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사 사찰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11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꽃매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원본 여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배상책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3
  • [속보] 윤석열 “임기제 검찰총장 내쫓는 불법 부당한 조치”

    [속보] 윤석열 “임기제 검찰총장 내쫓는 불법 부당한 조치”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결정에 대해 불법·부당한 조치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정직 결정에 대해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쫓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 없는 사유를 내세운 불법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과 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검사징계위는 이날 15일 오전 10시쯤 회의를 시작한 지 17시간 만인 오전 4시쯤 윤 총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판사 사찰 의혹 등 혐의를 인정해 정직 2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징계위 증인심문이 끝난 뒤 “징계 절차 자체가 위법하고 부당한 만큼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환갑날 정직 징계받은 윤석열, 보름만 또 출근중단 위기

    환갑날 정직 징계받은 윤석열, 보름만 또 출근중단 위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리면서 당장 수사지휘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 총장은 지난 1일 직무 복귀 보름 만에 다시 업무에서 배제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윤 총장은 지난달 24일 추 장관의 징계 청구와 함께 직무가 정지됐지만,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주일만인 지난 1일 다시 총장직에 복귀한 상태다. 법무부 징계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징계 사유로 제시한 윤 총장의 비위 혐의 6가지 중 판사 사찰 의혹,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언론 사주(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와의 부적절한 접촉, 총장 대면조사 방해 등 4가지에 대해 징계사유가 있다고 봤다. 다만 이 가운데 언론사주와의 접촉, 총장 대면조사 방해는 사유가 있지만 징계하지 않기로 하는 ‘불문’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판사 사찰’ 의혹과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3가지 혐의만 정직 처분의 이유가 된 셈이다. 윤 총장의 임기가 7개월 정도 남은 점을 고려하면 당장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청와대·여권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월성 원전 수사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은 윤 총장이 직무 복귀 기간 직접 사건을 챙기며 지휘할 만큼 관심이 컸다는 점에서 ‘지휘 공백’ 우려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윤 총장은 직무 복귀 직후인 지난 2일 대전지검 원전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직접 지휘했으며, 결국 산업부 공무원 2명을 구속했다. 지난 4일에는 옵티머스 사건 연루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이 숨진 채 발견되자 윤 총장은 즉각 인권침해 여부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2차 징계위가 열린 15일은 그의 만 60세 음력 생일로 헌정 사상 첫 검찰총장 징계가 내려진 날 환갑을 맞은 것이다.앞서 1차 심의가 열린 지난 10일에는 윤 총장의 40년 지기가 갑작스런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사고로 사망해 퇴근 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은 윤 총장과 충암고·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각각 판사와 검사로 활동하며 막역한 사이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여부도 주목된다. 검사징계법에 따라 추 장관 제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징계 처분을 집행하면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지만, 반대의 경우 소송을 하는 사이 총장 임기가 끝날 가능성이 높다. 윤 총장 측이 이와 별도로 지난 4일 검사징계법 헌법소원을 낸 것을 헌법재판소가 어떻게 판단할지도 주목된다. 윤 총장 측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절차에서 법무장관 주도로 징계위를 구성하도록 한 현행 검사징계법이 위헌이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징계위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헌재는 윤 총장이 낸 헌법소원 사건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9일 전원재판부에 회부해 본격 심리 중이다. 법무부는 징계 의결이 끝난 직후 “징계위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 보장을 위해 노력을 다했다”며 “절차에 있어 위법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결국 판사 사찰’ 문건이 尹 운명 갈랐다

    결국 판사 사찰’ 문건이 尹 운명 갈랐다

    15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기일에서 내려진 정직 2개월 처분은 징계위가 재판부 사찰 및 감찰 방해 등 윤 총장이 받고 있는 6가지 혐의 가운데 4가지를 인정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징계위가 이날 증인이 제출한 추가 의견서 반박을 위해 기일을 잡아달라는 윤 총장 측 요청을 거부하고 의결을 강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적법성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윤 총장 측은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징계위는 이날 오전 10시 34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9시간동안 증인 심문을 마친 뒤 토론 및 심의를 거쳐 16일 오전 4시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출석한 징계위원은 4명으로 1차 기일 때와 동일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위원의 과반 수에 해당하는 3명의 의견 중 윤 총장에게 유리한 수위로 정해졌다. 6개 징계 사유 중 핵심인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한 징계 수위 결정에 가장 큰 작용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 총장 측은 미국, 일본 등 해외 사례를 들어 법관 정보 수집 및 공개가 보편적인 행위라고 강조해왔다. 징계위 측은 우리 사법 체계를 해외 사례와 동일시할 수 없고, 무엇보다 대검에서 판사들의 공개된 정보를 넘어선 세평과 성향 등을 취합한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봤다. 하지만 법관 정보 수집 건이 일부에 불과한데다 정보의 수준이 낮아 법조계에서는 범법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징계위 결정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여기에 징계 회부 과정이나 징계위 운영 등 절차 면에서도 문제가 드러난 점은 향후 더 큰 논란을 낳을 수 있다. 추 장관 측이 당장은 윤 총장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을 순 있어도 향후 행정소송 등에서 징계위 결정이 유지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 증인 심문은 ‘재판부 사찰 의혹’ 관련 문건 작성 책임자인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을 시작으로 총 5명에 대해 이뤄졌다. 심문을 마친 뒤 윤 총장 측은 징계위에 최종 의견 진술을 위해 “시간을 달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정한중 징계위원장(직무대리)이 처음에는 최종 진술을 내일 오후에 하자고 해서 ‘너무 촉박하다’고 얘기했고, 이후 갑자기 ‘오늘 종결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 총장 측은 항의 차원에서 의견 진술 기회를 포기하고 회의장을 나왔다. 징계위는 오후 7시 50분쯤 정회했다. 이 변호사는 “채널A 강요미수 사건 수사 과정에서 당시에 윤 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의견 대립에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 대검 실무팀에서 범죄 혐의 성립 불가 의견서를 낸 경위 등에 대한 증언들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윤 총장 측은 추미애 장관 측 ‘핵심 증인’으로 꼽혔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제출한 진술서를 볼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손 담당관과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등 증인들이 징계위에 총 60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준비했지만 제출이 무산될 뻔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은 윤 총장 측이 재판부 분석 문건의 입수 경로를 캐묻자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과천 산책로에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육사의 시 ‘절정’을 언급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윤 총장은 1차 기일에 이어 이날도 징계위에 불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지못해 증인심문 허용한 징계위… 윤석열 징계 명분쌓기 포석?

    마지못해 증인심문 허용한 징계위… 윤석열 징계 명분쌓기 포석?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대한 ‘신속한 종결’을 예고했던 검사징계위원회가 증인 심문권 등 윤 총장 측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추가로 심의 기일을 지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윤 총장 징계 최종 결정은 15일 2차 심의가 아닌 다음 심의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한중(한국외대 법학대학원 교수)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윤 총장 징계위 2차 심의에서 윤 총장 측에도 증인 심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징계위는 지난 10일 1차 심의 당시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7명을 모두 채택하면서도 “증인 심문은 징계위원들만 할 수 있다”며 윤 총장 측에 질문할 권한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윤 총장 측은 “증인에게 질문할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은 적정 절차 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 직무대리는 당일 상황에 따라 추후 기일을 다시 정해 징계위 심의를 속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징계위 측의 윤 총장 요구 수용을 두고 절차적 정당성 등 명분을 쌓은 뒤 징계위가 원하는 결론을 내리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 구성을 둘러싸고 공세를 이어 갔다. 윤 총장 측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징계위 2차 심의에서 예비위원을 채워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달라는 의견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법무부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이후 예비위원이 아닌 정 교수에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긴 것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징계위가 실제 규정대로 예비위원 3명을 선정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공개 청구도 했다. 징계위는 예비위원을 지정하지 않아도 의결정족수가 충족돼 심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윤 총장 측은 또 감찰 기록을 열람한 결과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윤 총장에게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법리 검토 의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은정 감찰담당관이 해당 법리 검토 의견 삭제를 지시했다”고 폭로한 이정화 검사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의결은 검사징계법상 출석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현재 징계위원 공석을 채우지 않는다면 출석위원은 4명, 의결정족수는 3명이 된다. 징계는 가장 수위가 낮은 견책부터 감봉,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면직·해임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징계 사유는 있지만 처분은 하지 않는 ‘불문’과 징계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무혐의’ 처분도 있다. 만일 과반의 찬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출석위원 과반수에 이르기까지 가장 불리한 의견의 수에 차례로 유리한 의견의 수를 더해 그중 가장 유리한 의견에 따른다”는 복잡한 조항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해임·면직·정직·감봉 의견이 1표씩 나오면 징계 수위는 절반을 넘기는 3표 때 가장 유리한 의견인 정직으로 결정된다. 검찰 일각에선 징계위가 결국 ‘정직’을 최종 의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징계위 구성과 진행을 보면 그냥 넘길 소문은 아닌 거 같다”며 “각본대로 움직인다는 의심이 든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윤 총장은 전날 카카오톡 프로필에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반면 추미애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책과 ‘위기의 민주주의’라는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 “아직 검찰이 일그러진 자화상 보기를 회피하는 한 갈 길이 멀다는 아득한 생각이 들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文지지율, 36.7% 또 역대 최저치 경신… 진보층, 20대도 외면(종합)

    文지지율, 36.7% 또 역대 최저치 경신… 진보층, 20대도 외면(종합)

    文지지율, 서울·부울경 낙폭 컸다국민의힘 31.6% vs 민주 30.8%국민의힘, 진보·중도·부산서 지지율 상승민주, 충청·60대 오르고 40대·중도층 내려‘野 거부권 무력화’ 공수처법 국회 강행 처리,‘추미애-윤석열 갈등’ 입장 표명 영향 분석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6.7%로 2주 연속 30%대에 머무르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내년 재보궐 선거라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에서의 낙폭이 컸으며 전통 지지기반이 진보층과 20대, 40대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의 국회 본회의 강행 처리와 문 대통령의 추미애-윤석열 갈등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1.6%의 지지율을 보이며 더불어민주당(30.8%)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文지지율, 부정평가 58.2% 부울경 지지율 29.9% …6.3%p↓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6.7%로 나타났다. 2주 연속 30%대에 머물면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주차 주간집계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40% 아래인 3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 포인트 오른 58.2%를 보였다.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21.5%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 포인트 감소한 5.1%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0% 포인트)과 서울(4.2% 포인트)에서, 연령대별로는 20대(5.0% 포인트)에서 낙폭이 컸다. 부울경에서는 6.0% 포인트 내린 25.7%, 서울에서는 4.2% 포인트 내린 3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6.3% 포인트 오른 29.9%, 대전·세종·충청은 4.6%포인트 오른 36.3%, 광주·전라는 1.5% 포인트 오른 5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대는 5.0%포인트 내린 31.8%, 40대는 3.7% 포인트 내린 46.3%, 50대는 2.7% 포인트 내린 36.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보면 진보층(4.2% 포인트↓), 40대(3.7% 포인트↓)에서는 떨어졌다. 여성(0.9%포인트↑)에서는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진보층서 文지지율 큰 폭 하락 열린민주 지지층 13.6%p↓, 정의 11.8%p↓ 지지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13.6% 포인트 내린 66.4%, 정의당 지지층에서 11.8% 포인트 내린 28.3%,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3.2% 포인트 내린 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보수·중도 모든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진보층은 4.2% 포인트 내린 59.6%, 중도층은 3.2% 포인트 내린 33.9%, 보수층은 1.1% 포인트 내린 17.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내린 5.1%였다. 이번 조사에는 부동산 정책 논란 속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등 일부 부처 개각, 문 대통령의 ‘추미애-윤석열 갈등’ 입장 표명, 윤 총장 징계위원회 논란, 코로나19 대유행과 백신접종 계획, 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안 강행 처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윤 갈등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하면서도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길 바란다”며 검찰개혁에 힘을 실었다. 이후 열린 법관대표회의에서 법관대표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내린 징계 처분의 핵심 사유로 꼽았던 ‘판사 사찰’에 대해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에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 속에 거대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주도로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내년 선거 치러지는 서울 지지율민주 30.2% vs 국민의힘 34.1%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4%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30.8%였다. 내년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0.% 포인트 올라 30.2%, 국민의힘은 34.1%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전주보다 각각 0.3% 포인트, 1.1% 포인트 올랐다. 양당간 격차는 0.8% 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경남(4.4% 포인트), 진보층(2.9% 포인트)·중도층(2.2% 포인트)에서 상승하고 대구·경북(5.4% 포인트), 60대(7.4% 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충청권(7.0% 포인트), 60대(6.4% 포인트), 진보층(2.3% 포인트)에서 오른 반면 40대(3.9% 포인트), 중도층(1.6% 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낮아졌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29.5%, 광주·전라에서 50.2% 기록하면서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4%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석열 ‘판사 사찰‘ 의혹, 서울고검 감찰부 배당

    윤석열 ‘판사 사찰‘ 의혹, 서울고검 감찰부 배당

    법무부가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고검 감찰부가 맡게 됐다. 대검 감찰부의 ‘윤 총장 블법 감찰’ 의혹은 서울고검 형사부에서 수사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전날 두 사건에 대한 배당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록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두 사건이 결이 완전히 달라서 같은 부에서 맡기는 적절하지 않은 만큼 나눠서 배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지난 8일 법무부가 대검 내부에서 작성된 재판부 정보수집 문건과 관련해 윤 총장을 수사의뢰한 사건과 대검 감찰3과가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사건을 모두 서울고검에 이첩하라고 지시했다. “인권정책관실 조사 결과 대검 감찰부 수사 과정에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는 이유였다. 더불어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감찰3과의 윤 총장 감찰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불법 논란을 조사해온 사건도 서울고검에 넘겼다.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한동수 감찰부장이 재판부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참고자료로 되돌려받은 일련의 수사 착수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또 허정수 감찰3과장이 한 부장의 지휘에 따라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피의자 입건한 것이 법령상 보고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검 감찰부가 지난달 25일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면서 그 진행상황을 법무부 관계자에게 수시로 알려준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됐다. 허 과장은 최근 한 부장의 문건 확보 경위 등을 알지 못했다며 수사 중단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8일 이러한 대검의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입장을 냈다. 다만 이후 대검이 “이 사건의 중대성 및 공정한 처리 필요성을 고려해 특임검사를 임명해달라는 요청을 승인해주면 따르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하루 새 징계위원서 증인된 심재철… 尹의 반격카드 될까

    하루 새 징계위원서 증인된 심재철… 尹의 반격카드 될까

    尹, 위원 명단 확인 뒤 ‘무더기’ 기피 신청“기피권 남용” 취지로 모두 기각 당해 징계위, 사안 중대 심의 내용 이례적 공개이정화 등 증인 8명 채택… 출석 의무 없어“징계의 공정성 문제는 국민들이 다 아실 것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린 10일, 윤 총장 측은 징계위에 출석하면서 “징계가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징계위원들의 면면이 드러나자 윤 총장 측은 위원 명단 미공개를 이유로 기피 신청할 기회를 상실했다며 기일연기 신청을 했다. 이후 징계위로부터 2시간 30분가량 기피 여부를 검토할 시간이 주어지자 검토 끝에 ‘무더기’ 기피 신청을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쪽 인사로 구성된 징계위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나 다름없어 설득이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원 5명 중 4명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는데 사실상 이들에 대한 기피 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지면 징계위를 새로 꾸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피 대상이 된 위원들이 기피 여부를 판단할 경우 그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징계위는 ‘기피권 남용’이란 이유로 기각했다. 그 근거로 2015년 대법원 판례를 들었다. 당시 대법원은 ‘사립학교 직원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에서 ‘기피 신청이 실질적으로 징계 절차의 지연을 목적으로 남용하는 경우’에 해당하면 기피 대상이 된 징계위원들이 다른 위원들 기피 의결에 참여하는 게 절차상 위법하진 않다고 봤다. 1심은 기피 신청을 받은 징계위원 6명이 자신과 공통된 원인으로 기피 신청을 받은 다른 위원의 기피 의결에 참여했다면 파면 처분이 무효라고 판단했으나 2심에서 뒤집혔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지었다. 그럼에도 법조계 일각에선 “공정한 판단을 내린 게 맞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기피 신청 대상자들 사이에 ‘봐주기’를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윤 총장 측은 기피 신청 대상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스스로 회피한 것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했다. 심 국장이 다른 위원들에 대한 기피 신청 의결에 참여한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기피 신청 절차 전에 회피한 것은 위법이라는 주장이다. 의결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회피 시기를 정했다는 것인데, 징계위는 “기피 신청에 대한 의결에 참여한 후 회피하더라도 대법원 판결 취지에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심 국장은 향후 징계 결과와 관련해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을 대비해 회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징계위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란 이유로 이례적으로 심의 내용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윤 총장 측이 위원 명단 미공개 이유 외에도 감찰기록 열람 등사 허가 및 검토, 심의에 관여할 수 없는 법무부 장관의 기일 지정을 문제 삼아 기일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견상 방어권 보장 또는 절차상 위반을 이유로 한 기일 연기 요청이지만 시간을 끌수록 윤 총장 측에 유리할 것이란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원 구성과 관련한 검사징계법 조항에 대해 위헌 소송도 한 상태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징계 절차는 중단되기 때문에 윤 총장 측에서는 최대한 시간을 버는 게 중요하다. 징계위는 이날 9시간 20분 간의 심의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11일 심의를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윤 총장 측이 징계기록 열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15일에 재개하기로 했다. 윤 총장 측으로는 대비할 수 있는 5일의 시간을 번 셈이다. 심 국장이 징계위원에서 증인으로 신분이 바뀐 것도 윤 총장 측 입장에선 반격의 카드로 삼을만한 요인이다. 윤 총장 징계를 위해 본인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시절 취득한 판사 사찰 의혹 정보를 제보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 재판부 분석 문건과 관련해 “보고서 내용이 삭제됐다”고 폭로한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감찰부장에 대한 증인 신청도 받아들여졌지만 출석 의무는 없다. 윤 총장 측은 “떳떳하면 안 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기일에는 증인 심문과 윤 총장 측 변호인 최종의견 진술, 위원회 토론 및 의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징계위원장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속한 심의를 추구하겠다”고 말했지만 증인만 8명에 달하는데다 절차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추가로 기일을 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용구 차관, 내·외부 위원 4명 ‘親추미애’… 윤석열측 “공정성 담보할 수 없다”

    이용구 차관, 내·외부 위원 4명 ‘親추미애’… 윤석열측 “공정성 담보할 수 없다”

    李차관은 원전 관련 백운규 前장관 변호 정한중·안진 교수, 법무·검찰개혁위 활동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개최되며 베일에 가려졌던 징계위원의 면면이 드러났다. 징계위원 대부분이 친정권 인사로 분류되면서 법조계에선 징계위 심의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징계위에는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을 비롯해 추미애 장관이 지명한 2명의 검사와 외부 인사 2명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징계청구권자로 심의에 참여할 수 없게 된 추 장관의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진보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법률가 350명에 이름을 올렸다.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법무부의 법무·검찰개혁위원회 1기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 등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 총장의 정치 중립성 논란에 대해 “검찰청법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 교수 외에 또 다른 외부 인사로는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안 교수도 정 교수와 함께 법무·검찰개혁위에서 활동했고,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민주당 광주시당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에 참여한 바 있다.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중 한 명인 심재철(51·27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표적 친정권 인사로 꼽힌다. 특히 심 국장은 윤 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판사 사찰 의혹 관련 ‘재판부 분석 문건’을 제보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정 교수와 더불어 현 정권에서 주목받는 전남 순천고 출신이다. 또 다른 한 명인 신성식(55·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검찰 내부에서 검찰개혁에 우호적인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8월 추 장관의 인사 단행 당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차관은 고기영(55·23기) 전 법무부 차관의 사의 표명으로 지난 2일 신임 차관에 내정됐다. 하지만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변호를 맡았던 점과, 윤 총장 측이 검사징계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제기한 위헌 소송과 관련해 ‘악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신 부장을 제외한 네 명의 징계위원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피 신청을 했지만 징계위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총장 측의 기피권 남용”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다만 ‘판사 사찰 의혹’ 제보 과정에 관여한 의심을 받는 심 국장은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하고 징계위원에서 빠졌다. 당초 또 다른 외부 위원으로 거론된 판사 출신 A변호사는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尹징계위 15일 다시 열려…이성윤·심재철 증인 채택

    尹징계위 15일 다시 열려…이성윤·심재철 증인 채택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두 차례 연기 끝에 10일 열렸지만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하다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징계위는 오는 15일 2차 심의기일을 열고 윤 총장과 법무부 간 공방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 윤 총장이 신청한 7명 외에 징계위 직권으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추가되는 등 증인 8명이 채택되면서 다음주까지 윤 총장 징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징계위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부터 법무부 과천청사 7층 회의실에서 비공개 심의를 진행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소집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징계청구권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심의에서 배제됐고, 외부위원 3명 중 1명도 불참을 통보하면서 총 5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은 추 장관을 대신해 외부위원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와 함께 1기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외부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몫으로 심 국장과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징계위에 들어갔다. 윤 총장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도 이날 법무부 청사 내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했다. 윤 총장 측이 심의 시작부터 절차 하자를 문제 삼으면서 회의는 50분 만인 오전 11시 30분에 정회가 선포됐다. 2시간 30분 뒤인 오후 2시 심의가 재개됐지만 윤 총장 측은 “징계 결정의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위원 4명에 대한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차관, 심 국장, 정 교수, 안 교수가 포함됐고, 대검 참모인 신 부장만 유일하게 제외됐다. 하지만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기피신청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심 국장은 스스로 회피 의사를 밝혀 징계위에서 빠졌다. 심 국장은 윤 총장의 징계 청구 혐의의 ‘몸통’인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검이 작성한 ‘재판부 분석 문건’을 제보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위원들은 8명의 증인을 채택하고 9시간 20분 만인 오후 8시쯤 회의를 마쳤다. 징계위 출석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윤 총장은 이날 오전에서야 변호인단에 불참 의사를 밝히고 대검 청사에 머물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추미애가 뽑은 ‘윤석열 징계’ 위원장에 ‘尹 비판’ 정한중…공정성 논란(종합)

    추미애가 뽑은 ‘윤석열 징계’ 위원장에 ‘尹 비판’ 정한중…공정성 논란(종합)

    秋, 외부위원 사퇴하자 후임으로 정한중 위촉민변 출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서 활동 이력정한중 “尹 정치 뛰어들면 검찰청법 어긋나”징계위 1시간 만에 중단, 오후 2시 재개尹측 “명단 공개도 안하고 절차 협의도 없어”尹징계위 참석 대신 대검에 출근尹, ‘원전수사 변호인’ 이용구 기피신청 제출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10일 열리는 가운데 징계위 위원장 직무대리를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 정 교수는 추 장관이 주장하는대로 최근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는 취지의 비판적 견해를 줄곧 피력해왔던 터라 징계 심사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징계위는 이날 오전 1시간 만에 중단됐으며 오후 2시에 재개하기로 한 상태다. 징계위가 10일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추 장관이 위촉한 외부 위원 중 정 교수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가 회의에 참석했다. 정 교수는 이달 초 외부 위원 1명이 사의를 표한데 따라 추 장관이 후임으로 위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 지명 검사 위원에는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법무부 청사에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도 들어갔다. 당연직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징계위원장 직무대리와 위원 대다수에 대해선 공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원장을 맡은 정 교수는 2017년 12월 발족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활동했었다. 그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 총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논란에 “명확히 부정하지 않은 것은 검찰에 대한 정치의 영향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 “실제 정치에 뛰어든다면 검찰청법 취지에도 어긋난다” 등 발언을 했다.징계위원 공정성 논란 휩싸여안민, 민주당 공직후보자 심사위참여심재철, ‘재판부 사찰 문건’ 제공 당사자 안 교수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당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에 참여했었다. 심 국장은 윤 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의 판사를 윤 총장이 불법적으로 사찰했다는 이른바 ‘재판부 사찰 문건’을 제보한 당사자라는 의혹이 불거져 있다. 신 부장은 지난 8월 추 장관이 승진시킨 인사다. 이 차관은 윤 총장이 지휘하는 ‘원전 수사’ 피의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변호했었고, 최근 윤 총장 측 검사징계법 헌법소원에 ‘악수’라고 평하는 등 징계위 시작 전 선입견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윤 총장 측에서 심 국장과 함께 이미 기피 방침을 밝혔었다. 윤 총장 측은 또 정 교수에 대해 공정성 여부를 판단해 기피 신청 여부를 결정하고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도 편파성 등을 따져 기피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중엔 윤 총장 측이 기피 대상으로 고려한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이 포함됐다. 기피 신청이 들어오면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기피 여부가 결정된다. 기피자로 지목된 위원은 의결에 참여하지 못한다.尹측 “징계위원 명단도 전달받지 못해”“절차적 협의 없었고 방어권 보장 안돼” 윤 총장의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징계위 참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징계가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점에 대해서 징계위원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말씀을 드릴 것”이라면서 “법무부로부터 윤 총장에 대해 불리하게 인정될만한 진술이나 증거들은 전혀 받지 못했다. 이런 핵심적인 부분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징계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로부터 징계위원 명단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징계위에 앞서 절차적인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징계 혐의자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했다는 취지다. 증인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7명의 증인 중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은 징계위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참석하는 세 명 외에도 추 장관이 임명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감찰부장, 정진웅 차장검사, 성명불상의 검찰 관계자 등 총 7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징계위는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증인은 채택해서 심의 도중 심문할 수 있다. 심의 절차는 장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 측은 6가지 징계 혐의 모두 사실관계가 인정되지 않거나 업무상 이뤄진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한다는 입장이다. 윤 총장 측의 최종 의견진술이 끝나면 위원들은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징계 의결은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진다. 징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할 땐 무혐의로 의결하고, 징계 사유는 인정되나 징계처분을 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불문(不問)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해임이나 면직·정직·감봉의 징계 처분이 나올 경우 그 집행은 추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 한편 윤 총장은 이날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고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동수 “감찰 무력화 살의 느낀다”

    한동수 “감찰 무력화 살의 느낀다”

    대검찰청이 ‘판사 불법 사찰’ 의혹 관련 대검 감찰부의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수사 주체를 서울고검으로 바꾼 가운데 사찰 의혹 수사를 주도해 온 한동수(54·사법연수원 24기) 대검 감찰부장이 9일 “감찰 무력화 공격”이라고 반발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 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두렵고 떨리는 시간들”이라며 “언론의 거짓 프레임들, 감찰을 무력화하는 내부 공격들, 극도의 교만과 살의까지 느낀다”고 대검의 조치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자신의 글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월의 지혜’라는 책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 책을 번역한 존경하는 A신부가 저로 인해 곤혹스러웠겠다”면서 “그간 정의구현사제단인지 알지 못했다”고도 적었다. 이 책을 번역한 A신부가 한 부장을 만난 뒤 윤 총장 비판 성명 발표에 이름을 올려 성명에 대해 사전 논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사유로 든 ‘판사 불법 사찰’ 의혹 수사를 대검에 의뢰했고, 이는 윤 총장 감찰을 진행 중이던 대검 감찰부에 배당됐다. 하지만 전날 대검은 한 부장이 이 의혹과 관련한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 참고자료로 받는 등 수사 착수 절차에 공정성·정당성 의심 사유가 발견됐다면서 해당 수사를 서울고검으로 이첩했다. 서울고검이 윤 총장 감찰 적법성 관련 진상조사도 전담하기로 하면서 윤 총장의 감찰을 주도하던 한 부장은 역으로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전날 법무부는 오히려 “대검이 인권정책관실을 통해 감찰부의 판사 사찰 수사에 개입했다”며 “신속히 필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맞받았다. 한편 윤 총장 징계위를 하루 앞두고 장외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이날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징계 절차 중단과 추 장관 해임 등을 주장했다. 반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원불교 교무 일동’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금태섭 “우병우 공수처장도 가능할 것”…신동근 “금태섭의 검사 본색”

    금태섭 “우병우 공수처장도 가능할 것”…신동근 “금태섭의 검사 본색”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신동근 의원이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군인 금태섭 전 의원을 두고 “검사 본색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신 최고위원은 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둑 눈에는 도둑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자신의 본색에 따라 선입견을 갖고 세상을 바라본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 최고위원은 “금태섭 전 의원이 공수처법을 ‘우병우법’이라고 말했다”며 “금 전 의원이 검사를 사직한지 오래지만 검사 본색의 DNA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신 최고위원은 “검사 본색으로 뼛속까지 공수처 반대주의자인 그가 왜 민주당에 들어와 공천 신청을 하고 국회의원까지 했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며 혹시 민주당이든 안철수든 자신의 정치적 출세를 위해 일시적으로 거쳐 가는 정거장 정도로 수단시했던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들기도 하다”고 질타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 탈당 후 얼마 안 지나 태연히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을 때는 괴기스럽다는 느낌을 갖기도 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신 최고위원은 “아주 가끔 금태섭 전 의원이 정치를 하기보다는 증여, 상속 전문 변호사를 하는 게 본인에게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금 전 의원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민주당이 강행하려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박근혜 정부 시절에 있었다면 집권세력은 야당 눈치 보지 않고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공수처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며 “그런 사람들이 판사들과 검사들에 대한 수사권과 공소권을 휘두르면서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하고 검찰을 정적 탄압에 동원하는 일이 생긴다면 도대체 어떤 견제장치가 있는가. 사찰기관으로 변질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나”라고 여당의 공수처 단독처리를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금 전 의원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5명을 조사한 결과 7.1%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9.9%), 나경원 전 의원(15.5%), 오세훈 전 시장(14.9%), 박주민 의원(10.5%)에 이어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 검찰개혁 공수처법 개정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9일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을 적극 지지하며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반대를 당장 중단하고 공수처 출범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 속에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회 중앙홀 농성과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인 필리버스터 등을 통해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막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경기도의원들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야당을 무시한 일방적인 폭거라고 주장하지만 공수처법과 관련된 사태는 전적으로 국민의 힘이 초래한 결과”라면서 “국민들은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권과 기소권, 공소 유지권을 공수처에 이양해 검찰의 정치 권력화를 막고, 무소불위한 권력의 집중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개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검찰 권력의 폐해는 변하지 않고 있다. 정치적 의도가 담긴 수사들과 판사에 대한 사찰은 검찰이 기득권을 쉽게 놓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정의구현사제단을 비롯한 종교인,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연일 공수처법 개정 및 검찰개혁을 위한 성명서가 발표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동수 “감찰 무력화하는 내부 공격...극도의 교만과 살의 느껴져”

    한동수 “감찰 무력화하는 내부 공격...극도의 교만과 살의 느껴져”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감찰을 무력화하는 내부의 공격들에 극도의 교만과 살의까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9일 한 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렵고 떨리는 시간”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맡은 바 임무를 끝까지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대검 감찰부의 ‘판사 사찰 의혹’ 수사를 중단시킨 조남관 차장검사의 지시를 겨냥한 비판으로 보인다. 한 부장은 대검 감찰부 수사 적법성 문제를 지적한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진실하고 겸손하게 살아가려는 저의 삶을 왜곡하는 언론의 거짓 프레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진실은 가릴 수 없고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며 “죽음으로 내몰려진 상처받은 삶들을 잊지 않겠다”라고도 했다. 또한 한 부장은 정제천 신부의 사진을 올리며 “정 신부가 정의구현사제단이신지 알지 못했다. 저로 인해 곤혹스러우셨겠다”고 밝혔다. 앞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지난 7일 “검찰 독립은 검찰의 독점권을 포기할 때 시작될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전날 조남관 대검 차장은 대검 감찰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을 수사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사건을 서울고검에 재배당했다. 한 부장은 대검 인권정책관실의 수사 적법성 진상조사 과정에서 진술서를 내지 않고 통화기록을 삭제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검 “감찰부, 尹수사 중단하라”… 법무부 “유감”

    대검 “감찰부, 尹수사 중단하라”… 법무부 “유감”

    대검 “수사 과정 위법”… 서울고검 이첩‘판사 불법 사찰 의혹’ 수사도 함께 배당법무부 “조치 강구”… 지휘권 행사 시사대검찰청이 법무부의 의뢰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대검 감찰부의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검 감찰부의 `판사 사찰’ 의혹 수사를 중단하도록 지시하고 사건을 서울고검에 재배당했다. 이에 법무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대검의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또다시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수사 주체를 서울고검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검은 8일 오전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3과의 수사와 관련된 ‘적법절차 위반 등에 대한 진정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총장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 사건과 대검 감찰3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서울고검에 함께 배당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해 ‘판사 불법 사찰’ 의혹 등 6가지 혐의를 들며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고 징계를 청구한 데 이어 26일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경위에 관해서는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수사는 이미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던 대검 감찰부가 맡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대검은 지난 2일 “대검 감찰부의 수사 절차에 관한 이의·인권침해 주장이 담긴 진정서가 접수됐다”며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했다. 진정 사건을 조사한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이날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 참고자료로 되돌려받는 등 수사 착수 절차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한 부장에게 해당 문건을 건넨 ‘불상의 경로’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인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오전 열릴 검사징계위원회에 심 국장이 징계위원으로 참여하면 기피신청을 낼 계획이다.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또 허정수 대검 감찰3과장이 한 부장의 지휘만 받고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입건한 사실도 법령상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허 과장과 일부 검찰연구관은 한 부장의 문건 확보 경위를 몰랐다며 지휘부에 수사 중단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밖에 대검은 감찰부가 서울중앙지검 디지털포렌식팀의 협조를 받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진행 상황을 법무부 관계자에게 수시로 알려 주는 등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부를 상대로 하고 있던 진상 조사도 서울고검으로 넘겼다. 윤 총장을 수사하던 대검 감찰부가 되레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대검은 이어 “공정성을 위해 특임검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법무부 측에 전달했으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불가피하게 서울고검으로 배당했다”며 관련 책임을 법무부로 돌렸다. 대검은 이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배당 등 모든 지휘는 총장이 아닌 조남관 차장검사가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법무부는 대검의 수사 이첩 등과 관련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적법절차 조사 등을 이유로 인권정책관실을 통해 감찰부의 판사 사찰 수사에 개입하고, 결국 감찰부의 수사가 중단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어 “대검 차장검사가 판사 불법 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하도록 지시한 것은 총장의 지시나 다름없다”며 “대검 조치와 관련해 경위를 보고받은 뒤 사건의 중요성,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수사지휘권 행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검 “감찰부 尹수사, 서울고검 이첩”… 법무부 “유감”

    대검 “감찰부 尹수사, 서울고검 이첩”… 법무부 “유감”

    대검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사실 확인”‘판사 불법 사찰 의혹’ 수사도 함께 배당법무부 “총장 지시”… 지휘권 행사 시사대검찰청이 법무부의 의뢰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대검 감찰부의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수사를 서울고검으로 이첩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법무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대검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는 등 양측이 ‘윤·추 갈등’처럼 ‘진흙탕 싸움’을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초 윤 총장 수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추 장관이 또다시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수사 주체를 서울고검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검은 8일 오전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3과의 수사와 관련된 ‘적법절차 위반 등에 대한 진정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총장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 사건과 대검 감찰3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서울고검에 함께 배당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해 ‘판사 불법 사찰’ 의혹 등 6가지 혐의를 들며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고 징계를 청구한 데 이어 26일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경위에 관해서는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수사는 이미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던 대검 감찰부가 맡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대검은 지난 2일 “대검 감찰부의 수사 절차에 관한 이의·인권침해 주장이 담긴 진정서가 접수됐다”며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했다. 진정 사건을 조사한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이날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 참고자료로 되돌려받는 등 수사 착수 절차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한 부장에게 해당 문건을 건넨 ‘불상의 경로’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인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오전 열릴 검사징계위원회에 심 국장이 징계위원으로 참여하면 심 국장에 대해 기피신청을 낼 계획이다.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또 허정수 대검 감찰3과장이 한 부장의 지휘만 받고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입건한 사실도 법령상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허 과장과 일부 검찰연구관은 한 부장의 문건 확보 경위를 몰랐다며 지휘부에 수사 중단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밖에 대검 측은 감찰부가 서울중앙지검 디지털포렌식팀의 협조를 받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 진행 상황을 법무부 관계자에게 수시로 알려 주는 등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부를 상대로 하고 있던 진상 조사도 서울고검으로 넘겼다. 윤 총장을 수사하던 대검 감찰부가 되레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대검은 이어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특임검사를 임명해 처리하는 방안을 법무부 측에 전달했으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불가피하게 서울고검으로 배당했다”고 수사 및 조사 이첩 책임을 법무부로 돌렸다. 대검은 이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총장은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지휘를 회피했고, 조남관 차장검사가 배당 등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법무부는 대검의 수사 이첩 등과 관련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적법절차 조사 등을 이유로 인권정책관실을 통해 감찰부의 판사 사찰 수사에 개입하고, 결국 감찰부의 수사가 중단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어 “대검 차장검사가 판사 불법 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하도록 지시한 것은 총장의 지시나 다름없다”며 “대검 조치와 관련해 경위를 보고받은 뒤 사건의 중요성,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사지휘권 행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日 판사정보 책’ 공개 尹총장 측, 사찰 의혹 반박

    ‘日 판사정보 책’ 공개 尹총장 측, 사찰 의혹 반박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판사 사찰’ 의혹의 반박 자료를 재차 공개하며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법무부는 징계위원 명단을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8일 법무부는 윤 총장 측에 법무부 감찰기록 누락분 일부를 추가 교부했다. 윤 총장 측은 지난 4일 법무부가 제공한 윤 총장 감찰기록 중 실제 조사 기록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법무부에 누락분을 요청했다. 이날 윤 총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일본 판사에 관한 정보 책자 ‘재판관 후즈후’(Who’s Who)를 언론에 소개했다. 이 책에는 일본 판사 115명에 대한 평가 기사, 경력, 중요 담당 사건 등이 기술돼 있다. 전날에도 이 변호사는 미국 연방 판사들의 정치활동, 세평 등이 담긴 책자를 공개했다. 윤 총장의 징계 사유 중 가장 논란이 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작성한 ‘재판부 문건’을 사찰로 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징계위원 명단에 대해 ‘사생활 비밀 침해’ 등을 근거로 비공개 방침을 확고하게 했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 당일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 등에 대해 기피신청을 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이어 이날 개신교 목회자와 신도들도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 특권 해체”라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추미애, 법관회의 부결에 “성직자도 목소리 내는데…아쉽다”

    추미애, 법관회의 부결에 “성직자도 목소리 내는데…아쉽다”

    “법관들의 주저와 우려에 아쉬움”천주교 성직자 4000명 시국선언에“종교인은 세속 혼돈 우려하고 꾸짖어”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한 공식 의견 표명 안건이 부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추 장관은 8일 페이스북 글에서 “법관들은 정치중립을 이유로 의견 표명을 삼갔다”며 “물론 법의 수호자인 법관에게 어느 편이 돼 달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지만, 그들의 주저와 우려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판사 개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묻는 것이 아니었다”며 “판사 개개인에 대한 불법 정보 수집으로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법률과 양심에 따라 판단해야 할 법관을 여론몰이 할 때 사법정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사회적 위기에 대한 사법부의 입장을 묻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그러나 법관의 침묵을 모두 그들만의 잘못이라 할 수 없다”며 “정치를 편가르기나 세력 다툼쯤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어느 편에 서지 않겠다는 경계심과 주저함이 생기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추 장관은 법관의 결정과 천주교 성직자 4000여명의 시국선언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헌법원칙을 깨고 정치 중립을 어기려고 그런 것일까요. 어느 세력의 편이 되려고 한 것일까요”라고 물은 뒤 “오히려 기도소를 벗어나 바깥세상으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과도한 검찰권의 행사와 남용으로 인권침해가 이루어지고, 편파수사와 기소로 정의와 공정이 무너지는 작금의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정의와 공의로움 없이 종교가 지향하는 사랑과 자비 또한 공허하다는 종교인의 엄숙한 공동선에 대한 동참인 것이지, 어느 쪽의 정치 세력에 편드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성직자들을 옹호한 뒤 “세속을 떠난 종교인은 세속의 혼돈을 우려하고 꾸짖었으나 세속의 우리는 편을 나누어 세력화에 골몰한다면 정의의 길은 아직 한참 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중립은 정치 무관심과 구분돼야 한다”며 “인간이 사회 구성원으로 존재하는 한 정치에 대한 관심과 관여는 누구나의 의무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가 어디로 가는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알고, 관여할 의무가 누구에게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병우법 만들어놓고 환호”…금태섭, 공수처법 개정안 비판

    “우병우법 만들어놓고 환호”…금태섭, 공수처법 개정안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을 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우병우법’을 만들어놓고 검찰 개혁을 했다고 환호작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야당 ‘거부권’ 무력화하는 개정안 강행 민주당은 8일 법사위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2시간 만에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이 고성으로 막아섰지만 수적 열세에 무력했다. 현행 공수처법에 따르면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공수처장 후보 2인을 뽑을 때 추천위원회 7명 중 6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권의 입맛에 좌우되는 인물이 뽑히는 것을 막기 위해 야당의 거부권을 보장한 것이다.그러나 후보 2인 선정에 난항이 거듭되자 민주당은 이날 의결 정족수를 ‘7명 중 6명’에서 ‘3분의 2’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만으로 후보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금태섭 “문재인 정부, 도대체 어디로 가는가”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도를 변경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하려면 그 제도가 없던 시기에 대입해보면 된다”면서 “만일 민주당이 강행하려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박근혜 정부 시절 있었다면 집권 세력은 야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김학의 당시 법무부 차관이나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을 공수처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판사들과 검사들에 대해 수사권과 공소권을 휘두르며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하고, 검찰을 정적 탄압에 동원하는 일이 생긴다면 도대체 어떤 견제 장치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찰기관으로 변질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는가”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제발 잠깐 멈춰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우병우법’을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했다.그는 “판사·검사에 대해 수사와 기소를 할 수 있는 권력기관을 만들고 그 책임자를 사실상 대통령 마음대로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법은 독재국가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도대체 문재인 정부는 어디로 가는가”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관회의 “尹 직무배제 재판 부담 우려”…정치적 목소리 자제

    법관회의 “尹 직무배제 재판 부담 우려”…정치적 목소리 자제

    장창국發 판사 문건 비판에 안건 채택법관대표 다수 “의견 표명 부적절” 입장3~4개 수정안도 제시됐지만 모두 부결지은희 “반대에도 안건 상정 강행 의문”법관 대표들이 7일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의견 표명을 하지 않기로 결론지은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법관의 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기 전에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독립을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대립 국면에서 자칫 사법부가 정치적으로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125명의 법관 대표 중 120명이 참석한 이날 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포문을 연 것은 제주지법 장창국(53·사법연수원 32기) 부장판사였다. 법원 내부망을 통해 비판적 목소리를 낸 장 부장판사는 ‘최근 현안이 된 검찰의 법관 정보수집과 이를 계기로 진행되는 정치권의 논란이 법관에 대한 독립과 재판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안건을 발의했다. 여기에 다른 법관 대표 17명이 동의하면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 안건에 찬성하는 쪽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법관 정보를 수집한 것은 부적절하고 ‘물의 야기 법관 리스트’와 같이 공판 절차와 무관하게 다른 절차로 수집된 비공개 자료를 다룬 것은 법관의 신분상 독립을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이 윤 총장의 직무집행정지 명령 취소소송을 맡고 있고, 앞으로 (소송이) 추가로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의견 표명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법관 대표 다수의 입장이었다. 법관대표회의 의결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도 반대 근거였다. 이후 토론 과정에서 “검찰의 법관 정보수집 및 보고가 법관의 독립과 재판 공정성을 침해할 수 있어 지양돼야 한다”는 등 3~4개의 수정안이 제시됐지만 모두 반대 논리에 막혀 부결됐다. 이 안건을 분과위원회에 회부한 뒤 좀더 논의를 해 보자는 안도 과반수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판사 사찰 의혹이 끝내 의결되지 못하면서 윤 총장 측은 한숨 돌리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추 장관은 사찰 대상자인 판사들로부터 유감 표명 등의 의견을 끌어내지 못하면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이날 지은희(37·41기) 수원지법 판사는 법원 내부망에 “다수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안건 상정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절차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수도권 지역의 한 부장판사는 “많은 법관이 검찰의 행태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만 자칫 ‘추미애 편들기’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한다”면서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의견 표명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도 많다”고 귀띔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