로 (A하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사경찰은 이 준위 수사 초기에 이 준위가 A하사를 강제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 9월 15일 확인한 수사기록에 따르면 이 준위는 지난 5월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A하사의 볼을 잡아당기는 등 A하사를 강제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준위는 A하사가 거부 의사를 밝힌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군사경찰 수사 결과 이 준위는 최소 7차례에 걸쳐 피해자 숙소를 홀로 방문하거나 먹을 것을 사주겠다며 피해자 숙소 근처를 다녀갔다. 또 평소 피해자에게 업무와 관련이 없는 사적인 연락을 자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이 확인한 수사기록에는 이 준위가 지난 6월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 탐지 검사를 받은 내용도 기재돼 있었다. 이 준위는 피해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안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는데 이는 거짓으로 판정됐다고 한다. 그런데 유족은 지난 6월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그로부터 3개월 뒤에 수사기록을 받기까지 이런 사정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군검찰은 이 중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국방부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해단한 다음 날인 지난달 14일 이 준위를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군검찰은 지난 8월 3일 이 사실을 유족들에게 통지했다. 그러나 군사경찰이 이 준위의 강제추행 혐의를 지난 5월 21일 처음 인지했고 이후 이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피해자 유족은 지난 6월에도, 그 후로도 한동안 알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 준위의 주거침입 등 사건을 심리하던 공군공중전투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지난 2일 이 준위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을 병합하고 변론을 종결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사건 병합을 결정한 당일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것은 유족의 진술권 행사를 법원이 방해하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공군은 의도적으로 (이 준위의) 강제추행 사건을 (A하사의) 사망사건과 분리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군은 “(A하사) 사망사건 발생 이후 강제추행 등 자살 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였으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순직이 충분히 인정되어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판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종결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제한되는 점은 양해를 바란다”고 했다.
  • 경기도의원 1명 확진…도의회 정례회 정상 진행

    경기도의회는 도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도의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1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의회 관계자는 “A 의원은 목요일(11일) 오후부터 몸이 안 좋아 다음날 소속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 감사 일정에 불참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그다음 날(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같은 상임위원회 소속 도의원 10여 명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의회 사무국 직원, 교육청 직원 등 3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의회는 지난 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46일간 정례회를 열어 경기도와 도 교육청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당 상임위의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내일(16일) 하루 남았다”며 “이번 회기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포토] ‘한국 여행 왔어요‘ 싱가포르 무격리 관광객 입국

    [포토] ‘한국 여행 왔어요‘ 싱가포르 무격리 관광객 입국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의 관광객, 관광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양국이 여행안전권역에 합의하면서 싱가포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한국에 입국한 사람은 한국 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국내 접종자와 똑같은 효력을 적용받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방한 관광을 시작한다. 2021.11.15 연합뉴스
  • 오세훈, ‘文부동산 저격수’ SH 사장 임명

    오세훈, ‘文부동산 저격수’ SH 사장 임명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회의 반대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김헌동(66)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임명했다. 서울시는 SH 사장에 김 전 경실련 본부장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을 거쳐 1999년부터 20여년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지냈으며, 2016∼2017년에는 정동영 국회의원실에서 보좌관을 했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동산 가격 거품 빼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현장에서부터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 온 주택정책 분야 전문가”라고 김 신임 사장을 평가했다. 이어 “김 신임 사장이 그간 쌓아온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 10일 인사청문회 후 ‘부적격’ 판정을 내린 바 있어 오 시장의 임명 강행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당시 사장 후보자 신분이었던 김 신임 사장에 대해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토지임대부 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주장하면서도 정책 부작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 “전문가로서 소신과 신념에 의문이 제기된다.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정부의 무능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 편파적이고 전문성이 결여된 시각을 여과 없이 지속해서 주장했다”고 부적격 이유를 밝혔다. 결국 오 시장의 뜻대로 김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서울시의 공공주택 정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사장은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임대주택 정책에 관해서도 “장기전세 등 좋은 아파트를 지어 공공주택을 건설한 오세훈 시장의 정책이 다가구와 다세대 매입에 주력한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보다는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 오 시장의 정책 방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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