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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회담 연락관 접촉/오늘 판문점서 열려

    남북한은 17일 상오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예비회담 개최문제를 협의한다. 정부는 이와 관련,16일 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강영훈 총리 주재로 고위급회담 대표단회의를 열어 예비회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 이종구 한미 안보협 수석대표 기자간담

    ◎“「팀스피리트」 규모 북한 변화따라 조정”/「평양의 핵개발 억제」 한ㆍ미 공동노력/분담금 규모,미 당초 요구의 절반수준 제22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종구 국방부장관은 회의를 마친 15일 하오(현지시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회담의 의의와 성과 등을 설명했다.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 1억5천만달러를 추가 부담키로 합의한 것은 너무 과도한 것이 아닌가. ▲조금 많은 것이 아니냐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은 당초 3억달러를 요구했으나 지난 2월과 9월 등 2차례에 걸쳐 우리 실무자들이 줄다리기를 한 결과 미국 요구의 절반수준으로 합의했다. 한국의 안보를 위해 한국에 와 있는 미군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우리가 지킨다는 입장에서 필요적 경비를 지불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방위비를 분담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독일이나 일본은 물론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은 모두 주둔비를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필요적절한 액수가 얼마이냐 하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협의해서 우리 경제수준에 맞는 액수를 부담할 방침이다.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계획(KFP) 사업에 관해 미국측과의 협의내용은? ▲실무위원회에서 논의가 되고 전면 재검토한다는 우리측의 의사표시가 있었다. 체니장관과의 단독회담에서는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그러나 미국측은 한국이 전반적으로 무기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미국편에 서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표시했다. 이는 다른 나라의 무기를 사기 보다는 미국을 도와주는 의미에서 미국의 무기를 사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방산기술협력 분야의 진전사항은. ▲과거와는 달리 상호 호혜적인 입장에서 이 문제를 검토했으며 미국의 규제가 상당히 완화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전투장비생산과 재래식 무기의 제3국 수출문제 등에서도 절차감소화,기술이전확대,로열티인하 등을 우리가 요구했으며 내년 연례안보회의에서 우리측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해 주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조기경보와 정보수집능력을 보강해 주겠다는 약속은? ▲주한미군의 정보장비와 자산이 페르시아만 사태로 일부 이동한 것으로알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정보자산들을 한국으로 즉각 재투입할 것을 약속 받았다. 자주국방시대에 자력으로 조기경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정보수집능력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핵무기개발과 화생방전 능력에 관해서 미국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우리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안정에도 중요한 위협이 되고 있다. 생물학ㆍ화학전의 영향은 매우 큰 것이어서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무서운 무기까지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년도 팀스피리트 훈련은 예정대로 시행되는가? ▲중동사태로 인한 미국의 사정 때문에 규모와 기간 등에 다소 융통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남북대화에 팀스피리트훈련을 결부시켜서는 안된다. 북한의 가시적인 변화와 한미간의 합의에 따라 훈련내용이 바뀔 가능성은 있다.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와 한미 연합사령부 지상군 구성군사령관을 한국군으로 교체키로 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한반도 방위는 한국군이 맡는다는 주도적 입장을 확립하게 됐다. 합동참모본부가 창설됨으로써 주한미군이 갖고 있는 작전통제권을 이양 받는데 한걸음 더 앞으로 다가갔다고 설명할 수 있다. 91년초에는 판문점 군사정권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도 한국군이 맡게 된다. ­이번 회의의 성과와 의의는. ▲페르시아만 사태가 긴박하게 전개되고 북한이 핵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국방당국자가 만나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방위비분담 및 차세대전투기 계획사업 등으로 생긴 양국간의 오해와 이견을 해소했다는 것이다. ○공동성명문 ①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제22차 안보협의회의가 1990년 11월13∼1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다. 동 회의에는 이종구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리처드 체니 미합중국 국방부장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의 고위 국방 외교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②양국 대표단은 한반도 평화와 안전유지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체니장관은 지상군 5천명과 공군2천명의 주한미군 감축계획은 한국의 방위력 증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한반도 상황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서 이는 양국간의 긴밀하고도 오랜 안보협력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 아니며,미국은 대한민국에 대한 전폭적인 방위공약을 견지하고 있음을 재천명하였다. 양측은 향후 주한미국의 추가감축이나 재조정은 한반도 및 그 주변지역의 안보환경을 면밀히 평가한 후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될 것임을 재확인 하였다. 양국 대표단은 팀스피리트와 같은 연합방어훈련이 전쟁억지력의 유지에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이러한 방어적 훈련은 어떠한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③양국 대표단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지역의 전반적인 안보정세를 검토하였다. 양측은 북한이 계속 군사력을 공세적으로 배치하고 거의 사전경고 없이 한국에 대한 기습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아직도 한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양측은 또한 북한이 국제적인 긴장완화추세에 역행하여 잠재적인 화학전 능력을 보유하고 스커드형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경각심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양측은 북한이 그들의 핵개발계획을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조치체제하에 두기를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고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므로 한미 양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계속한다는데 합의하였다. ④이장관과 체니장관은 대한민국의 안보는 동북아평화와 안보의 중추적 요소로서 이는 미국의 안보에도 긴요하다는데 합의하였다. 양측은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고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이 믿는한 주한미군은 한국에 계속 주둔하여야 한다는데 합의하였다. ⑤체니장관은 이장관에게 한국의 대소 외교관계 수립을 노태우 대통령이 추진해온 북방정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면서 이를 축하하였다. 체니장관은 동북아지역 모든 국가와의 관계정상화를통하여 지역안보환경을 개선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미국이 적극 지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⑥체니장관은 한미 연합방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한국 정부가 지금까지 경주해온 비용분담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⑦양 대표단은 방위산업 및 기술협력이 양국의 공동이익에 기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방위산업 기술의 공유를 위한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제3국 판매신청검토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양 대표단은 양국간에 검토중인 전시주류국 지원협정을 가급적 조속히 체결할 것에 합의하였으며 한반도에 비축된 탄약 및 폭발물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함과 동시에 이 분야와 관련된 연구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양 대표단은 1991년중에 한국종단 송유관 관리를 미국측에서 한국측에 이양하기로한 양측의 의향을 재확인하였다. ⑧체니장관은 자신과 미국 합참의장이 긴요한 시기에 워싱턴을 떠나지 않아도 되도록 회담장소를 서울에서 워싱턴으로 변경하자는 제의에 동의해준 이장관의 깊은 배려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⑨양 장관은 다음 안보협의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 내년 평양 IPU총회/의원 대거파견 추진

    민자당 국제관계위원회(위원장 정재문)는 15일 낮 국회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내년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제85차 총회 참가대책 등을 논의,남북 교류협력 차원에서 될수록 많은 의원들이 평양총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외교섭을 강화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현행 IPU규정상 우리의 경우 8명의 대표단만이 총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남북 교류협력의 촉진을 위해 보다 많은 의원들을 파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내년 1월 IPU본부측과 북한측이 총회 개최에 따른 협정서를 체결할 때 우리측의 이같은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IPU참가국 대표단들의 서울 경유 입북을 원활히하기 위해 북한의 조선민항 특별기를 서울에 파견할 것과 IPU 평양회담 기간중 판문점 개방 등을 북한측에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 서울 송년음악회/북 인사 30명 초청/정부,초청장 전달

    정부는 14일 판문점에서 남북한 연락관 접촉을 갖고 이화여대 황병기교수가 오는 12월9일 서울에서 개최하려는 송년 전통국악음악회에 북한 음악인 30여명을 초청하기 위한 초청장을 북측에 전달했다.
  • 남북총리 3차회담 합의문안 논의/북한,주기적 접촉 제의

    ◎책임연락관 대좌서 남북한은 13일 하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북한이 16일 열자고 제의했던 고위급회담 예비회담 개최문제를 협의했다. 북한은 이날 접촉에서 오는 12월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채택할 합의서 초안의 문안정리를 위해 회담 전에 3∼5일 간격으로 쌍방간의 고위급예비회담 또는 대표접촉을 주기적으로 갖자고 제의했다. 우리측은 이에 대해 강영훈 총리가 14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북측 제의를 상세히 검토하고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우리측은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쌍방 책임연락관간의 다음 접촉 날짜를 직통전화를 통해 연락할 방침이다. 남북대화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북측의 이번 제의는 3차 고위급회담에서 서로 합의하고 싶은 것을 논의하자는 것이므로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따라 북한이 3차회담에 적극적으로 응해나올 것이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 고위급 예비회담/북,16일 개최 제의

    북한의 연형묵 총리는 12일 하오 강영훈 국무총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제3차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위해 오는 16일 판문점에서 쌍방 회담대표들의 예비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연 총리는 『남북 쌍방의 2차 평양회담에서의 제안에 대한 충분한 연구에 기초해 3차 서울회담에서 문제토의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예비회담에는 남북고위급회담 대표 가운데 2명ㆍ책임연락관ㆍ수행원 2명 등 5명을 참석시키자고 제의했다. 연 총리는 이어 13일 하오 3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예비회담의 실무적인 절차문제를 토의하자고 덧붙였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의 예비회담 제의는 3차 서울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기 위한 북측의 필요성에서 나온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예비회담의 성과를 전제로 3차회담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라는 부정적인 측면 등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며 『이날 제의는 오는 1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2차 일ㆍ북한 수교예비회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의 진정한 의도는 책임연락관 접촉을 가져야 타진해볼 수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책임연락관 접촉에는 응할 방침이나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우리측이 연기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유엔가입 문제 합의점 못찾아/남북한 실무접촉

    남북한은 9일 상오 판문점에서 유엔가입문제 협의를 위한 제3차 실무대표접촉을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의 우리측 임동원 대표(외교안보연구원장)와 북측 최우진 대표(외교부순회대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 임 대표는 유엔 동시가입을 거듭 강조했으며 그 구체적 조치로 쌍방 외무장관 공동명의로 유엔사무총장에게 서한을 제출,유엔에 계류중인 남과 북의 가입안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자고 제의했다.
  • 고향방문 성사 불투명/남북적 접촉/혁명가극 공연 싸고 이견

    【판문점=박정현기자】 남북한은 8일 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제8차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제2차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문제를 협의했으나 「꽃파는 처녀」 등 북한측의 혁명가극 공연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우리측의 송영대 수석대표와 북측의 박영수 대표단장을 비롯해 각 3명의 대표가 참석,1시간45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접촉에서 북측은 「꽃파는 처녀」 「피바다」 등 혁명가극의 서울공연을 주장했으며 우리측은 혁명가극의 공연은 적십자의 중립성 원칙과 상대방을 비방ㆍ중상하지 않는다는 기존 쌍방 합의사항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남북 쌍방은 제9차 실무대표접촉 일자도 정하지 못한 채 서로 입장변화가 있으면 추후 연락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교향방문단의 연내 교환방문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고향방문」 등 협의/오늘 남북적 접촉

    남북한 쌍방은 8일 상오 판문점에서 남북적십자회담 제8차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제2차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문제를 협의한다. 우리측의 송영대 수석대표와 북측 박영수 단장이 참석하는 이날 접촉에서 쌍방은 「피바다」 「꽃파는 처녀」 등 북한의 혁명가극 공연문제 등에 대해 중점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문화교류 창구 일원화/예총서 북한측에 촉구/12월 예술인 접촉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선영)와 10개 회원단체,49개 전국예총 시ㆍ도지회지부는 6일 남북 예술문화교류의 일원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북측의 조선문학예술총동맹 백인준 위원장에게 남북간 합리적인 문화교류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이 성명은 『최근 평양 범민족음악회의 특정 음악인 참가 등 일련의 남북 문화교류가 법인체로 등록,인준된 관계 예술문화단체와 사전협의 없이 이뤄지고 있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고 실현가능한 남과 북의 예술문화교류 방향 모색을 위해 향후 북측과의 접촉은 한국예총 및 10개 회원단체와의 협의체로 교류창구가 일원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또 우리측 강선영 예총회장 및 예총임원과 북측의 백인준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위원장 등 북측 문화예술계 인사를 접촉인으로 하여 오는 12월중 판문점 또는 제3국에서 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 내일 남북적 실무접촉

    북한은 6일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 실무대표 접촉을 오는 8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우리측의 제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북 쌍방은 8일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2차 고향방문단의 구성 및 규모,교환방문 시기와 예술공연단의 규모 및 공연내용 등을 협의한다.
  • “남북적 실무접촉 8일로 앞당기자”/한적,북에 제의

    대한적십자사 김상협 총재는 5일 북한적십자 중앙위 위원장대리 리성호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2차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제8차 남북적십자 실무대표 접촉을 오는 8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 12일 판문점서 3자회담 갖자/「범민족」 추진본부

    「전민련」 등으로 구성된 「범민족대회 공동추진본부」는 31일 오는 11월12일 판문점에서 「범민족대회」의 개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추진본부」측과 북한측ㆍ해외동포측이 함께 참가하는 3자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추진본부」는 이날 남측 대표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문익환 목사를 비롯,문정현 신부,「추진본부」 이창복 공동의장,「교원노조」 윤영규 위원장,연세대 총학생회장 권오중 군 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이날 하오 정부당국과 판문점 경비를 맡고 있는 한미 연합사측에 『3자회담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달라』는 협조문을 제출했다. 한편 「교원노조」도 이날 오는 91년 8ㆍ15광복절을 맞아 북한교사들을 초청,민족동일성과 통일교육을 도모하기 위한 「범민족통일교육자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이같은 의사를 통일원에 전달했다. 통일원은 이와 관련,범민족대회 남측 추진본부가 북한주민접촉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서를 검토한 후 허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유엔가입 실무접촉/11월9일 개최 합의

    남북한 쌍방은 30일 하오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유엔 가입문제 협의를 위한 제3차 실무대표 접촉을 오는 11월9일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갖기로 합의했다.
  • 남북 유엔가입 협의/실무대표접촉 합의/양측 연락관

    남북 쌍방은 27일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유엔 가입문제 협의를 위한 제3차 실무대표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우리측 김용환 책임연락관과 북한측 최봉춘 책임연락관이 참석한 이날 접촉에서 쌍방은 오는 30일 연락관 접촉을 다시 갖고 3차 실무대표접촉 날짜를 확정짓기로 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이 이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쌍방은 이날 접촉에서 3차 실무대표접촉 날짜에 대한 이견을 보여 다시 연락관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북한측이 단일의석가입안을 계속 주장해 오더라도 우리측의 동시가입방안을 북한측에 설득하기 위해 3차 남북고위급회담 때까지 실무대표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 단축의 대로 되길”/노대통령 치사

    【고양=이경형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27일 상오 경기도 고양군에서 거행된 자유로 기공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자유로는 판문점을 넘어 개성과 평양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통일의 대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그러한 날이 머지 않은 장래에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남북고위급회담과 체육ㆍ문화의 교류는 남북관계 변화의 시발을 뜻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가 건설하는 통일동산과 일산 신도시는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거점이 될 것이며 자유로는 그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 유엔 가입문제/실무접촉 일정 논의/오늘 연락관 대좌

    정부는 26일 북한에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27일 상오 10시 판문점에서 쌍방 유엔가입문제협의 실무대표 접촉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자는 북한측 제의에 응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날 접촉에서 북한측이 단일의석 가입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대표접촉을 주장할 경우 더이상 실무대표접촉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 남북언론의 「깊은 골」/황석현 북한 부장(데스크메모)

    「×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다. 상쾌한 가을 아침에 또 글의 첫머리에 지저분한 속담을 인용하는 것이 송구스럽기는 하지만 요즈음 북한이 남쪽 언론을 상대로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을 보면서 얼핏 머리에 떠오른 것이 이 속담이다. 북한은 평양의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과 서울의 통일축구대회를 취재,보도한 우리 기자들의 태도와 기사내용에 대해 그동안 몇차례 불편한 심기를 노출해 왔다는 데 지난 23일과 24일에는 당 기관지 로동신문과 중앙방송을 통해 격렬한 비난공세를 퍼부었다. ○「겨 묻은 개」 나무라 중앙방송은 23일 「북한 선수단과 기자단이 통일축구를 위해 서울로 오던 날 판문점과 문산 사이에 수많은 탱크가 도열해 있었고 남쪽 요원들이 북한 선수단을 환영하려는 서울시민들을 골목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날 「남조선 당국이 통일축구대회를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KBS 텔레비전을 통해 우리의 사회체제와 당의 혁명역사를 악랄하게 중상ㆍ모독하는영화를 방영하게 했는가 하면 신문들에도 우리의 체제를 헐뜯는 기사를 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24일에도 「민족적 화해와 통일에 역행하는 모략선전」이라는 논평기사에서 「남조선 언론의 행동은 의심할 바 없이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불안을 조장시키며 북남대결 의식을 고취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평양의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재했던 남쪽 기자들은 『다시는 북쪽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북한의 이같은 신경질적인 반응은 평양회담을 취재하고 돌아온 우리 기자들이 일제히 썼던 「방북기」 혹은 「취재기」 때문인데 북한의 입장에서는 그 내용이 그들의 주체사상을 헐뜯고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참을 수 없는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의 잣대로 남쪽 언론을 잰다면 그럴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시각으로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언론의 기능을 오해 지난 며칠간 각 신문에 연재된 방북기 혹은 취재기를 필자도 빼놓지 않고 읽었는데 대부분이 퍽 조심스런 태도로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애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북한의 획일적이고 통제된 사회체제를 비판하는 논조는 눈에 띄었지만 그 체제를 노골적으로 헐뜯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도 「흑백을 전도해가며 시비질을 했다」는 식의 반응은 언론에 대한 북한의 굴절된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 북한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입장과 그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당 간부들의 초조감이 이런꼴로 폭발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갖게 한다. 방북기에서 북한의 주장대로 왜곡이나 편파보도가 있었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유언론의 다양성에 기초한 시각의 차이거나 실상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 결과이지 고의적인 비방이라고 보는 것은 다원화 사회에서 언론이 갖는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알지 못한 데서 오는 오해일 뿐이다. 북쪽이 요즈음 남쪽의 보도태도를 놓고 삿대질을 하고 있지만 그쪽에서는 남쪽을 있는 그대로 또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도하고 있는가. 남쪽은 북한체제를 비판은 하되 터무니없는 거짓을 늘어 놓거나 악의에 찬 비방은 하지 않는다. 냉전논리에 따른 비난도 이제는 사라져 가고 있다. 6ㆍ25전쟁을 일으킨 장본인 김일성에게 「주석」이라는 칭호까지 붙여주고 있는 게 오늘의 남쪽 언론이다. 그런데 북한은 어떤가. 신문이나 방송의 논평기사에서 노태우 대통령을 「노태우」라고 쓰고 부르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미제의 앞잡이」 「괴뢰」 「도당」이란 것이 반드시 앞뒤에 붙는다. 평양을 다녀온 기자들이 사실을 바탕으로 쓴 기사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북쪽 체제를 헐뜯고 있다」고 비난하는 그들이 남쪽을 매도할 때는 기상천외의 거짓을 만들어 태연하게 써먹고 있다. 한 일간지 기자의 방북기에서도 나왔지만 북한의 중앙통신은 『86년 현재 남조선의 AIDS환자는 60만명이 넘었다. 서울은 AIDS의 소굴이다. 그래서 서민들은 악수도 하지 않는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극단적인 예를 하나만 더 들어 보자. ○비판할 것은 비판 지난해 서울의 어느 주간지가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전망기사를 특집으로 꾸미면서 노태우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의 사진을 나란히 실은 적이 있었다. 당시 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지금 서울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존영이 신문매대에 등장했다. 신문매대 마다에는 위대한 수령을 흠모하는 서울시민들이 구름떼같이 모여 들어 눈물을 흘리면서 존영을 뵈옵고 있다』고 떠들어 댔다. 이 허무맹랑한 거짓을 하루에 한ㆍ두 차례씩 1주일간이나 반복,보도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이같은 북한의 보도태도가 본질적으로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북한주민들은 신문과 방송을 철저히 믿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언론의 기능은 당과 정부의 도구로서 대중을 계도하고 사회조직을 통제하는 데 있다. 따라서 대중을 계도하고 사회조직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어떤 거짓도 「애국적인 사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글 첫머리에 「×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을 인용했지만 남쪽 언론에는 아직도 겨가 묻어 있고 이것마저 털어버리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면 남쪽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북쪽의 언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슴이 답답하지만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 그것은 그쪽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로서는 통일이나 북한문제를 보도할 때 냉전적인 사고의 차원이 아니라 진실추구의 바탕에서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한다. 최근 사회일각에서는 북쪽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시각은 무조건 「냉전적」이요 「반통일적」이라고 매도하는 논리가 공감대를 얻고 있지만 이러한 논리야말로 「반통일적」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이 통일촉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비판할 것은 따끔하게 비판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 30대 총각,북한여성에 공개 구혼장(조약돌)

    ○…최근 남북축구선수단 교환경기ㆍ음악인 방북 등으로 남북 민간인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 사는 노총각 원모씨(32)가 25일 북한의 미혼 여성에게 보내는 공개 구혼장을 통일원에 제출해 화제. 운전사인 원씨는 「북녘의 미혼여성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이 구혼장에서 『분단의 벽을 넘어 이념과 사상을 초월한 동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북녘의 여성에게 구혼을 한다』고 설명하고 『결혼식은 판문점에서 민족전통혼례방식으로 치르고 당사자간 합의에 의해 남 또는 북에서 살 것을 결정하자』고 제의. 원씨는 『만일 민족통일결혼에 응하시는 여성이 있다면 남한으로 초청하거나 초청을 통해 방북하겠다』며 자세한 인적사항과 상반신사진을 첨부해 북한의 언론사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 통일원측은 원씨의 구혼장을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쌍방연락관 접촉을 통해야 하는데 당국간 연락관접촉을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느냐는 문제 때문에 전달을 주저하고 있는 상태.
  • 체육회담 새달29일 재개/「남북축구」정기개최등 논의/양측장관 합의

    정동성 체육부 장관과 김유순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밤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남북체육장관회담을 갖고 앞으로 있을 각종 국제대회 단일팀 구성과 지속적인 남북 스포츠교류를 위해 오는 11월 남북체육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정 장관과 김 위원장은 이날 ▲남북통일축구 정례화 ▲오는 11월 서울서 열릴 월드더블컵탁구대회의 북한 참가 ▲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및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11월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체육회담을 열어 다시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정 장관,장충식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이학래 대표 등 5명이,북측에서는 김유순 위원장,김형진 부위원장,리이남 체육지도위원회 부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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