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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종거부’ 조코비치, 호주서 재구금…정치적 희생양? [이슈픽]

    ‘접종거부’ 조코비치, 호주서 재구금…정치적 희생양? [이슈픽]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호주에서 재구금됐다. 조코비치는 1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테니스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멜버른에 머물고 있었다. ‘호주오픈 최다승’ 조코비치는 백신반대론자조코비치는 스포츠계 대표적인 백신 반대론자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도 본인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공개하기를 꺼려왔고, 백신 접종 의무화에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조코비치는 질병을 약보다 음식이나 기 치료 등으로 고칠 수 있다고 믿는 대체의학 신봉자로도 알려져 있다. 2020년 6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는데, 조코비치는 감염 전력을 내세워 접종 면제를 정당화해왔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조코비치가 최근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세를 보이는 대회다. 조코비치가 역대 통산 20회의 메이저 대회 우승 중 절반에 가까운 9번이 호주오픈일 정도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호주에서 조코비치의 인기는 높았고, 조코비치 역시 호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겼다. 자국민도 입국 차단할 정도로 강력한 ‘국경봉쇄’그러나 조코비치의 백신 반대 신념은 코로나19 해외유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호주 방역당국의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호주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국경을 철저히 봉쇄할 정도로 해외유입 차단에 초강경으로 대응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마저 2년 넘게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다.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시민들조차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무려 262일 동안 도시가 봉쇄돼 이동이나 외출이 극도로 제한되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으면 사회 활동이 불가능해 16세 이상 인구의 90%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호주 내에서도 이토록 강력한 방역 기조에 반대의 목소리가 있지만 여론은 정부의 대응에 대체로 지지를 보냈다. 조코비치 “12월에 코로나 양성…접종 면제 요건”올 시즌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는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었다. 2020년 6월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조코비치는 지난해 12월 16일 또다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재차 감염이 백신 접종 면제 요건에 해당한다고 조코비치 측은 주장하고 있다. 조코비치의 출전이 대회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 정부와 호주테니스협회는 이를 인정해 그에게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이에 조코비치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이를 공개하며 “호주 정부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서 떠난다”고 밝혔다. 공항서 입국 거부…법원 허가에도 재차 직권 취소그러나 5일 오후 11시 30분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그는 입국을 거부당했다. 백신 접종 면제의 당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을 담당하는 호주연방국경부(ABF)는 조코비치가 적절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충족하지 못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반년 전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했기 때문에 백신이 필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까지 나서서 주세르비아 호주 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조코비치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소용 없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6일 기자회견에서 “규정은 규정이고 특별한 경우는 없다”며 조코비치의 입국을 거부한 ABF의 결정을 옹호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에 남아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고, 난민 수용 시설로 쓰이는 멜버른 시내의 한 격리 호텔에 머물렀다. 사실상 구금 상태인 것으로 언론은 지적했다.이후 호주 법원은 지난 10일 화상심리를 통해 ‘입국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여권을 비롯한 소지품을 조코비치에게 돌려주고, 호주 정부의 소송 비용 부담, 조코비치의 격리 해제 등을 결정했다. 그러나 앨릭스 호크 호주이민부 장관은 14일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비자를 재차 취소했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15일 멜버른의 구금시설에 재구금됐고, 호주 법원에 낸 비자 취소 소송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 시설에 구류될 예정이다. 호주 법원은 대회 개막 전날인 16일까지 막판 심리를 열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조코비치의 사례가 자국 내 백신 반대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여당, 5월 총선 위해 조코비치 희생양 삼아”일각에서는 호주 정부의 강경 대응이 5월 선거를 앞둔 모리슨 총리와 여당의 정치적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BBC방송은 “모리슨 총리가 처음에는 빅토리아 주정부와 호주테니스협회의 조코비치에 대한 백신면제 결정을 지지했으나 국민 여론이 좋지 않자 입장을 바꿨다”며 “모리슨이 이번 이슈를 정치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슨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 연립여당은 최근 코로나 방역 실패 논란이 커지면서 궁지에 몰려 있다. 지난 6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명을 넘어설 정도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점점 늘면서 의료체계 마비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겨울인 북반구와 달리 여름이 한창인 호주는 크리스마스부터 이듬해 1월 중순까지가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많은 호주인이 코로나 확산세 탓에 휴가를 망쳐 여론이 좋지 않다. 그런데도 모리슨 총리는 “호주는 다시 봉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것”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위드 코로나’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과 코로나 검사 방식을 둘러싼 난맥상 등으로 위기에 처한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 관련 악재를 덮기 위해 조코비치 이슈를 이용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처음에는 코로나19 백신에 반대하는 유명인의 비자 취소는 모리슨 총리에게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소송에 패소해 조코비치가 풀려나고 비자가 복원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를 호주 평등주의를 무시하는 오만한 인물로 몰아가려 했지만, 패소 후 그의 선택이 실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BBC도 “방역 실패로 지지율이 추락한 모리슨 총리가 5월 호주 총선을 앞두고 조코비치를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분석했다.
  • 북, 열차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 발사...올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

    북, 열차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 발사...올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

    작년 9월 이후 두 번째...철도서 쏴“전국적 철도기동 미사일운용체계 수립 논의” 북한이 전날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발사됐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은 지난해 9월 15일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은 동해상에 설정된 해상 표적인 ‘알섬’을 타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평북 의주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이 내륙을 관통해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을 명중한 것으로 보인다. 변칙 기동을 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군은 추정한다. 통신은 이번 훈련 성과를 평가하는 ‘강평’에 대해 “훈련에서 신속한 기동성과 명중성을 보장한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전투동원태세가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아울러 통신은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서는 “평북 철도기동 미사일련대 전투원들의 전투준비태세를 검열하고 화력임무수행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적인 철도기동 미사일운용체계를 바로 세우고 우리 식의 철도기동 미사일전법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지난 5일, 11일 이어 올해 세 번째 무력시위 북한이 각 도에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를 편성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의 장점은 북한 지역 내에 촘촘하게 깔린 철도망을 이용해 어느 지역에서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등 기동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미사일을 탑재한 ‘장갑열차’를 여객용 열차로 위장할 수 있어 군사위성 등 감시망에 노출될 확률도 낮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2시 41분과 2시 52분경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각각 한 발씩 쐈었다.전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이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했다.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 북한 어제는 철로 위 열차에서 이스칸데르 두 발 쏴 목표 ‘알 섬’ 명중

    북한 어제는 철로 위 열차에서 이스칸데르 두 발 쏴 목표 ‘알 섬’ 명중

    북한이 14일 발사한 두 발의 미사일은 철로 위 열차에서 쏘아올린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다음날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발사됐다. 다만 열차가 달리는 상태에서 발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9월 15일 평안남도 양덕 일대의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선중앙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은 동해상에 설정된 해상 표적인 ‘알섬’을 타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평북 의주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이 내륙을 관통해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명중한 것으로 보인다. 변칙 기동을 하는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군과 전문가들은 추정한다.통신은 이번 훈련 성과를 평가하는 ‘강평’에 대해 “훈련에서 신속한 기동성과 명중성을 보장한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련대의 전투동원태세가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서는 “평북 철도기동 미사일련대 전투원들의 전투준비태세를 검열하고 화력임무수행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적인 철도기동 미사일운용체계를 바로 세우고 우리 식의 철도기동 미사일전법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각 도에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를 편성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의 장점은 북한 지역 내에 촘촘하게 깔린 철도망을 이용해 어느 지역에서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등 기동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미사일을 탑재한 ‘장갑열차’를 여객용 열차로 위장할 수 있어 군사위성 등 감시망에 노출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북한은 전날 발사 때 군 지휘성원들과 국방과학원의 지도간부들이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전날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로, 지난 5일과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각각 한 발씩 쐈는데 불과 사흘 만에 또 발사해 미국의 제재 발표에 강 대 강으로 맞선 것이란 분석을 낳았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전날 북한의 발사 소식이 전해진 뒤 분석자료를 내 “북한이 오전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수 없다’고 밝힌 점에 비추어볼 때 이날 발사는 미국의 단독제재에 대한 반발 차원의 무력시위로 해석된다”면서 “북한이 주로 새벽이나 아침 이른 시각에 신형무기를 시험발사해온 점에 비추어볼 때 오늘 오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오래전에 예정된 일정표에 따른 것이 아니라 미국의 대북 단독제재에 대한 반발을 보여주기 위해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의 추가적인 대북 강경 대응이 없다면 북한도 다음달 4일 개막되는 베이징 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 당분간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발사를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지하서 붕괴 현장 실종자 1명 사흘만에 수습…사망 판정

    지하서 붕괴 현장 실종자 1명 사흘만에 수습…사망 판정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실종자 6명 중 1명이 잔해더미에서 숨진 채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14일 오후 6시 49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붕괴 건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60대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 실종자는 전날 오전 11시 14분쯤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팔 한쪽만 보인 채로 발견됐으나 흙더미와 잔해에 매몰돼 약 31시간 만에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외부에서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뒤 들것과 담요 등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 수습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작업 위치, 발견된 지점 등을 토대로 다른 실종자들에 대한 집중 수색 범위를 설정할 방침이다.
  • 대전에서 단체 MT 다녀온 대학생 21명 코로나19 무더기 감염

    대전에서 단체 MT 다녀온 대학생 21명 코로나19 무더기 감염

    4명 제한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전에서 충남 보령으로 단체 수련모임(MT)을 다녀온 같은 학과 대학생 2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대전시는 14일 동구에 있는 한 대학 같은 학과생 5명이 12일 확진된 데 이어 13일 15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을 포함해 이 학과 학생 30명은 지난 9∼11일 보령으로 MT를 다녀왔다. 대학 측 관계자는 “학생들이 MT를 간다는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며 “학교 차원에서 진행한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끼리 추진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들 대학생이 사적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밀 검사 결과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을 보인 최초 확진 학생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확진자 20명을 생활치료센터로 격리한 뒤 이들에 대해서도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결과는 15일 나올 전망이다. 1명을 제외한 20명은 모두 지난해 11월 이전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오미크론 확산 경로가 된 유성구 온천장 이용객 5명과 이용객의 가족 5명도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는데, 이들 가운데 14명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대전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27명이 추가돼, 총 128명으로 늘었다. 동구에 있는 노인전문병원 병리사 가족 연쇄 확진과 관련해서는 병리사 자녀와 같은 태권도장을 다닌 초등생 2명과 이 초등생들의 가족 2명, 병리사 가족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10명이다.
  • 남양주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감염…신생아 17명 검사

    남양주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감염…신생아 17명 검사

    남양주의 한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걸려 경기도가 긴급 대응조치에 나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A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B씨가 지난해 8월 흉부 CT 검사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 B씨는 한 달 후인 9월 상급병원의 객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1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를 추가로 받은 결과 지난 11일 최종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남양주 풍양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하고 12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접촉자 조사 범위, 검진 방법 및 후속 조치 등을 마련해 시행에 착수했다. 도는 신생아가 접촉자임을 고려해 전염이 가능한 기간(검사일로부터 4주 이전)을 적용해 해당 기간(2021.11.7∼12.8) 신생아실을 이용한 17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 검사를 하기로 하고 보호자들에게 통보했다. 검사와 치료 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며 치료는 노원 을지대병원, 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 의료진이 전담한다. 역학조사와 진료·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날 오후 소아감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A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흉부 X선 검사에서는 추가 양성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는 “현재 해당 신생아실에 대한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산부인과, 8월 용인시 산후조리원에서 각각 간호조무사 1명이 결핵에 걸리는 등 한 해 동안 결핵 감염자 4224명이 보고됐다.
  • 항생제 내성균 ‘슈퍼 박테리아’ 급증에 의료계 비상

    항생제 내성균 ‘슈퍼 박테리아’ 급증에 의료계 비상

    “슈퍼 박테리아 몰려 오니, 항생제 관리 철저히 하자.” 코로나19에 이어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 박테리아’가 급증하며 의료계를 긴장 시키고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관내 의료기관에서 일명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지난해 대전 의료기관에서 항생제 내성균의 일종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 감염 의심 신고가 328건 들어와 297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 양성 판정 210건과 비교해 41% 증가한 수치다. 2019년에는 154건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이 개선돼 대부분 감염병 발생·의심 신고가 감소하는 데 반해 유독 항생제 내성균만 증가세를 보였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항생제는 병원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만, 지속해서 오남용하면 다양한 내성균이 만들어져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된다. 각종 항생제에 노출돼 내성을 가진 균을 다제내성균이라고 하는데, 치료가 어려워 슈퍼 박테리아로 불린다. 연구원 측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은 주로 의료기관에서 환자 및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병원 내에서 감염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의사가 처방했을 때만 항생제를 사용하고, 환자는 항생제 사용 방법과 기간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 “이 시국에 MT를…” 같은과 대학생 30명 중 20명 집단감염

    “이 시국에 MT를…” 같은과 대학생 30명 중 20명 집단감염

    대전 한 대학 학생들 보령으로 MT 다녀와함께 갔던 10명은 음성…자가 격리 중 대전에서 충남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대학생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같은 학과 학생 30명 가운데 현재까지 20명이 확진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에 있는 한 대학 같은 학과생 5명이 지난 12일 확진된 데 이어 전날 15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11일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갔던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고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대전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32명이 추가돼 누적 128명으로 불어났다. 대전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지난달 23일 확인된 후 31일까지 누적 1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전날 32명을 포함해 올해 들어 117명 늘며 누적 1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대전에서는 66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최근 1주일간은 총 387명으로, 하루 55.3명꼴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었다. 184명째다.
  • 격리로 시작해 격리로 끝나는 ‘베이징 올림픽’

    격리로 시작해 격리로 끝나는 ‘베이징 올림픽’

    중국이 2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제로 코로나’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연임을 통한 장기집권을 앞둔 시진핑 주석이 올림픽을 통해 정치적인 주목도를 높이고 자국의 우월성을 뽐내며 미국을 견제하는 효과를 내기 위한 의지라는 해석이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은 출입 전과 후 집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외국인과 외국 거주 중국인은 입장할 수 없다.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매 순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언론인과 운동선수, 자원봉사자와 올림픽 관계자도 예외는 없다.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21일간의 격리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공항에서부터 올림픽존까지 폐쇄 루트로 이동해야 하며 외부인은 물론 가족과도 접촉할 수 없다. 시진핑은 “IOC와 백신 협력을 강화해 참가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참가선수라도 입국 후 예외없이 3주간 격리된다고 밝혔다. 중국 내 대부분 도시는 이후 7일간의 호텔 혹은 자택 격리를 요구한다. 또 사회적 활동을 금지하며, 7일간의 추가 모니터링 기간동안 지역 보건 관계자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국제 여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국민들에게 긴급사항 외에는 여권 발급과 갱신을 중단했다. 중국은 확진 사례가 발견되면 도시 전체를 봉쇄하고 있다. 긴급한 사유가 아니면 도시를 떠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학교는 휴교하고, 대중교통이나 차량 이동 모두 금지된다.베이징에서는 교사와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학교 18개가 폐쇄됐다.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학교는 전체 학생이 새벽까지 학교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관광객도 예외는 아니다. 재확산 진원지로 꼽힌 네이멍구는 외지 관광객 9000여명 전원을 숙소에 격리시켰다. 확진자 1명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다녀간 것이 알려지자 테마파크 전체를 폐쇄했고, 현장에 있었던 관람객 3만 4000명 전원은 디즈니랜드 안에 갇힌 채 검사를 받아야 했다. 중국은 하루 전날 다녀간 사람들까지 찾아내 6만 6000명을 검사했다. 팬데믹 기간 중국 전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0명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공식적인 통계를 온전히 믿을 수 없다고 해도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조건 폐쇄를 외친 까닭에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낮은 사망률과 감염률을 기록했다. 중국은 현재 인구의 8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때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도 중국처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기는 했지만 경제적 손실과 개인의 자유 등으로 일부 철회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와 함께 살고 싶은지 한번 물어보라. 바이러스가 미지의 방향으로 계속 변이하는 상황에서 그 해악을 보통의 독감 수준으로 저평가하는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다른 나라의 ‘위드코로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 3차 접종까지 마친 ‘백신 홍보’ 프랑스 보건장관 돌파 감염

    3차 접종까지 마친 ‘백신 홍보’ 프랑스 보건장관 돌파 감염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자가 격리 조치 모더나 3차 추가 접종한 지 두달여 만 佛, 하루 30만명 확진에 백신 접종 독려 강화마크롱 “백신 맞지 않을 자유? 타인 자유 침해”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항할 ‘부스터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접종완료 후 확진된 돌파감염이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30만명이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거리두기 등 방역 규제보다는 백신 패스 강화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편하도록 정부가 전략을 짜고 있다. “가벼운 감기 증상, 검사 받으니 양성” 올리비에 베랑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자가 격리를 하면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방역 수칙에 따라 베랑 장관은 7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유전자증폭(PCR)검사나 항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닷새 만에 격리가 끝난다. 베랑 장관은 전날 “오후 가벼운 감염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아보니 양성으로 나왔다”고 AFP 통신이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확진에 앞서 베랑 장관은 장 카스텍스 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했지만, 프랑스에서는 백신을 맞았다면 밀접 접촉을 해도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베랑 장관은 지난해 2월과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그해 10월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았다.하루 36만명 최다 확진…사망 268명 방역규제 대신 백신 접종 강화  프랑스에서는 하루에 3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방역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전략을 택했다. 12세 이상 프랑스 인구의 9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소 한 차례 이상 맞았고, 백신을 맞지 않은 나머지 8%는 5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93만 4982명으로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2만 6305명으로 세계 12위다. 앞서 프랑스 보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36만 8149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집계했다. 신규 확진 최다였던 지난 5일 33만 2252명 기록을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베랑 장관은 앞서 상원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본 적이 없는 해일과 같은 규모라고 말했다. 이날 하루만 268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고,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2만 5389명으로 늘어났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4000명에 가까워져 병원이 받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베랑 장관은 설명했다. 베랑 장관은 그러면서 공공시설 폐쇄, 봉쇄와 같은 급진적인 조치를 피하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마크롱 “백신 안 맞은 사람 끝까지 성가시게 만들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성가시게 만드는 게 전략이라고 말했다가 후폭풍을 맞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일 일간 르파리지앵 독자 7명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략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현재 프랑스에서 90%가 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며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감옥에 집어넣거나, 백신을 맞도록 강제하지 않겠지만 그들을 성가시게 만들어 그 규모를 줄여나가겠다고 단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정말로 성가시게 만들고 싶다”면서 “끝까지 계속하겠다, 그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부연했다.이어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1월 15일부터 식당과 술집, 카페에 갈 수 없으며 극장과 영화관에도 못 간다는 점을 상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에도 엘리제궁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면담을 마치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시민이 된다는 것은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뜻이며 의무가 앞선다”면서 “‘나는 백신을 맞지 않을 자유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그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 끝까지 성실했던 표명일 코치, 투병 끝에 별세

    끝까지 성실했던 표명일 코치, 투병 끝에 별세

    표명일 양정고 농구부 코치가 12일 밤 지병으로 별세했다. 표 코치는 양정고와 명지대를 나와 1998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기아에 지명됐다. 이후 KCC로 옮긴 그는 2003~04시즌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식스맨상과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동부로 옮긴 2007~08시즌에는 11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 KT에서 은퇴한 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동부에서, 2018년부터 2019년 1월까지 양정중학교에서, 이후 양정고등학교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현역 시절 성실한 플레이로 인정받았던 표 코치는 간암 판정 후에도 양정고를 이끄는 투혼을 보여줬다. 지도자로서도 끝까지 성실했던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팬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유족은 부인 정현희씨와 두 아들(승우, 시우)가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 [단독]철근 눈 쌓인 채 방치…광주 아이파크 공사장 자재 관리 문제 없었나

    [단독]철근 눈 쌓인 채 방치…광주 아이파크 공사장 자재 관리 문제 없었나

    전문가 “녹 슬면 부착 기능 떨어져 부실 위험” 구청, 육안으로 본 뒤 “품질에 문제 없다”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공사에 사용하는 철근 등의 자재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것으로 13일 파악됐다.광주 서구에 건설자재 관리 불량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된 건 지난해 1월 말쯤이다. 당시 구청에 제출된 사진을 보면 2021년 1월 21일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한쪽에 보관된 철근이 눈에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 확인된다. 2020년 12월 23일 촬영한 사진에도 철근에 받침목을 세우지 않았거나 받침목을 설치했는데도 철근 끝 부분이 땅바닥에 닿아 있는 상태로 보관돼 있었다.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철근공사 표준시방서에는 ‘철근 및 용접철망은 직접 땅에 닿지 않도록 하고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당한 간격으로 지지해 창고 내에 저장해야 한다. 야외에 쌓아 두면 방수기능이 있는 씌우개로 덮어 저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또 건설용 자재 보관 상태가 불량해 품질에 영향을 미치면 지방자치단체 등 해당 기관에서 업체에 부실벌점을 부과해야 한다.하지만 당시 구는 자재관리 미흡에 대한 민원 답변서에서 “품질에 영향이 없다”면서 “벌점은 추후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하면 부과하겠다”고 했다. 구는 답변 근거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라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관련 검토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26년 전인 1996년 5월 연구원이 한 민간회사 의뢰로 답변한 자료를 제시하며 “현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한 결과 겉면에만 부식이 있어서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철근이 비나 눈에 노출되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철근과 콘크리트 간 부착 기능이 떨어져 부실공사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는 “사고의 근본 원인은 품질 관리 불량으로 보인다”며 “철근 보관 문제로 인해 녹이 슬면 철근의 직경이 줄어들게 되고 콘크리트와 잘 붙지 않아 취약해진다”고 말했다.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도 “직접 해당 철근을 채취해 철근 강도 등을 검증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이 품질이 괜찮다고 판정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손흥민 없으니 되는 게 없는 토트넘

    손흥민 없으니 되는 게 없는 토트넘

    손흥민(30)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 되는 게 없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1~22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0-3으로 리그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라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점유율 36대 64로 첼시에 압도됐고, 특히 토트넘은 3번에 걸친 비디오판독(VAR)에서 땅을 쳤다. 전반 40분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박스 근처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VAR을 통해 프리킥으로 정정됐다. 후반 11분 모라가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걸려 넘어져 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VAR을 거쳐 취소됐다. 그리고 후반 18분 케인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에서 오프사이드를 확인,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18분 결승골을 넣고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했다. 첼시 메이슨 마운트의 코너킥을 토트넘 골키퍼 피에르루이지 골리니가 걷어내려다 실패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사실 상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리그 경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을 남겨두고 있는데, 결승컵이 눈 앞에 보였던 리그컵 대회에서 물러남으로써 14년 연속 무관의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5~8일 열리는 FA컵 32강전에서도 손흥민의 정상 컨디션 출전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와 두 경기가 끝났고 그들이 결승에 진출한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면서 “이 시점에서 우리의 팀 전력을 솔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호주 방송 기자들 광고 나가는 중 “조코비치 거짓말, 음흉, 스스로 무너져”

    호주 방송 기자들 광고 나가는 중 “조코비치 거짓말, 음흉, 스스로 무너져”

    “거짓말이나 하고 음흉하다.” “스스로 무너지는군, 거짓말에.” 호주 채널7 기자 레베카 매던과 마이크 아모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뉴스를 진행하기 전 광고가 나가는 중에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두 차례 어기고 입국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에 대해 언급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음질이 좋지 않지만 두 기자가 어떤 얘기를 나누는지 알아들을 수 있다. 조코비치는 다음날 두 차례 격리 위반과 허위 작성 사실을 인정하며 호주인들에게 용서를 빌었는데 두 기자는 위선적인 그의 행태를 고발한 기사 원고를 미리 읽고 이런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렇잖아도 그에게 화가 치민 호주인들이 여기저기 퍼나르고 있다. 방송국 측은 동료끼리 나눈 대화를 유출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매던은 조코비치가 입국 서류에 허위 기재를 한 책임을 에이전트에 돌린 것을 꼬집는 것이 분명하게 “어쨌건 잘 살펴보면 그의 주변에 있던 모든 이들이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린다”고 말했고 아모는 “그렇게 해서 빠져나가려는 것 같다”고 대꾸했다. 두 기자의 날선 발언이 유출된 것에 충격을 받은 이들도 있지만 많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속시원하다며 두 사람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우리 모두 생각하는 것을 말해줘 고맙다”거나 “둘을 올해의 호주인으로 추천하면 너무 늦은 일이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조코비치는 12일 소셜 미디어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한 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유소년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여러 장 베오그라드 테니스협회의 소셜 미디어에서 발견돼 비난에 직면했다. 조코비치는 “그 행사 직전에 신속 검사를 받았는데 그때는 음성이 나왔다”며 “유소년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코로나19 양성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를 유소년 행사 뒤에야 자신에게 전달한 에이전트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는 양성 판정 이틀 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와 인터뷰한 것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고도 진행했다며 “판단 착오”라고 인정했다. “다시 일정을 잡았어야 했다는 점을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고, 사진 촬영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조코비치는 또 호주 입국 신고서에 ‘최근 2주 사이에 다른 나라를 여행한 경험’을 묻는데 ‘아니오’라고 답한 것이 허위란 지적에 대해 “매니지먼트 팀에서 대신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호주 입국 2주 전에 세르비아를 여행했고, 스페인에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고의로 속이려고 한 것이 아니고 인간적인 실수였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멜버른 도착 직후 입국 비자가 취소돼 사실상 구금됐던 그는 지난 10일 법원이 비자를 발급하도록 허용하는 결정을 내린 뒤에도 호주 정부가 추방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겠다고 공언한 마당이라 17일 막을 올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도 13일 대회 대진 추첨이 진행돼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동포인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와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된다. 
  • [속보] 김포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6명 확진…임시 폐쇄

    [속보] 김포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6명 확진…임시 폐쇄

    경기 김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사우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인 신생아 1명은 이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한 뒤 부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날 이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 25명, 산모 27명, 직원 30명 등 총 82명을 전수 조사해 추가로 감염 신생아 5명을 찾아냈다. 이 산후조리원은 빈 상태로 임시 폐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 확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맞선남 집 찾았다가 코로나19 봉쇄, 나흘간 함께 지낸 중국 여성

    맞선남 집 찾았다가 코로나19 봉쇄, 나흘간 함께 지낸 중국 여성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직장이 있는 32세 여성이 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맞선을 보러 허난성 정저우로 귀향했다가 갑자기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내려지는 바람에 맞선을 본 남자 집에 나흘 동안 갇혀 지냈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왕씨라고만 알려진 이 여성은 최근 소셜미디어 위챗에 동영상을 올려 식사 초대를 받아 맞선남의 집을 찾았다가 봉쇄령이 떨어진 것을 알게 돼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음력 설인 춘제(春節)를 쇠려고 고향 정저우에 돌아왔다는 그녀는 “내 나이가 꽉 차, 부모님이 맞선 약속을 10차례 이상 잡아놓으셨더라”고 적은 뒤 다섯 번째 맞선남이 “요리를 잘 해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날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고 했다. 그런데 식사 도중 정저우에 전격적으로 봉쇄 명령이 떨어진 것을 알게 돼 며칠을 그의 집에서 함께 보내게 됐으며 그가 요리와 청소 일을 도맡아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지난 8일 선전 TV 인터뷰를 통해 나흘쯤 그의 집에 갇혀 있었다며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그가 말을 많이 하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그녀가 지금도 그의 집에서 나오지 못하는지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요리 영상을 올려달라”고 조르는가 하면, “이참에 결혼해라”, “이것도 인연” 등등의 글을 올려 응원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전자상거래 일을 하는 여성이 상황을 꾸민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길이 늘었다. 맞선을 본 남성들의 얘기가 순서대로 정리돼 있는데 그들의 손 모양이 모두 비슷한 것처럼 보이는 데다 누군가 찍어준 것 같은 영상도 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남성이 담긴 동영상은 사생활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삭제된 상태다. 정저우에서는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 지난주에만 1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환구시보가 전했다. 필수용품을 팔지 않는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한다는 명령이 11일 내려졌고, 대규모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설치돼 1260만명의 시민들 전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제로 정책을 표방해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확인되면 시 전체가 봉쇄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정저우만 해도 지난해 8월에도 한 차례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왕씨가 호소하는 것처럼 난데없이 내려진 봉쇄 조치 때문에 봉변을 당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도 북부 시안에서 이사를 하던 남성이 자동차에서 짐들을 내리는 작업을 마치기 전에 봉쇄 조치가 내려지는 바람에 이웃들에게 누비이불을 빌려달라고 통사정을 하는 일이 있었다. 62세 인테리어 업자 량엔핑과 동료들이 아무 것도 갖춰지지 않은 공사 현장에서 단지 전체가 봉쇄되는 바람에 열이틀째 노숙 생활이나 다름 없이 지내기도 했다. 량씨는 2년 전 춘제 때도 고향 후베이성 텐먼에서 한달 넘게 자택에 격리된 일이 있었다. 공유 자동차를 빌렸다가 반납하지 못해 연체료 폭탄을 맞은 사례도 있다. 시안에 사는 류씨는 24일 이상 차를 반납하지 못해 휴대전화 지불 시스템의 연체료가 1만 위안(약 190만원)을 넘었다는 경고문을 받았다며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다행히 공유 업체가 흥정이 가능하다고 달랬지만 류씨는 실제로 얼마나 깎아줄지 모르겠다며 초조해 했다.
  • 사면초가 조코비치

    사면초가 조코비치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의 입국이 거부된 것은 불합리하다는 호주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세르비아 정부가 조코비치에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고도 외부 행사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서다. ●총리 “명백한 방역 위반” 압박 아나 브르나비치(46)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만약 조코비치가 양성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외출했다면 세르비아의 방역수칙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조코비치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그는 12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2월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다음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유소년 행사에 참석한 사안에 대해 “그 행사 직전에 신속 검사를 받았는데 그때는 음성이 나왔다”며 코로나19 양성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틀 뒤인 18일에는 이 사실을 알고도 인터뷰를 위해 기자를 만났다고 밝히며 일정을 조정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잘못을 일부 시인했다. ●입국서류 허위, 호주오픈 불투명 조코비치는 호주에 입국할 때 제출한 서류에 허위 내용이 기재됐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호주 입국 전 2주 동안 세르비아와 스페인을 방문했는데도 여행한 적이 없다고 기재했다는 것이다. 조코비치는 “매니저의 실수이며 고의성이 없는 인간적 실수”라며 사죄했다. 조코비치의 변호인들은 최근 입국 관련 서류를 추가로 호주 이민부에 제출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민부 장관 대변인은 “그의 ‘거짓 선언’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이는 입국 비자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호주오픈 개막을 앞두고 대회 참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 금융위 “이란 다야니家 배상금 지급 등 신속 이행”…담당 은행 협의 중

    금융위 “이란 다야니家 배상금 지급 등 신속 이행”…담당 은행 협의 중

    정부가 이란 다야니가 가문 측에 지급해야 할 국제투자분쟁(ISDS) 배상금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배상금 송금을 담당할 은행을 선정하고자 금융권과 협의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란 다야니가와의 국제중재 판정의 신속한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외교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배상금 지급 등 다야니가와의 ISDS 판정 이행을 함께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정부가 2018년 6월 ISDS 판정과 2019년 취소소송 판결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야니가와의 중재판정 이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재판정이 확정됐다고 하더라도 실제 이행과정에서는 당사자 간 합의가 필요한 만큼 그동안 배상금 지급을 위한 구체적 이행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다야니 측과 비공개 협의를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배상금을 외화로 다야니측에 송금하기 위한 과정 중의 일부로서 미국 관계 당국 등과의 협의도 진행해 왔다. 미국의 이란 제재로 배상금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던 데 따른 것이다. 결국 지난 6일 미국 해외자산통제실로부터 다야니 측에 대한 송금을 허용하는 특별허가서를 발급받게 됐다. 배상금 송금을 담당할 은행은 현재 금융당국이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송금 거래에는 국내 송금 은행, 환전 은행, 해외 중계은행 등이 필요하다. 미국정부가 송금을 공식적으로 허용했지만 제재 대상국인 이란으로 송금하는 데 대해 은행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 거래에 나서기 어려운 일반 은행을 대신해 특수은행인 기업은행과 최근까지 정부가 최대주주였던 우리은행이 대(對)이란 수출입 대금 정산과 소송비용 송금 등 업무를 제한적으로 수행했다. 또다시 이번 배상금 송금을 담당할지에 대해서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현재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2015년 이란 민간 투자자 다야니 가문은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과정에서 묶인 계약금(578억원) 등을 돌려달라며 한·이란 투자보장협정을 근거로 국제중재(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 나섰다. 2018년 6월 중재법정은 한국정부가 730억원을 돌려주라며 이란 다야니의 손을 들어줬다. 2018년 우리 정부가 영국고등법원에 중재결정 취소소송을 냈으나 2019년 12월 최종 패소했다.
  • 조코비치 “두 차례 격리 수칙 위반에 입국 서류 잘못 작성” 인정

    조코비치 “두 차례 격리 수칙 위반에 입국 서류 잘못 작성” 인정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지난달 16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도 격리 수칙을 두차례나 위반한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지난 5일 멜버른 도착 직후 입국 비자가 취소돼 사실상 구금됐다가 지난 10일 법원이 비자를 발급하라고 결정한 뒤에도 호주 정부가 추방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겠다고 공언한 마당에 어렵사리 용기를 냈다. 조코비치는 12일 소셜 미디어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한 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됐기 때문에 백신 접종 면제 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지만 호주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유소년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베오그라드 테니스협회 소셜 미디어에서 다수 발견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조코비치는 이에 대해 “그 행사 직전에 신속 검사를 받았는데 그때는 음성이 나왔다”며 “유소년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코로나19 양성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에게 전날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를 유소년 행사 뒤에야 에이전트로부터 들었다며 잘못을 돌렸다. 그는 양성 판정 이틀 뒤 가진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와 인터뷰는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고도 진행했다며 “판단 착오”를 인정하며 “다시 일정을 잡았어야 했다는 점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고, 사진을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조코비치는 또 호주 입국 신고서에 ‘최근 2주 사이에 다른 나라를 여행한 경험’을 묻는 말에 ‘아니오’라고 답한 것이 허위라는 지적에 대해 “매니지먼트 팀에서 대신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호주 입국 2주 전에 세르비아를 여행했고, 스페인에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거짓으로 작성한 셈이다. 조코비치는 “고의로 속이려고 한 것이 아니고 인간적인 실수였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 이민부 대변인은 이날 “조코비치의 변호인이 조코비치의 입국에 관련한 서류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호주오픈 대진 추첨이 13일, 대회 개막은 17일인 가운데 호주 이민부는 조코비치의 입국 비자 취소를 계속 검토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세르비아 정부는 그 동안 그의 편에 섰는데 격리 수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사실을 인정한 그를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응원하기는 어렵게 됐다.
  • ‘코리안 좀비’ 정찬성…볼카노프스키와 챔피언 대결

    ‘코리안 좀비’ 정찬성…볼카노프스키와 챔피언 대결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다시 한 번 UFC 챔피언에 도전한다. UFC 소식통 아리엘 헬와이니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정찬성이 오는 4월 9일 열리는 UFC 273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대결한다고 밝혔다. 볼카노프흐키는 당초 3월 6일 열리는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홀러웨이와 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홀로웨이가 부상을 당하면서 대신 세계랭킹 4위인 정찬성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대회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볼카노프스키는 UFC에서 10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정찬성의 챔피언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3년 8월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와 대결해 4라운드 TKO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정찬성은 초반엔 밀리는 듯 했지만 4라운드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와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갑작스런 오른쪽 어깨 탈구로 끝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정찬성은 군복무를 마친 뒤 2017년 데니스 버뮤데즈를 1라운드에 KO로 꺾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정찬성은 2010년 레너드 가르시아(미국)과 대결에서 계속해서 맞고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으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이 붙었다. 정찬성은 자신의 SNS에 자신과 볼카노프스키의 대결 사진을 올리고 ‘축하는 이기고 받겠습니다’며 승리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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