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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한국 관광객 자가격리 면제하기로

    노르웨이, 한국 관광객 자가격리 면제하기로

    노르웨이가 26일부터 한국 관광객에 대한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노르웨이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한국인을 비롯한 각국 관광객에 대한 격리 규정을 해제한다고 노르웨이 정부가 24일(현지 시간) 전격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나온 정책 변화라 주목된다. 관광업계에선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는 그동안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10일 격리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왔기 때문이다. 북극권에 봄이 시작되는 5월 무렵부터 한국인의 방문이 잦아지는 곳이어서 관광업계 안팎에선 봄 성수기의 반짝 특수를 은근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노르웨이 관광청 관계자는 “노르웨이 입국 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만 격리 규정을 적용한다”며 “입국 전 코로나 검사 결과 증명서를 제출하고 여행자 등록을 하면 별다른 제약없이 노르웨이를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노르웨이 사회·경제 전반뿐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노르웨이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원천 기자
  • 오늘 ‘최다 신규확진’ 기록하나...전날 오후 9시까지 7437명 확진

    오늘 ‘최다 신규확진’ 기록하나...전날 오후 9시까지 7437명 확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7437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대에 7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2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하루 신규확진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달 15일의 7848명이다. 오미크론은 지난주(16∼22일) 50.3%의 검출률을 기록하면서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의 우세종화로 전문가들은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이번 주 내로 1만명을 넘어선 뒤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내달 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방역·의료 여력을 급증하는 모든 확진자에게 집중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둔 새로운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시행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같은 체계를 오는 26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도시에서 우선 시행하고, 이르면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광주 등 4개 도시는 오미크론 우세화가 먼저 시작된 지역들이다. 오는 26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자가격리 기간도 단축·조정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백신 접종완료자인 경우, 현행 10일이 아닌 7일 동안만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 ‘접종완료자’는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접종을 받고 14일이 지난 사람을 말한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차만 접종한 사람, 2차접종까지 마쳤지만 3차접종을 제때 받지 않은 사람은 확진되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면 격리 면제를 받는다. 대신 7일 동안 실내 활동과 사적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10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미접종자 등 접종완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을 때 7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동네병원에서도 코로나19를 진단·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오미크론 대응단계’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초음속처럼 하루 36만명 확진… 프랑스 “백신 접종 필수”

    초음속처럼 하루 36만명 확진… 프랑스 “백신 접종 필수”

    “확진자가 마치 초음속처럼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36만명씩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누적 확진자 역시 유럽에서 가장 심각했던 영국을 제쳤다.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 속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결국 ‘백신’을 꺼내들었다. 지금까지는 24시간 안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보건 증명서를 받아 다중이용시설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24일(현지시간)부터 16세 이상은 백신을 맞지 않은 채 공공장소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 최대 6개월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없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한다. 식당, 카페, 술집과 같이 음식을 섭취하는 곳과 영화관, 공연장, 경기장 등 문화·여가시설 등을 이용할 때, 장거리를 이동하는 버스·기차·비행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모두 백신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긴급한 사유가 인정되면 음성 증명서를 내도 된다. 경찰뿐만 아니라 백신 증명서를 요구하는 곳에서 가짜 증명서 사용을 의심할만한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다. 위조된 백신 증명서를 사용하다 걸리면 벌금으로 1000유로(약 135만원)를 내야 한다. 다만 적발 후 30일 안에 백신을 맞으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새 변이 발견된 프랑스… 주말 곳곳 반대 시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는 지난 10일 4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새 변이 바이러스가 12명에게서 발견됐다. 아프리카 카메룬 방문객을 통해 처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직까지 오미크론을 능가할 것이라는 조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마크롱 대통령은 일간 르파리지앵 인터뷰에서 “백신 미접종자들을 성가시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백신 증명서로 강화하는 정책에 응답자 66%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실제 백신접종 비율도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비율에 속하지만 반대론자들의 시위는 거세지고 있다. 프랑스 시내 곳곳에서는 주말마다 백신 접종과 백신 패스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가 백신 증명서를 통해 그들의 자유를 짓밟고 시민들을 불평등하게 대우한다고 비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시위가 과격한 양상으로 번지기도 했다.
  • “내 이름이 왜 요양원에 있나” 형제복지원 ‘부정수급’ 정황

    “내 이름이 왜 요양원에 있나” 형제복지원 ‘부정수급’ 정황

    다른 시설에 111명 가짜 전원 서류이중 보조금 노리고 원생 부풀린 듯부산시 직인… 묵인·관리소홀 의심“형제복지원 수용 입증 자료될 것”감금·강제노역·암매장 등이 자행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 생존자의 피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형제복지원 피해자들로 구성된 ‘형제복지원 피해자 협의회’는 지난 11일 피해자들의 가짜 전원(시설 간 이동) 기록이 기재된 서류(사진)를 부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요양원의 전신은 1929년 개원한 ‘종덕원’이라는 보육원으로 형제복지원과는 관련이 없는 곳이다. 협의회는 이 가짜 전원 기록을 박인근 당시 형제복지원 원장이 부산 남구 용당동에서 사상구 주례동으로 옮겨 가면서 그대로 데려갔던 원생을 마치 다른 복지시설로 옮긴 것처럼 조작해 해당 시설에서 보조금을 타고 형제복지원에서도 보조금을 타는 방식으로 ‘부정 수급’을 행했던 정황으로 보고 있다. 당시 시설은 수용인 한 명당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에 원생 숫자를 부풀렸다는 것이다. 관련 서류를 살펴보면 1977년 2월과 6월 두 차례 ‘형제(복지)원의 수용인 중 장기 수용 아동에 대해 아동복지시설에 전원 판정된 아동을 아래와 같이 전원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수신처는 형제원과 종덕원이다. 당시 피해자들은 시설을 옮긴 적이 없지만 형제복지원에서 종덕원으로 시설을 옮겼다고 기록된 서류가 남아 있는 것이다. 형제복지원 피해자 111명의 이름도 적혀 있다. 이 기록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장의 직인이 찍혀 있어 당시 시청이 가짜 전원과 부정 수급을 묵인·방조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 서류는 국가 배상을 기다리다 지친 피해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찾아낸 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1970년대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피해자들은 1980년대 수용자에 비해 남은 기록이 훨씬 더 적어 피해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수용 기록을 찾기 위해 부산시 담당 공무원과 함께 1970~80년대 부산에 있었던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직접 서류를 발굴했다. 1970년대 피해자 중 한 명인 조영규(58)씨는 “60대가 지나기 전에는 소송 결과를 받아 보고 싶다”며 “나이가 먹을수록 마음이 더 조급해진다”고 말했다. 이 기록은 지난달 28일 피해자 3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피해 입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피해 입증이 어려웠던 피해자들이 추가로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일부 피해자는 국가배상소송을 제기하고 싶지만 입·퇴소 증빙기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이었다. 소송을 대리하는 정지원 변호사는 “형제복지원에 수용됐었다는 기록이기 때문에 소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용됐다는 기록이 아예 없는 분도 이를 계기로 피해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다음달 이 기록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 올림픽 코앞인데 속타는 中… “관련 입국자 72명 확진”

    올림픽 코앞인데 속타는 中… “관련 입국자 72명 확진”

    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열흘 남겨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잔뜩 움츠러든 모양새다. 올림픽 참가를 위해 이달 중국에 입국한 이들 가운데 70명 넘게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본토에서 18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6명이 베이징에서 나왔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는 모두 43명”이라며 “이 가운데 6명은 오미크론 변이”라고 밝혔다.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감염병 재확산세가 뚜렷해지자 베이징시는 방역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누적 확진자가 25명을 넘어선 펑타이구 주민 200만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나온 하이뎬구·차오양구·둥청구 등 10개 지역에 방역요원 4600여명을 투입해 거주지별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감염은 이미 허베이성과 산둥·산시성 등으로 퍼졌다. 허베이성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베이징 펑타이구에서 온 귀향객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이번 확산세는 냉동식품 유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침·발열·인후통 등 증상으로 약을 처방받은 모든 주민은 72시간 안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전날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선수 및 팀 임원, 이해관계자 등 2586명 가운데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입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경우는 39명이며 올림픽 방역 구역인 ‘폐쇄루프’에서 감염 판정을 받은 사람은 33명이다. 다만 조직위는 “선수와 선수단 관계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며 “지금까지 폐쇄루프 내에서 총 33만 6421회의 핵산 검사가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폐쇄루프는 경기장과 선수촌, 훈련장을 마치 거대한 거품을 씌운 것처럼 외부인의 접촉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폐쇄루프로 들어간 선수나 코치진, 자원봉사자는 외부와의 접촉이 철저히 차단된다.
  • 이스라엘, ‘방역 패스’ 폐지 검토… “오미크론에 효과 적어”

    이스라엘, ‘방역 패스’ 폐지 검토… “오미크론에 효과 적어”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발급하는 방역 패스인 ‘그린 패스’가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 효과적인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제도의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자문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에서 기존 그린 패스 제도의 폐지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위는 백신 접종 증명보다는 항원 검사 등을 통해 확인된 감염 여부를 공공장소 출입 허용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자문위원회를 이끄는 랜 밸리서 교수는 공영방송 칸(KAN)과의 인터뷰에서 “그린 패스는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왔지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는 그렇지 못해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항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도 공공장소 출입을 허용하는 새로운 지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문위 권고에 따라 이스라엘 보건부 당국자들은 그린 패스 제도를 폐지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2월부터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린 패스를 발급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기초접종자에게 발급한 그린패스를 폐기하고 추가접종(부스터샷)자에 한해 그린 패스를 발급해왔다. 그린 패스 미발급자는 공공장소 출입 또는 대중 행사 참여가 제한돼왔다. 전체 인구 약 950만명인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59만 8000여명이 4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3차 접종자는 442만여명, 1~2회차 기본접종자는 606만여명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누적 감염자 수는 236만여명으로 국민 4명 가운데 1명꼴로 감염 전력이 있다.
  •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0% 넘어 우세종…치명률 델타 ‘5분의1’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0% 넘어 우세종…치명률 델타 ‘5분의1’

    신규확진자 사흘째 7000명대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50.3%김부겸 총리 설 연휴 이동 자제“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 호소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 전략으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1월 말 또는 2월 초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새로운 검사 체계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등을 60대 이상 고위험군에 한해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 및 모임 자제를 요청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은 오는 26일 4개 지역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전국 확대는 1월 말 또는 2월 초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된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오는 26일부터 개편돼 PCR 검사는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에 한해 실시한다. 일반시민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한다.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7513명으로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7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오미크론, 델타보다 ‘전파력 2배’…치명률은 ‘5분의1’ 방대본이 이날 발표한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월 3주차 기준 50.3%로 나타났다. 전주 26.7%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치명률은 5분의 1 수준이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는 2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했지만,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는 지속됐다. 3차 접종을 하면 중화항체가 상승한다. 국내 조사에서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이 화이자 백신을 3차 접종한 경우 2~4주가 경과하면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접종 전과 비교해 10.5배에서 113.2배까지 상승했다. 정은경 “중증도, 델타보다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단 높아” 방역당국은 또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가 델타보다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다는 높다고 평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은 0.1% 정도다. 기초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을 일으키는 정도)는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초기 코로나19는 치명률은 1~2%, 감염재생산지수는 2~3 수준이다. 델타 변이는 중증도가 초기 보다는 다소 감소했는데, 치명률은 0.7~0.8% 수준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7 수준이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배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12 정도로 예측된다. 치명률은 0.16%을 기록했다. 방대본은 지난 16~22일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9860명 가운데 누적 위중증 환자는 전주(9~15일) 7명 대비 4명 늘어나 11명, 누적 사망자는 전주 2명보다 4명 증가한 6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같은 기간 동안 4830명 증가해 누적 9860명으로 집계됐다. 정 본부장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산돼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중증·사망자의 발생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위기감이 높아지자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동 및 모임 자제를 국민께 요청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빨라 우세종이 됐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총리가 중심이 돼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해 새로운 방역·치료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며 “새로운 검사체계와 동네 병·의원 중심 재택치료 등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내용과 계획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리고, 의료기관과도 협력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文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 아울러 국민들을 향해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 연휴 이동·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김 총리도 이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김 총리는 “정말 송구스럽습니다만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면서 “이번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고 오미크론의 급속한 증가를 막아야만 우리는 오미크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지난 추석 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던 상황을 상기하며 “(오미크론은) 위험도가 낮아진다 하더라도 짧은 시간에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현장에 심각한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 고향 방문 자제를 포함해 설 연휴 전 3차 접종 완료, 일상복귀 전 진단검사 실시 등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에 맞서 연대와 협력 정신으로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며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용한 명절을 보내는 것이 그리고 백신 접종에 동참하는 것이 지금 스스로와 사랑하는 가족,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너무나 중요한 원칙인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 집단감염 시흥경찰서 경찰관 3명 추가 확진

    집단감염 시흥경찰서 경찰관 3명 추가 확진

    경찰관이 집단 감염된 경기 시흥경찰서에서 직원 3명이 추가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 시흥경찰서는 24일 수사, 정보, 상황실 소속 경찰관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진 직원은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이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 경무계 소속 경찰관 1명이 확진된 뒤 같은 사무실 근무 경찰관 1명도 곧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경찰서는 이들의 밀접접촉자 43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되자 지난 22일 전 직원 7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했다. 전 직원 검사 결과 15명이 더 확진되면서 23일까지 확진자가 27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의심 증상을 보인 직원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검사에서 또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시흥경찰서는 이날 확진된 직원들 근무 부서 경찰관 40여명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풀을 구성해 지원이 필요한 부서에 투입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북경찰청 어린이집서 확진자 발생

    전북경찰청 어린이집서 확진자 발생

    전북경찰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찰관 20여명이 무더기로 격리됐다. 2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별관 직장어린이집에서 원생과 교사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에는 전북경찰청 소속 직원들의 자녀가 다니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확진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경찰관들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대상 경찰관 수는 일선 시군 경찰서 직원을 포함해 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오전에 추가로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확진자 동선에 따라 일부 시설 폐쇄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유럽서 곧 엔드게임 단계…계절성 독감처럼 될지도”

    “오미크론, 유럽서 곧 엔드게임 단계…계절성 독감처럼 될지도”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가 유럽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풍토병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엔드게임’(최종장)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3월까지 60%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급증세가 진정되고 나면 상당수가 백신 혹은 감염으로 면역력을 갖추게 되므로 몇 주나 몇 달간은 감염 확산이 잠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연말쯤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더라도 팬데믹은 아닐 수 있다고 했다. 이 같은 클루주 소장의 전망에 대해 AFP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증상이나 치명률 측면에서 덜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제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절 독감처럼 바뀔 것이라는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로 엔데믹, 즉 전염병이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클루주 소장은 “전염병이 풍토병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러 차례 우리를 놀라게 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신중론도 당부했다. WHO 관계자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엔데믹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약 2주 전과 비교해 달라진 톤이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부 선임비상계획관은 “코로나19를 엔데믹으로 판정하기엔 여전히 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엔데믹처럼 활동하기 전에 엔데믹이 된 것처럼 대하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각국 정부에 촉구했다. 다만 클루주 소장과 스몰우드 계획관의 언급이 서로 상충한다고만 볼 수 없다. 클루주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 정점 이후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이 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고, 스몰우드 계획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현재진행형으로 입원·사망을 비롯해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는 등 여전히 심각하다고 경고한 것이다. WHO 유럽사무소는 중앙아시아를 포함해 53개 국가를 관할하며, 18일 기준으로 관할 지역 전체 코로나19 신규 감염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비중은 15%다. 이 비중은 1주일 전에는 6.3%였다.
  • 이상반응 인과성 미인정자, 진단서 없이 전자 예외확인서 발급

    이상반응 인과성 미인정자, 진단서 없이 전자 예외확인서 발급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2차를 접종한 김모(24)씨는 다음날부터 심장이 과도하게 뛰는 심장신경증 증세가 나타났다. 김씨는 2주 동안 심장신경증 증세가 6차례 이어져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백신에 의한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아 3차 접종을 하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24일부터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에 ‘백신 접종 후 6주일 이내 입원 치료를 받은 사례’가 추가되면서 김씨는 걱정을 덜게 됐다. 김씨는 23일 “병원에서 ‘인과성 인정은 어렵지만 3차 접종은 안 하는 것도 고민해 보라’고 말해 부스터샷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방역패스 때문에 강제로 맞아야 할지 고민했는데 예외 대상에 포함돼 다행”이라고 토로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기존 방역패스 예외 조건이었던 백신 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 백신 물질에 중증 알레르기자, 면역결핍 및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자 등 외에도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지만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6주일 이내 입원치료를 받은 사례 등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백신 1차 접종 후 뇌척수액 유출로 인한 두통으로 한 달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았던 A씨 역시 보건 당국으로부터 백신 부작용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해 방역패스 예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는 “건강 문제로 백신을 맞지 못하는데도 회사 점심시간에 식당이나 카페를 못 가는 등 앞으로 계속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며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 확대되는 것이 제게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상반응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았다면 별도 절차나 의사 진단서 없이도 ‘접종내역 발급·업데이트’로 전자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종이 예외확인서 발급도 가능하다. 접종 후 6주 이내 입원치료를 받은 사례면 보건소에서 ▲입원확인서 ▲의사의 진단서를 갖고 방문해 방역패스 예외자로 전산 등록을 해야 한다. 건강상 이유 등으로 불가피하게 백신 접종을 못 하는 이에게 방역패스를 강요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백신 미접종자인 박모(43)씨는 “방역패스가 아니라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이 미접종자를 배제하지 않는 일관되고 확실한 방역”이라고 말했다.
  • [속보] 오후 9시까지 전국 5675명 확진...24일 7000명대 안팎 예상

    [속보] 오후 9시까지 전국 5675명 확진...24일 7000명대 안팎 예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3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6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6670명)보다 995명 적은 수치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3344명과 비교하면 2331명 많고, 2주 전인 지난 9일의 2805명보다는 2870명 많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도 7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145명(55.4%), 비수도권에서 2530명(44.6%)이 나왔다.
  • 대구 확진자 500명 육박…신천지교회발 코로나 악몽 되살아 나나

    대구 확진자 500명 육박…신천지교회발 코로나 악몽 되살아 나나

    대구의 코로나19 악몽이 되살아날 조짐이다. 대구의 23일 오후 4시 현재 487명에 이른다. 지난 2020년 2월 신천지 교회발 확진자 급증 사태 이후 최대 수치다. 당시 2월 18일 신천지 교회 신자로 시작된 대구의 코로나 사태는 같은달 29일 하루 확진자가 741명 나오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오전 11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의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58명이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3명이다. 동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23명이 확진됐고 남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 15명이 확진됐다. 중구에서는 음식점 지인 모임과 관련해 12명, 학교 운동부 관련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에서는 사업장 관련 5명, 체육시설 관련 4명, 일가족 관련 3명 등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구 학원 관련 9명, 수성구 의료기관 관련 4명 등이다.
  • 방역패스 예외 대상 확대···대상자 안도 “걱정했는데 다행”

    방역패스 예외 대상 확대···대상자 안도 “걱정했는데 다행”

    24일부터 방역패스 예외 대상에인과성 근거 불충·6주 내 입원 추가제외 대상자들 “희소식” 안도·환영“방역패스가 ‘백신 강요’되면 안돼”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2차를 접종한 김모(24)씨는 다음날부터 심장이 과도하게 뛰는 심장신경증 증세가 나타났다. 김씨는 2주 동안 심장신경증 증세가 6차례 이어져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백신에 의한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아 3차 접종을 하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24일부터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에 ‘백신 접종 후 6주일 이내 입원 치료를 받은 사례’가 추가되면서 김씨는 걱정을 덜게 됐다. 김씨는 23일 “병원에서 ‘인과성 인정은 어렵지만 3차 접종은 안 하는 것도 고민해 보라’고 말해 부스터샷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방역패스 때문에 강제로 맞아야 할지 고민했는데 예외 대상에 포함돼 다행”이라고 토로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기존 방역패스 예외 조건이었던 백신 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 백신 물질에 중증 알레르기자, 면역결핍 및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자 등 외에도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지만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6주일 이내 입원치료를 받은 사례 등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백신 1차 접종 후 뇌척수액 유출로 인한 두통으로 한 달 가까이 입원 치료를 했던 A씨 역시 보건 당국으로부터 백신 부작용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해 백신패스 예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는 “건강 문제로 백신을 맞지 못하는데도 회사 점심시간에 식당이나 카페를 못 가는 등 앞으로 계속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며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 확대되는 것이 제게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상반응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았다면 별도 절차나 의사 진단서 없이도 ‘접종내역 발급·업데이트’로 전자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종이 예외확인서 발급도 가능하다. 접종 후 6주 이내 입원치료를 받은 사례면 보건소에서 ▲입원확인서 ▲의사의 진단서를 갖고 방문해 방역패스 예외자로 전산 등록을 해야 한다. 건강상 이유 등으로 불가피하게 백신 접종을 못 하는 이에게 방역패스를 강요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백신 미접종자인 박모(43)씨는 “방역패스가 아니라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이 미접종자를 배제하지 않는 일관되고 확실한 방역”이라고 말했다.
  • 시흥경찰서 경찰관 27명 무더기 확진

    시흥경찰서 경찰관 27명 무더기 확진

    경기 시흥경찰서에서 경찰관 27명이 코로나19에 잇따라 확진되면서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치안 공백 우려에 대비하고 나섰다. 시흥경찰서는 23일 오전 11시 기준 경무계 A씨 등 27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아침 의심 증상 발현으로 출근하지 않고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으며,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B씨도 당일 무증상으로 검사받았다가 확진됐다. 이들 경찰관의 감염경로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흥경찰서는 최초 확진자 발생 직후 전 직원 7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전체의 3.4%에 해당하는 직원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서별 확진자 현황은 경무 7명, 수사 8명, 정보 4명, 여성·청소년 2명, 생활안전 2명, 교통 1명, 청문 1명,파출소 2명 등이다. 밀접접촉자 등 자가격리 대상 규모는 보건 당국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로 인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관련 업무 연속성 유지방안’에 따라 인력풀을 구성해 지원이 필요한 부서에 투입했다. 이에 따라 112 신고 접수 및 출동, 형사, 여성·청소년, 교통사고 조사, 민원 등 대민업무 관련 부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또 확진자가 1명씩 나온 은행·배곧 파출소에는 인접 파출소 직원들로 꾸려진 긴급 동원 지원팀을 보내 현장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기동대를 시흥서에 투입해 설 연휴를 앞두고 치안 공백이 없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 장애인 탈시설 시범사업 첫발…2025년부터 본격 지원

    장애인 탈시설 시범사업 첫발…2025년부터 본격 지원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탈시설 정책’이 24일 첫 발을 뗀다. 보건복지부는 24일부터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10개 지역을 선정하고, 올해 예산 43억8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별로 20명씩 모두 200명이다. 거주시설 장애인과 시설 입소 적격 판정을 받고 대기 중인 장애인이 대상이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지역사회 내 주거, 일자리, 의료, 사회참여 활동 등을 연계한다.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을 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를 만들고 2025년부터 2041년까지 매년 시설 거주 장애인 750여명을 선정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한 아파트에 장애인 3~4명과 전담 직원이 함께 사는 ‘공동형 주거지원’을 제공하고 장애인이 단독으로 거주하며 방문서비스를 받는 ‘개별형 주거지원’도 일부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거주시설은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역할을 바꾼다. 탈시설을 원하는 장애인을 그룹홈으로 이전시키고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에 남겨두겠다는 것인데, 진정한 탈시설을 위해선 장애 정도와 관계없이 모든 장애인에게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코로나 검사받고 확진? 185만원 주겠다”…中 하얼빈 상황

    “코로나 검사받고 확진? 185만원 주겠다”…中 하얼빈 상황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으면 1만 위안(약 185만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중국 하얼빈시. 인구 1000만 명이 사는 하얼빈시는 1개월 이상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하얼빈시는 22일 전국 각지에서 오미크론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주민 PCR 검사 실시를 통보했다. 24일부터 28일까지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를 하지 않은 사람은 건물에 들어갈 때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 앱에서 ‘문제가 있다’는 알림이 뜨게 된다. 시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대이동을 맞아 감염병 예방과 통제 업무를 더욱 잘하기 위한 조치“검사를 하는 동안 1m 거리두기를 지키고, 추위에 대비하라. 검사하지 않으면 생활하는 데 불편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2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모두 63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확진 사례가 발견되면 도시 전체를 봉쇄하고 있다. 긴급한 사유가 아니면 도시를 떠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학교는 휴교하고, 대중교통이나 차량 이동 모두 금지된다.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제로 코로나’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연임을 통한 장기집권을 앞둔 시진핑 주석이 올림픽을 통해 정치적인 주목도를 높이고 자국의 우월성을 뽐내며 미국을 견제하는 효과를 내기 위한 의지라는 해석이다. 그럼에도 하얼빈시처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속보] 인천 609명 신규 확진…하루 최다 감염

    [속보] 인천 609명 신규 확진…하루 최다 감염

    인천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 달여 만에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8일 60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나온 서구 요양원에서는 전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주점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41명을 제외한 350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97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 오후 9시까지 전국 6670명 확진…23일도 7000명대 예상

    오후 9시까지 전국 6670명 확진…23일도 7000명대 예상

    어제 동시간보다 819명 많아수도권서 4255명, 63.8% 차지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2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667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5851명보다 819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5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3552명과 비교하면 3118명 많고, 2주 전인 지난 8일의 3102명보다는 3568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하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인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날 하루 동안에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7000명을 넘겨 7009명이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70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55명(63.8%), 비수도권에서 2415명(36.2%)이 나왔다.
  • 재택치료 중 반려견 산책시키고 이웃집 들른 60대 확진자

    재택치료 중 반려견 산책시키고 이웃집 들른 60대 확진자

    반려견을 산책시켜야 한다는 이유로 재택치료 중 무단으로 외출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적발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은평구보건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60대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재택치료를 하는 동안에 매일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휴대전화를 집 안에 두고 반려견과 산책하러 나갔다가 보건소에서 온 전화를 받지 못했고,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오인한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A씨는 또 산책뿐만 아니라 이웃집에도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격리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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