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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는 위대하다”…11년간 14번 유산 끝에 딸 출산한 英여성

    “엄마는 위대하다”…11년간 14번 유산 끝에 딸 출산한 英여성

    14번의 유산이라는 고통과 상처 끝에 딸을 품에 안은 30대 여성의 사연이 많은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하틀리풀에 사는 지나 맥기니스(37)와 남편 시몬 크로위(39)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부는 11년 동안 수도 없이 임신을 위한 노력을 했고, 14번의 임신과 14번의 유산을 겪어야 했다. 맥기니스는 “우리 부부는 2010년부터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수정란이 자궁 외부에 착상되는 자궁외 임신 등으로 매번 아이를 유산했고, 나팔관 중 하나를 잃는 등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2010년에 시험관아기시술을 시작한 이후 6년 동안 총 12번의 유산을 겪었다. 2016년 즈음에는 남은 나팔관마저 기능을 상실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맥기니스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유산의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반복되는 유산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큰 상처를 안겼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병원을 찾는 일이 어려워졌고, 맥기니스-크로위 부부의 고통도 끝도 없이 이어졌다.그럼에도 두 사람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올해 초, 다시 한 번 시험관아기시술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임신에 성공해 안정기를 맞이했을 때 또다시 시련이 닥쳤다. 임신부가 된 맥기니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맥기니스는 “임신 16주 정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나는 나 자신을 돌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다행히 증상이 심각하지 않았고, 무사히 딸을 출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맥기니스-크로위 부부는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의 한 병원에서 3.85㎏의 건강한 딸 롤라를 품에 안았다. 맥기니스는 “우리 부부는 이전에 있었던 (유산과 관련된) 아픔을 모두 잊은 채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나의 사연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감전 위험 큰 전기요·LED램프 등 51개 제품 리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요, 안전모와 같은 생활용품 가운데 전기 화재 위험이 있거나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51개 제품에 대해 리콜(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리콜 제품은 국표원이 전기요, 안전모, 유·아동용 방한복 등 겨울철 수요가 많은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 1290개를 골라 안전성 조사를 시행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을 보면 전기요와 전기 찜질기,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등 전기용품이 17개를 차지했다. 안전모, 가죽 장갑, 온열 팩, 대형서랍장 등 생활용품도 16개 제품이 리콜 명령을 받았다. 어린이용 완구와 안경테, 유·아동용 의류 등 어린이 제품은 18개였다. 전기 찜질기나 발보온기, 전기 매트 등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은 온도 상승이 기준치를 초과해 화상 또는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ED램프는 절연·감전 보호 기준에 미달했다. 스키용 안전모는 충격 흡수력이 기준에 미달했고, 보온용 가죽 장갑 등은 유해화학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대형서랍장은 넘어질 위험이 있거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리콜 명령을 받았고, 일부 완구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국표원은 리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공개하고 소비자단체, 지자체 등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 [포토]포효하는 진윤성,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금·은 획득

    [포토]포효하는 진윤성,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금·은 획득

    한국 남자 역도 진윤성(26·고양시청)이 아쉽게 세계선수권대회 합계 우승을 1kg 차이로 놓쳤지만 2회 연속 인상 금메달과 합계 은메달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진윤성은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2㎏급 경기에서 ‘굿 리프트’ 판정을 받은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진윤성은 인상 180㎏, 용상 216㎏, 합계 396㎏을 들어 인상 금메달, 합계 은메달을 땄다. 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 전 세계 강타한 오미크론… 델타·독감까지 ‘3중 유행’ 예고

    전 세계 강타한 오미크론… 델타·독감까지 ‘3중 유행’ 예고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15일 하루 신규 확진자수 7만8610명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도 대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당국은 런던 전체 사례의 60%를 차지한 오미크론을 두고 “팬데믹 시작 이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향후 확진자수는 상당히 충격적일 것이며, 오미크론 전파력으로 의료체계가 심각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코로나 재확산에 입원율을 준비하는 동시에 부스터샷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최근까지 5000건 넘게 발견됐지만 실제로는 하루에만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남아공에서는 코로나19 검사자 3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을 두고 의료 전문가들은 곧 델타 변이를 뛰어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의 대유행이 곧 본격화될 거란 예상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뉴욕과 뉴저지 등지에서 오미크론 감염비율이 13.1%에 달했다며 오미크론 대유행을 예고했다. 질병센터는 “델타 변이의 위력이 계속 남아 있고 독감 환자가 정점을 찍는 (겨울)시기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황폐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오미크론과 델타의 새 변이 나올 수도 미국 보건당국은 내년 1월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3중고(triple whammy)’에 직면해 자국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그동안 어떤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 77개국에서 보고됐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아마 대부분의 국가에서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WHO 보건긴급대응팀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줄여 1년 전에 비해 약해진 보건의료 시스템이 붕괴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폴 버턴 최고의학책임자(CMO) 역시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가볍고 덜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턴 CMO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오래 공존할 경우 둘 사이에서 새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음성’ 받자마자 코로나 점검 나선 李… “추경 적극 편성” 촉구

    ‘음성’ 받자마자 코로나 점검 나선 李… “추경 적극 편성” 촉구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공공의료시설인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관련해)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화답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 첫 일정으로 보라매병원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부로서 국가 재정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마침 야당의 적극 주장도 있고 저도 지금까지 지원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先) 지원하고 후(後) 정산하는 방식, 금융지원이 아닌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긴급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함께 이렇게 주장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협의에서 “벼랑 끝에 몰릴 대로 몰린 소상공인분들에게 또다시 희생을 강요할 순 없다“며 ”당은 손실보상법 개정, 감염병 기금 설치에 나서고 소상공인 ‘선 지원 선 보상’ 원칙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7번째 공약으로 “주가조작을 통한 불법 이익을 효과적으로 환수할 수 있는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각국이 운영 중인 자본시장 참여 제한이나 금융거래 제한, 상장회사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기현 野원내대표 확진… 비상 걸린 정치권

    김기현 野원내대표 확진… 비상 걸린 정치권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오미크론 변이도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잇따라 감염 위험에 노출돼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석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지역구인 울산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했는데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왔다. 김 원내대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1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간 김 원내대표는 15일 2차 검사를 했으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의 사례는 코로나 2차 예방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이후 서울에 오지 않고 울산에서 자가 격리를 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포함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9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와 의원총회, 국회 본회의 이후 엿새째 공식 일정은 없었다. 김 원내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당의 원내 업무는 물론 대선 일정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김 원내대표가 1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협상과 원내 전략을 총괄하는 것은 물론,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대선 관련 주요 회의와 행사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도 지난 주말 대구·경북을 순회하며 만난 당 관계자 중 확진자가 나와 14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PCR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와 김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 후보는 15일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했다.
  • “전화 80통 돌렸다”…확진 만삭 산모, 길에서 10시간 헤맸다

    “전화 80통 돌렸다”…확진 만삭 산모, 길에서 10시간 헤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병상이 부족해 10시간 동안 거리를 헤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14일 오후 5시 기준)은 1298개 중 1056개(81.4%)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837개 중 723개(86.4%)가 가동 중으로, 서울 가동률은 89.2%(371개 중 331개), 경기는 83.5%(381개 중 318개), 인천은 87.1%(85개 중 74개)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57분쯤 30대 산모 A씨는 출산 예정일을 이틀 남기고 “하혈을 시작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수원소방서 파장119안전센터 대원들은 급히 A씨를 구급차에 태웠지만, 병원으로 행선지를 정할 수 없었다. 일반 산모의 경우 평소 다니던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남편과 함께 재택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수도권 병원 수소문…“확진자 병상 다 찼다” 방역지침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담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수도권 병원을 수소문했음에도 경기 남·북부권, 서울과 인천 병원 모두 “확진자 병상이 다 찼다”고 대답할 뿐이었다. 결국 2시간 가까이 거리를 떠돌던 중 산통이 차츰 잦아들어 상의 끝에 귀가 조치됐다. 하지만 다음날인 14일 오전 2시35분쯤 A씨에게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찾아왔다. 다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태우고 충청권 병원까지 전화를 돌렸다. 하지만 이미 병상은 포화상태였다. 구급대는 총 40곳의 병원에 80여통의 전화를 걸었다.결국 구급대는 구급차 내 분만을 준비하기까지 했다. 다행히 같은 날 오전 8시 10분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병실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다. A씨가 최초로 신고한 지 10시간여 만이었다. 오전 9시에 병원에 도착한 A씨는 안전하게 분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전담 병상이 포화상태고 산부인과 병원은 더 적어 응급 상황 대처가 힘들었다”며 “다행히 산모가 잘 버텨주셔서 위험한 순간이 오기 전에 병원에 이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한 고시원에 확진자·미확진자 함께 대기···의료 붕괴가 만든 ‘新코호트 격리’

    한 고시원에 확진자·미확진자 함께 대기···의료 붕괴가 만든 ‘新코호트 격리’

    병상 부족으로 대기 시간 늘어나며확진자와 화장실·부엌·수도 함께 사용사실상 격리 안 돼 집단감염으로 번져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전담 병상이 부족해 확진자와 미확진자가 같은 공간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주방이나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는 쪽방촌과 고시원 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의 봉쇄령만 안 내려졌을 뿐 사실상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 사는 40대 박모씨는 입주민 중 한 명이 지난 8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실을 관리인에게 전해 들었다. 60대 후반이었던 고령 확진자는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가야했지만 빈 병상이 없어 고시원에서 대기해야 했다. 문제는 박씨의 고시원이 화장실과 부엌을 함께 사용하는 구조였다는 점이다. 24명의 입주민이 확진자와 공용 시설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일주일 새 4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박씨는 지난 10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검사 수치가 애매해 양성과 음성을 판정하기 어렵다’며 미결정 판정을 받았지만 나흘 후인 14일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15일 “이전에는 확진자가 나온 건물을 정부가 통째로 폐쇄했다면 지금은 ‘계속 대기하라’는 말로 확진자가 나올 때까지 묶어두는 게 아니냐”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쪽방촌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거주하는 강홍렬(64)씨는 지난 8일 윗층 거주민의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 전담 병상이 확보될 때까지 확진자가 이틀 간 자택에서 대기하는 동안 강씨의 이웃들은 수도 및 화장실을 확진자와 함께 사용해야 했다. 종교단체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체 격리를 한 강씨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에서만 생활하는 다른 주민들은 화장실과 수도를 계속 같이 사용했다”고 전했다.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형태에 대한 방역체계 정비를 더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활동가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주거 취약계층은 입원·입소가 원칙’이라는 치료 지침을 만들었지만 지자체마다 행정이 이뤄지는 속도에 차이가 있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봉명 돈의동주민협동회 간사는 “공용시설을 쓰는 쪽방촌과 고시원의 경우 감염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찾아가는 선별 진료’를 운영해야 한다”면서 “특히 주거취약계층 중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 선 별검사 정보를 얻기 힘든 이들이 많아 찾아가는 선별 진료소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홈리스행동 등 38개 단체가 모인 ‘2021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은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을 비롯한 보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22일까지 1주간 ‘홈리스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노숙인 등 홈리스에 대한 재난 대응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과 홈리스의 의료접근성 확대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 말다리 의족 할머니를 찾아라...도움의 손길 잇따랐지만.

    말다리 의족 할머니를 찾아라...도움의 손길 잇따랐지만.

    얼마 전 말 다리를 잘라서 다듬은 뒤 사고로 잃은 다리에 묶어 의족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한 할머니의 영상에 중국 누리꾼들이 도움을 자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논란이 된 영상 속 70대 한 여성은 무릎 아래로 절단한 자신의 다리에 짐승으로 보이는 다리를 의족으로 연결한 채 불편한 모습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다. 급기야 중국 장애인복지기금협회는 최근 공식 온라인 sns 채널에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는 노인의 영상을 공개하며 여성에게 최신식 의족을 지원하고 싶다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최신식 의족 가격은 평균 1만 위안(약 184만 원)의 비교적 고가다. 영상은 지난 2018년 7월 한 누리꾼이 우연히 할머니는 발견한 뒤 촬영한 것으로 이미 수년 전에 온라인 상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됐던 것이었다. 하지만 장애인복지기금협회가 이번에 또 한 차례 같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평범한 70대 할머니를 수소문해 도와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행방 찾기’가 본격화된 분위기다. 온라인 상에 공개된 것은 의족을 착용한 채 들판을 걷는 70대 여성의 사진과 여성 한 컷 뿐이었지만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할머니 찾기’는 지난 14일 무렵 본격화됐다. 이후 불과 단 하루 만에 온라인 사에는 일명 ‘말다리 할머니’로 불리는 70대 여성의 거주지와 실명 등을 담은 개인 정보가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중국 현지 누리꾼 수사대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말다리 할머니로 불리는 이 여성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울현에 거주하는 올해 70세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할머니가 스무살이었을 무렵,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다리 일부를 잃은 뒤 장애 3급 판정을 받아 의족을 착용한 채 생활해오고 있는 형편이었다.할머니에게는 매달 3천 위안(약 55만 원) 상당의 퇴직 연금을 받는 남편과 베이징에서 거주하며 회사원 생활을 하는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할머니의 개인 정보와 거주지 등의 상세 정보가 공개된 이후 또 한 차례 논란이 확산된 것은 영상 속 할머니 오른쪽 다리에 연결된 의족이 짐승의 것이 아닌, 평범한 일반 의족이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부터다. 최근 이 할머니를 직접 만난 경험이 있다는 한 누리꾼이 할머니가 착용한 의족이 사실은 짐승의 신체 일부로 만든 것이 아닌, 나무 만든 평범한 의족이었다는 경험담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최근 말다리 의족으로 화제가 된 할머니의 주택으로 직접 찾아갔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할머니가 실제로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는 영상 속 의족은 사진에만 짐승의 신체처럼 촬영됐을 뿐, 사실을 나무 의족이었다”면서 “더욱이 할머니에게는 연금 생활자인 남편과 도시에서 넉넉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두 자녀가 있는 덕분에 외부인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곤궁한 처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할머니에게는 이미 두 자녀가 마련한 최신식 의족이 있는 상태였지만, 할머니가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낡은 의족을 계속 착용하기를 고수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이 누리꾼은 전했다. 실제로 중국 관영매체 중화망과의 인터뷰에 참여한 이 할머니는 “가정형편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자녀가 사준 새 의족이 있다”면서 “하지만 오래된 의족만큼 몸에 딱 맞지는 않는다. 새 것은 방 안에 잘 두고, 외출할 때면 매번 오래된 의족을 착용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 장애인복지기금협회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 할머니와 같은 낡은 의족 착용 등으로 평소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새 의족 선물하기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 ‘집단감염’ 홍성교도소 12명 추가 확진…전국 교정시설 긴장

    ‘집단감염’ 홍성교도소 12명 추가 확진…전국 교정시설 긴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8000명대를 넘보는 가운데 교정 당국은 지난해 말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 당시 악몽의 재현을 경계하며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15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홍성교도소 수용자와 직원 전원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성교도소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확진으로 13일부터 교도소 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직원 3명과 수용자 27명을 포함해 총 42명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2명 중 한 명은 지난 13일 미확진자로 분류돼 대구교도소로 이송한 인원 중에서 발생했다. 해당 수용자는 오늘 중 다시 홍성교도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번 추가 확진자 12명은 모두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철 교정본부장은 “대구교도소로 이송한 수용자는 모두 분산 격리해 앞으로 10여일 내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확진자들은 재택치료 형식으로 홍성교도소 내 자체 의료인력을 활용해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와 수용자 7만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확진세가 거세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 1만7000여명에 대해서는 추가 전수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서울남부교도소에서도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구치소와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도 각각 수용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격리 15일 째에 오미크론 감염 확인…중국 ‘제로코로나’ 무너질까

    격리 15일 째에 오미크론 감염 확인…중국 ‘제로코로나’ 무너질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에서 두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다. 미국 CNN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두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는 67세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해외에서 상하이로 입국한 뒤 집단격리시설에서 14일간 머물렀다. 격리 기간에 여러 차례 핵산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11일 집단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후 에어차이나 여객기를 이용해 광저우의 자택으로 돌아가 다시 7일간의 자가격리를 시작했고, 집단 격리에서 해제된 지 하루 만인 12일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13일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하자마자 격리조치를 받고서도 16일 만에 감염이 확인된 셈이다. 중국 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인 톈진 환자는 무증상 감염자였지만, 두 번째 감염자인 광저우 남성은 가벼운 증상을 보여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오미크론 두 번째 감염자와 접촉하거나 관련된 것으로 확인된 1만 54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이 남성이 언제, 어디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의 잠복기는 통상 5일 이내, 길어도 14일 이내이며, 오미크론의 잠복기가 델타보다 길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광저우 확진자는 체내 바이러스 수치가 낮은 이례적인 사례에 해당된다. 따라서 해외 입국자의 격리기간을 연장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앞서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국 내 최초 오미크론 확진자도 폴란드에서 톈진으로 들어온 해외 입국자였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백신과 자연면역 체계를 피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잠복기를 포함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훨씬 많다며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홍콩대학의 바이러스 전문가인 진둥옌 박사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집단 격리시설에서 감염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14일의 잠복기를 가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광저우 환자 사례의 경우) 코로나19 검사가 정확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저우 환자가 해외에서 감염된 것인지, 중국 현지의 집단격리시설에서 감염된 것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보건당국과 국영 언론은 엄격한 국경 통제 조치 및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격리하는 능력 등을 통해 오미크론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이며. 이중 51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인됐다.
  • [속보] 울산서 또 교회 집단감염…확진자 전부 백신 미접종

    울산에서 또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밤사이(14일 오후 6시~15일 오전 10시) 코로나 19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전날 확진된 1명의 접촉자로 모두 북구 참포도나무장로교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현재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는 교인 29명으로 소규모 교회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확인된 지표환자와 가족 확진자의 방문 교회를 추적 조사한 결과 집단감염을 인지했다. 곧바로 나머지 교인 2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했고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성안제일교회에서도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되며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모두 47명으로 늘어났다. 이 교회 교인 확진자 44명 중 41명은 백신 미접종자(93.2%)였다. 이 교회 역시 교인 수 60명으로 소규모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해당 교회에 대해 모임을 금지하는 폐쇄조치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새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를 상대로 교인과 종교 활동 등을 파악해 접촉자를 분류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 음성 육가공업체 66명 집단감염

    음성 육가공업체 66명 집단감염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있는 한 육가공업체에서 6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업체 직원 6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이 업체 직원 1명이 확진된데 이어 다음날 2명이 추가확진되자 직원 235명을 전수검사했다. 확진된 66명 중 30명은 외국인이다.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이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수 있다. 방역 당국은 직원들 상당수가 공장 인근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 감염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해 밀접 접촉자들을 자가격리하고, 협력사나 주변 업체까지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2개월 만이다. 지난 14일 도내에서 하루 최다인 105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만1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98명이다.
  • 이재명·김혜경 코로나 검사 음성…李 오후 의료현장 방문

    이재명·김혜경 코로나 검사 음성…李 오후 의료현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는 전날 자택 인근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선대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공공병원인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우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독려하고 코로나 재확산 상황에 따른 애로사항,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또 보라매병원에도 들어가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 시정 비판한 정치인 격투기로 제압한 브라질 시장 “수익금은 빈곤층 지원”

    시정 비판한 정치인 격투기로 제압한 브라질 시장 “수익금은 빈곤층 지원”

    브라질의 한 시장이 시정을 비판하는 정치인과 종합격투기(MMA) 대결을 벌였다. 지난 14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보르바시의 시마웅 페이쇼투 시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전직 시의원인 에리네우 아우비스 다 시우바와 종합격투기 대결을 벌였다. 해당 경기는 에리네우 전 시의원이 지난 9월 페이쇼투 시장의 행정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 간에 격렬한 비난이 오간 후 에리네우 전 시의원은 페이쇼투 시장에게 격투기 경기를 제의했고, 시장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경기는 3라운드로 진행됐다. 초반에는 에리네우 전 시의원이 발차기 공격을 연달아 퍼부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페이쇼투 시장은 단단한 맷집을 과시하며 반격을 계속 시도했다. 결국 페이쇼투 시장이 판세를 뒤집어 판정승을 거뒀다. ‎ 경기가 끝난 뒤 페이쇼투 시장은 “우리 시에서 스포츠 경기를 장려하기 위해 도전을 받아들였다”면서 “행사 수익금은 모두 빈곤층 지원을 위한 식료품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미크론 증상 가볍다고? 여전히 위협적” WHO와 모더나의 경고

    “오미크론 증상 가볍다고? 여전히 위협적” WHO와 모더나의 경고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가 이전의 어떠한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오미크론 변이 대부분 국가 퍼졌을 것”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77개국에서 보고됐다면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그것은 아마 대부분 국가에서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고 해도 감염자 수 자체만으로 다시 한번 준비가 덜 된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여러 국가에서 추가접종을 시작하면서 백신 사재기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추가접종의 효능을 알려주는 증거 자료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 변이의 출현으로 일부 국가들이 자국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는 추가접종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백신 공급) 불평등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41개국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10%에, 98개국은 40%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일 (백신) 불평등이 계속된다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될 것”이라며 공평한 백신 분배와 고위험군에 대한 우선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영국 “오미크론 이미 확산” 입국제한 해제한편 영국은 자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국경 통제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내렸던 입국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그랜트 샤프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을 15일 오전 4시부터 적색 국가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고 BBC방송,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영국은 국가별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해 적색 국가를 지정하고 있다. 적색 국가에서 영국에 들어오려면 시민권이나 장기체류비자가 있어야 하고, 정부 지정 시설에서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하원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영국 지역사회에서 전파하고 있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4500여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도 1건 확인됐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엄청나게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계속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하루 사이 5만 96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월 초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93만 2545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4만 6627명으로 세계 7위다. 모더나 “오미크론, 덜 심각한 버전 아니다”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오미크론 변이가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폴 버튼 CMO는 이날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거나,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버튼 CMO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다행히도 오미크론 변이 사망률이 델타 변이 사망률보다 낮지만, 오미크론 변이도 질병을 퍼뜨리기에 아주 적합하고 심각한 바이러스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언젠가 밀어낼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두 변이가 공존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이로 인해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모더나는 조만간 자사 추가접종이 오미크론 변이를 얼마나 예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다.
  • 美노인 100명 중 1명, ‘코로나’가 사망 원인

    미국 노인 100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으로 꾸준히 감소하던 코로나19 노인 사망률은 지난 10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과의 전면전에 돌입한 영국에서는 하루 만에 50만명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예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 노인 1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65세 미만 사망자 중 코로나19가 사인인 비율은 1400명당 1명으로 고령층보다 현저히 낮다. 현재까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79만 57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60만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에 달한다. 오미크론 감염이 빠르게 확산 중인 영국은 부스터샷 열기가 뜨겁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놀랍게도 오늘만 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부스터샷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버리고 빠르게 번지는 속도를 인정해야 한다”며 추가접종을 촉구했다. 지난 5일 영국 서머셋에서 열린 환갑잔치에 참석한 60~70대 16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는데 이들 모두는 백신을 2회 이상 맞았으며 10명은 부스터샷도 맞은 상태였다. 의료진이 증상을 관찰한 결과 대부분 인후염,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을 보였고 치료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없었다. 위중증을 예방하는 부스터샷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사례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연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의 부스터샷을 완료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최초 발견 국가이자 하루 2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2차례 맞으면 오미크론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70%가량 막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선 이날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관영 CCTV는 지난달 27일 해외에서 귀국한 67세 남성이 자가격리 중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날에는 지난 9일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에 확진됐다.
  • ‘속수무책’ 신규 확진 5803명, 869명↑… 서울 역대 최다, 오늘 7000명 예상(종합)

    ‘속수무책’ 신규 확진 5803명, 869명↑… 서울 역대 최다, 오늘 7000명 예상(종합)

    서울 2469명 동시간대 최다…수도권 4083명부산 333명 등 비수도권 1720명위중증 900명, 사망 100명 육박 속모임제한 등 특단 대책 17일쯤 나올 듯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 시행 한 달 반이 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에도 속출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80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869명이 늘었다. 서울은 중간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인 2469명이 쏟아졌다. 집계를 마감하는 15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7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7000명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1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까지 900명을 넘어서면서 ‘특단의 방역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앞서 시행한 조치들로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이번주 수·목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이르면 금요일인 17일쯤 사적모임 인원 추가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 전부 확진자 발생경기도 1152명, 인천 462명1주일 하루 평균 6589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083명(70.4%)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720명(29.6%)이 발생했다.시도별로는 서울 2469명, 경기 1152명, 인천 462명, 부산 333명, 경북 193명, 대구 179명, 충남 165명, 강원 146명, 경남 141명, 대전 137명, 충북 97명, 전북 95명, 전남 60명, 광주 59명, 울산 55명, 제주 34명, 세종 26명이다. 서울 2469명은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8∼1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74명→7102명→7022명→6976명→6688명→5817명→5567명으로 하루 평균 66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589명이다.하루 사망 94명 최다…4400명 육박40일 만에 1500명 넘게 사망 2주도 안돼 20명대→90명대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4명이 늘어 누적 4387명이다. 하루 사망자 94명은 지난해 1월 20일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94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종전 최다치는 지난 11일의 80명이었는데, 불과 3일 만에 그보다도 14명이 더 늘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이날까지 40여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153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4387명)의 35.1%를 차지한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한달 보름 사이에 집중된 것이다. 하루 사망자는 방역체계 전환 이전이었던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명대를 오르내리며 평균 10명대를 나타냈으나, 11월에는 1일(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달에는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20명대에서 90명대까지 치솟았다.위중증 900명 넘어 사망 더 늘 듯입소 대기 환자 1481명방역패스 접속 장애까지 설상가상 위중증 환자도 900명을 넘어서면서 당분간 하루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엿새 연속(840명→857명→852명→856명→894명→876명)으로 8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처음 9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 수가 767명으로 전체의 84.7%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이상이 되면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필요에 의해 일반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달부터 발생한 입원 대기 중 사망자도 45명에 달한다. 지난달 첫째 주에는 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주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위중증, 사망자 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병상 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이날 현재 1481명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가 전날부터 본격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 정책은 시스템 과부하로 첫날부터 혼란을 빚었고, 이틀째에도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거리두기 추가 강화보다는 식당·카페 등으로 방역패스를 확대함으로써 접종을 독려하고 미접종자의 활동을 줄이려고 했지만, 시행 과정에서 큰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靑 “맞는 조치 이미 다 준비,수·목요일 상황 지켜보겠다” 방역 지표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도 일단 이번주 중반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 맞는 조치는 이미 다 준비돼 있지만, 그 카드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데, 수요일과 목요일 상황을 지켜보자”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환자와 사망자 추이와 의료체계 내에서 중환자 치료 여력이 관건”이라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전국 82%, 수도권 87%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목요일 정도까지는 상황을 보고 그 (위험) 수위에 따라 어떤 대책을 추가로 준비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 끝없는 신규 확진 4039명, 721명↑…서울 역대 최다 1270명, 오후 6시(종합)

    끝없는 신규 확진 4039명, 721명↑…서울 역대 최다 1270명, 오후 6시(종합)

    경기 1034명 등 수도권 2586명부산 333명 등 비수도권 1453명위중증 900명, 사망 100명 육박 속모임제한 등 특단 대책 17일쯤 나올 듯 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 시행 한 달 반이 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에도 속출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3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721명이 늘었다. 서울은 중간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인 1270명이 쏟아졌다. 집계를 마감하는 15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7000명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1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까지 900명을 넘어서면서 ‘특단의 방역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앞서 시행한 조치들로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이번주 수·목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이르면 금요일인 17일쯤 사적모임 인원 추가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주일 하루 평균 6589명17개 시도서 확진자 속출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0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586명(64.0%)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453명(36.0%)이 발생했다.시도별로는 서울 1270명, 경기 1034명, 부산 333명, 인천 282명, 경북 192명, 대구 156명, 경남 141명, 충남 136명, 강원 126명, 충북 71명, 대전 67명, 광주 64명, 전북 59명, 전남 45명, 제주 29명, 울산 23명, 세종 11명이다. 서울 1270명은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8∼1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74명→7102명→7022명→6976명→6688명→5817명→5567명으로 하루 평균 66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589명이다.하루 사망 94명 최다치 갈아치워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4명이 늘어 누적 4387명이다. 하루 사망자 94명은 지난해 1월 20일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94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종전 최다치는 지난 11일의 80명이었는데, 불과 3일 만에 그보다도 14명이 더 늘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이날까지 40여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153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4387명)의 35.1%를 차지한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한달 보름 사이에 집중된 것이다. 하루 사망자는 방역체계 전환 이전이었던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명대를 오르내리며 평균 10명대를 나타냈으나, 11월에는 1일(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달에는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20명대에서 90명대까지 치솟았다.위중증 900명 넘어 사망 더 늘 듯 위중증 환자도 900명을 넘어서면서 당분간 하루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엿새 연속(840명→857명→852명→856명→894명→876명)으로 8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처음 9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 수가 767명으로 전체의 84.7%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이상이 되면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필요에 의해 일반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부터 발생한 입원 대기 중 사망자도 45명에 달한다. 지난달 첫째 주에는 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주에는 16명으로 늘어났다.이처럼 위중증, 사망자 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병상 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이날 현재 1481명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가 전날부터 본격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 정책은 시스템 과부하로 첫날부터 혼란을 빚었고, 이틀째에도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거리두기 추가 강화보다는 식당·카페 등으로 방역패스를 확대함으로써 접종을 독려하고 미접종자의 활동을 줄이려고 했지만, 시행 과정에서 큰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靑 “맞는 조치 이미 다 준비, 수·목 상황 지켜보겠다” 방역 지표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도 일단 이번주 중반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 맞는 조치는 이미 다 준비돼 있지만, 그 카드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데, 수요일과 목요일 상황을 지켜보자”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환자와 사망자 추이와 의료체계 내에서 중환자 치료 여력이 관건”이라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전국 82%, 수도권 87%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목요일 정도까지는 상황을 보고 그 (위험) 수위에 따라 어떤 대책을 추가로 준비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 “초등생 딸,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자영업자 공지에 손님들 반응

    “초등생 딸,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자영업자 공지에 손님들 반응

    “손님에게 옮을까 걱정돼 상황 알려”“매출 걱정했는데 큰 위로 받아”손님들 “솔직한 소통 감사…쾌유하길” 가게를 운영 중인 한 자영업자가 어린 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손님들에게 알린 후 오히려 위로받았다고 전했다. 지방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은 가게 하는 자영업자인데 딸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작성자 A씨는 “초등학생 딸이 지난 토요일 새벽 5시쯤 열이 심하게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았는데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혹시나 저희 부부에게 옮은 건 아닐까, 저희가 걸렸다면 손님들에게도 피해가 갈 텐데 이제 어떡하나 엄청 걱정했다”며 “다행히 저희도 음성 판정을 받고 딸아이 증상도 경미해 한시름 놓고 자가 격리 중이다. 딸은 혼자 안방에서 지내는데 잘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가 격리 기간 영업 중단 소식과 함께 딸의 확진 사실을 알렸다.A씨는 “열흘 동안 가게를 닫아야 하는데 손님들에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소상히 전해야 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지금은 딸 치료만 생각하기로 했지만 막상 임대료, 인건비, 재료들 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다시 오픈해도 손님들이 오실까 두렵기도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가게 문까지 닫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몰려왔다고 고백한 것. 하지만 그런 A씨의 걱정은 손님들의 댓글로 단번에 사라져 버렸다. 손님들은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더 믿음이 간다”, “충격이 컸을 텐데 사실을 알리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다”, “글 올려주셔서 감동이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누구보다 걱정이 크실 텐데 응원하겠다”, “가족 모두 무탈하시길 바란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개의치 말고 다시 맛있는 음식 해 달라”, “주변에 피해 줄까 고민하는 심정이 이해간다”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손님들의 많은 댓글에 위로를 받는다. 정 많고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힘이 난다. 딸 치료 잘 끝내고 돌아오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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