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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 오류에도 법령 없다며 재검사 거부”...전경련 “규제개혁 절실”

    “검사 오류에도 법령 없다며 재검사 거부”...전경련 “규제개혁 절실”

    식품제조업체 A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 식품에 대한 ‘부적합’ 판정을 받고 해당 식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했다. 그러나 제품 샘플을 다른 4개 기관에 의뢰해 시험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이에 A사는 검사 오류 가능성을 설명하며 식약처에 재검사를 요청했으나 식약처는 ‘근거 법령이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A사는 이 사건으로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 금액으로 산출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어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A사 사례를 비롯해 회원사 의견수렴을 거쳐 155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정리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전경련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 행정기관이 검사해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더라도 검사 대상이 미생물이면 재검사 요청이 불가능한 현행 기준이 불합리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검사 제외 항목인 미생물 검체 등은 검체 채취·운송 과정에서 오류 발생 가능성이 크지만, 재검사 제외 규정에 따라 해당 업체는 식약처의 회수조치 등 처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막대한 피해를 본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전경련은 100% 자회사에 금리나 거래가격 등의 조건을 유리하게 제공하는 행위까지 부당지원행위로 간주하는 규제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도 냈다. 100% 자회사는 모회사의 기존 사업을 분할해 설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경영권은 모두 모회사에 귀속돼 있어 자회사의 경영활동은 모회사 경영활동과 동일시되므로 사실상 하나의 사업자인 모자회사 간 지원행위는 부당지원행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논리다. 아울러 전략물자 품목에 해당하는 장비, 자재 등을 해외 건설현장에 수출하려 할 때 정부 허가를 받는 데 1개월 이상이 걸리는 등 시간과 비용 부담이 발생해 해외 건설시장 진출의 걸림돌이 된다며 이와 관련한 품목을 전략물자 수출허가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건의도 포함됐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향후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정부는 ‘신발 속 돌멩이 규제’를 해소해 기업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손흥민 한 골 더하고, 네이마르 세 골 더하면 새로 쓰는 역사

    손흥민 한 골 더하고, 네이마르 세 골 더하면 새로 쓰는 역사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서른 살 동갑내기 골잡이 대결을 펼친다. 몇년 전만 해도 둘 사이에 엄청난 격차가 있었지만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며 많이 좁혀졌다.  손흥민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치러지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 나서 네이마르와 마주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회 조별리그 세르비아와 1차전 후반 오른쪽 발목을 다쳐 두 경기를 빠졌던 네이마르가 부상 후 처음으로 4일 팀 훈련을 소화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다.  둘이 프로 무대에서 마주친 적은 없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네이마르가 판정승을 거뒀다.  첫 대결은 9년 전 서울 평가전이다. 네이마르는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고,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평가전(한국 0-3 패) 때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지만, 네이마르가 다쳐 결장했다. 지난 6월 서울 평가전에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네이마르는 발을 다치고도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었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10년간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네이마르는 대표팀의 122경기에 나서 75골을 터뜨렸다. 세 골을 더 넣으면 ‘축구 황제’ 펠레(77골)를 넘어 브라질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고쳐 쓴다. 8년 전 브라질 대회 네 골, 4년 전 러시아 대회 두 골 등 월드컵 여섯 골로 호나우두(15골), 펠레(12골)와의 간격을 이번에 좁히긴 어렵다.  전력에서 크게 뒤지는 한국이 믿는 구석은 아시아를 넘어 EPL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그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고 있다. 네이마르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 22골을 기록했으나, 리그1은 EPL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손흥민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을 도우며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려 마음의 짐도 덜었다. 브라질 대회 한 골, 러시아 대회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이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하면 안정환, 박지성(이상 3골)을 넘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선다.  한국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을,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고쳐 쓰길 희망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8위와 1위로 27계단이나 차이가 난다.  한국은 브라질과 일곱 차례 A매치를 치러 딱 한 번 이겼다. 1999년 3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세 번째 대결에서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최근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2점 이상의 격차로 패했다.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 맞대결에서는 1-5로 완패했다.
  • 조규성과 벤투에 옐로카드 줬던 튀르팽 심판 브라질전 주심에

    조규성과 벤투에 옐로카드 줬던 튀르팽 심판 브라질전 주심에

    조규성(전북 현대)과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옐로 카드를 줬던 우루과이전 심판이 다시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주심 휘슬을 분다. 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심판 배정 명단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주심으로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 주심을 맡았던 클레망 튀르팽(40·프랑스) 심판이 다시 휘슬을 분다. 당시 그는 우루과이 마르틴 카세레스에게 경고를 줬고, 조규성과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에게 각각 옐로카드를 발급했다. 튀르팽 심판은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으로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뽑혔다. 2010년부터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주심으로 나서기도 했다. 한국과도 이번 대회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리우 올림픽에선 한국-멕시코 조별리그 경기(한국 1-0 승) 주심을 봤고, 한국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출전한 유럽 클럽대항전 경기에서도 주심을 맡은 적이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 튀르팽 심판과 함께 출장했던 니콜라 다노, 시릴 그랭고르(이상 프랑스) 심판도 브라질전 부심으로 다시 나서고, 비디오 판독(VAR) 심판도 제롬 브리사르(프랑스)로 우루과이전과 같다. 대기심은 슬로베니아의 슬라브코 빈치치 심판이 맡는다.
  • 미토마의 ‘1㎜ 기적‘, 관성 측정 센서와 ‘호크 아이’가 밝혀낸 것

    미토마의 ‘1㎜ 기적‘, 관성 측정 센서와 ‘호크 아이’가 밝혀낸 것

    단 몇 ㎜ 차이로 크로스를 올려 ‘무적함대’ 스페인을 2-1로 물리친 일본의 기적은 관성측정센서(IMU)란 신기술과 기존 정밀 판정 시스템 ‘호크 아이’의 합작품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본 신문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은 2일 IMU 센서칩을 개발한 독일 제조사와 일본 내 독점 제휴사 관계자를 인터뷰해 카타르월드컵에 적용된 신기술을 상세히 소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공인구 ‘알릴라’ 안에 초당 500회 빈도로 공의 움직임을 읽어낼 수 있는 IMU를 삽입했다. IMU는 공의 움직임을 비디오판독(VAR)실로 전송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곧바로 생생하게 잡아내 이미 화제가 됐다. 독일 키넥손(Kinexon) 사가 개발한 IMU는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별한다. 선수의 움직임과 신체 변화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산출하기 위해 키넥손 사의 실시간 분석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 적지 않다. 여기에다 FIFA는 테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등에서 사용하는 ‘호크 아이’ 시스템을 접목했다. 호크 아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으로 볼의 ‘인 앤드 아웃’을 결정한다. 메이저 프로 테니스 대회에서 호크 아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MLB 사무국도 기존에 레이저를 사용한 트랙맨 시스템을 더 정확한 호크 아이로 대체했다. FIFA는 VAR을 처음 도입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호크 아이만 활용하다가 이번 카타르 대회에는 IMU 센서를 공에 내장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 기술을 운영하고 있다. 닛칸스포츠와 인터뷰한 키넥손 관계자는 끝줄 ‘인 앤드 아웃’ 논란을 부른 미토마 가오루(일본)의 크로스 상황을 두고 IMU와 호크아이 기술 덕분에 몇 ㎜ 단위로 공이 선에 걸렸는지 측정할 수 있고, 해당 장면에서도 ㎜ 단위 숫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토마는 경기 뒤 1㎜라도 공이 선에 걸렸으면 하는 심정으로 크로스를 올렸다고 털어놓았고, 영국 등 해외 언론은 ‘몇 ㎜’라고 표현했다. 다만 미토마가 이런 기술을 알고 이렇게 발언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가 없다. IMU 센서 칩과 호크아이 기술의 결합으로 1㎜ 이하도 측정할 수 있고 훨씬 빠르게 VAR 판정도 나온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그런데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는 이미 IMU 칩을 활용해 리그를 진행 중이며 이 센서 칩은 무선 충전도 된다고 했다. 미토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뛰고 있고 일본 기업의 기술인 만큼 이런 첨단기술을 알고 있었을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
  • 박지성 “한국 1대0 승리 예상…가장 중요한 선수는 손흥민”

    박지성 “한국 1대0 승리 예상…가장 중요한 선수는 손흥민”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포르투갈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1대0 승리를 예상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한국이 포르투갈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박지성은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는 “손흥민 본인이 부담감을 많이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장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포르투갈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는 손흥민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르투갈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박지성은 “좀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역습 상황이 나올 때마다 얼마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짚었다. 박지성은 한국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작은 희망을 믿고 선수들이 그 희망을 위해서 열심히 싸워준다면 16강 진출은 결국 현실이 될 것”이라며 “20년 전처럼 1대0 승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년 전 2002 한일원드컵에서 포르투갈을 꺾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박지성은 국민들의 힘찬 응원을 당부했다.한편 한국은 이날 벤투 감독이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28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2-3 패)을 마친 뒤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대신 세르지우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 벤투 감독은 “오랜 기간 합을 맞춰왔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준비했던 대로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국은 4년 전 ‘카잔의 기적’을 이번에 ‘도하의 기적’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했으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당시 FIFA랭킹 1위였던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카타르월드컵의 비디오 판독(VAR)이 16강 진출 팀을 사실상 결정할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VAR이 사실상 승패를 결정했다. 일본이 1-1로 맞선 후반 6분, 2-1을 만든 득점 상황에서 미토마 가오루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공은 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다. 이에 대해 VAR이 진행됐고, 결국 공이 라인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일본의 득점이 인정됐다. 일본은 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사진이나 느린 영상을 통해 맨눈으로 봤을 때는 공이 나간 것처럼 보이고 선심도 공이 나갔다는 깃발을 들었지만 VAR을 통한 분석으로는 공이 라인에 닿아 있었다는 의미다. 축구 경기 규칙은 ‘지면 또는 공중에서 공 전체가 골라인이나 터치 라인을 완전히 넘어갔을 때’를 ‘아웃 오브 플레이(Out of Play)’로 규정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라인을 수직으로 연장했을 때 공의 일부가 닿아 있으면 ‘인플레이’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만일 이 득점이 인정되지 않고 그대로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면 16강 진출 티켓은 일본-스페인이 아닌 스페인-독일에 돌아가는 상황이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판정이 맞는 것인 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각도에서 볼 때 공은 라인을 완전히 넘은 것처럼 보이지만 VAR은 다르게 봤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대회는 2일 오전까지 총 44경기가 펼쳐졌고, 이 가운데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된 사례는 22차례나 된다. 두 경기에 한 번 정도 VAR로 판정이 바뀐 셈이다. 2일 경기에서만 세 차례 판정이 뒤집혔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전에서는 후반 44분 독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4-2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으나 이때 선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결국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또 크로아티아-벨기전에서는 전반 15분 크로아티아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VAR을 통해 직전 크로아티아 선수의 오프사이드가 잡히면서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전날에도 두 건의 VAR을 통한 판정 번복이 나왔다. 아르헨티나-폴란드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폴란드)의 충돌 상황에 대해 VAR 심판이 주심에게 ‘페널티 리뷰를 해보라’고 조언해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프랑스와 튀니지 경기에서도 프랑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이 VAR을 통해 무효가 됐다.이번 대회 유일하게 VAR이 잡아낸 반칙 등을 실제 판정에 적용하지 않은 사례가 하나 있다. 덴마크와 튀니지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당시 후반 추가 시간에 튀니지 수비수 야신 마르야의 팔에 공이 맞아 VAR실에서 주심에게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당시 주심은 그 핸드볼 반칙 이전에 덴마크 선수가 튀니지 선수를 밀었던 것을 우선 적용해 VAR실의 조언을 채택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번 대회에서 FIFA가 VAR을 통한 판정 번복 등에 대해 팬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VAR 판독 시 관련 자료가 중계방송사에 공유되지만, FIFA는 그렇지 않다”고 개선할 점을 짚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게리 네빌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본과 스페인 경기 VAR 판정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음모론을 믿는 것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 VAR 관련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느낌을 개막전부터 받았다”며 “정확한 앵글이 공개되지 않는 점도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 카타르 월드컵서 독일 탈락시킨 일본 역전골, VAR 판정 논란

    카타르 월드컵서 독일 탈락시킨 일본 역전골, VAR 판정 논란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이변의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일본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을 2-1로 이겼다. 전반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일본이 연속 두 골을 넣어 역전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다만 일본의 두 번째 골에 논란이 따른다. 후반 6분 득점 스코어 1-1 상황에서 카오루 미토마가 다나카 아오에게 패스를 줄 때, 골이 골라인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부심도 골라인 아웃을 선언했다. 중계화면을 통해 느린 그림으로 봤을 때도 공은 라인을 벗어난 듯 보였다.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전이 일어났다. 옆에서는 아웃인 것처럼 보였으나, 위에서 봤을 땐 선에 걸쳐 있어 아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축구 조항에는 “공의 곡률이 선을 완전히 나갔을 때” 공이 나간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미토마가 패스를 건넬 당시 공의 곡률은 선에 걸쳐 있었고 이에 따라 공이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것이다. 영국 BBC 해설자는 “옆에서 보는 것보다 위에서 보는 게 중요하다”며 해당 골을 인정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영국 가디언은 그러나 “일본의 결승골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공이 라인 밖으로 굴러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스페인도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요즘은 훌륭한 기술이 있고 정말 아웃이었다면 골킥이 선언됐을 것”이라며 “심판의 판단은 나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존중하고 어느 쪽이든 기꺼이 받아들이려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극적인 승리로 아시아 최초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상대는 F조 2위인 크로아티아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전까지 조 1위였던 스페인은 2위(승점 4점·1승1무1패)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경기를 펼친다. 같은 조 독일은 1승1무1패로 스페인과 동률이었지만 골 득실(스페인 +6·독일 +1)에서 뒤져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다.
  • 한 경기 레드카드 10장 ‘호랑이 심판’ 온다

    한 경기 레드카드 10장 ‘호랑이 심판’ 온다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3일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결전에 주심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40) 심판이 배정됐다. 테요 심판은 지난달 아르헨티나 컵대회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의 결승에서 두 팀 선수 10명을 퇴장시킨 전력이 있어 이날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포르투갈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 내야 하는 한국 대표팀에도 걱정스러운 심판 배정이지만 포르투갈에 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와 카메룬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주심을 맡아 스위스 선수 2명과 카메룬 선수 1명에게 경고 카드를 내밀었다. 이미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으로 조 2위를 확보한 상태라 무리할 이유는 없다. 여기에 부상 선수가 셋이다. 갈비뼈를 다친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와 우루과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오타비우(포르투)로 이들은 한국전 결장이 유력하다. 다만 조별리그 중에 경고를 받은 선수가 다섯이나 된다. 다닐루 페레이라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다.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경고 두 장을 받으면 다음 경기를 결장하게 되는 규정에 따라 이들은 한국전에서 한 장만 받아도 16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경고의 효력은 16강전에서 말소되며 8강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그렇다고 포르투갈이 조 2위를 감수하며 경기에 질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다.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퉈야 하기 때문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으로선 주심 배정 때문에 선수 운용의 폭이 더욱 좁아지게 됐다. 주전 요원 4~5명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한국도 경고가 석 장이나 쌓여 있지만 내일이 없는 것처럼 싸워야 하는 상황이란 점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 우루과이와 경고 숫자를 따지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는데 우루과이도 현재 석 장이다.
  • 부부가수 해와 달 이혼…홍기성 “지적장애 아들 혼자 키워”

    부부가수 해와 달 이혼…홍기성 “지적장애 아들 혼자 키워”

    부부가수 해와 달의 홍기성이 박성희와 이혼 후 지적장애 1급인 아들을 혼자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홍기성이 1일 MBN ‘특종세상’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홍기성은 “아들 정빈이가 태어나서 돌 정도 됐을 때 뇌에 충격을 받아 지적장애 1급 판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홍기성은 “말이 빠른 애도 있고 늦는 애도 있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다섯 살이 됐는데도 말을 안 했다. 그래서 병원에 가니까 지적장애 1급 진단이 나왔다. 정신연령은 다섯살 정도”라고 설명했다. 홍기성의 하루는 아들의 식사를 챙기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는 잠시도 아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홍기성은 “지금은 엄마가 없으니까 챙겨야 한다. 평생 해야 될 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움직이지 못하고 지금보다 더 몇 년 지나서 늙어서 도저히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움직일 수 있을 때 정빈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호시설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기성은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라이브 카페하고 소극장하고 중간이라고 보면 된다. 차 한잔 정도 마시면서 무대에 집중해서 공연을 보는 장소를 만드는 게 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내 박성희와 이혼에 대해서 홍기성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항상 같이 헤쳐 나가고 선후배들이 너무 부러워할 정도의 부부였다”며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 보니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는 헤어졌지만 내가 정빈이를 케어하는 게 더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헤어진 아내도 그렇게 생각해 아무 이견 없이 내가 키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기성과 박성희는 1999년 1집 앨범 ‘그대 사랑 내 곁에’로 데뷔해 부부가수로 활동했다. 해와 달은 그동안 장애인을 돕기 위한 무료 자선공연과 거리공연 등을 펼쳐온 바 있다.
  • 佛, 여유 부리다 튀지니에 일격…조별리그 3승 팀 실종될까

    佛, 여유 부리다 튀지니에 일격…조별리그 3승 팀 실종될까

    대회 초반 이변이 잇따랐던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1994 미국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조별리그 승점 9점 팀이 나오지 않을지 주목된다. 오는 3일 각각 포르투갈과 브라질에 맞서는 한국과 카메룬의 손에 달려 있다. 1일 새벽(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가 D조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딴 팀은 없었다. 이날 프랑스가 3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으나 선발을 무려 9명이나 바꾸며 여유를 부리다가 일격을 당했다. 프랑스는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튀니지에 0-1로 졌다.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패한 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1무 2패) 뒤 처음이다. 프랑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리며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위고 요리스(토트넘) 등 주전 대부분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2차전과 비교하면 9명을 바꿨다. 사실상 2군으로 나선 셈이다. 그래도 경기는 프랑스가 주도하긴 했는데 후반 13분 튀니지의 와흐비 하즈리(몽펠리에)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프랑스는 실점 후 음바페와 그리에즈만,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등 주전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튀니지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그리에즈만이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을 받기 전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됐다. 프랑스는 같은 시간에 열린 D조 경기에서 덴마크를 1-0으로 잡은 호주와 2승1패, 승점 6점으로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되어 16강으로 향했다. 튀니지가 1승1무1패로 3위, 덴마크가 1무2패로 4위. 프랑스는 C조 2위 폴란드, 호주는 C조 1위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조와 F조 1위는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이상 1승1무)로 2차전까지 2승을 거둔 팀이 없기 때문에 승점 9점의 가능성이 있는 팀은 G조애서 2연승한 브라질과 H조에서 2연승한 포르투갈 뿐이다. 만약 카메룬과 한국이 각각 브라질과 포르투갈을 제압하거나 비긴다면 월드컵 새 역사가 쓰여진다. 카메룬과 한국의 전력이 열세이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월드컵은 대회 진행 방식을 꾸준히 바뀌어 왔는데 출전국이 고정되어 팀마다 최대 승점 9점을 딸 수 있는 조별 풀리그를 치르기 시작한 것은 1958 스웨덴월드컵부터다. 1982 스페인월드컵부터 출전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이 늘었고 1986 멕시코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뒤 16강 토너먼트가 고정됐다.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는 출전국이 32개국으로 늘었다. 이러한 변화 과정 속에 조별리그에서 승점 9점 팀이 나오지 않는 것은 1958 스웨덴월드컵, 1962 칠레월드컵, 1994 미국월드컵 3차례 밖에 없다. 현행 32개국 조별리그+16강 토너먼트 체제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었다.
  • 잠옷입고 침대 누워 담배 피며 재판을?…콜롬비아 女판사 논란

    잠옷입고 침대 누워 담배 피며 재판을?…콜롬비아 女판사 논란

    부적절한 품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여자판사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콜롬비아 사법부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온라인에는 “중대한 사건을 맡았으면서 놀음하듯 재판을 진행한 여자판사를 즉각 파면하라”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문제의 재판은 지난달 16일 열렸다. 콜롬비아에선 지난 2021년 6월 발생한 군부대 공격사건 용의자에 대한 재판이 개최됐다. 무장 게릴라 단체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잔당으로 확인된 일단의 테러범들이 군부대에 자동차폭탄테러 공격을 감행한 사건이다. 2회 연속 폭발이 이어지면서 군 30여 명이 부상했다. 붙잡힌 용의자 중 일부는 이미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법의 심판이 마무리됐지만 한 피고는 무죄를 주장하며 구속이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문제의 여자판사는 이 재판의 재판관이었다. 재판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여자판사는 사건을 심의했지만 카메라를 끈 채 재판에 참석했다. 사고는 재판이 시작된 지 57분이 경과된 시점에 우연히 여자판사의 노트북 카메라가 켜지면서 발생했다. 화면에 나타난 여자판사의 모습은 황당했다. 여자판사는 잠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담배를 피면서 재판을 주재하고 있었다. 당황한 검찰이 “판사님, 카메라 켜졌어요.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여자판사는 황급히 카메라를 껐지만 이미 상황은 고스란히 노출된 후였다. 사건은 피고 측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피고 측 변호인은 “이런 식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받을 수는 없다. 현명한 판정을 기대할 수도 없다”며 당시 캡처한 화면을 공개했다. 판사가 침대에 누워 흡연을 즐기면서 자동차폭탄테러사건과 관련된 엄중한 사건을 심리했다는 사실에 사회도 분노했다. “기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판사다. 저런 판사에겐 올바른 판단을 기대할 수 없다” “사건의 중요성조차 파악 못하고 있다. 즉각 판사를 해임하라” 비난여론이 비등했다. 궁지에 몰린 콜롬비아 사법부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자판사의 징계를 결정했지만 징계의 수위는 사회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징계위원회는 여자판사에게 3개월 정직을 결정했다. 징계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불붙은 비판여론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됐다. “기업에서도 저런 식으로 근무하면 해고된다. 3개월 정직이 뭐냐”, “옷차림이 문제가 아니라 판사의 정신상태가 문제다. 침대에서 담배 피면서 폭탄테러사건을 심리하는 게 제정신이냐”는 비판이 쇄도했다. 징계위원회는 “징계기간 동안 판사가 월급을 받지 못한다”며 불을 끄려했지만 사회적 분노는 더욱 격앙됐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사법부가 국민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징계위원회는 결국 “3개월 정직은 최종처분이 아니라 임시징계였다”며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비판여론에 두 손을 든 셈이다 현지 언론은 “국민정서를 읽지 못한다는 실망감이 사회적 분노를 키운 이유였다”며 사법부의 공감능력 부재가 아쉽다고 꼬집었다. 
  • 대장암 합병증으로 입원한 ‘축구황제’ 펠레…딸이 밝힌 현재 상태는

    대장암 합병증으로 입원한 ‘축구황제’ 펠레…딸이 밝힌 현재 상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축구 황제’ 펠레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영국 방송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펠레는 건강문제로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 1940년생으로 올해 만 82세인 펠레는 대장암 치료를 받아 왔는데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을 보여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의사는 대장암 치료를 위한 화학 요법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펠레 딸 켈리 나시멘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의 건강에 대해 언론에서 많은 우려가 나왔다”면서 “아빠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형제들은 브라질에 있고 나도 연말 연휴 때 브라질에 갈 예정이다. 걱정해 준 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펠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종양이 발견된 뒤 암 판정을 받았다. 종양 제거 수술과 한 달간의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올해 2월에도 일반 검사와 치료를 위해 약 10일 동안 입원한 바 있다. 한편 펠레는 20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로 ‘축구 황제’라는 칭호까지 붙은 선수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3회를 이뤄내기도 했다. 펠레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모두 월드컵 경기를 보는 걸 나만큼 좋아하길 바란다”며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시작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팀워크, 창의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큰 힘을 주는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며 축구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 ‘축구황제’ 펠레, 심부전으로 병원 이송

    ‘축구 황제’ 펠레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올해 82세인 펠레는 그동안 대장암 치료를 받아 왔는데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을 보여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펠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종양이 발견된 뒤 암 판정을 받았으며, 종양 제거 수술과 한 달간의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한편 펠레는 20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로 ‘축구 황제’라는 칭호까지 붙은 선수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3회를 이뤄내기도 했다.
  • 포르투갈전 주심에 한 경기 레드카드 10장 준 파쿤도 테요

    포르투갈전 주심에 한 경기 레드카드 10장 준 파쿤도 테요

    지난달 7일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은 무려 10명의 선수가 퇴장당한 일로 떠들썩했다. 라싱의 카를로스 알라카스가 1-1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 앞서가는 골을 넣고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 화근이었다. 화가 잔뜩 치민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그를 에워싼 채 귀를 잡아당기고 공을 던지는 등 실랑이를 벌였다. 파쿤도 테요(40) 주심은 벤치에 앉아 있던 두 명을 포함해 보카 주니어스 선수 다섯 명을 줄줄이 퇴장시켰다. 이미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던 상태라 보카 주니어스는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규정상 한 팀 선수가 일곱 명이 안 되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라싱에서도 알카라스 등 세 선수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3일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주심으로 테요 심판이 배정됐다. 포르투갈의 강력한 공격진을 온몸으로 막아내야 하는 벤투호는 엄격한 판정이란 암초까지 만난 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는 경기 외적인 어려움에 포청천 심판이란 변수까지 생겼다. 물론 엄격한 판정은 거친 플레이를 자주 하는 포르투갈에게도 똑같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테요 심판은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동해 왔고, 국제심판으로는 2019년부터 나서 이번 월드컵에 대비한 ‘테스트 이벤트’ 형식으로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아랍컵 등에 참여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와 카메룬의 G조 1차전 주심을 맡았는데, 당시엔 스위스에서 두 선수가, 카메룬에서 한 명이 경고를 받았지만 퇴장 당한 선수는 없었다. 테요 주심 외에 포르투갈전 부심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에세키엘 브라일로브스키, 가브리엘 차데가 맡는다. 대기심은 세네갈의 마게트 은디아예,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콜롬비아의 니콜라스 가요가 본다.
  • “日, 젊을수록 영어 못한다”…우리나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

    “日, 젊을수록 영어 못한다”…우리나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를 제외한 세계 111개국 가운데 한국은 36위였다. 반면 일본은 80위였다. 30일 스위스 유학 전문기업 EF에듀케이션퍼스트에 따르면 111개국 210만 명의 영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37점으로 36위였다. 세계 평균 점수보다 35점 높았다. 영어능력지수는 보통이었다. 아시아 1위 싱가포르(642점·세계 2위), 2위 필리핀(578점·22위), 3위 말레이시아(574점·24위), 4위 홍콩(561점·31위) 등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거나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계에서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네덜란드(661점)였다. 3위 오스트리아(628점) 4위 노르웨이(627점), 5위 덴마크(625점) 등 2위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상위권은 모두 북유럽과 중부 유럽 국가였다.日영어실력 엉망…111개국 중 ‘80등’ 일본은 세계 평균 점수(502점)보다 27점 낮았다. 5단계로 평가한 영어능력지수에서 일본은 네 번째 단계인 ‘미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별로는 도쿄(522점)와 교토(512점)가 세 번째 단계인 ‘보통’으로 평가된 데 비해 도요타자동차 본사가 있는 나고야(479점)와 규슈 중심도시 후쿠오카(470점)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영어 구사 능력이 더 떨어졌다. 31~40세의 영어 능력이 525점으로 보통 평가를 받은 반면 18~20세(408점)와 21~25세(430점)는 최하 단계인 ‘부족’ 판정을 받았다. 일본 여성(487점)과 남성(463점)의 영어 실력 차이도 컸다.부산시 ‘영어하기 편한 도시’…세계적 수준의 영어환경 구축 우리나라는 자국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어디서나 편리하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박 시장은 강조했다. 내용을 보면 세계적 수준의 영어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박 시장 임기 내 72억원이 투입되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는 시민공감대 형성, 시민 영어학습 환경 조성,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 공공부문 영어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민 영어 소통관 운영, 맞춤형 영어표현 제작·보급, 영어 119 시행, 공무원 영어능력 지원 확대 등에 나선다. 또 시교육청, 대학, 구·군 등 여러 기관과 연계한 협업도 이어간다.
  • 서울대, 유홍림 총장 후보 ‘표절 의혹’ 본조사 안 한다

    서울대, 유홍림 총장 후보 ‘표절 의혹’ 본조사 안 한다

    서울대가 신임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유홍림 사회과학대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본조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예비조사 단계에서 연구 진실성 위반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면서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연진위)는 30일 회의에서 “원본 저자 A교수가 유홍림 교수의 논문 초고를 참고하기 위해 미리 열람을 한 후 허락 없이 본인의 논문 일부를 먼저 출간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연구 진실성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유 교수가 1996년 또 다른 계간지에 투고한 논문에서 ‘자기표절’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해당 잡지가 인용 및 출처 표시를 최소화하는 대중적 성격의 간행물임이 명백해 규정에 따라 연구 진실성 위반이 아니다”라고 결론냈다. 앞서 연진위는 유 교수가 1996년 11월 계간지 ‘사회비평’에 게재한 논문의 상당 부분이 1년 전 발표된 A교수의 논문 문장과 일치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연구부정행위 조사 절차는 예비조사, 본조사, 연진위 조사 3단계로 나뉜다. 예비조사위원회가 제보 내용과 증거 등을 확인해 본조사위에 넘기면, 본조사위가 이를 다시 조사한 뒤 연진위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식이다. 연진위는 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술과 증거물 검증 등 과정을 거쳐 연구부정에 해당하는지 최종 판정한다. 한편 총장 후보 3인 명단에 올랐던 남익현 경영대 교수도 자기표절 의혹이 제기돼 예비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마약 소굴된 태국 사찰…승려 전원 ‘필로폰 양성’ 나왔다

    마약 소굴된 태국 사찰…승려 전원 ‘필로폰 양성’ 나왔다

    태국의 한 불교 사원에서 승려 전원이 마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승려들은 자격을 박탈당했고, 승려들이 떠난 사원은 텅 빈채 방치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중부의 펫차분주 붕삼판 지역의 한 사원에서 승려 4명이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다. 승려들은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보건소로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 구청장은 “해당 절은 현재 승려들 없이 비어있는 상태”라면서 “인근 주민들은 더이상 공덕을 쌓을 수 없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덕 쌓기에는 숭배자들이 선행으로 승려들에게 음식을 기부하는 것이 포함된다. 지역 당국은 마을 사람들이 종교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당 사찰에 승려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 카타르 승점 0으로 탈락, 갖가지 ‘개최국 최초’ 불명예 기록

    카타르 승점 0으로 탈락, 갖가지 ‘개최국 최초’ 불명예 기록

    개최국 카타르가 30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A조 네덜란드와의 3차전에서 0-2로 완패하며 3전패로 대회와 작별했다. 92년 월드컵 역사에 개최국이 승점 0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역대 월드컵 최약체 개최국이라는 달갑잖은 평가를 들었던 카타르는 본선 무대에서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 외국 선수를 귀화시키고 개막 6개월 전부터 합숙 훈련을 하는 등 단단히 준비했지만, 세계축구의 높은 벽을 절감해야 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매 경기, 매 순간 빠짐없이 달갑지 않은 최초 기록을 쓰며 고개를 떨궜다. 개막전을 치르기 전부터 진기록을 세웠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단 한 번도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월드컵 개최국이 예선 성적과 관계 없이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사례는 1930년 1회 대회 개최국인 우루과이 이후 처음이다. 사실상 최초 기록과 다름없다. 그래도 카타르는 희망을 품었다. 개최국 이점과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파란을 기대했다. 조 추첨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1번 포트에 포함돼 네덜란드, 세네갈, 에콰도르 등 비교적 할 만한 상대들과 A조에 묶였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카타르는 21일 에콰도르와의 개막전에서 0-2로 완패하며 개최국 개막전 패배를 안았다.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한 건 처음이었다.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도 멕시코가 소련과 0-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이었다. 카타르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도 각종 불명예 기록이 쏟아졌다. 카타르는 25일 세네갈과의 경기 후반 33분 무함마드 문타리가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헤더로 터뜨렸으나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32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개최국 최초로 개막 2연패를 한 팀이 됐다. 아울러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개최국으로 남게 됐다. 카타르는 단 두 경기 만에 개최국 사상 최악의 성적도 예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이 종전 기록이었다. 홈 관중 수천명이 개막전 하프 타임 때 경기장을 떠날 정도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물론 이들 중 다수가 공짜 표를 제공 받아 입장한 다른 나라 관중이란 의혹이 뒤따랐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채로 나선 이날 네덜란드와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네덜란드는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스리백을 바탕으로 수비를 단단하게 잠근 뒤 측면을 적극적으로 노리며 카타르를 두들겼다. 네덜란드의 첫 골은 전반 26분에 나왔다. 네덜란드는 페널티 박스 왼쪽 앞에서 짧은 패스로 카타르 수비 라인을 흔들었고, 공을 잡은 코디 각포가 좁은 공간을 파고 들어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각포는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골은 후반 4분에 터졌다. 네덜란드 데이비 클라선은 페널티박스 오른쪽 앞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흘렀다. 이를 문전에서 잡은 멈피스 데파이가 강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았다. 뒤에서 쇄도한 프렝키 더용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스테번 베르흐하위스가 상대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격 연결 과정에 학포의 핸들링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으로 무효 처리됐다.
  • 스치지도 않았는데 “호우!” 동료골 가로챈 세리머니[포착]

    스치지도 않았는데 “호우!” 동료골 가로챈 세리머니[포착]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복병’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은 H조에서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며 최소 2위를 확보, 16강에 선착했다. 전반에만 호날두와 페르난드스가 슈팅 3개씩, 주앙 펠릭스가 슈팅 2개를 시도하며 우루과이의 골문을 겨냥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페르난드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페르난데스가 띄워준 공이 공중으로 뛰어오른 호날두를 지나 골문에 그대로 꽂혔고,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장을 뛰어다녔고 페르난데스를 안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은 호날두의 머리카락에도 스치지 않았다. 결국 국제축구연맹 FIFA는 페르난데스의 골로 인정했다. 호날두는 직접 넣지도 않은 골을 자기 골인 척 세리머니를 펼친 꼴이 됐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는 모든 비판을 즐기는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도록 계속 비판해 달라”며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2차전 연속 페널티킥 판정 논란 연이은 페널티킥 판정은 논란을 불렀다. 가나와 1차전 때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두고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심판이 (호날두에게) 준 특별 선물”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수비수와 접촉이 크지 않았는데도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없이 포르투갈에 페널티킥을 줬다.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0으로 앞선 후반 48분에 포르투갈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넣었다. 이때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을 짚다가 공이 와서 닿은 상황을 두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줬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TV 해설가 조 콜은 “끔찍한 판정”이라고 비난했다. 유로스포츠는 웨일스 국가대표 출신 할 롭슨의 말을 인용해 “넘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을 부상에서 보호하기 위한 동작”이라며 “여기에 페널티킥을 주는 것은 VAR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손흥민 vs 호날두 ‘캡틴의 전쟁’ 포르투갈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다음 달 3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로 H조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포르투갈은 한국(28위)에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1무 1패(승점 1)를 거둔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포르투갈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양 팀의 주장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격돌은 경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다만 포르투갈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기에 호날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손흥민은 “그가 축구하는 방식을 좋아한다”(2015년 3월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Q&A) “호날두는 그가 가진 재능보다 더 노력한다”(2019년 3월 영국 가디언 인터뷰) 등 호날두에 대한 선망을 드러내 왔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우리는 조 1위를 원한다”며 3차전도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조 2위가 될 경우 16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VIP석 앉는 벤투, 무선 지휘도 금지

    VIP석 앉는 벤투, 무선 지휘도 금지

    가나전 이른 종료 항의로 퇴장세르지우 수석코치 권한 대행 관중석 관전… 경기 중 소통 못 해전술 활용·선수들 사기 등 영향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그라운드 옆 벤치에 앉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의 2차전 후반에 주어진 추가 시간이 끝날 무렵에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종료 휘슬을 불어 버린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기심이 제시한 후반 추가 시간은 10분이었다. 그렇지만 가나의 선수 교체 등으로 흘려보낸 시간이 적지 않아 마지막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테일러 주심은 매몰차게 종료 휘슬을 불었다. 절체절명의 마지막 기회마저 빼앗겼다고 판단한 김영권 등이 거세게 항의했고 벤투 감독도 벤치를 박차고 일어났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마친 뒤에도 심판에게 파울 판정과 관련해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던 일이 있었다. 3년 전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을 퇴장시켰던 악연이 있어 한국 팬들로선 께름칙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테일러 주심은 주저하지 않고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제는 사령탑의 퇴장이 불러오는 ‘나비 효과’가 간단치 않다는 점이다. 당장 가나와의 경기 종료 뒤 공식 기자회견에도 나서지 못했다. 벤투 감독 대신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3일 0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벤치에 앉아 지휘할 수 없다. 대신 VIP 룸에서 경기를 관전하게 된다. 또 킥오프 뒤에는 선수단과 일체 접촉하거나 소통할 수 없다. 로커룸에도 들락거릴 수 없으며 하프타임 때도 마찬가지다. 일부는 관중석에 앉아 무전기, 휴대폰 등으로 코칭스태프와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이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 벤치에서 세르지우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들이 경기를 지휘하고 경기 흐름에 따라 선수 교체 등도 결정해야 한다. 벤투 감독만큼의 지휘력과 카리스마가 발휘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비토르 실베스트르, 필리페 코엘류 코치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맞붙은 경기장을 찾아 포르투갈 전력을 꼼꼼히 분석했다. 결전의 날까지 남은 사흘, 벤투 감독은 숙소와 훈련장 등에서 포르투갈 격파를 위한 전술 밑그림, 부상이 생겼을 경우와 교체 등 여러 경우의 수를 마련하는 데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사령탑의 부재가 선수들의 분발을 자극한 사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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