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센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존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제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압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07
  • 일반교통수단 이용 출근중 사망/업무상재해 아니다/대법원 판결

    근로자가 출근길에 회사측이 제공한 통근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교통수단을 이용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업무상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21일 청주시 신흥기계 근로자로 근무하다 출근길에 사망한 안종무씨(당시 35세)의 부인 신재철씨(34·청주시 지현동 1757)가 청주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낸 유족보상금지급청구 부결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신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출·퇴근길의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관리아래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출·퇴근중 재해가 업무상재해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출·퇴근길에 사용자가 제공한 차량등의 교통수단을 이용,근로자의 출·퇴근과정이 사용자의 지배,관리아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고 신씨는 90년 12월 1일 상오 8시30분쯤 남편 안씨가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 회사입구 다리위에서 중앙선을 넘어온 승용차와 정면충돌,사망하자 『집이 통근버스노선에서 벗어나 있어 개인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회사측 권유로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사고를 당했으므로 업무상재해로 봐야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었다.
  • “전근 등 사유 거주않고 집 매각/양도세부과는 잘못”

    ◎대법,원심 파기 주택매입후 부득이한 사유로 거주를 하지 않은채 과세기간중 이를 매각했다 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19일 최경식씨(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17동 1108호)가 양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등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을 매입한후 양도소득세 비과세기간인 거주 3년,보유 5년이 지나지 않은채 매도했다 하더라도 질병,전근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경우에는 양도인이 그 주택에서 거주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소득세법 시행규칙 6조4항1조(부득이한 경우)에 따라 과세하지 않는 것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최씨는 86년 아파트를 매입했으나 근무지 변경등의 이유로 아파트에 거주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서 전세를 살다 87년 이를 매도,양도소득세를 부과받자 소송을 냈었다.
  • 개별 공시지가도 행소대상/대법 판결/시·군·구의 행정처분으로 봐야

    토지관련세금을 부과할때 기준이 되는 개별토지공시지가가 적정한지 여부에 대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낼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행정관청이 결정한 공시지가가 지나치게 높아 이를 토대로 산정한 토지초과이득세에 불만을 느꼈음에도 이의 소송등 반론을 제기할수 없도록 돼 온 행정관청의 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주목된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16일 한국야쿠르트유업이 서울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개별공시지가 공시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구청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장·군수·구청장이 산정해 내린 개별토지가격의 결정은 토초세·택지초과소유부담금·개발부담금산정 등의 기준이 되는 만큼 국민의 권리와 의무 또는 법률상의 이익과 직접 관계된다』면서 『따라서 개별토지가격 결정은 행정소송법상 행정청이 행하는 구체적 사실에 관한 공권력의 행사로서 행정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90년8월17일 삼성종합건설로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 28의10 대지 3천3백54㎡를 1㎡당 5백36만원씩 1백80억원에 샀으나 91년6월 서초구청이 평당(3·3㎡)47%가 오른 7백92만원으로 개별토지가격을 결정,공시하자 소송을 냈었다.
  • 개방대비·정가 현실화 등 난제 산적(93문화계/과제와 전망:2)

    ◎출판/낮은 독서율,「책의 해」 통해 높이기 주력/출판단지·유통센터 건립 등 계속 추진 올한해 우리 출판계가 가야할 길은 멀고 험하다.외관상으로는 오는 19일 선포식과 함께 막이 오르는 「책의 해」행사로 일년내내 잔치분위기가 예상된다.그러나 출판시장개방과 국제교류에 대한 대비,유통질서개선,저작권관련시비및 저질·중복·음란서적,도서정가현실화등 현안문제해결에 「책의 해」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연중 펼쳐질 「책의 해」행사가 「책읽는 분위기조성」이라는 우리 출판계의 궁극목표에 얼마나 접근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의문부호를 찍는다.출판분야는 다른 장르와 달리 이벤트성이 약하기 대문에 행사자체가 산만한 느낌을 줄뿐 아니라 일과성으로 지나쳐 버릴 소지가 다분하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사실 우리의 낮은 독서율이 각종 행사를 통해 부추길 성질이 아니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도 하다.이는 읽을 만한 좋은 책이 출판되지않아서 책을 읽지 않기 보다는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전반적인분위기가 문제라는 지적이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또한 「책의 해」지정을 둘러싸고 출판가 일각에서는 독서안하는 풍토를 치유하기위해서는 책을 만드는 출판인들을 위한 행사의 의미가 강하다는 목소리도 높다.「책의 해」보다는 차라리 수용자가 우선되는 「독서의 해」가 되어야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실정이다. 특히 「책의 해」에 쓰일 예산조성문제는 출판인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부각됐다.「책의 해」조직위원회(위원장 김낙준출협회장)는 총 23억원의 소용경비 가운데 문화부가 지원할 예정인 문예진흥기금 1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3억원은 출판인들이 자체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그러나 영세한 국내출판업계는 『행사도 좋지만 돈낼일이 더 큰일』이라고 걱정하는 눈치를 보인다. 사실 우리 출판계에는 「책의 해」행사이외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우선 토지분양가라는 암초에 걸려 있는 일산출판문화단지조성과 경기도 이천에 건립중인 서울출판유통건립사업이 그것이다.이 두가지는 유통체계개선을 위한 가장 핵심사업.그간의 억측과 말썽에도 불구하고 올해안에 어떤 형태로든 이들 사업은 모습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또 출판계의 암적 존재인 중복·저질·음란출판물에 대한 제재도 구체화될 양상이다. 이밖에 국제화·개방화에 따른 국제교류도 상당부문 진척될 전망을 안고 있다.해외유명잡지와 어린이도서의 한국판발행이 더욱 가속화되고 여러나라가 제작에 함께 참여하는 공동출판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올해부터 개방예정이던 출판,인쇄,서점등 출판시장의 개방방침이 출판계의 반발에 따라 5년의 유예기간을 얻어 비록 97년부터의 단계적 개방으로 늦춰졌지만 이에따른 대비를 더이상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된다. 또한 도서정가의 현실화도 눈앞에 닥친 과제의 하나이다.현재 5천원내외인 도서정가로는 유통마진,인세,제작비등을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 “행정지시로 건축못하고 놀린 땅/토초세부과는 잘못”/서울고법

    행정지시에 따른 건축규제에 묶여 불가피하게 놀린 땅을 유휴지로 보아 토지초과이득세를 물린 것은 잘못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3부(재판장 이림수부장판사)는 6일 이종석씨(서울 양천구 신정동 1163의 13)등 속칭 신트리마을 주민 13명이 서울양천세무서를 상대로 낸 토지초과이득세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세무서측은 이씨등에게 부과한 토초세 2천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이씨등은 84년 3월 신정동일대가 택지개발예정입안지로 지정돼 일체의 건축행위를 유보한다는 서울시장의 지시에따라 소유토지를 나대지로 방치했다가 91년 11월 양천세무서가 이 땅을 유휴토지로 보고 토초세를 부과하자 소송을 냈었다.
  • 수술위험성 환자에 설명안했으면 후유증 병원서 배상해야

    ◎서울지법,사망유족에 1억7천만원 지급판결 의사가 수술 위험성에 대해 사전에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않았다면 이는 불법의료행위임으로 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28일 교감신경 절제수술을 받은 뒤 수술후유증으로 사망한 전승호씨(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유족들이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병원측은 유족들에게 모두 1억7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이 수술전 혈압과 맥박조사등 신경학적인 검사와 심전도 검사등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했고 수술후유증이 발생하자 산소호흡기 부착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점은 인정된다』며 『그러나 의학적으로 매우 어려운 신경수술은 잘못될 경우 중추신경계의 합병증이 유발돼 사망할 우려가 있는데도 병원측이 이를 사전에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이상 이에 대한 배상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전씨가 90년 7월 손과 발에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다한)치료를 위해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교감신경 절제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뇌경색증을 일으켜 숨지자 소송을 냈었다.
  • “체납전기료 새 주인 부과 부당”/대법원 판결

    ◎전 건물주 채무승계 인정안돼 전주인이 체납한 전기요금을 새주인이 대신 내야 전기공급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한 한전의 조치는 부당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우동대법관)는 25일 전무하씨(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981의1)가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전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매매나 경매 등으로 소유주가 바뀐 건물에 대한 전기요금 채무가 그대로 새 소유주에게 승계되도록 한 한전의 전기공급 규정은 내부업무처리지침에 불과하고 일반국민에 대해 구속력을 갖는 법적효력은 없다』면서 『체납된 전기요금을 새주인이 물어야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전씨는 90년 10월26일 정모씨 소유의 인천시 북구 십정동 소재 공장건물을 인수했으나 정씨가 89년 11월부터 90년 10월까지 1년동안 전기요금을 내지않아 한전측이 전기공급을 끊자 체납요금 2천6백여만원을 납부한뒤 『한전이 체납당사자가 아닌 새소유주로부터 체납요금을 받아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납부한 요금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었다.
  • 언노련 합법성 인정/설립신고 반려 부당/대법원

    대법원 특별2부(주심 김용준 대법관)는 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언노련·위원장 권영길)이 노동부를 상대로 낸 노조설립 신고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노동부의 상고를 기각,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동부가 노동조합법 제13조 1항 규정을 내세워 「언노련」이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고서를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며 『노동부는 노조설립신고서를 반려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시했다.
  • “신축공사 피해본 이웃에 정신적 고통도 배상해야”/대법 판결

    부근의 주택신축 공사로 인해 손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자는 재산상의 배상이외에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도 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11일 박인호씨(서울 마포구 공덕동83의2)가 신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위자료를 요구한 원고 박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무법자와 같은 공사행위로 일상생활의 안온상태가 깨지고언제 또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어야 하는 원고 입장에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은 명백하며,이 정신적 고통은 재산상의 손해배상만으로 치유될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별도의 위자료를 지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내각 혼연일체로 선거문화 혁신”/현 총리(국무회의 10일)

    ◎그린벨트내 전동차기지 허가/윤전기 빌려도 신간등록 허용 제56회 국무회의는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상오9시부터 약 1시간15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선거일을 8일 앞두고 정부가 공명선거관리를 위해 초지일관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 한다는 총리의 당부가 있었으며 의결안건은 대통령안 3건,일반안건 5건등 8건이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대통령선거일이 8일 남은 지금까지 선거를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위해 국무위원과 모든 공직자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해 치하. 현총리는 『공명선거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로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기업자금의 정치권유입,기업체및 정당외곽단체의 불법적인 선거개입 등 각 정당과 후보들의 금권및 탈법·타락선거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공명선거자체를 위협할 뿐 아니라 경제·사회적 측면에서의 선거후유증마저 나타날 것 같다』며 우려를 표시. 현총리는 『최근 정부가 일부기업과 단체의 불법선거운동을 강력히 단속하자 정계 일각에서 편향수사니 정치탄압이니 하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모든 공직자는 이에 흔들리지 말고 초지일관하여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해달라』고 강조. 현총리는 이어 『내각전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공명선거를 추진한다는 인식하에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국민참여캠페인과 대국민홍보·계도를 적극 전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현총리는 『전국무위원과 각 부처는 앞으로 남은 8일이 공명선거실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간임을 인식,끝까지 관권오해소지를 불식하고 금권선거를 막는데 총력을 경주함으로써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선거문화의 일대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것』을 거듭 당부. 현총리는 이와함께 『선거운동과정의 공정성확보를 위한 노력못지않게 이미 시작된 부재자투표에서부터 투·개표의 공정한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선거관리 유관기관간에 더욱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도록』강조. ◎…유혁인공보처장관은 정기간행물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일간신문및 일반주간신문의 등록요건을 완화해 윤전기·조판시설및 제판시설이 자기소유의 시설이 아니더라도 시설대여업법에 의한 시설대여회사로부터 시설대여등을 받거나 타인소유의 시설을 임대차하는등의 방법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것』이라고 제안설명. ◎…서영택건설부장관은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을 상정,『90년에 착공돼 96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광명시 철산동간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에 운행될 전동차 7백44량의 정비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인 도봉산역 인근에 차량기지를 신설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서장관은 이어 『개발제한구역인 낙동강변에 하루 30만t 규모의 공업용수 취수·정수장을 설치해 저렴한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기존 상수도시설은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 ▷의결안건◁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시행령(개) ▲정기간행물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보훈기금법시행령(개) ▲1993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의 증액요청에 대한 동의및 예산공고 ▲1992년도 일반회계예비비지출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
  • 윤화치료 보험금 전액지급 마땅/피해자 과실있어도 삭감못해

    ◎대법원 판결 보험회사가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때 피해자 과실률만큼 삭감할 수 있다 하더라도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는 피해자 과실정도와 관계없이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30일 현대 해상화재보험이 교통사고피해자인 김병석씨의 유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김씨측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보험회사는 사고를 낸 버스회사를 대신해 보험금조로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를 지급한 뒤 피해자 과실부분은 지급될 필요가 없는데도 지급,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보험회사는 치료비 전액의 한도내에서 배상책임이 있으므로 피해자 과실정도와 상관없이 치료비는 전액 지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보험회사가 피해자측에게 배상해야 할 위자료등 총 손해배상 금액보다 치료비가 더 많은 경우에도 치료비는 전체 보험금에 포함되는 것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보험회사에 손해가 생겼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 해상화재보험측은 87년 6월16일 하오10시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28의 S제과앞 횡단보도에서 김씨가 동부운수소속 시내버스에 친뒤 다음해 11월20일까지 치료를 받다 숨지자 사고원인에서 김씨의 과실이 70%인 점에 비추어 보험금으로 지급된 치료비 9천만원 가운데 김씨 과실부분 70%에 해당하는 6천3백만원을 돌려 달라며 소송을 냈다가 패소하자 상고했었다.
  • “러 공산당 불법화 부분합헌”/헌법재판소

    ◎옐친 포고령 일부무효화 판결/당원회의 소집·집행기구 구성 추진/공산당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0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공산당불법조치에 대해 옐친대통령이 공산당 상부조직을 해체한 것은 합헌이라고 판시하고 그러나 옐친대통령이 당기초조직을 해체하고 공산주의 자체를 폐지한 것은 위헌이라는 부분합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따라 러시아공산당이 일반당원회의의 소집과 동시에 당 집행기구 구성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공산당의 복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발렌틴 쿠프초프 러시아공산당 제1서기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공산당 불법화위헌여부 최종 판결을 내린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부터 공산당은 당 활동을 계속할 권한을 갖게됐다』면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사실상 공산당과 당이데올로기의 합법성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산당지방조직들이 조직재건을 위해 곧 회의를 소집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정부에 몰수당한 재산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도 병행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러시아헌법재판소의 이번 판결은 옐친대통령이 당초 기대했던 압도적인 지지에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1일 열릴 인민대표대회의 정책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구공산당 합헌여부/재판시한 내일로 박두

    ◎헌재,심리 종결… 최종판결 문안 작성/증거만 1천권… 「고르비증언」 파문도/“역사만이 심판”… 일부선 재판자체 반대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고 있는 소련공산당의 합헌성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판결이 눈앞에 다가왔다. 소련공산당의 존재가 합헌적이었는지 여부를 가리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이 재판이 시작된 것은 지난 5월26일.13명의 헌재재판관들은 그동안 난상토론끝에 지난 7일 사실 심리를 모두 마치고 13일부터 최종판결문의 문안 작성에 들어갔다. 법률적으로 보면 무슨 안건이든 심리개시 후 6개월을 넘길수 없다는 헌재의 규정에 따라 최종판결은 26일을 넘길 수 없도록 돼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시민파워로 집권한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지난해 11월6일 공산당의 활동금지,재산압수등을 규정한 3개의 포고령을 발표,70년 이상 소련을 이끌어온 공산당을 해체시키면서 비롯된 셈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최고회의내 보수파 대의원들은 이에 맞서 『정당하고 합법적인 사회단체를 임의로 해산시킨 대통령포고령의 합헌여부를 심사해 줄것』을 지난 5월 헌재에 요청했던 것이다. ○정치 재판으로 변질 이들은 옐친포고령의 합헌여부와 함께 공산당 존재의 합헌여부도 가려주기를 요청했다.총리를 역임했던 니콜라이 리슈코프,당이론가인 알렉산더 아코블레프,전정치국원 이고르 리가 체프를 비롯한 많은 공산당지도자와 체제인사·역사학자·법률전문가들이 증언대에 나섰고 40권 이상의 당기록이 헌재에 넘겨져 1천권 이상의 기록이 증거로 채택됐다.이 과정에서 고르바초프전대통령의 증언거부에 따른 출국금지조치등이 취해졌고 부수적으로 소위 소련군의 「「카틴숲 학살사건」진상과 공산당의 해외테러단체지원 자료가 밝혀지기도 했다. 재판 초기 옐친대통령은 이 재판을 「민주주의에 대한 중요한 테스트」라고 부르며 『러시아와 개혁정부의 운명이 이 재판결과에 달렸다』고 말했다.하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문제는 훨씬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따지고 보면 이 재판은 애당초 한명의 피고도 없고 법리논쟁에 국한될 성질의 재판도 아니었다 할 수 있다.아무리 순수하게 헌법문제에 국한시키려해도 재판은 피할 수 없이 정치적으로 흘렀다.보수파 대의원들은 『옐친이 공산당을 금지시킴으로써 러시아 민주주의의 싹을 잘랐다』고 주장했다.앞으로 대통령마음대로 정당을 해산할 수 있는 선례를 남겼다는 것이다.반면 옐친측 변호사들은 『소련공산당이 70년동안 정부를 지배함으로써 소련헌법을 위배했다』는 논리를 폈다. 정치판으로 변질되면서 재판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게 제기됐다. 『처음부터 열지 말았어야 할 재판』이라는 소리와 함께 『공산당에 대한 평가는 13명의 재판관 손에 맡길 게 아니라 역사의 심판에 맡겨야 옳다』는 의견도 나왔다. 당의 역사를 헌재가 전부 검토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도 지적됐다.많은 문서들이 아직 미분류된채 국가위원회의 분석을 기다리고 있기도하다.공산당 지도자들 또한 진실을 말하기보다는 신상변호에 급급해 도움이 되는 증언을 들려주지 못했다. 이런 상황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는 12월1일부터의 인민대표회의 개막전에 최종판결을 내릴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판결연기 주장 대두 역사적으로 중요성을 갖는 판결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러시아국내에 미칠 정치적 파장은 가위 「핵폭탄」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그 재앙을 피하라는 것이다. 이 주장은 재판결과의 피해가 개혁파와 보수파 어느쪽에 떨어질지도 사실은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최종판결문의 작성을 계속 끌면 시한연장이 가능하다는 법리해석도 나오고 있다.차라리 의회에서 개혁파와 보수파가 타협을 이뤄 그 결과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게 현명할 것이라는 견해들이다.
  • 신행주대교 복구공사/새달 1일 착공키로

    지난 7월 공사도중 붕괴된 신행주대교 복구공사가 오는 12월1일부터 착공된다. 건설부는 23일 구조안전진단팀의 건의를 받아들여 문제가 됐던 콘크리트사장재 대신 일반 강선케이블을,상판시공방법도 연속압출식공법(ILM)대신 철제상판을 제작해 조립하는 트러스트공법을 적용해 다음달부터 복구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무너진 신행주대교 잔해물중 주탑부분의 철거작업이 80%가량밖에 끝나지 않았으나 복구공사 착수에는 별 지장이 없다고 판단,복구공사를 시작토록 했다. 이번 복구공사에는 약 2백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고 시공은 당초의 벽산건설이 맡게되며 공기는 앞으로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오는 94년말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 「신고기한 넘기면 공시지가 적용」/개발부담금시행령 무효

    ◎서울고법,“모법에 근거없어” 당국이 개발부담금 산정시 토지매입자가 일정기간내 정해진 방식에 따라 토지매입 가격을 신고치 않았을 경우 신고가격을 인정치 않도록 규정한 개발이 익환수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및 시행규칙은 모범에 근거하지 않은 것으로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3부(재판장 이림수부장판사)는 19일 복음건설이 대전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개발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구청측은 복음건설에 부과한 개발부담금 6천8백여만원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복음건설측은 89년 3월 대전시 중구 도마동 소재 2천6백여평 토지를 매입한 뒤 아파트공사를 하면서 개발부담금 부과의 근거가 되는 토지매입 가격을 당국에 신고했으나 『신고기간인 15일을 넘겼다』는 이유로 구청측에서 실지매입가격이 아닌 공시지가를 근거로 해 개발부담금 6천8백여만원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었다.
  • 쓰레기장 폭발물 사고/관리자에게 배상책임/대법원 판결

    쓰레기장에 버려진 폭발물이 터져 상처를 입었다면 쓰레기장관리자에게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8일 최종범씨(대구시 산격동)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국가는 최씨에게 2천8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일거주 외국인 지문날인 합법”/일 최고재판소

    【도쿄 UPI 연합】 일본 최고재판소는 16일 지문날인을 하지 않은 미국인에게 10년동안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도록 한 일본 법무성의 행정조치를 합법이라고 판시했다. 최고재판소는 이날 칼럼니스트인 모리카와 카테린씨(42·여)가 지문 날인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자신에 대한 재입국허가를 거부했던 법무성의 결정을 무효화해줄 것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이를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모리카와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지난 73년부터 일본에 거주해 오면서 82년9월 외국인 거주법에 따른 지문날인을 거부했었다.한편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 외국인 거주법은 한국인과 대만인 및 영주권을 갖고 있는 다른 외국인들에 대해 지문날인제도를 생략하고 있다.
  • “법률근거 명시않은 과태표부과는 부당”/대법원

    행정당국이 발부한 과태료 납부고지서에 과태료 부과에 대한 법률적근거를 명시하지 않았다면 이는 부당한 처분으로 취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우동대법관)는 17일 한신공영이 전주시 덕진구청장을 상대로 낸 벌칙금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덕진구청은 1천3백만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 “아파트 공유면적 공고와 차이/차액배상 안해도 된다”

    ◎서울민사지법 판결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등기부상 공유면적이 분양공고때보다작더라도 분양공고 자체를 계약으로 볼 수 없는 만큼 공사측은 이에대해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 12부(재판장 강병섭 부장판사)는 13일 봉병원씨등 서울 구로동 주공아파트 주민 6백69명이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최근 주택공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등기부상 대지면적이 분양공고때보다 작다며 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첫 판결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소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수련의도 퇴직금줘야”/서울지법 판결

    병원에서 근무중인 인턴·레지던트등 수련의는 근로자에 해당하는 만큼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는 12일 김경식씨(서울 은평구 불광동)등 전국립의료원 수련의 2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퇴직금등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국가는 김씨등에게 모두 7천4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등의 수련의과정이 비록 병원에서 전공의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과정이라 하더라도 병원측의 지휘·감독하에 근로를 제공하고 임금을 받아왔다면 실질적으로 병원측과 사용·종속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