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판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나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청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악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악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732
  • 시골의 평온을 깨는 세 남녀의 불꽃같은 로맨스, 혹은 서스펜스

    시골의 평온을 깨는 세 남녀의 불꽃같은 로맨스, 혹은 서스펜스

    아마존 등 美 휩쓴 베스트셀러 소설복잡하게 얽힌 과거와 현재의 사건아들·남편의 죽음 뒤 가려진 진실은 영국의 평온한 시골 목장에서 난데없는 총격 사건이 벌어진다. 지미란 남자가 심장을 관통당해 숨지고, 형 프랭크는 자기 과실이었다며 범인을 자처하고 나선다. 현장에 있던 프랭크의 아내 베스, 10살짜리 이웃집 남자아이 레오, 그의 아빠 가브리엘 등은 모두 이에 묵시적으로 동의한다. 소설 ‘브로큰 컨트리’의 시작이다. 물론 진실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누구나 예감하겠지만. 책은 기자 출신 영국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세 남녀의 삼각관계와 비극적인 사망 사건이 맞물려 펼쳐진다. 소설은 ‘나’(베스)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가브리엘과 처음 만난 1955년, 재회한 1968년, 프랭크의 재판이 진행되는 1969년 등 세 시간대의 이야기가 교차해 펼쳐진다. 베스와 가브리엘은 이 마을에서 함께 자란 친구다. 가브리엘은 상류층, 베스는 평민 가정 출신이다. 사춘기를 함께 보내는 동안 둘은 첫 경험을 나누며 걷잡을 수 없이 가까워진다. 급기야 가브리엘이 공부하던 옥스퍼드대 기숙사에서 밤을 보낸 일로 베스가 아이를 갖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떼어 놓으려는 가브리엘 모친의 계략에 말려 둘은 헤어지고 만다. 그런 베스를 안아 준 이는 어릴 때부터 남몰래 그를 좋아하던 프랭크였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베스를 프랭크는 순수한 사랑으로 받아들인다. 우여곡절 끝에 낳은 아이는 그러나 10살 무렵 프랭크의 실수로 죽게 된다. 얼마 뒤 가브리엘이 베스의 죽은 아들과 비슷한 나이의 레오를 데리고 마을에 나타난다. 문제는 둘에게 “한 번만 그어도 불이 붙는 성냥처럼, 밑바탕에서 끓어오르는 욕망이 있었다”는 거다. 그리고 그 와중에 벌어진 지미의 사망 사건. 법정에서 프랭크는 과실치사를 주장했지만, 판사는 그에게 8년 형을 내린다. 베스의 배에서는 이미 또 다른 생명이 자라는 상황. 총을 쏜 이는 누구고, 이들 사이에 얽힌 인연은 8년 뒤 어떻게 봉합될까. 평온하고 아름다운 전원을 배경으로 서스펜스와 로맨스, 과거와 현재 등이 복잡하게 얽혀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선 미국의 미스터리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이미지가, 매우 다른 성격의 남자들과 한 여자의 복잡한 사랑 이야기란 얼개에선 영국 토머스 하디의 소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의 플롯이 살짝 겹치는 소설이다. 미국 아마존, 뉴욕타임스 등에서 소설 베스트셀러 1위로 꼽고 유수한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영화화를 결정했다지만 사실 ‘한국 마초’의 감성으로는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 이종섭·임성근 등 7명 영장 심사… ‘기소 0건’ 채해병 특검 중대 기로

    이종섭·임성근 등 7명 영장 심사… ‘기소 0건’ 채해병 특검 중대 기로

    채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주요 인물 7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3일 차례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이후 구속 및 기소가 한건도 없는 채해병 특검이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사단장 등의 신병을 확보하면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을 시작으로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 보좌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심문했다. 임 전 사단장과 최진규 전 해병대 포11대대장에 대한 심사는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3시부터 연달아 열렸다. 3대 특검 통틀어 7명에 대한 무더기 구속영장 청구는 처음이다. 특검은 이 전 장관 등이 2023년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수사 결과를 경찰에서 회수하고, 경북 예천에서 무리한 수중 수색 작전을 지시한 임 전 사단장을 수사 결과에서 제외하는 데 단계별로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채해병 특검팀의 류관석·이금규·김숙정 특검보는 심문에서 약 100쪽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PT)을 통해 이들의 구속 필요성을 설명했다. 법원에 제출된 의견서는 1300쪽에 달했다. 심사에서는 채해병 사망 사건 초동수사 이첩 보류 지시가 이 전 장관이 주어진 권한을 적법하게 행사한 것인지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면 오는 29일 2차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둔 특검의 수사 동력이 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를 다음달 4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내란특검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불러 다시 조사했다.
  • “재판소원은 4심제 아냐” …  헌재도 사법 갈등 참전

    “재판소원은 4심제 아냐” …  헌재도 사법 갈등 참전

    “재판에 대한 재판 아닌 구제 절차”대법·정치권 찬반 공방 격화될 듯헌재 “4심제 표현은 본질 왜곡”사법부 “대법 판결 ‘불복’ 절차”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소원 입법을 추진하며 정치권의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도 23일 “재판소원을 4심제로 표현한 용어는 본질을 왜곡하는 표현”이라는 입장을 이례적으로 밝히며 논쟁에 가세했다. 반면 사법부에선 ‘위헌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헌재와 대법원의 마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조계의 오랜 논쟁거리인 재판소원을 둘러싸고 정치권(여야)과 최고 사법기관(대법·헌재) 간 공방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헌재는 이날 언론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재판소원의 본질은 헌법심”이라면서 “이를 법원의 심급을 연장하는 ‘4심제’로 표현하는 것은 재판소원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용어 사용에 대한 언론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재판소원은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의 심판 대상으로 두는 제도다. 현행 헌재법은 ‘공권력의 행사 또는 불행사로 인해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은 사람은 법원의 재판을 제외하고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개정해 ‘확정된 법원의 재판’을 포함시키자는 것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안이다. 헌재는 “그 재판 자체가 올바른지 여부를 다투는 것이 아니라 ‘재판이라는 공권력 행사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가’의 여부만을 판단하는 독립된 구제 절차”라면서 “재판에 대한 재판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법원 심급체계의 연장인 4심을 창설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야당 및 법조계 일각에서 “사실상 4심제가 돼 재판이 늘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헌재가 용어에 대한 정의를 강조하며 ‘도입 찬성’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사법개혁안을 발표하며 재판소원에 대해서도 개별 입법을 통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판사도 사람이니 때로는 졸리고 실수할 수 있는데, 실수해도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냐”라고 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재판소원을 두고 꾸준히 논쟁이 제기돼 왔다. 헌재는 사법부도 헌법기관이라는 점에서 ‘사법부의 재판도 헌재의 판단 대상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반면 사법부는 3심인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복’ 절차이므로 기실 4심제에 해당해 대법원을 최고법원으로 규정하는 헌법에 위배되고, 국민 불편이 가중된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다. 실제로 지난 17일 국감에서 김상환 헌재소장은 재판소원과 관련한 질의에 “기본권 보호의 측면에서 이상적”이라고 답하며 사실상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면 각급 법원장들은 지난 20일 국감에서 일제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은 “어떤 형태의 재판이 되든 4심제 형태를 띨 수밖에 없는데, 4심제가 되면 경제적 약자가 과연 제대로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을지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도 시각이 엇갈린다. 사법부에 대한 헌법적 통제 장치가 될 수 있다는 기대와 ‘4심제’가 작동해 대법원의 기능이 약화하거나 재판 지연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재판소원은 ‘대법원의 판결이 잘못됐을 때 구제해야 한다’는 취지라는 점에서 헌법심이 아닌 4심제에 가깝다”며 “결국 일반 국민들은 소송 비용과 시간이 증가할뿐더러 악성 민원의 종착지가 재판소원이 돼 헌재가 마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판 과정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 침해됐는지 여부만 보면 되지 사실관계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4심제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 보험 가입 후 원인 모를 사고…지적 장애 오빠 방치해 숨지게 한 여동생 집행유예

    보험 가입 후 원인 모를 사고…지적 장애 오빠 방치해 숨지게 한 여동생 집행유예

    보험 가입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각종 사고로 크게 다친 지적 장애인 친오빠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여동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도정원)는 유기치사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여·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오빠 B(48)씨가 2013년 9월부터 1년여간 7차례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에 빠졌음에도 집 안에 방치하고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앞선 사고로 안구 손상과 안와 골절, 늑골 다발성 골절, 3도 화상 등의 진단을 받았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이 악화된 그는 2014년 8월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숨졌다. 그는 숨을 거두기 몇 달 전부터 대소변을 가릴 수 없는 데다 거동조차 어려운 상태였다고 한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사고를 당하기 전 그의 명의로 가입된 보험이 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찰은 A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B씨를 고의로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더욱이 A씨의 남편 C(48)씨는 2017년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도주한 상태다. 이에 법원은 이들 부부에 대한 재판을 미뤄오다가 지난 7월에서야 A씨 재판을 재개했다. C씨 재판은 수사기관이 그의 소재를 파악하기 전까지 선고를 미루는 영구 미제 사건으로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판부는 “일부 혐의는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유기치사와 일부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며 “오래된 사건이지만 증거 기록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들 얼굴 공개” 사적재제 40대 유튜버… 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들 얼굴 공개” 사적재제 40대 유튜버… 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뿐 아니라 무관한 사람들의 사진까지도 유튜브에 올린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황방모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11명을 지목하면서 이들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지목한 가해자 11명 가운데 4명은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볼 수 없는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경남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왔다. 가해자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여론이 크던 이 사건은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 공간에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았고, 사적 제재를 둘러싼 논란도 일었다. 황 판사는 “이 비극적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 공분을 샀다는 점을 고려해도 사적 제재는 법치주의에 위배된다”며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사건과 관련 없는) 제3자들도 가해자로 묘사하고 가족사진도 게시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채널 내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으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사법부 압박’ 몰아치는 정청래… “법왜곡죄도 빠른 시일 내 처리”

    ‘사법부 압박’ 몰아치는 정청래… “법왜곡죄도 빠른 시일 내 처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를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달 중으로 ‘5대 사법개혁안’과 재판소원 도입을 추진하는 것을 넘어 법왜곡죄 도입까지 다시 꺼내 사법부를 압박한 것이다. 정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도 재차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전 추가 발언을 통해 “부적절한 무자격 검사, 부적절한 무자격 판사들이 있다. 그 사실이 밝혀진다면 거기에 응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법왜곡죄의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법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을 왜곡해 부당한 기소나 판결을 했을 때 처벌하는 법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법왜곡죄 처리도 정기 국회 내 처리가 목표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지난달 서울신문<9월 25일자 1면>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한 지귀연 판사는 만약 법왜곡죄가 있다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을 향해서는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며 “훌륭한 판사들의 명예를 위해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라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조국혁신당, 무소속 의원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국감을 통해 ‘사법 쿠데타’의 진상이 밝혀졌다”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종이기록을 복사하지도 않았고, 읽지도 않은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형사소송에서 전자기록이 합법화된 것은 지난 10일부터인 만큼 전자기록을 읽었다고 주장한 대법원장은 대법원 스스로 불법을 자행했다는 것을 인정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또 대법원 ‘3차 국정감사’ 추진 여부를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가 3차 국감을 진행하려고 논의했다가 안 하기로 (계획을) 철회했다고 들었다”고 했지만 법사위원들은 3차 국감 가능성도 열어 둔 것이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최한 ‘민주당의 입법에 의한 사법 침탈 긴급 토론회’에서 “한때 민주주의를 선도한 베네수엘라가 갑자기 독재국가로 전락하게 된 것도, 나치 독재가 가능했던 것도 사법개혁을 명분으로 대법관 수를 늘리거나 사법부를 장악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 “뒷돈 받고 독방 배정” 서울구치소 교도관 구속…“도망 염려”

    “뒷돈 받고 독방 배정” 서울구치소 교도관 구속…“도망 염려”

    서울구치소 내 독거실 배정을 빌미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교도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교도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수용자들로부터 ‘독거실 배정’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다. 수감된 의뢰인이 서신·의약품을 주고받는 편의를 청탁하며 A씨에게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를 받는 변호사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법원은 수사기관 조사에 모두 응하고 범행을 반성하는 점, 주거가 일정한 등 도망 우려가 있다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7월 26일 ‘독방 거래’에 관여한 조직폭력배 출신 브로커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법무부 교정본부와 서울구치소를 대상으로, 8월 4일에는 B씨가 근무하는 로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 與 ‘사법개혁안’에 장동혁 “독재국가 전락”…나경원 ‘졸속입법 방지법’ 추진

    與 ‘사법개혁안’에 장동혁 “독재국가 전락”…나경원 ‘졸속입법 방지법’ 추진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안을 ‘사법해체안’으로 규정하고 “독재국가로 전락한다”며 저지에 나섰다. 대법관 증원과 재판소원제 등을 두고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뒤집기’ 의도라며 ‘졸속입법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의 입법에 의한 사법침탈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나경원 의원 등 법사위 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축사를 통해 “베네수엘라 독재나 나치 독재가 가능했던 것도, 나치 독재가 가능했던 것도 모두 사법개혁 명분으로 법관 수를 늘리거나 사법부를 장악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선출된 권력이 권력의 우열을 운운하며 맨 위에 서려는 순간 민주주의 국가는 독재국가로 전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권력도, 나치도 선출된 권력이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개회사에서 “(민주당이) 역사를 뒤집고 그리고 검찰을 해체하고 사법을 해체하고 이것은 모두 헌법을 해체하는 체제전쟁의 일환”이라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5대 사법개혁안이라고 했지만 우리는 5대 사법해체안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 해체를 위해서 그동안 빌드업한 것은 바로 대법원장을 공격하고 대법원을 점령군처럼 휘젓고 다니면서 이 판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무조건 무죄 만들어라.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판결해라.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법관 증원’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 혼자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하게 된다. 사법부 중립성은 온데간데 없어질 것”이라고 했고, ‘재판소원제’와 관련해선 “명백한 위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툭하면 강제 퇴장, 발언권 박탈, 토론 종결을 한다”며 “실질적 토론과 발언권을 보장하기 위해 ‘졸속입법 방지법’을 내놓겠다”고 했다. 발제자로 참석한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종민 변호사 등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경규, ‘약물운전’ 결국 약식기소…“벌금 200만원”

    이경규, ‘약물운전’ 결국 약식기소…“벌금 200만원”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던 개그맨 이경규(65)씨에 대해 검찰이 약식기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지영)는 전날 이경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건에 대해 정식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이경규씨는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지난 6월 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본인의 차종과 색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주차 관리자로부터 넘겨받아 운전해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았다. 이후 경찰서에서 절차상 이뤄지는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양성 결과 회신을 전달받고 이경규씨를 소환 조사한 뒤 지난 7월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이경규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혐의를 시인했다.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 상태로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약식기소 이후 법원에서는 공소장과 사건 기록을 검토해 유죄로 인정되는 경우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낸다. 이때 판사가 벌금형이 부당하다고 판단하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이때 검사가 청구했던 벌금보다 무거운 형이 나올 수도 있다. 피고인 본인이 무죄라고 판단하거나 형량이 높다고 생각되면 약식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 “포틀랜드에 군 배치”… 트럼프 손 들어준 美 항소법원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에 주방위군을 배치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포틀랜드에 주방위군을 투입할 수 없다고 판결한 하급심 결정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미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다툼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방위군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안을 심리한 3명의 판사 중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2명은 포틀랜드에서 연방 건물이 파손되고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들이 위협받은 상황에서 주방위군 파견이 적절한 대응이라고 판시했다. 반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수전 그레이버 판사는 “주의 민병대 통제권과 국민의 집회 및 정부 정책에 반대할 권리 등 헌법의 핵심 원칙이 훼손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오리건 주정부와 포틀랜드 시정부는 즉각 항소법원에 전원합의체 재심리 청원을 제출했다. 전원합의체 재심은 항소법원의 수석 판사와 무작위로 선정된 10명의 판사가 심리하는 제도다. 백악관은 애비게일 잭슨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을 지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 지도자들이 해결을 거부한 폭력적인 폭동 이후 연방 자산과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합법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댄 레이필드 오리건주 검찰총장은 “이 판결이 유지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당한 이유 없이 오리건주 군인들을 우리 거리에 투입할 수 있는 일방적인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與 나경원방지법에 野 김현지·추미애방지법 맞불… ‘네이밍 법안’ 이름값 못 하고 정쟁용으로 변질

    與 나경원방지법에 野 김현지·추미애방지법 맞불… ‘네이밍 법안’ 이름값 못 하고 정쟁용으로 변질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가 특정 의원을 겨냥한 저격용 법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과거 주로 특정 사건의 피해자나 정책 도입에 기여한 사람의 이름을 땄던 ‘네이밍 법안’이 정쟁 수단으로 변질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21일 이른바 ‘나경원 방지법’을 발의했다. 국회의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 피감기관에 근무하는 경우 해당 의원의 상임위 간사 선임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다.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을 배우자로 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간사 보임을 막겠다는 취지다. 전 최고위원은 “상임위 운영의 주축인 간사가 가족이 근무하는 피감기관을 감사한다는 것은 명백한 이해 충돌”이라며 “위원회의 공정한 운영을 담보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나경원 방지법’은 이미 여권 성향의 무소속 최혁진 의원도 발의한 적이 있다. 회의 중 막말·욕설·고의적 고성·회의장 점거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다. 나 의원의 “초선은 가만히 있어”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방지법’, ‘추미애 방지법’을 이미 발의했거나 준비 중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겨냥해 재산을 공개하는 고위공직자들의 신원 사항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상임위 재적 위원 3분의1 이상이 서면으로 증인 출석을 요구하면 증인 채택이 이뤄지도록 하는 국회법 등 개정안은 곧 발의할 예정이다. 두 건의 ‘추미애 방지법’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상임위원장의 과도한 질서 유지권과 일방적 토론 종결권 발동을 제한하고 각 교섭단체에 간사 추천권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추천한 간사 1명을 위원장에게 통보해 본회의에 보고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해당 법안들은 사실상 저격용 ‘위인설법’에 해당하는 만큼 국회 상임위원회의 건설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스쿨존에서 사고가 났을 때 가중 처벌하는 ‘민식이법’, 부양 의무를 위반한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구하라법’ 등 약자 보호 및 사회적 변화를 상징하던 네이밍 법안이 과도하게 정쟁용으로 소모되며 피로감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법사위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재차 충돌했다. 민주당은 재판소원 도입에 위헌성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이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성을 내포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법사위는 여당 주도로 국정감사장에 불출석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심우정 전 검찰총장,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김진태 강원지사 등 총 10명을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오창훈·강란주 제주지법 부장판사는 증인 불출석에 대한 고발에 이어 법사위의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출석을 거부한 데 대해서도 고발이 의결됐다.
  • 전직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 총책...5억8천만원 가로챈 일당에 실형

    전직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 총책...5억8천만원 가로챈 일당에 실형

    중국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범행을 한 전직 경찰관 등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심재남 부장판사는 범죄단체조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총책 5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범죄단체가입 혐의로 기소된 관리자급 팀장 40대 B씨에게 3년, 콜센터 직원 5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A씨 등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중국 광저우시에서 금융 캐피탈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85명에게 5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전직 경찰관인 A씨는 다른 공동 책임자와 함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취득해 연락처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다. 현지에 사무실과 숙소를 마련한 뒤 컴퓨터, 전화기, 인터넷을 연결하는 등 사무실을 차려 조직원들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4년에도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있다. 심 판사는 “보이스피싱 범행을 하며 사람을 기망해 금원을 편취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들과도 합의되지 않은 점, 범행 동기와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나 대신 근무 좀” 아내 명찰 달고 두 달간 女간호사로 일한 남성…英 ‘발칵’

    “나 대신 근무 좀” 아내 명찰 달고 두 달간 女간호사로 일한 남성…英 ‘발칵’

    영국의 한 병원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남성 이민자가 아내의 신분증으로 두 달 동안 간호사로 일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루시우스 은조쿠(33)라는 한 남성이 여성 간호사의 신분증으로 영국 국영의료시스템(NHS) 산하 병원의 응급실에서 수개월 동안 근무한 사기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형을 면했다. 은조쿠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체스터주에 위치한 카운티스 오브 체스터 병원에서 간호사인 조이스 조지(32)의 명찰을 달고 보조 의료 직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조지의 이름과 사진이 부착된 명찰을 착용한 채 환자를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는 등 기본 간호 업무를 수행했다. 동료들은 그가 실제 조지가 아닐 거라고 의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 환자가 “당신이 정말 조이스 맞나요?”라고 질문하며 그의 정체가 탄로났다. 은조쿠는 “제 이름은 조이스지만, 사실은 남자입니다”라고 털어놨다. 조사 결과 나이지리아 국적의 조지는 외부 에이전시를 통한 인터뷰를 거쳐 해당 병원에 일자리를 얻었으나, 이후 은조쿠가 자신의 이름으로 교대 근무를 하도록 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조지의 주소를 급습했을 때 은조쿠가 그곳에 있었으며, 두 용의자의 휴대전화에서는 병원 근무 교대에 대해 논의한 문자 메시지가 발견됐다. 체스터 치안법원에서 사기 혐의를 인정한 은조쿠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2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80시간의 무급 노동 및 약 239파운드(약 45만원)의 소송비용도 부과됐다. 은조쿠의 변호인은 “은조쿠가 사실 자격을 갖춘 간호사였으나, 근무 당시 안전 보호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여서 취직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또한 경영진이 그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 “다소 놀랍다”면서 병원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은조쿠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현재는 간호 업계에서 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를 내린 판사는 은조쿠에게 “당신은 안전 보호 검증이 필요한 직업에 속여서 들어갔다”고 지적하며 “비록 당신이 자격이 있었고 불만 없이 업무를 수행했다 하더라도 이는 시스템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검찰 측은 “다행히 아무런 피해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접근 자체가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학생 신분으로 영국에 왔으며 이전 전과가 없는 은조쿠는 현재 NHS 직원인 아내의 취업 비자에 ‘부양가족’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추방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공범 조지는 사건 직후 영국을 떠나 나이지리아로 돌아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 별의친구들, 영등포구 느린학습자 가정 위한 부모 모임 시작

    별의친구들, 영등포구 느린학습자 가정 위한 부모 모임 시작

    23년간의 노하우로 느린학습자 지원 생태계 이끄는 중심 거점 확대 사단법인 별의친구들(대표 김현수)이 영등포구 내 느린학습자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부모 교육 및 부모 모임 인큐베이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첫 일정으로 오는 11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박사의 강연이 서울 영등포구 성연빌딩 4층 별의친구들에서 열린다. 이번 부모 교육은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겪는 양육 스트레스, 진로 불안, 정서적 부담을 덜고, 회복적 양육과 지역사회 지지체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별의친구들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등포구 느린학습자 부모 모임을 조직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부모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별의친구들은 2002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대표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경계선 지능인과 느린학습자 청소년ㆍ청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다. 특히 성장학교별, 스타칼리지와 같은 대안교육기관과 청년 자립 프로젝트, 그리고 청행별 청년 직업훈련 작업장과 이들의 고용을 돕기 위한 카페, 베이커리, 출판사 등을 통해 교육ㆍ진로ㆍ삶 전반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부모 교육은 이러한 교육철학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강연을 맡은 김현수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별의친구들 설립자로, 오랜 임상과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가 자녀의 ‘공부 상처’를 발견하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현수 교수는 저서 ‘공부 상처’와 ‘무기력의 비밀’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경계선 지능 자녀의 학습 부진 이면에 숨겨진 정서적 상처를 이해하고 회복을 돕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현수 교수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게으르거나 노력하지 않는 아이가 아니라 반복된 실패와 평가 속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이라며 “공부는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이며, 아이를 고치려 하기보다 아이가 ‘다시 배우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부모의 첫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부모가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화 전략이 다뤄진다. 김현수 박사는 “부모의 불안이 줄어들 때 아이의 배움이 시작된다”며, “‘왜 안 했니?’ 대신 ‘무엇이 어렵니?’, ‘그게 좀 어렵지?’와 같은 공감 중심 언어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비교와 평가 대신 유능감과 자율성을 키워주는 태도가 아이의 학습 동기를 되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별의친구들은 이번 부모 교육을 단발성 강의로 끝내지 않고, 영등포구 지역 내 느린학습자 부모들이 함께 모여 상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부모 모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모임은 부모 간의 경험 공유와 정서적 지지뿐 아니라 실제로 느린학습자 지원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 거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현수 박사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복”이라며 “아이들이 배움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교육,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별의친구들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부모 아카데미, 상담 워크숍, 또래 부모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별의친구들 육미라 사무국장은 “부모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에서 연대하며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아이들의 현실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정부, 기업, 대학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차원의 느린학습자 지원 모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모 교육은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별의친구들 블로그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 국감서 ‘창원지법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간첩단 재판 지연’ 도마에

    국감서 ‘창원지법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간첩단 재판 지연’ 도마에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원지방법원 김인택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과 창원간첩단 사건 재판 지연 등을 놓고 의원들 질타가 쏟아졌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이날 HDC신라면세점 판촉팀장 A씨를 증인으로 불러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면세품을 대리 구매한 의혹을 따져 물었다. 그는 “올해 2월 200만원 상당 막스마라 코트를 95% 할인된 금액 15만원에 샀는데 증인이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대리구매 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어 “올 4월에도 200만원짜리 톰브라운 바람막이 재킷을 증인이 40만원에 샀고 이때도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증인이 법인카드로 결제했는데 맞느냐”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또 A씨가 김 부장판사와 광저우로 골프 여행을 간 것이 맞는지 물으며 골프비를 누가 결제했는지, 법인카드로 결제했는지, 왜 계속 면세품을 대리 구매해주고 접대하는 것인지 등을 따졌다. A씨는 “현재 수사 받는 상황이라 죄송하다”거나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어서 양해해달라”며 답변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영훈 창원지법원장을 상대로 김 부장판사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징계를 제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법원장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A씨에 이어 증인으로 나온 최진수 대법원 윤리감사관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최대한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장판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감에서는 김 부장판사가 재판 중인 창원간첩단 사건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창원간첩단 사건은 B씨 등이 2016년쯤부터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결성하고 나서 캄보디아 등에서 북한 공작원과 만나 지령과 공작금을 받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애초 이들은 2023년 3월 구속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아오다 2023년 12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4월부터는 관할지 이송으로 창원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사건 이송 후 4차례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으나 피고인들은 ‘재판부가 증거 채택 여부에 관한 국제 사법 공조 절차 사실 조회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등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지난해 10월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다. 하지만 창원지법 형사2부에서 재판부 기피 신청 기각 결정을 내렸고, 이어진 항고와 재항고 모두 부산고법 창원재판부와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지난 6월 재판이 재개됐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공안사건 간첩단 사건을 재판하는 재판관들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이 심각하다”며 “김 부장판사가 창원간첩단 사건을 2024년 4월에 받았고 2025년 8월에 첫 공판을 했는데 친여 매체인 뉴스타파가 김 부장판사 면세점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나경원 의원은 “이 사건은 굉장히 조직적으로 재판을 연기했다는 것이 보인다”며 “법원에서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김 원장에게 요청했다. 이 법원장은 “해당 재판부가 명태균 사건을 처리하고 있어 창원간첩단 사건이 뒷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 정도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간첩단 사건 재판을 담당해 부당한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논리 비약이 너무 지나치다. 근거도 없는 질의는 삼가달라”고 경고했다.
  • 이성윤 의원 “성매매, 금품수수 의혹 판사…재판 신뢰할 수 있나”

    이성윤 의원 “성매매, 금품수수 의혹 판사…재판 신뢰할 수 있나”

    “성매매,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판사의 재판, 신뢰할 수 있습니까”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에게 “성매매 사건으로 징계받은 판사가 현재 전주지법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아느냐”며 “이런 법관이 성매매 사건 재판을 맡는다면 피고인들이 재판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해당 판사는 2023년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앱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 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을 받은 전주지법 A 부장판사도 거론했다. 이 의원은 “3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압수수색까지 받은 판사가 여전히 재판을 맡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피고인들이 그 재판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해당 부장판사는 지역의 한 변호사로부터 현금과 아들 돌 반지, 배우자 향수 등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아내가 지인 아들에게 악기를 교습해주고 레슨비를 받은 것”이라며 “직무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법원장은 “관련 사건은 현재 수사 중으로, 혐의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당사자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이 즉각 조처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 다 외워라”…괴롭힘으로 후임 사망케 한 20대 집유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 다 외워라”…괴롭힘으로 후임 사망케 한 20대 집유

    군 복무 중 숨진 후임병에게 괴롭힘 등 가혹행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해당 후임병은 우울증을 앓다가 사망했다. 21일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직권남용 가혹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1~12월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직권을 남용해 분대원인 B씨에게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을 전부 외워”라고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내가 간부 직책·이름·계급 중 무작위로 하나를 말하면 3초 안에 직책·이름·계급을 말하라”며 “못 외우면 죽을 준비를 해라”고 했다. 그는 B씨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내일까지 외워 오지 않으면 맞선임까지 죽는다”고 했고, B씨의 선임에게 “후임 관리 안 하냐?”고 폭언했다. B씨는 2023년 6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다가 사망했다. 부대 동료는 “B씨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 끼치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며 “A씨가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간접적으로 혼내려고 할 때 B씨가 너무 힘들어하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우울증 앓다 숨진 후임 생전에 괴롭힌 선임 ‘집유’

    우울증 앓다 숨진 후임 생전에 괴롭힌 선임 ‘집유’

    군 복무 중 우울증을 앓다가 숨진 후임병을 생전에 괴롭힌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1~12월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후임병 B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을 전부 외우라”며 “내가 간부 직책, 이름, 계급 중 무작위로 하나를 말하면 3초 내로 말하라”고 윽박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못 외우면 죽을 준비를 하라”고도 했으며 B씨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내일까지 외우지 않으면 맞선임까지 죽는다”고 했다. B씨는 2023년 6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다가 숨졌다. B씨의 또 다른 선임병은 “B씨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 끼치는 것을 정말 싫어했는데, A씨가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혼내려고 할 때 너무 힘들어하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윤 판사는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고인은 직권을 남용해 가혹행위를 했고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뻑가, 과즙세연에 1000만원 지급해야” 손배소 1심 판결

    “뻑가, 과즙세연에 1000만원 지급해야” 손배소 1심 판결

    인터넷 방송인(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사이버 레커 유튜버 뻑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05단독 임복규 판사는 21일 과즙세연이 뻑가를 상대로 제기한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000만원과 지연이자금 등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뻑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등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과즙세연은 뻑가의 주장으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고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지난해 9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과즙세연 측은 지난 2월 미국 연방법원의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제도를 통해 현지 법원의 승인을 받아 뻑가의 신원을 확보했다. 그러자 뻑가는 “소송을 통해 얻은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성 메일을 보냈다. 이후 뻑가는 법원에 소송절차 중지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다만 변호사 선임 문제를 이유로 한 차례 기일을 연기해달라는 신청은 받아들여져 재판은 당초 예정됐던 6월이 아닌 7월에 시작됐다. 양측은 두 차례 변론기일에서 합의나 조정 의사가 없음을 확인해 이날로 선고기일이 지정됐다. 한편 구독자 107만명을 보유한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씨로 알려졌다. 뻑가는 과즙세연이 제기한 소송이 본격화되자 유튜브 채널 영상 게재를 중단한 상태다.
  • 채해병 특검, 이종섭 등 5명 구속영장 청구

    채해병 특검은 2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은폐 의혹의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해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언론에서 본인 입장을 얘기함으로써 다른 피의자들이 진술을 서로 맞춘다던지 하는 상황이 계속돼 증거 인멸 우려가 상당히 크다. 구속 수사를 통해 차단한 상태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사령관의 경우 지난 7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이 전 장관에게는 직권남용, 공용서류무효,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모해위증, 공무상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혐의 등이 적용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23일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한편 김건희 특검의 민중기 특검은 주식 내부자거래 의혹과 관련한 정치권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민 특검은 이날 본인 명의로 언론 공지를 통해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위법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25년 전 주식을 매수해 15년 전에 팔았으므로 특검과 관련 없는 시기에 이뤄진 일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15년 전 개인적인 일로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의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에서 나오는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