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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식 김제시장, 법정구속…“특정 사료 업체에 특혜”

    이건식 김제시장, 법정구속…“특정 사료 업체에 특혜”

    특정 사료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건식 김제시장이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로써 당분간 시정운영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선용 부장판사는 8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시장은 2009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농가에 무상으로 가축면역 증강제를 나눠주는 사업을 벌이며 단가가 비싼 정모(62·구속) 회사의 가축 보조사료 14억 6000여만원 어치를 납품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3년 11월부터 2개월간 시 예산으로 정씨 업체로부터 1억 4000여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를 사들이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이 시장을 도운 고향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시장이 사적인 이유로 시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적인 인연에 얽매여 예산을 집행한 데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수밖에 없다”며 “실형을 선고하는 경우 법정구속이 맞는다고 생각되고 자치단체장이라도 예외로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시장이 이날 법정구속 됨에 따라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사 행세 30대들, 수면제 먹여 여성 성폭행

    자신들을 의사라고 속이고 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한 30대 2명이 실형을 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6일 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6)씨와 송모(37)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3일 오전 3시 10분쯤 클럽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술집에서 수면제를 먹이고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 등은 이날 술집에서 만난 A씨에게 자신들을 산부인과와 피부과 의사로 거짓 소개한 뒤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음료를 권했다. 김씨는 A씨가 잠들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모텔 인근에서 대기하던 송씨에게 연락했다. 모텔방에 들어온 송씨가 옷을 벗고 A씨를 2차 성폭행하려 했으나 때마침 A씨가 눈을 떠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은 인정되지만 피해자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5차 촛불집회] ‘트랙터 상경’ 전농, 양재IC서 경찰과 충돌…36명 연행

    [5차 촛불집회] ‘트랙터 상경’ 전농, 양재IC서 경찰과 충돌…36명 연행

    서울 도심 집회를 위해 상경하던 농민들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에서 경찰에 막혀 농성하다 해산작전 끝에 36명이 연행됐다. ●경찰, 양재IC서 농민 차량 차단…충돌 끝 36명 연행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농민 100여명은 양재IC에서 연행된 회원 7명의 석방과 서울 서초경찰서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25일 오후 7시 10분쯤부터 농성을 벌이다 오후 10시 50분쯤 해산작전을 진행한 경찰에 7명이 추가로 연행됐다. 이후 경찰은 여러 차례 자진해산할 것을 통보한 뒤 오후 10시 46~49분 잇따라 1~3차 해산명령을 내리고 농민들이 불응하자 농민들을 끌어내 강제 해산을 시도했다. 농민들이 이에 거세게 반발, 경찰과 두어 차례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김영호 전농 의장 등 3명이 119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6일 오전 1시까지 경찰에 연행된 전농 소속 농민은 총 36명, 견인된 차량은 29대였다. 국회의원들도 현장에 나와 양측의 중재에 나섰다. 경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경찰 측과 대화했고, 앞서 도착한 정의당 윤소하·이정미 의원은 전농 측으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는 등 대치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인근 분당과 용인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이 농성 중인 농민들에게 음식과 핫팩 등을 제공하며 ‘광화문에서 뵙겠다. 파이팅’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따뜻한 어묵 국물을 가져와 농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트랙터 시위는 불허, 농민 집회는 허용” 전농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상경 집회를 열 계획이었다. 경찰은 불허할 계획이었지만 법원이 집회 당일 허용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주최 측이 법원에 평화적 집회를 다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인근 장소에서 개최된 다른 집회도 평화적으로 개최됐던 사정, 그 밖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회 및 시위를 통한 표현의 자유가 가지는 의미 등에 비춰 볼 때, 이 사건 집회 및 행진을 전면적으로 금지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 세종로 공원 앞과 행진 구간에서는 화물차와 트랙터 등의 운행과 주·정차를 제한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안성 요금소 진입로에서부터 농민들을 막아섰다. 경찰은 “농민들이 타고 온 트랙터와 화물차 일부에서 기름통이 발견돼 위험물로 판단하고 고속도로 진입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25일 농민들의 상경 집회는 무산됐고 36명이 연행됐다. 전농 측은 “볍원이 트랙터를 집회 현장에서 쓰지 못 하게 했을 뿐 상경 자체를 금지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제기 의사…진중권 상대 손해배상 소송 패소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전문의가 트위터에서 자신을 비판한 진중권(53) 동양대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재판부는 인터넷에서 저급하고 모욕적인 표현을 했더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손해배상을 명령하기보다는 표현의 자유를 더 존중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4단독 황정수 부장판사는 25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박사(전문의)가 진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2013년 5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대 양승오 교수? 의사 면허 반납하시죠. 돌팔이 박사님. 대학교수의 아이큐가 일베 수준이니 원. 편집증에 약간의 망상기까지. 그 병원 정신과에서 진료 한 번 받아 보세요’ 등의 글을 썼다. 이에 대해 양 박사는 박 시장 아들 주신(30)씨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 교수가 팔로어 77만명인 트위터에 자신을 악의적으로 헐뜯고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발언을 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탄핵 정국] 朴대통령 탄핵 의결되면 ‘강제 수사’ 가능?

    법조계 “헌법상 불소추특권 지켜져야” 일각선 “직무권한 정지… 수사 가능” 檢 내부도 “자진출석 안 하면 체포해야” 야권과 새누리당 비박계가 추진 중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 표결이 다음달 2일 혹은 9일로 예고되면서 탄핵 의결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강제수사 여부가 관심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그 순간부터 대통령의 직무권한이 정지되는 상황이 강제수사 논란의 토대가 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직무권한 정지와 함께 강제수사가 가능하다’는 주장과 ‘여전히 헌법상 불소추특권은 지켜져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의결하면 바로 직무권한이 중지된다”면서 “강제수사를 진행해도 국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만큼, 강제수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헌법 제84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 이러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취지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1995년 “대통령 직책의 원활한 수행을 보장하고 권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바꿔 말하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는 순간 불소추특권의 취지도 사라진다는 게 강제수사 가능론자들의 논거다. 실제로 검찰 내부에서도 기소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자진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는 인천지검 강력부 소속 이환우(39) 검사가 박 대통령의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헌재의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대통령직은 유지되는 만큼 ‘기소를 전제로 하는 구속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많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김지미 변호사는 “대면조사를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하루 정도 강제 대면조사를 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불소추특권이 살아 있는 대통령에게 기소를 전제로 한 구속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지금은 특수 상황인 만큼 강제수사 목소리가 많지만 나중에 검찰이 대통령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기본적으로 강제수사 적용 여부를 떠나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하는 것은 국가 위신을 생각했을 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대통령이 불소추특권만 행사할 뿐 국민으로서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수사 협조 의무는 거부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 스스로 수사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제기 의사, 진중권에 패소…“표현 자유 더 존중해야”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제기 의사, 진중권에 패소…“표현 자유 더 존중해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전문의가 트위터에서 자신을 비판한 진중권(53) 동양대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재판부는 인터넷에서 저급하고 모욕적인 표현을 했더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손해배상을 명령하기보다는 표현의 자유를 더 존중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4단독 황정수 부장판사는 25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박사(전문의)가 진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2013년 5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대 양승오 교수? 의사 면허 반납하시죠. 돌팔이 박사님. 대학교수의 아이큐가 일베수준이니 원. 편집증에 약간의 망상기까지. 그 병원 정신과에서 진료 한 번 받아보세요’ 등의 글을 썼다. 이에 대해 양 박사는 박 시장 아들 주신(30)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 교수가 팔로워 77만명인 트위터에 자신을 악의적으로 헐뜯고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발언을 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SNS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와 표현이 사용되며 그 표현이 다소 저급하더라도 참여자들은 암묵적으로 양해하며 참여한다”며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서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양 박사는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병역비리를 저질렀으며 2012년 2월 공개 신체검사에서도 다른 사람을 내세웠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을 떨어뜨리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96억원 횡령 최규선 징역 5년… 법정구속

    김대중 정부 시절 대표적 권력형 비리 사건인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56)씨가 거액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심담)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했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아이에너지와 현대피앤씨의 회삿돈 43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가운데 196억여원에 대해 횡령·배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 234억여원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두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횡령한 돈을 사채 변제 등에 썼다”며 “피해 변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피고인은 유아이에너지의 유상증자를 성공시키기 위해 허위 내용의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했다”면서 “주식시장의 신뢰를 훼손하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입혔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과거 ‘최규선 게이트’ 사건으로 기소돼 2003년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그는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삼남 홍걸씨를 등에 업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기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겼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日전범기업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피해 1억씩 배상”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위자료로 청구한 금액을 모두 인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9부(부장 이정민)는 23일 김옥순(87) 할머니 등 5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후지코시 측은 김 할머니 등에게 1인당 1억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일본이 중일전쟁·태평양전쟁 등 불법적인 침략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군수업에 필요한 인력을 강제로 동원했고, 후지코시는 일본의 정책에 적극 편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당시 12~15세였던 피해자들은 매우 가혹한 환경에서 위험한 업무에 종사했다”며 “후지코시의 불법행위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판시했다. 손해배상 금액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의 당시 연령과 강제 노동에 종사한 시간, 열악한 근로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해 피해자들이 위자료로 청구한 금액을 모두 인정한다”고 결정했다. 근로정신대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인력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주로 태평양전쟁 후반부 전쟁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군수공장에 조선인들을 동원했다. 피해자들은 후지코시 도야마 공장에서 강제 노동 등으로 입게 된 정신적·육체적·경제적 피해를 보상하라며 지난해 4월 1억원씩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와일드캣 비리’ 최윤희 前합참의장 법정 구속

    ‘와일드캣 비리’ 최윤희 前합참의장 법정 구속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희(63) 전 합참의장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뇌물수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남성민)는 1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장에게 징역 1년 및 벌금 4000만원을 선고하고 5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최 전 의장은 아들을 통해 무기중개업체 S사 대표 함모(60)씨로부터 뇌물 2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함께 기소된 함씨는 징역 2년 및 추징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함씨에게서 70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배임수재)로 기소된 정모(62) 전 국방과학연구소장에게도 징역 3년과 벌금 6000만원, 추징금 72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군 최고 지위에 있는 최 전 의장은 스스로에게 엄격함으로써 기강을 확립할 책임이 있는데도 그 책임을 저버렸고, 뇌물수수로 방위산업의 투명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기대가 훼손됐다”고 판시했다. 다만 최 전 의장이 총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와일드캣이 해군의 작전요구 성능을 충족하는 것처럼 시험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실무진에게 지시한 혐의는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로 봤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첫 배상 판결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가 폐 질환으로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들과 유족에게 제조업체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 이은희)는 15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제조업체 세퓨가 피해자 또는 유족 총 10명에게 총 5억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가습기 살균제와 피해자들의 사망 또는 상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세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손해배상액은 숨진 피해자 부모에게 1억원, 상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3000만원, 상해 피해자 부모나 배우자에게는 1000만원이 적용됐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위자료만을 청구했는데, 청구 금액을 모두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국가에 대한 청구에 관해서는 “피해자들이 국가에 관리 감독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언론기사와 보도자료만 증거로 제출한 상태”라며 “증거가 부족해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 측이 일단 1심 판결을 받은 뒤 항소심 재판 중 국가 조사가 이뤄지면 이를 증거로 판결을 받겠다는 입장을 냈다”며 “항소심에서 추가적인 판단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원인 모를 폐 손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국가와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당초 피해자와 유족 총 13명이 옥시레킷벤키저와 한빛화학 등을 상대로도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10월 세퓨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피해자들과 조정에 합의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200만원짜리 교통 딱지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형걸 판사는 자신에게 범칙금을 부과한 경찰관에게 고지서를 던져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모(24)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폭행의 정도가 경미한 점, 공무집행 방해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 1월 6일 오후 3시 2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중앙선 침범으로 6만원의 범칙금 고지서를 받자 홧김에 단속 경찰관에게 고지서를 던져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신호위반으로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불과 10여분 만에 두 차례 교통 법규 위반으로 적발되자 홧김에 이런 짓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동수 의원 1심서 당선 무효형 선고

    4·13 총선 당시 자원봉사자인 선거대책본부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55·인천 계양갑)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1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유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선거대책본부장 문모(54)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신분일 때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문씨에게 100만원을 지급했다”며 “금권선거로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유지하려는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어겼다”고 판시했다. 유 의원이 대법원까지 가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판결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유 의원은 4·13 총선 전인 지난 2월 5일 인천 계양구의 한 사무실에서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자인 선거대책본부장 문씨에게 “가족들과 식사나 하라”며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유 의원의 동생(53)도 4·13 총선에서 선거운동 차량 운전자들에게 모두 101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약 잘못 투약한 의사에게 징역형

    환자에게 약물을 잘못 투여해 뇌 손상을 입힌 의사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8일 혐의로 1심에서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전북지역 모 병원 의사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중순 무릎 통증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50대 환자에게 알레르기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소염진통제를 잘못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알레르기 체질이던 이 환자는 투약 후 쇼크를 일으켜 뇌 손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환자에게 약물 부작용이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약한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에게 뇌 손상 등의 상해를 입게 해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잘못을 반성한 피고인이 원심에서 피해보상을 위해 피해자에게 치료비, 생활비 등을 지급하고 추가로 5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나훈아 부부 소송 5년 만에 갈라서

    나훈아 부부 소송 5년 만에 갈라서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69)씨 부부가 결혼 33년, 이혼 소송 5년 만에 갈라섰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는 31일 나씨 부인 정모(53)씨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최 판사는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른 점이 인정된다”며 “파탄의 책임은 양측에 동등하게 있다. 나씨는 정씨에게 재산분할금으로 12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다만 “나씨의 저작권료도 재산분할 대상”이라는 정씨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선고 공판에 나씨 측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부인 정씨만 변호사와 함께 나왔다. 이들의 이혼 소송은 2011년 8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정씨는 “나씨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으며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그러나 나씨가 이혼을 원치 않아 소송은 재판으로 이어졌다. 2013년 9월 대법원이 최종 기각 결정을 내리자 정씨는 “나씨가 결혼 생활을 이어 갈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2014년 10월 이번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나씨와 정씨는 1983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1993년부터 자녀교육 문제로 떨어져 생활해 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나훈아 ‘이혼’ 판결, 위자료 12억 지급하라

    나훈아 ‘이혼’ 판결, 위자료 12억 지급하라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69)씨 부부가 결혼 33년, 이혼 소송 5년 만에 갈라섰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는 31일 나씨 부인 정모(53)씨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최 판사는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른 점이 인정된다”며 “파탄의 책임은 양측에 동등하게 있다. 나씨는 정씨에게 재산분할금으로 12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다만 “나씨의 저작권료도 재산분할 대상”이라는 정씨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선고 공판에 나씨 측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부인 정씨만 변호사와 함께 나왔다. 이들의 이혼 소송은 2011년 8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정씨는 “나씨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으며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그러나 나씨가 이혼을 원치 않아 소송은 재판으로 이어졌고 2013년 9월 대법원이 최종 기각 결정을 내리자 정씨는 “나씨가 결혼 생활을 이어갈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2014년 10월 이번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나씨와 정씨는 1983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1993년부터 자녀교육 문제로 떨어져 생활해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거남 ‘토막살인’한 조성호에 무기징역 선고

    동거남 ‘토막살인’한 조성호에 무기징역 선고

    동거남을 살해하고서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조성호(30)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병철)는 28일 살인·사체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잔혹하고 엽기적인 범행은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과 사회공동체 정신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잔혹하고 무참히 훼손한 사체 옆에서 10여 일간 생활하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피해자 인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범행에 고의성이 있어 우리 사회로부터 일생 격리하는 무기징역에 처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피고인은 지난 4월 1일 마트에서 칼을 사 집에 보관했고 4월 12일에는 직장에서 망치를 갖고 귀가했다”며 계획적 범행으로 판단했다. 간헐적 폭발장애, 뇌전증 증상에 의한 심신미약 주장에 대해서도 “살해 도구를 사전에 준비한 점, 범행이 잔혹한 점,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 치료받은 기록이 없는 점을 볼 때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지난 4월 13일 인천 집에서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조씨가 피해자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고생 성희롱하고 유흥업소 종업원 착각한 50대 남성에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여고생 2명을 성희롱하고 성매매를 권유한 50대 남성가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J(54·무직)씨는 지난해 7월 1일 오전 1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편의점에서 떡볶이를 먹던 여고생 2명에게 “남자와 성관계를 해봤느냐?” 등의 음란한 말을 하며 성희롱했다. 그는 또 귓속말로 “성관계하고 싶으면 돈을 줄 테니 따라 나와. 돈 많이 줄게”라며 매매춘을 권유했다. 놀란 여고생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J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J씨는 수사기관에서 “훈계했을 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피해자들이 유흥업소 종업원인 줄 알았다”고 항변하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편의점 CCTV에는 J씨가 성행위를 흉내 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돼 있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27일 아동복지법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J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성폭력범죄로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등록금 일부 안내 불합격처리된 입시생, 패소

    등록금 일부 안내 불합격처리된 입시생, 패소

    등록금 일부를 내지 않아 불합격처리된 입시생이 등록절차를 충분히 안내하지 않은 학교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모집요강 등을 꼼꼼하게 챙기지 않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송영환)는 A군이 청주대 재단인 청석학원을 상대로 낸 ‘대학교 신입생 합격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교 측이 사회통념상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고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청주대를 지원한 A군은 지난해 11월 3일 수업료 전액 면제에 해당되는 성적 우수장학생으로 선발돼 최종합격했다. A군은 이후 등록 확인 예치금 30만원과 기숙사비 135만원을 내고 입학식을 기다렸지만 지난 2월 합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 등록확인예치금을 제외한 나머지 등록금 5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게 이유였다. A군은 학교 측이 등록절차에 대한 충분한 안내를 하지 않았고. 학교로부터 성적 우수장학생은 예치금만 납부하면 된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학교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4월 학교가 발표한 모집요강에 ‘등록확인예치금을 납부했어도 잔여등록금을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합격이 자동취소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고, 합격생 발표와 함께 ‘잔여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안내문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점, ‘2016학년도 신입생등록안내를 참고하고 미납시 불합격 처리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원고의 주장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남성 훔쳐보며 음란행위한 남성에게 벌금형

    남자 공중화장실을 훔쳐보며 음란행위를 한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27일 공중화장실에서 남성의 용변 보는 모습을 훔쳐보며 음란행위를 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K(22)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K씨는 지난 4월 28일 정오쯤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남자화장실 용변 칸에 들어간 뒤 좌변기 덮개를 밟고 올라가 옆 칸에 얼굴을 들이밀어 20대 남성의 용변 보는 모습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성적 욕망을 만족할 목적으로 공중화장실에 침입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2~18년 징역’ 섬마을 성폭행 사건 판결에 피고인·검찰 모두 항소

    ‘12~18년 징역’ 섬마을 성폭행 사건 판결에 피고인·검찰 모두 항소

    섬마을 성폭행 피고인 3명에게 12-18년형의 징역형을 내린 1심 판결에 피고인들과 검찰 양측이 모두 항소했다. 24일 광주지법 목포지원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3명의 피고인과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각각 18년, 13년, 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모(38), 이모(34), 박모(49)씨 등 피고인 3명은 1심 판결의 양형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항소 사유로 양형부당과 사실 오인 등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항소심에서 항소사유를 놓고 다투기 때문에 이들이 1심 재판부에 낸 항소장에는 항소사유가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도 죄질에 비해 형이 낮은 등 양형이 부당하고 재판부가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특히 1심 재판부가 이들의 사전 공모 혐의 부분을 인정하되 일부 무죄로 판시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25년, 이씨에게 22년, 박씨에게 17년의 징역형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이들 피고인은 지난 5월 21일 오후 11시 10분부터 22일 새벽 사이 신안 섬마을의 한 초등학교 관사에서 사전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한 혐의로 지난 6월 29일 구속기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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