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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건설 등 11개 외 모두 개방… 中, 홍콩 지우고 하이난 띄운다

    농업·건설 등 11개 외 모두 개방… 中, 홍콩 지우고 하이난 띄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을 ‘제2의 홍콩’으로 키우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시행하며 ‘홍콩의 중국화’를 가속화하자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혜를 줄이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는데, 이에 홍콩을 대체할 새로운 무역기지를 만들어 판세를 뒤집으려는 게 시 주석의 구상이다. 2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국경 간 서비스 무역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외 사업자에 대해 농업과 건설, 통신, 교육 등 11개 규제 분야를 적시했다. 네거티브 리스트는 당국이 명시적으로 금지한 것을 뺀 나머지를 모두 허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허가한 것 외에 나머지를 다 제한하는 ‘포지티브 리스트’보다 개방 효과가 크다. 이번 조치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분야는 외국 기업들도 중국 업체들과 동등한 시장 접근 권한을 갖는다. 중국이 국경 간 서비스 무역에서 네거티브 리스트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그만큼 중국 정부가 하이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네거티브 리스트가 서비스 분야의 시장 접근 문턱을 낮추고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개방성과 투명성, 예측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자평했다. 하이난은 중국 개혁개방 초기부터 경제특구로 운영됐고 2018년에는 자유무역시험구(FTZ)로 지정됐다. 이때만 해도 포화 상태에 달한 홍콩의 무역 기능 일부를 분담시키려는 목적이 컸다. 하지만 2019년부터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고 반중 정서가 강해지자 중국 최고지도부는 홍콩의 미래를 다시 그렸다. 홍콩의 금융 및 자본시장 기능을 광둥성 선전으로, 무역 기능을 하이난으로 옮길 수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한 직후인 지난해 6월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곧바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 방안’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하이난 지역 전체를 중국을 대표하는 무역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에 반발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밝히자 ‘홍콩 같은 자유무역항을 새로 짓겠다’며 맞선 것이다. 인민일보는 “시 주석의 전략적 결정”임을 강조했다. ‘홍콩을 죽이더라도 미국과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국은 하이난을 자유무역항으로 육성해도 마약이나 성매매, 도박 등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 최근 류츠구이 하이난성 당서기는 “하이난은 중국 특색사회주의 자유무역항”이라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거나 사회주의 이념을 파괴하려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콩이나 마카오처럼 카지노나 경마장 등이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선을 그은 것이다.
  • 與 빅6 승부처는 ‘8·15 슈퍼데이’… 1차 선거인단 표심에 달렸다

    與 빅6 승부처는 ‘8·15 슈퍼데이’… 1차 선거인단 표심에 달렸다

    8월 7일부터 11차례 지역별 순회경선3차례 ‘슈퍼위크’… 초반 기선제압 관건1차 선거인단 모집 사활… 76만명 넘어이재명 빼고 5인은 경선연기론 긍정적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 등 6명이 본경선에 진출하고 양승조·최문순 후보 등 2명이 11일 컷오프됐다. 오는 9월 5일 최종 대선 후보 결정일까지 6인의 전력질주가 시작된 셈이다. 당장은 ‘슈퍼데이’인 8월 15일 1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에서 승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본경선 진출 후보들은 8월 7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9월 5일 서울까지 전국 주요 권역에서 11차례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다. 지역별 경선이 끝날 때마다 해당 지역의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현장에서 공개된다. 민주당은 특히 일반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3차례에 걸쳐 나눠 발표하는 ‘슈퍼위크’ 제도를 도입했다.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켜 본경선을 흥행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결과는 8월 15일 강원(1차), 8월 29일 인천(2차), 9월 5일 서울(3차) 순회경선 때 함께 발표된다. 선거인단에는 역대 최대 규모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거인단 표심이 판세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차 선거인단 수는 이날까지 76만 73명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예비경선 컷오프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8월 15일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서 표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8·15 ‘슈퍼데이’에서 압도적 득표로 대세론을 확인한다는 목표다. 이낙연 전 대표 등 후발주자들은 이 지사와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경쟁력을 보여 줘 막판 역전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1차 결과가 2차(8월 29일), 3차(9월 5일) 선거인단 표심에 연쇄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후보 캠프는 이날까지 진행된 1차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본경선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고민에 빠졌다.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면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선경선기획단 관계자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당장 1위 주자인 이 지사를 제외한 5명의 후보는 개표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연기론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앞서 경선연기론을 반대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도 이번에는 다른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2인 이상 집합 금지가 된 상황에서 민심을 제대로 경청할 수 있는 기회가 제대로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없지 않다”고 했다. 박 의원도 “지금은 국민 안전 문제인 방역이 민주당의 당헌·당규보다 훨씬 높은 원칙인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이 지사는 “아직 생각을 안 해 봤다”고 했다. 송영길 대표도 이날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경선연기론을 일축하면서 후보 측과 지도부 간 논쟁이 재현될 가능성도 보인다.
  • ‘이재명을 부탁해’·‘이낙연 대역전극’·‘통합 원한다면 정세균’…與 선거인단 모집 총력전

    ‘이재명을 부탁해’·‘이낙연 대역전극’·‘통합 원한다면 정세균’…與 선거인단 모집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이 선거인단 모집 총력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9일부터 시작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해 상위 6명의 본선 진출자를 추리고, 본경선에 착수한다. 본경선 1차 투표 발표인 다음달 15일 순위가 본경선 판세를 좌우할 것이란 판단에 자신을 지지할 선거인단 모집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페친(페이스북 친구)님들께 긴급 부탁”이라는 글을 직접 올려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초반 대세’ 1차 경선에 참여한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적극적 참여를 호소했다. 이재명 캠프 소속 의원들도 사활을 걸었다. 정성호 의원 ‘이재명을 부탁해’라는 카드뉴스에서 “이재명이 압도적 승리로 당선돼야 한다. 1차 모집이 중요하다. 지인 10명을 꼭 선거인단으로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다운 후보, 이낙연의 선거인단에 동참해 달라”며 “이낙연의 선거인단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선에서 이기려면 우리 후보가 깨끗하고 당당한, 민주당다운 후보여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후보여야 한다”며 “저 이낙연이 그에 가장 가깝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캠프의 최인호 의원은 “준비된 대통령의 품격, 이낙연의 대역전극 시작”이라며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정세균 후보 캠프 소속 국회의원들도 릴레이 문자 메시지를 이어갔다. 이원욱 의원은 “어떤 대통령을 만들지는 나의 삶과 직결한다. 국민통합의 나라를 원한다면 정세균”이라는 문자 메시지로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했다. 민주당은 3차례로 나눠 단계적으로 모집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8월 15일, 8월 29일, 9월 5일에 발표하는 ‘슈퍼위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11개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대의원 대회 일정과도 맞물리게 된다. 지역별 본경선은 ▲대전·충남(8월 7일) ▲세종·충북(8월 8일) ▲대구·경북(8월 14일) ▲강원(8월 15일) ▲제주(8월 20일) ▲광주·전남(8월 21일) ▲전북(8월 22일) ▲부산·울산·경남(8월 28일) ▲인천(8월 29일) ▲경기(9월 4일) ▲서울(9월 5일) 순이다. 지역별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결과도 현장에서 각각 발표한다.
  • 이낙연, 이재명 ‘바지 발언’에 “입에 올리기도 거북…품격 갖춰야”

    이낙연, 이재명 ‘바지 발언’에 “입에 올리기도 거북…품격 갖춰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8일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향해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다. 국가의 얼굴답게 품격과 신뢰를 갖는 지도자의 이미지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동안 ‘바지 내린다’는 발언이나 ‘약장수’ 등 좀 거칠다. 그러지 않아야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특히 ‘바지 발언’을 두고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민망한 발언”이라며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이 국민에 어떻게 비칠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영남 역차별 발언과 관련해 “지역 구도를 깨기 위한 노력, 민주당의 정체성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발언에 대한 해명도 거짓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의 ‘미 점령군 발언’에도 “학술적으로는 틀린 말씀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런데 그런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도 미국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조금 더 배려가 있었더라면 싶은 아쉬움은 있다”고 평했다. 이낙연 후보는 최근 당내 일각에서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편든다는 의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표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해선 “장모님이 구속돼 있고 부인도 수사받고 본인도 고발당해 있다”며 “그런 상태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제 상식으로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의혹과 관련해선 “당연히 검증돼야 한다”며 “참 입에 올리기가 민망할 정도”라고 했다. 그는 정세균 후보와의 지난 3일 회동 등 두 사람 간 단일화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논의가 없었고 그날도 그런 얘기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며 “협력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상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현 판세에 대해 “뭔가 바닥이 꿈틀거리고 있고 큰 변화가 시작됐다고 감지한다”며 “후원금이 폭주하고 있고 SNS 활동도 활발해져서 우리 지지층이 다시 모이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전대 여론조사 돌입… 당대표 빅3 후보들 3색 전략

    국민의힘 전대 여론조사 돌입… 당대표 빅3 후보들 3색 전략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일반시민 여론조사와 당원 ARS 투표가 시작된 9일 당권 주자들은 장점을 십분 살린 전략으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선두를 달리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미디어 노출 빈도를 극대화하면서 판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핵심 당원들이 몰린 대구·경북(TK) 현장에,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주호영 의원은 ‘대국민 호소’에 승부를 걸었다. ‘이슈파이팅’이 강점인 이 전 최고위원은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의 시위에 함께하며 2030과 부모세대, 보수층을 동시 공략했다. 최근 여권 인사의 ‘천안함 막말’을 두고 “폄훼와 모욕에 분노를 느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 나온 생존 장병과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YTN 라디오에서는 나 전 의원을 향해 “보수 유튜버들이 제목을 뽑아내는 방식과 유사하다”며 “침소봉대하며 극단적 용어로 ‘장사’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공격했다. ‘이준석 리스크’ 전략으로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나 전 의원은 보수 텃밭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서울과 대구, 포항을 오가는 강행군에 나섰다. 인지도와 선거 경험을 최대한 이용했다. 시장 방문 현장에서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당원들의 합리적 판단을 통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원내주자’ 강점을 부각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에 흘러다니는 정확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 원내대표 당시 주요 투쟁 전략이었던 ‘청와대 앞 1인시위’를 벌이는 한편 전화·문자를 이용해 조직력 동원에 몰두했다. 그러나 판세는 갈수록 기우는 양상이다.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48.2%를 기록해 나 전 의원(16.9%), 주 의원(7.1%)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한편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은 이날 42.4%를 기록했다. 가장 높았던 2014년(31.7%)을 훌쩍 넘어섰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GS리테일+홈쇼핑’ 이커머스 선두주자 될까

    ‘GS리테일+홈쇼핑’ 이커머스 선두주자 될까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GS리테일과 홈쇼핑의 합병안이 마무리되면서 당초 공언한 합병 시너지를 토대로 이커머스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지난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법인을 정식 출범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두 회사는 각각 편의점, 홈쇼핑 업계에선 1, 2위를 다투는 강자이지만 쿠팡, 네이버 등이 주도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선 후발주자다. 허 부회장은 이 같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대안으로 양사 통합 시너지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허 부회장은 우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선두가 갖지 못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양사의 합병으로 생기는 방대한 양의 고객정보(약 1510만명 이상)를 통합 분석해 고객 생활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가장 핵심인 배송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GS홈쇼핑이 508억원을 들여 지분 19.53%를 인수한 메쉬코리아에 주목한다. 메쉬코리아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 중이다. 허 부회장의 기존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2016년 허 부회장이 CEO로 부임한 이후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8조 8623억원)과 영업이익(2626억원)은 그가 오기 직전 연도인 2015년과 비교해 41.3%, 11.9% 성장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은 신통치 않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나 감소했다. 슈퍼마켓, 호텔 등 부문의 부진 이외에 주력인 편의점이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남혐 포스터 논란’, ‘GS25 도시락 하도급 갑질’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면서 악화된 이미지 개선도 과제다. 그는 임시주총에서 “디지털커머스, 인프라, 신규사업 등에 총 1조원 가량을 투자해 2025년 통합 법인의 취급액을 지난해 15조 5000억원에서 25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편의점 한계 돌파”…‘합병 GS리테일’ 허연수의 전략은

    “편의점 한계 돌파”…‘합병 GS리테일’ 허연수의 전략은

    허연수(사진) GS리테일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GS 리테일과 홈쇼핑의 합병안이 마무리되면서 당초 공언한 합병 시너지를 토대로 이커머스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지난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법인을 정식 출범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두 회사는 각각 편의점, 홈쇼핑 업계에선 1, 2위를 다투는 강자이지만 쿠팡, 네이버 등이 주도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선 후발주자다. 허 부회장은 이 같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대안으로 양사 통합 시너지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허 부회장은 우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선두가 갖지 못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양사의 합병으로 생기는 방대한 양의 고객정보(약 1510만명 이상)를 통합 분석해 고객 생활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가장 핵심인 배송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GS홈쇼핑이 508억원을 들여 지분 19.53%를 인수한 메쉬코리아에 주목한다. 메쉬코리아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 중이다. 허 부회장의 기존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2016년 허 부회장이 CEO로 부임한 이후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8조 8623억원)과 영업이익(2626억원)은 그가 오기 직전 연도인 2015년과 비교해 41.3%, 11.9% 성장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은 신통치 않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나 감소했다. 슈퍼마켓, 호텔 등 부문의 부진 이외에 주력인 편의점이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남혐 포스터 논란’, ‘GS25 도시락 하도급 갑질’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면서 악화된 이미지 개선도 과제다. 그는 임시주총에서 “디지털커머스, 인프라, 신규사업 등에 총 1조원 가량을 투자해 2025년 통합 법인의 취급액을 지난해 15조 5000억원에서 25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책 내는 조국 “가족 피에 펜 찍어 쓴 심정, 불씨 안 꺼졌다”…野 “국민 기만극” [이슈픽]

    책 내는 조국 “가족 피에 펜 찍어 쓴 심정, 불씨 안 꺼졌다”…野 “국민 기만극” [이슈픽]

    조국, ‘조국 사태’ 책으로 첫 해명“검찰·언론·보수야당, 허위사실 전파로 재판”국민의힘 “조국의 불공정, 부정의영원히 사라져야 할 나쁜 불장난일뿐”지지자들 “눈물 난다” “꼭 사서 읽겠다” 응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자신의 자서전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출간 소식을 알리며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라면서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촛불시민들께 바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당은 “재판 중인데도 억울하다며 국민 기만극을 펼치려 한다”며 “불공정은 사라져야 할 나쁜 불장난일뿐”이라고 비판했다. 조국 “불씨 아직 꺼지지 않았다”“수백만 촛불시민들께 바친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했다”면서 “2019년 8월 9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밝히고 싶었던 사실, 그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털어놓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다음달 1일 온오프라인으로 발매한다는 소개 게시물도 글과 함께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이유 불문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한 점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도 “검찰·언론·보수 야당 카르텔이 유포한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돼 재판을 받는 상황이지만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스스로의 시선으로, 자신이 겪는 아픔의 역사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조 전 장관은 “4·7 재·보궐선거 이후 저는 다시 정치적으로 재소환됐다. ‘기승전-조국’ 프레임은 끝나지 않았고, 여당 일각에서도 선거 패배가 ‘조국 탓’이라고 한다”면서 “저를 밟고 전진하시길 바란다”라고도 썼다. 조 전 장관은 “그때에 상황과 감정이 되살아나 집필이 힘들었다”면서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었지만 꾹 참고 썼다”고 토로했다.“사명 수행하다 날벼락처럼 비운”“험한 길 남았지만 묵묵히 걷겠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이 책을 수백만명의 촛불 시민들께 바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역사적 과제가 성취된 것은 여러분 덕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명을 수행하다 날벼락처럼 비운을 만났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서 “여전히 험한 길이 남아 있지만, 묵묵히 걷고 또 걷겠다”고 했다. 그동안 조 전 장관 지지세력과 비판세력으로부터 각각 ‘조국백서’, ‘조국흑서’라 불리는 책들이 나와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는 했지만 여론을 양분시켰던 조국 사태에 대해 조 전 장관이 직접 책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조 전 장관은 장관 사직 이후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사실상 유폐 상태에 들어갔다고 최근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누구를 만났다는 것이 알려지면 그 자체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마음이 답답할 때는 어두워지면 거리에 나서는데 응원해주는 시민들도 있지만 느닷없이 욕설을 하는 사람과 마주치기도 한다”고 일상의 일부를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은 책 출간 소식에 지지자들은 “눈물이 난다”, “꼭 사서 읽겠다”, “기다렸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국힘 “그렇게 당당하면 법 심판 받아라”김웅, 조국 홍보문구에 “밤에 오줌 싼다” 이에 대해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조 전 장관은 재판 중인 데도 억울하다며 국민 기만극을 펼치려 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억울하다면, 그렇게 당당하다면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는 홍보문구를 지적하며 “조 전 장관이 보여준 불공정과 부정의는 그저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나쁜 불장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검사 출신 김웅 의원 역시 홍보문구를 겨냥 “그러다 밤에 오줌 싼다”고 조소했다. 조국 부인 정경심 사문서 위조·업무방해 등 징역 4년 법정구속 조 전 장관은 2019년 8월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뒤 자녀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기 논란, 울산시장 청와대 하명수사 등 가족들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 조 전 장관은 기자회견과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자녀의 입시비리와 관련해 당시 법 제도로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의혹은 점차 확대됐고 급기야 친(親)조국 집회인 서초동 집회와 반(反)조국 집회인 광화문집회로 국론이 양분돼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겪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제출된 동양대 표창장 위조, 허위 인턴 확인서 제출, 고교시절 영어 의학 논문 제1저자 등재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젊은층과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지난해 12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에 허위 경력 서류 제출 등 딸 입시 과정에서 제출된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는 재판부 판단과 함께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 3800여만원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간 내놓은 조국 “가족의 피에 펜을 찍는 심정으로 썼다”

    신간 내놓은 조국 “가족의 피에 펜을 찍는 심정으로 썼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을 썼다. 오는 1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인 책의 제목은 ‘조국의 시간’이다. 조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하였다”면서 “밝히고 싶었던 사실,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털어놓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면서 촛불시민들께 이 책을 바친다고 했다. 그동안 조 전 장관 지지세력과 비판세력으로부터 각각 ‘조국백서’, ‘조국흑서’라 불리는 책들이 나와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지만 여론을 양분시켰던 조국 사태에 대해 조 전 장관이 직접 책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조 전 장관은 책의 내용 일부분도 공개했는데 2019년 8월 19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관 사직 이후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사실상 유폐 상태에 들어갔다고 최근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누구를 만났다는 것이 알려지면 그 자체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마음이 답답할 때는 어두워지면 거리에 나서는데 응원해주는 시민들도 있지만 느닷없이 욕설을 하는 사람과 마주치기도 한다고 일상의 일부를 공개했다.조 전 장관은 “이유 불문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 언론, 보수야당 카르텔이 유포해놓은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아직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책 출간 이유를 들었다. 스스로의 시선으로, 자신이 겪는 아픔의 역사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조 전 장관은 “그때에 상황과 감정이 되살아나 집필이 힘들었다”면서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었지만 꾹 참고 썼다고 토로했다. 4·7 재보궐선거 이후 다시 정치적으로 재소환됐고, ‘기승전-조국’ 프레임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당 일각에서 선거 패배가 자신의 탓이라고 하는데 대해서는 전직 고위공직자로 무제한 책임을 지겠다며 자신을 밟고 전진하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등 역사적인 검찰개혁 과제 성취를 촛불시민 덕으로 돌렸다. 그는 “사명을 수행하다 날벼락처럼 비운을 만났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서 “여전히 험한 길이 남아있지만 묵묵히 걷고 또 걷겠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의 책 출간 소식에 네티즌들은 눈물이 난다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野 이준석 돌풍에…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 띄우는 與

    野 이준석 돌풍에…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 띄우는 與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세를 흔들고 있는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의 돌풍에 여론이 주목하는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동학(39) 청년 최고위원 띄우기에 나섰다. 송영길 체제가 쇄신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외려 보수야당이 새바람을 일으키는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서 “이 최고위원과 함께 구체적인 미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꼰대정당을 벗어나는 방법은 공허한 주장보다 구체적인 현안을 밀고 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2년 넘게 60개국 150여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기후위기와 쓰레기 문제에 천착했다”며 “스웨덴의 소녀 그레타 툰베리를 보는 느낌이었고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또한 “국민의힘 이 후보가 이 최고위원 지명을 축하해 주고 이 최고위원이 이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는 글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꿈꾸게 된다”고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최고위원이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방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최고위원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상곤 혁신위’에 청년 혁신위원으로 참여했을 당시 문재인 대표를 향해 여러 차례 쓴소리를 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 “국민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은 안에서 너무 계파 간의 갈등, 자기네들이 자리를 두고 싸우는 모습으로 비쳤기 때문에 이제는 본인 것을 내려놓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그러려면 결국 당 대표가 모든 것을 내려놓는 방향으로 가야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중진·신예 격돌 속 실용·혁신 한목소리… 2년 전과 확 달라진 전대

    중진·신예 격돌 속 실용·혁신 한목소리… 2년 전과 확 달라진 전대

    2030표심 겨냥 젊은 정책·이미지 앞세워내부 조직싸움에 그친 2019년과 대조적 이준석 “중진들 당황한 듯” 새바람 강조김웅 “청년에 미래 주기 위해 정치한다” 주호영 “인위적 세대교체 안 돼” 견제구나경원 “젊은 후보 패기 수용” 차별 전략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한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선전으로 판세가 출렁이자 여론을 의식한 다른 당권주자들도 혁신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25일 열린 당권주자 비전발표회에서는 ‘경륜’을 앞세운 중진들과 ‘신선함’을 앞세운 신예들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지만 실용·혁신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 내부 조직싸움에 그쳤던 2019년 전당대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비전발표회에서는 보수정당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30대 기수론’을 내건 이 전 최고위원은 PPT 화면의 텍스트를 최소화하고 화자의 메시지 주목도를 높이는 스티브 잡스식 발표를 선보였다. 그는 “지금 중진 의원들께서 당황한 것 같다”며 “당직 장사, 계파 줄세우기 등 전근대적인 선거로는 젊은 세대 바람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내가 제시하는 미래가 대한민국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고,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할 변화다. 이런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초선 김은혜 의원은 기호 2번인 국민의힘을 1번으로 만드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등번호 ‘21’이라 적은 야구복을 입고 연단에 올랐다. 김 의원은 “당내 주자 경쟁력을 올려 주고 외부 주자가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당의 얼굴이 새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선 김웅 의원은 그간 보수정당이 주목하지 않았던 노동·청년 의제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노동자가 한 명이라도 덜 죽게 하기 위해, 차별과 소외를 시정하고 청년에게 미래를 주기 위해 정치를 한다”고 강조했다. 중진들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5선 조경태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 포스터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28세였던 조 의원은 포스터에 상반신을 탈의한 모습을 실었다. 조 의원은 “감출 것 없는 정치와 실용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선 주호영 의원은 젊은 감각의 홍보영상을 선보이며 외연 확장을 위한 ‘대통합위원회’ 공약을 내세웠다. 주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인위적인 세대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진 주자들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4선 홍문표 의원은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처럼 ‘생활정치’를 추구해야 한다면서 ‘청년청’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 윤영석 의원은 “모든 관행·조직·프로세스·시스템을 폭파·해체해서 리빌딩하는 대전환을 해야 한다”며 디지털정당 전환을 제안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모든 대선주자를 민심의 용광로에 녹여내겠다. 젊은 후보들의 패기와 아이디어를 다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트럼프의 굴욕…새로 만든 홈페이지, 반려견 사이트보다도 방문자 적어

    트럼프의 굴욕…새로 만든 홈페이지, 반려견 사이트보다도 방문자 적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막강 파워’를 자랑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이버 공간 내 영향력이 퇴임 4개월이 지나면서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트럼프와 그의 지지세력들은 새로운 자체 SNS 플랫폼 구축을 꾀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 “SNS내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언급이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지난주 트럼프 관련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는 블로그, 모금 페이지, 온라인 상점 등을 모두 통틀어도 반려동물 입양 사이트 ‘펫파인드’, 음식 레시피 안내 사이트 ‘델리시’보다도 적었다”고 전했다. WP는 “트럼프는 여전히 공화당의 최고 스타로, 당내 잠재적 2024년 대선 후보자들 중 상당수가 그가 출마한다면 자신은 포기할 것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온라인에서 트럼프의 영향력은 더 이상의 확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핀터레스트 등 주요 SNS에서 ‘좋아요’ 클릭이나 댓글, 공유 등의 빈도가 지난 1월 이후 95%가 감소하며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페이스북 등에서 퇴출되면서 자구책으로 마련한 새 블로그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참담한 수준이다. 트럼프 본인과 측근들이 TV 인터뷰, SNS 게시물 등을 통해 블로그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지난주 페이스북에서 블로그의 글이 공유된 횟수는 하루 평균 2000회도 되지 않았다. 1주일간 수천만개의 댓글 작성과 공유가 이뤄졌던 지난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준이다.온라인에서 지지세력을 넓히고 이슈를 지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자부해온 트럼프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트럼프는 자신의 말이 예전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데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트럼프 측은 올 여름 자체적인 SNS 플랫폼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그룹’ 출범을 준비 중이다.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올 여름에 많은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과 수십억 달러의 개발비를 들여 전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해 온 SNS 강자들에 맞서 자신만의 SNS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미지에 더 큰 손상을 입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만만치 않다. 현재 판세를 감안할 때 사이버 공간에서 그의 영향력이 다시 살아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6일 극렬 트럼프 지지자들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 난입했을 당시 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팔로어는 각각 8800만명과 3500만명으로 역대 최고였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나경원·이준석 출마 선언… 3강 구도 속 합종연횡 변수로

    나경원·이준석 출마 선언… 3강 구도 속 합종연횡 변수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6·11 전당대회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같은 날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여론조사상으론 나 전 원내대표와 이 전 최고위원,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3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5인 컷오프’의 벽 앞에서 고민하는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나 전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당사 강당에서 출마선언합니다. 이제 출마선언문 써야지…”라고 썼다. 입장 표명을 미뤄 오던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결심하자 바로 이어서 출마 회견을 열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당대표 경선 주자는 총 10명이 됐다. 일반 여론조사상 판세는 3파전이다. 나 전 원내대표, 이 전 최고위원, 주 전 원내대표는 10~2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초선 김웅 의원이 쫓는 양상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예비경선에서는 나경원 후보와 주호영 후보 그리고 저까지 해서 올라갈 것 같다”고 예측했다. 다만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 성격이 강해 섣불리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앞서 주 전 원내대표도 “응답률이 4% 수준에 (지지하는) ‘후보없음’이 42%에 달하는 신뢰하기 좋지 않은 조사”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번 예비경선에서는 당원 50%와 함께 여론조사가 50% 반영된다. 중진 의원 등이 지역 조직력을 바탕으로 당심에서 우세를 보이더라도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진다면 컷오프 통과도 장담하기 힘든 것이다. 초선·청년 그룹뿐 아니라 중진 그룹에서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이 전 최고위원과 김웅·김은혜 의원 등 초선·청년 사이에선 막판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후보등록일인 오는 22일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리는 ‘신인 출마자 합동토론회’에서 후보들 사이 ‘간 보기’가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진들은 대다수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당 내부에선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영남권에 밀집된 중진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 경선 판도 자체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중진 후보 중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을 제외하고 주호영(대구 수성갑)·조경태(부산 사하을)·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 등이 모두 영남 주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5월 가정의 달 맞아 ‘대국민 완판세일’ 진행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5월 가정의 달 맞아 ‘대국민 완판세일’ 진행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국민 완판세일’을 비롯한 풍성한 특가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대표 행사인 ‘대국민 완판세일’은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다이슨 슈퍼소닉, 아이패드 에어 4세대(64GB), 쿠쿠전자 3인용 압력밥솥, 소니 PS5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등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완판 이력이 있는 상품을 매일 한정수량 특가로 선보이는 ‘완판 DEAL’을 준비했다. 또한 ‘완판 도전DEAL’을 통해 행사기간 이슈 상품(대형가전 , 주방/생활가전 , 디지털 등)을 한정으로 추가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품목별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엄선한 행사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국민 완판세일 기간 동안 행사 상품별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자체 모바일 앱에서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가 적립될 뿐만 아니라 L.pay로 간편 결제 시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카드와 상품별 혜택은 일자별로 상이하며, 상품별 혜택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19일까지 ‘삼성브랜드위크’를 개최한다. 주차별 특가모델 한정 추가 청구할인 및 모델별 엘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구매고객 대상 이벤트 및 상품평 이벤트를 진행하며,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카드 청구 할인과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트데이는 12일 단 하루 동안 진행하며,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 선물하기로 구매 시 엘포인트가 제공되며, 가전/가구 앱 동시 구매 혜택으로 엘포인트가 적립된다. 해당 혜택은 구매 혜택 이벤트 신청이 필수이며, 상품별 혜택과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은 네이버페이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3일까지 신규회원, 휴면 도래 회원 고객 한정으로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네이버포인트가 적립된다. 김규호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마케팅팀장은 “기념일이 많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완판 이력이 있는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선물하기로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이벤트까지 풍성하고 특별하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을 방문하시는 고객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힘 비영남 대표에 힘 실리나

    국민의힘 비영남 대표에 힘 실리나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영남권 중진 김기현(4선·울산 남을) 의원이 당선되면서 다음달 치러질 전당대회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도로 영남당’ 논란을 고려해 비영남권 후보에게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다른 변수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예단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남 대표 비토론이 제기되자 영남권 당권 주자인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 의원은 2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지역을 따지는 것은 전근대적 아날로그식 사고”라며 “(지역 안배 주장은) 나눠 먹기식 정치를 강요하고 당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처럼 당내에선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을 모두 영남에서 가져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기류가 분명 존재한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수도권과 중원 지역 표심 확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조 의원은 “영남 대세론이 커지게 되면 내년 대선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영남 대표 비토론이 확산될 경우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전 원내대표가 가장 큰 불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권영세(4선·서울 용산), 홍문표(4선·충남 홍성·예산), 김웅(초선·서울 송파갑) 의원 등 수도권·충청 지역 후보들은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홍 의원은 3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기반을 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비영남 프리미엄과 당원 지지세 등을 통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나 전 원내대표는 “내년 정권교체까지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며 당권과 대권 도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상태다. 하지만 지역 안배 차원에서도 야권 유력 대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충청권으로 분류된다는 점은 변수다. 영남권 당권 주자들이 ‘당권은 영남, 대권은 충청’ 식으로 지역 대통합을 내걸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역을 넘어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 등 당내 계파별 전략적 계산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강성 친박 이미지가 강한 김태흠 의원이 선전한 것을 두고 당내 ‘샤이 친박’이 여전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민의힘 ‘새로운 계파’ 형성되나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9일에도 여전히 선거 판세는 안갯속이었다. 과거 친박(친박근혜)·비박으로 명확했던 계파 구도가 희미해진 데다가 각자의 이해관계까지 더해지면서 판도가 복잡해졌다. 30일 경선을 계기로 새로운 계파 지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영남 대 비영남’이라는 기본 구도에 친박·비박 관계가 얽힌 채 진행돼 왔다. 여기에 원내 과반인 초선 의원 변수와 ‘유승민계’라는 새로운 계파도 꿈틀거렸다. 선거 초반부터 권성동·김기현 후보가 유력 주자로 떠올랐지만, ‘탈영남’ 목소리가 커지면서 영남 출신 김기현 후보가 비영남 출신인 권성동·김태흠·유의동 후보의 협공에 포위됐다. 당초 김기현 후보를 밀 것으로 점쳐졌던 유력 당권주자이자 같은 영남권인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도 ‘영남 꼰대당’ 비판을 의식해 권 후보 지지로 선회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소추위원장이었던 권 후보가 세를 얻자 친박계 의원들의 결집 분위기도 형성됐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최근까지 당 밖에 있었던 데다 탄핵에 앞장섰던 권 의원을 원내대표직에 올리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친박 김태흠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 가능성이 크지만, 당선 가능성과 지역구도를 생각해 김기현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도 있다. 김 후보는 계파색이 희미하고 탄핵 당시 원내에 없어 탄핵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신주류로 떠오른 유승민계와 초선 의원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유일한 70년대생 유의동 후보는 유승민계지만, 당내 여러 의원들과도 두루 친분이 두텁다. 유 후보가 초선들의 지지를 얻어 선전하면 유승민계가 최대 계파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부 초선 사이에서는 다른 셈법이 나온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초선 김웅 의원의 전당대회 당선 가능성을 높이려면 같은 계파인 유 후보의 원내대표 당선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한 초선 의원은 “두 명 중 한 명을 포기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원내대표 경선이나 전당대회 중 어느 한쪽에서라도 유승민계가 선전하면 유승민 전 의원의 대권 행보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마무리 짓지 못하고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표를 획득하지 못하면 1~2등을 두고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결선 투표에서는 권성동·유의동 후보 지지자들이 뭉치고 김기현·김태흠 후보의 지지자들이 합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친문 일색에 ‘대세 주자’ 없다… 宋 다소 우세, 洪·禹와 접전 양상

    친문 일색에 ‘대세 주자’ 없다… 宋 다소 우세, 洪·禹와 접전 양상

    宋 당선 땐 친문 영향력 약화 분석도‘부엉이 모임’ 洪 승리 땐 구심력 강화“권리당원 몰표 땐 결과 뒤바뀔 수도” 대표·최고위원 선출 투표 새달 2일까지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 중 ‘대세 주자’가 없는 상황을 두고 친문(친문재인) 일색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친문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송 후보가 다소 우세하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출범 이래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당대회는 처음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7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로 선출된 이후 역대 전당대회에는 ‘대세 주자’가 있었고, 결과로 이어졌다. 추미애, 이해찬, 이낙연 전 대표는 모두 ‘친문’ 색채가 짙다. 2016년 8월 전당대회에서 추 전 대표는 51.54%로, 이종걸(30.59%)·김상곤(22.08%) 후보를 눌렀다. 추 전 대표는 친문 주자로 부각되며 3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표에서 61.66%를 얻었다. 상대는 모두 비문으로 분류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분당 사태 이후 처음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추 대표가 당선되면서 친문과 권리당원이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2018년 8월 이해찬 전 대표는 42.88%를 얻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점하던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주장하며 친문 후보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는 60.77%로 김부겸(21.37%), 박주민(17.85%) 후보를 압도했다. 현 정부 초대 총리를 역임한 그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에는 ‘친문 대세 주자’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모두 친문 혹은 범친문 후보로 불리는 탓이 크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 수정을 예고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는 송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문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친문 핵심그룹 ‘부엉이 모임´의 홍 후보가 당선된다면 친문 구심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권리당원이다. 투표 결과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 비율로 반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문 색채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홍 후보나 우 후보 중 한명에게 표를 몰아주면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며 “권리당원을 얻지 못하고는 대표가 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29일까지 온라인투표를,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9~30일 진행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국민의힘 당권 경쟁 ‘나경원 등판’ 변수 되나

    국민의힘 당권 경쟁 ‘나경원 등판’ 변수 되나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등판 여부가 새 변수로 떠올랐다. 초기 판세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앞서는 모양새지만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 큰 변화가 예상된다. 당내에선 나 전 원내대표의 출마 가능성을 상당히 크게 보는 분위기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역사는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르게 다시 세운다는 것은 늘 힘겹고 지난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꼭 해놓고 가야 할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당 안팎에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나 전 원내대표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어떤 역할이든 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입장을) 곧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0일 원내대표 경선 이후 정리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민의힘 차기 대표 후보군은 주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경태, 홍문표, 조해진, 윤영석, 김웅 의원 등이다. 나 전 원내대표는 여타 후보들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 및 당내 팬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예비경선 때도 당원투표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앞섰다. 당내에서는 나 전 원내대표가 2019년 패스트트랙 사태 등 어려울 때 당을 이끌며 고초를 겪었다는 평가도 여전하다. 그가 출마한다면 유력 주자인 주 권한대행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퇴임 이후 ‘도로 영남당’ 논란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에 기반을 둔 나 전 원내대표가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한다면 전당대회가 확실히 흥행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나 전 원내대표가 등판할 경우 ‘초선 돌풍’을 이끄는 김웅 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나 전 원내대표와 주 권한대행이 전통적 보수 지지층의 표를 나눠 가지면 개혁 성향의 김 의원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민의힘 당권경쟁 ‘나경원 등판’ 변수되나

    국민의힘 당권경쟁 ‘나경원 등판’ 변수되나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등판 여부가 새 변수로 떠올랐다. 초기 판세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앞서는 모양새지만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 큰 변화가 예상된다.  당내에선 나 전 원내대표의 출마 가능성을 상당히 크게 보는 분위기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역사는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르게 다시 세운다는 것은 늘 힘겹고 지난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꼭 해놓고 가야 할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당 안팎에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나 전 원내대표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어떤 역할이든 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입장을) 곧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0일 원내대표 경선 이후 정리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민의힘 차기 대표 후보군은 주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경태, 홍문표, 조해진, 윤영석, 김웅 의원 등이다. 나 전 원내대표는 여타 후보들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 및 당내 팬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예비경선 때도 당원투표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앞섰다. 당내에서는 나 전 원내대표가 2019년 패스트트랙 사태 등 어려울 때 당을 이끌며 고초를 겪었다는 평가도 여전하다.  그가 출마한다면 유력 주자인 주 권한대행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퇴임 이후 ‘도로 영남당’ 논란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에 기반을 둔 나 전 원내대표가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한다면 전당대회가 확실히 흥행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나 전 원내대표가 등판할 경우 ‘초선 돌풍’을 이끄는 김웅 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나 전 원내대표와 주 권한대행이 전통적 보수 지지층의 표를 나눠 가지면 개혁 성향의 김 의원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대세 주자가 없다’…민주당 전당대회, 안갯속 판세 이유는

    ‘대세 주자가 없다’…민주당 전당대회, 안갯속 판세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 중 ‘대세 주자’가 없는 상황을 두고 친문(친문재인) 일색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친문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송 후보가 다소 우세하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출범 이래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당대회는 처음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7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로 선출된 이후 역대 전당대회에는 ‘대세 주자’가 있었고, 결과로 이어졌다.  추미애, 이해찬, 이낙연 전 대표는 모두 ‘친문’ 색채가 짙다. 2016년 8월 전당대회에서 추 전 대표는 51.54%로, 이종걸(30.59%)·김상곤(22.08%) 후보를 눌렀다. 추 전 대표는 친문 주자로 부각되며 3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표에서 61.66%를 얻었다. 상대는 모두 비문으로 분류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분당 사태 이후 처음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추 대표가 당선되면서 친문과 권리당원이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2018년 8월 이해찬 전 대표는 42.88%를 얻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점하던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주장하며 친문 후보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는 60.77%로 김부겸(21.37%), 박주민(17.85%) 후보를 압도했다. 현 정부 초대 총리를 역임한 그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에는 ‘친문 대세 주자’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모두 친문 혹은 범친문 후보로 불리는 탓이 크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 수정을 예고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는 송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문의 영향력이 약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친문 핵심그룹 ‘부엉이 모임’의 홍 후보가 당선된다면 친문 구심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권리당원이다. 투표 결과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 비율로 반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문 색채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홍 후보나 우 후보 중 한명에게 표를 몰아주면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며 “권리당원을 얻지 못하고는 대표가 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29일까지 온라인투표를,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9~30일 진행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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