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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소정근로 6시간 확대/2백26시간으로

    노동부는 30일 연장·야간·휴일근무등을 했을 경우 지급되는 각종 법정수당의 산정기초가 되는 월소정근로시간을 종전의 2백20시간에서 2백26시간으로 변경했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변경된 행정지침을 전국의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이를 원칙으로 사업장을 지도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지침변경은 최근 월소정근로시간을 2백26시간으로 계속 판시한 법원의 판결을 적극 수용하면서 산출근거를 명확히 해 이를 둘러싼 노사간 마찰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노동부는 한편 월소정근로시간이 종전의 2백20시간에서 2백26시간이 되더라도 노사간에 합의한 경우에는 2백20시간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월소정근로시간은 연장·야간·휴일근무때 지급되는 각종 법정수당을 산정하는 기초가 되는 시간급 통상임금을 계산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에 근로형태의 다양화에 따라 이를 둘러싸고 노사간에 이해가 엇갈려 왔다.
  • 노조근무 조건 입사 직원/회사서 전보·해고는 부당/대법원 판결

    회사측이 노조사무실 근무를 조건으로 입사한 직원을 일방적으로 전보조치하고 노조사무실을 폐쇄한 뒤 이에 항의,결근했다는 이유로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면 이는 인사권남용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27일 대림자동차공업주식회사 노조사무실 직원 신승미씨(여·경남 마산시 합포구 남성동)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가 신씨를 해고한 것은 정당한 인사권의 행사라기보다는 노조활동을 중단·마비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회사의 해고조치는 인사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쓰레기장 폭발사고로 행인부상/구청서 손해배상해야”/광주지법 판결

    【광주=최치봉기자】 쓰레기장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행인이 다치면 쓰레기처리책임이 있는 구청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1단독 선재성판사는 26일 쓰레기장옆을 지나다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바람에 얼굴등에 화상을 입은 이모군(10·광주시 북구 각화국교3)등 일가족 3명이 광주시 북구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북구청은 이군 일가족에게 모두 2천7백18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구청에서 쓰레기장을 설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반폐기물의 적정처리및 무단투기지도업무가 구청의 고유업무일 때는 구청에 고유업무를 게을리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이주대상자 선정절차 안밟은 철거민/아파트 분양권 못받는다”

    ◎대법원 판결 대한주택공사에서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아파트특별분양권을 주기로 했더라도 철거민이 따로 이주대책대상자 선정절차를 밟지 않으면 분양권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순서대법관)는 25일 이천재씨(서울 구로구 독산동)가 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지장물세목조서 명의변경청구소송에서 대법관 8대5의 다수의견으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상 공공사업시행자는 철거민에 대해 아파트입주권이나 택지분양권을 주는등 이주대책을 수립하도록 돼있으나 이 규정만으로 철거민에게 분양권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주택공사에 이주대책 대상자 선정신청과 확인절차를 따로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 “일방적인 혼인신고라도 상대가 묵인했으면 유효”/대법

    상대방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다하더라도 상대방이 이를 알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혼인관계는 유효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는 21일 고모씨(58)가 한모씨(57·여)를 상대로 낸 혼인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제주지법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 윤화운전사 허위진술로 피해자 처벌/회사서 정신·물질적 손해 배상

    ◎대법원 판결 교통사고를 낸 운전사의 허위진술로 피해자가 형사처벌까지 받았다면 운전사를 고용한 회사는 사고에대한 피해보상뿐 아니라 형사처벌로 인해 입은 정신적·물질적 손해까지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안용득 대법관)는 21일 심근수씨(부산시 금사동)가족들이 주식회사 한일여객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심씨는 90년 9월 경남 울진군 원남면 오산리 국도상에서 직행버스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한 한일여객 소속 박씨의 직행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으나 자신이 중앙선을 침범했다는 박씨의 허위진술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금고 8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었다.
  • “승진직후 명예퇴직 공무원 수당 지급받을수 없다”/서울고법 판결

    20년이상 장기근속한 공무원이라도 승진직후 명예퇴직을 했다면 이에따른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부(재판장 조육부장판사)는 20일 보사부 산하 국립보건원 전훈련부장 김지영씨(은평구 갈현2동)가 총무처장관을 상대로 낸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지급대상자결정 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0년이상 근속공무원이 정년이전에 자진퇴직할 경우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토록 한 국가공무원법 규정은 인사적체를 덜고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것』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원고처럼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직후에 또다시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한다면 이는 이중특혜를 부여하는 결과가 돼 형평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 일본만화(외언내언)

    『총알이 목부위를 관통한채 피를 「푸훗」 토하는 장면』『두 손가락으로 목을 「슝」 찔러 죽이는 장면』『칼로 사람을 찔러 피가 「샤삭」 솟구치는 장면』『여자가 남자의 가슴을 칼로 「쿡」 찌른후 피묻은 칼을 혀로 핥는 장면』『여자끼리 유두를 입으로 애무하는등 동성애 장면』… 모두 열거할수도 없을 만큼 끔찍한 이 장면들은 최근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대상이 된 한 일본만화 복사물의 장면들이다.내용이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외설적,비윤리적이어서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대상이 되는 만화의 거의 대부분이 일본만화 복사물이거나 일본만화 번안물.이 일본만화들은 쌍둥이 남자형제의 동성애,두 여자와 한 남자의 정사장면,15∼16세 소년 소녀들의 혼숙도 거리낌없이 그리고 있다. 이런 만화를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앞이나 동네 서점에서 쉽게 사서 읽는다.성인만화와 청소년만화가 구분돼서 출간된다고 하지만 유통과정에서 뒤섞이는데 대한 방지책은 전혀 없다.지난해 서울YWCA가 서울시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는 응답학생의 71.5%가 『현재 일본만화를 읽고 있다』고 대답했다. 연간 4백억원 규모의 우리 만화시장에서 일본만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70∼80%.물론 정식 수입되는것이 아니고 불법 해적판이다.그런데도 일본쪽에서는 자신들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이런 해적판 만화를 고소하지 않는다.왜 그럴까.오는 97년으로 예정된 출판시장 개방에 앞서 필요한 광고와 정지작업을 어리석은 한국업자들이 미리 해주는 셈이어서 그까짓 저작권료에 연연하지 않는것이라고 만화계 사람들은 풀이한다.그들은 우리 정서와 문화의 일본화를 더욱 반가워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만화가 이원복교수(덕성여대)가 최근의 한 세미나에서 『일본의 유해만화로부터 우리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국산 만화에 대한 사전심의제가 필요하다』면서 가칭 「대중문화보호법」의 제정을 제안했다.적극 검토해 볼만한 제안이다.
  • “재임용 거부된 사립학교 교장/교원 자격도 상실”/대법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7일 신모씨가 학교법인 동성학원을 상대로 낸 교장직 확인등 청구소송에서 『사립학교 교장의 경우 재임용을 받지 못하면 교장직 퇴임과 동시에 교원으로서의 자격도 상실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립학교법에는 교장 임기 만료시 교원으로 임용할 의무에 대해 규정하고 있지 않으므로 교장직 임기만료와 동시에 교원으로서의 신분도 상실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 주민등록 안된 자경지/토초세 부과대상 안돼/대법원 판결

    농지를 실제 경작하고 있다면 6개월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더라도 토지초과이득세부과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14일 이행아씨(광주시 광산구 월전동)가 남광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토초세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우체국·단위조합 개인연금 취급할듯

    ◎재무부 “불가”… 체신·농림수산부 거센 반발/실무협의 일단락… 20일 장관회의서 결정 은행(신탁)·투신·생명보험·손해보험사와 농·수·축협 중앙회 이외에 우체국과 농·수·축협의 단위조합들도 오는 6월부터 시판하는 개인연금 상품을 취급하게 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14일 개인연금의 취급기관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인 체신부·농림수산부 등과의 실무협의를 일단락짓고 오는 20일 경제장관 회의에 「조세감면 규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시 올리기로 했다. 재무부는 노령인구의 급증추세에 맞춰 오늘의 젊은이들이 미리미리 노후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신탁 및 보험기관이 취급하는 연금형 저축과 보험 상품에 세금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었다.그 대상을 은행·투신·생보·손보 및 농·수·축협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조감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지난 4월 말 경제장관 회의에 올렸으나 체신부와 농림수산부가 이의를 제기해 통과가 보류됐다. 재무부는 진작부터 정부(체신부)의 금융업 참여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체신금융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그 기능을 민간으로 넘긴다는 원칙을 정해놓고 있다.우체국에 최장기 금융상품인 개인연금을 허용하는 것은 이같은 장기 정책방향과 배치되므로 연금상품의 취급을 허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체신부는 『똑같은 종류의 보험상품인데 은행이나 보험사가 팔면 세금을 깎아주고,우체국에서 팔면 안 깎아 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우체국도 취급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농림수산부는 단위 조합이 우체국과 경쟁관계임을 들어 우체국과의 동등 대우를 내세운다. 재무부는 체신부와 농림수산부의 입장이 너무 완강해 실무선의 협의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는 데다,개인연금의 시판시기를 한없이 늦출 수도 없어 일단 오는 20일 경제장관 회의에 올려 마지막 조정을 시도할 계획이다.그러나 체신부와 농림수산부의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이 거의 없어 결국 허용이 불가피할 것 같다. 따라서 개인연금 유치를 위해 도시에서는 은행과 보험사,농어촌에서는 우체국과 단위조합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개인연금이란 10년 이상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노후에 연금을 주는 장기 저축상품으로 연간 72만원까지 과세대상 소득에서 빼주고 이자소득세를 전액 비과세해 금융상품 가운데 세금 혜택이 가장 크다.
  • “근로자에 불리한 전보발령도 회사 업무상 필요땐 정당”

    ◎대법원판결 전직·전보발령이 업무상 필요에 따른 것이라면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분이라 하더라도 정당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순서대법관)는 14일 타지방으로 전보발령된데 항의하다 해고당한 황인식씨(경북 경주시 북구 운암동)가 일신방직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황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보발령이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분이라 하더라도 업무상 필요한 것이라면 사용자의 재량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일신방직이 공장화재등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황씨에 대해 전보발령을 내린만큼 부당한 전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임시근로자 포함 5명 이상땐 업주 퇴직금 지급해야”/대구지법

    【대구=남윤호기자】 상시근로자가 5명 이하라도 수시로 임시근로자를 고용해 실제로 5명 이상이 근무했다면 근로기준법상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봐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1부(재판장 박태호부장판사)는 14일 전종민씨(대구시 동구 신암5동)가 대신정공 대표 장대운씨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전씨에게 퇴직금 2백8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사업장의 상시근로자는 3∼4명에 불과했으나 생산 주문량에 따라 임시로 근로자를 고용,7∼8명이 함께 근무한 것이 인정되기 때문에 임시고용자도 상시근무를 한 것으로 볼수 있기 때문에 5인이상 사업장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91년 3월부터 93년 3월까지 대신정공에 근무했으나 회사측이 상시근로자 5인미만 사업장은 퇴직금 지급의무가 없는 점을 들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자 소송을 냈었다.
  • “지문날인 거부 재일한인에 재입국 거부는 위법”/일 고법 판결

    【도쿄 연합】 영주권을 갖고 있는 재일교포가 지문날인을 거부했다고 해서 해외로 출국한뒤 일본에 다시 입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가혹한 처사로 위법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일 후쿠오카(복강)고등법원의 오가 쓰네오(서하항웅)재판장은 13일 지난 86년 지문날인을 거부한뒤 재입국허가를 받지 못하고 영주권마저 박탈당한 재일교포 피아니스트 최선애씨(34·가와사키시거주)가 일본 법무상을 상대로 낸 입국금지및 영주권 박탈취소 청구소송 항소심공판에서 1심 재판부가 이에대해 적법판결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일본에 영주하려는 최씨에게 법무성이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은것은 가혹한 것으로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영주권이 있는지에 관해서는 최씨가 재입국허가를 받지 않고 출국했기 때문에 영주권을 인정할수 없다고 판결했다.
  • “토개공 택지분양약관 무효/대법,본계약 안해도 분양금 귀속 부당”

    토지개발공사의 주택건설용 토지를 분양받을때 정해진 기간안에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당첨무효와 함께 분양신청금을 공사에 귀속토록 규정한 토개공의 약관조항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11일 김용갑씨(대전시 서구 괴정동)가 토개공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첨자의 계약체결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독택지공급가액의 10%에 해당하는 분양신청금을 일방적으로 토개공에 귀속시키도록 한 약관은 당첨자에게 부당하게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시키는 것으로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며 공정성을 잃은 조항』이라고 밝혔다.
  • 처제 성폭행 살해/30대에 사형선고

    【청주=한만교기자】 청주지법 형사합의부(부장판사 신영철)는 6일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춘재피고인(31·청주시 복대동)에게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처제를 성폭행한뒤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것은 도덕적으로도 용서할 수 없다』고 판시,이같이 판결했다. 이피고인은 지난 1월13일 하오 8시쯤 자신의 집에서 처제 이모양(20·청주 C대학 직원)을 성폭행한뒤 둔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사형이 구형됐었다.
  • 일괄사표 받은뒤 선별수리는 부당/대법 판결

    회사가 재신임을 묻는다며 부장급이상 간부들의 일괄사표를 제출받은 뒤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중간간부의 사표만 선별수리했다면 이는 부당해고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6일 주식회사 대교개발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기간끝난 임대아파트 가격 분양전환땐 시세로”/「목동1차」주민패소

    장기 임대아파트 분양시 분양가격 결정방법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을 경우 소유권 이전당시의 가격에 따라 결정해도 무방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3부(재판장 이홍훈부장판사)는 4일 신영일씨등 목동 1차 임대아파트 주민 9명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를 상대로 낸 「분양계획 무효 확인청구 소송」에서 이같이 판시,『93년 원고가 도시개발공사와 분양계약을 맺으면서 공사측이 임대당시 약속한 평당 1백5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계약토록 한 것은 무효라는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집단민원의 소지가 돼 온 전국의 임대아파트 입주자들과 민간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사업주체간의 분쟁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결로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 주차중 차내서 잠자다 사고/보험금 지급 의무없다/대법원 판결

    도로밖에 세워놓은 차안에서 잠을 자다 사고를 당한 경우 「운행중인 차량과 충돌·접촉·화재·폭발등의 교통사고로 입은 상해를 보상한다」는 보험약관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박봉우씨의 유족 김애순씨(충남 당진군 읍내리)가 한국자동차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험약관상 「운행」이란 도로상에서 자동차를 사용하고 있을 때만을 가리킨다』면서 『숨진 박씨의 경우 도로밖의 제방잔디밭에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은 채 차를 주차시키고 잠을 자던중 자동차가 미끄러져 일어난 사고이므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씨는 남편 박씨가 92년8월 승용차를 충남 당진군 신평면 운평리 삽교천 방조제 도로변 잔디밭에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다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하자 『차에 탑승하고 있던중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숨졌다』면서 약정사망보험금지급을 요구하며 소송을 냈었다.
  • “직원 과실 통보없을땐 보증인 배상책임 없다”/대법원 원심파기

    회사대표가 직원의 과실로 회사측에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서도 이를 해당직원의 신원보증인에게 알리지 않았을 경우 보증인은 손해배상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27일 영남신용금고가 회사직원의 신원보증인 홍순명씨(서울 강남구 대치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원보증법상 사용자가 통지의무를 위배했다고 해서 무조건 보증인의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뒤 『그러나 이 사건의 경우 신원보증인이 피보증인의 과실을 미리 알았다면 보증계약을 해지했을 것이라는 특수한 사정이 있었음에도 회사측이 통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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