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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불꽃축제, 불꽃 테마 행사로 대체

    코로나19 여파로 부산불꽃축제가 올해는 테마형 이벤트로 대체해 열린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불꽃축제가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불꽃을 테마로한 새로운 형식으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체험행사, 찾아가는 불꽃 콘서트, 새해 희망불꽃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로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안리,다대포,송도 해수욕장에서 하루 1차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을 직접 연출하는 ‘나만의 불꽃연출’ 이벤트를 개최한다. 여러 사람이 불꽃을 흔들어 원하는 글자를 만드는 형식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 별로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시민 가운데 사전 예약을 받아 480명만 참여하도록 한다. 포토월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연다.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찾아가는 불꽃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와 불꽃모양으로 디자인한 차량 2대가 시내 곳곳을 다니며 게릴라 공연을 한다. 관람객이 500명을 넘을 경우 공연을 중단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12월 31일 밤 시내 강과 바다 등 3∼5곳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겸해 3분가량 축하 불꽃을 쏘아 올린다.드론,문자 연화,수상 조형물 등 다양한 연출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역대 부산불꽃축제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추억을 나누는 ‘불꽃 추억 챌린지’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챌린지를 한다. 행사는 향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행사를 축소 등 조정 될 수 있다.
  • 당국 “코로나19 감염 태아 사망 첫 사례...산모 확진 후 사산”

    당국 “코로나19 감염 태아 사망 첫 사례...산모 확진 후 사산”

    국내에서 사산된 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난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브리핑에서 “산모가 확진된 이후 조기 출산하면서 사산한 사례로,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116명, 사망자가 35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사망한 태아가 출생신고 전인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사례를 코로나19 확진 통계에서 배제하기로 하고 각 수치를 4115명, 34명으로 정정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산모는 임신 24주이던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산아의 사망은 지난 22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모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대본은 “사산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것이고, 코로나19의 영향력은 현재 측정이 쉽지 않다”며 “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평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반찬 필요해” 별거중 부인 불러 살해한 70대, 항소심서 감형

    “반찬 필요해” 별거중 부인 불러 살해한 70대, 항소심서 감형

    별거 중이던 부인을 집으로 불러 살해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고법 제주형사1부(부장 왕정옥)는 24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제주 서귀포시 자신의 거주지에서 둔기를 사용해 부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들 부부는 남편 A씨의 끝없는 의심과 잦은 폭행 등으로 별거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던 중 A씨는 “반찬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를 자신의 거주지로 불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측은 1심에서 살해 혐의는 인정했지만, A씨가 치매를 앓는 등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A씨는 공소사실 내용을 이해했고,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하기도 했다”면서 “또 범행 직후 세면도구를 챙기고 자녀에게 전화를 거는 등의 행적을 보면 심신미약 상태라고 보기 힘들다”라고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피고인이 ‘평소 피해자가 독극물을 이용해 나를 죽이려 하니 내가 먼저 죽여야 한다’고 말한 점에 비춰보면 범행이 우발적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항소심에서도 A씨 측은 심신미약과 우발적 범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A씨가 치매를 앓는 등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A씨 가족이 피고인을 잘 돌보겠다고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검찰 측은 “피고인이 현재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사건 범행이 치매를 앓고 있던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졌다는 피고인 측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왕 부장판사는 일단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수감 생활 중인 지난달 5일에 치매 판정을 받았다는 사정만으로 범행 당시에도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가족들의 선처 요청과 현재 A씨의 상태를 양형에 참작했다. 왕 부장판사는 “자녀들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바라고, 치매를 앓고 있으며, 나이가 많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려고 했는데…”(종합)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려고 했는데…”(종합)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을 하기로 했던 계획을 접었다면서 “조문을 가려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다. 그 의견을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고인의 명복은 빌어야겠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전날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제 두 번째 고향이 (경남) 합천인데 전 전 대통령은 제 옆 동네 분이었다”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떻느냐”라고 물었다. 온라인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문답 코너에서 ‘생전의 전두환 씨는 어떤 사람이었다고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한 것이다. 홍 의원의 답변에 “청년 층에서 전두환이라는 사람 이미지는 굉장히 나쁘다고 생각한다. 조문 갈 필요 없다”라는 쪽과 “조문 간다고 전두환을 사랑한 게 되느냐. 가셔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답변이 나뉘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정치인으로서의 선택은 악수라고 생각한다. 조국수홍 프레임에 갇혀서 눈물 흘리시고 또 프레임에 갇힐 여지를 안 주시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광주에 가서 ‘보수당은 싫어도 홍준표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라고 외치신 게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맥락으로 “조화 정도 보내시면 안 되겠느냐”, “인간적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안 좋다”, “지금 상황을 보니 2030분들이 매우 걱정하고 싫어하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있었다. 반면 “그 분에 대한 역사적 비판은 따로 하더라도 죽음은 다른 논리인 것 같다”, “개인적인 차원의 조문을 적절하다고 본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전두환 시절 파견검사 제의받아 1986년 청주지검 초임 검사이던 홍 의원은 전경환 당시 새마을 사무총장이 ‘청와대 파견검사를 해주겠다’며 찾아오라고 했을 때 거절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때 거절했기 때문에 1988년 11월 5공 비리 사건 중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전씨와의 고향 인연 등을 바탕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절함으로 그 가족의 비리 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홍 의원은 1988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검사로서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 전 전 대통령의 큰 형 전기환 씨와 청와대·안기부 고위 관계자들을 구속했다. 90세로 사망한 전두환 조문없어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전씨는 23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90세로 사망했다. 청와대는 “사과가 없어 유감”이라며 조화와 조문은 보내지 않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씨를 “내란·학살의 주범”이라며 “조문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직 대통령이니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조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 “건장한 30대 아들, 모더나 접종 후 ‘피곤하다’…3일 만에 식물인간”

    “건장한 30대 아들, 모더나 접종 후 ‘피곤하다’…3일 만에 식물인간”

    건장했던 30대 아들이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후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다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더나 2차 접종을 맞고 3일 만에 식물인간이 돼버린 아들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아들을 둔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백신을 맞고 하루 아침에 식물인간이 돼버린 제 아들의 억울한 사연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에 따르면 청원인 아들은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아프다” “피곤하다”고 토로하다 접종 3일 만인 지난 1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당시 병원에서는 “이미 골든 타임을 놓친 상태로 응급실에 왔고, 뇌손상이 많이 되어 식물인간 아니면 사망”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전했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청원인 아들은 지난 4일 뇌와 심장 정밀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청원인에게 “뇌가 많이 손상됐다. 의식이 깨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도 “환자의 몸이 젊고 건강해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요양병원을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청원인 아들에게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올 만한 특별한 원인과 기저질환이 없다고 보고 당국에 코로나 이상반응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청원인은 보건소로부터 백신 이상반응 신고가 많아 결과 전달까지 약 2개월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청원인은 “이 나라에서 안정성을 책임진다던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맞고 심장이 멈췄고 인공 호흡을 해서 3일 후까지 깨어나지 않으면 식물인간이 된다는 이 어마어마한 일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냐”며 “병원에서 머리와 가슴, 배의 정밀 검사를 진행했는데 기저질환도 없었고, 심정지가 발생할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다고 말씀해주셨으며 해당 내용을 진단서 및 의사소견서에 작성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대통령이 신년사 때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접종률만 크게 보도하며 국민들에게 후유증, 부작용 같은 것은 설명하지도 않고 책임지려 하지 않으니 우리 아들은 이제 어찌해야된단 말이냐”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사랑하고 듬직한 아들은 37살의 181㎝의 건강했던 아들이었고, 늘 아빠 엄마 동생을 챙기는 아들이었으며 회사에서도 최선을 다해 인정받고 사랑이 많은 아들이었다. 건강하게 살고자 맞은 건데 식물인간으로 20일 넘게 누워있으니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면서 “가슴이 찢어진다는 것을 느껴보셨냐. 길을 걷고 있는데 온 정신이 나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을 겪어보셨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후유증, 부작용으로 발생한 모든 것 또한 책임질 수 있는 나라가 돼야하지 않겠느냐”며 “중환자실에서 누워있는 아들을 둔 엄마의 눈물어린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는 것이 도리”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는 것이 도리”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제 두 번째 고향이 (경남) 합천인데 전 전 대통령은 제 옆 동네 분이었다”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떻느냐”라고 물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온라인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문답 코너에서 ‘생전의 전두환 씨는 어떤 사람이었다고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의 답변에 “청년 층에서 전두환이라는 사람 이미지는 굉장히 나쁘다고 생각한다. 조문 갈 필요 없다”라는 쪽과 “조문 간다고 전두환을 사랑한 게 되느냐. 가셔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답변이 나뉘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정치인으로서의 선택은 악수라고 생각한다. 조국수홍 프레임에 갇혀서 눈물 흘리시고 또 프레임에 갇힐 여지를 안 주시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광주에 가서 ‘보수당은 싫어도 홍준표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라고 외치신 게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맥락으로 “조화 정도 보내시면 안 되겠느냐”, “인간적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안 좋다”, “지금 상황을 보니 2030분들이 매우 걱정하고 싫어하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있었다. 반면 “그 분에 대한 역사적 비판은 따로 하더라도 죽음은 다른 논리인 것 같다”, “개인적인 차원의 조문을 적절하다고 본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전두환 시절 파견검사 제의받아 1986년 청주지검 초임 검사이던 홍 의원은 전경환 당시 새마을 사무총장이 ‘청와대 파견검사를 해주겠다’며 찾아오라고 했을 때 거절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때 거절했기 때문에 1988년 11월 5공 비리 사건 중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전씨와의 고향 인연 등을 바탕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절함으로 그 가족의 비리 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홍 의원은 1988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검사로서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 전 전 대통령의 큰 형 전기환 씨와 청와대·안기부 고위 관계자들을 구속했다. 90세로 사망한 전두환 조문없어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전씨는 23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90세로 사망했다. 청와대는 “사과가 없어 유감”이라며 조화와 조문은 보내지 않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씨를 “내란·학살의 주범”이라며 “조문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직 대통령이니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조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 사죄없이 떠난 현대사의 오점

    사죄없이 떠난 현대사의 오점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전씨의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인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전씨의 동료이자 후계자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씨까지 모두 세상을 떠남에 따라 현대사의 한 페이지가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전씨는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았다. 전씨는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져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다.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시신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씨는 지난 8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전씨는 1955년 육사(11기)를 졸업한 뒤 군인으로 승승장구했다.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지원했고, 10·26 사태가 발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정권을 찬탈하기 위한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하고 간선제 투표로 11, 12대 대통령에 올라 7년여간 독재 통치를 했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가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이후 전씨는 과오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약속했던 재산 헌납도 지키지 않았다. 추징금 2205억원 중 미납한 금액은 956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광주 시민들을 향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청와대는 고인의 명복을 빌었지만,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문이나 조화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선후보 모두 빈소를 찾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다. 최하 수백 명의 사람을 살상했고 중대 범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처음엔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조문을 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2시간 뒤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번복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전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
  • 日코로나 급감 미스터리…급감 이유? “아무도 몰라”

    日코로나 급감 미스터리…급감 이유? “아무도 몰라”

    일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젊은층의 상당수가 큰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일부 일본 젊은 세대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후유증을 “감염 확인으로부터 3개월 이내 발병해, 2개월 이상 계속되며 다른 질병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라고 규정했다. 대표 증상으로는 사고능력 저하, 권태감, 호흡곤란, 기침, 미각·후각장애, 탈모 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 A군은 현재 권태감과 미각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A군은 감염 당시엔 경증이었으나, 코로나19 완치 이후 피로감 등으로 학교에도 거의 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도 세타가야구가 이달 코로나19 감염 경험자 3710명을 조사한 데 따르면, 감염 후 후유증을 겪은 비율은 30대의 53%, 20대의 47%로 나타났다. 반면 80대는 35%, 90대는 39%로 집계됐다.日코로나 급감 미스터리…급감 이유? “아무도 몰라”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NHK에 따르면 22일 일본 전국에서 5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와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는 재확산 없이 안정되는 추세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10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전국 2명이었다. 주말 영향이 있긴 하지만 지난주 월요일(78명)보다도 크게 줄었다. 8월 하루 3만명까지 늘어났던 일본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는 9월 1일 2만20명에서 10월 1일에는 1444명으로 줄더니, 11월 들어서는 주중 100명~200명대, 주말은 10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 환자 급감 이유에 대해선 아무도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한다. 일본 언론에서도 ‘미스터리’ ‘예외적’이란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거론하는 것은 ‘백신 효과’다.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2일 기준 1차 접종이 78.6%, 2차 접종 완료는 76.2%다.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 교수는 지난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실은 기고문에서 “백신 효과와 기본적 감염 대책의 철저”로 일본에 ‘일시적인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 접종자는 모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았는데, 이 두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효과를 발휘한 것도 이유로 거론된다.‘일본 델타 바이러스 자멸설’까지 등장 하지만 일본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한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에서 재확산이 일어나는 상황을 보면 ‘백신 효과’ 만으론 설명이 부족하다. 그래서 등장한 설이 ‘일본 델타 바이러스 자멸설’이다. 델타 변이가 일본 내에서 짧은 기간에 급격히 확산하면서 변이 바이러스 내 오류가 일어났고, 복제 불능 상태가 돼 사멸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주장이다. 마쓰우라 요시하루 오사카대 특임교수도 닛케이에 “강한 감염력을 가졌던 일본 내 델타 변이가 너무 많은 변이를 일으켜 증식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유전자 정보가 망가지는 등 자멸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자멸설에 힘을 실었다.
  • 전두환 전대통령 사망-5·18 유혈진압 사죄없이 떠났다

    전두환 전대통령 사망-5·18 유혈진압 사죄없이 떠났다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전씨의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인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전씨의 동료이자 후계자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씨까지 모두 세상을 떠남에 따라 현대사의 한 페이지가 완전히 넘어가게 됐다. 전씨는 생의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았다. 전씨는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져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다. 경찰은 오전 9시 12분쯤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시신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씨는 지난 8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전씨는 1955년 육사(11기)를 졸업한 뒤 군인으로 승승장구했다.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지원했고, 10·26 사태가 발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정권을 찬탈하기 위한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하고 간선제 투표로 11, 12대 대통령에 올라 7년여간 독재 통치를 했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가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이후 전씨는 과오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약속했던 재산 헌납도 지키지 않았다. 추징금 2205억원 중 미납한 금액은 956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광주 시민들을 향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청와대는 고인의 명복을 빌었지만,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문이나 조화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선후보 모두 빈소를 찾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다. 최하 수백 명의 사람을 살상했고 중대 범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처음엔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조문을 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2시간 뒤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번복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전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재명 논문검증 법률 검토부터” 가천대에 교육부 “바로 검증하라”

    “이재명 논문검증 법률 검토부터” 가천대에 교육부 “바로 검증하라”

    교육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의혹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가천대에 법률 검토 대신 바로 검증에 돌입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교육부는 가천대가 낸 이 후보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검증과 조치 계획을 오는 30일까지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가천대는 지난 2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이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은 검증시효가 지나 부정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니라는 2016년 판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교육부는 이틀 뒤인 4일 가천대에 이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검증과 학위 심사·수여과정의 적절성에 대한 자체조사를 시행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계획을 내라고 요청했다. 가천대는 18일 “이미 종결한 사안에 대해 논문검증을 시행하는 것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거쳐 12월 3일까지 제출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다만 논문 검증과 별도로 학위 심사·수여과정에 대한 자체조사 계획은 이날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학위 심사·수여과정에 대한 자체조사는 계획대로 즉시 진행하고, 논문 검증에 대해서는 법률적 검토가 아닌 ‘즉시 이행’을 이날 재차 촉구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교육부의 일관된 입장이 있고, 2011년 검증시효를 폐지한 만큼 논문 검증 시행과 구체적인 조치계획을 이번 달 30일까지 제출하라”고 기간을 당기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가천대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등교육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황에 따라 가천대에 행·재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임신 알리자 ‘껌 떼는 일’ 시켜… 출산기 부당해고, 신속구제 도입해야”

    “임신 알리자 ‘껌 떼는 일’ 시켜… 출산기 부당해고, 신속구제 도입해야”

    #1. 병원 노동자인 A씨가 병원에 임신 사실을 알리자 원장은 업무와 무관한 ‘껌 떼는 일’을 시켰다. 임금 삭감도 이어졌다. 유산 위험 진단이 나와 출산전후휴가 분할 신청을 하자 병원에선 무급휴직을 강제했다. #2. B씨는 출산전후휴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회사에서 ‘경영상의 이유’를 들며 해고 통보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전 무급휴직을 부여하고 퇴직금을 무급휴직 직전까지만 산정하며, 출산휴가 및 휴직 기간에 대한 4대 보험료는 노동자가 전액 부담한다’는 등의 요구를 담은 서약서에도 사인을 종용했다. 압박을 견디다 못한 B씨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했고, 화해 권고 끝 합의에 이르렀다. ‘임신·출산·육아휴직으로 잘린 사람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의원실 주최로 열린 토론회의 이름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신·출산·육아기 직장에서 겪은 여성·남성들의 각종 부당해고 사례가 쏟아졌다. 육아휴직을 담보로 사직서 제출을 강요당하거나, 대학의 계약직 교직원이 육아휴직 중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를 당하고, 육아휴직을 다녀온 남성에게는 각종 폭언 끝 권고사직이 내려지기도 했다. 지난 6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남양유업이 육아휴직 후 복귀한 여성의 퇴사를 압박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같은 맥락들이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에서 지난해 진행한 상담 중 65.2%에 해당하는 2731건이 임신·출산·육아기의 노동권 상담일 만큼 이 시기 직장에서의 권리 침해는 심각하다.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여성노동과 모부성 지원제도 현황’에 따르면 출산전후휴가제도에 대해 ‘활용가능하나, 직장분위기, 대체 인력확보 어려움 등으로 충분히 사용하지 못함’이라는 의견이 23.3%, ‘전혀 활용할 수 없음’ 이라는 의견도 15.1%로 집계됐다.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활용 가능’ 45.4%인 반면 ‘활용 가능하나, 충분히 사용하지 못함’ 26.4%, ‘전혀 활용할 수 없음’이라는 의견도 28.1%에 달했다.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공백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남은 인력끼리 나눠서 해결’이라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관련한 국가 단위의 통계는 미비한 실정이다. 용 의원실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임신·출산·육아휴직 등을 이유로 한 부당해고 사건 현황’을 자료 요청한 결과 “상기 내용은 별도로 전산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 중노위는 산전·산후 여성이 휴업한 기간(이후 30일 동안) 중 해고를 이유로 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현황만 제출했다. 해법은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통해 모·부성보호제도 신속구제절차를 도입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출범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1기 여성위원회에서 노동위원회 모·부성보호제도 신속구제절차 도입을 추진했지만, 절차상의 문제 제기로 현재는 논의가 중단됐다. 김미정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법률팀장은 “2019년 전남지노위에서 ‘모성보호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업무처리 특례’가 도입됐는데, 이를 전국화해서 노동하는 엄마·아빠들이 불이익 당했을 때 조금이라도 빠른 판정을 받고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노위의 특례에 따르면 구제신청 접수일로부터 2주 이내 화해 및 쟁점검토회의를 개최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부당해고 등 사직 유도에 관한 구제신청 사건은 30일 이내 심문회의를 개최해 판정해야한다. 김명희 워킹힐 노동법률상담소 대표는 “19대 장하나 의원, 20대 이용득 의원이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회기 마감으로 폐기됐다”며 “21대 국회에서 재발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보이루’, 여성혐오 표현” vs “‘보겸+하이루’ 인사말” 법정공방

    “‘보이루’, 여성혐오 표현” vs “‘보겸+하이루’ 인사말” 법정공방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이 인터넷 방송에서 쓰는 ‘보이루’ 표현을 두고 ‘여성혐오’라고 지적한 논문을 둘러싼 소송 첫 변론이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김상근 판사는 23일 김씨가 세종대 윤지선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 기일을 열어 원고와 피고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김씨가 유행시킨 ‘보이루’가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논문에서 ‘보이루’가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단어에 과거 인터넷에서 인사말로 쓰인 ‘하이루’를 합성한 것이라며 “여성혐오 용어 놀이의 유행어처럼 사용됐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보이루’라는 표현이 자신의 이름 ‘보겸’과 ‘하이루’의 합성어이며 구독자들과의 인사말일 뿐, 여성혐오 표현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씨는 윤 교수의 논문으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되고 고통을 받았다며 지난 7월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김씨의 소송대리인은 이날 변론에서 “윤 교수의 연구를 심사할 수 있는 기관이 가톨릭대학교인데, 최근 대학 측에서 이 논문이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판정한 사실이 있다”라면서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교수의 소송대리인은 “해당 용어는 인터넷 시장에서 특정인들에 의해 사용된 것인데, 용어 사용이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내용·성격과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논문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톨릭대학교의 논문심사 결과에 대해선 이의신청을 낸 상태”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양측이 제출한 증거를 모두 채택하고 다음 기일에 변론 절차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 사이판, 12월부터 의무격리 해제…5박 호텔 숙박비까지 지원

    사이판, 12월부터 의무격리 해제…5박 호텔 숙박비까지 지원

    다음 달부터 사이판 여행시 5일 의무격리가 전면 해제된다. 23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령인 북마리아나제도 연방 정부가 12월 1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5일 의무격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백신미접종 외국인의 미국 입국 불가 및 백신접종완료 외국인의 격리 없는 미국 입국 가능 내용의 행정 명령을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2월 1일 이후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백신접종 완료자는 사이판 도착 즉시 여행사 패키지 일정을 격리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또 현지 호텔 격리를 포함하고 있던 기존의 사이판 패키지 예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백신접종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5박의 호텔 투숙비용 지원을 다음달 31일 출발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5일간의 호텔 조식 비용 지원도 포함된다. 또 북마리아나 정부는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여행자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모든 TRIP 한국여행자에 대한 5박 숙박(조식 포함) 지원을 연장하기 위해 여행자 개인에게 제공되는 여행지원금 카드의 액수는 다소 조정됐다. 다음달 18일까지 사이판으로 출발하는 7박 이하 체류 여행자는 기존과 동일한 방문 섬당 250달러(한화 약 29만7000원)의 여행지원금 카드를 받게 되고(8박 이상 체류시 섬당 500달러 제공),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출발하는 승객은 방문 섬 개수와 체류 기간에 상관없이 100달러(한화 약 11만9000원)의 여행지원금 카드를 제공받는다. TRIP 프로그램은 최소 2인 이상 여행사 패키지 예약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를 여행하는 모든 여행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집단 종교마을 신도 절반 넘는 230여명 확진”…천안시 종교시설 폐쇄

    “집단 종교마을 신도 절반 넘는 230여명 확진”…천안시 종교시설 폐쇄

    기도원처럼 특정 종교인이 집단 거주하는 충남 천안의 한 마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넘게 무더기로 쏟아졌다.  천안시는 23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광덕면의 한 마을에 있는 G종교시설에서 22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거주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이튿날 8명에 이어 이날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이곳에서 모두 2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 거주 신도 427명의 절반이 넘는 숫자다.  산 기슭에 자리잡은 마을에는 종교시설 9개동, 공동주택 10개동이 들어서 있다. 가족 등 신도들이 집단 거주하며 예배를 보고 경로시설 등을 이용하며 공동 생활한다. 최근에는 다함께 김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G 종교는 1990년대 초 형성됐고, 전체 신도는 거주 신도의 두 배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는 인근 초·중학교에 다니는 신도 자녀들이 종교 프로그램 이행을 이유로 등교 거부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광덕면사무소 관계자는 “신도들은 대부분 외부활동 없이 시설에 머무르면서 이웃마을 주민 등과 교류하거나 접촉은 거의 하지 않고 지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날 마을 내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예배 중단 등 조치를 취한 뒤 방역소독을 했다. 또 나머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설 확진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되고 있다. 공동 예배와 김장 등을 통해 집단 감염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며 “70세 이하 확진자는 재택치료하고 고령 및 증세가 심한 확진자는 감염병 전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분산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주서 부스터샷 접종 뒤 60대 사망” 신고…인과성 조사

    “영주서 부스터샷 접종 뒤 60대 사망” 신고…인과성 조사

    경북 영주에서 60대가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 샷)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에 사는 60대가 지난 19일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22일 숨졌다. 도내에서 추가접종 후 사망 신고는 처음이다. 이 60대는 앞서 지난 4월 1차 아스트라제네카, 7월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도내에서는 이와 별도로 22일 사망 신고 2건이 추가됐다. 경산에서 지난 8월과 9월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한 40대가 지난 19일 사무실에서 근무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구미에서는 지난달 2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한 70대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다가 12일 사망했다. 경북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총 86명으로 늘었다.
  • 화이자 “코로나 백신 12~15세 청소년에 예방효과 100%”

    화이자 “코로나 백신 12~15세 청소년에 예방효과 100%”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 100%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12~15세 연령 2228명을 대상으로 벌인 후기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2번째로 접종한 후 4개월 이상 지난 뒤에도 면역효과가 100%에 달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실험 참가자 가운데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모두 위약군에 속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효능은 성별과 인종,비만 정도 등에 걸쳐 일관되게 높았고,2차 접종 완료 후 최소 6개월 동안 관찰한 개인에게서 심각한 안정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테크는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가 12∼15세 백신을 미국과 전세계에서 정식으로 승인받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자 등은 12세 이상에 적용하는 1회 백신 투여 용량을 30㎍(마이크로그램)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세계 보건업계가 글로벌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백신이 크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는 이번 시험 결과를 내세워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자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사용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장애등급 판정 때 법령에서 정한 모든 후유장애 검사해야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의 장애등급을 판정할 때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후유장애를 검사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22일 보훈병원이 신체검사를 하면서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인정받은 고혈압과 관련해 심장기능장애 검사를 하지 않은 채 장애등급을 판정한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엽제 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서 정한 후유장애에 대해 모두 검사를 실시한 뒤 장애등급을 판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고엽제 후유의증이란 고엽제로 인해 생긴 것으로 의심되는 질병을 말한다.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로 등록된 A씨는 지난해 고혈압 장애등급을 받기 위해 관할 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한 결과 장애등급 기준에 미달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병원 측은 A씨가 뇌혈관 질환 병력을 갖고 있어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기능장애가 의심스러운데도 심장 기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중앙행심위는 “현재 고엽제법 시행령에는 신체검사 시 장애등급 분류표에서 정한 후유장애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각각의 신체부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면서 “고혈압의 경우 눈과 심장, 신장의 기능장애를 평가한 뒤 장애등급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엽제는 독성이 함유된 제초제의 일종으로 미군이 베트남전쟁에서 군사 목적으로 대량 사용했다. 이후 독성 후유증으로 인근 주민과 참전 군인들에게 각종 질병과 장애가 발생했다.
  • 박근혜 前대통령, 올 들어 세 번째 입원… 퇴원 일정 등 비공개

    박근혜 前대통령, 올 들어 세 번째 입원… 퇴원 일정 등 비공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22일 입원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입원이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입원 기간 중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입·퇴원 및 호송 시간 등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를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법무부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이 고령이며 지병이 있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후 진료를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가도록 했다. 서울성모병원이 아닌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한 이유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주치의와 환자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며 “구체적인 질병명 등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논의가 청와대 내부에서 있었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논의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靑, 박근혜 세 번째 입원에 “사면론 등 논의된 것 없다”

    靑, 박근혜 세 번째 입원에 “사면론 등 논의된 것 없다”

    朴, 삼성서울병원 입원…올들어 세 번째법무부 “주치의·환자분 합의로 병원 옮겨”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동참 묻자“베이징 올림픽 남북관계 개선 전기 되길”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올해 세 번째로 외부 병원에 입원한 것과 관련, 사면 여부가 다시금 조명되자 청와대가 “논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를 계기로 사면 논의가 청와대 내부에서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논의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입원 기간에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치료받았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존에 치료를 받던 성모병원이 아닌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유에 대해 “주치의와 환자분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질병명 등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이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한다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보이콧하는 방안을 청와대가 검토하나’라는 물음에는 “베이징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 [나우뉴스] 사망선고 후 냉동고에 6시간 안치된 男 ‘꿈틀’…생존 확인

    [나우뉴스] 사망선고 후 냉동고에 6시간 안치된 男 ‘꿈틀’…생존 확인

    교통사고를 당한 뒤 사망선고를 받았던 운전자가 극적으로 ‘회생’한 사연이 알려졌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스리케쉬 쿠마르(40)라는 이름의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저녁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모라다바드에서 오토바이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중태에 빠진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지 의료진은 응급실에 도착한 그의 상태를 살핀 뒤 사망선고를 내렸다. 이후 시신은 부검을 위해 국가 소속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야 했고, 유가족이 도착하기 전까지 6시간가량 영안실 냉동고에 안치됐다. 다음 날 새벽 3시쯤, 경찰과 유가족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던 중 그의 시신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고 6시간이나 시신 냉동고에 안치됐던 쿠마르의 시신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인 것. 쿠마르가 생명 징후를 보인다는 사실을 맨 처음 알아챈 사람은 그의 처남이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쿠마르의 처남이 “그는 죽지 않았다. 숨을 쉬고 있으며 뭔가 말하고 싶어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현지 의료진은 그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겼다. 쿠마르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며, 유가족들은 의료진의 과실이 그의 상태를 악화시켰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다. 당시 그에게 사망선고를 내린 병원 측은 “응급 의료 담당의사가 새벽에 환자를 봤을 때, 심장이 전혀 뛰지 않았다. 여러 차례 검사해도 결과는 같았다”면서 “이번 일은 매우 드문 사례일 뿐이며, 의료진의 과실이라고 부르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가 살아있는 것으로 판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도 매체인 PTI통신에 따르면 2018년 마디아프라데시 주 정부 병원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24세 남성이 부검을 위해 이송됐다가, 부검 직전에 살아있는 것이 확인돼 목숨을 건졌다. 뇌사 판정 후 죽었다 살아난 이 남성은 이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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